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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최고 공대와 손잡고 ‘글로벌 AI 연구벨트’ 조성
  • 네이버, 베트남 최고 공대와 손잡고 ‘글로벌 AI 연구벨트’ 조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네이버(035420)가 베트남 최고의 공과대학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시아-유럽을 잇는 기술 연구 네트워크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벨트’ 조성을 위한 행보다. 지난 15일 진행된 네이버-HUST MOU에 참석한 호안민송(왼쪽) 하노이과학기술대학 총장와 박동진(오른쪽) 네이버 베트남 책임리더. (사진= 네이버)네이버는 지난해 ‘데뷰(DEVEIW)’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 프랑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을 선언했다. 프랑스에는 네이버가 인수한 세계 4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이 자리 잡고 있으며, 베트남은 세계 10위권의 개발자 인력 풀을 갖춘 나라다. 네이버 관계자는 “한국을 중심축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 미·중 기술 패권에 맞설, 네이버발(發) 제3의 글로벌 기술 흐름이 윤곽을 갖춰가고 있는 것”이라며 “GAFA와 BATH로 대표되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에 맞설 수 있는, 한국 중심의 제 3의 기술 흐름이 더 단단해지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네이버와 하노이과학기술대학 MOU의 골자는 IT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이다. 우수한 인력 풀을 갖춘 베트남 현지 교육기관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춘 네이버가 교류하며, 현지 우수 인재를 육성·확보하는 것에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은 충분한 성장의 기회와 함께,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도 높아 개발 인력이 풍부하다는 것이 네이버측 설명이다. 1956년 설립된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베트남 최고 명문 공과대학으로, 매년 이공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베트남의 카이스다(KAIST)’다. 석·박사 1700여 명을 포함해 약 3만43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매년 7000여 명이 새로 입학한다.양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검색, 이미지, 동영상 뿐 아니라 AI, 로봇과 같은 다양한 기술 주제로 공동 산학과제를 진행한다. 산학과제는 하노이공과대학에서 해당 분야를 연구 중인 교수, 석·박사 등의 인력들과 네이버·네이버랩스·네이버랩스유럽에서 각 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캠퍼스 내에 별도의 조인트 랩 ‘NAVER-HUST Joint-Lab’(가칭)도 설립한다.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한국·일본·프랑스 등으로의 초청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베트남 최고 수준 인재들과의 교류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우리의 글로벌 AI 연구 벨트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에 맞설 수 있도록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나갈 것”고 강조했다. 네이버 글로벌 AI R&D 벨트. (사진= 네이버)
2020.07.16 I 장영은 기자
덴티움, 2Q 코로나 영향 불가피…내수·중국은 선방 -NH
  • 덴티움, 2Q 코로나 영향 불가피…내수·중국은 선방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덴티움(145720)에 대해 올 2분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내수와 중국 등의 지역에서의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2000년 설립된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조·판매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5년 이상의 장기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표면처리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주력 제품 역시 치과용 임플란트부터 디지털 치과 치료 장비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2분기 덴티움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61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40.4% 줄어든다는 예상이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5.8%, 6.9%가량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국내와 중국 지역에서 매출이 회복되고 있어 러시아, 인도 등 지역에서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3억원, 중국 지역 매출액은 1.5% 감소에 그친 153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다만 나 연구원은 “러시아와 인도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경제 셧다운과 영업 난황으로, 두바이 지역은 이란 금융제재의 여파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현재 중국 제조 공장의 가동은 중단된 상황이지만 중국보다 생산 규모가 더 큰 베트남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 회복세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감소 등에 영업이익률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7.16 I 권효중 기자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현대위아(011210)=계열사인 현대차증권(001500)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단기금융상품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 MMT는 이날 발행돼 3개월 후인 10월 14일 만기. 이자율 기준은 시장금리△동방아그로(0075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2억5929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교환대상은 동방아그로 보통주 71만 주(1주당 5999원)△효성화학(298000)=계열사 효성비나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가 베트남 은행인 비엔틴 은행 년짯 지점 등(Vietin Bank Nhon Trach Branch, BIDV Dong Nai Branch, Vietcombank Nhon Trach Branch)에서 빌린 663억5200만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보증 결정△국보(001140)=KF형 마스크 생산설비 32대를 68억6400만원을 주고 사들이기로.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액의 5.17%에 달하는 규모△CJ CGV(07916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1만5850원으로 확정. 지난달 CJ CGV는 운영자금 794억원과 채무상환 16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393만8687주를 유상증자한 바 있어△윈하이텍(192390)=유동성 증가를 통한 매매거래 활성화 및 주가 안정을 기대할 목적으로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유동성공급계약을 체결. 호가스프레드 비율은 1.50%이며, 호가수량은 매매수량단위의 10배 이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7월15일까지△엘아이에스(138690)=중국 Wuhan China Star Optoelectronics Semiconductor Display Technology사와 315억9190만원 규모의 레이저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1.77%이며, 계약기간은 14일부터 8월17일까지△삼보모터스(053700)=종속회사인 주식회사 프라코가 신보2020 제10차 유동화전문유한회사로부터 빌린 1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대비 5.04%이며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7월23일까지. 현재까지 채무보증 총 잔액은 200억원△차바이오텍(085660)=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환자 치료제인 ‘CordSTEM-DD’의 1/2a상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음△디자인(227100)=의약품 도매회사인 서호메디코와 227억2727만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4.28%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7월15일까지△삼원테크(073640)=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테라사이언스주식회사’로 변경하기로 의결. △IBKS제14호스팩(351320)=통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인 비상장법인 엑스게이트를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1대4.19이며,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기일은 오는 12월13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29일. △IBKS제14호스팩(351320)=이날 오후 3시 37분부터 주권매매 거래 정지. 사유는 SPAC 합병 예비심사청구대상△비에이치(090460)=75억9425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 이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44만5723주로 발행주식(3289만4909주) 대비 1.35%이며,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4일△케이알피앤이(060900)=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업체인 비상장법인 대한발전기술 주식회사를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1대170이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미정 합병기일은 오는 9월21일△케어랩스(263700)=오는 1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 기준가격은 1만100원△앱클론(174900)=오는 1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 기준가격은 3만5500원△대성엘텍(025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풍문 또는 보도(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추진설)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당사의 최대주주에게 문의한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 받아△나노캠텍(091970)=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에 따라 최대주주가 트리니티에쿼티 유한회사에서 이상규씨로 변경. 변경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9.24%△휴림로봇(090710)=계열회사인 태안중공업이 하나은행으로부터 빌린 52억5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 대비 18.44%이며,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7월15일. 현재까지 채무보증 잔액은 52억5000만원△뉴지랩(214870)=미국 허트테라퓨틱스(AnHeart Therapeutics)와 ROS1/NTRK 양성 표적항암제 탈레트랙티닙 (Talectrectinib)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 계약총액은 액 84억4000만원(700만 달러)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해지시까지△조광ILI(044060)=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110억8100만원, 영업이익이 26억1500만원으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1.8%, 영업익은 763.0% 증가△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피인수회사 주식 취득 목적의 당사 자기주식 교환을 위해 3억6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1만2873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주당처분 금액은 2만7962원이며 처분예정기간의 시작과 종료일은 모두 15일△내츄럴엔도텍(168330)=개선기간 12개월 부여를 의결△스타모빌리티(158310)=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음
2020.07.16 I 김보겸 기자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현대위아(011210)=계열사인 현대차증권(001500)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단기금융상품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 MMT는 이날 발행돼 3개월 후인 10월 14일 만기. 이자율 기준은 시장금리△동방아그로(0075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2억5929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교환대상은 동방아그로 보통주 71만 주(1주당 5999원)△효성화학(298000)=계열사 효성비나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가 베트남 은행인 비엔틴 은행 년짯 지점 등(Vietin Bank Nhon Trach Branch, BIDV Dong Nai Branch, Vietcombank Nhon Trach Branch)에서 빌린 663억5200만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보증 결정△국보(001140)=KF형 마스크 생산설비 32대를 68억6400만원을 주고 사들이기로.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액의 5.17%에 달하는 규모△CJ CGV(07916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1만5850원으로 확정. 지난달 CJ CGV는 운영자금 794억원과 채무상환 16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393만8687주를 유상증자한 바 있어△윈하이텍(192390)=유동성 증가를 통한 매매거래 활성화 및 주가 안정을 기대할 목적으로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유동성공급계약을 체결. 호가스프레드 비율은 1.50%이며, 호가수량은 매매수량단위의 10배 이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7월15일까지△엘아이에스(138690)=중국 Wuhan China Star Optoelectronics Semiconductor Display Technology사와 315억9190만원 규모의 레이저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1.77%이며, 계약기간은 14일부터 8월17일까지△삼보모터스(053700)=종속회사인 주식회사 프라코가 신보2020 제10차 유동화전문유한회사로부터 빌린 1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대비 5.04%이며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7월23일까지. 현재까지 채무보증 총 잔액은 200억원△차바이오텍(085660)=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환자 치료제인 ‘CordSTEM-DD’의 1/2a상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음△디자인(227100)=의약품 도매회사인 서호메디코와 227억2727만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4.28%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7월15일까지△삼원테크(073640)=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테라사이언스주식회사’로 변경하기로 의결. △IBKS제14호스팩(351320)=통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인 비상장법인 엑스게이트를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1대4.19이며,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기일은 오는 12월13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29일. △IBKS제14호스팩(351320)=이날 오후 3시 37분부터 주권매매 거래 정지. 사유는 SPAC 합병 예비심사청구대상△비에이치(090460)=75억9425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 이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44만5723주로 발행주식(3289만4909주) 대비 1.35%이며,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4일△케이알피앤이(060900)=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업체인 비상장법인 대한발전기술 주식회사를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1대170이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미정 합병기일은 오는 9월21일△케어랩스(263700)=오는 1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 기준가격은 1만100원△앱클론(174900)=오는 1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 기준가격은 3만5500원△대성엘텍(025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풍문 또는 보도(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추진설)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당사의 최대주주에게 문의한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 받아△나노캠텍(091970)=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에 따라 최대주주가 트리니티에쿼티 유한회사에서 이상규씨로 변경. 변경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9.24%△휴림로봇(090710)=계열회사인 태안중공업이 하나은행으로부터 빌린 52억5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 대비 18.44%이며,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7월15일. 현재까지 채무보증 잔액은 52억5000만원△뉴지랩(214870)=미국 허트테라퓨틱스(AnHeart Therapeutics)와 ROS1/NTRK 양성 표적항암제 탈레트랙티닙 (Talectrectinib)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 계약총액은 액 84억4000만원(700만 달러)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해지시까지△조광ILI(044060)=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110억8100만원, 영업이익이 26억1500만원으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1.8%, 영업익은 763.0% 증가△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피인수회사 주식 취득 목적의 당사 자기주식 교환을 위해 3억6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1만2873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주당처분 금액은 2만7962원이며 처분예정기간의 시작과 종료일은 모두 15일△내츄럴엔도텍(168330)=개선기간 12개월 부여를 의결△스타모빌리티(158310)=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음
2020.07.15 I 김보겸 기자
미중, 홍콩 놓고 '강대강' 대치…남중국해 무력충돌 우려도
  • 미중, 홍콩 놓고 '강대강' 대치…남중국해 무력충돌 우려도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하루가 멀다 하고 충돌하고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으로 미국이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간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예고했던 대로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과 홍콩 자치법안에 전격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국보법 시행으로 “홍콩 시민의 자유가 빼았겼다”며 행정명령과 법안 서명이 이에 따른 보복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홍콩은 그동안 누려왔던 관세·비자 등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홍콩 자치법안의 핵심은 홍콩 국보법을 시행한 전·현직 중국 관리와 거래하는 은행, 홍콩 자치권 침해를 돕는 단체와 그들이 거래하는 금융기관 등을 제재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국이 홍콩의 국가안보 입법을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중국에 대한 제재로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홍콩을 포함한 중국 내정에 어떤 식으로든 간섭하지 말길 촉구한다. 미국이 계속 고집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통상 매일 오후 열리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지만, 이날은 이례적으로 오전에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홍콩 자치법안이 중국 공산당 지도층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가는 만큼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의 홍콩 국보법 통과와 관련된 중국 관리들의 비자를 제한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홍콩 문제에서 악질적인 언행을 한 미국 인사들에 대해 비자 제한하는 등 양국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미중 간 갈등은 군사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책임공방이나 홍콩 국보법과 달리 남중국해 문제는 무력 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불법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6개국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토분쟁 해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해저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특히 미군은 대만 해협 상공에 정찰기를 보내는 등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또한 지난 9일 대만이 구매한 탄도미사일 요격체계인 패트리엇(PAC-3)의 수명을 30년 연장토록 할 부품을 살 수 있게 6억2000만달러(7451억원) 규모의 무기 거래를 승인했다.미국이 연일 중국을 자극하자 중국은 전날 대만에 무기를 팔기로 한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에 제재를 예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이틀 연속 비난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테오도르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과 화상 회의를 열고 남중국해 문제에서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중국은 또한 조만간 ‘소형 항모’로 불리는 075형 상륙강습함(LPD)의 첫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의 075형 1번함의 외장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상정한 ‘한광(漢光)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번 첫 운항 소식이 나왔다며 의미를 부여했다.이같은 분위기 속에 미중 간 무력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펑 협동혁신센터 남중국학 연구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남중국해 문제를 끝장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찾고 있다”며 “중국이 대선에 중국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대중 정책이 바꿨다”고 말했다. 정용니안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 연구소장은 “미국과 중국은 이 문제를 놓고 공개적으로 갈등을 벌이거나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그러나 정상 간에 대화를 통한 해결이 실패할 경우 통제 불능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남중국해에서 갈등이 점점 악화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입장을 좁히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미래에 시 주석과 대화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전혀 없다”고 말했다.
2020.07.15 I 신정은 기자
엠게임, ‘열혈강호’ 신작 MMORPG 하반기 출시한다
  • 엠게임, ‘열혈강호’ 신작 MMORPG 하반기 출시한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엠게임(058630)은 룽투코리아의 자회사 타이곤모바일(과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열혈강호’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IP 계약은 지난 2017년 체결된 상태로, 이번 추가 계약으로 엠게임은 자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진열혈강호’를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국내와 동남아시아 시장에 열혈강호 온라인을 정통 계승, 진화시킨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를 올 하반기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인기 온라인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 원작의 독창성을 잘 살린 게임들이 국내외에서 승승장구 중이라는 점에서 진혈혈강호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진열혈강호의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은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믹 무협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한 글로벌 장수 인기게임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판호 문제로 오랜 기간 출시일을 확정 짓지 못했던 진열혈강호의 출시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북미, 터키 지역에서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매출이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진열혈강호와 같이 강력한 IP의 신규 매출이 더해지면 하반기 큰 폭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7.15 I 노재웅 기자
홍남기, 18일 G20 화상회의…코로나 대응 국제공조 논의
  • 홍남기, 18일 G20 화상회의…코로나 대응 국제공조 논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홍남기(두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15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18일 제3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과 초청국(스페인·싱가포르·스위스·요르단·아랍에미리트연합·베트남·세네갈)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공동의장국인 한국은 올해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각 워킹그룹 의장국들과 회의에 참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G20 액션플랜 이행점검 보고서, 코뮤니케 등을 준비했다.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조방안과 2020년 G20 재무트랙(세계 경제, 금융시장 안정 등 경제 분야) 주요 성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세션은 세계경제 전망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액션플랜 이행성과 점검, 세계경제회복을 위한 공조방향 등을 논의한다. G20 액션플랜이란 코로나19 대비 방역 대응, 경제 대응, 국제금융지원 등 단기 과제와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속성장 회복, 미래준비 등 중장기 과제로 구성됐다. 2세션은 G20 재무분야 3개 워킹그룹과 국제기구에서 준비한 성과보고서를 공유한다.홍 부총리는 1세션 G20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 자격 선도발언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한국의 방역·경제대응 경험과 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사회 구조혁신, 사회안전망 확충 등 포용성 강화 병행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2세션에서는 포용적 회복 강화, 저소득국 채무유예 효과성 제고, 비대면화·디지털화에 따른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필요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G20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16~17일엥는 재무차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 대표로 참석해 장관회의에서 의결될 코뮤니케 협의를 진행한다.
2020.07.15 I 이명철 기자
MDRT협회, 내달 `2020 버추얼 이벤트` 개최
  • MDRT협회, 내달 `2020 버추얼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MDRT협회가 다음달 `2020 버추얼 이벤트`를 진행한다. MDRT협회는 내달 3일부터 5일간 버추얼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왔던 MDRT 연차총회와 글로벌 콘퍼런스의 뛰어난 모든 요소를 온라인상에서 구현하는 행사로, 행사에 참가하는 MDRT 회원들은 8월 한 달 동안 200여개의 콘텐츠를 온라인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시간대를 5개로 나눠 방송할 예정이며 한국어, 영어, 광둥어, 그리스어, 히브리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북경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로 번역돼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메인 플랫폼 세션 △MDRT 스피크 세션 △포커스 세션 △커넥션 존 세션 △디지털 네트워킹 기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포커스 세션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와 실제 사례 위주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 이후에도 8일부터 28일까지 모든 온라인 행사 세션 방송은 물론 불확실한 시간 탐색하기, 성장 마인드 구축하기, 전인적 인간 되기 등 3가지 주제로 나뉜 추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레지나 베도야 MDRT 회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세계적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MDRT회원들은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새로운 눈높이에 맞는 성장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회원 간 협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가를 원하는 MDRT 회원들은 행사일 이전에 언제든지 등록할 수 있다. 한편 MDRT협회는 1927년 설립된 보험·재정 전문가의 최고 협회로 전 세계 70개국, 500여곳의 생명보험사에서 활동하는 보험·재정 전문가 6만5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0.07.15 I 유재희 기자
국산 수중건설로봇, 상용화 첫걸음…이달 첫 현장 투입
  • 국산 수중건설로봇, 상용화 첫걸음…이달 첫 현장 투입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URI-R’. 해양수산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수부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수중건설로봇(Remotely Operated Vehicle)이 이번달 말 경남 거제시 해저 상수관 매설공사에 투입된다고 15일 밝혔다.해수부와 해양과학기술원은 수중건설로봇 제작 기술 국산화를 위해 2013년부터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해 2018년에 수중건설로봇 3종을 개발했다. 2019년 5월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성능 개선과 현장 실적 확보를 위해 ‘수중건설로봇 실증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해 국내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동안 해저관로 매설공사를 할 때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 배관 매설, 해저면 정리, 사석 고르기 등의 작업을 했다. 하지만 강한 조류, 어구, 선박의 앵커 등으로 인해 잠수사 투입이 어려워 공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고, 잠수사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도 종종 발생했다.수중건설로봇은 강한 조류 시에도 투입이 가능하고, 어구나 선박 앵커 등 장애물도 쉽게 치울 수 있어 그간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수중환경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360도 영상 촬영기능 등이 있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이 가능하다. 잠수사의 감각에 의존하여 해저관로를 매설하는 것과는 달리, 수중로봇에 탑재된 센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면 공사 정확도와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거제시 해저 상수관 매설공사엔 수중건설로봇 URI-T, URI-R 등이 투입돼 일운면 미조리부터 지심도까지 약 2.3㎞ 구간의 매설공사를 진행하게 된다.URI-T는 우수한 정밀제어 및 정밀항법기능 등을 갖춰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매설속도가 약 2배 빠르다. 이번 공사 외에 다음 달부터는 베트남 송유관 매설 공사에도 투입되며, 해외건설 현장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URI-R은 세계 최초로 암파쇄기와 트랜칭 커터 등 여러 작업기구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매설속도와 깊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수중건설로봇의 현장 투입은 우리 수중로봇기술이 단순 연구개발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상용화되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며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해외장비 임대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중로봇을 비롯한 각종 첨단해양 무인장비들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5 I 한광범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 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4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12회째로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개인과 3개의 단체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였다.이 날 시상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롱 디망쉐(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 크리스찬 대 해수스(Christian L. De Jesus) 주한 필리핀 대리 대사, 쑤멧 출라찻(Sumate Chulajata) 주한 태국 공사, 김우식 KAIST 이사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해 시상하고 격려했다.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윤아영 씨가 수상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둔 결혼 17년차인 윤씨는 결혼 초기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와 엄마로 직장에서는 이주근로자의 멘토로서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관공서 베트남어 통역 지원과 이주근로자를 위한 전문 교재 번역, 감수를 비롯하여 이주민 행사 사회 진행 및 독립영화 출연 등 다방면의 활발한 활동으로 결혼이민자의 롤 모델이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낯선 환경에서 온갖 역경들을 꿋꿋한 의지와 생활력으로 극복하고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한 수상자들 모두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4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사진 맨 오른쪽)과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사진 맨 왼쪽)이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윤아영 씨(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나눔재단 제공)
2020.07.15 I 김유성 기자
오리온, 하반기 주춤해도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 긍정적 -한화
  • 오리온, 하반기 주춤해도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 긍정적 -한화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오리온(271560)에 대해 하반기 실적 성장은 상반기 대비 둔화될 지도 모르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목표주가 1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 영업이익 761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787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동사에게는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앞서 오리온은 6월 주요 법인별 월별 실적을 발표했다. 4~6월 합산 실적은 매출액이 5181억원, 영업이익이 8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1%, 6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사가 제시한 컨센서스도 상회하는 수치다. 한국 법인의 경우는 매출액 589억원(전년 대비 7.1% 성장), 영업이익 70억원(-6.7%)을 기록했다. 전월 재난지원금 영향에 따른 부진에서 매출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제주 용암수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 법인은 매출액 730억원(+19.5%), 영업이익 81억원 (+224.0%)으로 코로나19 사태로 획득한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 185억원(+5.1%), 영업이익 29억원(+45.0%)을 기록했고,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 69억원(+53.3%), 영업이익 12억원(+140.0%)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러시아의 경우 제품 카테고리 확장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다만 하반기는 상반기 만큼의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손 연구원은 “최근 국내와 중국의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경쟁사도 점진적으로 마케팅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 성장은 상반기 대비 둔화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2020.07.15 I 이슬기 기자
대우건설, 2분기 실적 둔화 전망…목표가↓-유안타
  • 대우건설, 2분기 실적 둔화 전망…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유안타증권이 대우건설(047040)의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가량 감소하며 10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로 인한 할증 요인을 제거해 종전 5400원에서 4600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대우건설의 현재 주가는 1주당 3485원(14일 종가 기준)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펴낸 보고서에서 “대우건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각각 11.6%, 8.6%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반적인 해외 플랜트 매출 둔화와 주택 분양 물량 감소의 실적 영향,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빌라 매출 소멸 등에 의한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토목·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상승 요인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우건설의 주택 분양 실적과 해외 수주 반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주택 분양실적은 약 1만400가구로, 2018년을 저점으로 한 국내 주택 분양 물량 회복 기조가 실적 반등의 근거가 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해외 수주도 약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1조8000억원)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대우건설의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이 8조4660억원, 영업이익은 4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2.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규모다.
2020.07.15 I 박종오 기자
오리온, 예상 뛰어넘는 6월 실적에 목표가 17% 상향-삼성
  • 오리온, 예상 뛰어넘는 6월 실적에 목표가 17% 상향-삼성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예상치를 뛰어넘는 6월 및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17% 상향 조정하고,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지난 14일 종가는 14만3000원으로 상승 여력은 22.4%나 된다. 시가총액은 5조7000억원이다.6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 7.1%, 중국 19.5%, 베트남 5.1%, 러시아 53.3%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에서 영업이익이 7% 감소한 점이 옥의 티인데, 이는 제주용암수 프로모션 비용 약 10억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6월 실적을 반영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5181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1% 늘어난 852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매출 498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를 웃돌았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는 평가다.우선 중국은 경쟁사 대비 빠른 생산 정상화와 높은 할인점(MT) 채널 비중에 따라 매대 점유율이 상승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140% 증가했다. 오리온이 전통적으로 강했던 파이, 스낵 위주로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다. 한국은 5월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할인점이 제외되면서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신제품 효과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11% 증가했다.조 연구원은 “오리온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대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태국 김 스낵 전문기업인 타오케노이 제휴, 쌀과자 수출 , 제주용암수 수출 등 매출 증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2020.07.15 I 유현욱 기자
오리온, 올 하반기 실적 개선 방향성 유지..속도는 둔화-키움
  • 오리온, 올 하반기 실적 개선 방향성 유지..속도는 둔화-키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의 지난달 매출이 1573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3.8%,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53.6% 늘어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데 대해 실적 개선 방향성은 유지되겠지만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의견이나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오리온의 올 6월 실적은 한국에선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영향이 완화되면서, 신유통 채널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7% 늘어나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주용암수 출시 관련 초기 비용 부담으로 인해 10억 적자가 발생해 영업이익은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했다.지역별로는 한국, 베트남 매출이 각각 7.1%, 5.1%, 중국에서는 19.5% 성장했다. 러시아 매출은 53.3% 늘었다. 지역별 영업이익은 국내에서 영업이익이 6.7% 감소했지만 중국에서 224% 급증했고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각각 45%, 140% 증가했다.중국은 코로나19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 이어갔다. 하지만 국경절 성수기 시즌 앞두고 딜러들의 주문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평가다. 베트남에선 신제품 쌀과자·양산빵의 매출 흐름은 견조하나, 기존 제품(초코파이·고래밥)의 매출이 부진해 매출 성장세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에선 초코파이 플레이버 익스텐션 효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지속됐다.키움증권은 실적 개선의 방향성은 지속되겠지만 그 속도는 느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용암수의 경우 초기 비용 부담으로 연간 60억 적자 예상되고, 베트남 기존 제품 매출 부진으로 인해, 시장 눈높이도 다소 하향됐다는 평가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생산·물류 차질에 대한 조기 대응과 신제품 효과로 시장점유율은 상승하고 있다”며 “신제품 매출 비중이 20%에 이르고 있어 전사 실적 개선 추세는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0.07.15 I 양희동 기자
美 "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완전 불법"…中 "역사 왜곡" 반발
  • 美 "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완전 불법"…中 "역사 왜곡" 반발
  • 사진=AFP[뉴욕·베이징=이데일리 이준기 신정은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완전한 불법”이라며 대중(對中) 압박을 이어갔다. 이에 중국은 역사와 객관적인 사실을 무시했다면 강력히 반발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 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그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괴롭힘 활동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불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옹호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이 지역 내 필수적이면서도 논쟁적인 곳인 남중국해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협박을 통해 남중국해 내 동남아시아 연안국들의 주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이들 나라로부터 해상자원 빼앗으며 일방적 영유권을 주장하고 힘의 논리로 국제법을 대체하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세계는 중국이 남중국해를 자신들의 해상 제국으로 여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역내 동맹·파트너들의 권리 수호에 함께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남중국해는 중국이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6개국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토분쟁 해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해저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분쟁은 중국이 해양강국 건설을 추진하며 경제적 영역보단, 정치·안보적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국제법상 남중국해는 공해라며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객관적인 사실을 외면하고, 미국 정부가 남중국해 주권 문제에 있어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위배했으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영토 해양 분쟁을 부추기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깨뜨리는 무책임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자오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성명에는 중국이 2009년에 남중국해 구단선을 그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완전히 사실과 다르다”며 “중국은 일찍이 1948년 남중국해 구단선을 공포했고 아주 오랜 기간 어떤 국가의 문의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역설했다.또한 “중국은 여태껏 한 번도 남중국해에 해양제국을 건설하려 했던 적이 없다”며 “남중국해 주변국에 대해 평등한 대우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역외 국가로서 사익을 추구하고, 남중국해를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국제분쟁 해결기구인 국제 상설중재재판소(PCA)는 2016년 필리핀 정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4년전 이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최근 재차 확인했다.
2020.07.14 I 신정은 기자
  • [특징주]CJ제일제당, 52주 신고가…쉬완스와 협업 가시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쉬완스와의 협업 가시화로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8%(1만1500원) 오른 4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만4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최근 주가 상승은 작년 악화됐던 가공식품 부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의 회복에 따른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마진 기업간거래(B2B)향 매출 타격에도 영업이익률 6% 이상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현재 1조3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6개월 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특히 조미진 연구원은 “해외 시장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라며 “쉬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B2B 학교 급식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나, 고마진 냉동피자 판매 확대로 전체 매출액 증가율은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연말에는 조직 통합, 메인스트림으로의 입점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 등 쉬완스와의 협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향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0.07.14 I 박정수 기자
전선 확대하는 미중…꺾이는 위험선호
  • [외환브리핑]전선 확대하는 미중…꺾이는 위험선호
  •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이 다시 고조하는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전격적인 봉쇄조치가 현실화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훼손되면서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으로 격화한 미중 갈등은 남중국해 영유권 관련 문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중국이 일방적으로 영해 및 해양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 지역의 영토 분쟁에서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에 경제 재봉쇄도 현실화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술집의 모든 영업을 중단시키고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는 등 경제 재개 계획에서 후퇴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중 군사, 외교적 긴장감 확대 및 경제활동 봉쇄에 따른 위험선호 훼손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3.7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0.90원)와 비교해 3.0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7.14 I 원다연 기자
"코로나發 교육예산 삭감…세계 970만 아동, 연내 학교 못 돌아갈듯"
  • "코로나發 교육예산 삭감…세계 970만 아동, 연내 학교 못 돌아갈듯"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 아동의 교육에 미칠 영향을 내다본 보고서 `세이브 아워 에듀케이션: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에서의 아동 교육권 보호`를 통해 최소 970만명 아동이 올해 안에 학교로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분야의 예산 삭감이 아동에 미칠 영향을 확인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빈곤과 각국 정부가 교육에 배정된 예산을 코로나19 대응으로 집중할 경우 그 여파가 고스란히 아동의 교육권과 직결될 것으로 봤다. 교육 예산을 중간치로 축소한다고 가정할 때 일부 최빈국은 향후 18개월 간 약 770억달러 규모의 부족분이 발생하며, 교육에 배정된 예산 전액을 코로나19 대응에 사용한다면 2021년 말까지 약 1920억달러 규모의 예산이 부족할 전망이다. 이는 최악의 경우 전세계 아동 16억명이 학교 밖에 머물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또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를 비롯해 예멘, 아프가니스탄 등 가장 취약한 12개 국가에서의 아동은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됐다. 특히 여아의 경우 조혼, 젠더 기반 폭력, 10대 임신 등 또래 남자 아이들보다 학교 밖에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은 자녀를 학교 대신 일터로 보내야 할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이미 최빈국에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 비율이 높고, 재산과 성별에 따른 격차가 심한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폐쇄가 빈곤층에 더욱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28개 빈곤 국가에서 교육 소외 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장기적인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볼 때, 올해 말까지 아동 970만명 이상이 학교에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글로벌 팬데믹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은 11억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에티오피아에 거주하는 아이샤(15세, 가명)도 그 중 하나다. 아이샤는 “3개월 전만 해도 행복했어요. 저는 6학년인데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공부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또 학교에 가면 매일 밥을 먹을 수 있거든요. 바이러스 때문에 이제는 학교에도 못 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서 무척 그리워요. 학교에 못 가는 요즘엔 다른 아이들처럼 저도 대부분의 시간을 가축을 돌보거나 엄마를 도와서 청소나 요리 같은 집안일을 해요”라며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일상을 전했다.보고서는 봉쇄 조치가 해제된 뒤 학교 교육을 재개할 수 있도록 각 정부와 공여국들에게 글로벌 교육 위기에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개발 국가에 대출을 제공한 은행들에게 상환일자 연장을 요구했는데, 이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최대 140억달러까지 확보할 수 있는 조치다. 추가로 세계은행이 350억 달러를 지원하고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교육 대응 및 회복 계획을 수립해 아동에 대한 교육을 우선순위에 둘 것을 제안했다.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베트남, 캄보디아, 우간다, 코트디부아르의 아동이 질 높은 교육을 통해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극심한 가뭄과 부족 간 갈등으로 고통받는 에티오피아의 학교 밖 아동을 위해 학교 시설을 개·보수하고 교육 자재를 지원하는 등 교육기회를 증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학습권 등 최전방에 노출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101년 역사상 가장 큰 1억 달러(약 1천억 원)의 모금을 진행 중이다.
2020.07.14 I 이정훈 기자
경남제약,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 시작
  • 경남제약,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 시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053950)은 의약외품으로 승인된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전국 이마트에 입점돼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 (사진=경남제약)무더운 더위가 이어지면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수요가 많아진 만큼 마스크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는 멜트블로운(MB)필터를 적용한3중 구조로 비말(침방울)을 차단해 감염예방 효과를 제공하며, 통기성을 더해 숨 쉬기 편한 제품이다.숨쉬기 편한 3D 입체설계로 착용자의 얼굴크기에 맞게 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고탄력 밴드를 사용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비말 차단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숨쉬기가 편한 제품으로 여름철 마스크 사용의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전국 이마트 판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 약국, 할인점, 드럭스토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 1박스당 50개의 마스크가 들어있다. 한편 경남제약의 대표 비타민 상품 ‘레모나’ 판매 역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광고 모델로 선정한 이후 활발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한국의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브랜드K’에 발탁되기도 했다.
2020.07.14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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