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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용산에서 납치된 20대男…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렸다
  • (영상)용산에서 납치된 20대男…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렸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한복판에서 남성 4명이 20대 남성 1명을 상대로 납치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0시 20분쯤 용산구 문배동의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남성 4명이 20대 남성 1명을 차량에 태워 납치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서울 용산경찰서에 접수됐다.현장에서 납치된 피해자 A씨는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달리던 차량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5일 새벽 서울 문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납치 사건.(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전날 JTBC가 공개한 현장 CCTV 영상엔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멈춰 있는 차 뒷자석에 피의자들이 A씨를 억지로 태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차 문은 닫히지 않고 계속 흔들렸고, 이내 “으악! 사람 살려!”라는 비명소리가 들렸다.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피의자 4명 중 차에 타지 않은 1명 B씨를 붙잡았다.(영상=JTBC 방송화면 캡처)B씨는 경찰에 “채무관계로 인해 납치하려 했다”고 진술했지만 A씨는 이와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B씨에 대해 “현재 귀가한 상태이며 조만간 불러들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피의자 남성 4명 모두 20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경찰은 나머지 일당 3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추적하고 있다.
2022.08.16 I 권혜미 기자
케이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457억...반기 최대 실적
  • 케이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457억...반기 최대 실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케이뱅크가 상반기 457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 케이뱅크는 16일 2022년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고 당기순이익이 4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상반기 84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바 있다. 특히 이번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반기 사상 최대임과 동시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225억원)의 2배를 넘는 실적이다. 케이뱅크는 고객수는 물론 여·수신 잔액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717만명이었던 케이뱅크의 고객수는 상반기 말 783만명으로 66만명 늘었다. 또한 지난해 말 7조900억원이었던 여신은 상반기 말 8조7300억원으로 1조 64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11조3200억원이었던 수신은 12조1800억원으로 86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172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41억원이다.케이뱅크는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신용대출 중심이던 대출의 구성도 담보대출의 비중이 늘며 균형을 잡았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잔액을 늘리며 지난해 상반기 말 13.7%였던 담보대출 비중을 올 상반기 말 21.1%로 확대했다. 여기에 ‘사장님 대출’을 새로 출시했다. 경영 효율성도 더 높아졌다. 지난해 말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상반기말 39%까지 낮아졌다. CIR은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상반기말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4%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7.4%포인트 높아졌다. 상반기말 순이자마진(NIM)은 2.41%, 연체율은 0.52%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86%였다.한편, 케이뱅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245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213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변화에 대비한 미래전망계수 상향에 따라 추가 충당금 43억원을 적립한 영향이다. 2분기 이자이익은 897억원, 비이자이익은 22억원이다.케이뱅크는 “경쟁 격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신상품 출시와 여수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이익 기반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제휴처 확대를 통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2.08.16 I 전선형 기자
"둔산권도 노후화…상향평준화된 균형발전 시급"
  • [지자체장에게듣는다]"둔산권도 노후화…상향평준화된 균형발전 시급"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청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모든 도시의 중요한 화두는 균형발전입니다. 대전 서구도 심각한 상황으로 이제 둔산권 등 신도심 조차 노후화로 균형발전의 대상입니다. 하향평준화가 아닌 상향평준화된 균형발전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지난달 1일 민선8기 대전 서구청장으로 취임한 서철모(58) 청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시급한 구정 현안으로 균형발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을 손꼽았다. 그는 “서구가 과거 ‘퍼스트 서구’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롭게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조정해 노후화된 둔산권 규제를 완화하고 재개발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며, 기업이 모이고 청년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도록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서구는 대전 최초의 신도시인 둔산권 개발을 통해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다. 다만 30년 지난 현재 신도심과 구도심이 공존하면서도 모두 노후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서 청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국정 운영의 핵심이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지방정부도 효율적이고 도전적인 행정으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러한 국정운영에 발맞추는 동시에 위기의 서구를 구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힘찬 서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민선8기 6대 분야별 69개 공약사업도 확정했다. 그가 꿈꾸는 미래 서구는 혁신적인 행정도시이자 성장하는 경제도시, 소외 없는 복지도시, 조화로운 균형도시, 공감하는 문화도시이다.구체적 계획을 보면 둔산권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개발 사업 촉진 및 4차산업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요약된다. 서 청장은 “둔산권이 개발된 지 벌써 30년을 훌쩍 넘으면서 당초 계획을 세웠을 때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대전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현재 250%인 용적률을 300%까지 완화하고, 25층으로 규정된 신축·재건축 층수도 시행지침을 변경해 층수 제한도 완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부지 개발의 경우 수년째 개발이 표류하고 있다. 이곳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집적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미 실무진과 최고 경영진을 만나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원도심에 대한 개선안도 마련했다. 그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중 최초로 도마·변동 8구역 재개발사업이 7월말 준공해 8월 1일부터 1881세대의 입주가 시작됐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는 13개 구역에 걸쳐 모두 2만 5000여세대의 공동주택이 신규로 공급되고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안 신도시에 버금가는 미니 신도시급의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촉진지구 외 재개발구역에서는 최근 5개 구역에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입안제안 신청을 하는 등 원도심에 대한 정비사업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서구는 입안제안 수용여부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 전략으로는 “그간 만년동 주변에는 충분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다소 부족했다”며 “만년동 일원에 예술인 누구나 이용하고 창작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콘텐츠 기업이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화예술인의 활동은 자연스럽게 유동 인구가 많은 엑스포 남문광장이나 한밭수목원 등으로 이어져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 출생인 서철모 서구청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남도 정책기획관, 충남도 문화관광국장, 행안부 지역녹색성장과장, 충남 천안시 부시장,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2022.08.16 I 박진환 기자
"4명이 강제로 태웠다"…서울 한복판에서 납치된 20대男
  • "4명이 강제로 태웠다"…서울 한복판에서 납치된 20대男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서울 용산구에서 납치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는 서울 강남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한 일당 중 한 명은 이들이 채무 관계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20분쯤 서울 용산구 문배동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남성 4명이 20대 남성 1명 A씨를 차량에 태워 납치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았다.현장에서 납치된 A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달리던 차량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일당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가해자들과 피해자는 채무관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자신은 납치를 말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에 대해 “현재 귀가한 상태며, 조만간 불러들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와 피해자의 정확한 관계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8.15 I 이선영 기자
'한강의 기적' 기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45년 만에 뒤안길로
  • '한강의 기적' 기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45년 만에 뒤안길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강의 기적’, ‘주거복지 안정’, ‘도시 현대화’에 기여해 온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이 오는 16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성수공장은 지난 1977년 가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하고 국민 소득이 1000달러를 기록하면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던 때였다. 이후 서울의 주요 공사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면서 산업화 시대 도시 개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하지만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서울숲 공원이 조성되는 등의 주변 환경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45년 만에 완전 철거를 맞게 됐다.삼표레미콘 공장의 1970년대 모습(왼쪽)과 1980년대 모습(사진=삼표)◇‘서울 근대화의 상징’, 성수공장 탄생 배경은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은 ‘서울 근대화의 상징’으로 꼽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산업그룹(삼표그룹의 전신)이 지난 1966년 12월 설립한 삼강운수는 연탄수송을 위해 700여대의 트럭을 보유하고 있었다. 연탄 비수기인 봄부터 가을까지는 이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골재를 공급하는 골재사업을 진행했다. 삼강운수는 골재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성수동 한강변 골재기지에서 레미콘 사업을 하기로 계획했다.당시 성수공장 부지는 과거 여름철이면 홍수로 인해 물이 잠기는 곳이었다. 이에 강원산업그룹은 1969년 홍수방지 등을 위한 한강 개발에 참여하기로 하고 공유수면 매립 허가를 받았다. 강 중심 부분의 골재를 퍼 올려 수심을 확보한 후 한강변에 모래, 자갈 등을 채워 토지를 조성하는 형태였다. 이후 1972년 이 입지에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에 골재공급을 위한 전진기지, 즉 현재의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을 건설했다.강원산업은 공유수면 매립 지역 13만2231㎡(4만평) 중 5만9500㎡(1만8000평)은 서울시에 기부 채납했다. 나머지 7만2727㎡(2만2000평)는 골재채취 기지로 활용했다. 이후 2000년 3월 강원산업이 현대제철에 흡수 합병되며 부지를 매각했고 삼표산업이 토지소유주인 현대제철로부터 성수공장 부지를 임대해 사용했다.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모습(사진=삼표)◇단일공장 아시아 최대 생산…굵직한 현장에 납품성수공장은 가동 이후 굵직한 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했다. 1988서울올림픽 대비 SOC(사회기반시설) 사업, 김포공항 활주로, 여의도 63빌딩, 롯데월드타워, 과천 정부종합청사, 강북 뉴타운 조성공사, 청계천 복원공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다.단일공장 기준 아시아 최대 레미콘 생산량을 기록했던 만큼 규모도 상당했다. 3만6000여㎡의 넓은 부지에 레미콘 배합설비(배치플랜트)를 5대 설치했고 믹서트럭도 1200여대 수용이 가능했다.성수공장의 하루 최대 레미콘 생산량은 7000㎥다. 연간 최대 175만㎥인 셈이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3.3㎡(1평)당 레미콘 1㎥가 소요됨을 감안하면 79.3㎡(24평) 아파트 7만3000여 가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8개를 지을 수 있는 물량 공급이 가능했다. 지난 45년간 연평균 100만여㎥ 생산량을 가정한다면 79.3㎡(24평)아파트 200만호 수준의 건설 물량을 공급한 성과를 낸 셈이다.성수공장은 성수동 지역 일대 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유수면 매립공사 후 물난리에서 자유로워졌고, 도로와 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 주민 편의 향상에 기여한 것이다.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수변 거점으로 활용도도 높아졌다.지난 3월 오후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에서 성수공장 철거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주변 환경 변화, 결국 공장 이전 요구…대체부지 아직성수공장은 1977년부터 이 자리를 지켰지만 주변의 환경 변화로 인해 많은 부침을 겪었다. 서울 내 노른자 땅인 이 부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 1998년에는 서울시 신청사 후보지로 검토됐고, 2004년은 서울숲과 연계 개발 방안, 2010년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이 추진됐다. 다만 2013년 한강변 초고층 건축 제한 등의 정책으로 백지화됐다.이후 2015년에는 인근 주민들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 이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결국 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은 2017년 10월 18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대체 부지를 찾아 올해 6월까지 공장을 이전키로 합의했다. 이 부지 향후 용처에 대해 여러 얘기가 나오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이후 5년간 논의 끝에 삼표산업이 현대제철로부터 공장 부지를 매입한 뒤 자체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3월 28일 ‘삼표레미콘 공장 해체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숙제는 남아 있다. 바로 대체부지 확보 등 후속 대책이다. 성수공장은 서울지역 레미콘 수요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어, 공장 철거로 발생할 레미콘 부족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업계 관계자는 “레미콘의 특성상 90분 내 건설 현장에 공급해야 하는 데 반해, 서울 도심지역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운송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서울 사대문 안이나 도심지 공사에서의 레미콘 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성수공장 철거에 따른 서울 일대의 레미콘 공급 차질은 건설 현장의 공기 지연과 자재 조달비용 증가, 궁극적으로 분양가 및 인프라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2.08.15 I 함지현 기자
지방 아파트 원정 쇼핑도 급감..1년7개월만에 최저
  • 지방 아파트 원정 쇼핑도 급감..1년7개월만에 최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거주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주택을 사들이는 원정 쇼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거주자의 서울 외 지역 아파트 매입 건수는 1950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전체 거래량(2만8147건)의 6.9%로, 2020년 11월 6.1%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거주자의 서울 외 지역 아파트 매입 비중은 지난해 9월 9.6%까지 늘었지만 올해 들어 두드러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4월 8.2%, 5월 7.7%를 기록한 이후 6월에는 7% 미만으로 떨어졌다.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사진=뉴시스)특히 서울 사람들의 경기지역 아파트 매입 비중은 15.4%를 나타냈다. 2020년 5월(15.1%)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로, 지난 3월 19.6%, 4월 19.3%, 5월 18.3%를 기록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주시의 경우 지난 3월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33.8%에 달했는데 6월 들어 23.6%로 내렸고, 시흥시도 올해 1월 17.0%에서 지난 6월 10.2%로 떨어졌다. 반면 분당·고양시 등 신도시 재정비 사업 등 호재가 있는 1기 신도시는 여전히 서울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지난 6월 전체 아파트 거래 중 21.4%를 서울 사람들이 사들였다. 서울 거주자 매입 비중이 오히려 전월(19.0%)보다 2.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고양시도 지난 6월 서울 거주자 매입 비중이 29.7%로 전월(27.5%)보다 늘어났다. 인천 아파트에 대한 서울 거주자 매입 비중 역시 10.9%로 전달(11.6%)보다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거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 등 서울 이외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도 줄었다. 지난 3월 26.0%까지 커졌던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지난 5월 21.8%로 떨어졌고, 6월에는 19.6%로 내려앉았다. 나홀로 강세를 나타냈던 서초구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외지인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매입 비중은 5월 22.0%에서 6월에는 5.8%로 급감했다.하지만 대통령실 이전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신분당선 연장,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몰려 있는 용산구는 관심이 여전하다. 지난 3월 서울 이외 외지인의 매입 비중이 47.8%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5월 21.6%로 반토막으로 줄었지만 6월 들어 35.3%로 다시 높아졌다.
2022.08.15 I 하지나 기자
김준호 신혼집 되나…'미우새' 한강뷰 '찰스하우스'는 어디?
  • [누구집]김준호 신혼집 되나…'미우새' 한강뷰 '찰스하우스'는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찰스 하우스’라 불리며 후배 개그맨들이 자주 드나드는 숙소같은 공간은 누구집일까. 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씨의 한강뷰 집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김준호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쳐)김준호씨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한 집은 서울 마포구 상수동 일원의 ‘상수월드메르디앙’이다. 2000년 11월 공급된 이 단지는 전용면적 141~144㎡, 총 1개동, 24세대로 구성됐다. 가구 평면을 보면 방4개, 화장실2개, 거실, 드레스룸, 주방으로 이뤄져 있다.매매 실거래가를 보면 전용 144㎡기준 지난 1월 10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는 지난 7월 13억원에 거래됐으며 월세는 작년 9월 기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330만원으로 계약됐다.나홀로 아파트지만,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을 갖춘데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이 5분 거리에 있다. 강변북로가 바로 앞에 있어 자동차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연인인 개그맨 김지민씨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저의 그분(김준호) 집이 모든게 다 체리색이다”며 “솔직히 그 집에 들어가기가 싫다. 너무 올드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22.08.15 I 신수정 기자
'코로나 재유행에 고물가까지'…집밥의 귀환, '반찬 간편식' 인기
  • '코로나 재유행에 고물가까지'…집밥의 귀환, '반찬 간편식' 인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지속으로 집밥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특히 고기와 채소 가격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1인 가구 및 핵가족 비중이 늘면서 간단한 반찬과 찌개를 판매하는 반찬 시장이 커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반찬 시장 규모는 약 5조원대로 국내 반찬 가게는 약 2만개가 넘게 생겨나는 등 늘어나는 추세다. 반찬에 사용되는 주요 채소 가격이 오르고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반찬 조리에 필요한 채소를 직접 사서 요리하는 것보다 완제품 구매 비용을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쿨푸드의 반찬 ‘오도독 매콤 짱아치’ 제품. (사진= 스쿨푸드)이런 상황 속에서 유통가는 조리 시간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반찬 간편식으로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의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반찬 가정간편식(HMR)인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코로나 재유행이 심화한 7월 4주차 판매량이 7월 1주차 대비 약 5배나 상승했다. 짱아치는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까다롭고, 숙성 시간도 오래 소요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기 어려운 반찬이다.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와 ‘장조림 비빔밥’ 등에 들어가는 반찬을 HMR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GS25는 1인 가구 및 핵가족 증가에 따라 반찬 상품군을 강화했다. 지난 6월 선보인 ‘반찬한판’ 시리즈 △매콤제육 △단짠불고기 △비엔나소시지 3종에 이어 최근 △치즈함박&파스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개당 160~190g의 용량으로 자취생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실제로 GS25가 지난 6월 선보인 반찬한판 시리즈 3종의 6~7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과 아파트 단지 등 주거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의 판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의 ‘순수본’은 지난 7월 HMR 브랜드 ‘느리게만든’을 공개했다. 국내 HMR 시장이 크게 메인 요리와 밑반찬류로 나뉘는 점에 착안해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 △돼지고기 된장 들깨시래기찜 등 4종을 선보였다.각각의 제품은 총 280~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으며, 제품 대부분을 국물류 보다는 고형물(건더기)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온라인 반찬 업체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온라인 주문반찬 업체인 ‘집반찬연구소’는 콜드체인 새벽 배송으로 현재 250여종의 반찬을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판매 중이다. 반찬에 사용되는 참기름, 들기름을 포함해 600여종의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30대 주부를 주요 고객층으로 정해 고품질의 프리미엄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식품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등의 이유로 급증한 반찬가게가 최근 코로나 재유행과 물가 고공행진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식품외식업계도 집밥족을 겨냥한 반찬 간편식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8.15 I 정병묵 기자
새로 산 아파트 하자, 매도인에게 배상받을 수 있을까
  • 새로 산 아파트 하자, 매도인에게 배상받을 수 있을까[똑똑한 부동산]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갑작스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 많다. 특히 지대가 낮거나 저층의 경우에는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보통 폭우로 인한 피해는 자연재해로 인한 것이라서,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어렵다. 다만, 원래 건물에 하자가 존재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확대된 경우라면 일정 부분 매도인 등에게 책임을 물을 여지도 있다.부실 시공으로 누수 피해가 발생했던 울산의 한 아파트.(사진=뉴시스)매매 계약에서 매매 대상에 하자가 존재하면 매수인은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있다. 이때 매수인은 하자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매도인에게 청구할 수 있다. 하자가 심각한 경우에는 매매계약을 해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매수인이 매매계약 당시부터 하자가 있는 것을 알았거나 과실로 인해 알지 못한 경우에는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없다.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하자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만약 하자가 존재하면 매매계약을 하지 않거나 매매대금을 다시 협의하는 절차가 필요한 이유다. 하자담보책임은 아무 때나 물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매수인은 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안 날로부터 6개월 내에 청구해야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가 있다. 이때 반드시 위 기간 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문자메시지나 내용증명 등을 통해 위 기간 내에 손해배상청구 등을 했다는 사실만 증빙할 수 있으면 된다. 간혹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특약사항으로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하거나 매도인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간을 단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특약사항도 유효하므로 매수인 입장에서는 유의해야 한다.일반적인 매매계약과 달리 아파트나 상가를 분양받는 경우에는 시행자나 시공사에 대해 하자담보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간은 하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고, 최소 2년에서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나 상가 관리단을 통해 소송으로 시행사나 시공사에 대해 하자담보책임을 묻는다. 전용부분의 경우에는 수분양자 개개인이 시행사나 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수분양자 전원의 공유로 되어 있는 공용부분의 경우에는 집합건물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단의 결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그렇다면, 원래부터 하자가 존재했다는 점은 어떻게 밝혀야 할까? 보통 하자의 존재와 그에 따른 손해배상액은 전문 감정인의 감정평가에 의해 정해진다. 다만, 하자를 그대로 방치하면 계속해서 손해가 늘어나는 경우라면, 사진이나 동영상 등 여러 가지 자료를 남긴 후 보수하고 그 보수에 소요된 비용을 매도인에게 청구할 수 있다. 이때 법원의 증거보전절차를 통해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남겨 두면 더욱 좋다.
2022.08.14 I 박종화 기자
아시아선수촌 전용 99㎡ 27.2억..낙찰가율 89.8%
  • 아시아선수촌 전용 99㎡ 27.2억..낙찰가율 89.8%[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전용 99㎡가 감정가 30억3000만원 대비 89.8% 수준인 27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4월 실거래가 32억원(18층)과 비교하면 15% 가량 저렴하다. 14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둘째주(8~12일) 법원 경매는 총 2132건이 진행돼 이 중 73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7.4%, 총 낙찰가는 1885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8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1.3%, 낙찰가율은 88.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7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3.5%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1명을 나타냈다.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사진=네이버지도)주요 서울 아파트 낙찰 물건을 살펴보면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전용 213㎡가 40억2899만원에 낙찰됐다. 13명에 입찰에 참여했고, 낙찰가율은 139.4%이다. 2019년 감정평가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경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거래가는 없지만 KB 부동산 시세를 살펴보면 일반 평균가는 37억5000만원, 하위평균가는 36억원. 상위평균가는 40억2500만원이다. 강서구 방화동 마곡현대 전용 114㎡는 감정가 8억1000만원 대비 64%인 5억184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2차례 유찰됐다. 한편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평택시 평택동에 위치한 오피스텔(토지 4.2㎡, 건물 21㎡, 사진)로 37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1900만원)의 76.89%인 9150만원에 낙찰됐다. 전철1호선(평택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2017년 준공된 비교적 신축 오피스텔이다. 평택역이 가깝고 본건 주변의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 거주여건이 좋다. 1억원대 비교적 저렴한 물건인데다가 2번의 유찰로 가격이 많이 내려가 있었다는 점, 평택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거주여건이 비교적 좋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주유소(토지 844.8㎡, 건물 826㎡)로 1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60억7164만7680원)의 113.30%인 68억7900만원에 낙찰됐다. 수원시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주요소로 수원시내 번화가에 위치해 있으며, 권리분석상으로 큰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입찰 당시 11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08.14 I 하지나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집중 호우에 소식통 역할 '톡톡'
  • 중고거래 플랫폼, 집중 호우에 소식통 역할 '톡톡'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최근 수도권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은 이웃과 날씨 정보를 공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임시 보상서비스센터에 연일 내린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따르면 비 피해가 심했던 지난 8∼10일 당근마켓 동네이웃 일상공유 커뮤니티 ‘동네생활’의 서울 지역 게시글 수는 지난주 동기(1∼3일) 대비 40% 증가했다.8일 하루만 보면 서울에서 침수 피해가 가장 컸던 동작구와 서초구의 경우 게시글 수가 전주 대비 각각 170% 증가했다. 관악구는 160%, 강남구는 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게시글은 귀갓길 비 상황이나 아파트 정전 상태를 묻는 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게 누수로 수건이나 신문지 나눔을 부탁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도움을 주겠다는 댓글들이 달렸다.당근마켓의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인 당근알바에는 침수 피해 복구를 도와줄 사람을 찾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9일 새벽 2시께에는 해외 출장 중인 이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옮겨줄 사람을 급히 찾는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고 거래 플랫폼이 자연 재해 발생 시 이웃 간 동네 소식통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낸 셈이다.
2022.08.14 I 이연호 기자
“두 달 뒤 침수차 쏟아진다”… 중고차 사기 전 ‘이것’ 확인하세요
  • “두 달 뒤 침수차 쏟아진다”… 중고차 사기 전 ‘이것’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최근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 차량이 1만대에 육박한다는 집계가 나온 가운데, 자동차 전문가는 침수차량이 표기도 없이 중고차 시장에 대거 나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 일대에서 전날 내린 폭우에 침수됐던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1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침수 피해를 입어 완전히 침수된 차량들은 (보험사에) 신고가 많이 됐지만, 일부 침수된 차들은 신고가 안 된 경우가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에 김 교수는 가을 이후 중고차 거래 시엔 침수차인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침수차가 많이 등장한 해는 보통 두 달 정도 이후부터 조심을 해줘야 한다”라며 “(침수차가) 무허가 정비를 통해서 시장에 흘러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번엔 서울 지역에서만 2500대 이상의 고가 수입차가 완전히 침수됐는데 (중고 외제차를 구입할 때) 이런 부분들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완전 침수가 된다고 바로 폐차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전손 처리된 차를 보험사가 재산 보전을 위해서 매각하는 경우”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각되는 (전손 차량) 일부분이 중고차 업체로 넘어가서 재탄생한다”라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국내에서 1년에 거래되는 중고차량이 250만대 정도인데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특약 밑에 침수차라고 적혀 있는 경우를 못 봤다”라며 “중고차 딜러들이 중고차를 판매할 때 ‘이 차 침수차입니다’라고 해서 판 것이 한 건도 없다”라고 했다.이에 따라 침수차량 구입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선 “당사자 거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중고차 업체에서 직접 차를 구입했을 경우만 품질보증 한 달 2000㎞를 의무보증을 받아서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기에 그 부분도 알아야 된다”며 “보험사 이력 정보, 전문가 대동 등 여러 가지 부분들에 대한 확인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아울러 김 교수는 “이력 관리를 의무화해서 완전 침수된 것은 폐차 과정을 거쳐야 하고 부분 침수차량도 시장에 흘러들어왔을 때 꼬리표를 달아줘야 한다”라며 “과연 몇 대가 유통되는지 통계도 없고 아무도 모르고 이것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한편 지난 11일 정오 기준으로 국내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침수차량은 총 9189대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1273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후에도 신고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앞으로 손해액은 1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으로 손해액이 1157억원에 달했던 때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2022.08.13 I 송혜수 기자
'강적들' 이재오 "尹, 주변에 간신배 득실…인사도 문제" 쓴소리
  • '강적들' 이재오 "尹, 주변에 간신배 득실…인사도 문제" 쓴소리
  • ‘강적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재우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13일 방송되는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 그리고 강민구 변호사가 출연해 지지율 고전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폭우 대응과 대통령실 인사를 둘러싸고 계속되는 논란 등을 짚어보고, 당권 전쟁이 한창인 여야 정치권을 살펴본다.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재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재오 고문은 “침수된 것을 봤으면 바로 집무실로 돌아가든지 대통령의 직무 위치로 가야 하고, 그것이 대통령”이라고 비판하면서 “‘비온다고 퇴근 안 하냐’는 수석 같이 주변에 간신배가 득실거리니까 대응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퇴근길에 폭우가 쏟아져 아파트가 침수되는 것을 봤다고 직접 말할 정도면 참모가 ‘집무실로 돌아가서 챙겨보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 기능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대통령 관저 공사 관련 특혜 의혹도 불거지며 대통령실에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성민 컨설턴트는 대통령 관저 공사 특혜 의혹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얘기했지만 공정과 상식 밖의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고 그 점이 지지자들이 실망한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이 고문은 “처음부터 인사 문제가 잘못됐다”며 “지난 정부와 똑같이 대통령실 인사를 여기저기서 추천 받아 이 사달이 난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금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국민 뜻을 받들겠다’한 것에 “윤 대통령이 변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선 수족을 자르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건 대통령실”이라고 직격했다. 한편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외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이 고문은 “아침에 산에 올랐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윤 정부에 도움이 된다면 자신은 사면되지 않아도 좋다. 윤 대통령도 생각이 있을 것”이라 했다고 밝혀 좌중의 관심을 모았다.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주호영 비대위’를 띄우면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윤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금 전 의원은 “주호영 비대위는 이준석을 쫓아내고 윤핵관이 다 차지했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며 “각 계파가 공동의 이익을 보며 얼마나 협력하느냐가 비대위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했다. 이 고문은 주 위원장에 대해 “성품이 온화해 미움을 안 받는 사람”이라 평하면서 “윤핵관은 이번 비대위에 참여하면 안 되고 핵심적인 한 사람은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박 컨설턴트는 “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대위 출범 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 전 의원은 “윤핵관, 이준석 대표, 윤 대통령의 갈등은 날 것 그대로의 권력 다툼”이라며 “국민 눈에는 참 한심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민주당 전당대회가 ‘확대명’ 분위기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소환 통보를 받았다. 이 고문은 여러 혐의가 있는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정국이 극도로 혼란스러워져 여야 간 싸움박질 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 전 의원은 “검사 눈으로 보기에는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가 유혹적이지만 윤 정부가 여기에 달려든다면 오히려 망할 것”이라 경고했다.윤석열 정부는 잇단 악재를 딛고 지지율 회복에 나설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13 I 김가영 기자
수마 상처에 또 비…경찰국 ‘모래주머니’ 못 뗀 경찰청장
  • 수마 상처에 또 비…경찰국 ‘모래주머니’ 못 뗀 경찰청장[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에 내린 역대급 폭우는 인명을 앗아가고 엄청난 재산상 피해를 입혔습니다. 서울시는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을 만들고 반지하방을 없애겠다고 하고,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저울질하는 등 대책들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당장 이번 주말의 또 큰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걱정입니다.야당 반대 속 윤희근 경찰청장이 임명됐습니다. 논란이 컸던 행정안전부 경찰국의 김순호 초대 국장은 함께 노동운동했던 동료를 밀고했단 의혹이 커지고, 경찰국에 반대하는 전국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해 대기발령당한 류삼영 총경은 감찰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공식 취임식도 생략한 윤 청장의 어깨가 무겁습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피해 관련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목숨 잃고 재산피해 속출…근본대책 나올까동작구에 시간당 최대 141mm가량이 내리는 등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지난 8일 서울에 쏟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입니다. 이재민은 916가구 1542명, 일시대피 주민은 2356가구 50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침수 피해 차량은 1만 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가장 가슴 아픈 건 인명피해입니다. 8일 관악구 신림동 빌라 반지하에 살던 40대 자매, 초등학생인 10대 자녀가 순식간에 차오른 빗물에 숨졌습니다. 자매 중 한 명은 발달장애인이었습니다. 10일엔 동작구 상도동의 주택 반지하에 살던 기초생활수급자 50대 여성이 사망했습니다.저지대인데다 큰 비가 내린 강남·서초 일대에선 8일 하루에만 4건(강남빌딩 지하주차장, 효성해링턴타워 인근 맨홀, 릿타워 지하, 코트라 빌딩 지하)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초구의 한 도로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매는 10일 동생인 40대 남성, 다음날 누나인 50대 여성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 차를 확인하려다 급류에 휩쓸린 40대 남성도 11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이외에도 소방당국은 집중호우 속에 경기 광주 목현동에서 실종된 70대 여성과 60대 남성 남매를 수색 중입니다. 강원 원주에서 집중호우에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린 70·80대 노부부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정부 대응에 시민들은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림동 반지하 주택 수해 현장을 찾았을 때 한 시민은 “(양수기 등) 장비를 왜 못 가져오느냐”며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제가 퇴근하면서 보니까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에 있는 아파트들은 벌써 침수가 시작됐더라”고 말해 ‘물난리 속 퇴근’ 논란만 키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10일에는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향후 이런 기상이변이 빈발할 것으로 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을 지켜볼 일입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윤희근 경찰청장 취임…경찰국 논란 ‘마침표’ 못찍어경찰국 신설 진통 속에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8일 공식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입니다.윤 청장은 경찰청 취임식이란 ‘전례’를 생략하고, 곧장 일선 경찰서를 찾는 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경찰국 논란에서 내부 반발이 컸던 터라, 일선을 다독이기 위해 몸 낮춘 행보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도 개설, 국민체감 약속 1호로 전세사기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악성 사기 근절’, 2호로 서울 강남 클럽 일대 ‘마약 경보 발령’을 내놓는 등 국민과의 소통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다만 경찰국 신설 후폭풍은 아직 다 걷히지 않았습니다.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의 과거 논란, 류삼영 총경 등에 대한 인사 조치 등이 남아 있습니다.특히 지난 8일 윤 청장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김 국장의 ‘동료 밀고 의혹’이 집중 조명됐습니다. 과거 ‘인천부천 민주노동자회’(인노회)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1989년 8월 경장 특채로 입직, 특채 대가로 동료들을 밀고했단 의혹입니다. 김 국장이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의 책임이 있는 홍승상 전 경감의 추천으로 채용된 점, 입직 후 대공·보안 관련 부처에서 근무하며 범인을 다수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차례 표창장을 받고 고속승진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지난달 말 전국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윤 청장으로부터 대기발령 조치를 당한 류 총경은 12일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에 출석하기 전 “문제는 경찰국 신설인데 (감찰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직무명령으로 회의를 방해하고, 우리가 받지 않아야 할 감찰조사를 받게 하고, 경찰의 선의를 왜곡해 쿠데타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 형사사법적인 절차를 통해 반드시 그 문제점을 지적하겠다”고 했습니다.
2022.08.13 I 김미영 기자
김구라 "10년 전, 새 집 2채 분양 받고 바로 전세 줘…천추의 한"
  • 김구라 "10년 전, 새 집 2채 분양 받고 바로 전세 줘…천추의 한"
  • ‘새 집은 처음이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집과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13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채널A ‘새집은 처음이라’에서는 부동산 전문 유튜버 정태익이 연해 내 집 마련 비법을 전수한다.내 집 마련 가이드가 되어 줄 ‘새집은 처음이라’는 매주 분양을 앞둔 따끈따끈한 집이나, 신축 집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새집 언박싱’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최신 부동산 정보에 대한 ‘핵심 바이블’ 코너를 통해 새집 마련에 필요한 유용한 팁과 방향성까지 제시할 예정이다.개그맨 김구라, 황제성, 그리고 에이핑크 남주가 MC로 나선 ‘새집은 처음이라’ 1회에서는 부동산 전문 유튜버 정태익이 전문가로 출연한다. 그는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내 집 마련의 핵심 비법’을 공개한다. 무려 94만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내 집 마련에 도전할 수 있는 알짜배기 비법을 낱낱이 들려줄 예정. 특히 그가 제시한 새집 마련의 1순위 비법인 ‘OO’와 앞으로의 부동산 전망을 소개하자, 출연자들이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내 녹화를 끊어가야 할 정도였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이어, 야심 차게 준비한 첫 번째 새집들을 공개한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생애 처음 보는 압도적 규모의 ‘타운하우스’와 서울의 고급 주택가에서나 볼 수 있는 2층 구조의 아파트. 김구라 또한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당해 할 말을 잃을 지경이었다는 전언.첫 회 녹화를 마친 김구라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집을 소개하는 것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낸 반면, “10년 전, 새집 2개를 동시에 분양받고 바로 전세를 줬는데, 그게 천추의 한”이라며 갑작스런 신세 한탄을 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는 설명이다.전문가들의 특급 조언은 물론 김구라의 날카로운 질문들까지 더해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 내 집 마련 가이드 ‘새집은 처음이라’는 8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2022.08.13 I 김가영 기자
'개미가 타고 있어요' 한지은, 대체불가 매력…또 인생캐 예감
  • '개미가 타고 있어요' 한지은, 대체불가 매력…또 인생캐 예감
  • 한지은(사진=개미가 타고 있어요)[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미가 타고있어요’ 배우 한지은이 이번 작품으로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연출 최지영, 극본 윤수민, 김연지, 이예림, 제공 티빙(TVING),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넥스트씬)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 공개 전부터 주식이라는 신선하면서도 친근한 소재와 함께 현실 공감 이야기를 그려내며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가 지난 12일 첫 공개된 가운데, 극중 ‘유미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한지은을 향해 화제가 모아지고 있다.한지은이 맡은 ‘유미서’는 주식 초보이자 프로손실러인 인물. 공개된 1, 2회에서 유미서는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전셋집을 구하던 중 부족한 전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구로부터 주식 정보를 입수하고 풀매수로 돌진했다가 떡락의 고통을 맛보고 남자친구와도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 처음부터 다시 돈을 모아야 하는 유미서는 주식을 제대로 배워보고자 주식 모임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한지은은 러블리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유미서에 완벽 몰입, 넘치는 에너지와 능청미 가득한 연기로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상상력이 풍부한 유미서의 상상 속에서 수많은 캐릭터로 변신을 거듭하며 넘치는 잔망미로 웃음 폭격을 날리기도 하고, 현실에서 기쁠 땐 춤을 추며 마음껏 웃고 슬플 땐 마음껏 우는 감정에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더욱이 한지은은 예쁜 얼굴과는 반전되는 쿨함이 뚝뚝 묻어나는 말투와 능청스러운 제스처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200% 유미서로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블랙홀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최선우(홍종현 분)와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 이후 편의점이나 살고 있는 동네 아파트에서 마주하게 되면서 점점 친밀해져가는 모습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특별한 케미에 벌써부터 기대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재미면 재미, 설렘이면 설렘, 한 층 업그레이드된 ‘로코 내공’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지은. 물오른 미모도, 연기도 미쳤다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하는 한지은의 활약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가득 모아지고 있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2022.08.1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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