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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주간계획(9월14~18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다음주(9월14일~18일)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이날 각 상위위 회의장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말 차단 칸막이가 설치됐다. 이데일리 DB◇주간일정△14일(월)8:30 중대본회의(차관, 서울지방노동청)11:00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장관, 전북 군산)14:00 국회 시정연설(차관, 국회)△1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환노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16일(수)14:00 재택근무 매뉴얼 발표 및 영상 간담회(장관, 서울)△17일(목)8:00 경제중대본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국정현안조정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정부서울청사)대정부질문(장관, 국회)△18일(금)10:00 청년정책조정위원회(장관, 서울)◇보도계획△13일(일)12:00 2020년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선정12:00 지난 5년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자료 공개△14일(월)11:00 2020년 전라북도 제 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16일(수)12:00 산재보험 심사청구 심의회의 비대면 개최13:10 청년센터 활성화 관계기관 비대면 랜선워크숍14:00 재택근무 종합매뉴얼 발표 및 영상 간담회△17일(목)11:00 노사발전재단, 관광·레저ISC와 업무협약12:00 2020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결과 발표△18일(금)10:30 2020년도 국가자격 취득자 수기공모전 시상식 개최11:30 근로복지공단·건설근로자공제회 업무협약 체결14:00 국가기술자격시험 CBT 시행 확대14:00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홍보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시지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바이오 소재 기술 기반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서 심사한 ‘2020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상반기 경기도가 주최한 ‘2020년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하반기에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면모를 확인한 것.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은 의료기기SC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분야 강소기업을 알려 우수한 인재 유입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의료기기SC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요 산업별로 지정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다.지난 7월부터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위원회에서 ▲근무환경(급여, 복지, 고용안정) ▲기업의 발전 가능성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및 품목 홍보, 정부 사업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시지바이오는 고용 확대노력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낮은 이직률, 높은 정규직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도를 통한 시차 출퇴근, 재택근무 등 융통성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연말행사, 여성을 위한 유급 보건휴가, 남성 육아휴직, 정부 평가 인증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근로자에게 좋은 일터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춘 이른바 ‘워라벨’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남녀고용평등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 등을 통해 인증받은 바 있다.정재훈 시지바이오 전략기획팀 팀장은 “구성원의 성장이 곧 회사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무제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일할 맛 나는 회사, 신바람 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치셈법 휘둘린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원칙 무너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정치셈법 휘둘린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원칙 무너져”-대림산업 분할…지주사 체제 전환-“공모주 청약 개미 배정 늘려야”vs“인기株는 일부, 부작용 더 커”-“우리 영웅이 위해서라면”…5080, 소비도 기부도 통크게△줌인-한·미 동맹의 상징 ‘카투사’…秋장관 아들 논란에 위상 흔들-거리두기 2단계로 결혼식 취소 땐 위약금 60%만 낸다△정치권發 공모주 제도개편 논란-인기청약株 소수 그쳐…기업들 저가공모땐 M&A·우회상장 택할 수도-고액·소액청약 나눈 홍콩…일반 투자자 기회 넓혀-1000억 이상 공모주 44%, 수익률 마이너스△중장년 팬덤 파워-좌절 이겨낸 가수 스토리에 ‘감정이입’…경제력 앞세워 가요계 ‘쥐락 펴락’-음원·공연·광고 싹쓸이한 트롯…엔터산업 지형도 바꾼 오팔세대-“영웅님 노래 들으면 위로와 감동 받죠”△4차추역 7.8조 편성-영업금지 PC방·학원엔 200만원…생계곤란 가구엔 100만원 지원한다-아직 1차 지급도 안 끝났는데 2차실시…특고·프리랜서 지원금 언제받나-이재명 “전 도민에 재난지원금 지급”…他지자체들 동참 놓고 골머리-국가채무 1년새 106兆 급증했는데…재정준칙 도입은 지지부진△정치-매달 정례회동·추석 전 지원금 지급 공감…이낙연·김종인 ‘협치’ 시동-DJ계 장성민 “보수 집권하려면 지역 대통합해야”-국민의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중위소득 50% 이하 기본소득 지원”-성일종 ‘착오송금 피해 구제법’ 대표발의…‘소송 없이 회수’ 돕는다-추미애 후폭풍…文 대통령에 등돌린 남성·20대 △국제-‘각하’만 9차례…트럼프, 김정은 아첨에 마음 사로잡혔다-월가 ‘차이나 구애’에…체면만 구긴 美 정부-티베트 국경지대 인민군 폭격기 포착…‘앙숙’ 중국-인도, 군사충돌 일촉즉발△경제-코로나發 유동성 잔치의 함정…돈 쌓는 대기업, 자금난 中企-올 해외 금융계좌 신고자 24% 늘었다-외평채 14.5억弗 발행…달러·유로채 모두 ‘역대 최저금리’△금융-이동걸 회장, 산은 3년 더 이끈다-“외료자문 악용말라”…경고장 받은 손보사들-“미래 금융인 꿈 꾼다면 환경·사회문제 관심 가져야”-신한카드 “불완전판매 막자”…상담 모니터링 강화△산업&기업-건설·유화 떼내 경쟁력 강화…이해욱 ‘승부수’-화웨이 공급막힌 삼성디스플레이 美상무부에 특별 수출 허가 요청-경제계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 환영”-LG화학, 차세대 배터리로 무인기 띄웠다, 고도 22km 비행 성공-대우조선, 국내 첫 구축함 성능 개량 성공△산업-셀트리온·GC녹십자 치료제 연내 개발 기대…백신은 내년 하반기에나-천안·대전에 한국형 실리콘밸리 만든다-LG유플러스, ‘U+초등나라’ 앱 하나면…비대면 교육 걱정 끝△소비자생활-먹방 대신 특전사 유튜브 앞광고에…보충제·드링크 불티-편의점도 드라이브 스루…CU ‘차량 픽업 서비스’-“조상님, 올해 추석 차례상은 셰프가 준비했습니다”-초코파이 인기에…오리온, 러시아 신공장 짓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수직계열화 된 제조업, 中企 성장한계…R&D 생태계 구축해 M&A 활성화”-“스마트공장 고도화 비대면 벤처 육성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주현의 혁신@미술-[슬로우아트운동]느리게 보아야 아름답다…창조도 그렇다△증권&마켓-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단숨에 코스닥 시총 5위-이유없는 급등락…증시 변덕 주위보-“매출 예상 근거 밝혀라”…기술특례 상장에도 꼼꼼한 잣대△증권-‘반짝인기’ 끌던 상장 리츠…성장성 한계에 ‘먹구름’-“정유·유통업종 등 신용등급 재검토”-해외부동산 공모펀드는 활기 되찾아-빅히트 “BTS 주식 증여액, 회사 비용에 반영”△여행 -모던보이 거닐던 핫플, 커피향 품은 골목으로 변신-[미식로드]볼트·너트 모양 공구빵 신기…팥고물 꽉 찬 적두병은 별미-폐허에서 ‘대구’의 예술 꽃 피다△스포츠-시즌 끝난지 나흘만에 ‘슈퍼시즌’ 열린다-‘1500만달러 사나이’ 존슨 ‘올해의 선수’ 후보-손흥민, 14일 에버턴전서 EPL 새 시즌-김시우·이경훈·김주형 개막전 출격…“목표는 톱10”-‘손목 부상’ 추신수, 부상자 명단 등재△피플-“美사모펀드는 무조건 손실 최소화부터 신경쓴다”-서울 랜선여행…BTS와 떠나요-삼양 수당재단, 김동호·최해천·이한구 교수에 ‘수당상’-장류진·정지아 ‘제7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오피니언-300조짜리 국방중기게획, 전략이 안 보인다-코로나 재택근무 ‘업무혁신’ 기회다-[기자수첩]秋장관 감싸려다 논란만 키우는 민주당△부동산-“제2 ‘포레나노원’ 될래”…상계주공 재건축 속도-수인선 완전개통…호재 맞은 지역은-인천 게양지구가 뜬다…“젊은층 문의 급증”-‘패닉바잉시대’ 똘똘한 수익형 부동산 고르는 비법 전수△사회-“월세 석달 밀렸는데 지원금 200만원”…노래방·학원 “생존대책 내놔라”-한강 막으니 청계천이 북적…외출 참기 그렇게 힘듭니까-취업상담·자조서교육·가상면접…2.5만명 다녀간 ‘취업성공사관학교’-사실적시 명예훼손 “표현의 자유 제약” vs “인격권 침해” 팽팽-‘檢내부비판’ 임은정, 대검 감찰 업무 맡는다
- 쏘카, 거리두기 강화에 장기이용 할인·전용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쏘카(대표 박재욱)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이동이 꼭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원하는 기간만큼 길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는 장기이용쿠폰, 쏘카플랜, 슈퍼패스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쏘카는 반드시 이동이 필요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내 차처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이용 할인 쿠폰을 전 고객(만 23세 이상)에게 지급한다. 쏘카 고객들은 주중 3일(48~72시간) 이용 시 차량 대여료를 7만 6000원(이하 보험료, 유류비 별도), 7일은 11만 9000원~12만 9000원, 14일은 17만 9000원~20만 9000원 등 정상요금에서 최대 82% 할인 받을 수 있는 3종의 장기이용 할인쿠폰을 앱에서 확인, 사용할 수 있다.1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1달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쏘카 플랜’은 차종을 대폭 확대했다. 경차 모닝에서 대형 제네시스까지 국산차 18종과 테슬라, 벤츠 EQC 등 수입차 13종까지 총 31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 쏘카 플랜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이용요금과 조건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쏘카 플랜 이용 고객은 다른 쏘카 차량 이용 시 대여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업무성격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장인들이 주중 출퇴근 시 쏘카 대여료를 전액 할인받는 ‘슈퍼패스’(월 7만 7000원)도 올해 초부터 판매 중이다. 슈퍼패스 구독자는 평일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차량 대여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으며 주중과 주말 각 24시간 무료, 쏘카 50%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사무실 근처의 쏘카존을 이용할 경우 주차비를 아낄 수 있다. 도심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용도로 인기를 끌며 누적 구독 수가 1만여건에 달한다. 한편 쏘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차량 세차 및 소독 주기를 평균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정기 세차 시에 에탄올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신체접촉이 많은 핸들, 변속레버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차량 내 손소독용 일회용 물티슈를 배치하는 등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해왔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반드시 이동이 필요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 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소비회복도 양극화…승용차·컴퓨터 소비 껑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세가 나타났던 지난 2분기 가계는 승용차, 컴퓨터, 가구 등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대면서비스 업종은 정부지원에도 코로나19로 충격에 대한 회복이 더디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 교육, 예술·스포츠업종은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업종들이다. 영세자영업자와 임시일용직 근로자 등 우리경제의 취약고리가 끊어지면서 우리경제 전체의 소비회복을 제약하고 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년9월)를 통해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민간소비 제약요인’을 분석한 보고서 따르면 지난 2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기보다 1.5% 상승해 회복세를 나타낸 가운데 회복 양상은 재화와 서비스에 따라 달랐다. 품목별로 보면 재화소비는 재난지원급 효과로 큰 폭 반등했지만 서비스 소비는 회복이 더뎠다. 2분기 내구재 소비는 전기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8.3%, 17.6% 상승했다. 의료나 화장품 등 준내구재는 1년전과 비교하면 10.0% 줄었지만, 큰 폭의 소비 감소세가 나타났던 1분기(-13.6%)와 비교하면 2분기 들어선 11.5% 증가 하면서 반등세가 나타났다. 한은은 “내구재 소비 증가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승용차(전년 대비 34.8%)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컴퓨터(28.6%), 가구(25.1%) 등이 상당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간소비의 절반 이상(58.7%·2019년 기준)을 차지하는 서비스는 지난 1분기 7.9% 감소한데 이어 2분기에도 0.7%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년전과 비교해도 7.1%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예술·스포츠·여가(-40.3%), 운수·창고(-18.4%), 숙박·음식(-16.9%), 교육(-5.4%) 등이 전년보다 하락했고, 서비스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기업이 분포한 정보통신(2.2%)이나 금융보험(11.1%)은 상승했다. 특히 대면서비스 업종은 여타 산업에 비해 취업유발효과가 높다.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 대면서비스 업종인 숙박·음식, 교육, 예술·스포츠의 취업유발계수(10억원당 취업자수)는 각각 19.7, 15.3, 14.1로 공산품(6.2)에 비해 월등히 높다. 임금수준이 낮은 임시일용직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및 소득 충격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한은은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소득여건 개선이 지연될 경우 경제 전체의 소비 부진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경우 대면서비스 소비의 위축이 이어지면서 고용 및 소득여건의 개선이 지연되고 소비심리도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해고 대신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8만곳 육박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해고 대신 휴업·휴직을 활용해 고용유지를 하는 사업장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다만 고용유지지원금 90% 지원(중소기업) 기간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됨에 따라 대규모 해고 우려가 나온다.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장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 90% 지원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외에 고용유지지원금 관련 예산도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포함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용유지지원금 예산도 1조1000억원 이상 편성했다.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상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데일리 DB◇‘해고 대신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져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사업주가 해고 대신 휴업·휴직을 실시하면, 근로자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최대 90%(중소기업)까지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다. 나머지 10%는 사업주가 부담한다. 사업주가 휴업수당을 근로자에게 먼저 지원하고, 휴업수당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되면 정부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유급 휴업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고용유지조치계획을 신고한 사업장은 7만9700곳에 달한다. 이중 10인 미만 사업장이 6만1610곳으로 77.3%를 차지한다.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기업이 늘어나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고용보험기금 계획 변경을 통해 총 예산은 2조 1632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본예산(351억원)보다 6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집행 금액인 669억원보다 32배 많다. 다만 현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은 연간 180일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3월 이후 지원금 신청이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9월부터 지원기간이 종료되는 기업들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정부는 여행업·관광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한해 지원기간을 180일에서 240일로 60일 연장했다. 나머지 업종은 지원기간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이들 기업의 대규모 해고사태가 벌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정부도 일반 업종에 한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60일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1조184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지원 대상 노동자는 45만명이다.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은 예상하기 어렵지만 올해 6월 말 기준에 지원하는 인원수를 기준으로 편성했다”며 “내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 것은 아니고 올해 6월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 제공◇무급휴직 30일해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고용유지지원금 기간이 만료된 기업의 경우 무급휴업·휴직 고용유지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평균임금 50%내에서 정부가 최대 180일까지 임금과 재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무급휴업·휴직을 30일 이상해도 고용유지지원금을 주기로 시행령을 개정했다. 기존에는 9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또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이 있다. 노사가 협약을 통해 휴업·휴직, 노동시간 단축, 임금 삭감 등의 고용유지 조치를 한 사업장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고용부는 지난달 1차로 45개 사업장에 대해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노사가 합의를 하면, 그에 따른 임금 감소분의 최대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조치다. 근로자 1인당 50만원 총 20억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매달 받는다. 이 사업은 3차 추경에 반영돼 예산 350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돌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를 위한 제도도 있다.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지 못한 중소사업장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 사업은 노동자 1인당 유연근무제를 주 1∼2회 활용하면 5만원, 주 3회 이상 활용하면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장 1년이고, 노동자 1인당 연간 52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고용노동부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흘새 1200조원 증발…혼돈의 테크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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