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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4Q 양호한 이익개선 흐름 지속…목표가↑-IBK
  • 한국타이어, 4Q 양호한 이익개선 흐름 지속…목표가↑-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에 대해 올해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에도 판매 증가와 비용 감소로 양호한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4만490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3964억원, 영업이익률은 8.5%포인트 상승한 16.9%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판매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반면 평균판매가격(ASP)은 2% 하락하는 등 결과적으로 매출이 소폭 성장했으나 원재료비와 운반비 하향 안정화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016년 2분기와 3분기 각각 18%, 18.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래로 역대 세 번째 높은 수치다. 4분기는 중국 경기 회복과 유통 재고 정상화, 올 웨더 판매 호조 등으로 판매수량이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SP는 1%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이를 고려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조3100억원을 추정했다. 수익성은 원재료비와 운반비 부담 완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연말 비용 반영 가능성을 감안해 1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올해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당초 1조원 내외에서 5000억원으로 조정됐는데, 이는 테네시공장 투자 집행 이연과 대전공장 현대화 비용 축소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또 경트럭 타이어(PCLT)의 신차용 타이어(OE) 내 전기차(EV) 공급 비중을 기존 20% 목표에서 15% 이상으로 현실화했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부진 등으로 예상보다 더딘 상황을 증설과 전기차 타이어 목표치에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이 연구원은 “탑티어들이 판가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크고 원재료비와 운반비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향 안정화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양호한 이익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1.30 I 김응태 기자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 증설로 내년부터 이익개선…목표가↑-IBK
  •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 증설로 내년부터 이익개선…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은 기록한데 이어 베트남 공장 증설 완료로 내년 증설 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 중립’으로 제시하고, 목표가는 5500원에서 61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55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최근 3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액 977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았고,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전년보다 4050%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물량기준 5% 증가에도 평균판매단가(ASP)가 3% 하락하는 등으로 보합 수준에 그쳤지만, 운반비와 투입원가 하락세가 반영되며 빠르게 정상수준의 수익성으로 회복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특히 매출액대비 운반비 비중이 6.8%로 전년 동기 16.0%보다 9.2%포인트 개선됐다는 것이 이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4분기 매출은 다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3분기부터 글로벌 선도 전기차업체 등에 신차용 타이어(OE) 납품 시작, 계절적 윈터타이어 수요 등 증가요인이 있고, 수익성은 운반비와 투입원가 하향안정세에 힘입어 9% 내외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향상으로 순이자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당기순이익 흑자구조로 안착하는 정상화 원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3년에 걸친 베트남공장 증설이 완료되어 기존 590만개에서 2024년 초 1250만개로 증설분 660만개가 늘면서 전체 생산능력으로는 대략 10% 정도 증설 효과가 있다”며 “베트남 공장을 통해 북미 반덤핑 우회수출 및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 대응이 가능하고, 최신공장에 인건비 장점까지 있기 때문에 내년 성장과 이익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광주공장 이전 건은 큰 진척은 없지만, 광주시 등과 이전과 관련한 지속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 연구원은 부연했다.
2023.11.30 I 이용성 기자
넥센타이어, 운반비 하향 안정화 통한 양호한 수익성 기대-IBK
  • 넥센타이어, 운반비 하향 안정화 통한 양호한 수익성 기대-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운반비 하향 안정화로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1000원을 ‘유지’했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4분기도 양호한 수익성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넥센타이어는 올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줄어든 6926억원, 영업익은 6200% 증가한 697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9.9%포인트 는 10.1%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올 웨더 제품 확대 및 안정적 판가 유지를 통해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고 원재료 및 운반비 부담 완화로 팬데믹 이전의 수익성으로 회복했다”며 “운반비의 경우 매출액대비 비중이 8.5%로 전년동기 15.5%대비 7.0%포인트 개선되었다”고 진단했다.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실적이 기대된다. 매출액은 하반기 들어 정체되는 모습으로 OE 매출은 신규 공급모델 확대로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RE 매출은 경기둔화와 일부 거래선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수익성은 하반기 원재료비와 운반비 부담 완화가 이어지면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며 “결과적으로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 2조8000억원에 영업이익률 6~8% 대비 매출액은 소폭 미달하고 수익성은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이라 전망했다.넥센타이어는 유럽공장 2단계 설비 증설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생산능력 기준 2023년 4500만개에서 2025년 5200만개로 생산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공장은 2023년 550만개에서 2024~2025년 각각 920만~1100만개로 확대되며 이를 통해 유럽공장의 수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중장기 과제로 추진중인 미국공장 신설은 최근 부지선정을 압축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023.11.29 I 이정현 기자
기아, 4Q도 견조한 실적…목표가 12만원-IBK
  • 기아, 4Q도 견조한 실적…목표가 12만원-IBK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4200원이다. 기아는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73% 증가한 2조8700억원, 영업이익률은 7.9%포인트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량 증가, 평균판매단가(ASP) 및 믹스 개선, 재료비 부담 경감효과가 있었고, 전년 동기 대규모 품질 비용 반영에 따른 낮은 기저로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단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물량과 믹스개선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센티브를 계획 대비 낮게 유지하고 있고, 재료비 부담 완화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SUV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가운데 최고가 트림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전기차 라인업 확장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란 평가다. 기아는 내년 2분기말 EV3, 그리고 같은 해 4분기말 EV4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후화된 광명 소하동 공장의 라인을 개조해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전기차 신공장 투자대비 1/3 수준으로 낮고, 20만대 규모의 볼륨 생산으로 내연기관 이상의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중국에서는 이달 EV5가 출시되고 판매채널이 강화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 대형 딜러들이 기아의 상품성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 추진될 수 있었던 사업이기 때문에 사드 사태 이후 위축된 수요에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내년 목적기반차량(PBV) 신공장도 가시화된다. 이 연구원은 “화성오토랜드 PBV 신공장은 국내 최초 신설 전기차 공장으로 1조원을 투입해 연산 15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2024년 11월 시험생산을 거쳐 2025년 상반기 PBV 라인업 첫 모델을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에서 열린 기아 ‘더 뉴 K5’ 미디어 행사에서 공개된 신형 K5 차량. (사진=연합뉴스)
2023.11.27 I 원다연 기자
해외 블록체인 기업 잇따라 한국行…이유는?
  • 해외 블록체인 기업 잇따라 한국行…이유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해외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한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한국이 각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유독 알트코인 투자에 적극적인데다, 콘텐츠·서비스 개발에 특화된 블록체인 전문기업도 많기 때문이다.2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해외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아스타 네트워크 △체인링크 △아발란체 △폴리곤 △솔라나 △니어 프로토콜 등이 한국 전담팀을 꾸리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지난 13일 업비트 UDC2023에서 연설을 마친 아스타팀과 국내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위플 갤러리)대표적으로 아스타 네트워크는 지난 10월 이상현 아스타 네트워크 한국 총괄을 선임했다. 아스타 네트워크는 일본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자 멀티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다. 폴카닷 기반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개발자가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손쉽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소니와 협업해 블록체인 개발 중이며, 폴리곤 개발사 폴리곤 랩스와 협업해 ‘아스타zkEVM(영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을 출시하기도 했다.이 총괄은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폴카닷 기술재단의 일원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이 총괄은 아스타 네트워크의 한국 진출 배경에 대해 “아스타 네트워크는 일본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 시장에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용이한 데다 일본과 한국은 경제적·문화적 사이클도 비슷하다”며 “한국 시장은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잘 받아들이는 국가이기 때문에 진출할 만하다”고 말했다.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 프로젝트 체인링크는 지난해 7월 삼성전자 해외영업부 출신을 한국 지역 총괄 겸 아시아태평양(APAC) 담당 사업개발 총괄로 영입했다. 정승환 체인링크 총괄은 삼성전자에서 유럽 세일즈·마케팅, 글로벌 세일즈 전략 및 해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한 바 있다.레이어1(메인넷) 프로젝트 아발란체는 올해 3월 산업은행 출신의 저스틴 김(김용일) 한국 대표를 임명했다. 그는 미국 미시간대 경제학 학사와 샌프란시스코대 벤처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산업은행에서 인수합병(M&A)실, 기획조정부, 기업구조조정실 등을 거쳤다.레이어2(메인넷에 연결된 별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리곤도 올해 3월 박성모 폴리곤 한국 총괄을 선임했다. 박 총괄은 지난해 10월부터 폴리곤 사업 개발을 담당했으며, 이에 앞서 네이버 및 폴리곤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원플래닛’에서 근무한 바 있다.아울러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니어 프로토콜은 지난해부터 한국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코리아 허브’를 개설하고 한국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앱토스, 솔라나 등 다양한 레이어 1 블록체인들도 한국 팀을 꾸려 한국 대기업과의 협업, 한국 커뮤니티와의 소통 등을 추진하고 있다.◇韓, 알트코인 관심 높고, 서비스 개발 기업 많아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한국 진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토대가 잘 갖춰져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단, 프로젝트들은 생태계 주요 일원인 ‘홀더(코인 보유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 투자자들은 알트코인 투자에 매우 적극적이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중은 각각 26%, 16%로 훨씬 높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 거래량(15%)을 제외하면 알트코인 거래 비중은 43% 수준이다. 반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24시간 거래 대금 중 알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5.4%에 이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3%, 1.3%에 불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내는 알트코인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높다”며 “최근 들어 알트코인 ‘미니 불장’이 형성되면서 더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런 점을 글로벌 프로젝트들도 고려해 한국 시장 진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라고 말했다.더불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팀이 많다는 점도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서구 블록체인 업체들은 레이어1, 레이어2 등 서비스 운영에 기반이 되는 인프라·플랫폼 프로젝트로 성공을 이뤘다. 반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에선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는 중이다. 특히 한국은 서비스 개발에 특화된 팀이 많고 게임·K팝 분야에서 글로벌 IP를 보유하고 있어 서구의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콘텐츠·서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에 공을 들인다는 분석이다.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은 “웹3 시장 이외 영화, K팝 등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한국이 주도할 만큼 트렌디한 나라이며 신기술에 대한 적응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해외 프로젝트의) 관심도가 높다”며 “프로젝트가 다른 국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선 그 나라를 잘 이해해야 하는데 (언어적, 문화적 장벽뿐만 아니라) 국가별로 이슈가 될 만한 아이템이 다른 만큼, 현지화 전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3.11.24 I 임유경 기자
효성중공업, 3Q 호실적…중공업 부문 호조로 성장세 지속-IBK
  • 효성중공업, 3Q 호실적…중공업 부문 호조로 성장세 지속-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중공업부문의 호조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고, 향후에도 중공업 부문의 수주잔고가 쌓여 있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7만68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최근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고, 영업이익은 946억원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을 9.1%로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늘면서 분기 기준 역대 기록했고, 시장 기대치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증공업부문은 매출액 5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728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크게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매출액 4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고,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특히 중공업부문에서 변압기 수출 호조에 따른 고마진 매출 비중 확대로 두 자리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미국생산법인은 수익개선 노력과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는데 현지 수주의 높은 마진율을 감안할 때 4분기부터 빠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건설 부문은 높아진 원자재가 반영으로 이익률이 소폭 낮아졌으나 미드 싱글 수준(4~6%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됐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말 중공업부문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3조5000억원으로전년도 중공업 매출액 기준 1년8개월치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고마진 위주 선별 수주를 진행 중이나 업황 호조 장기화로 간접증설을 포함한 증설, 장기 계약건 수주 검토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수주 협상 중인 건들은 대부분 2026년 이후 물량들로 파악되는데 장납기·단납기의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면서 선별수주와 증설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건설 부문 수주잔고는 4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 줄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신재생 투자 확대, 공급망 재구축 수요 등으로 변압기 등 전력기기 호황이 중·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요에 대한 우려보다는 글로벌 전력기기업체들의 증설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언제 약화할지를 살펴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1.06 I 이용성 기자
현대차, 3Q 기대치 부합하는 실적 낼 것-IBK
  • 현대차, 3Q 기대치 부합하는 실적 낼 것-IB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가 3분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은 유지했다. 20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대차는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40조9000억원의 영업이익, 같은 기간 127% 늘어난 3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볼륨과 믹스, 원자재에서 플러스, 인센티브와 환율, 리콜 등은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은 전분기보다는 낮아지겠지만 전년동기 품질비용 반영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낮은 기저 대비 양호한 수익성 개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도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104만5000대를 기록했고 중국을 제외한 연결기준 도매판매는 5.2% 증가한 99만대”라며 “3분기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긴 했지만 우려했던것보다는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또 견조한 시장 수요로 재고일수는 여전히 타이트 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현대차의 9월 글로벌 재고개월수는 1.4개월(미국 1.5개월, 유럽 2.1개월)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고 확충을 하더라도 2.5개월 이상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대당 인센티브는 2분기 수준(1500달러)보다는 높아져 업계 평균 수준(2300~2400달러)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당 평균 판가 대비 인센티브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볼륨과 믹스 효과의 일정부분을 상쇄시켰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환율은 3분기 원·달러 1312원 수준으로 약보합인 만큼, 큰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일회성 리콜 비용(1640억원)이 예상되는데 귀책 사유에 따라 추후 환입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추후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볼륨 증가율이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재고수준이 낮고, 인센티브 증가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에서 제외된 전기차 대응 차원이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등에서 믹스 개선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북미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는 내년 하반기까지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20 I 김인경 기자
코트라, 日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 개최
  • 코트라, 日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 14일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한국 유학생들의 일본 현지 취업 지원을 위한 ‘일본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나고야 등 일본 중부지역 한국 유학생 50명 대상 △일본 기업 취업 설명회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일대일 취업 멘토링 등으로 구성했다. 아마존·IBM·히타치 등 글로벌기업을 포함해 현지에서 취업해 재직 중인 한국인 취업자 12명이 멘토링에 참여해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김성수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축사에서 “최근 한일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정부 간 협의가 가속화되고 기업들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한국 유학생들의 일본 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포함한 경제협력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상현 유학생연합회 회장은 “학생 처지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일본 대기업 취업 준비사항과 직장 분위기, 자기 계발 등을 취업 선배에게서 듣게 돼 유익했다”며 “상담받았던 멘토 연락처도 받아 향후 일본 대기업 취업 준비를 하는데 털어놓고 상의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남우석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최근 한일 기업 간 급여 격차가 축소되면서 한국 청년들의 일본 기업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에 비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급여와 복지 수준이 높아 취업 선호도가 높은 현지 글로벌기업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우리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 14일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 개최한 ‘일본 중부지역 한국인 유학생 해외취업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10.15 I 김은경 기자
CJ제일제당, 美 보스턴에서 글로벌 바이오 인재 영입 나서
  • CJ제일제당, 美 보스턴에서 글로벌 바이오 인재 영입 나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팔을 걷었다.CJ제일제당이 글로벌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미국 하버드 캠퍼스에서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CJ 바이오 탤런트 커넥트’ 행사 모습.(사진=CJ제일제당 제공)CJ제일제당은 미국 보스턴에서 황윤일 최고기술챔임자(CTO), 윤석환 BIO사업부문 대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경영진이 일류 석학 등을 만나 최신 ‘이머징 테크(Emerging Tech)’ 트렌드를 캐칭하고 우수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보스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다.CJ제일제당은 메사추세츠 공대(MIT) 교수와 해당 대학 출신의 대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들과 바이오 분야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논의했다. 또 CJ제일제당의 R&D 전문가 그룹인 ‘CJ 인스티튜트(CJ Institute)’ 소속 자문위원들과도 기술 및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CJ인스티튜트는 바이오 분야 미래 유망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전문가 그룹으로 허준렬, 허선, 피터 박 교수(이상 하버드 의대)와 글로리아 최, 정광훈 교수(이상 MIT) 등이 참여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LabCentral)’과 보건산업진흥원 미국 지사를 방문해 바이오 테크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글로벌 최고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하버드 캠퍼스에서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CJ BIO Talent Connect’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들은 △마이크로바이옴, 그린바이오 분야의 차별화된 R&D 역량과 최고 수준의 인프라 △혁신적인 조직문화와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 등을 소개하고 커리어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향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이상현 CJ제일제당 바이오 HR 경영리더는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과 초격차 역량은 최고 인재 확보에 달려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핵심 R&D 인력과의 네트워킹을 기획했다”며 글로벌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나눈 인사이트들과 글로벌 최고 인재 확보가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의 초격차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5 I 이후섭 기자
롯데케미칼,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 출시…2030년까지 100만톤 공급
  • 롯데케미칼,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 출시…2030년까지 100만톤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를 출시했다. 물리적·화학적으로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PCR·Post Consumer Recycled)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Bio-PET·생분해성플라스틱)를 에코시드 브랜드로 통합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소재 브랜드 출시로 플라스틱 리사이클과 탄소 저감 가능한 그린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오는 2030년까지 자원 선순환 플라스틱 소재인 에코시드 100만톤(t)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황민재(왼쪽부터) 종합기술원장, 이상현 아로마틱본부장,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 김교현 부회장,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 신성재 ABS본부장, 김민우 전략경영본부장이 지난 18일 ‘에코시드’ 출시 행사를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 18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리사이클사업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그린 리사이클 데이’(Green Recycle Day)를 개최해 에코시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지난 8월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루프 페스타’(LOOP FESTA)의 한 행사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소셜벤처 성과 공유회’도 진행했다. 에코시드는 미래 녹색 지구를 위해 가장 작은 단위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이니셜 ‘e’를 씨앗에서 잎을 싹 틔우는 형태로 디자인하고 선순환을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했다. 고객들에게 처음 선을 보이는 에코시드 소재 브랜드는 일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대부분을 재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군(PCR-PET·PCR-PC·PCR-ABS·PCR-PE·PCR-PP)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열분해 납사 제품 생산과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의 공장 전환, 용매 정제 독자 기술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또 리사이클 소재 디자인 솔루션 개발과 고기능성 컴파운딩 제품 생산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거점 운영은 물론, 원료 소싱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원 선순환은 단순히 미래세대를 위한 화두에서 벗어나 기업과 국가가 생존을 지속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부분이 되고 있다”며 “오늘 선보이는 에코시드가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에코시드 출시 행사 뒤엔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지원사업 2기 3개 사인 ‘팔월삼일’, ‘같다’, ‘이프랜트’의 성과공유회가 이어졌으며 최종 수상 업체인 ‘같다’에 환경부 장관상과 추가 사업실현지원금 5000만원이 전달됐다. 지난 1월 선정된 소셜벤처 지원사업 2기 3개 사는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의 지원을 통해 최초 사업실현지원금 각 5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법률·자원순환 전문가 연결 등의 멘토링 지원을 받아 해당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3.09.19 I 박순엽 기자
한미일 정상회담 여야 '신경전'…"새 3자 협력 의미" "외교 위기 우려"
  • 한미일 정상회담 여야 '신경전'…"새 3자 협력 의미" "외교 위기 우려"
  • [이데일리 경계영 이수빈 기자]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두고 여야가 22일 일제히 각각 논의의 장을 만들어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마련한 세미나에선 새로운 3자 협력을 제도화했다는 데 크게 의미를 둔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연 토론회에선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가 심화해 우리나라 외교가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날 여의도연구원이 국회에서 개최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의미·성과·과제’를 주제로 긴급 현안분석 세미나에서는 3자 협력의 발전 방향에 주목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을 지낸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은 “각각의 동맹을 두고 한미는 ‘린치핀’, 미일은 ‘코너스톤’이라고 하는데 한일은 연결 다리가 여의치 않았지만 이번 캠프 데이비드에서 ‘트라이앵글 브리지’를 구축함으로써 뉴노멀(새 규범)이 됐다”며 “A+를 주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상현 세종연구소장도 “한미일 3국 협력은 쿼드(QUAD; 미국·인도·일본·호주 안보협의체)나 오커스(AUKUS; 호주·영국·미국 외교안보 협의체)보다 더 뛰어나고 강건한 협력체가 될 것”이라며 “각 급별 협의체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아젠다를 발굴하는 등 시스템을 내재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의미, 성과, 과제’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와 달리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평화안보대책위원회가 마련한 ‘한미일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선 이번 정상회담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한국 외교의 자율성이 훼손되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환경의 군사·이념적 진영화가 심화했다”며 “한미일 대 북중러의 군사 대립 구도가 분명해지고 한중의 경제 갈등까지 더해지면 한국 외교가 총체적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역시 “대북 위협 억제를 명분으로 대중을 견제하려는 3국 안보협력 형태의 포장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일본의 대한민국에 대한 과거사 인식과 진정성 있는 신뢰 회복 노력 없이 한일 간 군사 협력은 국익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여야 대표의 평가도 판이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국이 인도-태평양 시대를 주도해나가는 대화 협력 기구를 창설했다는 점에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며 “안보만이 아니라 배터리,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관련해서도 광범위한 협의가 이뤄져 더 큰 시장과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고 추켜세웠다. 이와 달리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본과의 군사 동맹으로 나아가는 문이 열렸을 수 있고 한반도가 동북아 신냉전 화약고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외교안보의 큰 화근이 될 우려가 높다”며 “대한민국 번영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려면 실용적 국익 외교에 전념해야지, 주변국을 적으로 돌리는 일방적 진영 외교에 나라 운명을 맡겨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08.22 I 경계영 기자
한미일 정상회담 'A+'지만…북중러 관계·일본 쟁점은 과제
  • 한미일 정상회담 'A+'지만…북중러 관계·일본 쟁점은 과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2일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이 새로운 3자 협의체를 제도화했다는 데 의미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미일 3자 협의체가 제도화할 수 있도록 협의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 노력 등 북중러 압박에 대응할 준비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을 지낸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의미·성과·과제’를 주제로 긴급 현안분석 세미나에서 “각각의 동맹을 두고 한미는 ‘린치핀’, 미일은 ‘코너스톤’이라고 하는데 한일은 연결 다리가 여의치 않았지만 이번 캠프 데이비드에서 ‘트라이앵글 브리지’를 구축함으로써 뉴노멀(새 규범)이 됐다”며 “A+를 주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 긴급 현안분석 세미나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의미·성과·과제’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현 세종연구소장,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 통일연구원장을 지낸 전성훈 경민대 겸임교수,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사진=경계영 기자)통일연구원장이었던 전성훈 경민대 겸임교수는 “미국 인도태평양조정관이 한일 협력을 자물쇠 채우기(lock in) 위해 한다고 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미국과 안보뿐 아니라 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등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카운터파트너는 영국과 독일, 일본 정도로 우리 국제적 지위가 그만큼 업그레이드됐다”고 자평했다. 이상현 세종연구소장은 “한미일 3국 협력이 제도화하면 쿼드(QUAD; 미국·인도·일본·호주 안보협의체)나 오커스(AUKUS; 호주·영국·미국 외교안보 협의체)보다 더 뛰어나고 강건한 협력체가 될 것”이라며 “각 급별 협의체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아젠다를 발굴하는 등 시스템을 내재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들 전문가는 위협 요인으로 북중러와의 관계를 꼽았다. 전성훈 교수는 “3국 정상회담이 의미 있는 합의기에 북중러 3각의 공조된 반발 가능성이 100%여서 정부가 상당히 치밀하게 대응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나 A급 전범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동해 대신 일본해 표기 등 한일 간 고질적 쟁점을 조율하는 과제도 있다”고 역설했다. 남 원장은 “미중 간 ‘바둑돌’이 되지 말라”며 “11월 전후로 예정돼있다가 이번 캠프 데이비드 회담으로 안개 낀 한중일 정상회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현 소장은 “외적 경제적 충격이나 경쟁국의 압박으로부터 견딜 수 있도록 외교안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탄력성(resilience)을 키우고 여분의 공급망과 안보협력체를 갖추는 중복성(redundancy)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에 함께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축사에서 “한미일 3국이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입장과 대우를 하면서 국제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하는 것을 서로 어떤 뜻인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무작정 반대’ ‘무작정 비판’ ‘비난을 위한 비난’ 계속 몽니를 부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2023.08.22 I 경계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 미국·중동서 대규모 수주로 성장성 기대…목표가↑-IBK
  • HD현대일렉트릭, 미국·중동서 대규모 수주로 성장성 기대…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견조한 수주 실적을 달성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4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98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고,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력기기, 회전·배전기기, 종속법인 모두 고르게 성장했고, 변압기 선별 수주분 매출 반영과 회전·배전기기 원가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수와 수출비중이 5:5에서 4:6으로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장기 계약이 쌓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2분기 수주는 12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8% 늘고, 2분기말 수주잔고는 북미 18억4000만달러, 중동 6억3000만달러, 선박용 4억3000만달러 등 총 37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이는 원화 환산 시 4조8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기준 2년치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그는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주 이어지며 견조한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특히 덴마크 Semco Maritime사와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했다”며 “장기계약이 늘면서 증설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울산공장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캐파를 늘리고 있고 신공장 착수는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와 디리스킹 공급망 재조정 등으로 변압기 수요가 늘면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별수주와 원가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엿다.
2023.08.21 I 이용성 기자
연말정산 위장 스팸메일, 북 해커 '김수키' 소행이었다
  • 연말정산 위장 스팸메일, 북 해커 '김수키' 소행이었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한미연합연습 워게임(War Game) 운용업체 직원에게 날아온 악성코드가 첨부된 스팸메일이 북한 해킹조직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일명 ‘김수키’(Kimsuky)로 알려진 북 해킹조직은 연말정산 시기인 지난 2월께 ‘원천징수영수증’으로 위장한 메일을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직원들에게 발송했다.북 해킹조직이 실제 해킹에 사용한 연말정산 위장 스팸메일.(자료=경기남부경찰청)2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미군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를 진행한 끝에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미군 수사기관이 해킹 공격을 인지한 후 경찰과 정보공유를 통해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경기남부경찰청이 미군 수사기관과 공조해 추적 수사 및 피해 보호조치를 진행했다.수사 결과 북 해킹조직은 작년 4월부터 국내 워게임 운용업체를 해킹하기 위해 악성 전자우편 공격을 지속했고, 올해 1월에는 해당 업체 소속 행정직원의 전자우편 계정을 탈취하고 업체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원격접속을 통해 피해업체의 업무 진행 상황과 전자우편 송수신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업체 전 직원의 신상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북 해킹조직은 탈취한 자료를 활용해 올해 2월부터 연말정산 시기에 맞춰 ‘원천징수영수증’으로 위장된 악성 전자우편을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피해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이를 수신한 직원들이 미 국방 전산망에서 악성 첨부 문서를 실행하려 했으나, 보안시스템에 의해 악성코드가 차단되어 군 관련 정보는 탈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직원들이 해당 전자우편을 외부 계정으로 재전송해 열람하는 과정에서 개인용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경기남부경찰청과 미군 수사기관은 공격 사용된 아이피(IP)가 과거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2014년)’에서 확인된 아이피(IP) 대역과 일치하며, 탈취한 자료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포함된 악성코드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해킹 공격 개요도.(자료=경기남부경찰청)아울러 △경유지 구축 방법 등 기존 공격과 유사성 △북한식 어휘‘념두(염두)’ △한미연합연습 시기에 맞춰 공격한 점 등을 종합 판단한 결과 이번 사건을 북 해킹조직 일명‘김수키(Kimsuky)’소행으로 판단했다.경기남부경찰청과 미군 수사기관은 합동으로 피해업체의 공용 및 개인용 컴퓨터에 대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점검하는 등 보호조치를 완료했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한미연합연습에 참여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보안교육을 실시했다. 이상현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장은 “한미 간 유기적인 협업과 선제 조치로 주한미군의 자료유출을 예방한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한미연합 군사연습인‘을지 자유의 방패(UFS)’(8월 21일~31일)를 한 달여 앞둔 지난 7월, 미 육군 인사처를 사칭한 전자우편이 주한미군 한국인 근무자들에게 발송된 사실을 추가 확인하고, 미군 수사기관과 공조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23.08.20 I 황영민 기자
HD현대건설기계, 북미 인프라 투자 등 수요↑…3Q 실적도 견조-IBK
  • HD현대건설기계, 북미 인프라 투자 등 수요↑…3Q 실적도 견조-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HD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북미의 인프라 투자나 신흥시장의 마이닝(Mining) 수요는 중기 관점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3분기 실적도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68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고, 영업이익은 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며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9.4%로 전년보다 5.2%포인트 증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의 인프라 투자, 신흥시장의 마이닝 수요에 따라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갔다”며 “영업이익은 볼륨증가, 판가인상 및 믹스개선 등의 효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두자릿수에 근접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북미와 직수출 지역에서의 대당 단가가 높아 이익률이 가장 좋은 것으로 파악되며, 강재 가격 안정화, 물류비용 절감 노력 등이 이익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고하저 패턴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과거 상고하저 패턴이 심했던 이유는 중국 매출비중이 높았던 시기에 계절성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중국 매출비중은 1분기, 2분기 각각 5%, 4% 수준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더이상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북미의 인프라 투자나 신흥시장의 마이닝 수요는 중기 관점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딜러망 확충, 굴삭기(MEX) 신제품 라인업 보강 등에 따라 3분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4분기에 들어서면 각종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것이라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4분기에는 통상 각종 개발비, 성과급 등의 비용 반영 가능성이 있어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3.08.07 I 이용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민권익위원회 ◇ 고위공무원 전보(나급) △ 부패방지국장 안준호 △ 고충처리국장 양종삼 △ 권익개선정책국장 권근상 △ 정부합동민원센터장 허재우 △ 고충민원심의관 임진홍 ◇ 과장급 전보 △ 법무담당관 이혜정 △ 국제교류담당관 송영희 △ 청렴조사평가과장 정가영 △ 공공재정환수관리과장 정혜영 △ 신고자보호과장 박홍상 △ 신고자보상과장 김지영 △ 경찰민원과장 주경희 △ 산업농림환경민원과장 정영성 △ 주택건축민원과장 안정륜 △ 교통도로민원과장 권기현 △ 환경문화심판과장 박주미 △ 제도개선총괄과장 김석준 △ 경제제도개선과장 최상근 △ 사회제도개선과장 박혜경 △ 국민신문고과장 황인선 △ 청렴연수원장 김세신 △ 특별민원심사과장 김형국 △ 일반상담총괄과장 임채수 ◇ 팀장급 전보 △ 공익심사팀장 박정구●게임물관리위원회 ◇ 본부장급 전보 △ 경영본부장 박한흠 △ 게임물관리본부장 윤종원 ◇ 소·팀장·센터장급 전보 △ 정책연구소장 신성한 △ 민원교육센터장 한효민 △ 경영지원팀장 김현석 △ 재무계약팀장 박용희 △ 정보서비스팀장 김세중 △ 등급서비스팀장 오준택 △ 조사관리팀장 김도윤 △ 온라인대응팀장 김범수 △ 자체등급분류팀장 천명재 △ 청렴감사팀장 이상현●통일연구원 ◇ 실·단장급 △ 기획조정실장 오경섭 △ 자유민주주의 중점연구단장 이상신 △ 통일정책연구실장 정성윤 △ 북한연구실장 정은미 △ 국제전략연구실장 이기태 △ 인권연구실장 이규창●건국대 ◇ 서울캠퍼스 전임교원 △ 산업대학원 겸 공과대학장 겸 혁신융합원 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박기영 △ 언론홍보대학원장 겸 KU미디어센터장 김동규 △ 교무처장 겸 대학교육혁신원장 박재민 △ 혁신융합원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박수형●금오공대 △ 산학협력부총장 박상희 △ 교무처장 겸 행복인권센터장 김종복 △ 학생성공처장 안동준 △ 기획협력처장 주백석 △ 산학협력단장 겸 산학융합사업단장 권오형 △ 대학원장 겸 교육대학원장 김희준 △ 산업대학원장 노재승 △ 컨설팅대학원장 김진한 △ 교무부처장 이승환 △ 학생성공부처장 최정아 △ 기획협력부처장 허용석 △ 산학협력부단장 류성룡 △ 과학영재교육원장 김영형●조선대학교 △ 공과대학장 강성승 교수 △ 미술체육대학장 조윤성 교수●OBS △ 부회장 박성희 △ 총괄본부장 방성철 △ 시청자심의실장 이선희 △ 편성제작국장 황선대 △ 방송영상국장 차규남 △ 보도국 취재2팀장 김대희●포인트데일리 △ 산업2부장 이정훈 △ 산업부장 김국헌●오늘경제 △ 부사장 겸 산업국장 박진영 △ 산업1부장 안광석●마이데일리 △ 연예부장 곽명동●시사코리아 △ 상무이사 박덕서 △ 편집국장 국문호●문화경제 △ 편집부국장 겸 경제산업부장 한원석 △ 광고마케팅국장 이태우
2023.08.01 I 이배운 기자
효성중공업,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수주잔고 증가로 목표가↑-IBK
  • 효성중공업,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수주잔고 증가로 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2분기 중공업부문 실적 주도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가운데 향후 유럽과 북미, 중동 등에서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43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효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고, 영업이익 857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62억원을 8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셈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8%까지 상승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공업부문 실적은 매출액 7117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3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며 “계절성과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매출이 상승했고 전력부문 수주마진이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건설 부문 실적은 매출액 4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고, 영업이익 291억원으로 전년보다 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건설시장 침체에도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셈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중공업부문 수주잔고는 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3000억원 대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중공업 전체 수주에서 전력기기 비중이 76%이며, 이 중 해외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유럽 40%, 중동 25%, 북미 20%, 기타 15%로 파악된다.유럽은 초고압 변압기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유럽, 북유럽 중심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동유럽 수주도 증가하면서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북미시장도 초고압 변압기 위주 고마진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 발전원 증가로 무효전력 보상장치(STACOM),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같은 계통 안정화 제품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생산법인은 적자폭이 축소되며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기대되고 2024년부터는 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동 사우디의 경우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정책에 따른 대규모 지역 개발 사업 및 신재생 발전 확대 추진으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중공업부문 전력기기 수요증가, 고마진 위주 선별수주, 미국 생산법인 정상화 등으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07.31 I 이용성 기자
'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부단장 선임
  • '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부단장 선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주식회사 태인 이상현 대표는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이상현 대표는 현재 대한하키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와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기도 했던 이번 대회는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다. 45개국 만여 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40개 종목 1100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이상현 대표는 “부단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라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은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북한의 참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 불참 이후 대규모 국제스포츠 무대로의 첫 복귀인 것이다. 이상현 대표는 대한체육회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체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체육교류를 위해 평양을 세 차례나 방문했다. “북측 선수단과의 소통이 필요한 때”라면서 “정치적 상황과 이념을 넘어 스포츠정신으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 북한선수단 참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이 대표는 외할아버지(故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태인체육장학금사업을 통해 꿈나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3.07.17 I 하지나 기자
  • [인사]기업은행
  • ○기업은행◇부행장 승진 △준법감시인 이장섭 △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김태형◇부행장 전보 △개인고객그룹겸 IBK스포츠단 박청준◇지역본부장급 승진 △남중지역본부 유택윤 △인천동부지역본부 최진관 △경기남부지역본부 백상현 △경동·강원지역본부 이건홍 △경수지역본부 이상열 △부산지역본부 정진량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이성호 △자금부 김규섭 △경영관리부 김대근 △여신심사부 김상희 △IT운영본부 정규찬 △가치경영실 이승은 △IBK인도네시아은행 오인택◇지역본부장급 전보 △IBK경제연구소 박태상◇본부 부서장 전보 △외환사업부 외환마케팅팀 우동호 △혁신투자부 김수원 △혁신투자부 문화콘텐츠금융팀 홍준서 △인프라금융부 김형수 △본부기업금융센터 유문예 △개인고객부 이동연 △개인디지털사업부 송기천 △개인디지털사업부 마이데이터사업팀 양수영 △개인여신부 이명환 △자산관리전략부 오정순 △WM사업부 류정이 △신탁부 김진희 △카드마케팅부 빙진형 △연금업무지원센터 김혜령 △전략기획부 김치엽 △경영관리부 IR팀 신윤상 △IBK시너지부 임형엽 △점포운영부 이성욱 △여신기획부 이상민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김일권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이명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변현영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이정준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민금성 △인천여신심사센터 박재현 △인천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배홍순 △대구여신심사센터 최주현 △충청여신심사센터 조광호 △충청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최병철 △호남여신심사센터 김수연 △사모투자부 장서영 △인재개발부 맹재연 △총무부 김명우 △프로세스혁신부 김정규 △빅데이터센터 AI&Tech팀 김동순 △IT기획부 조성열 △IT내부통제부 윤인지 △IT그룹 데이터센터이전팀 김형철 △IT정보부 최대영 △IT시스템운영부 최홍석 △IT금융개발부(수석IT전문역) 허욱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류성학 △IT디지털개발부 정의선 △브랜드전략부 김태경 △내부통제총괄부 이택근 △경제경영연구실 황수영 △IBK스포츠단(부단장) 김성태◇WM센터장 전보 △반포자이WM센터 최영미◇기업금융지점장 전보 △남동2단지기업금융 여정구 △반월중앙기업금융 정승희 △시화공단기업금융 이태원 △김해기업금융 김갑수 △성서공단기업금융 박규영 △비산동기업금융 장일진◇본부 부서장 승진 △기업고객부 소상공인고객팀 진봉수 △BOX사업부 이정엽 △창업벤처지원부 김동우 △카드사업부 디지털카드사업팀 문정훈 △ESG경영부 유인식 △대구여신심사센터 서동곤 △호남여신심사센터 이철형 △IT시스템운영부(수석IT전문역) 이정희 △검사부(수석검사역) 조종영◇WM센터장 승진 △역삼WM센터 박정선 △시화공단WM센터 이지윤 △울산WM센터 정숙미 △창원WM센터 최영희 △천안WM센터 조정하◇기업금융지점장 승진 △서시화기업금융 이황구◇지점장 승진 △방배중앙 유미경 △역삼역 최미정 △면목동 김규숙 △종암동 정보현 △청계8가 송규희 △강서중앙 이원형 △동여의도 이홍명 △마곡신방화역 강은미 △상암동 양서돈 △우장산역 백종선 △가산IT밸리 김보용 △개봉북 김혜숙 △평촌기업스마트 신민하 △평촌남 이성수 △불광역 배성경 △응암동 한송재 △대학로 최병진 △인사동 신문승 △종로6가 김보영 △구월동 송영석 △남동사랑 조규연 △인천논현 이동일 △계산역 김정진 △소사 장은선 △소사본동 곽지훈 △평택고덕 석인철 △화성기업스마트 김경화 △화성왕림 김율태 △동해 최덕순 △분당정자역 김재민 △남시화 신종정 △영통대로 이윤영 △죽전 최공환 △김해삼계 조민정 △통영 임종필 △안락동 이경화 △언양 김강지 △장산역 박상엽 △경주 박영주 △송현동 도정주 △다사 장윤정 △평리동 정연복 △논산 이남대 △대덕대로 김영호 △대전중앙로 정찬희 △금호동 김종재 △동광주 김경아 △완주산단 이덕열 △정읍 박수영◇기업성장지점장 승진 △창원 정은지◇지점장 전보 △삼성역 박송이 △서초남 오영석 △서초동 정성희 △신사동 강신형 △양재동 하용택 △양재역 문종화 △테헤란로중앙 이정우 △한티역 노승균 △강동구청역 김현덕 △방이역 정현정 △석촌고분역 박치언 △잠실엘스 이진우 △중곡동 박동환 △하남 김정훈 △하남센텀 김현석 △노원역 김준섭 △방학동 윤정호 △상계역 김지선 △수유사거리 박정규 △신설동 문일기 △양주 황재만 △양주고읍 조현주 △의정부 한관휘 △장안동 권오남 △장위동 엄태국 △중화동 한태영 △포천 강성종 △MBC 허재영 △당산동 권혁상 △등촌역 이정준 △마곡발산역 김창업 △마포중앙 나우식 △목동사거리 이민성 △문래동 이종오 △문래중앙 김형철 △서귀포 정선녀 △서여의도 김현정 △선유도역 조동신 △신제주 강한봉 △양평동 송창선 △여의도IFC 김성순 △홍대역 정의혁 △가산동 김성한 △가산디지털역 김은희 △구로디지털 백경철 △시흥 임태성 △온수역 김민경 △하안동 이경행 △독산역 유효경 △명학 박종갑 △보라매 박승욱 △시흥동 백승남 △평촌IT 최은희 △김포산단중앙 김일곤 △문산 김경옥 △신촌 방혜영 △일산마두 김정모 △일산성석 김지현 △파주운정 김윤형 △화정역 박병삼 △남대문 지민선 △독립문 김자림 △마장동 오영선 △성수2가 민지홍 △성수동 박종구 △이태원 허지원 △청계7가 김재훈 △퇴계로 이원근 △가좌공단 김국완 △검단산업단지 김효준 △남동2단지 황현철 △석남동 김미화 △인천 장재원 △인천산업유통센터 김성호 △인천서구청역 김철민 △인천서부산단 이동현 △인천청라 문명섭 △주안 권혁구 △갈산역 이현주 △계양 백인범 △도당동 홍은수 △도당중앙 윤영선 △부천 강상철 △부천기업스마트 박경란 △부평 손화옥 △부평기업스마트 김용호 △삼정동 임채일 △역곡 이경재 △원종동 김춘섭 △작전역 이재형 △춘의테크노 강성배 △동탄역 김경환 △동탄중앙 박수미 △송탄 조인철 △안성 박찬호 △오산 김기수 △화성남양 조혜성 △화성마도 박사준 △화성병점 김분희 △화성봉담 서종욱 △화성시청 김정무 △화성장안 엄수현 △분당미금역 정연호 △분당서현역 이홍석 △성남하이테크 진선화 △춘천 유인수 △태전동 김미수 △반월공단 이재민 △반월대로 정치성 △반월중앙 조철호 △반월하이테크 이경태 △시화 이형주 △시화중앙 이상현 △신고잔 김태기 △안산 신동현 △안산중앙 최준석 △군포공단 심종수 △남수원 박성준 △동수원 우삼명 △용인 장태호 △의왕 박래혁 △흥덕 이주연 △신평동 오동수 △연산역 김문진 △영도 유성운 △장림동 표종필 △하단역 정재화 △학장동 박이열 △김해중앙 조현진 △김해진영 박병덕 △동마산 강현길 △마산 최용석 △마산내서 조해권 △지사공단 최태환 △울산 박관호 △울산호계 김인원 △웅상공단 김상민 △경산 박명호 △경산공단 손영근 △서대구밸리 조옥근 △성서3차단지 장기영 △성서4차단지 장병진 △영천 윤경아 △구미1공단 황선화 △구미4공단 권선희 △대구3공단 안순연 △대구유통단지 권혁태 △대구중앙 오완수 △영주 권재환 △왜관 정영훈 △왜관공단 성인락 △대덕공단 김선영 △대전오정로 유수경 △세종 장성윤 △아산둔포 전영주 △아산탕정 권오정 △오창 김윤정 △음성 이종창 △제천 김종명 △진천 이명우 △천안아산역 김재홍 △천안중앙 김경수 △천안청수 이규현 △충주 김재권 △나운동 이정 △목포 송일석 △상무 이만영 △서전주 김진영 △순천 유양은 △홍콩 심완섭 △호치민 오원실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전재형 △IBK미얀마은행 윤해균◇기업성장지점장 전보 △곤지암 최정민 △반월대로 천태준 △시화공단 김훈 △대저동 민병석 △동마산 김영민 △마산 박상태 △비산동 이은경 △당진 김용원 △서산 한창근 △아산 유휘동 △오창 김성일 △음성 김진만 △광산 이기석 △하남공단 강하정◇Pre-CEO(예비지점장) 승진 △이낙구 △방승현 △이병진 △조진호 △김병룡 △남우진 △장정모 △김우진 △김용구 △정승환 △김성민 △서애순 △이상철 △김진수 △이성룡 △최성호 △진중학 △문병철 △탁광수 △김영조 △윤광덕 △박영식 △김민철 △권민재 △조오복 △한순미 △이승현 △김휘숙 △김현민 △김윤기 △송주현
2023.07.14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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