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06건
- 靑, 5월10일 정오 일반에 개방…"권력 상징 국민 품으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한광범 기자]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정오를 기해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윤 당선인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로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윤한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왼쪽)과 김용현 부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마친 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윤 의원은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다만 청와대 본관과 대통령 관저 등 건물 내부와 경호처, 여민관 등 출입 통제 구역은 당장 개방되지 않는다. 주요 기록물과 통신 시설, 보안 문서 등을 정리한 뒤에 건물 내부도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개방 시간은 5월 10일 하루만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이후로는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정했다. 주말에도 개방한다. 추후 야간 개장도 검토하고 있다.사전 신청자 중 당첨자만 방문이 가능하다.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을 고려해 하루 여섯 차례, 2시간마다 6500명씩 일일 관람 인원을 총 3만9000명으로 제한했다.윤 의원은 “개방 초기 관람 신청 서비스 제도를 운용하기로 했다. 한시적으로 입장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라며 “입장 규모와 운영 방식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도와 입장객 추이 등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청와대 부분 개방이 하루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26배 늘어난 셈이라고 TF는 설명했다.사전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 희망일로부터 8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광은 별도 신청을 받기로 했다.청와대 뒤편의 북악산 등산로는 5월 10일 완전히 개방된다. 청와대 경내와 달리 등산로 출입에는 인원 제한이 없다.윤 의원은 “청와대는 조선시대 500년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약 600여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이라며 “그 공간이 5월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새로운 역사적 순간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날 새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 청사에서 공사가 진행된 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실이 들어갈 지하층 공사다.윤 의원은 “2~4층이 메인 층으로 2층에 본 집무실이 들어간다. 다만 거긴 4월 28일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이후 국방부가 이사를 하기 때문에 아직 공사를 하지 못했다”며 “(본 집무실 이전은) 국방부가 이사를 한 후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6월 중순은 돼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5층에 집무실을 만드는 건 5월 10일부터 근무하기 위함이다. 5~6층과 7층 일부는 공사 중인데, 그때까지 (마무리가) 가능하다”라며 “6층은 비서실, 9층은 경호실이 들어선다. 취임식날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가 시작된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대통령 관저로 외교부장관 공관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초에 쓰지 않던 육군참모총장 관사를 검토했지만, 너무 낡아서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그래서 외교부 장관 공관을 검토했다. 다만 장관이 지금 쓰고 있는 관계로 5월 10일 이후부터 손을 댈 수가 있어서 처음부터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尹측 “靑, 내달 10일 정오 일반에 개방…입장료 무료”[일문일답]
- [이데일리 박태진 한광범 기자]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정오를 기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윤한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한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25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팀장은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관람료는 무료이지만, 사전 신청자 중 당첨자만 방문이 가능하다.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을 고려해 하루 여섯 차례, 2시간마다 6500명씩 일일 관람 인원을 총 3만9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전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광은 별도 신청을 받기로 했다.아울러 청와대 뒤편의 북악산 등산로는 5월 10일 완전히 개방된다. 등산로 출입에는 인원 제한이 없다다음은 윤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개방 취지 및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폐쇄적 공간’이었던 청와대를 국민 모두가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함이다.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하게 시도했던 청와대 부분개방이 이번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통해 전면개방으로 완성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운영방안은 청와대 본관·녹지원 등을 비롯해 백악산 등산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찾고 싶은 쉼터이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조선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축으로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자 미래유산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이전에도 청와대 개방이 부분적으로는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번 개방은 이전과 어떻게 달라진 것인가△기존 청와대 부분개방은 소수의 제한된 인원(코로나 전 기준일 1500명)이 제한된 구역을 방문해 진행자의 인솔하에 ‘관람’형태로 시행되며 국민들이 청와대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체감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번 개방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청와대가 이제 국민의 공간으로, 진정한‘개방’이 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행사기간 중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 예정으로, 1일 6회 각 6500명, 1일 최대 3만90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일일 입장인원을 최대 39,000명으로 산출한 근거는? △방문객의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안전관리를 위해 적정 입장인원을 산출했다. 경내 면적당 이용인원의 경우 청와대 전체 면적 중 본관·관저 등 건물 내(內) 출입통제 구역(경호처ㆍ여민관 등), 산악등산로, 대정원, 녹지원을 제외하면 총 1만9483.5㎡(약 5904평)로, 1명당 3㎡(약 1평) 공간 확보 시 동 시간 대 약 6494명이 이용 가능하다. 체류시간은 2시간이며, 개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청와대 개방 범위가 완전 개방에서 경내 개방으로 축소됐다. 건물 내부는 언제 공개할 예정인가△청와대 시설 내부에는 주요 기록물, 통신시설, 보안 필요 문서 등사전 정리가 필요한 집기, 문건들이 다수 존재한다. 주요 물품 정리 후 건물 내부도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관람신청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하루 관람객 수와 운영 방법은? △운영 방법은 개방행사 기간 중 5월 10~21일에는 입장료 없이 카카오톡·네이버·토스로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행사기간 마지막날인 5월 22일에는 별도의 신청시스템을 통해서 받을 예정이다. 방법은 추후공지한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오픈되며, 스마트기기 이용약자 또는 일반폰 사용자를 배려하여 대리신청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스마트폰 예매자는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시스템으로 당첨안내 및 바코드가 발송되며 정문·춘추관·영빈관 3개소에서 바코드 스캔을 통해 입장가능하며, 입장 바코드 이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현장데스크에서 예매번호 확인 후 손목띠를 발급해 입장처리를 할 예정이다.운영 시간은 개방행사 시작일(5월 10일) 당일만 12시~20시까지 운영하며, 이외의 기간(5월 11~21일)에는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주말을 포함해 운영한다. -사전 방문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현장 입장이 가능한가?△사전 신청 후 당첨이 되지 않은 분은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객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전방문 예약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니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향후 안전관리나 질서유지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입장객 수가 안정화될 경우, 전면 자유관람으로 전환해 예약신청 없이 누구나 청와대를 다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별개방 이후(5월 23일~)에는 어떻게 운영되는지?△개방 행사가 끝난 5월 23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방 운영되며, 5월 23일 개방 계획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5월 23일 이후로는 대통령실 주관 (가칭)‘청와대 운영기획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을 논의·확정하기 전까지 관계부처에서 임시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개방행사 종료 이후에도 개방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현재 계획으로는 19시에 관람이 종료되는데, 야간 개방은 언제부터 가능한가?△개방 초기 당분간은 시설점검, 안전시설, 조명시설 미비로 야간개장에 어려움이 있다. 추후 활용계획에 야간 개방 방안도 마련할 것이다. -코로나19 방역 관리나 입장객 혼잡 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코로나19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 운영할 것이며,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인파로 인한 혼잡도 해소를 위해 3개(영빈문·정문·춘추문)의 출입구를 운영해 분산 입장을 유도할 것이며, 22개의 출입 라인을 설치하고, 원활한 입장을 위해 바코드 스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또 경내 시설물 진입통제, 안내 및 순찰 등 경내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인력을 배치하고 관람객 집중시간대 등 필요 시 해당구간에 유동순찰조를 운영하며 차없는 거리 유지 등 차량 우회조치를 위해 청와대로 및 외곽로터리에 교통경찰관 배치할 예정이다. -청와대~북악산 연계 등산코스는 어떻게 운영되는가?△개방시간은 오전 7시~오후 7시이며, 입산은 오후 5시까지로 제한한다. 다만 계절별 개방시간을 다르게 운영한다. 봄과 가을은 오전 7시∼오후 6시, 여름은 오전 7시~오후 7시, 겨울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등산객 인원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다. 단, 사전 관람신청 시스템을 통해 경내 관람객으로 선정되지 못한 일반 등산객은 청와대 경내 관람을 할 수 없다.등산로의 경우 청와대 구역(신규) 코스는 청와대 동편 코스 (춘추관 뒷길(금융연수원 맞은편) → 백악정 → 대통문 → 북악산), 청와대 서편 코스(칠궁 뒷길(경복고 맞은편) → 백악정 → 대통문 → 북악산)로 나뉜다. 북악산 구역(기존) 코스는 △창의문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삼청 등 6개 코스다. -등산로 구간 내 안전 대책은?△개방행사 기간(5월 10~22일) 내 관광객과 등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해 새롭게 개방하는 청와대 등산로 주변에 안전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함께 만들고 있는 관람안내 앱이 무엇인지?△청와대~북악산 탐방 구간 내 모바일 앱을 활용한 디지털(AR) 콘텐츠 해설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다. -청와대를 개방하면 나중에 입장료를 따로 받는지, 개방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 산출된 게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입장료는 무료다. 단지 전면 개방해서 완전히 자유롭게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방향이지만, 초기에 얼마나 많은 분이 오실지 모르고, 오시면 안전유지, 질서유지때문에 당분간 한시적으로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운영해보다가 많지 않으면 전면 자율 개방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년에 경복궁 찾는 분들이 300만명이라고 한다. 이를 적용했을 때 경제적 가치가 2000억 된다고 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선 청계천을 개방한다고 했을 때 초기 1~2년차엔 2000만~3000만명 온다고 했는데, 그걸 다 적용하지 않고 1700만명 정도 적용했을 땐 1년에 5조1000억원이라는 자료가 있었다. -윤 당선인이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시 소요 시간은?△거리로 보면 서초동에서부터 용산 집무실까지 약 코스에 따라 7~8㎞가 된다. 이동소요시간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10분 내외다. 그래서 이 코스는 다 상상이 되겠지만, 구체적으로 제가 말씀 못드리는건 경호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 다만 반포대교-동작대교-한남대교 세 개 다리 이용할수 있다. 이건 그 당시에 어느지역에 국민 불편 최소화할수 있는지 시간대 잘 판단해서 경로를 설정할 예정이다.-관저로 이전에 육국참모총장 관사 리모델링 비용 25억원 정도 계획해서 기재부가 자료를 냈는데, 최근 외교부장관 공관을 결정한 이유는?△당초에 육군참모총장 관사를 저희들이 적극적 검토한 이유는 육군총장 관사는 거의 쓰지 않고 있기 대문에 취임하기 전부터 리모델링 하면 취임식이나 취임식에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입주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했다. 하지만 건설 전문가들이 가서 검토한 결과 비도 새고 너무 낡아서 재건축 수준이라 시간이 4~5개월 걸리고, 예산도 25억으로는 안되고 거의 2배 이상 소요될 거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이전TF팀에서 외교부장관 공관 검토한 것이다. 처음에 검토를 안한 이유는 현재 장관이 지금 쓰고 있어서다. 그걸 지금 손을 대려면 5월 10일 이후에 손을 대야해서 처음부터 검토를 안했다.-국방부 청사 내에 관저 신축한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이 계획은 없어지는 건가?△저희들이 처음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결정하는 그 무렵에 그런 얘기는 있었다. 그렇게 해야 하지 않냐는 식의 당위성 얘기가 있었던 것이고, 아직 그 부분은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 -개방 관련해서 지속적 관리방안 검토한다고 했는데, 거기엔 기존 청와대 근무자들 고용승계 문제도 포함되는지?△고용승계라는 표현은 잘 안 맞는거 같다. 지금 청와대 공무원들이 여러 직종 있다. 정치적으로 들어온분들도 있고 시설관리하는 직원들도 있다. 시설관리를 하는 분들은 계속 근무하든지 아니면 다른 부처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정무직들은 아마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다 교체되지 않을까 싶다.-김건희 여사가 방문한 이후에 관저가 결정됐다는 보도가 있었다.△왜 그런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여러가지 문제점과 예산 등 문제가 생겨서 외교공관 검토했고, 육군참모총장 공관 먼저 간 다음에 외교공관에 가야겠다고 해서 가보신 것이다. 왜냐면 직접 살아야 하는 집이니까. -새 집무실 명칭은 어떻게 지어지는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피플스하우스로 짓고 싶다는 보도가 나왔다.△현재 우리가 집무실 이름을 공모 받고 있다. 한 열흘 정도 됐는데, 지금 40건 정도 접수됐다.거기 보면 국민이 들어간 이름이 많다. 국민을 위한다든지, 국민의집, 국민관, 애민관 등 국민을 넣은 이름이 많아 그런뜻으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 집무실 이름은 5월 15일까지 접수받아서 국민들이 선호하는 적절한 명칭을 짓겠다.-5월 10일 용산집무실 여는 게 맞는데, 1층 기자실도 개방되는지?△지금 현재 국방부 청사 공사가 진행된 건 지하에 NSC 들어갈 층 공사다. 그건 5월 10일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문제 없다. 그 다음에 1층 공사다. 1층은 전부 프레스룸으로 기자실과 브리핑실이 들어서며 5월 10일 개방에 문제가 없다. 그 다음에 2~4층이 메인층인데, 아직 국방부가 이사를 안갔다. 그 부분은 아직 공사 못해 5~6층 공사하고 있다. 7층 일부도 공사 중이다. 이 부분은 5월 10일까지 가능하다. 그래서 5월 10일에 윤 당선인께선 근무할 수 있다는 얘기다. 2층에 본집무실이 들어가게 된다. 거긴 4월 28일 한미연합훈련 끝난 이후 국방부가 이사를 가고 나서 리모델링되면 6월 중순은 돼야 한다고 본다. 5층 집무실 만드는 건 5월 10일부터 근무하기 위함이다. 6층은 비서실, 9층은 경호실이 들어선다. 5월 10일에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가 시작된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청와대 개방을 생중계 한다는 게 사실인가? △가능하면 취임식이 끝나는 시점에 개방하려고 하고 있다. 저희들 소관은 아니다. 당초부터 등산로는 5월 10일부터 아침 일찍 개방한다고 했고, 청와대는 지금 문통이 주무시고 나면 취임식이 11시면, 10반쯤 나오시지 않겠나 싶다. 개방은 그래서 11시를 넘어야 한다. 취임식 끝날 무렵에 개방하지 않겠나하고 준비하고 있다.
- 尹측 “5월 10일 취임식 후 청와대 문 완전히 개방”(상보)
- [이데일리 박태진 한광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5일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면서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2일 오후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이 있는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이 각각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한홍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팀장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팀장은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된다”면서 “아울러 청와대로 인해 단절되었던 북악산 등산로도 다음달 10일 아침 7시부터 완전히 개방돼 국민께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휴식 명소로 거듭난다”고 설명했다.TF는 우선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과 북악산 일대에서 새시대, 새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해당 기간에는 청주 청남대, 세종 대통령기록관 그리고 합천 청와대세트장 등 전국 곳곳에서도 청와대 개방기념 특별행사가 진행된다.TF는 또 개방초기 많은 방문객으로 인한 국민 불편 초래와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관람 신청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윤 팀장은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도, 봄 나들이객 증가 그리고 코로나 제한 해제 등으로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실지 예측하기 어렵고, 한 번에 많은 분이 몰리면 국민 불편과 청와대 경내 보전의 어려움이 있어 한시적으로 입장신청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장 인원은 청와대 경내 이용가능 면적, 입장객 한 명당 3㎡(약 1평)의 최소공간 확보, 여유 있는 관람을 위한 적정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하루 총 6회 2시간마다 6500명씩 일일 관람인원을 3만9000명으로 결정했다는 게 윤 팀장의 설명이다.관람신청은 오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국민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앱(네이버, 카카오, 토스)과 웹사이트(네이버)를 통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특히 개방 초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단체관람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을 접수 받아 입장 인원을 안배한다.아울러 청와대로 인해 단절됐던 북악산 등산로는 인원 제한 없이 5월 10일부터 전면개방된다. 윤 팀장은 “경호와 보안을 이유로 굳게 잠겨 있던 청와대 뒤편 백악정 대통문이 5월 10일 개방된다”며 “이로써 청와대에서 한양도성 성곽까지 연결돼 진정한 북악산 등산로 전면개방이 완성된다.청와대 동편과 서편 어느 곳에서나 출발할 수 있는 해당 등산로는 5월 10일부터 사전 신청 없이, 인원 제한 없이 이용하실 수 있다”고 했다.이어 “청와대는 조선시대 500년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약 600여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이다. 그 공간이 5월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 尹측 "청와대, 국민 자긍심 심어주는 곳으로 재탄생"[일문일답]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0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31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 “앞으로 청와대는 대한민국 역사를 한눈에 바라보고 국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곳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를 개방하면 국민에게 돌아가는 경제적인 이익이 2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이를 것이란 자료가 여러 단체를 통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분과 업무보고를 받는다. 오후에는 청년 무역인들과 만나 중소기업 수출·무역 확대를 위한 업계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 분과별 업무보고가 오늘을 기점으로 시작한다”며 “윤 당선인의 입장은 부모세대의 부와 지위가 대물림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비약적으로 우리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저성장 구조를 벗어나려면 산업 구조가 고도화해야 하고, 첨단 과학기술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그래서 경제 1·2분과가 업무보고 참석대상이지만, 과학기술교육 분과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 분과별 업무보고 이후 윤 당선인은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청년무역국가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청년무역국가대표는 한국무역협회가 미래 청년 무역인 성장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김 대변인은 “당선인의 무협 방문은 지난 경제6단체장과 오찬에서 있었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당선인과 만나는 청년 무역인은 5명으로 예정돼 있는데, 이분들 의견을 경청하고 청년 무역인들의 꿈을 전달받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이날 오전 진행한 김 대변인 정례브리핑 일문일답.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차기 정부 첫 총리로 유력하며, 일요일에 이를 당선인이 직접 발표한다는 보도도 있다.△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이끌 사람을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 4월 초쯤 국민이 너무 기다리시지 않게끔 발표하도록 하겠다. 대통령 당선인이 총리 후보자를 발표하거나 내정하는 게 많은 관례였던 것으로 안다.-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인수위에서 사의를 표명했는데. 여가부 폐지에 대한 비판 입장이 영향을 미쳤는지. △어떤 이유로 사의 표명했는지 파악한 바 없다. 여가부와 관련해서도 많은 분 문의가 있는데, 여론을 수렴하고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한 것으로 안다. 모든 국민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국민 안전을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에 있어서, 기능을 재편하든 체제를 정립하든 그 과정을 밟는 것으로 이해해달라. -청와대 특활비에 대한 당선인의 구상이 있는지.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가 공약이었는데. △특활비에 대해서는 답변이 준비될 때 말씀드리겠다. 제2부속실 폐지는 공약이다. 폐지는 폐지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회동 이후 실무협상이 진행된다고 했는데, 집무실 이전이나 추경 등 세부 안건 논의 진행 상황은.△만찬에서 두 분이 확인했던 ‘신뢰관계 속에서 협조 틀을 유지해간다’는 말을 믿는다.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린다. 제가 알기엔 조만간 청와대에서 지난번 회동에서 나왔던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만남이나 접촉이 이행될 것으로 안다.-한미 합참의장이 하와이에서 회동을 하는데, 한미일 삼각 협력에 대한 당선인 입장은. △한미일 안보협력과 공동군사훈련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새 정부에서 효과적인 안보 협력을 이뤄낼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 -경제분과 업무보고가 있는데, 지난번 윤 당선인이 산업은행 (이전) 로드맵을 지시했다. 그 내용도 논의하나?△알아보겠다. 산은 이전에 대해선 부산지역발전을 효과적, 혁신적으로 이끌기 위한 여론을 수렴해서 나왔던 공약으로 안다. 들어봐야 알 것 같다. -내달 1일 정부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인수위가 영업시간 제한 폐지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내주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폐지되는지.△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코로나 감염자 수와 관련, 최정점에서 내려왔다고 방역당국이 판단하면 폐지가 맞다. 그래서 철폐 위주로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안다. 위중증 환자 관리 또한 가능한 영역 내에서 최선을 다하되 비과학적 거리두기라든지, 영업시간 제한으로 민생에 어려움을 가중하지 않도록 철폐에 대한 입장은 지금도 일관된다. -청와대를 개방해서 시민에게 돌려준다면 어떻게 활용되는지. △청와대를 개방하면 국민에 환원하는 경제적 이익이나 부가가치가 2000억원에서 1조원에 이른다는 자료가 여러 단체를 통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군사보호구역 규제가 풀어짐과 동시에, 경복궁에서 시작해 북악산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역사가 묻은 상춘재, 녹지원까지 국민 여러분께 돌아갈 것이다. 더 아름답고 좋은 공간일수록 우리 아이들에게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를 한눈에 바라보는, 그런 장으로 국민의 자긍심 심어주는 곳으로 재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