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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베스트 바이오] SK바사 이익률 48%..."코로나백신 CMO 높은 마진률 증명"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간(5월3일~5월7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개발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사, 올해 CMO에서만 3000억원 매출 전망”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증명의 시간과 자체 백신 기대 고조’라는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지난 3일 올해 1분기 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을 기록했디. 특히 매출총이익률 65.1% 영업이익률 47.7%를 기록했다.박병국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의 높은 마진율이 증명됐다”며 “올해 CMO에서만 매출 3000억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풍부한 현금성 자금에 대한 향후 투자처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3월 공모자금 포함 1조20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중”이라며 “바이럴백터 CMO 시설 등 코로나19백신 이외 사업영역에 대한 공장 증설이나 인수합병(M&A)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 대웅제약, 미국향 나보타 매출 점차 확대 전망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대웅제약, 이제는 거칠게 없다’는 보고서를 냈다.대웅제약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 15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예상치 118%를 웃돌았다.진흥국 연구원은 “나보타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이 종결되고 합의관련 비용도 일시에 인식됨에 따라 미국판매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미국형 나보타 매출도 매분기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069620)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보령제약,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 기대신한금융투자는 지난 6일 ‘보령제약, 방향은 긍정적이나 밸류는 부담’이라는 제목으로 리포트를 발간했다.보령제약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8억원, 1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1%를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 배경엔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당뇨치료제 트룰리시티 등이 전년동기 대비 35.9%, 25.1% 매출 성장이 이뤄졌기 때문이다.이동건 책임연구원은 “보령제약은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해 일정 수준 매출 규모와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 개량신약 개발, 바이젠셀·케모맙(Chemomab) 투자와 같은 오픈이노베이션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국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항암부문에서 제품 라인업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날 신한금융튜자는 보령제약(003850)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 SKIET, 증거금만 81兆로 신기록…빈손 청약자 불가피(종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공모청약에서 81조원을 끌어모으며 공모주 시장 역사를 새로 썼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달 세웠던 최대 기록을 한 달여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2차전지 부품주로 성장성이 부각된데다 중복청약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판단에 소액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전쟁이 벌어졌다.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 탓에 SK증권을 제외한 4곳의 증권사에서는 ‘균등배정’ 물량에 대해 추첨을 시행, 한 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SK바사’ 대기록 한 달여만에 경신 2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SKIET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의 경쟁률은 최종 288.17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경쟁률 283.53대 1을 기록했으며,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281.88대 1이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SK증권(001510) 225.14대 1 △삼성증권(016360) 443.16대 1 △NH투자증권(005940) 502.16대 1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청약의 증거금은 80조9017억원을 기록,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198억원을 약 한 달여 만에 경신했다. 이미 청약 첫 날이었던 지난 28일 하루만 놓고 봐도 SKIET는 통합 경쟁률 78.93대 1, 증거금 22조1594억원을 기록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인 경쟁률 75.87대 1, 증거금 14조원을 갈아치웠다. ‘눈치보기’ 끝 청약이 몰리는 마지막 날의 특성상 이날 역시 막판으로 갈수록 청약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SKIET는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유가증권(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 역시 신청 수량 기준으로 63.2%가 의무보유 확약을 거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중복청약 막차 타자… ‘따상’ 시 주당 16만8000원 차익SKIET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소재사업 부문 자회사로, 2차 전지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분리막(LiBS)’ 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2차 전지 부문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최근 1조1300억원을 들여 폴란드에 신공장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분리막 수요 대응에 나선만큼 높은 잠재력이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여기에 현재 균등 배정 제도 하에서의 마지막 ‘중복 청약’ 막차로 여겨진만큼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SKIET는 이번에 총 2139만주를 공모, 이중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534만7500주다. 일반 물량 중 50%에 대해서는 균등 배정이 이뤄지는 만큼, 최소 청약 주수인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52만5000원을 납입하면 청약 참가가 가능했다. 여기에 오는 6월 말 금융당국이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계좌를 동원하는 ‘중복 청약’을 금지하기 이전 막차 대어일 수 있다는 판단에 청약에 대한 수요가 뜨거웠던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공모주는 여전히 여유 자금을 활용해 안정적인 단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상장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첫 날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해성티피씨(059270) 등도 ‘따상’에 성공하자 올해도 ‘학습 효과’가 먹힌 셈이다.아직까지 저금리에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증시 주변 자금 역시 여유가 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73조5959억원을 기록, 지난 1월 27일(70조2202억원)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70조원대를 회복했다. 부동산과 가상화폐 등 증시를 대체할 만한 투자처들에서 다시 증시로 돈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높은 경쟁률…한주도 못 받을 수도다만 치열한 경쟁 탓에 개인투자자들이 손에 쥘 수 있는 공모주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해진 균등배정 물량과 비교해 신청 건수가 초과할 경우 증권사별로 추첨을 통해 배정이 이뤄지는데 SK증권을 제외한 4곳의 증권사에 청약한 신청자들의 경우 공모주를 한 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상장 후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만약 SKIET가 상장 첫 날 ‘따상’에 성공한다면 27만3000원까지 올라 공모주 1주당 16만8000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따상상’의 경우 24만9500원씩의, SK바이오팜(326030)처럼 ‘따상상상’이 가능하다면 35만5500원씩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SKIET는 오는 5월 3일 납입과 환불 등을 마친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실권주를 포함한 최종 배정 물량은 오는 3일 공시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K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상장 이후 지분 61.2%(4363만3432주)를 6개월간 의무보유하게 된다.
- SKIET, 증거금만 81兆… 공모주 시장 새 역사 썼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바톤을 이어받은 유가증권(코스피) 기업공개 대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288.1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81조원을 끌어모으며 공모 청약 시장의 기록을 새로 썼다. ◇ SK바사 대기록 모두 한 달여만에 경신 2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SKIET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의 경쟁률은 최종 288.17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경쟁률 283.53대 1을 기록했으며,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288.88대 1이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SK증권(001510)(225.14대 1) △삼성증권(016360)(443.16대 1) △NH투자증권(005940)(502.16대 1) 으로 집계됐다. 증거금 역시 80조9017억원을 기록,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198억원을 약 한 달여 만에 새로 썼다. 이미 청약 첫 날이었던 지난 28일 하루만 놓고 봐도 SKIET는 통합 경쟁률 78.93대 1, 증거금 22조1594억원을 기록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인 경쟁률 75.87대 1, 증거금 14조원을 갈아치웠다. ‘눈치보기’ 끝 청약이 몰리는 마지막 날의 특성상 이날 역시 막판으로 갈수록 청약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SKIET는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유가증권(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역시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웠던 코스피 역대 최고 경쟁률이었던 1275.47대 1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해 코스피 대어로 꼽혔던 명신산업(009900)(1196대 1), 하이브(352820)(전 빅히트, 1117대 1) 등과 비교해봐도 이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 역시 SKIET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 63.2%가 의무보유 확약을 걸고, 희망밴드 이하 가격을 제시한 건수·수량이 없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뜨거운 열기… SK證 외에는 한 주도 받지 못할 수 있어SKIET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소재사업 부문 자회사로, 2차 전지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분리막(LiBS)’ 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2차 전지 부문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최근 1조1300억원을 들여 폴란드에 신공장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분리막 수요 대응에 나선만큼 높은 잠재력이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여기에 현재 균등 배정 제도 하에서의 마지막 ‘중복 청약’ 막차로 여겨진만큼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SKIET는 이번에 총 2139만주, 약 2조2459억5000만원을 공모했다. 이중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534만7500주다. 일반 물량 중 50%에 대해서는 균등 배정이 이뤄지는만큼, 최소 청약 주수인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52만5000원을 납입하면 청약 참가가 가능했다. 여기에 오는 6월 말 금융당국이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계좌를 동원하는 ‘중복 청약’을 금지하기 이전의 막차 대어로 여겨졌기 때문에 청약 열기가 특히 더 뜨거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248만2768주(46.4%)로 절반에 육박하며 한국투자증권이 171만8840주(32.1%)다. 인수단인 SK증권은 76만3928주(14.3%),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 19만982주(3.6%) 순이었다. 다만 정해진 균등배정 물량과 비교해 신청 건수가 초과할 경우 증권사별로 추첨을 통해 배정이 이뤄진다. 이에 SK증권을 제외한 4곳의 증권사에 청약한 신청자들의 경우 공모주를 한 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한편 SKIET는 오는 5월 3일 납입과 환불 등을 마치고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K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상장 이후 지분 61.2%(4363만3432주)를 6개월간 의무보유하게 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JY, 이건희 회장 사회환원 약속 지켰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Y, 이건희 회장 사회환원 약속 지켰다-원리금보장상품 논란…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진통-AI챗봇 ‘이루다’ 개발사, 과징금 등 1억-공시가 불만 폭증 내려준 건 5%뿐 보유세 폭탄 현실로-[사설] 손실보상 소급 적용은 포퓰리즘, 무리한 입법 멈춰야-[사설] 이재용 사면 ‘국민 통합, 위기 극복 앞장’ 큰 틀에서 보라△삼성家 유산 60% 사회 환원(2면)-겸재 국보부터 모네·샤갈까지…거인의 문화유산, 온 국민이 누린다-12조 넘어가는 삼성家 상속세…미국이면 7.3조, 영국은 3.6조△삼성家 유산 60% 사회 환원(3면)-JY, 삼성전자 지분 전체 상속 유력…그룹 지배력 강화 수순 밟을 듯-“인류 건강·삶 증진, 기업의 사명” 유지 계승 감염병·소아암·희귀질환 극복에 ‘1조’ 기부△종합-“19% 과속 인상” 반발에도 찔끔 조정…稅 부담 완화 압력 커질 듯-“명확한 기준없는 정보수집 문제삼아” ‘AI 챗봇 이루다’ 제재에 업계 혼란△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갈등-디폴트옵션에 원금 보장상품 포함 땐…‘수익률 제고’ 도입목적 무색-가입자 모르게 펀드 투자 ‘거짓’ 금소법 범위에 포함 ‘진실’-“취약계층 보호장치 마련, 성과 저조한 상품 관리강화 병행해야”△정치-원내대표 마무리 주호영 “거여 폭주속 국민의지지 소중함 절감”-‘민심 아닌 친문 당심만 쫓았다’ 與 당권경쟁, 흥행 주춤 이유있네-진중권 “공부해라, 마지막 조언” vs 이준석 “골방 철학자의 개똥철학”-여영국 “반기득권 플랫폼 구축해 내년 대선 도전”-“국정원 댓글수사로 누명 씌운 尹, 사과해야”△경제-해외자원개발 TF “석유公 구조조정 한계…정부 지원 검토해야”-정부 이어 한은도 “코인은 화폐 아닌 가상자산”-16개월째 인구 자연감소…코로나에 결혼도 22% 급감△금융-역대급 호실적에도…은행, 예금금리 인상엔 딴청-실손보험 작년 2.5조 손실…5년째 적자-우리은행, EBS미디어와 업무협약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협력-저축은행 앱, 오늘부터 다른 은행 계좌 조회·이체 가능-교보생명 “문화·금융 아우르는 혁신기업 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부동산 대출규제 손질이 최우선…세제·공급정책 논의는 시간 더 필요해-“투자·거래 대상된 가상자산…과세하고 그에 맞는 대우하는 게 바람직”△산업&기업-SK하이닉스 깜짝 실적…반도체 덕에 웃었다-석유화학·배터리 실적 신기록 LG화학 영업이익 1조 뚫었다-SUV·전기차 쏟아진다…‘고성능車 빅뱅’ 예고-현대중공업그룹 5개사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영농·수상형…민간 태양광 기술 한자리에△산업·바이오-코로나 변이 확산에…씨젠 진단키트 수출 날개-252억 공유킥보드 국산화 실증사업, ‘네이버 특혜’ 논란-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익 743억…전년比 19% 껑충-코인, 장투하라는데…대부분 한 달 못참고 매매△소비자생활-TV서 모바일로…CJ오쇼핑, CJ온스타일로 변신-통합GS리테일, 5년간 1조 투자 “2025년 취급액 25조 달성할 것”-1주년 맞은 롯데온, 고객서비스 팔 걷었다-‘쿠팡거지’ 없어지나…쿠팡이츠, 배달음식 ‘인증 사진’ 도입△증권&마켓-삼성전자 공매도 잔고 급증에…속타는 ‘100만 새내기 주주’-SKIET 공모 청약 첫날 22조 몰려…SK바사 기록 깼다-미래운용 해외 상장 ETF “순자산 66조원 돌파”△2021 이데일리 부동산포럼-고밀개발 따른 주거환경 악화 우려…집값 떨어지면 사업해제 요구할 수도-민간 측 “공익·사익 조화 이뤄야” vs 정부 측 “개발이익 공유가 관건”-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축사 “공공·민간 주도 주택공급 협업·경쟁하는 시대 올 것”△대기업 ESG경영 강화(18면)-“협력사 발전이 삼성의 경쟁력”…자금·기술·인력 아낌없는 지원-공유오피스 마련…최고의 ‘SW 연구환경’ 조성-7년째 이어온 ‘LG 의원상’…선행의 선순환 이뤄-‘현장직군 영보드’ 신설…MZ세대와 소통 나서-친환경 플라스틱 앞세워 ‘탄소제로시대’ 선도△대기업 ESG경영 강화(19면)-친환경 시장 선두 주자…“수소 연료전지 기술력 세계 최고 수준”-세대간 직급간 벽 허문 소통…조직 문화에 ‘생기’-‘디지털·친환경·신사업’ 삼각편대…성장가도 ‘예약’-“스마트 기술 선도…기업·사회 함께 지속 성장”-‘고객 목소리 중심’ 경영…신속·선제적 요구 대응△문화-재테크 꽂혔던 독자들…이제 ‘마음 챙기기’ 열공-핸드볼코트로, 토론장으로…여기 극장 맞아?-과천시향 ‘역전만루홈런’ 땀·눈물·성장의 드라마△스포츠-박성현 “‘약속의 땅’ 싱가포르서 터닝포인트 만들 것”-2연속 준우승 장하나 삼세판째 우승 도전-[사진] ‘류현진 동료’ 게레로 주니어, 한 경기 3홈런 7타점 불방망이쇼-강속구 대신 장타 무장…박찬호, 프로들과 샷대결-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최대어’ 바르가 1순위 지명-2년 만에 열리는 윔블던 관중 25% 입장 허용키로△피플-“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신델라 “자유로움 물씬 느껴지는 스트리트 아트와의 콜라보 뜻깊어”-김동연 “철지난 이념논쟁 말라, 이대로 가면 경제위기” 쓴소리-‘수학의 정석’ 쓴 홍성대 상신고 이사장 물러나-DGB금융, 사회공헌사업 전국 확대…ESG경영 강화-김현준 LH 사장 첫 현장행보 긴급 회의 주재 ‘2·4대책 점검’△오피니언-정신장애인 입원 기간 너무 길다-최악 한·일 관계에도 대화 노력 포기 안돼-[e갤러리] 김태연 ‘관념의 끈’-[생생확대경] 백신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부작용도 살펴야△전국-“문화예술 최적지” vs “지역 균형발전”…한예종 유치전 ‘치열한 공방’-[지자체장에게 듣는다] “그린뉴딜 틀에서 생산·소비 多되는 스마트도시 만들 것”-“9억원 이하 재산세 경감”△사회-방안 쓰레기 속 ‘주인 잃은 취업 준비서’…괴로운 건 악취가 아니었다-백신 접종자, 해외여행 후 증상 없으면 ‘2주 격리’ 면제-공수처 1호 수사 ‘이규원 사건’ 유력 “관련 사건 모두 차질 빚을라” 우려-한국어능력시험 응시 1년새 반토막…코로나 직격탄-검찰총장 후보 이성윤, 수사심의위 전략 먹혔나
- [뉴스+]SKIET로 불타는 코스피 IPO… 하반기에도 더 간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지난해 상반기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공개(IPO)가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솔루엠(248070)을 시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오는 28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대어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등 대어들도 유가증권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만큼 지난해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그래픽= 이동훈 기자)◇ SK바사 이어 SKIET… 코스피 대어 ‘줄줄이’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3곳의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마쳤다. 지난 2월 전자부품 업체인 솔루엠(248070)이 첫 스타트를 끊은 이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2월 5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3월 18일)이 현재까지 상장을 마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물론, 상반기를 기준으로 잡아도 코로나19로 인해 유가증권 신규 상장이 이뤄지지 않아 7월 SK바이오팜(326030)이 첫 사례였던 것을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코스피 공모주들은 증시에 잇따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10일 이뤄진 공모 청약에서 증거금 약 63조6197억원을 끌어모아 빅히트(35282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역대 인기 공모주들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4~5일 진행했던 수요예측 경쟁률 역시 1275.47대 1을 기록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전 역대 유가증권시장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뒤를 이을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2~23일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공모가를 밴드(7만8000~10만5000원)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SKIET의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역대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을 모두 합해 최고 기록이다. 특히 공모가가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높게 결정된데다가 6월 공모주 중복 청약이 막히기 전 ‘마지막 대어’임을 고려하면 증거금 규모 역시 새 기록을 세울 확률이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라는 대어가 상반기부터 등장했던 덕분에 올해 상장한 3곳의 공모금액 합계는 2조914억8248만원으로 지난해 5곳의 기업이 기록한 합계인 2조1122억5285만원의 약 99%에 육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해 총 공모 규모가 약 1조5000억원을 기록해 대부분을 차지한 덕이다. (그래픽= 이동훈 기자)◇ 5년 來 최다 코스피 상장도 기대여기에 올해 기대주들 역시 코스피 시장에 도전장을 낸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8곳의 기업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SD바이오센서(1월 26일)를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약 11년만의 ‘코스피 스팩’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공모규모 800억원 규모의 대형 스팩 엔에이치스팩19호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중 엔에이치스팩19호는 지난 6일자로 심사승인을 마쳤다. 이어 이달에는 크래프톤, 카카오뱅크에 이어 지난 26일에는 카카오페이가 청구서를 접수, 일제히 하반기 상장 추진에 나섰다. 예비심사 통과와 증권신고서에 따른 공모 일정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진다면 모두 올해 안에 상장이 가능한 셈이다. 만약 이미 상장을 마친 3곳에다가 현재 심사 청구에 나선 8곳만 상장을 모두 마친다고 가정해도 총 11곳으로, 이는 지난해 코스피 기업공개인 5곳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한 이는 지난 2019년(11곳) 이후 약 3년만의 ‘두 자릿수 신규 상장’을 기록할 수 있는 셈이다. 하반기까지 추가 상장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5년만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신규 공모 추이를 살펴보면 각각 △2017년 9곳 △2018년 8곳 △2019년 11곳 △2020년 5곳으로, 지난 2019년 1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 자릿수에 그친 바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IPO 시장은 평년 대비 많은 수요예측과 더불어 공모가 역시 높이 결정되는 흐름”이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금액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시작으로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의 청구서 접수가 이달 중 진행된만큼 ‘역대급 공모시장’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래픽= 이동훈 기자)
- SKIET 청약 첫날 관전 포인트…SK바사 기록 넘어설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청약이 오늘(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잇는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와 얼만큼의 청약이 몰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의 일반 청약에는 SK바사 이상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바사 IPO 참가 증권사 대부분이 SKIET IPO에 주관사 또는 인수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SK바사 청약 참가자들에 이후 신규계좌를 만든 이들이 더해져 더 많은 이들이 이번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인 SK증권 등에 신규계좌를 만들기 위한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새벽 줄서기 등의 진풍경이 나타나기도 했다.SK바사의 청약 건수는 239만8167주였다. SKIET는 IPO참가사가 6곳에서 5곳으로 줄었지만, 청약규모는 240만건이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첫날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이다. 청약 광풍을 몰고온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통합 경쟁률은 75.87대 1을, 둘째날 경쟁률은 335.3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증거금에 상관없이 청약참가자 모두에게 N분의 1로 배정하는 균등배분은 경쟁률을 보지 않고 청약 가능하지만, 청약증거금에 따라 주식을 나눠주는 비례배분은 경쟁률에 의해 좌우될 수 있어서다. 둘째날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막판 쏠림현상이 나타나며 서버다운 등의 현상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증권사별 확보 물량은 얼마나 될까? 대표주관시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JP모간증권이 26%(556만1400주)씩,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 18%(385만200주)씩을 확보한 상태다. 인수단인 SK증권은 8%(171만1200주)를, 삼성증권(016360)과 NH투자증권(005940)은 2%(42만7800주)씩을 보유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가장 많은 물량을 가진 미래에셋으로 청약자들이 많이 몰리지 않겠느냐”며 “SK바사 때 계좌를 많이 만들었던 NH투자증권으로도 기대 이상의 청약자가 몰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IET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9만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증권사별 최소청약규모인 10주를 청약할 경우 52만5000원의 청약증거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 22~2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8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 수 역시 과반수를 넘어섰다. 참여 건수 기준으로는 57.9%,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63.2%가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6개월 확약 비율은 각각 13.3%, 14.4%였다.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번 상장 이후 지분 61.2%(4363만3432주)를 6개월간 의무보유할 예정이다. 청약 시작은 오전 10시, 마감은 오후 4시다. 최종 청약 마감 시일은 29일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연공서열제 못 참아’ MZ세대, 생산직노조에 반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27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연공서열제 못 참아’ MZ세대, 생산직노조에 반기-“무지개처럼 색 합치면 더 예뻐” 오스카 새역사 쓴 윤여정-이대녀도 이대남도…“우리가 더 차별받아”-출입국시 자가격리 백신 접종자는 제외-[사설]예타면제 심사권 달라는 의원들, 선심 공세 앞장서나-[사설]난항 속 쓰레기매립지 찾기, 원칙 살린 해답 끌어내야△줌인&-K무비 이어 K액터…오스카, 한국에 두 번 반하다-화이트 오스카? 컬러품 오스카!-‘화녀’부터 ‘미나리’까지…그녀의 연기에는 나이가 안 보인다△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백신 이상반응 떈 국가가 치료비 우선 지원…접종률 높이려 안간힘-여행업계 “자가격리 면제되면 관광 수요 늘 것”-SK바사 “허가만 나면 2000만명분 국내 우선 공급”△20대 젠더갈등 격화-페미니즘에 피해의식 큰 ‘이대남’…“이건 남성혐오” 공세적 문제제기-젊은층 표심잡기 급급…정치권이 부추긴 젠더갈등-‘을과 을의 싸움’…구조적 고용한파 속 남녀 경쟁 영향도△MZ 화이트칼라, 노조 설립 바람-정년보다 ‘일한 만큼 대가’ 중시…노노갈등 우려 있지만 새 노사관계 기대-지식노동 가치 인정해야…평가·보상체계 개편 참여 추진-“호봉제서 ‘성과 중심 임금 체계’ 전환, 기폭제 될 것”△정치-민주 당권주자들 신경전 가열…정책 경쟁 대신 물고 물리는 ‘난타전’-“백신·부동산 문제 파고들어 대국민 여론전으로 與 압박할 것”-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 초선 ‘표심잡기 구애’ 4인 4색-오늘 판문점 선언 3주년…행사없이 조용히-“당분간 부동산 세금 논의는 없다” 못박은 민주당-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마린온’ 무장형 결정△국제-목재부터 비트코인까지 ‘에브리싱 랠리’…글로벌시장 ‘거품’ 경고음-중국판 테슬라, IT기업 등에 업고 ‘미래차 기술 개발’ 드라이브-스가 장기집권 빨간불, 日자민당 중간선거 3곳 모두 패배△경제-“화폐로 인정 못해” “제도권 편입 고려”…암호화폐 놓고 정부내 ‘온도차’-金파·金란…韓밥상물가 상승률 OECD 1위-한은“코로나로 억눈린 민간소비 올해 살아난다”△금융-삼성생명 대주주 변경 신청…JY 지분율 추후 결정-금융당국, 직원들 암호화폐 투자 단속-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족쇄 푼다…대주주 문제 진전-삼성·하나카드, 이종업종 빅데이터 수혈 승부수△산업&기업-‘로봇팔’이 뚝딱…모듈 생산성 3배 높여-“부품 하나만 없어도 못 만들어” PC업체 ‘반도체 부족’ 골머리-1분기 잘나간 포스코 “하반기도 좋다”-ESG는 기업경영의 필수…신뢰받는 경영문화 만든다-4K 고해상도로 게임 최적화, LG 울트라기어 모니터 출시△IT·바이오-카메라 4개·90Hz…‘가성비 甲’ 있을 건 다 있네-CCTV에 앱 연동…‘스마트 홈보안’ 뜬다-네이버, ‘공유 킥보드’ 시장 진출…산업부 실증사업 참여-오스템임플란트 ‘프리미엄’ 날개 달고 中서 승승장구△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스팸 사용 식당에 ‘인증마크’-업력·재무에 ESG 활동까지 평가, 중소 급식업체엔 ‘그림의 떡’ 될라-‘녹색물류’가 대세…유통업계, 전기차 도입 붐-화산송이가 키운 생명력…제주삼다수, 새 광고 캠페인 선보여△불붙은 유통가 할인 대전-한 개도 무료배송, 온라인보다 싸게..통 큰 판촉戰 ‘누이 좋고 매부 좋네’-모둠 쌈·대파 사러 동네 ‘편의점’ 간다-“노마진 덤터기 쓸라”…식음료·생필품 제조업체 불안불안△삼성전자 ‘Neo QLED TV’-재미있는 거 안 하니?…게임이나 틀어봐!-삼성 ‘NEO QLED TV’ 판매 출시 두 달도 안돼 1만대 돌파△증권&마켓-“새벽부터 증권사 앞에 줄섰어요”…SKIET 청약열기 후끈-‘불법공매도 싹 자른다’ 거래소, 감시체계 가동-호실적 등에 업고…이달 들어 2차전지 소재株 껑충△증권-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상장 앞두고 추가 투자유치 나서-‘해외펀드에 분산 투자’ 메리츠증권 펀드 눈길-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확대’ 둘러싼 잡음 확산-“주식·채권·금 분산 땐…어떤 상황서도 수익낼 수 있어”△부동산-고분양가 기준 ‘들쑥날쑥’…구도심 새 아파트 공급 ‘발목’-서울 아파트 값 평균 11억 돌파-재건추 기대에 신구로선까지…들 뜬 목동 ‘다시 들썩’-전국 아파트 내달 1만 2000가구 ‘집들이’△스포츠-간절했던 우승 놓친 손흥민 ‘아쉬운 눈물’-KLPGA 3년차 박현경·임희정 “우정과 경쟁 함께 나눠요”-‘환상 호흡’ 스미스-리슈먼 PGA 취리히 클래식 정상-‘자진 강판’ 류현진 “근육 긴장한 정도에요”-작년 골프장 이용객 4500만명 돌파△문화-민망했던 발레복, 낯선 노인役…도전의 의미 되새겨요-청년세대 증오심, 기성세대 이기심, 파국만은 피해야-“날 사랑해?” 뮤지컬 연기하는 CEO들△오피니언-대통령 지지율 ‘30%의 법칙’-신평사 ‘낙관론’ 함정 주의해야-신선주 ‘블루 클라우드 경복궁 근정전’-금소법 한달…여전히 현장은 혼란스럽다△피플-GDP만으론 한계…코로나 불평등·기후위기 통계 필요-장하성 “한·중 교류 회복, 韓기업 진출 힘쓸 것”-성악가 신델라 ‘스트리트 아트’ 展과 콜래보-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1년쨰 배당금 기부-이상엽 KAIST 교수 동양인 첫 찰스 스콧상-농협, 백종원과 광고모델 계약-손보협회 ‘안나의 집’ 후원△사회-“상장하면 수백% 점프”에 낚였다…‘듣보잡 코인’에 훅가는 코린이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해직교사 5명 특채 논란 일파만파-검찰총장 후보에 ‘피의자’ 이성윤 포함-사회적 취약계층 피의자 수사초기부터 국선변호-“사법농단 단죄” 사실조회 기각에, 임종헌 ”재판장, 개인적 양심 우선“
- SK바사 IPO·대한항공 유증에 지난달 주식발행 6조원 이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기업공개(IPO) 대어와 대한항공(003490)·한화솔루션(009830) 등 코스피 대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지난달 주식 발행이 5조원 이상 늘었다.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이 24조4186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4조4520억원 증가했다. 화사채는 일반회사채 발행이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발행규모가 줄었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주식 발행 규모는 총 16건, 6조476억원으로 전월(12건, 6846억원) 대비 5조3630억원(783.4%) 폭증했다.IPO는 유가증권(코스피)시장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코스닥 10건으로 총 11건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9945억원을 모집해 IPO 규모는 크게 확대했다. 코스닥에서는 피나노씨엠에스, 싸이버원(356890),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 바이오다인(314930), 라이프시맨틱스(347700), 자이언트스텝(289220), 제노코(361390), 엔시스(333620), DB금융제9호기업인수목적, 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 10건의 IPO가 이루어졌다. 자금 조달 규모는 1조2343억원으로 전월(1624억원) 대비 1조719억원(660%)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5건, 4조 8133억원으로 전월(4건, 5222억원) 대비 1건, 4조2911억원(821.7%)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법인 3건(대한항공, 한화솔루션, 필룩스(033180))과 코스닥 2건(홈센타홀딩스(060560), 마이지놈박스)이다. 대한항공 3조3160억원, 한화솔루션 1조3461억원 등 코스피 대기업의 대규모 자금조달로 증가 규모가 확대했다.자료=금융감독원3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8조3710억원으로 전월(19조2820억원) 대비 9110억원(4.7%)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37건, 3조6420억원으로 전월(53건, 6조7900억원) 대비 3조1480억원(46.4%)이 감소했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다. 3월들어 시설 자금 비중이 줄고 운영·차환 자금이 확대됐다. 금융채는 206건, 13조590억원으로 전월(172건, 11조8080억원) 대비 1조2510억원(10.6%) 증가했다. 금융지주채가 3건으로 8900억원을 조달했고, 은행채 3조8100억원(17건)·기타금융채 8조3590억원(186건)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는 금융채 발행을 확대했고, 반면 증권사는 금융채 발행을 축소했다.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6700억원으로 전월보다 6840억원(144.2%) 증가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발행 실적이 없었던 전월과 달리 5168억원(7건) 발행됐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590조9764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452억원(0.8%)이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의 순발행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3월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5조4418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6571억원(1.4%) 줄었다. 전체 CP 발행실적을 보면 총 27조335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194억원(8.8%) 감소했다. 반면 일반기업이나 금융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CP는 11조8243억원으로 전월보다 3.0% 늘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2조2833억원으로 전월보다 24.2% 감소했다.CP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98조6824억원으로 전월 보다 0.7%(1448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단기사채는 전월보다 9624억원(1.1%) 증가한 88조4084억원이 발행됐다. 단기사채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5조4081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052억원(4.14%) 증가했다.자료=금융감독원
- [금나와라 뚝딱]SKIET 공모청약, SK바사 보면 답 있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청약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바사) 톺아보기가 한창입니다. ‘50% 균등배분+50% 비례배분’ 제도를 처음 적용한 기업공개(IPO) 대어(大漁)라는 점과 SK바사 주간사와 인수단으로 참여한 증권사가 대부분 SKIET의 IPO에 참여한다는 점,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점등 때문에 1주 더 확보 전략을 짜는데 좋은 교본이 될 거로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 균등배분 노린다면 청약 주간사 주목 SKIET의 대표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과 JP모건입니다. 공동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입니다. SK증권,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이 인수단으로 참여합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일반청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투자자가 공모청약을 할 수 있는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총 5개사입니다. (디자인=이미나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당시 대표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었습니다. SK증권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인수단으로 참여했습니다. SKIET 공모청약에선 하나금융투자만 제외된 것입니다. 만약 SK바사 공모청약 당시 6개 증권사에 모두 계좌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추가 계좌 개설 없이 공모청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계좌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배정물량을 많이 확보한 증권사를 우선순위로 두고 계좌를 확보하는 게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SKIET가 이번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공모주 물량은 2139만주입니다. 이 중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은 25~30%인 534만7500~641만7000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인 267만3750~320만8500주를 균등배분하게 됩니다. 균등배분은 청약증거금에 상관없이 청약참가자 모두에게 N분의 1로 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여기서 유의할 부분이 증권사들의 자격에 따라 배정물량 비중이 차등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SK바사 청약 당시 대표주간사였던 NH투자증권은 배정물량 37%를 확보해 통합경쟁률(335.36대1)에 육박하는 334.32대 1을 기록했음에도 모든 청약자에게 1~2주 정도를 균등배분했습니다. 인수단으로 참여해 확보 물량이 5%에 불과했던 삼성증권은 443.2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참가자 3명 중 1명에게만 1주를 배분하며 큰 원성을 샀습니다. 확보한 물량이 많으면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조금씩 나눠줄 수 있지만, 물량은 적고 나눠줄 사람만 많으면 한 주도 나눠주기 어려운 형편이 되는 겁니다. 이때 적용하는 것이 무작위 추첨입니다. 청약증거금을 더 넣었는지에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1주를 나눠주는 방법이 적용됩니다. SKIET의 경우 대표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46.43%를, 공동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은 32.14%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SK증권은 14.29%를,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3.57%씩을 배정받게 됩니다. IPO에 참여하는 증권사 한 관계자는 “SK바사 청약 당시 균등배정수량보다 청약 건수가 많아 1주도 배정하지 못하는 계좌가 발생한 바 있다”며 “균등배분을 통해 1주 확보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면 배정물량이 많은 곳에 청약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비례배분 노린다면 경쟁률에 주목 균등배분하고 남은 절반인 267만3750~320만8500주는 비례배분하게 됩니다. 청약증거금 규모에 따라 비례해서 주식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 모습(사진=노진환 기자)이때 변수는 경쟁률입니다. 많은 물량을 확보한 곳이 많은 주식을 나눠줄 거로 기대할 수 있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SK바사 때 대표주간사였던 NH투자증권(경쟁률 334.32대 1)에 2억원 정도의 청약증거금을 내면 총 10주를 줬습니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하나금융투자(284.79대 1) 총 11주, 경쟁률이 가장 낮은 SK증권(225.18대 1)은 총 21주를 줬습니다. 비례배분은 경쟁률이 낮을수록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목돈을 청약증거금으로 넣는다면 경쟁률을 충분히 확인한 후에 넣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청약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임박에 청약할 경우 시스템 오류나 지연 등으로 청약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IET의 공모 청약 시기가 임박하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잇따른 관련 기사들이 청약 권유나 투기를 조장하는 것처럼 보여 불편하다는 시각입니다. 저도 관련 댓글과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해당 기사는 청약을 권유하는 것이 아닌 관련 정보를 설명하는 내용임을 알려 드립니다.‘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모청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충분히 알고 접근해야 손해를 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가 SKIET 공모청약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 [뉴스+]중복청약 금지 피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 전략은
- [이데일리 이지현 유준하 기자] 기업공개(IPO) 대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 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청약전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청약 광풍을 몰고온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경우 ‘따상’을 기록하며 최고 192%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어 SKIET가 그 이상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가온 공모주 대어 SK아이테크놀로지 1주라도 더 받으려면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내후년 물량도 사전 예약”…SKIET는 어떤 기업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IPO 출사표를 던졌습니다.SKIET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분리막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면서 설립된 기업입니다. 주력사업은 배터리의 성능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필수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제조입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재로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부품인 분리막을 독자 개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SKIET와 같은 고품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일본의 아사히카세이와 도레미 등이 있습니다. 노재석 SKIET 대표이사가 2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 간담회 중 기자들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SKIET)노재석 대표이사는 “일본의 경쟁사 대비 축차연신이라는 제조방식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더 적합한 플렉서블리티(유연성)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축차연신 기법은 세로 방향 및 가로 방향으로 늘이는 정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분리막 두께와 물성을 고객사가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노 대표이사는 “일본 경쟁사는 고정된 배수로 조절하기 때문에 우리 제작방식이 보다 유연성을 갖고 있다”며 SKIET만의 기술력을 강조했습니다. 테슬라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는 원통형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폭스바겐은 각형 배터리를 선택한 상황입니다. 원통형을 주력해온 국내 2차전지 업체에는 비상이 걸릴 수 있지만, SKIET에서 생산하는 분리막의 경우 원통형 외에도 각형이나 파우치형 배터리에도 활용가능해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는 게 SKIET 측의 설명입니다. SKIET는 최근 중국 2공장의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유럽에도 3~4공장을 더 짓기로 했습니다. 해외 생산거점 구축을 통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생산능력도 현재 10억4000만㎡에서 오는 2024년 27억3000만㎡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노 대표는 “내년까지 90% 이상이 어디로 판매될 지 정해진 상태”라며 “내후년에도 85%의 판매처가 이미 정해진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충분한 판매처를 확보한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는 설명입니다. ◇ 이번에도 1주 확보 전략은? 중복청약이 답 SKIET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9만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10만5000원입니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달 28일과 2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상장 예정 시기는 5월 11일로 예정됐습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일각에서는 정부의 중복청약 금지 방침이 이번 청약의 변수가 될 거라고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우려는 기우에 불과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중복 청약을 금지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0일 입법예고했습니다. 이후 규제 심사와 법제처의 법제심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20일부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산 작업 등을 이유로 시행 시기를 공포 후 1개월이 경과한 날로 정했습니다. 한마디로 6월 19일 즈음 시행 적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여기에 또 부칙을 달았습니다. 시행 이후 모집 또는 매출을 하기 위해 최초로 증권신고서가 제출된 경우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입니다. 공모 청약은 7월이나 8월에 진행하더라도 증권신고서를 6월 19일 이전에 제출한다면 해당 공모주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SKIET의 경우 이전에 청약을 진행하는 만큼 중복청약이 가능한 것입니다. SKIET의 대표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과 JP모건이며, 공동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입니다. SK증권,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이 인수단으로 참여합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일반청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투자자가 공모청약을 할 수 있는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총 5개사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기관과 비교하면 하나금융투자만 제외됐습니다. SK바사 청약 당시 6곳의 계좌를 모두 만들었다면 이번엔 신규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지만, 당시에 시간이 촉박해 충분한 계좌를 만들지 못했다면 이번에 추가 계좌를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계좌를 만든 지 20거래일이 지났다면 신규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1주 확보하려면 최소 공모금 52만5000원최소 1주를 확보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50% 균등배분+50% 비례배분’이 이번에도 적용됩니다. 절반이 균등배분되는 만큼 최소 청약 증거금만 넣어도 1주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아직 공모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희망공모가(7만8000~10만5000원)로 산정하면 최소 39만~52만5000원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희망밴드 최상단인 10만5000원을 적용해 각 증권사마다 최소 청약단위인 10주씩 청약한다면 총 50주 청약에 필요한 비용은 총 262만5000원입니다. (디자인=이미나 기자)단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확보한 물량이 달라 어떤 증권사는 1~2주를 주기도 하지만 어떤 증권사는 한주도 주지 못할 확률이 있습니다. 이때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증권사별 배정 물량입니다.현재 일반청약 물량은 총 2139만주의 25~3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청약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46.43%를, 공동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은 32.14%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단으로 참여한는 SK증권은 14.29%,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3.57%씩 배정받게 됩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배정 물량이 충분한 곳에서 더 많은 주식을 배분할 여력이 있는 것입니다. 다만 경쟁률은 변수입니다. SK바사의 통합 경쟁률은 335.36대 1이었습니다. 공모주를 37% 확보한 대표주간사 NH투자증권은 경쟁률은 334.32대 1로 평균을 약간 밑돌며 청약자 모두에게 1~2주 정도를 균등배분했습니다. 공동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23%)과 미래에셋증권(22%)도 1~2주씩 균등배분했습니다. 반면 확보 물량이 5%에 불과한 삼성증권은 경쟁률이 평균을 크게 웃도는 443.23대 1을 기록하며 청약자 절반 이상이 1주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경쟁률이 284.79대 1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지만, 청약자 절반 가까이 1주도 받지 못했습니다. 확보 물량이 충분치 않다 보니 균등배분 여력 자체가 녹록지 않았던 것입니다.한 투자전문가는 “청약전략을 짤 때 주간사와 인수단의 배정물량을 점검하는 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복청약이 아직 가능한 만큼 배정물량과 경쟁률이 1주 확보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줌인]백신 부족사태에 국내 개발사로 쏠리는 눈…연내 출시는 아직 불투명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백신 공급 상황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백신 제조사 보유국들은 자국민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백신의 해외 유출을 막고 있다. 우리나라도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총 7900만명분인데,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이 중 11.4%에 불과하다. 모더나와 노바백스 도입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백신 주권’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5개사는 올해 들어서야 임상 1·2상에 진입했다. 올해 말쯤 조건부 허가 및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업체들이 백신 개발에 성공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무엇보다 막대한 임상비용이 신속한 개발의 걸림돌이다. 백신 개발사들은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이 안동L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백신 개발 성과 2곳 가늠…셀리드, 제넥신, SK바사 물망21일 국회 고위관계자는 “현재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것이라고 보는 회사로는 2곳 정도가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백신 개발은 셀리드(299660), 제넥신(09570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진원생명과학(01100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등 5곳이 진행 중이다. 이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곳은 셀리드와 제넥신으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셀리드는 현재 임상 2a상에 들어가 120명 대상 투약을 시작했다. 6월 말쯤 임상 2a상 데이터를 도출하면서 임상 2b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월 임상 3상 시작과 동시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예상하고 있다. 오는 23일 대한약학회에서 3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셀리드가 개발하는 백신은 인간에서 유래한 아데노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쓰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셀리드와 비슷한 방식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접종자로부터 혈전증이 보고되면서 안전성 우려가 커진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셀리드 관계자는 “침팬지에서 유래한 바이러스를 아스트라제네카와는 다르다”면서 “얀센의 백신과는 인간 바이러스를 쓰는 점은 같지만 유전적 형질이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는 중으로, 이르면 4월 첫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투약이 이뤄지고 있는 임상 2a상 데이터는 7월에 나올 예정이다. 올해 말쯤에는 임상 2상을 끝내고 식약처에 임상 3상 데이터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사용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은 DNA 백신이다. 바이러스 등의 유전자들 중 일부를 인공적으로 복제해 체내에 주입한다. 다만 DNA가 세포 안으로 잘 전달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전기천공기가 필요하다. 세포에 자극을 주어 일시적으로 구멍을 만드는 형식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mRNA 백신, 벡터 백신은 전달체에서 부작용이 발견됐다”면서 “제넥신 백신은 따로 전달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적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개의 후보물질을 두고 임상을 진행 중이다. 백신 후보물질 NBP2001에 대해서는 임상 1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끝낸 상태다. 또 다른 후보물질 GBP510은 임상 1·2상 단계에 진입했다. 올해 3분기 두 후보물질 중 하나를 정해 임상 3상에 진입,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은 노바백스와 비슷한 합성항원 방식이다. 비교적 전통적인 방식의 백신으로 안전성이 검증돼있지만 단백질을 만들어 주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임상 1·2a상을 승인받고 투약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에는 완료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3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들 중 가장 늦게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 1월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시험을 하고 있다.◇임상 3상 ‘큰 산’…전폭적인 정부지원 필요백신업계와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임상 3상을 걱정하고 있다. 임상 3상은 1, 2상과 다르게 수천명, 수만명 단위로 이뤄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수백명에 그치는 만큼 업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택지는 글로벌 임상이다. 협력 가능한 나라와 의료기관을 찾는 것부터가 난제다. 대상자를 확보하더라도 투약과 결과 도출까지는 수천억~수조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백신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책정한 예산은 1528억원 수준이다. 보건복지부가 추가로 투입한다고 발표한 예산은 700억원 규모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가 미국 정부로부터 1조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은 데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하다. 국내 백신 개발업체 고위관계자는 “개발 속도를 당길 수 있는 것은 걸국 자금이다”라면서 “수천억원의 개발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국내 업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지금이라도 일부 업체와 조직에 자금을 집중해 백신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준행 국제백신학회 조직위원장(전남대 의대 교수)는 “정부가 수백억원을 지원해도 한 업체에 돌아가는 자금은 수십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지금이라도 백신 전문가들과 회사들을 선별, 회사와 연구자들로 ‘어벤져스’ 팀을 만들어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 국산 백신 개발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해당 방법이 여의치 않다면 하루빨리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해외 백신을 기술이전 받아 국내 생산물량을 늘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