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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현대차·LG, 공장 멈춘 인도서 기부 행렬 '눈길'
- 인도 정부가 지난달 25일 전국 봉쇄령을 내린 뒤 문을 닫은 수도 뉴델리의 삼성전자 휴대폰 매장의 모습.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인도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인들을 위해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 정부의 ‘국가 봉쇄령’ 이후 기업들 역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더 어려운 인도인들을 위해 온정을 나누기로 한 것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도하는 펀드에 1억5000만루피(약 24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펀드 투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돈은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우타르프라데시주와 타밀나두주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 측에 엑스레이, 초음파검사 장비, 마스크, 보호장구 등 의료장비를 지원했으며, 추가 기부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금 5000만루피(약 8억원)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산소호흡기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현금은 첸나이 공장이 위치한 타밀나두주에 기부했고,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모디 총리의 펀드에 투자금을 넣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2만500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비롯해 산소호흡기, 마스크, 소독제, 보호장구, 폐기물 소각기 등 각종 의료품을 인도 보건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일용직 노동자 등 저소득층을 위한 100만명분의 음식을 기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미 노이다 공장 주변 취약 계층 1000명에게도 식료품을 전달했으며, 병원 및 격리시설 등에 공기청정기, 정수기, TV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기준 1만143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들은 인도 정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한 국가 봉쇄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유통망이 완전히 끊기면서 공장 및 매장 운영 등을 완전히 멈춘 상태다. 이에 따라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 코로나 영향 속 中企 1Q 수출 242억달러… 전년比 2%↑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0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수출이 2% 증가한 242억 달러(한화 약 29조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주력품목 수출 호조, 조업일수 확대 및 기저효과 등의 영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국가별로 보면 총수출의 56.9%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 시장의 수출이 0.02% 소폭 증가했다. 주요국의 수출 동향을 보면 중국(4.8%↓), 일본(1.6%↓), 홍콩(5.5%↓) 등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미국(8.0%), 베트남(4.9%), 대만(20.8%), 러시아(4.0%) 등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1분기까지는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보다는 국가별 수출여건이 중소기업 수출의 증감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평가된다.품목별로 보면 주력 20대 수출품목(‘20년 수출비중 49.4%) 중 14개 품목의 수출이 기타섬유제품 및 반도체제조장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1~2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다.수출 증가에는 전년동기대비 조업일수의 2.5일 증가(‘19.1분기 65.5일→’20.1분기 68일) 및 ’19.1분기 수출 부진(6.1%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1분기 수출 중소기업수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6만 2396개사이며,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0.6%p 상승한 18.5%였다.다만 일평균 수출액 측면에서 1월은 1.2% 증가했으나, 2월(5.1%↓)과 3월(2.1%↓)은 감소해 1분기로는 1.6% 감소했다. 중기부는 최대의 수출대상국인 중국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회복 중이나, 미국 및 유럽 등 다른 지역은 여전히 감염 확산 중이어서 올해 세계무역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방식 수출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손세정제, 진단키트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현장밀착형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쿼 바디스’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쿼 바디스’ 대한민국-“올 세계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코로나 ‘15분 신속진단’ 키트 나온다△선택 4·15-“민주당 원내 1당 사수 가능성 높지만… 통합당과 격차 크지 않을 듯”-“민생·정의·국민의당, 다 합쳐도 20석 이하” 우울한 전망-막말·북한·투표율 ·코로나△선택 4·15-종로서 맞붙은 李·黃, TK 구애하는 金·洪… 총선 넘어야 대권 보인다-‘어, 민생당이 민주당 아니었어요?’-당선자 자정께 윤곽… 비례대표는 내일 오전에나△선택 4·15-민주 “안정의석” VS 통합 “정권심판”… 군소정당 “거대 양당 견제”-더불어민주당, 국정안정 위해 ‘과반수 의회’ 만들어야-미래통합당, 與 180석이면 조국 부활… 견제할 힘 달라-민생당, 호남의 ‘민주당 몰빵’은 자살행위-정의당, 원내 교섭단체 될 수 있게 해달라-국민의당, 교만한 與, 반사이익 野 모두 심판△정치-文대통령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에 미리 통보하고 신청받아라”-南 총선 전날… 北,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체 발사 노림수는?-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출구조사 적중률 ‘비상’-이인영 “고민정 당선땐 재난지원금”… 野 “룸살롱 골든벨, 국모 하사금” 비난△코로나發 세계경제 ‘마이너스 성장’ 비상-韓, 코로나 이후 V자 경기 반등하려면… “정부 정책 친시장으로 전환을”-방역이냐 경제냐… 美 ‘5월 경제활동 재개’ 놓고 골머리△두산重, 정상화 속도내나-채권단 “자구안 상당한 수준” 끄덕였지만… 실현 가능성 놓고 의견 분분-알짜 매물 ‘두산솔루스’ 잡아라 공개매각 전환 움직임에 관심 집중-갈 길 먼데… 구조조정 저지 투쟁 선언한 노조△국제-“모기지 못 갚겠다” 200만명 대출상환 중단… 美금융위기 뇌관되나-“실패 반복 없다” 바이든·샌더스 ‘反트럼프’ 동맹-손정의, 믿었던 ‘비전펀드’에 발목… 소프트뱅크 15년 만에 적자△경제-“정부 보증부터” “한은, 준비 안돼”… ‘연준式 회사채 매입’ 떠넘기기-“고용유지지원금제도 연말까지 연장, 무급휴직자에도 실업급여 지급해야”-총선 후 ‘종부세 강화법안’ 심의… ‘1주택자 완화’ 변수△금융-기업銀 ‘코로나 대출’ 나흘새 8055억… 시중은행 14곳보다 2배 많았다-부동산 가치 하락에… P2P금융 원금손실 주의보-채안펀드 첫 여전채 매입… 카드·캐피털사 숨통 트이나△산업&기업-커지는 모바일 OLED 시장, LG 뛰고 삼성 날고-항공업 지원 머뭇거리는 사이, 1위 지상조업사도 대규모 휴직-SK ‘극일 소재’ 불화수소 내달 양산… 소재사업 가속페달-한전·두산, 인니 석탄화력사업 코로나 쇼크-실적부진에도… 대기업 R&D투자 늘렸다△산업·바이오-K-진단키트, ‘분자·항체’ 양날개로 수출 껑충-삼성바이오에피스, 새 시밀러 출시 눈앞-넷플릭스 “망 사용료 못내겠다”… SKB 상대 소송-티브로드 ‘지역 맞춤형’ 개표 방송 진행△소비자생활-AI서비스·블록체인 결제… 유통가, 첨단기술 경쟁-롯데제과 ‘죠크박바’ 출시 1주일 만에 완판-‘봄 신상, 구두 대신 등산화 샀어요’-고객 급증에… 쿠팡, 매출 7조 넘기고 적자 확 줄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도선 한달 20% 대출 금리도 낮은 수준… 韓금융사엔 기회의 땅(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올해 손익분기점 달성 기대, 2023년 나스닥 상장 도전”△증권&마켓-‘스마트머니’인줄 알았는데… 동학개미, 빚내서 인버스·바이오株 베팅-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株 ‘기지개’-‘당뇨병성 궤양 치료기술’ 로킷헬스케어 상장 추진△증권-‘폐기물’ 묻으니 ‘황금알’ 됐네…M&A시장 달구는 폐기물 업체-신용 전망 ‘부정적’ 꼬리표 붙은 기업들 어쩌나-미래에셋 원유 ETF, ‘상대적 변동폭 낮아’-증선위 시정요구 반년 만에… 스마일게이트 재무제표 정정△‘주 52시간’ 촬영 현장의 변화중-밤샘 촬영 없애니 능률 쑥… 쪽대본·생방촬영 옛말이죠-주연급 “쉬는 시간 보장, 피로 줄어” 단역급 “수입 줄어 생계 위협” 한숨-“효율적 시간배분 필수… 팀워크 가장 중요하죠”△Book-김종인의 회고록·신재민의 고백록… 표심 굳힐까 바꿀까-금융인이면 한 번은 읽어본 ‘투자 스테디셀러’-아마존·넷플릭스 뒤엔 ‘프로덕트 오너’가 있다△피플-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의 못말리는 모교 사랑-김혜련 회장 “봄꽃처럼 코로나 이겨내자”-“노래·연기 두 토끼는 욕심… 당분간 배우생활에 전념”-스피드메이트, 장애인 복지기관 돕기 나서-파우치 해임설 논란에… 트럼프 “해고 없어”-김성일 공군전우·공군발전협회장-김영철 전쟁기념사업회 신임 사무총장△오피니언-[목멱칼럼]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유연하게 운용해야-[데스크의 눈]18세 유권자들에게 거는 기대-[기자수첩]항공업 근로자들의 아우성, 정부는 들리는가△부동산-15억 넘는 아파트 ‘주담대’ 막히니 대체 투자처로 꼬마빌딩 인기 ‘쑥’-국토부, 22억 잠실 리센츠 ‘이상거래’ 조사-LH 진일보한 ‘안전대책’으로 업계 변화 이끈다△사회-내일 400만명 ‘2차 온라인 개학’… 대형사고 우려 ‘EBS 서버 100개 분산’-자가격리자 샛길로 빠질라… 투표소 이동 방역 공백 초비상-16년전 장애인 성폭행 ‘도가니법’ 적용 관심-‘박사방’ 조주빈·공범 재판서 첫대면 하나-책·장난감 대여도 ‘드라이브 스루’ 하세요
- 코로나 'K-진단키트', 분자·면역진단 양날개로 수출 '비상'
- [이데일리 노희준 박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진단키트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초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던 일부 업체에 이어 분자진단 방식의 추가 개발업체들이 무더기로 나온 데다 항체·항원진단법 등 신속진단키트 개발업체까지 수출전선에 가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제까지 전 세계로 수출한 국산 ‘코로나19’진단키트는 770만회 검사분량으로 파악된다.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기기 긴급사용 승인 기업을 방문, PCR셋업준비실에서 천종윤(왼쪽) 씨젠 대표와 시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집계해 공개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코로나19 진단키트(시약)를 만들어 수출하는 업체는 총 22곳이다. 초기 바이오세움, 씨젠(096530)과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등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던 5곳만이 알려졌던 것에 비하면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22곳에는 기업 홈페이지와 연락처 정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기업은 제외돼 있어 실제 수출업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진단키트를 수출하는 업체는 진단 방식에 따라 크게 유전자 분석 등을 말하는 분자진단법인 RT-PCR 방식의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곳과 면역학적 방식의 항원항체 진단키트(신속진단키트)를 수출하는 곳으로 구분된다. 항원항체 진단키트는 항체만 진단하느냐 항원만 진단하느냐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업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분자진단법이다. 이 방식을 사용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업체가 18곳이다. 초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던 씨젠, 솔젠트 등 5곳에 더해 바이오니아(064550), 오상헬스케어, 랩지노믹스(084650), 젠큐릭스, 진매트릭스(109820) 등 13곳이 추가됐다. 여기에 국내에서 코로나19 표준진단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항원항체 진단키트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수출전선은 더 넓어졌다. 실제 수젠텍(253840), 젠바디, 바디텍메드, 휴마니스 등 4곳은 항체 진단방식의 코로나19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피씨엘 2곳은 RT-PCR과 항원 진단키트, 항체 진단키트 등 3가지의 진단키트를 모두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수출에서 항원항체 진단키트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분자진단법을 쓰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진단업체 한 대표는 “분자진단법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국내 대학병원 수준의 연구시설과 숙련된 검사 인원, 고가의 진단장비가 필요하다”며 “사실 미국만 해도 의료환경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면역진단은 기본적으로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이 15분 안팎이면 임신진단키트처럼 환자 혈액을 간단하게 진단키트에 떨어트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시간이 갈수록 분자진단법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논문이 보고되고 있어 항원항체 진단법의 병용 사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통상 분자진단법은 가례나 콧물 등의 검체를 상기도(인두, 후두 목구멍 뒤쪽), 하기도(기관지, 폐)에서 채취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바이러스가 폐로 내려가 정확한 검체 채쥐가 어려워진다는 지적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외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수출한 진단키트는 모두 770만회 검사분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방재청(FEMA)에 수출되는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물량만 75만개에 이른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우리 기업의 신속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과 인증, 그간의 수출 경험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듯하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와 네트워크 확보를 바탕으로 국내 다른 체외진단제품 전반이 글로벌 수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진단키트뿐만 아니라 진단과정에 필요한 검체채취키트나 핵산추출기구, PCR장비를 생산하는 곳도 코로나19 체외진단기기와 관련한 수출길에 동참하고 있다. 노블바이오, 아산제약 등 3곳은 검체채취키트를,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등 10곳은 핵산추출장비·시약을, 미코바이오메드와 진시스템 2곳은 PCR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핵산추출기구는 객담 등 환자의 검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를 추출하는 데 사용하는 장비며 이 때 사용하는 시약이 핵산추출키트다. PCR장비는 추출한 유전체를 진단시약으로 증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와 비교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장비다.
- 코스닥, 개인·외인 동반매수에 1%넘게 상승…600선 넘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전날 내줬던 600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가 지수를 견인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8.01포인트) 오른 604.72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는 전 거래일 대비 1.01%(28.19포인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95(328.60포인트) 각각 내렸지만 나스닥 지수는 0.48%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여전히 시장 참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주시하는 와중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3억원, 외국인이 57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93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0.1% 가량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오르는 중이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가 2% 넘게,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장비, 제약, 음식료·담배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금융과 방송서비스, 운송 등도 1% 미만에서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부 빨간 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나란히 오르고 있으며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등도 1% 대 오르는 중이다. 펄어비스(263750)와 씨젠(096530), 제넥신(095700)은 2%대,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코미팜(041960)이 3% 넘게 상승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미국 임상 재개를 통보받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이틀째 상한가까지 치달았다. 이 외에 오상자이엘(053980), 랩지노믹스(084650) EDGC(245620)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도 1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정세균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늘지 않을 듯…일본 등 亞확산세 예의주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방역에 부담이 되었던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규모는 현 수준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만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확산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의무격리를 실시한 지 2주가 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오늘이 지나면 4월 1일 입국한 분들부터 차례로 격리가 해제된다”면서 “어제부터는 우리 국민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90개국에 대해 무사증입국을 잠정정지하고, 단기비자를 무효화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유사시에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수요가 일시에 집중될 수도 있으므로, 관계기관에서는 이에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적극적인 감염자 발견과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전파 차단이 가장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결국 백신과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방역 차원에서 매우 절실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우리는 이미 방역에서, 그리고 진단키트 개발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모범을 보여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과 의료계, 학계가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기 위해 한팀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개발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파격적으로 혁파해서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고, 자금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기관은 그동안 연구개발(R&D)로 축적한 기초기술을 공유하고, 연구용 감염동물 제공과 기술지원을 맡겠다”면서 “의료계와 학계는 임상데이타와 샘플 제공, 평가와 자문을 통해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우리 바이오기업의 도전정신과 창의력, 개발 역량에 이러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불가능은 없다”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정부지원단을 신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