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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2Q 영업익 10.8%↑…홈쇼핑·호텔 끌고 편의점 밀고
  • GS리테일, 2Q 영업익 10.8%↑…홈쇼핑·호텔 끌고 편의점 밀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S리테일(007070)이 편의점, 호텔, 홈쇼핑 사업부 등의 고른 매출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와인25+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은 2분기 매출액은 2조 8169억원으로 2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고 9일 밝혔다.편의점 부문은 기존점 일매출이 2분기 2.9% 증가하고, 신규 점포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조 95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억원 증가에 그쳤다.GS페이, 와인25+ 등 IT투자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요기요와 O4O(온라인포오프라인)서비스 광고판촉비 증가, 갓생기획, 편스토랑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판매비와관리비 증가도 한몫했다.홈쇼핑 부문은 송출수수료가 증가했지만 이미용, 의류 등의 판매 호조로 취급액이 1조 21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매출총이익률도 19.9%로 작년 평균(19.8%)을 상회했다.호텔부문은 작년 기저효과에 힘입어 큰폭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호텔부문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 비즈니스 투숙객과 호캉스 수요가 고루 증가하면서 평균 투숙률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은 60.2%, 코엑스인터컨티넨탈은 69.9%, 나인트리는 74.7%의 투숙률을 기록했다.수퍼 부문은 요기요 관련 소모품비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0% 수준으로 급감한 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존점의 일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탓이다. 매출액은 점포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신장했다.GS리테일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당사가 운영하는 사업들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비용구조의 효율화를 통해 전반적인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8.09 I 윤정훈 기자
박진 "28년만에 대중 교역 적자…한중 쉽지 않은 도전 직면"
  • 박진 "28년만에 대중 교역 적자…한중 쉽지 않은 도전 직면"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대중국 교역에서 28년 만에 무역 적자가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한중관계가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산둥성 칭다오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교민·기업인 화상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박 장관은 이날 중국 산둥성 칭다오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재중 교민·기업인들과 화상 간담회를 열고 “금년에는 5월 이후에 28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국 교역이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있었다”며 “하지만 정부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중국 간의 전략적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교역질서도 변화하고 있다. 공급망도 재편되고 있다”며 “국제질서를 위협하는 불안 요소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가 상호존중에 기반해서 한중관계를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저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해서 그간 중단됐던 정부 간의 협의 채널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3년 가까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은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물류 이동이 제한되고 직원 출퇴근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운영상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중국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그 결과가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재외공관이 교민, 기업과 ‘원팀’이 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는 박 장관과 한국 대표단이 체류하는 지모고성군란호텔을 베이징 주중국 대사관, 주칭다오 총영사관, 서울에 있는 중국한국인기업가협회고문과 화상으로 4원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베이징과 산둥성 지역 교민 대표들과 대한항공, GS칼텍스, 삼성 측 기업인, 정재호 주중대사와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동북아국장 등이 참여했다.박 장관은 방문지인 산둥성에 대해 “한중간의 자유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외교부 장관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2004년 이후에 18년 만이라고 들었는데 참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산둥성은 단일 성(省)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 기업과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며, 이중 절반이 칭다오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08.09 I 이유림 기자
10년간 로또 번호 추천 사기로 600억원 챙긴 일당 경찰에 덜미
  • 10년간 로또 번호 추천 사기로 600억원 챙긴 일당 경찰에 덜미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AI를 활용해 로또복권 당첨 확률이 높은 번호를 추천하는것 처럼 속여 600억 원대의 부당 수익을 올린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경기북부경찰청은 사기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2명을 붙잡아 이들 중 A(58)씨와 B(45)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복권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 사이트’를 92개 운영하며 피해자 6만4104명으로부터 60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사이트에 당첨된 로또복권 사진과 지급 내역서 등을 조작해 합성한 사진을 올려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사기조직 일당이 위조해 올린 복권과 거래내역확인증.(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고액 당첨자 수를 허위로 부풀리기 위하여 가상회원 ID 약 120만개를 생성한 뒤 해당 ID를 사용해 허위 고액당첨 후기를 써 당첨 감사 인사말을 덧붙인 후 이를 피의자들이 운영중인 사이트에 게시하는 수법을 썼다.또 “고액당첨을 위해서는 당첨 확률이 높은 고액 상품으로 가입해야 한다”며 ‘VVIP회원’ 등 고액 상품 결제를 유도하기도 했다.이들이 운영한 사이트의 최고등급 상품의 가격은 600만 원에 달했고 실제 회원 중 7000만 원 가량을 이들에게 송금한 피해자도 있었다.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AI분석’, ‘스마트 분석시스템’ 등으로 당첨 확률이 높은 번호를 추천하는것 처럼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5명의 조직원이 임의로 회원들에게 배포했다.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사이트 및 수십개의 법인을 수시로 통·폐합했으며 회사 주소지를 허위로 기재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경찰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낸 ‘로또 1등 당첨 번호 예측, 알고보니 허위 광고!’ 등의 보도자료를 분석과 로또복권을 운영하는 ‘동행복권’의 제보 등을 통해 지난 4월께 이들 조직이 운영한 사이트 92개를 확인했다.이후 수차례에 걸쳐 현장 확인과 인터넷 접속기록 추적으로 총책을 포함한 범죄조직 구성원들과 전국에 산재한 범행 장소를 모두 특정한 뒤 지난 6월말 총책의 은신처 및 범행 실행 현장에서 주범 4명을 체포·구속하고 주요 결제내역 데이터베이스와 위조복권 인쇄용지 등 증거자료를 압수했다.붙잡힌 사기조직의 총책이 은신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부산의 한 호텔 내부.(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아울러 경찰은 총책이 거액의 범죄수익금으로 부산의 호텔 1개 층 전체를 대여해 호화생활을 영위한 사실을 확인하고 피의자들의 차명주식 및 부동산, 예금, 자동차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신청했다.이 결과 지난 7월 의정부지방법원으로부터 130억원의 추징보전인용 결정을 받았다.또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복권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요청을 했으며 지난 2일부터 해당 사이트들은 이용해지 결정이 내려졌다.경찰은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피해자를 기망하는 업체들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며 “당첨번호 예측은 불가능하므로 유사한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8.09 I 정재훈 기자
올 여름 가기 전, 한국에서 휴가 보내세요
  • 올 여름 가기 전, 한국에서 휴가 보내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의 회복을 위한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축제가 대대적으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10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여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촉진하고 관광 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 축제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한 만큼 예년과 달리 ‘서울 페스타 2022’(8월10일~14일)와 연계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특별하게 여름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8월 한 달간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아시아 3개 국가 및 지역(일본, 대만, 마카오)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한시적으로 재개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먼저,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김해공항 등에서 방한객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 환영 행사’를 열어 이번 여름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도 10일부터 12일까지 초청한다. 한국의 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한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구미주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했다.이번 여름 행사에서는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과 쇼핑,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할인)을 마련했다.국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7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92% 할인하고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롯데와 신라스테이는 장기 숙박의 경우 숙박비 최대 72%를 할인하고 무료로 방 등급을 높여주는 혜택 등을 포함한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숙박 종합권을 준비했다. 세계적인 숙박 플랫폼을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할인권도 제공한다.서울뿐 아니라 전국 지역에서도 관광 체험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클룩’, ‘크리에이트립’, ‘라이크어로컬’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은 부산·인천·경기·강원·전라·경상·제주 등 지역 자유여행 상품과 관광지 입장권, 체험 이용권 등 지역 체험 상품에 대해 최대 7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만의 쇼핑 혜택과 관광 편의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쇼핑지원금과 즉시 할인권을 지급한다. 전국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서는 구매금액별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권을 제공한다. 서울 명동관광특구를 비롯한 대표 여름 휴가지인 강원, 부산, 제주 등에서는 주요 음식점 할인과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 할인, 환전 우대, 통신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방한 관광에 즐거움과 편의성을 더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여름 행사’는 전 세계에 한국 여행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고, 한국 방문을 통해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올해 여름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까지 관광 수요를 견인해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2.08.09 I 강경록 기자
‘인플레감축법’ 수혜기업 목표가 올려 올려
  • [한눈에 보는 월가 투자의견]‘인플레감축법’ 수혜기업 목표가 올려 올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부자감세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약가 인하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재생에너지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제 혜택 등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월가에서는 인페이즈에너지 등 관련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의 월가 투자의견을 정리해봤다. ◇목표가 상향- JP모건은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시스템 개발기업 인페이즈에너지(ENPH)의 목표주가를 261달러에서 321달러로 상향.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 JP모건은 태양광 발전 모듈 제조사 캐나디안솔라(CSIQ)의 목표주가를 38달러에서 42달러로 상향. 투자등급은 중립(Neutral) 유지. - JP모건은 지열 및 재생에너지 기업 오마트테크놀로지스(ORA)의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97달러로 상향. 투자등급은 중립(Neutral) 유지.- 모건스탠리는 빌딩시스템 제어장치 제조기업 존슨컨트롤스인터내셔널(JCI)의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61달러로 상향.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 UBS는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기업 얼라인먼트헬스케어(ALHC)의 목표주가를 11달러에서 17달러로 상향. 투자등급은 중립(Neutral) 유지. - JP모건은 로봇전문기업 아이로봇(IRBT)의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61달러로 상향. 투자등급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미즈호는 대체 가공육 업체 비욘드미트(BYND)의 목표주가를 21달러에서 27달러로 상향. 투자등급은 중립(Neutral) 유지. - 바클레이스는 에어프로덕츠앤드케미컬스(APD)의 목표주가를 275달러에서 295달러로 상향. 투자등급은 비중유지(Equal-Weight). - 모건스탠리는 산업용 가스 및 화학제품 제조사 쉐이크쉑(SHAK)의 목표주가를 48달러에서 52달러로 상향. 투자등급은 비중유지(Equal-Weight). - 모건스탠리는 결제처리 서비스 기업 쉬프트4페이먼트(FOUR)의 목표주가를 26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 투자등급은 비중축소(Underweight) 유지. ◇목표가 하향- 트루이스트증권은 재활 병원 운영사 인컴퍼스헬스(EHC)의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스티펠은 카지노와 호텔 등을 운영하는 센추리카지노스(CNTY)의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13달러로 하향.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미즈호는 지급결제 기술 제공 기업 피델리티내셔널파이낸셜(FIS)의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골드만삭스는 클라우드 기반 통신 플랫폼 제공 기업 트윌리오(TWLO)의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55달러로 하향.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모건스탠리는 미국 최대 가구 및 가정용품 온라인 판매 기업 웨이페어(W)의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 투자등급은 비중축소(Underweight) 유지.-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저장 장치 및 솔루션 개발 기업 웨스턴디지털(WDC)의 목표주가를 71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2022.08.09 I 유재희 기자
뻔한 국내여행 이제 그만, 이제 ‘승우더하기’ 하세요
  • 뻔한 국내여행 이제 그만, 이제 ‘승우더하기’ 하세요
  • 경남 마산 저도 트레킹(사진=승우여행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승우여행사가 가벼운 트레킹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동시에 즐기는 프리미엄 국내 여행 브랜드 ‘승우더하기’를 출시했다.승우더하기는 국내 유명 문화적 자원과 계절별 아름다운 자연을 여행하며, 제철 음식을 맛보고 편안하게 쉬어가는 품격 있는 승우여행사만의 프리미엄 국내여행 브랜드다. 기존 패키지여행에 더 편하고 더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해 4일 이상의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승우더하기 상품의 특징은 기존 패키지여행의 부담을 줄이고 여유로움을 더했다는 점이다. 좌석이 넓고 편한 우등버스로 이동하고, 지역별 4성급 이상의 호텔 또는 동급 리조트에 투숙한다. 쇼핑 및 옵션 관광, 가이드 팁 등 불필요한 비용도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최소출발인원은 8인으로 줄여 여행 출발 가능성을 높이고 소규모 인원으로도 여행을 진행한다.여행 일정은 24년의 여행 경험을 가진 승우여행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60대 이상의 시니어층이 가기 좋은 추천지를 골라 지역을 나누고 코스를 정했다. 일정에는 가벼운 트레킹이 포함되어 길 위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며 걷기여행과 관광여행을 모두를 만족한다. 여행마다 공연 또는 체험이 포함되어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가장 먼저 공개된 상품은 포항, 경주, 부산을 여행하는 ‘동쪽바다 더하기 4일’과 변산, 목포, 고흥을 여행하는 ‘서쪽바다 더하기 4일’ 여행이다. 서쪽바다 더하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과 갯벌을 품고 있는 서해의 멋진 풍광과 함께 발달한 미식 문화를 경험한다. 동쪽바다 더하기는 탁 트이는 동해안의 해안 절경을 따라 도시와 자연을 오가며 우리 역사의 과거와 문화재를 만난다.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한다.이원근 승우여행사 대표는 “앞으로 남쪽바다 더하기, 제주바다 더하기 등 가볍게 걸으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의 국내 여행 상품을 지속해서 오픈할 예정“이라며,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출발 가능하니 부모님 효도여행, 부부 모임여행, 단체여행으로도 제격”이라고 전했다.한편, 1998년에 문을 연 승우여행사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며, 알려진 명소부터 숨은 오지마을까지 걷기 좋은 길을 찾아다니는 자연여행 전문여행사다. 최근에는 전국 일주 여행 ‘대한민국 팔도유람 24박25일’, 영주 야간여행 ‘영주야 한밤에’, 대한민국 가장 높은 3개 봉우리 오르기 ‘Korea 3peaks Challenge 5570m’ 등 기발한 국내여행상품 기획한 바 있다.
2022.08.09 I 강경록 기자
서울가고싶어요…코로나 이후 첫 서울관광설명회 성료
  • 서울가고싶어요…코로나 이후 첫 서울관광설명회 성료
  • 지난 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 이날 참가자들이 서울의 신규 관광브랜드 ‘MY SOUL SEOUL’이 적힌 타월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베트남과 말레이사아 현지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와 트래블마트’가 열렸다.9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3일과 5일 각각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 및 트래블마트 ‘soulful Seoul Ninght’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 현지 바이어와 미디오어, 서울 관광기업 등 200여개사가 참가했다.특히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설명회장을 찾아 서울관광을 독려했다. 여기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님 박항서 감독도 함께 참석해 ‘서울관광 글로벌 홍보대사 ’ 위촉식을 진행했다.동남아 시장은 방한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팬데믹 이전 5년(2015~2019년) 간 방한 관광객이 약 60% 증가했고, 2021년도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 결과 전 세계에서 방한 의향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그중에서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팬데믹 이전 방한 관광객 수가 10위권 이내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시장이다. 단체관광의 비중이 높고 해외여행 시 뷰티와 패션, 한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서울관광 홍보의 주요 마케팅 타깃이 되는 국가이다.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트래블마트에서는 현지 바이어와 서울 관광기업의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열렸다.(사진=서울관광재단)이번 ‘Soulful Seoul Night’ 행사는 호찌민과 쿠알라룸푸르에 나타난 ‘작은 서울’을 콘셉트로 준비되어 현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한강 피크닉’을 콘셉트로 꾸며진 호찌민 설명회장은 호찌민 중심에 위치한 ‘롯데호텔 사이공’에 마련되었다. 인공 잔디와 캠핑 의자, 캠핑 테이블을 설치하고, 밤도깨비 야시장을 재현한 한식 푸드 섹션을 배치해 한강 둔치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하며 야식을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행사장 벽면에는 실시간 한강의 풍경이 중계되어 현장감을 살렸다.‘성수동 핫플’을 콘셉트로 꾸민 쿠알라룸푸르 설명회장은 현지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탄생한 유니크 베뉴를 활용해 최근 서울에서 MZ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매력적인 성수동의 모습을 재현해 냈다.서울 관광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B2B 트래블마트를 통해서는 역대 최고 실적인 4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셀러로 참가했던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대표이사는 “2시간여 트래블마트 동안 40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많은 해외 출장을 다녔지만 이 정도로 비즈니스 실적이 좋았던 관광설명회는 처음”이라며 “팬데믹 이후 글로벌 관광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나온 출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필리핀 현지 여행사가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만큼 동남아 바이어들의 서울에 대한 관심이 높아 놀랐”며 “서울의 관광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를 이어줄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방한상품이 보다 활발히 유통되고 서울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2.08.09 I 강경록 기자
'신격호 부엉이 맥주' 맛본다…롯데호텔, 7080 복고 이벤트
  • '신격호 부엉이 맥주' 맛본다…롯데호텔, 7080 복고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호텔 서울이 복고를 콘셉트로 ‘백투더 7080’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호텔 서울의 페닌슐라 라운지앤바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7080 콘셉트의 프로모션 기간 동안 추억의 메뉴 5가지를 판매한다. 특급호텔 태동기인 70~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의 메뉴들을 재현했다.특히 복고 메뉴의 대표격인 ‘행운의 부엉이 맥주’와 ‘을지로 비엔나 커피’를 7080원에 판매해 관심을 끈다. 행운의 부엉이 맥주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영국에서 직접 구입해 들여온 집기들로 꾸며 화제를 모았던 영국식 펍 ‘보비런던’(2010년 폐장)에서 부엉이가 그려진 전용잔에 제공했던 시그니처 메뉴이다.비엔나 커피는 아인슈패너라는 명칭이 최근 더 익숙한 음료이다.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이 블랙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얹어 마시던 것에서 유래했다. 국내에서 원두커피가 대중화되기 전 ‘호텔 커피’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비엔나 커피는 카페 문화가 성숙해진 근래에 다시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이외에도 소시지 야채볶음, 소고기 찹스테이크 같은 주전부리 메뉴와 함께 여름철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사랑을 받은 추억의 파르페도 함께 맛볼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행운의 부엉이를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7080메뉴를 주문하고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선착순100명에게 행운의 부엉이 맥주잔을 증정한다.롯데호텔 서울 마케팅 관계자는 “오랜 기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이벤트”라며 “7080시절 호텔의 옛 감성을 환기하고, 앞으로도 롯데호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9 I 정병묵 기자
‘노룩악수’ 이재명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 박용진에 사과
  • ‘노룩악수’ 이재명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 박용진에 사과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박용진 후보가 건넨 손인사를 휴대폰 화면을 보며 마주 잡아 ‘노룩악수’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직접 사과했다.노룩악수가 불거진 모습 (사진=뉴스1)이재명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한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 주도권 토론 첫 발언에서 박용진 후보에게 사과했다이 후보는 “그날 제가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고 충분히 예를 못 갖췄는데 미안하다”며 “많이 섭섭하셨을 텐데 앞으로는 제가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늘 박용진 후보를 화장실에서 만나서 인사했는데 여기(스튜디오) 들어올 때 악수를 안 해서 혹시 또 영상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이에 박 후보는 “화장실에서 제가 미처 손도 닦지 않은 이재명 후보께 손을 내밀었다. 이 후보가 ‘미안했다’면서 주먹 악수를 했다”며 웃음으로 화답했고 이 후보도 “제가 얼른 악수를 했다”고 강조했다.당시 영상 (사진=델리민주 갈무리)앞서 이 후보는 지난 7일 제주 호텔난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마친 뒤 박 후보가 악수를 청하자 ‘노룩 악수’로 응했다.그간 ‘이재명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해온 박 후보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정치권 분석이 이어졌다.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안 쳐다보더라. 심기가 불편하셨을 수도 있지만 아마 중요한 검색을 하고 계시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2.08.09 I 김화빈 기자
코로나 재확산으로 홈쇼핑 국내여행 판매 확대
  • 코로나 재확산으로 홈쇼핑 국내여행 판매 확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 여수 등 국내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지속되는 고물가에 코로나19까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최근 2개월(6월 1일~7월 31일) 간 국내여행 상품 주문건수는 직전 2개월(4월 1일~5월 31일) 대비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선보인 전국 펜션, 호텔, 리조트 등 100여개 숙박업체에서 최대 7박까지 숙박이 가능한 ‘해피한 멀티숙박권’은 방송 60분 만에 4000건의 주문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여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인기 여행상품을 선별해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달 14일 오후 6시 35분에는 ‘여수예술랜드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한다. 미디어아트 조각 공원 등 부대시설 이용권과 카트와 짚코스터 등 액티비티 할인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23년 2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는 16~17일 오후 11시 40분에 국내 대표 인기 관광지인 제주도와 황금빛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가파도’로 구성된 하리카투어의 3박4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물가 상승과 함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더해지면서 국내여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맞춰 관광명소 패키지 상품부터 자유 숙박 이용권까지 다양한 구성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휴가철 물가 부담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8.09 I 정병묵 기자
부테린 “300배 빨라질 것”…상승세 탄 이더리움
  • 부테린 “300배 빨라질 것”…상승세 탄 이더리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인 시장 하락세가 멈췄다. 내달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상승세다. 10일 공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CPI)가 향후 금리와 가상자산 시장의 향배를 가늠하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주최 팩트블록·해시드)’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도 실제로 2~3년 내에 (일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장 대격변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9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현재(오전 7시 기준) 전날 대비 2.33% 올라 2만3828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는 3.58% 상승한 것이다.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암호화폐) 대부분도 전날, 1주일 전보다 올랐다. 특히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3.26%, 1주일 전보다 9.29% 오른 177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44% 올라 3143만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현재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254달러 집계됐다. 지난 6월23일 시가총액이 9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져 바닥을 찍은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심리도 회복세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9일 기준 59.37점으로 ‘중립’으로 나타났다. 전날(54.68·중립), 1주일 전(57.87·중립)보다 상승한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이같은 상승세에는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9월19일을 목표일로 ‘머지(the Merge)’라는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이 기존 작업증명(PoW·proof-of-work)에서 지분증명(PoS·proof-of-stake)으로 바뀌는 게 업그레이드 골자다. 현재는 블록의 암호를 많이 풀어야 하는 지난한 작업 구조인데, 업그레이드가 되면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코인 보상을 즉각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수수료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더리움 초당거래속도(TPS)가 현재 20 정도에서 (300배인) 6000까지 뛸 수도 있을 것”이라며 “20달러 수준인 거래 수수료를 (400분의 1인) 5센트까지 낮출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도 실제로 2~3년 내에 (일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오전 비트코인, 이더리움,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암호화폐) 대부분이 전날, 1주일 전보다 올랐다. 특히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3.26%, 1주일 전보다 9.29% 오른 1771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코인마켓캡)시장에서는 오는 10일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가 이번 주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보고 있다. 미국의 7월 CPI가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에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7월 CPI가 전년대비 8.7~8.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9.1%)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대로 가면 연준이 내달 21일 ‘자이언트스텝(75bp·0.75%)’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다. 8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7포인트(0.09%) 오른 3만2832.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3포인트(0.12%) 하락한 4140.0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10포인트(0.10%) 밀린 1만2644.46을 기록했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고객들에 보낸 노트에서 “암호화폐는 지난 금요일의 충격(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고용지표)을 훨씬 빨리 떨쳐버린 것 같다”며 “비트코인은 2만5000달러를 겨냥하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창립자는 마켓워치에 “S&P500지수가 4180 저항선 근방에서 멈춰 섰으며, 모두가 CPI를 기다리고 있다”며 “지수는 (지표가 나오는) 수요일까지 매우 좁은 거래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2024년 상반기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일정,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시장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상환)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9 I 최훈길 기자
강범석 서구청장 “청라 스타필드 전철역 신설할 것”
  • 강범석 서구청장 “청라 스타필드 전철역 신설할 것”
  • 강범석 서구청장이 8일 구청장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청라 스타필드와 의료복합단지 사이에 전철역을 신설해 교통편의를 보장하겠습니다”취임 한 달을 맞은 강범석(56) 제9대 인천 서구청장은 8일 구청장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 구청장은 “신세계그룹이 조성하는 청라 스타필드에 (야구)돔구장이 들어설 것이다”며 “돔구장은 야구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가 없을 때 공연 등의 행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돔구장이 공연장과 행사장이 되는 것이다”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계획이 야구나 공연을 보러 관객이 오면 거기서 또 쇼핑, 활동을 하고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필드에 호텔도 들어서고 복합문화시설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스타필드 돔구장을 랜드마크로”쇼핑복합시설로 계획된 청라 스타필드는 올 1월 착공한 뒤 돔구장 사업이 추가돼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현재 공사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강 구청장은 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게 하려고 연일 뛰어다니고 있다. 그는 방탄소년단( BTS)과 같은 세계적인 음악그룹이 돔구장에서 공연하면 서구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강 구청장은 “현재 계획이면 돔구장은 2027년 초 개장이다”며 “지난 6월 신세계그룹 관계자를 만나 공연장 개막식 때 BTS 공연을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더니 자기들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밝혔다.또 “BTS가 돔구장에서 공연하면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20만~30만명 몰려온다”며 “그러면 청라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공연장이 있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스타필드 돔구장 인근에 유치하려는 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가 건립되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거점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 구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에서 공모 중인 영상문화 제작단지가 들어서면 관련 산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스타필드 돔구장과 함께 서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스타필드와 의료복합단지 방문자, 영상문화 제작단지 근로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서울지하철 7호선 역사 신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타필드 조성 핵심과제는 교통편의스타필드 주변의 서울7호선 전철역사 신설은 현재 인천경제청이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서울7호선 연장선(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사업에서 스타필드 인근에 역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민간업체 등과 협의하고 있다.강범석 서구청장이 8일 구청장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강 구청장은 “인천경제청이 역사 신설에 대해 뜨뜻미지근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설 역사의 건축비용을 못 낸다는 것이다”며 “일반 민간사업자는 어느 정도 분담할 수 있지만 전체는 힘들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7호선 연장 사업이 착공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결정이 안 되면 역사 신설 사업을 빼야 한다”며 “그러면 나중에 역사 신설을 추가해야 한다. 시간이 한참 늦춰진다”고 강조했다.강 구청장은 “역사가 들어오냐, 안들어오냐에 따라 스타필드와 의료복합단지의 동선이 달라진다”며 “매우 중요한 시기에 최근 인천시장이 바뀌었고 인천경제청장은 공석이다. 그래서 인천시와 경제청 관계된 분들에게 전화해 역사 신설 추진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청라 스타필드 조성 사업의 핵심과제로 교통편의를 꼽았다. 그는 “스타필드 주변에 전철역이 없으면 관광객이 오기 어렵다”며 “그래서 전철역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청라나들목(IC) 주변에 공항고속도로 진출입로를 하나 더 만들어달라고 인천시에 건의할 것이다”고 밝혔다.강 구청장은 “청라나들목은 현재 출퇴근 시간에 차량이 엄청 밀린다”며 “나들목이 하나 더 생기면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스타필드의 가치가 더 커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 “스타필드 역사는 청라국제도시역에서 1.2㎞ 떨어진 곳에 신설해야 한다”며 “교통이 해결되지 않으면 스타필드, 돔구장에 사람이 오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 신설 사업이 신속히 확정되게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며 “서구는 이 사업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구청장 이력△서울 출생 △서울 문일고 졸업 △고려대 졸업 △제7대 인천 서구청장 △인천시 비서실장 △국무총리비서실 조정관
2022.08.09 I 이종일 기자
외인, 8거래일 연속 코스피 주식 샀다…순매수 강도 높은 종목은?
  • 외인, 8거래일 연속 코스피 주식 샀다…순매수 강도 높은 종목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외국인이 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이후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주식은 총 4조원 가까운 규모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도 로테이션 장세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에도 외인 수급이 집중되는 낙폭과대주, 이익모멘텀 관련주가 시장을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외국인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 랠리…올해 들어 최장기간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2.30포인트) 오른 2493.10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나 외국인의 순매수세 랠리가 눈에 띄었다.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최장기간 랠리를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누적 순매수 규모를 추산하면 3조9735억원 어치를 나홀로 순매수했다. 지난달 이래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7885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6787억원), 삼성SDI(006400)(3946억원) 등과 같은 반도체, 전기차 관련주였다.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현대미포조선(010620), 한화솔루션(009830) 등이 뒤를 이었다.다만 수급 동향을 면밀히 들여다 보려면 누적 절대 순매수 규모가 아닌 순매수 강도를 따져봐야 한다. 해당 종목의 기간 평균 시가 총액 대비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는지에 따라 분석 기간 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종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5일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가장 큰 종목은 현대미포조선(010620)으로 4.6%였다. 해당 기간 주가 상승률은 무려 13.59%에 달했다. 뒤이어 2%대의 순매수 강도를 기록한 DB하이텍(000990)과 GS건설(006360), 호텔신라(008770), 한화솔루션(009830) 그리고 1%대 순매수 강도를 기록한 현대위아(011210)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KG스틸(016380), 한세실업(105630), 휠라홀딩스(08166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업종군이 다양한 이들 종목의 해당 기간 평균 주가 상승률은 5.49%였다.손주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가 5주간 이어지며 나홀로 ‘바이 코리아’가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주에도 결국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는 낙폭과대주와 이익모멘텀주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외인, 코스피, 코스닥 모두 개별 종목 매수…“원·달러 환율에 주목”뚜렷한 주도 업종이 아닌 개별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은 코스닥 150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순매수 강도가 4.2%로 집계된 에코프로(086520)의 경우 동기간 주가 수익률은 69.72%에 달했다. 또한 3.9% 강도를 보인 삼강엠앤티(100090)는 12.9%, 2%대 매수 강도를 기록한 HK이노엔(195940)과 위메이드(112040)는 16.3%와 27.2% 주가 수익률을 거뒀다. 업종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자장비나 조선, 제약, 게임 등 다양했다.이외에도 1%대의 순매수 강도를 기록한 △케이엠더블유(032500)(31.3%) △셀리버리(268600)(71.1%) △KG이니시스(035600)(12.7%) △현대바이오(048410)(34.49%) △씨아이에스(222080)(12.7%) △레고켐바이오(141080)(18.6%)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 150종목의 순매수 강도 10위권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무려 30.7%였다.향후에도 외국인의 수급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이날은 원·달러 환율이 8.1원이나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가 8거래일째 이어지며 지수 상승세가 이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이 코스피 순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 전환했다”고 짚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증시가 2차 기술적 반등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원·달러 환율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환율이 1300원 이하에서 하향 안정세를 이어갈 경우 외국인 수급 개선에 근거한 코스피 2600선 회복 시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08.09 I 유준하 기자
LG의 또다른 야심작…이것만 있으면 오피스·호텔이 다 업무공간
  • [써봤어요]LG의 또다른 야심작…이것만 있으면 오피스·호텔이 다 업무공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각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데다 거꾸로 뒤집어 걸 수 있는 모니터가 나왔다. LG전자(066570)는 지난달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의 이동형 모니터인 ‘LG 리베로’를 출시했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재택 및 공유형 오피스 내 업무뿐 아니라 워케이션(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등 근무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여러 환경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의 새로운 선택지를 내놨다. 사용 환경에 맞춰 달력처럼 걸거나 책상에 세워서도 사용할 수 있어 어디서나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LG 리베로’ 모니터. (영상=LG전자)본지 최영지 기자는 1주일 동안 이 제품을 집에 설치해 사용해봤다. 그간 모니터 없이 주로 노트북 및 데스크톱을 사용해 일해왔기에 배송된 모니터를 새롭게 설치하는 것부터 막막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했던 점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구성품은 크게 모니터와 전원 연결선, HDMI 케이블이 전부다. 스피커가 일체형이라 별도로 모니터에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편했다. 이외 부속품으로는 모니터에 탈부착할 수 있는 웹캠과 메탈 소재의 액세서리가 있었다. 액세서리 역시 모니터에 탈부착할 수 있어 파티션에 달력이나 액자처럼 걸어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를 걸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건 LG 리베로가 처음이다. 재택근무뿐 아니라 워케이션 등이 확산하며 사무실은 물론 집, 공유오피스, 호텔 등 다양한 장소를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점에 집중해 이 같은 제품을 만들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동식 스탠드형 TV인 ‘스탠바이미’에 이어 혁신가전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재택근무를 위해 책상 위에 스탠드 모드로 설치한 LG 리베로. 하단에 스피커가 내장돼 있는 모습.재택근무를 위해 책상 위에 스탠드 모드로 설치한 LG 리베로. 모니터 양옆과 위에 슬림 베젤을 적용했다.설치를 하고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통상 모니터 제품에는 모니터에 다리가 부착돼 있는 일체형이 대다수이지만 LG 리베로는 일체형 스탠드와 화면으로 구성돼 있어 깔끔한 외관을 구현했다. 27형 모니터의 좌우 끝을 가방 손잡이처럼 연결한 스탠드를 적용했다.책상 위에 설치할 때는 스탠드를 제품 후면으로 돌려 심플한 디자인의 스탠드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메탈 소재의 스탠드는 위 아래로 각각 5도, 10도까지 기울일 수 있어 사용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도 있다. 스탠드가 안정적으로 고정돼 있어 모니터가 쓰러질 염려를 하지도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집에 파티션이 없는 관계로 다른 모니터처럼 책상 위에 스탠드 모드로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점은 아쉬웠다.사무실이나 공유형 오피스에서 근무할 경우에는 아래 스탠드를 위로 오게 위아래 방향을 바꾼 다음 전용 메탈 엑세서리에 걸어 파티션에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스탠드 모드에서 모니터가 책상 바닥면을 차지했던 공간까지 사무 공간으로 더욱 넓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무게가 6㎏에 육박해 휴대하거나 사무실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에는 꽤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LG 리베로 모니터를 전용 악세서리를 활용해 파티션에 걸어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노트북에서 영화를 재생한 후 모니터를 통해 감상하는 모습. QHD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노트북과 모니터의 대화면을 연결하는 모니터의 주요 기능은 만족스러웠다. 13형 노트북을 연결해 27형 모니터로 보는 화면은 그야말로 시원시원했다. 특히 모니터 양옆과 위에 슬림 베젤을 적용한 덕분에 화며 몰입감도 극대화할 수 있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안티글레어(Anti-Glare)가 적용돼 있어 좀 더 편안하게 모니터를 장시간 볼 수 있었다.업무를 마치고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활용해 영화를 틀어봤다. 27형 QHD(2560×144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LG리베로의 큰 화면에 기대 이상의 선명한 음질 덕분에 업무시간 이후에도 영화를 감상하며 여가 시간을 유익하게 즐길 수 있었다.부속품인 웹캠을 모니터 윗부분에 설치할 수 있어 별도 장비 없이 원격 화상 회의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마이크가 내장돼 있고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추고 있어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에 유용하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폼팩터의 LG 리베로 모니터로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LG 리베로 출하가는 69만9000원으로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2.08.08 I 최영지 기자
이은해, 도피 중에도 여행…동창 "해장 하자고 해 라면 먹었다"
  • 이은해, 도피 중에도 여행…동창 "해장 하자고 해 라면 먹었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씨가 도피 생활 중 친한 중학교 동창과 3차례나 부산 등지로 여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뉴시스8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재판부는 이씨 도피를 도운 A(32·남)씨 등 도피조력자 2명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이씨 지인 B(31·여)씨가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B씨는 “이씨와 중학교 동창이며 제일 친한 친구 사이”로 자신을 소개한 뒤 “(도피조력자) A씨도 10대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고 설명했다.B씨는 “(검찰 2차 조사를 앞둔) 지난해 12월 14일 아침에 이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B씨는 “이씨가 살인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도주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게 맞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인정했다.조사 결과 B씨는 이씨와 조씨가 지난해 12월 도주한 이후 올해 4월 검거될 때까지 모두 4번이나 만났고, 이 중 3차례는 은신처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 주변을 벗어나 여행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1월 29일에는 일산 일대에서 이씨, 조씨를 만나 함께 식사를 하고 이들 은신처인 오피스텔에서 잤다고 진술하기도 했다.B씨는 2월 12∼13일에도 A씨 몰래 이씨와 조씨를 서울 종로와 일대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함께 숙박을 하기도 했다. 법정에서 B씨는 “서울 호텔에서 숙박한 뒤 다시 일산으로 가서 해장하자고 해 라면을 먹고 헤어졌다. ‘현금을 써야 한다’며 이씨가 결제했다”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B씨는 “그전에 만났을 때 이씨가 ‘A씨와 함께 돈을 벌고 있다’고 해 돈이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말도 덧붙였다.이씨와 조씨는 A씨와의 만남 외에도 같은 달 19∼21일 부산에서 B씨와 만나 유명 관광지 등지를 여행한 뒤 백화점 내 찜질방을 이용했다. 검찰이 공개수배(3월 30일)를 한 직후인 4월 2∼3일에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펜션에서 1박 2일로 여행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도피 기간 도중 4차례나 외지로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B씨는 “이씨가 공개수배된 이후 극단적 선택을 계속 이야기하고 힘들어해서 위로해줬다. 이씨가 ‘일이 너무 커졌으니 원래 계획인 3억원을 모아 유명 변호사를 선임하는 건 힘들겠다’는 말도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2022.08.08 I 장영락 기자
이창용 한은 총재, 아·태 중앙銀 총재회의 개최…인플레·통화정책 논의
  • 이창용 한은 총재, 아·태 중앙銀 총재회의 개최…인플레·통화정책 논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8일 ‘제27차 EMEAP 총재회의’를 개최하고 동아시아·태평양 11개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통화정책 정상화의 자본이동, 환율 등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부터 두번째)가 8일 서울에서 열린 ‘제27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협력체(EMEAP) 총재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날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7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협력체(EMEAP, 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 총재회의’에서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다. 올해 회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중국의 개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첫 대면회의로, EMEAP 회원국의 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국제결제은행(BIS)의 고위급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회의 안건으로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과 지속 가능한 경제를 보장하기 위한 EMEAP 중앙 은행의 경제 전망 및 조치 등에 대한 내용이 주된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EMEAP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앙은행 총재들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과 경제전망에 대한 리스크, 지속 가능한 경제회복을 하기 위한 EMEAP 중앙은행의 조치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또 EMEAP 회원국의 환율과 자본흐름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에 초점을 두고 주요 선진국의 정책 정상화에 대한 의견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EMEAP는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 국가의 중앙은행간 협력을 증진하고 금융경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협의체다. 회원국은 한국과 중국·일본·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등 11개국이다. EMEAP 총재회의는 1996년 일본은행이 동경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한은은 지난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총재회의’와 2011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6차 총재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 총재는 9일 열리는 ‘제11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GHOS, 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ory Authotities) 회의’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글로벌 금융긴축 상황에 따른 금융기관의 주요 리스크, 암호자산시장의 리스크 요인 및 정책적 시사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08.08 I 이윤화 기자
“암호화폐 결제, 2~3년내 일상화”…대격변 예고한 부테린
  • “암호화폐 결제, 2~3년내 일상화”…대격변 예고한 부테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도 실제로 2~3년 내에 (일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 강연에서 이같이 힘줘 말했다. 제7호 태풍 무란(MULAN) 상륙을 앞두고 ‘물폭탄’이 떨어지는 가운데, 7000명(주최측 추산)이나 모인 자리에서다. 내달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그는 “암호화폐 결제를 생각해볼 시점”이라며 결제 시장의 대격변을 예고했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이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주최 팩트블록·해시드)’에서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장 대격변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더 2.0, 속도 300배·수수료 400분의 1‘암호화폐 결제’는 비트코인 태동기부터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코인으로 치킨, 피자를 주문하는 등 실물경제와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비트코인: 개인 대 개인 전자 화폐 시스템’ 논문에서 은행 등 제 3자 중개인 없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꿈꿨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뿐 아니라 대다수 코인은 결제 수단이 아니다. 오히려 나스닥과 비슷하게 움직여 증권 같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느린 거래 속도와 높은 가스비(코인 전송 수수료) 때문이다.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려면 빠르게 거래돼야 하고, 수수료 부담이 없어야 한다.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지만, 블록체인 기술 개발로 눈앞의 현실이 됐다는 게 부테린의 진단이다. 그 시발점으로 이더리움 2.0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9월19일을 목표일로 ‘머지(the Merge)’라는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이 기존 작업증명(PoW·proof-of-work)에서 지분증명(PoS·proof-of-stake)으로 바뀌는 게 업그레이드 골자다. 그런데,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성공적으로 바꾼 사례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이 작업이 성공한다면 블록체인 역사를 한 번 더 쓰는 셈이다.현재는 블록의 암호를 많이 풀어야 하는 지난한 작업 구조인데, 업그레이드가 되면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코인 보상을 즉각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부테린은 “이더리움 초당거래속도(TPS)가 현재 20 정도에서 (300배인) 6000까지 뛸 수도 있을 것”이라며 “20달러 수준인 거래 수수료를 (400분의 1인) 5센트까지 낮출 수 있다”고 봤다.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 훈풍부나이더리움 2.0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결제 시장뿐 아니라 코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게임까지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해서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클레이튼을 이더리움과 100% 호환하고, 메타버스·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등장을 예고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만든 레이어 1 블록체인(메인넷)프로젝트다. 이더리움을 시작으로 이 같은 비즈니스가 살아날지에 따라 코인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6월19일 921달러까지 떨어졌던 이더리움은 8일(오후 4시30분 기준) 현재 1700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거래 등이 늘면서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량도 8일 1조 2000달러에 육박했다. 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된 것이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통화에서 “가상자산의 미래는 속도, 확장성, 보안, 기술을 봐야 한다”며 “지난해 유행했던 NFT처럼 주목받는 ‘제2의 NFT’가 하반기에 나올지도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8 I 최훈길 기자
이미 이재명 당대표?…‘노룩악수’, ‘방탄개정’ 논란
  • 이미 이재명 당대표?…‘노룩악수’, ‘방탄개정’ 논란[기자수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7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거두면서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마친 뒤 이재명 후보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사진= 델리민주 갈무리)하지만 ‘어대명’이든 ‘확대명’이든 여전히 가능성의 영역이지 이재명 의원은 여전히 ‘후보’다. 그럼에도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는 이재명 후보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가 건넨 악수를 성의 없게 받는 이른바 ‘노룩(No look) 악수’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일 제주 합동연설회였다. 정견 발표를 마친 박 후보가 무대에서 내려와 이 후보에게 악수를 청했다.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던 이 후보는 박 후보를 바라보지 않고 건성을 악수만 했다. 다분히 상대방을 무시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행동이다. 전날 강원지역 합동연설회에선 아예 박 후보의 악수를 거절했다는 목격담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아마 중요한 검색을 하고 계시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며 멋쩍은 해석을 내놨다. 하지만 자신에게 셀프 공천 및 사당화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박 후보에게 ‘노룩 악수’로 응대했다는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해석이다.이를 바라보는 여권에서도 “어대명이라는 구호에 심취해 거만해진 것인가”라며 이 후보의 행동을 비판했다.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포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셈이다. 이 후보뿐만 아니라 당 내부의 움직임도 ‘이재명 당 대표’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듯하다. 당헌 80조가 핵심이다. ‘당직자 기소 시 자동 직무정지’ 내용을 담고 있는 조항인데, 이 조항을 보완하자는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 이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여러 사법 리스크에 노출된 이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이재명 방탄 개정’이라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두 번의 선거 패배 후 침체돼 있던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실책으로 인해 ‘어부지리’ 기회를 잡았다. 이럴 때일 수록 겸손하고 낮은 자세를 보여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아직 당 대표가 아니다.
2022.08.08 I 박기주 기자
감사엔 '한도' 없다?…'소 한마리 값' 추석 한우 선물세트 속속
  • 감사엔 '한도' 없다?…'소 한마리 값' 추석 한우 선물세트 속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추석 명절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수백원대에 이르는 선물세트가 인기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알뜰소비가 대세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수요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롯데백화점이 300만원 가격대에 선보인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사진=롯데백화점)◇백화점 3사, 소 한마리 값 한우 선물세트 속속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백화점 3사가 나란히 대표적 고가 선물세트인 한우를 100만원대 이상 가격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전 점에서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 주문 판매를 진행한다. 단연 이목을 끈 것은 300만원 가격을 내건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다.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의 한우에서 귀한 부위만 담은 선물세트다.이와 함께 △안창살·토시살·치마살·제비추리 등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넘버9 특선 기프트(150만원) △꽃등심·샤토브리앙·꽃갈비 등으로 구성한 한우 명품 일미 기프트(130만원) △등심·채끝 등으로 구성한 한우 명품 진미 기프트(120만원) 등 100만원대 이상의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를 총 8종 선보였다.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004170)백화점도 2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한우 선물세트를 내세웠다. 오는 21일까지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 현대백화점은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의 안심·등심·살치살·토치살 등 구이용 부위만을 담은 ‘현대명품 한우 넘버9(250만원)’을 비롯해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현대명품 한우 특(120만원)’ 등을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브랜드인 ‘5스타’ 내 한우 상품으로 ‘명품한우 더 넘버9(250만원)’, ‘명품 한우 스페셜(200만원)’, ‘’명품목장 한우 특호(150만원)‘을 전면에 내세웠다.최근 살인적 고물가에도 백화점 업계가 나란히 초고가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 데에는 이들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본점의 10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연평균 70%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 300만원짜리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는 올해 설 명절 첫 선을 보이자마자 한정수량 100세트 대부분이 판매되기도 했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복합적 요인이 얽히며 초고가 명절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펼쳤던 보복소비가 선물세트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 대신 고가의 선물로 대신하려는 일부 소비자들의 수요 또한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계속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선물세트까지 저렴하게 챙기려는 트렌드가 겹치면 선물세트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인터컨티넨탈이 300만원 가격대 선보인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사진=인터컨티넨탈)◇호텔도 초고가 경쟁 합류…와인·굴비도 전면이번 주부터 속속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호텔업계 역시 고가 추석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인터컨티넨탈은 △최고급 우월안심에 캐비아·가을 자연송이·생 트러플을 함께 구성한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300만원) △다체로운 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우월한우 프리미엄 12종 세트(150만원)’ 등을 내세웠다. 국내산 식재료만 활용해 굴비구이와 산적, 육전, 도미전 등 10가지 차례음식을 담은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은 120만원 가격에 내놓았다. 총 1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고가 상품으로 △명품 한우 VIP 세트 1호(150만원) △법성포 영광 굴비 특호(110만원)을 앞세웠다.신라호텔과 롯데호텔 역시 이번 주 중 추석 선물세트 본격 예약판매에 돌입할 예정으로, 한우와 굴비 등 200만원대 안팎의 고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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