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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1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9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아시아나 매각 사실상 무산 채권단 관리체제 넘어간다 -전교조, 7년 만에 합법화 길 열려 -수능 원서접수 자가격리·확진자 대리제출 가능△줌인&-법정서 밝히겠다던 조국…“증언 거부”만 309번 반복 -“한국경제 V자 반등 가능성 희박…빨라야 내년 하반기 획복”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첫발 -‘3% 수익률 보장’ 결국 없던 일로…‘시중 유동성 흡수 한계’ 지적도 -금융사들 “한국판 뉴딜 적극 지원”…“애물단지 관제펀드 되풀이” 우려도 △이데일리-법무법인 대륙아주 라운드테이블 -비대면 유통 늘며 오프라인 위기…마트·동네가게 대립 접고 상생할 때-유통공룡이 독점한 빅데이터…“공유해야” vs “사유재산”-대기업 확장 막자는 與…일자리 감소 역효과 난다는 野△의사단체, 국회정부와 대화 시도 -극단으로 치닫던 醫·政, 대화로 급선회…무기한 집단휴전 끝낼까-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 오늘 결정 -위증·중증환자 154명으로 늘어…병상 확보 시급△정치 -김종인 “대통령·서울시장 후보 당내서 나올 것”…안철수엔 선 그어 -“의사·긴호사 이간질” vs “생각 삐뚤어진 분들” -이낙연 만난 文대통령 “든든하다” -국회 또 ‘코로나 셧다운’…정당 일정 올스톱 -통일부 “쌀 대북지원 무산땐 WFP에 송금한 사업비 환수” -“코로나 시대, 청년 목소리 경청·대변 할 것”△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10>텐센트 -‘12억’ 위챗 이용자 숫자가 입구에 턱…美제재 돌파 자신감 넘쳐 -한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추가…비즈니스 확대 △국제 -“시진핑의 ‘쌍순환’ 성과…中 경제규모, 앞으로 12년 뒤 美 제친다” -‘트윈데믹’ 11월 대선 덮칠라…예년보다 두 달 빨리 ‘독감접종’ 하는 美-英큰손 지분 축소에 맥 못추는 테슬라株△경제 -월소득 70만원 안되는 특고, 고용보험 의무가입 대상서 제외한다 -코로나 뚫은 K푸드…김치·라면 수출 40% 껑충 -한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연내 도입한다△금융 -채권단 플랜B 돌입기안기금 2兆 수혈 나설 듯 -“CEO 후보 간 공정경쟁 보장해야” 금감원, BNK금융에 ‘경영유의’ -신한은행·세계한인무역협회 ‘글로벌 협력 강화’ 업무협약 -금융지주 계열사끼리 마이데이터 집안경쟁 후끈 △산업&기업 -“채용약속 지킨다”…대기업 공채門 활짝 열어 -‘K-9 자주포’ 호주도 뚫었다 한화디펜스, 1조원 수출 쾌거 -현대글로비스, 친환경 에너지 운송 사업 뱃고동 -신기술 무장한 한국 電車군단, IFA 정복 나선다 -롯데케미칼 ‘재생 플라스틱 소재’ FDA 인증 △산업 -테슬라가 직접 생산?…배터리 데이에 업계 긴장 -中HKC 5.5조 투자…韓장비업체 함박웃음 -5G 디지털뉴딜 수혜자는 노키아?…국산장비 소외 우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1’ △소비자생활-“호텔 룸을 나만의 오피스로”…재택근무 패키지 나왔다 -롯데마트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년比 30%↑-카페 집합 금지에…편의점 커피 웃다 -백화점 ‘패션’↓대형마트 ‘식품’↑…오프라인 매출 엇갈려 △이주현의 혁신@미술 -단순화의 힘 버리면 얻는다 △증권&마켓 -바이오·언택트↑리츠·제조↓…공모株 시장도 양극화 -카카오게임즈 청약 4050이 주도했다 -美엔비디아發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함박웃음’△증권 -카카오게임즈·빅히트 투자자들 매도 타이밍에 ‘관심집중’ -박셀바이오 “항암면역치료제 전문 플랫폼 기업 되겠다”-‘옵티머스 사기극 연루’…스킨앤스킨 상폐 기로 -대형 회계법인 고액연봉자 공개…“안진 2명, 삼정 10명” △여행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 花 풀고 가세요 -재난·사고 발생시 살아남는 법…놀면서 배워요 △스포츠 -류현진·김광현 승전보에 ‘기쁨 두배’ -홍순성 던롭 대표-구자철 KPGA 회장 “2부 스릭슨투어 발전 위해 힘 모을 것” -임희정 “퍼트 비결요? 쭉 밀어쳐봐요” -프로야구 한화 박정규 대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책임지고 사퇴 -권순우, US오픈 3회전 진출 실패 △피플 -‘서열 2위’ 국세청 차장에 문희철…서울청장 임광현 -‘소부장 스타트업’ 심사단장에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 위촉 -폭우현장서 인명 구하다 순진 고 김국환 소장방 ‘LG의인상’ -남대현 롯데호텔 총주방장 ‘대한민국명장’ 영예 -메이저리그 통산 311승 ‘메츠 전설’ 톰 시버 사망 -JT저축銀, 위탁가정 아동지원 기부금 전달 -평생교육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 ‘직업훈련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오피니언 -‘코로나 셧다운’ 뚫은 물류산업의 힘 -파업 의사, 업무개시명령 못 피한다 -증세없는 복지는 망상 △부동산 -서울 집값 잡겠다더니…수도권 외곽 집값만 잡았다 -27년 문래동 국화아파트 최고29층 단지로 재건축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례 고쳐 재산세 인하”…가능할까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주택건설사업자, 유보소득 과세 제외” 건의 △사회 -‘법외노조’ 족쇄 벗는 전교조…“민주주의 승리” vs “논란 불가피” -‘마이삭’보다 센 ‘하이선’ 온다 주말 상륙해 한반도 내륙 강타 -유튜버 “내 돈 내고 직접한 코수술” 경찰 ‘의료계 뒷광고’ 내사 착수 -시민단체 ‘秋 아들 황제휴가 의혹’ 수사의뢰 -환경부, 수돗물 정수장 개선에 1411억 투입 -직업계고, 졸업후에도 취업 지원 지속
2020.09.03 I 이윤화 기자
“나는 업글인간”... 재능공유 플랫폼에 모이는 2030
  • “나는 업글인간”... 재능공유 플랫폼에 모이는 2030
  • 평소 다양한 취미 공예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홍연주(27)씨는 퇴근 후 종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개설된 수업을 살펴본다. 원석비누공예 원데이클래스에 참석한 이후 꼬마곰 비누 만들기에도 참여했다. 홍씨는 “터치 몇 번으로 설정하면 원하는 종류의 수업을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에 들을 수 있다"며 "요즘에는 나무 수저 만들기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자기계발에 힘쓰는 2030세대가 재능공유 플랫폼으로 향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의 정착과 ‘업글인간’이 만나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생겨난 것.'업글인간'은 사회적 성공보다 개인의 성장에 가치를 두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업그레이드(Upgrade)와 인간의 합성어다. 이들은 재능공유 플랫폼에서 취미부터 재테크까지 해결한다. 주 52시간 정착으로 여가시간이 늘자 재능공유플랫폼이 각광받고있다. (사진=탈잉 홈페이지)최근 '클래스101', '숨고', '탈잉' 등 재능공유 플랫폼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탈잉은 월 평균 1만 5000명이 이용하고, 숨고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 1000만건을 달성했다.이 플랫폼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프리랜서나 소상공인들이 판매자 등록을 신청하면 플랫폼 측에서 경력, 자격증 등 전문성 확인을 거친 뒤 승인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용자는 등록된 수업을 살펴본 후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골라 결제하면 베이킹, 셀프메이크업부터 보컬, 블로그 마케팅까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저녁’이 생기자 ‘여가’가 달라졌다재능공유 플랫폼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요인으로는 주 52시간 제도 정착을 꼽을 수 있다.소위 말하는 '저녁이 있는 삶'이 여가생활을 바꾸고 있는 것. ‘퇴근 후 만나는 나의 가죽공방’, ‘스트레스를 줄이는 일상의 즐거운 상상 그리기’. 재능 거래 플랫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문구다.클래스101을 통해 아이패드 드로잉 수업을 수강한 직장인 김나영(25)씨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기 때문에 퇴근 시간이 유동적인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수강이 가능하다”며 “온라인 강의 특성상 즉각적인 피드백이 어려운 점은 아쉽지만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빅데이터 분석 기업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발표한 ‘대한민국 직장인 여가 트렌드’보고서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 직장인 500명 중 60%가 ‘여가·휴식·취미활동에서 변화가 생겼다’고 답했다. 이들은 여가와 휴식 활동이 변화한 주된 이유로 ‘늘어난 시간’을 꼽았다.직장인 양동민(27)씨도 최근 탈잉을 통해 헬스 개인 트레이닝(P.T)과 그림 그리기 수업을 들었다. 양씨는 “지역을 고를 수 있어 퇴근 후에는 회사 근처에서, 주말에는 집 근처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다”며 플랫폼의 장점으로 “퇴근 후 자유로운 시간 활용”을 꼽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7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30세대 중 65%가 ‘나는 업글인간이다’라고 응답했다. (사진=메조미디어 2020 교육업종 분석리포트)“나는 업글인간”...다양한 자기계발재능공유 플랫폼 활성화에는 자기계발에 시간을 쏟는 인구가 많아진 점도 한 몫 하고 있다.실제로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7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30세대 중 65%가 ‘나는 업글인간이다’라고 응답했다. 업글인간은 취미부터 지적 성장까지 자기계발에 기꺼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취미부터 재테크까지 플랫폼에서 해결한다.대학생 전예진(25)씨는 평소 관심 있었지만 배울 곳을 찾기 어려웠던 일러스트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영상 관련 업종 취업을 위해 경력을 쌓고 있는 유시원(26)씨도 탈잉을 통해 영상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 수업을 들었다. 수업은 주 1회 3시간씩 카페에서 진행됐다.유씨는 “영상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을 찾기가 어려운데 탈잉에는 프리미어부터 애프터이펙트까지 다양한 영상 수업이 있다”며 “업무에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싶어 수업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직장 3년차 A씨는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며 주식수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플랫폼에서 부업이나 창업관련 수업은 꾸준히 베스트 카테고리에 올라있는 인기 수업이다.수요의 다양화...‘롱테일 법칙’ 적용된 재능 공유 플랫폼 취미생활부터 자기계발, 부업목적까지 사용자의 수요가 다양해지자 플랫폼도 변화를 꾀했다. 과거에는 외국어, 컴퓨터, 춤 등에 국한돼있던 분야들을 현재는 엑셀, 주식, 인테리어, 홈트레이닝까지 확장하며 카테고리도 세분화했다. 유명인을 전문가로 적극 섭외하기도 한다. 클래스 101은 래퍼 그레이, 마술사 최현우, 97만 유튜버 신사임당을 튜터로 섭외했다. 재능공유 플랫폼은 수업 내용과 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숨고, 탈잉, 클래스101)1대1 맞춤형 커리큘럼이 가능한 것도 플랫폼의 강점이다. ‘숨고’에서 영어회화 수업을 진행하는 임효연(25)씨는 “수강생은 주로 20·30대인데 목적은 대학원 수업 이해, 여행 목적부터 이직까지 다양하다”며 “플랫폼을 통해 소수로 진행되다보니 그 목적에 맞게 커리큘럼을 진행한다”고 전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확장에도 적극적이다.온라인 수업 플랫폼인 클래스101은 온라인 강의 구매 시 필요한 재료를 무료배송하고 있다. 수채화 수업을 결제하면 강의와 함께 강의에 필요한 수채화 물감, 붓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식이다.탈잉 역시 VOD 서비스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집에서도 다양한 수업을 듣고 싶어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발맞춘 것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재능공유 플랫폼에도 ‘롱테일 법칙’(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이론)이 적용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학원의 경우 다수가 원하는 것을 제공했지만,이제 소수의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도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할 수 있는 플랫폼 시대가 열렸다”며 “이러한 1인 맞춤형 서비스가 2030세대의 구미를 당겼고 가치를 창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스냅타임 정다은 기자
2020.09.03 I 정다은 기자
한국인 글로벌 유투버, 韓 관광 알리기에 나서다
  • 한국인 글로벌 유투버, 韓 관광 알리기에 나서다
  • 와우 코리아 비정상회담(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인 글로벌 파워유투버들이 한국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인 유튜버 ‘반둥오빠’가 MC로 출연하는 ‘와우코리아 비정상회담’ 3편을 특별 제작, 방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구독자 73만명을 보유한 반둥오빠는 인도네시아어로 소통하는 채널이다. ‘반둥오빠’는 반둥 지역을 좋아하는 오빠란 뜻아다.와우코리아 비정상회담 영상은 토크쇼 형태로 제작한다. 출연진은 재한 아시아중동 지역 유학생들로 이루어진 ‘와우코리아 SNS 기자단’ 중 9개 국가 기자들이다. 이들은 한국여행의 매력, 코로나19로 인한 모국 상황과 방구석 챌린지, 코로나 이후 추천해 주고 싶은 한국 여행지 등 3가지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다.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Apa Kabar(대신 안부 전해드립니다)’라는 특별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은 말레이시아 현지 사람에게서 사연을 받아, 한국에 거주중인 유학생 등 지인을 찾아가 현지에서 만든 안부 영상 전달과 함께 온택트로 두 사람을 연결해 주는 것으로,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튜브 채널 ‘블라이미’(Blimey)와 함께 하고 있다. 총 4부작으로 8월9일부터 블라이미 채널과 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운영 SNS에 순차적으로 방영 중이며, 담양에 거주하고 있는 의뢰인을 찾아간 1편은 업로드 3일만에 조회수 3.3만 명을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강규상 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당장 한국을 찾지 못하더라도 한국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지속 확대해 코로나 종식 이후 꼭 방문해보고 싶은 관광목적지로 한국을 버킷리스트에 넣을 수 있도록 호감도를 높이는 새로운 시각의 사업을 시도중”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현 시점에 효과적인 사업들을 적시에 발굴ㆍ시행해 잠재 방한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8.19 I 강경록 기자
"8월엔 어촌으로 오세요"…어촌어항공단, 안심 어촌여행 캠페인
  • "8월엔 어촌으로 오세요"…어촌어항공단, 안심 어촌여행 캠페인
  •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8월 한 달간 ‘2020 안심 어촌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안전한 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증가한 상황에서 어촌지역의 적극적인 방역 노력을 알리는 한편, 어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소개함으로써 여름휴가객의 어촌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공단은 인기 유튜버의 어촌체험 영상을 비롯해 유명 그림 작가진과 협업한 인스타툰 제작 등 안심 여행지로써 어촌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간접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카카오 이모티콘 배포 등 국민 직접참여형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여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먼저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어촌 여행기를 다룬 유튜브 영상 2편이 공개된다. 혼행족을 위한 연예인 유튜버의 ‘어촌마을에서 데이투’와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키즈 유튜버의 ‘해양생태체험 여행’을 소개한다. 이들의 어촌체험기 영상은 오는 8일, 14일 각 크리에이터와 바다여행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이와 함께 이달 10일을 시작으로 월말까지 명민호, 그림비 등 인기 그림 작가 6인이 참여한 어촌여행 인스타툰을 총 8편 선보인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개인 위생방역 수칙을 지키며 어촌체험휴양마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인 그림으로 표현했다. 국민 참여 코너로 인스타툰 리그램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경품으로 제공되는 이번 여행책자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떠나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20곳에 대한 소개를 담았다. 3밀(密)이 없어 안심 여행지로 떠오르는 어촌마을의 다양한 체험과 숨겨진 별미, 주변관광지 등 유익한 관광정보가 보기 쉽게 정리되어있다. 홍보책자는 인쇄판뿐만 아니라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을 통해 전자책(PDF)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오는 24일엔 카카오 이벤트 페이지에서 캠페인 유튜브 영상시청을 완료한 참여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안심 어촌여행’ 카카오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해당 이모티콘은 어촌관광 캐릭터 토리와 어부기의 안심 어촌여행 메시지를 담아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어촌여행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밖에도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어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한·농협·수협 3개 카드사와 함께하는 어촌관광 할인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63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프로그램과 숙박, 식사 등 카드결제 시 이용금액의 30%가 할인(최대 3만원)된다.최명용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름휴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을 위해 안심하고 떠나실 수 있는 어촌여행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캠페인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촌여행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0.08.06 I 한광범 기자
KB국민카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 출시
  • KB국민카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카드는 오는 29일 항공·숙박·액티비티 등 자유여행 관련 정보 탐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번에 가능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TTBB)’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티티비비는 KB국민카드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플랫폼 이름으로 사용한 ‘티티비비(TTBB)’는 ‘Trip&Travel, Better&Beyond’의 첫 글자를 따 만든 합성어로, 이용자에게 더 나은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플랫폼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 환경에서 △국내 및 전 세계 항공권 △80만 개 이상 국내·외 호텔 △액티비티 등 자유 여행 핵심 영역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특히 항공권의 경우 한 번의 검색으로 고객이 찾는 모든 항공편 조회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의 ‘라이프샵(Life)’ 항공 서비스와 연계해 시즌별·노선별 특가 상품도 제공한다.또 소셜(Social) 기능을 바탕으로 여행 후기도 텍스트가 아닌, 15초 내외의 동영상을 기반으로 직접 제작해 플랫폼에서 이용자끼리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주요 여행지별 유튜버들의 일정 추천 영상도 볼 수 있다. 영상에 담긴 숙소의 경우 ‘예약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외 호텔은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등 다수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제휴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KB국민은행의 환전, KB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 가입 등 여행 관련 금융 서비스부터 해외 응급상황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여행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KB국민카드와 트립비토즈는 이 플랫폼 통해 축적된 여행 콘텐츠 이용 데이터와 여행 관련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카드 결제 빅데이터와 결합·분석해 소비자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과 계획 등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중·장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티티비비 자유여행 플랫폼은 자사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을 통한 카드사와 스타트업 간의 대표적 협업 성공 사례”라며 “자유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탐색 비용과 시간은 절약하고 이용 편의성과 혜택은 더 크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KB국민카드가 이달 29일 출시할 예정인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TTBB)’ 이용 화면 모습.(사진=KB국민카드 제공)
2020.07.28 I 김범준 기자
'부'를 키워드로 한 도서 인기
  • [위클리 핫북①]'부'를 키워드로 한 도서 인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2020년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 혼란 이후 ‘부’를 키워드로 한 도서에 대한 독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예스24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달러와 금의 흐름으로 미래 투자 전략을 읽는 비법을 전하는 ‘부의 대이동’이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종합 5위 안에 책 4권이 ‘부’를 키워드로 한 도서였다. 스타 강사 김미경의 코로나19 이후 일자리와 비즈니스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매뉴얼을 담은 ‘김미경의 리부트’는 한 계단 내려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The Having)이 3위,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전하는 맨손에서 종잣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75가지 방법 ‘돈의 속성’은 5위를 차지했다. 박정윤 예스24 경제경영 MD는 “2019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서의 판매 상승과 더불어 돈, 부를 키워드로 한 도서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며 “더 이상 돈과 부에 대한 관심을 감추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인식의 변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어린이 만화 시리즈의 인기도 뜨겁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다섯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5’는 전주와 동일한 4위다.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가 6위로 나타났으며, 어린이 판타지 시리즈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일곱 번째 이야기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7’은 1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프렌즈의 열다섯 번째 시간여행 ‘Go Go 카카오프렌즈 15’와 인기 절정의 웹툰 ‘놓지 마 정신줄!’의 작가들이 만든 과학 학습 만화 ‘놓지 마 과학! 14’는 출간과 동시에 각각 12위와 14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부’에 대한 독자들의 열망을 반영하듯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 리의 투자 입문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10만부 기념 리커버 한정판이 다섯 계단 상승한 8위, 인기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의 재테크 방법과 철학을 담은 ‘킵고잉’(KEEP GOING)이 출간과 동시에 13위를 차지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 소설가 레이먼드 챈들러의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이자 행동하는 지성인 루이스 세풀베다의 마지막 장편소설 ‘역사의 끝까지’가 2위로 나타났다.[그래픽=이동훈 기자]
2020.07.26 I 김은비 기자
"지식, 쉽게 사고 팔자"…'지식 크리에이터' 키우는 휴넷
  • "지식, 쉽게 사고 팔자"…'지식 크리에이터' 키우는 휴넷
  • 조영탁 휴넷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해피칼리지’ 성과 소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휴넷)[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지식과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해피칼리지에서 이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조영탁 휴넷 대표)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지식 크리에이터’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식과 경험을 쉽게 콘텐츠로 만들어 유통할 수 있는 ‘온라인 지식 스토어’를 구축해 새로운 온라인 교육·지식 판매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휴넷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해피칼리지’(Happy College) 성과 소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지식 생산자(마스터)와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휴넷 해피칼리지는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후 1년여 만인 현재 강의 개설자 1190명, 등록 강의 2180개, 누적 수강생 2만 5000명을 달성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그간 지식을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게는 수천만원 비용과 다수의 동영상 플랫폼 구독자가 필요했다”며 “그러나 해피칼리지를 이용하면 매우 낮은 비용으로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강좌 형태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는 해피칼리지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 홈페이지 형태의 공간을 개설하고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다. 온라인·오프라인·라이브 강의 등 다양한 유형의 강좌 개설이 가능하다. 강좌를 업로드하고 수강생에게 해당 URL을 전달하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수강이 가능하다. 온라인과 실시간 라이브 강의는 필요 시 주문형비디오(VOD)로 재판매도 가능하다.이 과정에서 휴넷은 마스터들이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포함한 각종 도구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강생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강의도 연계해 준다.특히 유튜브 등 기존 동영상 플랫폼이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해피칼리지는 마스터 스스로 콘텐츠 가격을 책정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마스터가 자신의 강의 수강료를 5000원으로 책정하면, 수강생 20명만으로도 10만원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해피칼리지를 이용하는 한 지식 생산자는 1개 강의로 2500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휴넷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하면서 강사 및 교육기관에서 해피칼리지를 찾는 사례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 교수학습센터와 여행사, 화장품 전문기업, 인기 유튜버 등이 해피칼리지를 통해 새로운 강의를 선보이며 수강생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휴넷은 마스터들이 보다 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에듀테크 발전으로 전통적인 대학은 허물어지고,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대학’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2025년까지 해피칼리지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판매하는 마스터 10만명을 확보해 새로운 지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칼리지 주요 실적. (사진=휴넷)
2020.07.21 I 김호준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헌절 특집, '호통' 판사→이혼 전문 변호사 등장
  •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헌절 특집, '호통' 판사→이혼 전문 변호사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대한민국 헌법 제정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유퀴즈온더블럭’(사진=tvN)15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김민석)’ 63회에서는 ‘제헌절’ 특집이 펼쳐진다. 전 대법관, 소년 재판 판사, 법원 법정 보안 경위, 이혼 전문 변호사, 재심 전문 변호사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법과 함께 하는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박일환 전 대법관은 매일 고시 공부하는 느낌이었다는 6년간의 대법관 생활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기억에 남는 판결을 말하는 자기님의 모습에서 사건의 최종 판단을 내리는 대법관의 무게감이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이다. 퇴임 후 생활 법률 관련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현재의 일상 또한 공개된다. 시청자의 마음에 공감하는 프로 유튜버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조세호의 깜짝 질문으로 미니 법정도 진행되며 웃음을 선사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사법 사상 최장기간 소년 재판을 맡은 천종호 판사의 법정 에피소드도 이목을 모은다. 8년간 무려 1만2천여 명의 소년범들을 재판, 엄격한 호통 판사로 유명한 자기님은 법정을 눈물바다로 만든 사건 등 다양한 일화를 쏟아낸다. “안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 등의 호통이면에 숨겨진 아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현장에 따뜻함을 더했다는 전언이다.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부부의 세계를 소개한다. 1천700건의이혼 소송을 다루었다는 자기님이 말하는 실제 불륜 사례들에 큰 자기와 아기자기는 “소름 돋는다”를 연발했다고. “이혼도 일상적인 이별의 한 유형이다. 손가락질받을 이유가 없다”는 자기님의 시원시원한 토크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정의 실현을 위한 열정 넘치는 스토리도 이어진다.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삼례나라슈퍼 사건, 30년 만에 재심이 결정된 엄궁동 사건 등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린 이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자기님의 솔직한 심정을 들어본다. 누명을쓰고 복역을 마친 당사자와의 대화도 예고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서울고등법원 보안 관리대 류철호 법정 경위는 종합 무술 13단의 고단자답게 시작부터 실력 발휘에 나서 폭소를 유발한다. 호신술을 알려달라는 조세호의 요청에 주저 없이 힘을 과시, 바닥에 나뒹군 아기자기로부터 “이건 패대기다”라는 반발을 산 것. 법정 내 돌발 행동을 저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자기님의 의외의 반전 입담도 큰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63회는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 특집으로 진행된다. 큰 자기와 아기자기가 법조계 자기님을 만나 법으로의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풍성한 법 이야기는 물론, 자기님들을 향한 공통 질문인 ‘가치 있게 여기는 헌법 조항’을 통해 법의 의미를 다시금 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0.07.15 I 김가영 기자
식기세척기 론칭…SK매직, 라이브커머스 '매직 LIVE SHOW'
  • 식기세척기 론칭…SK매직, 라이브커머스 '매직 LIVE SHOW'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매직 LIVE SHOW’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SK매직 측은 “‘매직 LIVE SHOW’는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진행하는 모바일 판매 서비스로 정기적인 방송 편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매직은 첫방송을 진행하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K매직몰’을 통해 가전 분야 인기 유튜버 ‘가전주부’와 함께 히트상품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선보인다. SK매직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세척뿐 아니라 건조와 보관까지 관리가 가능한 식기세척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출시한지 두 달 만에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방송은 40분 동안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소개와 함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Q&A, 구독자 2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가전주부가 전하는 사용기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구매할 경우 15% 할인 가능한 ‘매직 LIVE 쿠폰’과 함께 21만원 상당의 영국 테이블웨어 ‘덴비’ 6종 식기세트 등을 제공한다.또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여행캐리어 ‘섬머 레디백’을 제공한다. SK매직은 이날까지 SK매직몰을 통해 ‘매직 LIVE SHOW’를 알리기 위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송 중 추첨을 통해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3대)와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60개)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2020.06.15 I 강경래 기자
'언택트 시대'...온라인 책 판매 처음으로 오프라인 앞질러
  • '언택트 시대'...온라인 책 판매 처음으로 오프라인 앞질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서점가에도 언택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교보문고가 8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1~5월)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모바일·온라인을 통한 책 구매가 56.3%로 오프라인 영업점 매출 비중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이 오프라인매장 방문을 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업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반면 온라인 매출은 23.3%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7년 43.1%, 2018년 46.1%, 2019년 49.5% 등으로 해마다 확대돼 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이 일어난 올해 증가폭이 특히 컸다.침체된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교보문고 전체 판매권수는 8.6% 늘어났다. 특히 신규 회원은 전년 대비 38%늘었고 장기 미이용 회원 9.9%가 돌아오기도 했다. 오랜 집콕 생활로 독서를 취미 활동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전국 도서관이 휴관에 들어가며 책을 빌리기 어려워진 탓으로 풀이된다. 분야별 판매에서도 코로나19 여파가 뚜렷히 확인됐다. 개학이 미뤄 지면서 ‘아동’, ‘초등학습’ 분야 도서 판매량은 각각 22.5%, 36.2%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이어트·운동 관련 서적 판매량도 4월부터 각각 48.3%, 38.5%로 급등했다.반면 ‘여행’, ‘외국어’, ‘취업 수험서’ 분야 서적은 판매가 줄었다. 여행 관련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1% 하락했다. 토익을 비롯한 각종 어학 시험이 취소되면서 외국어 분야 책 판매량은 10.1% 감소했다. 고용시장도 얼어붙어 매해 두자리 수로 꾸준히 늘어나던 취업 수험서 판매량도 1.8% 줄어들었다.상반기 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유명 유튜버 ‘흔한 남매’의 만화 ‘흔한 남매3’이었다. 아동만화가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 한 것은 교보문고 집계 이래 처음이다. 2020년 교보문고 상반기 베스트셀러 100위 도서를 분석하면 소설이 19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 15종, 경제경영과 에세이 각 14종 순이었다.교보문고 판매 채널별 점유율(그래픽=교보문고 제공)
2020.06.09 I 김은비 기자
하늘길 막힌 여행유튜버...발상의 전환으로 돌파구 찾아
  • 하늘길 막힌 여행유튜버...발상의 전환으로 돌파구 찾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여행 유튜버들에게도 미쳤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여행 유튜버들은 영상제작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여행 유튜버들 사이에서 여행 콘텐츠가 아닌 색다른 이색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돌파구를 찾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주식 유튜브 '돈이 깡패당' 제작자와 인터뷰를 하는 윤희철씨.(사진=유튜브 '희철리즘' 캡쳐)구독자 50만을 보유한 세계 일주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 운영자 윤희철(31·남)씨. 윤씨는 최근 ‘영앤리치’라는 콘텐츠를 시작했다. 영앤리치는 비교적 어린 나이인 30대에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영상이다. 25만원으로 시작해 40억원 누적수익을 낸 주식 부호가 그 시작이다.윤씨는 “대부분의 사람은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 몰라 시도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들려주면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윤씨는 당분간 여행보다는 영앤리치 콘텐츠에 집중할 생각이다.그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정부 권고에 여행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망설여진다”면서 “이렇게 된 김에 영앤리치 콘텐츠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보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유튜브 이외에도 또 다른 활동도 계획 중에 있다. 윤씨는 “세계 여행 중에 하고 싶었던 개인 사업이 있는데 그것도 현재 구상하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를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상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이소연씨.(사진=유튜브 '쏘이더월드' 캡쳐)100일간의 세계여행으로 유명세를 치른 채널 ‘쏘이더월드’를 운영하는 이소연(28·여)씨는 기존에 다녀왔던 여행지 영상 업로드뿐 아니라 일상 브이로그도 함께 제작 중이다.여행 콘텐츠를 제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상 브이로그는 구독자들이 접근하기 가장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활동범위가 실내로 한정된 것도 일상브이로그를 제작하기에 좋은 환경이 됐다.이씨는 “평소에 제작하던 콘텐츠가 아니라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내 일상을 잘 풀어낸다면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여행을 갈 수는 없지만 그는 '여행'을 메인 콘셉트로 유튜브 활동을 했던 본분을 버리지는 않을 생각이다.이씨는 “현재 자신의 세계여행기를 담은 에세이를 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여행 꿀팁 등의 영상을 통해서 여행 관련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옥탑방 셀프 인테리어기를 올린 박재일씨.(사진=유튜브 '채코제' 캡쳐)여행 유튜브 채널 ‘채코제’를 운영하는 박재일(33·남)씨는 최근 자신의 옥탑방 생활을 담은 ‘슬기로운 옥탑 생활’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채코제씨의 채널에는 ‘커피 머신 없이 냄비로 아메리카노 만들기’ 등 현실적인 옥탑방 생활 영상이 게시되어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새로 입주한 옥탑방을 꾸미는 인테리어 영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한동안 입주자가 없어 엉망이었던 옥탑방에 저렴하게 입주한 그는 셀프 인테리어로 완전히 새로운 방을 만드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슬기로운 옥탑 생활 영상은 세계여행 영상에 못지 않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그는 “언제 세계 여행을 다시 떠날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저렴한 월세방을 구해야 했는데 마침 옥탑방에 대한 로망도 있어 입주하게 됐다”면서 “그 와중에 옥탑방을 꾸미는 모습을 영상에 담는 것도 재밌는 콘텐츠가 될 것 같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채코제씨는 앞으로 세계가 아닌 국내로 눈을 돌려 국내 여행 콘텐츠를 제작해 볼 계획이다.그는 “해외 말고도 국내에 얼마든지 좋은 여행지가 많다”면서 “꼭 해외여행을 가야만 많은 사람이 시청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야만 여행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더 좋은 콘텐츠를 많이 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6.01 I 이다솜 기자
①'더 해빙' 6주 연속 1위
  • [위클리 핫북]①'더 해빙' 6주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더 해빙(The Having)’이 연속 종합 1위 기록을 6주로 늘렸다. 예스24 5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더 해빙’이 1위를 차지했다. ‘더 해빙’은 지난 4월부터 연이어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교보문고에서도 같은 기간 1위에 올랐다. 책은 운명학을 공부한 저자가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해 다양한 사례로 분석한 내용을 풀어낸다.지리가 정치·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지리의 힘’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3위를 유지했다.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인생 문장’으로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5위다.코로나19 이후 세계의 변화에 대해 예측·설명하는 도서도 인기다.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와 ‘삼프로TV’에 출연한 경제분석가와 전문 투자자 8인이 코로나19 이후 자산시장을 전망한 ‘코로나 투자전쟁’이 예약판매와 동시에 6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된 비대면·비접촉 방식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언컨택트’가 7위를 차지했다.온라인 개학과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장려로 ‘집콕’ 아이들을 위한 도서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다. 카카오프렌즈가 시간여행 주인공이 되어 전 세계를 여행하는 ‘GO GO 카카오프렌즈14’ 그리스편이 예스24 순위 9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예약판매를 시작한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의 두 번째 그림 동화책 ‘흔한남매 안흔한 일기2’도 예스24 12위를 기록했다. 에이미와 으뜸이의 유머러스한 일상 속 일화를 그린 ‘흔한남매4’는 17위를 기록했다. 만화를 통해 한자를 익힐 수 있는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신간 ‘마법천자문 48’은 출간과 동시에 19위에 올랐다. 자존감이 올라가는 신기한 떡을 만드는 떡집 이야기 ‘장군이네 떡집’은 20위다.‘집콕’ 책육아를 위한 엄마 표 영어 교육 입문서 ‘불량육아’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18위에 올랐다.
2020.05.24 I 김은비 기자
②5·18 참상 담은 '소년이 온다' 재주목
  • [위클리 핫북]②5·18 참상 담은 '소년이 온다' 재주목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그날의 참상을 담은 소설 한강의 ‘소년이 온다’ 특별한정판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소년이 온다’는 예스24 5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서는 같은 기간 28위를 기록했다. 책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 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4년 초판이 나온 뒤 ‘소년이 온다’는 지금까지 40만 권이 팔렸다. 지난 18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에 “그러니까 광주는 고립된 것, 힘으로 짓밟힌 것, 훼손된 것, 훼손되지 말았어야 했던 것의 다른 이름이었다. 피폭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가 수없이 되태어나 살해되었다. 덧나고 폭발하며 피투성이로 재건되었다”는 ‘소년이 온다’의 내용을 인용하며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의 애통함이, 피눈물이 책을 온통 적셔옵니다”라고 남겼다.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여행을 가지 못하면서 유튜버가 뉴욕에서 한달 살기에 도전한 내용을 담은 ‘이번 달은 뉴요커’가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종합 2위에 올랐다. 책은 작가가 한 달 살기를 하며 느낀 점뿐만 아니라 뉴욕 여행에서 참고 할 정보들도 소개한다. 책의 주요 독자층은 20대 여성이 68.7%로 압도적이었다. 작가 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기 ‘오래 준비해온 대답’도 종합 7위를 차지했다.새로운 경제경영 전략도서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마케터인 저자가 기록을 통해 아이디어를 쌓아간 과정을 적은 ‘기록의 쓸모’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20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허무맹랑한 아이디어’라 평가받던 생각들로 전쟁, 질병, 비즈니스의 위기를 승리로 이끈 사례를 담은 ‘룬샷’은 지난주보다 11계단 올라 9위를 기록했다.예스24에서는 이달 말 출간 예정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기억 1’과 ‘기억 2가 새로 11·13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전자책 분야에서는 미국의 화술 전문가 카민 갤로의 프레젠테이션 스킬과 말의 대가들의 화술 전략을 담은 ‘말의 원칙’이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2020.05.24 I 김은비 기자
  •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헌혈 참여 호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헌혈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피지컬갤러리’가 공개한 이번 영상에서 유튜버 ‘빡빡이 아저씨(김계란)’는 구독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와 헌혈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현실을 알리며 수혈이 필요한 위급 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헌혈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구독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에서는 매일 채혈 관련 직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발열자나 해외여행자 헌혈 배제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음을 전달하였다. 또한 헌혈장소 방문 시 필히 마스크를 착용시킴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수혈에 의해 감염되지 않는다는 정보도 전했다.‘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는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위해 헌혈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헌혈 참여 후 인증 사진을 찍어 ‘빡 공식 온라인몰’ 이벤트 게시판에 등록하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피지컬갤러리’ 구독자들이 최근 심화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료된 상황은 아니지만, 보건복지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헌혈 참여 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으므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0.05.12 I 이순용 기자
  • [밑줄 쫙!] 도복 벗고 약사가운 벗으니 달라진 그들...性 추문~ing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네이트판 폭로 글이 올라온 후 사라진 유튜버 ‘약쿠르트’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첫 번째 / 다시 불타오르는 유명인 대상 性추문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 왕기춘부터 유명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까지. 한동안 잠잠했던 유명인 성추문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어요.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해 볼까요?◆4차 피해자까지 등장? 약쿠르트 논란 ~ing 24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는 앞서 한 네티즌의 폭로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약쿠르트에 대해 처음 폭로한 피해자에 이어 n차 피해자들의 폭로가 속속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어요.약쿠르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2차 피해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유튜버와 사귄 후 헤르페스 증세를 겪고 산부인과를 내원했다”며 카드 결제 내역을 공개했는데요.진위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3차, 4차 피해자까지 등장하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논란이 커지자 약쿠르트는 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글을 게재했어요. 그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 없이 당사자들과 적절치 못한 관계를 맺은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성병 검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그는 검사 결과지와 함께 문제가 된 헤르페스 1형과 2형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가드넬라와 유레아플라즈마는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어요.이어 그는 “약사로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았던 점과 피임에 대해 부주의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어요.◆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왕기춘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도 성 추문을 피해 갈 수 없었는데요.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2일자로 왕기춘을 구속했다고 밝혔어요.대구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인데다가 2차 피해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사건 개요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는데요.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로 은메달을 따 국민 영웅으로 불리던 올림픽 스타의 몰락에 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요.대한유도회는 이르면 다음 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왕기춘에 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왕기춘의 범죄 사실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나게 된다면 영구제명과 더불어 삭단(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행위)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요. 체육연금 박탈 가능성도 높아졌어요.◆끊이지 않는 성 추문…인성 검증 필요해이외에도 최근 불거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부터 집단 성폭행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 사건 등 유명인들의 성 추문은 끊이지 않는 이슈에요.성 추문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데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이들의 인성검증뿐 아니라 성인지 감수성 향상도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과제일 것 같네요.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단장)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정부합동브리핑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하여 실·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두 번째/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 개시…시급한 가구부터 지급정부가 4일 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돌입했어요.◆현금 지급 대상은 별도 신청 필요 없어정부는 4일부터 기존 생계급여, 기초연급,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280만 가구에 우선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어요.이들 가구는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여야 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요. 1인 가구 기준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총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요.행정안전부의 안내에 따르면 현금 지급 대상은 별도의 신청과 방문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요.현금 수급 대상자가 아닌 국민은 오는 11일부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포인트를 충전 받는 형식으로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18일부터는 주민센터나 지역 금고 은행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文 대통령 “재난지원금 기부는 자발적 선택”앞서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되 고소득층의 경우 자발적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는데요.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이라며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될 일이니 형편이 되는 만큼 기부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국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어요.문 대통령은 이어 “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은 좋은 일이며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덧붙였어요.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결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진=에어비앤비 공식 홈페이지 캡처)세 번째/코로나 여파로 최악의 위기 맞은 ‘공유경제’ 업체들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적인 공유경제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공유경제의 위기…관련 업체들 매출 급락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 주목받던 공유경제.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산업의 판도가 확 바뀌고 있는데요.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확산하며 공유경제의 대표 주자인 차량 공유 업체 ‘우버’는 매출이 급락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앞두고 있어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객이 줄며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도 위기를 피하지 못했죠.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도 재택근무의 일상화로 최악의 타격을 입었어요. 미국의 한 경제매체는 “백신이 개발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타인과 공간을 함께 쓰는 위워크의 사업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기업의 위기는 곧 개인의 위기로공유경제 기업들의 위기는 곧 공유경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개개인의 위기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최근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예약과 예약 사이에 24시간 이상의 대기시간을 두도록 하는 ‘청결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집주인들의 손실은 더 커질 전망이고요. 우버 기사들도 일거리가 줄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해요.불황을 이겨낼 대안으로 탄생한 공유경제가 코로나19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몰락하고 있네요.◆’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해야각종 상황이 악화하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공유경제 산업이 이전의 호황을 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는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에요.물론, 공유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란 긍정적인 시각도 많아요. 이미 공유경제의 장점을 경험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한다면 공유경제는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요.코로나19라는 비상사태를 맞아 공유경제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상존하는 현시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공유경제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해야 할 시기인 것 같네요./스냅타임 이지민 기자
2020.05.05 I 이지민 기자
황금연휴, 사회적 거리두는 ‘홈 피크닉’ 즐기세요
  • 황금연휴, 사회적 거리두는 ‘홈 피크닉’ 즐기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른바 황금연휴가 시작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집콕을 계획한 이들이 많다. 외출 대신 베란다에서 홈 피크닉을 즐기고 유튜브, SNS를 통해 랜선 여행을 하는 식이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황금연휴 기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고 놀거리들을 소개한다.미스터피자 아모르파티 홈런박스◇홈런박스 먹으며 프로야구 집관야구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KBO가 5월 5일 프로야구 개막을 확정했다. 당초 4월 27일까지였던 연습경기도 4월 29일, 5월 1일 두 차례 추가됐다. 두 경기 모두 방송 중계가 예정됨에 따라 야구팬들은 야구 경기를 집관(집에서 TV로 관람)하며 황금연휴를 보내게 됐다. 5월 1일에는 잠실 LG-두산(MBC스포츠플러스), 인천 SK-키움(스포티비), 수원 KT-한화(스포티비2), 사직 롯데-삼성(SBS스포츠), 광주 KIA-NC(KBS N 스포츠) 경기가 중계된다.야구 응원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제품명에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미스터피자의 홈런박스가 대표적이다. 피자 한 판 가격으로 사이드 메뉴(오븐스파게티, 오븐치킨 중 택1)와 포테이토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오랜 시간 진행되는 야구 경기에 제격이다. 피자는 ‘아모르파티’, ‘씨푸드아일랜드’, ‘치즈블라썸스테이크’, ‘쉬림프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야구는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는 만큼 먹거리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문화가 일반적”이라며 “홈런박스와 함께 야구 집관하며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유튜브로 랜선 쿠킹 클래스 체험CJ제일제당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요리를 알려주는 ‘CJ더키친 랜선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 지난달 22일 진행된 첫 라이브 쿠킹클래스에서는 푸드 유튜버 ‘마지’와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버섯 크림소스 함박 스테이크, 꼬마 돈까스 샐러드를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호응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오는 4일 오후 3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다시 한번 진행할 예정이다. ‘홈피크닉 캐릭터 도시락’을 주제로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한 댕댕이 두부볼 샐러드와 비엔나 펭귄 김밥을 선보인다. 별도 신청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CJ제일제당 공식 유튜브 채널과 CJ더키친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맥모닝으로 브런치 즐기기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브런치를 즐기는 것이야 말로 평일엔 즐길 수 없는 연휴의 즐거움 중 하나다. 이번 황금 연휴에는 느지막히 일어나 베란다에서 ‘맥모닝’을 배달로 즐겨보자. 최근 맥도날드는 배달 주문을 강화하며 자체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 외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 주요 배달 앱에서도 맥모닝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맥머핀과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 조합의 ‘맥모닝 콤보’ 메뉴를 출시했다. 국내산 무항생제 1+ 등급의 계란을 주문 즉시 조리해 제공되는 따뜻한 ‘맥머핀’과 아라비카 열대우림동맹 인증 원두로 만든 ‘친환경 로스트 커피’를 타 브랜드의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2020.05.01 I 김보경 기자
“한국 다시 봤다”…일본 누리꾼들 박수친 이유
  • [온라인 들썩]“한국 다시 봤다”…일본 누리꾼들 박수친 이유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온라인 들썩]에서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다양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습 국면으로 접어든 한국과 달리 초기 대응에 실패한 일본에서 속수무책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모범 방역 국가로 손꼽히는 한국의 ‘K-방역’에 일본 언론의 칭찬은 이어졌고, 누리꾼들도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 생활을 했던 일본인 나쯔미 (사진=YTN 뉴스 캡처)◇韓 거주 일본인 “세금도 안 냈는데, 자가격리 구호품 주다니…”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 중인 일본인의 트위터 글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일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생활을 했던 30대 일본인 여성은 “배려와 보살핌에 감사하다”며 안산시 보건소에서 받은 구호물품을 연일 트위터에 공개했고, 한·일 양국 누리꾼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을 다시 보게 됐다”, “한국에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있는 이유가 있다”는 등의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지난해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나쯔미 씨였습니다. 그는 현재 격리 해제 후 안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나쯔미씨는 지난 20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일본에 갔다가 이달 초 입국한 뒤 지난 16일까지 2주간 자가 격리됐다”며 “격리 첫날 지방자치단체에서 방역물품, 마스크, 손 소독제와 체온계뿐 아니라 쌀, 라면류, 즉석 밥, 통조림 등 먹을거리도 다양하게 제공했다. 일본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체온계나 소독제 등은 정말 요긴하게 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 세금을 내지 않아 당연히 제가 (구호물품 등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지급해주셔서 주셔서 감동하고 감사했다”고 했습니다. 한국과 비교해 일본 당국을 비판하는 영상도 등장했습니다.나쯔미 씨의 사연을 담은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근본적 문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자 조회수 120만(22일 기준)을 넘기며 화제가 됐습니다. 이 영상엔 한국인뿐 아니라 일본 누리꾼들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엔 인정한다”, “한국이 부럽다”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유튜브 영상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근본적 문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한국 가고 싶다”…일본서 관광비자 발급 문의 급증? 한국의 K-방역은 일본인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한 일본인 누리꾼은 주일한국대사관에 일본인의 한국 입국 관광비자 발급 문의가 급증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지난 20일 트위터에 “일본인들이 한국 대사관에 여행 비자를 받는 방법에 관한 글이 계속 트윗되고 있다”며 “한국에 오면 2주간 격리를 해야 하지만 식사와 보호용품 등이 훌륭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32만원 상당인 (코로나19) 검사 비용이 (한국에서는) 무료”라고 주장했습니다.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 일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루머에 불과했지만 K-방역을 부러워하는 일본인들이 그만큼 많다는 분위기를 전달하기에는 충분한 얘깃거리였습니다.일본 의료계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생활 방역 지침’ (사진=유튜브 채널 ‘TV노노노’ 영상 캡처)◇빠른 진단·격리하는 韓 vs 감염자와 생활하는 방법 안내하는 日일본과 관련한 사업을 하고 있는 유튜부 ‘TV노노노’(구독자 29만명)는 최근 일본 의료계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생활 방역 지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코로나19 의심자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대응 방식을 비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TV노노노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국과 다르게 감염자와 생활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감염자와 다른 방에서 자라’, ‘만약 한방에서 잔다면 머리를 엇갈리게 해서 누워라’, ‘식기, 의류 등은 감염자와 함께 쓰지 않는 게 중요하다’, ‘설거지는 같이 해도 된다’는 등 코로나19 확진자와 어떻게 생활해야 감염되지 않는지 안내합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빠른 진단과 격리를 하는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해당 유튜버는 “최근에도 일본 방송사조차 해당 영상을 인용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2020.04.26 I 장구슬 기자
12조원 온라인 화장품 시장 이끄는 인플루언서…“글로벌하게 통한다”
  • 12조원 온라인 화장품 시장 이끄는 인플루언서…“글로벌하게 통한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2986억원으로, 2018년(9조8404억원) 대비 25% 성장했다. 화장품 업계에도 온라인 유통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 화장품 시장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화장품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인플루언서들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시장이 LG생활건강·아모레 등 1세대 기업형에서 티르티르·롬앤 등 ‘4세대’ 개인 뷰티 브랜드로 다양화하면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화장품 시장을 LG생활건강·아모레 등을 1세대로, 네이처리퍼블릭·더페이스샵·미샤 등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2세대로 분류한다. 이후 닥터자르트나 아이소이 등 헬스앤뷰티(H&B) 성장과 K뷰티 인기에 따라 성장한 브랜드들을 3세대 비즈니스 형태로 본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들이 이끄는 화장품 시장이 바로 4세대로 구분된다. ‘유어브랜드’에서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하는 인플루언서들. 왼쪽부터 린지, 소유, 여니엘.(사진=롯데쇼핑)◇유통·제조사, 브랜드 아닌 유튜버와 콜래보 제품 선봬 온라인 화장품 거래가 12조원을 돌파하게 된 비결은 인플루언서들의 생생한 체험기에 있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직접 화장품 매장에 가서 발색력 등을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된 유튜버들의 영상만으로도 어떤 제품이 좋은지, 어떻게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지까지 알 수 있는 세상이 됐다. 또한 기초제품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나 제품을 반복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특성으로 온라인 판매와 유통에 적합하다.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영상 세대’로도 불리는 M·Z세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홍보·마케팅 효과도 확실하다. 이들은 과거 화장품 리뷰를 통한 광고 매개체에서 직접 자신의 이름을 단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대형 브랜드 대신 유명 유튜버들과 손을 잡고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패션모델 ‘소유’, 뷰티크리에이터 ‘린지’, 주얼리 디자이너 ‘여니엘’ 등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매달 새로운 화장품을 선보이는 ‘유어브랜드’를 론칭했다.유어브랜드는 트렌드 리더로서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는 뷰티 플랫폼이다. 유어브랜드는 마케팅 플랫폼 운영사인 ‘아이엠피랩’과 화장품 개발 및 브랜딩 전문 ‘인핸스비’, 유명 화장품 제조 생산 회사인 ‘코스맥스’가 손을 잡고 1년여의 준비 끝에 탄생했다. 유통은 국내 최대 유통기업인 롯데백화점이 전담한다. 업계 최고의 전문가와 셀럽들이 직접 디렉션한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OBM) 업체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소셜미디어팀 등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려는 1인 사업자들을 위해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지원해주는 전담팀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맥이 한국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와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사진=맥)◇글로벌 브랜드부터 네이버까지 ‘인기 인플루언서 모셔라’화장품 시장 선점을 위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넓히는 곳은 제조사나 유통가뿐만이 아니다. 최근 네이버는 패션·뷰티 제품군을 중심으로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이용자가 키워드챌린지에 등록된 단어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한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상단에 보이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유튜브와의 차별화를 꾀해야 하는 네이버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영향력이 점차 커짐에 따라 지난해 말 인플루언서 검색과 키워드챌린지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2개 카테고리인 여행과 뷰티 분야의 200개 키워드(런던 여행, 제주도 여행, 아이라이너 등)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고, 그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도 각 국가에 맞춰 인기 인플루언서 모시기에 여념이 없다. 콜래보 제품 하나를 출시하더라도 원재료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인플루언서의 특성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그들의 스타일과 개성을 담은 메이크업 제품을 소개하는 맥의 리미티드 컬렉션인 ‘맥 메이커(M·A·C Maker)’가 대표적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와 손잡고 한정판 상품인 ‘맥 라뮤끄 립스틱’을 출시했다. 라뮤끄는 한국을 대표해 직접 맥 뉴욕 본사를 방문, 원하는 컬러와 패키지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맥 메이커 3.0 맥 라뮤끄 립스틱은 K뷰티 트렌드를 담은 로지 핑크 컬러에 무광의 질감으로 골드 패키지에 담겨 출시됐다. 로지 핑크는 맥의 베스트 컬러인 ‘카인다섹시’와 ‘칠리’를 절묘하게 섞은 듯한 컬러로, 한국 여성에게 특히 인기 있는 색상이다.
2020.03.25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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