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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41건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부부, 폭행지시하고 2억여원 갈취까지
  •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부부, 폭행지시하고 2억여원 갈취까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일가족을 무려 19년간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하며 서로 폭행하게 만들고, 수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일가족 집에 CCTV 13대를 설치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사진=연합뉴스)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이정화 부장검사)는 지난달 5일 무속인 A(52)씨 부부를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공갈,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A씨 부부는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피해자 B씨와 그의 자녀 C씨 등 세 남매를 심리적·육체적 지배 상태에 두고 통제하며 서로를 폭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 부부의 지시에 따라 불에 달군 숟가락 등으로 자녀의 몸을 지진 것으로 조사됐다.A씨 부부는 또 자녀들끼리 성관계를 하도록 지시·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의 집에 CCTV 13대를 설치하고, B씨 가족들의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감시하면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또 A씨 부부는 세 남매 중 막내의 월급통장 등을 관리하며 2억5000여만원을 갈취했다. A씨 부부는 “가족들 간 벌어진 일”이라며 자신들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무속인 부부의 첫 재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10분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3.08.07 I 이윤화 기자
청소년 대상 범죄 온상지 '수원역 디스코팡팡' 총괄업주 검거
  • 청소년 대상 범죄 온상지 '수원역 디스코팡팡' 총괄업주 검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공갈·성매매 강요·강간·마약 흡입 및 소지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어질 수 있는 강력범죄들의 온상지가 됐던 수원역 디스코팡팡 업주가 검거됐다.3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수원과 부천·동탄·영등포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디스코팡팡 매장을 운영 중인 총괄업주 A(45)씨를 상습공갈 혐의로 체포,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기남부경찰청 전경.(사진=경기남부경찰청)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관리하는 수원역과 부천권 등 디스코팡팡 매장 직원들에게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뽑아보자’ ‘할당량을 못채우면 깡패 동원해 죽인다’는 등 협박과 지시를 해 청소년들에게 대금을 갈취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올해 2월 ‘여학생에게 성매매를 시킨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6개월간 추적·탐문수사를 통해 수원역 디스코팡팡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범죄가 이뤄진 장소로 판단하고 본 수사에 착수했다.최초 수사 때는 피해 학생 대부분이 오랜기간 피의자들의 회유나 협박, 폭행에 가스라이팅돼 오히려 피의자들을 옹호하는 등 진술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다.하지만 적극적인 설득과 라포(심리적 유대감) 형성으로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피의자 휴대전화 포렌식 및 금융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했다.이후 디스코팡팡 업주인 A씨 에 대한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종업원 등 피의자 25명을 검거했고, 이중 12명이 구속된 상태다.경찰 수사결과 디스코팡팡을 찾는 초·중·고 여학생들 사이에서 디스코팡팡 DJ는 연예인과 같은 존재로 여겨졌다. A씨는 이같은 점을 악용해 입장권 구입 금액별로 ‘DJ와 데이트 1회권’ 또는 ‘원하는 DJ와 식사권’ ‘회식 참여권’ 등 이벤트 상품을 만들었다.업주의 지시를 받은 DJ 등 종업원들은 학생들에게 외상으로 입장권을 팔고, 돈을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시킨 뒤 대금을 갈취했다. 성매매를 거부하는 학생들에게는 폭행과 협박, 감금까지 일삼았으며 일부 종업원들은 단골 손님인 학생들을 모텔 등지에서 강간하기도 했다.또 피의자들 중에서는 액상 마약을 소지하고 흡입한 이들도 있어 이중 8명이 입건됐다. 4명은 검찰에 기소의견이 송치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이번에 검거된 총괄업주 A씨는 수원·부천·동탄·성남·영등포·의정부·천안·부산·대구·전주·대전 등 전국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수원역 매장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매장도 유사한 영업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관할 지역인 부천·동탄·성남권 매장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디스코팡팡 시설은 일반유원시설업으로 청소년유해업소, 취업제한대상 시설에서 제외돼 청소년 일탈 및 청소년 대상 범죄에 상시 노출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이에 유원시설업에 대한 지자체 인허가 및 지도·점검과 관련된 제도 개선 및 청소년 출입시간 제한, 취업제한대상 시설추가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관련된 정책건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8.03 I 황영민 기자
국힘 "'명낙회동', 반성 없이 남 탓…혁신할 사람 없다"
  • 국힘 "'명낙회동', 반성 없이 남 탓…혁신할 사람 없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당 대표가 만난 이른바 ‘명낙회동’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8일 저녁에 열린 만찬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총선 승리와 당 혁신방안에 대해선 한 침대에 누워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육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다”며 “현 당대표와 전 당대표 모두 민주당 현주소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 탓만 하고 있는 걸 보니, 둘 중 민주당을 혁신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앞서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28일) 서올 종로구 한 식당에서 비동개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당이 단합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장 원내대변인은 “국민 삶과 국가 미래를 내팽개치고 무책임한 선전·선동에 몰두하고,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의회 폭거를 자행하며 국정을 발목 잡는 것은 민주당”이라며 “미래세대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표를 얻기 위해 나랏빚으로 마구 퍼줄 생각만 하고 북한 지령을 받아 대한민국을 뒤집는 것에 혈안이 된 집단에 가스라이팅 돼 옴짝달싹 못하는 게 민주당”이라고 맹비난했다.환규환 수석부대변인도 “말뿐인 ‘단합’과 ‘혁신’만 오고 간 명낙회동”이라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고 논평했다. 그는 “고작 이런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하려고 그동안 그렇게 변죽을 울렸냐”며 “결국 반성이나 혁신 의짇조 없는, 국민 눈치에 등 떠밀린 회동이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거대 의석을 준 국민 뜻을 저버린채 무능과 비리, 정쟁에만 매몰된 지금의 민주당이 된 데에는 두 전·현직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이에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단합하겠다는 뜻을 보였다”며 “국민의힘이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어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강 대변인은 최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국민의힘 전·현직 대표가 어떤 관계냐”라며 “전 대표는 골프를 쳐서 징계를, 현 대표는 용산(대통령실) 그늘에 가려져 드러나는 존재감이라곤 아들의 코인 논란 뿐”이라고 했다.
2023.07.29 I 하상렬 기자
숨진 교사, 학교에 10회 상담 요청…민원고충 털어놔
  • 숨진 교사, 학교에 10회 상담 요청…민원고충 털어놔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지난해 5월부터 학교 측에 10차례 업무 관련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교사 A씨의 추모공간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지난 27일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A 교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에 10차례 상담을 신청했다. 그는 지난해 2건, 올해 8건의 상담을 요청했는데 숨진 달에만 상담 3건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A 교사는 학급 내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그은 사건으로 학부모 측 민원을 받았고 이와 관련해 2건을 상담 신청했다. 그는 지난 13일 상담을 요청하며 전날인 12일 발생한 ‘연필 사건’을 보고했고 학교 측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남을 주선해 사안을 해결했다. 이후 A 교사는 학교 측에 연필 사건 관련 상담을 다시 요청하며 “연필 사건이 잘 해결됐다고 안도했으나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가 개인번호로 여러 번 전화해서 놀랐고 소름 끼쳤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에 학교 측은 A 교사에게 “전화번호를 얼른 바꾸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교사는 이번 달에 상담을 요청하며 문제 행동을 하는 또 다른 학생의 학부모 민원에 대해도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학생과 학생 학부모가 자꾸 선생님 잘못이라고 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자꾸 들으니까 내 탓이라는 생각이 들고 가스라이팅으로 느껴진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학교 측은 A 교사의 잘못이 아니며 학생의 상담 치료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경희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로 인한 지속적인 업무 스트레스 호소에도 학교 측 상담은 형식적으로 이뤄졌다”며 “학부모 민원 응대를 개별 교사가 아니라 단위 학교나 교육청에서 맡는 등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A 교사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서이초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3.07.28 I 이재은 기자
'마당집' 김태희, 김성오 죽이고 임지연 죄 덮었다…최고 시청률 종영
  • '마당집' 김태희, 김성오 죽이고 임지연 죄 덮었다…최고 시청률 종영
  • ‘마당이 있는 집’[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임지연이 ‘나 자체로의 삶’을 찾고 제 2의 인생을 향해 나아갔다.‘마당이 있는 집’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3.0%, 수도권 평균 3.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지난 11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지아니/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 도로시) 최종화에서는 주란(김태희 분)이 상은(임지연 분)을 살해해서 입막음을 하려는 재호(김성오 분)와의 실랑이 끝에 그를 2층 계단에서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하고 상은을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경찰에 자수한 주란은 윤범(최재림 분)과 수민(윤가이 분) 모두를 재호가 살해했다고 진술하며 상은의 범행을 영원히 묻어버렸다.상은은 주란의 희생으로 윤범의 사망 보험금을 받게 됐지만 불편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구치소에 수감 중인 주란을 찾아갔다. 주란은 상은에게 “이제야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 자체로 살아가겠다”며 한결 가벼워진 심경을 내비쳤고, 이 모습에 구원을 받은 상은 역시 뱃속에 있는 아이와 함께 나 자체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시간이 흘러 건강한 아들의 엄마가 된 상은과, 출소 후 더이상 악취가 나지 않는 집 마당에서 이웃들과 어울리며 웃을 수 있게 된 주란의 모습이 교차되며 두 여자의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김태희X임지연 활약김태희는 과거에 친 언니가 살해당한 트라우마와 남편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불안정한 심리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후반부에는 파괴적인 감정선까지 소화해내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끌어올렸다. 반면 임지연은 공허한 눈빛과 광기에 휩싸인 눈빛을 오가는 화면장악력, 나아가 다채로운 감정을 응축시킨 먹방에 이르기까지 활약했다.◇정지현표 스릴러 연출‘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통해 세련된 영상미와 연출 감각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은 자신의 감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 ‘마당이 있는 집’을 만나 연출력에 꽃을 피웠다. 특히 아름답고도 섬뜩한 미장센, 눈에 보이지 않는 냄새마저 느껴질 듯 시청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스산한 무드, 인물들의 심리를 대사가 아닌 몸짓과 상징물로 묘사하면서도 빈틈없이 유지되는 텐션, 나아가 과감한 흑백의 전환 등을 선보였다.◇한국사회 뿌리깊은 가치의 전복‘마당이 있는 집’은 행복한 가정을 대표하는 상징인 ‘집’을 미스터리의 중심에 세웠다. 그림 같은 타운하우스의 뒷마당을 끔찍한 시체 냄새가 나는 공간으로 설정하며 모두의 환상을 전복한 ‘마당이 있는 집’은 ‘과연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집의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또한 가장 안온해야 할 공간인 ‘집’을 불안과 의심, 공포의 공간으로 그려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서스펜스를 선사하기도 했다.또한 ‘마당이 있는 집’은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여성서사를 그려냈다. 가정내에서 ‘남편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로서만 존재하던 두 여자가 불온한 연대를 통해 문제적 남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글로벌 관심첫 방송 전 ‘마당이 있는 집’은 아마존 프라임, 훌루 재팬, 아이치이, 비키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OTT와 해외 유수의 채널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90여개 국에 선 판매됐다. 이후 본격적인 해외 방영이 시작된 뒤 아마존 프라임 Top TV Show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5개국 1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9개국에서 Top 10에 올랐다. 또한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Top 10’ 차트에서도 비영어권 TV부문에서 방영 2주차부터 종영까지 TOP 10을 지켰다.
2023.07.12 I 김가영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X임지연, 김성오 제거 '맞손'
  •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X임지연, 김성오 제거 '맞손'
  • 사진=KT스튜디오지니[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마당이 있는 집’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김태희와 임지연이 김성오를 살해하기 위해 손을 잡으며 파란을 예고한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이 오늘(10일) 7회를 방송하는 가운데 ‘마당집’ 측이 재호(김성오 분)의 살해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주란(김태희 분)과 상은(임지연 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본 방송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지난 6회에서는 주란이 세상 누구보다 믿고 의지했던 남편 재호가 여중생 수민(윤가이 분)을 살해하고 뒷마당에 시신을 암매장한 것도 모자라, 그동안 자신이 재호의 가스라이팅에 의해 철저히 기만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지옥 같은 가정 폭력을 벗어나기 위해 남편 윤범(최재림 분)을 살해한 상은은 남편이 죽은 뒤에도 여전히 비루한 현실을 벗어나지 못해 자포자기 하려는 찰나 윤범의 유품에서 주란 집에 숨겨진 살인의 증거를 발견하며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 공개된 7회 예고에서는 주란이 상은에게 살인을 사주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살해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마주한 주란과 상은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치 핏빛을 연상시키는 주란의 붉은 드레스와 긴장감과 슬픔, 나아가 단호한 결심까지 공존하는 주란의 복잡한 표정이 이들 가정의 파국을 암시하는 듯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반면 상은은 검은 모자와 검은 마스크로 범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주란의 집을 찾아왔는데, 불필요한 모든 감정을 지운 듯 공허한 표정이 섬뜩할 정도다. 뿐만 아니라 윤범이 살해당한 저수지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주란과 상은은 재호가 운전석 핸들에 기대 잠이 든 사이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등 치밀한 움직임을 보여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과연 주란과 상은이 불온한 동행을 시작하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또 재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또한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를 전율케 해온 ‘마당집’이 어떤 클라이맥스를 맞이할지 7회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오늘(10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7화를 만날 수 있다.
2023.07.10 I 유준하 기자
“황의조, 불법행위 있었으면 '출국금지' 당했을 것”
  • “황의조, 불법행위 있었으면 '출국금지' 당했을 것”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에 대해 윤리적으로 비난의 소지는 있으나 불법 행위는 없었을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FC서울 황의조가 22일 오전 서울 HJ컨벤션센터 강동점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황의조의 행동에) 불법성이 있었다면 (당국이) 출국금지를 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출국금지 없이 외국으로 나갔다면, 그 영상 자체에는 불법 촬영물은 없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했다.‘사생활 폭로글’ 작성자를 고소한 황의조는 지난 1일 고소인 조사를 받고 다음 날인 2일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승 선임연구위원은 ”개인적으로 남녀 관계에 그런 영상을 찍는 것 자체가 어떤 시선에선 불편할 수 있지만, 이건 절대로 (법적)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제는, 혹시나 영상 속에 정말로 동의받지 않은 촬영물이 있었다면 용서 안 되는 일“이라며 ”처음에는 합의에 의한 영상 촬영이었다고 해도 당사자 동의를 받지 않고 이를 전시, 공연 등을 하면 처벌받는다“고 했다.그러면서 ”고소인의 보충 진술 조서를 받았는데, 그래서 경찰서에 가서 영상을 보여줬을 것“이라며 ”‘이건 동의받은 영상이다’, ‘절대로 동의 받지 않은 영상이 없다’라고 말하고 경찰 입장으로도 (보여준 영상들을) 동의받은 영상인 것으로 봤기에 황의조 선수가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어 ”여기에서 만약에 불법성이 있었다면 저는 (황 선수에 대해)출국금지가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나아가 ”고소인 보충 진술 조서는 처음에는 고소인이 될 수 있지만, 조사 과정 속에서 피의사실이 나오면 고소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도 가능한 것“이라며 ”그러면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 제가 보기에는 출국금지를 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의조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한 A씨가 황의조의 성관계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이 일었다. A씨는 ”황의조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관계 정립을 피하는 등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며 ”(황의조의 휴대폰에)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영상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주장했다.이에 황의조는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황의조 측은 ”그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 휴대폰을 도난당했고 지난 5월 초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며 휴대폰을 훔쳐 간 B씨를 함께 고소했다.
2023.07.04 I 홍수현 기자
“황의조 영상, 동의하에 촬영됐는진 조사로 밝혀야”…박지현 가세
  • “황의조 영상, 동의하에 촬영됐는진 조사로 밝혀야”…박지현 가세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관련 영상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앞서 정치권에서 “왜 관계를 정립하지 않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냐”라며 유포자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 일명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피해자는 남녀 불문하고 2차 가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축구선수 황의조,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1, 공동취재)28일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의조 선수는 현재 SNS에서 성희롱을 비롯한 온갖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발단으로 온갖 디지털성범죄가 파생되고 있는데, 서로 동의하에 찍은 촬영물인지 아닌지는 조사를 통해 밝혀낼 일”이라고 강조했다. 확산되는 영상에 나오는 여성들이 촬영 동의 여부를 기준으로 여론이 갈라지는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그는 “피해물을 소지·구입·시청하는 것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는 중한 범죄이다. SNS를 통해 피해물을 사고팔고 공유하는 행위를 멈추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어 “SNS를 통해 피해물을 팔려고 홍보하거나 피해물을 공유하는 행위를 목격하면 절차에 맞게 신고해 달라”며 “결국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이 지긋지긋한 디지털성범죄의 뿌리를 뽑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정치권에서는 황의조의 사생활 논란을 두고 영상을 최초 유포한 여성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적인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해당 선수가 혹여 불법 촬영 가해자로 밝혀진다고 해도 불법 유포의 피해자인 점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문성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26일 황씨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에 대해 “황의조가 관계 정립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 폭로자는 왜 관계를 정립하지 않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냐”며 “연인이 되고 싶었다면 ‘사귈 거 아니면 안 해’라고 말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지난 25일 황의조와 교제한 사이였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황의조)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주장하며 황의조와 다른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해당 영상을 사고판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2차 가해 우려도 제기됐다.황의조 측은 26일 해당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한편 29일 황의조는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자필 입장문을 공개하고 “저는 제 사생활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 이를 포함해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의 내용”이라고 밝혔다.그는 “현재 이번 일이 최대한 엄정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6.29 I 이로원 기자
“가스라이팅? 황의조와 성관계 즐긴 건 본인”…정치권 맹비판
  • “가스라이팅? 황의조와 성관계 즐긴 건 본인”…정치권 맹비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이 유출되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우려를 표한 정치권 일각에서는 동영상을 최초 유포한 여성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문성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폭로 글을 처음 읽어보고 지금 대한민국의 성관념이 얼마나 뒤틀려 있는가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고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상대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여론의 린치’라는 사적 제재를 시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사진=문성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27일 문성호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씨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어 “이번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폭로 사건은 정말 많은 것을 시사한다”며 “간략하게 쓰자면 황의조 선수가 다수의 여성과 연인관계를 정립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가져왔고, 그 여성 중 하나가 황의조 선수의 핸드폰을 입수해 그 안에 있던 영상 등을 공개하겠다며 사생활을 폭로한 사건”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황의조 선수가 관계 정립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 폭로자는 왜 관계를 정립하지 않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나”라고 꼬집었다.그는 “황의조 선수와 연인이 되고 싶었다면 ‘사귈 거 아니면 안해’라고 말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며 “스스로 글에서도 나오듯이 황의조 선수는 명백히 관계 정립을 피하고 있음에도 성관계를 가진 것은 폭로자 자신이다. 가스라이팅 당했다? 미성년자가 아닌 이상 말도 안 되는 변명이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나는 여성이 자신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며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연인이 아닌 사람과 성관계를 가지는 것도 본인이 원한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스스로 자유로이 결정한 성관계의 책임을 남성에게 떠넘기는 것은 극도로 혐오한다”고 강조했다.문 전 대변인은 “서로 자유로이 동의한 성관계 이후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관계 향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상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어린애 떼쓰기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연인이 되고 싶었다면 혹은 배우자가 되고 싶었다면 상대가 관계 정립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권유할 때,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아니면 관계정립을 요구하던가. 그 때는 자유로이 즐기고서 나중에 남성을 비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직격했다.그는 “여성분들도 반대로 한번 생각해보라. 당신이 원나잇이나 엔조이를 했는데 상대 남성이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남자친구처럼 굴고 연인관계를 강요한다고 말이다”라며 “소름 돋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황의조 선수가 매너 없는 파트너였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매너 없고 관계 정립을 피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폭로자 자신이다”며 “자유라는 것은 스스로의 행동에 따른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을 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언제까지 전근대적인 연애관으로 책임 떠넘기기를 받아 줄 것인가”라고 비판했다.같은 날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N번방, 디지털 교도소의 사례와 다르지 않다. 같은 맥락으로 엄중한 법의 잣대가 필요하다”며 “상대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여론의 린치’라는 사적 제재를 시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사생활은 개인간의 대단히 내밀한 영역이고, 복잡다난한 맥락을 살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라며 “그러라고 법이 있고 사법부가 있다”고 덧붙였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 (사진=뉴스1)한편 황 선수 측 법률대리인은 26일 폭로글 작성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했다.이날 황 선수 측 변호인은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면서 “(5개 계정 주인이)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그는 “황의조 선수가 지난해 10월 그리스 소속팀 숙소에서 생활하던 중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 이후 2개월여 전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사생활 관련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협박범과 사생활 폭로 누리꾼이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영상이 재유포돼 2차, 3차 피해를 낳고 있다”면서 “피해 사실을 모니터링해서 게시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논란은 지난 25일 한 SNS 계정에 ”황의조가 여러 여성과 문란한 사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폭로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황 선수와 교제한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글쓴이는 ”그(황의조)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의조와 어떤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함께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2023.06.27 I 이로원 기자
황의조, 사생활 폭로글 작성자 고소…“명예훼손 등 혐의”
  • 황의조, 사생활 폭로글 작성자 고소…“명예훼손 등 혐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서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린 누리꾼을 고소했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서울) 선수 (사진=대한축구협회)황의조의 변호인은 27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전날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며 “(5개 계정 주인이)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이 재유포돼 2차, 3차 피해를 낳고 있다”며 “피해 사실을 모니터링해서 게시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자신을 황의조와 만났던 사람이라고 칭한 누리꾼 A씨는 “그는 상대와 애인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취하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의조의 핸드폰에 불법 촬영물인지 동의 아래 촬영된 것인지 알 수 없는 사진과 영상이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물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A씨의 게시물에는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있었고 이후 트위터에서 해당 영상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2차 가해 우려도 제기됐다. 해당 폭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황의조의 소속사 UJ스포츠는 같은 날 입장을 내고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며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한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6.27 I 이재은 기자
‘낭만닥터 소청위’를 꿈꾸며
  • [기고]‘낭만닥터 소청위’를 꿈꾸며
  • [최재용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낭만’. 국어사전은 이를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분위기”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래서 현실과 이성이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이 ‘낭만’이란 단어를 들을 때면 시대에 뒤떨어진 혹은 뜬구름 잡는 얘기를 떠올리곤 한다.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바로 이 ‘낭만’이란 단어를 키워드로 한다. 돌담병원이라는 지방의 작은 병원에서 사람을 우선시하며 일하는 괴짜 천재의사 ‘김사부’(배우 한석규 분)와 그와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최재용 소청심사위원장(사진=소청심사위원회)드라마 속에서 김사부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의 수술과 관련해 “잘못되면 책임질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 동료 의사에게 “‘살릴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야지”라며 받아친다. 같은 상황을 한 사람은 ‘책임’을, 다른 사람은 업의 본질에 맞춰 ‘생명’에 초점을 두고 바라본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필자가 위원장으로 몸담고 있는 기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소청심사위원회(소청위)는 공무원이 행정기관으로 부터 위법·부당한 징계처분 등을 받고 구제를 요청하는 경우 이를 공정하게 심사해 권익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본연의 임무로 하는 기관이다. 아마도 국민 대다수는 들어본 적조차 없는 낯선 이름의 정부기관일 것이고, 공무원들은 알고는 있어도 그리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기관일 것이다. 행정부 내 공무원 권익 구제의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해온 소청위가 오는 20일로 설립 60주년을 맞는다. 1963년 99건으로 시작된 소청심사 사건은 이제 매년 약 900건에 이를 정도로 대폭 늘었고, 1981년 도입된 고충처리 사건도 2021년부터는 매년 100건이 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때로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를 이끌어 온 공무원의 신분 보장과 직업공무원 제도 확립에 소청위가 큰 기여를 해왔다고 자부한다.그렇기에 그간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수많은 정부조직 개편의 파고 속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고 설립 당시와 같은 이름을 유지하고 기능을 담당하며 설립 60주년을 맞을 수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이제 소청위도 변화할 시간이 됐다. 시대가 변했고, 사람이 바뀌었고,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그럴 수도 있지”라면서 당연시됐던 행태들이 지금은 ‘갑질’, ‘가스라이팅’ 등의 꼬리표가 붙어 문제가 되는 시대가 됐다. 국민들은 공무원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더 모범을 보일 것을 바라며, 비위에 대해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것을 요구한다.소청위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낭만닥터 김사부‘에 답이 있다. 질문이 어렵고, 복잡하고 중요할수록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는 것이 바로 답이다. 의사가 사람을 치료해 다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만들듯 소청위는 공직사회 내 병폐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역할이다.소청위는 ‘공무원의 권익 구제’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상식적인 심사’라는 존재의 이유를 되새기며 ‘60’이라는 숫자가 갖는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에 맞춰 공무원의 목리를 언제나 경청하며, 국민을 하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낭만닥터 소청위’, 소청위가 꿈꾸는 내일의 모습에 따뜻한 응원을 기대한다.
2023.06.19 I 김은비 기자
상품기획을 챗GPT로…사내강좌 여는 기업들
  • 상품기획을 챗GPT로…사내강좌 여는 기업들[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PC삼립의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샐러드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를 활용한 샐러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사진=SPC삼립GS리테일은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와 함께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이 만든 레시피로 캔 하이볼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을 출시했다. 업스테이지의 챗GPT 기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AskUp’과 대화해 만들었다. 사진=GS리테일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 기획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SPC삼립의 ‘피그인더가든’은 챗GPT를 활용해 MZ세대를 겨냥한 샐러드 제품을 출시했고, GS리테일은 AI 챗봇과 대화한 결과로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을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유튜브에서는 ‘허슬GPT’라 불리는 돈벌기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강좌는 Jackson Greathouse Fall이 개발한 챌린지로, 온라인에서 100달러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하지만 실제로 100달러로 비즈니스를 성공하긴 어렵습니다. 허슬GPT 도전자 중 일부는 100달러 정도만 벌었고, 900달러 투자를 받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홈페이지를 만들고 온라인 마케팅을 하려면 챗GPT 외에도 이미지 생성 AI(미드저니)나 사이트 로고 생성 AI(달리2), 홈페이지 생성 AI(미쏘), 사진을 영상과 음성으로 바꿔주는 생성 AI(디아이디) 등 여러 AI 도구를 활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다만, 전문가들은 생성형AI의 핵심은 명령어(프롬프트)이니 세 가지를 기억하라고 하더군요.첫째는 가스라이팅 하는 것(너는 지금부터 20년 차 디자이너야), 두 번째는 상황, 장소, 범위 등 맥락을 부여해 줄 것(20대 대학생 대상으로 20만 원 미만의 로봇청소기를 기획해주어) 세 번째는 결과(답변)가 나오면 범위를 알려줄 것(다 필요 없고, 나는 시장규모와 경쟁사만 궁금해)입니다.홈페이지 생성AI ‘미쏘(www.mixo.ai)’‘미쏘’로 만든 삼데일리 사이트. IT전문 매체의 홈페이지를 부탁했는데, 커스터마이징하려면 유료로 돈을 내야 한다.이러한 생성형 AI는 장난 같을 수 있지만, 비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을 비서로 두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죠.노하우나 경험은 인간보다 부족하지만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기업들은 사내 강좌를 개설하여 챗GPT를 활용한 기획안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A그룹은 HR담당자 300여명을 모아서 챗GPT 강좌를 듣게 했다고 하더군요.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임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챗GPT 활용 기획안 작성 수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도 업무에 일부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나, 기사를 작성할 때 이미지가 필요하면 ‘포킷’을, 사내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는 ‘감마’라는 생성AI를 써봤습니다. 감마는 글자로 몇몇 아이디어를 넣으니 PPT를 자동으로 만들어주고, 수정도 가능해 편했습니다.언론계에서는 자동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배포하는 ‘원지랩스’나 AI를 통해 기업 위기와 홍보관리를 도와주는 ‘캐치애니(오피니언라이브)’와 같은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서비스는 인간의 업무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 업무를 대신하거나 창의적인 일을 도와주는 면에서 유용합니다.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그랬죠. “오늘날 우리는 시간, 창의성, 에너지를 소진하게 만드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업무의 본질에 다시 연결하기 위해 이제 완벽히 새로운 작업 방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라고요.취재 기자의 본질이 취재해 작성하는 것이라면 취재는 기자가 하지만, 그림이나 도표, 영상 제작 업무 등의 분야에선 AI가 도와주는 일이 잦아질 것 같습니다. 글만 잘 쓰는 능력보다는 취재력과 세상을 보는 관점이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2023.06.18 I 김현아 기자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 “액션 분량, ‘청년경찰’의 6배”
  •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 “액션 분량, ‘청년경찰’의 6배” [종합]
  • 배우 박성웅(왼쪽부터)과 김주환 감독, 우도환, 이상이가 7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저희 작품은 영화 ‘청년경찰’에 담긴 액션 질량을 1이라고 치면 ‘사냥개들’ 4화, 6화, 8화 한 편당 액션이 영화 한 편보다 많아 전체적으로 6배 정도 많을 것 같다. 펀치 하나하나가 드럼 같은 역할을 해서 시청자들 쾌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환 감독은 작품 액션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사냥개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급전이 필요해진 서민들의 돈을 뜯어내는 불법 대부업체 스마일캐피탈의 대표 명길(박성웅 분)과 그의 악행에 말려든 건우(우도환 분), 우진(이상이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김주환 감독은 ‘사냥개들’을 두고 전작 영화인 ‘청년경찰’과 직접 액션 분량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 작품은 ‘청년경찰’에 담긴 액션이 질량을 1이라고 하면 ‘사냥개들’ 4화, 6화, 8화 편당 액션이 ‘청년경찰’보다 많아 전체적으로는 6배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펀치 하나하나가 드럼 같은 역할을 해 사람들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허준호, 이해영 선배 등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셨다”고 설명했다.동명의 원작 웹툰에서는 복싱이 아닌 유도 액션을 선보인다. 김 감독은 복싱으로 변경한 데에 배우의 안전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액션 작품을 찍으며 느낀 게 유도가 어렵다”면서 “한 번 넘어갈 때마다 배우가 다치기 쉽다. 사실 액션 시퀀스도 시간이 필요한데 거기에 타격전 만한 게 없어서 복싱이란 소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우도환은 김 감독과의 친분과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대본을 보지 않고 감독님과 함께 하겠다고 말한 것처럼 전역하자마자 촬영했는데 쉽지 않았다”면서 “전역 6개월 전에 감독님이 ‘보냈다’ 세글자 보내셨다. 주환이 형한테는 항상 대본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말은 안 한다. 그렇게 무한 신뢰를 갖고 형에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액션을 소화했다”고 전했다.이상이는 우도환과 이번 작품을 계기로 만났지만 다음 작품에서도 함께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같이 작업하고 싶은 동생이자 배우”라며 “같이 작품할 때 열의가 보이는데 이런 열정과 태도를 가진 배우라면 또 같이 하고 싶더라. 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박성웅은 극 중 빌런 명길에 대해 ‘그냥 나쁜놈’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른 작품에서는 전사를 직접 만들고 그랬는데 이번 명길은 전사고 뭐고 없다”면서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가는 인물로 약한 사람들을 괴롭힌다. 그래서 건우랑 건우 엄마를 만나서 사건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참석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만취운전 논란을 빚은 배우 김새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새론은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극 중 김새론의 분량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이 질문을 고민 많이 했는데 막상 들으니 머리가 하얘졌다”면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말 많은 사람이 수천, 수만시간을 들여 노고를 쏟아부었는데 그걸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망가져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김새론 씨의 분량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불법 사채업에 맞서는 청년들의 이야기 ‘사냥개들’은 오는 9일 넷플릭스서 공개된다.
2023.06.07 I 유준하 기자
"급등한 반도체株, 신중히 투자…수요·재고 문제 여전"
  • "급등한 반도체株, 신중히 투자…수요·재고 문제 여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회복 기대감이 증폭하면서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다만 정보기술(IT) 수요 회복세가 더디고 메모리반도체는 여전히 재고 문제를 겪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사진=AFP)유진투자증권은 30일 D램 가격 전망을 알려주는 DXI지수가 다시 0.7% 하락, D램 현물가격도 하락한 점을 짚었다. AI 열풍에 엔비디아, AMD, 바벨이 급등했고, HBM 시장의 최강자 SK하이닉스(000660)도 두 자릿수 급등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한 주간 MSFT +4.6%, 아마존 +3.3%, 알파벳 +1.5%, 인텔 -3.1%, ASML +6.7%, 마이크론 +8.4%, 삼성전자(005930) +2.8%, SK하이닉스 +12.2%, 엔비디아 +24.6%, AMD +20.0%, 마벨 +44.7% 등을 기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대해 “충격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53%나 상회했고 그간 듣도 보도 못한 일”이라며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다만 거시경제(매크로) 환경과 소비자들의 지출에 대해선 의구심이 가시지 않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당장 IT 소비의 의미 있는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그러나 기업들은 AI 경쟁에서 밀릴 경우 영원히 도태될 수 있다는 공포가 생기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엔비디아의 가이던스는 하반기 이후 IT 기업의 투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을 시장에 던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가운데 메모리가 과연 AI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가진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D램 가격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재고가 너무나도 많아 시간이 걸릴 수박에 없다”고 했다. IT 수요와 재고 문제를 감안하면 반도체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센터장은 “일단 큰 방향은 돌아섰다고 보는데 메모리 수요의 증가율은 구조적으로 낮아지는 점을 중요하게 본다”며 “가스라이팅에 취해 무작정 캐팩스를 늘리는 식의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3.05.30 I 이은정 기자
'세치혀' 표창원, 충격 사건 공개 "친딸 성폭행해 7명 출산한 악마 있어"
  • '세치혀' 표창원, 충격 사건 공개 "친딸 성폭행해 7명 출산한 악마 있어"
  • ‘세치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치혀’ 표창원이 친딸을 성폭행 후 24년 동안 감금한 것도 모자라 친딸과의 사이에서 얻은 자녀 겸 손주 7명을 학대한 악마의 ‘범죄 썰’로 아동학대에 경종을 울렸다.지난 23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김진경, 이하 ‘세치혀’)에서는 김경필, 표창원, 박지민, 박위 등 혀 파이터 4인의 불꽃 튀는 경기가 펼쳐졌다. 김경필은 ‘세치혀’를 위해 특별히 만든 ‘소비 MBTI’ 16가지 유형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사전 설문을 통해 ‘썰 마스터단’의 소비 MBTI를 조사했다면서 ‘잠재적 부자(GRFQ)’로 배성재와 장도연을 꼽았다. 그리고 김경필은 배성재와 장도연이 만나서는 절대 안 되는 파트너의 소비 MBTI가 ‘EISD’라면서 장도연에게 “손석구 씨가 EISD인가 알아봐 드릴까요?”라고 물었다. ‘손석구’가 이상형으로 꼽은 장도연은 “그분은 ABCD여도 괜찮다. 제가 소처럼 벌면 된다”라고 밝혔다.표창원은 2008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오스트리아의 ‘요제프 프리츨’ 아동학대 범죄썰을 풀었다. 요제프는 딸 ‘엘리자베트’가 11세가 될 때부터 성폭행을 시작했고, 그 사이에 자식까지 낳는 등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질렀다.그는 딸이 18세가 되자 성폭행한 것을 타인에게 발설할 것이 불안해 지하실에 감금했다. 딸에게 자필 편지를 강요해 아내에게는 딸이 사이비 종교에 빠져 가출한 것으로 속였다. 요제프는 반복적인 가스라이팅과 세뇌로 딸을 노예로 만들었다. 표창원은 “요제프가 날 때부터 괴물이었을까?”라고 되물으며 그 역시 아동학대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의 악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더 심각하고 더 잔혹한 만행을 저질렀다”고짚었다.김경필과 표창원의 대결은 30대 70으로 표창원이 승리했다. 표창원은 “전혀 의도치 않게 두 명의 전직 경찰관이 한 명의 평범한 시민을 괴롭힌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다”면서도 첫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후반전에선 요제프의 인면수심 범죄가 드러났다. 요제프가 딸을 성폭행해 얻은 아기는 모두 7명이었다. 요제프는 이 중 3명을 입양했고, 나머지 1명은 병약해서 치료가 필요했지만, 딸의 부탁을 무시하고 방치해 죽게 만들었다. 표창원은 “이 과물과 악마의 탄생은 아동학대의 결과다. 대다수는 이렇게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수가 적다 하더라도 부모를 살해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그들 스스로 아동학대 가해자로 변한다”면서 “아동학대를 보거나 의심되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 아동학대는 노력하면 막을 수 있다. 무관심을 유지하면 우리를 역공격하는 끔찍한 괴물이 될 수 있다”라며 모두의 관심을 당부했다. ‘세치혀’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05.24 I 김가영 기자
아내 가스라이팅하고 살해한 '두얼굴 전과자'
  • 아내 가스라이팅하고 살해한 '두얼굴 전과자'[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022년 5월18일부터였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사는 A씨(여)는 가족과 연락이 잘 닿지 않기 시작했다. 평소 오가던 일상의 전화 통화는 뚝 끊겼다. ‘잘 지낸다’는 투로 메시지를 보냈지만 전화 통화는 한사코 거부했다. 걱정된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살던 집에서 여행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 숨이 끊긴 채였다. 가스라이팅(사진=게티이미지)수년 전 만난 동거남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금세 동거를 시작했다. 언젠가 동거남은 A씨에게 용한 보살을 소개했다. 보살은 A씨의 마음속을 속속히 꿰뚫어봤다. A씨는 보살을 영적인 존재로 여기고 의지하기 시작했다. 보살은 A씨 심신을 사실상 지배하기 시작했다.보살이 A씨의 속내를 잘 짚어낸 이유는, 보살이 동거남이었기 때문이었다. A씨에게 보살을 소개하고 뒤에서 몰래 자신이 보살 행세를 했다. 동거남은 A씨와 함께 지냈기에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보살인 척 이런 내용을 짚어내니 속내가 들켜버린 A씨는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보살은 A씨에게 동거남에게 헌신하라고 했다.A씨가 2021년 11월 모친상을 당하자 동거남은 장례식장에서 A씨의 여동생(처제)을 만나고 호감을 느꼈다. 동거남은 A씨에게 쓴 수법과 같이 처제에게 접근했다. 이후 동거남은 A씨와 관계를 정리하고자 하고 위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앞서 A씨가 살해 이후 가족과 주고받은 메시지는 동거남이 보낸 것이었다. 통화를 거부하고 메시지만 보내는 A씨가 의심된 가족이 신고했고, 동거남은 범행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동거남은 범행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재판 과정에서 동거남은 숨겨진 과거가 드러났다. 미성년자 간음죄와 특수절도죄 등으로 수차례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였다. 1심 법원은 동거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범행 수법은 잔혹하고 범행 이후 태도가 기만적이고 악랄하다”는 것이 양형의 주요 이유였다. 항소심은 지난 2월 동거남의 형량을 징역 35년으로 감형했다. 동거남이 수사에 협조하고, 사이코패스 진단을 빗겨간 점을 고려하면 “교화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무기징역을 선고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취지였다. 이 재판은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023.05.18 I 전재욱 기자
'가면의 여왕' 신은정, ‘필사-처절-사랑’ 오가는 3단 연기 변주곡
  • '가면의 여왕' 신은정, ‘필사-처절-사랑’ 오가는 3단 연기 변주곡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가면의 여왕’의 신은정이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5, 6회가 명품 배우들의 호연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신은정이 맡은 주유정 캐릭터는 호수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백조 같이 모든 면에서 단아하고 우아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신체적 콤플렉스로 인해 내면에 상처가 깊은 인물이다. 신은정은 우아함과 착한 심성부터 성공적인 삶에 대한 처절한 태도까지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깊이가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신은정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 주유정, 10년 전 약혼자의 사망 ‘비극의 시작’ 주유정은 10년 전 기도식에게 프러포즈 받고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그날 밤 호텔 2401호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한 기도식을 발견한 뒤 완벽한 가정을 이루겠단 꿈은 산산조각 났다. 충격으로 인해 배 속의 아이까지 유산됐고,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비극적인 시련까지 맞았다. 신은정은 약혼자와 아이를 동시에 잃은 슬픔과 괴로움을 토해내는 오열 연기로 극적 몰입도를 높이며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 송제혁의 아이까지 품은 주유정의 무조건적 사랑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단을 키우기 위해 오로지 성공에만 몰두한 주유정은 보육원 팀장 송제혁을 만나 또 한 번 사랑에 빠졌다. 누구보다 완벽한 가정을 꿈꿨던 주유정은 자신을 편견 없이 대하는 제혁에게 문화재단 이사장직을 거리낌 없이 내어 주고, 그와 전 아내 사이 낳은 딸까지 자기 딸처럼 여기는 등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줬다. 사랑만큼 우정 또한 소중하게 생각하는 주유정은 통주 시장 선거에 나선 도재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며 따스한 감동을 안겼다.이 과정에서 신은정은 전형적인 모성애에서 벗어나 풍부한 감수성이 담긴 가슴 뭉클한 연기로 깊은 잔상을 남겼다. ◇ 주유정 둘러싼 미스터리...기도식 살인 진범은 누구? 기도식이 사망하기 전 주유정과 크게 다툰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그를 죽인 진짜 살인 진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주유정은 결혼을 빌미로 가스라이팅 하는 기도식에게 싸늘한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칼을 겨누는 등 극적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현재까지 주유정은 호스트바 출신인 송제혁이 10년 전 도재이를 성폭행한 강간범이라는 것과 고유나의 전 남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제혁의 의심스러운 행동에도 가정을 위해 침묵을 택한 그녀가 과연 남편의 가면 뒤 숨겨진 민낯을 알게 된 후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7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05.12 I 유준하 기자
"코인 투자금 30% 수익금으로 내놔"…146억 갈취·폭행 일당 검거
  • "코인 투자금 30% 수익금으로 내놔"…146억 갈취·폭행 일당 검거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인트레이딩’(코인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단기간 내 사고팔아서 수익을 내는 매매 방식)을 빙자해 지인으로부터 투자금의 30% 상당 수익률을 보장하라며 거액을 갈취하고 무차별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주범과 조직폭력배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지난해 2월3일 서울 강남구 한 사무실에서 코인 투자 범죄 일당들이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있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긴 모습.(사진=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대(강수대)는 10일 서울 마포구 마포청사에서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가상자산(코인) 투자로 약 146억원을 갈취하고 피해자들을 감금·폭행한 주범 김모(35·구속)씨 등 피의자 일당 16명 전원을 검거해 상습공갈 및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그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방 소재 한 법대 출신인 주범 김씨는 2021년 2월 코로나19 확산 시기 마스크 관련 사업을 하면서 지인의 소개로 피해자 A(36)씨와 처음 알게 됐다. A씨는 한 IT업체를 운영하던 대표로, 코로나 시기 마스크 관련 사업도 확장하면서 또래인 김씨와 친구처럼 지내며 동업도 논의하는 등 친분을 쌓았다.이후 김씨는 A씨가 코인 거래로 큰 수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돌변했다. 그는 코인 투자를 가장해 피해자 김씨에게 투자금의 30% 상당 수익률 보장을 강제하고 제때 수익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무차별 폭행과 협박을 일삼기 시작했다.A씨는 2021년 2월경 이른바 ‘가상자산 폭락장’과 함께 자신이 거래하던 코인거래소가 거래 정지로 수익을 낼 수 없게 되자, 김씨는 그해 연말까지 약 19회에 걸친 상습 공갈과 협박·폭행을 통해 투자수익금을 요구했다. 김씨는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호텔 등지에서 A씨와 B씨 등을 감금하고 얼굴에 헤드기어를 씌워 주먹과 발로 때리거나 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차별 폭행을 벌였으며, 심지어 흉기를 꺼내 들고 생명의 위협도 가했다.결국 A씨는 지속되는 폭행과 협박에 못 이겨 자신의 60대 모친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자신의 회사 직원이자 다른 피해자인 B씨 등 2명과 그들의 가족 및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 김씨에게 수시로 지급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실제 피해액은 약 48억6000만원으로, 수익금을 더한 재투자 방식까지 포함하면 총 피해액은 총 146억원에 달한다.또 김씨는 합법을 가장한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고 직원들을 고용해, 자신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으로 많게는 500만원의 월급을 지급하면서 피해자들이 외부에 피해 사실 등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기도 했다. 이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허위 차용증을 작성하게 하고, 이를 빌미로 피해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주변 사람들까지 협박하면서 심리 상태를 지배하는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일삼았다.코인 투자 폭행·협박 피해를 입은 A(오른쪽)씨와 B(가운데)씨 등 피해자 3명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결국 A씨가 폭행과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2021년 12월경 탈출해 잠적하자, 김씨는 그를 찾아내기 위해 B씨와 그의 지인들까지 감금해 폭행하고 협박했다. 또 조직폭력배를 동원하고 해킹으로 PC와 휴대전화 IP 추적 등을 통해 충북 청주시까지 찾아가 시내 숙박업소를 뒤지고 한 PC방까지 찾아가 위력을 행사하는 담대함까지 보였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2월 피해자들의 신고로 주범 김씨를 주거침입 등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또 피해자들이 김씨의 지시로 투자수익금 명목의 현금을 ATM에서 인출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오인받아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사례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직접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브리핑장을 찾은 피해자 A씨와 B씨 등 3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감금과 폭행 횟수를 셀 수 없을 정도고, 한 번 폭행이 길게는 하루 종일 이뤄진 적도 다반사였다”면서 “작년에 주범 김씨가 주거침입과 폭행 현장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가 됐는데도 구속되지 않고 풀려나면서 그 이후 훨씬 심한 위압과 협박이 이뤄져 피해자들은 무력감과 함께 지옥 같은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서울청 강수대는 지난해 3월 김씨 일당의 상습공갈 첩보를 입수하고 피해자 및 참고인 등 조사와 계좌분석을 통해 올해 2월20일 주범 김씨를 체포하고 상습공갈, 특수중감금, 특수상해 등 10개 혐의를 적용해 그달 28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또 주범 김씨를 도우며 범죄에 가담한 그의 회사 직원들과 조폭 등 일당 16명을 모두 검거해 이달 4일 검찰에 각각 구속 또는 불구속 송치했다. 향후 피의자들의 기소 이후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 조치한다는 방침이다.강수대 관계자는 “해당 사건 일당을 모두 검거하고 송치해 사건을 종결했다”면서 “앞으로도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악질적인 범행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I 김범준 기자
포스코이앤씨, 김해 ‘더샵 신문그리니티’ 내달 분양
  • 포스코이앤씨, 김해 ‘더샵 신문그리니티’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前 포스코건설)가 경남 김해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투시도.‘더샵 신문그리니티’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과 영어로 각각 녹색과 무한대를 뜻하는 ‘그린(Green)’ 및 ‘인피니티(Infinity)’의 합성어다. 공원, 녹지 등 자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아파트를 상징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신문1지구 A7-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652가구, 102㎡ 494가구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층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평면으로 구성된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만큼 더샵 신문그리니티에서 포스코이앤씨의 ESG 경영철학을 담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 내부에 내구성과 친환경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강건재와 자원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탄소중립경영을 실천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단지 인근으로는 용두산과 반룡산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와 인접하여 대청천과 조만강이 흐르는 등 쾌적한 천변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신문지구 개발과 함께 대청천 수변공원 둘레길(예정)도 들어설 예정으로 단지명에 걸맞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지역 주요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 김해 최대 규모의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위치해 김해롯데워터파크의 놀이시설과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다. 차량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빠르다.또한 단지 인근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부산, 창원 등 타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고 단지에서 약 1㎞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으로 향후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인천국제공항까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더샵 신문그리니티 분양 관계자는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김해시의 도시개발사업의 마침표를 찍는 신문1구역에 위치하여 수준 높은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포스코이앤씨만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일대에 대규모 신주거타운이 형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2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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