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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디, ‘릴리바이레드’ 온라인 전채널 판매 개시
  • 디와이디, ‘릴리바이레드’ 온라인 전채널 판매 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디와이디(219550)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릴리바이레드’의 신제품의 온라인 채널 판매가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디와이디의 멀티 컬러 색조 화장품 릴리바이레드는 MZ세대 타깃 브랜드다. ‘스무살을 응원’한다는 슬로건의 탱글젤리밤과 쥬시라이어워터틴트 등은 베스트 셀링 품목들이다. ‘과즙광틴트’ ‘앙큼라이어코팅틴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지금 올리브영으로 달려가야하는 이유”라는 슬로건이 따라 붙을 만큼 인기가 높다. 회사측은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가 봄여름이 색조 화장품 시즌인 만큼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채도 핑크에 우유 한 방울을 섞은 듯한 ‘밀키 브라이트’ 컬러를 담아낸 믹스테이프 에디션은 지난 1일 올리브영 단독 출시됐다. 출시 이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릴리바이레드의 이번 온라인 전채널 판매는 자사몰을 포함해 SNS소셜 채널 등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모든 사이트가 대상이다. 2017년 온라인에서 론칭한 릴리바이레드는 올리브영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롯데와 신라 등 국내 면세점에 입점에 성공했다. 색조 브랜드 론칭 2년만인 2019년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지난해 1분기 릴리바이레드 매출액은 2022년 1분기 대비 161% 늘었고 올해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54% 늘었다. 색조 약진에 힘입어 디와이디는 올해 1분기 매출 94억원에 영업이익 1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됐다.회사 측은 릴리바이레드가 K뷰티 대표 색조 브랜드로 인기가 높아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베트남 현지 론칭을 시작한 릴리바이레드는 2023년 4분기부터 베트남 ‘하사키’를 비롯해 일본 ‘플라자’ ‘아인즈토르페’ ‘돈키호테’,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했다. 온라인 큐텐과 라쿠텐, 아마존 등에서도 주문이 늘고 있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이렘, 국내 대형 조선사 벤더 등록…반도체·DP 이어 LNG선 확장
  • 이렘, 국내 대형 조선사 벤더 등록…반도체·DP 이어 LNG선 확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렘(009730)은 국내 대형 조선사의 벤더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렘은 국내 유수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에 특수 스테인리스 강관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하반기부터 LNG(액화천연가스)선용 강관 공급을 추진, 친환경 선박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이렘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호황 기조에 발맞춰 특수 강관 설비를 증설중이다. 3분기 내 부안공장의 후육관 설비 증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강관부문 마진율이 기존 대비 큰 폭 상승할 것이란 회사 측 기대다.이렘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국내 조선사들이 주력으로 수주중인 LNG선의 1분기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약 1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EU(유럽연합)는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55% 줄이도록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와 함께 노후 선박 교체 수요, 유럽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LNG선의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관계자는 “과거 중국산 LNG선이 바다에서 고장 나는 사건으로, 친환경 선박에 강점을 가진 국내 조선사로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며 “최근 미국이 중국 조선업 견제에 나선 것도 한국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렘은 KR(한국선급) 및 전 세계 주요 선급 인증을 획득해 조선용 강관을 안정적으로 납품중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렘의 조선용 강관 매출 규모는 CAGR(연평균성장율) 약 146.6%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통상 LNG선 1척당 약 200~300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강관이 들어가며 입찰 성공 시 조선부문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 2차암 발생 위험, 1차암 발생 ‘연령·성별·암종’에 따라 달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국내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하고,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 위험이 첫 암 발생 연령, 성별, 암종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조기진단과 치료 기술 발전으로 국내 암 생존자는 2019년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곧 3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암이란 장기 생존 시 또 다른 암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며, 그동안은 1차 암과 2차암 사이 연관성에 대해 전체 암종에 대해서 체계적 · 통합적으로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 공동연구팀(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명지· 정인경 교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2009년 ~2010년 사이 새롭게 암을 진단받은 성인 암 환자 약 38만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 중 5년 이상 생존한 약 26만 명을 대상으로, 1차암 진단 5년 이후 발생한 2차암 유병률과 일반인구에서 발생한 1차암 유병률을 국제질환분류법에 따라 23개 암종별로 구분하고, 나이 및 성별을 고려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은 일반인구의 암 발생과 마찬가지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의 다빈도 암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암 발생 연령이 40세 미만인 경우 2차암 발생 위험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차암 발생 연령이 고령일수록 2차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또한 암종별로 나이, 성별에 따라 특정 2차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가 확인됐다. 특히 흡연과 관련된 후두암, 두경부암, 폐암, 식도암 등 발생 위험은 해당 암 생존자에게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일부 유전성 암에 의해 고위험으로 나타나는 암의 조합도 발견되었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생존자의 난소암 위험, 대장암 생존자의 자궁암 위험이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신장암 생존자의 췌장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윤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든 암종의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통합적 분석을 시행한 아시아 첫 연구다. 환자의 1차암 발생 연령 및 성별, 암종에 따라 2차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가 확인되었으므로, 암 생존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암 검진‧관리 시스템 개발과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암 조합의 원인‧예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Risk of Subsequent Primary Cancers Among Adult-Onset 5-Year Cancer Survivors in South Korea: Retrospective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암 전문 국제학술지인 ‘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실렸다.
2024.05.27 I 이순용 기자
캠코, 유망 스타트업 발굴 경진대회
  • 캠코, 유망 스타트업 발굴 경진대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24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 공모 주제는 △딥테크·신산업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분야 △공사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디어 분야 △공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나뉜다.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2017년 6월 21일 이후 창업한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이디어 공모(예선·5월 27일~6월 21일), 멘토링(육성·7~8월), 사업모델 평가(결선·9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경진대회 예선에서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사업성·성장가능성 △공공데이터·딥테크 활용성 △실현가능성 △창의성·시장파급력을 기준으로 1차 10팀을 선발한다. 사업계획·데이터 활용 컨설팅 등 멘토링을 거쳐 결선에서는 최종 사업모델을 평가한다. △대상 1팀(1,000만원) △최우수상 1팀(400만원) △우수상 3팀(각 200만원) 등 총 5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선발된 5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 공간(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입주 우대, 투자 연계 및 네트워킹, 기업 홍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신청양식 등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정병묵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중기부 ‘이노비즈 인증’ A등급 획득
  • 와이즈에이아이, 중기부 ‘이노비즈 인증’ A등급 획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와이즈에이아이는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돼 한층 안정화된 경영환경 조성은 물론,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 절차도 가속할 전망이다.와이즈에이아이 CI (사진=와이즈에이아이)이노비즈(Inno-Biz)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국가 인증제도다.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술혁신 능력과 기술사업화 능력, 기술혁신 경영 능력, 기술혁신성 등에서 높은 역량을 인정받아 최상위 등급 중 하나인 A등급을 받았다.정부는 이노비즈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세제 및 보증 등의 금융 혜택부터 △코스닥 상장요건 완화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인력 및 자문 지원 △판로 및 수출 확대 지원 △특허 출원 우선심사 지원 등 여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와이즈에이아이는 자체 추론·머신러닝 엔진 등 고유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고객센터 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 플랫폼은 24시간 실시간 자동 고객 응대 및 예약 관리가 가능해 운영 효율 증대 및 직원·고객 만족도 향상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기유니콘 2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나이스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I-1’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과 성남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국내판로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새롭게 선정됐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공 플랫폼들의 서비스 효용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번 이노비즈 또한 회사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와이즈에이아이는 최근 치의학 분야를 전문으로 한 신규 AI 플랫폼 ‘덴트온(Dent-On)을 출시했다. 덴트온은 예약 접수 등 기본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부터 전문화된 아웃바운드콜 서비스까지 AI가 업무를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치의학계 학회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4.05.27 I 박순엽 기자
경남도, 코로나로 중단된 '투르 드 코리아' 개최 추진
  • 경남도, 코로나로 중단된 '투르 드 코리아' 개최 추진
  •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자전거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상남도가 남해안 일대에서 내년 6월을 목표로 국제 자전거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26일 경상남도는 다음달 중으로 국제 자전거대회 ‘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2025’(가칭) 개최 승인 신청서를 국제사이클링연맹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20년 역사의 국제 자전거대회 ‘투르 드 프랑스’를 벤치마킹해 남해안 관광벨트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1903년 처음 시작된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7월 전 세계에서 200여 명의 전문 선수들이 참여해 3500㎞를 완주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전거대회다.경상남도가 구상 중인 코스는 창원부터 거제, 통영, 남해까지 총 길이 700~800㎞의 해안 도로다. 대회 규모는 국제사이클링연맹 주최의 아시아 투어로 기간은 일본 ‘투어 오브 재팬’과 같은 4~5일 내외로 계획 중이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자전거대회 개최를 통해 남해안 일대 천혜의 자연풍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대회 개최에 필요한 코스 개발을 위해 올 11월 국내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를 4일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가 개최를 준비 중인 ‘투르 드 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최로 열리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중단됐다. 경상남도가 내년 6월 국제대회를 열게 되면 6년 만에 끊어졌던 국제 자전거대회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현재 경상남도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투르 드 코리아 대회 명칭 사용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24.05.27 I 이선우 기자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최대 8주+800달러 지급 이벤트
  •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최대 8주+800달러 지급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해외주식 8주와 80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주차별 거래조건을 달성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을 매주 지급한다. 애플(AAPL), AMD(AMD), 테슬라(TSLA), 아마존(AMZN) 등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8개 종목이다. 목표 누적 거래금액을 달성한 고객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대 800달러를 지급한다. 주식과 중복 당첨이 가능하며, 7월 16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또한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로 이전한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며, 입고·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61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이밖에 뱅키스 해외거래 서비스 최초 신청 고객에게는 1개월 매수 수수료 무료 및 90%(USD 기준) 환율 우대 서비스가 제공되며, 투자금 30달러도 지원한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제 주기 변경(T+2 → T+1)에 맞춰 28일부터 미국주식의 국내 결제일을 T+3에서 T+2로 단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김인경 기자
"작년보다 더 벌었는데..." 먹고 살기 힘든 이유보니
  • "작년보다 더 벌었는데..." 먹고 살기 힘든 이유보니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1분기(1~3월)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가구당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세금·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값)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5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지난달 또 오른 가운데 17일 서울 명동의 한 김밥 음식점에 김밥 가격표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처분가능소득은 404만 6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소비지출이나 저축 등으로 쓸 수 있는 소득이 소폭 늘어났다는 의미다. 그러나 외식과 가공식품 등의 물가 상승률은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상회했다. 1분기 외식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8% 올라 처분가능소득 상승률의 2.8배에 달했다. 가공식품도 같은 기간 2.2% 증가해 가처분소득 상승 폭의 1.6배를 나타냈다. 이런 현상은 2022년 3분기(9~12월)부터 7개 분기 연속 이어져 가계 부담을 지속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구체적으로 외식 품목 39개 중 37개의 가격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 품목별로는 햄버거가 6.4%로 가장 오름 폭이 컸고 △비빔밥(6.2%) △김밥(6.0%) △냉면(5.9%) △오리고기(외식)(5.8%) △떡볶이(5.7%) △도시락(5.7%) △치킨(5.2%) △쌀국수(5.1%) 등도 5%대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가공식품도 73개 품목 중 절반 이상인 44개 품목의 물가가 처분가능소득보다 크게 올랐다. △설탕(20.1%) △소금(20.0%) △초콜릿(11.7%) △수프(11.7%) △아이스크림(10.9%) △당면(10.1%) 등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잼(9.8%) △기타육류가공품(9.4%) △파스타면(8.9%)△ 사탕(8.4%)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다만 1분기에는 외식과 가공식품 보다는 농산물 가격 강세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과실 물가 상승률은 36.4%로 처분가득소득 증가율의 26.3배에 육박했다. 사과 물가 상승률이 71.9%로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52.0배, 배는 63.1%로 45.7배에 달했다.그러나 2분기(4~6월) 들어 외식과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어 먹거리 물가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달 메뉴 가격을 100∼500원 정도 인상했고 파파이스코리아도 평균 4% 가격을 올렸다. 조미김 업체들은 수급 문제를 이유로 김 가격을 줄줄이 조정했고, 롯데웰푸드는 내달 1일부터 가나 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햄버거와 피자, 치킨 등대표 외식 메뉴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일제히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2024.05.27 I 이지은 기자
KAIST에 국내 최대 규모 첨단 양자팹 들어선다
  • KAIST에 국내 최대 규모 첨단 양자팹 들어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최대 규모 양자팹 구축을 추진한다.KAIST는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양자 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KAIST 대전 본원에 건립될 첨단 양자팹 조감도.(자료=KAIST)올해부터 2031년까지 8년간 국비 234억 원이 투입돼 양자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를 구비한 양자팹을 구축한다. 높은 수준의 공정환경을 보장하고,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운영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KAIST는 대전 본원 내 미래융합소자동에 보유 중인 클린룸과 다수 기존 장비들을 활용해 내년부터 1차 운영에 돌입한다. 신규 양자팹은 미래융합소자동과 공동연구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 사이의 1500㎡ 면적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양자팹 건축과 신규 장비 설치가 완료되면 양자팹을 전면 개방해 운영하게 된다.KAIST는 사업 주관기관을 맡아 국내 최대 규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장비 구축을 추진한다. 나노종합기술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며, SK텔레콤과 대전테크노파크가 위탁기관을 맡는다.KAIST와 나노종합기술원이 공동으로 양자팹을 운영해 공정의 전문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핵심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양자 광집적회로 모듈을 개발하고, 대전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의 양자팹 활용과 창업 활동을 돕는다. 대전광역시는 양자팹 건립을 위해 200억원의 지방비를 투자하고, KAIST는 양자팹 건립부지와 운영비를 지원한다.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 분야로 경제는 물론 안보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큰 분야”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기점으로 산·학·연·관 연계를 통해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강민구 기자
장애예술인 아트마켓 간 유인촌 “창작활동 통한 자립 첫걸음”
  • 장애예술인 아트마켓 간 유인촌 “창작활동 통한 자립 첫걸음”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 전’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시 제목이 너무 이쁘다. 딱 어울려 기분 아주 좋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꿈과 희망들을 작품에 많이 담아달라. 그 희망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전(展)’ 개막식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장애예술인에게 예술이란 불편함과 두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천착해 달성해낸 위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처와 역경을 딛고 그 위에 피어난 예술은 고유의 창조성과 독창성을 뿜어낸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예술인의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했다.이번 전시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활성화를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장애예술인 미술작품 200점을 현장에서 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는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 박인건 국립극장장 등이 함께 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 하는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가 도입된 후 열리는 첫 전시”라며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을 더 많이 소개하고 창작활동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또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기대로, 장애를 가진 많은 예술인들이 또 다른 희망을 갖고 꿈을 꿀 수 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또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술애호가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장애예술가들의 재능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편하게 즐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시각 장애인 김예지 의원의 주도로 제정됐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장애예술인이 수준 높은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라면서 “이 제도가 정치적으로 ‘강매’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절대 강매 아니다”고 웃었다.문체부와 장애인문화예술원은 이 제도가 조기에 안착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는 장애인문화예술원 누리집에 있는 우선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예술인과 우선 구매 대상 기관의 거래를 중개하고, 기관들이 구매 실적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말에는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 展’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 展’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 展’ 개막식에서 전시 관람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27 I 김미경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삼성전자 주목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삼성전자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7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뉴욕증시 상승이 계속되면서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7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3%,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5원으로 전일 대비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6% 상승, 코스피는 0.3~0.6%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장중 엔비디아향(向)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품질 통과 실패 이슈 관련 보도로 3% 넘게 하락했으나, 이는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결점이 발견됐더라도 고객사 엔비디아와의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5월만 놓고 보면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더 높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우위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 DB)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6.88포인트(0.70%) 오른 5304.72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33포인트(0.01%) 오른 3만9069.59, 나스닥종합지수는 184.76포인트(1.10%) 뛴 1만6920.79에 마감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AI 기대감 속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5주 연속 상승했다”며 “특히 나스닥과 나스닥 1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실적 시즌에 S&P500 기업 중 199개 기업이 ‘AI’를 언급했으며 이는 2014년 이후 최고 기록”이라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독일 증시의 시가총액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비디아(+2.6%)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 강세가 지속됐다. AMD(+3.7%), 퀄컴(+4.3%), 마이크론(+2.6%) 등이 상승한 가운데, AI 시장의 광범위한 확산 기대에 마이크로소프트(+0.7%), 애플(+1.7%), 메타플랫폼스(+2.7%), 테슬라(+3.2%) 등 대형 기술주까지 상승했다”며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AI 붐을 1995년 인터넷 혁명에 비유하며 상당한 투자자 참여와 변혁적인 성장을 통해 기술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2024.05.27 I 최훈길 기자
거침없는 엔비디아의 비밀
  • 거침없는 엔비디아의 비밀[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지난 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IT 업계의 눈은 다시 한 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비법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 젠슨 황은 1961년 대만 타이난시에서 태어나 9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켄터키로 이주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졸업 후 LSI 로직과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다가 1993년에 AI 반도체의 제왕으로 불리는 ‘엔비디아’를 설립했습니다.엔비디아는 지난 22일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이 260억 4000만 달러(약 35조 622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증권가 예상 매출인 246억 5000만 달러(약 33조 7212억원)를 상회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수치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엔비디아의 영업이익률이 65%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제조사로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로, 인터넷 기업 네이버의 영업이익률이 17.4%, 통신사 SK텔레콤의 영업이익률이 7.1%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꿈의 숫자’라 할 수 있습니다.역대 최고 실적에 더해, 주식을 10대 1로 액면분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렸고, 지난 23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9.32% 급등한 1037.9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 인해 젠슨 황 CEO의 재산 가치는 936억 달러(약 128조 448억원)로 상승하며, 전 세계에서 17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됐습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SAP센터에서 열린 ‘GTC 2024’ 컨퍼런스 무대 위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엔비디아. 사진=AFP카니발라이제이션 즐기는 회사그런데 엔비디아의 질주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오픈AI나 구글 등이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키는데 필요한 AI 반도체는 엔비디아만 유일하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 반도체 시장(학습과 추론)의 90% 이상은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아마존, 구글, 테슬라 등 전세계 IT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칩을 만들겠다며 탈(脫)엔비디아를 외치지만 아직은 힘에 부친다는 이야기입니다.AI 반도체 업체 한 사장은 “엔비디아는 잘나가던 A100이 있는데 H100을 출시해 자기 제품끼리 경쟁시킨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회사”라면서 “이처럼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자기잠식효과)을 즐긴 회사는 거의 없다. 이는 CEO가 창업자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엔비디아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2에서 H100 GPU를 선보였는데, 이는 A100 GPU의 설계 사상을 이어받으면서도 최대 30배까지 성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A100은 아주 잘 나가는 AI반도체였습니다. 하지만, H100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엔비디아는 A100을 단종시켜버렸습니다. 그래서 AI반도체 업계에서는 A100을 두고 “잘나갈 때 생산을 멈춘 거의 유일한 반도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이런 엔비디아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H100이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팔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작 AI 칩 ‘B(블랙웰·Blackwell)100’과 ‘B200’를 공개했습니다. 연내 양산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A100, H100, B100까지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싸우는 혁신이 현재의 위대한 성과를 만든 비결이라는 이야기입니다.젠슨 황을 보고 “돈을 벌려고 하는 플레이어라기 보다는 다른 무엇(이상을 꿈꾸는 창업가 정신)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를 IT혁명의 영웅 일론 머스크와 비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혁명을 만든 스티브 잡스 이후 최고라는 이야기겠지요.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4월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책임자(CEO)와 기념 사진 촬영을 한 모습이다. 사진=최태원 회장 SNS 캡처장사꾼으로서의 치밀함도젠슨 황에 대해 말할 때 그의 장사꾼으로서의 치밀함을 언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GTC 2024에서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를 가장 먼저 무대에서 소개한 것이나,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과 만나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도 삼성전자에는 부스에 전시된 최신 HBM3E의 실물을 보고 ‘승인(APPROVED)’ 친필 사인을 남기는데 그친 것이 대표적입니다. 메타는 엔비디아 칩을 가장 많이 사주는 고객이고, SK하이닉스는 AI반도체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사이기 때문입니다.엔비디아의 거침없는 질주는 젠슨 황의 리더십과 혁신 정신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자기 혁신, 그리고 카니발라이제이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영 전략이 엔비디아를 오늘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앞으로도 엔비디아의 놀라운 성장은 계속될 것이며, 젠슨 황의 경영 비법은 IT 업계의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2024.05.27 I 김현아 기자
롯데온, 부천산업진흥원과 ‘상생 뷰티 페스타’ 진행
  • 롯데온, 부천산업진흥원과 ‘상생 뷰티 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은 부천산업진흥원과 함께 28일 오전 11시 ‘상생 뷰티 페스타’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부천산업진흥원의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에서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의 뷰티 상품을 소개한다. 방송 중에는 최대 80% 할인, 방송 참여 및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온은 2021년부터 70여개의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약 1만 개 우수 중소상공인을 발굴해왔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80여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기획전 노출, 콘텐츠 제작 등도 지원 중이다.이번 라이브 방송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부천시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6개월간 우수한 성과를 낸 샤인버드, 세리화장품, 도우엔 등 3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각 기업 담당자가 참여해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최대 80%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방송 중 사용 가능한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각 상품을 모두 무료로 배송해 준다.샤인버드는 인기 상품인 ‘소나무 모닥불 천연 수제 숙성 스웨덴 파인타트비누(100g)’와 ‘진주가루 누에고치 천연수제 숙성 실크볼비누(100g)’를 각 4995원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동일상품 샘플 비누를 증정하고 3개 이상 구매 시 정품 비누 1개를 제공한다.세리화장품은 ‘푸응 진저 비오틴 탈모 완화 샴푸(500ml*2개)’를 9900원에 판매하며 500ml 본품 1개당 100ml 미니어처 1개를 증정하고 사진을 포함한 ‘포토리뷰’ 작성 시 엘포인트 2000점을 적립해준다. 도우엔은 ‘아우라아듀라 리브인 트리트먼트(100ml*3개)’를 2만원에 판매하고, 방송 중 구매 인증 사진 첨부 시 ‘아우라아듀라 브러시’를 증정한다. 이정주 롯데온 셀러커뮤니케이션팀장은 “부천시 우수 기업의 제품을 널리 알리고자 상생 뷰티 페스타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김정유 기자
  • 지을 때 잘 짓지…건설사 하자보수비 올해만 1400억원 지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건설사가 올해 들어 하자를 보수하느라 쓴 비용이 1400억원대로 집계됐다. 최근 잇따르는 건설사 부실시공 여파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26일 도급순위 상위 10개 건설사(호반건설 제외) 1분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들 건설사가 올해 1~3월 지출한 하자보수 사용액(환입액 포함)은 1438억원이다.건설사별로 보면, 하자보수에 돈을 가장 많은 쓴 데는 HDC현대산업개발(380억원)이었다. 이어 GS건설(290억원), 현대건설(200억원), DL이앤씨(140억원), 포스코이앤씨(130억원), 대우건설(120억원) 순이었다.10개 건설사가 하자보수 비용을 지출할 명목으로 잡아둔 충당부채는 2조734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2조5260억원)보다 2070억원(8.2%↑) 증가한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5410억원을 하자보수 충당부채로 잡아둬 가장 많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과 시설을 대량 공급한 결과 충당부채 규모가 늘었다”고 말했다.하자보수 충당부채는 앞으로 회삿돈을 들여서 하자를 고치는 데에 들어갈 비용을 미리 추산한 것이다. 이전보다 액수를 늘려잡은 것은 하자 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주택 공급이 줄어서 하자보수 대상이 감소한 것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연간 주택준공 실적에 따르면 2020년 47만1000가구, 2021년 43만1000가구, 2022년 41만3000가구, 2023년 31만6000가구로 감소세다. 그럼에도 하자보수 지출액은 늘어나고 잠정으로 지출할 비용(충당부채)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10대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가 공급하는 물건은 주택뿐 아니라 도로나 다리와 같은 인프라 시설도 포함돼 있어서, 하자보수에 지출한 금액 전부를 아파트를 잘못 지어서 지출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자보수 건수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 크겠지만, 건당 들어가는 비용이 증가한 결과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전재욱 기자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출산지원금 추진한 MZ노조
  •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출산지원금 추진한 MZ노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노동조합은 단결과 투쟁이 중요한데 머리에 띠를 두르고 하는 것만이 투쟁이 아니다. 저출산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서고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도 또 하나의 투쟁이라고 생각한다.”◇출산 장려금 이어 본인상 시 수천만원 지급도 검토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 (사진=본인 제공)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송시영 올바른노조위원장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노조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내 선한 영향력을 키워낼 수 있도록 출산 장려금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바른노조는 지난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노동자 단체의 저출생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결혼·출산 모두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주거비·양육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출산 장려금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첫째는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재원을 감안해 둘째도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수정할 수도 있다는 게 송 위원장의 설명이다. 다음 달 대의원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송 위원장은 “출산 지원금에 대한 내부의 반응이 좋았고, 예상했던 것보다 전화도 많이 받았다”며 “노조가 사회적 문제에 나서는 것 자체가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일부 딩크족(맞벌이 무자녀 가정)이나 비혼 조합원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20~40대 젊은 노조다 보니 이번 설문 응답자 중 기혼과 미혼의 비중도 ‘6 대 4’ 정도였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가 하려는 사업은 출산 장려금뿐만이 아니다”며 “본인상을 당했을 때 2000만~3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도 검토 중이고, 수십만원에 달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도 15만원 정도의 가격에 맞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지금은 한 달에 1만원씩 조합비를 내고 있는데 향후 약 5000원 정도를 더 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도 기존 노조의 조합비보다는 훨씬 낮은 편이다. 그렇게 모인 조합비는 조합원들을 위해 쓸 것”이라고 부연했다.◇“노동자 단체 안 좋은 인식 바꾸고 영향력 확대…교섭력↑”금전적 지원뿐만이 아니다. 설문에서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다’는 의견이 42%에 달했던 만큼 신원이 보장된 외부 만남 행사·사내 소개팅 주선 등 이성 간 교류 활성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육아를 하는 조합원들을 위해서는 장난감 업체와 협력해 아이들의 장난감을 좀 더 싸게 판매하거나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회사 측에도 다양한 제도적 시행·보완을 요구할 계획이다. 교대근무의 특성상 쓰기 어려운 ‘시차출퇴근제’의 보완, 직장 어린이집이 한 곳 있지만 직원들의 근무지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이용하는 게 제한적인 점을 고려한 사내 어린이집 확충 등이 대표적이다. 송 위원장은 이런 시도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노동자 단체 입장에서 저출산으로 노동력 확보가 안 되면 조직이 무너질 뿐 아니라 경제까지 무너진다고 본다”며 “그렇게 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도 20~30대이므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젊은 노조원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노동자 단체에 대한 안 좋은 인식도 없애고 싶었다”며 “실질적으로 사측이나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서는 영향력이 있는 단체여야 한다.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교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문화를 바꿔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5.27 I 함지현 기자
‘억’ 소리 나는 PGA 투어…한 대회당 최대 2000만원 지출
  • ‘억’ 소리 나는 PGA 투어…한 대회당 최대 2000만원 지출[스포츠&머니]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 골퍼들은 독립적인 기업체다. 이동·숙박 등 경비를 개인의 상금, 계약금 등으로 지출해야 한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 선수는 항공편에 평균 800 달러(약 109만원), 숙박비에 3200 달러(약 438만원), 캐디 주급으로 1만 달러(약 1368만원)를 지불한다. PGA 투어 선수들은 기본 캐디 주급 2000 달러(약 274만원) 외에 우승하면 상금의 10%를 보너스로 지급하고 상위 10위 내에 들면 9%, 컷을 통과하면 8%를 제공한다.스윙 코치와 트레이너도 늘 동행한다. 이들의 주급도 2000 달러(약 274만원)씩이다.선수들은 세금도 내야 한다. 미국에서 연방 소득세 최고 세율은 37%나 된다. 대회가 열리는 주에서는 7%의 세율이 더 붙는다. 영국이나 호주는 세율이 훨씬 더 높다. 대부분의 투어 선수들이 소득세 0%인 플로리다, 네바다, 텍사스주에 사는 이유다.식비는 200 달러(약 27만원)다. 연회비 100 달러(약 14만원)와 입회비 100 달러(약 14만원), 라커룸 이용료 50 달러(약 7만원) 등은 별도다.골프다이제스트는 소득세까지 모두 포함하면 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선수들은 일주일에 6만200 달러(약 8235만원)를 지출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고 있는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30위 안에 들어야 본전을 뽑는 수준이다.소득세를 제외해도 일주일에 1만6000 달러(약 2189만원) 가량이 지갑에서 빠져나간다. 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상금을 많이 벌어도 절반은 세금으로 빠져나간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나마 다행인 건 PGA 투어에서 활동하면 차량을 매주 무료로 지원받는다는 것이다.1년에 30개 대회에 출전한다고 치면 소득세를 제외하고도 6억원의 경비가 든다. 세금을 포함하면 지출 비용은 더더욱 늘어난다. PGA 투어 상금 규모가 워낙 커졌지만 이 경비가 부담되는 선수들도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PGA 투어 선수들이 40대에도 열심히 투어 생활을 하는 이유는 투어 생활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워낙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정상급 A 선수는 한 대회당 5000 달러(약 660만원) 정도를 지출한다. 선수 본인과 캐디, 가족 한 명의 항공, 렌트카, 숙박, 식사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개인 매니저, 트레이너, 물리 치료사, 코치 등의 인건비와 이동 거리, 지역에 따른 숙박, 항공료를 모두 더하면 1년에 3억원 정도 경비를 쓴다. 국내 투어 선수들도 투어 생활을 하면서 1년에 1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2024.05.27 I 주미희 기자
美, 200여 품목 대중 관세 다시 부과…유축기·흑연 가루 등 포함
  • 美, 200여 품목 대중 관세 다시 부과…유축기·흑연 가루 등 포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관세를 면제했던 중국산 제품 일부에 다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AP연합뉴스)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 352개, 코로나19 관련 제품 77개 등에 대한 ‘무역법 301조’ 관세 면제 연장 여부를 발표했다.앞서 전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무역법 301조를 적용, 2018∼2019년 수천 개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되 일부 제품에는 예외를 허용했다. 중국 밖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이유 등에 따른 것이다.이후 USTR은 정기적으로 이들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 연장 여부를 검토해왔다. 이 중 일부인 429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세 조치는 오는 31일 종료된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STR 검토 결과, USTR은 429개 품목 중 약 절반에 대해 내년 5월 31일까지 1년간 더 관세 면제를 적용하기로 했다.동물 사육 장비와 전동모터, 혈압 측정 기기, 냉난방 시스템에 사용되는 온도조절장치 등이 포함된다.반면 나머지 약 200개 품목에 대해서는 2주의 전환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4일부터 다시 관세를 부과한다. 유축기, 흑연 가루, 마취용 마스크 등이다.USTR은 이번 관세 면제 연장이 중국 외 대안 공급처를 찾는 데 필요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며, 관세를 재부과하는 항목의 경우 중국 밖에서도 구할 수 있거나 관세 면제를 연장해달라는 요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2024.05.26 I 이다원 기자
‘박용우 풀타임’ 알아인, 요코하마 꺾고 21년 만에 ACL 우승
  • ‘박용우 풀타임’ 알아인, 요코하마 꺾고 21년 만에 ACL 우승
  • 알아인이 요코하마를 제치고 ACL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 NEWS박용우(알아인).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박용우가 풀타임을 뛴 아랍에미리트(UAE)의 알아인이 아시아 정상에 섰다.알아인은 26일(한국시간) 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 안방 경기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5-1로 크게 이겼다.지난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알아인은 합계 스코어에서 6-3으로 역전하며 ACL 우승을 차지했다. 알아인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다시 아시아 최강 자리에 올랐다. 알아인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4억 7200만 원), 요코하마는 준우승 상금 200만 달러(약 27억 3600만 원)를 얻는다.알아인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피앙 라히미 골키퍼 앞에서 유려한 연계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알아인은 합계 점수에서도 앞서갔다. 전반 33분 알레한드로 로메로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요코하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마테우스가 격차를 좁혔다. 요코하마의 의지는 곧장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윌리엄 포프가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상황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내렸다.수적 우위를 점한 알아인이 후반전에 몰아쳤다.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라히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코조 라바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ACL 우승을 자축했다.알아인의 박용우는 1차전에 이어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요코하마의 남태희는 이날 결장했다.
2024.05.26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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