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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편의점, 장당 500원 비말마스크 판매
  • 대형마트·편의점, 장당 500원 비말마스크 판매
  • 지난 2월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고객들이 줄을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형마트와 GS25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를 해왔으나 오프라인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하철역 내부에 위치한 일부 GS25 매장을 중심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준비했다. 지하철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이용 고객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지하철역 내부 매장을 우선 선택했다.이밖에 GS더프레시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의 일부 점포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취급 점포 수는 약 20여 곳이다.물량 확보 문제로 구매 수량은 1인당 1상자(20장)으로 제한한다. 가격은 1만원이다. GS리테일은 향후 물량을 추가로 확보, 다음달부터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GS리테일뿐 아니라 다른 편의점들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위한 조율에 나서고 있다.BGF리테일 CU는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일정을 감안해 다음주 쯤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 역시 7월 초순엔 일정 물량을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앞서 이마트는 이날 오후 2시 쯤부터 ‘애니가드 비말 차단 마스크 20입(박스)’을 1만원에 판매했다. 장당 가격은 500원이다. 오전 중 준비한 번호표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평일 하루 평균 판매 물량은 총 2000박스(4만장)다. 이마트는 6월 안에 총 1만박스(20만장)의 비말 차단 마스크를 공수해 판매할 방침이다.판매는 전국에 있는 20개 이마트 점포에서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있었던 대전권역 2개점과 대구권역 7개점, 서울권역 11개점 총 20개 점포다. 각 점포별 일일 평균 판매 물량은 100박스(2000장)로 인당 일일 구매 개수는 1박스로 한정했다.롯데마트 역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위해 제조업체와 가격·물량 등에 대한 막바지 조율 작업에 나서는 중이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가볍고 얇으면서 덴탈 마스크 수준의 성능을 가져 더운 여름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일반 마스크 대비 넉넉한 물량을 준비하지는 못했다”며 “일단 물량을 확보하고, 이후에도 가능하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6.24 I 함지현 기자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최고 경쟁률 160.38대 1
  •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최고 경쟁률 160.38대 1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에 3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해당지역 1순위에서 모두 마감 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3일 실시된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1순위 청약결과,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2만9570명이 접수해 평균 29.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1㎡A 타입으로 1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566명이 몰리며 160.38대 1을 기록했다.1순위에 청약접수를 마친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오는 6월 30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7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은 백양산을 단지 뒤에 두고 있는 숲세권 단지로 백양산 등산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업지역인 서면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대형 상업시설과 부전시장, 당감시장 등의 재래시장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219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일대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롯데건설은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을 통해 1군 브랜드 건설사의 수준 높은 시공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전체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층간 소음을 저감해주는 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설비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단지 내에는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보안 및 첨단 설비 등 차별화된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은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5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전매 제한을 확대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 시행(8월 예정) 이전에 분양 된 단지라 관련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산지역에서 롯데캐슬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이 이번 청약결과를 통해 또 한번 증명됐다”면서 “많은 관심과 높은 청약률에 보답하기 위해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아파트를 성실하게 시공하고, 앞으로도 좋은 아파트로 소비자들에게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2020.06.24 I 정두리 기자
이마트, 오늘 오후 2시부터 장당 500원에 비말마스크 판매
  • 이마트, 오늘 오후 2시부터 장당 500원에 비말마스크 판매
  • 지난 2월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고객들이 줄을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가 장당 500원짜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는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가볍고 얇으면서 덴탈마스크 수준의 성능을 가져 더운 여름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쯤부터 ‘애니가드 비말 차단 마스크 20입(박스)’을 1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장당 가격은 500원 수준이다.평일 하루 평균 판매 물량은 총 2000박스(4만 장)다. 회사측은 6월 안에 총 1만 박스(20만 장)의 비말 차단 마스크를 공수해 판매할 방침이다.판매는 전국에 있는 20개 이마트 점포에서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있었던 대전권역 2개점과 대구권역 7개점, 서울권역 11개점 총 20개 점포다. 구체적으로 서울권역은 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 대구권역은 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 대전권역은 둔산·대전터미널점이다.각 점포별 일일 평균 판매 물량은 100박스(2000장)다. 인당 일일 구매 개수는 1박스로 한정할 방침이다.이마트 관계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일반 마스크 대비 넉넉한 물량을 준비하지는 못했다”며 “일단 물량을 확보하고, 이후에도 가능하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마트는 이달 초 트레이더스를 통해 일회용마스크 2000만장을 확보해 판매한 바 있다. 당시 판매했던 ‘일회용 마스크 50개입’ 1박스 가격은 1만 5980원으로, MB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의 일회용마스크이며 장당 가격은 320원이었다. 롯데마트 역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위해 제조업체와 가격·물량 등에 대한 막바지 조율 작업에 나서는 중이다. 이달말이나 7월초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06.24 I 함지현 기자
이마트, 카카오프렌즈 캠핑용품 8종 판매
  • 이마트, 카카오프렌즈 캠핑용품 8종 판매
  • 이마트가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 캠핑용품(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와 카카오프렌즈가 협업해 ‘한정판 캠핑용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캠핑용품 8종을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그늘막, 캠핑체어, 돗자리 등 도심 캠핑용품 총 1만개 물량을 한정 수량으로 기획했다. 판매 점포는 캠핑 수요가 높은 전국 이마트 30개점이다.대표 상품으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그늘막과 어피치 팝업(각 7만9900원) △카카오프렌즈 피크닉체어(3만9900원) △카카오프렌즈 캠핑클럽 방수돗자리(2만9900원)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BBQ 체어세트(1만9900원) △캠핑침대(7만9900원) △캠핑클럽 타프(7만9900원) △트윈벤치(4만9900원) 등을 선보인다.이마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거리두기가 가능한 아웃도어 활동인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캠핑 용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이마트의 캠핑용품 매출이 48.5% 신장했다. 특히 캠핑체어(114.1%), 텐트타프(78.6%), 테이블(75.2%) 등 도심 피크닉이나 국내 휴양지 등에서 활용하기 좋은 캠핑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 6일 트레이더스가 판매한 카카오프렌즈 캠핑용품 6종 또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트레이더스에 판매한 ‘카카오프렌즈 캠핑의자’ 2종의 기획 물량 2000개는 판매 3일만에 완판됐고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그늘막’은 트레이더스 캠핑용품 내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정우 이마트 캠핑용품 바이어는 “올해 캠핑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한강 공원과 국내 여행지에서 가벼운 도심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라며 “이에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캠핑용품을 한정 수량 기획해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2020.06.21 I 김무연 기자
이마트, '이워드' 4차 행사 진행…"신규고객·매출 다 잡는다"
  • 이마트, '이워드' 4차 행사 진행…"신규고객·매출 다 잡는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이워드(eward)’ 4차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가전 매장(일렉트로마트 포함)이 있는 전국 이마트 129개점과 이마트 외부 소재의 일렉트로마트 7개점에서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상품 소진시까지 ‘LG 코드제로 A9S’, ‘LG 프라엘 4종 올인원 패키지’, ‘LG 스타일러’, ‘LG 2in1 에어컨’ 등 LG 인기가전 4종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번 ‘이워드’ 행사는 트레이더스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 전점(킨텍스점 제외)에서 동기간 480명을 대상으로 이마트와 동일한 LG가전에 대한 ‘이워드’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는 ‘이워드’ 4차 행사를 위해 기존과는 달리 LG가전, 삼성카드와 손 잡았다. 지난 1~3차 행사 인기품목이었던 무선청소기와 의류관리기에 더해, ‘셀프케어’ 트렌드 및 계절감을 반영한 피부관리기기와 에어컨도 새롭게 준비했다.또한 현대카드로 진행했던 1~3차 행사에 참여한 고객도 다시 한번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4차 행사는 삼성카드와 진행한다. 매달 약정 금액 쇼핑 후 삼성카드로 매장에서 결제하면 된다.‘이워드’ 참여는 이마트 또는 트레이더스 매장에 방문해 참여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상 가전상품을 삼성카드를 통해 25개월·35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면 된다.이후 해당 카드로 이마트 또는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정해진 쇼핑금액(상품별 35~45만원)을 달성하면 다음달 카드결제 대금에서 해당 가전상품의 월 할부금이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가입 첫 달의 할부금은 쇼핑약정 달성과 관계없이 무조건 지원해주며 쇼핑 금액 합산 기간은 매월 1일에서 말일까지다.또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각각 진행하는 행사로 실적 집계 또한 별도로 실시한다. 이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각각 1개 약정씩 참여가 가능하다. 이마트는 ‘이워드’ 행사가 집객 및 연계 매출 활성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워드’를 통해 신규 고객 및 쇼핑 빈도가 낮았던 이탈 고객이 유입됐을 뿐 아니라, 참여 고객의 구매금액과 구매횟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실제 이마트가 올해 진행한 2~3차 ‘이워드’ 고객 분석에 따르면, ‘이워드’ 행사에 참여한 고객 중 이마트 신규고객 비중은 30%에 달한다.또한 ‘이워드’ 참여 고객의 월 구매금액은 행사 참여 전보다 50% 이상 늘었고, 월 구매횟수는 20% 신장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워드 행사를 세차례 진행한 결과 신규고객이 유입되고 참여 고객의 쇼핑금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이번 4차 행사는 기존 이워드에서 볼 수 없던 인기 가전상품들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06.17 I 함지현 기자
코로나 재유행 우려..2차전지·진단키트株에 관심
  • [주간추천주]코로나 재유행 우려..2차전지·진단키트株에 관심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될 조짐을 보이자 진단키트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폭락 이후 큰 폭으로 반등했던 2차 전지 등 성장주에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 각 증권사)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코로나19 재유행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씨젠(096530)을 추천주로 꼽으며 코로나 확산세에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일, 9일까지만 해도 일일 2만명 미만으로 늘어났으나 10일 이후부턴 확진자 수가 2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12일, 13일엔 각각 2만7221명, 2만5237명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역시 매일 확진자 수가 40~50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19 미국 확산세와 국내 감염이 지속되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가을 재유행시 각국 정부의 진단키트 비축으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증시가 폭락한 이후 다시 반등하는 과정에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투와 유안타증권은 각각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을 추천주로 꼽아 2차 전지 배터리주에 대한 관심이 여전했다. 삼성SDI는 유럽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기차 배터리가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LG화학은 배터리 부문 외형 성장과 설비 가동률 개선(현재 90%)에 따른 수익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 SK(034730)도 추천주로 꼽혔다. SK가 100% 지분(3월말)을 보유한 SK바이오팜이 내달 상장함에 따라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가 SK주가를 끌어올리는 형국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SK가 33.4%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096770)도 1분기 1조원대 손실을 냈으나 최근 유가 반등에 2분기엔 적자폭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이마트(139480)를 추천주로 꼽았다. 식자재 온라인 쇼핑 등이 증가하면서 SSG.Com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트레이더스 등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0.06.14 I 최정희 기자
"대체 언제 살 수 있나"…'마스크 대란' 2라운드 돌입
  • "대체 언제 살 수 있나"…'마스크 대란' 2라운드 돌입
  • 웰킵스 비말차단용 마스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500원짜리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연일 품절 사태를 빚으며 ‘제2의 마스크 사태’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는 무더위가 본격화되고 전 학년의 개학 시점에 맞물리면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 여름 대비 ‘비말차단 마스크’ 나왔다..공적 마스크보다 3배 저렴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더운 여름철에 대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새롭게 인증 항목으로 추가한 제품이다. 입자 차단 성능은 기존 보건용(KF) 마스크의 55~80% 수준인데 덴탈(수술용) 마스크처럼 얇아 숨쉬기가 편하고 가격도 공적 마스(150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비말차단용 마스크에는 80·94·99 같은 숫자 대신 KF-AD 인증 표시가 붙는다. 여기서 AD(Anti Droplet)는 ‘미세한 침방울 차단’이라는 의미다.해당 마스크들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여기에 공적마스크 대비 무게도 훨씬 가볍고 두께도 얇다.날씨가 더워지자 최근 비슷한 덴탈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했는데, 수술용 마스크이다 보니 의료기관 우선 배정으로 일반인에게 공급이 힘든 탓에 성능이 유사한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이마트트레이더스 킨텍스점에서 시민들이 일회용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대체 살 수는 있나요”…비말마스크, 온·오프라인서 연인 품절식약처에 따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업체는 웰킵스, 건영크린텍, 파인텍, 피앤티디 등 네 곳이다.이중 웰킵스는 가장 먼저 준비한 비말 마스크 20만 장을 지난 5일 온라인몰을 통해 첫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판매와 동시에 순식간에 서버가 다운되고 13초 만에 준비된 상품이 품절됐다.판매를 재개한 8일 역시 다르지 않았다. 온라인몰과 네이버스토어, 두 개 채널을 통해 판매했지만 웰킵스몰에서는 15분, 네이버스토어에서는 단 3초 만에 완판됐다.또 다른 마스크 생산업체 파인텍도 자사 온라인몰인 에코페어에 내놓은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다 팔렸다.비말마스크 품귀 현상은 온라인뿐만 아니었다. 오프라인 매장 곳곳에서도 소비자들이 ‘장사진’을 이뤘다.실제 지난 6일~7일 이틀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는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마스크를 사려는 고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고, 오픈하자마자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트레이더스는 이 기간 MB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의 일회용 마스크를 1장당 320원에 판매했다. 이에 이틀간 매장에서 팔린 일회용 마스크는 대형 120만 장, 소형 43만 5000장 등 총 163만 5000장에 달했다.‘마스크 1인 1개만 판매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비말마스크,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렵다”…식약처 “생산 확대 모색” 이처럼 계속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수요와 공급이 심각한 불균형 탓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는 품귀현상을 틈타 폭리를 취해 되파는 행태까지 벌어지고 있다.때문에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보건용 마스크처럼 공적 마스크로 지정해 5부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보건 당국은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공급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식약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8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현재 허가신청을 냈거나 의향이 있는 업체는 4개 업체 9개 품목이다. 이번 주에도 새로 허가를 받아서 생산하는 업체가 있다”면서 “이들을 포함해 6월 말까지 100만 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좀 더 상향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웰킵스도 생산량을 늘려 오는 20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0.06.09 I 김민정 기자
더워진 날씨에 '얇은' 마스크 수요 몰린다…유통가 공급 총력
  • 더워진 날씨에 '얇은' 마스크 수요 몰린다…유통가 공급 총력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여름이 찾아오면서 코로나19 이후 품귀 현상을 보인 보건용 마스크보다 덴탈 마스크·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와 같은 ‘얇은’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가격이 저렴해 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유통가에서도 이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한 마스크 확보전에 돌입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덴탈 마스크와 일회용 마스크 등 얇은 마스크 중심으로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에서는 이달 초 일주일(6월 1~7일) 동안 일회용 마스크인 덴탈 마스크 매출이 전월 대비 250.6% 증가했다. 보건용 마스크인 KF80 이상 마스크의 매출 신장률이 45.8%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컸다. 마스크에서 차지하는 덴탈 마스크의 매출 비중도 두 배 이상 뛰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한 지난 3월에는 보건용 마스크 90%, 덴탈 마스크 10%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서는 보건용 마스크와 덴탈 마스크가 각각 73%, 27%의 매출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수요 변화에 일부 편의점에서 보건용 마스크 재고는 조금 여유가 생겼지만 오히려 덴탈 마스크의 재고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도 같은 기간 덴탈 마스크가 275.9% 더 팔렸다. 반면 KF 인증 보건용 마스크는 14.1% 신장에 그쳤다. 대형마트들도 지난 주말 얇은 일회용 마스크를 판매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를 통해 지난 6~7일 이틀 동안 일회용 마스크 50개입 1박스를 1만 5980원에 판매한 결과 총 3만 2700개(163만 5000장) 판매고를 기록했다. 장당 가격이 320원에 불과한 이 일회용 마스크는 3중 구조이면서 가격은 보건용 마스크 대비 20% 수준에 불과해 인기를 끌었다.구체적으로 대형 마스크가 2만 4000개(120만장), 소형 마스크가 8700개(43만 5000장) 팔려나갔다. 이에 따라 마스크 매출도 직전 주말 대비 686.3% 올랐다.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준비한 마스크 총 200만 장의 물량 중 80%가량을 판매했다.주요 유통 채널들은 향후 마스크 판매 종류를 다양화하고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CU는 현재 판매 중인 ‘1데이(DAY) 마스크’ 등과 함께 블랙 덴탈 마스크(7입), 어린이용 덴탈 마스크(7입), 대용량 덴탈 마스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GS25는 다수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 제조 업체와 접촉을 진행 중이다. 비말용 마스크란 가볍고 얇으면서 덴탈 마스크 수준의 성능을 지닌 마스크로 더운 여름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일회용 마스크와 달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 50~80% 수준이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매일 각 점포마다 700~1000박스 물량의 일회용 마스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1년 치 물량에 해당하는 2000만 장을 일괄 계약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도 비말용 마스크 확보를 위해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과 제도적 변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패턴도 이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상품 구색 변화 등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방역 당국은 덴탈 마스크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도 생활방역을 실천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기침과 같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와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과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 종사자 등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2020.06.08 I 함지현 기자
'제2의 마스크 품귀 사태'…비말마스크 어떻게 사나요
  • '제2의 마스크 품귀 사태'…비말마스크 어떻게 사나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정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연일 품절 사태를 빚으며 제2의 마스크 사태를 방불케 하고 있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Δ웰킵스 Δ건영크린텍 Δ파인텍 Δ케이엠 등 4종 제품이다.앞서 지난 5일 웰킵스와 파인텍은 비말마스크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지만, 판매 시작과 동시에 구매자가 몰려 서버가 마비됐고 개시 5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이날 20만장의 비말마스크를 준비한 웰킵스는 판매와 동시에 매진되자 주말 동안 서버를 복구·개선하고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일회용 마스크 구입 위해 줄 선 시민들 (사진=연합뉴스)파인텍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판매한 온라인 몰에서 ID당 비말마스크 30매씩 구매 제한을 두고, 1회 구입 시 1개월(에코페어)과 3개월(공감아이몰) 동안 재구매를 할 수 없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 역시 5분 만에 전량이 동났다.당국은 식약처 허가를 받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 업체들에게 공적 방식이 아닌 민간 방식으로 자율로 판매를 맡길 계획이다. 이에 6월 말까지는 하루 100만 장 이상 마스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한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일회용 마스크 2000만 장을 수도권 18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밝혀 이날 이마트에서 또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졌다. 그러나 대다수 매장이 오전 9시 전 이미 준비한 수량에 대한 구매 가능한 번호표 배부가 끝났다.이에 시민들은 “새벽부터 사람이 올 수도 있겠다곤 생각했는데 6시부터 그렇게 많이 몰릴 줄은 몰랐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매일 각 점포에 일회용 마스크 700~1000개 박스를 입고해 판매할 예정이다.
2020.06.06 I 김민정 기자
비말마스크 판매 첫날 접속 폭주…유통업계 덴탈마스크 특가 행사
  • 비말마스크 판매 첫날 접속 폭주…유통업계 덴탈마스크 특가 행사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5일 오전부터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제조업체 온라인몰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비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일회용 마스크 특가 행사에 나서고 있다.웰킵스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비말마스크 (자료=웰킵스)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현재 비말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곳은 웰킵스 자회사인 피앤티디,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곳이다. 허가받은 제품은 9개다.웰킵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체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장당 500원으로 1팩(3장)당 1500원이다.웰킵스가 판매 개시를 공지하면서 판매 시작 전부터 접속자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몰린 것이다. 비말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주요 감염 경로가 침방울로 알려지면서 새롭게 허가된 품목이다.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 55~80% 수준이다. 특히 비말 마스크는 덴탈 마스크 정도의 얇기를 갖고 있어,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보다 가볍고 숨쉬기가 편하다. 최근엔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반 KF80, KF94 마스크를 사용에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비말 마스크는 당분간 품귀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비말 마스크 판매 개시에 맞춰 유통업계에선 일회용 마스크를 특가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비말 마스크로 소비자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구매에 성공하지 못한 수요를 잡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일회용 마스크 (사진=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날 일회용 마스크 2000만장을 확보해 판매한다. 가격은 50개들이 1상자가 1만5980원이다. 장당 가격은 320원 수준이다. 판매는 전국 트레이더스 18개 점포에서 이뤄지며, 매일 각 점포마다 700~1000상자 물량이 입점될 계획이다. 구매 개수는 1인당 1상자(50개입)로 제한한다.이번에 판매하는 마스크는 해외 생산처와 직접 계약한 제품이다. MB필터가 장착된 3중 구조 일회용 마스크이지만, 가격은 KF마스크 대비 20%에 불과하다.롯데마트는 오는 6일과 7일 열리는 ‘통큰절’ 행사에서 국내산 마스크 200만장을 장당 580원에 판매한다. GS리테일도 편의점 GS25와 랄라블라 등에서 수입산 덴탈 마스크 3종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1팩당 5장이 들어있으며 가격은 6500원으로 장당 가격은 650원 꼴이다.
2020.06.05 I 이성웅 기자
트레이더스 "일회용 마스크 1년치 물량 푼다"
  • 트레이더스 "일회용 마스크 1년치 물량 푼다"
  • 지난 2월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고객들이 줄을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트레이더스가 일회용마스크 2000만장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6일부터 ‘일회용 마스크 50개입(대형/소형)’ 1박스를 1만5980원에 판매한다. MB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의 일회용마스크이며 장당 가격은 320원이다.판매는 전국 트레이더스 18개 점포에서 이뤄지며, 매일 각 점포마다 700~1000박스 물량이 입점될 계획이다. 구매 개수는 1인당 1박스(50개입)로 제한한다.트레이더스는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일회용마스크 판매를 기획했다.또한 날씨가 더워지면서 호흡이 어려운 KF마스크보다 일회용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이처럼 대규모 물량을 준비했다.이번에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일회용마스크를 4인가족이 30일 동안 매일 사용할 경우 마스크 구매 비용은 총 3만8400원으로KF마스크 대비 20% 수준에 불과하다.트레이더스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일회용마스크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한번에 2000만장이라는 대규모 물량을 제조업체에 일괄 구매했기 때문이다.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트레이더스가 판매한 마스크 물량은 KF마스크와 일회용마스크를 합쳐 총 약 900만장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000만장은 트레이더스에서 약 1년 가까이 판매할 수 있는 마스크 물량인 셈이다.트레이더스는 여름이 되면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지난 2월부터 저렴한 가격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납품업체를 물색해왔다.이러한 노력 끝에 마스크 생산공장과 일회용마스크 2,000만장 일시 구매 계약을 진행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트레이더스는 해당 물량이 6월 한 달 내에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트레이더스에서 일회용마스크가 점포당 하루에 1만장 내외로 판매됐다. 이마저도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주일에 평균 2~3회 판매에 그쳤다.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트레이더스 매장에는 매일 오전 마스크를 사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는 풍경이 펼쳐졌다.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한 소형 일회용마스크 역시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트레이더스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개학으로 최근 수요가 높아진 소형 일회용마스크도 대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박예은 트레이더스 마스크 바이어는 “소비자들에게 일회용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수많은 협력업체를 물색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 소비자들이 트레이더스에 오면 언제든지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도록역대급 물량을 공수했다”라고 말했다.
2020.06.05 I 이윤화 기자
①대기업 제품 제치고 매출 1위…PB상품, 유통가 대세 됐다
  • [PB상품 전성시대]①대기업 제품 제치고 매출 1위…PB상품, 유통가 대세 됐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올해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인구 급감에 온라인으로 소비가 이동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유통업계의 자체상품인 PB(Private Brand)가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웠던 PB 제품들이 품질향상까지 이뤄내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매출 상단을 차지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편의점 업계의 커피 제품군은 전체 상품군 내에서도 매출 상위에 오를 정도로 기존 제품들을 위협하고 있다.(그래픽=이동훈 기자)실제 편의점 GS25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원두커피 ‘카페25’는 라면, 과자, 음료를 가리지 않고 전체 상품군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월 평균 1000만잔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15년 12월 처음 선보일 당시 월 평균 100만잔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10배 증가했다. CU는 방송사와 협업해 만든 PB상품 ‘파래탕면’의 돌풍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파래탕면은 출시와 동시에 편의점 컵라면 부동의 매출 1위 농심 육개장 사발면을 자리에서 밀어냈다. 육개장 사발면보다 20.7%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가전 영역에서도 PB 제품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50만원대 65인치 UHD TV를 출시했다. 국내 주요 TV 제조사의 UHD TV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내놓았다. 트레이더스는 중국 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가격을 낮췄다. 가성비를 갖춘 트레이더스 UHD TV는 날개돋친 듯 팔려 지금까지 8300대 판매되며 TV 상품군에서 매출 톱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되는 TV 중 30%를 차지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로 대형 TV 수요가 늘어난 혜택도 봤다. 트레이더스는 2017년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먼저 히트시켰다.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용량이 작아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먼저 읽었기 때문이다.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는 지금까지 45만대가 판매됐다. 국내 PB 시장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 업계가 PB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편의점 PB 시장 규모가 2008년 1600억원에서 2017년 3조5000억원으로 약 20배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2020.06.05 I 송주오 기자
이마트, 삐에로쑈핑 2년만에 완전 철수…7개 매장 폐점
  • 이마트, 삐에로쑈핑 2년만에 완전 철수…7개 매장 폐점
  • 삐에로쑈핑 명동점은 지난해 12월 31일 폐점했다.(사진=김보경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마트의 만물 잡화점 ‘삐에로쑈핑’이 2년만에 완전 철수했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구점을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삐에로쑈핑 7개 매장을 모두 철수했다. 이마트는 향후 노브랜드·일렉트로마트 등 수익성을 중심으로 전문점 운영을 집중할 계획이다. 삐에로쑈핑은 지난 2018년 일본의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해 들여온 것으로 2년 만에 코엑스, 두타몰점 등 전국에 7개까지 매장을 확대했다. 그러나 삐에로쑈핑만의 상품 특화와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수익을 내지 못했고, 지난해 연말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말 부임한 강희석 대표의 경영 목표와 연관이 있다. 강 대표는 부임한 지 약 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연간 900억원에 달하는 전문점 사업 적자를 줄이고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공언했다.이에 따라 삐에로쑈핑뿐만 아니라 헬스앤뷰티(H&B)스토어인 ‘부츠’도 지난해 33곳 중 18개 점포를 정리했다. 지난 3월에는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쇼앤텔’을 철수했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역시 김포 트레이더스점, 이마트 자양점 등 수익이 나지 않는 곳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문점 운영 효율화를 통해 기존 매장 리뉴얼과 인기있는 전문점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렉트로마트는 지난해에만 13개 점포를 오픈한데 이어 올해도 10개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2020.06.03 I 이윤화 기자
코로나 충격 벗어나나…현대차·이마트 등에 러브콜
  • [주간추천주]코로나 충격 벗어나나…현대차·이마트 등에 러브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6월 첫째 주 증권사 주간 추천 종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003470)은 다음 주 추천 종목으로 현대차(005380) SK(034730) 이마트(139480)를 추천했다.우선 현대차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한국, 중국 신차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유럽, 북미는 하반기부터 신차 수요가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주가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증시를 강타했던 지난 3월19일 6만5900원에서 지난 29일 9만8000원으로 48%정도 회복했다. 하지만 52주 신고가인 14만3500원에 비해 46% 떨어진 수준이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네시스 GV80, G80이 국내시장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후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데다 미국시장에 오는 8월 출시되는 GV80의 사전 예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할 만큼 기세가 매섭다.이어 이마트에 관해서는 “할인점의 턴어라운드, 쓱(SSG)닷컴의 고성장으로 합산 기존점 성장률이 추세적으로 회복 중”이라며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반등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과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반사 이익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새벽 배송을 실시하는 SSG닷컴은 지난 28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7% 늘었다.SK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자회사 SK바이오팜이 지난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는데 6월 17~18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기관사전청약)을 한 뒤 같은 달 23일~24일 청약을 거치면서 기업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8%의 구주 매출을 통해 2255억원~307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유가가 반등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계열사인 SK E&S, SK이노베이션이 실적 부진 우려를 덜게 된 점도 투자포인트다. 올해 배당유지정책(주당 5000원 이상)을 확인하며 하방 경직성도 확보했다는 평이다.SK증권은 더존비즈온(01251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을 유망하다고 꼽았다. 더존비즈온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나는 등 22개 분기 연속 실적이 상승 중”이라며 “이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이후 세무회계사무소용 WEHAGO T, 이와 연동하는 T Edge(일부분)로 추가 유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구조적 변환’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경쟁과열’ 구도에서 중장기적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일본 현지 제작 차질에 따른 반사 이익 등 추가 모멘텀(상승 동력)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042660) 금호석유(011780) 다산네트웍스(03956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대우조선해양을 점찍으며 “유럽 최대 저황유 벙커링 항구인 로테르담 항구 1분기 LNG(액화천연가스) 선박연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LNG 연료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선주들은 가장 앞선 LNG추진기술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금호석유에 관해서는 “니트릴 라텍스(NB Latex), 스티렌-부타디엔 고무(SBR), 비스페놀에이(BPA)·페놀 모두 마진 반등에 성공한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신·증설 부담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다산네트웍스에는 “6월부터 일본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빠르면 연말 미국 티어(Tier) 1급 전국 규모 통신사로 장비 공급 협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는 코스닥 상장회사. (자료=각사)
2020.05.31 I 유현욱 기자
스타벅스·할리스 캠핑 굿즈가 '대란템' 된 이유
  • 스타벅스·할리스 캠핑 굿즈가 '대란템' 된 이유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스타벅스 레디백 대란’, ‘할리스 파라솔 의자 대란’ 올해 여름을 겨냥해 커피업계가 내놓은 사은품이 연이어 대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 ‘서머 레디 백’.(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커피 브랜드의 굿즈는 물량이 한정됐기 때문에 내놓을 때마다 해당 브랜드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번처럼 내놓자 마자 품귀현상을 빚는 ‘대란 사태’는 흔치 않다. 코로나19로 확산한 홈캠핑 트렌드에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갖춘 캠핑용품을 사은품으로 선택한 것이 소비자들의 캠핑 감성을 자극해 소유욕을 불러일으켰다는 분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해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으로 캠핑용 의자 ‘서머 체어’와 다용도 가방 ‘서머 레디백’을 선보였다. 증정품을 받으려면 스타벅스 계절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마시고 스티커를 모아야 한다. 스티커를 다 모으려면 약 7만원 가량의 금액이 들어가지만 ‘서머 레디백’은 벌써부터 조기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 가장 저렴하고 양이 적은 에스프레소 14잔을 텀블러에 가득 채우는 ‘에소 신공’ 방식으로 스티커를 모으는가 하면, 한번에 커피 300잔을 주문하고 증정품만 받아가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서머 레디백’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해당 상품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12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했다. 매장에서 음료 등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캠핑에 유용한 굿즈 세 가지를 6900~1만5900원에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협업한 제품들이다. 지난 12일부터 판매한 ‘릴렉스체어&파라솔 세트’도 ‘대란템’이 됐다.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매장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는 26일부터는 빅 쿨러백을, 6월9일부터는 멀티 폴딩 카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멀티 폴딩 카트를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아 캠핑 의자처럼 품절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할리스커피 ‘라이프스타일 잇템’ 3종.(사진=할리스커피)스타벅스와 할리스커피 모두 ‘홈캠핑’을 겨냥한 사은품을 내놓은 것이 공통점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여름 휴가 시즌에 해외여행은 어려워지면서 국내여행과 캠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베란다와 집 앞 마등 등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홈캠핑’도 인기다. 실제로 온·오프라인 모두 코로나19 이후 캠핑 관련 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G마켓이 최근 한 달(4월 22일~5월 21일)동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집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텐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접이식 테이블이 49%, 접이식 캠핑체어가 48% 증가했다. 이밖에 캠핑식기(56%)와 가스버너(99%), 화로대(174%), 숯·차콜(36%) 등 실내가 아닌 베란다 등에서 캠핑 느낌을 낼 수 있는 용품들 역시 판매가 늘었다.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지난 4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텐트·침낭·웨건 등 캠핑용품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7.6%, 바비큐용품은 90.2% 신장했다.특히 홈캠핑에 특화된 상품이 매출 호조로 버너형 바비큐 그릴 매출은 272% 증가했으며 가제보·퍼고라 등 차양용품 매출이 113% 늘었다. 아늑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조 잔디와 가든 라이트(조명)는 각각 36.2%, 12.2% 신장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서머 체어’와 ‘서머 레디 백’은 집에서 가족들과 혹은 한적한 곳에서의 나홀로 휴식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컨셉으로 실용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이번 여름 굿즈는 캠핑족 뿐 아니라 ‘베란다 캠핑’ 감성을 즐기려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했다”고 말했다.홈캠핑시 사용할 수 있는 캠핑테이블과 캠핑의자(사진=G마켓)
2020.05.25 I 김보경 기자
트레이더스,  6월 ‘피자구독권’ 판매… 충성고객 잡는다
  • 트레이더스, 6월 ‘피자구독권’ 판매… 충성고객 잡는다
  • 트레이더스 T카페에서 판매하는 피자들(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트레이더스가 ‘구독 서비스’로 충성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3월 1일 1잔의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구독권’을 선보여 3~4월 두달 간 커피 구독권 4000개 이상을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독권은 이용 고객들이 트레이더스를 자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다. 커피구독권을 구매한 고객은 한달 중 평균 12일을 트레이더스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고객이 월 2회 방문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구독 고객은 월평균 6배 가량 더 많이 트레이더스에 방문한 셈이다. 구독권 회수율이 40%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스는 두번째 구독서비스 ‘피자구독권’을 출시할 예정이다. 트레이더스는 점포 내 T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6월 피자 월(月) 구독권’을 트레이더스 전점(킨텍스점 제외)에서 내달 14일까지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피자는 T카페에서 매출 1위 품목이다. 매주 피자 1판(콜라 1.5L 1병 포함)을 총 4주간 제공하는 피자 구독권은 삼성카드로 결제시 2만9800원, 그 외 결제 수단으로 결제시 4만5000원에구매할 수 있다. 피자구독권을 삼성카드로 결제하고 피자 1판과 콜라 1병을 매주 수령한다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그 외 결제수단으로 결제 시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6월 1, 3주차에는 콤비네이션·디럭스치즈피자 2종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 4주차에는 콤비네이션·디럭스치즈·더블엣지불고기·잔슨빌소세지피자 4종 중 1가지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제공하던 컵 콜라의 뚜껑이 없어 불편하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6월에는 콜라 1.5L(페트)를 제공할 계획이다.트레이더스는 피자구독권 판매를 통해 우수 고객 확보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형달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유통,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구독서비스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트레이더스는 구독서비스 등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우수고객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4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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