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243건

  • "섬머랠리 없다 60%"-edaily 설문조사(1)
  • [edaily] 증시전문가 10명중 여섯명은 섬머랠리를 기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경기의 저점통과 시점에 대해선 응답자의 90% 이상이 올 하반기를 꼽았다. 또 하반기 투자유망 테마로는 구조조정의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는 은행주와 주가의 조정과정을 겪고 있는 반도체 등 IT관련주를 꼽았다. edaily가 29일 증시전문가 30명(기사하단 참조)으로 대상으로 하반기 증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받은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단기전망 엇갈려 주식시장의 단기흐름은 아무래도 7~8월 여름랠리(섬머랠리)의 가능성 여부를 점검하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할 듯 싶다. 이 때는 하반기로 접어드는 초입기이자 경기회복 시점에 대한 어느정도의 컨센서스가 이루어질 시점이란 점에서 주목 받는다. 설문응답자중 12명은 여름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18명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여름랠리를 지지하는 쪽은 대체로 3분기 이후엔 국내외 거시경제 지표들이 호전될 것이고, 주식시장은 이를 선방영할 것이란 논리를 펴고 있다. 또 저금리 기조가 유효한 가운데 반도체가격의 하락세 마감과 대우차 및 현대투신 등 기업구조조정의 가시화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주장이다. 반면 여름랠리를 배제하고 있는 입장에선 단연 경기회복 지연을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IT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1~2분기 추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국내적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일부에선 지난 4~5월에 형성됐던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퇴색하고 있어 그동안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7~8월께 오히려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장기적으론 대체로 긍정론 여름랠리를 둘러싼 단기전망은 이같이 엇갈린다. 그러나 장기적인 시각은 엇비슷하다. 분석가들은 대체로 국내경기가 올 하반기 바닥을 찍고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응답자의 17명은 국내경기 저점을 올 3분기로 전망했다. 또 11명은 4분기를 저점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가 경기저점이란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은 셈이다. 반면 2분기가 저점이라는 분석과 내년 상반기중 저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은 각각 1명씩으로 소수의견에 그쳤다. 국내경기의 회복과 관련해선 회복의 속도나 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각각 12명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를 경기회복 시점으로 꼽았다. 나머지 분석가들도 내년 상반기중에는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 하반기 초점은 은행주와 반도체주 그렇다면 연말까지 내다본 하반기 투자전략을 어떻게 세워야할까. 전문가들은 우선 은행주와 반도체주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간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을 테마나 업종을 묻는 질문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IT주라는 응답자가 13명(복수답변)에 달했고, 은행주를 위시한 금융업종을 꼽은 응답자도 13명이나 됐다. 반도체업종의 경우엔 충분한 주가조정을 거치고 있고 반도체 D램가격 역시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몇몇은 업종대표 통신서비스주도 IT주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 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이들 IT주들은 업황상황을 감안할 때 연말로 다가서면서 관심의 강도가 점차 커질 것이란 분석도 일부 제시됐다. 은행주의 경우엔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하반기들어 대우차매각 등 주요 구조조정 현안이 진전을 이룰 것이고, 일련의 구조조정 효과로 충당금부담 경감과 영업이익이 급신장하고 있는 점도 은행주를 좋게 보는 이유였다. 한 응답자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은 외국인의 입장에선 매매가 용이한 대형 시가총액 상위 은행주의 탄생을 의미한다"는 평가도 내놨다. 또 일부 응답자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확인 하고 반등세를 보이면 아무래도 증권주에 주목해야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 한편으론 IT주들이 부상하기전에는 가치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응답자의 7명은 내수우량 가치주에 주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응답자는 분기별로 구분해 3분기에는 가치주가, 4분기부터는 IT주가 시장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이밖에도 ▲위성방송관련주(9월 디지털 위성방송 시험)를 비롯 ▲제약업종(신약개발 능력이 있는 기업중심), ▲M&A테마(사모 M&A펀드의 본격적인 활동개시), ▲건설이나 화학, 소재산업 등 경기관련테마, ▲코스닥시장의 저평가종목군/보안주/소프트웨어 종목군, ▲수출종목군(4분기 수출회복을 전제할 경우), ▲중소형자산테마(IT주 횡보내지 약세시) 등도 주목대상이라고 밝혔다. <도움말 주신분-가나다순> ▲강신우 굿모닝투신운용 투자운용담당 상무 ▲권영건 코리아21벤처캐피탈 대표 ▲김석중 교보증권 이사 ▲김승익 교보증권 투자분석팀장 ▲김종철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부장 ▲김지영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상무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박기정 EZ리서치 시황팀장 ▲박만순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박시진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박용선 SK증권 투자전략팀장 ▲서명석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서보윤 하나경제연구소 투자분석팀장 ▲성금성 현대투신운용 운용본부장 ▲신성호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안동원 키움닷컴증권 이사 ▲양유식 LG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 ▲유승우 밸런스투자자문 본부장 ▲윤두영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윤세욱 KGI증권 이사 ▲이기웅 대한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이남우 삼성증권 상무 ▲이승용 동원경제연구소 투자분석실장 ▲이창훈 맥쿼리-IMM자산운용 상무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최남철 마이애셋자산운용 운용본부장 ▲하태민 아크론 대표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2001.06.29 I 지영한 기자
  • 지배구조모범기업에 주택은행· LG건설· 삼성전기 선정-거래소
  • [edaily] 증권거래소는 28일 주택은행과 LG건설 삼성전기를 올해의 기업지배구조개선 모범기업으로 선정했다. 다음은 이들 기업들의 주요 공적사항 ◇삼성전기 ◈ 사외이사 제도 운영의 효율성 도모 - 사외이사 이사회 참석률이 100%로 경영참여가 활발함 - 사외이사 직무수행규준을 제정하여 활용함으로써 사외이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함 - 사외이사와 사내 인트라넷 통신망 구축하여 정보제공의 원활화 - 사외이사의 지방 및 해외 사업장 연수를 통하여 사외이사가 기업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조치 - 감사위원회를 법정사외이사 선임비율인 2/3를 초과하여 전원 사외이사(3명)만으로 구성하여 경영견제 기능 강화 ◈ 이사회 기능의 활성화 - 정기이사회 개최를 연간 6회로 의무화하여 이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사회 기능강화 - 이사회 일정의 연간계획 수립 및 시행을 통한 이사회의 활성화 도모 - 이사회내 감사위원회, 집행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하여 이사회의 전문화 도모 - 화상회의 개최를 통한 이사회 개최 인프라 구축 - 이사에 대한 책임배상 보험을 의무화하여 이사의 책임을 경감 ◈ 주주 중시 경영 - 이사회결의사항에 대한 자진공시로 주주의 회사경영에 대한 이해도 제고 - 소액주주의견을 반영하여 주총안건으로 채택하고 본점소재지가 경기도 수원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주총을 개최하여 소액주주의 적극적인 주총참여를 유도 - 소액주주의 정기주총 참석률이 69.0%(상장사 평균 24.2%)로 매우 높음. ◈ 성실한 기업내용 공시제도 운영 - 상장협의회 선정 『우수IR기업』 및 주주를 감동시키는 IR책자에 소개됨 - CEO참가 해외투자가 대상 투자설명회 및 분기별간담회 개최 - CEO참가 기업설명회 및 사업장 방문행사 분기별 실시 - 외부 공시전문가를 초빙하여 임직원 수시 교육 실시 - CEO를 포함한 전사적인 IR을 통하여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에 노력 · 기업설명회(IR) 개최횟수가 20회로 매우 많음 · Cyber IR-site를 회사내 홈페이지에 운영하고 있음 · 테마별 IR을 분기별 1회 실시하여 CEO 또는 CFO배석하에 경영실적 및 주요이슈를 국내기관투자가 등에 전달 · Conference, Rode-Show를 통한 해외IR 연간 4회 정도 실시 · 국내애널리스트가 인정하는 모범적인 IR기업 - 공시를 많이 하는 부서/개인에 대한 회사차원의 인센티브 제정ㆍ시행, 공시표준 Manual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내부평가 및 우수자 인사상 가점 부여 ◈ 고객보호헌장 제정 및 활용, 임직원윤리규정의 제정을 통한 불공정거래 등을 사전에 방지 노력 ◈ 생산성대상 종합부문상 수상(2000.5 대통령표창) ◇LG건설 ◈ 사외이사 제도 운영의 효율성 도모 - 이사회 개최시 사외이사의 전원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사외이사위주로 이사회 일정 등을 조정 -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100%이고, 사외이사가 경영에 13건의 의견을 제시하여 다수가 채택이 되는 등 사외이사의 경영참여 활동이 활발함 - 사외이사를 해당분야(도시계획ㆍ건설 또는 재무ㆍ법률등) 전문가로 구성 - 감사위원회를 법정사외이사 선임비율인 2/3를 초과하여 전원 사외이사(3명)만으로 구성하여 경영견제 기능 강화 - 사외이사가 경영의견을 제시하여 채택된 주요사례 · Risk Management를 위한 Risk Audit의 매뉴얼화 시행 · 협력업체 변경을 연간 5%에서 10%로 상향조정하여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술경쟁력 향상 도모 · 회사실적 평가시 수주 및 매출실적을 탈피하여 NOPLAT과 같은 질적인 지표를 보완하여 평가 ◈ 이사회 기능의 활성화 - 이사회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사회운영의 전문화를 도모 - 공정거래법상 내부거래나 특수관계인간의 거래를 이사회결의사항으로 명시하여 내부거래의 투명성 제고 - 이사회내 사무국을 운영하여 이사회의 소집통지 및 부의 안건의 배포와 사후관리 등을 효과적으로 하여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 ◈ 주주 중시 경영 - 익일공시 사항을 최대한 당일에 공시하는 등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공개함으로써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 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총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기주총을 업계에서 선두로 개최 - 회사홈페이지에 사이버IR사이트를 운영하여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정보를 적시에 제공 - 애널리스트 등과의 지속적인 소규모 미팅을 통하여 기업가치의 향상에 주력 - 독립된 IR 전담팀 운영을 통하여 기업정보의 적극적인 전달 ◈ 임직원윤리규범을 제정하여 운영함으로써 공정경쟁법의 준수를 유도하고 불공정 내부거래를 사전방지 ◈ 건설업계 최고의 대외신뢰도 유지 및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최근 회사채와 CP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A와 A2 에서 A+와 A2+로 상향조정 받음. ◈ 자산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수적 회계원칙을 적용하여 업계 최고수준의 충당금 설정 ◈ 대구~춘천간 도로 준공 관련 대통령상 수상 ◈ 서해대교 준공 관련 대통령 표창 ◈ 환경의 날 수원정자동 LG APT건설현장 환경부장관상 수상 ◇주택은행 ◈ 사외이사 제도 운영의 효율성 도모 - 사외이사를 법정 사외이사수(총이사의 1/2, 3인이상)보다 초과 선임(총이사수 15명중 사외이사 12명)하여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구성·운영 - 사외이사의 이사회 평균 참석률이 80.6%로 높음.(상장법인 평균 64.0%) - 사외이사가 특정의안에 반대 또는 수정의견 제시가 4건, 경영에 의견등 제시실적이 12건에 이르는 등 사외이사의 경영참여 활동이 활발함 - 사외이사의 성실의무 조항을 정관에 명시하여 업무충실성 제고 - 사외이사의 전문가 자문권을 명시하여 사외이사의 전문성 도모 - 이사회 지원조직 운영을 통하여 사외이사에 대한 업무지원을 활성화하고 이사와 경영진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함 - 사외이사 평가방안 마련을 통한 사외이사 책임경영 구현 - 사외이사만의 회의에 대한 내부규정 제정을 통하여 사외이사의 의견을 경영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제도 마련 - 사외이사에 대한 경영참고자료를 정기 및 수시(주간, 월간, 분기 및 수시)로 제공함 ◈ 이사회 기능의 활성화 - 이사회내 이사회운영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감사위원회,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경영전략위원회, 보상위원회, 다수의 전문적인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사회의 전문성 도모 및 기능의 활성화 - 국내 은행권 최초로 「이사업무수행안내서」 제작 배부 - 회사의 비용으로 이사의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이사에 대한 손실보상 규정을 제정하여 이사책임을 경감 -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분기별 정기이사회 개최를 의무화함 ◈ 주주 중시 경영 - 집중투표제의 도입으로 소수주주가 원하는 인사가 이사로 선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기업경영의 투명성 기틀을 마련 - 서면투표제의 도입으로 주주의 권리행사 용이 도모 - 기업설명회(IR)개최 실적이 우수(년간 14회) - 사이버IR사이트 운영을 통하여 기업정보 제공 확대 - 대손충당금의 현실화(1조이상 추가계상)를 통하여 주가상승 유도 - 100대 개인주주에게 매월 주은 월드 배포를 통하여 주주 중시풍토 조성 - 전미 IR협회(National Investor Relation Institute) 가입 ◈ 법규준수 매뉴얼을 제정하여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 외국인 투자평가시 Korea Discount가 없는 유일한 기업임 ◈ 고객의 의견에 대한 당일 회신제 시행 ◈ 고객보호헌장 제정 및 고개보호센터의 운영을 통하여 기타 이해관계자의 권익보호 ◈ 경영지배구조 국내은행중 최우수 등급인 2등급 평가(2000.5 금융감독원) ◈ 우수 IR기관상 수상(2000.1 Asiamoney지)
2001.06.28 I 이정훈 기자
  • 뉴욕 상승세..나스닥 강세반전, 다우 48p 상승
  • [edaily] 개장초의 관망분위기에서 점차 지수들이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블루칩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기가 있지만 거래가 부진한 탓에 큰 의미를 두기 힘들다. 기술주 중에서는 메릴린치의 헨리 블라짓이 아마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탓에 인터넷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그러나 비테스와 자일링스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은 하락중이다. 27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7%, 5.59포인트 상승한 2070.2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20.79포인트로 어제보다 0.46%, 48.31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4%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0, 나스닥시장이 15대12로 점차 상승종목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통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기대되는 공개시장위원회 당일, 주가의 움직임은 발표전에 강세를 보였다가 막상 뚜껑이 열린 이후에는 약세를 보인 것이 상례였다. 과연 오늘도 이같은 현상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어제 발표된 신규주택판매, 내구재 주문, 소비자신뢰지수 등 각각 성격이 다른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데 대해 금리인하폭 25bp를 주장하는 측의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어느정도 상황반전의 조짐이 보이는 상태에서 일단 금리를 25bp만 인하하고 추가인하의 여지를 남겨놓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경제지표가 여전히 부진할 경우 오는 8월에 다시 25bp를 인하하는 형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블룸버그TV가 6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0bp를 점치는 비율이 48%를 기록, 거의 50대50으로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비테스와 자일링스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06%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0.11%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0.06% 하락했다. 그러나 메릴린치의 아마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탓에 인터넷주들은 어제보다 1.75%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0.71%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23% 하락중이다.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59% 하락한 상태다.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메릴린치의 헨리 블라짓이 아마존에 대해 향후 현금흐름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아마존은 어제보다 6.87%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손실규모가 예상보다 작다고 발표한 팜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16.95%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월드컴이 1.42%,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21%, 델컴퓨터 0.36%, 비테스 세미컨덕터 5.13%, 시에나 2.16%, 그리고 아마존이 6.87% 올랏다. 반면, 시스코 시스템즈가 0.44%, 오러클 1.19%, 인텔 1.31%, 마이크로소프트 0.64%, 자일링스 5.24%,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2.71% 하락중이다. 휴대용 컴퓨터 메이커인 팜은 어제 장마감후 4/4회계분기 손실폭이 예상보다 작았으며 향후 6개월 이내에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한데다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3컴은 어제 장마감후 4/4회계분기 실적전망 발표를 통해 주당손실이 61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57센트보다 손실폭이 컸다고 발표했다. 또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38%나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3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4.13% 하락한 상태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비테스 세미컨덕터도 3/4분기 실적이 소폭 이익을 실현하리라던 예상과는 달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테스는 수요부진과 주문취소 등이 실적부진의 이유라고 밝혔다. 리먼 브러더즈는 비테스의 주당순익을 당초의 31센트에서 23센트로 낮춰잡았다. 그렇지만 어제 경쟁업체인 AMCC가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4%나 상승한 점을 들어 CS퍼스트 보스턴이 비테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탓에 주가가 오히려 5.13%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트 디즈니가 2.44%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인텔, 엑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 GM 등이 하락중이지만 알코아, 듀퐁, 홈디포, 하니웰, 이스트먼코닥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비용절감을 위해 1만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루슨트 주가는 어제보다 1.17% 하락중이다.
2001.06.27 I 김상석 기자
  • FOMC 관망..뉴욕증시 혼조 출발
  • [edaily] 모두가 오후 2시 15분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메릴린치의 아마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테스, 자일링스 등의 실적악화 경고로 반도체주들은 약세다. 2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13%, 2.73포인트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461.54포인트로 어제보다 0.10%, 10.94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1% 하락중이다. 전통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기대되는 공개시장위원회 당일, 주가의 움직임은 발표전에 강세를 보였다가 막상 뚜껑이 열린 이후에는 약세를 보인 것이 상례였다. 과연 오늘은 예외가 될지 주목된다. 일단 개장초 분위기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별 종목별 움직임이 분주한 편이다. 어제 발표된 신규주택판매, 내구재 주문, 소비자신뢰지수 등 각각 성격이 다른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데 대해 금리인하폭 25bp를 주장하는 측의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어느정도 상황반전의 조짐이 보이는 상태에서 일단 금리를 25bp만 인하하고 추가인하의 여지를 남겨놓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경제지표가 여전히 부진할 경우 오는 8월에 다시 25bp를 인하하는 형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블룸버그TV가 6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0bp를 점치는 비율이 48%를 기록, 거의 50대50으로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3컴은 어제 장마감후 4/4회계분기 실적전망 발표를 통해 주당손실이 61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57센트보다 손실폭이 컸다고 발표했다. 또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38%나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3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약세르를 보이고 있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비테스 세미컨덕터도 3/4분기 실적이 소폭 이익을 실현하리라던 예상과는 달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테스는 수요부진과 주문취소 등이 실적부진의 이유라고 밝혔다. 리먼 브러더즈는 비테스의 주당순익을 당초의 31센트에서 23센트로 낮춰잡았다. 그렇지만 비테스는 개장전부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어제 경쟁업체인 AMCC가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4%나 상승한 점을 들어 CS퍼스트 보스턴이 비테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휴대용 컴퓨터 메이커인 팜은 4/4회계분기 손실폭이 예상보다 작았으며 향후 6개월 이내에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한데다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강세다. 인터넷주들도 오름세다. 메릴린치의 헨리 블라짓은 아마존에 대해 향후 현금흐름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밝혀 인터넷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오러클의 CEO인 래리 엘리슨은 어제 오후 이번분기 오러클의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밝힌데 이어 현재 빅딜이 진행중이라고 밝혀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 디즈니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메릴린치도 미디어업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오락 및 미디어업종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비용절감을 위해 1만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루슨트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2001.06.27 I 김상석 기자
  • 하반기 달라지는 증시 제도- 증권거래소(전문)
  • [edaily] Ⅰ. 증권거래법 시행령의 법령의 개정 - 시행시기 : 증권거래법 시행령(2001. 7월 예정) 및 시행규칙(2001. 8월 예상) 개정통과시 □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의 출범 : 2001. 10월 예정 (금감위의 증권업 허가 취득 및 거래시설 완비후) ㅇ 거래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장종료후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거래하는 장외전자거래시장이 증권업의 한 형태로 인정되어 금감위의 허가를 받아 하반기에 개설 ㅇ 최저 자본금은 150억원이며, 관리종목 또는 투자유의종목과 의결권없는 주식(우선주) 등은 거래대상에서 제외됨. 또한 거래소 또는 코스닥에서 매매가 정지된 경우에는 장외전자거래시장에서도 매매가 정지 →인터넷을 이용한 야간거래와 미국등 해외 증시정보를 고려한 투자가 가능해짐 □ 투자일임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 도입 : (거래법 시행령) ㅇ 증권회사에 인정되고 있는 투자자문형 랩어카운트업무 외에 고객예탁재산에 대한 투자판단을 일임받아 투자를 행하고 예탁재산의 총액을 기준으로 대가를 지급받는 투자일임형 랩 어카운트를 도입 - 이 상품은 예탁재산의 일정비율을 고수익채권 또는 고수익채권펀드에 운용하여야 하며, 잔여분은 투신사 등이 운용하는 간접투자상품에 투자 → 증권사의 수입기반 다양화 및 투자자의 투자편의제공, 고수익채권시장 활성화에 기여 □ 종금채·여전채 등에 대한 유가증권신고서 제출 의무화 : (거래법 시행령) ㅇ 그동안 종합금융회사·여신전문금융회사·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의 채권발행에 대하여 유가증권신고서의 제출을 면제하였으나 앞으로는 이들 금융기관의 채권발행에 대하여 유가증권신고서의 제출을 의무화 → 종금사 등이 발행한 채권의 투자자의 보호를 강화 □ 유가증권신고서 제출 금액기준 상향조정 : (거래법 시행규칙) ㅇ 현재 유가증권신고서 제출대상인 공모금액 10억원 기준을 20억원으로 상향조정 → 기업의 자금조달 편이성 제고 □ 유가증권신고서 제출금액 산정시 합산기간 단축 : (거래법 시행규칙) ㅇ 현재 유가증권신고서 제출대상인 자금조달액 산정시 과거 2년간을 합산하던 것을 1년으로 완화 → 기업의 공모신고절차 부담 완회 □ 자사주 교환사채 발행허용 : (거래법 시행령) ㅇ 기업이 취득하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기초로 한 교환사채발행을 허용 * 교환사채 :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 또는 협회등록 유가증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사채로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당해 유가증권과 교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신종사채 → 자사주 취득에 사용된 자금의 조기회수 및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경감, 기타 다양한 투자대상 제공 □ 분기보고서에 대한 규제강화 : (거래법 시행령) ㅇ 금융기관 및 자산총액 2조원이상인 대형 상장법인 또는 협회등록법인은 그 분기보고서에 대하여 공인회계사의 확인 및 의견표시를 받아야 함 → 분기보고서에 대한 분식회계를 억제하여 경영투명성 및 투자자 보호에 기여 □ 스톡옵션 부여절차의 간소화 : (거래법 시행령) ㅇ 상장법인등의 최근사업연도말 현재의 자본금 규모에 따라 발행주식총수의 1% 내지 3% 범위내에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이사회 결의만으로 스톡옵션 부여가능 → 간편한 스톡옵션부여에 의해 스톡옵션을 이용한 적시의 인재확보가 가능해지고, 주총 소집등 회사의 부담 완화 □ 사외이사 자격요건 강화 : (거래법 시행령) ㅇ 당해 회사 발행주식총수의 1%에 해당하는 주식 또는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상당하는 주식을 보유한 자와 당해 회사와 거래잔액이 1억원 이상인 자는 사외이사가 될 수 없음 → 사외이사의 회사로부터의 독립성 강화 및 경영견제기능 제고 □ 자율규제기관의 증권분쟁조정제도의 운영 : 2001. 6월 출범. 7월부터 본격 분쟁조정 개시 ㅇ 증권관련분쟁의 증가 및 그 유형의 전문화·다양화 추세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수행하는 분쟁조정외에 시장관리의 전문성을 보유한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등 자율규제기관이 증권분쟁조정을 행할 수 있게 됨 → 투자자의 분쟁조정서비스 선택범위의 다양화 및 자율규제기관에 의한 양질(신속성, 저렴성 및 전문성)의 분쟁조정 서비스 제공 □ 일괄신고에 의한 유가증권발행시 분담금 인하 : (거래법 시행령) ㅇ 일괄신고서를 통하여 유가증권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에 납부하는 분담금을 현행 발행가액총액의 1/1,000에서 4/10,000로 크게 인하 → 일괄신고서에 의한 채권발행 활성화 및 발행기업부담 완화 □ 액면가 이하 증권에 대한 증권거래세 부과 : (증권거래세법 시행령) ㅇ 그동안 증권거래세의 면제대상이었던 액면가 이하의 주식거래에 대하여 증권거래세 부과 * 시행일 : 2001. 7. 1 Ⅱ. 거래소 업무관련 규정의 개정 □ 국채딜러간매매거래 대상채권 확대 ㅇ 현행 국채 ⇒ 국채, 통안증권, 예보채 * 2001. 8. 6 시행 □ 단일가 매매제도 개선 ㅇ 단일가 매매시, 동시호가 ⇒ 시간우선 원칙으로 변경 ㅇ 다만, 始價등이 상·하한가로 결정될 경우에는 동시호가 적용 - 시가, 중단·정지후 재개시, 신규상장종목 최초가격 결정시 ㅇ 동시호가 적용시 수량배분단계 축소 : 6단계 ⇒ 3단계 - 100주, 잔량의 1/10, 1/5, 1/3, 1/2, 잔량 ⇒ 100주, 잔량의 1/2, 잔량 * 2001. 9. 3 시행 □ 선물옵션 단일가매매제도 개선 ㅇ 단일가매매시 동시호가 ⇒ 시간우선 원칙으로 변경(동시호가 배분없음) * 2001. 9. 3 시행 □ 선물옵션 호가유형 다양화 ㅇ 시장가호가, 조건부지정가호가 및 최유리지정가호가 도입 - 시장가호가 : 가격을 지정하지 않고 호가가 시장에 도달한 시점에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매매체결하고자 하는 호가 - 조건부지정가호가 : 지정가호가로 매매에 참여하다가 종가결정시에 시장가호가로 전환되는 호가 - 최유리지정가호가 : 가격을 지정하지 않고 호가가 시장에 도달한 시점에 가장 유리한 가격을 “지정”한 것으로 간주하여 매매체결되는 호가 * 2001. 9. 3 시행 □ 선물스프레드거래 도입 ㅇ 선물거래 2개의 결제월 종목중 한 종목의 매도와 다른 종목의 매수를 동시에 동일수량으로 매매체결하기 위하여 당해 2개종목의 가격차(스프레드)를 대상으로 하는 거래(예 : 근월물 매도+원월물 매수) - 적정가치보다 높은 종목의 매도 및 낮은 종목의 매수 ⇒ 결제월 종목간 적정·균형가격 형성 및 roll-over원활화 * 2001. 9. 3 시행 □ 전·환매제도 폐지 ㅇ 신규매매와 전·환매를 구분하지 않고 일방의 미결제약정수량만 존재 - 동일종목 체결시 전·환매 신고없이 매도·매수의 대등수량 자동상계 * 2001. 9. 3 시행 □ 위탁증거금제도 개선 ㅇ 매도옵션의 위탁증거금 합리화, 전·환매신고 폐지에 따라 전·환매 대비증거금 폐지, 선물스프레드위탁증거금과 최소선물·옵션 가격변동증거금 신설 * 2001. 9. 3 시행 □ 옵션거래의 권리행사가격의 수 및 간격 확대 ㅇ 3·6·9·12월을 제외한 기타 결제월의 권리행사가격의 수를 5개에서 9개로 확대 ㅇ 3·6·9·12월의 결제월의 권리행사가격의 간격을 2.5p에서 5p로 확대
2001.06.27 I 이정훈 기자
  • (채권폴)국고3년 5.96~6.17%, 예보3년 거래 관심
  •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8~23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96~6.1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6.05~6.13%, edaily 채권폴 5.95~6.18%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48~6.7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58~6.65%, edaily 채권폴 6.42~6.66% 전망)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5.96 6.17 6.48 6.71 max 6.05 6.30 6.60 6.90 min 5.90 6.10 6.40 6.6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10명이 참여했다. 지난주 예보채 낙찰 수익률이 상당히 낮았기 때문에 딜링 수익을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고3년 수익률의 6%선 하향돌파도 몇차례 실패했기 때문에 기간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반면 경기회복이 상당기간 지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채권수익률은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국고3년 폴에는 10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95%가 4명, 5.90%가 3명, 6.00%가 2명, 6.05%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4972이었다. Upper에서는 6.10%가 5명, 6.30%가 2명, 기타 6.15%, 6.20%, 6.25%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8563 지난주 폴 결과의 거의 유사한 패턴을 나타냈다. 예보채 3년물 입찰 전후 수익률 밴드에 이렇다할 변화가 없다는 것은 유동성이나 펀더멘털 조건에 대한 “믿음”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5년 폴에는 9명이 참여했다. Lower 에서는 6.40%가 3명, 6.50%가 2명, 기타 6.45%, 6.48%, 6.55%, 6.6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7073이었다. Upper에서는 6.70%가 3명, 6.60%와 6.65%가 2명씩, 6.85%와 6.9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0441 국고5년은 지난주에 비해 수익률 밴드가 전체적으로 5bp 정도 올라갔다. 표준편차도 대체로 높아서 집중도가 떨어졌다. 수익률 추가 하락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98년 9월부터 지금까지의 국고채 3년금리 데이타를 가지고 옵션에서 말하는 “Historical volatility”의 6일, 30일, 60일, 90일 이동평균선을 구해 보았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변동성들은 올해 1분기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98년 후반기였는데, 나머지 기간은 모두 평균 이하였다. 둘째, 올해 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변동성 지표들은 3월중순에 고점을 찍고 급락하기 시작했다. 6일,30일,60일 이동평균선은 기간평균에 근접하고 90일 이동평균선도 하락추세에 돌입하여 정배열의 상태를 이루고 있다. 셋째, 90일 이동평균선의 경우 현 수치가 아직도 98년 9월이후 지금까지의 전체 기간중 최고점 근처에 있으면서 하락추세를 보이기 시작, 상당기간 동안 변동성 축소국면이 진행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상당기간 동안 변동성 축소국면이 진행된다는 것은 금리가 현재의 하락추세에서 반대로 갈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반등하더라도 그 반등폭은 소폭에 그칠 것이고 급등락의 가능성은 적을 것을 의미한다. 금리수준이 많이 낮아졌지만 최소한 현금보다는 현물이 우월한 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행 김영철 차장= 예보채 3년물 입찰과열(?)로 시장분위기 약화 우려 있으나 펀드멘털은 채권시장에 불리하지 않다. 해외변수를 살펴보면 한국경제의 사활을 쥐고 있는 미국은 지금 GDP " Revision Game"을 즐기고 있다. 미국 GDP가 3번에 걸쳐서 추정치, 잠정치, 확정치가 매월 3주째 발표 되는데 1분기의 경우, 추정치 2%, 잠정치 1.3%, 확정치가 다음주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폴(poll)에선 0.8% 정도이나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미국채 10년물 지표물은 물론이고 2, 5년물 금리하락 추세가 공고해지고 있다. 국내 역시 매주 5일마다 발표되는 수출입 현황은 결코 올해 경기가 V자형이 되기 어려움을 알려주고, 진념 부총리 역시 시장이 극단적(V자 회복이나, L자 침체)이 되지 말고 중간(U자형회복)정도를 예상하길 바라고 있다. 수급과 관련, 주식격언으로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고 했다. 구조적인 수급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단기채 금리를 확인하면 된다. 단기채인 CP나 CD금리는 조용히 사상 최저치를 지난주부터 갱신하고 있다. 수급 역시 금리에 극히 우호적인 셈이다. 우려가 많지만 결국 금리는 내려갈 것이다. 3년 지표물이 6%를 못깨면 늘 그래왔듯이 비지표물이나 주변물이 내려가면서 어느순간 3년 지표물이 저평가되면 6%선을 하향 돌파할 것이다. 또 한가지는 한은이 2년 통안채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에 나선 이상 2년 통안채가 극히 저평가 돼 있는 듯하다. 미국 2년물이 콜금리 밑으로 내려간 것을 음미해 봄직하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은 뚜렷한 모멘텀 없이 유동성 우위의 장세가 이어지고 예보채 입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외적으로 미국경기의 둔화세 지속과 인플레 진정등 수익률 상승 억제 요인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내적으로 경기모멘텀의 부재와 물가안정예상 및 일부기업 구조조정 성사 임박등 시장에 우호적인 신호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번주는 국고10년 3000억원 입찰과 통안채 1, 2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지만 한은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않고 순상환 기조를 유지한다면 유동성 우위의 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월말 경기지표와 물가동향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지표채권의 수익률 추가 하락시 시장참여자의 부담이 증가해 저평가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지난주 예보채 3년물이 예상보다 낮은 6.27%에 낙찰된 것은 예보채가 당분간 딜링장세의 중심에 있을 것이란 예상에 기인한다. 지난 4월 이후 5년만기 국고채와 예보채의 스프레드가 42bp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보채 3년물은 6.47%가 적정수준이었다. 미국경기 둔화지속에 따른 국내경기 회복지연 가능성은 금리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예보채 3년물 과열에 따른 우려로 수익률이 다소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지표금리는 여전히 6%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국고채 5년물은 3년물이 6%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막히자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번주에도 국고 5년물은 3년물의 추가적인 하락제한 및 단기적으로 시장내 방향성 부재로 인해 지난주와 같이 제한된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다. 국채선물 9월물은 지난주와 같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103.30~104.10포인트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다. 한편 화요일 있을 통안채 입찰에서 보여질 한은의 현 금리수준에 대한 의사표시가 5년물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 예보채 3년물에 대한 입찰결과가 당초 예상보다 낮게 낙찰됨으로 인해 국고채 경과물을 비롯한 비지표물 채권에 대한 입지가 다소 모호해졌다. 추가 하락을 위한 공격적인 딜링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및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불투명성과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불안에 대한 심리호전, 환율 안정세 등은 금리에 우호적일 수 있으나 이는 지속적으로 시장에 반영되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급락을 견인할 새로운 재료로 부각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다소 소외되었던 채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표물을 중심으로 한 스프레드 축소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전주 중반까지의 약보합세는 예보채 3년물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딜링장세를 준비하는 기간조정이라고 판단된다. 국고채 대비 고평가상태로 낙찰되었다는 우려감이 있으나 예보채 3년물은 딜링의 대상을 찾는 시장참여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풍부한 유동성과 비교적 안정감을 되찾은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이번주 채권시장은 예보채 3년물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딜링장세가 될 것이며 국채3년물 기준으로 재차 6%벽을 시도하는 강세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 김기현 선임= 진념 부총리는 14일 임시국회 재경위 답변에서 2분기 3.5~4.0%, 연간 4.0~5.0%정도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며 이 수준이면 적자재정을 통한 경기진작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지난 13일 재경부에서 올해 총 국채 발행규모가 당초 계획한 35조원보다 크게 감소한 20조원 내외수준이 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향후 국채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시키고 있다. 한편 6월 물가수준이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 성격을 가지는 원재료와 중간재의 물가가 5월중에는 전월비 -0.7%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종재 역시 전월비 -0.2%로 상승추세가 진정되는 양상이어서 농산물을 제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호적인 정책변수 및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전망은 장기금리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여 추가하락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은이 물가보다는 경기로 정책목표를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제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점은 3분기중 콜금리의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다소 과열된 예보채 낙찰금리 수준 및 5%대 지표금리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주초 조정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우호적인 정책변수 및 펀더멘털 등을 감안할때 반등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익률 하락폭이 작았던 통안채 등 중기채권을 중심으로 스프레드가 재정립되는 과정이 나타날 전망이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예보채 3년물 입찰이 너무 강하게(낙찰 수익률이 낮게) 이뤄졌다. 예보채를 배정받은 투자기관중 상당 부분이 포지션을 가져가지 않는 증권사의 딜링펀드이거나 투신사의 쇼딜 펀드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나올 경제지표도 시장에 비우호적인다. 지금까지 생산지표는 시장에 우호적이었으나 이번주에는 나올 소비심리, 선행지수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시장 구조적으로도 국고3년 지표물이 교체되는 시기다. 중심 채권이 없을 때는 시장 전체가 강해져야하는데 이것이 부담이 될 것이다. 국고3년 6%선을 깨기가 쉽지 않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기현(삼성증권) 김동환(하나증권) 김수훈(BNP파리바) 김관동(신한은행) 최완석(삼성선물) 한수일(국민은행) 장태민(동양증권) 김영철(주택은행) 임상엽(현대투신) 남재용(LG증권)
2001.06.18 I 선명균 기자
  • (긴급 채권폴)예보채 3년 낙찰수익률 6.36% 전망
  • [edaily] 15일 edaily가 은행, 투신, 보험 등 채권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폴(poll)을 실시한 결과 예보채 3년물 입찰에서 수익률은 6.36%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총13명이 폴에 참여했는데 평균값은 6.36%, 최대값은 6.48%, 최소값은 6.28%였다. 폴에는 국내 은행의 딜러 4명, 외국계 은행 2명, 투신 4명, 증권사 1명, 생보사 1명, 연기금 1명 등이 참여했다. 생보사와 연기금의 경우 이번 3년물 입찰에 소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의 손덕곤 차장은 "예보채 3년물 입찰에는 큰 관심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다면 낙찰 수익률이 낮아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박재홍 과장도 "입찰에 참여해서 물량을 꼭 배정받아야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국고3년과의 스프레드는 30~40bp 사이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폴에서 삼성생명과 국민연금을 제외한 경우에도 평균값은 6.36%가 나왔다. 예보3년 입찰에 대해 기관별로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국내 은행의 경우 낙찰 수익률을 평균보다 높게 전망했다.(은행권 4명의 평균은 6.38%) 투신권에서는 6.3%선 이하를 전망하는 경우도 있었다.(투신권 4명의 평균은 6.36%) 외국계 은행도 대체로 낙찰 수익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외국계 은행 2명의 평균은 6.33%) LG증권의 남재용 과장은 "예보3년물이 예보채 중에서는 지표물의 역할을 할 것이므로 국고3년 지표물과 비교를 해야하는데 스프레드는 30bp 안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긴급 폴 참여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기석(BOA) 한수일(국민은행) 박성진(삼성투신) 김영철(주택은행) 김문수(도이체) 최원녕(LG투신) 김대곤(템플턴투신) 임상엽(현대투신) 조명규(한미은행) 김관동(신한은행) 남재용(LG증권) 손덕곤(삼성생명) 박재홍(국민연금)
2001.06.15 I 정명수 기자
  • 국가신용등급 관련 최근 주요 일지
  • [edaily] 다음은 지난해말 이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주요 기업,은행 신용등급 관련 일지.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평가팀 방한, 정례실사(`00.9.19∼21) ▲S&P, "국민-주택은행 등급 유지..장기전망은 긍정적(positive)"(`00.12.25) ▲무디스, "국민-주택은행 장기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검토"(`00.12.28) .."합병발표로 한국 최대은행 탄생, 비용 및 전략적 시너지 따른 많은 잇점" ▲김 대통령 "구조조정 기본틀 마무리..국가 신용등급 상향 전망"(`01.1.11) ..연두 기자회견 ▲무디스, "당분간 한국 신용등급 조정 없다"(`01.1.17) ..제롬 폰스 이사 중잉일보와 인터뷰 "향후 18개월간 조정계획 없다" ▲HSBC, "한국 올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01.1.18) .."한국의 개혁속도 감안할 때 한국이 신용등급 상향 첫 대상 될 수 있을 것" ▲SSB, "구조조정 진전이 2분기까지 한국 신용등급 상향 보장"(`01.1.22) .."한국정부, 단호한 입장속 은행,기업 시스템 리스크 제거 평가" .."다만 경기둔화로 신용등급 상향 미뤄질 수도 있다" ▲피치 국가신용등급팀 방한 실사(`01.2.19∼21) ▲피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시간 더 필요"(`01.2.22) ..아태담당 데이비드 쿨튼 "펀더멘털 강해졌으나, 민간부문 및 시장상황 개선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피치, "은행합병은 국가 신용등급에 긍정적"(`01.2.26) ..데이비스 회장 등 방한 기자회견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01.3.20) ..연례 보고서 "신중한 거시정책이 현 등급을 지탱하고 있다" .."충격에 대해 좋은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시스템의 취약성과 기업 구조조정이 아직은 배아기적 상태" .."비은행 금융기관 포함 전반적 금융시스템은 연약한 상태" ▲SSB, "한국 신용등급 상향 시점 3분기로 한 분기 후퇴"(`01.4.4) .."세계 경기둔화 예상보다 길어져" .."기업 개혁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3분기에 신용등급 상향 전망" ▲S&P, " 한전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stble)"(`01.4.18) .."금융여건 개선되고 구조조정 예정대로 진행되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함께 상향될 수도 있다" ▲SSB, "한국 3분기 신용등급 상향 전망 유지"(`01.5.4) .."한국경제, 상반기 안정..하반기 회복 전망" .."기업 구조조정 합리적 속도 취할 것 신뢰" .."채권은행의 퇴출기업 선정 역할 증대 긍정적 평가" ▲피치, "제일은행 신용등급 상향조정"(`01.5.7) ..정부지원 감안 않은 등급(individual rate)을 D에서 C로 ..재무건전성 및 영업전망 호전 감안 ▲피치, "국민·주택은행 장기신용등급 상향조정"(`01.5.14) ..`BBB-`에서 `BBB`로..관찰대상 리스트에서도 제외 .."위기중에서도 건전한 재무구조 유지, 자산가치 계속 향상" .."다른 은행들도 발생가능한 문제 다룰 준비 잘 돼 있다"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상향조정"(`01.5.16) ..선순위채권 등급 `Baa3`에서 `Baa2`로..등급전망 `안정적` .."지난 몇년간 수익성 바탕으로 재무구조 꾸준히 향상" .."제품 다양화로 시장환경 악화 불구 좋은 실적 전망" ▲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 방한 실사(`01.5.21∼22)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현행유지(`01.6.13) ..장기 외화채권 등급 BBB+ 유지, 전망도 안정(Stable) 유지 ..올해 3.5% 성장 예상되나, 경상흑자 및 외화유동성 확충으로 외부충격 취약성 현저히 감소 ..은행중심 구조개혁 진전 불구, 기업·금융 취약성 한국경제의 위험요인 ..기업 부채비율 여전히 높고 유동성 취약, 금융에 영향 줄 우려 ..구조조정 정부개입은 단기안정 위한 적절한 조치이나, 보다 강한 시장체제 정착 지연시키고 대마불사 분위기 재연 가능성 ..시장중심 개혁 가속화될 경우 한국 신용등급 상향될 전망
2001.06.14 I 안근모 기자
  • (초점)추가되는 세제혜택 어떤 것들이 있나
  • [edaily] ["구조조정 및 경기활성화 지원 강화" 6월 국회서 세법개정] 그동안 간간이 발표됐던 각 분야에 대한 추가 세제지원 방안이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되는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에 반영된다. 기업의 설비투자와 개인의 부동산 투자에 활기를 돋우고, 부동산 매각을 통한 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세금감면`이라는 유인책을 강화한 것이 골자.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덜어 주고 신용카드 사용 확대를 유도하는 내용도 담겼다. 다음은 주요 세법개정 사항 해설. ◇신축주택 매입 촉진 = 이달 23일이후에 신축주택을 사는 사람에 대해서는 지역에 관계 없이 각종 거래세가 대폭 감면된다. 오는 2002년말까지 신축주택을 취득한 사람은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 5년 이후에 양도하는 경우에는 5년간의 양도차익은 면제되고 이후 발생한 차익만 과세된다. 대상주택은 고급주택을 제외한 모든 신축주택으로 확대되고, 대상지역 제한도 없어진다. 취득·등록세 감면도 확대된다. 18∼25.7평 최초입주자는 수도권인 경우라도 취득·등록세가 25% 감면된다. 분양받은 경우 최초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시점이 기준이 되며, 자기가 직접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도 세제혜택이 주어져 `사용승인`시점이 기준이 된다. 다만 분양권을 구입한 경우 또는 분양받은 뒤 분양권을 전매한 경우, 5월22일 이전에 체결한 분양계약을 해제한 뒤 23일 이후 같은 주택을 다시 분양받은 경우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 주택사업자의 경우 25.7평(33평형)이하에 대해서도 취득·등록세를 50% 깎아주기 때문에 분양가 인하도 기대된다. 올 하반기 서울소재 33평형 신규 아파트를 2억원에 분양받는 경우(건축비 1억원 기준) 취득·등록세가 종전 1120만원에서 840만원으로 280만원 경감될 전망이다. 또 이 아파트를 5년뒤 양도해 4000만원의 차익이 생겨도 645만원 상당의 양도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주택사업자에 대한 취득·등록세 감면분 148만원이 분양가 인하로 반영될 경우 혜택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기업 구조조정 활성화 = 리츠의 경우 부동산 양도때 붙는 특별부가세가 50% 감면되고, 취득·등록세는 50% 감면된다. 기업구조조정리츠에 대해서는 취득·등록세가 전액 감면돼 부동산 매각을 통한 기업 구조조정이 촉진된다. 대신 일반리츠는 매년 부동산 순투자금액의 50%를 손금(투자손실준비금)으로 산입할 수 있어 법인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리츠 투자자(개인)는 배당소득을 얻더라도 분리과세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상 비상장법인 배당소득은 금액에 관계 없이 무조건 종합과세하도록 돼 있으나, 예외를 둔 것. 리츠가 뿌리를 내리는 2003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리츠에 최초로 투자한 개인은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 역시 2003년말까지 출자한 부분만 해당된다. ◇설비투자 활성화 = 기업들이 올 하반기에 행한 설비투자에 대해서도 투자금액의 10%만큼 세금(법인세 또는 소득세)을 덜 내게 된다. 세액공제 적용시한을 6개월 늘린 것. 특히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중간예납하는 경우 투자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제효과가 6개월정도 앞당겨 진다. 중간예납을 위해 사업실적을 가결산하지 않아도 되며, 작년 납부세액의 50%만 예납하면 조기공제 지원을 받는다. ◇중소기업 지원 강화 = 적자가 발생한 중소기업은 작년 또는 재작년에 납부 법인세(소득세)를 돌려 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결손금액에 상당하는 부분. 현행제도로는 올해 적자를 낸 중소기업이 작년에도 적자를 냈었다면 환급이 불가능하다. 다만 새 제도는 올해 및 내년 결산분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중소기업에 기업구매전용카드로 대금을 지급하더라도 납품한 지 한 달 안에 결제를 해 줘야 세액공제 지원이 된다. 중소기업이 조기에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장치다. 지금까지는 결제기간 제한 없이 기업 구매전용카드 또는 환어음으로 대금을 지급하면 지급액의 0.5%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해 주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 확대 = 중소 자영업자들이 카드매출을 늘릴 경우 세금을 덜 내도록 해 줄 계획이다. 사업자들이 세원노출을 우려해 카드매출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 과표양성화 진전으로 커진 사업자들의 세부담을 경감시켜 준다는 의미도 강하다. 작년보다 늘어난 카드매출분의 절반만큼 또는 올해 카드매출액의 20%만큼 중 하나를 선택해 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근로자에 대한 카드사용 소득공제도 커진다. 연간 총급여의 10%를 넘는 만큼의 카드 사용분에 대해서는 20%를 소득공제해 준다. 공제한도도 총급여의 20%또는 5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된다. 재경부는 연간급여가 3000만원인 근로자가 신용카드를 900만원(급여의 30%)어치 쓴 경우, 종전보다 세금을 약 9만원 덜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4인가족 기준으로 인적공제(400만원) 및 표준공제(60만원)만 적용한 사례)
2001.05.28 I 안근모 기자
  • (요약)6월 임시국회 상정 주요 세제지원 사항
  • [edaily] 다음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주요 세제지원 방안 ◇신축주택 취득자 양도세 5년간 면제 ..전국 대상, 2002년 12월31일까지 취득분, 고급주택 제외 ◇신축주택 취득자 취득·등록세 감면 ..주택사업자: 18∼25.7평에 대해서도 2002년 12월31일까지 50% 감면 ..최조입주자: 18∼25.7평 수도권에 대해서도 2002년 12월31일까지 25% 감면 ◇부동산투자회사(REITs) 세제지원 ..부동산 양도시 특별부가세 50% 감면, 특별부가세 감면종합한도 배제 ..취득·등록세 감면(기업구조정리츠:100%, 일반리츠:50%) ..일반리츠에 대해 매년 부동산 순투자금의 50%까지 손금산입 허용 ◇리츠 투자자 세제지원 ..최초출자 개인에 양도차익 비과세(2003년까지 출자분) ..출자자(개인) 배당소득 당연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2003년까지) ◇임시투자세액 공제 적용시한 연장 ..올해말까지 6개월 연장(시행령 개정) ..전년 납부세액 50% 중간예납시 투자세액 조기공제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 공제기간 연장 ..2001년 및 2002년 사업연도 발생 결손금, 직전 2년 납부세액에서 환급 ◇기업 구매전용카드 이용 세제지원 ..납품일로부터 1개월(올해말까지는 45일) 이내에 지급하는 분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현재는 결제기간 관계 없이 지원) ◇아파트형 공장 세제제원 확대(양도세,특별부가세 각각 50% 감면) ..일반법인이 아파트형 공장 설립 분양시 ..아파트형 공장 신축, 5년이상 임대후 양도시 (2003년까지 양도하거나 임대 개시하는 분에 대해 적용) ◇신용카드 매출증가분 세제감면 신설 ..전년대비 신용카드 매출액 증가분의 50% 상당 소득세 감면 또는 ..당해연도 신용카드 매출액 20% 상당 소득세 감면 중 택1 (올해 1월1일이후 발생분) ◇근로자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총급여액 10% 초과 카드 사용분의 20%까지 소득공제(현행 10%) ..공제한도는 연간 총급여액의 20% 또는 500만원중 적은 금액 (올해 1월1일이후 사용분)
2001.05.28 I 안근모 기자
  • (릴레이분석)외수펀드 수혜주,외국인 매수 새로운 테마?
  • [edaily] "한도가 없어 외국인이 살 수 없는 종목인데 외국계 창구로 매매가 활발하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면서 외국인들이 매수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이 시장의 중심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395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거래소시장에서 무려 51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경기관련주와 금융주를 주로 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순매수 403억원) 삼성증권(398억원) 하나은행(335억원) 주택은행(321억원) 대우증권(308억원) 현대자동차(262억원) 삼성화재(234억원) LG화학(227억원) 기아차(216억원) 삼성전자(208억원) 포항제철(201억원) 등이다. 최근의 외국인매수세가 미국 등의 금리인하와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선취매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이같은 종목 매수흐름은 당연하다는 평가다. 그런데 특기할만한 것은 외국인의 매수가 반경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 대규모 매수가 주로 삼성전자로 집중된 것과 비교하면 시장내용이 많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좋든 싫든 외국인 매수종목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고 투자대상을 결정할때 외국인 매수종목을 반영해야 할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주 시장의 한켠에서는 평소답지 않은 종목흐름이 관심을 끌었다. 외국인에게 주어진 한도(외국인이 시장에서 살 수 있도록 허용된 지분)가 대부분 소진됐거나 아예 살 수 없는 종목에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꽤나 많은 매수주문이 들어온 것. 물론 외국계 증권사라 해도 국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주문을 받을 수 있어 외국계증권사 주문이 곧 외국임 매수라는 등식은 성립하기 어렵다. 여러가지 시장환경과 그동안의 관례를 볼때 외국계증권사 물량의 대부분이 외국인 매수로 연결돼 왔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SBS와 담배인삼공사..그리고 외수펀드 지난 주 시장에서는 "외국의 대표적인 헷지펀드가 SBS를 매입하고 있으며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외국인들이 수많은 종목을 매수하는 마당에 이같은 얘기가 관심을 끌 이유가 없지만 문제는 "해당 펀드가 한 종목을 겨냥하면 끝장을 보는 특성을 보여줬다"는 것과 "SBS는 외국인이 살 수 없는 종목"이라는 점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어렵게 됐다. 이 펀드는 지난해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를 통해 SK텔레콤을 뒤흔들어 놓은 경험이 있으며 한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입한 뒤 차익실현을 하고 빠지는 대표적인 헷지펀드다. 그러나 SBS는 공중파방송이라는 특성이 있어 방송법상 시장내에서 외국인이 살 수 없도록 돼 있다. 따라서 이 펀드가 SBS를 살 수 있는 방법은 국내 투신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외수펀드(외국인전용수익증권펀드)밖에 없다. 외수펀드는 국내시장이 개방되지 않았던 때에 도입됐다. 외국인이 투신사 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국내 주식을 살 수 있도로 한 것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간접적인 시장개방이다. 외수펀드는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때 투신시장의 총아로 지목될만큼 호황을 누렸으나 시장개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지금은 규모가 많이 줄었다. 외국인이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외수펀드를 이용할 필요가 없게된 것. 그러나 아직도 SBS를 비롯해 한국통신, SK텔레콤,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등 일부종목에는 외국인 한도가 정해져 있다. 또한 외수펀드는 매매주체는 기관으로 잡히고 실제 운용은 외국투자자들이 하는 구조여서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매매주문이 많이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SBS에 대한 해당펀드의 매수가 시작됐는지, 매입에 나설 것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SBS 관계자는 "회사에서 이같은 얘기를 듣기는 했다"고 밝혔다. 해당펀드 자금이 포함된 외수펀드를 운용하는 한 관계자도 "SBS측이 이같은 얘기를 확인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더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는 근거는 없으나 외국인들이 입질을 하고 있기는 하다"고 전했다. SBS는 이같은 얘기와 함께 최근 시청률 상승, 광고단가 인상 가능성 등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상승세(25일 소폭 하락)를 보였다. 6일간 주가는 2만835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SBS에 대한 해당 펀드의 매수여부는 정확히 드러난 것이 없어 무조건적인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담배인삼공사도 지난주 같은 배경으로 관심을 끌었다. 담배인삼공사는 발행주식수가 1억9000만주대로 대표적으로 움직임이 무거운 종목이다. 거래소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시장조성을 위해 대량의 주식을 떠안았던 2개 증권사가 주가하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기도 했던 종목이다. 이런 담배인삼공사 주식이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주가 1만4700원을 기록한 이후 11일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21일 하루 소폭 하락) 1만7300원까지 상승했다. 이같은 담배인삼공사의 주가상승의 요인은 유동성에 근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다 정부 지분의 일부를 국내에서 매각하는 방안까지 검토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주가상승은 다소 의아스럽다"며 "기관 및 외국인매수세가 유입된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특이한 것은 거래소시장의 외국인한도가 5%로, 이미 지난 3월부터 한도가 대부분 소진됐는데 최근 외국계창구를 통해 매매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점이다. 실제로 메릴린치창구에서는 이달들어 65만주가 순매수되기도 했다. 국민연금에서도 지지난주 40만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수펀드에서 담대인삼공사를 매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투신사 외수펀드 운용자는 "담배인삼공사가 외수펀드 편입종목인 것은 맞지만 최근 외수펀드에서 얼마나 매입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수펀드 효과는 얼마나..외국인 하나은행 DR-원주 차익거래도 관심 이같이 일부종목에 대한 외수펀드 개입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수펀드의 시장영향도 함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투신사중 외수펀드를 운용하는 곳은 한국, 대한, 현대투신 등이다. 3개 투신사가 운용하는 외수펀드 규모는 대략 2000억원 안팎. 절대적인 펀드규모나 이미 펀드에 상당주식이 편입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수펀드의 시장영향이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외수펀드의 투자대상인 한도설정 종목들은 대부분 대형주로, 주가가 쉽게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도 이같은 전망의 한 근거다. 그러나 SBS와 같이 한 종목에 헷지펀드 자금이 집중 유입될 경우 해당 종목의 상승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 투신사 외수펀드 운용자는 "외수펀드 규모가 많이 줄어 있고 대상종목이 무거워 주가를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하나 유의해야 할 것은 외수펀드에서 매수한다해도 기관매수로 잡혀 누가 매수주체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외수펀드 매수설이 그야말로 "아니면말고"식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외국인 매수와 관련 해외에 상장된 DR(주식예탁증서)와 국내 원주간의 차익거래에 따른 외국인 매수도 가끔 나타나고 있다. 이는 환율을 감안한 DR가격을 국내 주가와 비교했을때 국내 주가가 낮으면 DR을 팔고 국내 주식을 사 차익을 내는 것이다. 한 외수펀드 운용자는 "실제로 최근 하나은행이 환율을 감안한 DR가격보다 국내 주가가 30~40% 낮아 외국인이 DR을 팔고 국내 주식을 매입하는 차익거래에 나섰으며 가격차이가 많이 좁혀 졌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2001.05.27 I 박호식 기자
  • 삼성SDI/한국전기초자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4일)
  • [edaily] 다음은 2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CRT 업종 : OVERWEIGHT로 상향조정 TFT-LCD 공급과잉 완화 및 가격 안정화에 따라 3/4분기부터 업계내 영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임. CRT 업계내 영업환경과 관련한 대부분의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더이상의 부정적 뉴스는 없을 것으로 보여 업종내 다음 업체들에 대한 상향조정을 실시함. - 삼성SDI(06400) : BUY로 상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 85,000원으로 상향조정 과거 2개월 동안 종합주가지수대비 24.7%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동 주식은 현재 2002년 P/E 4.6배, FV/EBITDA 3.0배로 과거 7년간 연중 최저치 평균대비 32.6%, 21.8% 할인 거래되고 있음. 그러나 동사는 1) TFT-LCD 가격 안정화, 2) 신규 사업의 수익성 개선 추세, 3)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등에 따라 향후 시장대비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판단됨. - LG마이크론 : BUY로 상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 27,200원으로 상향조정 과거 2개월 동안 종합주가지수대비 13.4%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동 주식은 현재 2002년 P/E 3.2배, FV/EBITDA 1.6배로 지나치게 낮은 수준임. 아직 CRT 새도우 마스크에 대한 매출비중이 약 90.1%로 높으나, PDP 후면 판넬 모듈, TFT-LCD, chip-scale package에 대한 수요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왔음. 경영진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향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임. - 한국전기초자 : 12개월 목표주가 120,000원으로 상향조정 국내 CRT 업체들간의 주가 상관관계 및 TFT-LCD 가격 안정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을 반영하여 동사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함. 투자의견 BUY 유지. * 아세아제지: BUY로 상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 5,600원으로 상향조정 이는 99년말 크게 인상되었던 골판지원지 제품가격이 수요 부진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하여 2001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는 달리, 제품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원가 부담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2001년, 2002년 EPS를 각각 47%, 39% 상향조정하였기 때문임. 또한 오는 9월 골판지업종이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해제됨에 따라 골판지업계의 대형화로 인해 관련업체의 난립과 과도한 경쟁이 완화되어 대형사인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임. 12개월 목표주가는 2002년 FV/EBITDA 3.9배를 적용한 5,600원으로 산정함. 예상되는 수익성 개선과 현재의 낮은 주가를 감안할 때 배당수익을 위한 장기투자의 대상으로도 적절하다고 판단됨. [투자의견 제시] * LG건설 : BUY 제시, 목표주가 14,000원 제시 1) 2001년 17.3%의 높은 수준의 R0E를 고려할 때, 2001년 P/NAV 0.6배에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되고, 2) 주택부문과 해외부문 사업의 호조 및 이자비용 부담의 감소로 2001~2003년 EPS가 연 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3) 풍부한 영업현금흐름 및 철저한 운전자금관리로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리라고 판단되기 때문임. 주가는 지난 6개월 및 3개월간 종합주가지수 대비 각각 100.1%와 28.9% 상승했는데, 이는 1) 2000년 및 금년 1/4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2) LG그룹과 관련한 우려가 불식되었기 때문임. 2001년 P/E 와 FV/EBITDA 가 각각 2.7배 및 3.9배로, 동종업체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음. 최근 상당한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ROE와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하여 적정주가를 14,000원으로(P/NAV 1.0배 수준) 제시, 이는 향후 12개월간 66.7%의 수익률에 해당. * 동양제철화학 : Mkt Perf 제시, 목표주가 10,500원 제시 12개월 목표주가에 적용한 2002년 FV/EBITDA 3.8배는 2002년에 EBITDA가 Peak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지않고, 2) 동양화학 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원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3) 동사 주력제품 중 하나인 소다회가 현재 덤핑방지관세로 보호받고 있으나, 덤핑보호관세가 2002년에 만료되어 향후 소다회 부문의 유지가 불가능하며 동부문의 수익이 불확실한 점을 감안하여, 지난 Peak였던 95년 평균 FV/EBITDA 5.5배를 30% 할인한 수치임. 동사의 매출액 및 이익은 유가 및 환율 상승시에 증가하는데, 2001년 2/4분기 이후 유가와 환율의 하락이 전망되어 매출 및 이익의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며 최근의 동사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합병과 주식소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수익추정 변경] * 싸이버텍홀딩스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27%, 18%, 19% 하향조정 이는 1) EC사업부에 대한 영업전략 부재에 따라 2001년, 2002년, 2003년 매출액을 7%, 10%, 12% 하향조정했고, 2) 정보보안 부문에서 제품 다양화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상품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영업이익률이 당초 13%대에서 1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따라서 동사의 연간 EPS는 2001년 35% 감소한 이후 2002년 32%, 2001년 10% 증가해서 2001~2003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은 -2%를 기록할 전망임. 동사의 향후 EPS가 정체를 보이는 것은, 1) 동사의 성장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던 EC솔루션 매출이 기대에 못미쳐 사업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정보보안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질 전망이고, 2) 2000년 12월 50억원 규모의 CB, 2001년 1월 1,200만불 규모의 BW 발행으로 EPS 희석효과가 크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IR 요약] * LG캐피탈 : IR요약 - 금번 IR은 올해 하반기에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를 위한 사전 IR이었음. IR에서는 기업공개의 방법, 시기, 공모자금의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음. 그러나, 기업공개의 주된 목적은 2000년말 기준 7.1% 수준의 낮은 자기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것임. - 동사의 2000년말 기준, 신용카드등의 영업수익은, LADY/2030 카드 발매 성공등에 따라, 2조 3,870억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949억(순이익률 16.5%), 총자산규모 11조 3,357억원, 시장점유율은 20.0%로 34.8%를 차지한 B.C카드의 뒤를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했음. 2001년도 수익전망에 대해서 회사측은 전년대비 각각 31.4%, 38%, 38% 증가한 3조 1,372억원의 매출과 7,873억원의 경상이익, 5,448억원의 순이익을 예측하고 있음. 1) 소비지출시 카드사용률이 26% 수준에 머무르는 수준으로 선진국의 45% 대비 저조하여 향후에도 풍부한 성장성이 예상되며, 2) 2001년 4월말 약 600만명에 이르는 회원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POINT 적립제등 동사의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동사의 양적 확대는 지속될 전망임. 그러나, 제1금융권의 개인여신시장 공략본격화에 따른 경쟁심화와 정부의 현금 대출 위주의 영업형태 규제등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의 압력이 상존할 것으로 보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DELL COMPUTER CORP : Goldman Sachs가 Dell을 recommendation list에 편입시키면서 주가는 3.4% 상승한 26.8달러로 장을 마감. 동사는 현재 PC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이유. Merrill Lynch 역시 동사를 "Focus one"에 포함시킴. - APPLIED MATERIALS INC: 반도체장비주들의 약세가 현저한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이틀연속 내림세를 기록. 반도체장비산업협회가 전날 북미지역 반도체장비업체들의 올해 4월 수주대 출하비율이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기 때문. 이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6.5% 하락한 52.94달러로 장을 마감. * 기산텔레콤, 군통신장비 업체인 현대 Jcom에 40% 지분 참여 동사는 주력품목인 중계기시장의 침체 극복을 위해 현대 Jcom(비상장) 지분을 40% 인수, 군 통신장비 사업에 신규 진출할 예정이며, 최종 결정은 6월말로 예상됨. 진출 성공시 지분법 평가 이익을 통하여 향후 10%~15% 정도의 EPS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1)인수대상인 하이닉스 반도체의 방위사업부의 2000년 매출액은 약 130억원, 순이익은 20억원정도이며, 2)사업특성상 방위 산업은 적정 margin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2000년과 비슷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2001년 예상 매출액 511억원과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하는데, 이는 동사가 직접 군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의 이동통신 장비사업과의 시너지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한국제지, 대주주 지분율 46.8%로 확대 전일 동사는 지난 5월 15일~21일 대주주의 특수관계인(3인)이 투자 목적으로 장내에서 동사 주식 61,610주를 매입하여 지분률이 종전 45.5%에서 46.8%로 확대되었다고 공시하였음. 동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이번 지분 취득 공시를 포함하여 올들어 세 차례에 걸쳐 장내에서 18만주(3.7%)를 매입하였다고 공시한 것임. 한편, 동 특수관계인은 2000년 중에도 장내에서 22만주(4.4%)를 취득한 바 있음.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지분을 취득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대주주의 지분 취득은 대주주가 향후 기업 수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되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 * LG 화학, 독일의 Dohmen과 염료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동사는 독일 M.Dohmen Gmbh사와 염료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하였다고 밝혔음. 중국 합작법인인 톈진LG정밀화학의 동사 보유지분 75%와 온산염료공장의 유동자산을 도멘의 한국 및 스위스 자회사에 양도하고 대신 도멘사의 지분 49%를 넘겨받는 형태임. 또한 온산공장의 설비에 대해선 일정한 임대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짐. 도멘의 염료부문 2000년 매출은 1,040억원으로 세계 M/S 5위를 점하고 있어 LG화학은 제휴를 통하여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염료의 세계적 공급과잉 및 수익악화로 세계 Major를 중심으로 구조개편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LG화학이 비전략사업인 염료사업 양도를 통해 좀더 주력사업에 집중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그러나 LG화학의 염료부문 200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550억원, 17억원으로 동사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으로 전망됨. 투자의견 BUY. [금일 Spot] * 국내 CRT업종 : 투자의견 OVERWEIGHT로 상향조정 * 아세아제지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LG건설 : 투자의견 BUY 제시 * 동양제철화학 :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 싸이버텍홀딩스 :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새롬기술 : 투자의견 Mkt Underper 1) 다이얼패드의 유료화 연기와 고평가된 주가로 기존의 투자의견 유지. 2) 인터넷 전화의 음질 향상과 사용의 편리화가 다이얼패드의 유료화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듯. 3) 동사의 MPEG-4 기반의 솔루션 판매와 전화와 인터넷의 접목의 상용화는 (IP Phone) 2~3년 후에 가시화 될 전망.
2001.05.24 I 김현동 기자
  • 내년말까지 신축주택 구입시 양도세 면제(상보)
  • [edaily] [전용 18∼25.7평 신축주택 내년말까지 취득·등록세 최고 50% 감면] 정부와 여당은 주택건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주택을 구입했다가 되팔 경우 지역에 관계 없이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해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내년말까지 전용면적 18∼25.7평 규모의 신축주택을 구입, 등기하는 경우 취득세 및 등록세를 25∼50% 감면해 줄 방침이다. 정부와 여당은 23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맨해턴 호텔에서 당정회의를 개최, 신축주택 구입자에게 세제지원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건설투자 적정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도세 면제 = 내년말 이전에 신축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이 5년이내에 되팔 경우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 주택 소재지가 수도권 인지 여부는 관계 없다. 다만 고급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건물 연면적이 80평 이상이거나, 토지 연면적이 150평 이상으로 주택과 부수 토지의 기준시가가 6억원을 넘는 집이 해당된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0평 이상이고 기준시가가 6억원을 넘는 집이 고급주택에 해당된다. ◇취득·등록세 감면 = 역시 내년말 이전에 신축주택을 구입할 경우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대상은 전용면적 18∼25.7평 규모로 제한된다. 일반 입주자의 경우 수도권 여부에 관계 없이 25%씩 감면되고, 주택사업자가 보존등기를 할 경우에는 50% 감면된다. ◇18평이하 `최초구입` 연 6%로 70% 대출 = 18평 이하의 `내집`을 `최초`로 구입하는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집값의 70%를 대출해 준다. 금리는 연 6%.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도 전반적으로 인하한다. 이를 위해 MBS자금을 기금에 확대 편입하고, 금리차 보전을 위해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를 현행 5%에서 3%로 인하한다. ◇주택보증에 기금출자 및 은행 출자전환 = 경영상태가 어려운 주택보증(주)에 대해 상반기중 국민주택기금이 출자하고 은행권은 채권을 출자로 전환, 조기 경영정상화에 나선다. ◇건설업 진입제한·퇴출 강화 = 건설업 등록시 사무실 및 보증능력 확인서 요건을 신설하고 기술자 보유기준을 강화한다. 등록사항은 3년마다 갱신 신고토록 하되, 신고하지 않는 경우 시정명령을 한 뒤 등록을 말소시킨다. 공사실적 기준을 상향, 미달하는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다. △토건의 경우 6억원에서 10억원 미만으로 △토목·건축은 2억5000만원에서 5억원 미만으로 △전문 건설업은 5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으로 기준이 각각 높아진다. 또 2년간 수주실적이 없는 경우 등록을 말소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설업체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시공실적이 없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공사의 범위를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 미만으로 크게 축소, 신규업체 난립을 억제한다. 이 밖에 주택건설 사업자가 부도 등 부득이한 사유로 하청업체에 대한 공사대금을 미분양 아파트로 대물변제한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한다.
2001.05.22 I 안근모 기자
  • (표)한국 신용등급 관련 최근 주요 일지
  • [edaily] 다음은 지난해말 이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주요 기업,은행 신용등급 관련 일지.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평가팀 방한, 정례실사(`00.9.19∼21) ▲S&P, "국민-주택은행 등급 유지..장기전망은 긍정적(positive)"(`00.12.25) ▲무디스, "국민-주택은행 장기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검토"(`00.12.28) .."합병발표로 한국 최대은행 탄생, 비용 및 전략적 시너지 따른 많은 잇점" ▲김 대통령 "구조조정 기본틀 마무리..국가 신용등급 상향 전망"(`01.1.11) ..연두 기자회견 ▲무디스, "당분간 한국 신용등급 조정 없다"(`01.1.17) ..제롬 폰스 이사 중잉일보와 인터뷰 "향후 18개월간 조정계획 없다" ▲HSBC, "한국 올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01.1.18) .."한국의 개혁속도 감안할 때 한국이 신용등급 상향 첫 대상 될 수 있을 것" ▲SSB, "구조조정 진전이 2분기까지 한국 신용등급 상향 보장"(`01.1.22) .."한국정부, 단호한 입장속 은행,기업 시스템 리스크 제거 평가" .."다만 경기둔화로 신용등급 상향 미뤄질 수도 있다" ▲피치 국가신용등급팀 방한 실사(`01.2.19∼21) ▲피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시간 더 필요"(`01.2.22) ..아태담당 데이비드 쿨튼 "펀더멘털 강해졌으나, 민간부문 및 시장상황 개선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피치, "은행합병은 국가 신용등급에 긍정적"(`01.2.26) ..데이비스 회장 등 방한 기자회견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01.3.20) ..연례 보고서 "신중한 거시정책이 현 등급을 지탱하고 있다" .."충격에 대해 좋은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시스템의 취약성과 기업 구조조정이 아직은 배아기적 상태" .."비은행 금융기관 포함 전반적 금융시스템은 연약한 상태" ▲SSB, "한국 신용등급 상향 시점 3분기로 한 분기 후퇴"(`01.4.4) .."세계 경기둔화 예상보다 길어져" .."기업 개혁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3분기에 신용등급 상향 전망" ▲S&P, " 한전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stble)"(`01.4.18) .."금융여건 개선되고 구조조정 예정대로 진행되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함께 상향될 수도 있다" ▲SSB, "한국 3분기 신용등급 상향 전망 유지"(`01.5.4) .."한국경제, 상반기 안정..하반기 회복 전망" .."기업 구조조정 합리적 속도 취할 것 신뢰" .."채권은행의 퇴출기업 선정 역할 증대 긍정적 평가" ▲피치, "제일은행 신용등급 상향조정"(`01.5.7) ..정부지원 감안 않은 등급(individual rate)을 D에서 C로 ..재무건전성 및 영업전망 호전 감안 ▲피치, "국민·주택은행 장기신용등급 상향조정"(`01.5.14) ..`BBB-`에서 `BBB`로..관찰대상 리스트에서도 제외 .."위기중에서도 건전한 재무구조 유지, 자산가치 계속 향상" .."다른 은행들도 발생가능한 문제 다룰 준비 잘 돼 있다"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상향조정"(`01.5.16) ..선순위채권 등급 `Baa3`에서 `Baa2`로..등급전망 `안정적` .."지난 몇년간 수익성 바탕으로 재무구조 꾸준히 향상" .."제품 다양화로 시장환경 악화 불구 좋은 실적 전망" ▲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 방한 실사(`01.5.21∼22)
2001.05.21 I 안근모 기자
  • (초점)무디스 한국 실사착수..등급상향으로 이어질까
  • [edaily]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21부터 이틀간의 한국 실사에 착수,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이 다시 한 번 고조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한국에 대한 실사는 지난 2월 피치에 이어 올들어 이번이 두 번째. 당시에도 국가신용등급이 곧 상향될 것이란 기대감이 널리 퍼졌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등급조정 발표는 통상 실사 두 달쯤 뒤에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무디스의 발표는 오는 7∼8월쯤 돼야 나올 전망이나, 현재로서는 등급에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혼재돼 있어 기대는 섣부른 상황이다. ◇등급상향 기대를 갖는 이유 = 지난해말 틈틈이 일었던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은 올 들어 더욱 커졌다. 특히 연초 김대중 대통령이 작년말의 4대부문 개혁 마무리를 근거로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 등급상향은 시간문제란 인식이 팽배해졌다.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기관들의 호의적 평가도 이런 기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대표적인 사례. SSB는 지난해말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언급해 왔다. 올 3분기에 등급이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한 SSB는 "한국의 구조조정 속도에 신뢰하며, 은행의 기업퇴출 주도권 강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현재 실사중인 무디스도 지난 3월 발표한 `Global Credit Research`에서 "한국이 외부적 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크게 감소시킴으로서 신용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과의 관계개선으로 정치·군사적 리스크가 `관리`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 평가했다. 앞서 HSBC는 지난 1월 "한국의 개혁속도를 감안할 때 올해 신용등급이 상향될 첫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시각들을 반영, 국가 신용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의 국채가격도 해외시장에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2008년 만기인 10년물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의 가산금리는 지난 17일 뉴욕시장에서 145bp로 거래되며 사상 최저치(채권가격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은행/기업에 대한 등급상향 잇따라 = 국가신용등급의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는 주요 기업 및 은행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길을 가는 한국전력에 대해 S&P는 지난 4월 `안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하며 "금융여건이 개선되고 구조조정이 예정되로 진행되면 국가신용등급과 함께 긍정적으로 상향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달 들어서는 피치가 제일은행에 대한 신용등급(individual rate)을 종전 D에서 C로 상향조정했다. 재무건전성과 영업전망이 좋아졌다는 게 이유. 피치는 이어 지난 14일에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장기신용등급도 종전 `BBB-`에서 `BBB`로 올렸다. 지난 16일에는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선순위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종전 Baa3에서 Baa2로 상향조정했다. ◇등급상향 걸림돌 아직 제거 안돼 = 하지만 개별 기업 및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국가등급 조정으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다. 대우자동차, 현대건설,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 현대투신 등의 문제가 여전히 진행중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상반기중 매각 MOU체결을 추진중인 서울은행을 비롯, 공적자금 투입 금융회사 처리도 아직 가시적 진전이 없다. 미국과 한국의 경기가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는 신호가 일부 감지되고는 있지만 하반기 이후의 거시경제 전망도 뚜렷하지 않아 부담이다. 따라서 한국에 대한 국제신용평가 기관의 등급조정 방향은 다음달을 전후로 해 잇따를 국내 주요 부실기업 처리와 향후 경기전망 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오히려 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는 것. 지난해 9월 방한, 실사를 했던 무디스가 보고서를 작성하지도 못한 채 이번에 다시 실사에 나섰던 점과, 지난 2월 방한한 피치가 아직 등급조정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는 점은 한국의 이런 `과도기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방한중인 탐번 무디스 한국담당 국장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금융시스템과 기업부문의 연약함이 가장 큰 신용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의 경기둔화는 문제들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위기탈피에 따르는 재정부담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고 한국의 상황을 평가했다. `(표)최근 한국 신용등급 관련 주요 일지(12:07)` `(자료)한국 국가신용등급 조정 추이(14:52)` 참조
2001.05.21 I 안근모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1일)
  • [edaily]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MSCI지수 산출방식 변경으로 한국비중이 확대될 예정이며 무디스 신용등급 평가 실사단도 방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MSCI지수에 신규로 편입된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지만 재료 노출과 실제 적용까지 필요한 시간을 감안한 조심스러운 전략도 병행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MSCI지수 산출방식 변경..한국비중 확대 "긍정적" MSCI지수에 한국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SCI지수가 세계 주요국의 자금운용 기관들이 가장 폭넓게 벤치마킹하는 지역별 국가별 기업별 자금포트폴리오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지난 19일(현지시간) MSCI지수의 변경된 산출 방식에 입각한 예비지수의 편입비율을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 EMF(신흥시장)지수에서 종전 11.5%였던 편입비중이 14.8%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한국주식의 편입비중을 늘리기 위해 증시에서 보다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MSCI 신규편입 종목에 관심..유의필요 이번에 MSCI지수 산출방식이 변경되면서 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은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우선주(한국내 비중 1.9%), 기아차(1.6%), 현대중공업(0.9%), 굿모닝증권(0.6%), 에쓰오일(0.5%), 한국전기초자(0.3%), LG건설(0.2%), 태평양(0.2%), 유한양행 (0.2%), 농심(0.2%), 풍산(0.2%), 한진해운(0.15%) 등 12개와 아시아나(0.1%),국민카드(0.5%), 한통프리텔(3.6%), 휴맥스(0.4%), 엔씨소프트(0.3%) 등 코스닥시장 5개 등 총 17개이다. 반면 탈락된 종목은 대상 현대건설 이수화학 대한통운 국도화학 LG화재 남해화학 삼양사 쌍용양회 등 9개이다. 한국지수중 비중이 높아진 종목은 삼성전자(23.9%에서 26.4%로 2.5%포인트 상승), 포항제철(7.8%에서 9.1%로), 신한은행(2.4%에서 2.8%로) 등이다. 반면에 한국전력은 5.9%포인트, SK텔레콤은 5.7%포인트 각각 축소됐으며 한국통신 비중도 축소됐으나 해외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이 예정돼 있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기세력 또는 적극적인 투자펀드들의 신규편입 종목에 대한 활발한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있지만 재료노출과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실제가치로의 회귀 가능성이 있고 이번 지수변경의 실제 적용은 상당기간 남아있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실사단 어제 방한..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에서 국가신용등급팀이 어제(20일) 방한했다. 이 팀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재경부와 금감위, 한은, KDI 등을 직접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아직 등급 상향에 대한 전망은 이른 감이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기대감이 나돌고 있어 실제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설지원 대책마련..여·야·정 정책포럼 민주당과 한나라당, 정부 등 여·야·정은 어제 충남 천안소재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정책포럼을 갖고 신축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조정 등 주택과세체계 개편을 포함한 건설업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주에 대한 시장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또 이들은 주식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고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여·야 공동발의로 제정하고 도산관련 3법의 통합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사흘째 강세..기술주 혼조 미 증시가 지난 주말 이틀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과 투자자들의 관망으로 장중내내 무기력한 장세를 이어갔으나 막판에 저력을 발휘, 결국 사흘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지난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잠깐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한뒤 약보합선에서 꾸준히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낙폭이 비교적 커질 때마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막판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 결국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24%, 5.20포인트 상승한 2198.8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에는 상하 최대폭이 60포인트에 그칠 정도로 좁은 변동폭안에서 머무르면서 꾸준히 약세를 보이다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47%, 53.16포인트 상승한 11301.74포인트를 기록했다. 델컴퓨터와 휴대용 컴퓨터 메이커인 팜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인해 뉴욕증시는 장 막판까지 무기력한 장세를 보여 이틀 연속 오름세를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감 1시간 가량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매수세가 유입, 지수들은 일제히 플러스로 돌아섰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특별한 뉴스가 있지는 않았지만 장막판 매수세는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보는 세력의 선취매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어제 거래가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되는 지수 2200선 돌파에 실패한데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 약세를 지속했지만 막판 반등하면서 바짝 근접, 내주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선물가격이 8개월래 최고를 기록한 금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고, 석유, 항공, 운송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 증권,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제약, 그리고 유통주들은 약세였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강세로 돌아섰고 나머지 업종도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0.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0.3%,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5% 오른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1.7% 하락했다. 또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5% 하락했다.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장막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07% 상승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실업률 통계, 현실반영 못한다..중장기처방 한계 - LG, 외국사와 IMT 추진..미 캐나다 일본 3개사와 동기식 컨소시엄 협상 - 인터넷 서점 최고 50% 할인공세..출판산업 휘청 - 부동산 경기 급속 회복..수도권 중소업체까지 신규분양 활기 - 바른손, 주인이 없어졌다..대주주 홍콩계 헤지펀드 잇단 이탈 - 정부, 오페라본드 구성안 검토.."공기업+은행주" 채권발행 - 구조조정 촉진법 내달 제정, 경제난 타개 합의..여야정 정책포럼 - MSCI 지수조정, 한국주식비중 높인다 - 미국 법인세 폐지 추진..오닐 재무장관 밝혀 - 유가급등, 30달러선 위협..수출 물가에 겹부담 - 퇴출금융기관 임직원 대주주 총 2741명에 손배소..예보 - 현대그룹 처리 내달 매듭..채권단, 지원안 마련 - 법인 소득세율 인하검토..재계요구 수용 - 부실채권 처분 배드뱅크 세운다..우리금융지주사
2001.05.21 I 이정훈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5일)
  • [edaily] 미국의 금리인하가 결정될 FOMC회의를 기다리며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피로감이 누적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이 어제까지 3일째 상승했으나 상승률은 1%에도 못미치는 횡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 거래소의 거래대금이 1조7천억원대 그치고 선물시장의 거래도 크게 감소해 지친모습을 드러냈다. 오늘도 주식시장에 모멘텀을 제공할 만한 "딱 떨어지는" 재료는 찾기 힘들다.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고객예탁금도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하이닉스의 외자유치 등 국내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재료로 남아있으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역부족이다. 다만 대기업들의 규제완화 요구에 대해 진념 부총리가 완화 검토를 시사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15일 FOMC, 50bp인하 전망 우세 대부분의 월가 전문가들이 내일(현지시각 15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믿고 있다. CBS 마켓워치가 2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단 한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50bp의 인하폭을 점쳤으며 오늘 거래된 연방기금금리선물 가격도 내일 연준이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이 9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내일 공개시장위원회를 보는 뉴욕증시의 투자자들은 "잘 해야 본전"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연준이 대부분의 연방기금금리를 50bp 인하한다해도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고 오히려 회의결과 발표문에서 향후 금리정책과 관련해 부정적인 전망을 시사하는 내용이라도 삽입될 경우에는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연준의 금리인하폭이 25bp에 머무를 경우에는 당장 매도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산업재고 큰 폭감소..경기회복 기대 미국의 3월중 산업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미국경기가 점차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4일 미 상무부는 3월중 산업재고가 전월의 0.4%(수정치. 당초에는 0.2%) 감소에 이어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보다 감소폭이 큰 것이다. 소매부문의 재고는 0.3% 감소한 반면, 자동차 재고가 1.3% 줄어들어 내구재부문의 감소폭이 컸다. 지난주말 소매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크게 높아진데 이어 산업재고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늘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내일 결정될 연준의 금리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미국 증시, 관망속 혼조양상 1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21%(25.51포인트) 하락한 2081.9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채 0.52%(56.02포인트) 상승한 10877.3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26%, 3.25포인트 오른 1248.92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15%, 0.72포인트 하락한 486.6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3월중 산업재고가 두달째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지만 4월중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은 오히려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경기회복과 관련해서는 전망이 혼란스러웠다. 기술주 중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그중에서도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은행주들을 비롯해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제약, 바이오테크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토마스 웨이즐이 인텔의 펜티엄4 매출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한 영향으로 인텔이 1.9%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4%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전주말에 비해 2.1%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0.9%, 1.7%, 그리고 2.2%씩 하락했다. ◇인텔, 2분기 실적 예상치 못미칠 것 토마스 위셀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로스가 세계 최대의 칩 제조업체인 인텔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브릿지뉴스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스는 인텔이 출하량 감소와 고비용, 무리한 펜티엄4 가격인하가 이 같은 전망의 배경이라고 설명하며 인텔이 62억달러~68억달러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것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펜티엄4의 출하량이 2분기는 물론 올해 남은기간 동안 예상보다 낮을 것이며 높은 제조비용과 가격인하로 2분기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거나 전망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쟁업체인 AMD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스는 인텔의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로 제시하며 2분기 주당순이익을 기존의 12센트에서 8센트로, 매출은 65억달러에서 61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55센트에서 45센트로 낮췄다. ◇진부총리, 대기업 규제완화 검토시사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출자총액제한 등 대기업규제 완화와 관련 "선단식 재벌경영 행태를 배제한다는 전제 아래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항공 해운 건설업의 경우 부채비율 적용에 대해 별도 검토가 가능하다"며 "정부 내부에서도 이같은 방안을 이미 검토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내일 정·재계 간담회에서는 일단 재계의 얘기를 들어볼 것"이라며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경제계 건의에 대한 정부차원의 검토를 끝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에 참여,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주요기사 -피치, 국민·주택 신용등급 한단계 올려 -전경련, 총액출자 해소 3년 유예/집단소송제 유보등 건의 -대우차 노조, 부평공장 해외매각 수용 -기업 올해 R&D 투자 늘었다-산업기술진흥협회 -하이닉스 2억불 유치 외국투자가 잠정 결정 -진도, 워크아웃 중단할 듯..CRV 매각계획 무산
2001.05.15 I 김희석 기자
  • 1187개 상시평가 대상기업 선정·8월까지 퇴출 결정-금감원(종합)
  • [edaily] 금융감독원은 8일 최근 3년간 연속해 이자보상배율 1.0배 미만인 업체, 자산건전성분류기준에 의한 요주의 상당등급 이하 업체, 각행 내규에 따라 부실징후기업 등으로 관리중인 업체 등 1187개 업체를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시스템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 같은 은행들의 대상기업 선정은 급격한 신용도 악화, 제2금융권 여신비중 과다, 장기연체화 우려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세부기준이 없고, 외부감사결과 한정의견, 부정적의견, 의견거절 업체 및 적자전환 업체 등을 평가대상기업에 포함하지 않아 현장지도를 통해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각 은행이 정한 신용공여 기준에 미달한 법정관리·화의업체 중에서 일부 누락된 업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중 선정요건에 부합되는 기업이 있을 경우 이를 대상기업에 포함시키도록 해 기업 상시평가 대상기업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성순 신용감독국장은 "어제(7일) 각 은행에 각행별로 정한 신용공여기준에 미달한 업체중에서도 법정관리·화의업체는 모두 상시평가 대상기업에 포함시키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정 국장은 또 "1187개 상시평가 대상기업에 대한 평가는 오는 8월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지만, 상시평가 때문에 각 은행 및 대상기업마다 평가결과가 확정되는 시기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어 기업 상시평가 대상기업은 앞으로 4단계로 분류해 처리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4단계 분류방법은 지난 해 기업 퇴출때와 마찬가지로 회생가능기업(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한 기업), 유동성문제가 일시적인 기업, 유동성문제가 구조적인 기업, 정리대상기업 등이다. 각 은행들은 이들 기업들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를 이달부터 곧바로 실시한다. 대상기업을 선정할 때 적용한 은행별 신용공여 기준은 10억원이상에서 100억원이상까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 평화 광주은행은 10억원이상, 제주 전분은행은 20억원이상, 수출입 조흥 제일 한미 대구 부산 경남은행은 30억원 이상, 기업 농협 한빛 외환 서울 신한 하나 국민 주택은행 등은 50억원이상, 산업은행은 100억원이상을 대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각 은행들은 앞으로 매반기별로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연 2회 평가를 실시한다. 단 급격한 신용하락 등으로 유동성위험 직면시 수시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은행간 이견조정을 위한 채권은행 상설협의기구 설치는 오는 6월말을 시한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실제로 상시평가 대상기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는 상반기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1.05.08 I 김병수 기자
  • 1187개 상시평가 대상기업 선정·4단계 분류해 퇴출 결정(상보)
  • [edaily] 금융감독원은 8일 최근 3년간 연속해 이자보상배율 1.0배 미만인 업체, 자산건전성분류기준에 의한 요주의 상당등급 이하 업체, 각행 내규에 따라 부실징후기업 등으로 관리중인 업체 등 1187개 업체를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시스템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러나 이 같은 은행들의 대상기업 선정은 급격한 신용도 악화, 제2금융권 여신비중 과다, 장기연체화 우려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세부기준이 수립돼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또 외부감사결과 한정의견, 부정적의견, 의견거절 업체 및 적자전환 업체 등을 평가대상기업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따라서 은행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법정관리·화의업체에 대한 반기별 신용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미포함 기업들을 포함시키도록 각 은행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기업 상시평가 대상기업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금감원은 기업 상시평가 대상기업은 앞으로 4단계로 분류해 처리방향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4단계 분류방법은 지난 해 기업 퇴출때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한 기업, 유동성문제가 일시적인 기업, 유동성문제가 구조조인 기업, 정리대상기업 등이다. 각 은행들은 이들 기업들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를 이달부터 곧바로 실시한다. 대상기업을 선정할 때 적용한 은행별 신용공여 기준은 10억원이상에서 100억원이상까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 평화 광주은행은 10억원 이상, 제주 전북은행은 20억원 이상, 수출입 조흥 제일 한미 대구 부산 경남은행은 30억원 이상, 기업 농협 한빛 외환 서울 신한 하나 국민 주택은행 등은 50억원 이상, 산업은행은 100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각 은행들은 앞으로 매반기별로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연 2회 평가를 실시한다. 단 급격한 신용하락 등으로 유동성 위험에 직면한 기업에 대해선 수시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2001.05.08 I 김병수 기자
  • "미 경기회복 여부는 소비자들 손에 달려 있어"-KOTRA
  • [edaily] 최근 낙관적 전망과 비관적 전망이 엇갈린 두 거시경제지표의 발표로 향후 미국경제 회복전망이 다시 불투명해지면서 대미 수출여건 변화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 무역관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경기회복의 열쇠는 소비자들에게 달려 있다며 미국 소비자들의 가계 운영형태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워싱턴 무역관의 보고서 내용. 지난달 27일 발표된 미국의 올해 1분기 GDP성장률이 전문가들 예상치의 두배를 넘는 2.2%를 기록하면서 미국경제의 튼튼한 저변을 보여주는 청신호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일주일 후인 이달 4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이 지난 2년 반만의 최고치인 4.5%로 상승하면서 GDP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 전망에 적신호를 나타냈다. 우선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을 높여주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경기둔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기업의 투자지출 감소와 관련, 지난해 4분기 0.9%가 감소했던 기업의 고정투자는 올해 1분기 중 1.6%가 늘어나면서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주택투자도 3.3% 증가하여 활황세를 유지했다.. 무엇보다도 미국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이 지난 1분기에 활력을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1분기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3.1%를 기록, 지난해 4분기 증가율(2.8%)을 상회했으며 장기 경기호황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2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그러나 노동부가 4일 발표한 미국의 실업률 증가는 향후 미국경기의 회복전망을 어둡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4월중 일자리 감소는 지난번 경기침체기인 91년 2월 이래 가장 큰 규모를(22만3천개) 기록하면서 미국의 실업률이 전달의 4.3%에서 4.5%로 뛰어 올랐다. 실업률이 30여년만의 최저 수준을 보였던 지난해 10월(3.9%) 이후 6개월 만에 0.6%나 상승한 것이다. 특히 일자리 감소현상이 지금까지 부진을 보였던 제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금융 및 유통 등 서비스분야에까지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의 4월중 실업률이 이처럼 상승하자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미국경제 의 단기 회복전망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낙관론자들의 주장은 ▲고용안정도가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임을 인정하나 실업률 지표는 지난 경기상황을 시차를 두어 반영하는 후행지수로서(Lagging Index)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경기둔화에 따라 실업률 상승은 이미 예견됐던 놀라운 소식이 아니며 ▲일부 첨단기술 분야를 제외하고는 미국기업의 재고조정 작업이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었고 ▲FRB의 거듭된 이자율 인하조치로 기업의 자금대출 여건이 크게 호전된데다가 ▲FRB가 앞으로의 경기상황의 변화에 대해서도 강력하고도 민첩하게 대응할 방침이기 때문에 미국경기는 금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진입하리라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실업률 지표의 경기후행 특성과 관련, 지난 90-91년 경기침체기의 마지막인 91년 2월 미국의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고(25만9000개) 바로 그 후부터 미국이 현재까지 누려온 10년의 장기호황이 시작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들어 금년 2분기 미국경기 바닥론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실업률이 경기후행지수이긴 하나 소비자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장래 소비지출 감소를 가져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FRB의 거듭된 이자율 인하조치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아직 불안에서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기업들의 잇단 정리해고 소식과 노동부의 실업률 상승 공식발표는 소비자들의 장래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켜 소비지출에 신중을 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컨퍼런스 보드와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와 소비자체감지수가 장래에 대한 고용불안이 주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4월중 각각 3년 반과 7년 반만의 최저치인 109.2와 88.4로 각각 떨어졌었다. 그러나 미국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견해차이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의 카드(wild card)는 결국 소비자가 쥐고 있으며 여기에 유가상승, 인플레압력, 세계 경기회복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5.4일 현재) 미국내 가솔린 가격은 정유능력 한계로 인해 공급이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유가파동을 겪었던 지난해 6월과 비슷한 수준인 갤런당 평균 1.76달러로 뛰어 올랐고 인플레 척도인 GDP 디플레이터도 올해 1분기 3.3%로 전분기(1.9%)에 비해 두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세계은행과 IMF, OECD등 국제기구의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도 계속 하향 조정되어 발표되는 등 미국 경기회복과 관련된 여러 변수의 최근 움직임이 밝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미국 경기회복의 가장 큰 변수이자 마지막 보루인 미국 소비자들의 가계운영 움직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점에서이다.
2001.05.08 I 이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