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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554가구 공급 예정
  • 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554가구 공급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은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시티 내 최초 민간분양단지인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을 오는 다음 달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사진=한양)한양은 새롭게 단장한 주택브랜드 ‘수자인’을 부산에 공급하는 첫 아파트인 이 단지에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1BL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전용 102~132㎡, 총 5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102㎡ 312가구 △107㎡ 68가구 △132㎡ 174가구 등 전세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주거여건은 물론 희소가치까지 누릴 수 있다.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중 일부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현재 2만 8,454세대의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그 중 스마트시티 공급물량이 3,380세대에 불과한 만큼 이 단지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첫 스마트 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주거·업무시설부터 R&D, 공공, 의료시설 등이 조성되며 입지적으로는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이 지나는 만큼 미래지향형 친환경 수변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기에 도시 내부에는 중앙공원, 세물머리수변공원, 철새먹이터, 습지생태공원 등 도심형 생태공원이 다수 조성될 예정으로 도시 내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올해 7월 리뉴얼을 실시한 한양의 주택브랜드 ‘수자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리뉴얼한 ‘수자인’을 처음 적용하는 사업지로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수요자들의 주거만족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강화된 스마트홈 서비스와 식스존(Six-zone) 등 ‘수자인’만의 설계 및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2021.09.16 I 강신우 기자
정조의 도시 '수원', 모바일로 스마트한 여행 가능해진다
  • 정조의 도시 '수원', 모바일로 스마트한 여행 가능해진다
  • 스마트관광도시 모델(이미지=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6일 오후 12시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올해 2년째를 맞이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기존 관광지에 ICT기술을 접목해 안내·교통·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엔 총 28개 지자체가 참여를 신청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원시(수원화성 관광특구)가 지난 6월 2021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성공리에 조성하기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2월 말을 목표로 조성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한국의 대표적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그동안 관광인프라 개발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새롭게 선보여질 스마트관광도시에서는 수원화성의 물리적 훼손 없이 스마트기술을 사용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조성 완료 후엔 수원화성 방문객은 모바일 하나로 안내·이동·경험·편의·혜택에 이르는 통합 관광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별도 여행 준비가 필요 없도록 AI 비서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현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정교한 관광정보 안내서비스가 마련된다. 특히 정조의 능행차 동선을 재현하는 확장현실(XR) 모빌리티 ‘화성어차 1795행’을 포함, 다양한 실감경험 콘텐츠들은 수원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할 새 콘텐츠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권기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스마트관광도시는 코로나 시대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공사는 2025년까지 총 25개의 스마트관광도시를 추가 조성하고 조성된 스마트관광도시를 표준 삼아 전국 지자체의 자발적인 스마트관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9.16 I 강경록 기자
여전사 상반기 순익 1.9조원...전년비 50% 껑충
  • 여전사 상반기 순익 1.9조원...전년비 50% 껑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수익이 전년대비 5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ㆍ할부 등의 고유업무 순익 증가와 증시회복에 따른 유가증권 수익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996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306억원)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이번 순익은 수익은 증가하고 비용을 감소하면서 극대화한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상반기 여신전문회사 수익은 리스·할부·신기술 등 고유업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이자수익도 2228억원, 유가증권수익도 2615억원이 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그 중 유가증권 수익은 코로나19로 급락했던 증시회복·IPO(기업공개)시장 활성화 등에 따른 유가증권평가·매매수익 발생에 주로 기인한다.반면 비용은 연체율 하락으로 대손비용이 1201억원 가량 감소(18%)하고, 여전채 시장 안정화로 조달비용 소폭 감소(2.1%)했다. 자산은 증가했다. 6월말 기준 114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총자산은 19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말 대비 13.1% 증가했다. 고유업무 자산은 69조6000억원으로 리스, 신기술사업 부문의 자산증가에 기인해 전년 동월말 대비 8.1% 증가했고, 대출 자산은 95조9000억원으로 기업대출, 가계대출 등 전 부문의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말 대비 20.3% 증가했다. 건전성도 양호했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02%로 전년 동월말 대비 0.47%p 하락했고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3%로 전년 동월말 대비 0.46%p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16.3%)과 레버리지배율(6.8배)은 전년 동월말 대비 큰 변동 없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중 총자산 및 순이익은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고, 연체율 조정자기자본비율 등 지표도 양호했다”며 “유동성 관리 강화 등으로 여전채 등 자금조달 여건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하다”며 “레버리지 규제 강화에 따른 여전사들의 대응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유동성 공시 확대 등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금융감독원
2021.09.16 I 전선형 기자
티맵, 내비 앱 탈피…'티맵 픽업', '화물중개' 진출
  • [단독]티맵, 내비 앱 탈피…'티맵 픽업', '화물중개' 진출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그룹장이 1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모빌리티 앱과 플랫폼’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2021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은 K-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이에 따른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내비게이션 앱에서 벗어나 통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는 티맵모빌리티가 하반기 생활밀착형 서비스 ‘티맵 픽업’과 기업(공장)과 물류센터를 잇는 ‘미들 마일’ 영역에서의 화물 중개 서비스(서비스명 미정)를 새롭게 선보인다.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그룹장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모빌리티 앱과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플랫폼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티맵의 신규 사업을 최초로 공개했다.이 그룹장은 “티맵은 보유한 운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경험을 제시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티맵 픽업’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티맵 픽업’은 티맵 앱 안에서 운전자의 이동경로에 위치한 픽업 가능 매장을 추천하고, 제품이나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픽업할 수 있는 신개념 주문 서비스다.티맵은 최근에 실제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장소 랭킹 서비스 ‘T지금’과 운전 습관과 연동한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 유명인들의 목소리로 길 안내 해주는 ‘티맵 샐럽’, 빠른 길보단 힐링을 위한 길을 안내해주는 ‘아름다운 길’ 등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였는데, 티맵 픽업도 데이터 기반의 카라이프 플랫폼으로 티맵 앱을 고도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 중이다.이 그룹장은 “나중에는 통신요금 할인과 음악 및 영상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담은 구독형, 패키지형 모델로 확대된 형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구독형 패키지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주유권, 주차권, 세차권 등을 묶어서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티맵 플러스의 경우 향후 화물이나 여성 등 고객군을 특정해 특화 멤버십으로 발전하고자 한다”며 “친환경을 중시하는 전기차 운전자, 대중교통을 자주 타는 고객 등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티맵모빌리티는 또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택시(8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화물(5.2조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화물 중개는 미들마일 영역에서화물 중개는 물류에서 기업(공장)으로 이동하는 퍼스트 마일과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및 대리점을 연결하는 미들 마일, 소비자로 연결되는 라스트 마일로 구성되는데, 티맵은 미들 마일 영역에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 790억원을 투자, 화물운송 중개기업 와이엘피를 인수한 것도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이 그룹장은 “AI가 기존 주문 이력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화물 수요를 예측하고, 차주를 연결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목적지·시간대·품목 등을 고려한 최적의 단가 산출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을 미들 마일 화물 중개 영역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가 ‘2021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공개한 신규 서비스들은 티맵이 SK텔레콤에서 독립해 △라이프 플랫폼 모빌리티 멤버십 출시 △T맵 오토 △택시호출,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온 디맨드’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4대 사업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연초 발표한 것을 처음으로 구체화한 사업 모델이다.전기차 통합플랫폼, 10월 중 선보일 것티맵은 또 환경부와 한전 등 정부기관과 대영채비, 차지비 등 충전사업자(CPO)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간으로 전기차(EV) 충전소 상태 조회, 예약, 결제 등을 제공하는 EV 통합 플랫폼을 10월 중 티맵 안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 그룹장은 장기적으로는 ‘도심항공교통(UAM)’과 ‘글로벌 통합 연결’을 미래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2024~2025년경이면 UAM의 상용화가 대두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티맵 역시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UAM을 넘어 최종적으로는 최종 목적지가 해외라고 했을 때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자들과 연계돼서 하나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9.15 I 노재웅 기자
비아파트 규제 완화했지만…“주거 질 저하·분양가 인상 우려”
  • 비아파트 규제 완화했지만…“주거 질 저하·분양가 인상 우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도생)과 중대형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입주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파트 대신 단기간 내 공급이 가능한 도생과 오피스텔을 늘려 과열된 주택시장에 불을 끄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동시에 분양가 제도 등을 손질해 아파트 공급 속도도 당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단기 공급 확대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아파트 수요를 흡수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주거 질 저하와 분양가 상승 등 부작용도 우려했다.(사진=연합뉴스)◇정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방안 공개국토교통부는 15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오피스텔의 바닥난방 허용 전용면적을 85㎡에서 120㎡로 확대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실사용 면적이 적어 전용 85㎡도 3~4인 가구가 거주하기는 어려운데, 바닥난방을 아파트 전용면적 85㎡와 비슷한 120㎡ 이하까지 늘려 30평대 중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도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건축 기준도 완화했다. 원룸형 도생을 소형으로 개편하면서 허용 전용면적 상한을 50㎡에서 60㎡로 늘렸다. 침실과 거실 등 2개로 나눠졌던 공간도 4개까지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방 3개에 거실까지 넣을 수 있어 3~4인 가구도 살 수 있게 한 것이다. 단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간구성을 완화한 가구는 전체의 3분의 1로 제한했다.이 같은 비아파트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도시기금 융자 한도를 높이고 금리도 인하기로 했다. 민간 건설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입약정을 맺고 오피스텔을 공급할 땐 취득세 중과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더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제도도 손질한다. 단지 규모와 브랜드 등을 감안한 유사 사업장을 선별적으로 적용하고 비교사업장 선정 기준 등을 완화하는 식이다.또 분양가 심사 세부기준을 공개하며 분양가상한제 심의 기준도 구체화한다. 사업주체가 통합 심의를 신청할 경우 원칙적으로 통합심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파트 공급 속도를 당기는 차원이다.◇“단기 공급 효과 있어도 부작용 커…아파트 대체 어렵다”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우선 단기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오피스텔과 도생의 조기 공급을 통해 서울 등 도심 주택공급을 단기 확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세시장의 공급원으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아파트 수요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도생이나 오피스텔은 주차장 부족에 더해 전용률이 현저히 낮은 데다 특히 오피스텔은 관리비까지 높아 아파트 수요 분산에 한계가 있다”며 “단기 공급 확대로 전월세 시장은 일정부분 안정될 수 있겠으나 도생이나 오피스텔만으론 아파트 매매 수요를 대체하긴 힘들다”고 진단했다.아울러 이번 규제로 인해 주거 환경 악화와 청약 사다리 단절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애초부터 주차장 등의 요건이 완화된 도생이 늘어난다면 쾌적한 정주 여건이 형성되기 어렵다”며 “공간 구성 완화 가구 수 제한으로 한 건물 내 여러가지 평형이 혼재되는데다 업무용까지 뒤섞여 주거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선 등을 토대로 업계에서 분양가를 높이는 쪽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청약수요자 등의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덧붙였다.나아가 오히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회피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기 수요 유입으로 오피스텔 가격도 과열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함 랩장은 “전매 제한 및 실거주 규제가 없는 오피스텔과 도생 분양시장의 투기적 가수요 유입이 우려된다”며 “아파트의 규제를 회피할 목적의 풍선효과 부작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고 향후 지속적인 정책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9.15 I 김나리 기자
밀크 코인, CU 포인트와 연동된다
  • 밀크 코인, CU 포인트와 연동된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포인트 연동을 중심으로 한 사업 협력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CU는 전국의 점포에서 사용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형 멤버십 ‘CU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CU 편의점에서 밀크 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밀크 플랫폼으로 모이는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메가박스 등 파트너사 포인트도 CU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연내 고객 계정 연동·포인트 전환 기능을 구축하며,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CU 멤버십 포인트의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고객을 추가로 유입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지속적인 업무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이제 밀크 고객들은 여행이나 문화생활 뿐 아닌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소비 활동에서도 밀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1.09.15 I 김국배 기자
한양건설, 강서구 '더챔버' 견본주택 오픈
  • 한양건설, 강서구 '더챔버'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양건설은 서울 강서구 강서로 일대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더챔버(The Chamber)’의 더챔버 갤러리(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공=한양건설)추후 청약 신청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는 27일 발표 예정이다.한양건설이 새롭게 런칭하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첫 단지 더챔버는 강서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주거공간인 만큼 입지부터 상품성,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상 3층~지상 12층, 총 154실이며,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5호선 화곡역과 직통 연결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 ‘챔버 아케이드(Chamber Arcade)’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더챔버는 한양건설에서 개발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15평 이상 세대에는 2개 이상의 욕실이 설치되며, 각 세대별 3~4Bay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도 제공된다. 여기에 넓은 펜트리를 비롯해 현관 앞 세대별 스토리지 공간, 파우더 및 드레스룸, 별도의 세탁공간, 넓은 주방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천정형 에어컨,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타워형 세탁건조기, 정수기, 빌트인냉장냉동고,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등을 비롯한 최신 가전제품 일체가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며, 각 세대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도입하여 화장대 또는 드레스룸 선택, 아일랜드 식탁 선택, 바닥 및 주방 마감재 선택 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무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각종 특화 공간도 마련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된 오피스텔 전용 출입구인 챔버 게이트웨이와 입주민 전용 헬스장, 밀키트 바, 라운지, 공유오피스, 루프탑 바베큐가든 등이 조성된다.또한 고품격 서비스도 제공된다. 정기적으로 청소 및 세탁을 해주는 하우스 키핑 서비스를 비롯해 이벤트, 파티 등 중요한 자리를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 인테리어 견적부터 시공까지 도와주는 인테리어 서비스 등 색다른 컨시어지 서비스가 마련된다. 이 외에도 생활용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와 이사 견적 서비스, 도우미 서비스 등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여러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는 챔버 아케이드의 지상 1층은 5호선 화곡역 1, 2번 출구와 맞닿아 있으며 지하 2층은 화곡역과 직통연결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향후 완성되는 화곡역 트리플 역세권의 풍부한 교통호재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누릴 전망이다. 기존 지하철 5호선 화곡역에 오는 2023년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예정), 오는 2027년 2호선 청라연장선(예정)이 개통할 예정으로, 광화문, 여의도, 상암DMC,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여기에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부지 개발 사업, 김포공항 복합시설 개발사업 등 단지 인근에 주목할 만한 대형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1.09.15 I 이윤정 기자
오경미 대법관 후보 "비동의간음죄·차별금지법·사형제 폐지 찬성"
  • 오경미 대법관 후보 "비동의간음죄·차별금지법·사형제 폐지 찬성"
  •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기택 대법관 후임으로 제청된 오경미(사법연수원 25기) 대법관 후보자가 ‘비동의 간음죄’, ‘차별금지법’, ‘사형제 폐지’에 대한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오 후보자는 1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비동의 간음죄’ 입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 질의에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성관계까지 처벌 범위를 확대하는 논의 방향에 근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큰 틀에서 강간죄에서 말하고 있는 폭행·협박의 범위가 한정돼 해석되고 있는데, 이 같은 법원의 해석은 현행 형법 하에선 변경이 어렵다”며 “그 사이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객관적 행위 수단을 요하지 않고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가라는 주관적 사정에 따라 범죄의 성립 여부가 좌우돼 피고인 방어권 보장에 상당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명백한 동의 유무나 의사에 반하는지 여부는 원칙적으로 검사에게 증명책임이 있으나 실제 재판에선 피고인에게 반대 사실에 대한 입증 부담이 지워져 사실상 증명책임이 전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찬성하되 상대방이 명시적 또는 묵시적 거절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간음·추행한 경우로 처벌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디지털·권력형 성범죄 양형, 국민 눈높이 못 따라가” 오 후보자는 ‘법원의 성범죄 양형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통적 성범죄의 경우 꾸준히 양형기준이 개정되며 국민 의견이 반영되고 있지만 디지털성범죄나 권력형성범죄 등 최근 새롭게 이슈가 되는 성범죄들은 법의 보수성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명시 여성 대법관 4인 체제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대법원에서도 여성 대법관 수가 매우 적어 여성 목소리가 판결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여성 대법관으로서 다양성의 가치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대법원. (사진=방인권 기자)오 후보자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원칙적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헌법상 평등 원칙이 있지만 개별 법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사회에서 우려하는 기업활동 제한 등의 부작용을 불식시킬 수 있는 원칙적인 차별금지법을 만드는 책임은 국회에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와 관련해 서면답변서를 통해 “다양한 사적 영역 전반에 걸쳐 구체적이고 명시적인 기준이나 유형분류 없이 포괄적으로 어떠한 형태의 차이도 금지하는 것은 사회적 비용이 지나치게 커질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사형제 폐지와 관련해선 “개인적 소신은 폐지에 동의”라며 “가석방이나 감형 없는 무기징역 등의 제도가 완비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제도 정비가 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상고심 개혁, 전합 유지 필요·4심제 안돼”오 후보자는 수년째 진전이 되고 있지 않은 상고심 제도 개혁과 관련해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대법관 증원안’과 ‘별도 상고법원 설치안’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그는 “대법원이 최고 법률해석 법원으로서의 정책법원 역할을 위해서라도 전원합의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등법원과 대법원 중간에 상고법원을 만들어 사실상 4심제가 되면 국민의 고통이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개혁 성과에 대한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많은 결심을 하시고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계시다. 일부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인 것도 많다”며 “남은 임기 내에 좋은 성과를 내주시길 바라다”고 답했다.오경미 대법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후보자는 대법관 퇴임 후 계획에 대해선 “퇴직 후에 여러 공익활동, 후학 양성을 위해 사시는 김영란 전 대법관을 저의 모범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일부 대법관들이 퇴임 후 영리를 위한 변호사 개업을 하는 것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부정적 여론이 있다’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선 “염려가 지당하다”고 공감했다.그는 ‘대법관 퇴임 후 대형 법무법인에 가지 못하게 하는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충분히 논의해볼 만하다”면서도 “직업 선택의 자유와 충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남편 논란 적극 해명…“오거돈 변론, 소속 로펌 수임사건”남편인 이모 변호사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부장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지난해 2월 퇴임 직전 창원시 정무부시장직에 지원했고, 법원행정처를 상대로는 명예퇴직금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권력형 성범죄로 재판을 받는 오거돈 전 부산광역시장 변호인 선임도 논란이다.오 후보자는 “예전부터 행정 업무를 하고 싶던 남편이 법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부시장직에 지원했다”며 “사직 처리가 (2월 말까지) 늦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퇴직금 소송은 법원의 퇴직금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후배들을 위해 행정처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겠다는 의도로 시작했다”며 “1심에서 승소 후 판례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해 논란이 된 후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 변호에 대해선 “소속 법무법인이 수임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2021.09.15 I 한광범 기자
도생 면적 늘린다…오피스텔은 120㎡까지 바닥난방 허용
  • 도생 면적 늘린다…오피스텔은 120㎡까지 바닥난방 허용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도생), 오피스텔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한다. 도생 면적은 전용 60㎡(가족형 평형) 이하로 확대하며 오피스텔 바닥난방은 전용 120㎡까지 허용한다.(사진=연합뉴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안주거 활성화를 위해 도생과 오피스텔 관련 건축규제를 개선한다.우선 원룸형 도생은 소형 도생으로 개편하면서 허용면적 상한기준을 전용 50㎡이하에서 전용 60㎡(가족형 평형) 이하로 확대한다. 전용 30㎡ 이상 가구의 공간구성 제한은 2개(침실1+거실1)에서 4개(침실3+거실1)로 완화한다. 단 부대·기반시설 과부하 방지를 위해 공간구성 완화 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한다.또 오피스텔은 전용 85㎡ 아파트와 유사한 실사용면적 확보를 위해 전용 120㎡까지 바닥난방 제한을 완화한다. 오피스텔의 주거기능 강화를 위해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국민주택 규모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이다.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12월)과 오피스텔 건축기준 고시(11월)를 연내 개정할 예정이다.아울러 민간사업자가 일반인 대상 공유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용도신설, 건축기준 마련 등을 통해 공유형 주거시설 도입 방안을 모색한다. 질서있는 운영을 위해 이는 등록임대사업자에 한해서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12월까지 규제 챌린지(국무조정실),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방안을 준비해 내년 3월까지 법령개정(건축법·민특법 시행령) 등을 추진한다.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9일 열린 국토부 장관 주재 주택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제기된 민간업계 건의사항을 토대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은 4차 산업혁명,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거와 업무 공간이 융합되는 등의 생활패턴 변화로 다변화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층, 2~3인 가구 등이 선호하는 주거 유형”이라며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도심 내 자투리 땅을 활용하여 단기간 내 공급이 가능하므로, 주택 수급상황 개선 및 전세시장 안정에도 기여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1.09.15 I 김나리 기자
위지윅, HS애드와 하이브리드 전시·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나선다
  • 위지윅, HS애드와 하이브리드 전시·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나선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위지윅)가 LG(003550)계열 광고회사 ‘HS애드’와 하이브리드 전시 사업 및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보유 기술, 사업전략, 경험 등의 공유 △하이브리드 전시사업의 공동 추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포함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전시·광고 시장에 대응해 양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합한 하이브리드 전시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글로벌 가전 전시회에서 최첨단 하이브리드 전시 기술 및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위지윅은 국내 최초로 디즈니 전공정 오딧(Audit)을 통과해 CG·VFX(시각특수효과) 기반 영상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탑티어(Top-tier)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등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해 왔다. 국내 최초 XR상설 스튜디오인 ‘김포 XR스테이지’에서는 최근 최정상급 힙합 레이블의 언택트 XR콘서트를 성황리에 연출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이외에도 컴투스(078340)와 시어스랩 등 메타버스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위지윅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지윅은 HS애드와 하이브리드 전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메타버스 기술력을 실증해 나갈 계획”이라며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는 물론 이커머스가 연계된 메타버스 사업모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HS애드는 LG계열 광고회사로 다수의 해외 권위있는 전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이벤트 대행 역량까지 입증된 종합광고회사다.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배달의 민족, SSG.COM의 ‘쓱’ 캠페인 등을 통해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인정받은 바 있다. HS애드는 세계 4대 가전 박람회를 비롯해 기존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 공간에서 진행됐던 콘텐츠 연출 및 전시 체험 솔루션을 올해부터 디지털로 전환(DX)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디지털 융합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09.15 I 김재은 기자
기술보증기금, 경상북도와 지역균형뉴딜 기업 지원 '맞손'
  • 기술보증기금, 경상북도와 지역균형뉴딜 기업 지원 '맞손'
  • 기술보증기금 본사.[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15일 경상북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경상북도 지역 주력산업 육성 및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지역균형 뉴딜사업 성공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지역 유관기관이 연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경상북도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소재 지역균형 뉴딜기업, 한국판 뉴딜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보증심사 일부 완화 등의 우대조치를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대경중기청, 경북상의,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경북 지역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정부 및 자체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한국판 뉴딜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한국판 뉴딜 기술보증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다양한 보증제도를 지원하고 있다.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경북지역 혁신중소기업의 미래를 잇고, 경북형 뉴딜사업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성공과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5 I 김호준 기자
LG전자,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 탑재…'웨일북' 출시
  • LG전자,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 탑재…'웨일북' 출시
  • LG전자가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한 웨일북(whalebook)을 출시하며,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델이 LG 웨일북으로 비대면 학습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한 웨일북(whalebook)을 출시하며,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LG전자와 네이버는 올해 초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웨일북을 공동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한 언택트(비대면) 교육 시대를 맞아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유통 시장에서의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웨일북은 ‘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으로 빠른 부팅 속도와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수업 시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은 차단하는 등 원격관리를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신제품은 일반 태블릿 PC보다 큰 14인치형의 화면 크기를 갖춰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또 무게도 책 한 권 정도인 1.45㎏로 한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이 없다.웨일북은 HD 화질의 웹캠(webcam)과 내장 마이크를 탑재,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별도로 네이버의 화상회의·교육 서비스인 웨일온 단축키를 탑재, 빠르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신제품은 현재 비대면 교육에서 많이 활용되는 태블릿 PC와 비교해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태블릿 PC는 별도의 키패드 입력창이 학습 화면을 가려 사용에 불편하다. 반면 웨일북은 화면 전체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10월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시장에 선보이고, 이후에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55만 원이다.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적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담은 ‘웨일북’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15 I 배진솔 기자
(영상)초등생, 크레인 피하다 교통사고.. 현장소장 "쇼하지 마"
  • (영상)초등생, 크레인 피하다 교통사고.. 현장소장 "쇼하지 마"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공사 현장 근처를 지나던 초등학생이 갑자기 내려온 크레인 줄을 피하려다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공사 현장소장은 “아이가 쇼하는 것” 등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다. 사진=유튜브채널 ‘한문철 TV’14일 유튜브채널 ‘한문철 TV’에는 ‘쌍둥이 남매 초등생이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작업 중인 크레인 줄이 무서워 피하다 여아가 자동차와 사고. 사고는 마무리됐는데 현장 소장의 막말에 화가 납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제보자인 초등생 어머니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서 5월 3일 오후 3시경 발생했다.영상에 따르면 10세 쌍둥이 남매는 신호수 없이 작업하던 공사 현장 주변을 걷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크레인 줄이 흔들리며 내려와 이를 급히 피했고, 쌍둥이 중 여동생이 주행 중인 승용차와 부딪혔다. 사진=유튜브채널 ‘한문철 TV’A씨는 “치료비는 승용차의 보험사에서 대줬는데 공사현장 관리자는 경찰에게 차에 닿지도 않았다고, 쇼한다는 식으로 아줌마 애 교육 잘 시키라고 했다. 신고하려면 하라고 과태료만 내면 된다며 사과 한마디를 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을 보면 아이가 (차에) 부딪혀서 튕겨 나간다. 코로나로 면회도 안 되는데 10살 아이가 3주를 입원해서 밤마다 울고 전화하고 어린이날도 병원에서 보냈다”라며 “사고 목격한 쌍둥이 아들은 자기가 못 잡아서 그랬다고 자책 중이다. 공사현장 관리자를 처벌받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크레인 때문에 놀라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업무상 과실 치상으로 처벌받아야 한다”며 “이 사고는 크레인 때문에 놀라서 발생한 사고다. 작업 현장에는 신호수가 있어야 한다. 안전관리 책임자가 처벌받아야 한다. 구속, 실형은 아니고 벌금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9.15 I 정시내 기자
코람코에너지리츠, 신세계프라퍼티와 손잡고 주유소 개발
  • 코람코에너지리츠, 신세계프라퍼티와 손잡고 주유소 개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신세계프라퍼티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리츠 소유 주유소를 대상으로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위치한 주유소 170곳과 부속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상장리츠다. 최근 ‘비전2025’를 통해 현재 1조원 수준의 자산규모를 향후 5년 내 50%이상 상승시킨다는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번 신세계프라퍼티와의 사업협약은 비전2025의 후속조치로서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한 핵심전략인 주유소 개발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코람코에너지리츠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예상도신세계프라퍼티는 전국 스타필드 쇼핑몰을 개발·운영하는 신세계그룹 계열의 부동산디벨로퍼로 코람코에너지리츠의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을 총괄한다. 사업협약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개발 컨셉 기획, 사업성 검토와 건축설계, 시공과정 공정관리 등 개발업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코람코에너지리츠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는 도심지 주요 거점에 자리잡는 ‘라스트 마일’ 도심물류센터를 기반으로 F&B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역 거점 도심물류센터 개발을 통해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코람코에너지리츠는 보유자산의 가치를 높여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또한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이번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을 위한 신세계프라퍼티와의 협약 외에도 삼성증권, NH투자증권과 금융파트너 협약을 함께 체결했다. 향후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자산의 매매와 개발사업에 따른 대출 및 유상증자 등 금융구조 자문·설계 시 금융파트너들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서다.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전무는 “이번 공동사업협약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성장 로드맵인 비전2025의 일환으로서 리테일 개발 분야 및 금융설계분야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비전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며 “투자자의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로 지속성장형 리츠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9.15 I 김윤지 기자
코람코에너지리츠, 신세계프라퍼티와 주유소 개발 나선다
  • 코람코에너지리츠, 신세계프라퍼티와 주유소 개발 나선다
  • △코람코에너지리츠,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예상도[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이하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신세계프라퍼티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리츠 소유 주유소를 대상으로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는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위치한 주유소 170곳과 부속 상업시설을 운영해 투자자에게 연 6%대의 수익을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 리츠다. 최근 ‘비전2025’를 통해 현재 1조원 수준의 자산규모를 향후 5년 내 50%이상 증가시킨다는 성장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 신세계프라퍼티와의 사업협약은 비전2025의 후속조치로서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한 핵심전략인 주유소 개발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신세계프라퍼티는 전국 스타필드 쇼핑몰을 개발·운영하는 신세계(004170)그룹 계열의 부동산디벨로퍼로 코람코에너지리츠의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을 총괄한다. 사업협약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개발 콘셉트 기획, 사업성 검토와 건축설계, 시공과정 공정관리 등 개발업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코람코에너지리츠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는 도심지 주요 거점에 자리잡는 ‘라스트 마일’ 도심물류센터를 기반으로 F&B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역 거점 도심물류센터 개발을 통해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코람코에너지리츠는 보유자산의 가치를 높여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이번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을 위한 신세계프라퍼티와의 협약 외에도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과 금융파트너 협약을 함께 체결했다. 향후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자산의 매매와 개발사업에 따른 대출 및 유상증자 등 금융구조 자문·설계 시 금융파트너들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서다.이번 릴레이 사업협약으로 코람코에너지리츠는 보유자산의 운용과 개발, 금융조달 및 구조설계 등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자산규모를 5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달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전무는 “이번 공동사업협약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성장 로드맵인 비전2025의 일환으로서 리테일 개발 분야 및 금융설계분야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비전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며 “투자자의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로 지속성장형 리츠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9.15 I 김재은 기자
코로나 현장인력에 집중 심리상담…서울시, ‘마음운영소’ 운영
  • 코로나 현장인력에 집중 심리상담…서울시, ‘마음운영소’ 운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25개 자치구 의료 현장을 찾아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마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대응인력의 정신건강 위험군이 일반시민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맞춤형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코로나19 대응인력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현장 대응인력들은 업무 부담 증가, 가족·동료와 교류 단절로 인한 마음건강 불균형 상태 경험 등 업무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가장 원하는 심리지원 서비스는 ‘주변 사람과 소통 강화’, ‘휴식’ 등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에 시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근무시간 중 잠시 힘들었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응원 캠페인과 찾아가는 심리상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 대응인력의 정밀한 정신건강수준 파악을 위한 실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마음충전소는 서울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현장 대응 인력에게 다과를 제공하고, 응원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손끝 채움 희망프로젝트’와 연계해 안마, 네일아트 특강,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리검사와 집중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지원서비스도 추진한다.현장 참여가 어려운 인력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힐링 콘서트, 명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소진관리 프로그램으로 존스홉킨스 지나영 교수의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돌봄 비법’ 등을 힐링 콘서트에서는 가수 미미시스터즈와 옥상달빛이 특별 출연해 대응인력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현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업무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5 I 김기덕 기자
점포 없애고, 사람 줄이고…추석 앞두고 우울한 은행
  • 점포 없애고, 사람 줄이고…추석 앞두고 우울한 은행
  • [이데일리 전선형 김유성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4곳의 영업점을 통·폐합한다고 공지했다. 통·폐합하는 곳은 서울 신내동, 경기 상록수, 대구광역시 대구광장, 부상시 양정역 점이다. 이들은 올해 12월 13일까지 인근 점포로 통합 이전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7개(서울 강동역,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 인천 구월로, 경상남도 진주중앙, 부산광역시 동대신동(출장소), 서울 반포)영업점 및 출장소를 없애고 11월 인근 점포로 통폐합 한다고 공지했다. 은행들의 점포 통폐합 조치가 지속되고 있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없애고, 희망퇴직 등을 통해 정규직원 규모를 줄이는 등 비용절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빠르게 진행되는 은행 점포폐쇄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은행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대세로 떠오른데다, 점포유지비도 만만치 않아 수익확보를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토로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상반기 90곳 점포폐쇄…시중은행 주도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수는 총 6326개로 전년말 대비 79개가 감소했다, 신설점포는 고작 11개였고, 폐쇄점포는 무려 90개에 달했다. 상반기 감소한 점포 수는 전년(304개)에 비해서는 적지만, 2018년 23개, 2019년 57개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지점폐쇄는 시중은행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점포 감소규모는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시중은행은 상반기 54개를 없앴고, 지방은행은 15개, 특수은행은 10곳을 없앴다. 가장 많은 점포를 없앤 곳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으로 각각 18개씩 감소했다. 이어 산업은행이 8개, 대구은행이 7개, 우리은행이 6개, 신한은행이 5개, 씨티은행은 4개 순이었다.지역별로는 대도시 점포폐쇄가 전체 77.2%를 차지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광역시 소재 점포는 61개 감소했고, 비대도시권에서는 18개가 줄었다. 사실 은행 점포폐쇄는 한두 해 벌어지는 일은 아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모바일뱅킹, 점포대형화, 비대면거래 확대 등 비용관리를 이유로 점포를 꾸준히 없애왔다. 그러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발생하면서 지점 폐쇄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며 무려 1년에 300개가 넘는 지점을 줄였다. 물론 금융당국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은행들의 급격한 점포 폐쇄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속도에 제동을 걸었다. 실제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영향과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점포 폐쇄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 수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 은행들이 사전영향평가 등 ‘점포폐쇄 공동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지도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잠시 주춤했던 점포폐쇄는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은행 창구. [사진=이데일리 DB]◇ 일자리 질도 나빠져…정규직 감소은행들은 점포뿐 아니라 희망퇴직 등을 통해 고비용 인력구조도 개선하고 있다.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기준 총 임직원(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및 기간제 근로자) 수는 5만755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911명이 줄었다. 2017년 6만1754명에 달했던 임직원수가 4년 만에 쪼그라든 것이다. 은행들의 일자리의 질은 더 낮아졌다. 정규직원은 감소세인데 비해 기간제 근로자 수는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4대 은행의 정규직원수는 올해 5만3275명으로 전년 대비 2068명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기간제 근로자는 157명이 늘었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은행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모든 거래가 비대면화 되고 있고, 각종 규제와 인터넷은행과의 경쟁으로 비용절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모든 업무가 모바일 중심으로 가고 있고, 소비자들도 빠른 인터넷은행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은행들도 몸집을 줄여 디지털 영업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런 와중에 기존 점포를 계속 유지하며 비용을 지출하는 건 부담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09.15 I 전선형 기자
  • [사설]시민세금으로 돈잔치 한 시민단체들, 이런 게 적폐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임 박원순 시장 때 시민단체에 지원된 서울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그제 기자 회견에서 “서울시가 지난 10년간 민간 보조금이나 위탁금 명목으로 시민단체에 지원한 돈이 무려 1조원 가까이 되는데, 집행내역을 점검해 보니 낭비가 심각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부끄럽게 여기는 오래된 별명이 있다. 복마전(伏魔殿)이다. 비리와 탈법이 끊이지 않는 조직을 말하는데, 오 시장의 적시는 이 별명이 지금도 유효함을 입증한다. 그가 든 사례를 보자. 시민단체 출신들이 서울시 공무원으로 들어와 위탁업체 선정과 지도, 감독까지 다 관장했다. 자신이 몸담았거나 친분 있는 시민단체에 혜택을 준 것은 물론이다. 사업을 위탁 받은 단체는 새로운 자금창구가 되어 다른 단체에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식으로 연이어 특혜를 제공, 서울시 곳간을 시민단체 전용 ATM(자동현금인출기)으로 만들어 버렸다. 오 시장은 이를 ‘시민단체의 피라미드’ ‘시민단체형 다단계 사업’이라고 표현했다. 검증되지 않은 기관에 맡겨진 서울시 산하 시설과 그들이 집행하는 업무는 수준 미달인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외면했고 결국 세금낭비로 이어졌다. 사회분야 민간위탁사업은 시민단체를 중간지원 조직으로 활용했다. 시 공무원이 직접 집행하면 되는데도 중간 단계를 둠으로써 세금 누수를 자초했다. 인건비 비중이 절반을 넘은 마을공동체 사업도 세금을 주로 그들의 월급으로 썼다는 말이다. 특정 단체에 사회투자기금 운영을 맡기면서 수수료조로 약 40억원을 건네기도 했다. 오 시장의 회견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박원순 지우기’라고 맞서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부정과 비리를 묵인하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박 시장 때 태양광 사업을 운동권 출신들에게 몰아준 것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 그들 중 여럿은 보조금을 탄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아예 문을 닫고 잠적해 버리기도 했다. 보조금이라는 잿밥에만 눈독을 들인 ‘먹튀’ 사업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늦었지만 잘못은 바로잡고 법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 민주당이 장악 중인 서울시 의회도 당리당략을 떠나 이런 탈법과 비리를 더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21.09.15 I 양승득 기자
한난, 성남시 여성 창업생태계 조성 나서
  • 한난, 성남시 여성 창업생태계 조성 나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14일 성남시 여성비전센터에서 성남시,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성남이로운재단과 함께 ‘성남시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성남시 지역여성의 자립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개 기관이 뜻을 모아 협약을 추진했다.한난은 창업지원사업 사업비 제공과 운영을 지원하며 성남시는 사업총괄·창업기업 보육공간 제공,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와 성남이로운재단은 지역사회 네트워킹 홍보·세부프로그램 참여를 담당한다.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9개의 여성기업을 육성해 올해까지 총 4개 기업이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2개 기업은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지역사회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 19개의 여성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기존사업인 사업화자금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창업경진대회를 확대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여성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창업기업 보육공간 입주기업과 매칭해 인턴십을 지원하는 ‘자람 Project’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식에 이어 황창화 한난 사장, 은수미 성남시장이 함께하는 창업기업 보육공간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7개 여성창업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한난은 여성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더 나은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황창화 한난 사장은 “올해로 2년 차를 맞게 된 이번 협약은 성남지역 여성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모델을 수립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날 여성창업기업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여성창업을 위한 노력이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4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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