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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협회 ,수출 애로 해소 위해 민관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협회 회의실에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과 ‘프랜차이즈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날 간담회에는 나성화 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부 관계 부처·기관 관계자들과 강석우 협회 상근부회장, 이종근 글로벌진출추진위원장(킹콩부대찌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명노용 고돼지 대표, 정경문 땅스부대찌개 대표, 양광모 청년다방 본부장, 최성용 피자먹다 이사 등도 참여했다.이종근 위원장은 “최근 해외에서 국내 외식 브랜드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고 해외진출 희망 기업도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영세·중소기업들의 애로가 적지 않다”라며 “지원단 및 관계 부처·기관들과 협력하고 업계를 독려해 K프랜차이즈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성화 지원단 부단장은 “이번 간담회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의 지원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현재 정부에서 지원 중인 사업들을 더욱 널리 알리고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프랜차이즈 특화 해외진출 지원 확대 △초기 진출 중소업체 공동물류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확대 △수출 전문인력 양성 교육 확대 △현지 파트너십 소통창구 마련 △국가별 통관·무역, 식품·원료 제도 정보 제공 △전문 멘토링 서비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지원단 및 관계 부처 기관들도 기관별 해외공동물류지원사업,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 사업, 해외시장 및 정보 제공 사업, 맞춤형 지원(수출 바우처) 사업 등을 안내하고 추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 월 2.7만원에 5G 데이터 6GB…SKT, 온라인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이 월 2만7000원을 내면 5G데이터 6GB를 쓸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요금제와 월 3만9000원을 내면 5G데이터 6GB를 쓸 수 있는 일반 요금제를 28일 출시한다. 2만원 대 5G 온라인 가입 요금제는 SK텔레콤이 처음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실속 있는 통신 서비스이용자를 위해 5G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회사는 2,3만원 대 5G 요금제를 출시할 뿐 아니라, 청년 대상 3만 원대 요금제도 출시하고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OTT 사용 고객이 늘고 있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웨이브(Wavve) 부가 서비스를 2000원 할인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도 내놓는다.SK텔레콤의 온라인 가입 요금제(다이렉트 요금제) 개편업계 최초 2만 원대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이다.업계 최초 2만 원대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27’은 3만 원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5G 데이터 6GB)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가량 저렴하다.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약정 없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해지나 변경이 자유롭고, 결합상품 가입을 통해 추가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SKT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요금제(0청년 요금제)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요금제도 데이터량 늘려SKT는 34세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7000원, 6GB)’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34세 이하 고객들은 3만9000원의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2000원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또한 기존 0청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도 확대한다.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0청년 43(월 4만3000원)’은 6GB에서 8GB로, ‘0청년 49(월 4만9000원)‘는 12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 적용된다. 0청년 요금제에도 월 3천 원으로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0 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매월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1잔 50% 할인, CGV 영화 티켓 1매 50% 할인, 바로(baro) 로밍 요금제 5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SK텔레콤 5G 일반 요금제. 온오프라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3만 원대 5G 일반 요금제도 출시SKT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도 출시한다.데이터 소량 이용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월 3만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월 4만9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베이직’, ‘슬림’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고객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별로 월 3000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Wavve 앤 데이터’ 할인,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한편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Wavve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 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도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컴팩트(월 3만 9000원)~5GX 레귤러플러스(월 7만 9000원) 및 0청년 37(월 3만7000원)~0청년 79(월 7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부가 서비스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다.‘Wavve 앤 데이터’는 지상파 포함 100개 이상 채널의 실시간 TV 및 국내외 드라마, 예능,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SKT는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9000원)’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5GX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은 ‘우주패스Life’ 구독 혜택을 통해 월 1만 490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과 함께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은 요금제 출시 6개월 내 가입 고객에 한정된다.SKT는 업계 최초로 5G 중간 요금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청년 요금제, 시니어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층의 요금 경감과 요금제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43종에서 49종으로 확대된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라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스마트공장의 BTS…평균연령 32세 中企 됐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에 사람이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지만 스마트공장 도입 후 청년 근로자 비율이 75%로 증가했고 회사의 평균 연령은 32세로 바뀌었습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는 26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협약식’에서 성과 발표에 나서 ‘스마트공장 전도사’, ‘스마트공장 BTS(방탄소년단)’를 자임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공장이 있어서 오늘의 제가 있다”라며 스마트공장 예찬론을 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협약식’에 참석해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공정 불량률이 77%가 감소했고 생산성은 37%가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이런 것들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보니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동아플레이팅은 합금, 전기, 아연 등 표면처리 업체다. 표면처리는 대표적 뿌리 산업으로 갈수록 근로자 찾기에 애를 먹고 있다. 이 대표는 “도금 공장도 5성급 호텔 같은 공장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라며 “뿌리 산업의 한계와 고민을 스마트 공장으로 해결한 사례”라고 자신했다.동아플레이팅은 지난 2018년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처음 접하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스마트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사 제품이 와야만 생산계획 수립이 가능했는데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라며 “노동시간을 효율화했고 안전한 산업현장이 됐다”고 강조했다.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곧 대기업 성과로 연결되면서 대기업의 참여도 증가 추세다. 지난 2018년 4개 기업이 120억원을 출연했지만 올해는 18개 기업에서 254억원을 출연했다.김동욱 현대자동차 전략기획실장(부사장)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27.8%, 품질 개선 40.6%, 원가 개선 32.7% 등 총 1149억원의 재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정부는 이같은 스마트공장 효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30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협업해 구축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각각 30%, 30%, 40% 비용을 부담한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성과를 창출하는 민관 협업의 대표 모델”이라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국내 대기업은 안정적 공급망 관리와 탄소중립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기반으로 분야별, 업종별 상생형 공급망 플랫폼을 장기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약식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19개 대기업, 공공기관과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0개 중소기업, 6개의 협력기관 등의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KB국민카드,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히어로즈카드' 사업 참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민관 협력을 통한 일상 속 성공적 보훈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하고자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히어로즈 카드)’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20일 오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 후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사진 왼쪽부터),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제공)이번 사업을 위해 KB국민카드는 국가보훈부, 여신금융협회 및 관계 금융기관과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히어로즈 카드)’ 협약을 이날 체결하고, 올해 7월 제대 군인 맞춤형 카드 ‘KB국민 히어로즈체크카드’를 출시한다.‘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히어로즈 카드)’사업은 청년 제대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KB국민카드는 현재 나라사랑카드를 비롯해 국방복지카드, 국방멤버십카드 등 군 관련 연계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전역 후 청년들의 복학 및 사회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7월중‘KB국민 히어로즈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만 34세 이하의 제대군인 또는 전역 후 3년 이내 청년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한 ‘KB국민 히어로즈체크카드’는 청년들의 자기계발 및 생활 밀착 영역의 특화서비스를 탑재하게 된다.행정안전부와 연계한 공공마이데이터 활용으로 병역정보를 확인하고 발급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며, 연회비 없이 △ 외국어학원·서점 △ 어학시험(TOEIC·JPT) △ 교통(철도·고속버스) △ 구독(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 이동통신(SK, KT, LG, Liiv M) 자동이체 △ 손해보험 △ 숙박 등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한 나라의 품격에 영향을 미치는 보훈정책에 KB국민카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 금융과 ESG경영을 이행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사회로 복귀하는 국군장병들에게 도움이 되고, 제대 후에도 대한민국 군인이었다는 사실을 더욱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본 사업에 KB국민카드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RI에 줄 돈 깎아 어려운 수술에 더 준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MRI에 줄 돈 깎아 어려운 수술에 더 준다-“1500억 즉각 투입, 사과값 잡겠다”-“이 대사 즉각 귀국” vs “문제될 것 없어”…당정갈등 2라운드 가나-꿀배당 맛볼까…기아 541억 사들인 개미 △종합-서방에 “3차대전 근접” 경고…新냉전 가속-[사설]일본 추월한 한국 임금, 생산성엔 문제 없나-[사설]의대 교수들 집단 행동에 쏟아진 ‘절망’ 탄식△정부, 밥상물가 대책-오렌지·바나나 집중 공급해 사과·배 대체…시장·온라인몰도 할인 지원-월급은 올랐는데 왜 항상 쪼들리나 했더니…농식품값 상승 반영 실질소득 4년새 9% 뚝△종합-필수의료 집중지원…돈 안된다고 기피하는 수술·분만 제대로 보상-롯데, 베트남 스타트업 투자 물꼬 튼다-장인화에 바통 넘겨준 최정우 “친환경 시대정신 열매 맺기를”-“초저출산율 개선 없으면 205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달달한 ‘벚꽃배당’-배당액 보고 주식 산다…쏠쏠한 봄보너스 받아볼까 -매달 현금이 꼬박꼬박…월배당 ETF 인기몰이-배당·이자 소득 500만원 이내면 비과세…ISA로 세금 줄이세요△정치-총선 ‘수도권 위기’에 이·황 결단 촉구한 韓…버티는 대통령실-尹·외교장관 만난 블링컨 “한미관계, 어느 때보다 강력”-잠잠하던 北, 또 미사일 발사△정치-비례 후보도 청년·호남 ‘홀대’…與, 감동도 다양성도 놓쳤다-국민의힘 현역교체율 불출마·비례 빼면 17%-“정당 안 가림니데이…사하 발전 시켜줄 사람 찍을라고예”-[총선人]“용인갑에 뼈 묻을 각오로 뛸 것”-[총선人]“양산 신도시내 국제의료단지 조성”△경제-“이해관계 첨예한 인증제…규제 개선 보람 커”-“중소·중견기업 맞춤 지원 강화”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 취임-임시직만 쏟아진다…2년 만에 최대폭 증가-작년 온라인 결제 하루 1.2조 돌파…1년새 16.5%↑△금융-대출모집인 늘면 뭐하나…선택폭이 좁은데-카드·캐피털 연체율 경고음-“환급률 135% 종신보험 팝니다” 낚시광고 주의보-불붙은 ‘무료 환전’ 경쟁…손가락만 빠는 전업카드사△글로벌-日 대기업 이어 은행도 임금 화끈하게 올린다-美 대선 ‘쩐의 전쟁’…바이든 우위-美 ‘총리 교체 압박’에 네타냐후 “부적절” 반박-아이폰에 ‘제미니’ 탑재…애플, 구글과 협상 중 -中 연초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산업-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전략 셋-정부·학계 손잡고…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개발-K뷰티에 베팅한 다이슨 창업자 깜짝 방한해 직접 신제품 소개-“엔비디아 공략해 TSMC 추격” 삼성전자, AVP 사업팀 키운다 -하계 시즌 맞은 대한항공 국제선 노선·운항 늘린다△산업-“와우”…쿠팡이츠, ‘무제한 배달비 0원 시대’ 연다-색조브랜드 ‘손앤박’ 출시 다이소, 뷰티 영역 확장-“실용적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10년 만에…롯데쇼핑, 상암DMC 복합쇼핑몰 본격 착수△제약·바이오-메디톡스 ‘난공불락’ 6000억원 日 톡신시장 진입 임박-디앤디파마텍, 美멧세라에 비만치료제 물질 추가 기술 이전-美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흑자전환 앞당긴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美 전역에 출시 △증권-日 마이너스 금리 끝 보인다…들뜬 車·조선주-美 금리인하 멀어져도 금ETF는 여전히 반짝-“기업 어렵다고 회계기준 낮추면 진짜 위기 온다”△증권-전력 소모량 어마어마한 AI 시대…원전株가 들썩인다-“해외주식 이사오세요” 한화투자증권 이벤트-주총시즌 본격화…‘주주환원 동참’ 중소형株 주목-“中투자, 다시 용기낼 때…산업재·에너지 등 주목” △부동산-도심복합개발, 시행사도 사업 참여 늘려야 활성화-집값 뻥튀기 의심 ‘미등기 거래’ 비율 직거래가 중개 거래보다 2.3배 높아-HUG가 대신 갚은 전세보증금 18개월 만에 감소 -재개발 힘든 노후 소규모 주택…규제 완화해 정비 유도한다 △문화-유쾌하게 뚜벅뚜벅…인생도 이들처럼-알록달록 그래피티에 새긴 ‘삶의 희망’ △스포츠-우즈도 못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셰플러 시대’ 열었다-“손흥민 주장 체제로 계속 간다”…황선홍 감독의 믿음-김하성, 투런포 두방 날렸다-쇼트트랙 황대헌·박지원 또 충돌…올 시즌만 세 번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부, 숫자 고집 말고 대화 나서서 의료대란 최악 상황 막아야”-“정원 늘어난 의대, 올 연말부터 6년간 매년 교수 충원 등 점검할 것”△오피니언-[이코노믹View]혁신금융 꽃 피우려면-[생생확대경]한·베 AI협력 새 길 여는 ‘IBFC’-[기자수첩]부처 엇박자 속 고사하는 공유숙박 토종기업 △피플-“치매 진행 속도 80% 늦춰…‘헬락슨’ 2026년부터 양산 돌입”-교보생명 “톡으로 어디서나 쉽게 보험상담”-CJ 공동제작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英올리비에상 3개부문 후보△사회-일도 늘었는데…간호사들, 병원장 갑질에 눈물-“인구감소·지방소멸 극복 정부·지자체 힘 모아야”-“복귀 방해행위 엄정수사”…경찰, 의료계 집단행동 수사 속도 -기후동행카드로 ‘김포골드라인’ 타세요-‘가짜뉴스 유포’…警, 선거사범 574명 수사
- 與비례도 청년·호남 '실종'…감동도, 다양성도 놓쳤다(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진표를 완성한 국민의힘과 그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 혁신은 없었다.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현역 의원이 대거 살아남은 데다 다양성을 보완하겠다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서 20대는 단 한 명도 없었을 뿐더러 당선 안정권에 포함된 호남 인사는 1명에 불과했다. 호남권으로 추천된 비례 후보자가 “배려 없는 공천”이라고 지적하며 사퇴하는 등 벌써부터 잡음이 불거진다. 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천심사 면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비례 1번…인요한 ‘당선권’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2대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을 발표했다. 상징적인 ‘1번’엔 장애인 여성 변호사인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2번’엔 탈북공학도인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8번을 받으며 무난히 당선권에 들어갔다. 총선 영입 인재 중에선 박 연구원에 이어 진종오(4번), 강선영(5번), 김건(6번), 김소희(7번), 남성욱(20번), 정혜림(21번), 김인현(30번) 후보가 명단에 포함됐다.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는 11번, 김장겸 전 MBC 사장은 14번, 비례 현역인 김예지 의원은 15번을 받으면서 앞 순번에 위치했다. ‘윤심(尹心)’ 중에선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각각 6번, 13번, 16번을 받았다.22대 총선의 비례대표 의석 수는 46석으로 국민의미래 당선 안정권은 20번 안팎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미래는 이를 고려해 비례 후보자 35명을 포함해 비례대표 순위 계승 예비명단 10명 등 총 45명을 발표했다. 당 공관위는 남성 331명, 여성 199명 총 530명의 신청자 중 면접을 통해 해당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인재 △전문성 바탕으로 현안 풀어나갈 대응 능력 △국민 삶의 세밀한 부분 개선 여부 등 3가지를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게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비례 평균 연령 51.46세…청년 정치 전문성 ‘의심’다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조차 청년과 호남 출신이 홀대 받으며 지역구 공천부터 이어진 시스템 공천의 ‘다양성 실종’ 비판이 이어졌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의 평균 연령은 51.46세로 20대는 한 명도 없고 30대는 6명에 그쳤다. 이밖에 △40대 9명 △50대 10명 △60대 10명이다. 최연소자는 정혜림(31) 후보다. 여성의 경우 홀수 번호엔 여성 후보를 배치해야 한단 공직선거법 47조에 따라 18명이 배치됐다.유일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은 청년 후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20대 신청자도 있었지만 이런저런 준비도 덜 돼 있고 경력도 짧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견임을 전제하며 “과연 20대 초반에 특별한 전문성을 쌓기 전에 비례로 국회의원이 되면 그분의 4년 후 인생은 어떻게 될까. 그분에 좋은 일일까, 이런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또 당은 당초 ‘호남 출신’ 등용으로 여당에게 부족한 지역 목소리를 보완하겠다고 했지만 당선권엔 인요한 전 위원장만 포함했다.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은 22번,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은 24번으로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주 전 위원장은 아예 비례대표를 사퇴했다. 유 위원장은 “당선권을 20위 안쪽으로 적게 보지 않는다”며 “충분히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쇄신 없는 비례 공천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이철규 국민의힘 공관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 미래 후보 공천 결과는 아쉬움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졌고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례대표로 두번 연속 공천 받은 사람은 김예지 의원이다.
- '국민의미래' 유일준 "비례대표 기준은 '깜이 되는지 아닌지'"
- [이데일리 이윤화 조민정 기자]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정 기준은) 국회에서 일을 잘할지, 정책 능력이 있는지 등 한 마디로 ‘깜이 되는가 아닌가’가 최고의 기준이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유일준 공관위원장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유기적으로 비례대표를 공천하고 있는데, 4년 전 (공천에) 비춰봤을 때 잘됐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미래는 홀수에는 여성, 짝수에는 남성 후보를 각각 배치했다.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변호사), 탈북공학도인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 비례대표 1, 2번을 받았다. 이어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교수,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이 9~10번까지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당선권으로 거론되는 20번 이내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부교수(11번),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12번),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13번), 김장겸 전 MBC 사장(14번), 국민의미래 비례 현역인 김예지 의원(15번),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16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17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18번), 이소희 변호사(19번),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20번) 등도 이름을 올렸다. 유일준 위원장은 비례 1번을 받은 최보윤 변호사에 대해 “비례 1번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서도 “최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장애인이시다. (변호사) 시험이 되신 다음에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으셨다고 알고 있는데, 정상인과 장애인 모두의 입장을 다 이해할 수 있는 분이고 변호사로서도 훌륭하고 장애인 복지활동과 법무부 관련 위원회 활동 등을 해와 비례대표 1번을 받아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이기는 공천을 하다 보니 청년, 여성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 있었다”면서 “현실적으로 청년들 (지역구 후보로 공천받기) 어렵고, 여성들도 지역구에 나가 싸워 당선되는 것이 녹록지 않다. 3040 청년 중에서 각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여성분들을 (공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청년과 여성이 당선 어려운 이유에 대해 “제가 지역구 공천도 했는데, 지역구 선거란 것이 돈도 많이 들고 에너지 소모도 많고, 가족들 (출마) 동의도 받아야 하고 현실적으로 그런 것 아니겠냐”면서 “일반인의 상식 차원에서 답변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당선권으로 거론되는 비례대표 20번 이내에 20대가 한 명도 없고, 30대도 4명 밖에 없단 지적에 대해서는 “솔직히 정치에서는 40대도 청년이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20대 공천 신청자도 있었지만, 30대 중반 이후 (나이대)보다는 사실상 이런저런 준비도 좀 덜 돼 있고 경력도 짧았다”면서 “과연 20대 초반에 비례로 특별한 전문성을 닦기 전에 국회의원 되면 그분의 4년 후 인생 어떻게 되겠나. 20대가 없어서 아쉽긴 한데 현실적으로 3040을 청년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유 위원장은 당선권 내 호남권 인사가 적다는 지적엔 “인요한 전 위원장도 호남 (출신)이고,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22번)과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24번) 등 충분히 배려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유 위원장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당선권 내에 배치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에둘러 반박했다. 그는 “어디 출신이라고 분위기 틈타 한자리 해야겠다며 나온 실속 없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걸러냈다”면서 “공교롭게 저도 검사를 해봤고, 대통령실에서 근무해봐서 속성을 잘 알기에 나름대론 그 역할(공천)을 잘했다고 자부한다”고 자평했다.
- '국민의미래' 비례 1·2번, 변호사 '최보윤'·탈북공학도 '박충권'(상보...
- [이데일리 이윤화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변호사), 탈북 공학도인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비례 1, 2번으로 발표했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와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도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비례대표 8번을 확정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8일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갈무리)비례대표 3번은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교수가 차지했다. 여성 CTO 출신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바이오 전문가다. 비례 4번은 진종오 전 이사가, 비례 5번은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건 전 본부장과 김소희 사무총장,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비례 6번부터 8번을 차지했다.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비례 9번,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비례 10번을 부여 받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하에 비대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는 비례대표 11번을 확정했다. 기자 출신인 유용원 육해공군 본부 및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과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행정관은 각각 12번, 13번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장겸 전 MBC 사장과 김예지 국민의힘 전 의원은 각각 14번, 15번을 차지했다.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박준태 크라운랩스(주) 대표이사,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도 14번부터 20번까지 비례대표 번호를 받아 당선권 내 안착했다. 21번부터 35번까지는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김민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 서보성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 임보라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연우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 이윤정 전 경기도 광명시의회 의원,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소양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비례 순번을 받았다.
- 충남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미래 먹거리 책임진다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항공사진. (사진=충남도 제공)12일 충남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충남도는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유치 등을 추진 중이다. 우선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가 켜졌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원이 반영됐으며,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서산 B지구에서의 AAM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도 맞잡았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상황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B지구에서의 UAM·AAM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생명산업인 농업을 돈 되는 미래산업으로 재구조화 하며,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2027년 5월까지 51만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스마트팜 단지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게 된다.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서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AB지구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는다. 서산공항은 사업비 조정과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문을 연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천수만 AB지구가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 민주당, 이해찬·김부겸 선대위 합류…비례 '종북' 논란에 깊어지는 고심
- [이데일리 김범준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전 국무총리 3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체제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발족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종북 논란’ 인사의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관련해선 장고에 들어갔다.김부겸(왼쪽)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사진=연합뉴스)◇혁신·통합·국민참여·심판…공동선대위원장도 7명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이번 총선 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로 한다”면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 3명으로 한다”고 밝혔다.이어 “선대위는 혁신·통합·국민참여·심판 등 4개 성격을 담아 구성했고, 각각 해당하는 대표적 인물 7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면서 “특히 이번에 국민참여위원회를 선대위에 두고, 고정적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국민참여선대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기본 멤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7인 공동선대위원장은 ‘혁신’을 상징하는 인물로 ‘총선 6호 영입 인재’ 황정아 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대전 유성을 전략공천), ‘9호 인재’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경기 화성을 전략공천)이 발탁됐다. 아울러 ‘통합’ 상징으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경기 성남분당갑 전략공천)과 홍익표 원내대표(서울 서초을 후보)도 임명됐다.이 밖에 ‘정권심판’ 상징으로 ‘8호 인재’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경기 하남을 전략공천),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과천)·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병)도 합류했다. 국민참여선대위원장은 각 분야별 시민의 참여로 구성할 예정이다.민주당 선대위는 권역별로 △서울(정청래·고민정·서영교·장경태·김영호) △경기(안민석·정성호·박광온·김병욱) △인천(박찬대·박남춘·김교흥) △충청(박정현·양승조·변재일·임호선·복기왕·홍성국·장철민) △영남(서은숙·김두관·강민구·임미애·이선호) △호남(이개호·한병도·신정훈·이병훈) △강원(허영) △제주(위성곤) 등 권역담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임명했다.민주당 선대위는 ‘윤석열정권심판’과 ‘대한민국살리기’ 두 개 본부를 주축으로 운영한다. 각각 당내 3선 중진 박범계(대전 서을)·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이 본부장을 맡는다. 민주당은 총선까지 선거와 관련된 당무와 주요 의결 사항의 경우 선대위를 중심으로 최고위원회의와 협의해 진행할 방침이다. 최고위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겸임한다.김 전 총리는 이날 민주당 선대위 출범 발표 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선대위에 합류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무엇보다 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컸다. 친명(親이재명)이니 친문(親문재인)이니, 이런 말들은 이제 우리 스스로 내버려야 한다”며 ‘공천 파동’을 넘은 단합을 촉구했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윤영덕(왼쪽)·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종북·반미’ 논란 비례대표 후보에 지도부 ‘설전’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민주당 몫 비례대표 후보 20인 추천 안건을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인 반미(反美) 성향 시민단체 ‘청년겨레하나’ 출신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배치한 것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다.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선대위 출범 브리핑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오늘 최고위에서 시민사회가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하는 국민후보 4인의 선정 결과를 놓고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논의가 있었다”며 “민주당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협의에서 정한 대로 각 당과 시민사회가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비례대표 후보 자격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연합은 당초 이날로 예정했던 민주당 몫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공개도 연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비례대표 논란에 대해 ‘반미·종북’이라며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심사 기준은 국민 눈높이고,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이번 총선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역할을 제대로 해낼 후보인가를 봐야 한다”며 “정치적으로 그런 논란은 어떤 후보에게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