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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국립공원공단,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공동 추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립공원공단과 야영장에 버려지는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를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준 뒤, 회수 및 전문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다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야영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를 전문 설비에서 철저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한다. 다회용기를 빌려 사용한 뒤 잔반만 처리하고 반납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야영 편의가 증대되고, 야영장에서 사용하는 물과 세제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T와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부터 설악산·치악산·북한산국립공원 등에서 다회용기를 시범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여 사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시범사업을 통해 약 4200여개의 일회용 폐기물 저감에 기여한 바 있다. 본 사업은 다음달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상,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서비스 제공 대상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컵 등으로 구성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 제공되던 다회용기 12종 구성에 칼, 구이용 집게, 가위 등을 추가한 15종 세트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SKT는 자사의 AI 및 ICT기술 등을 활용, 국립공원 내 생태계 보존 등 국립공원공단과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보호지역인 만큼 1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탄소중립 야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강세원 SK텔레콤 ESG 추진 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일회용 폐기물 저감과 친환경 야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의 AI 기술과 ICT 서비스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여야정 ‘고준위법 내달 처리’ 사실상 합의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여야정 ‘고준위법 내달 처리’ 사실상 합의-공사하지도 않고 비용 청구 아파트 관리비 빼먹기 기승-총리 인선·민생 지원금…첫 영수회담 의제부터 기싸움-윤 대통령·이 대표 회동…경청과 양보로 협치 물꼬 트길-또 한 번 고비 앞둔 의료 갈등, 대화 말고 다른 해법 없다△출구 안 보이는 중동 분쟁-‘그림자 전쟁’ 끝, 직접 공격 급선회…“사태 장기화, 전면전 불씨 여전”-국익보다 복수 눈멀어 중동 전체 멸망 위기…이스라엘 ‘중동의 북한’ 될 것△관리 안 되는 아파트 관리비-‘깜깜이 관리비’ 정부 조사로는 한계…민간 위탁 감독 추진한다-입찰서류 안 낸 업체와 공사계약 승강기 수리비 허위 청구하기도△종합-사실상 ‘수수료 0원’ 속속 등장…‘ETF 수수료’ 인하경쟁 후끈-보조금 노리고 승용차를 전기트럭으로…정부, 中꼼수 철퇴-연금개혁 토론 마무리…“더 내고 더 받자” VS “더 내고 그대로” 팽팽-“원전 내 저장시설 포화 2030년 되면 발전 중단”△이번주 첫 영수회담-총리 인준·3개 개혁·민생…거야에 협치 손내민 尹, 李 화답 ‘주목’-중처법 유예 VS 특검법…여야 협치 ‘산넘어 산’-“尹·李 만남 자체는 긍정적…의미있는 합의 힘들 것”△EDAILY Strategy Forum-이스라엘 회사 면접 때 “애 있나요”…워킹맘 편의 봐주려는 질문이죠-“학벌주의 만연한 韓…성적 스트레스가 저출산 불러”△정치-‘李 대표와 강력한 투톱 나야 나’…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명심이 가른다-“대표에 권한 집중 안돼…與 ‘집단지도체제’ 목소리 커져”-조국혁신당 손들어준 ‘강남 좌파’ 개혁신당에 지지보낸 ‘화성 MZ’-‘G7 정상회의’ 초청 무산에…대통령실 “올해는 아프리카 국가만 초청”-김정은, 농업 책임자 러 파견…식량지원 논의할 듯△경제-주주환원 늘리면…기업 세액공제·주주 분리과세 혜택-“美 연준 영향 크지 않아 韓 독립적 금리결정 가능”-1분기 경제성장률 0.5%…상고하저 흐름 전망-바닷물에 누워 릴렉스…완도바다, 힐링투어 1번지로△금융-중동·강달러 쇼크에…은행들 실적도 ‘흔들’-홍콩 ELS 판매사 제재 ‘속도’-‘중앙회가 비상임 꽂아 경영 개입’ 의혹 농협금융지주 현미경 검증 나선 금감원-‘무료 환전 카드戰’ 후끈…KB도 뛰어들었다△글로벌-‘중립·비둘기 거장’도 돌아섰다…멀어지는 美금리인하-재고 산더미 테슬라 전기차값 또 낮췄네-엔비디아 760달러까지 와르르…“AI 반도체주 조정 불가피”-‘파묘’ 15분 매진 열기에도…한한령에 배급 계약은 그림의 떡△산업-파운드리 3사, 美남부서 ‘한판승부’ 예고…시장선점·인재확보에 사활-AI 뜨니…‘전력망 사업’ LS전선 질주-명품가구와 만난 삼성 AI 가전…깐깐한 ‘伊心’ 녹이다△ICT-BTS·에스파…‘아이돌 게임’ 팬심·겜심 잡을까-“신뢰성 높인 양질의 데이터 활용…AI에이전트 유니콘 도전”-오픈AI 챗GPT 1위…SKT 제휴 ‘퍼블렉시티AI’ 5위△중소기업-벤처 85곳 ‘투자조건부 대출’로 가뭄 벗어나-‘교원 2세 장동하, 상조사업 고삐 죈다’-전국 법원과 손잡고…中企 기술분쟁 해결 속도낸다△소비자생활-2위만 해도 대박…고물가에 비빔 이어 이번엔 짜장라면 전쟁-몽골 건너간 생크림빵… CU 문화정체성 담아 수출△증권-도로 7만전자…증권가는 “줍줍할 기회”-뜨거운 전력기기株 “피크아웃 멀었다”-美금리·중동 불안에 휘청이는 증시…‘M7’이 버킴목 될까-미·중 갈등 어부지리…조선ETF 한주새 두자릿수↑△부동산-“분양가 더 오른대”…고분양가 눈총 미분양 완판-수백억 환차익…대형건설사 ‘원화 약세’에 표정관리-전세사기 걱정 뚝…서울시, ‘클린 임대인 인증’ 도입 추진△문화-“10년 품은 용암 토해내듯 첫 음부터 심장 강타 원해”-돌아온 여행의 시간…이유있는 김영하 시느롬-명실상부 월드스타 세븐틴 10년차 공연노하우 터졌다△스포츠-‘연장 불패’ 고군택, 또 연장전서 이겼다-17번홀서 1타차 ‘짜릿한 뒤집기’ 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2연패-탁월한 신체조건·파워 갖춰…“목표는 세계 1등”-황선홍호, 日에 ‘2년전 굴욕’ 갚는다△오피니언-[한반도 24시]김일성·김정일 선대와 선그은 김정은-[생생확대경]방산기업 배려 없는 한 방산전시회-[기고]격변기 맞은 글로벌 해운물류△피플-‘고퀄 B급 감성’으로 정책 홍보…실버버튼 받는 게 목표-“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 진수 만끽하세요”-마이클 대신 ‘상우님’…카겜, 영어이름 없앤다△사회-“음료 틀려도, 늦게 나와도 괜찮아요” 치매 애기는 ‘조금 느린 카페’ 응원 물결-5월부터 진짜 엔데믹 병원서도 마스크 벗는다-정부, 의대 증원 자율 모집 수용…의사들은 반대 고수-고3 이과생 비율 3년 만에 줄었다…“수학·과학 학습 부담 탓”-반복되는 사고에…행안부 ‘스쿨존’ 전수 조사
- 중국식으로 지은 이름, 한강[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강(漢江)은 강원 태백시 금대봉 검용소에서 솟아난다. 한강 본류가 남한강이므로 남한강 발원지이기도 하다. 여기서 남서쪽으로 흐르기 시작한 물이 강원 영월읍 평창강을 합치고, 충북 제천의 충주호를 채우고서, 경기 여주의 양화천과 복하천을 받아들여 양평 두물머리에 이르러 북한강을 맞이한다.한강.(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북한강은 강원도 금강군(북한) 옥발봉에서 발원한다. 거기서 남으로 흘러 강원 화천과 양구를 흐르는 서천과 수입천을 받아들여 파로호를 채우고, 춘천 의암호에서 소양강과 합류해, 가평천·홍천강·청평호를 끌어와 양평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두물머리에서 하나로 합쳐지면서 서쪽으로 흐르기 시작한 한강은 경안천을 만나고, 팔당댐을 넘어서 왕숙천과 탄천·중랑천을 만나 안양천을 받아들이면서부터 북서쪽으로 틀어 김포시와 고양시를 가로지른다. 파주 곡릉천과 임진강과 합류해 김포 북쪽 강화만에서 서해로 빠져나간다.이렇게 흐르는 동안 모두 705개 하천을 받아들였다. 이들 하천의 연장을 모두 더하면 7256km다. 남한 둘레가 약 4500km이니, 한 바퀴를 휘감고도 남는다.한반도 허리를 가르는 한강은 유역이 비옥해 선사시대부터 평야 지대로 발달했다. 삼국시대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갖은 전투가 치러진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백제는 욱리하, 신라는 상류를 니하, 하류를 왕봉하로 불렀다.고구려는 한강을 아리수라고 불렀다. 광개토대왕비 ‘아리수를 건너 백제를 공격하자 백제왕이 영원히 신하가 돼 섬기겠다’는 대목에서 아리수가 한강이다. 아리는 순우리말로 ‘크다’는 의미다. 아리수는 지금 서울 수돗물 이름이다. 고려는 한강을 열수라고 불렀다. 큰 물줄기가 맑게 뻗어내려 흐르는 긴 강이라는 의미다.지금의 명칭은 앞서 백제가 중국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중국식 호칭으로 한강을 한수(漢水)라고 부르면서 비롯했다. 한(漢)은 중국의 나라 이름으로, 크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후 한강은 한수와 함께 이름이 굳어졌다. 여기에 한강의 한은 우리말 한가람(크고, 넓고, 길다)에서 비롯했다는 의견도 있다.한강의 한(漢)이 중국식 호칭이니 한국(韓國)처럼 한강(韓江)으로 바꾸자는 움직임은 계속된다. 같은 이유에서 1986년 한의학(漢醫學→韓醫學) 명칭이 바뀌었으니 한강 명칭을 바꾸는 것도 의지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면 남한강과 북한강은 물론이고 한양(서울의 옛 지명)과 북한강도 개칭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지로 문제가 커진다. 아직도 한강은 한강(漢江)이다.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주간행사일정△22일(월)-금융위원장, 중소기업 금융애로상황 협의체 회의(14:00, 중소기업중앙회)-금융위 부위원장, ESG 금융추진단 제4차 회의(15:00, 금융투자협회)△23일(화)-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서울청사)-금감원장, 임원회의(10:00, 금감원)△24일(수)-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00, 서울청사)△25일(목)-금감원장,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토론(09:50, 한국거래소)△26일(금)-금융위원장·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22일(월)-중소기업 금융애로점검 협의체 발족(14:00)-ESG 금융추진단 제4차 회의 개최(15:00)-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12:00)△23일(화)-북한이탈주민 등의 금융역량 함양을 돕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금융생활길잡이」를 발간합니다.(06:00)-2024년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12:00)△24일(수)-2024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06:00)-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설명회 개최(10:00)△25일(목)-여전업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이 시행됩니다.(06:00)-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 개최(09:50)△26일(금)-2025년도부터 새로운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시행됩니다.(06:00)-2024년 상반기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14:00)
- 범죄도시4·리볼버·HOPE… 플러스엠, 콘텐츠 라인업 11편 영상 공개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대표 홍정인)가 향후 선보일 콘텐트 라인업 영상을 공개했다.19일 오전 공개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영상은 지난해 1312만 관객을 모은 ‘서울의 봄’의 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플러스엠의 새로운 콘텐트’라는 카피와 함께 관객의 가슴을 또 한 번 두근거리게 만들 신작들의 주요 컷들로 넘어간다. 각 작품별 특징이 드러나는 장면과 배우들의 극 중 대사, 그리고 적절한 문구와 음악을 활용해 라인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경쾌한 리듬감까지 선사한다. 플랫폼이 아닌 투자배급사에서 이 정도로 많은 편수의 라인업을 한데 모아 미공개 컷까지 공개하는 건 드문 일이라 더 눈길을 끈다.영상 속에는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 돌입한 작품과 촬영 중이거나 후반작업 진행 중인 프로젝트, 또 개봉예정작까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라인업이 고루 담겼다.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범죄도시4’ ‘보고타’ ‘야당’ ‘열대야’ ‘크로스’ ‘탈주’ ‘파반느’ ‘호프’(HOPE) 등의 영화는 물론이고,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까지 총 11편에 달하는 신작을 보여준다. (작품 소개는 가나다 순)먼저 밝은 표정의 배우 김고은과 노상현의 모습을 보여주는 컷은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한 장면이다.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무뢰한’의 오승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이 다시 뭉친 ‘리볼버’ 역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력 콘텐트 중 하나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창욱과 임지연 등 높은 화제성과 주목도를 가진 배우들이 동반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영화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땅 보고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범죄 드라마다.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등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만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김성제 감독이 연출했다.시리즈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작품이다.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괴물형사 마석도의 업그레이드된 범죄 소탕작전을 그릴 예정이다. 허명행 감독이 연출했으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사로잡는다.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출연한 ‘야당’은 마약판과 수사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탄탄한 내러티브와 배우들의 연기력 대결로 관객에 어필할 예정이다.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가 주연으로 나선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격돌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숨 쉴 틈 없이 쏟아지는 화려한 액션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김판수 감독이 연출했다.영화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지난해 극장가 흥행을 이끈 ‘서울의 봄’의 황정민과 ‘밀수’의 염정아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더블 액션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명훈 감독 연출작이다.이종필 감독의 ‘탈주’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현재 개봉 준비 중인 영화다. 군사분계선 너머의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이제훈)과 그를 막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의 목숨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다. ‘내일’을 꿈꾸며 탈주하는 인물들과 ‘현실’을 지키기 위해 추격하는 인물들의 대립,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빛나는 작품이다.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한 영화 ‘파반느’는 현재 본격 촬영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한 상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캐스팅을 확정했다.‘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연출하는 ‘호프’의 치열한 촬영 현장도 이번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 국내 단일 영화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할만한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이미 화제가 된 ‘호프’는 고립된 항국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은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마스터피스를 선보이는 나홍진 감독이 진두지휘하고 황정민, 조인성,정호연 그리고 알리시아 비칸데르-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명품 배우들이 출연한다.플러스엠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좌천된 엘리트 형사,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로 조우진과 지창욱의 폭발적인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누리 감독이 연출했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전반을 총괄하는 김유진 담당은 “현 시점 국내 어떤 투자배급사보다 더 활발히 작품을 찾고 또 만들어내는 중”이라며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읽고 선도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동조자' 박찬욱 감독 "베트남 역사, 남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았다"
- 박찬욱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동조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슷한 근현대사에 대한 동병상련의 마음도 있었죠.”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동조자’ 기자간담회에서 박찬욱 감독이 극 중 배경이 되는 베트남 역사와 시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한국이 아닌 외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면서 우려한 지점은 없었는지 묻자 박 감독은 “제가 베트남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거리감이 있지 않나”라며 ‘거리감’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이 시대와 이 나라들에 대해서 완전히 잘 알지도 그렇다고 아예 모르지도 않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정도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이입하거나 완전히 동일시해서 객관성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사진=쿠팡플레이)또 박 감독은 “대위(호아 쉬안데 분)가 매몰되어있는 미국의 대중문화에 대해서도 저도 어느 정도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이 쇼를 만들기에 적당한 수준의 거리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저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고 활용해서 만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박 감독은 “꼭 그 집단에 속해야만 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독일 감독이 와서 한국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하면 저는 그것을 비웃을 생각은 없다.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국은 소재가 되는 지역, 사건, 역사를 얼마나 진지하게 공부하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원작 작가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면서 “저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의 관점을 넣어서 제가 할 수 있는 존중, 역사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을 담고 영화적인 표현을 구사해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극 중 배경과 우리나라의 역사가 닮은 부분이 있다고도 말했다. 박 감독은 “남한 사회에서의 이념 갈등이 얼마나 강렬한가. 그래서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진 않았다”면서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 남한 안에서의 이념 투쟁이라는 두 가지 요소. 내전을 겪었고 그 배후에 강대국들이 있었다는 역사는 미국인들이 보면서 이해할 순 있어도 만들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우리에겐 숨을 쉬는 듯한 환경이고 그냥 공기 같은 거다. ‘한국인으로서 이런 관점을 넣어서 해야겠다’는 건 없었지만 원작이 가진 성격을 잘 구현하고, 적어도 미국인 보다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박 감독은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함께했다.두 개의 얼굴을 가진 남자 ‘캡틴’ 역의 호아 쉬안데(Hoa Xuande)를 중심으로 1인 4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산드라 오(Sandra Oh) 등이 출연했다.‘동조자’는 지난 15일 오후 8시 첫 공개됐으며 매주 1회씩 공개 예정이다.
- "서울광장 잔디밭 누워 하늘보고, 청계천 물소리 들으며 책 봐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와 좋다!” ‘책읽는 서울광장’ 모습(사진=함지현 기자)‘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도 다시 돌아왔다. 3년 차를 맞은 야외도서관은 시민들의 인기를 반영해 기존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이어 청계천까지 장소를 확대했다. 한여름에도 휴장 없이 계속 운영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18일 기자단 투어에서 지난 2년간 야외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바로 ‘와 좋다’였다고 설명했다. 야외도서관 곳곳에 이 맨트를 위트있게 적어둔 것도 이때문이다.◇아이들 노는 모습 보며 안심하고 독서…날 더워지면 밤에 운영서울광장 야외도서관은 푸른 잔디밭에 형형색색 놓인 빈백(푹신한 의자)이 눈길을 끈다. 혼자는 물론 2~3인이 함께 앉을 수 있어 가족이 함께 누워서 하늘을 보거나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가족단위가 이용할 수 있는 빈백 디자인이 시중에는 없어 시에서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이 공간의 콘셉트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거실이자, 놀이 전문가가 상주해 어린이들도 도서관이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즐거운 도서관이다. 그동안 광장 한편에 자리 잡았던 ‘창의놀이터’는 광장 중앙으로 옮겨 엄마·아빠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설치한 책 모양의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진행한다.날이 더워지면 운영시간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로 조정해 ‘밤의 야외도서관’으로 조정한다. 테이블마다 놓일 조명은 물론, 긴 기둥 위에 동그란 조명이 달린 구름 빛 조명은 밤에도 독서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돕는다.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사진=함지현 기자)◇청계천, 물소리 속 책 집중…광화문, 빈백 누워 북한산 한눈에청계천에는 ‘책읽는 맑은냇가’를 꾸렸다. 청계천을 따라 또 송봉규 디자이너의 ‘폼앤폼(Form&Foam)’ 벤치를 배치했다. 적당한 높이로 만들어 계단에 앉는 것보다 더욱 편안함을 주도록 했다. LG화학 후원으로 제작된 하지훈 작가의 서울 색 소반은 책이나 음료를 놓는 식탁이지만, 그 자체로도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곳은 피로한 도시인들이 감미로운 음악과 물소리를 들으며 오롯이 책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광화문 책마당은 좀 더 활기찬 공간이다. 경복궁을 즐기고 내려오는 외국인들을 겨냥해 ‘웰컴 서울 부스’를 배치했다. 현재는 부채에 한글로 쓰고 싶은 말을 새겨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 놓인 빈백에서는 광화문을 넘어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테이블과 파라솔, 텐트 같은 공간까지 만들어 아기자기한 모습을 구현했다.광화문역과 세종문화회관에 연결된 라운지 등 실내 공간에도 책마당으로 꾸렸다. 교보문고처럼 고유의 향인 ‘봄날의 첫사랑’을 개발해 향기마케팅까지 진행하고 있다. 광화문 라운지’에서는 서울시 예술영재교육 지원을 받는 미술영재 작품 10점도 전시한다. 이렇게 세 곳 모두에 비치한 좌석은 2400석, 책은 1만2000권이다. 건물을 짓지 않고도 대규모의 도서관을 새롭게 꾸린 셈이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11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목~일 주 4회,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는 4~6월, 9~10월 주 2회(금~토), ‘광화문 책마당’은 금~일 주 3회 개장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은 실내에 한정됐던 도서관을 야외로 확장해 도심 속에서 쉼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모델”이라며 “시민들에게 독서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 정책 체험, 지역 상생 등이 어우러진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위성·미사일 만든 과학자 전면등판…'우주과학강국' 꿈 이룰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난 가운데 과학기술인 출신들이 향후 출범할 새로운 국회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여당에서는 탈북 공학도인 박충권 당선인(국민의미래), 야당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출신의 황정아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주력분야인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진출 의지를 보여 국회에서 역할이 주목된다.17일 과학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을 시사한 가운데 정부 지출의 5% 법제화와 R&D 시스템 효율화를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R&D 예산을 전년대비 14.7%(4조6000억원) 삭감한 바 있다. 오는 5월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놓고 국정감사까지 험난한 길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여·야 대표 인사들이 공약을 이행할지 여부가 관심이다.과학계 출신 총선 당선인들.(왼쪽부터) 황정아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박충권 당선인(국민의미래).[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황정아 당선인, R&D 예산 목표제 추진1977년 전남 여수 출신의 황정아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6호로 이번 총선에서 5선의 이상민 의원을 누르고 국회로 향하게 됐다. 황정아 당선인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우리별 4호 탑재체 개발을 시작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도요샛(초소형 위성) 개발을 주도한 물리학자다.황 당선인은 자신이 근무했던 천문연 예산도 17%(1조1533억원) 삭감돼 연구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체감, 입당을 결심한 만큼 대표 공약에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R&D에 투입하도록 하는 ‘R&D 예산목표제’ 법제화를 담았다. 이와 함께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한국형 하르나크 원칙 제도 도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상태다.독일은 하르나크 원칙을 통해 연구자들의 자율성, 독립성, 전문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R&D 오픈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초연구 R&D를 바텀업(상향식) 방식으로 개선, 예산 정률 투자를 위해 이 원칙을 도입한다겠다는 취지다.황 당선인이 과학기술에 정통한 만큼 과방위에서 활약도 예상된다. 황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R&D 예산 삭감으로 국가 미래가 망가지고, 기초원천 연구·산업 기술 개발·실증 연구·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R&D 공급망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다”며 “국가 미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박충권 당선인, 국정과제 이행 강조1986년생으로 탈북 공학도인 박충권 당선인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이번에 국회로 향하게 됐다. 박충권 당선인은 북한에서 이른바 천재들만 간다는 국방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도 참여했다. 탈북한 뒤에는 서울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현대제철에서 근무했다. 그는 올바른 안보·과학기술 정책들로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정치에 입문했다.박충권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과학계 평가 시스템 개선, 이공계 공학도 지원 강화 등과 관련된 입법 활동에 관심을 나타냈다. 박충권 당선인은 “청년이면서 과학기술자의 대표성이 있다는 점에서 정체성을 살려 젊은 과학자들을 육성 지원하는 입법활동을 하고 싶다”며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 제도 같은 지원책을 확대하고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스타 과학자 육성,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과학기술공제회 지원 범위 확대 등 이공계 지원 법안들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무엇보다 박 당선인은 전략기술 육성, 우주청 개청 등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법안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당선인은 “12대 전략기술, 3대 게임체인저(양자,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와 관련된 국정 과제를 지원하고, 우주항공청 개청과 원자력 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만 R&D 예산 법제화, 우주청 개청 등은 여야 이해관계가 맞물려 대립이 예상된다. 청년 과학기술인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사기 진작과 과학기술 강국을 향한 정책 등에서는 일부 뜻을 함께 할 수도 있지만, R&D 예산 편성부터 우주항공청 개청 과정에서 연구개발본부 대전 유치 등 세부 내용을 두고 대립이 예상된다.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정부에서 R&D 효율화를 추진한 만큼 신중한 결정과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주항공청 개청 등과 관련해 여야 대립 등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