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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TMI]뉴노멀된 증시 폭락…코로나19 백신으로 해결될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세계 주요국 정부가 각종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다’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은 묵묵부답입니다. 결국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만이 패닉을 벗어나게 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면서 바이오 분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실제로 가능할까요?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바이러스.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오명돈 교수 연구팀은 중국 우한에서 국내 입국 후 코로나19로 확진된 1번 환자(35세, 중국 국적 여성)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하고 전자현미경 촬영에도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폭락이 뉴노멀”17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민 1인당 1000달러를 지급 등 부양책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업어음(CP)을 사들이겠다는 발표에도 시장은 요동쳤습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과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각각 3.70%, 4.44% 등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18일 코스피는 4.86% 하락한 1591.20, 코스닥은 5.75% 하락한 485.14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16일엔 다우지수는 12.93% 폭락해 2997.10포인트까지 떨어져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0.00~0.25%로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약 7000억달러의 양적 완화(Q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발표에도 말입니다. 지난 13일엔 코스피에선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 일시 정지), 코스닥에선 서킷브레이커(주식매매 일지 정지)가 발동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일이었습니다. ‘폭락이 뉴노멀’이란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오·제약은 상한가이 와중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관련주들입니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맞은 6개 중 5개가 모두 코로나19 테마를 등에 업은 종목들이었습니다. 전날도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까지 오른 7개 종목 중 6개가 모두 코로나19와 관련돼 있는 제약·바이오주입니다. 이같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비정상적인 관심은 “유일한 해결책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라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도 보입니다.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란 대증요법으로는 이 사태를 멈출 수 없고 코로나19란 질병 자체가 사라져야 경기 침체도 해소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사진=연합뉴스◇“백신 개발 3개월…상식에 맞지 않는다”이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방약인 백신은 단 기간내 나오기 어렵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첫 번째 백신은 18개월 안에 준비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18개월이란 기간도 최상의 시나리오일 때나 가능한 것이라고 전합니다. 통상적인 임상 1차, 2차를 마치는 데 2~4년이 걸리고 3차를 마치는 데는 3~5년이 소요되는 등 임상실험에만 최소 5년이 소요되는 탓입니다.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3개월 안에 개발이 가능하단 얘기가 있는데, 백신을 30년 가까이 연구해 오고 있는 제 상식엔 너무 맞지 않고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송 사무처장은 이어 “임상시험의 기간, 비용 등은 백신에 따라 다르지만 5년 이상이 소요된다”며 “관계기관의 적극 협조가 있다면 몇몇 플랫폼을 이용한 백신은 1~2년 안에 소규모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치료제, 렘데시비르 기대 커…결과는 미지수상대적으로 이미 진행된 증상을 약화시키고 합병증을 막는 치료제가 나올 가능성은 큰 편입니다. 개발이 아닌 기존 약물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빠른 시일 내 상용화가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에볼라치료제로 개발된 기존 약물인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미국의 첫 번째 확진자에게 처방한 뒤 이 환자가 호전을 보이면서 국제적으로 임상실험에 돌입한 단계입니다. 가장 먼저 임상을 시작한 중국의 결과는 빠르면 3월 중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길리어드 측에서도 4월 중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선 서울대병원도 미국국립보건원과 협력해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구완성 NH 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 쓰인 치료제 타미플루도 이미 2002년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항바이러스제였다”며 “신종플루 사태 초기 효과가 확인되면서 그해 5월부터 공급이 확대돼 10월쯤 환자수가 정점에 도달한 뒤 꺾이기 시작했다”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이 역시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을 통과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 일입니다. 지난 2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데이비스 메디컬센터는 한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습니다. 위독했던 환자가 회복돼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 병원의 한 의료진은 최근 사이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적시에 렘데시비르를 투여한다면 바이러스 부하가 감소하는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대응팀은 최근 3명의 환자에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결과를 정리한 출판 전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RBC의 애널리스트들은 “약물이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될 가능성이 50대 50”이라고 평했습니다. 렘데시비르가 희망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셈입니다.
- [특징주]랩지노믹스, 美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요청..이틀째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랩지노믹스(084650)가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 요청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8분 현재 랩지노믹스(084650)는 전거래일보다 2800원(17.45%)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전날 랩지노믹스는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 요청을 받았고, FDA승인 후 미국판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미팅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는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eal-time PCR)’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현재 핵산에 기반한 체외진단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술인데, 2시간 이내의 검사시간과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유전체 분석기반의 진단시스템과 중합효소 연쇄반응법으로 유전자 검사 시약 등을 개발하고 상용화해왔다. 회사는 중동, 그리스, 이탈리아 지역 현지 딜러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을 공급했으며, 세계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추가로 대량 주문이 예상된다.이외에 캐나다, 호주, 일본, 스페인, 프랑스, 이스라엘, UAE, 남아공, 체코, 우즈베키스탄, 크로아티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얀마 등 약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한 판매 요청이 있어 해당국가의 정부 또는 현지 딜러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대량 수주가 예상된다
- [줌인] "코로나 심리방역, '적정 불안' 유지해야…과소공포도 문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심리방역이라는 게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게 아닙니다. 적정한 불안감이 필요하지만, 사재기가 일어나는 과대공포도 문제고 아무 신경도 안 쓰는 과소공포도 걱정거리입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람들의 공포와 불안을 달래는 ‘심리방역’ 최일선에 선 김현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사진)은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원래 하던 정신과 진료와 자살예방센터의 일에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서울시의 ‘코비드(COVID)19 심리지원단’의 수장 역할까지 맡았기 때문이다. 그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재난 전문가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때는 경기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재난 후 심리 지원에 참여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을 통해 감염자 돌봄 프로그램 등을 만들었다. 세월호 사태 때 경험을 기반으로 해서 출범한 전문가 단체인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 학회의 부회장도 역임했다. 그를 지난 16일 서울시 구로구의 자살예방센터에서 만났다.“심리방역은 감염 공포로 인해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심리적 도움이에요. 부적절한 행동이라 함은 과다한 공포로 인한 도덕 위반 행동들, 과소공포로 인한 감염전파 행동들이죠.” 과다 공포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행동은 최근 미국에서 번지는 생필품 사재기다. 또 감염 공포로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고립과 단절, 엉뚱한 소문에 휘둘리기, 비과학적 방법으로 감염증에 대처하기 등이 과다 공포로 인한 행동이다. 거꾸로 유럽에서 급속도로 코로나19 확산이 일어난 이탈리아와 불야성을 이루는 클럽 등에 몰려드는 일부 국내 20대들에게는 과소공포가 작용하고 있다는 게 김 센터장 판단이다. 이탈리아 정부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5개 지역에 대해 봉쇄령을 내린 것은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는 국민에 대한 ‘극약 처방’이라는 분석이다.김 센터장은 “코로나19를 잘 알고 있는 전문가의 불안과 대중의 불안이 비슷해지면 심리방역이 성공하는 것”이라며 “적당한 불안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 지내면 큰일은 안 생긴다는 마음가짐으로 국민들이 이 시기를 잘 견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약간의 피곤과 피로를 느끼는 게 지극히 정상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불안이 생기면 몸에서는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마음에서도 심리적 방어기제가 동원돼 평상시보다 에너지를 더 쓰게 돼 결국 피로하게 된다”며 “특히 감염병의 경우 다른 질병과 달리 ‘나에게 옮을 수 있다’는 전염성 때문에 개인의 불안과 군중심리를 더 키운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이 출범한 1월 29일 이래 지난 16일 오전 9시 현재 확진자 및 가족이 전화상담을 신청한 건수는 7737건에 달한다. 같은날 확진자 수가 8236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수의 확진자가 심리 불안을 호소하며 상담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가트라우센터는 물론 영남권 트라우마센터, 국립나주병원, 공립춘천병원, 공립공주병원 등 5곳의 자가격리자 및 일반인 상담건수 4만 2760건까지 더하면 전체 상담건수는 5만 497건에 이른다. 김 센터장이 강조하는 심리방역의 구체적 팁은 ‘마음 백신 7가지’이다. △격려 백신-나를 격려하기 △긍정 백신-좋은 일 하기 △실천 백신-위생수칙을 솔선수범 실천하기 △지식 백신-제대로 알기 △희망 백신-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 △정보 백신-도움 받는 법 알아두기 △균형 백신-이성의 균형 유지하기 등이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적절한 불안 속에서 생활을 해 나가는 ‘균형’과 감염병은 계속되지는 않고 조만간 끝난다는 ‘희망’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감염병 재난 시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말이 ‘we will get through this’”라며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했다. 미국에서 자가격리자에게 배포하는 안내용 책자에는 이 말 외에 어떤 다른 말도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위로와 애도, 쉼이 필요한 사람에게 ‘힘내(파이팅)’, ‘이제 털고 일어나야지’ 등의 말은 2차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잘못된 말이다.특히 이런 감염병 재난 시기에는 마스크 양보 캠페인, 대구경북 지원 캠페인 등 미담 발굴이 큰 위력을 발휘한다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국제보건기구(WHO)에서도 감염재난 시기에 부정적인 뉴스 홍수 속에서 긍정 뉴스를 발굴해 시민의 불안을 중화시키라고 한다”며 “포용과 관련된 긍정 뉴스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융통성을 발휘해서 잘 대처하고 있다”며 “방역이든 심리방역이든 우리가 잘 하고 있다는 식으로 스스로 자꾸 격려해야 불안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주문했다. 마스크를 제외하면 다른 생필품에 대한 사재기도 없는 데다 주요 감염 집단에 대한 극단의 공포나 적개심은 아직 없는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김 센터장은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들이 제대로 된 절차없이 장례를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해 “재난에 따른 애도는 다 어렵다”며 “가족들이 충분히 슬퍼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애도에 동참해 그들의 슬픔을 알아주고 재난으로 인한 손실을 충분히 보상해줘야 한다”고 했다.◇김현수 센터장은...△1966년 서울 출생 △중앙대 의대 졸업 △전 서울 강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전 경기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전 경기도 재난심리지원센터장 △전 안산 정신건강 트라우마 센터장 △전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부회장 △현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코로나19 극복위해 ‘임대주택 임대료 50% 감면’ 등 실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세종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주식회사 SR의 6개 산하 공공기관장과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장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철도·버스 업계 및 공항·역사·휴게소·임대주택상가 입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과 대구·경북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방역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각 공공기관의 특색을 살려 민생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전국 LH 영구임대주택 입주자(13만3000호)에 대해 임대료를 6개월 간(대구·경북 3~8월, 전국 4~9월) 납부 유예하고 1년간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신청에 대한 보증료율 할인폭을 3%에서 5%로 확대하고 SRT 운임할인도 확대(최대 60%) 한다.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해서는 LH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영구·국민·행복·매입임대 8만5000호)의 임대료를 3개월 간(4~6월) 50% 감면하고 이번에 지정된 특별재난지역(대구, 청도, 경산, 봉화)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발급건에 대해 27일부터 보증 수수료를 40% 할인해 주기로 하였다.아울러 KTX 동대구역 승하차 고객대상 만원 특가상품, SRT 동대구·김천구미·신경주역 승하차 고객의 운임 10% 할인 등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활력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분야 업계 및 민생 주요 지원내용.(자료=국토교통부)김현미 장관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 및 업계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정부가 발표한 ‘항공업계 긴급 지원방안’, ‘민생·경제 종합대책’ 등 다각적인 국토교통 업계 지원방안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주한 대사관들과 외신 등에 높이 평가받은 인천공항의 COVID-19프리 에어포트(3단계 발열체크) 등을 비롯하여 현장에서 혼신의 노력을 하고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최일선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공항, 철도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려운 민생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와 경각심을 갖고 기민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의 협조와 의료인들의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출퇴근 교통, 주거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철도, 공항 등 인프라와 지역경제 활력까지 국토교통 공공기관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 한국타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긴급 방역 봉사활동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임직원 봉사단은 12일 오전 대전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 방역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방역 봉사활동은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일대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 박병국 한국타이어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지역 사회 확산과 피해 방지를 위한 범사회적 총력 대응 노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탄진시장을 비롯해 신탄진역 주변 다중이용시설들을 방역했다.방역활동에 동참한 한국타이어 봉사단은 지난 2011년 출범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피해지역 복구봉사, 위범지역 벽화 그리기와 방범순찰활동, 독거노인 반찬 배달 및 말벗봉사, 노후 가구 환경개선 봉사, 연탄 배달,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한편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취약계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5억원을 기탁했고, 위축된 소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리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해 총 10억원 상당의 예방물품 및 대응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사원 재택근무 조치, 방역 및 위생용품 배포, 출퇴근 시차제 시행 등 예방책들을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 中관영 매체 "한국·싱가포르도 코로나19 방역 성공적 실천"
- 15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발병 현황. 사진=텅쉰(텐센트)[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이 자국의 대응을 자찬하면서 한국과 싱가포르 등도 성공적인 실천을 했다고 평가했다.15일 신화통신은 ‘전세계 전염병 퇴치에서 자신감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제목의 국제논평을 냈다. 이 매체는 미국과 유럽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면서 전세계 전염병이 ‘비극적인 이정표’에 이르렀다고 평가한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했다신화통신은 “먹구름이 닥쳐오는 현시점에서 적극적인 민중 동원과 과학적인 방역만이 손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우선 기필코 역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견고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는 환자를 조기 발견, 격리, 검사, 치료하고 집단적인 모임을 줄이기만 하면 바이러스 확산 사슬이 파괴돼 억제할 수 있다면서 “전염병은 얼마든지 통제될 수 있다”고 봤다.이어 “인류는 흑사병, 스페인 대독감, 에이즈, 에볼라 등 광범위하게 확산된 전염병을 경험했지만, 결국 인류는 바이러스 전파를 통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자신감은 이미 전염병을 통제한 중국의 성공적인 실천에서 나온다”며 “코로나19가 중국에서 폭발했으나 중국은 제때 적절하게 대응했고 풍부한 방역 경험도 쌓았다”고 자평했다.또한 “유사한 경험은 비교적 일찍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싱가포르, 한국 등에서도 성공적인 실천이 있었다”며 “WHO는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의 경험에서 보듯 방역을 잘하고 사교 활동을 줄이며 주민을 동원함으로써 전염병 확산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중국이 코로나19로 고통받을 당시 WHO가 전문가팀을 보내 방제에 협조했고 많은 국가가 성원을 보냈다면서 “이제 중국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란, 이탈리아 등에 관련 팀을 보내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덧붙였다.통신은 또한 WHO가 유엔재단과 스위스자선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을 출범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역병에 맞서 국제공조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위독한 바이러스에 맞서 단결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승리하는 길이고, 그 중 자신감을 갖는 건 필수 불가결한 키포인트”라고 강조했다.
- 신승훈, '코로나19' 상황 고려 투어 일정 조정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신승훈 측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투어 공연 일정을 조정했다. 13일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4월 11~1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5월 1~2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5월 9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5월 16~17일)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더 신승훈 쇼 - 미소 속에 비친 그대’ 공연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부산과 성남 공연 날짜는 각각 8월 15~16일과 8월 28~29일로 연기됐다. 서울과 창원 공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6월 13~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예정된 수원 공연과 6월 20~2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광주 공연, 6월 27~28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구 공연 일정에는 변동사항이 없다. 도로시컴퍼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에 협조하기 위해 긴밀한 회의와 고민 끝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히며 양해를 구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도로시컴퍼니입니다.‘2020 THE신승훈SHOW <미소속에 비친 그대>’ 공연 관련하여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최근 발생한 코로나19(COVID-19)로 인하여 국가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이에 따라 각 공연장에서도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공연장을 찾아 주실 후니패밀리 여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매 공연마다 밀접하게 접촉하는 공연 관계자들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진행 예정이던 몇 개 도시의 공연을 취소 및 연기가 결정되었습니다.공연 일정 변경 지역은 부산, 성남, 창원, 서울 4곳이며, 기존 6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공연은 일정 변경없이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변경된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변경일정 안내]수원 : 2020.06.13-14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 2일 2회광주 : 2020.06.20-21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2일 2회대구 : 2020.06.27-28 경북대학교 대강당 / 2일 2회부산 : 2020.08.15-16 벡스코 오디토리움 / 2일 2회성남 : 2020.08.28-29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2일 2회창원 : 미정서울 : 미정* 서울과 창원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에 협조하기 위하여 긴밀한 회의와 고민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으니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더불어 빠른 시일 내로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며, 질병관리본부 및 수많은 의료진을 비롯해 치료 및 방역에 힘쓰시는 많은 분들을 저희 도로시컴퍼니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아티스트의 뜻 깊은 30주년 기념 공연을 기다리고 또 걱정해주신 후니패밀리 여러분들과 6월, 전국투어의 시작인 수원에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아울러 티켓취소 및 환불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매취소 및 환불 절차는 각 예매처 별로 상이하므로 예매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환절기 건강한 피부를 위한 관리상식... 가짜 뉴스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온통 세상은 ‘코로나19’ 얘기로 가득하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밤에 잠을 청할 때까지 단연 화제는 ‘코로나19’다.그러나 코로나19도 계절의 흐름은 막을 수 없는 법. 어느새 봄은 시나브로 곁에 다가왔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던 바람도 이제 한결 잦아들고 한낮엔 오는 봄을 반기듯 화려한 옷차림이 하나둘 늘었다. 이즈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피부관리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각종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확인되지도 않은 가짜뉴스가 넘쳐난다.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피부건강 상식도 마찬가지다. 우유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와 함께 올바른 피부건강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Q1. 건조한 환절기, 기초화장품은 많이 바를수록 좋다?A. X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면 몸에 안 좋듯 기초화장품도 마찬가지다. 화장품을 너무 많이 바르면 피부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보습을 위해 여러 가지 성분을 바른다 해도 바르는 순서 등에 따라 전혀 피부 속으로 흡수가 되지 않고 보습 효과도 없을 수 있다. 여러 제품을 바를 경우 화장품들 사이에 예기치 못한 화학반응 등이 일어나 피부 색소침착이나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기초 제품이라도 여러 제품을 많이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민감 피부는 기초 제품으로 2~3개 미만을 사용하는 게 좋다.Q2. 클렌징 시간은 길면 길수록 좋다?A. X클렌징은 모공 속 노폐물 제거를 위해 필요하기는 하지만 딥클렌징을 너무 과하게 하다 보면 피부의 정상적인 천연 보습 인자 등을 같이 제거해 버려 피부 장벽을 무너트리게 된다. 적당한 세안 시간은 3분 이내다. 화장을 한 경우는 이중 세안을 하고, 평소 화장을 하지 않는다면 1차 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딥클렌징은 일주일에 1~2번 정도면 족하다.Q3. 세안 시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날 때까지 씻는다?A. X10분 이상 클렌징하는 소외 연예인 세안법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적당한 세안 시간은 3분 이내다.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날 때까지 세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오히려 피부에 과자극이 될 수 있다.Q4. 아침엔 물세안만 해도 된다?A. X잠자기 전 여러 화장품을 바르고 잠드는 여성들이 많다. 이렇게 끈적거리는 상태에서는 실내에 떠다니는 공기 중 먼지나 침구류 먼지, 진드기, 땀, 노폐물 등이 더 잘 들러붙을 수 있다. 따라서 물세안만 할 경우 자기 전에 바른 크림 성분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 피부에 남은 먼지와 노폐물도 남을 확률이 높다. 이는 나중에 피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피부를 망가트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저녁만큼은 아니지만 소량의 클렌저를 사용해 1분 이내의 세안을 추천한다.Q5. 1일 1팩은 좋다?A. △팩은 바르는 방법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화장품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팩 성분 자체에 알레르기가 없다면 매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팩 안에는 보습제나 유연제가 함유돼 각질층을 촉촉하게 하고 유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민감성 피부나 피부 장벽이 약한 경우 1일 1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Q6. 마스크팩을 오래 붙이면 안 좋다?A. O팩을 20분 이상 붙이게 되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트리게 된다. 주로 팩은 묽은 수분 형태의 화장품 성분이 많다. 장시간 팩을 하게 되면 수분이 과하게 들어가 피부가 짓물러지게 된다. 팩을 붙이고 잠이 드는 분들도 많다. 처음엔 팩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밀폐 효과를 내지만, 팩의 성분들까지 다 증발되면 피부에 있는 수분도 같이 증발시켜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 특히 미백용, 주름개선용과 같은 기능성 팩은 20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