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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병원, 특허청과 '한국형 워크스루' 브랜드화 해외진출 가속
  • 양지병원, 특허청과 '한국형 워크스루' 브랜드화 해외진출 가속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코로나19’ 진단기술인 ‘워크스루 시스템’ 이 ‘K-워크스루’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최초로 감염안전 워크스루 진료부스 를 개발해 화제가 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은 최근 특허청 (청장 박원주) 과 워크스루 지적재산권의 공적 활용과 개선, 발전에 상호 협력 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특허청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한 K-워크스루 기술 개발인 간담회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K-워크스루’ 를 국가 브랜드화해 국익과 대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한국형 워크스루가 국내외 보건의료를 위해 활용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형 워크스루는 최근 ‘코로나19’ 에 대응하는 신속하고 안전한 진단검사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3월10일 부터 운영하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는 드라이브 스루, 진단키트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내 의료계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국내외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원주 특허청장과 함께 한 협약식에는 개발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 등 관련 개발자들과 특허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특허청이 워크스루 개발자들과 개별 공유해 온 지식재산권 보호와 해외 진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등 공동 개발자들의 한국형 워크스루 관련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절차와 비용 및 컨설팅 지원, 브랜드화 관련 사항 지원, 제품 수요처 발굴 및 생산기업 연계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생산 기업을 발굴하고 ‘브랜드 K’ 인증과 함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국민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수행하는 의사로서, ‘워크스루 시스템’ 의 기술력이 필요한 국내외 병원 및 관련 기관에 아낌없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특허청 등 관련부처와도 적극 협력하여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오른쪽) 과 박원주 특허청장이 13일 특허청 정부대전청사에서 ‘K-워크스루’ 협약을 체결했다.
2020.04.16 I 이순용 기자
씨젠,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깜짝실적 기대…목표가↑-미래
  • 씨젠,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깜짝실적 기대…목표가↑-미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6일 씨젠(09653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상반기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9만2100원으로 24.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씨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21.5%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코로나 확진자 증가를 고려할 때 2분기 씨젠의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3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일일생산 가능 수량을 10만키트로 가정했으나 4월 현재 최대 일일 생산 가능 수량은 30만키트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기간에 생산 가능 수량이 증가한 것은 진단키트 제작이 장치산업처럼 막대한 설비투자(CAPEX)가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간만 확보하면 되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단순 추격매수는 상당히 위험하다”면서 “연초 대비 주가가 상당히 급등한 만큼 3월 수준의 주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2020.04.16 I 박정수 기자
美 "코로나19 속 총선 치러낸 韓, 전세계 본보기"
  • 美 "코로나19 속 총선 치러낸 韓, 전세계 본보기"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총선을 치러낸 한국을 ‘전 세계의 본보기’라며 한껏 치켜세웠다.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한국이 성공적인 총선을 치른 데 대해 축하하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서도 진정으로 자유롭고, 개방되고, 투명한 사회의 특징”이라며 “이러한 특징은 현 위기를 대처하는 데 필요하고, 한국이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의 파트너십과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파트너십과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십만 개를 구매할 수 있게 해 준 한국에 감사한다”고 쓰기도 했다. 그는 미국으로 들어올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적재된 진단키트의 사진을 올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트윗을 리트윗하기도 했다.앞서 미 국무부는 전날(14일) 한국으로부터 75만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매했다며, 이날 중 모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0.04.16 I 이준기 기자
삼성·현대차·LG, 공장 멈춘 인도서 기부 행렬 '눈길'
  • 삼성·현대차·LG, 공장 멈춘 인도서 기부 행렬 '눈길'
  • 인도 정부가 지난달 25일 전국 봉쇄령을 내린 뒤 문을 닫은 수도 뉴델리의 삼성전자 휴대폰 매장의 모습.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인도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인들을 위해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 정부의 ‘국가 봉쇄령’ 이후 기업들 역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더 어려운 인도인들을 위해 온정을 나누기로 한 것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도하는 펀드에 1억5000만루피(약 24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펀드 투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돈은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우타르프라데시주와 타밀나두주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 측에 엑스레이, 초음파검사 장비, 마스크, 보호장구 등 의료장비를 지원했으며, 추가 기부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금 5000만루피(약 8억원)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산소호흡기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현금은 첸나이 공장이 위치한 타밀나두주에 기부했고,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모디 총리의 펀드에 투자금을 넣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2만500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비롯해 산소호흡기, 마스크, 소독제, 보호장구, 폐기물 소각기 등 각종 의료품을 인도 보건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일용직 노동자 등 저소득층을 위한 100만명분의 음식을 기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미 노이다 공장 주변 취약 계층 1000명에게도 식료품을 전달했으며, 병원 및 격리시설 등에 공기청정기, 정수기, TV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기준 1만143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들은 인도 정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한 국가 봉쇄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유통망이 완전히 끊기면서 공장 및 매장 운영 등을 완전히 멈춘 상태다. 이에 따라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2020.04.15 I 방성훈 기자
정부, 코로나19 대응전략 해외에 전파한다
  • 정부, 코로나19 대응전략 해외에 전파한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우수 사례를 해외 주요국가, 국제기구에 전파한다. 기획재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특허청 등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정책자료’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코로나19 정책자료 표지. 기획재정부 제공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주요 20개국(G20)이나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한국의 대응 경험 공유를 요청해 왔다고 기재부는 전했다.정책 자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혁신기술 기반 3T(진단(test)·역학조사(trace)·환자관리(treat)) 대응 △데이터 활용을 통한 확산 억제방안 등 내용을 담았다.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화상회의와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로 원격 근무를 실시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 플랫폼(EDISON)과 과학문화 콘텐츠를 과학포털(ScienceAll) 등도 포함했다.3T 대응으로는 진단키트 관련 과학기술 연구개발(R&D), AI 활용 의료영상 판독,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약물 재창출 연구 등을 기재했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마스크 판매정보 공개 등 다양한 기술 데이터 활용법도 전하고 있다.정부는 정책자료를 국내정부기관·단체, 해외기관(재외공관·외국정부·국제기구), 주요 외신에 배포할 계획이다.오는 23일에는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싱크탱크(think-tanks)에서 한국의 대응 사례에 관심 있는 주요국가·기관들과 보건·경제 분야 화상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 국내 우수 정책을 적극 공유·확산해 전세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15 I 이명철 기자
뿔난 트럼프 "WHO 자금지원 중단"…코로나 대응 무력화 비난 봇물
  • 뿔난 트럼프 "WHO 자금지원 중단"…코로나 대응 무력화 비난 봇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뉴욕특파원 방성훈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결국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면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중국에 편향적인 행보를 보이고 늑장 대응으로 피해를 키웠다며 불만을 토로해 왔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균열을 일으켰다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트럼프 “中편향 WHO 자금지원 중단 지시”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국면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은폐하고, 또 심각할 정도로 잘못됐던 WHO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WHO의 역할을 검토하는 동안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은 WHO의 최대 지원국으로 지난해 분담금이 4억달러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WHO 연간 예산의 약 15%이며, 중국 분담금(4400만달러)의 9배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WHO의 잘못된 대응으로 수많은 사망자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12월 사람 간 전염이 의심되는 믿을 만한 정보가 있었다. 하지만 WHO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그 실수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WHO는 (코로나19 대응·관리에) 실패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WHO에 대해 중국 편향적이라며 강하게 비난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중국의 통제력을 믿는다’고 수차례 발언하는가 하면,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중국 여행 제한 조치 등을 비판해 친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만명을 넘겨선 뒤에야 ‘팬데믹’을 선언해 늑장대응으로 피해를 키웠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WHO는 아주 중국 중심적인 것 같다”며 “우리가 무엇을 위해 (WHO에) 돈을 내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튿날인 8일 “만약 당신이 더 많은 시체를 담는 포대를 원한다면 그렇게 하라. 이를 원치 않는다면 더는 그것을 정치 쟁점화하는 걸 삼가라”고 비난하며 정면충돌했다. ◇“美정부 대응 실패 비난화살→WHO에 전가 의도”그러나 미국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코로나19 피해가 일파만파로 커지는 상황에서 미흡한 초동대처로 피해를 키웠다는 비난 목소리가 커지가, 화살을 WHO 측으로 돌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위기대응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훨씬 더 많았다”며 “미흡한 대응에 대한 책임을 WHO에 전가시키려는 시도”라고 보도했다. 미국 헬스케어 옹호 단체인 ‘프로텍트 아워 케어’는 “코로나19 위기의 심각성과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책임을 WHO에 떠넘기려는 명백한 시도”라며 “WHO 역시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전 세계적 유행병에 대응하기 위한 기금을 삭감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WHO가 미국을 비판하고 중국을 편든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 보건 위기 상황에서는 자금 지원을 중단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폴리티코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단키트 배포 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후 성명을 내고 “WHO에 대한 지원을 줄일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WHO는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믿음”이라면서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도 “각국이 WHO의 지침을 따르며 국제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0.04.15 I 방성훈 기자
코로나 영향 속 中企 1Q 수출 242억달러… 전년比 2%↑
  • 코로나 영향 속 中企 1Q 수출 242억달러… 전년比 2%↑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0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수출이 2% 증가한 242억 달러(한화 약 29조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주력품목 수출 호조, 조업일수 확대 및 기저효과 등의 영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국가별로 보면 총수출의 56.9%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 시장의 수출이 0.02% 소폭 증가했다. 주요국의 수출 동향을 보면 중국(4.8%↓), 일본(1.6%↓), 홍콩(5.5%↓) 등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미국(8.0%), 베트남(4.9%), 대만(20.8%), 러시아(4.0%) 등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1분기까지는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보다는 국가별 수출여건이 중소기업 수출의 증감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평가된다.품목별로 보면 주력 20대 수출품목(‘20년 수출비중 49.4%) 중 14개 품목의 수출이 기타섬유제품 및 반도체제조장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1~2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다.수출 증가에는 전년동기대비 조업일수의 2.5일 증가(‘19.1분기 65.5일→’20.1분기 68일) 및 ’19.1분기 수출 부진(6.1%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1분기 수출 중소기업수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6만 2396개사이며,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0.6%p 상승한 18.5%였다.다만 일평균 수출액 측면에서 1월은 1.2% 증가했으나, 2월(5.1%↓)과 3월(2.1%↓)은 감소해 1분기로는 1.6% 감소했다. 중기부는 최대의 수출대상국인 중국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회복 중이나, 미국 및 유럽 등 다른 지역은 여전히 감염 확산 중이어서 올해 세계무역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방식 수출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손세정제, 진단키트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현장밀착형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0.04.15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쿼 바디스’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쿼 바디스’ 대한민국-“올 세계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코로나 ‘15분 신속진단’ 키트 나온다△선택 4·15-“민주당 원내 1당 사수 가능성 높지만… 통합당과 격차 크지 않을 듯”-“민생·정의·국민의당, 다 합쳐도 20석 이하” 우울한 전망-막말·북한·투표율 ·코로나△선택 4·15-종로서 맞붙은 李·黃, TK 구애하는 金·洪… 총선 넘어야 대권 보인다-‘어, 민생당이 민주당 아니었어요?’-당선자 자정께 윤곽… 비례대표는 내일 오전에나△선택 4·15-민주 “안정의석” VS 통합 “정권심판”… 군소정당 “거대 양당 견제”-더불어민주당, 국정안정 위해 ‘과반수 의회’ 만들어야-미래통합당, 與 180석이면 조국 부활… 견제할 힘 달라-민생당, 호남의 ‘민주당 몰빵’은 자살행위-정의당, 원내 교섭단체 될 수 있게 해달라-국민의당, 교만한 與, 반사이익 野 모두 심판△정치-文대통령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에 미리 통보하고 신청받아라”-南 총선 전날… 北,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체 발사 노림수는?-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출구조사 적중률 ‘비상’-이인영 “고민정 당선땐 재난지원금”… 野 “룸살롱 골든벨, 국모 하사금” 비난△코로나發 세계경제 ‘마이너스 성장’ 비상-韓, 코로나 이후 V자 경기 반등하려면… “정부 정책 친시장으로 전환을”-방역이냐 경제냐… 美 ‘5월 경제활동 재개’ 놓고 골머리△두산重, 정상화 속도내나-채권단 “자구안 상당한 수준” 끄덕였지만… 실현 가능성 놓고 의견 분분-알짜 매물 ‘두산솔루스’ 잡아라 공개매각 전환 움직임에 관심 집중-갈 길 먼데… 구조조정 저지 투쟁 선언한 노조△국제-“모기지 못 갚겠다” 200만명 대출상환 중단… 美금융위기 뇌관되나-“실패 반복 없다” 바이든·샌더스 ‘反트럼프’ 동맹-손정의, 믿었던 ‘비전펀드’에 발목… 소프트뱅크 15년 만에 적자△경제-“정부 보증부터” “한은, 준비 안돼”… ‘연준式 회사채 매입’ 떠넘기기-“고용유지지원금제도 연말까지 연장, 무급휴직자에도 실업급여 지급해야”-총선 후 ‘종부세 강화법안’ 심의… ‘1주택자 완화’ 변수△금융-기업銀 ‘코로나 대출’ 나흘새 8055억… 시중은행 14곳보다 2배 많았다-부동산 가치 하락에… P2P금융 원금손실 주의보-채안펀드 첫 여전채 매입… 카드·캐피털사 숨통 트이나△산업&기업-커지는 모바일 OLED 시장, LG 뛰고 삼성 날고-항공업 지원 머뭇거리는 사이, 1위 지상조업사도 대규모 휴직-SK ‘극일 소재’ 불화수소 내달 양산… 소재사업 가속페달-한전·두산, 인니 석탄화력사업 코로나 쇼크-실적부진에도… 대기업 R&D투자 늘렸다△산업·바이오-K-진단키트, ‘분자·항체’ 양날개로 수출 껑충-삼성바이오에피스, 새 시밀러 출시 눈앞-넷플릭스 “망 사용료 못내겠다”… SKB 상대 소송-티브로드 ‘지역 맞춤형’ 개표 방송 진행△소비자생활-AI서비스·블록체인 결제… 유통가, 첨단기술 경쟁-롯데제과 ‘죠크박바’ 출시 1주일 만에 완판-‘봄 신상, 구두 대신 등산화 샀어요’-고객 급증에… 쿠팡, 매출 7조 넘기고 적자 확 줄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도선 한달 20% 대출 금리도 낮은 수준… 韓금융사엔 기회의 땅(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올해 손익분기점 달성 기대, 2023년 나스닥 상장 도전”△증권&마켓-‘스마트머니’인줄 알았는데… 동학개미, 빚내서 인버스·바이오株 베팅-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株 ‘기지개’-‘당뇨병성 궤양 치료기술’ 로킷헬스케어 상장 추진△증권-‘폐기물’ 묻으니 ‘황금알’ 됐네…M&A시장 달구는 폐기물 업체-신용 전망 ‘부정적’ 꼬리표 붙은 기업들 어쩌나-미래에셋 원유 ETF, ‘상대적 변동폭 낮아’-증선위 시정요구 반년 만에… 스마일게이트 재무제표 정정△‘주 52시간’ 촬영 현장의 변화중-밤샘 촬영 없애니 능률 쑥… 쪽대본·생방촬영 옛말이죠-주연급 “쉬는 시간 보장, 피로 줄어” 단역급 “수입 줄어 생계 위협” 한숨-“효율적 시간배분 필수… 팀워크 가장 중요하죠”△Book-김종인의 회고록·신재민의 고백록… 표심 굳힐까 바꿀까-금융인이면 한 번은 읽어본 ‘투자 스테디셀러’-아마존·넷플릭스 뒤엔 ‘프로덕트 오너’가 있다△피플-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의 못말리는 모교 사랑-김혜련 회장 “봄꽃처럼 코로나 이겨내자”-“노래·연기 두 토끼는 욕심… 당분간 배우생활에 전념”-스피드메이트, 장애인 복지기관 돕기 나서-파우치 해임설 논란에… 트럼프 “해고 없어”-김성일 공군전우·공군발전협회장-김영철 전쟁기념사업회 신임 사무총장△오피니언-[목멱칼럼]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유연하게 운용해야-[데스크의 눈]18세 유권자들에게 거는 기대-[기자수첩]항공업 근로자들의 아우성, 정부는 들리는가△부동산-15억 넘는 아파트 ‘주담대’ 막히니 대체 투자처로 꼬마빌딩 인기 ‘쑥’-국토부, 22억 잠실 리센츠 ‘이상거래’ 조사-LH 진일보한 ‘안전대책’으로 업계 변화 이끈다△사회-내일 400만명 ‘2차 온라인 개학’… 대형사고 우려 ‘EBS 서버 100개 분산’-자가격리자 샛길로 빠질라… 투표소 이동 방역 공백 초비상-16년전 장애인 성폭행 ‘도가니법’ 적용 관심-‘박사방’ 조주빈·공범 재판서 첫대면 하나-책·장난감 대여도 ‘드라이브 스루’ 하세요
2020.04.14 I 김정유 기자
코로나19 15분 신속진단키트 나온다
  • [단독]코로나19 15분 신속진단키트 나온다
  • 플렉센스의 코로나19 항체진다키트 ‘엑셀 엘리사 코비드19’(ACCEL ELISA COVID-19)[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시간을 15분으로 줄인 항체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항체진단키트가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 제품은 기존제품보다 민감도가 50배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벤처 ‘플렉센스’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엑셀 엘리사 코비드19’(ACCEL ELISA COVID-19)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기범(사진) 플렉센스 대표는 “이번주 미 FDA의 긴급사용승인 및 국내 수출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면역진단키트보다 민감도가 50배 이상은 높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선 미국시간 14일에 미국 법인 ‘플렉센스바이오’를 통해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성적서를 FAD에 제출하면 그때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기 전이라도 주정부와 협의를 거쳐 미국 전역에 제품을 팔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캘리포니아주와 제품 판매 협의를 하고 있다. 김 대표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항체진단 방식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해 생성되는 특이한 항체(IgG 및 IgM)를 검출해 감염여부를 결정한다. 통상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시켜 진단하는 분자진단에 6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검사 속도가 15분 정도로 빠른데다 숙달된 전문 인력과 고가장비가 필요치 않은 장점이 있다. 다만 분자진단에 비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번 키트는 정확도 역시 RT-PCR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실제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코로나19 양성 환자 30명의 검체, 음성 환자 49명의 검체를 대상으로 플렉센스의 진단키트를 시험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를 환자로 진단하는 확률(민감도)은 97%,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환자를 환자가 아니라고 진단하는 확률(특이도)이 100%로 나와 분자 진단법(RT-PCR)과 98%의 일치도를 보였다. 김 대표는 “엑셀 엘리사 코비드19는 적은 수의 바이러스 항체까지 진단할 수 있어 기존 진단키트보다 성능이 좋다”며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코로나19 핵단백질 항원을 적용했다”고 말했다.플렉센스는 이번 항체진단키트 외에도 향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다양한 항체를 이용해 코로나19의 항체·항원을 동시에 진단하는 콤보 진단제품(ACCEL ELISA COVID-19 Combo)도 출시할 예정이다.플렉센스는 고속 면역진단 제조업체다. 면역진단과 유해물질 검사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진단방법인 ‘엘리사’의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반응 감도를 높인 ‘엑셀 엘리사’라는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기존에는 미국 농무성과 손을 잡고 농작물의 병충해 진단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주로 개발해오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나섰다.
2020.04.14 I 노희준 기자
코로나 'K-진단키트', 분자·면역진단 양날개로 수출 '비상'
  • 코로나 'K-진단키트', 분자·면역진단 양날개로 수출 '비상'
  • [이데일리 노희준 박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진단키트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초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던 일부 업체에 이어 분자진단 방식의 추가 개발업체들이 무더기로 나온 데다 항체·항원진단법 등 신속진단키트 개발업체까지 수출전선에 가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제까지 전 세계로 수출한 국산 ‘코로나19’진단키트는 770만회 검사분량으로 파악된다.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기기 긴급사용 승인 기업을 방문, PCR셋업준비실에서 천종윤(왼쪽) 씨젠 대표와 시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집계해 공개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코로나19 진단키트(시약)를 만들어 수출하는 업체는 총 22곳이다. 초기 바이오세움, 씨젠(096530)과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등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던 5곳만이 알려졌던 것에 비하면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22곳에는 기업 홈페이지와 연락처 정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기업은 제외돼 있어 실제 수출업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진단키트를 수출하는 업체는 진단 방식에 따라 크게 유전자 분석 등을 말하는 분자진단법인 RT-PCR 방식의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곳과 면역학적 방식의 항원항체 진단키트(신속진단키트)를 수출하는 곳으로 구분된다. 항원항체 진단키트는 항체만 진단하느냐 항원만 진단하느냐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업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분자진단법이다. 이 방식을 사용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업체가 18곳이다. 초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던 씨젠, 솔젠트 등 5곳에 더해 바이오니아(064550), 오상헬스케어, 랩지노믹스(084650), 젠큐릭스, 진매트릭스(109820) 등 13곳이 추가됐다. 여기에 국내에서 코로나19 표준진단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항원항체 진단키트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수출전선은 더 넓어졌다. 실제 수젠텍(253840), 젠바디, 바디텍메드, 휴마니스 등 4곳은 항체 진단방식의 코로나19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피씨엘 2곳은 RT-PCR과 항원 진단키트, 항체 진단키트 등 3가지의 진단키트를 모두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수출에서 항원항체 진단키트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분자진단법을 쓰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진단업체 한 대표는 “분자진단법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국내 대학병원 수준의 연구시설과 숙련된 검사 인원, 고가의 진단장비가 필요하다”며 “사실 미국만 해도 의료환경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면역진단은 기본적으로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이 15분 안팎이면 임신진단키트처럼 환자 혈액을 간단하게 진단키트에 떨어트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시간이 갈수록 분자진단법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논문이 보고되고 있어 항원항체 진단법의 병용 사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통상 분자진단법은 가례나 콧물 등의 검체를 상기도(인두, 후두 목구멍 뒤쪽), 하기도(기관지, 폐)에서 채취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바이러스가 폐로 내려가 정확한 검체 채쥐가 어려워진다는 지적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외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수출한 진단키트는 모두 770만회 검사분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방재청(FEMA)에 수출되는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물량만 75만개에 이른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우리 기업의 신속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과 인증, 그간의 수출 경험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듯하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와 네트워크 확보를 바탕으로 국내 다른 체외진단제품 전반이 글로벌 수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진단키트뿐만 아니라 진단과정에 필요한 검체채취키트나 핵산추출기구, PCR장비를 생산하는 곳도 코로나19 체외진단기기와 관련한 수출길에 동참하고 있다. 노블바이오, 아산제약 등 3곳은 검체채취키트를,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등 10곳은 핵산추출장비·시약을, 미코바이오메드와 진시스템 2곳은 PCR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핵산추출기구는 객담 등 환자의 검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를 추출하는 데 사용하는 장비며 이 때 사용하는 시약이 핵산추출키트다. PCR장비는 추출한 유전체를 진단시약으로 증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와 비교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장비다.
2020.04.14 I 노희준 기자
'꿩먹고 알먹고'...진단키트 수출길에 교민 이송까지
  • '꿩먹고 알먹고'...진단키트 수출길에 교민 이송까지
  •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모로코 정부의 특별항공편에 한국산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이 실리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모로코 정부가 14일 한국산 진단키트 등 방역물자를 싣기 위한 2차 특별 항공편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에 고립됐던 우리 교민 32명이 한국으로 귀국했다.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 봉쇄 및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물품 운송편으로 한국인이 귀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8시55분 한국 국민 31명과 모로코 국적 배우자 1명 등 총 32명이 모로코 특별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특별기는 오전 10시50분 진단키트 등을 싣고 모로코로 향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우리 교민 100여명이 진단키트 수송차 한국으로 오는 모로코 정부 특별기를 타고 귀국한 바 있다. 모로코는 지난달 17일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모든 외국인 대상 입국을 금지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수입과 지원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방식을 통한 귀국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지난 10일에도 우크라이나에서 의료물자 운송을 위한 특별항공편 운항 계기로 10여명의 우리 교민이 한국으로 귀국했다. 앞서 세르비아, 가봉, 미얀마 등도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인의 귀국이 이뤄졌다. 특히 미얀마의 경우, 현지에서 생산한 방호복을 싣고 오기 위해 대한항공과 미얀마국제항공이 7차례 걸쳐 임시항공편을 운항했고, 이 과정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귀국을 희망자 639명 전원이 귀국했다.
2020.04.14 I 하지나 기자
文대통령 “경제적으로 본격 위기 시작되는 단계”(상보)
  • 文대통령 “경제적으로 본격 위기 시작되는 단계”(상보)
  •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코로나19와 관련해 “경제적으로는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우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계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 역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정부는 특단의 비상경제 조치로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생산과 소비, 국내와 국외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당장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고용 정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준비해야 한다”라며 “위기 극복에 온 힘을 기울이면서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적극적 자세도 필요합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여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자립화하는 기회를 열어나갔듯이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한편으로 급부상하고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거래, 비대면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교육, 배달 유통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이미 우리의 비대면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세계를 선도해 나갈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비대면 산업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기회의 산업으로 적극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또 “진단키트를 발 빠르게 개발하여 K-방역에서 K-바이오로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듯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 우리의 바이오 의약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3대 신산업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기를 살려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연구 개발에 과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전통 주력 산업을 지키면서도 우리 경제의 혁신 동력인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전략적 가치를 두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며 “과거 오일쇼크 위기 속에서 제조업 강국으로 가는 기회를 만들었듯이 지금 코로나19의 위기를 신산업과 신기술의 중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기반이 더욱 튼튼해지고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지금의 위기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0.04.14 I 김영환 기자
  • 코스닥, 개인·외인 동반매수에 1%넘게 상승…600선 넘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전날 내줬던 600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가 지수를 견인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8.01포인트) 오른 604.72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는 전 거래일 대비 1.01%(28.19포인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95(328.60포인트) 각각 내렸지만 나스닥 지수는 0.48%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여전히 시장 참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주시하는 와중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3억원, 외국인이 57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93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0.1% 가량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오르는 중이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가 2% 넘게,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장비, 제약, 음식료·담배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금융과 방송서비스, 운송 등도 1% 미만에서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부 빨간 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나란히 오르고 있으며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등도 1% 대 오르는 중이다. 펄어비스(263750)와 씨젠(096530), 제넥신(095700)은 2%대,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코미팜(041960)이 3% 넘게 상승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미국 임상 재개를 통보받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이틀째 상한가까지 치달았다. 이 외에 오상자이엘(053980), 랩지노믹스(084650) EDGC(245620)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도 1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0.04.14 I 권효중 기자
정세균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늘지 않을 듯…일본 등 亞확산세 예의주시"
  • 정세균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늘지 않을 듯…일본 등 亞확산세 예의주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방역에 부담이 되었던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규모는 현 수준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만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확산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의무격리를 실시한 지 2주가 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오늘이 지나면 4월 1일 입국한 분들부터 차례로 격리가 해제된다”면서 “어제부터는 우리 국민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90개국에 대해 무사증입국을 잠정정지하고, 단기비자를 무효화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유사시에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수요가 일시에 집중될 수도 있으므로, 관계기관에서는 이에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적극적인 감염자 발견과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전파 차단이 가장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결국 백신과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방역 차원에서 매우 절실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우리는 이미 방역에서, 그리고 진단키트 개발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모범을 보여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과 의료계, 학계가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기 위해 한팀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개발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파격적으로 혁파해서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고, 자금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기관은 그동안 연구개발(R&D)로 축적한 기초기술을 공유하고, 연구용 감염동물 제공과 기술지원을 맡겠다”면서 “의료계와 학계는 임상데이타와 샘플 제공, 평가와 자문을 통해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우리 바이오기업의 도전정신과 창의력, 개발 역량에 이러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불가능은 없다”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정부지원단을 신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2020.04.14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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