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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봄 맞이 딸기맛·핑크색 아이스크림 4종 출시
  • 롯데푸드, 봄 맞이 딸기맛·핑크색 아이스크림 4종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푸드는 딸기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롯데푸드 딸기 아이스크림 4종.(사진=롯데푸드 제공)롯데푸드의 대표 빙과 브랜드에 딸기 콘셉트를 적용한 것으로 돼지바 핑크, 빠삐코 딸기, 구구콘 스트로베리, 빵빠레 딸기 등 4종이다. 딸기 콘셉트는 공통 적용했지만 각 제품마다 각자 다른 세부 특징을 갖고 있다.‘돼지바 핑크’는 요거트 딸기를 적용해 상큼함을 강조했다. 딸기 시럽을 기존 바닐라 대신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감싸고 있다. 딸기 초코 코팅과 흰색&분홍 크런치를 적용했다.‘빠삐코 딸기’는 딸기 아이스와 딸기 과육 시럽이 조화를 이룬다. 딸기 과육 시럽이 상큼함과 씹는 식감을 준다. 벨기에 화이트 초콜릿이 함유돼 부드러움을 더했다.‘구구콘 스트로베리’는 딸기 아이스크림에 치즈아이스크림을 더했다. 여기에 라즈베리 시럽을 토핑 및 마블링해 화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딸기가 가득 담긴 패키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빵빠레 딸기’는 부드러운 딸기우유맛을 느낄 수 있다. 딸기 아이스크림에 라즈베리 시럽, 생크림이 소프트콘 빵빠레와 부드러운 조합을 이룬다. 흰색 바탕에 딸기 무늬가 들어간 패키지다.롯데푸드 관계자는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딸기 아이스크림 4종을 선보인다”며 “각자 다른 매력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3.18 I 김범준 기자
한국맥도날드 코로나에도 매출 7%↑… 배달·DT가 견인
  • 한국맥도날드 코로나에도 매출 7%↑… 배달·DT가 견인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맥도날드의 가장 큰 성과는 고객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했던 것이다. 올해에도 선제적 투자로 디지털 접점을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이다.”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16일 취임 1주년 영상 콘퍼런스에서 지난해 맥도날드의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코로나19에도 품질 개선과 비대면 서비스로 전년 대비 매출이 7% 성장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 맛있어졌다” 품질 개선하자 매출 ‘쑥’마티네즈 대표는 “지난해 맥도날드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가맹점 포함 전체 매출 9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성장했고, 가맹점을 제외한 한국맥도날드만의 매출은 7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성장했다”라고 밝혔다.실적 개선은 지난해 3월 말 도입한 ‘베스트버거’ 효과라는 분석이다. 맥도날드는 베스트버거 도입으로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했다. 버거 빵을 프리미엄 번으로 교체했고 20%의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부터 프라미엄 해바라기유를 사용했다.베스트버거 도입 후 한 달간 버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출시 이후인 4월부터 12월까지 전체 버거 판매량은 18% 늘었다. 베스트버거의 변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던 메뉴 중 하나인 ‘빅맥’은 지난 한 해 동안 2000만 개 이상 팔렸다. 비대면 소비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한국맥도날드의 ‘맥드라이브’(DT)와 ‘맥딜리버리’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3%, 37% 성장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올해에도 제품 품질 개선 및 소비자 요구 파악에 최선을 다하겠단 방침이다. 마티네즈 대표는 “올해 1월 맥카페 커피 전 메뉴에 원두 투입량을 1잔당 14% 늘렸다”라면서 “또 ‘맥런치’를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7종의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맥런치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 ESG 경영 목표(사진=한국맥도날드)◇ 쉽지 않은 2021년…답은 디지털마티네즈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이 늘었지만 비즈니스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도 있었다”라면서 “인건비, 배송비, 포장 비용이 증가하고 코로나19와 조류 독감으로 식자재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란 설명이다.마티네즈 대표는 올해 3Ds(디지털·드라이브·딜리버리)에 방점을 찍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 된 점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드라이브 스루 매출은 전년 대비 23%, 딜리버리 매출은 37% 성장하는 등 비대면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한국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2대 차량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탠덤(Tandem) 드라이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배달 서비스에 적합한 신 메뉴도 개발할 계획이다. 마티네즈 대표는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250개 이상의 맥드라이브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90%의 매장에서 딜리버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접점을 넓혀 가까운 시일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했다.◇ ESG 경영 박차…지역 사회 손잡고 환경 보호 일조마티네즈 대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맥도날드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맥도날드는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및 공급 △지역사회연계 △일자리 포용과 직원 개발이란 네 가지 축으로 ESG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한국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자 맥플러리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했고 빨대가 필요없는 컵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32% 줄일 수 있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사용해 지역 농가 및 협력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년 달걀 2350만 개, 토마토 1700t. 양상추 4200t을 국내에서 수급해 지역 농가와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배 칠러. 한라봉 칠러 등 국내산 식자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메뉴도 선보였다.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많은 530명의 정규직을 채용했다. 정규직 전환율은 전년 대비 3.4배에 달하다. 장애인 직원, 시니어 직원, 주부 크루 등도 2400명을 고용했다. 전체 임직원 1만5000명 중 약 16%에 해당한다. 올해는 약 500명의 정규직을 고용해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비대면 서비스 매출을 설명하는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사진=한국맥도날드)
2021.03.16 I 김무연 기자
새우깡·고래밥·꽃게랑…유독 '물고기 과자' 많은 이유는
  • 새우깡·고래밥·꽃게랑…유독 '물고기 과자' 많은 이유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새우깡, 고래밥, 꽃게랑, 빠새….’ 물고기가 육고기를 제치고 과자 시장을 평정한 것은 ‘종특’(종족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이다. 바다와 육지의 생태 환경이 과자 시장에 미친 나비효과를 업계 시각으로 풀었다.(그래픽= 이동훈 기자)◇ 단순해 만들기 ‘쉽다 쉬워’9일 업계에 따르면, 과자 작명 과정에서 물고기는 육고기보다 확실하게 우위를 차지한다. 과자 작명의 기본은 제품 모양과 일치하는 것이다. ‘고래밥’이나 ‘오징어집’, ‘꽃게랑’ 등이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다. 과자와 형태를 비슷하게 하는 과정은 대상의 생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갈린다.이런 측면에서 보면 물고기가 육고기보다 쉽다. 유선형 몸체를 기본으로 하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는 정교하게 작업하지 않아도 표현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빵류 ‘참붕어빵’(오리온)이나 아이스크림 ‘죠스바’(롯데제과), ‘붕어사만코’(빙그레)도 마찬가지다.반면에 육고기는 저마다의 생김이 고유하고 독특해서 이런 작업을 하기가 여의치 않다고 한다. 물론 ‘베이컨칩’이나 ‘닭다리’, ‘치킨팝’ 등 육고기에서 비롯한 제품도 존재한다. 그러나 돼지나 닭 따위를 정육하거나 정형한 부위를 따른 것이다. 형태만 보면 본연의 모습을 유추하기 어렵다. 아이스크림 ‘돼지바’가 돼지 모양과 전혀 상관없는 것도 마찬가지다.빙그레 관계자는 “과거에 정교한 모양으로 과자를 찍어내는 기술이 지금보다 부족했던 것이 생선 제품화를 선호한 배경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물고기에서 이름을 딴 주요 과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농심 ‘새우깡’, 오리온 ‘고래밥’, 빙그레 ‘꽃게랑’, 농심 ‘오징어집’, 농심 ‘자갈치’, 해태제과 ‘빠새’, 오리온 ‘오징어땅콩’, 농심 ‘알새우칩’.(사진=각사)◇ 디저트로 가볍고 ‘건강 이미지’재료(맛)를 제품명으로 표현하는 방식에서도 물고기가 낫다. ‘새우깡’과 ‘자갈치’(문어), ‘빠새’(빠삭한 새우칩)는 맛과 이름이 같은 제품이다. ‘오징어땅콩’과 ‘알새우칩’ 따위도 마찬가지다.이런 작명은 ‘과자는 간식’이라는 공감대를 벗어나지 않는 게 포인트이다. 가볍게 즐기는 과자에서 포만감을 유발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고기보다 생선이 낫다는 게 과자회사 측의 공통된 얘기다. 물론 고기 맛을 입힌 과자도 여럿이기는 하다. ‘쟈키쟈키’는 고기 맛을 앞세운 대표 과자인데 제품명만 봐서는 선명하게 다가오지 않는다.과자회사 관계자는 “생선은 디저트나 반찬이라는 인식이, 고기는 메인 요리나 주식이라는 개념이 강한 편”이라며 “새우깡을 돼지깡으로 팔았으면 팔렸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생선이 육고기보다 건강식이라는 점도 마케팅 포인트이다. 붉은 고기(육고기)는 인체에 해로운 편이고 흰살생선은 유익한 측면이 있다는 인식을 활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새우깡은 제품에 DHA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광고에 활용했다.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DHA는 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알려졌다.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과자는 소비(아이)와 구매(엄마) 주체가 다른 것이 특징”이라며 “엄마의 선택을 받는 데에는 고기보다 생선이 매력 있다”고 말했다.육고기에서 비롯한 과자들. 왼쪽 위부터 빙그레 ‘베이컨칩’과 ‘쟈키쟈키’, 농심 ‘닭다리너겟’, 오리온 ‘치킵팝’.(사진=각사)◇ 수많은 종 다양성이 ‘개발욕 자극’먹는 재미를 추구하는 데에도 물고기가 제격이다. 과자업계 관계자는 “고래밥이나 자갈치는 고래나 문어처럼 잡기 어렵고 비싸서 늘 먹기도 여의찮은 생선을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 호소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생선이 육고기보다 종의 다양성을 가진 것도 강점이다. 업계는 정육점과 생선가게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정육점에서 살 수 있는 고기는 소, 돼지, 닭, 오리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에 생선가게 품목은 종류가 이보다 많고 계절과 산지에 따라서 변하기도 한다.이런 점을 두루 종합하면 과자회사 상품 개발자가 개발 욕을 불태우기에 생선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육고기로 식용이 대중화한 대상은 한정돼 있지만 생선은 무궁무진해서 상품화하는 단계에서도 우선 고려 대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9 I 전재욱 기자
"아버님 댁에 에어프라이어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 "아버님 댁에 에어프라이어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갓 구운 따뜻한 빵에 커피나 우유 한 잔을 곁들인 디저트 타임은 일상의 나른함을 날려준다. 직접 만든 달콤한 디저트로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홈디저트족(홈디족)이 늘면서 ‘장비빨’이 뛰어난 프리미엄 홈베이킹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홈베이킹에 처음 도전하는 요린이(요리+어린이)도 성능 좋은 ‘장비’가 있다면 파티시에가 만든 듯한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홈베이킹 가전의 인기는 쇼핑몰 매출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매출 신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건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군 인기 절정 디저트 ‘크로플(크로아상+와플)’ 열풍에 힘입은 와플메이커다. 옥션에서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 달간 와플메이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0%, G마켓에서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644%나 급증했다.(사진=비탄토니오 와플&핫샌드위치 베이커)특히 비탄토니오의 프리미엄 와플메이커 ‘와플&핫샌드위치 베이커’는 최근 크로플과 같이 ‘뭐든 눌러 먹는 디저트’가 유행하면서 홈디족의 ‘로망템’으로 떠올랐다. 전용 플레이트가 무려 14종이나 돼 와플 외에도 베이커리 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수십 종의 빵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와플과 크로플을 만들 수 있는 와플 플레이트와 함께 멀티 샌드위치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외에 마들렌, 타르트, 피첼레, 파니니, 컵케이크, 붕어빵, 도넛 등 12종 옵션 플레이트는 별도 판매한다. 플레이트는 높이 23mm로 속이 깊고 무게가 묵직해 반죽 등 재료를 제대로 눌러주는 데다 열이 고르게 오르고 오래 지속돼 와플 맛의 핵심인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을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2구형 제품으로 한 번에 2개 와플을 구울 수 있어 베이킹 시간이 절약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예열 후 3~4분이면 와플이 완성돼, 간식은 물론 바쁜 아침식사나 파티음식 준비에도 유용하다. 또한 레시피에 맞게 베이킹 시간을 설정하는 타이머가 장착돼 있어, 베이킹 초보자인 요린이도 덜 익히거나 태우는 등의 걱정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맛있는 빵을 구울 수 있다.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비스포크 색상의 전자레인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갖춘 만능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도 손쉽게 빵과 디저트를 조리할 수 있는 ‘노오븐 베이킹’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냉동 상태의 빵도 갓 구워낸 것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해동할 수 있으며, 바삭한 토스트 역시 가능하다. ‘홈 디저트’ 자동 조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복잡한 레시피 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파운드 케이크, 에그 푸딩,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에어 프라이어와 오븐 중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브레빌의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을 추천한다. 브레빌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은 오븐에 에어 프라이어 기능을 더한 만능 스마트 가전이다. 50도~230도의 세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그릴, 피자, 토스트, 베이킹 등 10가지 스마트 조리 매뉴얼을 탑재해 프리미엄 디저트부터 고급 파인다이닝 요리까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매직쉐프의 제빵기는 핸드메이드 빵을 만들고 싶은 초보 베이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인기다. 12개의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가 만든 듯 맛있는 빵을 완성할 수 있다. 디지털 프로그램은 기본부터 프렌치 스타일, 통밀, 빠른 제빵, 달콤한 빵, 반죽 및 발효, 글루텐 무첨가, 케이크, 잼, 요거트, 반죽, 굽기 등 총 12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이밖에 최대 13시간까지 10분 단위로 시간 선택이 가능한 예약 기능을 비롯해 1시간 보온기능, 화상방지 쿨터치 바디 등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홈베이킹 가전으로 만든 쉽고 간편한 디저트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만큼 홈베이킹 가전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3.05 I 유현욱 기자
컵 보증금, 전국 2만개 매장서 실시…비닐봉투·빨대·우산비닐 사용 규제
  • 컵 보증금, 전국 2만개 매장서 실시…비닐봉투·빨대·우산비닐 사용 규제
  • 산더미처럼 쌓인 일회용품(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1회용 컵 보증금제 대상이 확정되면서 전국에 약 2만개 매장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발광다이오드조명(LED)은 2023년부터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해야하고, 플라스틱 제품·용기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사업체는 일정 비율 이내로만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한다. 환경부는 15일 코로나19로 심화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이같은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16일부터 3월 29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4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된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장 100곳 이상 일반음식점도 컵 보증제 대상 개정안은 2022년부터 시행되는 1회용 컵 보증금제에 앞서 1회용 컵 보증금 대상자를 커피, 음료, 제과제빵, 패스트푸드 업종의 가맹본부·가맹점사업자를 비롯해 식품접객업 중 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 또는 제과점영업 등 사업장이 100개 이상인 동일 법인, 그 외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로 정했다.1회용 컵 보증금제가 도입되면 전국적으로 2만여 개의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보증금으로 일정 금액을 내고, 컵을 매장에 돌려주면 미리 낸 돈을 받게 된다.또한 1회용 컵 보증금제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를 올해 6월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센터가 만들어지면 센터 주관으로 회수체계와 재활용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며, 연구용역을 통해 1회용 컵 보증금액 등을 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1회용품 규제대상 및 사용억제 품목도 확대했다.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 매장 내에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의 사용이 금지된다. 현재 대규모 점포와 대형 슈퍼마켓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비닐봉투는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이 금지되고, 대규모 점포에서는 우산 비닐 사용도 금지된다.숙박업, 세척시설을 갖춘 장례식장과 음식물 배달 시 1회용품 제공을 제한하는 근거도 마련된다.◇발광다이오드조명, 2023년부터 재활용 분리수거해야최근 형광등 대신 발광다이오드조명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발광다이오드조명도 2023년부터 새로 재활용의무대상 제품에 추가된다.이에 따라 앞으로 폐발광다이오드조명을 배출할 때는 기존 공동주택(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 형광등 회수함의 공간을 둘로 나누어 한 곳에는 형광등이, 다른 곳에는 폐발광다이오드조명을 배출하게 된다.폐발광다이오드조명은 형광등 회수업체 등 전문 회수업체가 회수할 예정이다. 회수된 폐발광다이오드조명은 칩, 알루미늄, 금속 등으로 분리되어 칩은 장난감 조명부품으로 수출되고 알루미늄과 철은 분쇄되어 재생원료로 재활용된다.제도가 시행되는 2023년에는 발광다이오드조명을 생산하는 업체는 생산 예상량 69만 3000t의 15.7%인 10만 9000t에 대해 재활용 의무가 부여될 예정이며, 5년 후에는 42% 정도의 재활용 의무율이 설정될 예정이다.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발광다이오드조명의 폐기물 분류 및 재활용 기준·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형광등은 단계적 시장 퇴출 계획에 맞춰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의 장기재활용목표의무율 등이 축소 설정된다.이번 개정안은 생산자책임재활용 포장재의 두께, 색상, 포장무게비율 기준을 신설해 생산할 때부터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를 만들도록 하고 있다. 두께, 색상, 포장무게비율 등 구체적인 기준은 입법 후 고시로 정해질 예정이다.개정안은 재생원료 사용 의무가 있는 재활용지정사업자에 기존 종이·유리·철 외에 플라스틱 제조업을 추가해 재생원료 사용목표를 권고했다.플라스틱 중 재생원료 품질이 높아 순환사용 가능성이 높은 페트를 연간 1만t 이상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이 우선 대상으로 선정된다.◇플라스틱 제품·용기 수입·판매 비율 목표제 시행플라스틱 용기의 타 재질(캔, 유리) 전환도 유도한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플라스틱 제품·용기 수입·판매 사용자에게 플라스틱 제품·용기의 수입·판매 비율에 관한 목표를 설정한다. 단 플라스틱 중 회수·재활용 비율이 높은 재질은 비율 산정 시 제외될 예정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업장은 개선명령을 받으며,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세부 적용대상 규모, 판매비율, 관련 절차 등은 입법 후 하위법령에서 마련된다. 이번 개정안은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제품에 표시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따르는 재활용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페트 등 재생원료 비율이 표시된 제품을 지자체에서 일정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에서 발표한 플라스틱 저감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관련된 각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15 I 김경은 기자
G마켓, 佛 무역공사와 직구 전문관 ‘이탈리안 파빌리온’ 오픈
  • G마켓, 佛 무역공사와 직구 전문관 ‘이탈리안 파빌리온’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G마켓에 우수한 이탈리아 상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공식 해외직구 전문관 ‘이탈리안 파빌리온’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탈리아 파빌리온에서논 식품, 패션, 뷰티·바디, 홈·리빙 등 ‘메이드 인 이탈리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이탈리아 무역공사는 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부로써, 글로벌 시장에 이탈리아 상품을 소개하는 교두보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탈리아의 유수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식 전문관 ‘이탈리안 파빌리온’을 국내 온라인 쇼핑 사이트로는 최초로 운영하게 됐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27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총 4종의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에게는 ‘30% 할인쿠폰’을, 일반회원에게는 ‘27% 할인쿠폰’을 준다. 30만원 이상의 고가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3천원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각각 할인된다. 쿠폰은 기간 내 횟수 제한없이 다운로드 가능하다. 추천 상품으로, 11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파스타 델 카피타노 치약’이 있다. 1821년부터 대대로 약국을 운영해온 클레멘테 시카렐리 박사가 만든 제품으로 상쾌한 향에 파라벤 6종과 방부제 불검출 검사까지 완료해 입소문을 모은 제품이다. 프로모션 판매가로 1만 8000원에 선보인다. 최고급 밀가루로 꼽히는 세몰리나를 사용해 만든 ‘모렐리 밀배아 함유 트러플 링귀니’(250g)는 9800원에 판매한다.이탈리아에서 크리스마스 빵으로도 널리 알려진 발효빵 ‘로이손 빤도로’와 수확 직후 10시간 내에 냉압축 방식으로 추출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에노트레’, 이탈리아 가죽으로 만든 신발 브랜드 ‘프룻’, 458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약국화장품 ‘안눈치아타’의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이명진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손잡고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 주목해, 트렌디한 상품들을 큐레이션해 G마켓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1 I 함지현 기자
'얼음의 나라' 러시아로 팔리는 韓아이스크림
  • '얼음의 나라' 러시아로 팔리는 韓아이스크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 마냥 찬 음식을 피할까. 얼음의 나라 러시아로 수출하는 한국 아이스크림이 늘어나는 건 이런 편견을 깨는 것이라 눈길이 간다.5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회사가 올해 상반기 러시아로 수출한 아이스크림 양은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해외 수출량이 60%가량 늘어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해외 수출을 늘리고자 조직을 강화한 결과”라며 “러시아 수출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거래처를 다양화한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아직 러시아로 아이스크림 수출은 절대적으로 달리기는 한다.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한국 아이스크림의 러시아 수출량은 올해 1~9월까지 156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화로 17억7900만원 수준(4일 환율 적용)에 불과하다. 롯데제과의 상반기 수출량도 이 숫자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간 세계 전역으로 수출한 한국 아이스크림 금액(5086만달러)과 비교하더라도 미미하다.그러나 눈에 띄는 건 추세다. 3분기까지 러시아 아이스크림 수출량은 지난해(132만 달러) 성적을 이미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아이스크림 수출량은 전년치를 넘어서지 못해서 비교된다. 롯데제과가 절대적으로 작은 숫자에 고무적인 것은 이런 맥락이다. 러시아 수출량이 전혀 없다시피한 데에서 거둔 실적이기 때문이다. 그간 롯데제과를 비롯한 한국의 아이스크림 수출은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해 있었는데 러시아가 주요 수출지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한국 아이스크림은 현지에 적응하기에 무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aT지구촌리포트에 따르면, 러시아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스크림은 유지방 함유량(12~20%)이 높은 ‘플롬비르’(Plombieres)류다. 유지방에서 열량을 얻어 추운 기후를 이기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한국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유지방이 10% 내외라서 현지인 입맛에 크게 튀지도 않는다. 이런 류의 한국 아이스크림으로는 ‘월드콘’·‘더블비얀코’(롯데제과)와 ‘빵빠레’(롯데푸드)가 꼽힌다.‘더블비얀코’(사진=롯데제과)코로나19가 현지 아이스크림 소비를 끌어올린 것도 한국 기업에 호재였다. 러시아 정부가 자가 격리 조처를 강하게 펴면서 간식 수요가 증가하자 아이스크림 수요도 늘었다는 것이다.빙과 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소비되는 지역의 기후를 닮는 측면이 있다”며 “더운 동남아시아에서 뜨거운 국물 음식을 즐기는 것이 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도 겨울 판매량이 꾸준한 것을 고려하면 러시아 시장도 주요 공략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5 I 전재욱 기자
금촌시장에 파주 대표먹거리 '파발빵' 전문점 문 열어
  • 금촌시장에 파주 대표먹거리 '파발빵' 전문점 문 열어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금촌시장에 가면 파주 대표 먹거리 파발빵을 맛볼 수 있는 매장이 있다”경기 파주시는 지난 22일 지역 특산품 파발빵의 핵심점포 1호점을 금촌시장 문화로에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최종환 시장(가운데) 등 파발빵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파주시)파발빵은 우수성이 널리 알려진 장단삼백을 활용한 마패모양의 파주시 대표먹거리로 파주시는 지난 5월부터 청년창업가 5명을 모집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창업 및 제품생산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들의 대표먹거리 조성 관련 창업을 지원했다.요리연구가 유은희(어가행렬)대표와 류재은(류재은베이커리)대표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파발빵은 지역 특산품인 장단삼백의 명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간편식인 빵으로 소비자의 선호까지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파발빵 청년점포 1호점 개점식에 참가한 문산읍의 한 주민은 “즉석에서 만든 파빨빵은 찹쌀의 쫀득한 식감과 단팥과 치즈의 풍미가 느껴져 자꾸 손이 가는 맛”이라고 호평했다. 금촌동에 거주하는 유모 씨도 “포장용 파빨빵은 가성비도 좋고 포장재질도 고급스러워 파주를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지난 6월 첫 판매를 시작한 파발빵은 푸드트럭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류재은 베이커리 직영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시는 구매 수요에 맞춰 점포를 늘리는 등 판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최종환 시장은 “파발빵 청년점포 개점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소비자층 유입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침체와 청년 일자리 악화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10.23 I 정재훈 기자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 박지연·이태선·장의수·고성민 출연 확정
  •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 박지연·이태선·장의수·고성민 출연 확정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뷰티의 세계를 그린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에 박지연, 이태선, 장의수, 고성민이 출연을 확정했다.박지연 이태선 장의수 고성민(사진=소속사 제공)7일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연출 윤지훈, 극본 이지현,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옆집 마녀 제이’의 주연으로 박지연, 이태선, 장의수, 고성민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옆집 마녀 제이’는 극강의 메이크업 실력을 가진 뷰티 크리에이터 서제이(박지연 분)와 K-코스메틱의 중심에 선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트루 뷰티 로맨스다.특히 ‘옆집 마녀 제이’는 2018 한국콘텐츠진흥원 ‘Story to book’ 피칭 작품이자 2020년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 파일럿부분 선정작품으로서, 중국에서 3억뷰 돌풍을 일으킨 웹드 ‘고품격 짝사랑‘, 또한 중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로 역수출돼 화제를 모은 웹드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제작한 김종학 프로덕션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고퀄 웹드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박지연은 극중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닉네임 ‘옆집마녀J’로 불리는 서제이 역을 맡았다. 서제이는 똑 부러지는 말빨과 ‘인간 사이다’ 캐릭터로 뷰티 크리에이터 업계에서 성공을 이뤄낸 인물.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박지연은 드라마 ‘혼’을 시작으로 ‘공부의 신’, ‘정글피쉬2’, ’미스리플리‘, ’드림하이2’, ‘너의 노래를 들려줘’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고양이상 미녀의 대표주자’, ‘걸그룹 실물 미모 1위’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워너비 스타인만큼, 뷰티 크리에이터로의 연기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이태선은 코스메틱 스타트업 회사 CEO ‘이우빈’으로 변신한다. 이우빈은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 서제이에게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한 남자로서 다가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멍뭉미를 탑재한 뇌섹남이지만 뜻밖의 연애고자라는 반전을 품고 있다. 드라마 ‘딴따라’, ‘슬기로운 감빵생활‘, ’슈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호텔 델루나’ 등에서 스윗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이태선인 만큼 또 한번 여심저격을 예상케 한다.그런가 하면 드라마 ‘배드파파’,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웹드라마 ‘잘 빠진 연애’, ‘키스요괴’,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루키 장의수는 뷰티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전문 MCN 기업의 이사 ‘이태경’ 역을 맡았다. 톨앤핸섬의 정석인 이태경은 서제이를 남몰래 좋아하는 인물로 서제이를 사이에 두고 이우빈과 아찔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끝으로 신예 고성민은 구독자 수 백만이 넘는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 ‘오오영’ 역을 맡아 ‘옆집 마녀 제이’의 힙남힙녀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오영은 과거 서제이의 우상이었으나 연예인병에 걸린 이후 콘텐츠의 질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트러블메이커로, 현재는 서제이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인물. 2018년 가수로 데뷔한 고성민은 이후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웹드라마 ‘또 한번 엔딩’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영역을 종횡무진하며 개성을 뽐내고 있어, 그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한편 박지연, 이태선, 장의수, 고성민의 캐스팅과 함께 본격적인 제작 소식을 알린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는 내년 상반기에 방영 예정이다.
2020.10.07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뺀 `통신비 합의` 졸속 비판 자초했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뺀 `통신비 합의` 졸속 비판 자초했다-30대 절반 이상 “집값 떨어질 것이란 말 안 믿는다”-80% 깎아줬더니 30% 매출 증가 식품업계 효자 된 ‘구독서비스’-모빌리티 혁신, 최전선으로 초대합니다-[사설]향후 한 달 고비 넘기에 질병관리청 명예 달렸다-[사설]고삐 풀린 신용대출, 선제 리스크 관리 시급하다△2면-도쿠가와 이에야스 닮은 2인자 스가...인내·끈기로 1인자 오르다-코로나가 불붙인 ‘00페이 시대’...간편결제 하루이용 2000억 훌쩍△3면-세금폭탄, 투기꾼보다 실수요자 잡아...2명 중 1명 “공급확대가 효과적”-‘부모찬스’ 없다면 내집마련 꿈도 못꿔-집값 안정됐다더니...서울 매매·전셋값 상승세 지속△4면-“빵·추석선물 없는 게 없네”...다양한 취향 잡으니 고객 ‘록인효과’ 톡톡-“불황에도 커피는 잘 팔려”...너도나도 도전장-“알아서 보내드려요”...과자·과일·와인 구독 서비스 인기△5면-날선 공방땐 추석 전 지급 계획 차질...여야, 수정안 논의로 이어질까-문재인·이낙연, 첫 합작품 삐걱...리더십 타격-국민 절반 이상 “통신비 2만원 지원, 잘못한 일”△6면-공정거래법·상법 개정 찬성...코로나 상관없이 제도 확립해야-“국민 신뢰 회복하려면...이명박·박근혜 과오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8면-‘추미애 청문회’ 된 대정부질문...野 “경질하라”, 丁총리 “이유 못찾아”-21대 초선 국회의원 재산 5개월간 평균 10억원 늘어-秋·윤영찬·통신비 후폭풍...文대통령 부정평가 50%△9면-틱톡 美인수전 오락가락...中언론 “美기업 누구에게도 핵심기술 안넘겨”-‘공격하면 반드시 보복’ 中 ‘전랑외교’ 고립자초-닉슨 끌어내린 우드워드 “트럼프는 폭탄...대통령직 안맞아”△10면-배민·구글 잇단 수수료 갈등에...직접제재 꺼리는 공정위, 왜-코로나 19에 발길 끊긴 농촌관광 올 농가소득 4490만->4309만원-홍남기 “국내 쇼핑몰 인기상품, 아마존서 팔 것”△11면-‘직장인 마통이 문제’...당국, 콕 찍어 돈줄 죈다-신용카드 이용액 16년 만에 첫 감소-사실 아니라는데...손보사 매각設 모락모락△12면-정의선式 파격 2년...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변신-ARM 품은 엔비디아 삼성전자엔 ‘양날의 검’-다시 끓는 용광로...세계 철강사들 기지개△14면-남들 접을 때 우린 돌린다...혁신 날개 편 ‘윙’, 퀀텀점프 출격-삼성, 23일 또 한번 언팩 ‘갤럭시S20 FE’ 공개-15년간 연평균 18% 성장...3년내 매출 1조클럽 가입△15면-치킨집 전화통 불나는데...닭고기회사 적자 늪, 왜-‘빨대로 인형 만들어요’ 남양유업, 환경캠페인-‘집콕’ 이어지자 홈퍼니싱 매출 ‘쑥쑥’△16면-1차 세계대전서 바뀐 기축통화의 운명...英파운드 지고, 美달러 부상-화폐체계 붕괴에 분노한 獨국민 ‘히틀러 광기’에 사로잡히다△18면-BBIG 쉴 때 뛰어오른 삼성전자...코스피 상승 이끄나-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카카오게임즈 ‘질주 끝’-“급락 땐 저가 매수”...나스닥 ‘3배 레버리지’ 베팅한 직구족△19면-“NO! 사모펀드”...뚜레쥬르 점주들 매각 반대 한목소리-아이폰12 부품株 ‘들썩’ LG이노텍, 이달 17%↑-‘반대매매 완화’ 연장에도 증권사들 ‘뜨뜻미지근’△20면-손꼽아 기다린 세계적 대작들...코로나에 올해는 공쳤다오-“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향단이 보는 2020년 한국-“한국계 아내와 결혼 후 더 친근한 한국, 12월 공연은 꼭 하고파”△22면-이미린 ‘호수의 여왕’ 되다-류현진, 시즌 4승-유럽 축구 코리안 영건 이승우·이강인 맹활약△24면-토종기술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줌’ 잡겠다-‘창립 61주년’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먹거리 확보위한 체질강화 힘써달라”-“클라우드 활용하니 온라인 모둠활동도 편하네”△25면-[목멱칼럼]돈의 가치를 주목하라-[생생확대경]누가 2030을 절망에 빠뜨렸나-[기자수첩]美화웨이 제재 파장, 정부 손놓고 있을 텐가△26면-혼돈의 부동산 시장...매도-매수자 ‘신경전’ 치열-경기 인기지역 ‘과천’ 인구유입 급증-‘학군 탄탄, 동북선 호재’ 중계동 신고가 행진△27면-청소년 출입·음식 섭취 못하는 PC방...“문만 열고 장사하지 말라는 거냐”-거리두기 완화에도...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한강공원 방문’ 안돼요-檢 ‘보조금 3.6억원 부정 수령’ 윤미향, 불구속 기소-檢 ‘軍 휴가 특혜 논란’ 秋 아들 소환조사
2020.09.14 I 전재욱 기자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폰’ SKT 갤노트20, 7일부터 사전예약(119.9만원부터)
  •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폰’ SKT 갤노트20, 7일부터 사전예약(119.9만원부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7일부터 갤럭시 노트20 5G(이하 노트20)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14일 개통이 이뤄지고, 출고가는 울트라 모델이 145만2000원, 일반모델이 119만9000원으로 역대 5G 모델 중 가장 저렴하다.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다.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초협력을 통해 선보일 클라우드 게임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서비스 ▲고객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구매 혜택 등 역대급 혜택을 준비했다. SK텔레콤 고객이 아니어도 갤노트20으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지만 지난 11개월간 망 최적화를 진행한 만큼 SK텔레콤 서비스가 가장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은 특히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앞두고 노트20 예약·개통 고객에게 다양한 게임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350여개 매장 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에서 게임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지난 11개월간 단독 시범서비스 운영을 통해 구축된 안정적인 게임 환경도 누릴 수 있다.삼성전자 프로모션 가운데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 + 컨트롤러 +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선택한 경우 SK텔레콤 혜택으로 원스토어 5천원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SK텔레콤이 오는 9월 게임 출시 시점에 선보일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5GX 요금제 이용 고객은 11번가에서 T멤버십으로 엑스박스 컨트롤러도 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SK텔레콤 홍보모델이 T월드매장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사업 관련 글로벌 초협력을 선언한지 1년여만에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 양사는 출시를 맞아 게임 마케팅, 고객서비스,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간다.전국 28곳의 5GX 부스트파크에선 노트20으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8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5GX 부스트파크 매장에 있는 엑스박스 게임 체험존에서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를 즐기고 레이싱 완주 기록을 남기면 된다. SK텔레콤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고객을 선정해 ▲1등 노트20 ▲2등 버즈 라이브 ▲3등 오큘러스 고 ▲스타벅스 1만원 기프티콘(20명 추첨)을 증정한다. 각 부스트파크 1등 고객에겐 엑스박스 컨트롤러도 제공한다.8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SK텔레콤에서 노트20을 개통한 고객은 대한민국 트롯 100년 역사를 총결산하는 ‘2020 트롯 어워즈’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T다이렉트샵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600명(300명 추첨, 1인 2매)이 선정될 예정이다.이 공연에는 요즘 대세인 임영웅씨를 포함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 전 출연진과 유명 트롯 스타들이 총출동하므로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가장 좋은 효도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 공연은 추석 연휴인 10월 1일 방영될 예정이다.한편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의 ‘K-언택트’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365일 24시간 챗봇 상담 서비스를 통해 단순 문의는 물론 휴대폰 개통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챗봇 상담 서비스를 체험만 해도 선착순으로 3천명까지 GS25 빵빠레 기프티콘을 받고, 노트20을 개통하고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선착순 300명까지 BHC 뿌링클 치킨+콜라 세트 기프티콘이 주어진다.노트20을 사전 예약한 선착순 고객 1천명에게 스마트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개통, 데이터 이전, 중고폰 보상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0.08.06 I 김현아 기자
편의점에 상륙한 '할매 입맛'
  • [복GO를 찾아서]편의점에 상륙한 '할매 입맛'
  • 편의점 과자코너에 있는 찰초코파이 인절미 맛과 흙임자 맛(위)과 오리온 배배 (사진=김민정 기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해 마라·흑당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면 올해는 ‘할매 입맛’ 열풍이 편의점을 강타했다. 특히 식품업계에서 복고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다양한 ‘옛’ 상품들을 최근 유행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들로 내놓고 있다.최근 식·음료업계를 중심으로 5060세대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한국 전통의 식재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홍시, 인절미, 흑임자 등 이름만 들어도 부모님세대에 친숙한 토종 재료들이 2030세대의 취향까지 아우르는 트렌디한 제품들로 재탄생했다.이런 가운데 업계는 ‘편의점’ 유통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편의점 업계에는 전국적으로 점포가 4만 개가 넘을 정도로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편의점은 2030세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한 업종에서 편의점이 제외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여기에 정부가 지난 13일부터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한 업종에서 편의점이 제외되면서 더더욱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에 업계는 편의점에 다양한 종류의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흔히 ‘할매 입맛’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들의 인기는 최근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합쳐져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기존에 촌스럽고 향토적인 이미지로 평가된 전통 식재료들이 신조어와 함께 젊고, 유행에 맞는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빙과 업계도 전통 재료에 푹 빠졌다.2018년부터 팥 아이스바 ‘비비빅’을 변형한 인절미·흑임자 맛 비비빅을 선보이면서 대박을 쳤던 빙그레는 올해 단호박 맛을 추가 출시했다. 또 롯데푸드의 ‘빵빠레 흑임자’, 해태제과 ‘쌍쌍바 미숫가루’, 빙그레 ‘투게더 흑임자’, CU ‘강릉초당 인절미 순두부콘’ 등도 이에 해당한다.과자와 우유도 마찬가지다. 오리온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찰 초코파이 흑임자·인절미’는 출시 3개월 만에 1500만개가 팔렸다. 해태제과는 ‘오예스 미숫가루 라테’ 맛을 내놨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할매 입맛’ 2탄으로 올해 ‘흑임자·귀리 우유’를 선보였고, 푸르밀은 미숫가루 우유 마케팅에 뛰어들었다.강릉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과 귀리우유(왼쪽부터), 초코파이 흑임자, 쌍쌍바 미숫가루 맛(사진= 각 사 제공)복고 감성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 세대 출시됐던 제품에도 주목했다. 이에 업계들은 단종됐던 식품들을 재출시해 1020세대들에게는 신선함을 주고 3040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자극하며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같은 ‘할매 입맛’ 열풍은 해외도 예외는 아니다.‘할머니(grandmother)’와 ‘밀레니얼(millennia)‘을 합친 말로 그랜드밀레니얼(grandmillennial)라고 불리는 이 용어는 밀레니얼 세대가 패션·음식·인테리어 등 의식주 영역에서 ‘옛날 할머니 스타일’을 세련되게 재해석해 추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는 세련된 할머니 패션이라 불리는 ‘그래니 시크(granny chic: 할머니 세대의 패션 요소를 세련되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로 불리기도 한다.‘할매 입맛’ 열풍에 대해 한 식품·음료업계 관계자는 “전통 식재료는 어른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맛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1020세대에게는 유행에 맞는 제품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그리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한 몫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 식재료다보니 다른 제품보다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특히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부모님세대에 친숙한 토종재료들이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아우르는 트렌디한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20.05.23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0대 코로나 직격탄…고용불안 늪 빠지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0대 코로나 직격탄…고용불안 늪 빠지나-이태원 쇼크에 초중고 등교개학 일주일씩 미룬다-이재갑 “특고·예술인, 내년부터 고용보험 가입”-中 OLED 맹추격…韓 ‘초격차 기술’로 따돌려야-5월 수출 반토막…반도체도 17.8%↓-[사설]각급학교 등교수업 유예 불가피한 결정이다-[사설]‘위안부 성금’ 관련 의혹 철저히 규명해야△줌인&-사이버 수사 20년 한우물…갓갓도 다크웹도 그의 손에 걸리면 잡힌다-구직자 열 중 일곱 “공채보다 수시채용 선호”-코로나 봉쇄령에…승용차 수출 80% 급감△코로나發 고용쇼크 가속화-기업들 신규채용 줄취소에…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8개월째 뒷걸음-4월 구직급여 지급액 9933억원 ‘역대 최대’-저소득층 소득지원, 예술인 보험가입 ‘첫발’△이태원發 ‘코로나 재확산’-‘전화 안받는 3000여명 찾아라’…당국, 카드조회·익명검사 등 총력전-등교 또 미뤄져…대입 앞둔 고3 ‘혼란’-“영업 재개하려고 페인트칠 새로 했는데…다 도루묵”△위기의 한국 디스플레이-삼성, 초격차 ‘퀀텀닷’ 내년 양산…LG, ‘롤러볼’로 신수요 창출-인센티브 합리화, 뚜렷한 비전 줘야 ‘핵심인재 사수’-핵심산업인데 정부 지원 미미…세제 혜택·자금 지원 늘려야△국제-美·中, 코로나 위기 틈타 반도체 자급자족 노린다-“3350만명 실직 끝 아니다”…美 ‘실업 쓰나미’ 공포-中 실업률 현실 반영 못해…9.4%까지 치솟을수도△정치-‘야당 몫’ 법사위 노리는 민주당…알짜배기 국토위·산자위 내주나-방위비 타결 난항 속…굳건한 한·미 동맹, 협상원칙론 재확인-靑 “4차 남북 정상회담…文대통령 의지 변함 없어”-與 요직 꿰찬 ‘백팔번뇌’…열린우리당 트라우마 극복할까-소수정당, 21대 국회 앞두고 전열 재정비△경제-‘광고비 떠넘기기 논란’ 애플…자진시정안 이번엔 통과되나-코로나에 널뛰는 곡물값…쌀 한달새 7% 올라-[현장에서]‘한국판 뉴딜’에서 ‘그린’은 왜 사라졌을까△금융-퇴직자 월평균 생활비 252만원…희망 생활비는 400~500만원-재난지원금 카드 혜택 주나 안주나…소비자 혼란-금융정보 사고팔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 문 열었다-코로나 2차 대출금리 연 3~4%…개인 신용따라 차등 적용△산업&기업-매력적인데…코로나로 수주절벽, 한진重·대우조선 새 주인 찾을까-협회장 명함만 ‘4장’ 구자균…업계·LS 동시 성장 ‘빅픽처’-칼텍스만 1조 적자…GS, 영업익 역대 최저-생산라인 가다 서다…C쇼크에 속타는 車업계-속도 못내는 전기차 시장…韓배터리 ‘울상’△산업·바이오-진단키트 ‘스마트공장’ 도입…삼성, 팔 걷었다-온라인 ‘LoL 한·중전’ 열린다-2200곳 실시간 관제…코로나 틈탄 해킹 ‘철벽방어’-밥솥 넘어 공기청정기·정수기까지…쿠쿠 ‘가전 강자’ 우뚝△소비자생활-식품 넘어 패션까지…망설이던 ‘비건 사업’ 속도낸다-다시 부는 ‘코로나 포비아’…이태원 편의점 매출 ‘뚝’-“환경보호 좋지만 음료 닿으면 흐물”…편의점 종이빨대, 소비자·점주 외면-‘정관장’ 中서 ‘저명상표’ 인정…상표권 보호받는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모래에서 찾아낸 실리콘…반도체산업 키우고 실리콘밸리 명칭 기원 돼-로마 시멘트, 2000년 버티고도 단단…현대 기술은 얼마나 오만한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길게 보면 평생 안전 수익…불확실성 시대 ‘동학펀드운동’ 기대”-“신성장 동력 ‘개인형 퇴직연금’ 장착…이르면 2년 내 흑자 전환”△증권&마켓-반짝하다 주춤한 은행株…‘싸긴 싼데, 살까 말까’-등교 연기론 재점화…온라인교육株 ‘후끈’-코스피 상승에 베팅?…외국인, 주식 파는 와중에 ETF 담아△증권-갑질 논란·비방은 그만…‘착한기업’ 투자하는 ESG가 대세-예탁결제원 비전2030 수립…조직개편·인사 단행-‘美호텔 계약 불발’ 미래에셋-안방보험 본격 소송전-게으른 20대 국회 탓에…자본시장법 개정안 셋 중 둘 ‘폐기’ 처지△문화-40만권 팔린 책 작가료 고작 1850만원…양도·출판계약 범위 확실히 해야-‘구름빵 법적공방’ 3라운드 궁금증…2차 저작권 양도·한솔수북 수익금·저작권료 지급액△스포츠-첫 단추 잘 꿰서 ‘2020 첫 우승’ 꿰차겠다-패배 잊은 롯데의 반란…개막 5연승 ‘단독 선두’-지난해 오프라인 매장…골프클럽 매출 5%↑-코로나도 못말린 女골프 인기…‘팀’ 창단 봇물-‘월드 클래스’ 손흥민…메시와 어깨 나란히△피플-‘명의’라도 병원 자리 잘못 잡으면 오래 못버티죠-“사스·메르스 겪지 않은 이탈리아…코로나 대응 한국보다 훨씬 늦어”-청해부대 32진 ‘대조영함’ 아덴만으로 출항-농협 ‘비전 2025 선포식’ 개최-김소연 아이스텀 자산운용 대표-장완호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장△오피니언-주가보다 위험한 유가 하락-코로나發 국방예산 삭감 들여다보니-[기자수첩]‘투표조작’ 음모론 이제 그만둘 때다-e갤러리 신재호 ‘화가’△부동산-규제 카드 또 꺼낸 정부…수도권·광역시, 등기 시까지 분양권 못판다-법인도 집 살 때 자금출처 밝혀야-사전청약으로 나올 ‘3기 신도시’ 단지 어디-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사회-청소년에 호텔 취업 허용…랜덤채팅앱 ‘유해매체물 지정’차단-‘갓갓’ 잡은 경찰 ‘사마귀’만 남았다-7월 출범 앞둔 공수처…여야 이견에 가동 불투명-“22억중 9억 피해자 지원…현장모금액 전액 집회 사용”-마스크 안쓰면 서울 지하철 못타요
2020.05.11 I 방성훈 기자
고민정 "구두보단 운동화 체질…오세훈, 붕어빵 토론하자"
  • [인터뷰]고민정 "구두보단 운동화 체질…오세훈, 붕어빵 토론하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가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대담=김성곤 정치부장·정리=유태환 기자] ‘흙이 잔뜩 묻어 거뭇거뭇해진 운동화와 주먹 인사.’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예비후보의 하루하루를 상징하는 모습이다. 그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려고 10여개 일정을 소화하면서 종일 2만보 이상을 걷는다고 한다.이데일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입인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자 야권의 거물 오세훈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와 빅매치를 앞둔 고 후보를 20일 광진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유권자들이 오히려 코로나 대처 위로 건네”청와대 대변인과 정치신인으로서의 총선 도전, 어느 게 더 힘들까. 고 후보는 청와대 시절을 구두, 지금을 운동화에 비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후보는 “내 체질은 구두보다는 운동화”라며 “청와대 대변인 시절과 비교하면 육체노동 강도는 비슷한 데 마음은 더 재미있다”고 했다. 그는 “광진에 와서 새로 샀는데 운동화가 거뭇거뭇해졌다”며 “집에서 물 마실 시간도 없어서 한 번도 못 빨았다”고 전했다.하루 5시간 남짓을 자고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지만 선거를 향해 달려가는 나날들이 재미있다고 했다. 고 후보는 “청와대에서는 정확한 가이드 안에서 놀 수밖에 없었다”며 “지금은 그런 가이드를 만드는 것조차 내 영역이니까 DIY(Do It Yourself·직접 가구 등을 만드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선거운동에 제약이 있지만 고 후보는 오히려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서 힘을 얻는다고 했다.고 후보는 “광진의 특징은 영세한 골목상권이 살아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도 여러 집을 돌아다녔는데 어머님들이 ‘우리만 힘든가요. 다 힘든데’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 “우리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굉장히 높다”며 “손님도 떨어지고 많이 힘들다고 하시면서도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이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오히려 저한테 위로를 건네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런 시민들을 위해서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재난기본소득’ 관련법을 첫 번째 대표발의 법안으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고 후보는 “재난기본소득을 법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앞으로 바이러스 관련 재난이 많을 수 있으니 법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후보는 이렇게 발로 뛰면서 지역 현안을 접한 뒤 첫 번째 공약으로 광진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벨리 조성을 내놨다. 고 후보는 “동부지방법원과 KT부지를 통틀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겠다”며 “KT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해서 스타트업 허브를 육성할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가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불금 마음으로 선거”…‘매일매일 金처럼’선거운동을 하다가 상대편인 오 후보를 몇 번 만나긴 했지만 제대로 된 얘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고 한다. 고 후보는 “오 후보가 선배니까 먼저 ‘선배님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하면 ‘고생 많으세요’라고 하신다”며 “조금은 멋쩍어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정도로 얘기를 하고 해어진다”고 설명했다.고 후보는 광진 발전을 생각하는 건 한마음인데 이런 상황이 조금 아쉽다고 하면서 정치신인다운 패기로 ‘붕어빵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상대 후보이긴 하지만 좋은 광진을 만들어보자는 것은 같지 않느냐”며 “혼자 붕어빵 드시지 말고 같이 붕어빵을 먹으면서 본인 생각도 얘기하고 나의 느낌도 얘기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통령의 입으로 자타공인 친문(문재인)계로 분류되지만 고 후보는 자력으로 이기고 싶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 후보는 “대통령 말을 가벼이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는 강박이 좀 있다”며 “대통령을 통해서 선거를 유리한 구도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결혼할 때 아버지한테 도움을 많이 안 받고 내 자력으로 결혼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유로는 ‘선한 영향력’을 꼽으면서 자신을 보고 청년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후보는 “나보다 힘든 사람한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살고 싶었는데 그걸 찾다가 아나운서를 하면 좋은 영향을 받는 청년들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나 인간 고민정은 정치인을 꿈꿔 보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시대적 역할과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해서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인터뷰를 진행한 고 후보 선거사무실 한쪽 벽면에는 가족 사진과 청와대 시절 사진 등이 붙어 있었다. 고 후보는 “캠프에서 조금 쉬는 타이밍을 갖자는 보고가 올라오면 남편이 오히려 ‘그런 게 어디 있느냐’고 일정을 채우라고 한다”며 “남편이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에 나온 지 잘 아니까 말만으로 하지 말고 그 심정을 몸으로 직접 보여주라고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옆에는 ‘매일매일을 금요일처럼’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있었다. 선거를 앞두고 주말도 없이 보내는 나날이지만 ‘퇴근을 앞둔 불금(불타는 금요일)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끝까지 해보자는 의미’라고 한다.흙 묻은 운동화 생활이 재미있다는 고 후보 캠프다웠다.△다음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예비후보의 주요 약력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전 KBS 아나운서광진 중마초등학교광진 구의중학교(1학년 재학)경희대 중어중문학과
2020.03.23 I 유태환 기자
빵빠레와 카스텔라가 만났다 ‘빵빠레샌드’ 출시
  • 빵빠레와 카스텔라가 만났다 ‘빵빠레샌드’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롯데푸드는 인기 소프트콘 ‘빵빠레’를 샌드형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빵빠레샌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위 아래에 밀크 카스텔라를 샌딩하고 고급 파스퇴르 우유를 넣어 빵빠레 특유의 부드러운 바닐라 맛을 살렸다. 180㎖용량에 카스텔라와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뤄 간식이나 디저트로 즐기기 좋다.패키지 디자인은 기존 빵빠레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흰 바탕에 빨강, 노랑, 초록 삼색 선을 적용했다. 빵빠레가 소프트콘 이외의 형태로 출시되는 것은 처음이다.빵빠레는 1983년 국내 최초의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 장수 아이스크림이지만, 근래 들어 인기를 더해가는 제품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5% 가까이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 2019년 한 해 판매량 5000만개에 달한다. 1983년 바닐라 맛에 2003년 초코맛을 추가해 운영해오다 2018년에는 그릭요거트, 2019년에는 우유소프트, 딸기, 바나나 맛을 차례로 출시했고 2020년 신제품 빵빠레샌드까지 제품 라인을 다양화했다.롯데푸드 관계자는 “디저트형 아이스크림 인기가 높아지면서 빵빠레샌드를 올해 첫번째 아이스크림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맛이 달콤하고 부드러워 새로운 인기 빵빠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3.12 I 김보경 기자
세븐일레븐, 이색 컬래버 아이스크림 1탄 '칸타타소프트콘' 출시
  • 세븐일레븐, 이색 컬래버 아이스크림 1탄 '칸타타소프트콘'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협업을 통한 디저트 소프트콘 라인업 강화를 위해 ‘세븐셀렉트 칸타타소프트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칸타타소프트콘은 국내 RTD(Ready To Drink)커피 점유율 1위인 칸타타 브랜드와 협업 상품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칸타타 커피 시럽을 섞은 아포가토 맛으로 부드러우면서 진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칸타타소프트콘 출시를 기념해 3월부터 2개 구매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매월 이색 소프트콘을 한 개 이상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디저트 열풍 속에 지난해 편의점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콘류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다. △매일우유맛소프트콘 △빵빠레딸기 등 이색 상품들이 특히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를 보면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빵빠레딸기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세를 보였는데 콘류는 38.2% 오르며 전체 신장률 보다 5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7년 28.7%였던 콘류 상품 매출 비중도 지난해 36.6%까지 치솟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아이스크림에 대한 고객 가치가 디저트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소프트콘이 세븐일레븐의 특화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며 “콜라보 콘셉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라인업을 꾸려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1 I 이성웅 기자
“버리지 말고 드세요”…씹어 먹는 접시, 먹어보니
  • [강신우의 닥치Go]“버리지 말고 드세요”…씹어 먹는 접시, 먹어보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것은 바게트(빵)인가, 접시인가.”친환경이 중요한 시대에 산다. 스타벅스에서는 ‘종이 빨대’를 쓰고, 맥도날드에선 테이크아웃(take out)으로 음식을 시켜 매장 내에서 먹으면 쫓겨난다. 자장면을 배달시키면 빈 그릇을 담을 비닐봉지도 안 준다. 음식을 다 먹고 씻어서 현관문 앞에 내놓아야 한다. 어느 순간, 더 일찍 찾아왔어야 하지만, 우리는 분명 친환경이 대세인 시대를 살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강신우의 닥치Go’ 영상 캡처)친환경이라고 하면 비닐이 아닌, 종이를 썼다. 그런데 특이한 소재로 만든 ‘친환경 접시’가 있다고 하여 구해봤다. 폴란드에서 건너 온 ‘바이오트렘(biotrem)’ 접시다. 먹어도 된다고 한다. 밀겨 100%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밀겨는 그래놀라 제품에도 들어 있는 통곡물이다. 밀겨로 만들고 코팅처리를 하지 않아서 인체에 무해하다.(사진=유튜브 채널 ‘강신우의 닥치Go’ 영상 캡처)‘와그작’ 깨물어 봤다. 바게트 빵을 압축시켜 놓은 듯하다. 식감은 푸석푸석, 약간은 딱딱하다. 바게트가 그렇듯이 오래 씹다 보면 고소하니 달콤한 맛이 난다. 제품 포장지에는 ‘영양성분’이 표기돼 있다. 접시 제품인데 영양성분이 있다니, 독특한 제품인 건 분명하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신우의 닥치Go’ 영상 캡처)바이오트렘 접시는 일회용 식기이다. 캠핑을 갔을 때 플라스틱 용기 대신, 친환경 용기로 ‘딱’이다. 100% 밀겨와 물로만 제품을 생산했고 버리면 퇴비화한다. 자연 원료인 밀로 시작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환구조이다. 캠핑장에 버리고 와도 30일이면 분해돼 사라진다. 플라스틱은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 밀겨로 만들었는데 눅눅해지진 않을까? 물을 부으면 금세 형태가 변형되거나 찢어지진 않을까? (사진=유튜브 채널 ‘강신우의 닥치Go’ 영상 캡처)이 제품은 180도 온도의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따뜻하고 차가운 음식 모두 담을 수 있다. 액체류도 마찬가지. 물론 액체류는 15분까지만 담아 둘 수 있다. 접시 종류는 크기별로 3가지, 국을 담아 먹을 수 있는 그릇도 2가지가 있다. 이같이 곡물로 접시나 빨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은 포장재 생산 업체에서 하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가 비용이다. 쌀 빨대가 아닌 종이 빨대가 널리 쓰이게 된 이유도 단가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바이오트렘 접시는 친환경 용기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지만 가격이 살짝 비싸다. 개당 1200원 정도다.
2019.03.30 I 강신우 기자
루체른부터 윤이상까지, 통영국제음악제 ‘베토벤’으로 빵빠레
  • 루체른부터 윤이상까지, 통영국제음악제 ‘베토벤’으로 빵빠레
  • 사진=통영국제음악제[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운명’ 같은 위대한 음악 여정에 함께해 달라.”2019 통영국제음악제가 ‘운명’을 주제로 내달 29일부터 4월7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과 그 일대에서 열린다.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19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한해 앞두고 그를 기리는 음악 여정을 준비했다”며 “청력을 잃어감에도 운명의 목을 조르고야 말 것이라 다짐한 베토벤의 운명 그리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이번 축제서 찾으라”고 말했다.이어 “통영국제음악제를 찾는 관객들은 항상 새로운 걸 원해왔다”며 “관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부터 윤이상 선생의 수제자인 도시오 호소카와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음악 세계를 조명하겠다”고 소개했다. 2019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은 미하엘 잔덜링이 지휘하는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하인츠 홀리거 ‘장송 오스티나토’ 아시아 초연을 비롯해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그리고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두 번째 공연에서 소프라노 서예리, 바리톤 로만 트레켈, 안산시립합창단 협연으로 윤이상 ‘화염 속의 천사와 에필로그’, 그리고 브람스 ‘독일 레퀴엠’을 연주한다.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공연되는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은 윤이상의 수제자인 작곡가 도시오 호소카와의 작품이다. 일본 전통 가무극인 ‘후타리 시즈카’를 오페라로 재창작했다.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4월5일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 에베를레가 협연하는 알반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윤이상 ‘유동’,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죽음과 변용’ 등을 연주한다.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1막이 연주될 폐막공연에서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한국인 가수 3인방인 테너 김석철(지크문트), 소프라노 서선영(지클린데), 베이스 전승현(훈딩)이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이밖에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벤젤 푹스, ‘엘 시스테마 키즈’이자 베를린필 최연소 단원 기록을 깨트린 천재 베이시스트 에딕손 루이스,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 임희영, 세계 최정상의 현대음악 전문 현악사중주단인 아르디티 콰르텟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음악제 기간 동안 이어진다.
2019.02.1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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