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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코리아패싱 없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종교인 과세 내년 시행 가닥-한·미 “北 도발에 압도적 힘으로 단호히 대응” 재확인-유가·금리·원화 급등 ‘3高 시대’ 다시 오나-시험대 오른 문무일△줌인&-국민연금 김성주 이사장 “외압 막고 사회적 투자 늘리겠다”-청년 넷 중 하나 “공무원이 최고”△25년 만에…트럼프 국빈 방문-트럼프 “한국은 동맹국 그 이상, 코리아패싱 없다”…공고한 대북 공조 과시-文 “FTA협의 신속 추진”…車·철강업계 비상-韓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北 지하벙커 파괴 가능해져△25년 만에…트럼프 국빈 방문-‘마린원’ 타고 평택기지 내린 스트롱맨 “北문제에 좋은 답 내놓을 것”-붉은색 즐기던 트럼프, ‘이니 블루’ 드레스코드 맞춤-文대통령, 평택 미군기지까지 가 파격 마중△25년 만에…트럼프 국빈 방문-거제 가자미, 고창 한우, 독도 새우…文, 한국의 맛으로 ‘밥상회담’ 이끌어-구·윤 세탁기, 김 태양광패널…美 통상압박 풀 실마리 찾을까△25년 만에…트럼프 국빈 방문-북핵 화두, 임기 첫해…트럼프 국회 연설, 24년 전 클린턴과 닮았네-‘마린원’ 완벽한 방음…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헬리콥터△경제·금융-유가·원화값·금리 연일 최고치…경기 회복세에 찬물 끼얹나-돌아온 연말정산 시즌 미리보기 서비스 오픈-라이언·브라운…‘용돈카드’ 미래 고객 잡는다-금통위원 2명 더 “조만간 금리 인상” △‘분양가 상한제’ 부활-분양가 거품 빼려다 집값 못 잡고…‘청약 광풍’만 부추길라-농수산물 가격이 ‘상한제 적용’ 좌지우지?△산업&기업-송대현 “소비자가 ‘와우!’…감탄이 절로 나오는 가전 만들겠다”-뒤처지는 스파크…독주하는 모닝-현대로템 무인전동차, 인도 한복판 달린다-SK하이닉스 ‘1석3조 사회공헌’ 론칭-연말 판촉전 없는 피아트…한국서 발빼나△산업-‘뭉쳐야 산다’…PC시장 합종연횡 바람-고맙다 레볼루션…넷마블 2조 클럽 눈앞-PC게임 전설 계승…엔씨 ‘차세대 리니지’ 뜬다-LTE보다 10배 빠른…SK텔레콤, 5G 신기술 개발△소비자생활-충전 오래가고 가벼운 ‘릴’ 떴다…궐련형 전자담배 ‘삼국지’-‘편의점 택배’ 이용하고 CU상품권 받으세요-동남아의 아마존 LAZADA “韓 기업 진출 돕겠다”-이집트 꽃, 브라질 허브…화장품 원료도 ‘다국적 시대’△중소기업·벤처-코웨이 물오른 실적·복지…이해선護 1년 ‘신뢰 회복’ 통했다-가온미디어 “생큐, 기가지니” 5년 연속 최대 실적 ‘파란불’-존슨앤드존슨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시설 ‘J랩’ 가보니…△증권&마켓-‘트럼프 변수’ 없고, 사우디發 유가 상승…건설·조선株 수혜-자동차 LED 덕에…서울반도체 ‘코스닥 대장株’ 재탈환 노린다-코스콤, 통합인증 내년부터 서비스△증권-첫발 내딛는 초대형IB, 기업 대출·투자 ‘규제 문턱’ 넘을까-한·중 관계 해빙기 화장품업체 IPO 노크-이사장 취임했으니…국민연금, 운용본부장 선임도 속도 낸다△IR라운지-손보·증권 연이은 M%A 빅딜…포트폴리오 다변화로 2분기 연속 순익 톱-핀테크에 ‘C.O.D.E’ 맞춤…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과 상생-“국민의 금융그룹 될 것”…청년·지역사회에 관심 각별△재테크-투자자 대접받고 수익도 짭짤…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올라탈까-종부세는 개인별 과세…부동산 살 땐 부부 공동명의로-창업 4년내 땅 사면 취득세↓…‘벤처 稅혜택’ 챙기세요△Book-손 잡을 줄 아는 괴짜 4차 산업혁명 주역-“亞 경제협력·국제정치 중심지” 대한민국의 100년 국가대전략-수천 킬로미터 길 위에서 깨달은 ‘길’△스포츠-“퍼트는 거리감…5야드씩 끊어 백스트로크 조절”-이정은, 이번 주 역대 8번째 ‘타이틀 전관왕’ 도전-‘FA 전쟁’ 스타트…손아섭·민병헌·강민호 ‘최대어’△사람&나눔-“개도국·기술발전·제로금리…韓보험업 3대 고민”-마지막 사시 수석 이혜경씨 “내가 마지막 합격자 아니길”△오피니언-거시환경 고려한 예산안 심의 필요-사드사태, 中을 바로보는 수업료-가격논란 휩싸인 한국GM ‘크루즈’ △부동산-‘강남 불패’…압구정·잠실 중대형 아파트로 돈 더 몰린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국회로-8·2대책 전 분양 받은 다주택자 ‘중도금 대출제한’ 적용 안돼△사회-제살깎기 된 ‘적폐수사’ 윤석열, 속도조절 할까-광화문광장 ‘차벽’ 마주하고…“No 트럼프” vs “환영 USA”-남성우월주의 병폐…직장내 성희롱 신고 4년새 2배-中企 특허침해땐 손해배상액 3배로
- 8·2 대책 前 중도금 취급 은행 선정·통보·확인되면 규제 예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8·2 부동산 대책 직전 아파트 분양을 받아 중도금 대출 취급은행을 선정하고 이를 은행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된 사업장은 8·2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라 하더라도 종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경우 당국이 이미 밝힌 ‘기존 예외 사항’에 해당해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관한 사항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은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등 6개 사업자의 분양계약자 등이 제기한 집단 민원에 대한 최근 회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6월 분양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수분양자 등은 8월 2일 이전에 은행에 중도금 대출 취급은행을 선정했고, 은행에 이를 통보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8.2 대책에 따른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의 예외 적용이 가능한지 금감원에 문의했다. 금감원은 기존 방침대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일 이전에 중도금 대출 신청 취급기관(은행)을 선정하고 이를 은행에 통보했다면 기존 예외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 경우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가 신규로 지정되는 경우에 신규 지정 효력발생일(8월3일) 전일(8월2일)까지 금융회사가 대출금액 신청접수를 완료한 경우’에 해당해 기존 예외 사항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민원을 제기했던 6개 사업장 가운데 서울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신정 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세종 리버파크 등 4개 사업자 수분양자들은 무주택자가 아니더라도 종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를 적용받게 된다. 반면 서울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와 인덕 아이파크는 8월 2일 이전에 중도금 대출 취급은행을 선정한 것을 입증하지 못 해 8.2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게 됐다. 1주택 이상 보유자인 경우 처분조건으로만 종전 대출규제를 적용받게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8.2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는다는 얘기다. 정부는 8·2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과 과천, 세종에 LTV, DTI를 40%씩으로 낮추고 서울 강남 4구 등 투기지역 내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1가구당 1건으로 제한했다. 무주택자는 이 규제의 예외였지만 1주택자(분양권 포함)는 기존 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에서만 규제를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이 방침은 기존에 이미 인정하던 예외지 없던 사항을 새로 만든 게 아니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실제 금감원은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8.2일)관련 FAQ’자료의 재개발, 재건축 사항에서 이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금감원은 당시 “해당 재건축조합이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일 이전에 이주비대출 취급기관(은행)을 선정하고 이를 관련 은행에 통보했다면 지정일 이전에 ‘대출금액 신청접수가 완료’된 것으로 봐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효과를 배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양주택 중도금대출, 재건축·재개발 주택 이주비대출 등은 통상 ‘중도금대출’로 분류하고 있다”며 “(이번 민원은) 같은 성격의 집단대출 예외사항으로 적용한 사항이지 없는 예외 사항을 새로 만들어 적용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중도금대출이나 이주비대출이나 집단대출로 같은 그룹으로 취급한 것일 뿐이라는 얘기다.
- [웰스투어 in 부산]셰어하우스, 전ㆍ월세보다 수익 높아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특별취재팀] “2040년 이후 인구는 줄기 시작하고 2030년은 가구가 분화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때까지 부지런히 부동산에 투자해야 합니다”(이강재 부동산원스톱 대표)“부동산 투자 점점 어려워지는데 공매를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해보세요”(이정환 캠코 온비드 팀장)“작년까지는 가상화폐를 사놓고 잊고 있어도 됐지만 지금은 안 됩니다. 시장이 바뀌었거든요”(문호준 뉴지스탁 팀장)“셰어하우스는 손이 많이 가지만 일반 전·월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운영하세요”(김문영 컴앤스테이 대표)3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in 부산’에서는 주식부터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인 셰어하우스, 정부 대책 이후 불확실한 부동산 투자전략, 각종 압류물건을 싸게 사는 공매방법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문가들의 열강이 펼쳐졌다. ◇앞으로 10년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라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부동산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강재 부동산원스톱 대표는 향후 10년간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부동산 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수요 억제 정책이 아무리 못해도 향후 2년 이상은 갈 것”이라며 “초반에는 실효성이 있겠지만 수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2030년까지는 적극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의 3요소인 안전성, 환금성, 수익성을 따져서 가성비가 높은 지역과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가 규제하는 지역이나 종목은 일단 피할 것을 권했다. 이 대표는 “향후 재개발, 재건축 시장은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부 지원이 있는 지역과 사업,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빈집 및 소규모 정비사업에 따른 수혜지역, 토지가치 상승을 기대할만한 용도지역, 지구 변경지역을 주목했다. 또 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 않는 곳이나 미분양 관리지역,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서는 땡처리나 할인물건을 노려볼 것을 권했다. ◇전·월세보다 수익률 높은 셰어하우스 임대소득에 자산가치 상승까지 노릴 수 있는 셰어하우스에 대한 강연도 주목받았다. 실제 셰어하우스 12채를 운영하면서 셰어하우스 중계 플랫폼인 컴앤스테이를 이끌고 있는 김문영 대표는 40평대 아파트를 셰어하우스로 운영할 경우와 전·월세로 임대했을 때의 수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부동산 거래에 따른 각종 비용과 관리비, 세금 등을 모두 반영하면 셰어하우스 운영에 따른 연 소득이 3400만원 수준으로 전세임대 444만원, 월세 임대의 1340만원에 비해 각각 8배, 2.5배에 달한다. 김 대표는 “셰어하우스는 공실이 나도 50%를 넘지는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주택 유형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셰어하우스는 세입자와 집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충분한 준비 후에 시작할 것을 권했다. 김 대표는 “사실 기존에도 하숙집 거주나 룸메이트와 사는 등 함께 사는 문화는 있었다”며 “셰어하우스의 가장 큰 차이는 집을 관리해주는 주체가 있느냐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철학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셰어하우스는 어떤 철학을 갖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어떤 세입자를 대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매 ‘온비드’로 원하는 부동산 싸게이날 부동산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공매 시스템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공매는 국가기관에 의해 이뤄지는 공적 경매로 세금을 체납해 압류한 물건이나 공공기관의 비업무용 재산, 국유재산 등이 대상이다. 이정환 캠코 온비드사업부 팀장은 “공매는 소극적 의미에서 경매와 거의 비슷한데 경매보다 어떤 의미에선 더 쉽고 안전할 수도 있다”며 “특히 기관이 가진 물건의 경우엔 시세와 차이가 많이 나진 않지만 보다 저렴하고 권리관계도 깨끗해 공매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 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공매는 캠코의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실제 판매된 동산 물건 중에서는 고금 명품 가방, 보석은 물론 김홍도화 같은 진품도 나왔다. 가장 인기 있는 물건은 단연 부동산이다. 이 팀장은 “부동산은 시세보다 통상 낮게 낙찰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공용택지나 공무원연금공단의 아파트 등이다. 소규모 국유 부동산도 인기가 많다”고 귀띔했다.◇1원짜리 마이너 가상화폐는 장기투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최근 800만원까지 돌파한 만큼 이날 행사에선 가상화폐에 대한 강연 집중도가 가장 높았다. 문호준 뉴지스탁 팀장은 “기술적인 가치에 투자하던 예전과 달리 투기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가상화폐는 과거와 같이 무조건 장기 투자를 진행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상황에 맞게 단기·중기·장기 투자할 가상화폐를 미리 정해놓고 투자를 진행하면서 철저한 분할매수와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또 “기본적으로는 주식의 기업 사업계획서에 해당하는 가상화폐의 백서(white paper)를 읽어보고 기본적 분석을 해야 한다”며 “차트를 통해 기술적 분석까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팀장은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상 화폐 시장에 영향을 준다”며 “마이너 코인은 중기로 메이저 코인은 장기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마이너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중에서 거래량이 적은 화폐를, 메이저 코인은 거래량이 많은 화폐를 뜻한다. ◇신재생에너지와 줄기세포주 주목주식 강연에 나선 서용원 이데일리ON 전문가는 유망 종목을 구체적으로 꼽았다. 정부 정책 수혜주 중에서 기대감으로 오를만한 신재생에너지와 줄기세포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보통은 연말에 실시되고 새 정부의 정책에 맞춰 연초부터 관련주가 오르기 마련인데 이번엔 장미 대선을 치르는 바람에 올해 말까지는 전 정부에서 편성한 예산안 대로 갔다”며 “새 정부의 예산이 본격 편성되는 내년 초에는 정부 정책에 동조할 수 있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중에서는 태양열 판을 만드는 OCI를, 줄기세포의 경우 치매국가책임제 수혜를 입을만한 네이처셀을 관심 있게 보라고 제안했다. ※특별취재팀 금융부 권소현 차장, 김경은 노희준 박일경 전재욱 기자, 사진부 신태현 기자
- [웰스투어2017] “올바른 부동산투자, 정부정책부터 잘 파악해야”
- 3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재테크 전문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올바른 부동산 투자는 정부 정책부터 잘 파악하는 자세에서 시작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현재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은 실수요 중심의 주택수요 관리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다주택자 등에 대한 금융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성을 잘 이해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충고다.이강재 부동산원스톱 대표는 3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Tour) 2017’에서 ‘8·2 부동산 정책을 통해 본 향후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투자 트랜드의 변화’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8·2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양도소득세 강화다. 내년 4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조정대상 지역에 적용되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기본으로 한다.다주택자에게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배제되는데, 현재 3년 이상 보유 시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10~30%를 공제해주고 있으나, 이 혜택이 다주택자에게는 내년 4월 1일부터 적용되지 않는다. 인당 기준도 세대당 기준으로 강화하고 2주택 이상에 조합원입주권도 포함된다.강화된 지역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비율(일반 주택담보대출 및 집단대출)을 보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의 경우 각각 LTV 40%, DTI 40%다.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외 조정대상지역의 경우에는 LTV 60%, DTI 50%다.예외를 두고 있는데, 질병치료 등 불가피성이 인정되는 주택구입 목적 이외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의 강화된 LTV, DTI 적용 예외를 인정한다. 즉 LTV 50%, DTI 50%를 각각 적용한다.중도금 대출 보증 건수도 제한하고 있다.주택금융공사의 주택도시기금(HUG) 중도금 대출보증에 있어 주태가격을 9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1인당 통합 2건을 세대당 통합 2건으로 강화했다.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 지역도 세대당 1건으로 강화했다.이 대표는 “중도금 대출을 옥죄는 조치는 투자자의 심장에 못을 박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다만 다주택자에게 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퇴로를 열었다. 세제, 기금, 사회보험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하고 필요시 등록 의무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자발적 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해 공정한 과세 기반을 마련하고 미등록 시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라는 채찍을 통해 일정 수 이상의 주택 보유자가 임대주택 등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신 등록 시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서 배제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당근책도 함께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세제, 기금 등과 관련된 인센티브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지난 9월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했다.이 대표는 “주택보급량이 더 이상 국내에서 필요하지 않는다면 국내 건설사들은 이제 더 이상 내수에 만족하지 말고 외국 등으로 수주를 해야 한다”면서 “건설사들의 재정 악화, 건설사 수의 축소, 독점식 체계의 붕괴, 경쟁 우위를 위한 가격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10월 주택시장 무슨 일이]②전세시장,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 가격 올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달 전세시장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수요 대비 전세 물량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수도권은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과 교통 여건 개선 지역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은 울산과 창원이 수요 감소로 전셋값 약세가 두드러졌고, 대규모 입주 물량이 부담이었던 세종은 최근 매물 적체가 다소 해소되면서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3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전셋값은 0.05% 올라 전월(0.04%)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8%)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은 수요 대비 과잉 공급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 중랑구, 재개발 이주 수요에 상승.. 과천 약세 지속서울(0.17%)은 중랑구(0.28%)가 면목동 3·5 구역 재개발로 지역 내 이주 움직임도 꾸준해 가격이 상승했다. 인천(0.08%)은 남구(0.2%)가 주안7구역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주 및 철거예정에 따른 이주수요로 상승했다.10월 KB주택가격동향경기(0.01%)는 성남 분당구(0.35%)에서 광역급행철도(GTX) 성남역 3월말 착공,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0.44%)은 재건축 관련 이주수요가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저렴한 인근 안양·군포 등으로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산 정비사업 이주 수요.. 대구·세종 전세 매물 적체 풀려지방 전세시장은 부산이 0.03%의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서구(0.15%)가 원도심 지역으로 노후화된 단지들이 많아 재건축·재개발 추진 중인 곳이 포진돼 있고, 신규 입주물량이 없어 전세가 항시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암남동 지역주택조합 개발로 인해 약 1350가구 이상이 이주 중이고, 대신동쪽도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광주(0.17%)는 동구(0.47%)가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주변 학동, 산수동, 용산동 및 법조단지가 들어서 있는 지산동 등지에서 임차수요가 꾸준한 반면 매물은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대구(0.08%)는 지역 내 전세수요 대비 과잉공급된 신규 입주물량의 전세매물 적체가 풀리면서 상승했다. 대전(0.17%)도 부동산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전세 선호도가 높아져 매물 출회 즉시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울산(-0.21%)은 중공업 분야의 부진으로 현대중공업 근로자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다.10월 KB주택가격동향경남(-0.18%)은 창원 시내 전세수요 대비 과잉 공급된 신규입주물량 영향으로 창원 성산구(-1.07%), 창원 의창구(-0.95%)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세종(0.16%)은 기존 입주물량과 함께 1만여 가구의 신규입주 대기물량이 부담이었지만 최근 매물 적체가 풀리면서 지난달에 하락을 멈춘후 상승으로 전환했다.강원(0.10%)는 춘천(0.22%)에서는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사업추진이 확정되면서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진 춘천으로 이주하려는 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서울은 출퇴근이 편리한 도심권의 새 아파트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전셋값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 74.9%.. 전월세 전환율 하락세10월 전국의 주택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67.7%로 전월과 동일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4.9%, 단독주택 43.5%, 연립주택이 67.3%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기타지방과 5개 광역시가 각각 64.9%, 67.2%로 조사되며 전국 평균보다 낮은 반면, 수도권은 69.0%로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대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이율을 조사하는 ‘KB전월세전환율’은 서울, 인천, 경기가 각각 4.32%, 5.47%, 5.23%로 조사돼 서울과 경기는 전월(4.33%, 5.24%)대비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도 4.96%를 기록하며 1월 조사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10월 KB주택가격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