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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국립부산과학관서 자율주행셔틀 운영
  • 롯데정보통신, 국립부산과학관서 자율주행셔틀 운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에서 관람객들에게 자율주행셔틀과 대체불가토큰(NFT) 체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롯데정보통신이 국립부산과학관 미래모빌리티 특별전에서 자율주행셔틀을 운영한다.(사진=롯데정보통신)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시리아역 인근에 위치한 대표 과학문화 공간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미래모빌리티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연계 프로그램으로 과학관 내 야외광장을 왕복하는 자율주행셔 탑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율주행셔틀은 별도의 운전석 없이 라이다 및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로 장애물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차량이다. 오는 22일까지 매주 금·토·일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탑승 가능하다.롯데정보통신은 이번 기획전에서 NFT 플랫폼 코튼시드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NFT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자산으로,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 관람객은 전시 종료일인 오는 3월 3일까지 관람인증 NFT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보유한 NFT를 통해 전시 관람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기념 선물도 증정한다.
2024.01.09 I 임유경 기자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호텔심사서 최고등급 획득
  •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호텔심사서 최고등급 획득
  • 지난 5일 부산 기장에 위치한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성급 획득 기념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아난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난티는 자사가 운영하는 호텔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가 호텔 등급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하고 지난 5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진행하는 호텔 등급 심사는 총 1000점 만점 중 900점 이상을 획득해야 5성급 호텔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아난티는 ‘아난티 앳 부산 코브’를 비롯해 총 2개의 5성급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지난해 7월 오픈한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아난티가 선보이는 세 번째 호텔로 부산 기장에 위치해 있다. 과거와 미래, 산과 바다, 도시와 전원 등 여행의 시퀀스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총 114개 객실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요트를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전 객실 모두 복층 구조로 구성됐다. 거실의 커다란 통창으로 넓은 부산 바다와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다.또 브런치 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식 레스토랑 등 13개에 이르는 다양한 식·음매장과 중소규모 연회장,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실내외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아난티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의 5성급 획득을 기념해 객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캐빈B(Beyond) 포레스트·테라스오션, 캐빈S(Signature), B(Beyond), U(Upper) 오션 객실을 2박 이상 예약 시 최대 30%(1박 기준) 할인한다. 또 ‘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프리미엄 마운틴 △디럭스 오션 △프리미엄 오션 △이그제큐티브 마운틴 객실도 2박 이상 예약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예약 가능하다.아난티 관계자는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가 오픈 6개월 만에 호텔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5성급 호텔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정성스럽고 디테일한 서비스와 콘텐츠로 고객분들께 특별한 여정을 선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8 I 김정유 기자
김유정, 고급미 흐르는 재벌녀 '도도희'위해 착용한 아이템은?
  • 김유정, 고급미 흐르는 재벌녀 '도도희'위해 착용한 아이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SBS 금·토 드라마 ‘마이데몬’ 속 배우 김유정(도도희 역)의 패션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의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도도희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유정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특색있는 패션을 소화하고 있다. ‘마이 데몬’ 대본 리딩 현장의 김유정. (사진=SBS 마이데몬 포토갤러리)먼저 마이데몬의 대본 리딩 현장에서 김유정이 착용한 트위드 크롭 자켓은 ‘렉토’의 타라 자수 트위드 크롭자켓이다. 트위드 소재의 특유의 소재가 잘 보이고 아웃포켓과 밑단, 소매단이 컷오프 돼 자연스럽게 풀어지도록 연출 된 것이 특징이다. 배색 컬러의 스티치 자수가 포인트로 돋보인다. 별도의 여밈없는 오픈형 재킷이다. 가격은 약 58만원 수준이다. SBS 마이데몬 티저 영상 캡쳐.마이데몬의 티저 영상에서 눈길을 끌었던 베이지 컬러의 플리츠 롱스커트와 자켓은 우아함을 강조하고 있다. 독특한 정장스타일의 자켓과 플리츠 스커트는 한국의 피비파일로라 불리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ROKH의 제품이다. 레이스 오픈 백 테일러드 블레이저는 뒷 면이 파져있고 앞면은 레이스업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가격은 약 200만원 수준이다. 롱스커트는 독특한 미디 기장의 비대칭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하이웨스트에 허리부분을 끈으로 덧대어 묶을 수 있다. 가격은 약147만원 수준이다.SBS 마이데몬 영상 캡쳐.2화에서 도도희가 착용한 점프슈트는 르하르 제품이다 울 소재로 은은한 광택이 돌아 고급스럽고 핀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가 단조롭지 않다. 셔츠나 자켓등 다양한 아이템과 레이어드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도도희는 벨트를 더해 허리선을 강조했다. 제품은 약 39만원 수준이다. 함께 매치한 구두는 세르지오로시 제품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높은 굽과 함께 앞쪽에도 굽이 들어가 있는 메리제인 형태의 구두다. 가격은 약 94만원 수준이다.
2024.01.05 I 신수정 기자
대보건설, 2년만에 수주 1조원 돌파…"공공 부문 강점"
  • 대보건설, 2년만에 수주 1조원 돌파…"공공 부문 강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2년 만에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 1170억 원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2017년 최초로 수주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수주 1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조감도. (사진=대보건설)대보건설은 토목 부문에서 울산지사 원유배관 교체공사, 외룡~봉화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5-2 생활권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특히 12월에는 올해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중 마지막 대어로 꼽힌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노반신설 공사 중 총 공사비 2025억 원 규모의 6공구를 수주하며 2년 만에 수주 1조 원 클럽 복귀를 알렸다. 건축 부문에서는 광주 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립공사를 수주했다.또 시공책임형 CM(CMR) 입찰 방식으로 평택고덕 A4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대표 자족형 최첨단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약 26만평(87만1840㎡)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하차도 1개소와 교량 5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그린스마트스쿨 낙동초 외1교(금양중)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한국해양대학교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교육 관련 민자사업에서도 실적을 추가했다.민간 부문에서는 부산 동매역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부천 원종동 우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수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한편, 대보실업도 수주 목표 1000억 원을 초과한 1178억 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대보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역량을 축적해 온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2년 만에 다시 1조 원을 돌파했다”며 “2024년에도 공공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과 공공아파트 6만 5000여가구의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04 I 이윤화 기자
건설공제조합, 초상화의 거장 강형구 화백 신년 특별전
  • 건설공제조합, 초상화의 거장 강형구 화백 신년 특별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건설공제조합은 아트테인먼트컴퍼니 레이빌리지와 함께 준비한 초상화의 거장 강형구 화백의 ‘시대의 초상 展’이 오는 1월 8일 건설회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강형구 화백의 자화상이번 전시는 건설회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건설회관의 공간을 활용해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오픈갤러리 형태로 전시된다.신년 특별전의 주인공인 강형구 화백은 강렬한 시선으로 인물초상을 그리는 하이퍼리얼리즘의 대가로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블루칩 작가로 명성이 높다. 일상적 소재를 사진과 같이 표현하는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현대 한국 초상화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그의 작품은 미국의 지미 카터 센터, 영국의 프랭크코헨 컬렉션,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광주시립박물관, 포항공대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들이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특히 이번 신년특별전 에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 강형구의 대형 자화상이 특별하게 공개될 예정으로 미술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 건설공제조합 박영빈 이사장 취임 후 조합은 비스타홀(VISTA HALL)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각종 강연에서부터 포럼, 인문학 강좌, 북 콘서트 등에 이르기까지 건설회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조합은 두 차례에 걸친 빌드클래식 공연과 최근 춘사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대규모 문화·공연 장소로서의 건설회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4.01.04 I 박지애 기자
日항공기 추돌사고, JAL-해상보안청의 엇갈린 진술
  • 日항공기 추돌사고, JAL-해상보안청의 엇갈린 진술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사고를 두고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충돌 사고로 완전히 불탄 일본항공기 (사진=뉴시스/AP)3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당시 JAL 여객기는 고도를 낮추고 활주로에 진입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 피해 지역인 니가타현으로 이륙하기 위해 방향을 틀어 같은 활주로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동시에 활주로에 들어선 경위에 대해 국토교통성은 하네다공항 관제사가 JAL 여객기에 대해서는 활주로 진입을 허가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활주로 바로 앞까지 이동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은 관제탑에서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활주로 진입’이나 ‘이륙 허가’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해산보안청 항공기 기장의 말은 다르다. 이 기장은 사고 직후 “관제사로부터 이륙 허가가 떨어졌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아사히신문에 전했다. 반면 JAL 승무원은 회사에 “착륙 허가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착륙 조작을 실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5시 47분쯤 승객과 승무원 379명을 태우고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이륙한 JAL 여객기가 하네다공항에 착륙한 직후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JAL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오후 6시 5분께 전원 탈출했으나,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2024.01.03 I 김혜선 기자
"5만원이요" 공회전 차량 즉시 과태료 부과..중점 단속 장소 어디?
  • "5만원이요" 공회전 차량 즉시 과태료 부과..중점 단속 장소 어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추운 겨울철 서울 도심 혼잡 지역 등에서 자동차 공회전이 늘면서, 서울시가 공회전 발견시 사전 경고 없이 곧바로 단속하는 ‘자동차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 2400여곳을 지정했다. 강남역 인근과 광화문 일대 등 도심 주요 도로변, 각급 학교 주변, 주차장, 터미널 등에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은 영상의 날씨라면 공회전 단속 즉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자료=서울시)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제3조 규정에 의해 시는 자동차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 2462곳을 지정하고 이달 2~16일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자동차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는 △학교환경 위생정화구역 1447곳 △주차장 609곳 △차고지 346곳 △터미널 7곳 △기타(도로변 등) 53곳 등이다. 주요 장소를 살펴보면 중구 ‘시의회~덕수궁’ 덕수궁길 도로변, 중구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 남대문로 도로변,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도로변, 동대문 ‘패션거리~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장춘단로 도로변, 송파구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주변 올림픽로 도로변, 서초구 강남역 뒤편 카스텔 앞 도로변 등이다. 특히 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 주변과 공영주차장, 터미널 주변 등은 공회전 차량을 즉시 적발하는 대표적인 장소다.서울 전역은 자동차 공회전이 원칙적으로 제한돼 있지만,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가 아닌 곳에선 기온에 따라 △0℃ 초과~5℃ 미만 5분 이내 △5℃ 이상~25℃ 미만 2분 이내 △25℃ 이상~30℃ 미만 5분 이내 등 사전 경고 전 제한시간을 두고 있다. 다만 0℃ 이하와 30℃ 이상 등 너무 춥거나 더운 날씨엔 공회전을 규제하지 않는다.서울시는 올해부터 대형 아파트단지와 배달음식점 등 이륜자동차(오토바이)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공회전 제한 규정을 위반한 이륜자동차도 적발시 5만원의 과태료(운전자 부재시 경고없이 부과)를 내야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자동차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에선 사전 경고 없이 단속될 수 있다”며 “운전자 부재 시에도 경고없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자료=서울시)
2024.01.03 I 양희동 기자
日 항공기 충돌, 해안경비대원 5명 사망
  • 日 항공기 충돌, 해안경비대원 5명 사망
  • (AP=뉴시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2일 오후 5시47분께 활주로를 달리던 두 항공기가 충돌해 두 곳 모두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400명 가까이가 타고 있던 일본항공(JAL) 탑승객들이 탈출 슈트(슬라이드)를 이용해 전원 탈출한 반면 6명이 탔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는 1명만 탈출에 성공하고 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일본 교도 통신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C활주로를 달리던 하네다 공군기지 소속 항공기(MA722편)가 일본항공 516편(에어버스 A350)과 충돌했다. 일본항공은 자사 항공기가 하네다 공항에 착륙한 후 활주로나 유도로를 주행하던 중이었는데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한 것이다.일본항공 여객기 승객은 367명이며 나머지 12명은 승무원으로 이들 379명은 모두 탈출에 성공했고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돌 후 승객들은 비상탈출 슈트(슬라이드)를 이용해 재빨리 탈출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일본항공 여객기의 한 승객은 “착륙할 때 무언가에 부딪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창문을 통해 불꽃이 보였다. 기내에는 가스와 연기가 가득 찼다”고 말했다.한편 일본 해안 보안청에 따르면 일본항공 항공기와 충돌한 항공기는 최근 지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의 니가타 공군 기지로 물자를 수송하던 중 이었다. 도쿄소방청에 따르면 6명이 탄 이 항공기에서 기장은 탈출에 성공했으나 나머지 5명은 상태불명으로 항공기 내에서 발견됐고 이후 이들은 곧 사망이 확인됐다.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최소 70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4.01.02 I 김아름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수만과의 약속을 공개했다.‘이십세기 힛트쏭’29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서는 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시청자들을 위한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편이 방송됐다.“제야의 종소리 누구랑 들으실 거예요?”라는 김민아의 물음에 김희철이 “이수만 선생님이랑 놀러 가자고 했다”라며 깜짝 계획을 공개하며 오프닝을 열었고, 김민아가 “부모님과 같이 가려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를 시도했는데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고 연말 콘서트 계획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시작했다.이승철의 ‘소녀시대(1989)’가 첫 곡으로 등장하자 김희철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수만 선생님이 이승철 형님과 전화해서 리메이크된 것”이라며 비화를 소개했고, 9위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1959)‘을 작곡한 나화랑(본명 조광환) 작곡가가 조 트리오(조규천, 조규찬, 조규만)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공개됐다.8위에 오른 넥스트(N.EX.T)의 ’Here, I Stand For You(1997)‘가 지난 2015년에 열린 추모 콘서트 주제가로 선정됨은 물론 故 신해철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는 사실과 3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공연을 달성하며 티켓팅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공연 기록을 보유한 이승환의 ’덩크슛(1993)‘이 7위에 오르면서 2019년 콘서트에서 순수 공연 시간만 9시간 30분 30초로 93곡을 불러 자신의 단독 최장 공연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일화가 소개됐다.6위에 랭크된 god의 ’하늘색 풍선(2000)‘이 BTS의 아버지 방시혁이 직접 작곡했으며 BTS 전까지 아이돌 그룹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인 192만 장을 기록한 사실과 더불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한 세계 최초 가수로 기록됐다는 사실에 김민아가 “국민 아이돌”이라며 인정했다.본인이 직접 드라마 OST로 적극 추천했다는 박효신의 ’눈의 꽃(2004)’이 5위로 등장하자 김민아가 “대표적인 피켓팅 스타”라며 2016년 콘서트가 예매 10분 만에 매진됐다는 일화를 소개했고, 2019년 콘서트 티켓 오픈 때 동시 접속자 60만 명으로 온라인 서버가 마비됐으며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한 사실도 공개됐다.노래와 춤, 유창한 말솜씨까지 모두 갖춘 이문세의 ‘소녀(1986)’가 4위에 랭크됐는데, 콘서트에서 “건강검진하세요”라며 어머님들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트롯 황제’ 임영웅 이전에 이문세가 콘서트 끝나고 조심히 들어가라는 다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에게 스윗한 면모를 보였던 일화가 소개됐다.3위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2000)’ 등장에 성시경 콘서트에 직접 다녀온 김민아가 “모든 성시경 공연의 엔딩곡”이라 증언하면서 “많은 남자들의 시기의 대상”이라고 소개하자 김희철이 “모두가 부를 수 있지만 성시경처럼은 못 부르지”라며 동의했다.또한, 김민아는 “성시경 팬들 사이에서는 ‘내오길 로드’가 유명하다”라면서 콘서트 때마다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객석을 누빈다는 팬들 사이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고, 김희철이 “우리 멤버들, 태연 씨, 시경이 형, 이적 형, 경훈이, 에픽하이도 있다”라며 자신의 결혼식에 축가 의향이 있는 가수들을 거론하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영감받아 만든 싸이의 대표곡 ‘챔피언(2002)’이 2위에 오르자 “흠뻑쇼 가봤어요?”라며 질문한 김민아에게 김희철이 “완전 예쁜 분들 다 와 있다고 하던데”라고 반응했고, 이를 들은 김민아가 “불순하다”, “뛰어놀기 바빠”라며 김희철에게 언성을 높였다.1위는 김민아가 “성시경의 ‘이윽고’ 이전에 ‘기도하는’으로 인기를 끈 원조 도입부 장인이다”라며 소개한 ‘가왕’ 조용필의 ‘비련(1982)’이 차지했다. 조용필은 80년 대 초 팬덤 현상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 당시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모집됐고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무려 8번이나 매진시켜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가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이십세기 힛트쏭’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한강 세빛섬에 대형 전광판 들어선다
  • 한강 세빛섬에 대형 전광판 들어선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한강의 랜드마크인 세빛섬에 상업·공익 광고를 트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들어선다. 또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댕냥이판 타다’ 서비스도 수도권 일부 구역에서 새로 허용됐다.한강 세빛섬.(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22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규제 샌드박스는 정부가 기업에 현행 규제 적용을 면제해주는 특례를 제공함으로써 제한된 지역에서 신속하게 신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한강 반포지구에 있는 세빛섬은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상업·공익 광고 등 영상 콘텐츠를 방영하는 실증에 나선다. 세빛섬은 예빛섬, 가빛섬, 채빛섬 등 3개의 섬으로 이뤄졌는데 각 섬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현행 옥외광고물법은 하천 구역에 광고물 설치를 제한한다. 위원회는 국민 편익 증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빛 방사 허용 기준 준수, 민원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전제로 특례 적용을 승인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세빛섬의 새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반포 한강공원을 찾는 연 450만 명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반려동물을 데리고 외출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량 운송 서비스도 승인됐다. 싸이킥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렌터카를 활용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실증한다.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동물보호법상 렌터카를 활용한 유상 운송 및 동물 운송업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위원회는 반려동물 운송 시장 확대, 소비자 선택권 강화 차원에서 렌터카를 활용한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싸이킥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기반으로 실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SK그룹 계열사인 부산정관에너지는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이동통신사 요금제를 골라 쓰듯 전기 소비자가 직접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실증 서비스를 진행한다. 실증 사업은 주택 2000여가구와 상가 1000곳을 대상 시행되며 계절·시간별 차등 요금제, 전기차 충전 결합 요금제 등 신규 전기 요금제가 선보일 예정이다.액화수소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는 실증 과제도 진행된다. 액화수소는 현재 국내에서 널리 활용하는 기체 수소보다 용기 압력을 200분의 1 정도로 낮춰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송 용량은 10배 이상 높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수소경제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 음성군 금왕산단에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를 구축해 액화수소 용기·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개발 단계부터 평가한다.또 HD현대중공업과 하이리움산업이 액화수소 수송선에 실을 용기의 100분의 1 크기로 모형 탱크를 제작해 단열 성능을 검증하는 등 일진하이솔루스, 한화솔루션 등이 액화수소 관련 기술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다.이밖에 부산정관에너지는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3000여 세대와 상가를 대상으로 계절·시간별 차등요금제 등 신규 전기요금제를 도입해 실증한다. 삼성전자는 혁신 가전제품 1종을 출시할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작은 변화가 모여서 혁신을 이루듯이 규제샌드박스 487개 과제가 신산업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정책적 중요성이 높은 첨단산업 분야의 실증과제를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승인과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12.27 I 강신우 기자
  • [인사]BNK금융그룹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BNK금융지주<승진>3급 △비서실 김태완 △인재개발원 최석길 △시너지사업부 박진원 △서울업무부 홍석경 △미래혁신부 강경석 △검사부 이정훈 △전략기획부 이정훈○부산은행<승진>3급 △IT개발부 이홍재 △IT기획부 이재영 △감천동지점 공종필 △금사공단지점 정재인 △금정지점 유영선 △기업경영지원부 신민정 △김해금융센터 정영진 △대연동금융센터 오진화 △덕포동지점 김성민 △디지털전략부 이현승 △리테일고객부 노치헌 △반송동지점 김영삼 △범내골지점 김두환 △사직동금융센터 강지훈 △사회공헌홍보부 차용희 △센텀금융센터 박창후 △수안동지점 이철호 △양산금융센터 하현주 △양정동지점 신재윤 △여신감리부 김회수 △여신심사부 정성진 △여신심사부 임광식 △여의도지점 류성현 △연금신탁사업단 백호권 △연산동금융센터 권인경 △영도금융센터 김장현 △영업부 김혜정 △울산금융센터 김봉선 △인천지점 손수희 △정보보호부 우성훈 △총무부 강영수 △투자금융부 박형주 △해운대금융센터 노금조▷4급 △감전동지점 김성현 △감천동지점 차지원 △강남지점 오민균 △강서산단지점 임미화 △강서산단지점 최옥희 △검사부 진의종 광△안동금융센터 김용수 △구로디지털지점 정현수 △구포지점 김대웅 △금융소비자보호부 노경민 △금융소비자보호부 이성민 △기장지점 문우선 △남양산지점 안기현 △녹산공단금융센터 황순민 △다대포지점 김성환 △당감동지점 조미진 △대저동지점 허문영 △동김해지점 유민우 △디지털금융개발부 최재영 △디지털마케팅부 방새봄 △디지털마케팅부 박미영 △디지털마케팅부 김경춘 △디지털마케팅부 고영민 △리스크관리부 김승진 △마산지점 박성우 △명지국제신도시지점 이은미 △모라동지점 이윤영 △무거동지점 신현민 △범내골지점 우희제 △부천지점 박주희 △사상공단지점 박혜지 △사상금융센터 박민정 △사직동금융센터 최준용 △사회공헌홍보부 조영훈 △선수촌지점 박현정 △ 센텀금융센터 전우중 △수신고객부 남경리 △수정동지점 신주경 △신평동금융센터 강지환 △양산금융센터 임춘정 △양정동지점 백소윤 △여신고객부 신근우 △여신고객부 최민재 △연금신탁사업단 김정은 △연산동금융센터 남세종 △영도금융센터 김태환 △영선동지점 정유정 △외환사업부 안상현 △용원지점 김수진 △울산금융센터 정사길 △인사부 김진성 △일광지점 이한국 △자금부 박미 △자금부 하혜정 △자금운용부 최은혜 △진영지점 윤지민 △총무부 정희원 △충무동지점 강동주 △칭다오지점 문성곤 △학장동지점 김효석○경남은행<승진>3급 △거제금융센터 이혜정 △금융소비자보호부 이창희 △금융시장지원부 이민희 △김해금융센터 노수진 △디지털금융개발부 김영석 △디지털전략부 안용희 △비서팀 박윤하 △사회공헌팀 김태규 △양산금융센터 임철우 △여신심사부 최원준△연수원 박신우 △온산지점 김용희 △외동기업금융지점 김영섭 △재무기획부 강근홍 △재무기획부 유현민 △정보보호부 안창환 △중앙동금융센터 정유희 △지내동지점 박천교 △창원공단지점 김형록 △창원대로지점 정용석 △창원영업부 오기연 △토월지점 이선자 △해운대지점 유황호4급 △IT개발부 김민경 △IT개발부 송전석 △가음정금융센터 고윤승 △김해삼계지점 문승우 △남목지점 이지혜 △내서지점 백미경 △녹산지점 안영수 △리스크관리부 이지혜 △〃 오상건 △리테일금융분석팀 이희승 △명곡금융센터 박용택 △밀양지점 이민성 △봉암동지점 양택건 △상남동지점 박미영 △시흥배곧지점 김영빈 △신복지점 이혜련 △야음동금융센터 신정길 △양덕동금융센터 김동균 △여신관리부 김세혁 △영업부 이형윤 △옥포지점 김민열 △외환사업부 김민지 △울산영업부 김동형 △위례지점 구성환 △유니시티지점 박지완 △인사부 이현용 △장유지점 홍용성 △주촌공단금융센터 박찬기 △진주금융센터 황성규 △진주영업부 공수지 △창녕지점 김태헌 △창원대로지점 고상락 △창원시청지점 문효선 △통영지점 윤상석 △통영지점 현재열 △투자금융부 장우진 △팔용동지점 조재완 △포항지점 최선희 △함양지점 박준용 △합천지점 정욱진 △화전공단금융센터 김인모
2023.12.22 I 정두리 기자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에 5성급 호텔·3만석 돔야구장 조성…중간 합의 체결
  •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에 5성급 호텔·3만석 돔야구장 조성…중간 합의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에 4·5성급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 돔야구장이 조성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전망대, 스카이워크 및 자연 친화형 쉼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안 조감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지난 20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와 이같은 내용의 사업 조건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잠실민자사업은 잠실 운동장 일대에 야구장,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등 스포츠·MICE 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 3월부터 종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표협상단 회의를 통해 2024년 6월까지 실시협약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해 본 민간투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한 중간 합의의 주요 내용은 △건축 및 시설계획 등 단지 배치 확정 △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 수립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 확보 △서울시 지분 참여를 통한 전시컨벤션 공공성 확보 △한강 전망대 등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 등이다.협약안에 따르면 현재 야구장 위치에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의 돔야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반영한 단지 내 시설의 전반적인 재배치와 전시컨벤션 기능 고도화를 위해 전시장 면적을 9.0만㎡로 확정했다.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역 출입구는 선큰(개방형 지하)으로 지상 공간과 지하 상업시설로 연결되며, 지상부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과 함께 주경기까지 폭 50m의 보행공간을 조성할 예정으로 새로운 조망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도심 내 전시장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전시 개최 전후에 외부 도로에서 대기하는 전시 화물차량을 단지 내로 흡수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약 2.1만㎡ 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마샬링 야드, 5~11톤 화물차량 약 200대 대기 공간 확보)을 전시컨벤션 시설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전시회 규모 및 종류별로 개최·철거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규모 전시회 개최 시에도 인접 도로에 화물차 대기로 인한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했다.또한 잠실 주경기장 지하에 조성하는 순환도로(서비스링)와 각 시설의 지하주차장을 연결해 단지 전체가 주변 4개 간선도로(올림픽대로, 백제고분로, 올림픽로, 봉은사로)와 효율적으로 연결되도록 차량의 지하 동선 체계를 구축했다.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도 확보했다. 운영 기간 초과 수입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가 적정 금액을 환수할 수 있도록, 업무·숙박·상업시설 등 단지 내 수익시설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아울러 서울 MICE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시의 정책 방향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점에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서울시 또는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이 과반의 지분 참여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잠실 스포츠·MICE 단지는 시설 이용객뿐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전망대, 스카이워크 및 자연 친화형 쉼터 등이 다수 조성될 예정이다. 한강전망대는 4·5성급 호텔에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컨벤션센터와 돔구장에도 테라스 형태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콤플렉스 옥상에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8개의 본시설, 부속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전통적인 SOC 민간투자사업과 달리 특수성이 있는 사업”이라면서 “민자사업 최초로 경쟁 입찰을 도입함으로써 업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실시협약 체결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2.21 I 오희나 기자
추위야 반갑다…백화점 업계 '한파 특수' 웃음꽃
  • 추위야 반갑다…백화점 업계 '한파 특수' 웃음꽃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체감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백화점 업계가 모처럼 ‘한파 특수’를 누렸다. 겨울 의류 구매 수요 증가로 4분기 실적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롯데백화점 정기 세일에 여성 고객이 의류 매장에서 겨울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18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겨울 정기세일 기간 동안 국내 주요 백화점 3사의 평균 매출 신장률은 20.5%로 집계됐다. 올해 백화점 3사 정기 세일 매출 증가율이 일제히 2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정기 세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겨울 아우터 인기에 아웃도어 매출이 45% 늘어나면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스포츠(25%), 영패션(15%),남성(10%), 여성(10%) 매출도 일제히 증가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23.1% 증가했다. 특히 정기 세일 초반 사흘간 진행한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행사 ‘쓱데이’ 기간이 겹치면서 스포츠(36.7%), 영패션(23.2%), 여성패션(22.0%), 남성패션(16.6%) 등 매출이 골고루 증가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의 ‘겨울 더 세일’ 기간 매출은 20.3% 신장했다. 기간별로 보면 최고 기온이 영상으로 비교적 높았던 지난달 17∼23일 매출은 9.2% 증가하는데 그친 것에 비해 한파가 닥친 24일 이후 매출 신장률은 31.1%로 늘었다. 특히 패딩과 코트 등 객단가가 높은 겨울 외투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영패션(49.7%), 스포츠(27.5%)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갑작스러운 한파에 올 겨울 대세인 짧은 기장의 숏패딩 대신 롱패딩 인기도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 체감 온도가 영하 14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생존템’ 롱패딩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운영하는 에스아이빌리지 내 여성 패딩 카테고리 인기 순위 10위권 내 제품 중 7개가 롱패딩이다. 여성복 ‘지컷’의 경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열흘간 롱패딩 매출은 전주 대비 100% 증가했다. 업계는 겨울 세일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4분기 실적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백화점 3사의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아웃도어 부문 매출 신장률을 보면 전주 대비 신세계백화점은 7.1%, 현대백화점은 5.6%, 롯데백화점은 5.0%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예년 대비 덜 추워서 우려가 컸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 패딩, 코트 등 겨울 의류 구매가 증가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연말은 백화점 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겨울 의류 판매가 늘면서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12.18 I 백주아 기자
LF 히스 헤지스, 하바티와 협업…헤비 구스다운 점퍼 출시
  • LF 히스 헤지스, 하바티와 협업…헤비 구스다운 점퍼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운영하는 유스(Youth) 캐주얼 라인 ‘히스 헤지스’는 캐주얼 남성복 편집숍 ‘하바티’와 협업한 ‘헤비 구스다운 점퍼’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서울 연남동 하바티 매장에서 협업 상품 등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LF 히스헤지스x하바티 헤비 구스다운 점퍼 화보. (사진=LF)LF가 2021년 론칭한 히스 헤지스는 런던 정통 프레피룩에 유스 컬처 기반의 스트리트룩을 섞은 헤지스의 캐주얼 웨어 라인으로 특히 루즈핏 코트와 구스다운 등 겉옷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히스 헤지스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새롭고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독특한 국내외 브랜드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젊은 패션 마니아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편집숍 하바티와의 협업을 기획했다. 히스 헤지스와 하바티는 이번 겨울 시즌 개성 있는 감각을 살린 우수한 품질의 아우터를 함께 만들어 보자는 뜻을 함께하며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히스 헤지스와 하바티가 선보이는 헤비 구스다운 점퍼는 지퍼를 올렸을 때 얼굴까지 감싸는 하이넥 형태의 높은 후드가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중간 길이의 기장으로 활동성이 우수하고 프리미엄 다운 소재로 알려진 브랜드 ‘프라우덴’사의 거위 솜털 80%, 깃털 20%를 사용하고 패딩의 복원력을 측정하는 필파워 650으로 높은 기능성을 구현했다. 가격은 소비자가 46만9000원으로 베이지, 네이비, 오렌지 등 3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협업을 기념해 히스 헤지스와 하바티는 오는 30일까지 연남동 하바티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번 협업 신상품인 헤비 구스다운 점퍼뿐 아니라 ‘발마칸 코트’, ‘미니멀 더플 코트’ 등 히스 헤지스의 베스트 상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추가로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최대 20% 할인 혜택과 구매 고객에게 히스 헤지스 머플러도 선착순 증정한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과 헤지스닷컴, 하바티 온라인스토어에서도 이번 협업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하바티 관계자는 “히스 헤지스와의 이번 협업에서 가장 고려한 점은 옷장에서 가장 많이 찾는 아우터를 만들겠다는 것을 목표로 겨울 시즌 매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상품으로 선보인다”며 “비즈니스 수트 위에 한 사이즈 낮춰서 착용하면 포멀한 룩을 완성할 수 있고 정 사이즈 혹은 한 사이즈 큰 제품과 루즈핏 팬츠, 데님팬츠 등과 함께 매치하면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LF 히스 헤지스 관계자는 “히스 헤지스는 개성 있는 스타일과 여유로운 핏을 강점으로 업종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하바티 협업 또한 히스 헤지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주고 특색 있는 접점을 늘려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3.12.15 I 백주아 기자
쿠에른, 윈터 시즌 컬렉션 '뉴 라플란드(LAPLAND)' 런칭
  • 쿠에른, 윈터 시즌 컬렉션 '뉴 라플란드(LAPLAND)' 런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솔라이브러리의 프리미엄 가죽 슈즈 브랜드 쿠에른(CUEREN)은 눈 덮인 라플란드의 겨울 풍경에서 영감 받은 윈터 컬렉션 ‘라플란드(LAPLAND)’를 새로운 라인업과 함께 리뉴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쿠에른)리뉴얼된 라플란드 컬렉션은 높은 보온성의 ‘시어링(Shearing)’ 소재를 사용해 눈 내리는 겨울의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따뜻함을 더했다. 천연 양털을 짧게 다듬어 가볍고 부드러우며 풍성한 터치감을 지닌 시어링은 모 사이사이 따뜻한 공기층을 형성해 오래도록 따뜻한 온도를 유지시킨다. 라플란드 컬렉션은 보이지 않는 안쪽 면까지 양모로 마감해 추운 날씨에도 발끝까지 포근함을 느낄 수 있게 제작되었다.특히 아늑한 착화감과 기술적 안정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쿠에른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담은 아웃솔이 돋보인다. 가볍고 내구성 좋은 IP 아웃솔에 천연고무를 일부 덧대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가벼운 걸음걸이를 살렸다. 리뉴얼 과정에서 마찰력이 강화된 고무를 사용해 접지력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후문이다.‘라플란드 02 미들 시어링 부츠’는 기존의 절개면을 일체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슬림한 쉐입을 완성하고, 라스트를 조금 더 둥글게 리뉴얼해 모던한 디자인으로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했다.(사진=쿠에른)또한 리론칭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발목까지 덮는 기장감으로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플란드 01 로우 시어링 부츠’, 최상급 나파 양가죽으로 패딩 디자인을 연출해 한층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내는 ‘라플란드 03 나파 패디드 부츠’, 겨울철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슬리퍼 타입의 ‘라플란드 05 시어링 슬라이드’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지의 폭을 넓혔다.쿠에른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되어 출시한 라플란드 컬렉션은 풍성한 천연 양털로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뛰어난 보온성과 아늑한 착화감이 겨울철 활용하기 좋은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힌다”라고 말했다.한편, 쿠에른은 약 20여 개의 오프라인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이번 라플란드 컬렉션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2.14 I 이윤정 기자
'트롯 아미새' 최우진, 앙코르 콘서트도 대성료
  • '트롯 아미새' 최우진, 앙코르 콘서트도 대성료
  • 최우진(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아미새’ 최우진의 앙코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9일 토요일 부산 KT&G 상상마당에서 오후 3시, 오후 7시 두차례 치뤄진 이번 공연은 티켓오픈후 얼마 안돼서 전석 매진되며 최우진 공연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를 실감했다.이번에 부산에서 열린 앵콜공연 ‘최우진, 직진 그리고 전진2’ 는 지난 여름 최우진의 첫 단독 콘서트의 매진으로 같이 함께 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그런 팬들의 마음을 알기에 최우진은 공연기획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피력했다. 일단 최우진은 우선 공연곡들에 집중, 서울공연에서 선보이지 않은 전혀 다른곡들을 오후 3시와 오후 7시 공연에 적절히 분배해 최우진의 새로운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콘서트 첫곡인 ‘춘몽가’와 ‘붓’에서부터 구성진 꺽기와 섬세한 노래를 통해 생동감 있는 정통 트롯의 진가를 보인 최우진은 이어 ‘부초같은 인생’, ‘가지마’, ‘꽃을 든 남자’, ‘최고 친구’ 같은 곡들과 부산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기장 갈매기’ 등의 곡들로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된 정통 트롯 고퀄리티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오후 3시 공연에는 최우진의 절친인 ‘불타는 트롯맨’ 정다한, 오후 7시 공연에는 ‘SBS 트롯신이 떳다2-라스트찬스’ 톱4 손빈아가 최우진의 공연에 힘을 실어주러 부산까지 찾아와 최우진과 함께 듀엣곡을 가창하는 등 현장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만들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서울 공연과는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팬들에게 선사한 최우진은 앞으로의 활동에 전진 행보만을 약속하며 팬들과의 행복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2023.12.11 I 윤기백 기자
벡스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상
  • 벡스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상 [MICE]
  • (사진=벡스코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 벡스코(BEXCO)가 지역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인정패를 수상했다. 벡스코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수상했다. 벡스코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에서 인정패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벡스코는 이날 인정패 수여식에 올해 인정기업에 선정된 15개 부산 지역 기관·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직접 인정패를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인정 제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가 각 기업이 비영리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시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환경경영, 윤리경영, 수행실적 등 8개 분야에 걸쳐 평가해 선정한다.벡스코는 올해 지난 10여년 간 꾸준히 이어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정패를 수상했다. 전시컨벤션 등 다양한 지역 마이스 행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현수막과 병뚜껑 등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등이 대표적이다.올해는 기장군 오랑대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임직원들이 쓰레기 줍기 등에 나서는 등 해변정화 사업도 시작했다. 반려해변 입양은 기관·기업이 반려동물을 입양하듯이 특정 지역이나 구역의 해변을 배정받아 관리하고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사진 왼쪽)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헌활동과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는 각오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2023.12.11 I 이선우 기자
1260억원 들여 짓는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설계
  • 1260억원 들여 짓는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설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에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2001년)을 수상한 스위스 ‘헤르조그 앤 드뫼롱(Herzog & de Meuron)社’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조감도. (사진=서울시)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대지면적 5800㎡, 연면적 1만9500㎡에 조성비(공공기여비) 1260억을 투입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 9월 8일 서울시가 설계공모를 시작했다.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건립될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보유하게 될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의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하는 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다.이번에 선정된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르 드뫼롱이 설립한 건축설계사무소로,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01년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왕립건축가협회가 부여하는 ‘IBA 골드 메달’ 등을 수상한 기업이다. 그동안 설계한 작품으로는 테이트 모던(영국),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독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중국)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송은문화재단을 설계한 경력이 있다.최종 선정작품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서리풀 언덕 및 서초대로와 조화를 이루는 우아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대지에서 채굴한 암석을 이용한 각각 다른 모양의 4개의 큰 매스 위에 건물을 올린 구조로 1층 매스 사이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정원으로 조성,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건축물의 매력을 더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6층에 조성되는 카페는 4개면을 통유리로 설계, 서울 도심 파노라마 전경을 주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물 전면에 태양광 패널을 붙여 탄소중립도시 서울의 대표 친환경 건축물로도 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내부는 중심부를 고깔 형태로 개방한 구조로 1층에서도 각층 전시품 일부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계단형 강당은 서리풀 언덕쪽으로 무대를 설치해 자연 속 공연장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9월부터 시작해 지난 1일 세계적 건축가 7명이 약 850명의 시민과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현장참석 시민 외에도 전세계 2만6000여명이 유튜브로 프리젠테이션을 시청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에서 “당선작은 대지와 주변상황을 잘 포착하여 단순하고 우아한 기하학적 형태로 풀어냈다”면서 “1층에서 상부로 이동하면서 보존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분류한 수장품을 방문자가 로비에서부터 단계적으로 발견해가는 방식을 택한 것은 기존 박물관, 미술관과는 차별되는 독창적인 개방형 수장고의 모델로 평가했다”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설계공모전은 기부채납 건축물의 첫 설계 공모사례로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가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도 관련 주체가 상호 협력해 혁신과 독창성이 실현되는 문화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I 이윤화 기자
울산의 2연패와 승격팀 광주 3위 돌풍 그리고 명가 수원삼성의 몰락
  • 울산의 2연패와 승격팀 광주 3위 돌풍 그리고 명가 수원삼성의 몰락 [K리그 결산]
  • K리그1 2연패에 성공한 울산현대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 해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왔던 K리그1이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하나원큐 K리그1은 지난 3일 파이널A 3경기를 끝으로 2023년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K리그1, 2의 승강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둔 채 12개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먼저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는 왕좌 사수에 성공했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북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35라운드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했던 울산은 2만8638명이 찾은 안방에서 2연패를 자축했다.2005년 우승 이후 번번이 K리그1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던 울산은 지난 시즌 17년 만에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어 2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새로운 왕조 탄생을 예고했다.부임 3년 차에 두 번의 리그 우승을 해낸 홍명보 울산 감독은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팬들 앞에서 최종전에 이기고 대관식을 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7년 동안 못 했던 걸 2년 연속한 건 엄청난 일”이라며 “항상 말하지만, 이번 우승은 나의 것이 아니라 구단과 선수, 팬들의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강호 울산이 당당히 자리를 지켰다면 광주FC는 돌풍을 일으키며 스스로 입증해 냈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승점 12점 차의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과 승격을 해냈다. 그럼에도 K리그1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가득한 도전자였다.이정효 감독의 전술을 중심으로 한 광주는 승격팀답지 않은 모습을 뽐냈다. 울산, 전북현대를 모두 잡아내는 등 확실한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우승팀 울산을 상대로는 2승 2패의 호각세를 보이며 돌풍이 아닌 실력임을 증명했다.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최종전에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3위를 확정했다. 구단 통산 1부리그 역대 최고 순위와 승수를 모두 경신했다. 승격 첫 시즌 3위 성과를 이룬 광주는 전북, 인천유나이티드 등을 제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따냈다. 광주의 아시아 무대 진출 역시 구단 사상 최초다.강등이 확정된 수원삼성 선수단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과 광주가 환히 웃었다면 수원삼성은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수원삼성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수원삼성(승점 33·35득점)은 11위 수원FC(승점 33·44득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리며 12위에 머물렀다. K리그1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원삼성은 승강 플레이오프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강등의 쓴맛을 봤다.K리그를 이끄는 구단이자 리그 4회, FA컵 5회 우승을 자랑하는 수원삼성의 추락. 1995년 창단 후 28년 만이자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상대팀 정경호 코치마저도 “단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할 정도였다.충격적인 결말에 수원삼성 팬들은 경기 후 경기장 난입을 시도하고 물병, 홍염을 투척하는 등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또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고 오동석 단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수원삼성 레전드로 시즌 중 플레잉 코치에서 지휘봉까지 잡은 염기훈 감독대행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죄송하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다시 일어서고 K리그1에 복귀할 거라 믿는다”며 눈물을 흘렸다.생존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원삼성이 강등 직행의 쓴맛을 본 가운데 10위 강원과 11위 수원FC는 각각 K리그2의 김포FC,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1에 남은 두 자리를 두고 4개 팀이 경쟁한다.한편 K리그는 흥행에서도 대박을 쳤다. 올 시즌 K리그1 244만 7천 147명, K리그2 56만 4천 362명의 관중을 불러모으며 총 유료 관중 301만 1천 509명을 달성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후 첫 300만 관중 돌파로 1, 2부리그를 가리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2023.12.05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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