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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소재 중소기업 대상 3박 4일 '워케이션'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 및 고용안정 기반 조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대상으로 3박 4일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서울산업진흥원)서울산업진흥원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선착순 모집으로 마감된다. 사무실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근무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다른 기업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다양한 숙소, 체험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도 이룰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만들어 냈다.서울 중소기업이라면 하반기 내 강원도, 제주도, 어촌체험휴양마을, 국립공원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강원도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강원 워케이션은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에서 바다와 산을 바라보며 근무할 수 있다. 삼척, 태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장호항 투명 카약 체험, 자연사박물관 은하수 여행 등의 체험프로그램까지 구성되어 있어 완성도 높은 워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태백시 글램핑 숙소가 준비되어 있는 등 이색 장소에서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워케이션 선호지 1위 지역인 제주도 지역에서는 제주시, 서귀포시 소재 5곳의 숙소와 오피스를 거점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제주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워케이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들은 취미/여가 플랫폼인 프립(Frip) 내에서 100개 이상의 제주 특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금까지 제공되며,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항공 할인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한국어촌어항공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은 도심을 떠나 조용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힐링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되어 일상에 지친 서울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 하도, 인천 포내, 함평 돌머리,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별도의 오피스 공간을 구축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등 설렘을 안고 준비하고 있으며 워케이션이 종료된 이후에도 매력적인 워케이션 마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가야산, 내장산, 한려해상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내 아직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캐빈, 롯지에서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데 단풍시즌을 맞이해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운영되는 국립공원 워케이션은 각 탐방원 내 가이드와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트레킹 프로그램, 편백나무숲 속 명상, 옛길 탐방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매일 즐길 수 있다.SBA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며 워케이션이 기업의 새로운 근무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2022년 기업 신규 지원사업으로 SBA-지역기관-기업이 협업해 만들어가는 최초의 워케이션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 핀테크 업체 핀다, 백엔드 개발자 집중 채용 진행
- 핀테크 업체 핀다가 백엔드 개발자를 채용한다.(사진=핀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핀테크 업체 핀다는 오는 30일까지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핀다 백엔드 개발자는 핀다 메인 서비스의 백엔드 설계, 개발, 운영을 담당한다. 핀다는 62개 금융사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비교대출’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접목해 324개 금융사의 대출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자동차 장기렌트 및 리스 서비스를 론칭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이번 채용은 핀테크 기업 경력이 없어도 백엔드 개발 4년차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핀다에 따르면 핀다 백엔드 개발팀 구성원들 중에는 카카오, 쏘카, 쿠팡, 야놀자 등 핀테크와 무관한 경력을 지닌 시니어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 스택을 활용해 금융 개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서류 검토 과정을 24시간으로 단축해 합격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서류를 제출한 지원자들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매일 오전 9시에 서류 결과를 안내한다. 전날 오전 9시 전에 서류 지원을 했다면, 다음날 오전 9시에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원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불합격을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지원을 할 수 있다.핀다는 하루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 근무할 수 있는 주 40시간 자율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3회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를 제도화했다. 주거 목적 1억원 무이자 대출, 120만원 상당 업무장비 지원금, 워케이션 제도 등 다양한 사내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이재경 핀다 VP of HR은 “이번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은 금융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도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오히려 더 새로운 기술 스택을 반영할 수 있는 핀다 백엔드 개발팀의 특장점을 반영해 기획했다”라며 “핀다에서 더 좋은 대출로 환승할 수 있다는 기업 슬로건에 맞춰 개발자들 역시 본인의 경력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길을 금융혁신 핀테크 기업 핀다와 함께 걸으시기를 바라며,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핀다,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채용 나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출 중개 및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이달 30일까지 백엔드(Back-end)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가까이 조직 규모를 확장하고 삼성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뒤 진행되는 첫 번째 대규모 개발자 채용이다.핀다 백엔드 개발자는 핀다 메인 서비스의 백엔드 설계, 개발, 운영을 담당한다. 핀다는 업계 최다 수준인 62개 금융사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비교대출’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접목해 324개 금융사의 대출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자동차 장기렌트 및 리스 서비스를 론칭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핀테크 기업 경력이 없어도 백엔드 개발 4년차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핀다에서 핀테크 개발 역량을 쌓으며 새로운 금융혁신을 해나갈 인재를 채용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핀다 백엔드 개발팀 구성원들 중에는 카카오, 쏘카, 쿠팡, 야놀자 등 핀테크와 무관한 경력을 지닌 시니어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 스택을 활용해 금융 개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특히 서류 검토 과정을 24시간으로 단축해 합격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서류를 제출한 지원자들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매일 오전 9시에 서류 결과를 안내한다. 또한 지원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불합격을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지원을 할 수 있다. 이재경 핀다 VP of HR은 “이번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은 금융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도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오히려 더 새로운 기술 스택을 반영할 수 있는 핀다 백엔드 개발팀의 특장점을 반영해 기획했다”라며 “핀다에서 더 좋은 대출로 환승할 수 있다는 기업 슬로건에 맞춰 개발자들 역시 본인의 경력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길을 금융혁신 핀테크 기업 핀다와 함께 걸으시기를 바라며,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하루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 근무할 수 있는 주 40시간 자율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3회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를 제도화했다. 주거 목적 1억원 무이자 대출, 120만원 상당 업무장비 지원금, 워케이션 제도 등 다양한 사내복지제도가 마련돼 있다.
- 경력 대신 인턴 채용·사무실 폐쇄…허리띠 졸라맨 넷플릭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구독료를 수익 기반으로 하는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한 데다 2분기 100만명에 가까운 시청자가 이탈하는 등 성장 정체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州)에 위치한 넷플릭스 건물(사진=AFP)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채용, 부동산, 클라우딩 컴퓨팅 및 판촉 상품 등 각종 지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4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넷플릭스는 ‘신흥 인재’ 채용 계획의 일환으로 인턴, 졸업 예정자 등 신입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전까지 넷플릭스는 일반적으로 경력직을 선호했으나 임금에 대한 부담으로 달라진 것이다. 넷플릭스 측은 “이는 회사의 일부 역할에 대한 급여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숙련된 직원들이 보다 복잡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실도 줄줄이 사라지고 있다. 법무팀, 고객 지원 기술팀 등이 있는 솔트레이티시티 사무실은 직원 해고와 재택 근무 전환, 아웃소싱 등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로스 가토스, 로스앤젤레스 등에 위치한 사무실도 축소된다. 각종 직원 혜택도 쪼그라들었다. 과거 넷플릭스 직원들은 커피 머그컵, 맨투맨 티셔츠, 아기 옷 등 넷플릭스 판촉물을 무제한 주문할 수 있었으나, 이제 1년에 300달러(약 42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제한됐다. 또한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인프라에 적극 투자했던 넷플릭스는 데이터와 콘텐츠의 복사본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해당 비용을 줄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대한 예산도 삭감됐다. 한 소식통은 “넷플릭스는 향후 3년 안에 전 세계 5억 명의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이 급증하지 않도록 이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WSJ은 “허리띠 졸라매기는 재정 압박을 직면한 기업들에서 흔한 일”이라면서도 “수년 간 급격한 성장으로 비용을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던 넷플릭스가 크고 작은 지출 품목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오는 11월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비용 절감 소식이 알려지면서 넷플릭스는 이날 정규장에서 4.84% 상승 마감했다.
- 네이버클라우드, 공공기관 클라우드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부문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7일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출시하고 서비스형 데스크탑(DaaS) 공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원격근무 및 인터넷망 접속이 필요한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DaaS는 기기와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데스크탑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VDI) 서비스다. 양사가 출시하는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2020년 11월부터 시행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의 DaaS 분야에서 요구하는 보안 요건을 모두 준수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진출한 DaaS 시장은 재택·원격 근무의 확대와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부처 단위로 서비스가 나눠져 있는 행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9년에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공의 DaaS 도입 촉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 정부도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국가 비전으로 삼아 AI·데이터·클라우드 등 핵심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정부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정부를 위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 7월에 네이버클라우드, SK브로드밴드, 안랩, 티맥스오에스, 한글과컴퓨터 등 총 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5개사는 △클라우드 결합상품 구성 및 통합 △시장 기회 발굴 및 고객 확보를 위한 세일즈 협력 △국내 VDI·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및 대응 △지속 성장을 위한 협력 가능 분야를 발굴해 공공 시장에 클라우드 데스크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CSAP DaaS 인증을 획득해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D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연내 CSAP 인증 획득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통신업 최초로 원천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 드PC를 독자개발 했다. 안랩은 대표 정보 보안기업으로서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관제·컨설팅 등 전 영역에 걸쳐 통합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티맥스오에스와 한글과컴퓨터는 개방형 운영체제(OS)를 활용해 사무실 이외의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품질, 과감한 선투자, 폭넓은 운영 경험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클라우드 데스크탑 출시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방열 SK브로드밴드 Connect Infra CO장은 “외국산 솔루션 의존도가 여전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개방형 운영체제, 보안 등 각 영역 대표 사업자들과 협업을 하겠다”며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PC를 통한 공공기관의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방청, 추석 연휴 코로나19 응급환자 대응체계 강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방청이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등 응급환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전국 모든 소방관서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보건당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 또는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병상이 필요한 응급환자에 대한 119구급 이송체계를 강화한다.소방청은 119로 신고되는 응급상황에 대해선 코로나19 전담구급대와 관계없이 근거리 구급대를 우선 출동시켜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환자 중증도에 따른 이송기준에 따라 의료기관을 선정해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이송할 예정이다. 다만 심정지환자는 긴급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의료기관의 수용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최적의 이송병원을 선정해 해당 병원에 고지 후 이송키로 했다.소방청이 중증응급질환 주요 증상 환자 또는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 응급환자 등에 대한 이송병원 선정이 어렵거나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시·도 별로 구성된 응급대응협의체(응급의료기관, 시도소방본부, 보건소 등) 기관 간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긴급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119 신고 폭주 등에 대비해 임시수보대 37대를 증설하고, 상황관리요원 150명을 보강해 빈틈없는 119구급상황관리체계도 구축한다.소방청은 현장 구급대원에 대한 중증응급환자 등 이송병원 선정을 지원하고, 코로나19를 포함하는 119 응급 의료상담·안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지도체계 운영을 강화한다. 또 재택치료자의 편의를 위해 시·도 별 원스톱의료기관,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 및 조제 가능한 약국, 처방 및 조제하는 보건소 현황, 특수병상(소아·분만·투석) 가동병원, 의료상담센터 등 현황을 파악해 119로 요청하는 코로나19 관련 상담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추석 연휴에도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국민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택치료 중 고열, 호흡곤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119로 신고하고, 일반진료·치료가 필요한 경증 환자는 자차 등으로 가까운 원스톱 진료기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자료=소방청)
- 태풍 힌남노 제주 통과…오늘 아침 6시께 한반도 상륙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든 5일 밤 삼양동 한 도로에서 제주자치경찰이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도로의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자정 무렵 제주도 동쪽 끝을 스치듯 통과해 6일 새벽 5~6시 경남 남해안 인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는 6일 오전 6시 기준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hPa, 최대풍속 43㎧로 ‘매미’보다 강도가 강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이 지나는 반경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순간최대풍속 최대 60㎧의 강풍을 예보했다. 이 같은 강수량은 우리나라의 현재 배수시설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 8일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110㎜를 넘어선 서울 강남일대는 최대 강수 처리용량인 85㎜를 훨씬 넘어서 삽시간에 물바다를 만들었다. 또 초속 50㎧ 이상의 강풍은 콘크리트 건물이 붕괴될 수준의 바람이다. 역대 가장 강력했던 바람은 지난 2003년 제주에서 태풍 ‘매미(MAEMI)’가 순간최대풍속 60.0㎧를 기록했다. 제주도와 전라권, 경남권, 경북권남부, 충청권에는 태풍특보가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충남북부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 전국적으로 시간당 5~20㎜의 강한 비가 내렸고, 최대순간풍속 30~40㎧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제주 윗세오름은 지난 4일 이후 이틀간 754.5㎜의 비가 내렸고, 가거도는 최대순간풍속이 40㎧를 기록했다. 힌남노는 6일 8시께 동해안을 빠져나가 낮 12시께 울릉도 독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는 이미 비바람 피해도 속속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5일 오후 6시 기준 주택 8곳과 상가 3곳이 침수됐고, 차량 1대도 침수피해를 입었다. 제주시 일도동에서는 150가구에 정전이, 성산읍과 남원읍 일대서는 7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에서는 한탄강 지류인 경기 포천시 영중면 영평천 영평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수도권에서는 이날 200㎜에 가까운 비가 내렸다. 서울시는 오후 10시 3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를 전면 통제하고, 앞서 오후 9시 51분을 기해 잠수교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KT연구개발본부↔양재리본타워1단지, 올림피아빌딩↔포레스빌아파트)도 수위 상승으로 이날 오후 1시 35분부터 통제된 상태다.경기 북부지역 하상도로 1곳과 세월교 9개소, 둔치주차장 10개소, 하천 산책로 8곳 등 총 28곳이 수위 상승 등으로 통제에 들어갔다.태풍 영향에 뱃길과 하늘길 운영도 차질을 빚었다. 전국 10곳의 공항과 72개 항로가 막혔다. 부산 동구와 남구 110가구 주민 135명은 미리 인근 모텔과 마을회관,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고용부는 사업장별 재택·유연근무·출퇴근시간 조정 등을 권고했고, 각 시도의 초·중·고교는 62곳은 휴교, 548개교는 원격수업, 1153개교는 단축수업에 들어간다. 홍수대비를 위해 7개 다목적댐과 2개의 용수댐에 대한 방류가 실시됐고, 한국전력공사는 대규모 정전에 대비해 광역적 복구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선박 2791척과 어선 6만6000여척이 출항이 통제됐으며, 양식장에도 비상발전기 준비 등에 대한 대비가 이뤄졌다. 산림청은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지태양광 등 총 1311개소를 긴급 추가점검을 마쳤으며, 소방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긴급인명구조 집중을 위해 특보기간 비긴급신고는 ‘110’으로 신고토록 홍보도 강화했다.
- '힌남노'에 긴장…산업계, 휴업·재택·생산중단 '선제대응'(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박순엽 함지현 기자]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계가 태풍 영향권에 있는 사업장에 대해 휴업과 안전 점검을 결정하는 등 만반의 대비에 나섰다.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항 방파제 뒤로 파도가 솟구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LG전자는 오는 6일 경남 창원공장·경북 구미공장에 대한 휴업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원 사업장은 오전, 구미 사업장은 하루 각각을 휴업한다. 이날 오전에는 입간판과 현수막 등 외부 구조물과 우수관·배수로 등 풍수해 대비 시설 확인 작업도 마쳤다.삼성전자는 각 사업장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되 태풍 관련 안전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구미·광주사업장 외부 시설물에 대한 고정 작업을 마쳤다. 또 진행 중이던 공사 작업도 전면 중단했다. 각 부서별로는 힌남노 영향에 따라 비상 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태풍 진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는 가급적이면 재택근무를 하라는 공지를 내렸다”고 말했다.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 앞바다에 대형 선박이 피항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철강업계도 태풍 대응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선박 아홉 척은 일찌감치 서해로 피항한 상태이며, 방파제 인근과 도크 게이트, 안벽 등 월파 및 강풍 위험지역은 출입을 금지하고 차수벽을 설치했다. 또 울산 지역에서 근무하는 생산·사무직 직원 모두 이날 야간근무와 6일 오전 근무를 휴무 전환했다.현대제철도 6일 0시 4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측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제철은 태풍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침수, 강풍, 전기기구 감전 등을 점검했다.정유·화학업계 역시 원유선 입항을 늦추고 출근 시간을 조정하며 대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원유선과 제품 운반선 등의 입항을 금지한 상태다. 또 울산콤플렉스 내 공정가동을 위한 필수인력은 정상 출근하되, 지원부서의 사무직 직원은 오전까지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다.에쓰오일은 해상 일기가 악화한 지난 1일부터 원유나 제품 운반선 입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태풍이 지나간 이후까지 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6일 주간 근무자의 경우 출근 시각을 기존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10시 30분으로 늦췄다.LG화학은 태풍 영향에 대비해 안전점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업장별로 낙하물 고정, 우수로 배수 상태 점검 작업에 나섰다. 또 실외 작업 제한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비상 상황실을 운영 중인 롯데케미칼은 낙하물 등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침수지역 사전점검 등 조치를 시행했다. 또 수해 예방 장비를 준비하고, 태풍 경로를 모니터링해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시멘트 업계도 사업장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삼표는 비 피해 대비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공장 주변 및 지하터널 구간 배수로 상태 확인 △양수기 작동상태 수시 확인 및 비상용 양수기 확보 △저지대 빗물 유입 예상구간 사전파악 후 차단 조치 △빗물 유입 방지를 위한 마대와 같은 비상장비·자재 확보 등에 나섰다. 강풍 피해를 막기 위해 각종 시설물·표지판·자재 등과 사일로 상부 등 지붕층 시설물을 결속하고, 각종 천막류와 공장 외벽 고정 상태도 다시 살폈다.
- 태풍 '힌남노'에 놀란 기업들…휴업·재택 권고 '선제 대응'
- [이데일리 이다원 박순엽 기자]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계가 태풍 영향권에 있는 사업장에 대해 휴업과 안전 점검을 결정하는 등 만반의 대비에 나섰다.LG전자는 6일 경남 창원공장·경북 구미공장에 대한 휴업 조치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 사업장은 오전, 구미 사업장은 하루 각각을 휴업한다. 이날 오전에는 입간판과 현수막 등 외부 구조물과 우수관·배수로 등 풍수해 대비 시설 확인 작업도 마쳤다.삼성전자는 각 사업장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되 태풍 관련 안전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구미·광주사업장 외부 시설물에 대한 고정 작업을 마쳤다. 또 진행 중이던 공사 작업도 전면 중단했다. 각 부서별로는 힌남노 영향에 따라 비상 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태풍 진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는 가급적이면 재택근무를 하라는 공지를 내렸다”고 말했다.부산에 사업장을 둔 삼성전기의 경우 현재까진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하되 태풍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 앞바다에 대형 선박이 피항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철강업계도 태풍 대응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선박 아홉 척은 일찌감치 서해로 피항한 상태이며, 방파제 인근과 도크 게이트, 안벽 등 월파 및 강풍 위험지역은 출입을 금지하고 차수벽을 설치했다. 또 울산 지역에서 근무하는 생산·사무직 직원 모두 이날 야간근무와 6일 오전 근무를 휴무 전환했다.현대제철은 태풍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추후 태풍으로 인한악천후 및 강풍시에는 작업을 중지할 계획이다. 당진제철소는 정상 가동 중이며, 침수, 강풍, 전기기구 감전 등 점검하고 있다.정유·화학업계 역시 원유선 입항을 늦추고 출근 시간을 조정하며 대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원유선과 제품 운반선 등의 입항을 금지한 상태다. 또 울산콤플렉스 내 공정가동을 위한 필수인력은 정상 출근하되, 지원부서의 사무직 직원은 오전까지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다.에쓰오일은 해상 일기가 악화한 지난 1일부터 원유나 제품 운반선 입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태풍이 지나간 이후까지 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6일 주간 근무자의 경우 출근 시각을 기존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10시 30분으로 늦췄다.LG화학은 태풍 영향에 대비해 안전점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업장별로 낙하물 고정, 우수로 배수 상태 점검 작업에 나섰다. 또 실외 작업 제한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비상 상황실을 운영 중인 롯데케미칼은 낙하물 등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침수지역 사전점검 등 조치를 시행했다. 또 수해 예방 장비를 준비하고, 태풍 경로를 모니터링해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