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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이동 잦은 수도권…40%가 2년 안돼 또 이사
  • 주거이동 잦은 수도권…40%가 2년 안돼 또 이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한 집에서 거주하는 기간은 평균 8년으로 전년대비 소폭 늘었다. 본인 소유의 집에서 사는 이들의 거주기간은 늘었지만, 전·월세 가구의 거주기간은 줄어 임차가구의 이동은 잦아졌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40%가 2년이 안 돼 또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체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은 8년으로 전년 7.7년에 비해 길어졌다. 2012년 8.6년을 마지막으로 줄곧 7.7년에 머물다 5년 만에 8년을 회복한 것이다. 자가 가구는 평균 11.1년 거주해 전년 10.5년에 비해 늘었지만 임차가구는 3.4년으로 바로 전 해 3.6년에 비해 줄었다. 또 현재주택 거주기간이 통상 전·월세 계약기간인 2년보다 짧은 가구가 전체 가구 중 35.9%로 전년 36.9%에 비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40%로 지방광역시(35.2%), 도지역(30.3%)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이동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로는 ‘이미 분양받은 집으로 이사하거나 내 집 마련을 위해서’라는 답이 25.1%로 가장 많았다. ‘시설이나 설비가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서’가 22.2%로 뒤를 이었고 ‘집값이나 집세가 너무 비싸고 부담스러워서’(10.7%), ‘계약만기로 인해서’(10.5%), ‘직주근접, 직장변동 때문에’(10.3%) 순이었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4점 만점에 2.97점으로 전년도 2.93점에 비해 상승했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편의·의료·공공·문화·교육환경·공원녹지·보행안전 등 1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종합한 것으로 지난 2008년 2.75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작년 항목별로 소음문제, 편의시설, 문화시설, 공원녹지 순으로 개선됐다. 최저 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환경에 사는 가구는 114만가구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저년 103만가구, 5.4%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1인당 평균 주거면적도 31.2㎡로 전년도 33.2㎡에 비해 줄었다. 다만, 이는 공동주택의 주거면적을 조사대상자에게 물어서 집계하는 방식에서 건축물대장상 확인하는 방법으로 대체한 데에 따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이 주거면적을 공부상 면적보다 넓게 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5~9월 전국 17개 시도 6만여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격년으로 조사하다 작년부터는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18.05.08 I 권소현 기자
초역세권 상가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 분양
  • 초역세권 상가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 분양
  •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 상업시설 조감도. [그림=현대BS&C][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포 한강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알짜 입지에 초역세권 상가가 공급된다.현대BS&C는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C3-5-1블록에 들어서는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는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4만 2666㎡(약 1만 3000평) 규모로 274개 점포로 이뤄졌다. 법정 주차대 수를 훨씬 뛰어넘는 넓은 주차시설(311대)도 확보하고 있다.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상가다. 도로와 공공공지, 지하철역 광장에 접한 3면이 개방돼 노출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며 버스정류장과 아파트 단지 출입구, 횡단보도 등과 인접해 유동인구 확보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상가가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운양지구는 현재 아파트 입주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1498가구)·한강신도시 롯데캐슬(1136가구) 등 운양지구 내 아파트만 1만 5400가구에 달한다. 5만 6000여가구가 입주하는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김포 장기지구와 인천 검단신도시, 고양 일산신도시 등 충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특히 한강신도시의 경우 상업용지 비율이 1.8%에 불과해 다른 신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뛰어난 교통 여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서울 여의도와 불과 26㎞ 거리에 위치해 2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 자유로, 제2외곽순환도로, 고양 송포~인천 간 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도 쉽다. 상가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광역버스 등 6개 노선이 지나간다.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운양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약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상가 홍보관은 김포시 운양동에 마련돼 있다.
2018.05.08 I 정다슬 기자
에이스건설, 동탄2신도시 복합 레저타워 '에이스 케이씨티타워' 분양 중
  • 에이스건설, 동탄2신도시 복합 레저타워 '에이스 케이씨티타워'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에이스건설이 책임시공을 맡은 복합 레저타워 ‘에이스 케이씨티타워’가 성황리 분양 중이다.‘에이스 케이씨티타워’ 지하 1층은 푸드코트, 사우나, 볼링장 등 기타스포츠·레저시설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 1층은 커피숍, 약국, 편의점 등의 생활근린시설이, 2층은 대형 소아전문연합의원(내과, 소아과, 소아치과, 통증의학과, 소아한의원 등)이 입점 예정이다. 에이스 케이씨티타워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5,833.70㎡ 연면적 50,614.43㎡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11자 상권에 위치해 교통과 문화,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즐기는 복합레저타워, 오피스텔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3층~8층까지는 특화된 설계구조로 공간활용을 극대화 한 호텔식 복층 설계(층고4.5m) 가능하고 동시에 585대가 주차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약 5분 거리에는 동탄역 광역 환승 센터가 있다.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20분대, 전국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가 가깝고 신수원선(동탄-수원-인덕원)이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평택~화성, 이천~오산,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각종 환승역사, 버스터미널, 환승정류장 등이 도입 예정이다. 동탄테크노밸리 배후수요 또한 고스란히 품고 있다.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배후산업단지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문의사항은 홍보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동탄 홍보관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수지홍보관 위치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2018.05.08 I 김민정 기자
삼호, 'e편한세상 문래' 모델하우스 오픈..여의도·목동 근접
  • 삼호, 'e편한세상 문래' 모델하우스 오픈..여의도·목동 근접
  • e편한세상 문래 투시도. 삼호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호(001880)가 오는 11일 ‘e편한세상 문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8일 삼호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문래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총 26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A 124가구 △59㎡B 36가구 △59㎡C 55가구 △84㎡ 14가구 등 총 229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당해), 16일 1순위(기타), 1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당첨자 계약은 6월 4~7일 사흘간(현충일 제외) 진행한다. e편한세상 문래는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의도와 영등포, 목동을 아우를 수 있는 생활권이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오는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변 생활 인프라로는 홈플러스(목동점,신도림점), 현대백화점(목동점,디큐브시티), 테크노마트(신도림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이 있다. 안양천을 비롯해 도림천과 문래근린공원 등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다.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를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삼호는 e편한세상 문래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채광을 확보하고 세대간 프라이버시 보호와 통풍을 위해 동간 거리를 최대한 넓게 설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층 전체에 필로티를 적용하고 각 세대별로 현관 창고 및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배치한다. ‘e편한세상 문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다.
2018.05.08 I 성문재 기자
"투자하지 마세요" 중개사도 말리는 위례신도시 '빈 상가'
  • [르포]"투자하지 마세요" 중개사도 말리는 위례신도시 '빈 상가'
  • 위례역 인근 이너매스우남 상가 1층부터 4층까지 창문마다 임차인을 구하는 안내문과 전화번호가 붙어있다. 사진= 성문재 기자.위례역 인근 힘찬프라자 뒤편 1층 상가 대부분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로 남아있다. 사진= 성문재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계약금 1억원 포기할테니까 ‘제발 팔아만 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을 정돕니다. 임차인을 못 구해 잔금도 못 치르고 연체 걸려 있는 케이스가 많거든요. 계약금 아깝다고 버티다간 신용불량자 될 판인데 그렇게라도 팔리면 다행인거죠. 요새는 상가 투자 문의하시는 분들한테 ‘하지 마라’고 말립니다.”(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W공인 관계자) “부동산 영업이요? 죽을 것 같아요. 주변 상가들 다 비어 있죠? 이거 임차인 구하는 거 다 저희가 해야 하는 건데 못한 거잖아요. 지금 그냥 버티고 있는 거예요.”(위례신도시 위례중앙광장 소재 J공인 관계자) 지난 3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차를 타고 50여 분을 이동해 위례신도시의 남측 출입구인 위례서로로 막 들어설 때만 해도 대규모 아파트촌의 첫인상은 깔끔하고 웅장했다. 이 주변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의 중간 지점으로 내년 말까지 위례역이 신설되는 역세권 상업지다. 그러나 골목을 들어서자마자 창백한 위례신도시의 민낯을 목격했다. 위례신도시 토지이용계획도.*하단 빨간색 부분이 위례역(예정) 인근 상업지구, 중앙 빨간색 부분이 위례중앙광장과 위례중앙역(예정) 인근 상업지구위례서일로를 따라 죽 늘어선 10층 이상의 상가 건물들은 텅 빈 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큰길을 따라 늘어선 6개 상가 건물 가운데 1층에 점포가 입점해 영업 중인 건물은 1동뿐이었다. 나머지 5개동의 1층 상가공간은 그냥 빈 채로 방치돼 있었고 유리창에는 임차인을 구한다는 내용의 전단만이 붙어 있었다. 2~3층, 그 이상 층의 창문에도 가게 상호 대신 큼지막한 글씨로 ‘최저가 임대료’를 받겠다는 인쇄물이 쉽게 눈에 띄었다.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상업지구의 맞은편에 옹기종기 밀집해 있는 4층 규모 점포겸용 단독주택들 역시 대부분 1층 상가 공간의 빈자리가 휑하게 드러나 있었다. 인근에서 영업 중인 편의점 관계자는 “오전에는 그나마 인근 공사장 인부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오후 3~4시만 돼도 손님 보기가 어렵다”며 “상권이 형성될 때까지는 이런 일상이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마침 이날 새 사무실에서 분주하게 짐을 풀고 있던 한 공인중개사 대표를 만나 위례신도시 상가 공실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맞은편 건물 1층에서 2년 가까이 영업하다가 계약 만료 전에 옮기게 됐다”며 “이 동네에서 영업해보니 계약 성사시키기는 쉽지 않은데 상가 월세는 너무 비싸다”고 하소연했다.판교에서 부동산 일을 하던 그는 지난 2016년 7월 이곳에서 보증금 4000만원, 월세 300만원에 전용 30㎡(약 9평) 규모 1층 점포를 얻었다. 그러나 주변 상가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준공되면서 빈 상가가 넘쳐나고 운 좋게 맞은편 건물 1층에 나온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10만원 짜리 상가(전용 40㎡)를 임차하게 됐다. 그는 “작년 말부터 이전 점포의 소유주(상가 임대인)에게 월세 조정을 요청했지만 임대인은 남은 계약기간까지는 월세 조정을 거부했다”며 “막상 이제 진짜 옮기게 되니 그제야 임대료를 절반으로 깎아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임차인들은 이곳 상권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데다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입점을 주저하고 있는데 상가 주인들 역시 임대료를 선뜻 낮추지 못해 악순환이다. 위례신도시의 이름값 탓에 상가 분양가가 높았고 수익률 마지노선을 지키려다 보니 임대료도 자연히 높게 형성된 것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신도시 상업지구 공급이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인기 있던 위례신도시 땅이 비싸게 팔렸고 결국 분양가와 임대료를 끌어올리는 원인이 됐다”며 “임대를 맞추기 위해 렌트프리 기간이나 임대료 보조 등이 제시됐지만 계약기간이 지나서도 상권이 조성되지 않으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 이서윤 기자위례역 인근은 1층 상가 분양가가 3.3㎡당 4000만~4500만원선으로 성남시 구도심보다 50% 이상 비쌌다. 위례신도시의 한복판 위례중앙광장에 붙어 있는 위례중앙타워는 최고 분양가가 3.3㎡당 9000만~1억원 수준에 달했다. 중앙광장과 맞닿아있는 전용 50㎡ 1층 점포는 약 16억원에 분양됐다. 그럼에도 미분양은 없었다. 위례중앙광장에는 위례중앙역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위례중앙역은 위례~신사선 경전철의 종점이면서 8호선 위례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트램이 정차할 예정이다. 그러나 트램 건설 사업은 10년째 표류 중이고 위례~신사선은 시공사가 삼성물산(028260)에서 GS건설(006360)로 바뀌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아직 착공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다. 위례중앙광장 최고 요지에 자리한 위례중앙타워 지하 1층과 1층에 입점 점포보다 빈 점포가 더 많은 이유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위례동 분회장인 홍용금 위례왕공인 대표는 “나도 사고 싶은 물건을 고객에게 소개해주는 것이 공인중개사 직업윤리에 맞는 것”이라며 “일부 중개사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상가 투자자의 항의전화를 받느라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어 “중개사들이 프랜차이즈 영업 담당자들을 직접 접촉해서 입점을 유도하거나 관광호텔, 위락시설 등 허가받는 절차를 도와주는 것까지 발벗고 나서는 실정”이라며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업종을 하나씩 넣어주다 보면 상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중앙타워 내 J공인 관계자는 “트램이 좀 다니고 하면 나아질 거라고 기대했는데 사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상가주들의 실망이 크다”며 “3년 뒤면 위례신도시 남쪽에 조성되는 바이오테크노밸리에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고 그때쯤이면 트램 사업도 윤곽이 나오지 않겠나. 분양받은 분들은 앞으로 상권이 좋아질 거라는 기대 하나만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위례중앙광장에 위치한 위례중앙타워 지하1층 상가가 공실로 방치돼 있다. 사진= 성문재 기자.위례중앙광장과 맞닿아있는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 스퀘어 상가 모습. 1,2층 상가 공간 대부분이 공실로 남아있다. 사진= 성문재 기자.
2018.05.08 I 성문재 기자
노후 아파트 많은 대구·부산…분양시장 뜨겁다
  • 노후 아파트 많은 대구·부산…분양시장 뜨겁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구와 부산 분양시장이 뜨겁다. 새 아파트가 귀한 탓에 분양단지마다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하며 청약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물량도 작년에 비해 70% 이상 늘어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대구와 부산에서 총 10곳, 3628가구를 분양했다. 대구는 6곳 중에서 5곳이 1순위 마감했고, 나머지 한 곳도 미분양 없이 2순위에서 마감했다. 특히 지난 1월 중구 남산동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남산’ 경쟁률은 1순위 평균 346.51대 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이번 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대구, 부산 4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대구 남구 ‘앞산봉덕 영무예다음’이 1순위 평균 50.09대 1을 기록했고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17.51 대 1), ‘연경지구 우방 아이유쉘’(6.98 대 1),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5.65대 1) 등이 뒤를 이었다.대구와 부산 분양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가구수 350만여가구 중 부산이 15%(53만9574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도 11%(39만1081가구)로 세 번째로 많다. 올 연말까지 대구와 부산지역 분양예정 물량도 상당하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부터 연말까지 대구와 부산에서 44곳(임대, 오피스텔 제외) 총 4만2804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17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212가구보다 74%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21곳 1만2664가구, 부산 23곳 1만9089가구 등이며 이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26곳 1만8999가구다. 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고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북구 화명동에 짓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가칭)를, 7월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대구와 부산 지역은 여전히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라며 “특히 대구의 경우 새 아파트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어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까지 몰려 분양시장이 뜨겁다”고 말했다.
2018.05.07 I 권소현 기자
무등록 분양대행사 철퇴…5월 분양 초성수기에 비상
  • 무등록 분양대행사 철퇴…5월 분양 초성수기에 비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정부가 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분양대행업체에만 주택 분양업무 용역을 맡길 것을 주문하면서 분양업계에 일대 비상이 걸렸다. 최근 ‘로또’ 아파트 분양에서 일부 무등록 분양대행업체가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부는 규정대로 건설업 면허 보유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요청한 것이지만, 건설업 면허를 가진 업체가 많지 않아 당장 5월 분양 초성수기에 혼란이 예상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무등록 분양대행업체의 분양대행 업무 금지’ 공문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주택협회에 보냈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공문을 회람했다. 국토부는 이 공문에서 건설업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가 분양대행을 하는 경우 업무를 중단하고, 이를 바로잡지 않을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경고·영업정지 3개월·6개월 등의 처분을 내리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현재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사업주체는 주택공급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의 확인 등의 업무를 건설업자에게 대행하도록 할 수 있다. 주택법 시행령에서 건설업자는 건설업 등록을 한 자로 규정돼 있어 건설업등록사업자가 아니면 분양대행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수 없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적용된 규정이지만 최근 강남권 ‘로또’ 아파트 당첨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등록 업체가 분양업무를 대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등록 업체가 분양업무를 대행하면서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행정지도를 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책임성 있는 업체가 분양대행 업무를 수행하도록 관계기관에 지도감독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등록 분양대행사가 임의로 당첨자를 변경하거나 상담을 부실하게 해 관련 민원이 늘어났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또 관련 서류를 보관하지 않고 있거나 임의로 폐기한 경우도 적발됐다. 이번 조치로 당장 분양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6.13 지방선거 전에 5월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는데 국내 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분양대행사가 드물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74개 단지, 6만2258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공급된 35개 단지, 2만3658가구와 비교해 약 2.6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올들어 월별로도 5월이 최대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사실 분양대행 업무를 하려면 건설업 면허를 보유해야 하는지조차 몰랐던 업체도 상당하다”며 “단기간에 면허를 받거나 인력대행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녹록지 않은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분양대행 업계의 반발도 상당하다. 또 다른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주택을 건설하는 것도 아닌데 건설업등록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줄줄이 분양 일정이 밀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7 I 권소현 기자
‘산업 클러스터의 힘’…지방 부동산 시장 선전할까
  • ‘산업 클러스터의 힘’…지방 부동산 시장 선전할까
  •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지방 주택시장이 각종 규제 여파와 지역경제 불황으로 침체를 거듭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의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중 산업 클러스터가 집중된 지역은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지는 등 나름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클러스터란 생산, 연구, 상품기획, 판매 등 여러 기능을 갖춘 기업이나 기관이 하나의 산업단지에 집약된 곳을 말한다.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산업 클러스터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와 하남, 세종시, 부산 강서구, 경남 창원시, 대구 북구 등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28.4대 1로 나타났다. 전체 7만 3754가구 모집에 209만 8316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청약자 688만 4095명의 3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산업 클러스터가 인접한 지역은 일반 주거지역보다 집값 상승률이나 청약경쟁률도 매우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며 “연구원이나 교수, 기업체 임원 등 고액 연봉자들을 중심으로 배후 수요가 풍부한데다 직주근접성도 높아져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산업 클러스터 지역은 지난 1년간 집값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클러스터가 몰려 있는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값은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26%(3.3㎡당 2375만→3131만원) 가량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경산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여러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도 아파트값이 10%(3.3㎡당 826만→941만원) 올랐다.연내에도 산업 클러스트 단지 일대에서 신규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다만 산업단지 중에서도 개발계획 및 규모, 입주기업 등을 살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산업단지 미래가치 판단은 물론 교통·학군·생활편의시설 등의 전통적 입지 여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제약·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의료 연관 분야의 기업들이 들어서는 총 20만 8000여㎡ 규모의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에 완공 예정인 755병상 규모의 용인동백 세브란스 병원을 시작으로 대규모 의료 관련 기업들이 차례로 입주한다. 이 일대에서는 두산건설㈜이 총 1187가구 규모의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영종지구에 복합 레저·관광벨트와 항공·물류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대규모 복합 리조트 개발과 제2연륙교 등 개발 호재가 진행형이다. 중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단지 ‘영종하늘도시 리도’가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19층, 전용면적 22~60㎡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85실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강서구와 북구에 클러스터가 다수 몰려 있다. 이 일대는 미음산업단지 내 들어설 예정인 미래 전기차 산업클러스터와 강서구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다. 대구에서는 북구가 대구혁신도시 첨단의료클러스터와 대구이시아폴리스, 대구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여러 첨단업무지구와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2018.05.07 I 박민 기자
봄 나들이와 부동산 ‘임장’을 동시에 해결하는 주요 지역은?
  • 봄 나들이와 부동산 ‘임장’을 동시에 해결하는 주요 지역은?
  • 영종하늘도시 리도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5월 분양시장은 6·13 지방 선거전에 공급에 나서려는 단지가 많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물량이 많다 보니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중요한만큼 직접 현장을 답사해 일대 지역을 살펴보는 임장(臨場)활동도 필수로 꼽히고 있다.특히 이달에는 어린이날을 비롯해 부처님오신날 등 공휴일이 이어지면서 봄 나들이와 함께 임장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수도권 주요 지역을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와 함께 알아봤다.◇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경기와 카누 경기가 열렸던 미사리 조정경기장은 쾌적한 자연 환경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나들이 장소로 꼽힌다. 인근에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점’도 위치해 쇼핑은 물론 문화, 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에서는 한화건설이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을 분양 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2~49㎡, 총 893실 규모다.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한강을 바로 앞에 두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인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리버스퀘어’가 조성 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며, 미사강변도시의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도보로 5호선 미사역(2019년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인천 중구 월미도 테마파크2001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인천 중구 월미도는 아름다운 인천 바다는 물론 다양한 놀이기구와 다채로운 먹을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대표 나들이 장소다. 월미도 문화거리에는 낙조전망대와 구름언덕, 수변데크, 조석체험시설 등이 조성돼 바다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늘 붐비는 명소 중 하나다.인천 월미도 인근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생활형 숙박시설인 ‘숭의역 스마트하우스 K’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면적 18~22㎡, 총 322실로 구성된다. 수인선 숭의역 1번 출구와 맞닿아 있으며, 인근에 연 면적 6만 6805㎡에 달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골든하버 프로젝트’가 2019년 상반기 중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숭의역 스마트하우스 K’는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과 관광객까지 수용할 수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장·단기 숙박을 통한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영종하늘도시 해안테마공원 씨사이드파크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에 위치한 씨사이드파크는 약 7.8km 길이로 조성되는 레일바이크와 수변공원, 전망대, 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해변공원이다. 씨사이드파크 인근에는 을왕리 해수욕장과 BMW드라이빙센터, 파라다이스시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위치해 방문 고객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씨사이드파크 인근에서는 초대형 복합단지 ‘영종하늘도시 리도’가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 규모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85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22~24㎡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이 전체의 66%를 차지하며, 입주자들을 위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해 1인 가구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동탄2신도시 여울공원경기 동탄2신도시 내 약 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여울공원은 도심 속 녹색 공간으로, 가벼운 산책이나 트레킹, 자건거 라이딩이 가능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지난해 화성시가 여울공원 내 유명 조경 작가 9인의 작품을 설치한 ‘작가 정원’도 조성해 볼거리도 풍성하다. 여울공원 인근에서는 금성백조가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과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 등 총 918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는 1인 가구를 위한 빌트인 구조 도입으로 체감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입주자만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2018.05.06 I 박민 기자
3주째 쉬어가는 분양 시장…민영아파트 청약 ‘0’
  • [부동산 캘린더]3주째 쉬어가는 분양 시장…민영아파트 청약 ‘0’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5월 둘째 주 전국 분양시장이 3주째 쉬어 간다. 아파트투유 청약시스템 개편으로 입주자 모집공고 업무가 중단되고 모델하우스 개소가 지연되면서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민영 아파트가 없다. 5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둘째 주는 전국에서 총 1224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 시흥시 ‘시흥은계A2(공공실버)’ 190가구, 지방은 부산 기장군 ‘부산정관A4’(행복주택) 등 1034가구다.청약접수를 진행하는 단지는 4곳으로 우선 9일 △시흥은계 A2블록 공공실버(영구임대) △양양물치강선 LH천년나무(국민임대)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은계지구 A2블록에 짓는 공공실버 영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3㎡ 190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야동, 신천동과 맞닿아있어 생활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검바위초, 소래중고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LH는 또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 물치강선지구 1블록에 짓는 국민임대주택 양양물치강선 LH천년나무를 공급한다. 전용 29~46㎡ 178가구 규모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를 이용하면 강릉까지 40분대, 삼척까지 70분대 도달가능하다. 전용 29㎡은 보증금 770만원(월 임대료 13만원), 37㎡은 1320만원(17만원), 46㎡ 2080만원(22만5000원) 선이다.10일에 △화성봉담2 S1블록(공공임대리츠) △부산정관 A4블록(행복주택)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LH가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모전리 정관지구 A4블록에 짓는 행복주택은 16~36㎡ 856가구 규모. 부산외곽순환도로 기장철마IC를 통해 경남일대 이동이 용이하다.모델하우스는 11일에 11곳이 개소한다. 수도권에서는 △고덕 자이 △영등포 중흥S-클래스 △수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용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단지 △의왕 더샵 캐슬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등 7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청주 동남 힐데스하임 The와이드 (민간임대)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부산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 등 4곳이 문을 연다. 내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6곳이다. 8일 △미사강변 오벨리스크(오피스텔) △신진주역세권 줌테라스(오피스텔), 10일 △부천 하림골든뷰 △진도 골드클라우드(국민주택), 11일 △하남 포웰시티 B6 · C2 · C3블록 △태백 장성 동아 라이크 텐 △e편한세상 대전법동 △대구 앞산 봉덕 영무예다음 △대구 연경 금성백조예미지(C3블록) △대구 연경지구 우방 아이유쉘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주상복합) △양산 두산위브2차 1 · 2단지 △전주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등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는 7일 △세종 마스터힐스(L1 · M1블록) 8일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오피스텔)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주상복합) △대구 범어 센트레빌 △e편한세상 금정산(공공분양) △양산 양우내안애 파크뷰 △e편한세상 순천 1 · 2단지 등이다.
2018.05.05 I 정병묵 기자
현대건설, 평촌과 산본 생활권 '힐스테이트 금정역' 분양
  • 현대건설, 평촌과 산본 생활권 '힐스테이트 금정역'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이달 분양한다.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세대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세대로 공급된다.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72㎡ 180세대, △73㎡ 181세대, △84㎡A 129세대, △84㎡B 353세대 등 4개 주택형 전세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오피스텔은 △24㎡A 78실, △24㎡B 78실, △24㎡C 78실, △39㎡A 15실, △39㎡B 66실, △39㎡C 14실, △39㎡T1 15실, △39㎡T2 56실, △39㎡T3 15실, △44㎡A 45실, △44㎡B 45실, △48㎡A 15실, △48㎡B 58실, △48㎡C 16실, △84㎡ 45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2층 데크로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다.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사당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도권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도 추진 중이어서 이 노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3정거장(10분대)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금정역 단지 내에는 연면적 3만6000여㎡, 지하 1층~지상 최고 4층 규모의 대규모 하이브리드형 쇼핑몰이 조성된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안양점), 이마트(산본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아울렛(산본점), 평촌아트홀 등 산본 및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인근에 관모초, 금정초, 곡란중, 금정중, 산본중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와도 가깝다. 경기도 군포시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고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민간택지로 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힐스테이트 금정역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고, 주변 산본과 평촌신도시에서 새 아파트로 이동하고 싶은 수요도 많아 관심이 높다”며 “서비스면적 제공으로 웬만한 아파트보다 더 넓게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49층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군포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금정역 조감도
2018.05.04 I 권소현 기자
'전매제한 6개월 매력'…수도권 비조정지역 분양 주목
  • '전매제한 6개월 매력'…수도권 비조정지역 분양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안양, 수원, 김포 등 수도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조정대상·비투기과열지구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과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 등 수도권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대출 한도도 높은데다 1순위 청약요건도 낮아 관심이 쏠린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6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비투기과열지구인 경기도 안양, 수원, 김포 등의 지역 민간택지에서 1만7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기같 수도권 분양물량 3만3000여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비조정대상지역 및 비투기과열지구 민간택지는 전매기간이 6개월로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불가능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비해 짧고, 대출한도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규제지역보다 높아 부담도 덜하다. 청약 1순위 자격 역시 가입 후 1년만 지나면 된다.이렇다 보니 비조정대상지역 및 비투기과열지구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은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대림산업이 지난달 26일 청약을 받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의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23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 당해에서 4230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17.13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 또 지난 2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선보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단지’는 419가구 모집에 1만 6,588명이 몰리며 평균 3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경기도 안양시에서는 GS건설이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안양씨엘포레자이’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고 경기도 군포시에서는 현대건설이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한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대유평지구에 짓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고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에서는 롯데건설이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6월 경기 김포시 신곡6지구 A1블록에서 ‘김포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전매기간, 자금 조달 방안을 더욱 꼼꼼하게 살펴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비조정대상지역와 비투기과열지구는 전매제한기간이 짧고, 대출한도도 높다 보니 심적으로 부담이 적고 지난달부터 시행된 양도세 중과에서도 자유로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고 말했다.
2018.05.04 I 권소현 기자
5만명 몰린 ‘하남 포웰시티’ 평균 26 대 1 청약경쟁률
  • 5만명 몰린 ‘하남 포웰시티’ 평균 26 대 1 청약경쟁률
  • 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 내부 집객 모습.[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에서 첫 민영 아파트로 관심을 끈 ‘하남 포웰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5만명 넘는 청약자들이 몰리며 평균 26.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한 하남 포웰시티 1순위(당해지역·기타지역 동시) 청약에서 총 2096가구 분양(특별공급 제외)에 5만5110명이 몰리며 평균 26.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했다.최고 경쟁률은 C3블록 전용 90㎡T형에서 나왔다.단 4가구 모집에 371명이 몰려 평균 92.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타입은 C2블록 전용 90㎡A형이다. 총 392가구 모집에 1만4490명이 청약하며 평균 36.9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하남 포웰시티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이 감일지구 B6·C2·C3블록에 짓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 동, 전용 73~152㎡, 총 2603가구 규모다. 감일지구는 서울 송파까지 차로 10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꼽힌다.특히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또 한번 ‘로또 청약’ 열풍이 예견된 바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680만원대 분양가로 책정됐다. 전용 84㎡는 5억~5억7200만원, 전용 99㎡는 6억200만~6억9300만원이다. 인근 송파 거여·마천지구에서 작년 말에 선보인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전용 84㎡가 7억원 중반~8억 초반대(3.3㎡당 평균 2380만원)에 분양됐던 것을 단순 비교하면 하남 포웰시티가 2억~3억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특히 하남 포웰시티는 경기 하남시에서 공급되지만 해당 지역민 이외에도 서울·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도 상당수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아파트인 까닭에 ‘지역 우선 공급제’가 적용돼 1순위 당해지역과 기타지역 구분없이 모두 같은 날 청약을 접수 받았다. 통상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일정을 분리해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될 경우 기타지역까지는 아예 청약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규제가 심화하면서 분양가가 저렴한 신규 분양 아파트 시장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곳은 청약 미달이 나타나는 등 지역별, 상품별 쏠림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18.05.04 I 박민 기자
전가의 보도된 조세정책…부동산 경기 따라 ‘왔다갔다’
  • 전가의 보도된 조세정책…부동산 경기 따라 ‘왔다갔다’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3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4억원대 초반에 분양한 ‘마곡엠밸리 7단지’(전용면적 84.95㎡). 5년이 흐른 지난 3월 이 아파트는 9억 9500만원에 팔렸다. 집값이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올랐지만 이 아파트 분양자는 양도소득세를 단 한 푼 내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2013년 4월 1일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 매매가격 6억원 이하 또는 전용 85㎡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취득한 경우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침체하자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내놓은 극약 처방이었다.이처럼 우리나라 역대 정부는 부동산 조세 정책을 부동산 경기를 조정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냉온탕 정책은 결과적으로 부동산시장을 왜곡시키고 롤러코스터처럼 출렁거리게 했다.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역대 정부가 정책적 부담이 큰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보다는 거래세(취득세·양도세)를 통해 부동산시장을 조정하려고 하면서 부동산 세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한다.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큰 우리나라의 특성상 부동산 보유세 개편은 더 많은 이들의 조세 저항을 야기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반면 거래세는 주택을 사고 팔 때 부과되는 만큼 이에 대한 부담이 훨씬 더 적은 편이다. 그 결과 취득세 등 거래세는 주택 가격의 1%가 넘지만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집값의 0.1~0.3% 정도에 불과하게 됐다.그러나 취득·양도 시점에 따라 조세 부담 규모가 달라지면서 과세 불공평성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게 된다. 거래세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과도하게 위축되거나 폭등해 시장 자체가 왜곡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보유세 개편이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시기는 노무현 정부 때다. 김대중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을 쏟아낸 결과 2000년 초부터 집값이 급등하자 노무현 정부는 2003년 10·29 대책을 통해 개인이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액을 합산해 일정액 이상이면 세금을 부과하는 종부세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종부세가 과연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효과를 발휘했는가.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종부세의 효과가 미비하다고 주장하는 이는 노무현 정부가 꺼내든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안정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03~2007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연평균 4.2% 올랐다. 특히 강남권은 상승률이 20%대에 달하기도 했다. 반면 당시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글로벌 경제 호황으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003년 1만 4211달러에서 2007년 2만 3061달러로 연평균 12.9% 증가했다. 자연히 주택 수요도 늘어났다. 여기에 시장금리 2005년 이후 3% 이하로 안정되는 등 유동성이 풍부해졌다.현재는 2014년 이후 최근 4년간 주택 공급이 충분히 이뤄진 상태다. 시중금리 역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은 과거 노무현 정부 때보다 더 훨씬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보유세가 오르고 거래세가 내리면 집을 계속 보유하기 보다는 팔아야 하겠다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주택 구매 및 양도 결정 시 해당 주택의 향후 가치 상승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지역별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8.05.04 I 정다슬 기자
공공기관·군부대 떠난 자리…도심 속 이전부지의 변신
  • 공공기관·군부대 떠난 자리…도심 속 이전부지의 변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도심에 위치했던 공공기관이나 공장, 군부대 등이 이전하면서 그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이전부지가 생활과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 요충지여서 개발 후 지역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의 옛 도하부대 이전부지가 대표적인 개발 사레로 꼽힌다. 서울 서남부 끝자락에 위치해 낙후 이미지가 강했던 이 곳은 도하부대 이전부지가 4400여가구의 주거복합단지로 개발되면서 서울 서남권 신흥 주거지로 부상했다. 주거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시세도 오르면서 이전 부지에 조성된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는 전용면적 84㎡가 지난 2월 7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고층부 분양가인 4억 8000만원에 비해 2억 2000만원 가량 높아진 것이다.최근 도심 속 이전 부지들의 개발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옛 사옥 부지에는 최고 29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업무시설·상업시설·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기존 가산권과 대림동 도심을 연결하는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어서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분당에서는 분당가스공사 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 주목받고 있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로 분당에서 1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관심이 높다. 신분당선, 분당선 환승역으로 탈바꿈한 미금역이 가까워 환승없이 강남까지 20분대 도달할 수 있다. 경기도 안양시의 옛 국립종자원 부지에는 복합주거단지 ‘안양 센트럴 헤센 2차’가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난해 9월 개통한 제2경인고속도로 일부 노선인 안양성남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입출이 쉽다. 주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는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조성된다. 고급 주택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 일대에도 관심이 뜨겁다.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서 분양 예정인 ‘나인원한남’은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를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사실상 아파트 주택법을 처음으로 적용받는 최고급 주택으로 손꼽힌다. ‘나인원 한남’이 들어서는 한남동은 한남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남일 뿐만 아니라 한강변 입지의 장점까지 갖췄다. 용산구청 인근 유엔사 부지 개발에 나선 일레븐건설도 주거·상업·업무·문화·호텔 등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만큼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전 부지 상당수는 각 지역의 도심에서도 요충지에 위치해 이미 검증된 입지로 볼 수 있다”며 “특히 도심 속에서 새로운 주거용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 부지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3 I 권소현 기자
내일부터 특별공급 인터넷청약…신혼부부 물량 두배 확대
  • 내일부터 특별공급 인터넷청약…신혼부부 물량 두배 확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오는 4일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두 배로 확대되고 자녀가 없어도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등 자격 기준이 완화된다. 또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진행됐던 특별공급 청약이 인터넷 청약으로 바뀐다. 특별공급에도 예비입주자를 선정해 미계약분을 이들에게 우선 공급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지를 매도한 이들에게도 기관추천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완료하고 4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주거복지 로드맵과 지난달 10일 발표한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로 4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우선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민영아파트의 경우 기존 10%에서 20%로, 국민주택은 15%에서 30%로 두 배 확대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자격 기준도 혼인기간 5년 이내 유자녀 가구에서 7년 이내 무자녀로 완화된다.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맞벌이의 경우 120% 이내여야 했지만 앞으로는 120%, 맞벌이는 130%로 확대된다. 전체 물량의 15%(국민주택은 22.5%)는 기존 소득기준 신청자 중 선정하고 나머지 5%(국민주택은 7.5%)는 기존 소득기준 신청자 중 탈락자와 확대된 소득기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가 9억원 넘는 주택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소유권 이전 등기에서 5년으로 강화되는 안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중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4일부터는 특별공급도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 그동안에는 일반공급만 인터넷을 통해 청약했고 특별공급은 신청자가 모델하우스를 직접 찾아가야 했다. 이미 주택청약시스템 개편 등 사전준비를 완료했으며 노약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 신청자는 지금처럼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청약할 수 있다. 특별공급에도 예비입주자를 선정한다. 지금까지는 일반공급과 달리 특별공급에는 예비입주자 선정 제도가 없어서 부적격자나 미계약이 발생하면 일반공급 예비입주자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앞으로는 특별공급에서도 예비입주자를 40% 이상 선정해 부적격이나 미계약물량을 이들에게 우선 공급한다.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경우에도 예비추천자를 추가로 추천해 부적격자와 미계약자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공급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 지금까지는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됐지만, 앞으로는 일부 유형에서 신청자가 미달되면 다른 유형의 특별공급 신청자 중에서 당첨되지 않은 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공급한다. 특별공급이나 일반공급 다른 주택에 당첨되면 예비입주자 지위가 상실된다. 그동안 주택의 예비 입주자로 선정됐어도 동?호수 추첨 전 다른 주택에 당첨된 경우 두 주택 중 골라서 계약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계약 전에 다른 주택 입주자로 선정되면 먼저 분양받은 주택 당첨은 취소된다.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 공공임대주택 등 부지를 매도한 경우 기관추천 특별공급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기관추천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매도한 주택을 제외한 85㎡ 이하의 1주택 또는 1세대만 소유하거나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매매계약일 현재 해당 토지 등을 3년 이상 소유하고 있어야 하는 등의 요건도 갖춰야 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청약제도 개선 시행으로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고, 특별공급 운영의 공정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수요자 중심의 공정한 청약제도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택공급규칙 개정안 주요 내용
2018.05.03 I 권소현 기자
롯데건설-印尼 VIP그룹, 공동주택 개발사업 공동투자협약 체결
  • 롯데건설-印尼 VIP그룹, 공동주택 개발사업 공동투자협약 체결
  • △하석주(오른쪽)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트리(Tri Ramadi) 인도네시아 VIP그룹 회장이 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사우마타 프리미어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롯데건설과 인도네시아 VIP(Vasanta Indo Properti) 그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부 신도시 알람수트라(Alam Sutera)에 공동주택 502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2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호텔 연회장에서 사우마타 프리미어 (SAUMATA Premier)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VIP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수도권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디벨로퍼로서 고급아파트,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VIP 그룹이 롯데건설의 복합개발 사업 노하우와 테넌트 유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체결됐다. 양사는 앞으로 지하 1층~지상 39층, 2개 동, 502가구 공동주택을 신축·분양한다. 2019년 3월 착공해 2012년 11월 준공하며 이를 통한 분양 매출액은 1억달러(약 107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롯데건설은 해외 개발도상국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거점 국가로 선정하고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슬로건을 ‘글로벌 롯데건설을 향한 기반을 닦는 해’로 정하고 해외사업 진출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경영방침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다”며 “인도네시아 현지에 롯데건설의 개발사업 노하우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사업 준비를 하고 지속해서 해외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5.03 I 정다슬 기자
새 아파트 귀한 부산 북구 화명동서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 새 아파트 귀한 부산 북구 화명동서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 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총 88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6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타입별 세대수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 △39㎡ 44가구 △59㎡ 80가구 △74㎡ 21가구 △84㎡ 497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북구 화명동은 정부의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비조정대상지역이면서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의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를 원하는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북구의 경우 2020년까지 입주 예정 물량이 약 2354가구지만 화명동에서는 예정 물량이 거의 없다.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차량 이용 시에도 만덕대로, 남해고속도로, 덕천나들목(IC) 등 기존 교통망이 잘 갖춰진데다 향후 화명~장전 산성터널(2020년 3월 개통 예정), 만덕~센텀 도시고속화터널(2023년 개통 예정) 등이 계획돼 있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로부터 도보거리에 화명초·화신중·화명고교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인접한 중심상권 내에 부산화명도서관과 학원가가 조성돼 있다. 또 롯데마트, CGV 등 화명동 내 중심상권을 걸어서 이용하기 편리하며 베스티안 부산병원, 북구보건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근처에 화명생태공원, 부산화명수목원, 대천천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는 낙동강 및 금정산 조망도 가능하며, 금정산 순환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 용이하다.‘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성을 높였고 단지 내부를 4베이(Bay) 신평면과 수납기능 강화 평면으로 구성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세대 내부에는 센서식 싱크절수기,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어 카메라,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 무인택배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시스템 등 입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다양한 설비도 설계된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북구 덕천동에 마련된다. 대우건설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2018.05.03 I 권소현 기자
‘귀한 몸’ 택지지구, 6월까지 2만7000가구 분양
  • ‘귀한 몸’ 택지지구, 6월까지 2만7000가구 분양
  •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이미지=금강건설)[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5~6월 전국 택지지구(도시개발 포함)에서 33개 단지, 2만7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2일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전국 택지지구 물량은 3만153가구로 이중 2만7404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026가구 △대구 3496가구 △충남 2112가구 △부산 1435가구 △인천 1059가구 △강원 966가구 △전남 310가구다.택지지구는 주거, 교통,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정부 규제로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희소성에 따른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올해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우수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10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 55.38대 1, ‘광양만권 신대배후단지B1 중흥S클래스’ 44.79대 1,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 34.26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 환경이 우수한 택지지구는 규제에 따른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주요 택지지구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 있는 수요자라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금강주택은 이달 인천 도화지구에서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84㎡ 479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와 약 15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같은 달 부산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택지지구로 불리는 일광신도시에서 동원개발이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동 전용 96~159㎡ 917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있어 이를 통해 해운대, 서면 등 부산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롯데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동 전용 67~84㎡ 91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과 장기역이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18.05.02 I 박민 기자
'선거·월드컵 전에 서두르자'…대형건설사 5월 수도권 분양대전
  • '선거·월드컵 전에 서두르자'…대형건설사 5월 수도권 분양대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6월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앞당기면서 5월 3만 가구 이상의 분양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들의 공급물량 중 75%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분양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5월 전국에서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74개 단지, 6만2258가구다. 이는 지난해 동기 공급된 35개 단지, 2만3658가구와 비교해 약 2.6배 가량 많은 수치다. 또한 올해 예정된 공급 계획물량 50만65가구의 약 12.4% 가량을 차지해 월별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 건설사의 물량이 집중돼 있다. 전체 분양단지(공공분양 포함) 74곳 중 26개의 단지가 10대 건설사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총 3만1601가구다. 5월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대형 건설사 물량인 것인 셈이다. 이는 지난해 5월 10대 건설사 물량이 9개 단지, 1만2073가구에 불과했던 것 비교하면 세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대형사 물량 대부분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5월 분양하는 26개 단지 중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17개 단지, 총 2만3868가구로, 전체 대형사 물량의 75.5% 수준이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1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신촌’을 분양한다.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대유평지구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우성1차 래미안’을 분양한다. 이처럼 이달 분양물량이 집중되는 이유는 오는 6.13지방 선거와 러시아월드컵 때문이다. 특히 선거 기간에는 선거유세 등으로 여타 현수막 설치 등이 어려운데다, 사람들 관심이 선거에 집중돼 홍보효과가 떨어진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바로 6월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 월드컵이 치러지는 만큼 또 관심이 분산될 수 있다. 여기에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고 전세시장에서는 역전세 조짐도 보이는 등 불확실성과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수도권 물량 소화에 먼저 나섰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분양 일정이 조율될 가능성은 있지만, 지난해보다 약 3배 가량 물량이 많다는 것은 대형 건설사들도 5월이 상반기 분양시장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알짜 분양물량의 대부분이 이달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이달 청약시장을 주목해볼만하다”고 말했다.
2018.05.02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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