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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KT, 재택근무 9월20일까지 연장
  • 박능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KT, 재택근무 9월20일까지 연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일부터 10일째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KT가 재택근무를 9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KT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재택근무 조치를 9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대고객 서비스 연속성 확보, 수해 복구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고려해 부서별 재량에 따라 시행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8월 1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보건당국과 회사에서 안내한 생활방역 수칙을 필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는 임직원은 즉각 지역별 협약 병원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05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8명은 국내 발생, 18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어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신규)확진자 수가 백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조용한 전파와 지역 감염을 우려한 바 있다. 정부는 오늘 수도권에서 실시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2020.09.13 I 김현아 기자
포털 고객센터까지 사칭해 노리는 내 아이디 무사할까
  • [보안 따라잡기]포털 고객센터까지 사칭해 노리는 내 아이디 무사할까
  • 포털사 이메일 공지 사칭 화면과 가짜 로그인 화면.(자료=이스트시큐리티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언택트(비대면) 시대 각종 지능적인 수법을 통한 사이버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택근무를 노리고 업무를 가장한 악성메일이 유포될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포털사의 고객센터를 사칭해 사용자의 계정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내 PC 혹은 내가 쓰고 있는 포털 등의 계정은 무사한 걸까. 12일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국내 유명 포털사의 고객센터가 보낸 것처럼 위장한 이메일 피싱 공격 징후를 포착했다. 이번 공격은 국내 유명 포털의 보안 서비스 중 하나인 `새로운 기기 로그인 알림 기능`이 해제됐다는 이메일 공지를 사칭하고 있다. 메일 내용에는 새로운 기기 로그인 알림 기능이 해제돼 다시 설정이 필요하다는 안내와 함께 `새로운 기기 로그인 알림 설정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다시 한번 입력하도록 요구하는 창이 나타나며, 이때 사용자가 스스로 계정 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그 정보는 고스란히 해커에게 넘어가는 전형적인 피싱 공격이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메일 화면은 실제 포털사에서 사용하는 고객센터 공지 이메일과 디자인이 동일해 메일 수신자가 해킹 이메일로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특정 정부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인 `탈륨(Thallium)`을 지목했다. 앞서 안랩(053800)도 견적 의뢰 메일로 위장해 사용자의 계정 정보를 노리는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발견하는 등 사용자 PC 메일·메신저, 웹 브라우저 등에 저장된 계정정보를 탈취하려는 위협에 계속 노출되고 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 포털의 아이디, 비밀번호 뿐만 아니라 사용자 이름, 주민등록번호까지 털린 정보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건당 2000원에 팔리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그렇다면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이미 해킹 조직에 노출된 걸까. 사용자의 PC 혹은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적이 없었다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털 등의 로그인 목록에서 IP주소 확인을 통해 외부에서 접속했는지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국내 보안업체에 근무하는 한 화이트해커는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노트북 혹은 PC,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IP주소는 동일하게 표시되므로 이외에 새로운 IP주소가 로그인 목록에 남아있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IP주소에 국적도 표시되므로 중국 IP주소가 나와있다면 계정정보가 탈취됐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네이버의 경우 `내정보`→`보안설정`→`로그인 관리` 탭으로 들어가 로그인 목록을 보면 로그인 기기와 로그인 IP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개인PC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무료로 원격 보안점검해주는 `내PC 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PC 돌보미는 63명의 보안전문가가 1대 1 맞춤형으로 보안컨설팅과 다양한 보안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본격 서비스가 실시됐다. △PC 운영체제(현재는 윈도우만 가능) 및 소프트웨어 보안업데이트 △백신설치 및 치료 방법 안내 △해킹 프로그램 유무 점검 및 조치 △미사용 액티브-X 제거 △안전한 암호설정 방법 안내 △백신 미탐지 악성코드(바이러스) 제거 △일반 국민이 가정에서 인터넷과 연결해 이용하는 정보통신기기(IoT 기기) 취약점 점검·조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평일(8시~22시) 뿐만 아니라 토·공휴일(9시~18시)까지 점검받을 수 있으므로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2020.09.12 I 이후섭 기자
  • 삼성 등 6개 복합금융그룹, 이달 말 통합공시 첫 시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삼성·현대차 등 6개 복합금융그룹이 이달 말 그룹 차원의 통합공시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각 그룹은 소유 및 지배구조, 자본적정성, 내부거래 등 정보를 공개한다.복합금융그룹 통합공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이 법은 자산 5조원 이상의 비지주 금융그룹도 금융당국의 규제와 감독을 받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을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했다.<주요보도계획>14일(월)12:00 상반기 카드사 영업실적12:00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 규정 변경예고15일(화)06:00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10:00 서민금융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10:30 제21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12:00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12:00 금감원·이화여대 ‘Future of F·I·N;Finance, ICT, Nature’ 국제 컨퍼런스 및 Open Up 채용설명회 개최 예정16일(수)06:00 2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금융감독원이 잠자는 개인연금 728억원을 찾아 상속인에게 ‘직접’ 안내해 드립니다.12:00 금융그룹 공시가 9월 말에 최초로 실시됩니다.배포시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 결과 조치17일(목)06:00 상반기 VAN사 영업실적12:00 금융회사의 상시 재택근무가 가능해집니다.<주요행사일정>15일(화)09:00 금감원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0:30 제21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금융위 부위원장)16일(수)14:00 국회 대정부질문(금융위원장)14: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17일(목)10:30 차관회의(금융위 부위원장)18일(금)09:0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16:0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2020.09.12 I 이승현 기자
고용노동부 주간계획(9월14~18일)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9월14~18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다음주(9월14일~18일)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이날 각 상위위 회의장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말 차단 칸막이가 설치됐다. 이데일리 DB◇주간일정△14일(월)8:30 중대본회의(차관, 서울지방노동청)11:00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장관, 전북 군산)14:00 국회 시정연설(차관, 국회)△1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환노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16일(수)14:00 재택근무 매뉴얼 발표 및 영상 간담회(장관, 서울)△17일(목)8:00 경제중대본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국정현안조정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정부서울청사)대정부질문(장관, 국회)△18일(금)10:00 청년정책조정위원회(장관, 서울)◇보도계획△13일(일)12:00 2020년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선정12:00 지난 5년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자료 공개△14일(월)11:00 2020년 전라북도 제 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16일(수)12:00 산재보험 심사청구 심의회의 비대면 개최13:10 청년센터 활성화 관계기관 비대면 랜선워크숍14:00 재택근무 종합매뉴얼 발표 및 영상 간담회△17일(목)11:00 노사발전재단, 관광·레저ISC와 업무협약12:00 2020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결과 발표△18일(금)10:30 2020년도 국가자격 취득자 수기공모전 시상식 개최11:30 근로복지공단·건설근로자공제회 업무협약 체결14:00 국가기술자격시험 CBT 시행 확대14:00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홍보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20.09.12 I 김소연 기자
재택근무로 클라우드시장 확대…삼성·LG는?
  • [배진솔의 전자사전]재택근무로 클라우드시장 확대…삼성·LG는?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에 들어간 기업들이 많습니다. 삼성그룹을 비롯해 △LG그룹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 각 사의 방침대로 순환 재택근무, 무기한 원격근무 등 여러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래는 자료를 주고받기 위해 시작했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데요. 최근 대기업 내부 기밀 자료가 미국 해커단체로부터 랜섬 웨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클라우드에 저장된 문서 등 보안에 대해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또 앞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클라우드 생태계의 외연도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배진솔의 전자사전’에서는 클라우드의 종류와 우리 기업들은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클라우드 시스템 (사진=삼성반도체이야기)◇클라우드, 문서 저장뿐 아니라 서버트래픽도 조정클라우드(Cloud)는 구름 같이 무형의 형태를 지녔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클라우드를 통해 접속하고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가상의 네트워크 공간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팀 과제를 할 때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무수한 사진을 다른 곳에 옮겨 저장할 때도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클라우드를 쉽게 활용할 수 있었죠. 이 클라우드는 저장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서버를 유연하게 늘리고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예컨대 이용자가 몰려서 트래픽이 폭주하면 이에 맞춰 늘릴 수도 있죠. 또 최근에는 트래픽에 따라 인프라를 늘렸다가 줄이는 자동 트래픽 증감 기술인 ‘오토 스케일링’이 개발됐어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인프라 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클라우드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클라우드라고 다 같은 클라우드가 아닙니다. 총 세 가지로 유형이 있는데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나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서버를 위한 모든 인프라와 정보기술(IT) 기술을 클라우드에서 받습니다.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죠. 이 때문에 IT 관련 인력이 부족한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이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인데요. 내부 임직원들과 계열사 임직원들에게만 공개하는 형태입니다. 내부 구성원들만 접속할 수 있어 외부로부터 접속을 차단할 수 있죠. 따라서 대기업 기업 집단이나 정부 기관 등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무엇일까요. 이건 외부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자체 인프라를 함께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서비스 구동은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 보관이나 로컬 서비스는 자체 인프라에서 각각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핵심 정보를 클라우드 기업에 보관하는 것을 꺼리는 기업들이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LG ‘퍼블릭 클라우드’…삼성 ‘프라이빗 클라우드’그럼 대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는 어떤 것일까요. LG같은 경우는 지난해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LG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IT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했습니다. 현재는 전체 IT시스템의 70% 이상이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그룹사 차원에서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 경우는 LG가 처음인데요. 2023년까지는 클라우드 전환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더해 그룹 전반 데이터를 LG계열사들이 동일한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일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도 올해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중을 줄이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WS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6대4 비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부 사업을 대상으로 자체 클라우드 이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안정성 등을 확인해 타 사업부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업계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뜨고 있는데요. 보안 문제나 사내 규제로 외부 데이터센터 이용을 망설였던 기업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삼성SDS(018260)가 이 같은 시스템을 이용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DB)’ 채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정보들은 바로 ‘데이터센터’ 입니다. 여기에 저장된 수많은 정보의 저장과 처리를 돕는 것이 바로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그중에서도 D램과 SSD(Solid Sate Drive)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이 커질수록 D램과 SSD의 성능 또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09.12 I 배진솔 기자
시지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 시지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바이오 소재 기술 기반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서 심사한 ‘2020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상반기 경기도가 주최한 ‘2020년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하반기에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면모를 확인한 것.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은 의료기기SC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분야 강소기업을 알려 우수한 인재 유입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의료기기SC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요 산업별로 지정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다.지난 7월부터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위원회에서 ▲근무환경(급여, 복지, 고용안정) ▲기업의 발전 가능성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및 품목 홍보, 정부 사업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시지바이오는 고용 확대노력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낮은 이직률, 높은 정규직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도를 통한 시차 출퇴근, 재택근무 등 융통성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연말행사, 여성을 위한 유급 보건휴가, 남성 육아휴직, 정부 평가 인증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근로자에게 좋은 일터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춘 이른바 ‘워라벨’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남녀고용평등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 등을 통해 인증받은 바 있다.정재훈 시지바이오 전략기획팀 팀장은 “구성원의 성장이 곧 회사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무제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일할 맛 나는 회사, 신바람 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1 I 박한나 기자
월가 사무실 복귀 앞장선 JP모건…"트레이딩 사업부 21일부터 근무"
  • 월가 사무실 복귀 앞장선 JP모건…"트레이딩 사업부 21일부터 근무"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JP모건 체이스가 영업 및 트레이딩 사업부 직원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사무실 근무를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JP모건 경영진은 영업 및 트레이딩 사업부 고위 임원들에게 해당 부서 직원들을 복귀시킬 것을 지시했으며, 지난 9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관련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육아 문제가 있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더 취약한 건강상태에 있는 경우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했다.이는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월가에서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테이크아웃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트레이딩에 상당히 중요하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일 당시 노련한 트레이더들은 원격근무 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우려를 하기도 했다.다만 많은 투자은행들이 앞서 기록적인 수준의 분기실적을 기록하며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성과를 보인 만큼 사무실 복귀와 관련해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일부 JP모건 직원들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사무실 복귀에 복잡한 마음이라고 털어놓은 반면, 한편에서는 좁은 집에서 일하는 것보다 사무실로 복귀하는 것이 더 좋다고 밝혔다. JP모건은 현재 뉴욕 맨해튼에 초고층 건물을 새로 건설하고 있다.JP모건을 포함한 월가 투자은행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뉴욕시가 셧다운(폐쇄)됐을 때 재택근무를 실시했으며 지금도 직원들의 복귀에는 조심스런 모습이다. 도이체방크 영업 및 트레이딩 사업부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개인 사정에 따라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BS는 지난 8일 ‘직원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유연근무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보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번 주 뉴욕 본사를 비필수 인력에게 개방했는데 전체 인력의 10%로 복귀를 제한했다.사진 AFP
2020.09.11 I 김혜미 기자
신한알파리츠, 신한L타워 편입…보유자산 1.3兆↑-삼성
  • 신한알파리츠, 신한L타워 편입…보유자산 1.3兆↑-삼성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삼성증권은 신한알파리츠(293940)가 신한L타워 지분을 매입해 최대 규모 상장 리츠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신한알파리츠가 전날 신한L타워 지분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며 “이번 자산은 자리츠인 ‘신한케이제1호리츠’를 통해 매입하며 신한알파리츠는 자리츠 지분 60.62%를 취득한다”고 말했다. L타워 매입가는 2798억원으로 매입구조는 에쿼티 1470억원, 대출 1400억원, 임대 보증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연구원은 “L타워는 서울 을지로에 연면적 9327평의 프라임급 오피스”라며 “신한생명이 2014년 2200억원에 미래에셋운용이 설정한 사모펀드를 통해 매입해 해당 펀드 지분 90%를 보유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부터 신한생명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며 이번 딜 이후에도 지속 임차할 예정이라 안정성이 높다”며 “최근 중심업무지구(CBD) 권역 내에서도 임대차 수요가 늘어나는 구역”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L타워의 배당수익률은 기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금조달 방식은 대출 형태로 매입한다음에 내년 유상증자를 통해 일부 상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알파리츠는 상장 당시 자산규모는 6000억원이었지만 L타워 편입으로 연결기준 1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는 “공모리츠 시장이 부진한 악조건 속에서도 차질 없이 자산을 편입했다”며 “오피스 특화 리츠로 예측 가능성이 높고 CBD 코어자산을 지속 편입해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유상증자 전까지는 판교와 용산 등 기존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대출한도비율(LTV)을 활용해 자산을 매입해 배당수익률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유증 이후에는 자금력에 기반해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한 고성장이 예상돼, K리츠 시장 내 모범적인 성장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경기둔화와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오피스 시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핵심 권역의 코어자산 수요는 여전하고 가치는 견조하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변화가 느리고 보수적인 오피스 시장 고유의 특성도 있지만 CBD 권역의 공급 리스크 요인이었던 도심 재정비 사업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내년부터 공급이 급감하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핵심 권역 내 프라임급 오피스 투자가치가 높은 시기이며 이를 담은 신한알파리츠의 투자 매력 역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1 I 이광수 기자
  • [생생확대경]재택근무, 기업에겐 선택 아닌 '필수'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백날 이야기해서 뭐합니까. 코로나19 사태가 벌써 반 년이 넘었는데 재택근무의 ‘재’자도 안나옵니다.”“윗사람들은 일찍 출근하고 늦게 가는 것을 미덕으로 압니다. 빨리가면 눈치나 주고…중소기업은 답이 없습니다.”최근 재택근무와 관련한 기사들을 보면 이런 댓글이 줄줄이 달린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정부가 “가급적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고 있다.이는 구체적인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달 말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42개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포함하는 유연근무제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의 36.3%만이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전체의 57.3%가 실시한다고 답했지만, 중소기업은 30.3% 만이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2017년 기준 기업 수 기준으로 중소기업 비중이 전체의 99.9%, 종사자 수 기준으로 81.8%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유연근무제가 가능한 기업에 다니는 근로자 수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놀라운 것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사실상 무방비상태라는 점이다.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임산부 재택근무를 의무화해달라는 청원이 등록돼 10일 오전까지 4300여명이 동의했다.그렇다면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가장 많은 기업들이 ‘업무 특성상 불가능하다’고 항변한다. 현장 근무가 불가피한 건설사나 제조업들은 그럴만 하다. 그런데 여러 조사에서 나타난 다른 이유들은 납득하기 힘들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능률이 떨어진다, 재택근무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 등을 거론했다.재택근무는 장·단점이 뚜렷하다. 가장 큰 장점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비용도 절감된다. 재택근무를 채택한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사무실 임대료를 약 10~20% 절감했다고 한다.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회의 등을 통해 일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직원 생산성’ 문제는 다수 연구에서 생산성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점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근무시간 내 직원 관리나 업무 조정·평가가 어려울 수 있다. 거꾸로 직원 입장에서는 일과 가정의 분리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다.그러나 국내외 추세로 볼 때 기업 입장에서 이제 재택근무는 스스로의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트위터 등 IT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는 ‘원한다면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해도 된다’며 근무 혁신에 나서고 있다. 미국 생명보험사 매스뮤추얼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98%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했는데, 결과적으로 직원들이 기본 업무로 동등한 환경에서 평가를 받고 그에 따른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사 에마르는 직원들의 업무 규정을 없애고 유연하게 업무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했고, 일본 기술기업 후지쯔는 연공서열에 기반한 승진제도를 정비하고 생산성에 의한 업무수행 평가 도입을 가속화하는 등 현재 상황을 기회로 삼고 있다.이처럼 재택근무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하나의 흐름이자 구직자들에게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재택·원격근무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여건이 갖춰지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식의 조건부 방식은 아니다. 집에서 일하는 게 자연스러운 회사, 집에서 일해도 업무효율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회사가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살아남을 경쟁력 있는 회사다.
2020.09.11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치셈법 휘둘린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원칙 무너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정치셈법 휘둘린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원칙 무너져”-대림산업 분할…지주사 체제 전환-“공모주 청약 개미 배정 늘려야”vs“인기株는 일부, 부작용 더 커”-“우리 영웅이 위해서라면”…5080, 소비도 기부도 통크게△줌인-한·미 동맹의 상징 ‘카투사’…秋장관 아들 논란에 위상 흔들-거리두기 2단계로 결혼식 취소 땐 위약금 60%만 낸다△정치권發 공모주 제도개편 논란-인기청약株 소수 그쳐…기업들 저가공모땐 M&A·우회상장 택할 수도-고액·소액청약 나눈 홍콩…일반 투자자 기회 넓혀-1000억 이상 공모주 44%, 수익률 마이너스△중장년 팬덤 파워-좌절 이겨낸 가수 스토리에 ‘감정이입’…경제력 앞세워 가요계 ‘쥐락 펴락’-음원·공연·광고 싹쓸이한 트롯…엔터산업 지형도 바꾼 오팔세대-“영웅님 노래 들으면 위로와 감동 받죠”△4차추역 7.8조 편성-영업금지 PC방·학원엔 200만원…생계곤란 가구엔 100만원 지원한다-아직 1차 지급도 안 끝났는데 2차실시…특고·프리랜서 지원금 언제받나-이재명 “전 도민에 재난지원금 지급”…他지자체들 동참 놓고 골머리-국가채무 1년새 106兆 급증했는데…재정준칙 도입은 지지부진△정치-매달 정례회동·추석 전 지원금 지급 공감…이낙연·김종인 ‘협치’ 시동-DJ계 장성민 “보수 집권하려면 지역 대통합해야”-국민의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중위소득 50% 이하 기본소득 지원”-성일종 ‘착오송금 피해 구제법’ 대표발의…‘소송 없이 회수’ 돕는다-추미애 후폭풍…文 대통령에 등돌린 남성·20대 △국제-‘각하’만 9차례…트럼프, 김정은 아첨에 마음 사로잡혔다-월가 ‘차이나 구애’에…체면만 구긴 美 정부-티베트 국경지대 인민군 폭격기 포착…‘앙숙’ 중국-인도, 군사충돌 일촉즉발△경제-코로나發 유동성 잔치의 함정…돈 쌓는 대기업, 자금난 中企-올 해외 금융계좌 신고자 24% 늘었다-외평채 14.5억弗 발행…달러·유로채 모두 ‘역대 최저금리’△금융-이동걸 회장, 산은 3년 더 이끈다-“외료자문 악용말라”…경고장 받은 손보사들-“미래 금융인 꿈 꾼다면 환경·사회문제 관심 가져야”-신한카드 “불완전판매 막자”…상담 모니터링 강화△산업&기업-건설·유화 떼내 경쟁력 강화…이해욱 ‘승부수’-화웨이 공급막힌 삼성디스플레이 美상무부에 특별 수출 허가 요청-경제계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 환영”-LG화학, 차세대 배터리로 무인기 띄웠다, 고도 22km 비행 성공-대우조선, 국내 첫 구축함 성능 개량 성공△산업-셀트리온·GC녹십자 치료제 연내 개발 기대…백신은 내년 하반기에나-천안·대전에 한국형 실리콘밸리 만든다-LG유플러스, ‘U+초등나라’ 앱 하나면…비대면 교육 걱정 끝△소비자생활-먹방 대신 특전사 유튜브 앞광고에…보충제·드링크 불티-편의점도 드라이브 스루…CU ‘차량 픽업 서비스’-“조상님, 올해 추석 차례상은 셰프가 준비했습니다”-초코파이 인기에…오리온, 러시아 신공장 짓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수직계열화 된 제조업, 中企 성장한계…R&D 생태계 구축해 M&A 활성화”-“스마트공장 고도화 비대면 벤처 육성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주현의 혁신@미술-[슬로우아트운동]느리게 보아야 아름답다…창조도 그렇다△증권&마켓-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단숨에 코스닥 시총 5위-이유없는 급등락…증시 변덕 주위보-“매출 예상 근거 밝혀라”…기술특례 상장에도 꼼꼼한 잣대△증권-‘반짝인기’ 끌던 상장 리츠…성장성 한계에 ‘먹구름’-“정유·유통업종 등 신용등급 재검토”-해외부동산 공모펀드는 활기 되찾아-빅히트 “BTS 주식 증여액, 회사 비용에 반영”△여행 -모던보이 거닐던 핫플, 커피향 품은 골목으로 변신-[미식로드]볼트·너트 모양 공구빵 신기…팥고물 꽉 찬 적두병은 별미-폐허에서 ‘대구’의 예술 꽃 피다△스포츠-시즌 끝난지 나흘만에 ‘슈퍼시즌’ 열린다-‘1500만달러 사나이’ 존슨 ‘올해의 선수’ 후보-손흥민, 14일 에버턴전서 EPL 새 시즌-김시우·이경훈·김주형 개막전 출격…“목표는 톱10”-‘손목 부상’ 추신수, 부상자 명단 등재△피플-“美사모펀드는 무조건 손실 최소화부터 신경쓴다”-서울 랜선여행…BTS와 떠나요-삼양 수당재단, 김동호·최해천·이한구 교수에 ‘수당상’-장류진·정지아 ‘제7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오피니언-300조짜리 국방중기게획, 전략이 안 보인다-코로나 재택근무 ‘업무혁신’ 기회다-[기자수첩]秋장관 감싸려다 논란만 키우는 민주당△부동산-“제2 ‘포레나노원’ 될래”…상계주공 재건축 속도-수인선 완전개통…호재 맞은 지역은-인천 게양지구가 뜬다…“젊은층 문의 급증”-‘패닉바잉시대’ 똘똘한 수익형 부동산 고르는 비법 전수△사회-“월세 석달 밀렸는데 지원금 200만원”…노래방·학원 “생존대책 내놔라”-한강 막으니 청계천이 북적…외출 참기 그렇게 힘듭니까-취업상담·자조서교육·가상면접…2.5만명 다녀간 ‘취업성공사관학교’-사실적시 명예훼손 “표현의 자유 제약” vs “인격권 침해” 팽팽-‘檢내부비판’ 임은정, 대검 감찰 업무 맡는다
2020.09.10 I 장영은 기자
쏘카, 거리두기 강화에 장기이용 할인·전용 상품 출시
  • 쏘카, 거리두기 강화에 장기이용 할인·전용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쏘카(대표 박재욱)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이동이 꼭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원하는 기간만큼 길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는 장기이용쿠폰, 쏘카플랜, 슈퍼패스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쏘카는 반드시 이동이 필요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내 차처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이용 할인 쿠폰을 전 고객(만 23세 이상)에게 지급한다. 쏘카 고객들은 주중 3일(48~72시간) 이용 시 차량 대여료를 7만 6000원(이하 보험료, 유류비 별도), 7일은 11만 9000원~12만 9000원, 14일은 17만 9000원~20만 9000원 등 정상요금에서 최대 82% 할인 받을 수 있는 3종의 장기이용 할인쿠폰을 앱에서 확인, 사용할 수 있다.1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1달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쏘카 플랜’은 차종을 대폭 확대했다. 경차 모닝에서 대형 제네시스까지 국산차 18종과 테슬라, 벤츠 EQC 등 수입차 13종까지 총 31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 쏘카 플랜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이용요금과 조건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쏘카 플랜 이용 고객은 다른 쏘카 차량 이용 시 대여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업무성격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장인들이 주중 출퇴근 시 쏘카 대여료를 전액 할인받는 ‘슈퍼패스’(월 7만 7000원)도 올해 초부터 판매 중이다. 슈퍼패스 구독자는 평일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차량 대여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으며 주중과 주말 각 24시간 무료, 쏘카 50%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사무실 근처의 쏘카존을 이용할 경우 주차비를 아낄 수 있다. 도심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용도로 인기를 끌며 누적 구독 수가 1만여건에 달한다. 한편 쏘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차량 세차 및 소독 주기를 평균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정기 세차 시에 에탄올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신체접촉이 많은 핸들, 변속레버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차량 내 손소독용 일회용 물티슈를 배치하는 등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해왔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반드시 이동이 필요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 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09.10 I 유태환 기자
코로나19 소비회복도 양극화…승용차·컴퓨터 소비 껑충
  • 코로나19 소비회복도 양극화…승용차·컴퓨터 소비 껑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세가 나타났던 지난 2분기 가계는 승용차, 컴퓨터, 가구 등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대면서비스 업종은 정부지원에도 코로나19로 충격에 대한 회복이 더디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 교육, 예술·스포츠업종은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업종들이다. 영세자영업자와 임시일용직 근로자 등 우리경제의 취약고리가 끊어지면서 우리경제 전체의 소비회복을 제약하고 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년9월)를 통해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민간소비 제약요인’을 분석한 보고서 따르면 지난 2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기보다 1.5% 상승해 회복세를 나타낸 가운데 회복 양상은 재화와 서비스에 따라 달랐다. 품목별로 보면 재화소비는 재난지원급 효과로 큰 폭 반등했지만 서비스 소비는 회복이 더뎠다. 2분기 내구재 소비는 전기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8.3%, 17.6% 상승했다. 의료나 화장품 등 준내구재는 1년전과 비교하면 10.0% 줄었지만, 큰 폭의 소비 감소세가 나타났던 1분기(-13.6%)와 비교하면 2분기 들어선 11.5% 증가 하면서 반등세가 나타났다. 한은은 “내구재 소비 증가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승용차(전년 대비 34.8%)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컴퓨터(28.6%), 가구(25.1%) 등이 상당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간소비의 절반 이상(58.7%·2019년 기준)을 차지하는 서비스는 지난 1분기 7.9% 감소한데 이어 2분기에도 0.7%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년전과 비교해도 7.1%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예술·스포츠·여가(-40.3%), 운수·창고(-18.4%), 숙박·음식(-16.9%), 교육(-5.4%) 등이 전년보다 하락했고, 서비스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기업이 분포한 정보통신(2.2%)이나 금융보험(11.1%)은 상승했다. 특히 대면서비스 업종은 여타 산업에 비해 취업유발효과가 높다.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 대면서비스 업종인 숙박·음식, 교육, 예술·스포츠의 취업유발계수(10억원당 취업자수)는 각각 19.7, 15.3, 14.1로 공산품(6.2)에 비해 월등히 높다. 임금수준이 낮은 임시일용직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및 소득 충격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한은은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소득여건 개선이 지연될 경우 경제 전체의 소비 부진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경우 대면서비스 소비의 위축이 이어지면서 고용 및 소득여건의 개선이 지연되고 소비심리도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0.09.10 I 김경은 기자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확산에…서울원룸 월셋값 ‘4%’ 뚝
  •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확산에…서울원룸 월셋값 ‘4%’ 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재택근무가 늘자 서울원룸 월 임대료가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다방)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다방에 등록된 원룸, 투·쓰리룸 매물의 ‘다방 임대 시세 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다방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49만 원으로 전달 대비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원룸 월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하며 12개 구에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 노원구(37만 원)·중랑구(39만 원)·광진구(46만 원)에서 6~8% 크게 하락했고 강남구(58만 원)·강동구(47만 원)·서초구(58만 원)·용산구(46만 원)도 3~4% 떨어졌다. 반면 중구(58만 원)·동대문구(47만 원)·동작구(43만 원)가 2~4% 상승했다. 서울 투·쓰리룸 시장(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쓰리룸)은 월세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이 나뉘었다. 중랑구(55만 원)는 7% 감소, 4만 원 하락했으며 이어 용산구(73만 원)·강동구(67만 원)·송파구(78만 원)·강북구(57만 원)도 월세가 4~5% 떨어졌다. 반면 양천구(60만 원)와 은평구(59만 원)는 각각 9%, 7%로 크게 올랐고 이외에 강서구(63만 원)·구로구(63만 원)·성동구(76만 원)도 전달대비 4~5% 상승했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일부 지역에서 큰 감소세를 보였다. 홍익대학교(48만 원)가 전달 대비 6%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한양대학교(46만 원)·숙명여자대학교(47만 원)도 각각 4%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학교 온라인 비대면 수업,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장기화하면서 서울 원룸 거래가 둔화, 월세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가을철 원룸 비성수기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월세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0.09.10 I 강신우 기자
라온시큐어 "생체인증 플랫폼 `원패스`, 국내 에너지 공기업에 구축"
  • 라온시큐어 "생체인증 플랫폼 `원패스`, 국내 에너지 공기업에 구축"
  •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 플랫폼 `원패스(OnePass)` 개념도.(자료=라온시큐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자사의 생체인증 플랫폼 `원패스(OnePass)`를 국내 에너지 공기업에 구축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공기업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원들의 재택·원격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정보시스템 사용자 접근통제와 인증체계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시스템 보안성과 임직원들의 사용 편의성 모두를 고려해 FIDO 생체인증 플랫폼을 도입했다.이번 구축은 FIDO 생체인증 솔루션이 최초로 가상사설망(VPN)에 적용된 사례로, 최신 VPN 장비로의 교체, 내부 관리체계 강화와 함께 생체인증 기술까지 도입해 원격근무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사내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외부 VPN 접속 시에도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절차를 거쳐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라온시큐어의 원패스는 GS인증과 국제 표준 FIDO 인증을 획득한 솔루션으로, 인증 환경에 제약이 없도록 자체 앱을 통한 인증 뿐만 아니라 외부 인증 장치의 사용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SAML·JWT 등 표준기술을 지원해 기존 시스템의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서비스 및 인증 장치와 연동 가능한 모듈식 구성으로 통합 인증 구현이 가능해 비용과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해당 공기업은 현재 사내 업무 시스템과 원격근무지원 VPN, 모바일 메신저 등에 적용된 FIDO 인증 시스템을 향후 모바일 오피스 및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도 확장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코로나19로 재택·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서 기업, 기관들의 접근통제와 인증 보안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졌다”며 “원패스는 사용자가 편리한 생체인증 방식과 강력한 보안성의 다중인증(MFA), 시스템 확장성 및 통합 관리의 이점까지 모두 제공한다. 클라우드 원격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다채널 통합 인증 솔루션으로 지속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9.10 I 이후섭 기자
전자랜드, 조립 PC 프로모션 진행
  • 전자랜드, 조립 PC 프로모션 진행
  • 고객들이 전자랜드에서 PC를 구경하고 있다.(사진=전자랜드)[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전자랜드는 최근 재택근무 직장인이 많아지며 PC 구입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순정 조립 PC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순정 조립 PC는 전자랜드에서 순수 정품 하드웨어와 운영체계를 탑재해 직접 조립한 데스크탑 PC다. 고객들이 각자 원하는 가격과 성능에 맞게 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전자랜드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 중 전자랜드는 100만원 이상 순정 조립 PC를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 또는 스페셜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제휴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에 등록해 결제하면 2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해 총 17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단, 캐시백 혜택은 기본 하드웨어(CPU·메인보드·그래픽카드·SSD·케이스·파워)를 모두 구입한 고객만 받을 수 있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실속있는 업무용에서부터 고성능 게임용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PC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자신에게 딱 맞는 PC를 전자랜드에서 편리하게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자랜드는 집콕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인하우스’ 프로모션을 진행, 40인치 이상 TV와 안마의자를 동시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의 베이직 12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의류관리기, 밥솥,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을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과 최고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2020.09.10 I 김무연 기자
'해고 대신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8만곳 육박
  • '해고 대신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8만곳 육박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해고 대신 휴업·휴직을 활용해 고용유지를 하는 사업장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다만 고용유지지원금 90% 지원(중소기업) 기간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됨에 따라 대규모 해고 우려가 나온다.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장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 90% 지원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외에 고용유지지원금 관련 예산도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포함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용유지지원금 예산도 1조1000억원 이상 편성했다.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상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데일리 DB◇‘해고 대신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져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사업주가 해고 대신 휴업·휴직을 실시하면, 근로자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최대 90%(중소기업)까지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다. 나머지 10%는 사업주가 부담한다. 사업주가 휴업수당을 근로자에게 먼저 지원하고, 휴업수당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되면 정부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유급 휴업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고용유지조치계획을 신고한 사업장은 7만9700곳에 달한다. 이중 10인 미만 사업장이 6만1610곳으로 77.3%를 차지한다.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기업이 늘어나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고용보험기금 계획 변경을 통해 총 예산은 2조 1632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본예산(351억원)보다 6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집행 금액인 669억원보다 32배 많다. 다만 현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은 연간 180일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3월 이후 지원금 신청이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9월부터 지원기간이 종료되는 기업들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정부는 여행업·관광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한해 지원기간을 180일에서 240일로 60일 연장했다. 나머지 업종은 지원기간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이들 기업의 대규모 해고사태가 벌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정부도 일반 업종에 한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60일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1조184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지원 대상 노동자는 45만명이다.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은 예상하기 어렵지만 올해 6월 말 기준에 지원하는 인원수를 기준으로 편성했다”며 “내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 것은 아니고 올해 6월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 제공◇무급휴직 30일해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고용유지지원금 기간이 만료된 기업의 경우 무급휴업·휴직 고용유지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평균임금 50%내에서 정부가 최대 180일까지 임금과 재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무급휴업·휴직을 30일 이상해도 고용유지지원금을 주기로 시행령을 개정했다. 기존에는 9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또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이 있다. 노사가 협약을 통해 휴업·휴직, 노동시간 단축, 임금 삭감 등의 고용유지 조치를 한 사업장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고용부는 지난달 1차로 45개 사업장에 대해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노사가 합의를 하면, 그에 따른 임금 감소분의 최대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조치다. 근로자 1인당 50만원 총 20억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매달 받는다. 이 사업은 3차 추경에 반영돼 예산 350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돌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를 위한 제도도 있다.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지 못한 중소사업장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 사업은 노동자 1인당 유연근무제를 주 1∼2회 활용하면 5만원, 주 3회 이상 활용하면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장 1년이고, 노동자 1인당 연간 52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고용노동부 제공.
2020.09.10 I 김소연 기자
도시락 싸기에 재택근무 참여까지…비대면 고삐 죄는 자치구들
  • 도시락 싸기에 재택근무 참여까지…비대면 고삐 죄는 자치구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최근 국회 폐쇄로 입법 활동이 마비되는 것을 보면서 구청도 예외일 수 없다는 생각에 재택근무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2일 자택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양천구 제공)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 2일에 이어 조만간 두번째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첫 재택근무에서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 이용이 원활한지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자택에서 영상회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한다. ‘혼밥(혼자 밥 먹기)’을 자처하는 구청장도 늘고 있다.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에서 직접 도시락을 싸오거나 배달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업무 보고는 카카오톡으로 간소화하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발맞춰 자치구들이 비대면 활동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김 구청장은 9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예기치 못한 확진자 발생으로 구청을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면 당장 일선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실제 상황에서 우왕좌왕하지 않고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국·과장과 팀장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했다”고 말했다. 보건소와 풍수해 대비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자택에서 GVPN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토록 한 것이다. 재택근무 첫날 공식석상에서 착용하지 않았던 안경에 머리에는 두건을 쓴 그는 옷차림은 편안했지만, 다소 불편하고 어색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두 번째 재택근무를 결심한 것은 코로나19로 혹시 모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구청의 각종 인허가 사업은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제때 결재를 진행하지 않으면 곧바로 행정서비스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첫 재택근무에서 비상시 결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했다면 다음 재택근무에서는 자택에서 온라인 회의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지 살펴보고, 개선점이 보이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청장실과 같은 층을 사용하는 실·국장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올 경우 구청장 역시 구정 업무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간부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한 시내의 도시락 전문점에 도시락들이 포장되어있다.(사진=뉴시스)혼밥을 자처하는 구청장들도 늘고 있다. 최근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면서 외부 인사와 약속을 대부분 취소하고 구청장실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것.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박준희 관악구청장도 2주 넘게 구청장실에서 혼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 구청장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자주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공무원 복무 지침`을 마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시행 중이다. 재택근무 강화와 식사시간 분산, 도시락·구내식당 이용권장,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일상적인 방역 수칙에 `가족·공무 외 대인 접촉금지`라는 항목을 추가한 점이 눈에 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각 구청들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업무 마비를 막기 위해 대면보고는 가급적 자제하고, 카카오톡 등 메신저와 전화 등 보고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구청장의 경우 행정 일선을 진두 지휘하고 있어 이에 준하는 수준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10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흘새 1200조원 증발…혼돈의 테크株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사흘새 1200조원 증발…혼돈의 테크株- 피해자 맞춤 지원한다더니 통신비 2만원, 전국민 준다- 취업자 감소 6개월째…홍남기 “다음달 더 나빠질 것”- 규제 양산 ‘의원입법’ 견제장치 절실- [사설] 당사자들도 반대 ‘특고 고용보험’ 현장 목소리 들어야- [사설] 秋 법무의 ‘엄마찬스’ 의혹, 검찰이 못 밝힐 이유 없다.△줌인&- IT공룡 구글에 칼 빼든 조성욱…“OS·앱마켓 경쟁자 차단 엄정대응”- 사상 첫 온라인 유엔총회…文대통령 첫날 기조연설△기술주發 조정장 우려- 고래·개미 안 가리고 도박성 베팅…20년 전 닷컴버블 때와 ‘닮은꼴’- 美주식 매력 여전…기술주 편중됐다면 조정 필요- 해외주식 연계 ELS 넷 중 하나는 테슬라 담아…투자 손실 주의보△코로나發 2차 실업대란 현실화- 2.5단계 연장에 “종업원 다 내보내”…자영업자·임시직 ‘도미노 쇼크’- 고용유지지원금 신청한 10곳 중 7곳은 ‘10인 미만 사업장’- “석 달 문 닫았는데 고작 200만원 주고 생색” 업주들 분통△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40년째 말로만 ‘규제혁신’…국민참여 예보제로 무분별한 입법 막아야- 일방통행식 옥죄기에…범법자 몰린 도금업체, 사업 접은 타다- 1개 신설때 7, 6개 폐지…“규제개혁은 트럼프처럼”△정치- 文대통령 “협치 중요해”…이낙연 “김종인과 일대일회담 하시라”- 野 “5공 보도지침 되살아나”…윤영찬 “질책 달게 받겠다”- ‘재산 신고 고의 누락’ 정치권 태풍의 눈으로- 韓·美 안보수장, 대면회의 추진 “향후 수개월이 비핵화에 중요”- [현장에서] “軍에 전화했다” 추미애, 먼저 인정했더라면△국제- 英제약사,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임상3상 중단…안정성·효능 ‘도마 위’- 美 “중국산 면화·토마토 수입차단” 中 “대만행 미국 관리 제재” 맞대응- “국회의원 표 78% 확보”…日 스가 ‘포스트 아베’로 사실상 굳혀△경제- 경기부양도 구제효과도 물음표…선별지원 무색한 ‘전국민 통신지원금’- 일사량·일조시간·투자환경 ‘삼박자’ 칠레 태양광 시장 노크하는 공기업들△금융- 집·주식 사느라…가계대출 한달새 14조 껑충- 주고객 자영업자 죽을 맛인데…저축은행은 호실적 ‘미스터리’- 빚 갚기 힘들면…은행에 감면·유예 신청 가능해진다△산업&기업- 그린뉴딜 발맞춰 친환경 보폭 넓히는 ‘전자 빅3’- 이번엔 디지털프라자 간 JY 흔들림 없는 현장경영 행보- “위기 극복 방안 찾아라”…구광모 특명- 석유 공룡 엑손모빌도 구조조정…韓 정유업계 칼바람 부나- 대기업 허용 움직임에…SK, 중고차 시장 눈독△산업·소비자생활- 포털 “AI 편집” 항변에도…“사람 손 탔나” 의심 여전- 하림 “세계 최초 쓰레기·재고 없는 물류 구현”- 당첨자 발표 1시간 만에 중고로 나온 ‘갤Z폴드2 톰브’-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카르페니 말볼티’ 韓 출신△식품박물관 시즌4 ② KT&G ‘릴’- 궐련형 전자담배 둘 중 하나는 ‘릴’…아이코스 밀어낸 ‘늦깎이’ 반란- KT&G, ‘적과의 동침도 OK’ 필립모리스 손잡고 해외공략△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그린뉴딜, 수익 낮아 보여도 환경개선 편익 감안하면 최고의 투자- “물부터 공기까지 안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증권&마켓- ‘일주일새 주가 2배↑’…공모株 이어 스팩으로 돈 몰리나- K-POP 희소식에 엔터株 ‘파죽지세’- 코로나에 배달 늘자…‘치킨 박스’ 만드는 백판지株 웃다△증권- “30년 흑자 비결은…‘믿음’으로 이어진 1500여 고객사”- 증권사 고객예탁금 ‘쑥쑥’ 미래에셋, 300조 돌파- ‘8000억 자산’ 증빙 서류가 양해각서? 헛점 드러난 켄달운용 물류센터리츠- 유니콘의 추락…옐로모바일, 3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문화- ‘K팝=월드팝’ 빌보드 접수…BTS, 2주 연속 1위 블랙핑크 13위 진입- 꿈의 대관서 기피대상 1호로…공연계는 ‘국공립 포비아’- [문화대상 이 작품] 존재 자체로 ‘완소’인 나 ‘다름’도 아름답지 않나요△스포츠- 10개월 만에 LPGA 복귀 박성현 “설레기보다 긴장…어깨 통증 없어요”- ‘우승 경쟁’ 이태희·박상현 “팬들 환호 너무 그립다”- 김기태·심정수의 아들 김건형·심종원 “KBO 입성해 이정후처럼 되고 싶어요”- 임희정, 우승 간절함에 전략 수정 “줄일 땐 줄이고, 지킬 땐 지킬 것”- 저스틴 토머스, 美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부동산- 둔촌주공·신반포 3차 등 재건축, ‘분양가상한제’로 가나- “사전청약 특공 대상자 소득요건 추가 완화”- 내년 하반기부터 강남 개발이익 강북에 쓴다- 5호선 뚫린 하남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전국 ‘톱’△피플- 피 한방울로 치매 조기진단…美·유럽 공략 자신있어- 농가소득 기여하고 해외시장 개척도 유기농 김치업체 ‘이달의 농촌융복합인’- “나를 위로하기 위해 쓴 책…편하게 읽어주면 그만”- 최영애 인권위원장, APF 부위원장에 선출△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 황금알 거위, 잡을 것인가 키울 것인가- [생생확대경] 동학개미 눈치 보는 정치인들△전국- 중기부마저 세종 가나…대전시·지역 정치권 ‘비상등’- 경기지역화폐 20만원 충전하면 5만원 더- 재택근무·혼밥…자치구 ‘비대면 업무’ 고삐△사회- 배송물품 산더미인데 분류까지 떠안아…“추석 물량폭탄 전 대책 세워야”- 정부는 원칙론, 의협도 선긋기…‘국시거부’ 난감해진 의대생들- ‘개천절 집회’ 단체글, 거센 비난 여론에 장고- 檢, 조국 조카 항소심서 “정경심 교수, 권력 기생형 범죄”- 내년도 초등교사 3864명 신규 선발-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학, 원격수업 자율화
2020.09.09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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