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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괴담까지`..찬바람 부는 판교 게임업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 게임 산업의 메카로까지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벨리.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같은 한국 대표 게임 업체를 비롯해 연구·개발(R&D) 업체들이 밀집한 곳이다. 지난 5일 찾은 판교테크노벨리 중심가하지만 이 곳도 섭씨 영하 10도의 세찬 날씨처럼, 찬바람이 불고 있다. 내수 시장은 낮아진 소비 심리와 정부 규제로 얼어붙었다. 중국 소비자들과 게임 공급 업체들도 한국 게임에 열광하지 않는다. PC에서 모바일로 인터넷 사업 환경이 바뀌면서 기업들의 실적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판교 소재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한때 게임 업계에는 서울대나 카이스트(KAIST) 컴퓨터 공학과 출신 인재들이 앞다퉈 몰렸지만, 갈수록 고급 인력 구하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판교에 입주한 대형 게임사들의 최근 실적이 안좋다보니 판교 괴담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터가 안 좋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게임업계 대표주자로 이름난 넥슨,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제자리 걸음중이다. 엔씨소프트의 지난 3분기 매출은 2116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성장했다. 그러나 전분기(2138억원) 대비로는 1% 감소했다.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2012년 4분기 엔씨소프트 역대 최대 매출액 2833억5300만원과 영업이익(1131억9400만원) 이후 하향세에 있다. 지난해 8월 판교로 본사를 이전한 후에도 실적은 나아지지않고 있다. 올 1월 판교 이전을 완료한 넥슨도 성장세가 꺾였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 3분기 매출은 456억1300만엔(약 4230억원)으로 전년동기 (398억8300만엔)대비 14.4% 증가했다. 그러나 분기별로 들쭉날쭉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넥슨 사상 최고 수준인 매출 474억9100만엔, 영업익 211억7100만엔을 기록했다. 바로 다음인 2분기에는 매출이 22% 급감했다. 영업이익 하락폭은 53%에 달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도 침체와 회복을 거듭하고 있다.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반등을 노렸던 네오위즈게임도 실적 부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네오위즈게임은 올해 1월 판교로 본사를 옮겼다. 판교 테크노벨리에 입주한 주요 게임사 실적 (자료 : 각사)또 다른 게임 업계 관계자는 “판교에 입주한 게임 업체들이 PC 기반인데다 정부의 직접 규제를 받아 (판교 괴담이) 부각돼 보일 수 있다”며 “예컨대 웹보드 게임을 규제하는 게임법 시행령으로 방문자 수가 40~50%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사 넷마블, 게임빌, 4시33분, 컴투스 등은 판교에 입주해 있지 않다. 이러다보니 판교 괴담은 그럴싸하게 포장됐다.
- "청각·언어 장애인은 정부지원 수화통역사 앱 도움받으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앱을 통한 영상중계 서비스 사용법. ‘영상중계 클릭’이후 ‘중계대상번호입력’하면 ‘상담요청전송’이 발송되고, ‘중계사와 연결’ 된다.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107’ 통신중계서비스가 모바일 앱 으로 만들어져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오는 8일 통신중계 모바일 앱 ‘손말이음센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스토어 등에서 ‘손말이음센터’ 라고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지금까지 통신중계서비스는 별도 번호(107)를 누르는 방식이었는데, 주로 PC나 전용 화상전화기(고정)를 이용해야 해서 불편했다.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모바일 앱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통신중계 앱 접속초기화면(좌)와 메인화면(우). ① 문자중계 ② 영상중계 ③ 쪽지보내기 ④ 사용내역⑤ 설정⑥ 공지사항⑦ 이용안내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앱은 문자중계, 영상중계, 쪽지보내기 등 7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또한, 모바일 앱은 데이터 교환을 통해 통신중계가 이뤄지니 와이파이(WiFi)지역에서는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3G나 엘티이(LTE)로 접속하는 경우에도 기존 이동전화 영상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화요금이 저렴하다.일부 알뜰폰(MVNO)의 경우는 시스템 개발 중으로 3G, LTE에서 이용이 제한되고 있으나(2015년4월까지 개발완료 예정), WiFi는 이용 가능하다.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통신중계서비스 모바일 앱 개발로 청각·언어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107(손말이음센터 전화번호)번호로 수신되는 전화는 스팸전화가 아니고 청각·언어 장애인이 통화를 요청한 중계서비스 번호임을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자세한 서비스 이용에 대한 문의는「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사회통합기획부(02-3660-2708)」나「손말이음센터(국번없이 10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통신중계서비스는 쇼핑, 가족ㆍ친구간 전화, 구직 및 관공서 민원 상담 전화 등에서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역할을 하고 있다.2005년 첫 서비스이후 올해 10월 기준 총 53만7000여건의 중계서비스가 제공됐다.△통신중계서비스 제공 현황(단위 : 명, 건)
- 디티앤씨, 시험인증업계 최초 상장..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시험인증 서비스업체 디티앤씨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디티앤씨는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시험인증업계 최초로 주식 시장에 상장한다. 2000년 디지털이엠씨로 설립한 디티앤씨는 전자제품의 전자파(EMC)와 전기안전(Safety) 규격, 통신(RF) 규격 등에 관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인증서비스 업체다.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 인터페이스 제품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디티앤씨는 국내 KC인증과 유럽의 CE, 미국의 FCC를 포함한 전 세계 180여개국의 규격 관련 시험승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시험과 인증산업이 필수적인 기반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외 3000여개 제조업체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티앤씨는 PC, TV, DVD 재생기, 멀티미디어 재생기, 각종 디스플레이 기기 등 이용 범위가 넓은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규격의 전 세계 8개 공인인증시험소 가운데 하나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민간업계로는 유일하게 전자 의료기기 시험능력을 인정받는 등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디티앤씨는 지난해 매출액 202억원을 달성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50%에 달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은 조선, 원자력 분야의 시험인증을 위한 시설, 설비 확대에 활용한다. 앞으로 국방, 항공우주, 원자력, 철도, 선급, 사물인터넷 등 신규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디티앤씨가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13만7000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1만4500~1만8500원이다. 총 공모규모는 310억~395억원이다.다음달 2일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8일과 9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관련기사 ◀☞키움증권, 상해A주 실시간 시세 제공☞키움증권, 주식투자자를 위한 ‘나도전문가과정’ 교육☞[머니팁]키움증권, ELS 2종
- 전분기 대비 적자 감소, NHN엔터테인먼트 영업손실 62억 원
- △ NHN엔터테인먼트 2014년 3분기 매출 그래프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6일(목), 201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362억 원과 영업손실 62억 원, 순이익 1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했고, 전년 동기 영업이익 367억 원에서 적자전환해 영업손실 62억 원을 기록했다. 단, 전분기 대비해서 매출은 13.7%, 영업손실은 73억 원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지난 10월 상장한 ‘데브시스터즈’의 회계상 투자이익 인식으로 119억 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465.8% 증가했다.게임 분야 매출을 살펴보면, PC온라인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한 692억 원을 기록했다. 신작 '데빌리언' 서비스와 일본 '드래곤네스트' 이벤트 등으로 매출 신장을 노렸지만 웹보드 규제 영향이 아직도 크게 작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NHN엔터테인먼트는 웹보드 규제 시행 이후 매출과 이용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모바일게임은 NHN 일본 법인의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지난 2분기 후반에 국내에 출시된 '우파루사가', '전설의 돌격대' 등 신작 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3.6% 늘어난 490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부문별 점유율은 PC 온라인 게임이 59%(692억원), 모바일게임이 41%(490억원)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75억 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507억 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였다.△ NHN엔터테인먼트 2014년 3분기 매출 표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영업손익의 경우 신규 인수 회사관련 지급수수료 증가와 일본 웹툰 ‘코미코’ 서비스의 전략적 마케팅 강화로 인한 광고선전비 증가가 함께 반영되어 6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적자는 지난 분기보다 11억 원 감소했다.이 외에 PNP시큐어와 고도소프트 등 신규사업 부문의 인수 회사들이 3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기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3.4% 늘어난 180 억원을 기록,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10월부터 '도와줘 잭', '탑탱크' 등 ‘글로벌 원빌드’ 게임 출시가 본격화 되고 있고, '라인팝 2' 등 전략적 플랫폼을 통한 매출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며 “모바일 레이싱게임 '드리프트 걸즈', 액션 RPG '크루세이더퀘스트', '더소울', '몬스터체이서' 등 10여개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 국가간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웹툰 ‘코미코’ 등 북미와 아시아를 겨냥한 신규사업 전개를 본격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NHN엔터, 3Q 매출 모바일게임↑·온라인게임↓(종합)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올 3분기 모바일게임 사업은 좋은 성과를 냈으나 온라인게임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 NHN엔터는 3분기 영업손실이 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1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당기순이익은 119억 원으로 24.5% 감소했다.웹보드게임 규제와 기존게임의 매출 감소로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NHN엔터의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모바일게임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매출 확대와 ‘우파루사가’ 등 2분기 말 출시 게임 반영 효과로 3분기 매출이 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6%,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게임의 성장세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PC와 모바일 각각 78%, 22%에서 올해는 59%, 41%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75억 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507억 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였다.PNP시큐어와 고도소프트 등 신규사업 부문의 인수 회사들이 3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기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3.4% 늘어난 180억 원을 기록,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영업비용은 일본 웹툰 서비스 ‘코미코’의 전략적 마케팅 강화로 광고선전비 증가, 인원 확대 및 인수로 인한 연결 대상법인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한 1424억 원을 기록했다.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 참석한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신규 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서비스 전략과 방향에 대해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크로스보더(국가간) 전자상거래로 이해해달라”며 “주력 시장은 한국, 일본, 미국 등이며 서비스 개발과 투자를 병행해나가고 있으며 웹툰 서비스 코미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미코은 다운로드 600만 건을 넘었으며 웹툰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장르와 결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이어 “올 한해 국내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준비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성장 동력이 내년에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도 외부 인수합병(M&A)할 가능성도 있어 가이던스를 발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NHN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 관련기사 ◀☞[특징주]NHN엔터, 적자 지속에도 '강세'☞NHN엔터, 3Q 영업손실 62억..온라인 게임 매출 감소☞NHN엔터, 3Q 영업손실 62억..전년比 적자전환
- NHN엔터, 3Q 영업손실 62억..온라인 게임 매출 감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3분기 영업손실이 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1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당기순이익은 119억 원으로 24.5% 감소했다.NHN엔터의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 규제 영향이 지난 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됐으나, 추석 연휴 효과로 전분기 보다 소폭(2.6%) 늘어난 69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일본의 ‘라인디즈니츠무츠무’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우파루사가’, ‘전설의 돌격대’ 등 지난 2분기 후반에 출시한 신작 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9.7%, 전년 동기 대비 53.6% 늘어난 490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 온라인 게임이 59%(692억 원), 모바일 게임이 41%(490억 원)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75억 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507억 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였다.PNP시큐어와 고도소프트 등 신규사업 부문의 인수 회사들이 3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기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3.4% 늘어난 180억 원을 기록,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영업손익의 경우 신규 인수 회사관련 지급수수료 증가와 일본 웹툰 ‘코미코’ 서비스의 전략적 마케팅 강화로 인한 광고선전비 증가가 함께 반영되어 6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적자는 지난 분기보다 11억 원 감소했다.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10월부터 ‘도와줘 잭’, ‘탑탱크’ 등 ‘글로벌 원빌드’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고, ‘라인팝2’ 등 전략적 플랫폼을 통한 매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모바일 레이싱게임 ‘드리프트걸즈’, 액션역할수행게임(RPG) ‘크루세이더퀘스트’, ‘더소울’, ‘몬스터체이서’ 등 10여개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국가간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웹툰 ‘코미코’ 등 북미와 아시아를 겨냥한 신규사업 전개를 본격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NHN엔터, 3Q 영업손실 62억..전년比 적자전환☞모바일 고스톱·포커, 유료화 허용..NHN엔터 '주목'
- 코스피, 1970 횡보 중..증권株 '정책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50원선으로 내려오며 코스피의 하락 폭도 축소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도 외국인의 매도세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다. 2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5.12포인트(0.76%) 내린 1976.4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84.43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960선 중반까지 하락했다가 환율이 1050원선으로 내려오며 차츰 하락폭을 축소하고 있는 분위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1억원, 635억원식 담고 있다. 특히 투신이 10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73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901억원 팔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에서 7968억원을 팔아치우는 등 선현물 동반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차익거래 41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85억원 매도 우위로 총501억원의물량이 나오고 있다. 운수장비와 비금속광물, 건설, 철강금속, 화학, 유통업종이 1~2%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 섬유의복 통신, 은행, 종이목재 등이 강세다. 특히 증권업종은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경제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주식활성화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할 것이라 밝히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다수 종목이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만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5%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54포인트(0.10%)오른 567.5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50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81억원 팔고 있다. 코스닥 상장 유지가 결정된 스포츠서울(039670)과 미술시장 회복에 따른 기대감에 서울옥션(063170)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45원 하락한 10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1960선으로 추락☞초소형 PC '라즈베리파이'로 만든 아이디어작품 공모전 개최☞SK하이닉스, 사내 학술대회에 논문 200여편 몰려…기술교류 '활발'
- 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1960선으로 추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공세 속 1960선까지 내리고 있다. 코스피200 역시 250선을 이탈하며 부담을 주고 있다. 2일 오전1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01포인트(1.16%)내린 1968.5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 역시 249.53으로 전거래일보다 1.30% 하락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이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와 대만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현상에 글로벌 증시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과 달러 등 안전자산만 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010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 212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326억원, 50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금융투자(증권) 역시 151억원을 팔며 매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723억원 팔며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15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88억원 순매도가 나오며 총 543억원의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대형주가 1.37%, 중형주가 0.81% 내리고 있다. 소형주는 0.30%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비금속광물, 건설, 철강금속이 2%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 음식료, 제조업, 운수창고 등도 1%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 은행, 섬유의복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다수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SK텔레콤(017670)만 오르고 있다. 자동차 업종과 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주의 하락세가 특히 가파르다. 현대모비스(012330)와 LG화학(051910)은 특히 4%대 하락세를 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POSCO(005490) 역시 3% 대 내리고 있다. 잠시 오름세를 타기도 했던 코스닥도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3.13포인트(0.55%) 내린 563.8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14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억원, 53억원씩 팔고 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0원 오른 106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59원선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오름세로 가닥을 잡고 있다. ▶ 관련기사 ◀☞초소형 PC '라즈베리파이'로 만든 아이디어작품 공모전 개최☞SK하이닉스, 사내 학술대회에 논문 200여편 몰려…기술교류 '활발'☞[증시브리핑]다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