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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개입 약발 없다···통화스와프 되살려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개입 약발 없다···통화스와프 되살려야”-韓주식 ‘소수점 거래’ 열렸지만 주당 50만원 넘는 종목 7개뿐-尹정부 ‘원전=녹색에너지’ 공식화-중개상품 불량·사고 쿠팡도 책임진다-[사설]건전 재정과 거꾸로 가는 이재명식 포퓰리즘 입법-[사설]OECD도 권고한 연금개혁, 미룰 여유·명분 없다△종합-文정부 성과 지우기에···지원 끊기는 청년·中企-영국 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ARM 인수 시나리오 할까···시나리오 셋△주식 소수점거래 카운트다운-대학생·사회초년생에 고가株 문턱 낮췄지만-실시간 거래 어래워 투자매력 떨어질 듯-소수점주식 투자, 배당·양도세 없어···온전한 1株에만 세금-토스 수수료 제일 낮고, 삼성은 24시간 주문 가능△종합-‘예대금리차 공개’도 무색···은행 19곳 중 15곳 금리차 더 벌어졌다-12년 만에···‘1박 2일 과기부 국감’ 벼르는 巨野-美 역대급 ‘금리발작’···구겐하임 “연준 긴축, 피눈물로 끝날 것” 경고-글로벌 에너지사 77곳 한국기업은 3곳 불과△경제학자가 고환율 긴급진단-“한은, 금리인상 속도·폭 높여 미국과 금리 격차 줄여야”-“환율 급등, 경제위기 전조증상으로 보긴 어려워”-“정부 대비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 내년 1600원 갈 수도”△정치-“조문 취소는 외교참사” vs “정쟁 이용 말라”-“신당역 참사 미리 막을 수 있었다” 여야 ‘반의사불벌죄 폐지’ 한목소리-‘텃밭 당심 잡아라’···與 당권 주자들 영남 적극 구애-한남동 공관 내준 외교부, 호텔 빌려 외빈행사 논란···野 “떴다방”-때아닌 군장볍 ‘팬티 공방’ 눈살△경제-새 원전 건설 길 열렸지만···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진통 불가피-배추 한포기에 1만원 육박 “이번주 정점 후 하향 안정”-“쌀 초과생산 정부매입 의무화 땐 식량안보 되레 저해”-이창양 산업부 장관 미국행···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문제 논의△금융-사업 목적인 척 서류 조작···페퍼저축銀, 100억대 불법 대출-DSR 완화 효과···‘40년 만기 주담대’ 쏟아진다-카드사 제외한 여전사 상반기 순익 2조···1년새 3.7% 증가-신한카드앱 MAU 1000만명 넘었다△Global-바이든 “팬데믹 끝났다”에···美 백신주 시총 14조원 증발-“인플레·공급망 불안에 포드 1.4조원 추가 비용”-멕시코에 규모 7.6 강진,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일본, 8월 물가 2.8% 상승···31년 만에 최고치-경제지표 회복·위안화 약세에 中 ‘실질 기준금리’ LPR 동결△제6회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혁신기술·플랫폼으로 무장한 K바이오···블루오션 시장 개척하라-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 “의료 인공지능 시장 주목하라”-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 “범용 폐질환 치료제 개발로 승부수”-서범석 루닛 대표 “AI로 암 정복하는 시대 온다”-유재현 큐라클 대표 “황반변성 치료 알약, 상업화 가능성 높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혈우병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기대”-이영미 한미약품 글로벌 R&D 혁신 총괄 “약효 지속시간 연장 플랫폼, FDA도 인정△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내일 개막-금리 급등에 투자환경 급변···대체투자는 ‘선택 아닌 필수’-‘한국판 구글벤처스’ 노하우를 찾다△산업-인플레 감축법의 역설···북미 주지사·완성차업계 ‘K-배터리 러브콜’ 쇄도-전기차용 배터리 가격 내년 정점-삼성전기·LG이노텍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 선봬-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Transportation 2022’에 가보니△ICT-화웨이 ”디지털 토털 솔루션으로 美 제재 돌파“-애플 인앱결제 1200원→1500원 ‘인상’-넷플 망 무임승차 막을 방법 안 찾고···산으로 간 공청회-갈등 장기화 ‘우마무스메’···”카겜 소통방식 바꿔야“△소비자생활-‘플랫폼 분쟁 1위’ 쿠팡, 오명 벗기 나섰다-고물가속 알뜰족, 편의점 앱 찾는다-탈 많은 유통업계···올해도 CEO 국감 출석 줄잇나-‘이젠 공원서도 배민 배달로봇이 찾아가요’△증권-5개 기업 도전, IPO슈퍼위크 증시 한파 뚫어낼 수 있을까-美 FOMC 앞두고 코스피 초긴장 거래량 ‘뚝뚝’···하루 4억건 위태-모바일 거래로 편하게, 삼성證 해외채권 서비스 일주일만에 60억 판매-디지털전환 SW 강자···생보·카드사 10곳 중 6곳이 고객-물타기할 수 밖에···5만전자의 늪 빠진 개미들△부동산-더 오를 집만 팔린다, 천장 뚫는 강남아파트-국토부-산업부 지산 두고 신경전, 왜-거품 걷힌다···인덕원·시흥 뚝뚝-현대건설, 2200억원 규모 쿠웨이트 항만 공사 수주△엔터테인먼트-팬덤·대중성 다 잡은 걸그룹···기획사 ‘대표 선수’로 우뚝-클립영상·명대사 패러디 속속···조우진, ‘수리남’서도 미친 존재감△‘DX코리아 2022’ 개막 -진격의 K방산, 세계로 미래로···-첨단 무인·지원체계 갖춘 차세대 전투차량 5종 선보여-지상·공중·우주까지···첨단방산 이끌 미래기술 총집합-수리온 이어 두번째 독자개발한 소형무장헬기 공개-첨단 방호체계 적용한 ‘K2전차·차륜형장갑차’ 앞세워-‘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 첫 공개···전자전 장비도 전시-첨단 신형 총기 총망라···국산 방산제품 기술력 뽐낸다△Book-달에 관한 모든 것-‘문화충돌’이 낳은 이민자 가족의 비극-17년 전 게임 속···‘팬데믹 예고편’ 있었다-200자 책꽂이△오피니언-‘노란봉투법’에 더 기울어지는 운동장-한은, ‘샤우실의 바보’가 되지 말라-김희경 ‘블룸 220405’-태풍에 침수된 철강산업, 노사 이기심에 또 위기△피플-시각장애인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안내견 믿어주세요-”클라우드처럼 블록체인 활용 일반화될 것“-전세계에 리니어 모터 공급 확대···후진양성에도 힘쓸 터”-김기남 공학한림원 이사장, 英공학한림원 외국회원 선출-심규하 한예종 교수, 英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 선정△사회-판사 성향따라 ‘고무줄 영장’···“영장항고제 도입 필요”-인력 부족·사법권 남발 우려에···역무원 안전 무방비 노출-“더는 고인의 명예 훼손·이용하지 마라”-에펠탑·루브르서 마스크 쓴 사람은 코리안뿐-10만 장애아 지도할 특수교사가 없다-한미 정상 통화 누설 강효상 전 의원 1심 집행유예
2022.09.20 I 강민구 기자
CU, '도구리' 캐릭터 상품 한달 만에 200만개 판매
  • CU, '도구리' 캐릭터 상품 한달 만에 200만개 판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편의점 CU는 지난달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도구리(DOGURI)’ 캐릭터 컬래버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구리 시리즈는 CU가 엔씨소프트(036570)와 손잡고 도구리 캐릭터를 활용해 개발한 상품들로 간편식품, HMR, 음료 등 3개 카테고리 총 15종이다.해당 상품들은 지난달 18일 첫 출시 이후 만 30일이 지난 이달 16일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CU가 올해 선보인 캐릭터 콜라보 상품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단순 계산해도 하루에 6만개 이상 판매된 것이다.전체 판매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편식사다. 간편식사류에는 도구리 캐릭터 스티커가 동봉돼 있는데, 최근의 캐릭터 콜렉팅 트렌드를 타고 4종의 스티커를 수집하는 고객들이 구매에 나선 것이다.도구리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더불어 사회초년생 콘셉트의 도구리의 유행어를 활용해 만든 ‘넵! 고로케 하겠습니다!’, ‘달달구리한 월급빵’ 등 귀여운 속마음 메시지가 공감을 얻으며 관심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BGF리테일 김정훈 상품개발팀장은 “MZ세대 문화 코드에 맞는 재미있는 상품명이 이목을 끌면서 도구리 캐릭터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상품들의 매출도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19 I 정병묵 기자
서울시,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14개구로 확대
  • 서울시,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14개구로 확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시가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해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14개 자치구로 확대한다.서울시는 이달 19일부터 중구·성북·서대문·관악·송파 등 기존 5개 자치구에서 성동·중랑·강북·도봉·노원·강서·영등포·서초·강동 등 9개 구를 추가해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나이와 상관없이 1인 가구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깡통전세 피해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대상지역을 넓혀 20~30대 사회초년생과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노인층이 안심하고 전·월세를 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서비스는 지난 7월4일부터 5개 자치구(중구, 성북구, 서대문구, 관악구, 송파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개월간 월·목 주 2회 하루 4시간 시범운영에도 5개 자치구에서 총 328건(회당 평균 약 20건 지원)의 서비스를 지원했다.공인중개사인 주거안심매니저가 이중계약이나 깡통전세 등 전·월세 계약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상담해준다. 집을 보러 갈 때도 동행해주고 혼자 집 볼 때 놓칠 수 있는 점을 확인·점검해준다.서울시는 하반기 추가 자치구 선정 이후 공인중개사협회의 추천으로 주거안심매니저를 위촉하고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세사기 중점 전·월세 유형을 숙지해 전·월세 계약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주거안심매니저와의 1대 1 대면상담이나 전화상담, 집보기 동행 등은 사전 신청·예약에 따라 매주 월, 목요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예약은 서울시 1인 가구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별 전담창구를 통해서도 평일에 문의·신청할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범사업 성과분석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전 자치구에서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18 I 이성기 기자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14개구로 확대
  •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14개구로 확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에서 1인가구가 안심하고 전월세를 구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시행 2개월 만에 기존 5개 자치구에서 14개 자치구로 확대 시행된다.최근 깡통전세 피해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지역을 조기에 확대함으로써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 사회초년생 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기존 5개 자치구(중구·성북구·서대문구·관악구·송파구)에서 추가 공모를 받아 9개 자치구(성동구·중랑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강서구·영등포구·서초구·강동구)를 선정해 1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지역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공인중개사)가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전월세 계약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상담해준다. 집을 보러 갈 때도 동행해서 혼자 집볼 때 놓칠 수 있는 점을 확인·점검해준다. 연령과 상관없이 1인가구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오세훈 시장이 올해 1월 발표한 ‘1인가구 4대(건강·안전·고립·주거) 안심정책’ 중 주거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지난 7월4일부터 5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지난 2개월간 월·목 주2회 하루 4시간 시범운영에도 불구하고 5개 자치구에서 총 328건(회당 평균 약 20건 지원)의 서비스를 지원했다.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81.4%가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주거안심매니저의 전문성(83.0%) 및 친절성(88.2%), 신청절차 등 이용자 편의성(88.1%) 등에서도 전반적으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 주거마련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시범사업 성과분석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전 자치구에서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2022.09.18 I 김은비 기자
‘오늘의 웹툰’ 김세정, ‘성장캐’ 뽐내며 안방극장 ‘힐링’ 선사
  • ‘오늘의 웹툰’ 김세정, ‘성장캐’ 뽐내며 안방극장 ‘힐링’ 선사
  • SBS ‘오늘의 웹툰’ 김세정 (사진=방송 영상 캡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김세정이 빛나는 연기력으로 극을 환하게 밝히며 아름다운 마지막을 그렸다.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마지막회에서 온마음(김세정 분)은 웹툰 작품의 진정성과 본질을 알아보는 안목을 다시 한번 뽐냈으며, 권영배(양현민 분)과 협업을 제안하며 웹툰 PD로서의 성장을 보였다. 또한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온마음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해피 앤딩을 전했다.과거 유도 선수였지만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웹툰 업계에 뛰어든 온 마음 역을 맡은 김세정은 매회 여러 웹툰 작가들을 만나고 다양한 갈등을 겪으며 진심을 다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슬픔, 웃음을 전했다.특히 남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눈빛 연기에서 김세정의 전매특허인 무공해 청정매력을 한껏 발산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매료시켰으며,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내는 넘치는 열정을 러블리함으로 완벽 소화해 안방극장에 힘찬 에너지를 전했다.이에 더해 몸을 사리지 않는 와일드한 액션 연기와 깨알 웃음을 선사하는 유쾌함까지 놓치지 않아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계약직 신입사원, 웹툰PD, 유도선수, 장녀 등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며 김세정만의 입체적인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온마음의 마음을 생생하게 전달했다.이처럼 김세정은 ‘오늘의 웹툰’에서 ‘성장캐’의 매력을 뽐내며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네온 웹툰에서의 고군분투를 통해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잘 해낼 수 있다는 응원을, 유도 선수가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는 모습을 통해서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도전에 대한 격려를 전했다.또한 슬럼프에 빠진 이들에게는 감동적인 대사를 통해 위로를, 웹툰 작가들에게 전하는 정성 어린 마음을 통해 명언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한편 ‘오늘의 웹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스토리를 전한 김세정은 앞으로 연기는 물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2022.09.18 I 강경록 기자
강득구 “고졸자, 10년동안 국가가 취업관리 해야”
  • 강득구 “고졸자, 10년동안 국가가 취업관리 해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졸 취업 10년 보장제를 통해 직업교육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강득구 의원실 제공) 15일 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 방안’ 토론회에서 “현재 직업계 고등학교가 처한 상황이 매우 어려운데 이를 방치한다면 결국 대학입시교육의 강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직업계고등학교의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실을 비롯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일자리재단, 좋은교사운동, 교육의봄 등과 함께 했다.토론회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경기도교육연구원 진숙경 연구위원은 교육 체제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 연구위원은 “낮은 출산율에 따른 대입 정원 미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초·중·고 교육은 대학 입시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졸업 후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지에 대한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두 번째 발제자인 이맹수 전 HSBC 은행 전무는 “특성화고의 경우, 재학생의 학과 만족도는 높지만 졸업 이후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다”며 “이는 고등학교 재학 중 3년의 문제가 아니라 졸업 후 취업 경로와 사회 안착을 위한 보장 마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전무는 △특성화고 3학년 대상의 기업 사내학교 제도 도입 및 생활 지원금 제공 △고1 말에 특성화고와 일반계고 학생들의 상호 진로 수정의 기회 제공 △졸업 후 7년 내 진로 재탐색 1년 시간 보장 △고졸 직업 초년생 대상, 임금 격차 분 50% 3년간 지원 제도 등을 제안했다.지정토론에서는 강득구 의원이 좌장을 맡고, 별무리학교의 이상찬 교장, 좋은교사운동의 김영식 대표,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정미란 장학관이 참여했다.한편, 2차 토론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국회 제9간담회실에서 ‘입시경쟁교육의 변화를 위한 지렛대 탐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2022.09.15 I 김혜선 기자
서울시,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근절위해 집중수사
  • 서울시,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근절위해 집중수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최근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깡통전세 등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하는 전세사기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관련 불법중개행위를 올해 말까지 집중수사 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 8월 기준 자치구별 연립다세대 2분기 신규 계약 전세가율 현황(사진=서울시)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보다 높거나 비슷해 임대차계약 만료 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경우를 말한다.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약 3만5000여건의 임대차 관련 상담이 이루어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의 검찰 송치건수도 2020년 97건에서 2021년 187건으로 증가하는 등 임대차계약을 둘러싼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엄정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깡통전세가 주로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신축빌라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만큼,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아 깡통전세 위험이 큰 신축빌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 제공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서울시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평균 84.5%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서 96.7%, 금천 92.8%, 양천 92.6%, 관악 89.7% 등의 순으로 높았다.주요 수사대상은 깡통전세 관련 공인중개사법 위반행위다. △허위매물 표시·광고 △중개대상물 거래상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된 언행 그 밖의 방법으로 중개의뢰인의 판단을 그르치게 하는 행위 △무자격·무등록 불법중개 등이다.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해 깡통전세와 관련한 불법중개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는 경우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서울시는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서울시 깡통전세 예방 서비스’ 상담 데이터 등과의 수사 연계, 부동산 카페 및 개인 블로그 등 온라인 모니터링 강화, 시민제보 활성화를 위한 범죄신고 포상금 제도 운영 등 다각도로 면밀히 접근할 예정이다.김명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깡통전세는 신축빌라와 같이 가격정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을 악용하여 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피해자가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해야 할 범죄”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부동산수사를 강화한 만큼 시민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3 I 김은비 기자
지난달 집주인 '먹튀'한 보증금 1089억 '역대 최대'
  • 지난달 집주인 '먹튀'한 보증금 1089억 '역대 최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달 집주인이 전세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고 금액이 1000억원을 넘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과 건수는 1089억원, 511건으로 집계됐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금액과 건수가 각각 1000억원, 500건을 넘은 것은 2015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2013년 9월 출시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HUG가 대신 보증금을 가입자에게 지급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 사고 금액 규모는 △2015년 1억원(1건) △2016년 34억원(27건) △2017년 74억원(33건) △2018년 792억원(372건) △2019년 3442억원(1630건) △2020년 4682억원(2408건) △2021년 5790억원(2799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촌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 지난달까지 발생한 누적 사고금액은 5368억원(2527건)으로 지난해 총 사고 금액의 93%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사고금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변제해 준 대위변제액도 지난달 830억원(398건)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인 올해 6월 570억원(273건)의 약 1.5배에 달한다. 대위변제액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억원(1건) △2016년 26억원(23건) △2017년 34억원(15건) △2018년 583억원(285건) △2019년 2836억원(1364건) △2020년 4415억원(2266건) △2021년 5040억원(2475건)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대위변제액은 4340억원(2020건)으로 지난해 전체 금액의 86% 수준이다.특히 보증금 반환 사고 피해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에 집중되고 있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악성임대인은 총 203명(개인 179명·법인 24명)으로, 이들의 사고 금액은 7824억원(3761건)에 달한다. 이 중 30대 이하 피해자는 2808건으로 전체 3761건의 74.7%를, 피해액은 5809억원으로 전체의 74.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악성임대인은 전세보증보험 채무자 가운데 대위변제 건수가 3건 이상이고, 미회수액이 2억원을 넘으며, 상환 의지·이력이 부족한 집주인을 뜻한다. HUG는 작년부터 이들을 특별관리하고 있다.
2022.09.12 I 하지나 기자
대학생 때 받은 학자금 대출, 언제부터 갚아야 하나요
  • [세금GO]대학생 때 받은 학자금 대출, 언제부터 갚아야 하나요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학교를 처음 입학할 때 들어가는 등록금은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다. 여러 가정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등록금을 충당하고 이는 사회에 나간 초년생들의 채무로 남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학자금 대출은 어떻게 받고 언제까지 상환을 해야 할까? 국세청과 함께 학자금 상환 제도에 대해 알아봤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취업 후 학자금 상환이란 대학생이 재학 중 등록금을 대출받고 이후 소득 발생 후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제도다. 대출 시점부터 원리금 상환 의무를 지게 되지만 소득금액이 상환 기준 소득을 초과할 때까지 상환 의무가 자동 유예되는 방식이다.대상자는 교육부 장관 또는 한국장학재단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협약을 맺어야 하는 대학에 재학 또는 입학 예정인 만 35세 이하 대학생이다.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2022년 기준 월소득 인정액 1024만원 이하 가구여야 한다.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학생은 소득 구간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교내외 장학금이나 대출을 받았다면 이중 수혜가 금지된다.대학원은 학자금 지원 4구간(2022년 기준 가구 월소득 인정액 461만원 이하) 가구의 만 40세 이하 대학원생이 대상이다.학부 등록금 대출 한도는 없다. 대학원은 석사 과정 6000만원, 박사 과정 9000만원 한도가 적용된다. 학부와 대학원 모두 생활비는 연간 3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매학기에 결정 고시되는데 올해 1학기의 경우 1.7%였다. 2018년 1학기 땐 2.2%였는데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채무자 연간 소득금액이 상환 기준 소득(2022년 기준 1510만원, 총급여 기준 2394만원)을 초과하면 초과 금액에 상환율을 적용해 의무적으로 상환해야 한다. 상환율은 학부생 대출 잔액만 있으면 20%, 대학원생 대출 잔액만 있는 경우 25%다. 산출된 의무상환액이 36만원이라면 36만원만 최소 부담으로 상환하면 된다.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및 상환 구조. (이미지=국세청)근로소득·퇴직소득·연금소득 등이 있어 연말 정산을 하는 사람이라면 원천공제 대상이다. 국세청은 전년도 근로소득 기준으로 계산된 원천공제 대상 금액을 원천공제(7월~다음해 6월)가 시작되기 전 채무자(5월) 및 고용주(6월)에게 각각 통지한다.고용주는 채무자에게 급여 지급 시 의무상환액을 원천 공제해 다음달 10일까지 상환금 명세서에 의해 상환 내역을 신고·납부한다.국세청이 고용주에게 통지하기 전 채무자가 원천공제 1년분 상환액을 일시 또는 분할해 미리 납부하면 고용주에게 통지가 되지 않는다.종합·양도소득이나 상속·증여 재산이 발생하면 신고된 국세 소득금액에 따라 의무상환액을 계산해 채무자에게 납부고지서가 발송된다.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채무자가 소득이 발생한 연도에 미리 자발적으로 상환해도 된다.
2022.09.11 I 이명철 기자
한국 승무원만 콕 찝어 해고한 中동방항공…법원 "해고 무효"
  • 한국 승무원만 콕 찝어 해고한 中동방항공…법원 "해고 무효"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중국 동방항공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해고된 계약직 한국인 승무원 70명이 제기한 해고무효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소송 제기 2년 6개월 만으로, 재판부는 다른 외국인 승무원들의 고용이 유지되고 있는 것에 비춰 한국인 승무원들에 국한된 계약갱신 거절은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봤다.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중국동방항공 해고무효확인 소송 1심에서 승소한 승무원들이 선고가 끝나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봉기)는 8일 오모씨 등 70명이 동방항공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피고가 근로계약 갱신을 거절한 것은 적법하지 않고, 원고들에게 계약 갱신 기회권이 인정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 측에서 원고들에 대한 계약 갱신 거절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외국인 항공승무원 중 특정기수에 해당하는 한국 국적 승무원 일부에 대해서만 차별적으로 갱신을 거절했다”며 “나머지 외국인 항공승무원에 대해서 계속 고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피고 측 계약 갱신 거절은 합리적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앞서 동방항공은 2018년 채용돼 2020년 3월 9일 정규직 전환을 앞둔 14기 한국인 승무원 73명 전원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사측은 계약기간 만료 고지서를 승무원들에게 보내면서 “항공시장 전반의 변화, 당사의 경영이 비교적 큰 영향을 받아 근로계약을 갱신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에 해고자 중 70명은 ‘중국동방항공 14기 대책위원회(대책위)’를 구성, 같은해 4월 3일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대책위 측은 “해고 직전까지 신규 항공기종 교육·훈련 이수를 지시하는 등 정규직 전환기대권이 인정되고, 개별적·구체적 심사 없이 일괄적으로 신입 승무원들을 해고한 것은 해고의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기 어려우므로, 동방항공의 정규직 계약 갱신 거절 통보는 법률상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동방항공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감소했고 자사의 국제선 운항 역시 대폭 감소했으며,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갱신 거절 사유에 해당하므로, 원고들에게 정규직 갱신기대권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맞섰다.이날 판결로 이들의 법적 분쟁은 동방항공 측의 항소 여부에 달리게 됐다.중국동방항공 해고무효 소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일과사람의 최종연 변호사가 8일 오전 1심에서 승소한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책위 측은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대표원고 오씨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해 해고를 당하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저희 한국인 승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판결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방항공은 이번 해고 무효 판결을 엄중히 받아들여 반성하고, 즉시 판결을 이행해 짓밟힌 저희 승무원들의 꿈을 지금이라도 되찾아주길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원고 측 대리인인 최종연 변호사는 “입사 당시 사회초년생이던 원고들의 평균 나이는 28세가 넘었다”며 “1심 판결대로 원고들을 정규직 근로자로 인정할 것을 촉구한다. 만약 법정 공방이 길어진다면, 원만한 분쟁해결은 갈수록 요원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외국 회사와 한국인 근로자들의 분쟁이기도 하지만,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갱신 기대권에 관한 또 하나의 선례를 세운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대한 경영위기가 발생했더라도, 정규직 전환을 거부하려면 객관성·공정성·합리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9.08 I 하상렬 기자
`2030` 임차인, `악성 임대인`에 전세금 5400억 떼였다
  • `2030` 임차인, `악성 임대인`에 전세금 5400억 떼였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3년 간(2020년~올해 7월) `악성 임대인`(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에게 2030청년 임차인이 떼인 전세금이 5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임대인`는 다주택자 중 임차인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건 이상 대위 변제했지만 연락이 두절되는 등 상환 의지조차 없는 임대인을 말한다.1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악성 임대인은 총 203명(개인 179·법인 24)으로 3761건의 사고를 발생시켜 총 7824억원의 전세 보증금을 `먹튀`했다.피해 임차인 연령별 현황. (자료=김학용 의원실)연령별 피해 현황을 보면 △10대 1건(4억) △20대 788건(1601억) △30대 2019건(4204억) △40대 590건(1240억) △50대 229건(505억) △60대 이상 114건(249억) △법인 20건(21억)으로 집계됐다. 전세 사기 피해가 청년, 신혼 부부, 사회 초년생이 몰려있는 2030세대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김학용 의원은 “HUG에서 대위 변제를 받은 임차인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전세 보증금 가입률이 1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거의 전 재산을 떼이고도 하소연도 못 하는 피해자는 더 엄청날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국토부와 HUG에 “전세 보증금 가입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HUG의 전세금 보증 전 단계부터 심사에 이르기까지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 제도 개선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09.01 I 이성기 기자
교원그룹 구몬학습, 인스타그램 '구몬툰' 연재
  • 교원그룹 구몬학습, 인스타그램 '구몬툰' 연재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 구몬학습은 MZ세대 회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웹툰 ‘구몬툰’을 연재한다고 30일 밝혔다.구몬툰은 2가지 시리즈로 제작해 연재 중이다. 성인구몬 회원들의 학습 에피소드를 녹인 ‘사연툰’과 자체 캐릭터 토사원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오피스 일상을 담은 ‘공감툰’이 있다. 사연툰은 구몬학습과 관련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학습을 시작한 계기 등을 담은 총 8편 사연을 소개했다. 공감툰은 사회초년생 및 직장인들이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K-전자’라는 오피스 세계관을 구축했다. 아울러 신입사원 토사원과 동료들이 성인구몬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몬툰은 주 2회씩 구몬학습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한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성인구몬 회원을 포함한 MZ세대에 색다른 흥미를 제공하고자 구몬툰을 기획했다”며 “성인구몬으로 자기계발하며 성장하는 구몬툰 시리즈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구몬학습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인 대상 구몬학습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자 등 4과목이다. 실력에 따라 학습량과 난이도를 정해 학습할 수 있다. 개인별 학습 성향에 따라 △방문학습 △화상학습 △셀프학습 등 3가지 방식으로 학습 진행이 가능하다.
2022.08.30 I 강경래 기자
세입자 구한 뒤 소액 얹어 빌라 매도…보증금 떼여도 속수무책
  • 세입자 구한 뒤 소액 얹어 빌라 매도…보증금 떼여도 속수무책
  • [이데일리 박종화 오희나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 대로에서 조금 안으로 들어서면 연립·다세대주택(빌라)과 공인중개사무소가 밀집해 있다. 일부 공인중개사무소엔 ‘신축빌라 분양. 실투자 1000만원!’ 같은 문구가 붙어 있다. 분양가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세입자를 받으면 소액으로도 새 빌라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게 이들 업소의 설명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 지역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에게 빌라 분양을 문의하자 “원래 분양가는 3억원인데 전셋값을 구할 수 있다. 2억7000만~2억8000만원에 세입자를 구할 수 있다”며 “세입자는 알아서 구해줄 테니 실제론 1000만~2000만원만 투자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 말을 달리 해석하면 집값이 1000만원~2000만원만 떨어져도 깡통 주택이 된다는 뜻이다. 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깡통 전세가 속출하는 배경이다.박동수 서울세입자협회 대표는 “빌라 업자가 신축 빌라를 비싸게 분양하기 위해 분양가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전세를 끼고 분양한다”며 “세입자도 구축 월세보다는 신축 전세를 선호하다 보니 구조적으로 전세 사기에 취약하다”고 말했다.◇뒤늦게 전세 사기 알아차려도 구제 어려워최근엔 신축 빌라가 잇달아 깡통주택으로 전락하고 있다. 세입자를 먼저 구해놓고 수분양자(분양을 받는 사람)을 먼저 찾는 분양 방식 때문이다. 이런 빌라에선 소액으로도 빌라를 분양받을 수 있다며 수분양자를 모은다. 일부 공인중개사무소는 임대인과 함께 이런 방식으로 전세 사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지만 실제 입증하기는 어려워 ‘솜방망이’ 처분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김예림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는 “단순히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해서 임대인을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임대차 계약 체결 당시부터 임대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의도가 있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기란 더 어렵다”며 “이런 이유로 기존에는 임대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더라도 실제 임대인을 사기죄로 처벌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명의 변경도 흔한 전세 사기 수법이다. 집주인이 바뀌면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이전 집주인에게 보증금 반환을 청구할 수 있긴 하지만 집주인이 바뀐 걸 세입자가 모르는 경우도 많다. 고지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계약 해지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도 판례상 한 달 남짓이다.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현행 세입자 보호 제도가 불충분하다고 하소연한다. 이데일리와 만난 한 전세 사기 피해자는 “집주인이 차명 재산으로 외제차를 굴리고 다녀도 현재 환수하기가 어렵다”며 “세입자 돈으로 집주인 채무까지 갚아줘야 하는 상황이다”고 불만을 터뜨렸다.그는 “이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분명한 환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최소한 세입자가 거주 중에 집주인이 바뀌었을 땐 새 집주인의 금융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권리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공간 데이터 전문회사 빅밸류의 김진경 대표는 “전세사기는 결국 보증 사기로 이어져 개인의 피해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손실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사회적 손실을 막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세 사기 피해액 매년 사상 최대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은 42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790억원의 73.9%에 달한다. 전세금반환보증보험 사고액은 HUG의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 2016년 34억원에서 2017년 74억원, 2018년 792억원, 2019년 3442억원, 2020년 4682억원, 지난해 5790억원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 사기 피해는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시장에서는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세입자의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통상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다. 서울주거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25개구 중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90%를 넘은 곳은 강서구(96.7%), 양천구(92.6%), 금천구(92.8%) 등 3곳이었다. 관악구(89.7%), 강동구(89.6%), 구로구(89.5%)도 그 뒤를 이었다. 주로 신축 빌라가 많은 지역이다. 서울의 아파트 신규 계약 전세가율은 평균 54.2%로 나타났지만 연립다세대는 평균 84.5%, 갱신 계약은 77.5%로 아파트보다 높은 수준이다.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세사기를 분석해보면 30대 미만이 90%, 3억원 이하 부동산이 90% 수준으로 결국 사회초년생 등이 다수 피해자가 되고 있다”며 “세입자의 보증보험 의무 가입과 집주인의 국세 체납 여부 등 정보를 공개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8.29 I 박종화 기자
메트로시티, 추석 캠페인 영상 공개… 내달 12일까지 프로모션 진행
  • 메트로시티, 추석 캠페인 영상 공개… 내달 12일까지 프로모션 진행
  • (사진=메트로시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뮤즈인 트와이스 미나, 배우 구교환과 함께한 추석 캠페인을 공개하고, 9월 12일까지 전국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트로시티 추석 캠페인 영상에서 트와이스 미나는 다양한 데일리룩에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오벌 쉐이프 디자인의 ‘에그백’을 추천했다. 뉴 아이코닉 에그백은 미니백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메트로시티의 아카이브와 노하우가 집약된 아이템으로, 30년 간 이어져 온 이탈리아 레더 굿스 공법을 적용해 견고한 퀄리티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타원형 쉐이프를 강조한 버클 장식은 이탈리아 주얼리 공법으로 제작되었다.구교환의 추석 기프트 원픽은 ‘갈리아도 백팩’이었다. 노트북을 넣어 다니고 있다며 갈리아도 백팩의 실제 애호가임을 밝힌 구교환은 ‘안정감을 주는 편안함’을 장점으로 꼽았다. 갈리아도 백팩은 메트로시티만의 공법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비즈니스웨어부터 데일리웨어까지 커버 가능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앞 부분의 빅사이즈 포켓으로 수납력과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사진=메트로시티)이외에도 메트로시티는 다양한 추석 선물 아이템을 소개한다. 빛의 산란을 모티브로 탄생한 ‘루체 라인 주얼리’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빛나는 순간을 선물하기에 제 격이다.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은 이에게는 메트로시티의 ‘타임피스 컬렉션’을 추천한다.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을 놓치지 않은 스몰레더 아이템으로 ‘남성용 벨트+지갑 세트’도 눈여겨 볼 만하다.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M 로고를 프레싱 기법으로 담아낸 감각적인 지갑과 퀄리티 높은 레더 벨트는 사회 초년생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선물할 수 있다.
2022.08.26 I 이윤정 기자
서울시, ‘깡통전세’ 예방 3대 서비스 제공
  • 서울시, ‘깡통전세’ 예방 3대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는 전세 계약을 하는 시민들이 전세가격이 매매가를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전세보증금을 지킬 수 있도록 3대 서비스를 입체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와 강남 일대의 아파트 모습들. (사진=연합뉴스)서울시의 ‘깡통전세’ 위험 예방 3대 서비스는‘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통한 임대차 상담,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한 지역별 전세가율 확인,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통한 적정 전세가격 검증이다.먼저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는 상담을 통해 전세 계약을 체결하기 전 주의사항, 꼭 확인해야 하는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개소한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는 변호사 등 9명의 상담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주택임대차 관련 모든 상담과 분쟁조정, 대출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임대차 상담의 경우 2021년 약 3만5000여 건이 이뤄졌다. ‘깡통전세’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최근에는 시민들이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깡통전세’가 특히 자주 발생하는 신축 빌라의 경우 주변시세 확인, 전세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시기 등에 대해 집중 안내하고 있다. 신축빌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나 주변 중개업소에 실제 거래된 유사 매물 등을 비교해 시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보증금 미반환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계약단계에서 전세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에서는 지역별 전세가율, 깡통전세 위험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전세가율’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위험성 여부를 파악해 ‘깡통전세’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은 서울시가 전·월세 실거레 데이터를 분석한 전월세 시장지표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 23일부터 ‘지역별 전세가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주거포털→알림소통전월세→정보몽땅으로 접속하면 된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전세 계약을 체결할 경우, 임차인이 유사한 주택의 매매가격이 얼마인지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 전세가율’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시 보증금액·유형 등이 동일한 조건의 주택에서 보증료율 상향기준을 부채비율 80%로 설정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80% 이상 이상 지역을 구분한 자료다.끝으로 ‘전세가격 상담센터’에서는 임차인이 전세 계약 이전에 특정주택의 전세가격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신청자가 온라인을 통해 소재지, 주택 사진 등 주택정보를 입력하고 상담 신청을 하면 접수 상황과 담당 평가법인을 문자로 통보받는다. 이후 담당 감정평가사는 해당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2일 이내 신청자에게 유선으로 결과를 안내해 준다. 신청자는 결과를 토대로 전세 계약 체결 여부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본격 가동, 전세가격 적정여부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MOU를 체결해 부동산 분야 전문가인 감정평가사가 직접 신청자의 물건을 평가, 적정한 전세 예정가격과 거래의 안전성을 분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전세가격 상담센터’를 통해 정확한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빌라, 다세대·다가구 등에 대해 선 순위 대출액, 보증금 등을 고려한 전세 예정가격의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은 전 재산과도 같다 ‘깡통전세’와 관련한 문제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의 정도가 크고 청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주거약자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기 때문에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깡통전세 예방 3대 서비스’ 뿐만 아니라 주택시장 변화 등을 면밀히 검토해 유용한 주택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2.08.26 I 신수정 기자
사회초년생 몰린 '서울 영테크'…내달부턴 '그룹 클리닉'도
  • 사회초년생 몰린 '서울 영테크'…내달부턴 '그룹 클리닉'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무료 재무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가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회초년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 2월28일 1:1 대면상담 개시 후 상담신청이 쇄도하면서 8월 초에 이미 목표인원(총 2472명)의 95% 이상 신청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당초 11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1:1 대면상담 접수를 8월30일 조기 마감한다.1:1 비대면 상담은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면, 비대면 상담을 전부 포함해서 현재까지 약 7900여명이 신청을 했다”며 “그 중 75%가 25~34세로 직장을 구하고 2~3년차인 사회초년생”이라고 설명했다.1:1 재무상담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인기는 실제로 상담을 받은 청년들의 만족도와 후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상담을 받은 2692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는 4.79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또 서울시는 1:1 상담에 이어, 다음 달부터 ‘서울 영테크 그룹 클리닉’을 새롭게 시작한다. 비슷한 재무 고민을 하는 청년들을 8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묶어 전문 상담사와 심층적으로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심화 교육과 상담에 대한 청년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해 신설했다.주제는 청년들의 관심이 큰 △급여 △투자 △보험 세 가지다. 주제당 16명씩 모집하며, 상담사 2명이 배치돼 8명 이내 소그룹 상담으로 진행된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영테크는 청년 개개인의 재무 상황과 눈높이에 맞는 재무 상담과 금융 교육으로 청년들에게 호응이 크다”며 “온·오프라인 상담과 주제별 그룹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1만 명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8.25 I 김은비 기자
'연 20% 육박' 리볼빙 금리도 자율인하 경쟁 유도(종합)
  • '연 20% 육박' 리볼빙 금리도 자율인하 경쟁 유도(종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취약 차주들이 현금 흐름 확보를 위해 주로 이용하는 신용카드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금리가 매달 공시된다. 리볼빙과 카드론 금리를 비교 안내하고 이용자에겐 리볼빙 금리 산정내역서를 공개한다. 불완전 판매 소지를 줄이고 최고금리(연 20%)에 육박하는 수수료율에 대한 인하 경쟁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다.(사진=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카드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리볼빙이란 신용카드 사용자가 갚아야 하는 카드 대금 중 일부를 제때 갚지 않고 다음 결제일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카드사들은 연 15% 이상의 이자를 받고 카드 대금을 미뤄준다.당국이 리볼빙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이기지 못한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고금리, 불완전판매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달 말 기준 리볼빙 이월잔액은 6조665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6.4%(5835억원)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도 266만1000명에서 273만5000명으로 4.8%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리볼빙 민원(128건) 중 68%(87건)는 불완전판매 건이었다.당국은 리볼빙 안내와 공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 말부터 리볼빙 금리를 매달 공시한다. 리볼빙 금리는 올해 처음 공시하기 시작했지만 분기별 공시여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공시주기를 단축해 소비자가 카드사별, 신용평점별 금리를 적시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카드사의 자율적인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분기 기준 카드사별 리볼빙 평균금리는 최고 18.4%(롯데)에 달한다.리볼빙 금리 산정 내역도 오는 11월부터 공개한다. 지금은 계약 체결시 최종 금리만 안내하고 있어 우대금리 등의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오는 11월부터는 은행 대출금리 산정내역처럼 기준가격과 조정금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카드론 등 대출성 상품 금리와 비교 안내도 한다. 카드사는 영업 마진을 남기기 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리볼빙을 소비자에게 우선 권유한다는 지적이 많다. 모든 카드사는 리볼빙 금리를 카드론보다 높게 운영하고 있으며 두 상품 간 금리차는 최대 5.1%포인트에 달한다. 또 리볼빙을 대체할 수 있는 분할납부, 카드론 등의 금리 수준과 변동·고정금리 여부도 비교·안내된다. 소비자는 유리한 상품 선택이 가능해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불완전판매를 줄이기 위해 설명의무도 강화한다. 리볼빙 설명서를 대출상품 수준으로 신설해 오는 11월부터 소비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신용카드 모집인과 텔레마케터가 리볼빙을 권유할 때도 금융소비자보호법상 대출성 상품에 적용되는 설명의무를 따라야 한다. 또 텔레마케터를 통해 리볼빙 계약을 체결하는 만 65세 고령자와 사회 초년생(만 19~29세)에겐 ‘해피콜’ 제도를 도입한다. 해피콜 결과 불완전판매가 확인되면 리볼빙 계약 해지 등 사후관리에 나선다.리볼빙의 건전한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11월부터 최소결제비율을 소비자 특성에 맞춰 차등화할 방침이다. 최소결제비율은 결제일에 이월하지 못하도록 정한 비율이다. 결제비율이 낮을수록 더 많은 잔액이 이월돼 향후 이용자의 금융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현행 규정상 최소결제비율을 10% 이상 차등하도록 돼있으나, 7개 전업 카드사는 10건 중 9건에 대한 결제비율을 일괄적으로 10%로 적용하고 있다.저신용자에겐 텔레마케터를 통한 리볼빙 판매권유를 다음달부터 제한하기로 했다. 저신용자가 자신의 상환능력을 초과해 과도한 빚을 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 발급 이후 신용도가 떨어져 신용카드 추가 발급이 어려운 기존 회원에 대해 판매 권유를 하지 못한다.
2022.08.24 I 서대웅 기자
엔씨 캐릭터 ‘도구리’, CU와 콜라보 상품 출시
  • 엔씨 캐릭터 ‘도구리’, CU와 콜라보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이하 엔씨)는 자사 인기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가 편의점 CU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엔씨는 도구리가 상징하는 사회초년생 콘셉트와 반전 문구 ‘넵! 알겠습니다. (모르겄는디)’ 등 주요 특징을 상품에 담았다. 전국 약 1만6000개 CU 편의점에서 △음료 5종(도구리 파워비타민병, 도구리 파워업에너지캔 등) △간편식 8종(도구리 달달구리월급빵, 도구리 치킨모짜고로케 등) △상온식 2종(도구리 얼큰튀김우동컵, 도구리 컵밥미역국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간편식은 23일, 상온식은 오는 31일부터 순차 출시한다. 음료 5종은 지난 17일 출시해 판매 중이다.엔씨는 ‘도구리의 직장생활’을 주제로 하는 도구리 스티커팩 4종을 제작했다. 전체 콜라보레이션 상품 중 8종에서 랜덤하게 만나볼 수 있다.엔씨는 이번 콜라보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2일까지 ‘직장인 속마음짤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도구리의 배경, 표정, 옷, 액세서리, 아이템, 말풍선 등 6가지 카테고리를 원하는 대로 선택해 커스텀 짤을 만들 수 있다. 완성한 이미지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도구리XCU 편의점룩 세트’을 증정한다.CU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스탬프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상품 구매 후 CU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멤버십을 적립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스탬프를 받는다. 경품으로 △도구리XCU 기프트카드(10만원권) △콜라보 티셔츠·슬리퍼 세트 △도구리 쫌쫌구리 키링 등을 제공한다.
2022.08.23 I 김정유 기자
회전식 정기예금 '풍차돌리기' 나도 해볼까
  • 회전식 정기예금 '풍차돌리기' 나도 해볼까[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직장인 A씨(35)는 최근 금리가 뛰면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린다는 주변 이야기를 듣고 은행 적금 상품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주식시장도 경기가 좋지 않아 남아 있는 자금을 굴려서 재테크를 해야겠단 생각에서다. 그러던 중 금융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근 ‘적금 풍차돌리기’ 재테크가 다시 뜨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A씨는 “예전에는 금리가 낮았지만 요새 들어 시중 은행들이 앞다퉈 금리를 올리고 있어 금액을 쪼개서 여러 개의 적금을 유지하는 ‘풍차 돌리기 적금’이 다시 유행을 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따로 급하게 쓰지 않아도 될 푼돈을 그냥 두기도 애매해 안정적으로 제테크를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A씨처럼 최근 재테크카페 등에서는 푼돈을 목돈으로 키울 수 있는 ‘적금 풍차 돌리기’가 다시 유행을 타고 있다.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등의 등장으로 사그라 들었던 풍차돌리기 재테크가 최근 금리 인상기에 재조명 받으면서 너도 나도 고금리 특판 상품을 찾는 추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풍차돌리기란 매월 1년짜리 적금 혹은 예금에 새롭게 가입해 목돈을 모으는 재테크 수단이다. 1년 뒤부터 매달 만기가 돌아오면 목돈을 다시 예·적금으로 불릴 수 있어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에 안성맞춤이다.가령 매월 20만원을 납입하는 1년짜리 적금을 든다고 가정하면 첫 달에는 20만원, 두 번째 달에는 적금통장 하나를 추가해 월 납입금액을 40만원으로 늘리는 식이다. 이 같은 방법을 1년 동안 유지하면 1년이 된 시점에는 적금통장은 12개, 월 납입금액은 240만원이 된다. 이후 13개월 차부터 순차적으로 적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매달 원금 24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총 예치금 2880만원과 이자수익을 얻는 것이다.풍차돌리기 방식을 애용하는 고객들은 이자는 생활 자금으로 사용하고 원금만 재예치하거나, 원리금을 모두 재예치해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효과를 누리는 방법을 주로 쓴다. 특히 풍차돌리기 적금은 사회초년생인 청년을 비롯해 주식, 가사자산 등과 맞지 않는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없는 재테크로 꼽힌다. 적은 금액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적금 가입 시기를 분산해 목돈 전체를 해지하지 않아도 돼 유동성을 높인다는 장점을 갖춘다. 대부분 적금 상품을 보면 가입 금액이 소액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 적으며, 계획한 금액에 맞춰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반면 매달 새로운 적금 찾고 가입을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느끼는 고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금의 경우 자동이체 한 번만 걸어놓으면 되지만, 적금 풍차돌리기 방식으로 매달 새로운 가입을 해야 하므로, 계획성을 갖춰야 한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금리가 점점 인상되는 시점에 풍차돌리기 적금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금융권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이 저축습관을 키우는데 풍차돌리기 재테크 만한 게 없다”면서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에는 발품을 팔아 잘만 찾아보면 알토란 같은 특판 상품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파킹통장도 금리 인상기에 주목받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파킹통장은 차를 잠시 주차하는 것처럼 돈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이다. 일반 자유입출금 예금보다 금리가 높으며 자금을 일정 기간 묶어두고 싶지 않고 필요할 때 돈을 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주요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SC제일은행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2.8%(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인 ‘마이런통장 6호’를 한정 기간 판매하고 있다. 마이런통장 6호는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저 0.1%~최고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금액 제한 없이 여유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할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지만, 해당상품은 각 입금 건 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다. 판매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모집한도는 3000억원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연 2.1%, 토스뱅크의 ‘토스뱅크 통장’은 연 2% 수준이다. 토스뱅크 통장은 경쟁 상품에 비해 금리가 다소 낮지만 매일 남은 잔액에 대한 이자를 더하는 일복리로 지급된다는 장점을 갖췄다.
2022.08.21 I 정두리 기자
“대학생 최저 0% 금리, 자영업 착한 대출로 갈아타세요”
  • “대학생 최저 0% 금리, 자영업 착한 대출로 갈아타세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고금리 시대에 대학생들에게 최저 0% 금리로 대출을 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이 일수 대출에서 벗어나도록 9월에는 ‘착한 대출’도 출시합니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 데일리펀딩의 이민우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대학생이나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데일리펀딩의 차별화된 포인트”라며 “올 하반기에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에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986년 서울 출생 △성남고 △한양대 정보기술경영(현 정보시스템학과) △휴맥스 IT팀, MES파트장 △데일리펀딩 CTO △데일리펀딩 CEO(2022년 4월~) (사진=이영훈 기자)2017년 설립된 데일리펀딩은 누적 대출 취급액이 7481억원(8월20일 기준)으로, 온투업 49개사 중 7번째로 많은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회원 수는 15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서비스 등으로 3개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다. IT 개발자 출신인 이 대표는 경영과 기술을 동시에 아는 30대 CEO다. 그동안 온투업은 P2P(Peer-to-peer·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돈이 필요한 대출자와 돈을 빌려주려는 투자자를 인터넷에서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서비스를 해왔다. 대출 신청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후 투자자 공개 모집에 나서면 투자자가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온투업체는 대출자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받아서 투자자에게 나눠준다과거에 온투업계에서 P2P 부실 대출 논란이 있었지만, 데일리펀딩은 대출 연체율·부실율 0%로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이 대표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은 온투업의 정체성이자 탄생 배경”이라며 ‘포용 금융’에 집중해왔다. 이 결과 올해 6월에는 신한카드가 선정한 우수 협업팀 1위 기업상을 받았다.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관련해 데일리펀딩은 대학생 전용 금융 상품인 ‘데일리캠퍼스론’을 운영하면서, 금리 부담을 낮췄다. 이 대표는 “데일리캠퍼스론의 경우 평균 금리 4.85%, 최저 0% 금리로 대학생 대출을 진행했다”며 “대학생은 10% 넘는 금리 부담을 덜었고, 투자자는 데일리펀딩을 통해 해당 대학생과 소통하면서 미래 투자 개념으로 파격적 금리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결과 5600명 이상의 대학생이 대출 신청을 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다음 달에는 자영업 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코로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소액 투자도 가능한 일석이조 ‘착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위치 기반 서비스로 동네 음식점 등 상권에 투자하고 대출하는 게 특징이다. 이 대표는 “일수보다 낮은 10% 안팎 금리, 보름 안팎 기간도 가능한 초단기 대출, 모바일로 편리한 대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참조 이데일리 6월15일자 <“코로나 충격 동네식당 돕자”..착한 대출 나온다>) 아울러 이 대표는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도 올해 강조하고 싶은 포용 금융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이 상품은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고려한 서비스다. 그는 “성장하는 스타트업도 투자를 계속하면서 재무제표상으론 적자 기업이기 때문에 은행 대출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데일리펀딩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만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출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서비스를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라고 요약했다. 대학생을 비롯해 구직 중인 사회초년생, 창업한 스타트업에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고, 이들이 이를 디딤돌로 삼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금융 서비스여서다. 그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일자리 애로를 해소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펀딩은 올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전환을 완료해 기술력에 기반한 서비스를 보강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토스가 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사업을 확장한 것처럼, 데일리펀딩도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 기관투자 허용, 개인투자 한도 확대, 분산투자 허용 등 온투업계 요구 사항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IT 개발자 출신으로 CEO에 오른 인재로, 기술과 경영을 동시에 아는 30대 최고경영자다. (사진=이영훈 기자)-데일리펀딩은 신한카드가 선정한 우수협업팀 1위에 선정됐다. 1위 비결은.△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발행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총대출 규모 3065조원 중 순수 개인사업자 대출은 4.3%뿐이다. 자영업자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데, 겨우 4.3% 비중으로 대출이 실행된다. 데일리펀딩은 이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 불편에 공감해 2020년 1월 선정산 서비스를 론칭해 운영했다. 올해 9월에는 위치기반 소상공인 대출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저평가됐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ESG 금융’은 온투업사의 정체성이자 탄생 배경, 사명과도 같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포용 금융을 기획하고 서비스하는데 애로사항도 많았다. 돌파구를 찾던 와중에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진행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를 통해 신한카드와 협력하게 됐다. 온투업은 지난해 제도권으로 편입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산업이다. 데일리펀딩이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 이후 ESG 금융 파트너로서 신한카드와 함께 한다면 온투업권 전체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데일리펀딩의 선정산 서비스 고도화, 위치기반 사업자 대출 론칭에 신한카드가 보유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한도 확대나 타깃 설정, 리스크 관리를 해나갈 것이다. 온투업 데일리펀딩의 사업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게 될 것이란 기대도 크다.-이밖에 올해 상반기 성과가 있다면. △데일리펀딩은 금융 니치마켓(틈새시장) 영역에 누가 있는지, 우리가 그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철저하게 검토하고 준비한다. 금융 니치마켓 영역에 있는 대표적인 사람들은 씬파일러인 2030세대다. 데일리펀딩은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년9개월여 대학생 전용 금융 상품 ‘데일리캠퍼스론’을 운영하면서 5600명이 넘는 씬파일러의 금융 애로를 직접 들었다. 올해 성과인 ‘비정형데이터 대출서비스’ 특허 등록, 경희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MOU 체결(4월), 크레파스솔루션·크레파스플러스와 MOU 체결(5월)은 씬파일러 금융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씬파일러를 위한 금융을 강화하려면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 데일리펀딩은 데일리캠퍼스론에 적용되는 ‘비정형데이터 대출서비스’의 특허 등록을 완료해 금융 상품 운영 능력을 입증받았다. 이에 더해 대안신용평가에 뛰어난 크레파스솔루션, 크레파스플러스와 MOU를 체결해 2030 상품 운영이나 심사,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 비정형데이터에는 대학생의 진로 경쟁력과 취업 역량이 포함된다. 데일리펀딩은 경희대 총학생회와의 MOU를 시작으로 단순 금융 상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인턴십이나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까지 열 것이다. 대학생의 가능성을 키우는 공익사업도 하려고 한다. 온투업은 P2P(Peer-to-peer·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돈이 필요한 대출자와 돈을 빌려주려는 투자자를 인터넷에서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서비스를 해왔다. 대출 신청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후 투자자 공개 모집에 나서면 투자자가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온투업체는 대출자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받아서 투자자에게 나눠준다. (사진=데일리펀딩)-올 하반기에 중점 추진하려는 프로젝트가 궁금하다.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2.0버전으로 이번 달에 새롭게 단장했다. 데일리페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온라인몰 판매대금을 정산일 이전에 먼저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위메프와 티몬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8월 한 달간은 별도 비용 없이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온라인몰 입점 소상공인이 온라인몰에서 판매대금을 정산 받기까지 보통 20~70일이 소요된다. 데일리페이 2.0을 이용하면 하루 만에 정산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선정산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24시간 무방문·비대면·온라인 신청으로 서비스 이용도 간편하다.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나. △개인 측면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데일리캠퍼스론’, 중소벤처기업부 전세 대출을 받은 사회 초년생에게 추가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청년홈PLUS 신용대출’, 신혼부부나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인테리어·리모델링 자금을 빌려주는 ‘새집드림(DREAM) 신용대출’이 있다. 기업 측면의 경우 데일리펀딩은 개인이 창업하고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때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과 ‘중소기업대출’로 시기적절하게 자금을 투입한다. 이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금융을 디딤돌 삼아 성장한다면 국내 유망산업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까지 해소하는 힘이 될 것이다.데일리펀딩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서비스 등으로 3개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다. IT 개발자 출신인 이 대표는 기술을 아는 30대 CEO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특허를 받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은 데일리펀딩의 기술력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영훈 기자)-최근에 스타트업 투자난이 심각하다.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에 대해 좀 더 설명해달라. △올해 강조하고 싶은 포용 금융 서비스가 있다면 바로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이다.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은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6월에 론칭한 포용 금융 서비스다. 데일리펀딩은 스타트업 시장에 있으면서 많은 창업가를 만났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러다 ‘스타트업에는 특화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매출이 150억원, 200억원이더라도 재무제표상으로는 적자를 본다. 하지만 은행 대출 심사는 재무제표를 보기 때문에 대출이 거절된다. 스타트업은 성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그다음에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그러나 일반 금융사는 매출을 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가는 회사에 대출을 해 준다. 이는 스타트업의 생태계와 맞지 않다. 그래서 데일리펀딩은 스타트업 맞춤형 금융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준비 중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의 취지·특징·완료 계획도 설명해달라. △데일리펀딩은 창업 초기인 2017년 8월부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론칭해 보다 편리한 투자·대출 환경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웹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으로 확장 설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언제든 편안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고자 한다. 클라우드가 주는 자원 관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앱 전환의 목적이다. 필요한 시점에는 폭발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불필요한 시점에는 자원을 반납하는 과정을 모두 자동화해 예측 가능한 변경 전략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핵심이다. 데일리펀딩은 언제든 쾌적한 앱 환경을 만들면서도 자원을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웹 방식의 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9월에는 완료할 예정이다. -고금리 부담이 크다. 데일리펀딩은 작년 6월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을 특허 등록했는데 관련 취지, 성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만약 신용점수가 비슷하거나 같은 두 사람이 1억원을 빌렸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누구는 한 달에 이자를 30만원을 내고, 또 다른 사람은 50만원을 낸다. 자신에게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해 주는 곳을 찾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일 것이다. 요즘은 다양한 대출 비교 서비스가 마련돼 발품을 파는 수고로움이 덜하겠지만, 여전히 궁금증은 남는다. ‘나와 신용점수가 비슷한 다른 사람들은 평균 몇 퍼센트로 돈을 빌릴까’ 하는 궁금증이다. 데일리펀딩은 고객들에게 같은 신용점수 구간의 사람이 몇 퍼센트로 펀딩을 신청했을 때 대출 실행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안내해 준다. 가령 ‘A라는 사람이 6%로 신청 시 15시간이 걸렸다면, 8%로 신청 시 2시간이 걸렸다’고 설명 드린다. 고객은 자금 투입 시급성에 따라 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이다. 고금리 시대에 자신과 같은 신용점수를 가진 사람의 펀딩 금리를 알고,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온투업 특성상 대출자에게는 좀 더 좋은 한도와 이자를, 투자자에게는 좀 더 매력적인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 특허를 받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은 데일리펀딩의 기술력이라 자부한다. 데일리펀딩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서비스 등으로 3개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다. (사진=데일리펀딩)-정부가 금융규제 혁신 방안 논의에 나섰다. 사업하면서 겪는 규제 애로사항은. △17년 만에 온투업이 제도권으로 들어왔다. 규제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시도와 혁신이 힘들다고 하지만, 반대로 좋은 기회가 생길 거라 생각한다. 최근 금융규제혁신회의가 출범했다. 핀테크 숙원 사업인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내실화하는 과제가 수행된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온투업이 활성화되는 신호탄도 터지고 있다. 망분리 규제 완화 등으로 IT 신규 개발이 활성화되고 업계가 혁신 성장하기를 바란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가 산업 성장을 위해 금융당국에 요청하는 사항은.△현행 온투업법에서는 개인뿐아니라 금융기관의 연계 투자도 허용하고 있으나, 다른 법과의 충돌로 사실상 기관 투자가 막혀 있다. 현재 혁신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 연계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와 함께 개인투자 한도가 확대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대출자에게는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현재 온투업계에 나타나는 저성장 기조를 탈피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게 될 것이다.-취업을 준비 중인 MZ세대들에게 회사 복지 등을 소개해달라.△데일리펀딩은 MZ세대 직장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복지가 장착돼 있다. 자율출퇴근제, 자기계발지원(도서 구입비·자격증 취득비·교육비), 80분 점심시간, 점심 식대 지원, 직급 없는 호칭 문화, 이유불문 자유로운 연차 사용, 무제한 간식 제공, 생일 유급 휴가, 사내 동호회 지원, 입사 3주년 리프레시 휴가 등이 있다. 인사 없는 출퇴근을 통해 퇴근할 때 눈치 보지 않는 복지도 시행 중이다. 언제든 원하는 날에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는 반려동물동반출근도 시행 중이다. 강아지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참가비, 기타 부대비용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기도 했다.
2022.08.20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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