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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홍천 등 12곳 어린이 식생활 안전수준 낮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강원 홍천군, 인천 옹진군, 경북 영양군 등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과 영양수준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지난해 12개 시·도에 소재한 85개 군 단위 지자체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는 ▲식생활 안전(40점) ▲식생활 영양(40점) ▲식생활 인지·실천(20점) 등 3개 분야의 20개 항목(총점 100점)으로 평가됐다. 조사 결과 경남 남해, 충북 증평, 전북 장수, 전북 진안, 전북 무주, 경북 성주, 울산 울주, 강원 양양, 경남 함양, 강원 화천, 충남 태안, 대구 달성 등 12곳이 상위 15%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지역의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는 평균 67.42점으로 대체적으로 식생활안전 분야의 점수가 높았다. 강원 홍천, 인천 옹진, 경북 영양, 충북 청원, 경북 의성, 경남 고성, 경북 울진, 전남 함평, 인천 강화, 전남 화순, 경북 영덕, 경북 칠곡 등 12개 지역은 하위 15% 평가를 받았다. 하위그룹 12곳의 식생활안전지수는 평균 55.14점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5곳, 인천과 전남은 각각 2곳, 강원·충북·경남은 각 1곳이다. 85개 지역의 평균 식생활안전지수는 61.77점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식생활 안전 25.65점, 식생활 영양 21.90점, 식생활 인지·실천 14.22점으로 전반적으로 단체급식 영양관리와 같은 식생활 영양분야의 점수가 낮았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매년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평가, 어린이 식생활 환경개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2012년 지자체 그룹별 식생활안전지수 결과
- [新에너지영토]S-Oil "先투자로 앞서 한걸음"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S-Oil(010950)은 정유부문에서는 고도화 시설투자를 늘려나가고, 석유화학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제품생산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S-Oil은 현재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장에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해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제시설과 중질유 분해 탈황시설, 파라자일렌 생산시설, 윤활기유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나세르 알 마하셔 S-Oil 최고경영자특히 지난 2011년 1조3000억원을 투자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보유해 석유화학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현재 다른 정유 3사와 삼성토탈이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발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2008년 세계 금융위기 와중에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를 시장의 상승기에 맞춰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렸다.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종전 연산 70만톤에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180만톤으로 확대했다. 벤젠생산시설도 연산 30만톤에서 60만톤으로 늘렸다.이로써 S-Oil은 정유부문, 윤활부문에 이어 석유화학부문까지 모든 사업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8100억원의 영업이익 가운데 정유사업이 3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석유화학부문에서는 8300억원의 흑자를 올려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S-Oil은 윤활기유 단일공장으로는 국내 1위(세계 2위)인 하루 3만9700배럴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그룹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다.S-Oil은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 올해에도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핵심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의 발굴, 업무효율의 극대화, 고객중심적 마케팅, 사회적책임강화 등을 골자로 한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핵심사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질유 재처리 고도화시설을 확장하고 윤기유와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도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올레핀 계열의 석유화학 하류부문과 성장잠재력이 큰 에너지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S-Oil 온산공장 석유화학 시설 전경. S-Oil 제공▶ 관련기사 ◀☞S-Oil,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 시상식
- 작년 집값 오른 충남·울산·대구…올해 분양물량 '풍성'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지난해 주택시장 불황에도 집값 상승률이 높았던 울산, 충남, 대구지역에는 올해도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 속에 작년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울산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쏟아진다.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 불황에도 집값 하락 염려가 적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현대엠코는 3월 울산 동구 화정동에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를 선보인다. 지상 33층, 15개 동, 1897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중심의 아파트로 전 세대 일반에 분양한다. 진흥기업은 상반기에 북구 중산동에 ‘더 루벤스’ 1509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73~84㎡로 구성됐다. 울주군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추진 중인 ‘온양 서희스타힐스’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상 30층, 8개 동, 760가구 규모로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만 이뤄졌다. 3.3㎡당 분양가는 584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세종시에선 올 상반기에만 1만396가구가 쏟아진다. 중흥건설은 내달 1-1·2생활권에서 ‘세종시 중흥S-클래스 4차’ 1292가구를 선보인다. 충남에선 탕정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배방지구 등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충남 아산 음봉면에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191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85㎡ 이하로 구성된 이 단지는 기존에 분양한 아파트와 함께 3000여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에서도 지역 건설사와 대형건설사의 분양일정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서한은 3월 신서혁신도시 내 4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월배지구에 2123가구 규모의 ‘월해 아이파크 2차’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중흥건설이 광산구 우산동에 임대아파트 ‘우산 중흥-클래스 리버티’를 분양 중이다. 지상 20층, 12개 동 849가구 규모로 전 평형 전용 85㎡ 이하로만 구성됐다. ▲올해 주요 분양 단지 (자료=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