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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24건

  • 대한항공, 여름철 인기여행지 증편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하계 여행시즌을 앞두고 인기 여행지에 대한 운항을 강화한다. 14일 대한항공은 "베트남 다낭, 호주 케언즈, 중국 황산과 무단장 및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하계 기간 동안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기를 특별히 마련해 수많은 여행객들의 방문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베트남에서 휴양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다낭엔 7월 24일~8월 31일까지 주 2회(목, 일) 노선을 새롭게 운항키로 했다.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알려진 다낭은 참파 박물관 등 휴양시설과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 호이안, 미손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있어 관광명소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지역을 보유한 호주 케언즈는 7월 18일~8월 25일까지 A330기종, 주 2회(월, 금)로 총 12회의 전세기가 운항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황산에는 B737 기종을 투입해 4월 25일부~10월까지 주 2회(화, 금) 전세기를 띄우고, 중국 무단장에는 5월~8월까지 주 1회(토)운항키로 했다. 바이칼 호수로 유명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도 7월~8월 동안 7회(B737)의 전세기가 운항되며, 특히 현지 항공사인 시베리아항공과 노선 제휴를 통해 여행객의 편의를 돕게 될 예정이다. 중국 우루무치는 하계 기간 동안 비즈니스 수요와 더불어 여행객의 방문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 B737 기종으로 4월 24일~10월 25일까지 주 3회(월, 목, 토) 직항편을 재개키로 했다.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는 북유럽의 하계 백야여행 시즌을 맞아 4월 2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A330 기종으로 10월 25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크게 감소..목표가↓-한국☞대한항공 비행교범까지 베낀 아시아나..망신살☞구본무·정몽구 회장 대통령 訪日 동행
2008.04.14 I 정태선 기자
  • 아시아나 사장 "수익성 좋은 프리미엄 항공사 되겠다"
  • [파리=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파리 신규취항을 계기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2년까지 현재 11개인 중장거리노선을 19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전날 유럽의 3대 관문인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색동날개`를 타고 입성했다. 11년동안 공들여서 아시아나항공의 오랜 숙원을 푼 셈이다. 그는 "국내경쟁자만 생각한다면 2등밖에 하지 못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장기비전을 가진 수익성 좋은 프리미엄 항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장기리노선을 확보하고 서비스나 항공기를 고급화하겠다"면서 "유럽의 3대 관문인 파리노선 신규취항은 그래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따라 동유럽 신규노선 개발 등 다각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강 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헝가리, 폴란드, 크로아티아 등에서 신규취항 등의 제의가 있어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조만간 바르샤바, 베를린, 부다페스트 중 한 곳은 구체적인 노선이 확정될 전망이다. 또 미국 애틀란타에 내년 9~10월께 신규 취항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관계사인 금호타이어(073240)가 내달 초순에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지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이면 완공하는데, 이 시기에 맞춰 신규취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지아주에는 현대자동차(005380) 등 우리 기업들의 현지공장이나 연구소 진출이 활발해 이를 겨냥한 항공노선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올 7월부터 베트남 다낭에 주 2회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지난 93년 호찌민에 취항한 이래 2003년 하노이 취항에 이어 오는 7월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 다낭에 노선을 추가해 한·베트남 최다 수송 항공사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에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대우건설(047040)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내 핵심 계열사들이 모두 진출해 있다애틀랜타나 다낭의 경우 이미 그룹내 관계사가 진출한 곳을 중심으로 보다 안정적인 신규취항 전략을 짜고 있는 셈이다. 강 사장은 파리 노선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앞세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그는 "경쟁사인 대한항공이나 에어프랑스에 비해 운항횟수가 적지만 차별화된 서비스와 최신 기종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덤핑 등으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가격으로만 경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파리 노선에서 연간 250억~2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신규취항에 따른 마케팅비용이나 항공기투입 등으로 몇년 동안 연 70억~80억원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강 사장은 "중견항공사에서 프리미엄 항공사로 거듭나는 과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노선 수익성 강화를 통해 파리노선의 일부 손해를 커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파리를 포함, 21개국 82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빛의 도시' 파리 하늘을 난다☞아시아나, 유류비 헤지로 양호한 실적 기대-푸르덴셜☞`사업다각화 활발` 코스닥기업 타법인 출자 급증
2008.04.02 I 정태선 기자
김승연 회장, 철새 생존본능 다시 `꿈틀`
  • 김승연 회장, 철새 생존본능 다시 `꿈틀`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사회봉사활동을 일단 마무리하고 내달초부터  `글로벌경영`을 진두지휘한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27일 한화(000880)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내달초쯤이면 20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마무리 한다"면서 "지난해 계획했다가 지연됐던 글로벌비즈니스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복폭행 사건으로 200시간 사회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김 회장은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중증 병세 노인들을 돌봤다.  연초 경영에 복귀하긴 했지만 사회봉사활동에 비중을 두고 대외활동 시기를 고민해왔다. 그러나 해외M&A나 대규모 투자 등 필요한 주요사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데다 의무 사회봉사활동을 채운만큼 보다 적극적인 경영활동에 나섰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시대에는 둥지만 지키는 텃새보다는 먹이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본능을 배워야 한다"며, 해외에서도 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었다. 또 "모든 사업은 해외에서 한다"며 글로벌 경영에 대한 강한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뜻하지 않은 경영공백으로 건설 플랜트 금융 등 10여건의 해외사업 등이 차질을 빚었었다.  앞으로 김 회장의 대외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금융· 제조·서비스 업종 계열사의 발걸음도 분주해 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굴지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아즈델을 인수한 한화(000880)L&C는 김승연 회장의 지시에 따라 올해 해외사업에만 총 1500억원 쏟아 부을 예정이다. 특히 체코와 캐나다에 자동차 부품 소재 개발을 위한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주식매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한화증권(003530)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금융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화국토개발은 동남아 지역에 골프장을 포함한 종합 리조트 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하기 위한 교두보로 베트남에 테스크 포스팀을 파견, 골프장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다낭, 나짱 등 3곳을 우선 선정하여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주사 전환도 김승연 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 ㈜한화가 한화L&C, 한화건설 등 주력사를 지배하고 있는 데다 100% 지분을 가진 한화건설이 대한생명 지분 17%를 인수하는 등 ㈜한화는 이미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생명의 경우, 생보사 중심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예금보험공사와 대한생명 지분 인수를 놓고 국제적인 소송을 벌이고 있어 이 문제가 지주회사 전환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그룹 2011년에는 그룹 매출 45조원을 달성하고 이 가운데 40%를 해외시장에서 이뤄내자는 비전을 세워놓고 있다. 올해 그룹 매출을 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7% 증가한 29조원으로 잡고 이익규모는 지난해 대비 20% 늘어난 1조3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투자 목표는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린 2조원이다.▶ 관련기사 ◀☞한화, 작년 영업익 1307억..전년비 29%증가☞한화석화, 한화개발 지분 41.99%로 확대☞한화그룹, "여의도 한화증권빌딩 되찾는다"
2008.02.27 I 정태선 기자
두산重, 베트남 제2생산기지로 만든다
  • 두산重, 베트남 제2생산기지로 만든다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베트남에 대규모 발전 및 담수 설비 공장을 착공한 두산중공업(034020)이 베트남을 기반으로 오는 2015년 연 매출을 지난해의 세 배 수준인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베트남 3대 도시이자, 중부지역 최대의 상업도시인 다낭에서 남동쪽으로 12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쭝깟 경제특구에 한국 기업으로 첫 진출했다. 이 곳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한 두산중공업은 오는 2009년 초부터 5개 공장에서 HRSG(공업용 보일러의 한 종류), 운반설비, 담수설비 화공설비 등을 생산, 오는 2015년에는 창원공장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베트남 쭝깟 경제특구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생산기지 공사현장               두산중공업은 이를 통해 전 세계 수주물량의 절반을 베트남 생산기지에서 소화, 베트남을 제2의 생산기지화하기로 하고, 오는 2015년에는 회사 전체 매출을 10조원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이처럼 베트남 기지에 중점을 두는 것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수주물량을 창원공장의 생산능력만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데서도 비롯됐다. 아울러 베트남 생산기지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 리스크 감소, 원가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서도 큰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현지법인인 두산비나의 조봉진 상무는 "외국투자 기업으로서 선도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성장해 갈 예정"이라며 "한국 본사의 영업전략과 두산 밥콕의 원천기술을 결합해 두산중공업 글로벌 비지니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05년 3월 중동부 해안에 위치한 쭝깟을 베트남 유일의 수상 직할 경제특구를 지정했으며, 여의도 면적의 35배 가량인 이 곳에 경공업단지는 물론, 조선소, 제철소, 정유공장 등을 비롯한 중화학공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2007.04.26 I 박기수 기자
  • (재송)2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23일 장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LG마이크론(016990)= 1분기 영업손실 71억9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경상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139억6700만원과 133억7400만원으로 적자전환. 매출액은 15.5% 감소한 1674억9100만원을 기록.▲우수기계(066590)공업= 상호를 24일부로 우수AMS로 변경.▲JH코오스(065310)= 한국일보사와 문화콘텐트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신세계건설(034300)= 1분기 영업이익이 106억7200만원을 기록, 전년 같은기간 47억5500만원에 비해 124.4% 증가. 매출액은 1619억3500만원으로 37.6%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111억600만원, 당기순이익은 80억6800만원으로 각각 93.9%, 93.8% 증가.▲우성넥스티어(006210)= 사업 다각화를 위해 33억원을 투자해 코윈텍을 인수.▲시그마컴(050600)= 1분기 영업손익이 전년 동기 2억7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해 4억6600만원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한 5억7200만원으로 집계. 매출액은 52.5% 감소한 71억2800만원을 기록. ▲비티아이(0064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13억4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증자 결의. 총 6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1890원.▲현대제철(004020)= 1분기 매출액 1조6640억원, 영업이익 1554억원, 경상이익 1437억원, 당기순이익 1019억원의 실적을 달성.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5%, 59.1%, 29.0%, 36.4% 증가한 수치. 당진 일관제철소의 본격 가동을 위해 올해 안에 철광석과 석탄 등 원료조달 본계약 체결 및 철근제품에 대해 국내보다 높은 가격으로 해외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한글과컴퓨터(030520)=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8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242.8% 증가. 순이익은 28억1600만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43.5% 감소. 매출도 85억6900만원으로 12.0% 감소.▲싸이더스(052640)= 디스퍼트엔터테인먼트 및 탐앤탐스와 `리드락`사업에 대한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이닉스(000660)= 반도체 특허침해와 관련한 램버스사와의 공판이 내년 1월2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포휴먼(049690)= 다음달 17일 납입 예정으로 2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헬리아텍(038920)=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의 주가 급등에 대해 24일 오후까지 조회공시를 요구.▲SK네트웍스(001740)= 한국기업평가가 채권단 공동관리 졸업에 따른 자본시장 접근성과 차입금 만기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긍정적`으로 두단계 상향 조정.▲케이이엔지(077960)= 중국 요녕성에 위치한 `요녕에너지투자(그룹)유한회사`와 에너지 리사이클 사업관련 합작법인의 설립 및 공동 사업추진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케이앤엔터테인(037830)먼트= 보통주 168만672주를 주당 1190원 가격으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텔레윈(015540)= 신규사업 진출과 관련해 타법인 출자(베트남 다낭 소재 BAI BUT BAY 리조트 개발 사업)를 검토했으나, 사업성 검토 결과 출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외에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대양금속(009190)= 출자관련 공시 이후 진행중에 있으며 출자가 완료되는 대로 계열사 추가공시를 할 예정. 또한 5월중 증권사 등을 통해 기업설명회(IR)를 할 예정이며 이외에 주가급등과 관련해 검토중이거나 진행중인 사항이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
2007.04.24 I 이진철 기자
  • 2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23일 장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LG마이크론(016990)= 1분기 영업손실 71억9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경상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139억6700만원과 133억7400만원으로 적자전환. 매출액은 15.5% 감소한 1674억9100만원을 기록.▲우수기계(066590)공업= 상호를 24일부로 우수AMS로 변경.▲JH코오스(065310)= 한국일보사와 문화콘텐트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신세계건설(034300)= 1분기 영업이익이 106억7200만원을 기록, 전년 같은기간 47억5500만원에 비해 124.4% 증가. 매출액은 1619억3500만원으로 37.6%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111억600만원, 당기순이익은 80억6800만원으로 각각 93.9%, 93.8% 증가.▲우성넥스티어(006210)= 사업 다각화를 위해 33억원을 투자해 코윈텍을 인수.▲시그마컴(050600)= 1분기 영업손익이 전년 동기 2억7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해 4억6600만원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한 5억7200만원으로 집계. 매출액은 52.5% 감소한 71억2800만원을 기록. ▲비티아이(0064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13억4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증자 결의. 총 6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1890원.▲현대제철(004020)= 1분기 매출액 1조6640억원, 영업이익 1554억원, 경상이익 1437억원, 당기순이익 1019억원의 실적을 달성.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5%, 59.1%, 29.0%, 36.4% 증가한 수치. 당진 일관제철소의 본격 가동을 위해 올해 안에 철광석과 석탄 등 원료조달 본계약 체결 및 철근제품에 대해 국내보다 높은 가격으로 해외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한글과컴퓨터(030520)=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8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242.8% 증가. 순이익은 28억1600만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43.5% 감소. 매출도 85억6900만원으로 12.0% 감소.▲싸이더스(052640)= 디스퍼트엔터테인먼트 및 탐앤탐스와 `리드락`사업에 대한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이닉스(000660)= 반도체 특허침해와 관련한 램버스사와의 공판이 내년 1월2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포휴먼(049690)= 다음달 17일 납입 예정으로 2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헬리아텍(038920)=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의 주가 급등에 대해 24일 오후까지 조회공시를 요구.▲SK네트웍스(001740)= 한국기업평가가 채권단 공동관리 졸업에 따른 자본시장 접근성과 차입금 만기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긍정적`으로 두단계 상향 조정.▲케이이엔지(077960)= 중국 요녕성에 위치한 `요녕에너지투자(그룹)유한회사`와 에너지 리사이클 사업관련 합작법인의 설립 및 공동 사업추진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케이앤엔터테인(037830)먼트= 보통주 168만672주를 주당 1190원 가격으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텔레윈(015540)= 신규사업 진출과 관련해 타법인 출자(베트남 다낭 소재 BAI BUT BAY 리조트 개발 사업)를 검토했으나, 사업성 검토 결과 출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외에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대양금속(009190)= 출자관련 공시 이후 진행중에 있으며 출자가 완료되는 대로 계열사 추가공시를 할 예정. 또한 5월중 증권사 등을 통해 기업설명회(IR)를 할 예정이며 이외에 주가급등과 관련해 검토중이거나 진행중인 사항이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
2007.04.23 I 이진철 기자
  • SKT, 베트남서 3년만에 100만 가입자 돌파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SK텔레콤이 베트남 이동통신시장에서 서비스개시 3년 3개월만에 100만 가입자수를 넘어섰다.SK텔레콤(017670)은 자사의 베트남 CDMA 이동통신서비스 `S-폰`이 지난 27일부로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가입자수 100만명에 큰 의미를 둔다"며 "단말기 수급과 유통망 구축 등에서 중요한 성장의 전기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이 베트남에서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것은 지난해 11월의 증자결정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과감한 증자로 가입자수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S-폰은 상반기에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와 병행해 강력한 마케팅을 구사한 결과 지난해말 37만 명에서 올해만 63만 명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했다. S-폰은 지난 2003년 7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통화지역 제한 등으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었다.S-폰은 올해말까지 가입자 12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S-폰은 10월 4일부터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5대 도시에 베트남 최초로 EVOD망을 기반으로 한 VOD/MOD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어서, 향후 콘텐츠 관련업계의 동반 진출도 기대된다. 또 S-폰은 하반기에 320개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 인구대비 71%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베트남 가입자 100만 돌파는 한국의 통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통신서비스, 콘텐츠, 단말기 등 연관산업을 동반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09.28 I 백종훈 기자
  • `대우일렉, 베트남서 과거 명성 되찾는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베트남 지역을 거점으로 동남아 수출 및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대우일렉은 베트남 진출 11년만에 현지 생산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지역에 TV 1만대를 시작으로 이번달부터 싱가포르, 홍콩, 방글라 데시,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TV 3만2000대, 냉장고 1만1000대, 세탁기 7000대를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현재 베트남 법인을 통해 연간 TV 20만대, 냉장고 20만대, 에어컨, 세탁기 각각 10만대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대우일렉은 베트남 법인을 동남아 수출을 위한 전략 생산거점이자 물류기지로 활용, 내년까지 법인 전체 매출에서 수출 물량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이와함께 대우일렉은 베트남 지역에서 유통망 확대 및 글로벌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우선 소나인, 홈센터, 메트로빅시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 주요 거점도시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대우일렉은 현재 베트남 전지역 1100여곳의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내년까지는 디지털 가전과 프리미엄 백색가전을 앞세워 유통망을 20%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다.대우일렉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 하이퐁, 탱화 등 주요 5개 도시를 브랜드 마케팅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들 도시의 버스와 도로를 중심으로 랩핑(Wrapping) 및 대형 옥외광고 설치 완료했다.기업체로는 최초로 베트남 버스광고를 독점한 대우일렉은 하노이 주요노선 50대의 버스에 세로 6M, 가로 1.5M 의 대형 랩핑광고를 실 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또 베트남 최대 호텔인 하노이 대우호텔 앞과 오는 11월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쭝화지역 등 3개 지역에 5년만에 옥외광고를 새로이 설치했다. 가로 12M의 초대형 광고판을 통해 대우일렉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첨단 디지털 영상가전과 프리미엄 백색가전 라인업을 보여줌으로써 현지 소비자들과 베트남을 방문한 관광객 및 APEC에 참석하는 세계 주요인사들에게 대우일렉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오는 9월에는 베트남 현지 우수 딜러 500여명을 초청하는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 하반기 신제품들을 소개하며 현지 밀착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4년만에 TV 광고도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대우일렉은 올 하반기 LCD TV 신제품 등 프리미엄 영상가전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하며, 다양한 제품군과 가격대별 풀 라인업을 갖추고 베트남 전역에서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대우일렉 박수호 베트남 법인장은 "유통망 확장을 통해 현지 법인의 동남아 지역 수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단계 적으로 현재 10% 선인 프리미엄 브랜드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40% 선으로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95년 국내 가전기업으로는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대우일렉은 올해 6월 베트남 정부가 선정한 `올해 100대 기업` 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 지난해 3700만달러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15% 이상 성장한 4300만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06.08.06 I 양효석 기자
베트남 주택시장에도 `한류` 바람
  • 베트남 주택시장에도 `한류` 바람
  • [호치민=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를 타고 베트남 전역에 한국 드라마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설업체들이 잇달아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금호산업(002990), 대원, 부영 등 10여개 국내 업체가 진출, 주택사업에 나서고 있다.베트남은 명목 주택 보급률은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주택이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며, 신규 주택 보급률 수준도 매우 낮아 풍부한 잠재 주택수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건설업체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작년 10월 베트남 정부의 무주택 택지매각 금지 및 개발권 환수를 골자로 한 토지법 개정으로 부동산시장의 중심이 `토지`에서 `주택`으로 옮겨간 상황이다.실제로 대만 업체가 개발한 호치민 인근의 푸미홍 신도시의 경우 17개 단지 3700여가구의 고급아파트가 입주한 상태로 외국업체가 참여한 베트남 주택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푸미홍 고급아파트 사진위) GS건설의 경우 베트남 현지에 개발사업 담당 뿐만 아니라 인사, 총무 등 30여명의 본사 직원을 파견한 상태다.특히 GS건설의 베트남 파견 직원중에는 서울 용산구 `한강 자이` 아파트의 성공적인 사업을 이끈 분양팀이 대거 합류, 전문성을 강화한 주택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GS건설은 호치민시에 도로를 지어주고 그 대금으로 도심 상업용지 4000여평과 남사이공에 인접한 냐베지역 110만여평에 대한 토지사용권을 획득, 주상복합건물과 신도시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다.이상기 GS건설 베트남 프로젝트 총괄담당은 "본격적인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고효과가 높은 호치민 강변도로에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모델인 이영애의 대형 광고판을 세워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아래)대원의 경우 국내 주택업체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 지난 1월 안푸에 한국형 고급아파트 3개동 22평~45평형 405가구를 분양했다. 연내에 1차 사업 맞은 편 부지에 비슷한 규모로 2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호치민 빈탕 및 코박지역과 베트남 중부도시인 다낭 등지에서도 아파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하노이에서는 대우건설, 코오롱건설, 경남기업, 동일하이빌, 대원 등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 탈퇴를 결정했지만 다른 참여사는 잔류를 결정했으며, 추가로 중대형 건설업체들이 사업성을 검토한 뒤 참여 여부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은 하노이시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5㎞ 지점에 위치한 뜨리엠 지구 63만평에 오는 2010년까지 토지를 조성한 후 아파트, 빌라 및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분양하는 것으로 지난 2002년 12월부터 한국컨소시엄이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이밖에 중견건설업체들도 베트남 주택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중이다. 월드건설은 올 2월 조대호 사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상황을 파악하기도 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호평받은 `월드메르디앙` 아파트가 베트남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며 "올 3월 해외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진출 채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건설업체의 베트남 지사 관계자는 "베트남 주택시장은 선분양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고, 분양가 납부조건도 초기 계약금 비율이 35% 정도로 높아 초기 개발비용 조달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며 "최근 고가아파트는 초기분양률이 높고 분양가도 점차 상승추세에 있어 국내 건설업체들이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베트남이 사회주의 국가라는 특성상 분양까지 인허가 절차 등이 매우 까다로운 것도 사실"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투입과 더불어 철저한 사업성 검토가 선행돼야 성공을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5.11.22 I 이진철 기자
  • 이건희 회장 동남아 구상 무얼까
  • [edaily 김기성기자] `삼성의 동남아 구상은 무엇일까` 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서 전략회의를 주재할 때 마다 경영의 방향타를 제시해 온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26일 동남아 주요 시장 점검을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및 공장을 둘러본 뒤 내달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 참석한다. 이어 베트남으로 자리를 옮겨 동남아 전략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 회의에는 삼성전자 윤종용 이윤우 부회장, 이기태 정보통신 총괄사장, 황창규 반도체 총괄사장, 이상완 LCD 사장, 최지성 디지털 미디어 총괄사장, 구조조정본부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최근 유럽 등 전략회의 때마다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 전략 회의에서도 이와 일맥 상통하는 화두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이태리 밀라노 회의에서는 삼성의 마지막 해결 과제로 남은 `프리미엄 디자인`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2001년 인도네시아 반둥을 시작으로 선정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1위 달성을 내용으로 하는 `삼성시티 프로젝트`를 강력히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반둥, 스마랑, 수라바야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다낭, 인도 방갈로, 태국 치앙마이, 필리핀 세부, 호주 멜버른, 말레이시아 페낭 등을 `삼성시티`로 선정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해 왔다. 그 결과 삼성은 동남아에서 2003년 40% 성장한 64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5% 신장한 8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컬러TV, 컬러모니터, TFT-LCD모니터, 프로젝션TV, 양문형냉장고, DVD플레이어 등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삼성에 있어 동남아는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생산기지라는 개념을 이미 벗어나 수익 창출의 엄연한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3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해외법인 9곳중 말레이시아(SDMA), 싱가포르(SAPL), 태국(TSE) 등 3곳이 동남아 법인이라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프리미엄 가전과 휴대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대폭 확대해 동남아를 중국에 버금가는 주력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삼성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 컬러TV, 컬러모니터, VCR, 에어컨 등 가전 제품과 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 튜너 등 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5.06.28 I 김기성 기자
  • SKT, 베트남 이통 가입자 25만 돌파
  • [호치민=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017670)이 1대주주로 참여해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이동통신서비스인 `S폰`이 6월 들어 가입자 25만명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들어섰다. S폰은 지난해 7월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뒤 지난해 9월 10만명, 올 2월 20만명 돌파에 이어 6월 들어 25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연내 50만명 가입자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S폰은 호치민·하노이·하이퐁·다낭·닌빈 등 총 39개 성도(전국 64개 성도)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연말까지 누계기준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작년말 100여개였던 기지국을 200여개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도시 인구밀집 지역의 통화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주요거점 도시로 커버리지를 확장한다. S폰은 1분 단위 과금제로 운영되던 현지시장에 10초당 과금제를 처음 도입하고, 7개의 선택요금제를 출시했다. 또 컬러링, 그림친구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무료 임대단말기 제공 등 고객지향적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이동통신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켜 왔다. 특히 베트남 시장은 8000만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지난 4월말 현재 이동전화 보급률이 7.2% 수준의 초기단계 시장이라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들어서는 순증가입자가 월평균 25만명을 상회하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사업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한편 S폰 이외에 모비폰, 비나폰, 비에텔 등 GSM 3개 사업자가 경쟁하던 베트남시장은 작년말 VP텔레콤에 이어 내년초 하노이텔레콤 등 2개 CDMA 서비스업체가 신규진입함으로써 GSM과 CDMA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2008년말 250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성장기시장을 선점하고, 6개 사업자 경쟁체제에서 차별적인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네트워크 커버리지 추가 확대, 현지화된 서비스 개발 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현재 BCC(Business Cooperation Contract, 사업협력계약) 형태를 합작기업으로 전환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베트남 투자의 길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작기업 전환 허용문제는 지난해 10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공식의제로 논의돼 긍정적인 검토가 시작되고, 올해 베트남의 WTO가입 과정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베트남 CDMA사업은 SK텔레콤, LG전자, 동아일렉콤 등 한국의 정보통신업체들이 합작해 한국의 선진기술로 베트남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텍 등 국내 단말기 업체를 비롯 LG전자의 교환기 기지국 등 네트워크 장비, 유앤젤 등의 부가장비업체들에게도 현지진출의 기회를 제공, 국내 정보통신업체들의 해외 공동진출의 성공적 사례가 되고 있다.
2005.06.14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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