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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엔솔, 영업익 2兆 시대 열어…올해 연매출 4~7% 성장 예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지난해 연간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25조5986억원)은 31.8%, 영업이익(1조2137억원) 은 78.2% 증가한 수치다.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창실 부사장은 26일 실적설명회에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개선 노력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수혜를 통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해 미래에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화했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 부사장은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1공장의 안정적 양산 전개, 애리조나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건설 등 북미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고 현대차그룹과 약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 글로벌 1위 토요타와 20GWh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등 고객 포트폴리오도 더욱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또한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 IRA 적격 광물 소싱을 확대하고 권역별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확대하는 등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14억원, 영업이익은 3382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8조2235억원) 및 전년 동기(8조5375억원) 대비 각각 2.7%,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7312억원) 대비 53.7% 감소, 전년 동기(2374억 원) 대비 42.5%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2501억원이다. 미국 현지 생산시설의 안정적 양산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늘었다.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자료=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시장이 약 20% 중반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북미 지역 성장률(2023년 약 57%)이 올해 30% 초중반으로 주춤하는 등 매년 30%가 넘었던 종합적인 시장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하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성장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전기차 시장 수요의 약세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가격인하, 보급형 모델 출시는 소비자 구매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메탈 가격 하락세 장기화 역시 완성차(OEM)들의 배터리 가격 부담을 완화시켜 향후 배터리 재고 재확보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로 내다봤다. 현재의 시장 상황은 고성장이 예고된 북미 시장에 선제적으로 8개의 생산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의 선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술 리더십을 차별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탄소 중립과 전기차 보급 확산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국 IRA·유럽 CRMA 등 권역별 공급망 현지화 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점도 다변화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에는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 등 일시적 위기 상황을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중점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 역량을 높여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고전압 미드 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46-시리즈 본격 양산을 통해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ESS 사업은 지난해 말 생산을 시작한 LFP 제품의 시장 공급을 본격화하고 통합 솔루션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원재료 직접 조달 영역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주요 소재 전환, 공급망 직접 투자 강화 등을 통해 근본적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 스마트팩토리 기반으로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물류비·유틸리티 등 운영 비용도 합리화할 계획이다.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산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7년 리튬황 전지 양산 등을 목표로 차세대 전지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너지밀도와 비용에 강점이 있는 건식전극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규 스태킹 기술 기반 제품도 올해부터 양산에 본격 적용한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매출은 한 자릿수 중반대(Mid-single digit)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생산시설 투자는 전년과 유사한 규모(약 10조9000억원)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수요 회복 시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GM JV2 공장 및 스텔란티스·혼다·현대차 합작공장 등 북미 지역 내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투자비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IRA 세액공제 수혜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45~50GWh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은 “올해는 기술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겨울 첫 '한강 결빙' 관측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 26일 서울 한강이 결빙된 모습(사진=기상청)기상청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22일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오늘 아침 이번 겨울 한강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0일)보다 16일, 앞선 겨울(2022년 12월 25일)보다 32일 늦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한강이 결빙되기 전 5일 동안 서울의 일 최저기온과 일 최고기온을 분석해보면, 5일 이상 일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이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물 때 한강이 결빙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됐으며, 노량진 현 한강대교 부근에서 관측을 계속하고 있다.한강대교 두 번째 및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결빙으로 판단한다.1906년 노량진(당시 노들나루)은 한강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로, 관측을 위해 접근하는 데 가장 적합했기 때문에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됐다. 한강 결빙은 1906년 관측 이래 1934년 겨울(12월 4일)이 가장 빨랐고, 1963년 겨울(1964년 2월 13일)이 가장 늦었다. 관측되지 않은 해는 9차례(1960, 1971, 1972, 1978, 1988, 1991, 2006, 2019, 2021)가 있었다.이번 결빙은 2000년대 들어 2007년 겨울(2월 8일)과 2016년 겨울(1월 26일) 이후 두 번째로 늦은 결빙이다.
- 기재차관 "설 성수기 맞춰 사과·배 4.4t 추가공급, 선물세트 10만개 할인"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향후 일주일간 사과와 배를 4만t(톤) 이상 공급하고, 농협 과일선물세트 10만개를 할인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수입 과일에 대한 대규모 할인 행사까지 예고하며 설 성수기 과일값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김 차관은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농축수산물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사과와 배를 포함한 성수품 물가 관리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불안, 리비아 및 노르웨이의 원유 생산 증가 등 요인으로 인해 국제 유가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휘발유 가격은 1ℓ당 1600원이었던 것이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는 1568원으로, 1월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아직 낮은 상황이다. 이날 회의는 설 명절을 2주 앞둔 만큼 사과와 배를 포함, 각종 성수품 물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김 차관과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 차관들은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성수품 공급과 가격 상황을 직접 듣고, 성수품 수급 현황을 둘러봤다. 기재부에 따르면, 16개 성수품은 지난 19일부터 총 3만7000t이 방출된 상태다. 또 총 840억원 규모로 추진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 중 221억원이 이미 집행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해, 역대 최대 규모인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과와 배 상승률을 한 자릿수대로 관리하고, 대체 수입과일 수급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한 주(1월 19~24일) 기준 16개 성수품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성수기인 설 3주 전 평균 가격에 비해 3.2% 낮아졌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21.0%) △계란(-11.4%) △갈치(-5.3%) 등은 양호한 수급 상황, 각종 할인 정책에 힘입어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반면 사과와 배는 여전히 각각 16.2%, 16.8%씩 오름세를 유지하며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과일 가격이 장바구니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명절 수요에 맞춰 재차 공급량을 늘리고, 할인을 시행한다.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전체 정부 공급 물량의 60% 이상인 4만4000t(하루 7400t)을 집중 공급하고, 농협 과일선물세트 10만개에 대해 15~10% 할인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체재인 수입 과일에 대한 할인도 진행한다. 수입 과일의 관세 인하·저율관세활당 물량을 계획보다 2~3주 빠른 지난 19일 통관을 개시한 상황에서, 추가 물량 도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수입가 하락을 반영해 이달 말부터 유통업계와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등 ‘수입과일 할인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설 연휴 기간 내수 촉진을 위한 각종 숙박 쿠폰 발급 등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기재부는 도로와 철도, 항공·해운 등 각 영역에서의 설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내달 6일 발표할 계획이다.
- [Q&A]'기후동행카드' 1호선 시청역 탑승, 분당선 정자역 하차 가능한가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7일 첫차부터 본격 시행한다. 월 6만원대로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대중교통을 마음껏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까지 추가해 주간·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오는 6월말까지 이어질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기후동행카드 ‘모바일카드’ 발급 예시. (자료=티머니앱)다음은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한 질의응답이다.△기후동행카드는 가격은-이용 권종으로는 따릉이 포함여부에 따라 6만 5000원권, 6만 2000원권 2종으로 출시됐다.△기후동행카드는 이용구간은 -서비스 구간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된다. 신분당선 및 타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서울에서 지하철을 탑승하면, 서울 외 지역(경기·인천 등)에서 하차할 수 있나-서울 내에서 승차했더라도, 서울지역을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또 하차 미태그 처리돼 패널티도 부과되니, 카드 사용 전 이용가능한 구간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가 가능하다. 구체적인 서비스 구간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 면허 버스인지는 어떻게 확인하나-평소 이용하는 버스의 면허지역은 포털사이트(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가능한 버스 노선의 전면 유리창과 하차문에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으므로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동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나-간선버스 요금 적용을 받는 서울02, 서울04, 서울05 동행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모바일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나-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12 이상 버전)에서만 이용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선택하여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교통카드가 있는데, 중복결제 되는 거 아닌가-중복 결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시스템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 해지가 필요하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발급시, “기후동행카드는 ㅇㅇ페이 티머니 해지 후 발급/사용 가능합니다”라는 안내가 뜨면 ‘해지하기’ 버튼을 눌러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앱 최신버전에서 구현되는 기능이므로, 안내가 뜨지 않을 경우, ‘모바일티머니’앱을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한다. ‘모바일티머니’앱에서 다른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주 교통카드’로 설정한 후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 구매는 어디서 하나-‘실물카드’ 판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2호선에서 8호선 서울지역 구간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역사 및 편의점에 재고 현황을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해야한다.△실물카드는 반드시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나-등록된 ‘실물카드’로만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가능하며, 추후 개선될 서비스도 등록된 카드에 한해 적용되니 반드시 등록이 필요하다. 또 카드를 등록한 경우,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티머니 카카오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므로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실물카드는 어떻게 충전하나-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가능한 역사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다.△기후동행카드 한 장으로 여러 명이 같이 이용(다인승 결제)할 수 있나-기후동행카드는 1인 1매 사용이 원칙이므로, 다인승 결제는 불가능하다.△무제한 요금제이니 하차할 때마다 태그를 안해도 되나-기후동행카드는 하차 시(환승 포함) 반드시 카드 태그를 해야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30일) 동안 하차태그를 2회 이상(누적) 하지 않으면, 두 번째 미태그 교통수단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사용이 중지(24시간 경과 후 사용 가능)된다.△기후동행카드 실시간 사용 현황 및 월 사용액을 확인할 수 있나-‘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실행 후, ‘이용내역-버스ㆍ지하철 탭’에서 ‘실시간 승차/하차 이용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등록된 카드에 한하여 다음날 ‘티머니카드&페이’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는 어떻게 이용하나-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티머니GO’앱을 다운받아 가입(본인인증)해야한다. 이후 홈 화면에서 ‘자전거’탭 선택 후 우측 하단의 ‘따릉이 이용권 구매’ 버튼을 누르고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등록하면 기후동행카드 만료일까지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이용권이 발급된다. △따릉이 이용횟수에 제한이 있나-이용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1시간 이용권이므로 1시간 이상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납 후 다시 빌려야한다. 1시간을 초과하여 이용할 경우, 따릉이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에서 추가요금이 자동결제된다.△사용잔액 환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사용만료일 전, 기후동행카드 사용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에 카드 등록을 완료한 자에 한해 환불신청이 가능(다음달로 이월은 불가)합니다. ‘모바일카드’의 경우 ①‘모바일티머니’앱 실행→②‘기후동행카드 환불’ 선택 및 계좌입력→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 ‘실물카드’의 경우 ①지하철 역사 내(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선, 신림선) 무인 충전기에서 카드 ‘사용정지’ 처리→②사용만료일 +15일 이내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환불 신청 및 계좌 입력→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분실ㆍ도난카드 환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실물카드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회원가입, 카드 등록 및 분실/도난 안심 서비스 가입을 완료한 이용자에 한하여 분실/도난 환불신청이 가능하다. 환불절차는 ①‘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접속→②‘분실신고’ 및 ‘입급계좌 등록’→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카드값도 환불 가능한가-고장카드를 제외하고 카드값은 환불되지 않습니다.(고장카드는 최초 충전일 기준 2년 이내에만 카드값 환불)△환불 수수료는 얼마인가-환불 수수료는 기본 500원이 부과된다. 다만, 사용개시일 전 환불을 신청하거나 환불입금액이 1400원 미만인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분실/도난, 고장카드의 경우도 환불 수수료 면제) △기후동행카드 충전 후 권종을 변경할 수 있나-사용잔액 환불 신청 후, 재충전하면 된다. 사용개시일 이전이면 환불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 외의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환불 수수료(500원)가 부과된다.△기후동행카드 사용중 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기후동행카드 충전ㆍ사용 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면 티머니 고객센터에 문의한 후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시스템 외 장애 발생 시에는 ‘120다산콜 센터’나 가까운 역무실에 문의하면 된다.△기후동행카드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나-기후동행카드 충전금을 기준으로 현금영수증 등록이 가능하다. 단, 환불받은 금액은 제외되며 국세청 홈페이지에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 코스닥, 보합권 출발…현대힘스 따따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인·기관의 팔자 속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0.75포인트) 오른 824.49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더니 곧바로 반등하며 보합권에 자리잡았다.외국인이 5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기관 역시 4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이날 각각 327억원, 351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만 69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보합권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증시의 핵심 산업인 2차전지 소재의 경우, 전기차 산업의 수요 및 실적둔화는 리스크로 부각되며 이는 주가 하방압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통신서비스가 3%대 하락 중인 가운데 반도체와 통신·방송이 1%대 하락 중이다. 기계장비, 종이·목재, 화학, 기타제조, IT종합, 인터넷, 섬유·의류, 오락 등은 약보합권이다. 반면 통신장비는 1%대 오르는 중이며 컴퓨터서비스, 전기·전자, 기타서비스, 제약, 금속, 운송·부품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강보합, HLB(028300)가 4%대 오르는 가운데 엘앤에프(06697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종목별로 신상장종목인 현대힘스(460930)가 단숨에 300%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골든센츄리(900280)가 20%대, 우진엔텍(457550)이 18%대, 가온그룹(078890)이 14%대 강세다. 반면 세종텔레콤(036630)은 23%대, 씨씨에스(066790)는 10%대 하락 중이다.
- 코스피, 美 골디락스 훈풍에 상승 전환…시총상위 약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상황에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2%(3.03포인트) 오른 2473.3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50% 내린 2458.05에 개장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국내증시에선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2차전지 관련주 부진이 증시 상방을 누르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부진 요인에는 테슬라 실적 부진도 있지만 미국 대선 영향 역시 존재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려이 뉴햄프셔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화당 단일후보 등극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기차 보조금 철회 우려 이슈가 부각돼 2차전지 반등이 아직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7억원, 7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억57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의약품이 1.16% 하락하고 있고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가 1% 미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업과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81% 내린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한 SK하이닉스(000660)도 0.36% 내린 13만6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홀딩스 삼성SDI(006400)도 1% 넘게 약세다.
- “다음 주자는 엘테라”…‘글로벌 3상 2건 보유’ HLB테라퓨틱스, 그룹 성장 잇는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028300)의 간암치료제 글로벌 신약허가가 가까워지며 그룹 상장사들의 기업가치도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간암 치료제와 같이 글로벌 단위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인 HLB테라퓨틱스(115450)에 큰 관심이 쏠린다. HLB테라퓨틱스는 임상 3상 2건을 미국과 유럽 등 다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간암치료제를 이을 또 다른 글로벌 신약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최근 HLB테라퓨틱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에 불씨를 지피고 있다. 지난해 HLB테라퓨틱스 주식 8만주를 매수한 데 이어, 최근 10만주를 또 다시 장내 매수하면서다. 과거 최대주주인 HLB와 안기홍 대표가 각각 66만주, 5만여주를 매수한 데 이어 진 회장이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이다. 경영진들이 HLB테라퓨틱스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이에 따라 지난 25일 주가는 650만주에 이르는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전일 대비 16%에 이르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주가 상승으로 1년여간 주가를 눌러왔던 오버행 이슈도 해소되는 분위기다.HLB테라퓨틱스는 지난 2021년 HLB를 비롯해 HLB제약(047920) 등 그룹사 6개 법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한 기업이다. 당시 희귀안과질환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와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는데, 인수 시 확보된 자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지부진하던 각 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바이오 분야에서는 성공적인 인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신약개발과 함께 콜드체인 사업에서도 2년 연속 국가 지정 코로나19 백신 유통사업자로 선정, 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다.특히 NK치료제의 경우, HLB그룹의 인수 전 이미 한 차례의 소규모 임상을 통해 10명의 환자 중 6명에서 각막 상처가 완전히 완치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뒤이어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미국 3상(SEER-2)과 유럽 3상(SEER-3)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현재 환자모집 중으로, 임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임상 기관을 늘리고 있다. 회사는 연내 글로벌 3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유일한 NK치료제로 쓰이는 ‘옥서베이트’는 한 달 기준 약값이 5만4000달러(약 7000만원)에 달해 환자 부담이 크고, 냉장보관 등의 불편함과 투약 준비과정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RGN-259는 일반 점안제 형태로 편이성이 높고 비용적으로도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여 허가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도 상반기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 중간분석 결과, 6개월 생존환자비율이 75.8%로 당초 기대치인 60%를 넘겼다. 5년 평균 생존율이 7% 미만인 악성질환에서 완전 관해가 관찰된 점도 2상 최종 분석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회사는 두 개 적응증 임상에 최선을 다해 올해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세계적으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NK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 2건을 동시에 진행하며, 검증된 기술력에 더해 다국가, 다기관 임상을 통해 신약개발 속도도 높여가고 있다”며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신약허가신청 절차를 밟아 오랜 시간 지지하고 응원해준 주주에 보답하고 HLB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메쎄이상 11월 인도 뉴델리서 '대한민국산업전' 개최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사진=이데일리DB)◇메쎄이상 11월 인도서 대한민국 산업전2024 대한민국 산업 전시회(KoINDEX)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에서 열린다. 킨텍스와 함께 IICC 20년 운영권을 확보한 전시 전문회사 메쎄이상이 현지에서 여는 첫 번째 전시회다. 한국과 인도 양국의 대표 산업인 건축·공조시스템, 안전·스마트시티, 환경·에너지, 의료, 뷰티, 스마트테크·게임, 식품 등 8개 산업별 전문 전시회로 KoINDEX 타이틀을 달고 열린다. 인도 전역에 30만 개가 넘는 기업과 업종별 협회를 보유한 인도산업연맹(CII)은 KoINDEX와 연계해 ‘인도 산업전’을 동시 개최한다.(사진=부산광역시)◇부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유치부산광역시가 ‘제26회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유치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조직위원회(IROC) 주최, 대한로봇스포츠협회 주관으로 내년 1월 닷새간 열리는 대회에는 30개국 1500여명 청소년이 참가해 42개 종목 경기를 치를 예정. 부산은 지난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IROC 총회에서 말레이시아 랑카위를 제치고 대회를 유치했다.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동안 아테네 팔리로(Faliro) 올림픽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25회 대회에서 한국은 금 21개, 은 34개, 동 4개를 획득해 전체 13개 참가국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사진=킨텍스)◇킨텍스·킨텍스플러스 안전보건경영 결의킨텍스와 킨텍스플러스가 전시컨벤션센터 안전 운영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공동 결의식’을 22일 개최했다. 킨텍스플러스는 킨텍스가 고객 서비스와 시설 운영을 맡기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현재 센터 내 주차와 보안, 안내 등 서비스, 전기와 통신, 방재, 미화 등 시설 관리 부문을 전담하고 있다. 두 회사는 결의식을 통해 안전보건활동과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시행하고, 안전보건 법규와 규정을 준수해 안전보건경영 확립에 힘쓰기로 했다. 킨텍스는 지난해 실시한 전체 시설에 대한 위험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안전보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김대중컨벤션센터 (사진=광주광역시관광공사)◇광주 김대중센터 통합 고객관리시스템 개발광주광역시관광공사가 전시컨벤션센터 통합 고객관리시스템 ‘마이시스’(MYSIS) 개발을 추진한다. 기존 각 부서별로 분산돼 운영하던 고객 서비스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개발은 마이스 산업 특화 IT(정보기술)기업인 마이스허브가 맡는다. 공사는 “통합 고객관리시스템이 전시장과 회의실 대관, 각종 전시회 홈페이지, 고객 정보 관리 등 김대중컨벤션센터 운영의 효율성 향상 외에 체계적인 고객 정보 관리의 체계화, 시스템화를 통해 관광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