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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환승게이트 불편한데 왜 있나요?
  • 9호선 환승게이트 불편한데 왜 있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지하철 9호선이나 공항철도로 환승하려면 환승 게이트에서 카드를 한 번 더 찍어야 해 번거롭습니다. 카드를 한 번 더 찍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타다 보면 1~8호선에는 없는 환승 게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환승 게이트의 역할은 이동 경로를 확인해 환승 요금을 구체적으로 계산하기 위함입니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04년부터 대중교통 통합환승제도를 적용해 오고 있습니다. 통합환승제도는 지하철에서 버스 또는 수도권 지하철 및 버스에서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추가적으로 기본요금을 내지 않고도 탈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제도입니다. 기본요금은 지하철과 버스 중 높은 기본요금을 적용하고 환승을 할 경우 10km가지는 무료, 이동하는 거라 5km 늘어날 경우 100원씩 부과됩니다.먼저 환승을 할 때 요금 분배에 대해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기본요금에 더해 거리 비례 식으로 나눠 가져가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지하철을 탄 뒤 버스로 환승해 10km 이내를 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 버스요금은 1200원입니다.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을 할 때 총 발생하는 요금은 2450원입니다. 이때 요금 배분은 버스 기본요금은 1200원을 총 발생요금인 2450원으로 나눕니다. 이후 지하철과 버스 중 높은 기본요금인 1250원을 곱하면 최종 요금이 나오는데 버스는 612원을, 지하철은 638원을 갖게 됩니다.지하철 9호선에 있는 환승게이트는 지하철끼리 환승을 함에도 불구하고 왜 필요한 것일까요. 지하철끼리도 일부 노선은 운영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요금을 나눠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노선별 운영 주체를 살펴보면 △1호선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2~6, 8호선 서울교통공사 △7호선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 △9호선 서울메트로와 서울교통공사 등입니다.특히 다른 노선과 달리 9호선의 주된 운영 주체는 서울메트로라 확실하게 요금을 분배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환승게이트를 통해 9호선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명확한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적정한 요금을 분배하려는 의도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천공항철도에도 환승게이트가 있는데, 이 역시 운영주체가 공항철도(AREX)이기 때문입니다. 이용객이 공항철도에서 서울 지하철로 환승하면 부과된 요금을 서로 나눠 갖게 됩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5.16 I 송승현 기자
JW중외제약,신약개발에 역량집중 제2도약 가시화
  • JW중외제약,신약개발에 역량집중 제2도약 가시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수액제제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에서 글로벌 신약개발사로 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체질 개선을 위한 중간 과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 도입을 통해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역량을 축적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사진=JW중외제약)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이 해외 오리지널 의약품 기술도입(라이선스인)을 징검다리 삼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수액제 업체에서 벗어나 글로벌 신약개발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JW중외제약, 수액제뿐 아니라 전문약 매출 비중 ↑JW중외제약의 최근 5년간 수액제 매출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JW중외제약은 수액제 부문에서 국내 1위, 글로벌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액제제 전문 제약사다. JW중외제약의 일반·영양 수액 매출은 2019년 186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0년 1830억원→2021년 1912억원→2022년 217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6%→33.7%→31.9%→32.1%로 꾸준히 30%를 넘어왔다.수액제 사업은 수익성이 낮기로 유명하다. JW중외제약은 2000년대부터 라이선스인 방식으로 수액 외 전문의약품을 확보하면서 외형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려고 노력해왔다.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 도입은 초기 비용이 발생하는 대신 코프로모션 대비 이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이렇게 도입한 오리지널 의약품 중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는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올해부터 매출 급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2003년 일본 코와사와 닛산화학이 공동개발한 리바로는 지난해 연매출 1146억원을 넘기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리바로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13.1%→16.9%로 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리바로 매출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늘고 리바로, 리바로넷, 리바로브이 등 리바로 제품군의 매출은 341억원으로 34% 성장했다.2017년 국내 판권을 사들인 로슈 자회사 주가이제약이 개발한 헴리브라는 올해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이다. 헴리브라는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확대 적용된다. 올해 1분기 헴리브라 매출은 16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2019년 기준 국내 A형 혈우병 환자 1749명 중 중증 환자는 1259명으로 전체 환자의 72.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오리지널 의약품 도입으로 수익성·신약개발 역량 ↑오리지널 의약품 라이선스인은 JW중외제약의 R&D 자금 확보에도 상당히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도입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사업인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신약개발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JW중외제약의 연구개발비는 2018년 344억원(매출액 대비 6.4%)→2019년 407억원(8%)→2020년 506억원(9.3%)→2021년 506억원(8.4%)→2022년 611억원(9%)으로 2019년 이후 매출액의 8% 이상 투자해왔다. 특히 2019년과 2020년에는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오히려 연구개발비를 전년보다 18.4%, 24.5%씩 늘렸다.JW중외제약의 최근 5년간 연구개발비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올해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1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프로젝트명 URC102)’가 지난 3월부터 국내 임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JW중외제약은 올해 에파미뉴라드 임상 비용으로 150억원을 편성해뒀다.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할 방침이다.오리지널 의약품 라이선스인은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JW중외제약의 자체 신약개발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이선스인 전략을 통해 개발, 임상, 허가, 출시 등의 경험을 축적, 신약개발 역량을 끌어올릴수 있어서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판권을 넘긴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디자인 등을 참고해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허가를 획득, 약가를 책정 받는 일련의 과정에서 인적 인프라뿐 아니라 각종 데이터를 쌓을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 라이선스인을 통해 수익도 얻고 있지만 R&D에서 D(development, 개발) 단계 역량을 끌어올리는 측면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혁신 신약 개발에 있어 정공법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또 다른 한 축은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을 통한 신약개발 역량 축적이다.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의 레오파마에 2018년 4억200만달러(약 5200억원)에 기술수출된 아토피 신약 ‘JW1601’은 글로벌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로부터 임상 진행에 따른 데이터를 공유받으면서 자체 신약개발 역량을 쌓고 있다.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아웃하면서 개발을 지속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혁신신약을 자체 개발하는 게 JW중외제약의 목표다.◇올해부터 모멘텀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당장 올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 단연 JW1601이다. 레오파마는 올해 말 글로벌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내 마일스톤 약 20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윈트(Wnt) 탈모 치료제 ‘JW0061’는 연내 비임상 독성실험을 마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연내 JW0061의 기술수출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비임상 독성실험을 마치고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JW중외제약은 과거에도 전임상 후보물질을 라이선스아웃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JW0061의 기술수출 가능성도 대두된다”고 언급했다.스탯3(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은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임상 독성실험(GLP tox)과 제제연구를 마치고 임상약 생산을 진행 중이다. JW2286은 삼중음성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세웠던 것으로 거슬러올라가 생각해본다면 JW중외제약의 신약개발 역사는 꽤 오래됐다”며 “점차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이 고도화되면서 혁신신약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16 I 김새미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 또 사망…9급 20대 이어 50대 숨진 채 발견
  • 원주시청 공무원 또 사망…9급 20대 이어 50대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강원 원주시청 소속 공무원이 사망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연합16일 원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원주시 태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원주시청 소속 직원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올봄에 병가를 내 이달 말까지 병가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평소 건강상 이유로 병가를 종종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10일에는 원주시청 소속 9급 공무원인 20대 B씨가 출장지인 경남 거제 한 리조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일이 있었다.연이은 공무원 사망 소식에 전국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는 성명을 내 우려를 표했다.노조는 “원주시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지난해 9월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30대 공무원에 이어 극단적 선택이라는 안타까운 일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원주시는 즉각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달라”고 요구했다.노조는 “현 정부는 ‘공무원 인력 축소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추진해 공무원 삶을 옥죄고 있다”며 “동료가 업무 과중으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지 않도록 현장을 바꿔 나가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2023.05.16 I 장영락 기자
아주IB, 美 대체육 스타트업 ‘프라임루츠’ 투자
  • [마켓인]아주IB, 美 대체육 스타트업 ‘프라임루츠’ 투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아주IB투자(027360)가 미국의 한 대체육 스타트업에 투자했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미국 현지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를 통해 대체육 스타트업 ‘프라임루츠’의 시리즈B 라운드(3000만달러 규모)에 참여해 300만달러(약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트루벤처스와 톱티어캐피탈, 프로서스벤처스, 판가에아벤처스, 다이아몬드엣지벤처스, 미치코브캐피탈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뿐 아니라 몬드닛신을 비롯한 글로벌 식료품 기업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프라임루츠의 누적 투자금은 5000만달러(약 670억원)를 넘어서게 됐다. 프라임루츠가 생산하는 대체 햄.(사진=프라임루츠 홈페이지 갈무리)프라임루츠는 미생물 균사체 기반의 대체 단백 기술을 활용해 대체육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UC버클리의 대체육 실험실(Alternative Meats Lab) 출신의 창업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룩 곰팡이 균사체 발효기술로 생육의 조직감과 향미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햄과 살라미, 페퍼로니 등 델리 육류 대체제를 상용화하고 있으며, 파테와 푸아그라 등도 개발 중이다.투자사들은 프라임루츠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양 및 환경적으로 우수한 대체육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프라임루츠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델리미트는 3~5일 만에 개발되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식물성 대체육류 대비 질산염과 방부제, 콜레스테롤, 밀 등의 첨가제가 전혀 없고 나트륨 함량도 낮다. 특히 가축 사육 과정을 거치지 않는 만큼, 회사는 토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기존 육류 대비 지속가능성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체육 시장은 세계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인식돼 왔다. 공장식 사육을 통해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글로벌 투자사들은 환경의 중요성 및 인구 증가로 전통 육류를 대체하는 대체육 시장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킴벌리 레 프라임루츠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루츠는 맛과 영양, 지속가능성 등 세 가지 모두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는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동시 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차세대 대체육 시장 기회에 대한 증거”라고 밝혔다. 마이클 전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 지점장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며 “프라임루츠는 푸드테크 산업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며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김연지 기자
‘여기어때 비즈니스’ 가입자, 출범 이후 6배 증가
  • ‘여기어때 비즈니스’ 가입자, 출범 이후 6배 증가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기어때의 기업 전용 서비스 ‘여기어때 비즈니스’의 가입 제휴사 수와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현재 ‘여기어때 비즈니스’ 가입 제휴사 숫자가 약 1400곳으로 2019년 220개와 비교해 약 6배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기업 임직원에게 출장, 휴가 목적의 숙소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로 2018년 9월 출범했다. 현재 약 167만명이 이용 중이며 엔씨소프트, 스타벅스 등 많은 기업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여기어때 비즈니스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약 8배 늘었다. 팬데믹 시기에 휴양 포인트 사용이 활발해지고 신규 가입 기업이 늘면서 탄력을 받았다. 기업들이 다양한 복지 제도를 도입하고, 출장과 휴가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여기어때 앱 하나로 숙박과 레저, 교통수단을 합리적으로 구매 가능하고, 직원들의 이용 현황을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제휴사에는 앱 가입과 동시에 엘리트 전용 숙소를 1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국내외 숙소에서 쓸 수 있는 3% 무제한 할인 쿠폰과 매월 제휴사 전용 프로모션도 열린다. 허태현 여기어때 B2B 팀장은 “해마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제휴사 수가 늘고 있다”며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확장해 기업형 복지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김명상 기자
AI 최경주가 정보 전달…'SK텔레콤 오픈 2023' 골프 대회
  • AI 최경주가 정보 전달…'SK텔레콤 오픈 2023' 골프 대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최경주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개최하는 ‘SK텔레콤 오픈 2023’ 골프대회에 다양한 AI 기반 첨단 미디어 기술이 대거 도입된다.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핀크스 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3’은 올해로 26회를 맞는 명실상부한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메이저 골프 대회다.이번에는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SK텔레콤 채리티오픈’을 함께 개최하는 등 대회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SK텔레콤 오픈’은 매 대회마다 SKT가 보유한 다양한 ICT 기술을 골프 대회에 적용,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을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올해 역시 현장을 찾는 갤러리들이 대회장 곳곳에 적용된 SKT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TV와 모바일 시청자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보다 새롭고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AI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 가장 눈길을 끄는 시도는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이 AI 휴먼으로 대회 중계 및 현장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AI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은 생중계 화면에서 라운드별 관전 포인트 등 다양한 경기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AI 최경주’ 개발에는 SKT의 음성합성 기술과 딥브레인 AI의 페이스 스왑 기술이 활용됐다. 최경주 선수의 과거 영상에서 추출한 얼굴 및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휴먼 모델링 기술과 SKT의 음성합성 TTS(Text to Speech) 엔진을 결합했다.소년 AI 최경주 나오는 다큐도중계방송 중 AI로 복원한 ‘소년 AI 최경주’가 실제 최경주 선수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예정이다. 과거 화재로 어린 시절 사진을 대부분 잃어버린 최경주 선수를 위해 SKT의 AI 이미지 복원 기술 ‘슈퍼노바’와 음색을 분석·출력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소년 AI 최경주’의 얼굴과 목소리를 영상으로 재현했다.‘소년 AI 최경주’ 복원과정에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미디어 리인액트먼트(Media Reenactment) 기술을 적용, 2차원의 흑백 졸업사진에 입체감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대회 현장에선 ‘AI 최경주’와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도 갤러리에게 선보인다.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에서 공을 타격하면, ‘AI 최경주’가 체험자의 스윙과 타구에 대한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 ‘A. tv’에 골프 전용 서비스 추가, AI 하이라이트 SKT는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3’ 중계에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접목, 시청자 각자가 원하는 최적화된 화면과 정보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닷티비(A. tv)에 골프 전용 서비스를 추가하고, SKT의 AI가 자동 생성하는 각 선수별 하이라이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순위 정보 및 선수들의 성적을 개인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플러스바(Plus Bar)는 중계방송 도중 AI 하이라이트, 전체 순위, 선수정보, 개인별 스코어 등을 전달하는 실시간 멀티소스 TV 서비스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Btv의 ‘SK텔레콤 오픈 2022’ 중계에 적용돼 2022년 전파방송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SKT는 대회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등과 협력해 SK브로드밴드 B tv시청자 중 약 580만 가구를 대상으로도 플러스바 서비스를 제공한다.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AI 휴먼 등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골프 팬들이 일상으로 다가온 AI 기술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미디어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16 I 김현아 기자
이노하스, GS그룹 사내 식당서 식물성 만두 2종 선봬
  • 이노하스, GS그룹 사내 식당서 식물성 만두 2종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식물성 대체식품 전문 스타트업 이노하스(INNOHAS)는 GS그룹 사내 식당 총괄 매니저인 김민지 영양사와의 협업으로 GS 식당에 자사 브랜드 제품 ‘PLANT-BASED 숯불갈비 만두’와 ‘PLANT-BASED 김치제육 만두’ 2종을 점심 메뉴로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사진=이노하스)김민지 영양사는 세경고등학교와 파주중학교 영양사로 근무 당시 랍스터와 홍게 등 학교급식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메뉴를 제공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교육부 장관 표창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인의 식판’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 세계에 K-급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이노하스 식물성 만두 2종은 미국에서 처음 출시하여 국내와 호주, 베트남, 그리고 현재 필리핀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노하스는 인공 첨가물 대신 특허기술인 천연 가공방식을 거쳐 맛이나 식감 등의 관능뿐만 아니라 영양성분까지 전통 고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제조한다.김민지 영양사는 “이노하스 식물성 만두로 채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맛과 식감이 전통 고기와 별반 다르지 않아 다른 대체육 메뉴에 비해 잔반량이 현저히 낮았으며, 앞으로도 대체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탄소 저감 등의 노력을 위해 메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노하스 관계자는 “주 1회 채식의 날을 지정하는 학교와 기업이 늘어나면서 단체급식장에서 대체육을 접할 기회가 늘고 있다”며 “이노하스는 B2B 사업 본부 내 전문 셰프로 팀을 구성해 급식 전용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김민지 영양사님과의 협업은 앞으로 더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데 성장 발판이 되었다”고 말했다.
2023.05.16 I 이윤정 기자
“내 아들 복부 찌른 고교생, 고의성 없다니” 한 학부모의 울분
  • “내 아들 복부 찌른 고교생, 고의성 없다니” 한 학부모의 울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흉기로 친구의 복부를 찌른 학생에게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교내봉사 처분이 내려져 해당 피해 학생 부모가 반발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16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 모 고등학교에서 지난해 10월 고등학생 A군이 쉬는 시간에 동급생 B군을 흉기로 복부를 찔렀다. 학교로 흉기를 가져온 A군은 흉기의 버튼을 누르면 날이 들어가고 나오는 점을 이용해 B군의 복부에 대고 찌르는 시늉을 하다 이같은 사고를 냈다.이에 B군은 길이 2cm, 깊이 2cm 자상을 입고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피해를 입은 B군의 부모는 학교에 두 학생의 분반조치 및 실태조사 등을 요구했고, 그해 12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학폭심의위원회가 열려 A군에게 교내봉사 10시간과 학생·보호자 특별교육 처분을 내렸다.심의위가 평가한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기본판단 점수’(부문별 4점, 총 20점 만점)를 보면 심각성 3점, 지속성 0점, 고의성 0점, 반성정도 1점, 화해정도 2점으로 총 6점을 맞았다. 심의위는 “보고서를 통해 사건 발생 경위·동기·기타 사정을 파악했고 학생들과 각 보호자의 의견도 청취해 종합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해 학생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실수에 의해 사고가 발생한 점과 자신의 행위를 비교적 상세히 숨김없이 진술한 점,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화해를 통한 관계 회복을 다짐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단한 내용을 전했다.그러나 B군의 부모는 심의위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했다. A군에게 “하지 말라”는 표현을 했음에도 고의성 부분에서 0점이 나온 것이 이해가지 않는다는 것. 이에 대해 B군의 부모는 “실제로 배가 흉기에 찔리기까지 했는데 도대체 어떤 상황이 발생해야 고의성이 인정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또한 “전학을 가겠다는 A군은 교내봉사 처분 이후 전학을 가지 않았고 심의위가 끝난 직후 한 차례 만난 이후로 더 이상 사과도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에 따르면 B군은 A군을 학교에서 계속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에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B군은 먼저 전학을 갔고 A군도 전학을 갔다. B군은 복부 흉터 제거 치료를 받고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군의 부모는 지난 3월 대전시교육청에 심의위의 결정에 대한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고의성과 반성 정도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9일 진행된 행정심판 심리에 참석한 A군의 부모는 언론에 “아이가 평소 무기류를 좋아하고 수집한다. 수집품을 학교에 가져가 장난을 치던 중 실수로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며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다.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보호자에게 연락해 사죄드리기도 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사고 이후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05.16 I 강소영 기자
고교 태권도 경기지도자도 교직원…대법 “김영란법 위반 시 처벌”
  • 고교 태권도 경기지도자도 교직원…대법 “김영란법 위반 시 처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고등학교 학교운동부 지도자는 교직원에 해당하므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시 처벌이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교 태권도 경기지도자 A씨와 B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피고인 B씨로부터 4680만원의 추징 부분은 파기했다.피고인 B씨는 2008년 1월 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공립 고등학교에서 무기계약직인 교육공무직으로 임용돼 태권도 경기지도자로 근무했다. A씨는 2014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같은 고등학교 태권도부의 방과 후 지도자 외부강사로 근무하다가 2018년 1월 8일부터 피고인 B의 후임으로 무기계약직인 교육공무직으로 임용돼 2019년 11월 12일까지 경기지도자 업무를 했다. 피고인들은 2017년 8월경 태권도부의 방과 후 수업이 폐지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나 A씨의 실직이 예상되자 B씨가 경기지도자를 그만두는 대신 그 자리에 A씨가 지원해 근무하는 조건으로 A씨가 매월 400만원씩 B씨에게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B씨는 2017년 12월 19일 고등학교에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한다는 취지의 사직서를 제출하고 피고인 A가 2018년 1월 8일 해당 고등학교의 경기지도자로 임용됐다. 이에 A씨는 B씨와 협의한 대로 2018년 1월 25일 B씨 명의의 계좌에 400만원을 송금한 것을 비롯해 그 무렵부터 2019년 12월 24일까지 B씨에게 총 12회에 걸쳐 합계 4680만원을 교부했다. 검찰은 공직자 등이 금품 받으면 안 되는 청탁금지법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 여부 및 기부·후원·증여 등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 또 누구든지 공직자 등에게 수수 금지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약속 또는 의사표시를 해서도 안 된다. 피고인들은 B씨가 퇴직해 공직자 등에 해당하지 않는 상태로 최초로 2018년 1월 25일부터 돈을 송금했다며 청탁금지법 위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청탁금지법 ‘공직자 등’에 해당하는 경기지도자의 지위에 있으면서 금품 수수 약속을 했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피고인 B로부터 468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금품 제공을 약속한 시점은 늦어도 피고인 B씨가 경기지도자로 재직할 당시인 2017년 12월 초순경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B씨 사직 이후의 생활에 대해 아무런 대책 없이 지내다가 A씨와 대화 도중 갑자기 자발적으로 금전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는 것은 경험칙상 부자연스럽다”고 봤다.또 “피고인들은 B씨가 사직하는 경우 A씨가 채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적어도 A씨의 채용을 조건으로 금전지급 약속을 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당시 경기지도자 채용절차에는 A씨만 지원했다. 특히 A씨는 상당기간 해당 고등학교에서 보조코치로 근무해 B씨도 법정에서 “피고인 A가 채용 확률이 좀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진술했다. 2심에서 피고인들은 경제사정의 악화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B씨에게 A씨가 생활비 명목으로 돈을 지급해 준 것으로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 주장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A씨가 B씨에게 지급한 돈은 ‘B씨가 그만두고 A씨가 경기지도자로 채용되는 것을 조건으로 한 대가’로 보일 뿐 청탁금지법에서 정한 ‘수수 금지 금품 등’의 예외사유에 해당한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도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관할청인 교육감이 ‘학교운동부지도자’를 교육공무직원의 정원에 포함해 관리하지 않는다는 사정만으로 달리 볼 수 없다”면서 “결국, 고등학교 학교운동부지도자는 청탁금지법이 정한 ‘각급 학교의 교직원’에 해당한다. 원심이 B씨가 청탁금지법에서 정한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고 본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청탁금지법 위반죄는 상대방이 공직자 등인 경우에 한해 성립하므로, 공직자 등의 재직 중 금품 등을 받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퇴직 후 그 수수가 이뤄지는 경우에는 금품 등 약속으로 인한 청탁금지법위반죄가 성립할 뿐 금품 등 수수로 인한 청탁금지법위반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 대법원은 “B씨에 대해서는 금품 등 약속으로 인한 청탁금지법 위반죄만이 성립하는데, 원심판결 이유에 의하면 피고인들이 금전의 수수를 약속할 당시 그 수수할 금전이 특정돼 있지 않아 이를 몰수할 수 없었으므로 그 가액을 추징할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이에 피고인 B로부터 4680만원을 추징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원심의 조치에는 추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해당 부분을 파기했다.
2023.05.16 I 박정수 기자
해외서 결제위해 카드 건넸다가 낭패...금감원 주의 당부
  • 해외서 결제위해 카드 건넸다가 낭패...금감원 주의 당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A씨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후 직원으로부터 카드 단말기가 멀리 있다며 카드를 건네줄 것을 요청 받았다. A씨는 의심없이 카드를 넘겨줬다. 그런데 직원은 카드 결제 전 A씨 카드 정보인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를 유출했다. 며칠 뒤 A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신의 카드가 부정 사용된 것을 알게 됐다.프랑스에 간 B씨는 범인들이 편의점 등 사설 ATM기의 투입기에 복제기를 심어놓은 것을 모른 채 ATM기를 의심없이 이용했다. 범인은 B씨 카드의 마그네틱 선을 복제한 후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지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드를 부정 사용했다. 피해사례 (자료=금감원)금융감독원이 해외여행시 카드 도난 분실과 허위 변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조심하라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국내외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 도난분실, 복제 등에 따른 부정사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카드 부정 사용 건수 및 금액은 각각 2만1522건, 64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만7969건, 49억1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국내외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도난분실에 의한 부정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정거래 건수는 지난해 2만1522건으로 전년 1만7969건보다 3553건이 늘어났다.금감원은 우선 출국 전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하라고 권고했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국가, 1일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을 설정하면 해외 각지에서 거액 부정결제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금감원은 또 카드결제 과정은 반드시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해외 사설 ATM기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수법으로 카드가 복제되거나 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는 카드를 타인에게 맡기지 말고 카드 결제는 반드시 본인 ‘눈앞’에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해외여행시 카드를 분실한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국 전 카드사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카드분실신고 전화번호를 메모해두면 빠른 신고를 할 수 있다는 주문이다. 결제 알림 문자서비스를 신청해 카드 승인내역을 문자(SMS)로 제공받아 부정사용 발생시 회원이 조기에 알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 부정 사용의 경우 회원의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카드사 전액 보상이 이뤄지고 본인 과실 정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적용된다”며 “카드 뒷면에 반드시 서명하시고, 결제편의를 위해 비밀번호를 타인에게 알려주는 행위, 카드회원의 뒤늦은 분실신고로 인한 부정 사용은 보상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5.16 I 노희준 기자
빌리, 열도 뜨겁게 달군다… '긴가민가요' 뮤비 티저 공개
  • 빌리, 열도 뜨겁게 달군다… '긴가민가요' 뮤비 티저 공개
  • (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국내를 넘어 일본 열도를 달굴 채비를 마쳤다.빌리(시윤·션·츠키·문수아·하람·수현·하루나)는 지난 13일과 16일 공식 SNS에 일본 데뷔싱글 ‘긴가민가요 - Japanese ver. -’의 뮤직비디오 티저 2편을 차례로 공개했다.첫 번째 티저는 어두운 공간 속 보랏빛 조명이 켜지면서 시작된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멤버들의 세련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특히 미니 3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 챕터 투’의 비주얼 필름에서 각 멤버들을 상징했던 비숍, 버블, 비주 등의 아이템이 재등장, 앨범 간 유기성을 암시해 팬들의 흥미를 돋웠다.두 번째 티저에서 일곱 멤버는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숫자 ‘11’이 꽂힌 케이크를 들고 있다. 이내 장면이 전환되고 멤버들의 한층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들은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현지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이 외에도 빌리는 일본 첫 싱글 발매를 앞두고 앨범 프리뷰와 비주얼 필름, B-side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며 데뷔 열기를 끌어올렸다. 빌리의 일본 데뷔곡 ‘긴가민가요’는 강렬한 일렉 팝 장르로, 미국 ‘타임’과 ‘빌보드’, ‘나일론’ 등 해외 여러 유수의 매체로부터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아 ‘2022 최고의 K팝’으로 꼽힌 바 있다.빌리는 그간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 러브’라는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두 개의 시리즈 앨범에 녹여왔다. 기존 K팝씬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티징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물론 앨범 간 연결 요소를 곳곳에 배치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빌리는 오는 17일 일본 데뷔싱글 ‘긴가민가요 - Japanese ver. -’을 발매한다. 이후 20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 ‘what is your B?’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대면 팬사인회와 사진 촬영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열도 공략에 나선다.
2023.05.16 I 윤기백 기자
박나래·성훈 성적 루머…유포자 어떤 처벌 받을까
  • 박나래·성훈 성적 루머…유포자 어떤 처벌 받을까 [스타in 포커스]
  • 성훈(왼쪽) 박나래(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 배우 성훈이 최근 불거진 악성 루머와 전쟁을 선포했다. 수위 높은 성적 루머를 유포한 유포자들을 고소한 것. 이로 인해 이 유포자들이 어떤 처벌을 받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고문변호사인 강진석 이엔티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16일 이데일리에 “루머를 최초 작성한 유포자와 이를 재생산한 행위자 역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작성된 루머를 확산한 네티즌들은 과거 50만원,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는데 최근에는 벌금 수위가 더 높아졌다”며 “이같은 행위를 여러번 했거나, 파생력이 큰 경우는 벌금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최초 유포자의 사례도 “2~300만원 정도의 벌금형을 받는데 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냐, 허위 사실의 명예훼손이냐에 따라 다르다”며 “정도가 심한 경우는 벌금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나래, 성훈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강 변호사는 “이번 사건도 예민한 내용이라 처벌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앞서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루머를 유포한 방송작가들은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2017년 이승기의 루머를 유포한 40대 여성도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아이유에 대한 허위 사실, 명예훼손, 인신공격 등 악성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B씨도 지난해 3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아이유는 최근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게시물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박나래, 성훈 소속사 측은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허위사실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 및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알렸다.이어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하는 모든 허위사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6 I 김가영 기자
최고 3만8274% 고금리 대부업자,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
  • 최고 3만8274% 고금리 대부업자,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
  • 16일 경기도청에서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불법대부업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황영민기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영세사업자나 저신용자 등에게 연 이자율 최고 3만8274%의 살인적 고금리를 수취한 사채업자 일당이 경기도 특사경에 검거됐다.검거된 사채업자 중에는 피해자를 상대로 폭행을 가하거나,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난 1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행한 불법대부업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경기도 특사경은 이번 기획수사를 통해 영세자영업자 등 416명을 대상으로 80억6400만 원 상당의 불법 대부 및 대부 중개행위를 해 연 이자율 최고 3만8274% 적용, 10억2374만 원의 고리 이자 및 중개수수료를 수취한 A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마치는대로 송치할 계획이다.3만8274%라는 최고 연 이자율은 전국 특사경이 적발한 불법 대부업 중 최고치 불법 고금리다. A씨를 비롯한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폭행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또다른 대부업자 B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면서 피해자 37명에게 순금 목걸일와 컴퓨터 등 귀중품을 담보로 7798만 원을 대출해주고 8451만 원을 상환받았다. B씨가 적용한 이자율은 최고 6952%에 달한다. 수사를 통해 검거된 대부업자 C씨의 경우 대출금 입금시 수수료 및 공증비 등 명목으로 선금을 추가 입금하고, CCTV가 설치되지 않는 장소를 사전에 물색해 현장에서 현금으로 즉시 돌려받아 외형상 ‘법정 이자 연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C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86명에게 12억2765만 원을 대출해주고 17억6000만 원을 변제받으면서 연 이자율 최고 656%에 달하는 고금리 이자를 받아챙겼다.아울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미성년자가 온라인을 통해 37명을 상대로 불법대출을 해주고 수고비와 지각비 등 명목으로 고금리를 수취한 사례도 이번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경기도 특사경은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을 활용해 불법 대부광고 전단지를 살포한 혐의로 피의자 4명을 검거하고, 불법 광고전단지 2만8000장을 압수하기도 했다. 특히 적발된 불법 대부업자 중 2명은 2021년도와 2022년에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특사경에 단속돼 처벌된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다 덜미를 잡혔다.김광덕 단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돼 경제적 취약계층을 노리는 범죄행위 확신이 우려된다”며 “경기도는 대부업체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할 방침이며, 피해자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산업단지 및 각급 학교 등을 방문해 홍보캠페인, 상담,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사금융 피해신소센터’를 통해 피해 접수 및 상담도 진행 중이다.
2023.05.16 I 황영민 기자
쿠팡,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펫시장 공략
  • 쿠팡,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펫시장 공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쿠팡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쿠팡)로켓펫닥터는 ‘펫팸족(펫+패밀리)’ 증가 트렌드에 맞춰,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적절한 사료와 리포트를 수의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은 고객의 구매 경험을 혁신하고 안전한 반려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대한 수의학?영양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은 쿠팡 앱 로켓펫닥터 테마관을 직접 선택하거나 쿠팡 검색창에 ‘사료’를 검색하면 뜨는 로켓펫닥터 배너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로켓펫닥터에서 반려동물 프로필을 등록한 후 건강질문지에 답변을 입력하면 약 10분 후 리포트와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된 사료와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로켓펫닥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수의학 및 영양학적 데이터를 더욱 정교한 형태로 담아내기 위해 다수의 임상 사례를 연구해 적용한 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건강질문지는 정밀한 판단을 위해 견종·묘종에 따라 구분돼 있다. 나이, 체중, 체형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주거환경, 운동 주기, 배변 및 배뇨 상태, 병원 진료 이력 등 반려동물의 생활 및 의료 정보까지 포함한다. 수의사는 고객이 작성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리포트를 작성한다. 리포트에는 반려동물의 현재 건강 점수부터 일상생활 팁은 물론 고객이 입력한 반려동물의 증상과 진료 내역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 가이드가 포함된다. 로켓펫닥터는 수의사 답변에서 사료 구매까지 한 번에 연결돼 고객의 쇼핑 편의를 더했다. 사료의 칼로리, 알러지 유발성분, 첨가물 등의 유무와 주요 성분 등 영양정보와 올바른 사료 급여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현재 컨디션에 맞춰 급여에 적합한 반려동물 영양제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로켓펫닥터 서비스에서 구매가능한 사료 브랜드는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다. 론칭을 맞아 이달 말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상품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셀프 건강 검사키트 등 펫 관련 사은품도 제공한다. 검사를 위한 키트 제출 택배비는 고객이 부담한다. 이 이벤트는 변경 및 조기종료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펫닥터는 고객들이 스스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라며 “쿠팡은 로켓펫닥터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더욱 독창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3.05.16 I 윤정훈 기자
쿠팡, 반려동물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
  • 쿠팡, 반려동물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
  • 쿠팡이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한다. 쿠팡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쿠팡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로켓펫닥터는 ‘펫팸족(펫+패밀리)’ 증가 트렌드에 맞춰,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적절한 사료와 리포트를 수의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은 고객의 구매 경험을 혁신하고 안전한 반려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대한 수의학, 영양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은 쿠팡 앱 로켓펫닥터 테마관을 직접 선택하거나 쿠팡 검색창에 ‘사료’를 검색하면 뜨는 로켓펫닥터 배너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로켓펫닥터에서 반려동물 프로필을 등록한 후 건강질문지에 답변을 입력하면 약 10분 후 리포트와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된 사료와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로켓펫닥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수의학 및 영양학적 데이터를 더욱 정교한 형태로 담아내기 위해 다수의 임상 사례를 연구해 적용한 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건강질문지는 정밀한 판단을 위해 견종·묘종에 따라 구분돼 있다. 나이, 체중, 체형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주거환경, 운동 주기, 배변 및 배뇨 상태, 병원 진료 이력 등 반려동물의 생활 및 의료 정보까지 포함한다. 수의사는 고객이 작성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리포트를 작성한다. 리포트에는 반려동물의 현재 건강 점수부터 일상생활 팁은 물론 고객이 입력한 반려동물의 증상과 진료 내역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 가이드가 포함된다. 로켓펫닥터는 수의사 답변에서 사료 구매까지 한 번에 연결돼 쇼핑 편의를 더했다. 사료의 칼로리, 알러지 유발성분, 첨가물 등의 유무와 주요 성분 등 영양정보와 올바른 사료 급여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현재 컨디션에 맞춰 급여에 적합한 반려동물 영양제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로켓펫닥터 서비스에서 구매가능한 사료 브랜드는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난다.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스스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라며 “로켓펫닥터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3.05.16 I 문다애 기자
윙잇, 누적 매출 1000억 돌파…연평균 203% 성장
  • 윙잇, 누적 매출 1000억 돌파…연평균 203% 성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푸드 커머스 플랫폼 ‘윙잇’이 이번 달 초를 기점으로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윙잇)윙잇은 ‘일상을 편하고 맛있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0분 내 조리 가능한 3000여 종의 고품질 간편식을 판매하는 푸드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자체 고안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상품 출시 프로세스를 강점으로 푸드업계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왔다. 150만 사용자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 기반 46단계 검증 과정으로 완성된 제품력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재구매율은 70%에 달한다.윙잇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203%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윙잇의 성장 요인으로는 △고품질 PB 브랜드 육성, △B2B 신사업 전개, △테크 기반 신규 서비스 확대 등 꾸준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온 점이 주효했다.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의 내식화, 건강 관리와 비건 등 소비 취향의 다변화를 데이터로 읽어내고 이에 대응하는 자체 PB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고른’, 식단관리 브랜드 ‘랠리’를 비롯해 총 10개 P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 종의 PB 제품은 전체 매출 비중에서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PB 상품인 ‘고른 양념 LA갈비’의 경우 누적 매출액만 75억원이다.윙잇은 D2C 기반 커머스 사업 이외에도 B2B 신사업을 전개하며 추가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 지난 1분기에는 윙잇 간편식을 활용해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도 손쉽게 고품질 요리를 메뉴화 할 수 있게 돕는 B2B 전용몰 ‘윙잇 Biz’를 론칭했다. 베타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정식 출시한지 2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400여 곳을 넘어섰다. 또, 올리브영, 롯데마트, 오늘의 집 등 국내 유수 유통사에도 입점하며 B2B 판매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해외 B2B 사업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해 초 새롭게 해외사업팀을 꾸리고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미국, 코스타리카 5개국과의 거래를 시작으로 현재는 총 11개국으로 수출국을 확장했으며 해외 진출 3개월 만에 매출 1,000%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K-문화의 급부상과 함께 랠리 곤약김밥, 고른 LA갈비, 방아당 떡 등 한국적인 맛과 특색을 지닌 요리, 디저트 제품들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고 있다.최근에는 걸음 수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얻는 ‘만보기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윙잇 앱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하고 얻은 적림금을 현금처럼 사용하는 앱테크 서비스, AI 솔루션을 적용해 사용자별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취향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앱 이용 전반에 대한 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다.윙잇의 지난해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02억원이다.임승진 윙잇 대표는 “윙잇만의 데이터 분석과 제품화 역량을 기반으로 D2C 커머스와 PB사업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해외 신규 시장 진출 등 국내외 B2B 신사업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올해 약 8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6 I 윤정훈 기자
CJ대한통운, 사우디 물류 시장 공략 박차
  • CJ대한통운, 사우디 물류 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물류기업인 ‘비즈 로지스틱스’와 ‘물류 프로젝트 협업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과 무사드 알말로히(Mussaad Almalohi) 비즈 로지스틱스 대표가 ‘물류 프로젝트 협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비즈 로지스틱스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기반을 둔 물류기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식음료, 의약, 헬스앤뷰티(H&B) 등 산업전반에 걸쳐 계약물류, 콜드체인물류,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경험, 기술,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우디 물류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양사는 오는 2024년 오픈을 목표로 하는 아이허브의 중동권역 물류센터 ‘사우디 GDC’ 운영과 연계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방안을 검토 중이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가장 먼저 CJ대한통운은 비즈 로지스틱스의 물류역량을 활용해 사우디의 기후 특징에 알맞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는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기온이 높고, 강우량이 미미한 전형적인 사막형 기후다. 비즈 로지스틱스가 가지고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과 라스트마일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사우디 전역에 적정온도를 유지한 채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게 된다.또한 현지 영업망과 인지도를 갖춘 비즈 로지스틱스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현지화 전략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업망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사우디 정부는 물론 로컬 기업들의 물류사업 수주기회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사우디 물류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 3월 비즈 로지스틱스 무사드 알말로히 대표와 경영진들은 CJ대한통운과의 물류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한국의 물류산업 현황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동탄 TES 이노베이션센터, 인천 GDC, 메가허브 곤지암 등 CJ대한통운의 주요 사업장을 둘러봤다.CJ대한통운 강병구 글로벌부문장은 “사우디 정부가 경제 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물류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우디와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과 글로벌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6 I 정병묵 기자
CJ프레시웨이, 외식 신메뉴 펀딩 플랫폼 ‘파잇’ 론칭
  • CJ프레시웨이, 외식 신메뉴 펀딩 플랫폼 ‘파잇’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F&B 특화 펀딩 플랫폼 ‘파잇(PIEAT)’을 선보였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외식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고 이 업체의 고객 유치, 매출 확대, 나아가 사업 성공을 도모하는 솔루션 서비스다.(사진=CJ프레시웨이)파잇은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체에 브랜딩, 메뉴 개발, 물류 등 다방면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만큼 F&B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외식 특화 플랫폼이다. 기존의 국내 펀딩 플랫폼이 패션, 뷰티, 테크 등 여러 상품을 모아 취급하는 것과 다르게 식품 카테고리에 한정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파잇은 CJ프레시웨이의 기존 고객인 대형 프랜차이즈 외에 중소 프랜차이즈와 개인 사업체를 중점 타깃으로 한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트렌디한 외식 메뉴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 업체의 메츨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사업명은 외식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수익 구조와 서비스의 효용을 강조하고자 매출의 파이를 함께 키우고 나누어 먹는다는 의미를 반영했다.파잇은 CJ프레시웨이의 첫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탄생한 만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했다. CJ프레시웨이는 파잇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 외식 경험에 대한 연령대별 선호 등 주류에 앞서 외식업계 곳곳에서 떠오르는 다양한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외식 솔루션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파잇은 CJ프레시웨이의 인프라를 활용해 식자재 유통, 상품 기획, 신규 유통 채널 등 협력사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파잇은 이달부터 새로 개편한 웹사이트와 신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식 서비스를 전개한다. 그간 축적한 12건의 펀딩 성공 사례에 더해 화제성을 입증한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 협업 브랜드는 미국 정통 수제 버거 ‘자이온 버거’, 뉴욕 샌드위치 ‘렌위치’, 크로넛(크로플+도넛)으로 유명한 한남동의 ‘덕덕덕’, 미슐랭의 빕 그루망 선정 이력을 보유한 ‘오근내 닭갈비’ 등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파잇의 경쟁력은 국내 최초 F&B 특화 플랫폼이라는 차별성과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소비자에는 트렌디한 신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중소 외식업체의 사업 확대도 이뤄내는 윈윈(win-win)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윤정훈 기자
"지수야, 나 지금 되게 신나"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오픈 이벤트
  • "지수야, 나 지금 되게 신나"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오픈 이벤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지수야, 나 지금 되게 신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벤트 기간은 15부터 7월31일까지다. 이벤트를 신청한 국내거주 내국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조건 충족시 최대 15만원의 주식 쿠폰을 제공한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주도하여 투자의 목적, 투자 성향 등에 적합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하여 투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로 지난 4월28일 출시했다. KB증권은 투자자의 투자경험에 따라 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데 ‘Pre-set(프리셋·투자테마 등에 따른 사전 구성된 예시 포트폴리오)투자’를 활용하면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전략형 주식 포트폴리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현재 ‘Pre-set(프리셋)’은 △테마전략 △업종전략 △나만의 전략 △대가들의 전략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테마전략’에는 KB증권만의 특색을 갖춘 ‘KB증권 테마’ 와 SNS상에서 관심도 높은 테마의 종목을 AI 기법으로 구성한 ‘SNS 테마’ 등이 포함돼 있다.이벤트는 실제 주식투자 없이 전략 저장만 해도 참가자 전원에게 주식쿠폰 5000원을 증정한다. 더불어 나의 전략 모의투자 수익률(A)과 프리셋 또는 벤치마크 수익률(B)을 비교해 수익률 차이(A-B)가 3% ~4.99%시 5000원, 5%~9.99%시 2만5000원, 10% 이상 시 4만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투자자문 계약만 해도 주식쿠폰 1만원을 증정한다. 투자자문 계약 수익률(A)과 프리셋 또는 벤치마크 수익률(B)를 비교해 수익률 차이(A-B)가 3%~4.99%시 2만원, 5%~9.99% 시 4만원, 10% 이상 시 9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혜택을 받기 위해서 이벤트 참가 신청이 필수다. 투자자문 계약은 7월말까지 유지되어야 하며, 7월 21일까지 저장된 전략과 7월 31일 종가의 프리셋 또는 벤치마크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비교 평가해 조건 충족한 고객에게 익월 말 일괄 지급한다. 두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면 최소 1만5000원, 최대 15만원의 주식 쿠폰을 받을 수 있다.또한 KB증권은 고객들이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투자자문계좌의 투자자문수수료와 매매수수료 혜택을 오는 9월말까지 제공하고 있다.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투자자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하면 ETF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욱 정교하게 나만의 맞춤형 전략을 짤 수 있으며 이러한 장점으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다이렉트인덱싱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2023.05.16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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