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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코로나 대비 ‘세부퍼시픽’, 디지털 혁신 가속
-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 퍼시픽 항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 퍼시픽 항공(이하 세부퍼시픽)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탑승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세부 퍼시픽 항공이 고객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다.이에 현재까지 온라인 예약과 체크인 편의성 향상, 고객 스스로 관리 가능한 예약 기능, 챗봇 개발 등 전반적인 성과를 이뤘다. 올 상반기에는 전체 탑승객 중 87%가 세부퍼시픽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항공권을 예약했고, 67%의 탑승객이 온라인으로 항공권 일정을 변경 및 확인했다.세부퍼시픽의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캔디스 이요그는 “팬데믹 이전부터 고객 서비스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것은 훌륭한 판단이었다”면서 “세부퍼시픽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언제나 최우선시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또는 고객이 스스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게 됐다.”라고 변화에 대한 세부퍼시픽의 대응력을 설명했다.2017년부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개선을 시작한 세부퍼시픽의 결정은 당시 아시아 내에서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선보인 행보였다. 이로 인해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로 고객 문의가 모든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급증하던 시기에도 고객 지원팀의 신속한 답변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지난해에는 셀프서비스 옵션을 보다 강화했다. 이에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세부퍼시픽의 항공편을 이용하고 특정 정보를 보다 쉽게 수정 및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모든 고객이 온라인으로 단체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으며, 관련 안내는 이메일 또는 문자로 통지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세부퍼시픽이 변경 수수료를 영구적으로 폐지하며, 탑승객은 온라인으로 원하는 횟수만큼 편리하게 일정을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세부퍼시픽 디지털 혁신의 한 부분인 챗봇 찰리(Charlie)는 승객들의 일반적인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도입했다. 고객은 찰리를 통해 항공편 일정과 상황, 체크인 절차, 항공권 검색 등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 최근에는 보다 많은 질문들에 정확한 답변이 가능해진 상황이다.캔디스 이요그 부사장은 “세부퍼시픽은 찰리를 통해 모든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고객의 알권리를 위해 꾸준히 기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승객은 세부퍼시픽의 웹사이트, 또는 공식 세부퍼시픽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든 찰리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현재는 영어로만 이용이 가능하며, 한국어 버전 찰리는 2022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국립예술단체 단원 179명 '겸직·외부활동 금지' 규정 위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산하 17개 국립예술단체 소속 직원과 단원의 겸직·외부활동 관련 복무 점검을 한 결과 179명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국립국악원 전경(사진=국립국악원)연합뉴스는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문체부 등에서 확인한 자료를 통해 국립국악원, 국립발레단, 국립중앙극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예술단, 국립합창단 등 6개 단체에서 179명의 규정 위반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문체부는 지난해 2월 국립발레단 단원 3명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특강 또는 해외여행을 간 사실이 알려지자 국립발레단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17개 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위반 사례가 확인된 국립국악원 등 6개 단체에 대한 집중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 기간은 2018년 1월 1일~2020년 3월 6일이었다.처분 현황을 보면 복무 규정 위반자 179명 중 징계가 84명, 주의가 95명이었다. 6개 단체는 자진신고자 등 가벼운 사안에 대해서는 구두 또는 서면으로 주의 조치를 했다. 이보다 사안이 무거운 경우 경고 처분했고, 일정 기간 반복된 활동 또는 근무시간 내 활동인 경우 등은 견책, 감봉, 정직 징계를 내렸다.단체별로는 국립국악원(69명)에서 징계 33명과 주의 36명, 국립발레단(52명)에서 징계 21명(자체 자가격리 위반자 추가 징계 2명 포함)과 주의 31명이 있었다. 특히 국립발레단은 6개 단체 중 유일하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1개월(2명) 처분이 있었다.국립중앙극장(44명)은 징계 19명과 주의 25명이 있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1명을 징계 조치했다. 이밖에 서울예술단은 2명에게 주의를, 국립합창단은 1명에게 주의를 내렸다.각 단체들은 후속 조치로 겸직·외부활동의 허가 범위와 기준, 복무 사항 등 규정을 정비하고 세부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원 복무교육과 함께 국립예술단체로서 공공성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도 하기로 했다.문체부는 단체들에 정기적인 복무 점검과 조사 후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개인교습 금지 등 내용을 내부 규정에 명시하도록 지시하면서 불시에 개인 교습 등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 “오늘 점심 채식 Go?”…채식 급식 확산하는 교육현장
- “오늘부터 우리 고기원정대는 해체다. 채소원정대 어때?”“세상을 위해 음식을 먹을 때, 우린 더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 점심..채식 고(Go)?”고기 반찬만을 찾던 학생들이 급식을 통해 채식의 매력에 푹 빠진다는 내용의 채식 권장 웹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다.이 드라마를 제작한 곳은 다름 아닌 울산광역시교육청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처음에는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채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최근 교육현장의 채식급식이 확대되고 있다. 이미 채식급식을 시작한 일선 교육청은 횟수를 늘리고, 채식 급식 도입을 계획 중인 교육청도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채식 급식을 의무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채식 급식 권장 웹드라마 ‘오늘 점심 채식 GO?’ 영상 캡처. 사진=울산광역시교육청 유튜브) ‘고기 없는 월요일’, ‘채식여행’ 등 채식 급식 장려울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격주로 시행 중인 ‘고기 없는 월요일’을 올해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다. 교내 채식 관련 동아리 운영을 장려하고 오는 10월에는 ‘지구사랑 채식요리축제’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울산교육청을 비롯해 인천, 경남, 서울 등 다수의 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채식급식을 실시토록 권고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7월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 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비상선언’을 통해 학교 환경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기조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생태 교육·기후위기 교육을 확대하고 그 실천 단계로 채식 급식을 시행하려는 것.인천교육청은 지난달부터 채식 선택급식을 도입,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월 2회 ‘V.T.S DAY(Vegetarian Trip of School meal)’를 운영하고 있다.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채식에 대한 학생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채식의 날’ 대신 ‘학교급식의 채식여행’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경남교육청은 ‘채식급식 확대 정책숙의 공론화추진단’이 도내 학교에 채식 급식을 월 1회 이상 권고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서울교육청도 “지난해 발표한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에 근거해 채식 선택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세부 사항은 이달 중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주 금요일 '페스토' 채식 식단을 제공 중인 복자여고 급식. (사진=복자여고 급식실 인스타그램) ‘맛’ 보증해야 채식급식 연착륙학생들은 채식급식을 교육현장에 연착륙시키려면 ‘맛’의 담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충남 천안에 있는 복자여고 2학년 김소원(18) 학생은 “단지 기후 위기 교육의 일환으로 맛이 없는 채식 급식을 실시한다면 학생들이 반발할 것”이라며 “양질의 식자재를 이용한 맛있는 채식 급식을 제공해야 학생들이 좋은 취지를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씨는 “학원·독서실에 다니면 어쩔 수 없이 편의점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로 저녁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의) 채식 급식이 독소 방출·영양 제공 등 여러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014년부터 주 1회 페스토 식단을 마련해 온 임숙이 복자여고 영양교사는 “식단을 짤 때 칼로리와 영양분을 교육행정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육류만 제한하는 페스토 채식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에 생선, 유제품 등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식’에서 비상선언문을 낭독하는 전국 시도교육감. (사진=연합뉴스) 교사 “채식급식 확산 속도내야”교육현장에서는 채식급식 확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후 위기 선언 이후 행보가 소극적이라는 판단에서다.전북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아이들이 채식 급식을 원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채소만 골라먹기는 어렵다”며 “채식 급식 확대에 찬성하며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는 맛이 최고로 중요한 요소”라며 “채식 급식을 어린 학생들 입맛에 맞도록 맛있게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B씨는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감이 기후위기 교육을 강화한다는 비상선언 이후 일선 현장까지 ‘비상’이라는 인식이 전혀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기후 위기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학교 공간 자체가 실천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채식 급식 확대를 요구했다.채식 급식을 운영해 달라며 재학생이 학교를 상대로 직접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채식 급식을 시행하지 않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C씨는 지난해 △한 끼에 제공되는 채소 반찬 늘리기 △2주에 한번 고기 없는 날 시행 △희망자에 한한 채식 급식 배식 등의 내용을 담아 학교에 건의문을 제출했다.이 학생은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구호를 교과서로만 외칠 게 아니라 학교 공간에서 행동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으면 한다”고 건의문을 제출한 이유를 밝혔다. 수업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학교 생활 자체가 교육적이어야 한다는 것. 건의문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선 “이제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나서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지난달 ‘채식 조례’ 제정...법제화로 채식 급식 뒷받침채식급식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서울시의회는 지난달 5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채식 조례’를 제정했다.조례에는 서울시장이 채식생활 실천을 위해 공공기관, 기업체 급식소 및 교육기관 등에서 채식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권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제주도에서는 시민사회가 나서 채식 급식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 운동을 시작했다.지난달 11일 도내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기후위기 대응, 채식급식 지원 조례 제·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가칭)는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및 발족식을 가졌다.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 '번개 지급' 버팀목자금 플러스, 집행 이틀 만에 2.5조 집행
-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이 시작된 29일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버팀목자금 플러스’가 30일 오후 5시 기준 137만5639명에게 총 2조5411억원 지급됐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중기부는 전날인 29일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에서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16만명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대상자 115만8000명에게 문자가 발송됐다.이후 155만5475명이 총 2조8488억원 지원금을 신청했고, 이 중 137만5639명에 총 2조5411억원이 지급됐다.중기부는 최대한 빠른 지원을 위해 31일까지 1일 3회 지원금을 지급한다. 당일 12시까지 신청하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새벽 3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이번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맞춤형 피해지원을 위해 총 7개 유형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총 12주간 중대본·지자체의 집합금지 조치가 6주 이상인 사업체에는 500만원을, 6주 미만인 사업체에는 400만원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했고,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에는 300만원이 지급된다.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일반업종은 ‘매출감소’와 ‘경영위기’로 구분해 피해 정도에 따라 지원한다. 경영위기업종은 지난해 매출 감소율이 전년 대비 20% 이상인 곳으로, 국세청 부가세 신고 결과를 통해 10대 분야 112개 세부 업종을 선정했다.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으로 피해가 큰 여행업이나 영화관 운영업 등에는 300만원을 지원한다. 공연시설 운영업, 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예식장업 등 매출 감소율이 40~60%인 업종에는 250만원, 전세버스 운송업이나 이용업 등에는 200만원을 지원한다.일반업종 중 경영위기업종에 속하지 않는 사업체로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이면서 매출이 감소한 경우 100만원이 지원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대전 서구 소재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콜센터를 방문해 응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 "오늘부터 4일간" 진에어, 2021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272450)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1년 상반기 ‘진마켓(진MARKET)’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진에어, 2021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 (사진=진에어) 이번 진마켓은 30일 오전 10시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판매 대상 노선은 국내선 전 노선과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세부, 다낭, 방콕, 괌 등 국제선 7개 노선이다.국내선 특가 항공권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왕복 총액 최저 운임 기준 1만원대부터 판매된다.4월 1일엔 국내선 항공권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노선에 따라 편도 항공 운임 기준 △4700원 △5700원 △9700원의 특가 항공권이 한정 판매된다.국제선은 7월 1일부터 10월 30일 사이 운항 예정인 항공편이 대상이다. 가격은 최저 8만원대부터다. 단 추석 등 일부 기간은 제외하고 미운항 시 전액 환불된다.주요 노선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부산~제주 1만 9800원 △광주~제주 2만 1800원 △김포~제주 2만 5800원 △김포~여수 3만 3800원 △김포~울산 4만 1800원 △인천~나리타 12만 6000원 △인천~후쿠오카 8만 8600원 △인천~세부 14만 9900원 △인천~다낭 15만 3000원 △인천~괌 16만 7000원부터다.환율 등에 따른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변동으로 총액 운임은 예매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15kg과 무료 기내식(국제선 대상)의 기본 서비스는 포함된다.항공권 예매는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가능하다. 진에어는 추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국제선의 예약 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 예약 변경은 최초 출발 24시간 전까지 1회 가능하며, 환불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지난해 해외여행이 어려워 유아 할인을 받지 못한 19년생 소아를 대상으로 유아 운임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 온라인 쇼핑몰인 지니스토어에서 항공운임 1만원 할인 쿠폰을 99% 할인된 100원에 판매한다.결제 및 숙박 등 제휴 혜택도 다양하다.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첫 결제 시 10% 즉시 할인 및 0.3% 캐시백이 제공된다. 하나카드 결제 시 사용 가능한 3만원·1만원 할인 쿠폰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호텔스컴바인에서 국내 호텔을 예약하면 네이버 포인트 최대 8%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밖에 모바일 앱 전용 항공운임 10% 즉시 할인 이벤트, SNS 공유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진에어 관계자는 “진마켓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유용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번개 지급' 버팀목자금 플러스, 첫날 79만명에 1.4조원 집행
-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이 시작된 29일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소기업에게 지원하는 ‘버팀목자금 플러스’가 첫날 79만명에 총 1조4000억원이 지급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오전 6시 기준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집행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29일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에서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16만명에게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 첫날 85만6000개 사업체가 1조5925억원을 신청했고, 이 중 78만7000개 사업체에 1조4372억원이 지급됐다.중기부는 첫날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 누리집에 많은 신청자가 동시 접속했음에도 지연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오늘(30일)은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116만명에게 신청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전날과 마찬가지로 오늘 신청분에 대해서도 3회로 나눠 지급한다. 정오까지 신청분은 오후 2시부터, 정오 이후 오후 6시까지 신청분은 오후 8시부터,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신청분은 내일 오전 3시부터 지급된다.또한 31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이번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맞춤형 피해지원을 위해 총 7개 유형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총 12주간 중대본·지자체의 집합금지 조치가 6주 이상인 사업체에는 500만원을, 6주 미만인 사업체에는 400만원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했고,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에는 300만원이 지급된다.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일반업종은 ‘매출감소’와 ‘경영위기’로 구분해 피해 정도에 따라 지원한다. 경영위기업종은 지난해 매출 감소율이 전년 대비 20% 이상인 곳으로, 국세청 부가세 신고 결과를 통해 10대 분야 112개 세부 업종을 선정했다.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으로 피해가 큰 여행업이나 영화관 운영업 등에는 300만원을 지원한다. 공연시설 운영업, 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예식장업 등 매출 감소율이 40~60%인 업종에는 250만원, 전세버스 운송업이나 이용업 등에는 200만원을 지원한다.일반업종 중 경영위기업종에 속하지 않는 사업체로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이면서 매출이 감소한 경우 100만원이 지원된다. (자료=중기부)
- 6.7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첫날 68만명 신청
-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이 시작된 29일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을 29일부터 시작했다.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지금까지 소상공인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 중 최대인 6조7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신청 첫날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1차 신속지급 대상 중 68만1000명이 신청을 마쳤다. 이 중 44만9000여 명에게 자금이 지급됐다. 지급 액수는 총 8456억원으로, 익일 새벽 지급분을 고려하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는 안정적인 자금 신청·지급을 위해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 ‘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은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 115만7000여 명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30일에는 짝수인 이들에게 문자가 발송된다. 1차 신속지급 대상자는 총 250만명으로 △집합금지 13만3000명 △영업제한 57만2000명 △일반업종 중 경영위기 업종 13만4000명 △매출 감소 유형 166만1000명 등이 포함된다.이번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맞춤형 피해지원을 위해 총 7개 유형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총 12주간 중대본·지자체의 집합금지 조치가 6주 이상인 사업체에는 500만원을, 6주 미만 사업체에는 400만원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했고,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에는 300만원이 지급된다.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일반업종은 ‘경영위기’와 ‘매출감소’ 유형으로 구분해 피해 정도에 따라 지원한다. 경영위기업종은 지난해 매출 감소율이 전년 대비 20% 이상인 곳으로, 국세청 부가세 신고 결과를 통해 10대 분야 112개 세부 업종을 선정했다.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으로 피해가 큰 여행업이나 영화관 운영업 등에는 300만원을 지원한다. 공연시설 운영업, 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예식장업 등 매출 감소율이 40~60%인 업종에는 250만원, 전세버스 운송업이나 이용업 등에는 200만원을 지원한다.일반업종 중 경영위기업종에 속하지 않는 사업체로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이면서 매출이 감소한 경우 100만원이 지원된다.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 유형 및 조건. (자료=중기부)이날 오전 중 신청을 마친 소상공인에게는 오후 1시30분경부터 자금이 입금되기 시작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오전 12시30분에 신청했는데 입금됐다”, “가뭄에 단비다”, “한숨 돌렸다” 등 반응이 올라왔다. 단, 이번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사업체라도 2019년보다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경우는 지원받지 못한다. 일반업종으로 새희망자금 또는 버팀목자금을 지원받았더라도 지난해 매출이 증가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에 일부 소상공인들은 “직접 새벽까지 배달하며 매출을 조금이라도 올렸더니 지원금이 0원이라고 한다”, “아르바이트 없애고 영업시간 최대한 늘려서 일했는데 매출이 올랐다고 안 주는 건 너무하다”는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지난해 12월 이후 신규 개업했거나 경영위기업종 중 매출액 10억원 초과 사업체, 계절적 요인 등 반영이 필요한 사업체 등 ‘2차 신속지급’은 다음 달 19일부터 시작된다. 신속지급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간단한 서류확인 후 지원하는 ‘확인지급’은 4월 말부터다.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와 관계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버팀목자금 플러스가 어려움 속에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9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버팀목자금 플러스 세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 "한숨 돌렸다"…'번개 지급' 버팀목자금 플러스에 소상공인 반색
-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이 시작된 29일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전기 요금과 월세 내야겠네요” “정말 빠르긴 하네요”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버팀목자금 플러스’가 29일 오후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자금은 지금까지 소상공인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 중 최대인 6조7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버팀목자금 신청을 마친 대상자에게 오후 1시30분경부터 자금이 입금되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총 56만건의 자금 신청 안내 문자가 지급 대상자들에게 발송됐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오전 12시30분에 신청했는데 입금됐다”, “가뭄에 단비다”, “한숨 돌렸다” 등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중기부는 원활한 자금 신청 및 지급을 위해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 ‘홀짝제’를 운영 중이다. 이날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16만개 업체에 문자 안내 및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내일(30일)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나머지 업체에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사진=소상공인 커뮤니티 갈무리)이번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맞춤형 피해지원을 위해 총 7개 유형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총 12주간 중대본·지자체의 집합금지 조치가 6주 이상인 사업체에는 500만원을, 6주 미만인 사업체에는 400만원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했고,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에는 300만원이 지급된다.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일반업종은 ‘매출감소’와 ‘경영위기’로 구분해 피해 정도에 따라 지원한다. 경영위기업종은 지난해 매출 감소율이 전년 대비 20% 이상인 곳으로, 국세청 부가세 신고 결과를 통해 10대 분야 112개 세부 업종을 선정했다.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으로 피해가 큰 여행업이나 영화관 운영업 등에는 300만원을 지원한다. 공연시설 운영업, 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예식장업 등 매출 감소율이 40~60%인 업종에는 250만원, 전세버스 운송업이나 이용업 등에는 200만원을 지원한다.일반업종 중 경영위기업종에 속하지 않는 사업체로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이면서 매출이 감소한 경우 100만원이 지원된다. (사진=소상공인 커뮤니티 갈무리)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 대상자는 지난해 국세청 신고 매출액 등으로 증감 여부를 반영해 선정했다. 이전과 달리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사업체라도 매출이 증가한 경우는 지원받지 못한다. 또한 일반업종으로 새희망자금 또는 버팀목자금을 지원받았더라도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1인 다수 사업체 운영자(18.5만개)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 4월 1일부터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4개 사업체까지 최고 단가의 2배인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단가가 높은 순서대로 각 단가의 100%, 50%, 30%, 20%를 적용해 결정한다. 예를 들어, 집합금지업종과 영업제한업종 사업장을 운영할 경우 단가가 큰 집합금지업종 500만원과 영업제한업종 300만원은 50%를 적용해 총 650만원을 지급한다. 최대한 빠른 지원을 위해 최초 3일간(29~31일)은 1일 3회 지원금이 지급된다. 오전 12시까지 신청하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오후 8시부터, 자정시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 3시부터 입금된다. 즉,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하면 당일 자금을 받아볼 수 있다.중기부 관계자는 “오후 1시30분부터 버팀목자금 플러스 입금이 시작됐다”며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규모에서 세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집행”이라고 자평했다.
- "최대 1천만원" 버팀목자금 플러스 접수…경영위기업종 112개 선정
-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이 시작된 29일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소상공인 4차 재난지원금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접수가 29일 오전 6시부터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신청한 이들은 빠르면 오후 중 자금을 받아볼 수 있다.◇29일 116만개 업체 대상…다수 사업체는 최대 1000만원이날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56만건의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 안내 문자가 지급 대상 소상공인·소기업에 발송됐다.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16만개 업체에 문자 안내가 이날 중 이뤄질 계획이다. 내일(30일)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나머지 업체에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1차 신속지급 대상은 약 250만개이며 △집합금지 13.3만개 △영업제한 57.2만개 △일반업종 중 경영위기업종 13.4만개 △매출감소 유형 166.1만개가 포함된다.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 대상자는 지난해 국세청 신고 매출액 등으로 증감 여부를 반영해 선정했다. 이전과 달리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사업체라도 매출이 증가한 경우는 지원받지 못한다. 또한 일반업종으로 새희망자금 또는 버팀목자금을 지원받았더라도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1인 다수 사업체 운영자(18.5만개)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 4월 1일부터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4개 사업체까지 최고 단가의 2배인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단가가 높은 순서대로 각 단가의 100%, 50%, 30%, 20%를 적용해 결정한다. 예를 들어, 집합금지업종과 영업제한업종 사업장을 운영할 경우 단가가 큰 집합금지업종 500만원과 영업제한업종 300만원은 50%를 적용해 총 650만원을 지급한다. 최대한 빠른 지원을 위해 최초 3일간(29~31일)은 1일 3회 지원금이 지급된다. 오전 12시까지 신청하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오후 8시부터, 자정시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 3시부터 입금된다.(자료=중기부)(자료=중기부)◇경영위기업종 112개 선정…최대 300만원특히 이번 버팀목자금 플러스에서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가 없었던 일반업종 중 매출 감소가 큰 경영위기업종을 선정해 일반업종 매출감소 유형(100만원) 보다 많은 200~300만원을 지원한다.경영위기업종은 매출 감소율이 20% 이상인 업종으로, 국세청 부가세 신고 결과를 통해 10대 분야 112개 세부업종을 선정했다.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이면 300만원, 40~60%는 250만원, 20~40%이면 200만원을 지원한다.매출감소율이 60% 이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은 여행업, 영화관 운영업 등이다. 40~60% 미만 감소 업종은 공연시설 운영업, 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예식장업 등이다. 전세버스 운송업이나 이용업 등은 200만원을 받는다.지난해 12월 이후 신규 개업했거나 경영위기업종 중 매출액 10억원 초과 사업체, 계절적 요인 등 반영이 필요한 사업체 등 ‘2차 신속지급’ 대상은 다음 달 19일부터 시작된다. 2차 신속지급에 포함되는 사업체 유형 및 신청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달 15일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신속지급 DB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간단한 서류확인 후 지원하는 ‘확인지급’ 절차는 4월 말부터 시작한다. 공동대표의 위임장이나 사회적기업 인증서, 집합금지·영업제한 확인서(지자체 발급) 등이 필요한 업체가 대상이다.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와 관계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버팀목자금 플러스가 어려움 속에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에어, 2021년 상반기 진마켓 티저페이지 공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26일 2021년 상반기 ‘진마켓’ 티저페이지를 공개했다.진마켓은 진에어 프로모션 중 가장 낮은 운임의 항공권을 대규모로 판매하는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이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이번 진마켓은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10시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열린다. 대상 노선은 국내 전 노선과 국제선의 경우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세부, 다낭, 방콕, 괌 총 7개 노선이다. 항공권은 왕복 총액 운임 기준으로 국내선 1만원대부터 국제선은 8만원대부터 예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수하물 15kg과 무료 기내식은 동일하게 제공된다.국내선 탑승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국제선 탑승 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다만 추석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되며 미운항 시 전액 환불된다.이날 공개된 티저페이지에는 진마켓 기간 진행되는 추가 이벤트 내용이 담겼다. 먼저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웠던 상황과 불확실성을 고려해 국제선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변경 및 환불 수수료 면제와 함께 유아 할인을 받지 못한 19년생 소아를 대상으로 유아 운임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4월 1일 하루 동안 국내선 균일가 특가 이벤트를 운영한다. 노선에 따라 항공 운임 편도 기준 4700원, 5700원, 9700원 특가 항공권을 한정 판매한다. 유류할증료 등 세금을 더하면 총액 운임 기준 최저 1만원대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아울러 △심야 시간 10% 추가 할인 △진에어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대상 시크릿코드 공개 △1만원 상당 지니쿠폰 100원 판매 △카드사 및 간편 결제 제휴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티저페이지 공개를 기념해 29일까지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실시한다. 진에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진마켓 소식을 전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항공 운임 2만원 이상 예매 시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반값쿠폰’을 증정한다.진에어는 “작년 하반기 진마켓을 진행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담아 이번 진마켓 혜택을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했다”며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는 등 필요한 혜택을 미리 확인해 준비해두면 보다 손쉽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가 가른 골목상권…주거지는 웃고·도심지는 울었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도심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K씨는 최근 사업을 접어야 하나 고민 중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비성수기에도 게스트하우스는 공실이 없을 만큼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매출 급감으로 대출금은 물론 생활비가 모자라 신용대출이라도 받아야 할 지경이다. 서울 외곽 주택가에서 15년 넘게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는 L씨 부부는 최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배달주문이 급증하면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주문을 감당하기 위해 튀김기를 추가로 구입하고 장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아르바이트생도 고용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점심시간에도 배달주문이 증가해 최근에는 점심 메뉴를 새롭게 출시해 추가 수익을 내고 있다. 매출도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오히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사태 이후 서울 골목상권 전체 매출이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월 평균 매출도 1900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200만원줄었다. 표면상으로는 골목상권 전체 매출이 줄었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업권별로 희비가 갈린다. 재택근무 등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면서 주거지 주변 배달이 가능한 외식업종이나 가사 중심의 소매업종에 대한 소비지출은 늘어난 반면 배달이 용이하지 않은 도심 외식업종이나 대면 위주의 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와 서울시내 전체 총 1009개 골목상권의 월 평균 매출 빅데이터(신한카드 매출데이터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에 소재한 100개 생활밀접업종(종사자수 5인 미만 사업체) 57만3514개 점포 중 골목상권에 속한 점포는 30만8412개로 전체의 54%의 비중을 차지한다. 골목상권 중 중고가구, 수산물판매, 철물점, 악기, 안경 등 소매업 점포는 11만4716개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서비스업 10만4993개, 외식업 8만8793개 등의 순이다. 조사 결과 전체 골목상권 1009개소 중 592개소(58.7%)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417개소(41.3%)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이 상승하거나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타격이 큰 업종은 외식업이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12월 골목상권 내 외식업종의 총 매출은 6549억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2020년 12월 3800억원으로 1년여만에 매출이 2749억원(42%)이나 급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소비가 위축된데다 ‘집콕’ 시간이 많아지면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거나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다만 모든 외식업종이 힘들었던 것은 아니다. 포장과 배달이 용이한 치킨점문점,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은 매출이 늘거나 비슷한 곳이 많았지만 포장과 배달이 용이하지 않은 도심 내 양식·중식·일식음식점은 대부분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골목상권 내 서비스업 매출은 3731억원에서 2761억원으로 970억(26%)이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복권방, 미용실, 세탁소, 건축물청소, 자동차수리, 부동산중개업 등은 10곳 중 4곳 정도 매출이 늘거나 비슷해 선방했다. 이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전제품과 차량을 정비(또는 미용)하거나 건물을 청소하는 등 가사 중심의 소비지출이 많아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행객이 줄고, 비대면업무가 쉽지 않은 게스트하우스나 변호사사무소, 여행사, 전자게임장, 고시원 등은 매출이 감소한 곳이 대부분이었다. 소매업은 그나마 선방했다. 골목상권 내 소매업 매출은 9852억원에서 9742억원으로 110억원(1.1%) 줄며 다른 업종에 비해 타격이 미미했다. 셀프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조명용품, 철물점 등은 선방했으며 가정 내 식사가 늘어나면서 청과상, 수산물판매, 미곡판매 업종도 매출이 늘어난 곳이 많았다. 반면 여가활동 축소와 온라인 쇼핑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악기, 예술품, 미용재료, 신발, 안경업종 등은 매출이 하락한 곳이 많았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행태가 변화하면서 골목상권 내에도 업종 간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기초 자료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대학가 인근 골목이 썰렁하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인터파크, 여행업계 최초 1년간 동결 항공권 판매
- 태국 방콕(사진=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가격을 1년간 동결한 항공권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대표적인 동남아 관광지 항공권 왕복항공권을 1년간 가격을 동일하게 살 수 있다.인터파크투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1년간 가격이 동결된 해외 왕복 항공권을 특가 판매하는 ‘항공 위크’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항공 위크는 양국 간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즉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단거리 노선 왕복 항공권을 바우처 형태로 사전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해당 항공권은 이용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가격 변동 없이 최초 구매가로 사용할 수 있다.이번 항공권을 기획한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오성룡 팀장은 “원래 항공권은 날짜 및 시간을 비롯한 다양한 조건에 의해 수시로 가격이 변동되어, 실시간으로 변동된 가격에 따라 판매된다”며 “하루에도 수시로 바뀌는 항공권 가격이 1년간 동결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행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항공권은 동남아(베트남 하노이·다낭,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홍콩·마카오·대만, 괌·사이판, 일본(도쿄·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오키나와·삿포로·구마모토·사가·오이타) 등 주요 인기 여행지 단거리 노선을 모두 준비했다.해당 노선으로 2박3일, 2박4일, 3박4일, 3박4일 일정의 왕복 항공권을 20~3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21년 3월 기준)된 가격이다. 세부 일정 및 가격은 항공권별로 상이하다.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한 시점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하면 되고, 추석과 설연휴 특송기간만 사용 제외된다.특별한 혜택도 더했다. 항공권은 예약 후 10일 내 100% 환불 가능하며, 출발일 지정 전까지 타인 양도 가능하다. 목적지별 차액 지급 시 사용일 60일 전까지는 노선 변경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