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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전문가시각(31일)..성급한 판단은 금물
  • [edaily]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내구재 주문과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가 호조를 보임으로써 뉴욕증시는 장초반 랠리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연휴를 앞둔 금요일인데다 노벨러스의 부정적인 소식으로 인해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는 못했다. 월가에서는 비록 일부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는 긍정적인 내용이었지만 경기회복의 징후로 보기에는 여전히 부족하고 경험적인 요인상 내달의 증시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일단 기다려봐야 한다는 시각이 강했다. 전통적으로 9월은 3/4분기의 마지막 달인데다 기업들의 실적경고 시즌이기도 하기 때문에 경험적으로 약세장이 많았던 달로서 서머랠리에 이은 조정장세의 성격을 띈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올 여름장세에 대해 러스킨 리포트의 도날드 러스킨 회장은 "지금껏 이번 여름만큼 불안한 장세를 본 적이 없었다"고 내뱉었다. 살러먼 스미스바니의 미국주식 기관투자전략가인 토비어스 레브코비치는 "지난 4월과 5월의 랠리가 거래 부진으로 인해 의미가 상당부분 퇴색됐던 점을 감안하면 펀드매니저들의 휴가 등으로 인해 지난주 거래가 부진했던 점 역시 뚜렷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9월중 뮤추얼 펀드매니저들의 절세목적상 매도 가능성을 감안할 때 최근의 지수하락이 바닥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레브코비치는 그러나 "약 18개월전만해도 거의 모든 뉴스가 호재였는데 이제는 반대로 악재 일색이다"면서 "18개월전에 호재들이 점차 사라진 것처럼 현재 쏟아지고 있는 악재들 역시 조만간 자취를 감추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레브코비치는 덧붙여 투자자들에게 "기술주부문은 GDP의 5% 미만, 그리고 산업활동의 7-8%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해 증시가 지나치게 기술주에 집착하는 것에 현혹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조셉 군나르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도날드 젤킨은 "증시는 일관된 소식을 원한다"면서 "기업들이 바닥을 확인했다고 발표하기 시작하거나 경제지표들이 회복의 사인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의 고생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기회복 징후의 단초를 찾고자 하는 적극적인 움직임도 보였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와 관련,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미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이안 쉐퍼드슨은 "재고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여전이 인력감축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반전시점은 어디에선가 시작되어야 하며 그 징후가 산업부문에서 확연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월스트리트 스트레티지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찰스 페인은 지수들이 개장초의 랠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되밀린데서 오히려 긍정적인 징후를 찾고 있다. 페인은 "오늘 투자자들이 호조를 보인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준 것은 결국 바닥에 근접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인은 또 "연준이 불황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7차례나 인하했다는 자체도 낙관적인 견해를 가질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2001.09.01 I 김상석 기자
  • (특파원리포트) 뮤추얼펀드 워치..자금유입 두드러져
  • [edaily]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 발표문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신규 주택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시스코의 긍정적인 전망이 주말랠리의 배경이 됐다. 데이터 집계에 다소 시차가 있는 탓에 주말랠리의 영향은 반영돼지 못했지만 지난주 중반까지 뮤추얼펀드로의 자금유입은 펀드 종류에 관계없이 일제히 순유입됐다. 특히 자금이 순유출되던 주식형도 순유입으로 반전, 과매도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가능성을 제시해주었을 뿐더러 주말랠리와도 무관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더구나 단기금융상품으로 운영되는 머니마켓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두드러져 주식시장 주변의 대기성 자금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주말 시스코 호재에 따른 기술주 랠리가 반영되지 못한 관계로 지난주 목요일로 끝난 일주일동안 헬스캐어/바이오테크 전용펀드들이 두드러진 수익률을 올렸다. * 자금흐름..주식/채권/머니마켓펀드 등 자금유입 일제히 증가 지난주말 시스코 호재로 인한 주식시장 랠리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금리인하 다음날인 수요일로 끝난 일주일동안 뮤추얼펀드로의 자금유입은 펀드 형태에 관계없이 증가해 증시주변의 자금흐름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자금유입이 컸던 펀드는 머니마켓펀드로 총 304억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유동성이 풍부한 단기금융상품에 일단 자금을 운용하다가 여차하면 증시로 유입될 대기성자금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이밖에 절세효과가 없는 일반 채권형펀드로 15억달러, 그리고 절세효과가 있는 지방정부채 펀드에 5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그동안 외면당했던 주식형 펀드로도 3억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돼 주식시장의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를 노리는 세력이 늘고 있음을 반증했다. * 지난주 승자와 패자..바이오테크부문의 약진 연준이 지난주 올들어 일곱번째로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거의 매달 금리를 인하했지만 횟수가 진늘어날수록 증시의 반응은 시큰둥해지고 있다. 신규 주택판매실적과 시스코 호재로 인해 장후반 뉴욕증시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지난주말까지 데이터가 집계되지 않아 기술주 펀드들의 실적이 두드러지지 않은 반면, 헬스캐어/바이오테크 전용 펀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목요일로 끝난 일주일동안 국내 혼합형 펀드는 마이너스 1.54%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형 성장주 펀드도 2.14% 하락했다. 반면, 헬스캐어/바이오테크 전용펀드는 2.45% 수익률을 기록했고 부동산, 금 관련 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헬스캐어/바이오테크 펀드가 약진한 것은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전 소식이 있었던데다 포춘지가 커버스토리에서 바이오테크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영향이 컸다. 또 헬스캐어주들이 올들어서 기술주, 텔레콤주들에 이어 세번째로 낙폭이 컸다는 점도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중에서 헬스캐어/바이오테크 관련 펀드가 6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특수업종 혼합형 펀드도 4개를 차지했다. 반면, 수익률 하위 10개 펀드중에서는 기술주 4개, 대형 성장주 펀드가 2개, 일본주식 펀드 1개, 그리고 특수업종 혼합형 펀드가 2개를 차지했다.
2001.08.27 I 김상석 기자
  • (특파원리포트) 뮤추얼펀드 워치..주식보다는 채권
  • [edaily] 지난주 펀드간 자금이동은 단기금융상품으로 운용되는 머니마켓펀드에서 채권형 펀드로의 움직임이 대종을 이루었다. 주식형의 경우도 일부 자금유입이 있었지만 채권형에는 크게 못미쳤다. 더구나 이같은 데이터도 지난주말의 폭락장세가 반영되지 못한 것이어서 실제로는 자금흐름의 편중현상이 더 컸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당연히 내달부터 시작될 실적경고 시즌의 전망 자체가 암울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보다는 안전한 채권으로의 자금이동은 더욱 확연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BOA증권의 투자전략가인 토마스 맥매너스는 대단히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맥매너스는 오는 9월과 10월에는 현재보다 훨씬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 4월초의 연중최저치인 1638포인트를 하회, 1500 혹은 그 이하까지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예상의 근거로 맥매너스는 3/4분기 실적전망이 거의 "재앙"에 가까울 것으로 보이고 이같은 주가하락 요인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 연말 뮤추얼펀드의 상환용 현금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매도요인, 그리고 10월말 회계법인들의 절세목적의 매도세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 지난주 현금흐름..머니마켓펀드에서 채권형으로 지난주 수요일까지 한주동안 단기금융상품에 자금을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로부터 75억2천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반면, 절세효과가 없는 일반채권형 펀드로는 12억1천만달러, 그리고 절세효과가 있는 지방정부채 펀드로도 2억9천5백만달러가 유입돼 채권형 펀드 전체로는 15억5백만달러가 유입됐다. 또 주식형으로도 4억6천1백만달러가 유입됐다. * 지난주 승자와 패자..채권형, 중소형 가치주 펀드 선전 지난주 미국 전체의 주식형펀드는 S&P500지수의 마이너스 0.11%를 상회한 플러스 0.11%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소형 및 중형 가치주 펀드는 각각 1.87%, 1.41%의 수익률을 기록, 중소형주들이 각광을 받는 최근의 현상을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관련주들의 약진으로 천연자원 펀드들이 3.58%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기술주와 텔레콤 펀드들은 각각 마이너스 3.92%, 3%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채권형은 전체적으로 0.18%의 수익률을 시현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중에서는 에너지 관련 펀드들이 1, 2위를 차지하는 등 4개 펀드가 10위권에 진입했고 한국, 대만 등에 투자하는 일본 제외 퍼시픽 펀드들이 3개나 10위권에 들어섰다. 반면, 기술주 펀드들이 수익률 하위 10개 펀드중에서 7개를 차지했고 텔레콤이 하나, 그리고 대형 및 혼합형 성장주 펀드가 3개를 차지했다.
2001.08.20 I 김상석 기자
  • 한투증권,우량채펀드 16일 판매..주가상승시 추가수익
  • [edaily] 한국투신증권은 오는 16일부터 주가연동부 우량채권펀드인 "TAMS 모아펀드"를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만기 2년의 단위형상품으로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신용등급 A이상 채권에 집중투자하고 나머지를 레버리지 효과가 큰 코스피200지수연계옵션에 투자한다. 한투증권은 "안정성향이 높은 투자고객의 니즈에 맞게 일정수익보존형으로 개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수익구조에 따라 안정이익형과 이익확대형으로 구분된다. 안정이익형은 만기시 주가하락에도 10%수준의 이익이 확보되고 주가가 30% 상승시 4.5%의 추가수익이 발생한다. 이익확대형은 4%수준의 수익에, 주가가 50% 상승하면 20%의 추가수익이 지급된다. 이 펀드에서 투자하는 코스피200지수연계옵션은 세계유수의 투자은행인 CSFB가 발행, 보증해 신뢰성 및 안정성에서 탁월하며 옵션투자부문은 원화를 기준으로 적용해 환리스크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 가입후 중도환매는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환매시기와 시장상황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 이 있어 2년만기때까지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년경과후에는 환매수수료가 이익금의 10%로 감소해 시장상황에 따라 채권 및 옵션투자 수익이 높은 경우 중도환매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한투증권은 "최근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하추세가 지속 등 저금리 기조의 정착과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증시정체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에게 적당한 상품"이라며 "연기금과 장기투자성향의 개인투자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한 "TAMS모아-VIP펀드"도 출시해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이 펀드는 가입후 3년이 경과하면 환매수수료가 없고 3년후 13.5% 수준의 안정된 수익과 주가 30% 상승시 6%의 추가수익이 가능한 상품이다. 또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해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펀드에서 투자하는 3년만기해외옵션은 외국의 우량금융기관인 UBSAG가 발행, 지급보증한다.
2001.08.14 I 박호식 기자
  • (특파원리포트) 뮤추얼펀드 워치..자금운용 단기화 역력
  • [edaily] 경제관련 지표들이 여전히 엊갈린 내용들을 보이면서 경기회복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미국내 금융시장의 자금이 주식보다는 안전한 채권으로, 그리고 자금의 단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호전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장세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해 관망세로 돌아서는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식보다는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거나 일단 단기금융상품에 자금을 투입한 뒤 여건 변화를 살펴보자는 심사다. 그러다보니 펀드간 자금흐름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펀드별 수익률은 아무래도 기술주들의 약세를 반영, 멀티캡 성장주 펀드가 마이너스 5.03%, 중형 성장주 포트폴리오도 마이너스 4.91%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혼합형 주식펀드 역시 마이너스 3.34%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금관련 펀드가 3.1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둔화가 이어지면서 장기 채권형 펀드 역시 0.4% 수익을 올렸다. 자산규모 10대 펀드중에서 상위 9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올린 반면, 플러스는 10위를 기록한 핌코 한 개에 불과했다. * 지난주 자금흐름..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자금단기화 반영해 머니마켓펀드 각광 지난 수요일로 끝나는 한주동안 주식형 펀드로부터 유출된 자금은 1억9천8백만달러였던 반면, 절세효과가 없는 일반 채권형펀드는 29억달러, 절세효과가 있는 지방정부채 펀드로는 3억5천7백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일반 투자자들의 채권선호현상을 반영했다. 특히 단기금융상품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에는 총 22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자금운용의 단기화 현상을 반영했다. * 지난주 승자와 패자..성장형 참패, 금관련 펀드 약진 경기회복의 시기가 좀처럼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 나스닥지수가 6일 연속 하락한 영향을 받아 주간수익률 하위 10개 펀드중 기술주 관련 펀드가 9개를 차지하는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다. 하락 1위는 마이너스 15.84%의 수익률을 기록한 텔레콤 전문 프로펀즈 와이어리스가 차지했고 2위는 마이너스 13.96%의 특수업종 혼합형 펀드인 라이덱스 다이내믹이 차지했다. 이밖에 대형 성장주 펀드가 3위와 8위, 그리고 나머지 모든 펀드는 기술주 펀드들이 차지했다. 이들 펀드들은 모두 마이너스 10%가 넘는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위10걸중에서는 상위 1위부터 7위까지를 특수업종 혼합형 펀드가 휩쓸었다. 1위는 수익률 15.08%를 기록한 프로펀즈 OTC 펀드가 차지했다. 나머지 3개 펀드도 모두 금관련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었다.
2001.08.13 I 김상석 기자
  • (특파원리포트) 뮤추얼펀드 워치..기술주 펀드 약진
  • [edaily] 나스닥지수가 사흘연속 상승했다가 하루 반락하는 현상을 두번 거듭함으로써 근래 보기드물게 선전한 영향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펀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주였다. 특히 소형주보다는 대형 성장주 펀드들의 상승이 두드러져 주로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미국내 자산규모 10대 뮤추얼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최저 0.37%에서 최고 3.06%를 기록했다.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기지개를 편 탓에 해외투자 펀드들 역시 4.12%의 인상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해외투자 뮤추얼펀드들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특히 분산투자를 하는 펀드중에서도 유럽과 아시아지역의 비중이 큰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주까지 해외투자 펀드들의 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 15.08%를 기록, 갈길이 먼 상황이다. * 지난주 승자와 패자..반도체 펀드 약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일 연속 상승후 지난주 금요일 약세로 마감했지만 그 영향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펀드들의 약진이 모처럼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기술주 약세로 인해 선전하던 미국내 분산투자 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S&P500지수 수준인 1.46%에 그친 반면, 기술주 펀드들은 5.23%의 수익률을 올렸다. 대형 성장주 펀드가 2.0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금융서비스 펀드는 2.24% 올라 1년전에 비해 수익률을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영란은행의 금리인하와 아시아 증시의 반등으로 인해 국제펀드가 4.12%를 기록했고 미국내 장기채 펀드 역시 0.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승 1위는 프로펀즈 반도체 펀드로 15.60%의 눈부신 수익률을 올렸고 2위는 델러웨어 기술주 펀드로 11.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터너 와이어리스 및 텔레콤 펀드도 11.23%를 기록, 3위에올랐다. 수익률 상위 10위중 기술주 펀드가 8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나머지 2개는 텔레콤과 대형 성장주 펀드가 차지했다. 반면 수익률 하락 1위는 특수업종 분산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라이덱스 다이내믹 펀드가 마이너스 8.92%를 기록하는 등 특수업종 분산투자 펀드가 수익률 하위 10개중 4개를 차지했고 소형 및 중형 성장주가 3개, 헬스캐어 1개, 이머징마켓 1개, 그리고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한 펀드도 하위 10위에 포함됐다. * 지난주 자금흐름..머니마켓 펀드로부터 주식형으로 지난주 주식형 펀드에는 2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는 223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돼 자금 운용의 단기화 현상이 다소 진정되는 조짐을 보였다. 절세형 지방정부채 펀드로부터는 8억달러 정도가 유출됐지만 비절세형 일반채권형 펀드에는 10억달러 가량이 유입됐다. 7월중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액은 106억달러로 전월의 181억달러보다 줄었으며 현금보유비중은 전월의 5.4%보다 소폭 늘어난 5.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상반기중에는 주식형 펀드로의 유입액이 475억달러를 기록, 사상최대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의 2150억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2001.08.05 I 김상석 기자
  • (특파원리포트) 펀드워치..성장주보다는 가치주
  • [edaily] 2001년 하반기가 시작된지도 어언 한달째. 미국의 주식시장이 아직은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채 좁은 거래범위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혼조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과연 어떤 뮤추얼 펀드들을 선호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향후 장세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통해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듯이 상당한 자금들이 성장주 혹은 기술주 펀드들로부터 이탈해 가치주, 채권, 혹은 인덱스 펀드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과거의 자금흐름이 미래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최소한 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성장주보다는 가치주를 선호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이같은 움직임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예가 바로 벤가드 그룹의 약진이다. 미국내 두번째로 큰 뮤추얼펀드이면서 인덱스펀드의 대표주자 격인 벤가드 그룹은 상반기중 신규 펀드판매액이 189억달러로 최대를 기록하면서 2위를 기록한 어메리칸 펀드 신규 판매액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뮤추얼 펀드와 관련된 자료를 집계하는 파이낸셜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벤가드는 5개월 연속 펀드판매액에서 업계를 주도하면서 6월중에만 십수개에 달하는 벤가드 펀드들이 각각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벤가드의 총자산은 4970억달러에 달한다. 신규펀드 판매액 2위를 기록한 어메리칸 펀드는 가치주 중심의 투자를 하는 펀드다. 이미 지난 18개월동안 증시에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점을 반영이라도 하듯, 어메리칸 펀드는 올들어 6개월동안 102억달러의 신규자금을 유치했다. 어메리칸 펀드는 벤가드에 이어 미국내 3위의 뮤추얼 펀드이며 충성심으로 충만한 브로커 사단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메리칸 펀드는 올들어 판매액 상위 20개 펀드중에서 자신의 3개 펀드를 명단에 올려놓았다. 판매액 3위는 주식보다는 채권위주의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림코 어드바이저즈, 4위는 세계 최대의 뮤추얼펀드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그리고 보스턴 소재의 MFS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5위를 차지했다. 반면, 기술주위주의 투자를 하는 펀드들은 어려움에 봉착해있는 상태다. 90년대말 기술주 붐을 타고 유명해진 실리콘밸리소재의 퍼스트핸드 펀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해놓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퍼스트핸드는 기술주 부문에 경험을 가진 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만을 고용하기로 유명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펀드의 다양성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만 해도 퍼스트핸드는 자산이 6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외면을 반영하듯 현재는 자산규모가 17억달러에 불과하다. * 지난주 승자와 패자..석유관련 펀드의 약진 기업들의 실적관련 악재가 쏟아져 나왔던 지난주 가장 좋은 실적을 올린 펀드들은 석유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는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펀드들이었다. OPEC의 감산 가능성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상위 10개 펀드중 천연자원 중심 펀드가 8개나 차지했다. 1위는 8.61%의 수익률을 기록한 라이덱스 에너지펀드, 2위는 피델리티 에너지펀드로 6.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투자대상을 분산하는 아미덱스 뮤추얼펀드가 3위를 기록했고 4위부터 8위는 모두 에너지펀드들이었다. 9위가 웨스트코어 스몰캡펀드로 소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패자는 다양한 형태의 펀드들이 차지했다. 마이너스 12.50% 수익률로 하위 1위를 기록한 아메리칸 헤리티지 펀드는 특수업종 분산투자 펀드이고 2위는 해외에 투자하는 HSBC 인터내셔널 펀드, 그리고 3위는 유틸리티업종에 투자하는 프로펀드 유틸리티가 차지했다. 이밖에 기술, 성장, 유럽, 동남아 펀드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 자금흐름..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지난주 수요일로 끝나는 한주동안 자금은 주식형에서 채권형 뮤추얼펀드로의 움직임이 확연하게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로부터는 34억달러의 자금이 이탈한 반면, 과세형 일반채권 펀드에 11억달러, 절세형 지방정부채 펀드에 3억5천8백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단기 금융상품에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로부터도 135억달러의 대규모 자금이 이탈, 전체적으로 자금의 부동화가 두드러진 현상을 보였다.
2001.07.30 I 김상석 기자
  • (특파원리포트) 미 회사채 발행 급증..이미 작년 물량 초과
  • [edaily] 올들어 연준의 여섯차례에 걸친 금리인하와 주식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미국의 회사채 발행이 지난주말에 이미 지난해 한해동안 발행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금리의 하향안정기조가 정착된데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대량의 부동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톰슨 파이낸셜이 잠정집계해 내놓은 투자적격 회사채 발행물량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주말까지 회사채 발행물량은 3539억달러로 지난해 한해동안의 3532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배런스가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총 75건에 170억달러가 발행돼 주간단위로는 2개월반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회사채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들어서만 연준이 여섯차례에 걸쳐 연방기금금리(은행간 오버나이드 대출금리)를 275bp나 인하, 기업들의 차입비용이 크게 줄어든데다 경기가 회복될 경우를 대비, 투자자들이 스프레드를 겨냥한 투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경기가 회복되면서 재무부채권 수익률이 올라갈 경우 이미 정해진 스프레드는 확보해둔 상태에서 수익률 상승분을 추가로 쿠폰으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잘 보여준 예가 바로 지난주 발행된 5억달러 규모의 BB&T 10년물이었다. BB&T는 10년물 재무부채권에 150-155bp의 스프레드를 붙인 수준이었는데 발행 5분만에 주문액만 3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싯사이츠의 피터 피타스 이사는 "2주전만해도 채권투자자들은 아르헨티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채권투자를 꺼리는 분위기였지만 지난주부터 아르헨티나 위기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채권매입을 시작했다"고 밝혀 아르헨티나 금융위기의 진정도 채권수요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지적했다.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회사채수요를 부채질했다. 지난주 발표된 2/4분기 GDP 성장률은 0.7%로 전문가들의 예상에 못미쳤다. 이는 곧바로 내달 21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또 다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금리가 추가로 떨어지기 전에 채권을 사두자는 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주식보다는 채권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듯, 지난 수요일로 끝나는 한주일동안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34억달러이 이탈한 반면, 절세형 지방정부채 펀드와 회사채 펀드에는 각각 3억6천만달러와 11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됐다고 AMG 데이터 서비스는 밝히고 있다.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시장과는 달리 채권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와 경기둔화라는 두 가지 재료를 마음껏 향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2001.07.30 I 김상석 기자
  • (특파원 리포트) 펀드 워치..안전형 펀드 각광
  • [edaily] 기업들의 2/4분기 실적발표가 봇물을 이루면서 뉴욕증시가 극심한 등락을 거듭한 한 주였다.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실적 또한 예상에 못미치는 경우가 빈발하면서 불확실성과 주가의 변동성 역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뮤추얼펀드회사들은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원금을 보장해주거나 주가하락시 쿠션을 제공하고 주가상승시에는 투자수익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하방경직형 펀드 등 다양한 형태의 안전형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 프린서펄 인베스터즈 캐피털 프리저베이션 펀드(Principal Investors Capital Preservation Fund)=프린서펄 파이낸셜사의 원금보장형 펀드로 퇴직 연금의 형태를 갖는 안정-가치펀드의 일종이다. 보험사와의 투자보장계약을 전제로 원금을 보장해주되 일부 투자수익도 가능케 해준다. * ING 필그림 프린서펄 프로텍션 펀드(ING Pilgrim Principal Protection Fund)=오는 10월 3일을 마감으로 판매중인 한시적 원금보장형 펀드로 투자자가 펀드에 가입하면 5년동안 원금을 보장해주고 그 기간동안 발생한 수익이 원금에 추가된다. 이 기간동안 앨더스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계량모형을 통해 자산을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다. 5년이 경과하면 원금보장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으며 투자자는 현금을 인출하거나 펀드에 잔류할 수 있다. 5년이후 펀드는 주식형으로 전환되며 리스크는 지수와 연계시키되 S&P500지수 수익률 상회를 목표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구한다. * 토우브즈 S&P500 헷지드 인덱스, 나스닥 100 헷지드 인덱스=시장수익률 상회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방어적 관점에 치중한 펀드다. 일부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안정성과 함께 인플레율을 상회하느 정도의 투자수익률을 원한다는 점을 감안, 주식에 투자를 하되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헷지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거나 아예 주식시장에서 손을 뗀다. 보유주식과 관련해서는 주식시장의 동향을 검토, 증시가 약세를 보일 조짐을 보이면 지수선물에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헷지한다. 실제로 이 펀드는 지난해와 같은 약세장에서 3월말 주식시장을 이탈했다가 노동절 이후에 다시 참여함으로써 나스닥100지수가 40% 하락하는 동안 9%의 투자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 지난주 뮤추얼펀드 승자와 패자 지난주 뮤추얼펀드들의 실적은 기술주와 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펀드가 대거 큰 폭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헬스캐어와 바이오테크, 텔레콤, 그리고 중소형 가치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들이 좋은 실적을 올렸다. 지난주 9.49%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한 프론티너 주식형펀드는 특수업종에 분산투자를 하는 펀드이며 2위와 4위를 차지한 프로펀즈 제약, 프로펀즈 헬스캐어 펀드는 헬스캐어 및 바이오테크주 전공펀드이다. 또 5위의 CGM, 10위의 퍼킨즈 오퍼튜니티 펀드는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한 펀드들이다. 6위를 차지한 프로펀즈 와이어리스는 텔레콤에 투자해 재미를 봤다. 반면, 투자수익률 하위 10개 펀드는 6개가 기술주, 3개는 대형 및 중소형 성장주, 그리고 1개 펀드는 대형 성장주에 투자해 모두 10% 이상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 지난주 주식형 펀드로 40억달러 유입 AMG 데이터 서비스사에 의하면 지난 수요일로 끝나는 일주일동안 주식형펀드로 4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절세효과가 있는 지방정부채 펀드로도 3억5백만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절세효과가 없는 일반 채권형 펀드로부터 1억4천4백만달러, 그리고 단기물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로부터도 3천2백만달러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07.22 I 김상석 기자
  • IPO기업소개(소프트맥스)
  • [edaily] 지난 94년 설립된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 시리즈 등 PC게임으로 출발, 온라인 게임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시리즈는 95년 발매 이후 국내 게임 PC분야 단일품목 최다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12월 이 시리즈의 완결판인 "창세기전3파트2"가 출시 한달만에 10만장 이상이 판매되면서 시리즈 누적 판매량 50만장(수출제외)을 넘어서고 있다. 또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 수출한 창세기전 시리즈 "창세기전외전1: 서풍의 광시곡" 역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 시리즈를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새로운 시리즈인 "NP2000(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2D 제작방식에서 벗어나 3D 방식으로 제작함으로써 디지털 컨텐츠로서의 입체적인 느낌을 살릴 계획이다. PC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네트워크 멀티 플레이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멀티 플레이는 "창세기전3파트2" 발매와 더불어 "창세기전 아레나" 서비스에서 처음 도입됐다. 현재 베타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창세기전 아레나"는 동시 접속자수 1000만명에 육박하는 호응을 얻고 있으며 상반기중 정식 버전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소프트맥스는 또 지난 99년 하반기부터 온라인 서비스 4LEAF(www.4leaf.co.kr)를 개발하기 시작, 현재 서비스중이다. 4월초부터 오픈테스트하고 있는 택티컬 보드게임 "주사위의 잔영"이 이 회사의 첫 온라인 게임이며, 하반기 "프로젝트 인페이즈(가칭)"이라는 액션 RPG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 시리즈를 바탕으로 확보한 고객층을 온라인 게임으로 연결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8년부터 콘솔 게임을 개발해 온 소프트맥스는 현재 "창세기전2"를 소니PS용으로 이식하는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며, 지난해 5월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콘솔 게임기술을 습득하는 한편, 자체 개발을 통해 "창세기전 외전:서풍의 광시곡" 드림캐스트용으로 출시했으며 향후 닌텐도 게임보이 어드밴스, 소니PS2, MS의 X-BOX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무선인터넷 게임 분야 역시 창세기전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를 바탕으로 현재 기획, 시장 조사중이다. 소프트맥스는 지난 99년 유통자회사 "디지탈에이지"를 설립했으며, 온라인 쇼핑몰 엘피앙(www.elfian.com)을 오픈, 온-오프라인을 잇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나아가 전국 서점망을 이용해 이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함으로써 더욱 안정된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보유 컨텐츠를 바탕으로 캐릭터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앞으로 머천다이징과 라이센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일본 및 미국 개발사들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해외 주요 유통사들과 다각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현재 대만의 "절세풍운"을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PC게임 분야에서 지난해 한빛소프트와 EA코리아, 위자드소프트에 이어 4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53억원, 영업이익 18억 5300만원, 경상이익 21억 8100만원, 당기순이익 16억 1800만원을 기록했다. 정영희 사장 외 2인이 지분 74.18%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주주다. 주간사인 대신증권은 소프트맥스가 신규 공략 포인트로 삼고 있는 온라인 게임시장의 경우 엔씨소프트 등 상위사가 70%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다 경쟁심화로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며 인력충원 등 영업전략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투자시 게임중간상들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 거래처 확보나 불법복제품 범람으로 인한 매출감소, 새로운 시장의 불확실성, 경기변동에 따른 매출 감소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액면가 500원에 180만주며, 주간사가 평가한 본질가치는 4727원, 공모가는 8200원으로 확정됐다. <주요 재무제표(2000년 기준)> 매출액 53억 600만원 경상이익 21억 8100만원 당기순이익 16억 1800만원 영업이익 18억 5300만원 주간사 대신증권
2001.05.26 I 김윤경 기자
  • 대신증권, 내달 3일 사이버 실시간 채권투자상담 실시
  • [edaily] 대신증권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40분부터 한시간 동안 사이버상( cybos2002, 사이보스 메신저)에서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채권투자상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상담 주제는 "채권, 더 이상 두렵지 않다"로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이메일로 접수해 선정됐다. 투자상담 내용은 금리상승.하락국면에서의 채권투자 요령과 절세효과, 채권시장 전망 등으로 이루어진다. 대신증권은 어렵게 느껴졌던 채권투자를 아주 쉽게 설명할 예정이어서 일반인들이 채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담에서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선정된 일반투자자 3명이 질문을 하면 대신증권 이영길 채권팀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상담내용은 총 1만5000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고객의 경우 "사이보스2002(CYBOS 2002)"의 화면번호 8000번을 통해 참여나 관람할 수 있다. 대신증권 고객이 아닌 경우 홈페이지(www.daishin.co.kr) 초기화면에서 "사이보스 메신저"를 다운받아 관람하면 된다. 대신증권 김완규 사이버마케팅팀장은 "이번행사는 사이버상의 커뮤니티 활용도를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올바른 투자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히고 "증권시장내의 사이버 커뮤니티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1.04.30 I 박호식 기자
  • ③한나라당 보도자료에 대한 입장(전문)-금감위
  • 제 목 : 한나라당 김부겸 의원 발표자료에 대한 해명 【발표내용】 □ 제일은행의 경우 공적자금으로 외국인 은행장의 월급만 올려준 것 아닌가? 【해명내용】 □ 제일은행장의 급여수준이 여타 국내은행장의 급여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임 ㅇ 이는 경영권을 인수한 뉴브리지캐피탈측이 외국국적의 금융전문가를 행장으로 영입하면서 현 행장이 과거 몸담았던 선진 금융기관의 급여수준을 보장함에 따라 높아진 것임 □ 금융감독원은 현 제일은행장의 급여수준이 선진국 금융기관의 최고경영자들과 비교할 때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나, 제일은행이 공적자금 투입은행인 점을 고려하여 임원관련 경비가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할 계획임 ㅇ 행장급여를 즉시 감축토록 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므로 임원급여를 포함한 경비집행상황을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고, 임원의 연간 급여한도는 주총에서 정해지므로 국내 주주대표인 예금보험공사가 주총 등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임원급여의 과도한 상승을 자제토록 유도함 <한나라당 보도자료에 대한 보도참고자료> 김부겸 의원이 주장한 “한빛은행 실사결과의 문제점”과 이방호 의원이 주장한 “한빛, 평화, 광주, 제주은행 순자산이 (-)였는데도 최고 2조 2천억원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공시” 및 “금감원 6개 감자은행 부실규모 부풀리기 의혹”에 대한 설명 □ 한빛 등 6개 감자은행이 공시한 자체결산 결과 2000.9월말 자산이 부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금융감독원의 자산·부채실사 결과에서는 부채초과로 나타난 것은 은행 자체결산기준과 부실금융기관 결정을 위한 자산·부채 실사기준상 다음과 같은 차이 때문일 뿐이며 부실규모를 부풀리기 위한 것은 아님 l 우선 Workout여신의 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에 있어 은행 자체결산시에는 「은행감독규정」 부칙(1999.9.17) 제2항에 의한 특례조항*을 적용함으로써 FLC의 적용을 완화하였으나, 동 조항이 IMF와의 합의에 따라 2000.12월말 이전에 폐지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의 자산·부채 실사시에는 일반 기업여신과 동일하게 FLC를 적용하였음 * Workout여신에 대하여 “요주의” 또는 “고정”으로 분류하고 최저 2∼20%의 충당금 적립(2000.12.31 동 조항 폐지) l 또한 2000.9월말 기준 은행 자체결산은 10월중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2000.11.3 발표한 「잠재부실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결과」에 따른 관련기업의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적립규모 조정내용이 반영될 수 없었으나, 금융감독원의 자산·부채 실사는 11월 중순부터 실시되었기 때문에 동 내용이 반영되어 해당은행의 충당금 적립규모가 늘어났음 l 이외에도 회계처리에 있어 은행 자체결산시에는 계속기업(going concern)을 전제로 하였으나 금융감독원의 자산·부채 실사시에는 청산가치로 평가하였는 바, 이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 “자산·부채의 계약이전”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어 은행의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지는 등 계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기 때문임 l 이에 따라 해당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업무용 고정자산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도 은행 자체결산시에는 원칙적으로 취득원가대로 평가하는 데 반해, 금융감독원의 자산·부채 실사시에는 공시지가(토지) 또는 「지방세법시행령」에 의한 과세지가표준액(건물) 등을 적용하여 평가하였음 ◆심재철의원의 “은행의 신탁자산이 부당 편출입되어 신탁자산에 대한 공적 자금으로 보전”에 대한 설명 □ 은행신탁은 대우그룹사태가 표면화된 99. 8월 이후 급격한 감소하여 회사채 신규매입기능을 상실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 특히 대우·워크아웃여신의 부실화 우려로 고객들이 신탁상품의 중도해지가 전 은행으로 확산될 경우 유동성부족으로 인한 지급불능사태로 이어질 수 있어 대우 및 워크아웃여신을 다른 신탁(개발신탁)계정으로 편출하게 된 것임 □ 심재철위원의 보도자료에 의할 경우 편출입금액이 5,013억원이라고 하고 있으나 실제 편출입금액은 855억원으로 4,158억원이 과다하게 계상되어 발표되었음 구분 심 의원 주장 당해 은행 주장 편입금액 편입금액 편입시기 편입자산 차이발생 및 원인 광 주 426 334 2000.1∼3중 대우채 △92(개발신탁 자체 보유 대우공사채형 수익증권 보유분을 포함시킴) 제 주 82 82 ‘99.12 ∼‘00. 3 대우채 경 남 4,197 131 ‘99.12.30 대우채,W/O채 △4,066(2000년중 고유계정으로부터의 차입금잔액이 변경할 때마다 그 변경된 잔액을 합산) 평 화 308 308 ‘99.12중 대우채 계 5,013 855 △4,158 ◆심재철의원의 "BIS비율 산정기준 오락가락“주장에 대한 설명 □ BIS비율은 은행이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 수행한다는 가정하에 일반적인 회계원칙을 적용하여 작성된 재무제표에 근거하여 산출됨 □ 한편, 부실금융기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자산 및 부채에 대한 평가는 청산가치에 의해 이루어지는 데 이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 “자산·부채의 이전”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어 은행의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지는 등 계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기 때문임 □ 한편, 2차 은행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1차 은행구조조정시에도 회계법인들로 구성된 Steering Committee를 운영함으로써 회계법인간에 나타날 수 있는 자산평가기준 및 회계처리결과에 대한 이견 등을 조정하였음 ◆심재철의원의 "종업원퇴직보험을 조건으로 한 후순위차입금의 BIS비율 산정시 제외“주장에 대한 설명 □ 은행이 생명보험사 등으로부터 후순위차입을 통한 자금조달시 차입상대처인 생명보험사 등에 대하여 후순위차입규모 상당의 종업원퇴직보험을 가입한 경우 실질적인 자금 유입은 없으나 종업원퇴직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에도 손비인정을 받기 위하여는 퇴직적립금을 사외에 예탁하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간접적인 자금 유입효과가 있어 이를 보완자본으로 인정하여 왔음 □ 그러나, ‘98년 하반기 및 ’99년 상반기중 일반은행들의 명예퇴직 등으로 종업원퇴직보험의 해지가 불가피하게 되자 생명보험사의 요청에 따라 종업원퇴직보험을 단체퇴직보험 등 여타 저축성보험으로 대체하여 왔는 바, 단체퇴직보험 또는 저축성보험은 절세효과가 없어 사외적립의 불가피성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보완자본에서 차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임 제 목 : 한나라당 이방호 의원 발표자료에 대한 해명 【발표내용】 □ 금융감독원이 서울·제일은행의 부실경영책임에 대한 솜방망이 제재로 은행경영자에게 면죄부만 주었음 【해명내용】 □ 금융감독원은 ‘99년중 서울 및 제일은행에 대해 부실책임 규명을 위한 검사를 실시하고 부실책임이 있는 임직원 182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한바 있음 ㅇ 부실발생 원인이 IMF사태로 인한 기업의 급격한 재무상태 악화에 따른 것이었고, 특히 과거 5개 퇴출은행의 경우와는 달리 여신취급과 관련하여 고의 또는 중과실에 의한 부실발생 사례나 명백한 금융관련법규 위반사례를 확인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민·형사상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음 □ 아울러 금번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경우 과거 퇴출은행들과는 달리 정상영업중이어서 은행 임직원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 등을 취했을 경우 금융권의 여신기피 등 금융경색 가능성도 고려되었음 ㅇ 금융경색이 초래될 경우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이 우선 애로에 직면할 것이란 점도 감안됨
2001.01.19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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