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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해외시장 진출 어떻게 되고 있나
- [푸켓=edaily 박호식기자] KT(030200)가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 초고속인터넷 기술을 수출, 글로벌사업에 가속도를 붙였다. KT는 본사에 95명의 글로벌사업단이 운영하고 베트남 하노이, 영국 런던, 인도 델리 3개 사무소와 러시아 NTC 등 6개 현지법인을 두고 글로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글로벌사업은 ▲이머징마텟 중심의 해외투자사업 ▲초고속인터넷 솔루션 및 운영노하우 수출 ▲SI와 NI사업 및 허빙중심의 글로벌사업 강화 ▲ 국제전기통신연합 등 국제기구 위상 강화 등을 골자로 추진되고 있다.
◇러시아 NTC 등 투자성과 가시화..베트남·태국 등 초고속인터넷 수출
해외투자사업은 국내 통신시장 포화로 새로운 수익원 모색의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또 통신시장의 개방과 기업과 개인활동의 글로벌화에 대응한 글로벌 통신망 구축도 주요인이다.
KT는 지난 93년 미국 현지법인 KTAI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투자에 나서 현재 베트남 통신망 확장사업, 러시아 NTC사업 및 몽골 MT사업 등에서 지분참여나 협력사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 KTAI는 미주지역 거점으로 한국과 미국간 인터넷백본사업, IT서비스 판매를 포함한 통신사업과 해외조달, 위탁용역사업 등을 수행, 지난해 매출 9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베트남 통신망 확장사업은 베트남 우전공사와 사업협력방식으로 하노이 인근 북부 4개성에 총 4000만달러를 통자해 기본통신망을 구성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말 현재까지 KT의 수익은 3000만달러이며 2006년까지 지속된다.
러시아 NTC는 KT의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GSM, PSTN, 인터넷사업을 하고 있다. 연해주 제1의 이통사업자이며 지난해에는 4300만달러의 매출과 1500만달러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일본 KTJ는 지난 99년 설립된 일본지역 거점으로 KT서비스의 일본 마케팅 및 창구역할, 일본 통신시장 개척 및 신규사업 개발운영 등을 맡고 있다.
KT는 또 중국 북경과 상해에 현지법인인 중국 KTC를 설립해 초고속인터넷 컨설팅, SI 및 NI사업 개발, IT장비·솔루션·컨텐츠 판매 등의 마케팅활동과 중국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한 본격적인 사업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95년 7월 몽골의 국영 전기통신회사인 몽골텔레콤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몽골텔레콤의 주요사업은 PSTN이며 몽골텔레콤의 자회사인 MICOM을 통해 몽골전역에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몽골텔레콤은 지난해말 기준 종원업 3800명, 유선전화가입자 14만1500명, 매출 2490만달러, 순익 95만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IT-Biz사업은 지난해 7월 중국 상해전신에 40만달러 규모의 SI사업 컨설팅 제공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올 3월 중국 북경통신과 100만달러 규모의 BRAS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NMS개발계약을 체결했다. 또 6월에는 말레이시아 Celcom사와 226만달러의 RBT장비공급 및 비즈니스컨설팅 제공계약을 체결했다.
초고속망 구축사업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6월 베트남 4개도시에 4000회선의 ADSL망을 구축했고, 7월 태국의 방콕과 푸켓에 5500회선의 ADSL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외에도 KT는 국제전화가 가능하도록 국제전화 트래픽트레이딩사업을 하고 있다. KT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중 대표협사자로, 세계 통신사업자와 국제전화 트래픽거래 정산요율 등 계약체결을 담당하고 있다.
또 지난 88년부터 해외교민, 주재원, 여행객 등이 해외에서 국제전화 이용을 편리하게 하도록 직통전화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글로벌데이터서비스를 위해 외국 통신업체와 제휴하고있다.
해외 인터넷사업자와 인터넷접속점을 구축하는 해외인터넷망 확장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아시아 12개국, 22개 사업자와 총 4.12Gbps의 직통망을 연결했고, 북미지역에서는 19.33Gbps 직통망을 확보했다. 해외망 확보는 해저케이블 직접투자, 해외인터넷접속점 확보, 무정산접속 확대 등의 방식으로 강화하고 있다.
◇ITU 등서 국제위상 강화 노력
국내 대표적인 통신사업자로서 국제기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KT는 현재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APT),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태평양전기통신협의회(PTC)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대표적인 곳이 국제전기통신연합회. 국제전기통신연합회는 UN산하 14개 전문기관중 하나로 전기통신규칙 제정과 국제협력에 관한 이해조정, 개발도상국 통신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KT는 이재섭연구원이 SG13 WP2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기술전문가들이 연구과제 책임자로 활동하고, 이윤미 박사가 아시아지역 요금그룹 부의장으로 활동했고, 이홍림 부장이 GMPCS 정책그룹 부의장으로 활동중이다.
KT는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와 APEC내 정보통신실무그룹, PTC 등에서 연구 및 정책개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도·러시아시장 `주목`
KT는 향후 아시아 제1의 글로벌 통신사업자의 위치를 확보, 국내 통신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고속 등 KT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IT-Biz상품화 및 사업실행 역량을 강화하고, 메이저 허빙플레이어로서의 위상 강화를 추진한다.
글로벌사업은 브릭스(BRICs)국가 및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하며, 특히 인도와 러시아의 통신시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인도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들어갔으며 인도통신시장 동향조사 등 사업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가판분석)4월1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정태선기자]
◇헤드라인
-경향: 한나라·우리 `제 1당 경쟁`
-동아: 서울 부산 울산 경남에 달렸다..총선 D-3
-조선: "거여 견제해야" "거야 부활 막자"
-한국: 한 "62곳 우세" 우"104곳 우세"
-한겨레: 경합지역 급등..1당 다툼 치열
-매경: 고물기계가 생산성 갉아먹는다..기업 설비투자 몇년째 외면
-서경: 외국사에 개발권 넘긴다..여의도 중기전시장·통일교 `황금부지`
-한경: 합작벤처·亞창업펀드 추진..한·중·일 대학생 사업으로 뭉친다
◇주요기사
-朴 "의원 소환제 입법화" 鄭"선거결과 무한 책임"(한국)
-`일자리 창출` 총선 핫이슈 부상..고령화 문제는 해법 엇갈려, 구호성 정책도(서경)
-MBC `신강균의 사실은..` 왜곡편집이어 인터뷰 조작의혹(전조간)
-근로자 일하는 시간 1주 50시간 안된다(전조간)
-구직자 3명중 1명만 취업..작년,2002년보다 1%p 감소, 경기침체로 더 악화(경향)
-민간기업 대외채무 사상최대(전조간)
-1분기 외화 120억달러 순유입(전조간)
-"경기순환 회복 초기단계 진입"..삼성경제硏, 작년 8월 "제9순환"시작 분석(한겨레)
-밀가루 값 뛰자 빵 라면 과자도 들썩(동아 경향 등)
-해외여행 급증 "불황 무색`..관광객 14% 늘어 1분기 2백만명 첫돌파(경향)
-1분기 정부지출 43조"사상최대`(전조간)
-추가 소득공제 7월쯤 환급(조선)
-美 민주의원 통상압력 높인다..한국 등 겨냥, WTO·슈퍼 301조 압박(한경)
-인터넷뱅킹 송금한도 축소..국민은 10억→1억(전조간)
-만기 지난 "묻지마채권" 1조 유통(매경)
-지연 안배·나눠먹기식 안돼..금융통화위원 3명 이번주 선임(매경)
-한투·대투증권 인수 `5파전` 유력..국민은·동원지주·AIG 참여(경향 한겨레 한경 등)
-카드깡 고객 87%가 2년안에 "쪽박"(한겨레)
-월급압류 됐어도 "배드뱅크"신청가능 (한겨레)
-주식형 펀드 신통찮았다..1분기 평가수익률 6.72%(한겨레 등)
-강남큰손 "이젠 간접투자"..BRICs등 해외펀드 투자 6개월새 4배급증(한경)
-개건축發 강남 투지재연 조짐(매경)
-"아파트 조망권은 개인권리 아니다"..법원, 주민들 제기한 건축금지소송 기각(동아 등)
-시티파크 세무조사 자료분석 착수(전조간)
-삼성 "LCD전분야 세계 1위 도전"..이상완사장 "연내 LCD매출 10조 돌파"(한경 서경등)
-車부품사 10곳 슬로바키아로..기아차공장 인근에 단지조성, 총 3억유로 투자(매경)
-이통산업 "불황 무풍지대"(서경)..내수침체 불구 가입자당 매출 늘어(서경)
-비백화점계 상품권 급속 팽창..정유·이통사 등 60% 점유(서경)
-中企해외 개척요원 올 1천명 선발(한경)
-온라인게임 해외대박 "한국은 비좁다"(경향)
-이건희-정몽구씨 불기소 방침..검찰 "대선자금 관련 입증할 증거 없어"(동아)
-기업인 사법처리 착수..강유식 LG부회장 불구속 기소(경향)
-빈라덴, 美공격결정"부시 9.11전 보고받아"..CIA 일일보고서 비밀해제 공개(전조간)
-이라크 시아파 3일간 휴전선언(전조간)
-이라크 사실상 무정부상태(동아 한경 등)
-"제2 베트남 우려" 美국민 64% 긍정(한국)
-EU시장 GDP 9조달러..세계 무역비중 19%로..내달 1일 거대유럽 탄생(한경)
-2분기 고유가 행진 지속 예상..전통적 비수기불구 중국 원유수요량 급증 추세(서경)
-中경기 연착륙 유도책 효과못내(서경)
-"버핏 코카콜라 이사자격 없다"..미 투자자문업제 ISS,재선임 제동 나서(한경 등)
-日 소비증가 21년만에 최고..2월 봉급생활자, 전년동기대비 6.9%늘어(조선)
- (이라크 점령1년)③얻은 것은 `테러공포`
- [edaily 오상용기자] 미국의 이라크 점령후 1년이 지난 지금, 이라크는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폭탄테러로 이라크 곳곳은 화염에 휩싸였고, 수니파와 점령군(연합군)간 격화되는 유혈충돌은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세계경찰을 자청했던 미국의 위신은 말이 아니고, `베트남의 악몽`을 떠올리는 자국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악의 축(?)` 제거에 가담했던 국가들은 언제 닥칠지 모를 테러공포에 시달리고 있고, 파병을 앞둔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미군 점령 1년 `혼란만 남아`
"미국과 동맹국은 이라크전에서 적을 압도했다. 우리는 자유와 세계평화를 위해 싸웠으며 독재자는 쫓겨났고 이라크는 자유롭다." 지난해 5월1일 이라크전 종전을 선언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자신감에 찬 발언이다.
이라크는 전쟁과 독재의 공포에서 자유로워졌나. 현재로선 부시 대통령 자신도 그렇다고 답하긴 어려울 것이다. 미군 점령후 1년, 이라크는 포탄이 끊이지 않는 아비규환 그 자체다. 시아파와 수니파간 유혈분쟁, 이들의 영향력 아래 있는 무장단체의 연합군 시설에 대한 테러, 뒤따르는 미군의 복수극, 북부 쿠르드족의 독립을 위한 투쟁노선 등 이해당사자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라크내 수니파와 연합국간 유혈충돌로 숨진 미군 숫자만 1주일새 40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작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후 미군 사망자는 637으로 늘었고, 부상자수도 2988명에 달했다.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이라크 민간인과 민병대의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러 중립지대가 없다
포연(砲煙)은 이라크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라크전 파병국에 대한 무장단체의 테러는 선언 수준을 벗어나 현실화되고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의 준동을 틈타 세계 각지 무장단체의 테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29일 발생한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테러는 190명의 무고한 인명을 앗아갔다. 희생자속엔 7개월된 태아도 포함됐다. 스페인 당국은 바스크분리주의 무장단체 ETA를 지목했지만, ETA는 아랍 저항세력의 소행이라 주장했다.
앞서 2월6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은 출근길 지하철 폭탄테러로 아수라장이 됐다. 160여명의 사상자를 낳은 자살폭탄테러는 분리독립을 요구해온 체첸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됐다.
이라크내 연합군 시설에 대한 폭탄테러는 열거하기도 벅차다. 작년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이후 이라크 저항세력은 파병연합군을 목표로 공격을 감행 불가리아 군인 5명 태국군인 2명을 포함해 19명이 죽고 194명이 부상했다.
◇한국 예외일 수 없어
이라크의 지하드(성전 聖戰)의 목표물엔 한국도 예외일 순 없다. 지난달 21일 시아파 종교지도자 사데크 알 하킴은 국내언론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군복을 입고 오는 이상 어떤 나라 군대가 어떤 임무를 갖고 오든지 상관없이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군의 나자프 주둔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것.
지난 8일 발생한 한국인 목사 7명 납치 사건과 같은날 일본인 3명에 대한 납치는 이라크 파병과 주둔을 막기위한 경고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러하자 국내에선 이라크 파병에 따른 손익계산을 다시하자는 주장도 일고 있다. 건설특수의 부푼 꿈이 자칫 국민들의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여행을 사실상 금지시키고, ▲아랍지역공관의 안전점검 ▲교민신변안전조치 강화 ▲단계별 비상대피계획 등 교민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 조류독감 경제적 손실 수백억불 달할수도-ADB
- [edaily 강신혜기자]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조류독감이 직접적인 인체 전염으로 확대될 경우 아시아가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적했다고 BBC뉴스가 27일 보도했다.
ADB의 장-피에르 베르비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조류독감 발생이 현재와 같이 농촌 지역에만 국한될 경우 경제적 손실은 그렇게 크지 않겠지만 인간대 인간 전염으로 발전할 경우 지난해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와 같이 아시아 지역으로의 여행 회피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경제적 손실이 수백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조류독감 발생이 공식 확인된 국가는 한국, 베트남, 일본, 대만,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파키스탄, 중국 등 10개국이다.
- APEC 정상에게 전한 `ABAC`의 5대 메시지
- [edaily 김진석기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의 `기업인 자문위원회`인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은 APEC 회원국의 정상들을 위한 공식적인 민간 자문기구의 성격을 띄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개막 첫날인 20일 각국 정상들은 정상회의에 이어 곧바로 기업인 자문위원들과 대화를 갖고 역내 실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ABAC은 이번 방콕회의의 주제를 `다양성 속의 조화: 균형된 성장의 달성`으로 정하고, APEC에 참석한 회원국 정상들에게 5가지 메시지와 9가지 권고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우선 5대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자유개방무역 지지 및 `보고르 목표` 달성 우선 추진 △무역 원활화와 안보의 윈-윈(win-win) 추구 △균형된 성장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능력배양 추진 △시장의 신뢰회복 및 기업지배구조 확립 △기업의 APEC에의 참여 촉진 등이다.
특히 `균형된 성장달성을 위한 능력배양’과 관련, 지역 채권시장 인프라 마련 강화 및 아시아 채권기금에 대한 회원국의 참여 증진방안을 제시했다.
참고로 `보고르 목표`란 지난 94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제2차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선언으로 무역 및 투자자유화 목표연도를 설정한 것이다. 당시 목표년도는 선진국은 2010년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도국은 2020년까지로 합의됐다.
또 9가지 세부 권고사항으로는 △보고르 목표 실현 및 도하개발아젠다(DDA) 등 다자무역체제 강화 노력 △베트남, 러시아 등 WTO 미가입 회원국의 가입지지 △신기술 및 정보체계의 적용을 통해 최근 강화된 보안조건을 만족시키면서 무역, 투자, 기업인이동의 원활화 추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인 여행카드(ABTC) 확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간의 협력 통한 금융체제 안보 강화 △구조적 능력배양 추진 △ 신뢰회복을 위한 기업지배 구조 개발 △지역금융체제 강화 및 자본시장 개발 조치 △ABAC 권고사항에 대한 방영 메카니즘의 강화와 기업의 APEC에 대한 기여촉진 방안 마련도 보고했다.
한편, ABAC은 지난 95년 11월 오사카 APEC 정상회의 때 APEC 활동의 수혜자인 민간기업인으로부터 직접적인 자문과 권고를 받기 위해 기업인 자문기구 설립에 합의하고 이듬해인 96년 4월에 출범시킨 조직이다.
ABAC 위원들은 매년 보고서를 작성해, 정상회의에 제출한다. 이와 함께 매년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민간 기업인의 관심사항을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위원들은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각 3명씩(중소기업 1명 포함) 임명하며, 임기는 없다. 이번 방콕 ABAC의 한국위원으로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윤재준 캐드랜드 사장이 참석했다.
정상들과 기업인들과 대화는 자유스러운 대화 유도를 위해 5개 그룹으로 나뉘어 리셉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싱가포르, 파푸아뉴기니 정상 등과 함께 `제1 그룹`에 소속돼, 참석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 (증시조망대)반등의 연속성 시험대
- [edaily 한형훈기자] 30일 주식시장은 반등의 연속성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전 고점(620p)이 사정권에 들면서 이를 의식한 경계매물과 상향 돌파를 신뢰하는 추격 매수세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추가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와 근거에 조금씩 궁색함을 느끼는 분위기다.어제 급등에 대한 부담과 수급구조가 여전히 절름발이 상태이기 때문이다. 전일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대응했지만 프로그램의 의존도가 컸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600선에 근접한 만큼 주도주나 수급주체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5일과 20일선을 회복한 상태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터지지 못한 점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사스 퇴치 소식으로 사스 충격이 정점을 지났다는 분위기가 힘을 얻는 가운데 한국에 첫 사스환자 발생이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전일(29일) 거래소시장은 30포인트 가까이 폭등, 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북핵과 함께 악재로 작용했던 사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가볍게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8.34포인트(4.98%) 껑충 뛰어오른 597.36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9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2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013억원, 비차익이 240억원으로 총 125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2.20포인트(5.39%) 상승한 43.05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국내 증시 반등의 성격은
-동원 : 다시 사정거리에 들어온 직전 고점
-한양 : 박스권 상단 상향 돌파의 한계
-교보 : 직전고점 저항 속에 새로운 상승추세 형성이 관건
-현투 : 업황호조종목에 대한 저점매수관점의 시장대응
-동부 : 다음 분기점은 옵션 만기일
-LG투자 : 4% 급등, 그러나 반등의 질적인 모습이 다르다
-부국 : 서두르지 않는 강세 마인드
-서울 : 하락 모멘텀 해소에 따른 반등시도 이어질 듯
-대투 : 사스 이외의 긍정적인 모습에 주목할 때
-대신 : 회의론에 대한 근거
-우리 : 사스 북핵문제 우려감 완화
-대우 : 속도조절 가능성을 염두
-굿모닝신한 : 확산보다는 압축이 유리한 전략
-동양종금 : 상승추세 복원으로 인식되기 위한 2차 조건은
-한화 : 추가 상승시 현금비중 확대
-브릿지 : 추세 확인이 필요한 시점
[뉴욕 증시]신중한 랠리..다우,이틀째 상승하며 8500 회복
뉴욕 주식시장이 기업 실적 개선과 소비심리 급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이익실현 매물이 순조롭게 처리되면서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1.38포인트(0.37%) 오른 8502.99, S&P500은 3포인트(0.32%) 오른 917.84, 나스닥 지수는 9.06포인트(0.62%) 오른 1471.30으로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하며 6일째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도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이틀째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이날 뉴욕은 실적과 지표가 맞아떨어져 랠리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듯했다. 개장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듀폰과 노드롭은 월가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전날 맥도날드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만반도체의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상승 기류를 탔다.
컨퍼런스보드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70)를 훨씬 웃도는 80을 기록, 91년 걸프전 이후 최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단숨에 85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 경향: 국내 첫 사스환자..보건원 "추정환자 분류" 발표
- 동아: 국내 사스 추정환자 첫 발생..격리병원 이송
- 조선: 국내 첫 사스 추정환자..중국서 온 40대
- 한겨레: 사스 환자 국내 첫 발생..탑승객 7명 자가격리 조치
- 한국: 국내 사스환자 첫 발생..탑승자 90명 추적조사
- 매경: 대전 아파트 기준시가 26%상승..오늘부터
- 서경: 강남 재건축 34% 올라..공동주택 기준시가 평균 15.1% 인상
- 한경: 전국 아파트 기준시가 15% 올라
◇주요뉴스
(경제지표 악화)
- 소비 51개월만에 최악..경상적자 6년만에 최대(전조간)
- 생산소비 등 더 위축..실물지표 최악(서경)
- 5월초 조업일 줄어 생산 뚝 떨어질 듯(매경)
- 3월 경상적자 IMF 이후 최대..소비급감(한경)
(북핵문제 외교적 노력)
-"미 불가침조약 부적절 판단"..윤 외교장관(매경)
- "북한 핵 단계별 패키지 요구" 체제보장 등과 핵폐기 맞교환..NYT(조선)
- "美, 북한 제안 결코 수용안한다"..뉴욕타임즈(동아)
(아파트 기준시가 인상)
- 아파트 기준시가 인상..양도세 부담 2~3배 늘듯(매경)
- 강남 재건축 34%, 대전 26% 인상..양도·상속·증여세 부담 대폭 늘어(한경)
- 양도소득세 최고 15배 오를 듯.."집값 급등락땐 재고시할 수도"(서경)
- 대중국 수출 증가세 절반 격감..사스 피해, 산자부 상황반 가동(한경)
- 지구촌 사스확산 진정기미..베트남 첫 여행금리 해제(서경)
- 국내 사스환자 첫 발생..탑승자 90명 추적조사(전조간)
- 미국 200만장 신용카드 정보유출때 국내 5000명 정보도 샜다(매경)
- 주가 28포인트 급등 600선 눈앞(전조간)
- 유가 5개월만에 25달러대로..가파른 하락세(한경)
- 한·미 반도체 관세협상 개최..내달 1~2일 워싱턴서(한경)
- "앞으로 쓰러질 대기업 더 있다"..우리은행 이덕훈 행장(한경)
- 하니웰, 코오롱에 팔린 고합당진공장, 320억원에 인수(한경)
- 삼성종합화학, 미 아토피나사서 7.4억불 유치(서경)
- 기업들, 매출채권 줄인다..속속 현금화(서경)
- "주유소 매각 철회하라" 채권단, SK에 소송(매경)
- SKG투자 특정금전신탁 손실보상, 고객들 하나은행 상대소송(서경)
- "조흥은행 실사가격 너무 높다"..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서경)
- 시중은행 예금금리 담합의혹..공정위 조사여부 주목(동아)
- 은행 1분기 순익 작년 절반..외환·산업 등 대규모 적자(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