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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시즌 프로농구 최고 연봉은 7억2천만원
- [노컷뉴스 제공] 다음 시즌 프로농구 최고 연봉이 7억2,000만원까지 늘어나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2일 제13기 13차 이사회를 열고 2008-2009 시즌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를 올 시즌 17억원보다 1억원이 인상된 1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농구 최고 연봉도 종전 6억8,000만원에서 7억2,000만원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프로농구 규정상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은 샐러리캡의 40%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적용받은 선수가 원주 동부의 김주성.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주성은 KBL 규정 내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 최고액인 6억8,000만원으로 동부와 재계약, 연봉킹에 올랐다. 특히 김주성은 올 시즌 동부의 정규리그 우승을 주도하며 정규리그 MVP에 올랐고 현재 진행중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최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인상된 샐러리캡의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17억원의 샐러리캡을 모두 소진한 팀은 오리온스이며, 삼성(99.9%)과 동부(98.9%), KTF(98.8%)도 98% 이상을 소진함으로서 샐러리캡의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동부와 삼성은 샐러리캡의 인상으로 다음 시즌 연봉 계약시 숨통을 트게 됐다. 선수 최저 연봉은 올 시즌과 동일한 3,500만원. 또 오는 7월17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08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규정도 다소 완화됐다. KBL 이사회는 종전과 동일하게 유럽 8개국(독일, 이스라엘, 터키, 러시아,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1부 리그에서 최근 2년간 뛰었거나 미국 NBA에서 최근 3년간 활약한 선수,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KBL에서 뛴 선수는 참가할 수 없도록 했으나 이번 이사회를 통해 시범경기만 뛰고 정규시즌 전에 퇴출당한 선수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 ‘인의 장막’ 박찬호 다저스 떠나라
-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SPN 한들 통신원] 박찬호에게 결단의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더 이상 LA 다저스에서는 제 5선발은커녕 불펜 투수로서도 희망을 걸어볼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이후 19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전까지 포함해 5경기에 등판했습니다. 5경기의 공통점은 모두 리드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이었습니다. 그나마 14일 샌디에이고전서 0-1로 뒤진 6회 나온 게 유일한 박빙이었습니다. 나머지 4경기는 모두 승부가 결판난 뒤였습니다. 패전 처리였습니다. 그것도 잔불이라도 확인하고 끄는 소방수가 아니라, 화재 진압 실패 후 뒤늦게 바닥에 흥건히 고인 물청소를 하는 잡역부였습니다. 박찬호는 14일 샌디에이고전서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의 가장 좋은 피칭을 하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했습니다. 5선발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최소한 잔불 정도는 진압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서 중용될 요건은 갖췄습니다. 하지만 다저스의 박찬호 기용 방식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17일 피츠버그전서 6-1로 앞서고 계속된 2사 1, 3루서 선발 브래드 페니에 이어 스캇 프록토를 구원 등판시킨 다저스는 7회 1사 1, 2루가 되자 좌완 조 바이멜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더니 8-1로 점수가 더 벌어진 8회에는 조나단 브록스턴을 올렸습니다. 브록스턴은 다저스의 우완 셋업맨으로 이날 등판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15일 이미 등판하고 하루를 쉬었을 뿐이어서 투구감을 유지시켜준다는 차원도 아니었습니다. 만약 정상적인 불펜 운용이라면 14일 샌디에이고전서 등판한 뒤 이틀을 쉰 박찬호를 기용할 차례였습니다. 박찬호는 더욱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행진을 하고 있어 투구 감을 유지시켜준다는 점에서도 등판 타이밍이었습니다. 그러나 토리 감독의 선택은 등판시켜야 할 이유를 눈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 없는 브록스톤이었고 박찬호는 배제됐습니다. 결국 박찬호는 5일만인 19일 애틀랜타전서 5-1로 뒤진 7회 나와 이미 무너진 바닥의 물청소를 하는데 그쳤습니다. 피츠버그전을 건너뛰고 애틀랜타전서 등판하기까지 과정은 다저스가 박찬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저 소모품인 것입니다. 스윙맨은 허울이고 불펜 투수로도 ‘잔불 끄기’조차 안 맡기는 군대식으로 심하게 말하면 잔반 처리반입니다. 물론 다저스가 박찬호에게 허드레 피칭만 맡기는 데는 다른 투수들을 확실하게 뛰어넘는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조금 나을 뿐이라는 점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인의 장막’입니다. 5선발 경쟁도 그렇습니다. 다저스의 5선발은 처음에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나왔고, 두 번째 기회는 궈홍치에게 돌아갔습니다. 로아이자는 네드 콜레티 단장이 700만 달러의 연봉 부담을 안고 데리고 온 선수입니다. 궈홍치는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다저스 마이너리그의 피칭 코디네이터로, 2006년부터는 투수코치로 일하면서 브록스턴, 채드 빌링슬리와 함께 다년간 키운 선수입니다. 허니컷 투수코치는 얼마 전 샌디에이고 제이크 피비에게 완봉패를 당한 다음날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피비의 검은 자국이 묻어 있는 손가락 사진을 보여주자 서슴없이 “송진을 묻힌 것”이라며 부정 투구를 주장한 인물입니다. 사실 확인도 되지 않고, 민감한 문제에 의견을 나타낼 때는 익명을 요구하는 게 상식입니다. 그런데 그는 과시라도 하듯 이름까지 드러내면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경솔하기 짝이 없는 인물입니다. 월드시리즈를 4회나 우승했다고 해서 최고의 감독으로 떠받들어지고 있는 사령탑은 두서없는 투수 핸들링을 하고, 단장과 투수 코치는 제 새끼들을 감싸고 있는 상황에서 박찬호는 비빌 언덕조차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굳이 계약 종료 기간인 5월 중순까지 남아봤자 박찬호는 쓰다가 버려질 게 뻔합니다. 더욱 재활 피칭을 하고 있는 제이슨 슈미트,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야수들, 마이너리그에서 준비시키고 있는 신예투수들이 머지않아 돌아옵니다. 그렇게 되면 박찬호의 위상이 더욱 추락한다는 것은 불문가지입니다. 인의 장막에 가려 철저히 버림받고 있는 다저스에서 박찬호의 봄은 시간낭비입니다. 미련조차 가질 필요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떠나야 합니다. 그것만이 배수진을 치고 맞이한 올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길입니다. ▶ 관련기사 ◀☞[한들의 친구 야구]잃어버린 ‘리듬’ 박찬호는 소모품☞[한들의 친구 야구]'햄릿' 토리, 고생하는 박찬호☞[한들의 친구 야구] 박찬호-백차승의 '타자 욕망' 다루기☞[한들의 친구 야구] 박찬호의 노련미, ‘고의 만루책’☞[한들의 친구 야구] 융통성없는 ML 심판-코치
- 증권사 펀드몰 마케팅 한창.. `경품 듬뿍`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증권사들의 봄맞이 온라인 펀드판매 마케팅이 한창이다. 펀드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증권사 펀드몰에서 펀드를 가입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려볼 만 하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016360)은 `삼성Fn e펀드몰` 오픈 기념으로 5월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펀드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최고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가입과 관계없이 펀드 몰에 방문해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매일 선착순으로 음료 및 스타벅스 커피 등을 제공한다. 한화증권(003530)도 6월30일까지 `국내최초 한화 카자흐스탄 펀드와 함께하는 우주인 탄생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카자흐스탄 펀드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20만원이상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2인 여행권, 카자흐스탄 2인 여행권 및 수익형 RP(100만원,1일 년 5.1%) 통장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가입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도 제공한다.동양종금증권(003470)은 6월30일까지 주식형 적립식 상품 신규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펀드 스타 페스티벌`을 진행중이다.행사기간중 동양종금증권에서 적립식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형 상품을 10만원 이상 매수한 개인 고객에게 통장지갑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주식형펀드 2000만원 이상 매수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동양매직 멀티팬, 태평양 생활용품 세트를 지급한다.현대증권(003450)은 펀드몰 리뉴얼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오는 6월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로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래 금액에 따라 고급 음식물처리기, 고급 디너세트 및 쟁반세트를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펀드 가입금액의 일정부분을 캐쉬백을 돌려받는 행사도 있다.하나대투증권은 하나은행과 연계해 6월16일까지 인터넷 네이버 증권섹션을 통해 `펀드하자 닷컴 쓰리고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펀드가입 희망고객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빅팟 통장`을 개설하고 인터넷 네이버를 통해 `펀드하자닷컴`(www.fundhaja.com)에서 적립식펀드에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면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현금 캐쉬백은 10만원 이상 적립식펀드 가입고객은 1만원, 500만원 이상 펀드가입 고객은 2만원, 1000만원 이상 펀드가입 고객은 5만원의 현금을 6월30일에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돌려준다. 또한, 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은 닌텐도D/S, MP3, 국민관광상품권 등 경품 행운 추첨권을 추가로 받게 된다.한국투자증권도 6월 30일까지 온라인 펀드 쇼핑몰인 `금융상품백화점`을 통해 적립식펀드를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쉬백 행사를 진행중이다.행사기간 중 적립식 펀드의 계약기간을 2년 이상으로 약정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가입금액의 10% 현금을 추가로 돌려준다. 이밖에도 적립식 펀드가 아닌 임의식이나 거치식 펀드 가입고객에게도 가입금액에 따라 `썬라이즈 밀폐접시세트`와 `코스모스 찬기 15p세트` 등의 사은품을 지급한다.한편 인터넷에서 펀드를 가입할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없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투자자 스스로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온라인 전용펀드의 경우 일반 지점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낮지만 비용이 싸다고 무조건 좋은 펀드가 아니라는 점도 염두에 두고 펀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해당 운용사 유사펀드와 운용 성과를 비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수료를 되돌려 주는 `캐쉬백` 행사는 추가로 비용을 할일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최상길 제로인 상무는 "일반주식펀드에 비해 수수료의 중요도가 매우 큰 인덱스형 펀드라면 비용만 따져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무방하다"면서 "캐시백 행사는 투자 초기에 일시불로 되돌려받기 때문에 1년 이상 장기간 투자하기에는 다소 부적절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증권, 특검종료로 적극적 영업활동 기대-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