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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QLED·OLED TV로 3분기 글로벌 시장 1,2위 꿰찼다
  • 삼성·LG, QLED·OLED TV로 3분기 글로벌 시장 1,2위 꿰찼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이 코로나19 펜트업(억눌린) 수요로 인한 판매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며 전체 글로벌 TV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LG 올레드 TV (사진=LG전자)◇글로벌 TV 시장 펜트업 수요 ‘톡톡’…삼성전자, 부동의 ‘1위’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시장의 TV 출하량은 6287만대, 매출은 281억5300만달러(약 31조269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량 기준 14.7%, 금액 기준 11.8% 증가한 수치다. 당초 전망치였던 5688만대보다 10% 이상 높다. 특히 북미 시장의 출하량은 사상 최고인 1639만대를 기록하고, 서유럽과 일본 또한 3분기 출하량으로는 지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1485만대, 98억1563만달러(약 10조9002억원)를 팔아 점유율 23.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수량 기준 39%, 금액 기준 22%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QLED(퀀텀닷 발광다이오드) TV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233만1000대로 전체 시장(276만대) 가운데 84%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기의 116만대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누적 판매 대수로는 504만대로 작년 한 해 전체 QLED 판매대수(532만대)와 맞먹는 실적을 기록했다. 초대형 TV 판매도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80인치형 이상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53.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80인치형 이상에서 2위는 소니로 21.5%, LG는 14.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의 지속적인 성장과 초대형 TV의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LG 올레드 TV, 3분기 전 세계 OLED TV 시장서 ‘절반 이상 차지’LG전자도 선전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TV시장에서 수량 기준 11.6%, 금액 기준 16.6%를 점유하며 삼성에 이어 2위에 올랐다. LG전자의 프리미엄 TV 성장세가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3분기 출하량은 93만1000여대로 직전 분기 출하량 56만9000대 대비 63.6%, 전년 동기 대비 39.8% 늘었다. LG 올레드 TV 3분기 출하량은 50만대를 넘기며 전체 OLED TV 가운데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전 세계 TV 출하량 가운데 국내 TV 제조업체의 점유율은 35.3%로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치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가 10.9%와 9.0%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수요가 크게 침체되면서 중국 업체의 TV 시장 점유율이 38%까지 올랐었다”며 “코로나19 펜트업 효과에 더해 국내 프리미엄 TV라인이 전 세계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0.11.24 I 배진솔 기자
LG전자, 에티오피아서 콜레라 백신 접종 후원
  • LG전자, 에티오피아서 콜레라 백신 접종 후원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에티오피아에서 콜레라를 퇴치하기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백신 무료접종과 질병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IVI에서 IVI, IVI 한국후원회와 함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롬 김(Jerome Kim) IVI 사무총장과 박상철 IVI 한국후원회 회장,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 등이 참석했다. IVI는 1997년 UN개발계획(UNDP)이 주도해 설립한 비영리 국제기구다. 개발도상국과 세계보건을 위해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으며 국제기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본부를 뒀다.앞서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IVI를 후원하며 동남아와 아프리카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백신지원사업을 지속 펼쳐왔다.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에티오피아에서 백신 접종과 수인성 질병에 대한 연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협약에 따라 LG전자와 IVI는 에디오피아 내 콜레라 취약지역의 주민 약 4만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현지 공중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감시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LG전자는 이번 사업에 임원사회공헌기금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임원 급여의 일정 비율을 임원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이 기금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 지역사회 개선 등에 사용하고 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관심이 낮아지긴 했지만 콜레라는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며 “LG전자와 함께 에티오피아는 물론 전세계의 콜레라 예방과 퇴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은 “에티오피아 지역의 질병과 빈곤문제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4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 및 예방 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IVI 제롬 김 사무총장,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IVI한국후원회 박상철 회장이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0.11.24 I 김종호 기자
"요리는 가전발, LG가 다했지"하던 박세리, 4일만에 조회수 천만 돌파
  • "요리는 가전발, LG가 다했지"하던 박세리, 4일만에 조회수 천만 돌파
  • LG전자가 골프여제 박세리와 함께 촬영한 광고영상이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1천 5백만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에 공개된 광고영상 ‘금성에서 온 세리언니’ 편 화면 갈무리. (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골프여제 박세리와 함께 촬영한 광고영상 ‘금성에서 온 세리언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LG전자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골프여제 박세리의 일상을 촬영한 두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소재 박 씨의 본가에 찾아가는 ‘세리빌리지 습격 편’과 박 씨의 요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왕언니의 1인분 쿡방 편’ 등이다.두 영상은 공개 후 입소문을 타며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넘어섰으며, 공개 2주 만인 24일 아침 기준으로는 15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영상이 2주 동안 매일 100만회 이상 재생됐을 때 달성 가능한 수치다.LG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출신 이미지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박 씨의 당당한 일상 모습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LG 가전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며 광고 영상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세리빌리지 습격 편 영상에서 박 씨는 평소 “TV는 어디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TV 마니아를 자처했다. 박 씨는 TV 선택의 요소로 ‘고화질’과 ‘대화면’을 꼽는데, LG 올레드 TV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화질이 좋고, 빠른 골프 스윙도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이는 LG 올레드 TV의 강점인 ‘4S(Sharp, Speedy, Smooth, Slim)’와도 부합한다. 샤프(Sharp)는 정확한 블랙이 만드는 선명함, 스피디(Speedy)는 빠른 응답속도와 몰입감을 높이는 게이밍 성능, 스무드(Smooth)는 역동적 움직임도 매끄럽게 표현하는 화면, 슬림(Slim)은 라이프스타일 선도 디자인을 의미한다.왕언니의 1인분 쿡방 편 영상에서 박 씨는 LG 주방가전을 활용해 요리 실력을 뽐낸다. △초고화력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음성인식 기능과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로 편리한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깔끔한 빌트인 디자인의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등을 사용해 능숙하게 요리를 완성했다. 박세리는 “요리는 가전발, LG가 다 했지”라며 LG 주방가전에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영상을 시청한 한 고객은 “너무 자연스러워 광고인 줄 몰랐다”며 “광고 한 편을 보고 나머지 한 편이 궁금해 찾아서 본 것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평소 박세리의 털털한 이미지가 영상에 자연스럽게 담겨 좋았다” 며 “박세리씨 광고모델은 신의 한 수”라고 말하기도 했다.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평소 가전에 관심이 많은 박세리씨는 ‘오래 쓰는 제품이니까 좋은 것을 사야 한다’는 가전 제품에 대한 철학이 확고해 LG 가전의 철학과도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실제 LG 가전을 즐겨 사용 중인 박세리씨를 통해 ‘가전은 역시 LG’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2020.11.24 I 배진솔 기자
  • 코스피, 역대 장중 고점 경신 출발…외국인·개인 매수에 `2610선`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남겨뒀던 역대 장중 고점마저 경신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미국발(發) 증시 훈풍이 더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8.18포인트) 상승한 2609.81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2616.28까지 치솟는 등 종전 2018년 1월29일에 기록한 고가기준 코스피 최고점(2607.10)을 가볍게 넘어섰다. 종가 기준 최고점은 전일 2602.59에 마감하면서 이미 경신했다.개인과 외국인 동반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960억원을 사들이며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전날 8000억원을 넘게 팔았던 개인은 장 시작부터 1031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2010억원 순매도로 4거래일 연속 팔자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1%대 아래에서 하락 중인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 △화학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 중이며 △운수장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은행 △건설업 등도 0.5% 이상 오르고 있다.전일 시가총액 1~17위가 모두 상승 마감했던 것과 달리,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2위 SK하이닉스(000660)가 하락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도 내림세다. 반면 LG화학(051910)과 카카오(035720)는 2%대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성중공우(010145)가 장 시작부터 다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2조80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 효과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외에도 동화약품(000020), 상상인증권(001290) 서울식품우(004415), 한국철강(104700) 등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한편 23일(이하 미 동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327.79포인트) 상승한 2만959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6%(20.05포인트) 오른 3577.59에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2%(25.66포인트) 상승한 1만1880.63에 장을 마감했다.
2020.11.24 I 조용석 기자
크린앤사이언스, 中초미세먼지에 필터 수요 급증…'매수' -리서치알음
  • 크린앤사이언스, 中초미세먼지에 필터 수요 급증…'매수' -리서치알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리서치알음은 24일 크린앤사이언스(045520)에 대해 중국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 따른 필터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주가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Positive), 적정주가로는 4만4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지난 15일 서울에 올 겨울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공장 가동률이 100% 수준으로 회복되고, 난방 증가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국내 필터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크린앤사이언스 수혜를 예상했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2016년까지는 자동차용 여과지 사업이 주력 매출 부분이었지만 현재는 공기청정기용 필터 부문이 고성장하며 현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린앤사이언스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위닉스(044340) 등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용 헤파(HEPA) 필터 완제품을 공급중이며, 국내 공기청정기 필터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주의보의 발령 횟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황사가 오는 봄이 보통 공기청정기의 성수기였으나 최근에는 겨울철에도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공기청정기 산업은 구매와 렌털(일정 기간 대여)로 나뉘어 있는데, 크린앤사이언스는 특히 필터의 정기적 교체가 필요한 렌털 부문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렌털 서비스는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고 방문을 통해 관리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특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렌털 시장의 성장에 맞춰 지속적인 필터 교체가 이뤄진다면 크린앤사이언스 역시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스크용 필터 부문도 긍정적이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이후 멜트블로운(MB) 부직포 생산라인 5개 중 2개를 마스크 전용으로 전환해 지난 9월부터 KF94 마스크를 생산·판매중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 마스크 시장은 공급 과잉 상황이지만 현재 수출을 위한 유럽 인증 취득을 진행중”이라며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리서치알음이 추정한 올해 크린앤사이언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1% 늘어난 1622억원, 영업이익은 122.9% 늘어난 243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용 여과지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필터 및 MB 부직포 부문의 급성장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1.24 I 권효중 기자
‘블프’에 맞불…빠른배송·할인으로 직구족 잡기
  • ‘블프’에 맞불…빠른배송·할인으로 직구족 잡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는 27일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이하 블프)’를 앞두고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맞대응에 나섰다. 빠른 배송과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해외 직구족의 마음을 돌린다는 구상이다.신세계 SSG닷컴은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블랙 쇼핑 페스타2’를 개최한다.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최대 81%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매일 오전 9시에 선착순 1만명에게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의 남성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하우디도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2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SSG닷컴은 해외직구 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아미 의류, APC 가방, 노비스 및 몽클레어 프리미엄 패딩 등 올해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온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3000명에게 행사 기간 사용이 가능한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온은 병행수입한 상품을 중심으로 명품을 판매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프라다 사피아노 플랩 여성 장지갑’은 59만원대, ‘프라다 사피아노 모노크롬 숄더백’을 최종 혜택가 179만원대, ‘생로랑 여성 코트 클래식 파이톤탭 스니커즈’를 최종 혜택가 40만원대에게 선뵌다. 구찌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12% 할인도 제공한다.(사진=11번가)해외직구 인기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직구 인기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해외직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LG·삼성전자의 대형 TV와 몽클레어 아우터, 일리 커피머신, 스타우브 냄비, 버버리 버킷백, 메종키츠네 맨투맨, 템퍼 토퍼 등 직구족의 수요가 꾸준히 높은 인기 상품을 특가로 준비했다.코리아센터의 몰테일은 10억원 상당의 해외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배절(무료배송패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마쥬, 루이자비아로마, 아메리칸이글, 자포스, 이큅먼트, 라코스테 등 해외 유명 쇼핑몰 7개 상점과의 제휴를 통해 진행된다.브랜드 별 자체적인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오는 30일까지 주얼리 제품 15%와 시계제품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스와로브스키 멤버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구매할 수 있고, 일반 고객은 오는 25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마켓컬리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최대 20배 적립률 업그레이드 혜택과 최대 60%의 상품할인 행사인 ‘블랙위크’를 연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직구 수요가 더욱 높아지면서 경쟁력 있는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가 많이 진행된다”며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국내와 직구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구매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구 구매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1조 9078억원이던 해외직구 금액은 지난해는 3조 6360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해외직구 금액은 2조 8510억원으로 연간 기준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0.11.24 I 윤정훈 기자
코스피 최고가 주역 '외국인', 반도체·배터리株에 '집중'
  • 코스피 최고가 주역 '외국인', 반도체·배터리株에 '집중'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5조원이 넘는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몰렸던 게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반도체와 2차 전지 등 국내 대표 업종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추가 매수 여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코스피는 추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09포인트(1.92%) 오른 2602.59에 마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988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여, 유일한 매수 주체로 기록됐다.이달 들어 외국인은 이날까지 코스피에서 지난 4일 단 하루를 빼고 15거래일을 순매수했다. 이달 누적 순매수 금액은 약 6조 4149억원이다. 이는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13년 9월 7조 6362억원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이달 5거래일이 남은 것을 감안 할 때 외국인이 하루 평균 2443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인다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수 있다.[그래프=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달 들어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종목을 보면, 이들의 영향력을 더 실감할 수 있다. 대거 순매수한 반도체, 2차 전지 대형주의 수익률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1위는 삼성전자(005930)가 차지했다. 이날까지 2조 299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코스피 전체 순매수 규모의 약 35.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2위는 1조 1103억원을 기록한 LG화학(051910)이다. 3위는 SK하이닉스(000660)로 9794억원, 4위는 삼성SDI(006400)로 3738억원 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상위 4개 종목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전체 74.2%로, 사실상 매수가 이들 국내 대형주에 집중된 셈이다. 삼성전자가 22.4%, LG화학이 19.3%, SK하이닉스가 25.2%, 삼성SDI가 19% 각각 오르며 모두 코스피 수익률 14.8%를 상회했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백신 기대감, 달러 약세 등으로 외국인이 신흥국 가운데서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큰 코스피로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국내 대표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코스피에서 외국인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었고, 증가하는 속도를 고려할 때 추가 매수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금과 같은 반도체와 2차 전지에 대한 집중도는 다소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부터 고려할 때 외국인 지분율 추세선은 37.4%인데, 현재 36%인 것으로 고려하면 향후 24조원 가량의 추가 매수 여력이 있는 셈”이라며 “팬데믹 우려로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더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금리에 유리한 성장주에 외국인 매수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11월 20일 코스닥을 1400억원 가량 사들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지산 센터장은 “성장주에 비해 밸류에이션 격차가 심한 화학, 철강, 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들에 실적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어 이들 업종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2020.11.24 I 고준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車산업 생사 갈림길…노조는 파업 기회만 쟀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車산업 생사 갈림길…노조는 파업 기회만 쟀다-“봉쇄 공포 아직 생생..아무리 갑갑해도 마스크 절대 안벗죠”-‘바이 코리아’의 힘..코스피 새 역사 썼다-“작년 2배”..종부세 폭탄 고지서 발송-[사설]더 커진 ‘코로나 공포’, 완벽 방역만이 안심 수능 지킨다-[사설]은행마다 신용대출 규제, 비 오는데 우산 뺏을건가△2면 줌인&-민·관 두루 거친 금융통..사모펀드 사태 수습 ‘첫 시험대’-서울시 ‘긴급 멈춤 기간’ 선포..연말까지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감축-주일대사에 ‘일본통’ 강창일 전 의원△3면 코스피 새 역사 쓰다-반도체 호조, 달러 약세, 주가 저평가..“내년 3000선 달성도 가능할 듯”-코스피 이끈 외국인..반도체·배터리株 집중-내년 실적 개선 전망에도..힘 못쓰는 유통·화장품株△4면 코로나 1년..우한을 가다-발원지 화난수산시장 인적 사라져..야전병원 자리 ‘기억공간’은 북적-“이동·사재기 제한에 외교관 예외 없어..영사관서 라면으로 끼니 때워”△5면 ‘노조 리스크’에 발목 잡힌 車업계-전기차 시대 맞아 구조조정해야 할 판에..車노조 “돈 더 달라” 배짱 투쟁-반복 파업 5년간 10조원 생산차질..“임단협 협상주기 늘려 리스크 줄여야”-“살려 달라” 협력사 절규에도..연쇄 파업으로 생태계 흔들△6면 정치-朴의장 “공수처장 후보 추천휘 재소집하자”..공수처 갈등 ‘숨고르기’-외교 강행군 마친 文대통령..올해 첫 휴가 내고 정국 구상-“서울 고밀도 재개발..박원순이 외면한 주택 부족 해결할 것”-이인영 “남북경협 예상보다 빠를수도”..재계 “기업은 불확실성 가장 싫어해”-이진복·이언주 부산시장 출사표..野 경선레이스 후끈△8면 경제-車·반도체 힘입어 살아나는 수출..코로나 재확산에 발목 잡히나-내년부터 중소기업도 ‘빨간날’ 유급휴일 보장-부동산 정책 역효과..다주택자도 무주택자도 늘었다△9면 금융-“원금·고수익 보장” 유혹..보험 ‘폰지사기’ 주의보-‘카뱅 몸값을 구하시오’ IB업계에 던져진 난제-금감원 임원인사..신임 부원장보에 김철웅·장석일-“원하는 보장만 고르세요”..동양생명 맞춤형 보장보험 출시△10면 산업&기업-몸값 뛴 인프라코어..두산 자구안 마무리 되나-[현장에서]주파수값 할인 조건 비현실적이다-삼성중공업, 2조8000억원 ‘수주 잭팟’-거실을 ‘4K 극장’으로..삼성·LG 프리미엄 프로젝터 경쟁-현대차, 英화학기업 이네오스와 수소 동맹△11면 산업·소비자생활-좀 늦더라도 싸고 맛있을 때..‘맞춤배송’ 뜬다-혹시나 했는데..김치 무역 또 적자-질환에 딱 맞는 병원·진료과 AI가 알려드려요-유한양행, 얀센서 폐암치료제 성과기술료 723억원 수령△12면 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대항해시대 위험 분산 위해 ‘주식’ 탄생..초창기 월스트리트선 노예 거래-‘소유·경영 분리 논란’ 반복되는 이유..회사 소유엔 관심 없던 해적서 유래△13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리가 먼저 ‘韓·美 그린산단 동맹’ 제안해 ‘바이든 찬스’ 잡아야-“스가, 아베와 달라..박지원 면담은 한·일 관계 개선 신호탄 될 것”△16면 큐코노미시대 선도하는 삼성-출산·육아 필수가전 3총사-손에 잡힐 듯한 3300만화소..TV, 공간의 한계를 넘다△17면 건강-현미경 대신 모니터로 질환 판독..5G 활용 ‘병리 데이터’ 실시간 공유-엉덩방아 통증 왜 이렇게 오래가나 했더니..-이유 없이 멍들고 코피..급성골수성백혈병 위험 신호△18면 증권&마켓-코로나 확산속 美 ‘블프’ 눈앞..“온라인쇼핑株 수혜 기대”-파생상품 거래 손실 올해 하반기 3배 늘어-거리두기 2단계에..음식 포장재·골판지株 주가 들썩△19면 증권-‘내년 큰 장 선다’..운용사들 ‘공모주 대어’ 지분 확보 경쟁-‘24시간 주총 전자투표’ 예탁원 K-VOTE 오픈-“정밀 의료진단 영역 선도기업 될 것”-켄달스퀘어 ‘첫 물류 리츠’ 상장 시동△20면 문화-현실 파고든 韓여성작가..글로벌 문학계 뒤흔들다-[장병호의 PICK]연쇄살인·코미디의 절묘한 조화-소설가 한강이 본 연극 ‘휴먼 푸가’..“광주의 영혼, 무대에 온 듯”△22면 스포츠-트리플 크라운에 세계 1위까지..욕심쟁이 김세영 ‘두 토끼’ 사냥-스트렙, 6년 만에 2승·마스터스 출전권 ‘겹경사’-톱3 모두 꺾고..메드베데프, 테니스 ‘왕중왕’△24면 피플-“올해 세 차례 자가격리..무대 갈망 더 커졌죠”-“석유·화학·조선 등 제조업에 강한 울산, 스마트 산업도시로 바꾸는데 기여할 것”-고대생들, 위안부 명예회복 학술대회 상금 기부-방탄소년단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관왕-백온유 작가 소설 ‘유원’ 제44회 ‘오늘의 작가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양보다 질, 가격보다 가치 따질 때-[생생확대경]소비자는 중고차시장 혁신 바란다-[e갤러리]이피 ‘소셜 네트워킹 폐소공포증’-[기자수첩]‘탈석탄금융’ 로드맵 제시해야△26면 부동산-가덕도신공항 소식에..끓어 오르는 서부산 부동산시장-집값 상승에 패닉바잉..주택시장 ‘큰 손’ 된 30대-종부세 고지서 받은 집주인 “2000만원 넘어 기절하는 줄”-브레이크 풀린 전셋값..강남 ‘아리팍’ 20억 뚫었다△27면 사회-“경유값·전기료 올리고 친환경차만 판매”..서민부담·일자리 축소 어쩌나-코로나發 취약계층 사각지대 국민연금공단이 찾아갑니다-감찰 대면조사 재통보 예고에 秋, 尹 겨냥 압박 최고조 이를 듯-“독서실도 9시엔 닫나요”..수험생 혼란-지역가입자 건보료 평균 8245원 오른다
2020.11.23 I 노재웅 기자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 수주전, 삼성 참여 한다? 안한다!
  •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 수주전, 삼성 참여 한다? 안한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부산 스마트시티) 사업 수주전이 ‘본게임’에 들어간 가운데, 사업 참여사를 둘러싸고 업계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민간 부분 참여자인 컨소시엄 구성사가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부산 에코텔타스마트시티 사업 단계별 추진 체계. (자료= 국토교통부)◇삼성전자·삼성SDS 출자 없이 참여만?…부풀리기 의혹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스마트시티 특수목적법인(SPC) 민간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참여사를 부풀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마감된 부산 스마트시티 SPC 사업자 공모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주관사로 하는 한수원 컨소시엄과 한화에너지를 대표사로 하는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두 컨소시엄은 다음달 1일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가 제기된 부분은 더 그랜드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거론된 회사 중 상당수를 실제 컨소시엄 구성사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분을 참여하지 않고 투자의향서(LOI) 수준의 협력 관계를 맺은 회사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처럼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사인 한화에너지는 더 그랜드 컨소시엄에 삼성전자(005930), 삼성SDS(018260), 네이버 클라우드, NH투자증권, 대림건설(001880), 데이터얼라이언스, 윈스,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중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민관 합작법인에 출자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기업간거래(B2B)를 담당하는 한국총괄이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특정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스마트시티의 기본 인프라인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분 출자는 물론이고 구체적인 협업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감도.◇민관 합작법인이 사업 주도 방식…“협력과는 달라” 지분 출자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스마트시티 사업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가 시범사업이자 대규모 도시 조성 사업인 점을 감안해, 민간 사업자에 용역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민관이 합작 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총 2조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부산시) 등의 공공 사업자가 1조4500억원을, 민간이 76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초기 투자 개념으로 민간 투자 부문에 일정 비율로 출자한다. 앞서 우선사업협상자를 선정한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모두 지분을 출자하는 것을 전제로 참여했다. 더 그랜드 컨소시엄과 맞붙는 한수원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한수원을 비롯해 LG CNS, 한전KDN, 신한금융그룹, 한양, LG유플러스(032640), 휴맥스 모빌리티, 신세계 프라퍼티, NHN(181710),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모두 일정 비율 지분출자를 확약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네임 밸류가 높은 삼성전자 등을 앞세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SPC가 주도하는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맺은 것과 컨소시엄 참여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스마트시티를 낙점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부산 스마트시티는 강서구 일원 2.8㎢(약 84만평) 규모의 지역에 최신 IT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첨단 도시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2020.11.23 I 장영은 기자
차민석, KBL 사상 첫 고교생 전체 1순위 지명...서울 삼성行
  • 차민석, KBL 사상 첫 고교생 전체 1순위 지명...서울 삼성行
  • 23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과 지명된 차민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KBL) 신인드래프트 역사상 처음으로 고교생이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주인공은 제물포고 포워드 차민석(19·199.6cm)이다.차민석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됐다.제물포고 졸업 예정 포워드인 차민석은 KBL 최초로 전체 1순위에 지명된 고졸 신인 선수가 됐다. 종전에는 2015년 송교창(전주 KCC), 2018년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이 전체 3순위로 뽑힌 것이 고졸 선수가 가장 높은 순위로 지명된 사례였다.차민석은 고교 2학년 때인 지난해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26.2득점 12.8리바운드, 4.5어시스트, 2.3블록슛을 기록했다. 골밑 플레이와 슈팅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다만 3점슛은 경기당 0.3개로 많지 않았다.차민석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와서 형들에게 실력이 뒤지겠지만 크게 밀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찍 프로에 도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산 kt는 연세대 가드 박지원(22·190.8㎝)을 지명했다. 박지원은 올해 대학 U-리그 1차 대회에서 연세대 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20)의 오빠로도 알려져있다. 3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가드 이우석(21·196.2㎝)을 뽑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전체 4순위로 성균관대 가드 양준우(22·185.1cm)를 지명했다. 연세대 포워드 한승희(22·196cm)는 전체 5순위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창원 LG는 전체 6순위 지명권으로 단국대 가드 윤원상(22·180.9cm)을 선발했다. 전체 7순위 고양 오리온은 중앙대 장신 센터 박진철(23·200cm)을 지명했다.전체 8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주 KCC는 한양대 슈터 이근휘(22·187.9cm)를 선발했다. 전체 9순위 원주 DB는 건국대 가드 이용우(21·183.1cm)를, 전체 10순위 서울 SK는 단국대 포워드 임현택(23·196.8cm)을 지명했다.이날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참가자 48명 가운데 절반인 24명이 프로 지명을 받았다. 지명률 50%는 2013년부터 최근 8년 사이에 45.7%(46명 참석, 21명 지명)의 지명률을 보인 2018년 다음으로 낮은 지명률이다. 지난해는 41명이 드래프트에 참석해 22명이 뽑혀 지명률은 53.7%였다.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은 선수들은 2군 리그인 D리그의 경우 12월 2일 경기부터 뛸 수 있고, 정규리그에는 각 구단의 2라운드 8번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1라운드에 선발된 선수들은 3∼5년 계약을 맺게 된다. 급여는 1∼4순위의 경우 7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5∼10순위 선수들은 5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받는다.
2020.11.23 I 이석무 기자
 거침없는 외국인…코스피 사상 최고점 경신
  • [코스피 마감] 거침없는 외국인…코스피 사상 최고점 경신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점(종가기준)을 2년 10개월 만에 다시 썼다. 미국발(發) 증시 악재에도 불구하고 13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역사를 다시 세웠다.코스피 일일시황(자료 = 신한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49.09) 오른 2602.59에 마감했다. 2018년 1월 29일에 기록한 코스피 역대 최고점(2598.19)을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장 막판에 2605.58까지 치솟았으나 고가 기준 역대 최고점(2607.10)에는 조금 못 미쳤다. 코스피는 이날 포함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상승을 견인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인 외국인은 이날도 무려 1조원에 가까운 9834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이달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6조4153억원으로 월별 기준 2013년 9월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29억원, 594억원을 팔았으나 외국인이 주도하는 상승장을 막진 못했다. 기관은 이날 순매도와 순매수를 넘나들었으나 결국 순매도로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매도세 비차익을 매수세를 보였다. 3470억원 순매수였다. 원-달러 환율은 3.90원 하락한 111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석현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의 뚜렷한 아시아 선호현상에 달러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 수급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투자한 종목 대부분이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큰 종목이라 코스피 지수 전체에 미친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외국인 수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뚜렷한 상승세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부터 시총 17위인 SK텔레콤(017670)까지 모두 올랐다. 코스피 전체 시총의 23%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33% 상승하면서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등은 3%대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전기,전자와 증권이 3% 이상 올랐고 △운수장비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제조업 △기계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은행 △보험 △종이,목재 △금융업 △화학 △전기가스업 등도 1% 이상 올랐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우(010145), 페이퍼코리아(001020),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페이퍼코리아는 24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골판지 등 포장재 등 수요 증가한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거래량은 16억2544만주, 거래대금은 15조5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3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05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한편 지난 20일(이하 미 동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75포인트(0.75%) 하락한 29263.4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3포인트(0.68%) 내린 3557.5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49.74포인트(0.42%) 하락한 11854.97에 마감했다.
2020.11.23 I 조용석 기자
이인영 "美대선은 기회"라 했지만…국무장관에 대북강경파 블링컨
  • 이인영 "美대선은 기회"라 했지만…국무장관에 대북강경파 블링컨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일부-경제계 인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통일부는 삼성전자·SK·LG전자·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경제협력 등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모색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미국 정부 교체시기를 ‘남북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잰걸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초대 국무장관으로 한미일 공조를 통한 대북제재를 강조하는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내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한미동맹의 엇박자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 장관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북연락·협의기구 발전적 재개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대북 경협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6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북한과의 연락선이 끊어지고 서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이 피살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정권의 교체기가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다.이 장관은 “바이든 정부는 북핵능력 감축을 조건으로 정상회담 여지를 남겨두고 대북제재에 대한 강화·완화에 적절한 배합을 통해 북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필요성은 언급했다”며 “그런 측면에서 대북정책의 유연한 접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차기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 구상인 ‘포괄적 합의를 하되, 실행은 단계적으로 하자’는 접근법과 많은 부분에서 조응될 수 있고 이런 것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는 우리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했다”고 강조했다.북한 역시 “내년 1월 8차 당대회를 계기로 경제 발전을 지금보다 우선적인 목표로 둘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고 비핵화 협상 진전 과정에서 대북 제재의 유연성이 만들어지는 기회가 생기면 남북 경협이 예상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내다봤다.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이같은 전망이 지나치게 희망 섞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북핵 위기가 고조되자 대북제재 강화에 앞장섰던 그는 강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 대담에서는 김정은을 ‘최악의 폭군’이라고 칭했다.국가안보보좌관에는 이란 핵합의(JCPOA)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이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이란 핵 합의를 복원시키는 것이 바이든 정부 외교 안보 우선순위로 가면서 대북정책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020.11.23 I 정다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기업들 비상..재택근무 확대·출장 금지
  • 코로나19 재확산에 기업들 비상..재택근무 확대·출장 금지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재확산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한동안 축소했던 재택근무를 다시 확대하는 한편 조직 내 회식이나 국내외 출장도 금지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003550)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의 LG화학(051910)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3단계 방역 지침을 비상 가동했다. 이에 따라 LG트윈타워에 입주한 LG전자(066570)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계열사 임직원의 70%에 대해 이날부터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또 10인 이상 회의와 단체행사, 집합교육, 회식 등을 금지하고 국내외 출장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단하도록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LG트윈타워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일단 이번주까지 교대로 재택근무를 실시한 뒤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공장에서도 생산라인 중 재택이 가능한 직무의 경우 재택근무나 휴가, 단축근무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6일부터 가전과 모바일 등 사업부를 중심으로 소규모의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 중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재택근무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거나 회의나 모임 등을 최대한 제한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에 이어 22일에도 수원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함에 따라 이날 하루 R5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오는 25일까지 폐쇄한 채 방역을 이어가기로 했다. SK(034730)그룹 역시 앞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린빌딩 근무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자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 사내 방역 지침 강화에 나섰다. 또 부서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 인원을 확대하고 대면회의와 보고를 자제하도록 했다. 한화그룹은 이날부터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의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계열사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 인원을 늘리면서 절반 이상이 재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부터 팀 단위 이상의 회식을 금지하는 한편 업무상 약속이나 송년 모임 자제를 권고했다. 출장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기업들도 다시 비상 대응을 실시하며 방역 지침 강화에 나선 상태”라며 “기업들이 이미 재택근무 등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만큼 기존보다 재택근무 인력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역 지침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지난 22일 확진자가 나온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DB)
2020.11.23 I 김종호 기자
삼성-LG, 수백만원대 프리미엄급 홈시네마 시장서 격돌
  • 삼성-LG, 수백만원대 프리미엄급 홈시네마 시장서 격돌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수백만원대 프리미엄급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에서 격돌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출시한 데 이어 LG전자는 23일 ‘LG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10PW)’를 내놨다. 두 제품 모두 최근 급증하는 홈시네마 수요를 잡기 위해 대화면, 고화질, 편의성 등을 앞세웠다.삼성 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차원이 다른 영상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트리플 레이저는 R(빨강)·G(초록)·B(파랑)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하는 프로젝터 기술이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은 어느 위치에 두고 보더라도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모양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트리플 화면조정’ 기능을 탑재했다. △렌즈 방향 상·하·좌·우 조정 △최대 1.6배 화면 확대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에서 화면을 늘리고 줄이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고객이 제품을 거실 구석에 놓고 맞은편 방향으로 화면을 비스듬히 투사하는 경우에도 직사각형 모양 화면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화면 크기와 화질은 두 제품 모두 압도적이다. ‘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삼성 더 프리미어 고급형 모델의 경우 최대 130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고화질 기술이 그대로 적용돼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하게 4K 화질을 즐길 수 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은 40인치에서 최대 300인치까지 조절할 수 있고, 4K UHD 해상도를 갖췄다. 삼성 더 프리미어 (사진=삼성전자)삼성 더 프리미어와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동일하게 2000000:1의 명암비를 구현한다. 밝기는 더 프리미어가 2800안시루멘, 시네빔 레이저 4K가 2700안시루멘이다. 두 제품 모두 밝은 환경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이밖에 삼성 더 프리미어는 프로젝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을 공식 획득했으며, 40W에 달하는 강력한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춰 최고의 영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하고 TV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돼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HDMI 2.1 포트를 적용했으며, 애플 에어플레이2를 비롯한 화면 공유는 물론, 와이사(WiSA),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연결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주변 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왓챠,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플랫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삼성 더 프리미어가 고급형 749만원, 보급형 449만원이며,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379만원이다.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PMA는 글로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이 올해 13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4년에는 22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집 안에 대형 스크린을 구현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TV 시장에서 경쟁해 온 삼성과 LG가 홈시네마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LG 시네빔 레이저 4K (사진=LG전자)
2020.11.23 I 피용익 기자
무협 ‘한·스웨덴 디지털경제·통상포럼’ 개최
  • 무협 ‘한·스웨덴 디지털경제·통상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비즈니스스웨덴과 함께 ‘한-스웨덴 디지털경제·통상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김영주 무협 회장과 알바 베리 비즈니스스웨덴 회장, 한국과 스웨덴 통상장관이 주재한 이번 행사엔 스칸디나비스카엔실다은행(SEB)의 회장이자 발렌베리 가문의 수장인 마르쿠스 발렌베리를 포함해 에릭슨, 노스볼트, 엠브레이서그룹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LG화학, 스마일게이트 등과 양국간 디지털·그린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김 회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국민과 정부, 기업과 정치권이 모두 포용과 혁신,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양국이 디지털 대전환에 함께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도약을 위해 힘을 합친다면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변화를 디지털 및 그린 산업 발전의 모멘텀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나 할베리 스웨덴 통상장관은 “한국과 스웨덴은 디지털 및 그린 전환을 선도하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스웨덴 기업들이 한국에서 기회를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디지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할 디지털 산업 지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는 24일 오후 세션에선 최광희 한국인터넷진흥원 실장의 ‘한국의 디지털 보안 환경·정책 트렌드’에 대한 기조연설과 스웨덴 보안기업 3곳에서 관련 기술 발표가 진행된다.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지난 60여년간 각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디지털 및 그린경제 부문의 정책적 방향성 및 기업의 수요가 부합하는 만큼 정보통신(ICT), 바이오헬스, 그린경제 및 스타트업 분야에서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무역협회와 비즈니스스웨덴이 공동 개최한 ‘한-스웨덴 디지털경제·통상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디지털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0.11.23 I 김정유 기자
"'국가대표' 반도체株…선행성 강해 추가 상승 가능"
  • [스톡톡스]"'국가대표' 반도체株…선행성 강해 추가 상승 가능"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급등하며 2600선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상승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다 다른 국가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등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강세를 필두로 사상 최고점(2607.10) 역시 넘어설 걸로 전망된다.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장중 전 거래일보다 1.96%(50.17포인트) 오른 2603.6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 = 뉴시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달러 약세를 기반으로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증시를 지배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수급 주체인 만큼, 이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는 한국의 대표주 반도체, 배터리 이런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단기간에 급등한 건 신흥국 중에서도 중국 등 다른 국가들보다 밸류에이션이 낮은 등 매력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13분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17%, 3.82% 크게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역시 3.31% 급등하고 있는데, 모두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 중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역사상 최고 실적을 돌파하는 것으로 전망되진 않지만, 외국인 매수세와 더불어 앞으로도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에 주가는 더 오를 가능성어 있다고 분석된다. 향후 화학, 금융 철강 등 경기민감 업종들은 그간 주도주였던 언택트(비대면) 업종과 격차를 줄이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일 걸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김 센터장은 “물론 삼성전자의 실적은 2018년 수준보다 낮게 나오고 있지만 반도체의 경우 경기순환 선행성이 강하고 화웨이의 몰락과 더불어 출하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화학, 철강, 금융 등 경기민감 가치주들이 모두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데다 주가도 낮아 강세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나 추가 봉쇄가 어디까지 진행되는지는 잘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0.11.23 I 고준혁 기자
신한카드-서울시-LG유플러스, '디지털 도서관' 개관
  • 신한카드-서울시-LG유플러스, '디지털 도서관' 개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카드는 서울시 및 LG유플러스와 함께 서울 은평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서울혁신파크에 1호 ‘신한카드 아름인 디지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도서관은 신한카드 아름인 1호 디지털 도서관이자 505번째 도서관이다. 일반 시민들과 혁신파크 입주직원들이 전자책 7000여권을 비롯하여 LG유플러스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친환경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종이책과 전자북을 함께 볼 수 있다. 어린이 디지털 공간을 별도 구축해 태블릿 PC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경험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 하나로 제공하는 가정학습 서비스 ‘U+ 초등나라’, 우리집 선생님으로 진화한 유플러스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 아이들나라’ 등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신한카드는 앞서 서울시 및 LG유플러스와 디지털 파트너로 제휴를 맺었다. 내년에도 아름인 디지털 도서관을 전국 주요 거점에 다양한 ICT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지속 설립할 예정이다. 또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과 연계한 협력적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데이터 기반 공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 도서관을 시민의 지식과 교양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소비자 중심의 협력적 데이터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국 각지에 총 504개 도서관을 개관했다. 교육 전문가 추천 권장도서 62만권을 지원하는 등 8만명 이상의 아동·청소년과 시민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글로벌 사업과 연계해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카자흐스탄 등 해외에도 총 6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건립했다.23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신한카드 아름인 디지털 도서관’ 개관식에 (사진 왼쪽부터)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황인선 서울혁신파크 센터장, 정선애 서울시 혁신기획관 국장,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정영훈 LG유플러스 금융영업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
2020.11.23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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