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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출마 선언한 서범수 "나는 날아온 돌"
  • 울산시장 출마 선언한 서범수 "나는 날아온 돌"[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날아온 돌이 어떻게 울산시를 바꿀지 기대해달라.” 지난 14일 울산시장 출마 선언을 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은 자신을 ‘날아온 돌’이라고 표현했다. 지역내 어떤 정치 세력에도 빚진 게 없는 초선 의원으로 10년 넘게 정체된 울산시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15일 서 의원은 “지역은 벌써 지방선거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인지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지만 울산에서도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고 있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의원의 말대로 울산시장 선거는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당내 3선인 이채익 의원이 울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허언욱 전 울산부시장,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 5선(16~20대)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5년만에 여당 지위를 되찾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현 시장에 대한 지역내 민심도 심상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 의원은 “0선 당 대표가 나오고 0선 대통령도 나왔다”면서 “윤석열 당선인도 선거하는 과정에서 ‘정치 입문 8개월, 빚진 게 없다’고 했는데 본인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울산은 바뀐 게 없다”면서 “너무 끼리끼리 문화가 많은데,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만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장에 도전하게 된 이유도 ‘변화를 바라는 지역 민심’에서 서 의원은 찾았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의 산업이 쇠퇴하면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지역 경기 또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30대 젊은 인구의 유출은 울산시민들에게도 뼈아픈 상황이다. 지난 60년간 공업도시로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젊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여건이 형성되지 않은 탓이 크다. 여기에 제조업의 위축으로 울산 시민들의 숫자는 10년 새 10만 가까이 감소했다. 서 의원은 “우리 울산은 디트로이트와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변화와 혁신을 갖고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트로이트가 자동차 소재 부품 기술로 닦은 정밀 기술로 고부가가치 시계 등을 만들면서 새로운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울산 도심에 있는 그린벨트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울산 시내 도로 교통 체계도 바꾸겠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도시 개발로 정체된 울산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다. 한편 서범수 의원은 중앙부처 사무관으로 시작해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 학장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2020년 총선에서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6월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이 대표의 대선 지원 활동을 조력했다. 이번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주말 당 대표 비서실장을 사직했다. 다음은 서범수 의원과의 일문일답 일부이다. -울산시장 출마 선언이 좀 이르다라는 의견도 있다. △이르긴 하다. 그러나 지역에 내려가면 다르다. 지역은 벌써 지방선거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역 언론도 마찬가지다. (본인은) 특히 정치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인지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벌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우리 지역내 견제하는 분들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제 선거 타이틀을 ‘시대교체’라고 말할 수 있다. 0선 대표가 나오고 0선 대통령이 나왔다. 시대 자체가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게 아닐까. 윤석열 후보도 선거하는 과정에서 ‘정치 입문 8개월, 빚진 게 없다’고 했다. 나도 비슷하다. 이제 2년 밖에 안된 사람이다. 울산은 10년 정도 안 바뀌었다. 너무 끼리끼리 문화가 많다. 그런데 이들은 나를 보고 ‘날아온 돌’이라고도 한다.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만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울산시장에 출마하려는 이유는? △울산의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3대 주력 산업이 쇠퇴하고 있다. 인구는 2015년 120만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고 있다. 매년 1만2000명씩 빠져나간다. 지금은 111만 정도 된다. 더 심각한 것은 2030 세대가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백만 인구 도시에 4년제 대학이 하나밖에 없다. 물론 울산에 일자리는 많다. 제조업 중심 일자리다. 제조업 중심이다보니까 젊은 사람 입장에서 즐길 공간이 없다. 그런 부분 때문에 많이 빠져나간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이를 인식 못하는 데 있다. 변화와 혁신을 갖고 바꿔야 한다. 지금 시놀라 시계를 차고 있는데 하나의 상징이다. 우리 울산이 디트로이트와 비슷하다. 디트로이트도 많은 인구가 빠져나갔다. 기존 자동차 소재 부품 기술이 있으니까, 핵심 사업을 키우고 재교육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변화 과정을 겪었다. 그 상징적 역할을 시놀라 시계가 하고 있다. 최근 인구 감소 대책과 관련한 토론을 하면서 놀란 것이 있다. 6대 광역시 중에서 2020년까지 2030 어느 광역시든 유출이 많았다. 2020년을 기점으로 울산 빼고 나머지 광역시는 유입이 더 많아진다. 다른 곳은 10년 동안 준비해왔다. 일자리나 즐길 공간 등이다. -울산은 공업도시 외 문화적으로 연상되는 게 없다. △관광도 하자고 한다. 이 관광도 일반적인 반구대 암각화 등도 필요하다. 경찰에 가서 총경, 총장할 때 보면 현지 답사를 한 적이 있다. 자동차나 중공업 등을 돌아본 적이 있다. 이 중 현대중공업을 들여다보면 입이 벌어진다. 이런 것을 우리 국민들도 봐야 한다. 산업 관광도 해야한다. 이런 것도 한 바퀴 돌리면 엄청난 관광자원이 된다. 어제 기자 회견에서 한 얘기가 있다. 광역시에 거의 로터리 체제가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도 거의 없어졌다. 그런데 울산은 신복로터리, 태화로터리 등 큰 로터리가 많다. 이것을 바꿨으면 좋겠다. 교통 흐름이 40% 좋아진다. 주민 교통 편의는 말할 것도 없다. 이 로터리에 공업탑이 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상징하던 탑이다. 과거 50만 인구를 꿈꾸며 만든 탑이다. 과거 지향적인 상징물이다. 울산은 산업 수도, 공업 수도로 커왔다.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왔다. 공업도시로의 추억만 갖고 있다. 교차로부터 정리를 하자이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원내에 있는 것도 방법 아닌가. △공무원 체질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인력과 예산을 맞춰서 하나씩 해나가는 것은 재미가 없다. 진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바꾸고 싶다. 경찰로 넘어간 이유도 앉아서 기안한 게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감이 안 잡혔기 때문이다. 경찰로 넘어가보니 그런 부분이 많다. -중앙정부가 해줘야할 것은 무엇일까. △지방정부에 권한을 많이 줘야 한다. 우리 울산 지역은 그린벨트 때문에 도시 계획 짜기 어렵다. 그린벨트는 도시가 외곽으로 팽창하지 말도록 한 것이다. 울산시 외곽 울주군으로 그린벨트가 있었다. 울산시와 울주군이 1997년도 합쳐졌고. 그러다보니 (그린벨트가) 도시 중심부로 들어왔다. 도시 계획이 곧 공간을 만들기 어렵다. 그린벨트가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는 국토 교통부 승인 사안이다. 이것부터 해줘야하지 않을까. 일단 여러가지 수도권 쏠림 현상은 방법이 없다. 부울경 메가시티 만들자, 그렇게 가는 게 맞다고 본다. -울산시장 출마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 △울산은 지금 어렵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울산을 이끌고 있는 주요 인사들, 인물들이 정체돼 있다. 우리는 뭔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가져야한다고 본다.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한다. 부연한다면 난 빚진 게 없다. 울산의 기득권과 얽매임 없이 시민과 함께 바라보고자 한다.
2022.03.17 I 김유성 기자
서범수 의원, 울산시장 출마 선언
  • 서범수 의원, 울산시장 출마 선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대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윤석열과 시대교체’를 통해 ‘젊은 도시 스마트울산’을 만들겠다”면서 “‘내 삶을 바꾸는 시장’ 서범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날(14일) 서 의원은 “2015년 120만이었던 인구가 해마다 약 1만명씩, 그중에 2030 세대가 8000명이나 빠져나가 현재 112만명 인구로 주저앉을 정도로 울산은 심각한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무능한 인구 감소 대응, 이념에 치우친 탈원전·북방경제, 시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부유식 해상풍력, 오락가락 아마추어 행정 등으로 17개 광역 단체장 중 시정 평가가 꼴찌 수준”이라면서 “이는 울산 시정이 울산 시민의 삶과 동떨어졌다는 반증이자, 울산시민들의 자존심이 훼손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지난 60년간 울산이 공장도시, 생산기능 도시로 커왔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T가 결합된 스마트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그 상징으로 울산공업탑을 시대에 걸맞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새로운 상징물로 업그레이드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서범수 의원은 중앙부처 사무관으로 시작해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 학장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2020년 총선에서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6월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이 대표의 대선 지원 활동을 조력했다. 이번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주말 당 대표 비서실장을 사직했다.
2022.03.14 I 김유성 기자
전국 투표소에서 만난 새내기 유권자…“선거·정치에 관심 많아요”
  • 전국 투표소에서 만난 새내기 유권자…“선거·정치에 관심 많아요”
  • [이데일리 문승관 이소현 이용성 이수빈 기자] “다음 대통령은 청소년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해요. 저희도 정치와 선거에 관심이 많아요.”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전국 투표소에서 만난 올해 새내기 유권자들은 첫 대선 투표에 대한 설렘과 뿌듯함, 다음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울산 울주군 호연초등학교 1학년 1반 교실에 마련된 범서읍 제10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강아지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뉴스1)만 19세인 강 모양은 “첫 선거라 여러 언론매체에서 전하는 후보 정보와 주위 반응 공약 등을 살펴봤다”며 “지금은 마음에 후보를 정해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강 양은 “정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혐오와 편 가르기가 만연했다”며 “이해관계에 따라 국민도 편 가르기가 심화했는데 다음 정부에서는 좀 더 국민과 소통을 잘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울산 남구 무거동 신복초등학교 투표장소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한 18세 임 모양은 “어리다고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무관심할 것이라는 생각은 어른들의 선입견이다”며 “예전과 달리 요즘 청소년들은 다들 선거에 익숙하고 정치 참여 위해 직접 행동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했다. 임 양은 “이번 대선 후보들의 여성과 청소년 공약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과연 우리를 유권자로 생각하나 싶을 정도로 공약이 빈약했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 문흥1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만 18세 박 모군도 “사실 대선후보 토론회 등을 보면서 모든 후보에게 문제가 있어 보여 오늘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대선 과정 가운데 불거진 후보자의 배우자 문제와 돌연 단일화를 선언한 데 따른 재외 국민의 투표권 상실 문제 등은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고 전했다. 박 군은 “20대를 앞두고 새 출발을 하는 현재 상황에서 응원하는 후보가 당선돼 앞으로 나라를 이끌 젊은 세대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며 “청년층이 주체가 되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했다.서울 서대문구 신촌 인근 투표소에서 만난 재수생인 나모(19·여)씨는 “대통령 선거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한다”며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승빈(21·남)씨는 “20대이다 보니 청년 정책에 관심이 갔고 이 정책을 잘 이행해줄 후보를 뽑으려 한다”며 “나에게 첫 대선인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게 더 궁금하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고3 유권자는 11만2932명이다. 이는 2004년 3월10일 이전 출생한 학생을 집계한 규모다.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제3동 제7투표소(L컨벤션)을 찾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03.09 I 문승관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마수걸이'…올해 1만세대 분양
  • DL건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마수걸이'…올해 1만세대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시작으로 2022년 주택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 내 약 1만 세대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투시도.(사진=DL건설)DL건설이 공급하는 올해 총 세대수는 1만1063세대로 이 중 DL건설 지분은 9536세대다. 총 분양 세대내 8339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올해 분양 예정 지역은 총 16곳이며, 수도권 9곳과 비수도권 7곳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안성시 △경기 시흥시 △경기 평택시 △경기 용인시 등의 지역에서 분양 예정이다. 비수도권 주요 분양 지역은 △울산 울주군 △충북 제천시 △부산 동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됐으며 올해 분양 계획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DL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지’인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경우 총 1370세대 규모로, 이달 분양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전용 67~116㎡, 10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다수가 4베이(Bay)·판상형 위주로 설계됨과 동시에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 공간활용이 뛰어나고 채광, 통풍, 개방감 등도 우수하다.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안성 당왕지구는 계획 공급물량이 약 8000세대에 달하는 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이에 우수한 교육시설 및 근린시설 등이 인근에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RT평택지제역(KTX 경유 예정) △경부고속도로(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남안성IC) 등이 인접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며 △스타필드 안성점 △이마트 안성점 △경기도의료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또한 오는 4월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경기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B-10) 내 지하 2층~지상 최대 25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DL건설과 시흥도시공사가 공동 진행하는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으로 공공분양주택 431세대로 구성됐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의 시흥대로 및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및 경기 서남부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반경 700m 이내 서해선 및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 등이 있어 철도 이용 또한 편리하다. 단지 우측편에는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해 교육환경 또한 양호하다. 대형복합시설인 ‘시흥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신규 역세권 상권이 형성 중에 있으며, 구도심(능곡지구) 상권이 혼합해 생활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인천 부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또한 올해 눈여겨볼 분양 단지다. 해당 사업부지는 인천 부평구 부평2동 760-700번지 일대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30층, 13개동, 총 1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자리잡을 예정이다.이 사업부지는 교통,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양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 및 1호선 부평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부평점 △2001아울렛 부평점 △모다백화점 부평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등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GTX-B노선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과 인접해 서울 접근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DL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을 통해 주택 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에 브랜드를 더해 더 나은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5 I 오희나 기자
4월부터 재난지원금보다 적은 풍수해보험금, 차액 전액 지원
  • [단독]4월부터 재난지원금보다 적은 풍수해보험금, 차액 전액 지원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풍수해보험가입자에 대해 재난지원금보다 보험금이 적다면 재난지원금서 차액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재해에 취약한 저소득층에서 풍수해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료의 최대 100%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다.행정안전부 관계자는 9일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 회복력이 없는 재해에 취약한 저소득층에 대해 예외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 전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풍수해보험금이 재난지원금보다 적을 시 그 차액을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풍수해보험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실제 받은 보험금이 재난지원금보다 적다면 그 차액을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규정하기로 했다”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 실제 거주하는 보험목적물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료를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자료=행정안전부)이번 법 개정은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울주)이 대표 발의한 ‘풍수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법으로 오는 4월5일부터 관련 저소득층 대상자는 보험료 전액 지원과 함께 재난보험금보다 적은 보험금 수령 시 재난지원금에서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다. 구체적으로 과거 자연재해로 재난지원금 또는 풍수해보험금을 지원받은 적이 있거나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대상에 포함돼 있어야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재해 지정 지구 내에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건물·거주지 등이 혜택 대상이다.행안부 관계자는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대상이 아니라 재해 가능성이 크거나 재해 피해를 본 지역 내 저소득층이 대상자”라며 “시행령상 보험료 전액을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지만 지자체마다 마련한 재원이 달라 일부 지자체에서는 정부지원금을 제외하고 일부만 차등 지원할 수 있어 부분적으로 가입자 부담금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보험료가 3000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저소득층(세대주·세입자 모두)은 가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이들에 대해 국가가 전액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법을 개정했다”고 덧붙였다.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홍수·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지진해일 등 자연재해(9개 유형)로 발생한 재산상 손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이다. 풍수해 위험이 있는 주택(단독·공동),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소상공인 상가·공장건물이 대상으로 가입자(국민)와 정부가 보험료를 분담한다. 행안부는 올해 풍수해보험 지원 예산을 지난해(184억원)보다 33.6% 증액한 246억원으로 증액하고 정부 지원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지원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올해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과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행안부는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올해부터 매년 지자체와 함께 풍수해보험 가입촉진 계획을 수립해 가입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중장기 풍수해보험 가입률 목표치(30~40%)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아 올해 지자체, 보험사와 함께 재해취약지역, 소상공인,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가입 확대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2022.02.09 I 문승관 기자
이재명 아들 입원 특혜 의혹…與 "공군 실수" 野 "누가 믿나"
  • 이재명 아들 입원 특혜 의혹…與 "공군 실수" 野 "누가 믿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이모 씨가 군 복무 시절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할 당시 작성된 인사명령서가 없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민주당은 5일 “담당자의 실수”라고 반박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하기 전 원격조정 장갑을 끼고 아바타손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군 당국은 ‘이 씨는 정상 절차에 의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고, 공군 교육사령부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 후보의 아들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는 특혜를 받은 것처럼 몰아갔다”며 “의혹을 마치 사실처럼 몰아갔던 국민의힘과 박수영 의원은 제대로 사과하고 허위사실 유포 게시물은 즉각 삭제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공작이 또 실패한 것”이라며 “언제까지 국민 불신만 야기하고 정치혐오를 깊게 할 공작정치를 지속할 것인지 안타깝다. 근거 없는 낭설로 여당의 대선후보를 흠집 내고 프레임을 씌우고자 한다면, 국민의힘은 ‘상습조작당’이라는 불명예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 후보 아들의 국군수도병원 입·퇴원 확인서와 수도병원에서 국군대전병원으로의 전원 명령서, 국군대전병원 퇴원명령서 등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5일 공개한 이재명 대선 후보 장남 이 씨의 군 복무 당시 입·퇴원 확인서 (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앞서 국민의힘은 이 씨가 군 복무 시절 인사명령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장기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수영 의원은 “이 씨가 2014년 초여름부터 8월 이후까지 3~4개월 동안 성남시 분당구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며 “가장 힘든 시절인 일병 때 사라졌다가 상병이 돼 돌아왔다는 군부대 관계자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씨는 정상 절차에 의해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으나, 공군 교육사령부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도대체 어느 국민이 이걸 믿겠나”라며 “지금은 퇴직하고 어디서 뭘 하는지도 모르고 책임을 물을 수도 없는 당시 담당자에게 모든 잘못을 덮어 씌운다고 특혜 입원이 가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대체 몇 명의 군인이 인사명령도 없이 군 최고병원에 두 달여 입원할 수 있었나”라며 “이 씨 단 한 건뿐이라면 이상하지 않은가. 왜 성남시장의 아들만 명령 없이 입원할 수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병사가 여럿이라면 이것도 문제”라며 “도대체 우리 군은 병력자원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가. 국방부 장관이 답하라”고 촉구했다.
2022.02.05 I 이유림 기자
이준석, 밸런타인데이 때 ‘비단주머니’ 푼다…“당원들 선물”
  • 이준석, 밸런타인데이 때 ‘비단주머니’ 푼다…“당원들 선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위한 새 ‘비단주머니’를 풀겠다고 밝혔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울산시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청년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비단주머니’라는 이름으로 재기발랄한 선거 운동 아이디어를 공개해왔다. 댓글조작 대응 프로그램 ‘크라켄’, ‘AI(인공지능) 윤석열’, ‘호남 손편지 200만장’, ‘59초 쇼츠 공약’, ‘윤석열차’ 등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열린 울주군 당원협의회 대선필승결의대회에서 이같이 시사했다. 공교롭게도 오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이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호남 주민들에게 손 편지를 따로 보냈지만, 우리 50만 국민의힘 책임 당원들에게는 그보다 더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드리겠다”며 “다가오는 2월 14일 여러분의 핸드폰으로 각자 배달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가 저희와 함께하고 있고, 과거의 지지층에 비해 세대적으로 확장했다”며 “우리 후보가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여의도에 빚진 것이 없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선거판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2.02.05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울산의료원 조속히 설립…탄소중립 핵심거점 육성"
  • 이재명 "울산의료원 조속히 설립…탄소중립 핵심거점 육성"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울산을 찾아 공공의료원의 조속한 설립 추진과 부울경 메가시티 뒷받침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울산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울산은 명실상부한 국가기간산업의 중심이었지만, 그동안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앞세우는 과정에서 정작 울산시민의 삶의 질에는 소홀하지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며 “산업도시 울산을 넘어 사람이 행복한 도시 울산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울산 지역 첫 번째 공약으로 ‘울산의료원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공공의료기관 비중 1%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겠다”며 “감염병 재난과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필수 보건의료 안전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대학교는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배정받았다”며 “울산대 의대 운영을 정상화해서 학생들이 울산에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의대 정원도 확대해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공정설계기술원 설립 지원을 비롯해 재활로봇 R&D 연구센터 설립, 첨단과학 중심 울산밸리 조성, 숙련기술진흥원 건립 등의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수소에너지·태양광에너지 등 유니스트의 연구성과를 산업과 연계해 울산을 탄소중립 대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한 “울산에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울산 앞바다는 풍부한 바람 자원과 적절한 수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 제조·연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부울경 메가시티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울산·양산·김해를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재정사업 추진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소트램 건설을 지원해 수소 대중교통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약속했다.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 반구대 암각화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곡천 에코지오밸리공원과 둘레길 조성 추진 등을 통해 울산을 부울경 관광산업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업도시 울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이 행복한 도시 울산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부산과 경남을 순회하며 PK(부산·울산·경남)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
2022.02.05 I 이유림 기자
오창록, 설날장사 등극...개인통산 11번째 한라장사
  • 오창록, 설날장사 등극...개인통산 11번째 한라장사
  • 개인 통산 11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한 오창록. 사진=대한씨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11번째 한라장사(105kg 이하) 꽃가마에 올랐다. 오창록은 31일 경기도 수원특례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신예 김무호(19·울주군청)를 3-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지난 시즌 한라장사 4관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한라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오창록은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8강에서 임규완(문경새재씨름단)을 2-1로 꺾은 오창록은 4강에서 같은 팀 동료인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쓰러뜨리고 결승에 진출했다.결승 상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 데뷔 첫 무대에서 한라장사 결정전에 올라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김무호였다.오창록은 첫판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먼저 한 점을 가져갔다. 이어 두 번째 판 잡채기를 성공시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이때 오창록이 김무호에게 잡채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무호의 발목이 꺾였다. 결국 김무호는 부상 기권을 선언했고 오창록의 기권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오창록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한라장사에 올라 기쁘지만 상대 선수 부상에 마음이 많이 쓰인다”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며, 빠른 복귀를 기원 한다”고 아쉬운 속마음을 내비쳤다.아울러 “얼마 전 가정이 생겼다. 응원해 줄 사람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씨름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01.31 I 이석무 기자
재선 노리는 부산·울산…경남 "본선행 티켓 잡자" 국힘 후보간 경쟁
  • 재선 노리는 부산·울산…경남 "본선행 티켓 잡자" 국힘 후보간 경쟁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부산광역시장 선거는 일찌감치 대전상대가 정해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에선 박형준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정적이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로 입성한 박 시장은 최근 부산지역 지상파 방송3사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시정운영과 관련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비율은 응답자 51.3%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30.5%에 그쳐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다만 보선 기간 중 제기된 각종 고소·고발 사건들이 박 시장의 ‘재선 가도’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지난해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지역 유세를 위해 차에내리는 김영춘(왼쪽)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박형준 현 부산시장의 모습(사진=뉴시스)당내 경선 후보로 거론된 장제원(사상구), 김도읍(북강서구을), 하태경(해운대갑) 등 현역 의원들은 최근 모두 시장 출마를 포기했다. 유일한 경쟁상대로 서병수 (5선·부산진갑)의원이 세평에 오른다. 서 의원은 현재 출마 권유를 꾸준히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년 동안 총 8차례의 선거를 치러온 경력도 서 의원의 출마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산의 현역 의원인 박재호·전재수·최인호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불리지만 김영춘 전 행양수산부 장관을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인물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박형준 시장과 김영춘 전 장관의 ‘리턴 매치’ 성사 가능성이 크다. 김해영 전 최고위원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송철호 울산시장(사진=울산광역시)울산에서는 송철호 시장이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시장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한 심규명 남구갑 지역위원장 출마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10명에 가까운 정치인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채익 의원(3선, 남구갑)이 도전한다. 박맹우 전 시장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서범수 의원(초선, 울주군)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후 시장직무대행이었던 울산 출신 서정협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 박대동 전 의원의 이름도 오르고 있다. 경남지사는 사실상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 간 경쟁이 될 전망이다. 보수 색채도 강한데다 중도층까지 대거 국민의힘으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세평을 올리고 있는 인사들은 3선의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윤영석(양산갑)·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과 재선의 박완수(창원 의창)·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의원이다. 민주당에선 3선의 민홍철 의원(김해갑)과 재선의 김정호 의원(김해을)의 선거 차출설이 나오고 있다.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양산을)의 출마설도 나온다.
2022.01.31 I 문승관 기자
與 울산시당 200여명 탈당…"이재명 신뢰 불가능…윤석열 지지"
  • 與 울산시당 200여명 탈당…"이재명 신뢰 불가능…윤석열 지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울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 200여 명이 “이재명 후보는 도저히 신뢰가 불가능한 후보”라며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26일 오전 울산시의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당원들이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울산시 울주군 허은녕 군의원 등 전 민주당 소속 당직자와 당원 30여 명은 26일 울산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며 “고통에 처한 국민을 살리려면 국민의힘이 집권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심규환 전 민주당 울주군 청년위원장, 박준섭 전 민주당 울산시당 문화예술특위위원장, 박무희 전 민주당 울주군 여성위원장, 정명주 전 민주당 울주군 대학생위원장, 김옥란 전 울산여성인력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허 의원은 “군의원 활동을 하면서 오직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군정의 감시 견제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런데 저는 이선호 울주군수의 폭정과 밀실 행정에 맞서 예산심의 자료 제출을 요구한다고 해서 해당 행위로 내몰아 소도 웃을 억울한 제명을 당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탈당을 결심하게 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최근 민주당과 대선 과정을 보면서 또한 울산이 처한 상황을 보면서 양심상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지금 울산은 위기다. 해마다 인구는 줄고 있고 기존 산업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성장 동력은 잃어가고 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허 의원은 이 후보를 비판하면서 “더 이상 변화의 조짐도 변화의 의지도 보이지 않는 민주당 울산시당의 행태를 보고 있을 수만은 없고, 부능하고 부패해버린 세력들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탈당 및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심 전 위원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울주군 비례대표 출마 및 울주군 청년위원장으로서 당을 위해 헌신해 왔지만, 민주당 내부의 ‘네 편, 내 편 줄세우기’와 ‘당내 총질과 칼질’로 목숨 걸고 함께 뛰어오던 당원뿐만 아니라 지금껏 당을 지켜 오신 당의 원로들까지 버려지는 광경에 실망해 민주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26 I 송주오 기자
일조권 침해로 떨어진 집값, 배상받을 수 있을까?
  • 일조권 침해로 떨어진 집값, 배상받을 수 있을까?[똑똑한 부동산]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변에 새로 짓는 건물이 들어서 아파트의 일조나 조망이 침해되는 때가 있다. 일조권 분쟁이다. 아파트는 같은 단지라도 동이나 층에 따른 가격 변동이 크다. 전망이나 조망, 일조권이 중요해서다. 신축 건물이 기존 아파트의 조망이나 일조에 영향을 미치면 삶의 질과 함께 아파트 가격도 떨어진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 100여 명은 22일 인근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조망권 피해보상 촉구 집회를 열었다.2016.11.22.(사진=뉴시스)우선 법원은 아파트 입주민이 종전부터 향유하던 일조나 조망에 관한 권리를 법적인 보호대상으로 보고 있다. 즉, 아파트 입주민의 일조나 조망이 인근 신축 건물로 나빠진다면, 해당 신축 건물의 소유자는 손해를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다만 언제나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신축 건물이 아파트 입주민의 일조나 조망을 일정 범위, 즉 수인한도 이상으로 침해한 때에만 배상한다. 조망권의 경우에는 특별한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일조권은 동짓날을 기준으로 8시부터 16시까지 사이의 8시간 중 총 일조시간이 4시간 이상 확보되지 않는 경우 또는 9시부터 15시까지 사이의 6시간 중 일조시간이 연속하여 2시간 이상 확보되지 않는 경우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유의미한 침해로 본다.조망권과 일조권에 관한 분쟁은 보통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을 통하기도 하고, 곧바로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손해의 발생 및 정도의 판단은 전문 감정인의 감정으로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가늠한다. 아무래도 소송보다는 조정 절차가 비용 부담이 적은 까닭에 조정위원회 절차로 먼저 가는 경우가 많다. 만일 침해가 인정된다면 손해의 범위는 어떨까? 우선 일조장해, 사생활 침해, 시야 차단으로 인한 압박감, 소음, 분진, 진동 등과 같은 생활이익의 침해로 발생한 손해 등 통상적으로 예견할 수 있는 손해가 있다. 그 밖에 조망이나 일조 침해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고 객관적인 자료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경우에는 아파트 가격 저하에 따른 손해를 인정한 사례도 있다. 따라서 일조권·조망권 침해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면 객관적인 자료를 구비해 손해배상으로 다퉈볼 소지가 있다.
2022.01.22 I 박종화 기자
에쓰오일, ‘영웅 소방관’ 8명 선정…상금 9000만원 수여
  • 에쓰오일, ‘영웅 소방관’ 8명 선정…상금 9000만원 수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소방 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52·강원 춘천소방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김학진 소방위(53·울산 울주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겐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춘천시 팔미교차로 인근에서 노모를 도와 밭일을 하던 중 대형 트레일러가 밭으로 돌진해 전복되는 사고로 큰 부상을 당했는데도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조했다. 같은 해 2월엔 춘천시 온의동 주유소 철거현장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를 방지하기도 했다. 또 화재와 각종 재난 사고 현장에서 국민 생명을 구하고자 희생정신을 발휘한 △김학진 소방위(53·울산 울주소방서) △장영미 소방위(45·광주 남부소방서) △양진태 소방경(58·경기 의정부소방서) △류동익 소방위(51·대전 둔산소방서) △이동규 소방장(42·충남 아산소방서) △김병욱 소방장(36·서울 종로소방서) △박병주 소방위(45세·전남 순천소방서) 등도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각종 화재·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안전이 걱정됐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영웅 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17년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66명)·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1399명)·부상소방관 치료비(367명)·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1060명)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소방 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사진=에쓰오일)
2022.01.19 I 박순엽 기자
LS그룹, 이웃사랑성금 20억 기탁…구자은 회장 첫 공헌 활동
  • LS그룹, 이웃사랑성금 20억 기탁…구자은 회장 첫 공헌 활동
  • [이데일리 박민 기자] LS(006260)그룹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올해 초 3기 구자은 회장 체제의 시작을 선언한 후 첫 사회공헌 활동이다.LS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LS그룹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이라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자은 LS 회장(사진=LS)LS그룹은 지난해 11월에도 그룹 연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 취약계층 800여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겨울이불, 토종벌꿀 등을 전달하는 ‘Hot Heart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와 함께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도 2013년 이후 올해까지 16회째 이어오고 있다.해외에서는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파견해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계열사 별로는 LS(006260)일렉트릭이 지난해 11월 안양시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명에 5000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LS니꼬동제련은 10월 울산시 울주군 온산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3400만원 상당의 과학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2022.01.19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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