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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245건

아시아 태평양 무형유산 정보 'ichLinks'서 한 눈에
  • 아시아 태평양 무형유산 정보 'ichLinks'서 한 눈에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문화재청이 지원한 국제 무형유산 정보공유 디지털 영문 온라인 서비스 ‘아이씨에이치링크스(이하 ichLinks)’를 15일부터 개시한다.ichLinks 메인화면(사진=문화재청)‘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과 ‘연결(Links)’이란 단어를 결합한 ichLinks사이트는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는 아태센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무형유산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온라인 서비스다.ichLinks에는 아태지역 무형유산 1000여 종목에 대한 각종 상세정보를 비롯해 무형유산 영상과 사진, 음원자료, 도서, 관련 기관과 전문가 정보 등 관련 분야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가 담겨 있다. 개별 유산의 검색 서비스와 무형유산을 활용한 여행과 전시,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 콘텐츠도 살펴볼 수 있다.ichLinks는 아태지역 회원국이 추천한 협력기관이 운영 주체로 참여한다. 1차 협력기관으로는 말레이시아 문화예술활동가협회(MACPA), 몽골 국립문화유산센터(NCCH), 베트남 국립문화예술연구소(VICAS), 우즈베키스탄 국립문화연구소, 카자흐스탄 문화예술위원회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월부터 2차 협력기관을 모집 중이다. 문화재청과 아태센터는 ichLinks를 통해 최신 국제 무형유산 정보를 제공하고 아태지역 무형유산 콘텐츠를 구축해 △국제협력을 통한 지식기반 확충 △문화다양성 증진 △무형유산의 국제적 홍보 △무형유산 정보 자원화·관련 산업 연계 등 다양한 동반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태센터는 오는 5월 중으로 ichLinks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1.03.15 I 김은비 기자
인터파크, 여행업계 최초 1년간 동결 항공권 판매
  • 인터파크, 여행업계 최초 1년간 동결 항공권 판매
  • 태국 방콕(사진=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가격을 1년간 동결한 항공권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대표적인 동남아 관광지 항공권 왕복항공권을 1년간 가격을 동일하게 살 수 있다.인터파크투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1년간 가격이 동결된 해외 왕복 항공권을 특가 판매하는 ‘항공 위크’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항공 위크는 양국 간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즉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단거리 노선 왕복 항공권을 바우처 형태로 사전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해당 항공권은 이용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가격 변동 없이 최초 구매가로 사용할 수 있다.이번 항공권을 기획한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오성룡 팀장은 “원래 항공권은 날짜 및 시간을 비롯한 다양한 조건에 의해 수시로 가격이 변동되어, 실시간으로 변동된 가격에 따라 판매된다”며 “하루에도 수시로 바뀌는 항공권 가격이 1년간 동결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행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항공권은 동남아(베트남 하노이·다낭,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홍콩·마카오·대만, 괌·사이판, 일본(도쿄·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오키나와·삿포로·구마모토·사가·오이타) 등 주요 인기 여행지 단거리 노선을 모두 준비했다.해당 노선으로 2박3일, 2박4일, 3박4일, 3박4일 일정의 왕복 항공권을 20~3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21년 3월 기준)된 가격이다. 세부 일정 및 가격은 항공권별로 상이하다.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한 시점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하면 되고, 추석과 설연휴 특송기간만 사용 제외된다.특별한 혜택도 더했다. 항공권은 예약 후 10일 내 100% 환불 가능하며, 출발일 지정 전까지 타인 양도 가능하다. 목적지별 차액 지급 시 사용일 60일 전까지는 노선 변경까지 가능하다.
2021.03.09 I 강경록 기자
인터파크투어, ‘항공 위크’ 진행…"1년간 가격 변동 無"
  • 인터파크투어, ‘항공 위크’ 진행…"1년간 가격 변동 無"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인터파크투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1년간 가격이 동결된 해외 왕복 항공권을 특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인터파크)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5일간 ‘항공 위크’를 실시한다. 양국 간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즉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단거리 노선 왕복 항공권을 바우처 형태로 사전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해당 항공권은 이용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가격 변동 없이 최초 구매가로 사용 가능하다.항공권은 동남아(베트남 하노이·다낭,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홍콩·마카오·대만, 괌·사이판, 일본(도쿄·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오키나와·삿포로·구마모토·사가·오이타) 등 주요 인기 여행지 단거리 노선을 모두 준비했다.해당 노선으로 2박3일, 2박4일, 3박4일, 3박4일 일정의 왕복 항공권을 20~3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21년 3월 기준)된 가격이다. 세부 일정 및 가격은 각 항공권별로 상이하다.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한 시점부터 1년 내에 사용하면 되고, 추석과 설연휴 특송기간만 사용 제외된다.혜택도 더했다. 항공권은 예약 후 10일 내 100% 환불 가능하며, 출발일 지정 전까지 타인 양도 가능하다. 목적지별 차액 지불 시 사용일 60일 전까지는 노선 변경까지 가능하다.본 항공권은 인터파크투어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항공 위크 ‘얼린 항공권’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인터파크 모바일앱 전용 라이브 커머스 ‘인터파크TV’에서도 오는 9일과 11일 저녁 8시에 판매한다.정태호 인터파크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전례 없는 조건과 가격으로 준비한 항공권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해당 상품을 알리고자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준비했다”며 “단 5일간 진행되는 프로모션인 만큼, 기간 내에 구매해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3.08 I 함지현 기자
대명아임레디, 한케이골프와 제휴 '골프 서비스 리뉴얼'
  • 대명아임레디, 한케이골프와 제휴 '골프 서비스 리뉴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명스테이션이 운영하는 라이프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는 회원 혜택을 강화하고자 국내 1위 해외 골프 회원권 분양 기업인 한케이골프와 제휴를 맺고 골프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리뉴얼했다고 5일 밝혔다.하이브리드 서비스는 상조 등 대명아임레디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개개인 상황에 따라 원하는 시점에 골프, 웨딩, 유아교육 등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리뉴얼로 대명아임레디 회원은 국내외 70여개 골프장과 골프여행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골프CC로 유명한 베트남 빈펄리조트와 필리핀 레이테리조트 등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대명아임레디 홈페이지 하이브리드 서비스에 상담 신청을 남기거나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상담 이후 기존에 가입한 상품의 잔금을 납입하면 한케이골프 회원관리 시스템에 등록되고 사용금액이 충전된다. 충전금을 사용할 때는 한케이골프에 연락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를 확인하고 예약하면 된다.충전금은 충전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고, 기간 내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명아임레디 회원은 한케이골프에 충전된 금액을 골프장 그린피와 골프여행에 쓸 수 있다. 다만 캐디피와 카트비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별도다.골프여행에는 그린피와 호텔 숙박을 포함한다. 이용 인원은 회원 본인과 직계가족까지 총 10명을 등록할 수 있다. 골프 전문 직원이 배정되는 VIP 회원 관리 시스템으로 상담 예약을 받을 수 있다. 해외 골프여행은 패키지에 따라 항공권 포함 여부가 다르므로 예약 전 상담이 필요하다.대명스테이션 관계자는 “골프 서비스는 대명아임레디 인기 하이브리드 서비스 중 하나로 이번 리뉴얼로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며 “골프 시즌을 맞아 골프 특화상품 출시 등 골프족을 겨냥한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5 I 강경래 기자
소규모 투어 강화 나선 ‘하나투어’, 모빌리티 스타트업 ‘무브’와 MOU
  • 소규모 투어 강화 나선 ‘하나투어’, 모빌리티 스타트업 ‘무브’와 MOU
  •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오른쪽)와 무브 최민석 대표이사(왼쪽)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가 국내외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무브(MOVV)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하나투어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사는 모빌리티 연계 상품의 협력과 지원, 인적 자원의 교류와 교육 그리고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소규모 프라이빗 투어를 강화하고 무브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의 활용을 높여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형태의 윈·윈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하나투어는 해외 자유여행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드라이빙 가이드 투어, 가이드 없는 현지투어, AI/빅데이터 기반 상품컨텐츠 연계 등 차량과 결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무브는 소규모 프라이빗 차량&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베트남, 대만, 태국, 필리핀 등의 주요 도시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20여개 도시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형태가 소그룹화, 프라이빗화 되는 경향이 뚜렷해질 전망”이라며,“무브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상품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1 I 강경록 기자
해외여행 욕구 ‘폭발’…홈쇼핑 상품 또 ‘완판’
  • 해외여행 욕구 ‘폭발’…홈쇼핑 상품 또 ‘완판’
  • 필리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사진=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여행 심리가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이어 지난 21일 홈쇼핑으로 진행한 해외여행 숙박 상품 예약이 1시간 만에 ‘완판’되며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트래블버블 등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우리 국민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인터파크투어는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해 지난 21일 TV 홈쇼핑을 통해 55분간 판매 진행한 해외 휴양지 리조트 숙박 상품 매출이 자사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사전 예약을 포함해 14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롯데홈쇼핑과 인터파크TV를 통해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후)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보라카이·보홀 리조트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30만원대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상품은 방송 후 한달 내 100% 환불 및 타인 양도 가능한 조건으로, 국내 호텔 숙박권으로도 변경 가능해 해외를 가지 않더라도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안전과 방역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용 가능한 상품 구성과 조건으로 기획했다.사전 예약 200건(라이브 커머스)과 방송 예약(홈쇼핑) 3300건으로 총 예약 건수는 3500건을 기록해 1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가족단위 고객 등을 포함한 예악 인원은 약 1만명으로, 최대 송출 인원은 1만4000명을 예상한다. 이로 인해 발생 예상되는 항공 및 현지 투어 비용과 같은 부대 비용을 합산하면, 총 예상 매출액은 1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22일 국내 여행사 최초 TV 홈쇼핑 재개로 20만원대의 베트남 다낭·푸꾸옥 호텔 및 리조트 숙박 상품 매출 1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연속 흥행에 성공한 것.이번 2탄에서는 1탄보다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 인터파크투어에서 국내외 여행상품 구매 시 이용 가능한 최대 20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담은 통합 쿠폰팩 ‘투어패스’를 무료 제공했다. 또한 인터파크에 입점한 국내호텔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리조트 대신 변경 가능한 국내 호텔로 ‘제주 위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평창 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바이 윈덤’ 등을 선보였다.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오성룡 팀장은 “포스트코로나 대비 상품이지만,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 1년간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국내 호텔로 변경 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심리가 상품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1.02.22 I 강경록 기자
닌텐도의 나라 일본…세계 1위 게임강국은 어떻게 무너졌나
  • [김보겸의 일본in]닌텐도의 나라 일본…세계 1위 게임강국은 어떻게 무너졌나
  • 화제의 게임 닌텐도 ‘동물의 숲’이 지난 주 실시한 설날 이벤트에 일본 이용자들이 “중국 게임이냐”며 반발했다 (사진=동물의 숲)[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 설연휴 세계적인 인기 게임인 닌텐도의 ‘동물의 숲’이 논란에 휩싸였다. 발단은 닌텐도가 지난 12일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였다. 게임에 세뱃돈 봉투와 복 장식이 추가되자 일본 이용자들이 “중국 게임이냐”며 반발한 것. 일본 트위터에서는 “닌텐도가 일본 설날은 제쳐두고 중국 춘절만 챙긴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정말 닌텐도가 일본 설날을 등한시했을까? 그렇지 않다. 일본 설날에 해당하는 정월, 즉 양력 1월 1일 동물의 숲에는 금줄 장식인 시메카자리(しめ飾り)와 소나무 장식인 카도마츠(門松)가 등장했다. 새해 첫날이 되면 일본의 가정집에서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두는 장식물이다. 일본 설날 역시도 그에 맞는 이벤트를 실시한 것이다. 설날인 12일 오후 서울 운현궁에서 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월 설날 이벤트가 비단 중국만 타깃으로 한 것도 아니다. 설날을 쇠는 나라는 중국뿐이 아니라서다. 한국과 대만, 베트남도 음력으로 같은 날에 설날을 기념한다. 일본도 메이지 유신 전까지는 음력을 쓰며 설날을 지냈다. 현재도 일본의 일부 신사와 절에서는 음력설 행사를 챙기기도 한다. 이번 설날 이벤트에 비난을 퍼부은 일본인들이야말로 오히려 일본 게임업계를 망치는 주범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유기고가인 아카기 토모히로는 지난 19일 아사히신문 계열의 주간지 론자에 기고한 글에서 이렇게 꼬집었다. 그는 “일본은 아직도 게임시장에서 유력한 나라이긴 하지만 더는 게임의 중심도, 게임 최대 시장도 아니다”라며 “일본 고유 행사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관련된 이벤트가 중요해지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지난 2017년 일본에서 열린 도쿄 게임쇼. 당시만 해도 세계 게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 (사진=AFP)토모히로의 지적에는 근거가 있다. 실제 게임시장에서 일본의 위상은 낮아지고 있다. 세계 게임 시장에서 미국에 1위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7년 세계시장 점유율 1위(19.6%)였던 일본은 다음 해 미국과 중국에 밀려 3위로 내려왔다. 2018년에도 순위를 되찾지 못했다. 2019년에도 일본의 점유율은 11.8%로 미국(20.1%)과 중국(18.7%)에 이어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에서 매출 상위 게임 100위 중 25%는 중국 퍼블리셔가 출시한 게임이다. ‘게임 강국’이란 일본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이다. 코로나로 ‘집콕’이 일상화한 시대, 닌텐도 등 일본 게임이 수혜를 입긴 했지만 내수 시장에 마냥 기댈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일본 인구는 12년 연속 줄고 있으며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리먼쇼크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4.8% 줄었다.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며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주면서까지 여행과 외식 장려 정책인 ‘고 투 트래블’, ‘고 투 이트’ 정책을 무리하게 강행했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막지 못한 것이다. 지난 15일 일본 닛케이평균이 3만선을 뚫었다. 지난 1989년 3만891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버블 붕괴로 폭락한 후 약 30년 만이다. (사진=AFP)최근 30년 만에 3만엔 선을 회복한 일본 증시도 결국 외국인 투자자가 이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일본 개인투자자들의 보유비중은 1990년대 말 20.4%에서 16.5%로 줄어든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4.7%에서 30.3%로 올랐기 때문이다. 1980년대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버블 붕괴의 악몽을 경험한 개인투자자들이 몸을 사리는 탓이다. 다시 닌텐도 동물의 숲 이벤트 얘기로 돌아오면, 일본 게임이니 일본 행사를 우선해야 한다는 이들에게 토모히로는 이렇게 일갈한다. “글로벌리즘에 대응하지 못하고 일본 것을 고집하는 유저의 의견을 어떻게 버릴 것인가가 일본 게임업계에 요구된다.”
2021.02.22 I 김보겸 기자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롯데홈쇼핑, 보라카이·보홀 리조트 숙박권 판매
  •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롯데홈쇼핑, 보라카이·보홀 리조트 숙박권 판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5분부터 55분간 필리핀의 인기 휴양지인 보라카이, 보홀 지역 5성급 ‘헤난 리조트’ 3박 숙박권(사진)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대표 해수욕장 ‘화이트비치’와 인접해 있고, 헤난 리조트 중 가장 넓은 풀사이드 바를 보유한 ‘보라카이 헤난가든 리조트’와 스파, 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휴양시설을 갖춘 ‘보홀 헤난 알로나비치 리조트’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코로나19 격리 해제일 이후 1년간 사용 가능하며, ‘그랜드 조선 부산’, ‘위 호텔 제주’ 등 국내 호텔 숙박권으로 변경할 수 있다. 생방송 후 한 달 내 100% 환불도 가능하다. 생방송 중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호핑투어(보라카이), 돌핀투어(보홀) 등 액티비티 이용권도 제공한다.이외에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이용 시 구매금액의 최대 20%까지 할인 가능한 VIP 등급 업그레이드 이벤트와 최대 120만 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다시, 설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 패키지를 내놓은 바 있다. 당시 판매된 ‘베트남 노보텔 호텔 숙박권’은 70분간 주문건수 약 5000건, 주문금액 15억원을 기록하며 억눌려온 여행 수요가 적지 않음을 증명했다.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높은 여행상품 수요에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여행상품 판매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베트남 빈펄 리조트’ 등 해외 인기 여행지 숙박권, 국내 글램핑 이용권 등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계속해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6 I 유현욱 기자
비자, 韓 핀테크사와 선불환전카드 선봬
  • 비자, 韓 핀테크사와 선불환전카드 선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비자(Visa)는 토종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함께 해외 결제 특화 서비스 ‘트래블페이카드 바이 트래블월렛(트래플페이카드)’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비자의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핀테크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의 첫번째 수혜사다. 지난해 4월 비자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결제 상품을 직접 발급하게 됐다. 트래블페이카드는 원하는 외화를 미리 환전해 적립하고 현지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디지털 카드 형태로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총 13개 통화(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로 환전 가능하다. 주요 통화인 달러, 유로, 엔화는 환전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 통화는 0.5% 이하의 환전 수수료가 적용된다. 비자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 사이트 결제 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를 낮추는 효과뿐 아니라, 현지 화폐를 소지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코로나19 시대에 커져가는 해외직구 결제 시장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자는 국내 유망 핀테크사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트래블월렛은 이중 하나로 지난 2018년 비자의 글로벌 핀테크 공모전에서 결선에까지 올랐다. 이후 핀테크사들도 쉽게 회원사가 될 수 있도록 재무 자격조건을 낮추고 계약 절차를 간소화 한 ‘Visa 핀테크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의 국내 최초 수혜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4월 비자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트래블페이카드는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오랜 기간 테스팅을 거친 첫 상용화 서비스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 업계와 더불어 비자 본사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2021.02.15 I 김유성 기자
 아미·블링크·워너블…덕질, 스타를 만들다
  • [관광벤처] 아미·블링크·워너블…덕질, 스타를 만들다
  • 윤호기 글림미디어그룹 대표(사진 가운데)와 현철 CTO(왼쪽), 황재근 CSO(사진=글림미디어그룹)[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 세계 한류팬이 1억명을 넘었습니다. K팝의 성공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해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K팝은 급격하게 성장했습니다. 이 시장의 특징은 ‘팬’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팬이 시장을 만들고, 시장을 직접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그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지난해 12월 11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는 ‘2020 한국 관광 스타트업 데모데이 Beyond·K’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의 ‘2020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육성한 스타트업의 최종 데모데이였다. 이날 행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글림미디어그룹. 글로벌 스타 팬덤 앱인 ‘스타플레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K팝 팬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일 이 회사의 윤호기(39·사진) 대표를 만나 스타플레이의 개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글림미디어그룹이 운영하는 팬덤플랫폼 스타플레이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워너원의 강다니엘의 생일광고가 미국 뉴욕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실린 모습(사진=글림미디어그룹)◇글로벌 팬덤 콘텐츠 플랫폼 ‘스타플레이’2016년 문을 연 글림미디어그룹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미디어 산업의 리더가 돼 시장의 선진화와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글로벌 플랫폼 운영은 물론 프로덕션·광고·방송제작, 신인발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연예인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은 ‘팬덤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 세상에 내놓은 ‘스타플레이’는 K팝을 대표하는 팬덤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50여개국에서 약 330만명의 팬덤 유저가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스타 투표에 참여하는데, 그 숫자가 무려 5500만표에 달한다.“정식 출시 후 국내 방송사들과 콘텐츠 제작 및 각종 어워즈 투표 진행 플랫폼으로 계약했습니다. 특히 SBS MTV ‘THE SHOW’와 독점 계약하면서 스타들의 사진 굿즈와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 국내 최초로 베트남 VTV와 정식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미국·태국·인도네시아 등의 미디어 시장과도 지속해서 협업하고 있습니다.”스타플레이의 인기비결은 팬이 직접 스타를 키운다는 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순위 투표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고, 스타의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팬끼리 소통하며 팬덤을 형성한다.“2018년 6월, 국내 최초로 뉴욕타임스스퀘어 11개 메인 전광판에 아이돌 그룹인 워너원의 강다니엘 생일 광고를 단독으로 게시해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스타플레이 팬 투표에서 1위를 했죠.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팬과 스타, 그리고 기획사의 만족감이 대단했습니다.”글림미디어그룹의 팬덤플랫폼 ‘스타플레이’◇K팝 시장의 생태계 바꾸는 ‘팬덤’팬덤은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팬덤은 특정 인물이나 스타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 최근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이 발달하면서 국내 팬들뿐 아니라 해외까지 글로벌한 팬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지의 한류 팬은 1억 477만여명에 달했다. 대표적인 예가 방탄소년단(BTS)의 팬덤인 ‘아미’(AMY). BTS 팬덤의 경제 규모는 무려 7조 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팬레터와 같은 단순 응원 활동을 넘어 팬들 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커뮤니티나 굿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과거에는 단순 소비자의 영역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된 소비를 지향한다는 것이 팬덤 문화의 가장 큰 변화입니다. 내 스타는 내가 선택하고, 머리 스타일부터 옷차림, 말투, 그룹 및 개별 활동에서의 포지션 등도 내가 정한다는 생각을 팬들 스스로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형 IT업계까지 팬덤 시장에 뛰어들었다. BTS의 비대면 콘서트 ‘방방콘’의 플랫폼 ‘위버스’(Weverse), SM엔터테인먼트 ‘비욘드 라이브’ 공연의 토대가 된 ‘네이버 V라이브’ 등이 대표적인 팬덤플랫폼이다.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팬들은 이곳에 모여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서트나 공연을 즐기고, 관련 굿즈(상품)를 구매합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투표도 하고, 사진도 올리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팬과 스타가 ‘노는 플랫폼’입니다. 이전에는 팬들이 각자 자신만의 스타만을 대상으로 이벤트나 응원을 했다면, 지금은 여러 스타의 팬들이 함께 모여 응원하고 경쟁하기도 합니다.”지난해 12월 ‘2020 한국 관광 스타트업 데모데이 Beyond·K’ 데모데이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글림미디어 윤호기 대표. 이날 행사에서 글림미디어그룹은 참가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K팝 산업화에 일조하는 것이 목표”글림미디어는 한 단계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올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IT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에 플랫폼 내에서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굿즈 판매 등이 가능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또 팬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오픈 마켓도 준비 중이다. K팝 팬들을 위한 한국 여행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해외 팬을 대상으로 ‘K팝 스타 성지탐험’ 등의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 속 비대면 상황에 맞게 K팝 스타가 국내 여행지를 직접 소개하는 콘텐츠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스타플레이 유저를 50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어 2023년에는 1000만명, 2025년에는 1억명의 유저를 확보하겠다고 제시했다. 매출 1000억원, 코스닥 상장 등 장기 목표도 내걸었다.“스타플레이가 나오기 전까지는 공식 투표 플랫폼 서비스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글림미디어그룹은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제 K팝 영상과 굿즈(상품)를 시작으로 미디어 커머스와 연동하고, 그동안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비즈니스까지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해외 곳곳에 거점을 만들어 K팝 산업화에 일조하고 싶습니다.”글림미디어그룹의 팬덤플랫폼 ‘스타플레이’ 메인화면
2021.02.05 I 강경록 기자
여행사 창업 더 쉬워진다…관광진흥법 개정안 입법 예고
  • 여행사 창업 더 쉬워진다…관광진흥법 개정안 입법 예고
  • 군위마을 전망대(사진=강경록 기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여행사 등록 기준을 완화하고, 소규모 창업을 장려하기로 했다. 특히 일반여행업 등록 자본금은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업종분류는 일반여행업을 종합여행업으로, 국외여행업은 국내외여행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여행업 등록기준 완화, 관광통역안내사 한시 자격증제도 도입, 여행업 결격사유 강화 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관광진행법 시행력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 했다.먼저, 문체부는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해 여행업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소규모 창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현행 일반여행업의 등록자본금을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내리고, 업종분류에서는 일반여행업을 종합여행업으로, 국외여행업은 국내외여행업으로 변경한다. 또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관광통역안내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역량 강화에 나선다. 먼저 3년간 유효한 관광통역안내사 한시 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 태국어, 베트남어 등 특정 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에서 필기시험 일부를 면제한다. 특히 이번 한시자격증 도입에 따라 그간 수급 균형을 위해 낮추었던 태국어, 베트남어 등 일부 외국어의 합격점수를 다른 외국어 수준으로 상향한다. 자격시험의 국사과목 평가방법 또한 기존 국사 필기시험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지난 국회에서 통과한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안에 따라 시행규칙을 개정해 여행업 결격사유를 강화한다. 여행업 등록 및 변경, 지위승계 등의 경우 신청인이 형법상 사기, 횡령, 배임 등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지자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실무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 사기, 횡령, 배임 등으로 금고 이상의 실형선고를 받은 자가 여행업계로 진입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여행계약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업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높인다.신용식 문체부 관광기반과장은 “이번 개정은 여행업의 진입을 다소 용이하게 하고 관광통역안내사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준비 차원에서도 그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1.27 I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 홈쇼핑 판매 '대박'
  •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 홈쇼핑 판매 '대박'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국내여행사 중 최초로 홈쇼핑 국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 ‘인터파크투어’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억눌린 여행수요가 분출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22일 밤 11시30분부터 70분간 롯데홈쇼핑에서 베트남의 5성급호텔인 ‘다낭 노보텔 프리미어 한 리버’ 3박 숙박권 등을 판매했다. 집계 결과, 총 주문 콜수는 5000콜, 매출은 15억원을 기록했다. 항공료 등 부대 비용에 기타 비용을 추가하면 총 예상 매출액은 100억원 이상으로 점쳐진다. 1분당 1억 4500만원꼴로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송출 여행 인원 1만5000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가족들까지 포함될 경우 예상인원은 2만명 이상으로 관측된다.이날 방송 타이틀은 ‘다시, 설렘’으로 판매된 상품은 전 일정 조식과 왕복 공항 픽업 서비스를 포함해 3박 기준 28만 9000원이다. 1박에 평균 9만원대로 업계 최저가(최저가 보장) 조건이 내걸렸다. 최대 성인 2명과 소아 2명까지 투숙 가능하다.이 상품은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할 수 있다. 또 가격과 예약 변경을 가능하게 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방송 후 한 달 내(2월 22일)까지 100% 환불 가능하다. 또 인터파크투어에서 이용 가능한 국내숙박권(JK블라썸호텔, 골든튤립해운대호텔&스위트, 비스타케이호텔 월드컵 등)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인터파크 여행사업부 단거리상품팀의 신윤섭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역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지속 가능한 상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인터파크투어)
2021.01.23 I 유현욱 기자
대원미디어 투자 애니 '시간여행자 루크', 글로벌 방영 시작
  • 대원미디어 투자 애니 '시간여행자 루크', 글로벌 방영 시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회사가 제작에 투자한 국산 3D 애니메이션 TV시리즈인 ‘시간여행자 루크’의 글로벌 방영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대원미디어)‘시간여행자 루크’는 3D 영상미와 더불어 전세계 유적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함께 담아내면서 재미와 트렌드, 교육적 요소를 모두 갖춘 애니메이션이다. 이에 힘입어 ‘시간여행자 루크’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된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Asian Television Awards, ATA)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베스트 3D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한 ATA는 일명 ‘아시아의 에미상’이라고 불리면서 아시아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TV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을 통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간여행자 루크’는 현재 글로벌 방영도 앞두고 있다. 현재 홍콩의 대표적 방송사인 TVB를 비롯한 미얀마 CANAL+, 싱가폴 Mediacorp, 말레이시아 ASTRO, 베트남 CGV 등 아시아 10개국에 대한 사전 계약을 확정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SMILE, 폴란드의 TVP 등 유럽 3개국 및 러시아의 CLS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전세계 각국에서 방영이 개시될 예정이다.지난해 5월 국내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 ‘시간여행자 루크’는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KBS 1TV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시간여행자 루크’는 본 방송 직후 SKB Btv를 통해서도 방영된다. 첫 방영 당일 지상파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공중파 방영을 시작으로 애니원, 챔프, 애니박스, 투니버스, 디즈니채널, 대교어린이TV, 재능TV 등의 어린이 채널에서도 방영되고 있다.‘시간여행자 루크’는 총 5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행방불명된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전세계 곳곳으로 떠나는 루크의 시간여행을 그리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다. 애니메이션 전문 기업 ‘애니작’이 제작했으며, 대원미디어가 제작에 투자했다.
2021.01.22 I 권효중 기자
롯데홈쇼핑, 무착륙 비행·국내외 결합 숙박권 판매
  • 롯데홈쇼핑, 무착륙 비행·국내외 결합 숙박권 판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홈쇼핑은 ‘무착륙 비행 콘서트’, ’국내외 결합 숙박권’ 등 팬데믹 시대 맞춤 여행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6시 35분에는 유명가수 공연과 결합한 해외영공 무착륙 비행 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왕복 3시간 동안 일본 영공까지 선회비행 후 착륙, 입국 없이 출국공항으로 재입국하는 상품이다. 유명 트로트 가수 진성, 박현빈, 김수찬, 나상도, 김용임이 직접 기내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하늘위의 콘서트’ 콘셉트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 함께 총 10차례 운행한다. 상시 마스크 착용, 취식 금지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국토부의 기내 방역지침을 준수한다. 또한, 안전을 위해 탑승구와 면세 이용구역을 분리해 운영한다. 22일 오후 11시 50분에는 ‘다시, 설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상품을 재개한다. 베트남 다낭, 푸꾸옥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노보텔 3박 숙박권을 판매한다. 왕복 픽업, 조식이 포함된 구성을 기존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해외 여행 시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시점으로부터 최대 1년까지 사용 가능한 상품으로, 국내 부산, 제주와 연계한 호텔 4박권으로 대체할 수 있다. 31일 오후 6시 35분에는 ‘메리어트 호텔 통합 숙박권’을 내놓는다. JW메리어트 서울, 여의도, 쉐라톤 송도, 디큐브시티에서 숙박,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 등으로 구성했다. 방송 중 추첨을 통해 호텔 별로 약 3000만원 상당의 스위트룸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향후, ‘다시, 설렘’ 시즌2로 필리핀 ‘헤난리조트’, 베트남 ‘빈펄리조트’ 등 비격리 여행지역의 유명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캠핑 수요를 고려해 전국 5개 지역의 글램핑장을 교차해 숙박할 수 있는 ‘글램핑 숙박권’도 선보일 예정이다.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항공업계를 지원하고자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방역지침을 준수한 이색 여행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고객 니즈와 상황을 고려한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1.21 I 함지현 기자
인터파크투어, 해외여행상품 홈쇼핑 판매…3월 이후 첫 방송
  • 인터파크투어, 해외여행상품 홈쇼핑 판매…3월 이후 첫 방송
  • 베트남 다낭 코코넛비치(사진=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가 해외여행 사전예약 등으로 활로모색에 나섰다. 특히 인터파크는 국내 여행사 최초로 해외여행 상품을 홈쇼핑에서 판매재개 하며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인터파크투어는 코로나19의 국내에 본격적으로 확산했던 3월 이후 국내 여행사 최초로 홈쇼핑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측은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여행객이 구매 후 실제 이용률이 가장 높은 채널이 홈쇼핑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판매 상품은 롯데홈쇼핑에서 오는 22일 밤 11시 50분부터 70분간 편성했다. 홈쇼핑에서는 5성급 베트남 다낭 노보텔(호텔형) 및 푸꾸옥 노보텔(리조트형)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홈쇼핑 상품은 전 일정 조식과 왕복 픽업 서비스를 포함해 3박 기준 28만 9000원이다. 1박에 평균 9만원대 수준인 셈. 성인 2명과 소아 2명까지 투숙 가능하다.이 상품은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양국간 자가격리 해제 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할 수 있다. 또 가격과 예약 변경을 가능하게 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방송 후 한달 내(2월 22일)까지 100% 환불 가능하다. 또는 인터파크투어에서 이용 가능한 국내숙박권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인터파크 여행사업부 단거리상품팀의 신윤섭 과장은 “이번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상품을 기획했으며,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역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지속 가능한 상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베트남 다낭 노보텔(사진=인터파크투어)
2021.01.18 I 강경록 기자
롯데건설, 국내 변호사 경력사원 채용
  • 롯데건설, 국내 변호사 경력사원 채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정규직 변호사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5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직무는 법무와 컴플라이언스로 나뉜다. 법무직은 △국내 소송 수행 △형사 및 행정처분 대응 △각종 법률 자문 등을 담당하며, 컴플라이언스는 △준법지원인 담당 △컴플라이언스 제도 운영 △공정거래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자격요건은 △변호사시험 8~9회 합격자로서 실무교육 이수 완료자 또는 2021년 2월 내 이수 예정자 △변호사시험 6회 합격자로서 2020년 법무관 전역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채용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19일까지이며 롯데건설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1959년 평화건업사로 출발한 롯데건설은 경부고속도로, 삽교천 방조제 공사, 요르단 알카트라나 발전소,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롯데월드타워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종합 건설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 평가’ 결과 롯데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시공능력평가액 6조 5158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브랜드로 롯데캐슬을 보유하고 있다.
2021.01.05 I 정두리 기자
앤제리너스 "집과 사무실에서도 반미 샌드위치 즐기세요"
  • 앤제리너스 "집과 사무실에서도 반미 샌드위치 즐기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엔제리너스의 ‘반미 샌드위치’가 1인 가구·싱글족 등 바쁜 현대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간단히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사진=롯데GRS)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는 커피전문점 이용 고객들의 이용 행태에 맞춰 한 공간에서 식사와 커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고객에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출시됐다.롯데GRS 베트남 현지 주재원 출신 직원의 제안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사회적 분위기를 접목해 엔제리너스에서 즐기는 ‘한국적 베트남식 만찬’을 주제로 제품 콘셉트를 설정했다.반미 샌드위치는 기존 완제품 형태로 매장에 입고된 형식에서 벗어나 매장에서 직접 바게트를 굽고 다양한 속 재료를 채워 고객에게 제공하는 조리 메뉴 형식으로 조리 과정을 바꿨다. 고객이 주문하면 즉시 조리해 음식을 내놓는다. 베트남 대표 식사 메뉴인 반미를 한국인 입맛에 맞춰 국내산 쌀로 만들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식감의 21cm 바게트에 야채와 고기류 등으로 속을 채운 것이 특징이다. 엔제리너스 반미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0만개를 돌파,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매장당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엔제리너스는 기존 반미 샌드위치 5종 중 2종을 리뉴얼한 △‘훈제베이컨에그’ △‘꽃살크래미’를 새롭게 출시했다. 반미를 활용한 디저트 제품 3종과 음료 2종도 출시해 반미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제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식사와 디저트 그리고 커피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에서다.특히 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하고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딜리버리 서비스 주문율이 10~15%로 나타나고 있다.
2020.12.30 I 함지현 기자
집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현지 음식`으로 기분
  • 집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현지 음식`으로 기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로나 19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은 현지 음식으로 달래볼 만하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는 해외 여행지 메뉴를 밀키트로 만든 ‘미씽 더 시티(Missing the Cit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 첫 제품으로 방콕편 밀키트 3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이탈리아편 밀키트 5종을 출시했다. 앞서 나온 방콕편은 방콕 유명 레스토랑 ‘바이 부아(by bua)’ 셰프의 레시피를 밀키트로 만들었고, 이탈리아편은 현지 도시별 시그니쳐 메뉴를 밀키트로 구현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볼로냐, 시칠리아, 피렌체, 로마 등 5개의 도시를 대표하는 메뉴를 선정해 본토 맛을 내려고 애썼다.프레시지 관계자는 “국내에서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는 해외음식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추세”라며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음식으로 달래도록 여러 나라의 대표 메뉴들을 밀키트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급식업체 아워홈은 전국 급식업장에서 ‘맛으로 꿈꾸는 글로벌 여행’을 콘셉트로 ‘플라이 투 메뉴’(Fly to menu) 테마 메뉴를 선보였다. 구내 식당에서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제공해 여행지 추억을 소환하려는 의도에서다.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멕시코, 중국, 베트남 등 국가 메뉴를 내놓을 계획이다.국내 항공사 진에어는 기내식 콘셉트의 냉장 가정간편식(HMR) ‘지니키친 더리얼’을 출시했다. 기내식을 먹으면서 비행기를 타고 여행가는 기분을 내도록 기획했다. 메인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실제 국제선 기내식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기내식 박스를 본 뜬 패키지와 조리 방법이 담긴 탑승권, 커틀러리 등을 담아서 실제 기내식과 차이가 크지 않다.현지 음식을 조합해서 새로운 맛을 내는 음식도 눈에 띈다.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겨울 신메뉴로 태국 똠양꿍 요리에 우동과 쌀국수를 더한 ‘타이똠양우동’과 ‘타이똠양쌀국수’를 출시했다. 먼저 내놓은 ‘쉬림프 팟타이’ 반응이 좋아서 태국 퓨전 음식을 추가로 만들었다.청과 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람부탄컵’을 출시했다. 단단한 껍질을 까는 번거로움을 덜고 열대과일의 풍미를 컵으로 즐길 수 있다. 람부탄 과육 안에 파인애플을 더해 다양한 식감을 의도했다.자의든 타의든 여행을 포기하는 인구가 늘었다. 실제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소셜 빅데이터 분석(12월1~20일)을 보면, ‘여행’ 관련된 언급은 작년보다 60% 이상 줄어든 데 반해 ‘랜선 여행’ 관련 키워드는 같은 기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0.12.25 I 전재욱 기자
롯데免, 2021년 하노이시내점 오픈…포스트코로나 선제 대응
  • 롯데免, 2021년 하노이시내점 오픈…포스트코로나 선제 대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신규 출점을 공식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22일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롯데면세점)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코로나 이후 회복하게 될 여행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추진했다.이날 열린 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 운영 계약식에는 김의중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박석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응웬 마잉 꿴(Nguyen Manh Quyen) 하노이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짱띠엔플라자(Trang Tien Plaza) 운영사인 베트남 IPP그룹을 대표하여 조나단 하잉 응웬(Johnathan Hanh Nguyen) IPP그룹 회장과 레 티 란 푸옹(Le Thi Lan Phuong) IPP그룹 하노이지사장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은 하노이 중심지에 위치한 짱띠엔플라자 6층에 1598㎡(480평) 규모로 약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1년 12월 오픈할 계획이다. 짱띠엔플라자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럭셔리 쇼핑몰로 110여개의 명품 부티크와 글로벌 패션브랜드가 입점해있다. 특히 롯데면세점 하노이점은 하노이에서 가장 사랑 받는 대표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 위치하여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은 베트남 문화 특색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하여 고객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라탄이나 케인 소재를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하고, 베트남 토산품과 커피 매장 등 지역 특화 공간을 구성한다. 또한 고객들이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K-POP존을 조성하고, 여기에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를 비롯하여 유명 해외 화장품, 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박창영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롯데면세점이 해외 면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2012년 국내 면세점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해외 총 6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나트랑깜란공항점, 하노이공항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엔 다낭시내점과 이번에 계약 체결한 하노이시내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12.23 I 이윤화 기자
①플랜 B로 흥행 거둔 예능, OTT로 신한류 이끈 드라마
  • [2020 위기 속 활약]①플랜 B로 흥행 거둔 예능, OTT로 신한류 이끈 드라마
  • ‘놀면 뭐하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위기를 기회로 접근한 전략이 통했다.2020년 방송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플랜A’가 아닌 ‘플랜B’, 즉 보완책를 가동시켰다. 탁월한 위기 대처 능력과 신선한 기획력이 돋보인 콘텐츠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22일 “모든 방송이 똑같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그 위기에 얼마나 재빨리, 어떻게 적응을 했는지가 콘텐츠의 성패를 갈랐다”고 분석했다.◇‘놀면 뭐하니?’·‘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역습코로나19가 확산하며 예능의 형태가 달라졌다. 해외 대신 국내, 야외 대신 스튜디오 중심의 예능으로 포맷을 변경하며 바이러스 감염 위기에 대처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위기를 잘 대처한 대표적인 예능으로 꼽힌다. ‘놀면 뭐하니?’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준비 중인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비대면 공연인 ‘방구석 콘서트’를 열어 시의 적절한 기획으로 호평을 받았다. ‘놀면 뭐하니?’는 또 공간보다 사람에 집중한 ‘부캐’(부캐릭터) 컬렉션으로 새로운 재미를 꾀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부캐 세계관은 혼성그룹 ‘싹쓰리’, 걸그룹 ‘환불원정대’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히트했다. 최근 MBC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주말 예능을 대거 결방했는데, 토요일 저녁인 프라임 시간에 ‘놀면 뭐하니?’를 대신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트로트의 민족’ 스페셜 방송을 편성한 것도 플랜B의 한 예로 볼 수 있다. 방송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트롯 경연 프로그램을 인기 프로그램 시간대에 특별 편성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전략이다.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코로나19 시국에 주목받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사연도 듣고 퀴즈도 푸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시국에 발맞춰 ‘자연스러운 만남’ 포맷을 대신한 섭외력이 돋보이는 ‘K특집’ ‘월드클래스’ ‘직업의 세계’ 등 특집들을 기획해 의미와 시청률까지 거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모든 예능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해외 오지에서의 생존을 그리는 SBS ‘정글의 법칙’은 해외가 아닌 국내 촬영지를 선택해 방송을 재개했지만 시청률, 화제성에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배를 타고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선회한 tvN 예능 ‘바닷길 선발대’도 0.8%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김 평론가는 “단순히 공간의 변화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는 힘들었다”며 “‘부캐’ 신드롬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을 활용한 트렌드한 아이템과 기획력이 흥행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짚었다.◇OTT 이용자 늘며 제2의 한류코로나19 속 한국 콘텐츠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새로운 한류 열풍이 일어났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OTT 이용이 늘면서다.OTT 이용자의 증가는 드라마 시장의 기회로 이어졌다. 올해 국내 대표 히트작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일본 넷플릭스에서 지난 14일 발표한 ‘2020년 일본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작품 톱10’ 1위에 올랐다. ‘사랑의 불시착’은 또 올 한해 최장 기간 ‘오늘의 톱10’ 자리를 지켰다.뿐만 아니라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기록’,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이 ‘2020년 일본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작품 톱10’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K드라마의 힘을 보여줬다.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만들어진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한류에 새로운 계기가 됐다. ‘킹덤’ ‘인간수업’에 이어 지난 18일 공개된 ‘스위트홈’도 21일 기준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대만·카타르·태국·베트남 등 총 8개국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콘텐츠 유통 구조가 완전히 바뀌면서 OTT는 전 세계인이 즐겨 이용하는 플랫폼이 됐다”며 “한국 드라마가 OTT에 비교적 빨리 진입한 것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 앞으로 드라마 분야의 성과가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2.2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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