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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MCN업체 `디밀`과 상품 개발·마케팅 본격화
  • 현대홈쇼핑, MCN업체 `디밀`과 상품 개발·마케팅 본격화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현대홈쇼핑이 뷰티 전문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디퍼런트밀리언즈(이하 디밀)와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27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따르면 디밀과 공동 개발한 뷰티 상품을 선보이거나 디밀 소속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미디어커머스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0월 디밀에 120억원을 투자했다. 디밀은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리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동영상 제작·유통·마케팅을 돕는 크리에이터 기획사다.현대홈쇼핑은 이 일환으로 오는 29일 디밀과 공동 개발한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를 론칭한다. 이 제품은 디밀의 자사(PB) 뷰티 브랜드로 인공 향료 등 피부에 유해한 화학 성분을 넣지 않은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디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품 추가 론칭 및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도 검토 중이다. 또 디밀 소속 인플루언서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현대H몰에서 판매중인 타 브랜드의 상품 마케팅을 진행하며 현대홈쇼핑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에도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하는 뷰티 고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디밀과의 콘텐츠 협력을 통해 뷰티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말)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커머스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홈쇼핑, 디밀 협업으로 선보이는 ‘바디버든프로젝트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 현대홈쇼핑 제공.
2021.04.27 I 이혜라 기자
무신사, 작년 매출 51% 성장한 3319억…코로나 빗겨나
  • 무신사, 작년 매출 51% 성장한 3319억…코로나 빗겨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무신사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작년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에 오히려 대표적인 패션 e(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부상하며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무신사는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3319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7% 감소한 455억원을 기록했다.이번 매출 성과는 신규 회원 증가와 입점 브랜드 매출 성장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다. 지난해 ‘다 무신사랑 해’ TV 캠페인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아우터 페스티벌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재방문 비율이 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자체 브랜드로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판매 성과도 매출 증가에 한몫 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무신사 입점 브랜드는 6000개를 넘었고, 2019년 대비 2020년 회원수는 40% 이상 증가해 현재 총 840만 명이다.영업이익은 작년 대규모 인력 채용,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한 투자 확대, 입점 브랜드 광고 및 마케팅 활동 진행 여파로 소폭 감소했다.무신사는 지난해 개발, 영업,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해 인력 규모가 전년 대비 48% 이상 증가했다. 또한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패션 전문 MCN 오리지널랩 등 신규 사업을 시작하고, 유럽과 일본 등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자금을 투입했다.(사진=무신사)올해 무신사는 거래액 1조 7000억 원을 목표로 입점 브랜드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작년 무신사는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연 매출 50억 미만의 중소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울 시내 3개 지역에 운영 중인 옥외 광고 지원 비율을 연간 40%까지 확대한다. 또 셀럽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국내 9개 기업과 제휴를 맺고, 무신사 부담으로 입점 브랜드 상품 협찬을 진행한다.중소 패션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동반성장 프로젝트’ 지원금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올해는 봄·여름 시즌에 지원한 70억을 포함해 연간 200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은 468억원에 달한다.무신사의 기업가치도 상승 중이다. 무신사는 지난달 세콰이어캐피탈과 IMM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30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은 바 있다. 투자 유치 당시 무신사의 기업가치는 2조 5000억원으로 평가됐다.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지난해 인재 영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코로나 19로 침체된 패션 시장에서 TV 광고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진행해 매출 상승효과를 얻었다”고 했다.이어 “국내 패션 시장에서 현재 무신사가 차지하는 규모는 아직 작기 때문에 올해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입점 브랜드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 확대와 플랫폼 기능 확장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개선 작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2021.04.14 I 윤정훈 기자
트레져헌터·잘론네츄럴, 인플루언서 커머스 협력 나선다
  • 트레져헌터·잘론네츄럴, 인플루언서 커머스 협력 나선다
  • (사진=트레져헌터, 잘론네츄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MCN 기업 트레져헌터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 제조와 인플루언서 맞춤형 커머스 플랫폼 윈드랩을 운영하는 전문기업 잘론네츄럴과 인플루언서 기반의 커머스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잘론네츄럴의 제품 기획·개발 역량을 결합하여 인플루언서 특화 제품을 출시하고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뉴미디어 유통·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잘론네츄럴은 온 가족 건강식품 브랜드 ‘장인정신 에브리데이’를 비롯해 영유아용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네이처벨르’, 안심퓨어케어 생활용품 브랜드 ‘더블브이세븐’ 등을 운영하며 건강 케어 제품계의 강자로 자리 잡은 기업이다. 이와 함께 잘론네츄럴의 인플루언서 라이프 커머스 플랫폼 윈드랩을 통해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 제품에 대한 맞춤 판매, 마케팅 등 SNS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탁월한 제품 기획과 개발 역량 및 인플루언서와 맞춤형 제품 매칭 역량을 지닌 잘론네츄럴과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트레져헌터는 그동안 인플루언서 기반의 커머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잘론네츄럴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시장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주영 잘론네츄럴 대표는 “MCN 산업을 선도하는 트레져헌터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금번 협력으로 양사가 함께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비롯한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 채널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4.06 I 이윤정 기자
BGF리테일-샌드박스 디지털 커머스 업무협약 체결
  • BGF리테일-샌드박스 디지털 커머스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와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이건준(사진 오른쪽) BGF리테일 대표,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사진=BGF리테일)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연계 신상품 출시 △온라인 채널 간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사회공헌 캠페인 전개 등 보다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힘을 모은다.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샌드박스가 보유한 독창적인 지적재산권(IP)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 1만 5000여 CU 점포를 디지털 콘텐츠 거점으로 활용해 MZ세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BGF리테일은 오는 22일 웹툰 작가 겸 크리에이터 주호민과 콜라보한 가공란 시리즈를 시작으로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기획한 간편식사, HMR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CU 인기 상품을 활용한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 소속 크리에이터의 대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양한 콜라보 영상을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 공개한다.실제, 이러한 콜라보 영상은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지난달 김해준과 진행된 ‘화이트데이 라이브 데이트’ 방송은 무려 2000여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기도 했다.또한, BGF리테일은 CU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아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CU’, 환경보호 캠페인 ‘Be Green Friends’ 등의 사회공헌 캠페인을 크리에이터와 함께 알리고 MZ세대의 캠페인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편의점 핵심 소비층인 MZ세대 고객들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표 MCN 기업인 샌드박스와 손잡았다”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샌드박스와 디지털 커머스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6 I 유현욱 기자
하승리·김규완·이제나·임예지, 제이윈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 하승리·김규완·이제나·임예지, 제이윈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공식]
  • 하승리 김규완 이제나 임예지(사진=제이윈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승리, 김규완, 이제나, 임예지가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제이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5일 오후 제이윈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하승리, 김규완과 가수 이제나, 임예지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하승리는 1999년 SBS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의 딸 역할로 데뷔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써니’, ‘프로듀사’, ‘김과장’, ‘학교 2017’, ‘더 킹:영원의 군주’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김규완은 2015년부터 서울패션위크, 경기니트패션쇼 모델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고 수려한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선다.이제나는 지난 2016년 MBC 가요베스트 ‘불났어요’로 데뷔, 이후 ‘베스트 가요쇼’, ‘가요베스트’, ‘전국노래자랑’, ‘전국TOP10 가요쇼’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8년에는 경기도 예술의 전당 객원 보컬로 활동한 이력도 시선을 모은다. 임예지는 한양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신예 가수로 13년간의 성악 경력으로 다져진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한편 제이윈 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4월 설립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로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음원, 음반,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MCN, 공연기획 및 제작을 비롯해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 아티스트 발굴 및 매니지먼트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전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2021.04.05 I 김가영 기자
딜라이브, ‘재열’ 등 인기 크리에이터 41명 라이브 방송 제공
  • 딜라이브, ‘재열’ 등 인기 크리에이터 41명 라이브 방송 제공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딜라이브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업체 비디오빌리지와 협업을 맺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셋톱박스인 ‘딜라이브 OTTv’에 비디오빌리지 소속 41명 인기 크리에이터의 방송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빌디오빌리지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사물에서 발생하는 리얼사운드를 전달하는 ASMR 전문 크리에이터 ‘재열 ASMR’(구독자 257만명)을 비롯해 구독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비디오빌리지 대표 실험·예능 크리에이터 ‘공대생 변승주 DS’(구독자 217만명), 만능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햄튜브’(구독자 52만명), 대가족 유튜브 채널 ‘공대생가족 GDSF’(구독자 82만명) 등 41명의 인기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딜라이브는 오는 4월부터 OTTv에 비디오빌리지 앱을 탑재하고, 41명 크리에이터들의 모든 채널을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딜라이브는 “딜라이브 OTTv의 이용 연령대가 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며 “동영상 시청 소비가 가장 많은 MZ세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MCN크리에이터 콘텐츠를 개방해 뉴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딜라이브 OTTv가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3.27 I 노재웅 기자
아이에이치큐·아이오케이컴퍼니, MOU 체결…시너지 극대화
  • 아이에이치큐·아이오케이컴퍼니, MOU 체결…시너지 극대화
  • 아이에이치큐, 아이오케이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이에이치큐(iHQ)가 아이오케이컴퍼니(IOK Company)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매니지먼트 권한을 상호 위임하여 각 사의 강점이 두드러지는 매니지먼트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 전통의 배우 육성의 명가 아이에이치큐와 다양한 분야의 매니지먼트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아이오케이 컴퍼니가 만나 기존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견고하게 강화할 예정인 것.또한, 드라마, 예능 등 제작 역량에 강점이 있는 아이에이치큐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발맞춘 신규 콘텐츠 사업과 MCN 등의 제작사업 강화에 힘쓰며 아이오케이와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아울러 아이오케이 컴퍼니가 아이돌 그룹 론칭을 발표한 만큼, 최근 sidusHQ 대표로 선임되어 활동 경험을 살린 음악사업부의 확장을 예고한 김창열 대표와 다각도의 사업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한편, 아이에이치큐는 매니지먼트 사업부인 sidusHQ를 통해 장혁, 김하늘, 오연서, 엄기준 등 아티스트를 위한 조직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잠재력 있는 신인 아티스트 육성에 힘쓰고 있을 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 음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 6개의 케이블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콘텐츠-채널-플랫폼의 수직계열화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2021.03.18 I 김가영 기자
KTH 신임 대표이사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 내정
  • KTH 신임 대표이사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 내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KTH가 신임 대표이사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을 내정했다.정 사장은 2000년 나스미디어를 설립하고 당시 30억원에 불과하던 취급고를 20년 만에 1조원으로 성장시킨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다. 국내 최초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설립해 온라인 광고시장을 개척하고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온 디지털 미디어 리더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커머스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KTH는 오는 3월 30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기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정기호 사장은 향후 KTH와 나스미디어 사장 겸임을 통해 KT그룹의 주력 성장사업으로 손꼽히는 커머스 사업을 총괄해 이끌어가게 된다.최근 KT가 통신기업(텔코)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KTH와 나스미디어는 커머스?미디어 분야의 핵심 그룹사로서 정기호 사장의 대표이사 겸임으로 보다 적극적인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KTH가 국내 최초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을 통해 쌓아온 커머스 역량과 나스미디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캠페인 역량이 접목되면서 KT그룹의 커머스, 광고 사업에 전례 없는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KTH는 기존 K쇼핑 TV방송, TV MCN, 모바일 라이브에 지난 3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K플레이’가 더해져 미디어의 경계를 뛰어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또한 7월 KT엠하우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디지털 커머스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나스미디어는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인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내 디지털 미디어렙 1위 사업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자회사 플레이디 인수 후 디지털 광고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미디어 커머스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나스미디어는 최근 KT의 통신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 커머스 광고사업인 K딜을 출시하면서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확대했다.정기호 KTH 대표이사 내정자는 “KT엠하우스와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스미디어 플레이디와의 공조를 통해 커머스 분야의 새로운 미래성장사업을 도출하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 사장은 196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미시건주립대 MBA 출신이다. 1995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광고대행사 키노피아 대표를 거쳐 2002년 더블클릭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고, KT가 인수한 뒤 더블클릭은 2002년 나스미디어로 사명을 바꿨다.
2021.03.15 I 김현아 기자
코웰패션, 홈쇼핑서 이커머스로 유통구조 변신 중
  • [주목!e스몰캡]코웰패션, 홈쇼핑서 이커머스로 유통구조 변신 중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웰패션(033290)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대부분이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유통 구조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올해부터는 홈쇼핑보다 마진이 더 좋은 이커머스향 비중을 늘려 이익률 개선 및 성장이 기대됩니다. 코웰패션이 다루는 브랜드 중 일부. (출처=코웰패션 홈페이지)코웰패션은 의류 판매 업체입니다. 글로벌 유명 패션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해당 브랜드 제품을 기획, 디자인, 생산해 유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리복, 아디다스, 푸마 등과 판매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필코전자를 통해 전원, 인버터 및 모터, 태양광 및 풍력발전,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코웰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 801억원을 냈습니다. 전년 대비 5.2%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4264억원을 기록, 8.1% 증가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34억원, 매출액 1228억원으로 각각 0.5%, 7.1% 증가하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부문별 매출은 패션사업부가 1123억원, 전자사업부가 1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의 주요 성장 동인은 패션사업부에서 패딩점퍼와 플리스와 같은 겨울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임에 따라 레포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푸마, 아디다스 등 골프웨어가 36%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전자사업부의 경우 프리미엄 가전제품 및 자동차 시장 호황에 따른 매출 증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채널별 매출 비중은 홈쇼핑이 82%, 이커머스가 15%, 수출 2%인데, 특히 이커머스가 전년 동기 대비 19.6% 성장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도 질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현재 홈쇼핑 중심 유통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유통 수수료가 낮은 이커머스 채널 비중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돼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속옷으로 출발한 코웰패션은 의류, 잡화, 생활용품, 화장품까지 종류와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골프웨어와 화장품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켈빈클라인 골프웨어 라이선스를 계약하고 하반기 판매 예정입니다. 2월엔 어그부츠와 계약했고 4월엔 라코스테, 폴스미스 언더웨어, 페어라이어 골프웨어, 에스에이치리 란제리 등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화장품 브랜드는 기존 3개에서 7~10개로 늘릴 예정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제품 홍보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인플루언스 큐레이션 전문가와 공동으로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인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Multi Channel Network) 회사 ‘인픽’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코웰패션의 올해 영업이익은 926억원, 매출은 4797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16%,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패션사업부는 4380억원, 전자사업부 417억원으로 13%, 5% 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2021.03.06 I 고준혁 기자
"쇼핑하고 VOD 보고"…홈쇼핑 최초 'K플레이' 런칭
  • "쇼핑하고 VOD 보고"…홈쇼핑 최초 'K플레이' 런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쇼핑 모바일 앱에서의 실제 K플레이 서비스 이용 순서.K플레이 프로모션K쇼핑이 모바일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다. 홈쇼핑 업계 최초다.모바일은 신사업 유통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커머스에서 모바일의 거래액 비중이 68% 가까이 차지한 것.이런 추세에 맞춰 K쇼핑은 홈쇼핑의 근간인 TV플랫폼을 넘어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커머스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단순 쇼핑채널에서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이 되기로 했다. ‘K플레이’ 론칭해 신규·충성고객 확보K쇼핑은 모바일 고객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3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 명작 영화와 해외 인기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VO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셀럽, 크리에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성, 예능형 영상 등으로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K플레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멤버십 결제 없이 K쇼핑 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차별화된다. 기존 K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2,200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K쇼핑을 운영하는 KTH는 1만 7천여편의 영화, 시리즈, 애니, 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한 국내 최대 통합 판권 라이브러리를 구축한 만큼 탄탄한 콘텐츠 유통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원활한 디지털 콘텐츠 배급이 가능하다.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K플레이를 시청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K쇼핑 1만원 적립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3월 21일까지 진행한다.모바일 라이브+TV MCN 서비스 확대 통한 플랫폼 경계 없앤다K쇼핑은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라이브와 TV MCN(멀티채널네트워크)서비스 확대를 통해 TV, 모바일 등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커머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전망이다. 분야별 전문가, 셀럽, 크리에이터와 함께 정보성, 예능형 콘텐츠를 제작해 플랫폼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K플레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지난해 K쇼핑 ‘모바일 라이브’는 모바일 앱에서 생방송으로 프로야구 응원단 진행의 모바일 퀴즈쇼, 인기 유튜브 채널 ‘캐리와 친구들’,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와의 콜라보 방송 등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대비 12월 방송시청 수가 170% 이상 증가했으며, 1분기 대비 4분기 매출도 6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올해에는 일 편성횟수를 기존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해 방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회성으로 그치는 생방송의 한계를 넘어 모바일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일주일 동안 TV MCN ‘라이브K’ 샵에서 해당 콘텐츠를 다시 시청할 수 있게 된다.TV쇼핑에서는 지난해 9월 선보인 ‘TV MCN’이 론칭 3개월만에 개별 샵 일 주문액이 1억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r트렌드K(뷰티·패션), r라이프K(식품·건강·리빙), r호주직구(호주 특산품), r슈퍼펫(반려동물) 등 전문 큐레이션 샵으로 TV MCN 서비스를 새로이 개편했다.KTH 김태환 총괄부사장은 “홈쇼핑에서 쇼핑만 한다는 관념에서 탈피해 영화도 보고 유익한 정보성 콘텐츠도 시청하면서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 K쇼핑 TV방송과 TV MCN, 모바일 라이브, 그리고 새롭게 도입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TV, 모바일 등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3.02 I 김현아 기자
방통위 “가이드라인, 온라인플랫폼법 단초 아냐”…확대 해석 경계
  • 방통위 “가이드라인, 온라인플랫폼법 단초 아냐”…확대 해석 경계
  • 방송통신위원회 회의 전경.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크리에이터 상생 및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관련 입법을 위한 단초 성격으로의 해석을 경계했다.24일 열린 방통위 7차 회의와 브리핑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대변인과 상임위원들은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칠 것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우려를 나타냈다.이날 브리핑에서 “온라인 플랫폼 관련 법안이 심의 중인 상황에서 가이드라인 발표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는 질문에 진성철 통신시장조사과장은 “온라인플랫폼법과 시기적으로 겹치다 보니 법을 만들기 위한 단초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이번 가이드라인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의 선제적 보호를 목적으로 1년 전부터 연구반을 운영해 온라인플랫폼법과 별개로 추진해 온 사항”이라고 밝혔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앞서 열린 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규제를 잘 해왔던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작으로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일각에서 이 문제를 공정위 등 부처 간 밥그릇 싸움으로 보는 시선이 많은데, 바람직하지 않다. 중복규제나 과잉규제가 생겨 사업에 지장을 준다면 문제겠지만, 각자 업무를 (열심히) 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창룡 상임위원도 “국회에서 온라인플랫폼법이 논의 중인 상황에서 방통위와 공정위의 밥그릇 다툼으로 비치는 게 부담스럽고 국민에 송구하다”며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게 옳은지 제대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만들면서 온라인 플랫폼, MCN 사업자와 의견 수렴을 거쳤고, 학계와 법조계 등 자문 의견도 충분히 수렴했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종합적 의견을 수렴했다는 데 의미가 있고,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은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밝혔다.김현 부위원장과 안형환 상임위원 역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사업자 구성과 경쟁도 늘고 불공정 이슈가 지속해서 제기된다”며 “개별 대책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규제 방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 (방통위가) ICT 전문 기관으로서 이용자 보호 및 체계를 마련하는 게 당연하다 본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2021.02.24 I 노재웅 기자
유튜브·MCN 갑질 막는다…방통위, 온라인 플랫폼 가이드라인 제정
  • 유튜브·MCN 갑질 막는다…방통위, 온라인 플랫폼 가이드라인 제정
  • 현행 온라인 플랫폼 동영상 콘텐츠 유통 시장 구조. 방송통신위원회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크리에이터 상생 및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3월25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진성철 통신시장조사과장은 “최근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동영상 콘텐츠 유통 과정에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또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자와 크리에이터 간 불리한 내용의 계약 체결 강요, 사전 고지 없이 콘텐츠 삭제 등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가이드라인 마련 배경을 밝혔다.방통위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상대적 약자인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반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3월부터 방송·통신 분야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자문위원 등과 연구반을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왔다.지난해 5~6월에는 크리에이터, MCN 사업자와 수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고, 9월부터는 두 달간 크리에이터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조사 대상 중 51.0%가 불합리한 상황을 경험했거나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부당한 사례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 과정으로는 ‘수익 창출 및 배분(71.4%)’ ‘각종 계약 체결(59.7%)’ ‘유통(30.5%) 등 순으로 꼽았다.MCN 업체가 구두 계약으로 크리에이터의 계약을 유도한 이후 실제로 이행하지 않거나 표준계약서를 사용하지 않는 사례가 특히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플랫폼의 경우에는 노출 순위 조작에 대한 의구심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편접적으로 구독자수나 조회수를 비용을 지불해 구매하는 데도 이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 네이버TV는 핵심적인 위치에 노출되는 영상이 한정적이며 불법적인 거래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방통위는 이처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MCN 사업자, 크리에이터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이드라인은 동영상 콘텐츠의 유통 관련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자율적 기능은 최대한 활성화하되, 계약 과정에서의 부당한 차별과 크리에이터 및 이용자 피해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계약 체결을 문서화하고, 중요사항 변경 시 미리 고지하며, 부당한 계약 강요를 금지하는 ‘계약의 공정성 강화’ △콘텐츠 중단·변경·삭제 시 사전 고지, 콘텐츠 추천 시 차별을 금지하는 ‘콘텐츠 유통의 투명성 확보’ △미성년 크리에이터에 대한 차별적인 계약 강요 금지, 대금지급 지연을 금지하는 ‘미성년 크리에이터 보호’ △부당·허위·과장 광고 금지,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권리 보장, 서비스 중단 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파기하는 ‘이용자 보호’ 등이 담겨 있다.한상혁 위원장은 “이번에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온라인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간 거래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여 건전한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무엇보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MCN 사업자 및 크리에이터 등 온라인 플랫폼 시장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2.24 I 노재웅 기자
전경련-샌드박스, 유튜브 디지털 마케팅 아카데미 진행
  • 전경련-샌드박스, 유튜브 디지털 마케팅 아카데미 진행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은 내달 4일 ‘유튜브(Youtube) 디지털 마케팅 아카데미’ 를 개강한다고 22일 밝혔다.샌드박스 사무실(사진=샌드박스 네트워크) 이번 과정은 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과 국내 최대 유튜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기업의 유튜브 마케팅과 채널 관리 노하우를 다룬다.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기업별 특색에 맞는 유튜브 채널 구상, 콘텐츠 기획, 구독자 확대 방안 등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샌드박스는 2015년 설립된 국내 대표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으로 도티, 유병재, 함연지, 장삐쭈,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41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창사 5년여만에 약 1억 7000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6억회 이상을 달성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경험과 자체 프로덕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도 주력 중이다.김주태 전경련국제경영원 사무국장은 “이번 과정은 새로운 마케팅 활로를 찾고 있는 기업과 기존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Youtube 디지털 마케팅 아카데미’ 는 오는 3월 4일부터 총 2회에 걸쳐 철저한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하에 진행된다. 신청 문의는 전화 혹은 전경련국제경영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2021.02.22 I 신중섭 기자
‘커머스’ 덕분에 …KTH 영업익 120억, 12.1% 상승
  • ‘커머스’ 덕분에 …KTH 영업익 120억, 12.1% 상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H(036030)가 2020년 매출 3,49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1% 상승했다.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284억원, 영업이익은 117.3%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하며 사업 개시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K쇼핑은 A급 이상 채널 경쟁력 확보 노력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와 비대면 쇼핑 문화의 빠른 확산으로 식품 및 생활잡화 등 취급고가 크게 증가했으며 사업 관리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상승했다. K쇼핑은 향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대 및 ‘TV MCN’ 기반 셀럽 전문 채널 강화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모바일 고객 기반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ICT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833억원을 기록했다. ICT 사업은 KT그룹 전략 사업 참여 확대 및 미디어, 통화부가 사업의 성장으로 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ICT 사업은 향후 커머스 플랫폼 기술 내재화를 통해 K쇼핑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자체 솔루션 개발 다변화로 B2B시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8.0% 감소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사업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영화 투자 수익 감소 및 신규 영화 제작 지연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콘텐츠 사업은 기보유 판권 효율성 확대를 위해 영화 채널(올레tv 채널명 ‘시네마천국’)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판권 수급 경쟁력 강화를 통해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늘어나는 OTT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KTH는 오는 7월 1일 KT엠하우스와의 합병을 예정하고 있으며, 모바일 쿠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KT엠하우스와의 합병을 통해 TV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전문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2021.02.15 I 김현아 기자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 "디지털 네트워크 커머스 변화"
  •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 "디지털 네트워크 커머스 변화"
  •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 (제공=파이온텍)[오송(청주)=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그동안 대면으로 진행해온 판매방식을 비대면(언택트)으로 전환했습니다. 그 중심엔 ‘알고(ALGO) 네트워크 플랫폼’이 있습니다.”4일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파이온텍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김태곤 대표는 “이전까지 방문판매와 직접판매 위주였다면 이젠 ‘알고e샵’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판매 방식이 될 것”이라며 “이는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디지털 네트워크 커머스’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알고e샵을 국내를 대표하는 H&B(헬스&뷰티)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파이온텍은 ‘볼륨톡스 오리지널’을 비롯한 기능성화장품(코스메슈티컬) 분야에 주력해왔다. 볼륨톡스를 포함한 버블에센스 제품군은 현재까지 200만개 이상 팔리며 ‘밀리언셀러’를 기록 중이다. 2019년엔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DNA 맞춤형 솔루션 ‘지니코드28’을 공개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엔 ‘듀썸 헬씨’ 브랜드로 건강기능식품도 활발히 출시 중이다.김 대표는 지난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파이온텍은 매출 중 80%가량이 유통 자회사 파이진글로벌을 통해 이뤄진다. 파이진글로벌은 사업자들이 방문판매와 직접판매 방식으로 활동하는데, 정부의 집합금지명령으로 인해 오랜 기간 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김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판매방식 변화와 함께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센터 준공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며 “이 과정에서 알고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으며, 지난해 하반기 동안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어느 정도 안정화했다. 올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알고e샵은 시범운영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입점한 온라인프랜차이즈몰(온라인쇼핑몰)이 최근 440호점을 넘어섰다. 12월 말에는 하루 판매액 2억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오는 3월 말까지 알고e샵에 온라인프랜차이즈몰을 1000호점 이상 입점시킬 계획”이라며 “아울러 그동안 170여개 자사 제품을 취급했다면, 이젠 타사 제품을 포함해 1000개 이상 헬스·뷰티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알고 네트워크 플랫폼이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제조사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획기적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장품은 통상 제조사에서 총판, 대리점, 판매점 등 3∼5단계 유통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알고e샵은 제조사와 사업자, 소비자가 함께 온라인 플랫폼 안에서 거래하는 ‘C2P2P’ 모델로 중간 마진을 크게 줄였다”며 “온라인프랜차이즈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점포와 재고가 없으며, 시간과 장소 역시 구애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이온텍은 알고e샵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업체인 트레져헌터와 협력하기로 했다.김 대표는 알고 네트워크 플랫폼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총 150억원을 투입해 약 2000평 규모로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여기엔 아마존과 쿠팡 등 국내외 유수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 방식을 도입했다. 김 대표는 “풀필먼트 방식을 통해 주문에서 배송까지 1∼2일 안에 이뤄지는 물류시스템을 갖췄다”며 “하루 출고량은 최대 1만개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기능성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보다 다양한 헬스·뷰티 제품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의약외품 제조허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의약외품 제조허가를 통해 치약과 함께 여드름·탈모 기능성 제품 생산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렇듯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내년에는 파이온텍을 코스닥 시장에 입성시킨다는 목표다. 그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경피흡수(DDS) 기술을 앞세워 조만간 기술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해 알고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 성장을 일군 뒤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파이온텍 ‘풀필먼트’ 물류센터 내부전경 (제공=파이온텍)
2021.02.04 I 강경래 기자
지평주조, 디밀-토모토모 협업 '이색 콜라보' 제품 출시
  • 지평주조, 디밀-토모토모 협업 '이색 콜라보' 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평주조는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 및 ‘토모토모’와 협업해 2030세대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굿즈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지평주조가 디퍼런트밀리언즈 및 토모토모와 협업해 출시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사진=지평주조 제공)이번 컬래버레이션(콜라보)을 함께한 디밀은 뷰티 전문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뷰티 MCN부터 이커머스 플랫폼 ‘디바인(dVine)’, 자체 브랜드 ‘아월즈(Hours)’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일 국제커플 유튜버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토모토모는 콘셉트 및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는 콘셉트로 출시하는 이번 굿즈는 △바디워시·바디크림·유리잔으로 구성한 지평막걸리X토모토모 에센셜 바디케어 세트 △지평막걸리 홈가운·타올 세트 △비누·입욕제 세트 △유리컵·병 세트 등 총 4종이다.한정수량으로 제작한 이번 굿즈는 지평막걸리의 시그니처인 지평양조장 현판 글씨체를 그대로 살린 세로쓰기 타이포그래피와 지평주조를 대표하는 브랜드 컬러를 반영해 디자인했다. 이날부터 쿠팡, 롯데ON, 디밀 자사몰 디바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지평주조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지평막걸리 주요 타깃층인 2030세대 젊은층에 자사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늘어난 ‘홈술’(혼자서 술마시기) 트렌드를 넘어, 지평막걸리와 함께 하는 ‘집콕 힐링’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막걸리가 아닌 전혀 다른 분야의 제품으로 소비자와의 특별한 접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1.29 I 김범준 기자
③효과 어느 정도길래…미래 성장동력 부각
  • [유통가 라방시대]③효과 어느 정도길래…미래 성장동력 부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든 업체들이 속속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당장 현재의 주요 사업을 대체할 수준은 아니지만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홈쇼핑 쇼핑라이브 장면(사진=현대홈쇼핑)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와 홈쇼핑사에서 진행 중인 라이브 커머스는 모바일에 익숙한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최대 15배까지 성장했다.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매출이 직전해인 2019년(50억원)과 비교해 5배 이상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시청자 수도 2500만 명에 달했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과 시청자 수도 늘었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은 평균 3000만원으로, 지난 2019년(1500만원)과 비교해 두 배 증가했다. 방송 1회당 시청자 수도 평균 2만~3만명으로 2019년 1만명 수준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롯데백화점이 운영 중인 ‘100라이브’는 2019년 12월 오픈 초기 대비 지난해 12월 매출이 15배 가까이 성장했다. 월 30회 정도였던 방송 횟수 또한 1년 사이 월 200회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는 월평균 300회 이상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경우 지난해 7월 30일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 지 6개월 만에 누적 시청 1억 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200억원을 훌쩍 넘었고, 누적 구매자 역시 1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 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영세 판매자 및 중소상공인 등에게 문턱을 낮추면서 2만 여 건에 이르는 누적 콘텐츠를 쌓은 것이 주효했다.카카오커머스가 지난해 5월 베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카카오쇼핑라이브도 지난 13일 누적 시청 횟수 2000만회를 돌파했다. 총 방송 횟수는 140회로, 상대적으로 적은 횟수임에도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11번가는 지난해 초 ‘라이브 방송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각 카테고리(상품군) 주요 브랜드와 협업한 라이브 방송 프로모션(판촉행사)을 꾸준히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라이브 커머스팀’을 본격 신설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라이브 방송 160회를 돌파, 현재 누적 시청자 수는 58만여 명에 달한다.라이브 커머스는 일반적인 광고 대비 저비용으로 진행 가능해 효율이 높다. 비싼 모델을 쓰지 않아도 되고, 핸드폰 하나로도 방송할 수 있는 간편함이 무기다. TV홈쇼핑의 경우에는 송출 수수료나 방송제작비 등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상당하다. 소비자와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도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이다. 예를 들어 패션·뷰티 상품은 방송에서 판매자 또는 모델이 직접 시연·시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아 판매자를 늘려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출 수도 있다. 주요 유통업체들은 상품 판매를 넘어 추가적인 고객 유치, 이미지 제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리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점차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현대홈쇼핑은 올 상반기 중 라이브 커머스 운영 인력을 10여명 추가하고 전문 쇼호스트도 두 배가량 늘릴 예정이다.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는 주 50회 이상으로, 고정 프로그램은 현재 7개에서 15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20억원을 투자한 뷰티MCN ‘디퍼런트밀리언즈’와 협업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매출 규모를 1000억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 쇼핑은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 상품정보를 제공했다면 최근에는 영상 시대에 접어들며 실시간 소통까지 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1.01.29 I 함지현 기자
벤처캐피탈 TBT, 삼성 재무전문가 출신 안정호 씨 영입
  • 벤처캐피탈 TBT, 삼성 재무전문가 출신 안정호 씨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벤처캐피탈 TBT의 안정호 대표 파트너▲TBT 로고벤처캐피탈 TBT(공동대표 이람, 임정욱)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크레스코레이크의 안정호 대표를 대표 파트너로 영입했다.PE 투자 경험을 접목해 투자 의사 결정을 체계화하고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기업 가치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다.안 대표 파트너는 삼성그룹의 재무 전문가 출신이다. 2016년 크레스코레이크 파트너스를 설립해 첫 투자로 2년만에 8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PE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인 투자 기업으로 치과용 엑스레이 및 CT 장비 업체 ‘레이’, LED 모듈, 컨버터 및 조명 기기 제조 회사 ‘이비테크’,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 가정간편식(HMR) 업체 ‘테이스티나인’ 등이 있다.이 중 ‘샌드박스’는 지난해 기업가치 약 3000억원을 인정 받으면서 넥슨 등으로부터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테이스티나인’ 역시 크레스코레이크 투자 후 전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해 지난해 12월 후속 투자를 이끌어냈다.안 대표 파트너는 2020년부터 TBT 벤처 파트너로서 투자 전반에 관여해왔다. 올해부터는 대표 파트너로서 TBT의 투자 기업 발굴 및 의사 결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보다 정량화된 밸류에이션 및 기대수익 설정을 통해 투자 프로세스를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회사들의 성장 단계별 자본 조달과 기업 가치 제고를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TBT 안정호 대표 파트너는 “TBT는 기획자와 사업가 출신 대표들이 기존 VC와는 다른 독특한 시각으로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며 “투자사들이 성장 단계에 걸맞는 전략과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형 PE 및 전략적투자자(SI)와의 접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TBT 이람 공동대표는 “안정호 대표 파트너와 샌드박스 공동투자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상호 신뢰를 쌓은 결과 이번에 대표 파트너로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TBT가 스타트업 성장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안 대표 파트너의 자본시장 경험과 역량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 파트너는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에서 재무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크레스코레이크 창업전 뉴욕대 경영대학원(스턴)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으며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서 인수합병 자문 업무를 맡은 바 있다.
2021.01.21 I 김현아 기자
트리즈커머스, 지난해 매출 100억 원 돌파하며 MCN 업계서 주목
  • 트리즈커머스, 지난해 매출 100억 원 돌파하며 MCN 업계서 주목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주식회사 트리즈커머스(이하 트리즈)’가 지난해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트리즈커머스 제공)트리즈는 최근 꾸준한 급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율이TV 권율이, 홈트전문가 스미홈트, 에나스쿨 황신영, 바베바니 강현경 등의 각 분야 탑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이소속된 대한민국 대표 인플루언서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소속 인플루언서들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특히 지난해 트리즈는 유명 연예인들과의 콜라보 커머스를 진행하며 완판 행렬을 이어갔으다. 또한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홍콩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트리즈 관계자는 “헬스&뷰티 브랜드 ‘마이해빗 (MyHabit)’,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아르히(ARHEE)’를 론칭해 브랜드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훈 트리즈 대표이사는 “올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적합한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향후 3년 이내 500억 매출 돌파를 목표로 정진하겠다”라며 “CSR 활동도 활발히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그룹 트리즈는 인플루언서라는 개념이 대중화되기 이전부터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어 스타트한 기업으로, 1:1 컨설팅을 통해 각기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맞춤형 매니지먼트를 제공한다
2021.01.20 I 장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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