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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여행’ 죽음의 재발견
  • ‘영원한 여행’ 죽음의 재발견
  • [경향닷컴 제공] 장례식에선 삶과 죽음이 나뉘고, 미움과 사랑이 엇갈리며, 추억과 미래가 교차한다. <굿’바이>는 죽음을 둘러싼 극적인 풍경을 일본영화 특유의 차분한 시선으로 살핀다. ▲ 일본영화 ‘굿바이’몸담고 있던 오케스트라가 해체되자, 첼리스트 다이고는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다.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그는 고가의 첼로를 판 뒤 아내 미카와 함께 고향 야마가타로 돌아온다. &nbsp;직업을 구하던 다이고는 ‘여행을 돕는다’는 구절과 ‘고수익’이라는 말에 혹해 NK에이전트라는 회사를 찾는다. 그러나 알고 보니 회사는 ‘영원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을 배웅하는 납관 전문인을 구하고 있었다. 얼떨결에 취직한 다이고는 사장이자 베테랑 납관인 이쿠에이가 경건하게 고인을 보내는 모습에 감화받는다. 하지만 아내와 친구들은 다이고의 직업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똑같이 숨쉬지 않는 시신이지만, 그를 둘러싼 주위의 공기는 곳곳이 다르다. 이왕 보내야 할 이라면 가장 아름답고 존엄하게 보내야 한다. 그 편이 떠난 자와 남은 자 모두를 위한 길이다. 시신을 염하는 이쿠에이의 손길은 재빠르면서도 조심스럽다. 시신의 얼굴에 마지막 화장을 하면서도 고인이 평소 쓰던 립스틱을 사용하는 세심함을 잊지 않는다. ‘인간은 죽는다’는 주지의 사실은 종종 잊혀진다. 다이고 역시 마찬가지였다. 숨지고 2주 뒤에 발견된 독거노인의 시신을 염한 뒤 다이고는 애타게 아내의 살냄새를 탐한다. 대도시에서 꿈을 이루지 못한 뒤 낙향한 별 볼일 없는 인생이지만, 죽는 것보다는 살아 있는 게 낫다는 절절한 깨달음 때문일 것이다. ‘화해’라는 영화의 궁극적 주제는 진부하다. 하지만 진부한 주제가 반복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일본영화는 스케일을 펼치기보다는 <굿’바이>처럼 소소한 주제를 나지막이 이야기하는데 좋은 솜씨를 보여왔다. 연출은 <비밀>의 다키다 요지로, 음악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히사이시 조가 맡았다. <으랏차차 스모부>의 모토키 마사히로가 다이고 역을, 한때 일본 최고의 인기 여배우였던 히로스에 료코가 미카 역으로 출연한다. 30일 개봉. ▶ 관련기사 ◀☞秋, 그들의 醜한 변신에 주목...''연기 위해 외모 버렸다''☞사랑을 바라보는 극과 극의 시선☞韓·美·日 ''엽기적인 그녀'', 무엇이 다른가?
  • 북한 신흥부자의 상징은…
  • [조선일보 제공] 북한 신흥부자의 상징은 무엇일까. 정답은 한국산 ‘쿠쿠밥솥’이다. ‘쿠쿠밥솥’는 전기압력 밥솥을 통칭하는 말이다. 압력밥솥에서 증기가 샐 때 ‘쿠쿠’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월간조선 6월호에 따르면, 북한에서 장사해서 돈을 벌었거나 부정부패로 먹고 사는 권력기관 사람들에게 한국산 ‘쿠쿠밥솥’은 부(富)의 상징이다. 한 북한 소식통은 “돈 있는 사람들은 어떤 밥솥을 쓰느냐에 따라 집안의 재력을 평가한다”며 “중국산의 경우 조선돈 40만~70만원(원화 12만~23만원), 한국산의 경우 조선돈 80만~120만원(원화 25만~38만원)까지 있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밥솥 한 개로 농촌의 집 몇 채를 살 수 있다. 일반 주민들은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비싼 가격이지만, 당 간부들의 집에는 쿠쿠밥솥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보위부 지도원이나 당 간부들이 친척 방문으로 중국에 가는 사람들에게 도강증(비자)을 떼어 주는 대가(代價)로 쿠쿠밥솥을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월간조선 6월호는 최근 북한의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쿠쿠밥솥 외에도 북한의 실상과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장면들의 일부를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4월 중순, 평양 인근 군수공장 노동자 가족 굶어 죽어지난 4월 중순 배급에 의존하는 평양시 강동군 소재 군수공장에서 노동자 가족 중 아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지난 5월 11일 데일리NK 북한 내부소식통에 의해 확인됐다. 이 소식통은 “배급이 제때 나오지 않고 1주일씩 굶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군수공장 노동자들의 55세 이상 부모들이 죽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군수공장은 선군(先軍)정치 체제 특성상 일반 공장보다 배급 상황이 낫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식량난이 가중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평양 쌀값 1㎏ 2500원선, 대체식량 ‘감자까리’는 1㎏에 500원4월 초 평양 쌀 가격이 폭등해 1㎏에 2500원까지 올라갔다. 이후 다소 떨어져 1800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2300~2500원 선에 거래된다. 이로 인해 지방 시장을 중심으로 대체식품인 ‘감자까리’를 찾는 장사꾼들이나 주민들이 많다. 감자까리는 감자를 갈아 전분을 뽑아내고 남은 섬유질을 말린 것이다. 감자까리는 80% 이상이 섬유질이고 영양가는 별로 없지만 소화가 잘 안돼 배부른 느낌이 오래간다. 봄철 감자까리 가격은 1㎏에 500원이다.◆청진 젊은 女 상인들, 장사금지 조치에 집단반발지난 3월 3일 청진 수남구역과 신암구역에서 ‘49세 이하 여성 장사금지’조치로 인해 시장에서 장사하려는 여성과 이를 단속하려는 시장관리원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다. 지금 북한의 주민들은 장사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 힘들다. 남자들은 시장에서 장사를 못하기 때문에 부부 중 여자가 장사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김정일은 49세 이하 여성에게 장사를 못하게 하면서 시장을 통제하고 있다. 주민들이 마음대로 장사해서 누구는 먹고 살고 누구는 못 먹으면 사회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 조치에 항의하는 여성 상인들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드라마도 녹화해서 시장에서 판다북한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남한방송 수신이 가능한 황해도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직접 녹화해 시장에서 팔기도 한다. 장사꾼들은 녹화기와 알판(CD) 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중국에서 들여와 드라마 복사본을 대량으로 만들어 파는 것이다. 북한 당국은 납땜으로 채널을 조선중앙TV에 고정시키고 봉인까지 하면서 남한 TV시청을 막고 있지만 주민들이 이기는 것은 시간문제다.◆평양 통일거리 시장에 ‘짝퉁’ 한국 제품도 등장평양 통일거리 시장에는 가짜 한국산 의류, 전자제품도 나온다. 짝퉁 한국제품이다. 한국 제품이 인기가 좋으니까 장사꾼들은 앞다퉈 가짜를 만들어낸다. 한국 드라마가 유행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고 중국에서도 한국 제품이 고급 브랜드로 취급되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북한 간부들도 냉장고나 TV 등 한국산 전자제품을 선호한다. 북한 세관에서 한국제품 수입을 금지하지만. 뒷돈 거래나 밀무역을 통해 상당량이 유입되고 있다.
  • 엔케이바이오, 항암효능 평가기술 독점 계약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 치료제의 항암효능 평가기술을 독점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대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엔케이바이오는 한국인에게서 자주 발병되는 호발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전임상 항암효능 평가에 관한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NK세포를 이용한 항암 치료효과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엔케이바이오의 한 관계자는 "NK세포 면역치료는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에 이어 획기적인 4세대 항암면역요법이라 불리며 일본, 미국 등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NK세포를 활용한 주사제는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한 NK세포를 체외배양으로 200배 이상 활성화한 후 환자 체내에 다시 주입,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을 발휘한다. 성낙인 대표이사는 "그동안 주로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으나, 이번 항암효능 평가기술 확보를 계기로 혈액암 이외에도 한국인 호발암으로 적용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보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04.28 I 안재만 기자
(공모기업소개)엔케이
  • (공모기업소개)엔케이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6~17일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엔케이(대표 박윤소·사진)는 고압가스용기 및 선박용 소화장치 제조업체다.&nbsp;지난 198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부산 본사와 녹산 공장, 포항 공장 등 사업장을 두고있다. 1998년 남양산업에서 엔케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nbsp;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고압가스용기 부문 사업은 2006년 한 해 동안 매출액 632억여원을 기록했고, 작년 3분기에는 680억여원을 달성했다. 국제적으로 석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친환경적인 천연가스 차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nbsp;선박용소화장치 사업은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 조선경기가 호황을 누림에 따라 엔케이 매출 역시 큰폭으로 증가하며 2005년 5.90%, 2006년 17.19%의 매출증가를 이뤘다.&nbsp; 작년 11월말 기준으로 893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등 향후에도 매출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nbsp;엔케이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청정에너지 저장, 수송 기술과 관련된 산업분야에 이용되는 초대형 수퍼점보형 천연가스 저장용기 제조 분야다. &nbsp;이 회사가 생산하는 고압용기 및 소화장치의 전방산업은 천연가스를 동력으로 하는 천연가스자동차, 소화장치를 필요로 하는 조선업계다. 따라서 조선업계 침체가 올 경우 실적에 타격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nbsp;또, 고압용기 제조업 분야에서 현재 국내외에 몇개의 기업이 엔케이와 함께 경쟁하고 있다. CNG천연가스가 무공해 대체에너지로서 세계적으로 상용화 추세에 있어 여러 기업들이 천연가스저장용기 시장에 진출하려해 경쟁심화가 예상된다.&nbsp;회사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소유주식 833만여주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따라서 상장후 6개월간 매물화될 수 있는 주식은 구주주 150만주와 공모주식 256만주를 포함한 406만주 정도다.&nbsp;엔케이는 오는 16~17일 양일간 32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1900~1만5500원(액면가 500원)으로 약 380여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주간회사는 한국투자증권 단독으로 공모주 청약업무를 진행한다. 엔케이는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nbsp;&nbsp;&nbsp;◇ 연혁&nbsp;1980.01 남양금속공업사 창립(부산 학장동)1998.11 남양산업(주) 상호변경 → (주)엔케이1999.05 (주)남양키데 흡수 합병, 납입자본금 50억원으로 증자 2002.10 녹산 제2공장 준공(녹산산업단지:강서구 송정동)2003.06 중국 상해법인 합작설립(남양압력용기기술유한공사)2004.10 이란 합작공장 독자기업 설립(SANKA)2005.01 외국인 합작 투자기업 (주)엔케이씨에프(NKCF) 설립 2005.05 외국인 합작 투자 양해각서 체결(부산시, BJFEZ, NK, MSC)2005.11 NKCF(변경후 상호: ENK) 공장신축 착공2005.11 중국 상해법인(상해 압력용기기술 유한공사) 공장 착공2006.07 이란 합작공장(SANKA) 정상 가동2007.01 관계회사 (주)이엔케이 공장 준공2007.02 외국자본 투자유치 NK 350만불(35억원)2007.03 중국 상해법인 공장가동 및 재검사업무 착수
2008.01.13 I 김유정 기자
  • 남광토건, 개성공단 내 철골사업(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남광토건(001260)이 개성공단에서 철골공장을 지어 직접 운영하는 등 대북사업을 본격화한다.남광토건은 12일 개성공단에서 철공공장 건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4만5540㎡(1만3780평) 부지에 연면적 6000㎡(1800평), 규모의 철골 가공공장 4개동과 도색공장 도색전면처리장 각 1개동, 가공공장 1개동, 공장사무실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준공은 2008년 1월 예정이다.이 철골공장은 건축공사용 'H형강 빔'을 월1500톤, 연간 1만8000톤 이상을 생산, 개성공단에 입주하는 150여개 공장 건축공사에 납품하게 된다.첫 생산품은 남광토건과 금호산업 건설부문과 공동 수주한 427억원 규모로 건립되는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에 쓰인다.회사 측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장 건축공사도 수주 시공하고 생산된 철골은 남한 내 건축공사에도 납품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철골공장이 가동되는 내년 첫해 판매 매출액 150억원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공장 건축공사 수주 650억원 등 8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국내 내수시장에도 판매를 개시하면 연간 1200억원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개성공단 철골공장은 지난 6월 한국토지공사로부터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 2차 토지를 분양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또 남광토건은 올해 8월 24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향후 공장 운영을 위하여 76억원을 출자해 현지법인 남광NK를 설립했고, 앞으로 이를 통해 대북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남광토건, 개성공단내 철구공장 착공☞(특징주)남광토건 강세..`개성 철골공장 출자`☞남광토건, 철골생산 남광엔케이 75억에 취득
2007.10.12 I 윤진섭 기자
4000억원대 北 채권 국제시장 유통
  • 4000억원대 北 채권 국제시장 유통
  • [조선일보 제공] 4000억원 규모의 북한 부실채권이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위스프랑과 독일 마르크화(貨)로 표시된 북한 채권은 만기 13년짜리 채권으로, 만기는 3년 뒤인 2010년 3월 12일. 현재 뉴욕과 런던 등 주요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11일 런던의 한 헤지펀드 관계자는 “과거 부도난 북한의 대출채권이 증권으로 만들어져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며, 부실채권이라 원금 1달러당 15~20센트 정도의 헐값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채권은 5~7년 전만 해도 1달러당 10센트 미만이었으나, 2·13 베이징 합의에 따라 북핵사태가 해결되고 북한 경제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최근 크게 올랐다. 또 일부 투자가들은 결국에는 한국 정부가 대신 갚아줄 것으로 확신하며 이 채권을 구입한다고 런던 금융계의 한 인사는 전했다. ▲ 금융정보회사 블룸버그 단말기에 나타난, 북한 부채(NK DEBT)를 대상으로 발행된 북한 채권에 대한 정보. 유로 출범 전인 1997년 3월에 독일 마르크화(DEM)로 발행된 금액 3억1951만 마르크(약 2100억원)가 표시돼 있다.이 북한 채권은 1970년대에 북한이 해외에서 빌린 빚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default)한 부채의 일부를 1997년 BNP파리바가 주간사가 되어 증권으로 전환한 것이다. BNP파리바는 런던클럽(국제 상업은행 채권조정단)이 갖고 있는 북한 채권 일부인 7억 마르크(약 4000억원) 상당을 독일마르크와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으로 전환해 유통시켰다. 런던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북한채권 보유자는 대부분 장기투자를 하는 중대형 펀드들”이라며 “만기가 되면 외환보유고가 북한 해외부채의 10배가 훨씬 넘는 한국 정부가 대신 갚아줄 것이란 공감대가 국제금융시장에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계 헤지펀드인 콘비보, 애시모어, 펀드 오브 펀드인 템스 리버 캐피털 그리고 미국계 펀드인 에버그린과 마라톤, 마이애미 은행 등 많은 투자회사가 북한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노대통령, 27일 이데일리등과 합동인터뷰 한다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7일 이데일리 등이 회원사로 참가하고 있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 매체들과 합동 인터뷰를 갖는다. 청와대 윤승용 대변인은 20일 "노 대통령이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인터넷 매체와 합동 인터뷰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들과 합동인터뷰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의 명칭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최 노무현 대통령 합동인터뷰`. 인터넷신문협회(회장 오연호 오마이뉴스사장)에 따르면 개그맨 김미화씨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인터뷰의 주제는 `개헌과 노무현 대통령의 4년 국정평가 및 향후 방안`이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90분 내외의 시간으로 진행되는 합동 인터뷰는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16개사소속 정치팀장, 정치부기자 등 12명이 질문자로 나서서 개헌 의제를 중심으로 정치, 경제 현안에 대해 질문한다. 이에 노 대통령은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비전 2030, 부동산정책, 양극화 문제등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100~150여명의 인터넷 독자가 직접 관람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날 인터뷰는 오마이뉴스 등 회원사 매체들이 동영상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동영상으로 시청하는 독자들도 인터넷을 통해 노대통령에게 추가 질문도 할 수 있게 해, 쌍방향 인터뷰를 실현한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는 고뉴스, 대덕넷, 데일리서프라이즈, 데일리안, 데일리팜, 데일리NK, 디트뉴스24, 머니투데이, 민중의 소리, inews24, 오마이뉴스, 이데일리, 제주의 소리, 조세일보, 폴리뉴스, 프레시안 등 16개사다.
2007.02.20 I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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