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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edaily] 시스코의 실적악화 경고로 잔뜩 긴장하며 출발한 미국 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내성이 어느정도 길러진 모습이다. 또 3월중 산업생산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하는 등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 증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 마감후 당초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된 인텔의 1분기 실적이 이런 흐름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하락했던 인텔은 시간외 거래에서 9%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전날 하한가로 추락하기도 했던 나스닥선물을 상한가에 올려놓고 있다. 하지만 한국증시가 장초반 급등세를 보일 지라도 종가기준으로 보면 제한적인 상승에 머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가 아직 남아있어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되 목표수익률을 짧게 잡고 미국 증시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익실현과 저가매수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승폭이 미진했던 실적호전주의 매매를 권한 전문가들이 많았다. ◇미국 증시, 막판 반등 성공..나스닥 +0.71%/다우 +0.57% = 시스코의 실적악화 경고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미국 증시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새벽에 장을 끝낸 나스닥시장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서는 낙폭이 커지면서 약세로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감 한시간 정도를 남겨놓고 반등에 성공, 결국 지수는 전일대비 13.55포인트(0.71%) 오른 1923.12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반등, 전일대비 58.17포인트(0.57%) 상승한 1만216.7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막판 낙폭 축소 및 상승 반전 = 실적 악화 경고가 나온 시스코는 오전 한때 보합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전날보다 3.2% 하락했다. 그러나 시스코의 라이벌인 주니퍼 네트웍스는 오히려 5% 상승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7% 하락했는데 그쳤다. 반도체주들은 장마감후 예정된 인텔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자일링스에 대해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데다 비테스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 하락에 불과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2.2%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3.2% 올랐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8% 상승했고 컴퓨터지수도 낙폭을 크게 줄여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외에는 제약,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제지, 금, 화학주들이 약세였다. ◇인텔 실적, 전망치 소폭 상회..시간외서 급등 =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장 마감후 순이익 11억달러, 주당순이익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순이익 39센트보다 줄어든 수준이지만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15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이 영향으로 장중 0.99% 하락했던 인텔은 시간외 거래에서는 9% 급등한 상태다. ◇미국 3월중 산업생산 0.4% 상승..6개월만에 올라 = 미국의 지난 3월중 산업생산지수가 6개월만에 전월대비 상승함으로써 경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미 연준리는 3월의 산업생산지수가 전달보다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설비투자 공공사업의 확대가 생산지수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의 산업생산지수 상승은 전문가들의 예상치(0.1% 하락)을 뛰어넘는 것으로 제조업생산지수도 전월보다 0.3% 상승, 반년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준리는 자동차를 제외한 제조업지수는 전달보다 0.1% 하락한 것이었기 때문에 바닥으로부터의 탈출을 자동차등 일부 업종에 국한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의 산업생산은 전분기보다 4.7%(연율환산치)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91년 1분기이후 최대의 낙폭이었다. 한편 신경제부문의 침체국면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A전용펀드 설립 허용 = 내주부터 기업 인수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M&A 전용펀드를 설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적대적 M&A가 가능해질 뿐 아니라 기업이 합법적으로 주가관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17일 M&A전용펀드의 설립을 골자로 하는 증권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빠르면 이번주말, 늦어도초에 시행된다고 밝혔다. ◇DR, 혼조세 = 시스코 악재에도 뉴욕 증시가 장 막판 강세를 보이면서 하나로통신이 4.1% 상승하는 등 일부 종목이 선전했다. 반면 금융주는 보합을 기록한 종목이 많았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1.45% 떨어졌고 한국통신도 2.19% 밀려났다. 반면 한국전력은 2.36% 상승했다. 또 SK텔레콤이 1.85% 하락했고 미래산업은 1.63% 올랐다. 두루넷이 1.96% 하락했고 e머신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이 4.17% 상승, 주택은행은 3.25%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가 2.38% 떨어졌으나 우선주가 0.8% 상승했고, 삼성SDI도 0.66% 올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96% 하락, 우선주는 보합을 기록했다. LG전자도 전날 종가에서 마감됐다. SK는1.63% 밀려났다. 금융주에서는 하나은행이 0.4% 상승한 반면 국민, 신한, 조흥은행은 보합을 기록했다. ◇주요 기사 -신경제 더 추락한다..IT 인터넷 실적최악 -현대건설 영업 채권단서 통제..자금난 여파 긴축비상 -삼성 비상경영 돌입..2~3년 적자난 사업 과감히 정리 -벤처기업 주식연계 대출 활성화..금감위 출자전환방식 -사금융 이자,연체율 표시 의무화..공정위 6월부터 시행 -M&A전용펀드 내달부터 설립가능..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쌍용정보통신 매각협상 결렬 -현대전자, 14억달러 유치추진
2001.04.18 I 김기성 기자
  • 시스코 악재 극복..나스닥 14p, 다우 58p 상승
  • [edaily] 시스코의 실적악화 경고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뉴욕증시가 결국 강세로 마감하는 대단한 저력을 보여주었다. 오후장만해도 나스닥과 다우존스지수가 낙폭을 늘여감으로써 집요한 매도세력에 손을 들고 마는 듯 했으나 장막판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서는 낙폭이 커지면서 약세로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감 1시간 정도를 남겨놓고 반등에 성공,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0.71%, 13.55포인트 상승한 1923.12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장막판에 반등,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으면서 어제보다 0.57%, 58.17포인트 오른 10216.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0%, 11.84포인트 상승한 1191.52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4%, 4.69포인트 상승한 455.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2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2천8백만주로 어제보다는 다소 늘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0대17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장세는 증시가 과연 실적과 관련해 얼마나 내성을 키웠는지 시험하는 듯했다. 시스코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수들이 좁은 변동폭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플러스로 마감됐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과 관련된 악재가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가 유난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큰 출렁임을 보이지 않았던 점도 지수바닥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오늘 아침 미 노동부는 3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8월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인 0.1% 상승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상무부는 3월중 신규 주택건설이 전월보다 1.3% 증가한 161.3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64.7만채보다 감소한 것이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1.5% 증가한 162.3만채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연준이 발표한 3월중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으로써 경제지표들이 엊갈린 내용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회복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내용들이다. 개장전부터 시스코의 실적악화 경고로 증시는 잔뜩 긴장해 있었다. 네트워킹 자이언트인 시스코 시스템즈는 어제 장마감후 이달말로 끝나는 3/4회계분기 순익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며 매출도 1월말로 끝난 2/4회계분기의 67억5천만달러보다 최소한 30%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시스코는 기존 인력중 8천5백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SG 코웬은 그러나 시스코에 대해 향후 전망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지만 주가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긍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오전 한때 보합선을 넘보던 시스코는 어제보다 3.2% 하락했지만 시스코의 라이벌인 주니퍼 네트웍스는 오히려 5% 상승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불과 0.27%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장마감후 예정된 인텔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자일링스에 대해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데다 비테스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5%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2.2%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3.2% 올랐다. 반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8% 상승했고 컴퓨터지수도 낙폭을 크게 줄여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기술주들은 대부분 장막판에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이거나 혹은 상승반전됐다.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시스코 악재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킹주들은 약보합으로 선전했다. 기술주 외에는 제약,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제지, 금, 화학주들이 약세였다 .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는 낙폭을 줄여 결국 3.2% 하락하는데 그쳤고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 델컴퓨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월드컴 등이 약세였다. 반면, 주니퍼 네트워크가 5% 상승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시에나, JDS 유니페이스, 오러클 등은 상승했다. 워너 브러더즈의 전회장인 테리 시멜을 새 회장으로 영입한 야후는 주가가 1.8% 하락했다. UBS워버그는 야후에 대해 새 회장의 영입은 긍정적이지만 사업환경의 악화와 새로운 수익모델의 개발이 문제라면서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4/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7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3센트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14%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도 오늘 실적발표가 많았다. 이스트먼 코닥은 1/4분기 주당순익이 54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치보다 3센트 상회했지만 당초 설정했던 올해 주당순익 목표를 철회한데다 3천-3천5백명의 인력을 감축키로 했다고 발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존슨앤존슨은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주당 1.06달러를 기록했고 필립모리스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캐터필러는 퍼스트콜의 예상에 못미치는 주당 47센트의 실적을 기록,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다우 종목중에서는 오늘 실적을 발표한 필립모리스, 존슨앤존슨을 비롯해 SBC 커뮤니케이션, IBM, 하이웰, 머크, 월트디즈니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반면, 이스트먼 코닥, 캐터필러, 휴렛패커드, 알코아, 인텔, P&G 등은 약세였다.
2001.04.18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금융 하락...통신 강보합
  • [edaily] 주초부터 반도체산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지난주 랠리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다시 약세로 돌아었다. 오늘 기술주 약세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주에 대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부정적 평가의 영향이 컸다. 증시는 내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과 인텔의 실적을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거래도 지극히 부진했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후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반 무렵 한차례 반등시도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지만 무산되고 결국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64%, 51.86포인트 하락한 1909.5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기술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피난처와 구경제주들을 중심으로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장막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31%, 31.62포인트 상승한 1015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32%, 3.82포인트 하락한 1179.6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91%, 4.12포인트 하락한 450.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헤비급" 실적 발표 앞두고 하강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지난주 연일 이어졌던 상승세를 접고 소폭으로 하락했다. 본격적인 업종 대표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정감을 비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94% 떨어졌다. 반도체에서 모토로라와 에머슨라디오가 각각 3% 전후한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대부분 종목은 떨어졌다.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6%대로 크게 밀린 편에 속했다. 컴퓨터에서는 IBM이 소폭 상승하고 애플 컴팩 델 게이트웨이등이 밀렸다. 반도체업종에서는 이번주 분기실적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비테세반도체가 16일 오후 실적을 발표했다. 비테세는 주당10센트의 순익을 발표했다. 퍼스트콜등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매출은 1억218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고객회사들의 지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이 이번 분기중에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테세는 정규거래에서 주당 1.65달러가 밀리고 시간외거래에서도 다시 소폭 밀리고 있다. 비테세보다는 인텔이나 AMD등 실적 발표가 임박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보다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AMD는 경고음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텔은 예상했던 것보다 둔화된 실적을 발표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컴퓨터분야에서도 애플 IBM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EMC등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게 된다. 역시 실적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편이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소폭 상승 지난 주 회복양상을 보이던 인터넷업종이 약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지난 주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더클클릭은 올해 남은 기간 수입 감소를 전망해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함께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는 회원수가 2900만명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포르노 비디오와 관련해 구설수에 휘말렸던 야후는 이 사실에 별로 타격을 입지 않은 듯 4%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아마존이 4% 이상 하락하고 CMGI와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9%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5%~8% 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메릴린치 B2B지수가 3.72%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들이 대부분 떨어지며 업종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노텔이 8%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스도 8% 이상 하락했다. 중소형 업체인 브로드컴과 익스트림은 10% 이상 하락했으며 이중 브로드컴은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했다. 폐장후 실적악화 경고와 감원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도 4% 이상 내렸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73%, 나스닥 통신지수는 3.10% 떨어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상승했다. 시장상황에 민감한 장거리 통신업체에서는 대형업체인 AT&T, 스프린트가 소폭 올랐으나 중형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이 7%~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46%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 이상 내렸지만 오러클은 소폭 올랐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1% 이상 올랐지만 코렐과 레드햇은 동반 하락했다. ◇ 금융주, 나흘 상승후 하락..실적발표 시즌 지난 주 나흘연속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실적 발표 시즌을 맞이하면서 약세로 바꿨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3.0%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모두 0.6%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에서 1분기에 주당 71센트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씨티그룹이 0.7% 하락한 46.95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6% 떨어진 38.53달러에 마감됐다. 1분기 주당 1.15달러의 실적을 올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하락해 0.9% 내린 52.4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웰스파고 역시 1.2% 하락한 47.1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1분기 주당 52센트의 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한 뱅크오브뉴욕은 0.3% 상승한 49.6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북캐롤로이나의 와코비아 은행을 인수한다고 16일 발표한 퍼스트 유니언은 2.2% 하락한 31.20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JP모건이 유일하게 0.2% 상승한 45.50달러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2.3% 떨어진 91.78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는 2.8% 하락한 60.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먼브러더스도 역시 하락세를 기록해 각각 3.6%와 1.2%의 하락폭을 보이며 57.40달러와 66.2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1.7%와 3.4% 하락했다. ◇ 생명공학주 약세..일부 제약주는 상승 생명공학주도 지난 주말보다 밀리면서 약세로 마감됐다. 상승한 종목들도 있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고 휴먼게놈 등 일부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일부 제약업종이 기대치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의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 13일 보다 2.11%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62% 떨어졌다. 휴먼게놈은 7.1%가 하락한 50.6달러에 마감됐다. 또 셀레라게노믹스가 3.3% 하락해 33.69달러를 기록했고 밀레니엄 제약도 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젠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뮤넥스나 메디뮨, 아피메트릭스 등은 소폭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일라이 릴라이가 예상치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2% 이상 상승했다. 일라이 릴라이는 1분기 수익이 주당 7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퍼스트콜의 전문가들은 주당 수익이 73센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파마시아와 머크가 전주말보다 0.5% 밀려났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도 0.2% 하락, 57.8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존슨앤존슨은 1.8% 상승한 92.60달러를 기록했고 일라이 릴라이도 2% 올라 79달러에 마감됐다. ◇ 화학 강세...자동차·철강·항공·소매 약세 자동차, 철강, 항공, 소매 부문의 주요 종목들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인 반면 화학관련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 종목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가 0.1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81% 떨어졌고 포드는 0.62% 올랐다. 철강관련기업의 경우 누코가 0.44% 올랐고 USX-US스틸이 1.02% 내렸다. 월싱톤도 0.29% 떨어졌다. 화학관련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3.11%, BP아모코가 0.99%,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9% 상승했다. 엑손모빌의 경우 인도네시아 정부가 엑손모빌의 인도네시아 공장이 천연가스생산을 6월경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도가 원인이다. 화학제품제조기업은 듀퐁이 0.57% 내렸고 다우케미컬은 0.63% 올랐다. 항공은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93%, FDX가 0.65%, AMR이 1.70% 내리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항공우주관련산업도 마찬가지로 약세였다. 델타에어라인은 0.10% 떨어졌다. 델타에어라인의 지역항공사인 콤에어가 항공기를 17대 감축하는 한편 조종사들의 파업사태로 재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항공운송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항공우주관련사업의 경우도 약세다. 보잉이 1.24%,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12%, 제너럴다이나믹스가 1.24% 내렸다. 소매주도 하락했다. S&P소매지수는 7.36포인트 떨어진 821.74를 기록했고 할인점인 월마트가 1.31%, 코스트코가 3.69% 내렸으며 홈디포도 0.36% 떨어졌다.
2001.04.17 I 김태호 기자
  • 반도체 등 약세..나스닥 52p 하락, 다우 32p 상승
  • [edaily] 주초부터 반도체산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지난주 랠리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다시 약세로 돌아었다. 오늘 기술주 약세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주에 대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부정적 평가의 영향이 컸다. 증시는 내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과 인텔의 실적을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거래도 지극히 부진했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후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반 무렵 한차례 반등시도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지만 무산되고 결국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64%, 51.86포인트 하락한 1909.5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기술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피난처와 구경제주들을 중심으로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장막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31%, 31.62포인트 상승한 1015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32%, 3.82포인트 하락한 1179.6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91%, 4.12포인트 하락한 450.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2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3천3백만주로 매우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7, 나스닥시장이 15대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내일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인텔을 비롯해 반도체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장세 전반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지난주 랠리에 이은 차익매물의 출회도 있었지만 기술주들의 약세가 전체 장세를 짓누르는 형국이 전개됐다. 내일은 3월중 소비자물가지수와 신규 주택건설, 산업생산, 그리고 설비가동률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관망분위기도 지수 약세의 원인중 하나였다.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이 기술주의 약세를 주도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오늘 아침 인텔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자일링스, 브로드컴, 래티스 세미컨덕터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여기다 리먼 브러더즈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 댄 나일 역시 인텔에 대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실적전망이 부정적이라고 평가, 인텔이 7%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 모두에 악영향을 미쳤다.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나스닥시장 상장종목이면서 동시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이다. 또 반도체 메이커인 램버스는 지난주 목요일 장마감후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5%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주동안 22.5%나 급등했었다. 네트워킹주들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주니퍼를 비롯해 시스코, 시에나, JDS 유니페이스 등 광섬유 및 네트워킹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3.7% 하락했다. 반도체, 네트워킹 외에도 컴퓨터, 텔레콤, 인터넷주들 역시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전주말보다 3.5% 하락했고 텔레콤지수도 3.1% 하락했다. 야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역시 장후반 약세로 밀리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9% 하락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1%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통,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제약, 석유, 유틸리티, 천연가스, 화학, 제지주들이 강세였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 브로드컴 12%, 자일링스 2%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주니퍼가 4%, JDS유니페이스 9%, 시스코도 4%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시에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 상위20위중에서는 야후와 오러클이 상승세를 지켰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엑슨모빌, 존슨앤존슨, 3M, 필립모리스, 이스트먼코닥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반면, 인텔,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와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등 금융주, 그리고 홈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 하니웰, GE, 듀퐁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데다 일부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영향을 받았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시티그룹은 1/4분기 주당순익이 7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70센트 이익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또 BOA도 주당순익이 1.17달러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3센트 상회했다고 밝혔다. 노던 트러스트은행과 뱅크오브뉴욕은 1/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전주말보다 0.6% 하락했다. 오늘 아침 와코비아은행을 134억달러에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퍼스트유니언은 1/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주당 62센트 이익을 기록했다. 퍼스트유니언과 와코비아는 합병후 3년동안 기존인력중 7천명을 삭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퍼스트유니언은 프루덴셜증권과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프루덴셜증권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유통주들도 약세였다. 프루덴셜은 홈디포에 대해 1/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전망치인 26센트에 못미치는 24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로우즈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56센트에서 53센트로 낮춰잡았다.
2001.04.17 I 김상석 기자
  • 반도체 약세..나스닥 54p 하락, 다우는 30p 상승
  • [edaily]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구경제 및 안전한 피난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주들과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나스닥지수가 지난주 14%나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 출회의 영향도 받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76%, 54.10포인트 하락한 1907.33포인트를 기록중인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156.93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30%, 29.99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30%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2, 나스닥시장이 10대17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와 실적악화 발표로 인해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이 기술주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오늘 아침 인텔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리먼 브러더즈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 댄 나일 역시 인텔에 대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실적전망이 부정적이라고 평가, 인텔이 7% 하락중이다. 인텔은 내일 장마감후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지난주 목요일 장마감후 반도체 메이커인 램버스는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1/4분기 실적을 발표, 반도체주들이 전반적으로 압력을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5% 하락한 상태다. 네트워킹주들 역시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니퍼를 비롯해 시스코, 시에나, JDS 유니페이스 등 광섬유 및 네트워킹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4.2% 하락중이다. 내일은 3월중 소비자물가지수와 신규 주택건설, 산업생산, 그리고 설비가동률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관망분위기도 약세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반도체, 네트워킹 외에도 컴퓨터, 텔레콤, 인터넷주들 역시 약세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전주말보다 3.22% 하락중이고 텔레콤지수도 2.44%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1.98% 하락중이다. 그러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0.73% 상승했다. 기술주 외에는 자본재,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틸리티, 운송, 핼스캐어, 바이오테크, 원재료, 생필품, 에너지, 통신서비스주들이 오름세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7% 하락중인 것을 비롯, 주니퍼가 7%, JDS유니페이스 7%, 시스코도 5% 하락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시에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다. 오러클정도가 강보합선을 지키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이스트만 코닥, 인터내셔널 페이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SBC 커뮤니케이션, AT&T, 맥도날스, JP모건체이스 등 구경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인텔, 하니웰,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홈디포가 하락중이다.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데다 일부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은행주들은 대체로 혼조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시티그룹은 1/4분기 주당순익이 7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70센트 이익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가는 약보합세다. 또 BOA도 주당순익이 1.17달러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3센트 상회했다고 밝혔다. 노던 트러스트은행은 주당순익이 55센트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오늘 아침 와코비아은행을 134억달러에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퍼스트유니언은 1/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주당 62센트 이익을 기록했다. 퍼스트유니언과 와코비아는 합병후 3년동안 기존인력중 7천명을 삭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퍼스트유니언은 주가가 약세지만 와코비아는 상승중이다. 이밖에 제약업체인 일라이릴리는 1/4분기 주당순익이 7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73센트를 소폭 상회했고 항공회사인 컨티넨탈 역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다.
2001.04.16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금융 상승세 지속..컴퓨터는 강보합
  • [edaily] 오늘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네트워킹,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결국 나스닥지수는 4일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유통주의 약세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금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이후 정오 무렵까지만 해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늘였다. 결국 일중최고치인 1961.43포인트로 마감, 어제보다 3.29%, 62.48포인트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여타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돼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13%, 113.47포인트 상승한 10126.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1%, 17.61포인트 오른 1183.5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8%, 5.77포인트 상승한 45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랠리 지속..컴퓨터도 강보합 반도체 업종은 오후장에서 급등하면서 랠리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컴퓨터업종도 전날의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96% 가 올랐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51% 상승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1.56% 오른 것을 비롯해 에머슨 노벨러스등이 10%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 KLA텐코등이 5-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컴퓨터에서는 게이트웨이가 6.33% 오른 것을 비롯해 컴팩 델컴퓨터가 5% 전후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웰스파르고는 투자등급을 올렸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과 램리서치에 대해 각각 매도에서 "시장수익률"와 "시장수익률하회"로 한단계씩 끌어올렸다. 전날 램리서치는 회사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으며 15%의 인원을 감축키로 했다고 밝힌 바있다. 살로먼스미스비나의 분석가들도 램리서치가 지속적으로 주문량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주문량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지수편입종목중에서는 컴퓨터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이날도 2.9% 하락했다. EMC는 전날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전날 6.4% 하락했었다. 뱅크퍼스트의 분석가는 EMC의 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낮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도 오름세 인터넷 관련 업종은 아마존이 10% 이상 오르고 야후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일 무디스의 등급전망 상향과 보더스 그룹과의 제휴로 오름세를 보였던 아마존은 오늘도 그 여세를 이어갔으며, 감원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야후도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6% 이상 오르는 강세로 마감됐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가 2% 이상 올랐으며 e베이도 6% 이상 올랐다. 프라이스라인닷컴과 CMGI도 상승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41%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5%~6%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커머스원이 2% 이상 오르는데 힘입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53%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 대형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1분기 실적호조를 발표한 주니퍼네트웍스가 10%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브로드컴은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시스코와 루슨트도 2%~3%의 오름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04%, 나스닥 통신지수는 3.92%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은 올랐지만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AT&T, 월드컴, 스프린트가 소폭 상승했고 중형 업체에서는 레벨3커뮤니케이션가 8% 이상 올랐으나 XO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크로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6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연일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코렐도 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금융주, 나흘 연속 상승 금융업종은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주와 증권주에서 거의 모든 종목이 고른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2.0% 상승한 47.3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9% 상승해 39.19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도 각각 0.7%와 1.8% 상승해 52.95달러와 47.77달러에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1.4% 오른 45.37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2.9% 올라 94.00달러에 마감됐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먼브러더스도 모두 상승해 3.3%와 2.0%의 상승폭으로 59.60달러와 67.07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 찰스슈왑은 8.3%로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보였고 베어스턴스도 전일에 이어 1.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생명공학주, 6% 상승..제약도 강세 생명공학주는 일부 기업의 판매 호조 발표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약주도 전날보다 1~3% 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6.7%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6.1% 올랐다. 바이오젠은 전날 장이 열리기 전 다경화증 치료제인 아보넥스의 1분기 판매가 26% 늘어나 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G 코웬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슈미트는 아보넥스의 1분기 판매가 자신의 예상치보다 7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아보넥스 판매가 9억37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젠은 전날보다 6.3% 올라 61.78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젠의 매출신장이라는 호재에 영향을 받아 암젠이 4.3% 오른 54.14달러를 기록했고 밀레니엄 제약은 12% 의 상승률을 기록, 34.95 달러에 마감됐다. 아피메트릭스도 6% 이상 상승했고 셀레라게노믹스가 9.2% 상승한 34.84 달러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의 경우 머크가 3% 이상 올라 79.50 달러를 기록했고 쉐링도 3% 상승, 36.47 달러에 마감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도 1.6% 올랐다. 이 밖에 파마시아와 파이저가 각각 1.1%, 1.7%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약보합권 머물러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관련 대부분의 종목들은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항공우주관련기업은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대부분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관련주는 혼조세다. 포드가 2.91% 오른 반면 GM이 0.1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11% 떨어졌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일 실적악화발표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관련기업의 경우 CSFB의 등급상향조정 이후 그간 급등했으나 12일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누코가 0.33% 떨어졌고 USX-US스틸은 보합, 월싱톤은 1.95% 상승했다. 화학관련기업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0.07%, BP아모코가 0.08%,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06% 상승했고 화학제품제조업체인 듀퐁과 다우케미컬은 각각 1.33%, 0.33% 올랐다. 항공관련기업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99% 상승했고 AMR은 0.28% 내렸다. 델타에어라인은 2.31% 하락했다. UAL도 0.29% 내렸다. 무디스가 AMR의 TWA 인수건과 관련, AMR의 채권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항공우주관련기업은 보잉이 2.33%,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47%, 제너럴다이나믹스가 2.48% 상승하는 등 강세를 연출했다. 소매주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장초반 주요경제지표들의 악화발표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이며 S&P소매지수가 829.10을 기록, 3.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지수를 방어했다. 월마트가 1.06% 하락했고 코스트코가 0.11%, 시어스러벅이 0.29% 상승했다. 홈디포는 0.36%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3 I 김태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3일)
  • [edaily] 간밤 나스닥시장이 기술주의 연이은 랠리로 인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다시 1900선을 회복했고 다우존스 지수도 동반 상승해 시장의 반등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 가까이 추가로 상승해 삼성전자 등 최근 주도주로 나서고 있는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모습이다. 다만 일부 반도체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와 실적치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또 주말을 하루 앞둔데다 미국 증시도 부활절 휴장이기 때문에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나스닥 연나흘째 상승..기술주 랠리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네트워킹,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해 결국 나스닥지수는 4일 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유통주의 약세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개장이후 정오 무렵까지만 해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늘였다. 결국 일중최고치인 1961.42포인트로 마감, 전일보다 3.29%, 62.47포인트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여타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돼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13%, 113.47포인트 상승한 10126.94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 오전장만해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중 소매매출은 전월에 비해 0.2%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상승에 크게 못미쳤다. 여기에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39만2000명을 기록, 지난 96년 3월이후 5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악영향을 미쳤다. 더구나 개장 30분후에 발표된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인 90.9보다 낮은 87.8을 기록, 전월의 91.5보다 크게 낮아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3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 당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인 바 있다. 여기에다 전일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과는 달리 이날 아침에는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이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메릴린치는 현재 매크로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반도체산업의 바닥은 아직도 멀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은 장 막판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의 강세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그리고 야후의 실적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인터넷주들도 가파른 오름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헬스캐어, 에너지, 생필품, 자본재업종도 강세를 보인 반면, 3월중 매출실적 발표가 많았던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경기민감소비재, 통신서비스, 항공주들도 약세였다. 전일 랠리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96%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6.04%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4.98% 올랐고 나스닥 텔레콤 및 컴퓨터지수도 각각 3.91%, 3.48% 상승했다. ◇반도체업종, 부정적 시그널도 나와 전날 미국에서는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반도체주 상승을 주도했지만 간밤에는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이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메릴린치는 현재 매크로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반도체산업의 바닥은 아직도 멀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또 미국 반도체 기업인 램버스는 계속되고 있는 법정 대립으로 인한 경비와 반도체 가격의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회계연도 2분기중의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분기중 순익이 820만달러, 주당 8센트에 지나지 않아 퍼스트콜 등 전문기관에서 예상했던 주당 10~12센트의 수익에 못미치는 수치이다. ◇미증시 휴장/주말효과..차익매물 대비 최근 미 증시가 저점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국내 증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주말을 앞둔 상황이고 오늘 밤 미국 증시가 휴장하게 됨에 따라 이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단 520선 안착이 관건이지만 휴장 이후 미 증시의 불확실성과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수 530선 부근에서부터 이익실현으로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욕구가 커질 전망이다. 또 최근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외국인도 중장기적 투자보다는 단기적인 모멘텀 플레이에 치중하는 세력일 가능성이 커 매도세로 돌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DR, 전반적 하락세..포철 SKT 약세 한국물 DR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한 종목은 많지 않았고 전날 상승을 주도했던 은행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전날보다 7.66%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은 0.34%, 한국통신은 0.47% 상승했다. SK텔레콤도 1.35% 하락했으며 미래산업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두루넷이 3.60% 상승했고 e머신스는 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은 1.74% 상승, 주택은행은 1.05%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0.47% 하락했고, 삼성SDI도 1.81%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6.02%, 2.04% 하락했다. LG전자도 2.16% 떨어졌으며 SK는 전일종가와 변함이 없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6.25%, 하나은행이 2.71%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신한은행이 2.94%, 조흥은행은 1.59% 떨어졌다. ◇한-중 마늘분쟁 우려..폴리에틸렌/휴대폰 수입중단 조짐 중국이 자국산 마늘 수입을 늘리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한국산 폴리에틸렌(PE) 및 휴대폰에 대한 수입을 중단시킬 움직임을 보여 "제2의 마늘분쟁"이 우려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국이 지난해 마늘분쟁 협상에서 3만2000t 규모의 마늘을 사주기로 해놓고 실제로는 2만2000만톤을 수입했다고 주장, 대응 조치로 폴리에틸렌 및 휴대폰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해왔다는 것. 중국 정부는 이에앞서 지난 3월초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차관보 등을 한국에 파견, 양국간 교역 불균형 개선을 위해 ▲마늘수입 약속의 조속한 이행 ▲유연탄 소금 옥수수 등의 수입 확대 ▲일부 공산품과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조정관세 폐지 등을 요구했다. 정부는 산자부 외교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해법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부동산 금융계, 리츠설립 러시 - 부실 금융사 실사 없이도 퇴출 - 리젠트 지주사 KOL 횡포 심각 - 미국, 정부채 축소 "보유외환 비상"..유로채 투자 등 검토 - 현대중공업, 현대전자에 12억불 보증 - 한·중 마늘분쟁 재연..중국 한국 휴대폰 수입중단 압력 - 2분기 예산 49조 조기집행 - 대우건설 리비아 미수금 2.3억달러 지급 약속 받아
2001.04.13 I 이정훈 기자
  • 기술주 강세..나스닥 나흘째 상승, 다우 113p 상승
  • [edaily] 오늘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네트워킹,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결국 나스닥지수는 4일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유통주의 약세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금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이후 정오 무렵까지만 해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늘였다. 결국 일중최고치인 1961.42포인트로 마감, 어제보다 3.29%, 62.47포인트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여타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돼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13%, 113.47포인트 상승한 10126.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1%, 17.61포인트 오른 1183.5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8%, 5.77포인트 상승한 45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8천만주로 연휴를 앞둔 거래일로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4대13으로 두 시장 모두 상승종목이 많았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 오전장만해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중 소매매출은 전월에 비해 0.2%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상승에 크게 못미쳤다. 여기에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39만2천명을 기록, 지난 96년 3월이후 5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악영향을 미쳤다. 더구나 개장 30분후에 발표된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인 90.9보다 낮은 87.8을 기록, 전월의 91.5보다 크게 낮아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3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 당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인 바 있다. 여기다 어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과는 달리 오늘 아침에는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이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메릴린치는 현재 매크로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반도체산업의 바닥은 아직도 멀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후반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어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조셉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5.98%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의 강세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그리고 야후의 실적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인터넷주들도 가파른 오름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헬스캐어, 에너지, 생필품, 자본재업종도 강세를 보인 반면, 3월중 매출실적 발표가 많았던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경기민감소비재, 통신서비스, 항공주들도 약세였다. 오늘 아침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발표한 바이오젠을 중심으로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바이오테크주들은 지난 3일간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업종이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6.08% 올랐다. 어제 랠리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96%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6.04%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4.98% 올랐고 나스닥 텔레콤 및 컴퓨터지수도 각각 3.91%, 3.48% 상승했다. 야후는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로 손익분기점수준일 것이라던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 인터넷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어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던 EMC에 대해 SG코웬이 EMC의 실적추정치르 하향조정, EMC의 약세를 연장시켰다. 그러나 여타 스토리지업체들은 장막판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에 대해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반도체주 전반의 강세분위기로 인해 브로드컴, AMCC, PMC 시에라, 트랜스위치 등 통신용 칩메이커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1/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데다 매출은 4배이상 증가한 주니퍼가 어제보다 18%나 급등했고 JDS 유니페이스가 12%, 시에나 14%, AMCC 14%,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7.5% 급등세를 보였고 시스코, 인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델컴퓨터 등도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E가 1/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16% 증가했고 매출도 2% 늘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GE와 하니웰이 동반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머크, 캐터필러, 그리고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홈디포, 월다트 등 유통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AT&T, P&G, SBC 커뮤니케이션 등도 약세였다. 유통업체들의 3월중 동일점포 매출실적발표도 이어졌다. 세계최대의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는 3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3월의 5.5%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의류 유통업체인 JC페니도 2.7%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K마트 역시 1.0% 증가했다. 반면, 컨솔리데이티드 스토어는 3월중 매출이 3.2%, 시어즈 5.3%, 그리고 갭은 8% 감소했다고 발표, 업체별로 매출실적이 엊갈렸다.
2001.04.13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강세 지속
  • [edaily]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통주의 약세로 인해 다우존스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 한때 1만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장막판 반등하면서 회복했다.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어제 보였던 랠리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하는 듯한 장세였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폭등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야 했다. 거래소시장의 약세분위기의 영향을 받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2.53%, 46.92포인트 오른 1898.9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메릴린치의 유통주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급락하면서 지수가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지수가 장중 내내 약세를 지속하면서 지수가 10000선 이하로 떨어졌으나 장막판 반등, 1만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88%, 89.27포인트 하락한 10013.4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1%, 2.49포인트 하락한 1165.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7%, 2.59포인트 하락한 449.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등급 상향, 반도체 랠리..컴퓨터도 강보합 반도체 업종은 랠리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 전체에 대한 분석가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은 것이다. 컴퓨터는 강보합을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8.49%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알테라 인텔 KLA텐코 등이 11%정도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4.86%나 올랐다. 그러나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고 밝힌 모토로라는 0.77% 하락했으며 에머슨은 4.51%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1.78% 올랐다. 애플 게이트웨이 IBM이 소폭 하락하고 컴팩 델컴퓨터와 HP가 소폭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은 개장전에 나온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 조나던 조셉의 업종등급 상향조정(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를 견인했다. 조셉은 "몇몇 기업의 주문및 출하조사를 통해 반도체 시장이 앞으로 오랜기간 더 이상 안좋은 시기를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업종의 펀더멘털한 지표들이 곧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셉은 개별종목으로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TI AMC등에 대해 "매수"등급으로 상향시킨다고 덧붙였다. 모토로라는 앞으로 더많은 인원조정이 있을 것이며 매출신장과 수익증대가 올해안에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랠리에서 제외됐다. 컴퓨터업종은 강보합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지만 EMC등 스토리지 업체들이 실적 악화를 발표하면서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는데 그쳤다. EMC는 1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기업들은 다음주 잇따라 실적 발표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실적시즌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은 하락 인터넷 관련주가 연일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마존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 하고 미국 제2위의 서점인 보더 그룹과 제휴하기로 했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해 11% 가까이 급등했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 개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약세반전, 1% 하락했다. AOL타임워너는 3% 상승했으며 e베이는 0.71%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77%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커머스원이 13% 이상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리바도 5% 이상 상승했으나 버터칼넷은 4.7% 내렸다. 인터넷 컨설팅 업체인 사이언트는 폐장후 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며 직원 85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장중에 1% 가량 하락했고 폐장후에는 낙폭이 전일 대비 7% 대로 늘어났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19%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은 모토로라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형 네트워킹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시스코시스템스, 시커모어, 시에나가 6%~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소형장비 업체인 코넥슨트와 브로드컴, 익스트림 네트웍스가 7%~12% 올라 상승세에 동참했고 예상보다 큰 폭의 손실을 발표한 레드백은 소폭 하락했다. 실적악화에 이어 2분기 실적도 경고한 모토로라는 0.77%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64%, 나스닥 통신지수는 1.77%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이 하락하고 벨사우스는 소폭 올랐다. SBC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4% 이상 내렸다. 글로벌크로싱, 레벨 3 커뮤니케이션은 강세를 보였으나 스프린트, 월드컴, AT&T는 소폭 하락해 이날 S&P 통신지수는 1.0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했다. 리눅스 업체에서는 VA리눅스와 코렐이 4%~5% 가량 올랐으나 레드햇은 4% 이상 내렸다. ◇ 금융주, 사흘째 상승 추세 금융업종은 사흘째 상승추세를 기록하며 은행주와 증권주 모두 고르게 상승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증권지수가 3.3% 상승했고 필리델피아 은행지수는 0.8%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씨티그룹이 2.0% 상승한 46.34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7% 상승한 38.45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2% 오른 52.55달러로 마감했으나 웰스파고는 0.7% 하락한 46.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3.3% 상승한 44.74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먼삭스는 3.9% 오른 91.30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도 2.7% 올라 60.62달러에 마감됐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가장 크게 올라 5.5% 상승한 57.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의 리차드 스트라우스가 "시장수익률수준"(market performer)에서 "시장수익률상회"(market outperformer)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리먼브러더스는 4.8% 오른 65.72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는 3.2% 올랐고 찰스슈왑은 4.7% 상승했다. ◇ 생명공학주, 제약주..소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일부 종목들의 실적 악화 경고로 하락하며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1.1%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1% 떨어졌다. 몰리큘러 디바이스는 실적 악화를 보고한 후 8.5% 하락했다. 과학 연구용 기기를 생산하는 몰리큘러 디바이스는 지난 9일 1분기 수익이 전문가들의 기대치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2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었다. 이에 따라 다른 과학 연구 기기를 생산 업체들도 약세를 보였다. 워터스는 1.39달러 떨어진 37.11달러를,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즈는 2.40달러가 하락한 27.60달러를 기록했다. 셀레라게노믹스가 4.7% 하락한 31.90달러를 기록했고 바이오젠도 1.9% 밀려나 58.11달러에 마감됐다. 또 이뮤넥스가 5.4% 하락한 13.64달러를, 메디뮨은 2.9% 밀려나 35.2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가 각각 2.1%, 1.8% 하락했고 쉐링도 소폭 하락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3.4% 하락해 56.36달러에 마감됐다. 화이저도 2.4% 밀려나 40달러를 기록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하락..철강 강세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 및 화학, 항공, 소매 종목들은 전일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철강주들은 9일 등급상향조정의 영향이 계속돼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들은 GM이 1.48%, 포드가 2.6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02% 떨어지는 등 일제히 내렸다. 철강관련주는 누코가 4.03%, USX-US스틸이 3.82% 오르는 등 급등했다. 9일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이 철강관련기업 등급을 상향조정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학관련주도 약세다. 엑손모빌이 2.45%, BP아모코가 1.82%,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6% 내렸고 화학제품생산업체의 경우도 듀퐁이 1.25%, 다우케미컬이 2.66% 떨어졌다. 항공관련기업도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84%, AMR은 2.08% 떨어졌고 델타에어라인도 0.85% 내렸다. 항공우주기업들도 보잉이 1.17%,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2.35%, 록히드마틴이 0.03% 각각 하락하는 등 약세였다. 소매주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S&P소매지수는 11.32포인트 떨어진 832.54를 기록했다. 할인점은 월마트가 1.20%, 시어스러벅이 0.92% 내렸다. 홈디포는 3.51% 급락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이 3월 매출기대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원인이었다. 버킹햄리서치그룹의 애널리스트 댄바인더는 소매주들이 경기악화로 3월 매출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이라 분석하고 홈디포가 이스터선데이에 신규 점포를 개점하기로 한 결정이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덧붙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2 I 김태호 기자
  • 반도체 주도, 나스닥 사흘째 상승..다우는 89p 하락
  • [edaily]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통주의 약세로 인해 다우존스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 한때 1만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장막판 반등하면서 회복했다.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어제 보였던 랠리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하는 듯한 장세였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폭등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야 했다. 거래소시장의 약세분위기의 영향을 받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2.53%, 46.92포인트 오른 1898.9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메릴린치의 유통주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급락하면서 지수가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지수가 장중 내내 약세를 지속하면서 지수가 10000선 이하로 떨어졌으나 장막판 반등, 1만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88%, 89.27포인트 하락한 10013.4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1%, 2.49포인트 하락한 1165.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7%, 2.59포인트 하락한 449.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6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3억3천6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1대19, 나스닥시장이 21대16으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거래가 활발하면서 증시내 상승에너지에 대한 강도테스트가 이루어지는 형국이었다.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랠리의 성격규정과 관련, 월가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세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미국 정보기와 중국 전투기의 공중 충돌로 야기된 양국간 긴장관계의 해소는 장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기술주들은 어제 장마감후 발표된 모톨로라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의 주도하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컴퓨터주들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한 아마존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로인해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 외에는 유통, 바이오테크, 석유, 제약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져 다우존스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조셉은 반도체산업이 더 이상 악화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등급을 "neutral"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CC, 알테라, 자일링스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올렸다. 또 살러먼의 애널리스트인 글렌 영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 텐커, 노벨러스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뉴욕증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8.5%나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모토롤라는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실적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7센트 손실을 상회하는 9센트 주당손실을 기록했지만 반도체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주가가 0.1% 하락하는데 그쳤다. 아마존이 보더즈 그룹과 온라인 서적판매를 위해 업무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아마존을 비롯한 인터넷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더구나 무디스사는 아마존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 영향도 받았다. 또 야후는 오늘 장마감후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어 주목을 받았다. 아마존 소식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2.3% 오른 것을 비롯,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2.64% 상승했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4.76% 올랐다. 이밖에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1.8% 올랐지만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1.1% 하락했다. 나스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1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7.6%, AMCC가 19%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고 시스코도 10%,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2%, JDS 유니페이스, 시에나, 오러클, 주니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월드컴, BEA시스템즈 등은 약세를 보였다. CS퍼스트 보스턴의 애널리스트 리사 보거티는 최근 시스코 임원진에 대한 방문에서 시스코의 하반기 전망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보고서를 내놓음으로써 시스코 주가가 10%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홈디포를 비롯, 월마트, 필립모리스, GE, GM, 엑슨모빌, 하니웰, IBM, 존슨앤존슨, 머크, 3M, SBC 커뮤니케이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한 반면, 인텔이 급등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등이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스토리지업체인 EMC가 1/4분기 실적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24센트 이익에 못미치는 18센트를 기록, 주가가 5.5% 하락했다. 반면, 살러먼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1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10%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001.04.12 I 김상석 기자
  • 반도체 강세지속..나스닥 72p 상승, 다우는 하락반전
  • [edaily] 반도체를 비롯, 기술주들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다우존스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통, 제약, 에너지주들의 낙폭이 크다. 다우존스지수 하락반전의 영향으로 나스닥지수도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11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89%, 71.98포인트 오른 1924.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약세로 돌아서 10082.70포인트로 어제보다 0.20%, 20.04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45%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1, 나스닥지수가 19대7로 나스닥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주들이 여전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장초반의 랠리는 다소 주춤해지고 있다. 지수가 바닥을 지났다는 시각에 대한 저항세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어제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수반하면서 지수들이 급등함으로써 거래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면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양호한 상태다. 여기에다 오늘 아침에는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팀 루크가 반도체업종 전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핵심 반도체종목들에 대해서도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나스닥지수 기준으로 2000선을 돌파하는 것이 랠리 지속성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침체장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짧은 랠리이후 폭락이라는 전형적인 침체장의 반복성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저항선 돌파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두자리숫자 상승률을 보이면서 랠리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 컴퓨터, 네트워킹, 텔레콤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중이지만 다소 밀리는 분위기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주들이 상승하고 있지만 유통, 제약, 헬스캐어, 석유, 유틸리티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살러먼의 조나단 조셉은 반도체주들이 그동안 바닥확인과정을 거친데다 가격수준이 매력적이라면서 반도체업종에 대해 투자등급을 "neutral"에서 "outperform"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루크는 인텔, AMCC,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알테라, 자일링스 등 간판급 반도체종목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인텔이 1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3%, AMCC 34%,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1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5% 폭등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12% 급등한 상태다. 모토롤라는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7센트를 상회하는 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반도체주들의 랠리에 묻혀 장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모토롤라는 5.5% 상승중이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컨퍼런스콜이 진행중인 모토롤라는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7.5% 올랐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5.40% 상승중이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4.91%,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1.98%, 그리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15% 오른 상태다. CS퍼스트 보스턴의 애널리스트 리사 보거티는 최근 시스코 임원진에 대한 방문에서 시스코의 하반기 전망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보고서를 내놓음으로써 시스코 주가도 12%나 급등세다. 시스코와 반도체주외에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3%, JDS 유니페이스 13%, 주니퍼 19% 급등세고 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도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월드컴이 유일하게 약보합세다. 스토리지업체인 EMC 역시 1/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5% 오른 상태다. 아마존은 온라인 서적판매를 위해 보더즈 그룹과 업무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발표,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대형기술주들이 상승중이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이 큰 폭의 오름세지만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와 존슨앤존슨, 머크 등 제약주, 그리고 엑슨모빌, 듀퐁, 코카콜라,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P&G,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001.04.11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강세
  • [edaily] 지수 바닥론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거의 전업종에 걸쳐 매기가 일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폭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3주만에 다시 10000포인트선을 탈환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등하면서 지수 1800선을 가볍게 넘었다.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개장후 1시간 지난후부터 일찌감치 지수 10000선을 회복했다. 대형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거의 전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는 어제보다 2.62%, 257.59포인트 오른 10102.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폭넓게 확산되면서 지수 1800선을 쉽사리 넘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6.09%, 106.28포인트 오른 1851.9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71%, 30.79포인트 오른 1168.38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3%, 10.17포인트 오른 451.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랠리"..모토로라도 13% 올라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랠리"를 보였다. 모토로라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이었으나 크게 구애받지 않고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9.45% 올랐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7.19% 올랐다. 종목별로는 실적악화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던 모토로라가 13% 오른 것을 비롯해 알테라가 15.07% 올랐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6.30% 상승했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델컴퓨터가 모두 7%대의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사이프러스반도체의 실적 악화 발표등 악재가 있었지만 이겨냈다. 분석가들은 반도체 업종이 본질적으로 경기 순환적인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1분기 끝무렵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섞인 관측이 이날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UBS워버그의 분석가는 매출과 수익성이란 측면을 동시에 본다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기업들이 다운사이징할 것이며 이것은 업계와 기업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컴퓨터업종에서도 투자가들은 과매도된 것인 아닌가 하는 관측을 보였다. 기술주에서는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주식들이 눈에 띠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CIBC월드마켓의 전략가는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지나치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2002년에 시작되는 새로운 어닝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오름세 인터넷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B2B 업체인 퍼체이스프로는 AOL타임워너와 제휴하고 있던 신규채용 관련 합작사업에 몬스터닷컴도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무려 36% 이상 폭등했다. 이에 힘입어 AOL타임워너도 강세를 보였다. 전일 강세를 이끌었던 아마존은 오늘도 7%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구글의 무선탐색기술을 자사의 무선 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야후도 상승했다. CMGI는 무려 25%나 올랐고 e베이도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61% 상승했다. B2B업종의 강세가 눈에 두드러졌다. 퍼체이스프로 뿐만 아니라 커머스원도 22% 이상 급등했고 아리바가 10% 이상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가 14.61% 급등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대형장비 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모두 10% 이상 올랐으며 시에나와 주니퍼네트웍스는 20% 이상 상승했다.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도 6%~7%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소형 업체인 레드백과 브로드컴도 20%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8.39%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모토로라는 1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음에도 13%나 상승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은 11%~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월드컴, 스프린트, AT&T가 4%~8% 올라 이날 S&P 통신지수는 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4%~6%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동반 강세를 보였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 금융주, 증권주 주도로 큰 폭 상승 금융주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크게 올랐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7.5%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 지수는 3.1%, S&P 은행지수도 1.85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6% 상승한 45.40달러로 마감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8% 오른 38.17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6% 오른 51.92달러에 마감됐다. 웰스파고도 2.7% 상승한 47.24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찰스 슈왑이 10% 오른 16.42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이 7.1% 상승한 43.30달러에 마감됐고, 골드만삭스는4.5% 오른 87.81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7.2% 오른 59.00달러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8.6% 상승한 54.64달러에 마감됐다. 이외에 리먼 브러더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5.3%, 6.6% 올랐다. ◇ 생명공학주 상승, 제약은 혼조세 생명공학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혈액 대체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발표한 바이오퓨어는 26%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4.9%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4.4% 올랐다. 바이오퓨어는 전날 장이 열리기 전, 자사의 혈액 대체품인 헤모퓨어가 남아프리카 당국의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퓨어는 26.8% 폭등한 4.18달러를 기록했다. 헤모퓨어가 미국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며 바이오퓨어는 올해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레니엄제약이 10.9% 상승한 31.87달러를 기록했다. 휴먼 게놈도 7.6% 올랐으며 셀레라 게놈과 아피메트릭스도 5% 이상 오른 가격에서 마감됐다. 반면 바이오젠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라이, 머크가 소폭 상승했지만 파마시아,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변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강세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대부분도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기업의 경우 GM이 1.01%,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55% 올랐고 포드는 0.14% 내렸다. 철강관련기업 역시 누코가 3.67%, USX-US스틸이 0.93%, 월싱톤이 7.00%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화학관련기업의 경우도 오름세다. 엑손모빌이 1.81%, BP아모코가 1.76%,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7% 올랐고 화학제품생산업체인 다우케미컬도 3.57% 상승했다. 특히 듀퐁은 4.97% 급등했는데 듀퐁의 폴리에스테르 공장을 이용, 어스쉘과 공동으로 생물분해성 음식포장용기를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이 원인이었다. 항공관련주도 강세였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이 4.41%, FDX가 1.38%, 델타에어라인이 5.69% 올랐다. 특히 AMR은 도산한 트랜스월드에어라인(TWA) 인수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6.22% 급등했다. 인수금액은 7억4200만달러로 인수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항공우주관련기업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보잉이 5.19%, 제네럴다이나믹스가 3.96% 올랐다. 소매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S&P소매지수는 1.4% 올라 846.33을 기록했다. 월마트가 1.07%, 코스트코가 2.70% 상승했고 홈디포와 스테플즈도 각각 1.94%, 6.23%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1 I 김태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1일)
  • [edaily] 11일 주식시장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미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1만선과 1800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물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붕괴직전 지지선인 540선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9%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낙폭과대 업종대표주들이 반등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등세 지속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반등시 경계성 차익매물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들은 구조개혁 지연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를 매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주택은행간 합병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미증시 급등..다우존스 1만, 나스닥1800선 회복 10일 미국의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대형기술주들의 견인속에 거의 전 종목이 오르며 전날보다 257.59포인트(2.62%) 상승한 10102.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매기가 폭넓게 확산된데 힘입어 붕괴직전 지지선 역할을 했던 18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106.28포인트(6.09%) 오른 1851.9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중 다우존스지수는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1만선으로 복귀했고, 나스닥지수도 4월2일 1800선이 붕괴된 이후 재차 1800선을 회복하게됐다. ◇미 반도체주 급등, 540선은 회복 못해 전날 미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기술주의 상승을 견인했다. CS 퍼스트 보스턴이 반도체부문의 자본지출 성장률이 당초의 20-25% 감소에서 30-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반도체주들의 랠리로 무색해졌다. 결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9.45%나 오르며 520.12를 기록했다. D램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6.30% 올랐다. 다만 수개월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해오다 지난 2일 붕괴됐던 540선이 아지 회복되지 않은 점은 부담이다. 미 증시에선 이밖에 인터넷 컴퓨터 텔레콤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금 제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금융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국민-주택은행 협상진행 과정에 주목 국민은행과 주택은행간 합병 계약이 막판 조율단계에 들어가 금명간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김상훈 국민은행장,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전날 밤늦게까지 모임을 갖고 합병계약과 관련한 이견을 상당히 좁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현대그룹문제나 은행권 합병지연 등 국내 구조개혁지연에 대한 강한 불신을 제기하고 있고, 일련의 은행주 매도도 이같은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국민-주택은행간 합병논의는 국내 은행권 구조개혁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반등시 삼성전자, 낙폭과대 업종대표주에 관심 반등세가 시현된다면 삼성전자가 장세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3월26일 21만7000원에서 전날 18만2000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관련해 대우증권의 전병서 수석연구위원은 장기(6개월이상)적으로 매수의견을 제시하는 가운데 당분간 16만~23만원대의 박스권 등락을 내다보고 있는 상황. 또 반등세가 나타날 경우엔 낙폭과대 업종대표주와 낙폭과대 대형주의 상승폭이 클 수 있다. 물론 반등의 지속 가능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반등시마다 경계성 차익매물도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뉴스 -국민-주택 합병 쟁점 타결 가능성 -연기금 8000억원 이번주내 증시투입-경제장관간담회 -기업 자금사정 2분기 호조..전경련 BIS조사
2001.04.11 I 지영한 기자
  • 다우 257p 급등, 1만선 회복..나스닥도 106p 폭등
  • [edaily] 지수 바닥론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거의 전업종에 걸쳐 매기가 일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폭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3주만에 다시 10000포인트선을 탈환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등하면서 지수 1800선을 가볍게 넘었다.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개장후 1시간 지난후부터 일찌감치 지수 10000선을 회복했다. 대형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거의 전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는 어제보다 2.62%, 257.59포인트 오른 10102.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폭넓게 확산되면서 지수 1800선을 쉽사리 넘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6.09%, 106.28포인트 오른 1851.9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71%, 30.79포인트 오른 1168.38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3%, 10.17포인트 오른 451.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8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1천6백주로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7대11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실제로 개장초 장세에 영향을 미칠만한 큰 뉴스는 없었다. 그러나 증시 일부에서는 지난주 목요일 랠리를 보인 이후 어제 장후반 반등한 에너지를 감안할 때 이미 지수 바닥을 지난게 아니냐는 낙관론이 예상외로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폭넓게 유입됐다. 개장초만해도 어제 거래가 너무 부진했던 점을 들어 지수확인론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도 많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같은 우려가 상당부분 희석됐다. 기업들의 실적과 관련된 악재들이 주가에 이미 거의 대부분 반영됐다는 시각도 투자심리호전에 큰 도움이 됐다. 더구나 CIBC는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현재의 55%에서 75%로 확대한 반면, 채권은 35%에서 20%로, 현금보유비중은 5%에서 2%로 낮춰 주목을 받았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폭등했고 인터넷, 컴퓨터, 텔레콤,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금, 제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금융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모토롤라는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주가는 12% 이상 올랐다. 또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도 리먼브러더즈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6% 올랐다. 더구나 CS 퍼스트 보스턴은 반도체부문의 자본지출 성장률이 당초의 20-25% 감소에서 30-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반도체주들의 랠리로 무색해졌다. 유틸리티주들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에디슨 인터내셔널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에디슨 인터내셔널, PG&E 등이 폭등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9.4% 폭등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8.4%,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8.3% 폭등했으며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7.9%, 컴퓨터지수도 7.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4.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시에나, 주니퍼, JDS 유니페이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일제히 10% 이상 폭등했고 일부종목들은 상승폭이 20%를 상회했다. 시스코가 9.4%, 인텔 7%, 마이크로소프트 5%, 오러클 8%, 그리고 델컴퓨터도 9% 급등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알코아, 시티그룹, 3M, 인텔, 휴렛패커드,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보잉, 듀퐁, 이스트먼코닥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 SBC 커뮤니케이션, P&G 정도가 약세를 보였다.
2001.04.11 I 김상석 기자
  • 뉴욕 랠리..다우 10000선 회복, 나스닥 72p 급등
  • [edaily]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시간이 지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텔레콤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다우존스지수가 다시 10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지수도 1800선을 탈환했다. 거의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강세장이다. 10일 오전 10시 25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14%, 72.35포인트 오른 1818.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029.02.29포인트로 어제보다 1.87%, 183.87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03%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7, 나스닥시장이 19대7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다. 장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만한 뉴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크게 호전됐다. 지수가 바닥을 이미 지난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고 실적과 관련해서도 이미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금요일부터 부활절 연휴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지수들이 랠리를 보이더라도 거래가 충분히 실리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확신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오늘 전체 거래량이 향후 장세를 가늠하는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텔레콤주를 중심으로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원재료 등 역시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CS 퍼스트 보스턴이 유럽지역 텔레콤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함으로써 텔레콤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라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어제보다 5.11% 오른 상태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4.91%,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4.45%, 그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27% 오른 상태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4.30%,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18%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상위종목중에서는 1% 가량 하락중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다. 시스코가 3%, 월드컴 4%, 오러클 3.5%, 인텔 3%, 선마이크로시스템이 4% 상승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JDS 유니페이스 등도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알코아, 시티그룹, 휴렛패커드, 하니웰, 인텔, JP모건 등이 큰 폭으로 상승중이지만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3% 이상 하락중이고 SBC 커뮤니케이션, P&G, GM, 코카콜라 정도가 약세다.
2001.04.10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0일)
  • [edaily]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주변환경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어제 주식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이 연중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오늘도 활기찬 매기를 자극할만한 재료는 눈에 띄지 않아 지루한 횡보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는 인터넷기업들의 선전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반도체주는 약세를 나타내 절반의 반등에 그치고 말았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근 잠잠했던 미국의 금리인하 조기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 시장 내부적으로는 사학연금이나 연기금펀드 등의 주가받치기성 매수세가 기대되기 때문에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증시 소폭 반등..인터넷 상승/반도체 하락 미국 증시가 주초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반도체주는 약세를 나타내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인해 인터넷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개장초부터 오름세를 보여 개장 30분만에 2%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후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47%, 25.35포인트 오른 174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한때 14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역시 장후반 크게 밀려 지수는 전주말보다 0.55%, 54.06포인트 오른 9845.15포인트를 기록했다. 야후, 이베이 등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5.0% 올랐다. 그러나 리먼 브러더즈가 일부 반도체주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5%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1.0%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지수가 2.7%, 컴퓨터지수도 1.2%,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7% 올랐다. ◇반도체 경기전망 부정적..실적관련 징후 불투명 월가에서는 반도체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반도체 산업 전체의 매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리먼 브러더즈의 댄 나일은 "역사상 반도체 매출이 최악을 기록한 것은 지난 85년이었다"면서 올해는 이같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 2/4분기 반도체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하고 연간으로도 매출이 18-2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나일은 고객들에 보낸 메모에서 "구경제기업들과 닷컴기업들의 지출감소로 인해 반도체 최종재 수요의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며 이같은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는데 최소한 9-12개월, 그리고 반도체시장이 바닥을 확인하는데는 추가로 6-9개월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지난주말 유동성 위기설로 인해 23%나 폭락했던 모토롤라에 대해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샌포드 번스타인은 "모토롤라의 실적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연말 주당순익도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지만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모토롤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이다. 일부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이미 바닥을 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코멘트가 나오는 등 반도체주들에 대해서는 엊갈린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조기금리인하 가능성 고개..금융장세 기대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따라 유동성 장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로버트 맥티어 달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리의 조기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맥티어 총재는 "연준리가 미국 경제의 둔화를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5월15일로 예정된 정기 FOMC 이전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정은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리의 조치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고 적당했을 수도 있으며 조치가 더 빠른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한 뒤, 연준리는 최근의 경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티어는 올해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거나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실적 악화와 실적전망 하향조정과 경고가 경제의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기금 등 지수관리성 매수기대..하방경직성 제고 정부가 연기금등을 통한 증시안정 의지가 구체화되고 있어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월요일인 어제 사학연금을 통해 주식을 사들였고 이번주부터는 연기금 펀드의 주식매입이 예정돼 있다. 오늘도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연기금의 증권거래세 면제 등을 통해 상반기 3조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연기금등을 통한 주식매수가 주식시장의 단기 수급불균형을 해소할수는 없을 것이지만 지수하락시 매수에 나서며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지수 500선에 대한 견고성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기사 및 종목 스크린 - 통신장비 80%가 외제 - IMT-2000 츨연금 1조3000억 벤처/IT에 출자 - 한중일-ASEAN, 통화스왑 합의 - 조선업계 올해 사상 최대 호황 - 노동생산성 11% 증가, 증가율 급격 둔화
2001.04.10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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