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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百 "친환경 동물복지 식품으로 안전 먹거리 제공"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동물복지’ 식품으로 안전한 먹거리 소비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물복지’란 건강하게 자란 축산물이 사람의 건강에도 안전하다고 생각해 동물을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하고 도축과 운반 과정에서도 동물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최소화 하려는 개념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12년 2월부터 동물복지 마크를 운영해 동물복지 인증 심사를 통과한 농장, 운송차량, 도축장을 이용한 상품에만 동물복지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전국 147개의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운영 중이며 이중 대부분은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으로 95개소가 운영 중이다. 돼지 사육 농장은 12개소이며 한우는 아직까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이 없다.해마다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과 지난해 ‘살충제 달걀’ 사건 등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자주 발생 하면서 질 좋은 환경에서 자란 축산물 들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살충제 달걀 파동에서 비교적 안전했던 곳이 바로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농가였다.이에 롯데백화점은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점에서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물 박람회’를 열고 무항생제 한우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 닭고기를 40% 이상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무항생제 한우 등심 1등급(100g)’을 7980원, ‘동물복지인증’ 삼겹살(100g)과 닭고기(볶음용 1kg)를 각 2780원, 7980원에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평창, 정선, 영월 등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자란 무호르몬·무항생제 한우브랜드인 ‘대관령 한우’도 6년째 백화점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물 박람회’를 시작으로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와 닭고기 전문매장을 전국 주요점포에 각각 4월, 5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도 ‘동물복지인증’ 닭고기와 달걀을 판매 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상품과 동물복지인증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 부문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축산물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동물복지인증\ 식품을 비롯해 유기농, 무농약 등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드론·자율주행차 인재 찾아라"...산업부, 로봇항공기·자율주행 경진대회 공고
-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분야의 역량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로봇항공기(드론) 경진대회’와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각각 9월과 10월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드론 경진대회는 2002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매년 20~30개 팀, 150~300명이 참가했으며 대회 출전자 중 일부는 국내 기업에 취업해 드론 개발 사업에 참여하거나 네스엔텍, 유비파이 등 벤처기업을 창업했다. 드론.(사진=뉴시스)2018년 드론 경진대회는 참가팀들에게 주어지는 임무 난이도에 따라 초급·정규부문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목표물 탐지, 추적, 특정지역 통과 등의 기본적인 임무는 물론 자동이착륙, 비행금지구역 인지·선회, 물품투하 등 제어기술까지 포함된 고난이도 임무를 겨루게 된다. 대회는 9월 8일 강원도 영월군 덕포리 비행시험지역에서 열리며 한국 소재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10인 이하 팀과 해외국적 학생이 참여 가능하다. 이달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 신청 팀 중 서면 기술평가를 통해 선발된 팀에게는 300만~500만원의 연구개발비용과 함께 한양대·항공대 등 국내 대학 항공관련 학과 교수들과 드론개발기업 관계자를 매칭해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산업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상금 1000만원과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 등 국제 드론 종합전시회 참가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자율주행차.(사진=뉴시스)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하며 대학의 자율주행 연구개발 지원과 인력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통령배로 격상돼 10월 25일 대구광역시 수성의료지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주행시험장이 아닌 실제 도로 위에서 대회가 진행되며 인공지능, 차량 무선통신(WAVE) 등 보다 진보된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으로 승객을 태워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서비스를 위해 차량용 무선통신 기술이 탑재돼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구축 예정인 도로 인프라와 연계되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겨룰 계획이다. 대회참가 자격은 한국 소재 대학으로 지도교수 2명 이내로 팀당 10명 이하의 학생으로 이뤄져야 한다. 대학원생도 참여가능하다. 신청접수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은 팀당 3000만원의 연구비와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자율주행 차량이 지원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대통령상이 제공되며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해외 자율주행 산업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준우승 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3위 팀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대구광역시장상이 수여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성장 동력인 드론 및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인재 양성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수한 인재들이 드론 및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 및 아이디어를 찾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고는 한국로봇항공기(드론) 경연대회,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 [無투표 당선] ①'3분요리' 보다 쉬운 지방의원 배지달기
-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되며 120일 간의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정당과 특정인을 중심으로 지방의회 권력독점이 지속되고 있다. 선거를 치르지 않고 당선되는 ‘무투표 당선’ 사례는 무풍지대에 있는 기초의회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다. 이데일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역대 무투표당선자 명부를 받아 무투표 당선 양상을 전수분석했다.[편집자주]대구광역시의회 회의 모습(사진=대구광역시의회 제공)[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류규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은 행운아다. 6번 배지를 다는동안 3번 무투표로 당선됐다. 1998년(중구의원)·2002년·2014년(대구시의원) 선거에서 무혈입성했다. 대구 중구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전라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최진호 전 의원도 선거 운이 좋다. 류 의장과 마찬가지로 6번 중 3번 무투표 당선됐다. 1995년·1998년(전주시의원)·2010년(전북도의원) 후보로 등록했지만 선거벽보 사진조차 찍을 필요가 없었다.◇20명 중 1명은 ‘무혈입성’[이데일리 이서윤 기자] 역대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 인원지방의원 무투표 당선자가 늘고 있다. 막강한 조직력과 인지도를 가진 후보에 기가 죽어 상대가 등록을 포기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오랫동안 한 지역에서 정치를 해 온 터줏대감들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경쟁자가 사라지면 ‘민주적 장기집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데일리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역대 지방선거(광역·기초자치단체장 및 의원, 비례포함) 무투표 당선인 명부를 전수 분석했다. 류 의장과 최 전 의장을 포함해 무투표로 2번 이상 당선된 사람은 58명에 이른다. 이 중 10명은 구의원에서 시의원으로 혹은 시의원에서 구청장으로 신분이 바뀌면서도 선거를 치르지 않는 행운을 얻었다.무투표 당선자 숫자는 최근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06년) 당시 48명이었던 무투표 당선자는 2014년 195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당선자 수가 비슷한 수준(3900명 내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투표 당선자 수는 4배 늘어난 셈이다. 지난 지방선거만 놓고 보면 당선자 중 5%가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당선증을 받았다는 의미다.◇무투표 당선, 지역 장악력의 지표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총 6번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내는 동안 3번을 투표 없이 당선됐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중구 구청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류 의장이 지난 16일 2018년 대구여성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무투표 당선은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이 한 지역을 장악했을 때 나타난다. 지난 지방선거(2014년)에서 지방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한 정치권 인사는 “골목골목마다 큰 정당에 소속된 현역(의원)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며 “돈만 쓰고 몸 버릴 거 같아 본선 후보등록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해당 선거구 지방의원은 결국 무투표로 당선됐다.이러한 현상은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에 집중돼 있다. 특히 역대 지방선거에서 2회 이상 무혈입성한 정치인 58명 중 39명이 경북(14명), 부산 (10명), 대구(9명), 경남(6명)에서 나왔다. 이들은 모두 한국당 계열 정당 소속이었다. 호남에서도 민주당 계열 후보 다수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다만 2번 이상 무투표로 당선된 경우는 전남 5명, 전북 2명이었다. 영남의 8분의 1 수준이다.기초단체장 무투표 당선자도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다. 2014년 대구 남구청장과 달성군수, 경북 고령군수와 봉화군수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모두 새누리당 후보였다. 2010년에는 한나라당 소속 부산 서구청장과 남구청장, 경북 청송군수와 의성군수가 단독 입후보해 당선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강원도 양구군수와 영월군수, 인천 옹진군수가 한나라당 소속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민주당은 전남 영암군수 선거에서만 무투표 당선의 행운을 얻었다.◇다당제 역행하는 지방의회..경북, 무혈입성 가장 많아[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4년 지방선거 광역의원 의석수 대비 무투표당선자 비율전체 의석수 대비 무투표 당선 비율로 보면 거대 양당의 골목 장악 현상은 매우 뚜렷하다. 중앙 정가에서 다당제가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경북도의회 지역구 의원의 경우 무투표 당선자는 31.5%(54명 중 17명)에 달한다. 대구시의회는 지역구 의원 22.2%(27명 중 6명)로 집계됐다.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전남도의회의 경우 지역구 의원 26.9%(52명 중 14명)가, 전북도의회는 14.7%(34명 중 5명)가 무투표 당선됐다.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었다.문제는 무투표 당선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은 지난 2014년 지방(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 44명의 무투표 당선자를 배출했다. 2010년 당시 한나라당 무투표 당선자 수가 21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전 선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경남에서도 무투표 당선자가 △2006년 6명 △2010년 11명 △2014년 20명으로 2배씩 증가하는 추세다.민주당 계열 역시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무투표 당선자를 내고 있다. 전남에서는 △2006년 2명 △2010년 30명 △2014년 29명의 민주당 계열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전북 역시 △2006년 2명 △2010년 14명 △2014년 15명의 후보가 선관위 등록 마감과 동시에 당선을 확정했다.
- “설 명절 선물 ‘신선 식품’이 대세”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부정 청탁 금지법 선물 상한액 개정으로 선물세트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22일부터 2월1일까지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전년 동요일 대비 15.5% 증가했다. 전통적인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농산 선물세트가 15.3%, 수산이 19.9%, 축산이 14.3% 신장했다. 이러한 신선식품 선물세트 실적 호조는 부정 청탁 금지법 선물 상한액이 농·축·수산물 에 한해 10만원으로 개정되며 선물세트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에서 10만원 이하의 상품 구성을 15% 이상 구성했으며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지난 해 대비 30% 가량 늘린 450여 개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9만9000원에 구성한 ‘1등급 한우 정육 선물세트(2kg)’, 합리적인 가격에 구성해 10만원에 판매 중인 ‘영광 법성포 알뜰 굴비세트’, 8만9000원으로 준비한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2호’ 등은 모두 준비 물량의 60% 가량이 팔렸다. 또 10만원 이하 축산 선물세트는 95.7%, 농산 선물세트는 37.4%, 수산 선물세트는 70.2%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등 청탁 금지법 선물 상한액 개정에 따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12월21일부터 2월 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 매출을 살펴보니 전년 동기 대비 16.2%가 증가했으며 특히 과일 선물세트가 10.7%, 축산 선물세트가 31.8%, 수산 선물세트가 12.8% 늘어나는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했다.청탁 금지법 선물 상한액 개정으로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는 다양한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강원도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지역에서 생산된 ‘평창 동계올림픽 특선 설 선물세트’ 8종을 전 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우 평창 1호 세트’와 ‘한우 평창 2호 세트’를 2천 세트 한정으로 각 90만원, 34만원에 판매한다. 또 강원도 특산물인 영월 사과 세트를 준비해 ‘영월 사과 세트’ 2종을 1천 세트 한정으로 각 8만5000원, 7만5000원에 준비했다. ‘홍천 수삼 선물세트’도 22만원에 선보인다.롯데마트는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과일 선물 세트를 강화해 지난 해 설 대비 10~20% 가량 품목과 물량을 늘렸다. 평택, 나주 등 산지의 900g 내외 대과 만을 엄선한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9입)’, 문경/영주 등 산지의 400g 내외 대과로 구성한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사과(12입)’를 각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축산 선물세트는 1등급 한우 찜갈비, 불고기, 국거리로 구성한 ‘한우 갈비정육세트(한우 냉동 찜갈비/불고기/국거리 각 0.7kg, 양념소스)’를 정상가 11만원에서 10% 할인된 9만9000원에 판매, 10개 구매시 1개 세트를 추가로 증정하고 있다.
- 평창 성화, 드디어 올림픽 열리는 강원도 달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알리는 성화의 불꽃이 오는 21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강원도에서 봉송을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도착해 제주도와 충청도, 영·호남을 달린 평창 성화는 수도권을 거쳐 철원을 시작으로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를 달린다.성화는 화천(22일), 양구(23일), 인제(25일), 고성(26일), 속초(27일)를 비롯해 양양(28일), 춘천(29일), 홍천(30일), 횡성(31일)을 달린다. 이어 다음 달 원주(2일), 영월(3일), 태백(4일), 삼척(5일), 동해(6일)를 거쳐 올림픽이 개최되는 정선(7일), 강릉(8일), 평창(9일)에 도착한다.성화의 불꽃은 강원 전역 18개 시·군을 달리며 각 지역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성화는 화천과 양구, 인제 등 최북단 지역에서 평화 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자전거 봉송을 펼친다. 최북단 성화봉송 구간으로 선정 된 지역은 철원(21일), 화천(22일), 양구(23일), 인제(25일), 고성(26일)으로 휴전선과 맞닿아 있어 평화의 염원에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다.성화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와 인제 빙어 축제의 현장을 밝힌다. 27일 속초에서는 빙벽 봉송을 진행하며 겨울철 설악산의 절경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강원도에서 봉송을 진행하며 강원도가 가진 천혜의 풍경과 먹거리를 소개한다.다양한 이동수단을 활용한 이색봉송도 펼쳐진다. 29일 춘천에서는 열기구를 활용한 봉송이 진행된다. 31일 횡성에서는 추억의 산물인 소달구지, 내달 6일 동해에선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바다열차로 봉송을 진행한다. 정선에서는 레일바이크와 짚와이어, 강릉에서는 리컴번트 자전거 등을 활용한 이색봉송이 진행된다.이 밖에도 성화의 불꽃은 속초 대포항과 양양 낙산사, 홍천 수타사를 비롯해 2월 2일에는 원주를 찾아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넌다.또 2월 3일 영월에선 한반도 지형을, 2월 4일 태백산국립공원, 삼척에선 대금굴, 환선굴 등을 찾아 강원도가 자랑하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강원도를 찾은 성화봉송단은 818.6km(도보 349.4km, 차량 469.2km)를 1,211명의 주자들과 함께 달리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의 의미를 실현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는 ‘아시아 프린스’ 배우 장근석과 영화배우 성룡, 전 피겨선수이자 강원도 홍보대사인 안도 미키, 일본의 아이돌 가수 보이즈 앤 맨 등 국경을 넘어 세계의 다양한 유명인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이번 올림픽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와 요리사, 마라톤 매니아, 교사, 소방관, 체육회 원로, 희귀병에 걸린 아이에게 삶의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하는 어머니 등 다양한 이들이 성화를 봉송한다. 성화가 강원도에 도착하는 21일부터 봉송이 진행되는 각 지역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대한 지역축하행사가 개최된다.21일 철원군청, 22일 화천 청소년수련관, 23일 양구 국민체육센터, 25일 인제 농산물 판매장, 26일 고성군청, 27일 속초 엑스포상징탑, 28일 양양군의회, 29일 강원도청 광장, 30일 홍천 토리숲, 31일 횡성군청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2일 따뚜공연장, 3일 영월 스포츠파크, 4일 태백문화광장, 5일 삼척문화예술회관, 6일 묵호항 수변공원, 7일 정선군청, 8일 강릉시청, 마지막 9일에는 평창군청에서 진행된다. 축하행사장에서는 난타 퍼포먼스와 농악, 배꼬미취타대, 합창, 오케스트라, 정선아리랑응원가 등 각 시·군별 특색을 살린 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삼성의 희망 영상과 밴드, 위시볼 공연,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