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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선출
  • 유상범,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선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임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에 강원도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출신 유상범 의원이 선출돼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이끌게 됐다.신임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에 유상범(오른쪽) 의원이 선출됐다. 한기호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은 22일 오후 도당사에서 유 의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상범 의원실)국민의힘 강원도당은 21일 오후 도당사에서 한기호 도당위원장, 이철규·이양수 국회의원, 김진태·이강후 당협위원장 등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유상범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유상범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대한민국은 경제파탄, 민생도탄, 안보붕괴, 외교고립에서 단 한 발짝도 헤어나오지 못했다”면서 “더이상 무능하고 독선적인 민주당에게 이 나라를 맡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이어 “내년 만큼은 반드시 정권 교체와 도정 교체를 이룩해야만 한다”며 “우리 강원이 내년 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되어 강원을 중심으로 한 정권 심판의 물결이 전국을 요동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추대된 유상범 신임 위원장은 조만간 있을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되며 임기는 1년이다.
2021.07.21 I 박태진 기자
코리아센터, 강원도형 배달앱 원주·횡성·영월 확대
  • 코리아센터, 강원도형 배달앱 원주·횡성·영월 확대
  • 코리아센터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론칭행사[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는 강원도와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원주, 횡성, 영월에서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지난 20일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김명중 강원도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장신상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일단시켜 론칭행사를 가졌다.론칭행사에서는 최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 2기 일단시켜 서포터즈 기자단 총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포터즈 기자단은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의 SNS 채널에 일단시켜를 소개하고 해당 지역 가맹점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전개한다.일단시켜 오픈을 기념해 원주와 횡성, 영월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5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매주 목요일에는 ‘불타는 목요일 할인쿠폰’ 발행과 ‘주문 톱20’을 선정해 선물을 주는 ‘착한소비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특히 10% 할인된 강원상품권 또는 할인된 지역화폐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혜택도 크다. 강원도형 일단시켜 배달앱은 배달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코리아센터와 강원도가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하는 착한 배달앱이다.일단시켜 배달앱은 지난해 12월 속초시와 정선군을 시작으로 올해 4월 28일 강릉, 동해, 태백, 삼척시 등 총 6개 시군에서 우선 오픈해 운영 중이다. 오는 8월부터는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에서 가맹점을 모집해 10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5개 시군도 10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하여 연말까지는 강원도 모든 시군에서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에 오픈한 원주시, 횡성 및 영월군은 지난해 5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750여곳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현재 운영 중인 강원도 9곳 시군에서 2500여곳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김기록 대표는 “일단시켜 배달앱이 코로나19로 힘든 원주, 횡성, 영월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07.21 I 강경래 기자
"파자마 대신 몸빼"…올 여름휴가 호캉스 No '촌(村)캉스' Yes
  • "파자마 대신 몸빼"…올 여름휴가 호캉스 No '촌(村)캉스' Yes
  • ‘촌캉스’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촌캉스란 ‘시골(村)’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시골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뜻한다.4차 대유행으로 사람간 접촉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인적이 드물고 사람간 접촉이 적은 곳을 찾아 호텔 대신 시골로 향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몸빼바지 챙겨 산으로, 강으로 떠나는 2030강원도 영월, 경상북도 영천, 군위 등 시골마을들이 촌캉스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관광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강원도 내 전체 방문자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반면 영월군은 18.6%가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천은 9%, 군위는 12% 증가했다. 이들 지역은 3월엔 각각 37%, 28%이라는 높은 증감률을 기록했다.촌캉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각 지역에는 아예 시골 정취를 컨셉으로 한 숙소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털고무신부터 장작, 아궁이 등 '시골 느낌' 이 물씬 풍기는 소품이 곳곳에 채워져 있다.다음 달 충북 옥천으로 촌캉스를 떠날 계획인 박연주(29·여)씨는 “지난 겨울에 강원도 영월로 촌캉스를 다녀왔는데 아궁이에 밥을 해먹는 색다른 경험을 했었다"며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 이번 휴가도 촌캉스를 가려 한다. 제대로된 시골 감성을 느끼기 위해 몸빼바지와 밀짚모자도 준비했다"고 전했다.박씨는 이번 촌캉스 여행에선 휴대폰도 꺼놓을 생각이다. 개구리 소리 들으며 갖는 ‘힐링’ 시간촌캉스의 가장 큰 매력은 인적 드문 호젓한 곳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지난달 경상북도 영천으로 촌캉스를 다녀온 김민지(33·여)씨는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고 조용하게 힐링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김씨는 그러면서 “촌캉스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 속에 있다는 것”이라며 “논, 밭, 산에서 개구리 등 평소 쉽게 보지 못했던 것들도 많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어 불편해도 얻는게 훨씬 많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조용하고 한적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독자 제공)벌레는 물론 다소 불편한 화장실과 잠자리, 교통편 등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김씨는 “파리 등 벌레들이 꽤 있고 화장실이 밖에 있다는 점이 불편하다. 숙소의 담장이 낮은 편이라 치안에 대한 우려도 있다. 특히 밤에는 살짝 무섭다”고 전했다.다만 박씨는 “원래 벌레를 엄청 싫어하는데 벌레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조용한 곳에서 얻는 평화로움과 장점이 더 커 종종 촌캉스를 찾게 된다”며 “그런 약간의 불편함이 오히려 촌캉스의 매력인 것 같다. 깔끔하고 정돈된 편안함을 원한다면 호캉스를 가면 된다”고 언급했다. "2030세대만의 가치 투영 방식 반영된 듯"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아무래도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의 한 부분이 반영된 것 같다"며 "여기에 젊은 세대만의 거리낌없는 가치 투영 방식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임 교수는 그러면서 "요즘 젊은 세대는 꼭 비싸고 화려한 것이 아니더라도 본인 스스로 만족하고 개성적 취향이 드러낼 수 있으면 꺼려하지 않는다"며 "이들은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보는 것도 즐기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7.17 I 심영주 기자
"서울 봉쇄해야"…수도권발 4차 유행에 지방 주민들 뿔났다
  • "서울 봉쇄해야"…수도권발 4차 유행에 지방 주민들 뿔났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은 지역에서도 4인이상 모임 제한 등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 중이다.일부 지역 주민들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당시 '원정 술자리' 등과 같이 서울주민들이 자유롭게 지역을 오간 탓에 피해가 확산했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심지어 입출입을 제한하는 '봉쇄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도 나온다. (사진=네이트판 캡처)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대구 집단 감염 때는 봉쇄하라 난리도 아니었는데 4차 대유행에도 서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타지역으로 놀러간다', '그냥 차라리 서울 봉쇄했으면 좋겠다', '지금 수도권이 가장 심각한데 이것을 전체의 문제로 다루는 게 서울 공화국의 모습을 보여준다' 등 서울지역이 4차 대유행 발원지임에도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는 불만을 토로했다.반면 서울지역 네티즌들은 '놀러다니는 사람이 서울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도권 인구가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 지방에 놀러가는 사람은 몇 안 된다', '서울 사람 중에 아무데도 안 가고 집에만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억울하다' 등 일부의 일탈행동을 일반화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지방은 서울사람들 위한 휴양지가 아냐"지방에 거주는 최위영(37)씨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을 간다고 생각하지 자기 자신이 그 지역에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잘 안 하는 것 같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적어 안전한 지역은 수도권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휴양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이어 "1년 전 대구 집단 감염 사태도 그렇고 정작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데도 비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순식간에 그곳을 코로나의 또 다른 진원지 취급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네이버 캡처)실제로 최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 후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비수도권으로 원정 유흥을 간다는 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다.서지형(20)씨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 내려와 코로나를 전파시킴으로써 다른 사람의 생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그들에게는 한 순간의 즐거움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생계가 달려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강원도 영월에서 일하는 정송이(25)씨는 "현재 영월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곳에 캠핑장이 많아 주말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지금은 코로나 확진자가 거의 없는데 이곳에서도 코로나가 언제 갑자기 퍼질지 몰라 두렵다"고 말했다.박은희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새로운 지역감정이 발생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사회 통합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역 간 사회적 신뢰와 연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수도권 사람들의 문제로만 바라볼 수 없어..."반면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조은지(24)씨는 "서울에 인구가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놀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것"이라며 "전체적인 비율로 따져보면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지방에 사는 친구들이 여럿 모여 밤새 유흥을 즐기는 모습도 많이 봤다"고 지적했다.김민영(25)씨는 "수도권 사람이라고 맨날 놀러 다니는 것은 아니다"며 "5인 이상 집합 금지 때문에 지금 친구들과 거의 1년째 못 만나고 맨날 영상 통화만 한다"며 억울한 심정을 내비쳤다.한편 이러한 갈등이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익명을 요구한 20대 A씨는"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매일 발생하는 엄청난 확진자 수에도 솔직히 경각심이 사라진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방역수칙을 우회하며 여름 휴가철을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비수도권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통일시켜 확진자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1일 초복을 맞아 강원도 속소시 속초해수욕장에는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피서객들로 발 디딜틈 없이 인파로 북적였다. (사진=뉴시스)실제로 최근 휴가철을 맞이하여 타지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풍선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짧고 굵게라도 수도권 외 대도시와 여행지를 중심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플러스 알파로 집합금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천 교수는 "우리나라는 해외처럼 땅이 넓지 않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모임을 못 가지면 바로 밑에 있는 지역으로 내려간다"며 "그래서 지금도 휴가철이라 여행지나 대도시 위주로 풍선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상태로 가다 간 의료 체계도 못 버틴다"며 "여행지와 수도권 외 대도시는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집합금지 조치를 통해 확진자를 줄여야 의료 붕괴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스냅타임 공예은 기자
2021.07.17 I 공예은 기자
피서철 맞은 동해안… 오늘 하루만 확진자 36명 나와
  • 피서철 맞은 동해안… 오늘 하루만 확진자 36명 나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표적인 관광지인 동해안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1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강릉 22명, 원주 8명, 동해 7명, 삼척 3명, 속초·춘천·평창 각 2명, 양양·영월·양구 각 1명 등 총 49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하루 동안 강원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강원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원도내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9일 발생한 55명이다. 올해에는 지난 5월 강릉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이 발생해 하루 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날은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첫날이란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대규모 관광객이 동해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동해안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6명으로 도내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비수도권도 사적 모임을 ‘5인 미만’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동해안을 비롯한 확산세를 고려해 정부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2021.07.16 I 김무연 기자
코리아센터, 강원도 9개 시군과 '착한 배달앱' 업무협약
  • 코리아센터, 강원도 9개 시군과 '착한 배달앱' 업무협약
  • 코리아센터가 강원도 9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제공=코리아센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강원도 9개 시군과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강원도청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LIVE’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주흥 강원도 경제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홍천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9개 시군 시장과 군수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했다.이번 협약은 올 하반기에 일단시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될 시군과 함께 일단시켜 배달앱의 신속한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운영과 관리를 비롯해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 무료서비스 등 플랫폼을 구축해 지원한다. 아울러 강원도는 홍보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 시군은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담당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협약기관과의 협력과 배달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연말까지 강원도 내 모든 시군으로 일단시켜 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 5월부터 가맹점 집중 모집에 들어갔던 원주와 횡성, 영월군은 오는 20일부터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일단시켜 배달앱 서비스는 지난 4월 28일 강릉과 동해, 태백, 삼척시 등 4개 시군에서 우선 시행하기 시작했다. 오는 8월부터는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에서 가맹점을 모집해 10월 중 서비스하고, 나머지 5개 시군도 10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해 연말까지 모든 시군에서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일단시켜 배달앱은 배달앱 시장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코리아센터와 강원도가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하는 ‘착한 배달앱’이다. 이달 9일 기준 소비자 가입자 수는 3만 4000명이며 가맹점은 속초 481개, 정선 152개 등 9개 시군에서 2400여 개 업체가 신청했다.일단시켜 배달앱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등이 없어 가맹점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10% 할인한 가격으로 강원상품권을 구매, 수시로 제공하는 할인 쿠폰과 함께 저렴하게 주문을 할 수 있다.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배달앱 일단시켜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 이익을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일단시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상생 분위기 조성에도 디딤돌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코리아센터와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배달앱 온라인 플랫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4 I 강경래 기자
부산사상 등 13곳,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선정
  • 부산사상 등 13곳,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선정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산사상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국토부)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포함해 경제·산업·문화·도시·건축·복지 등 각 분야 민간위원(13명), 정부위원(기재·국토 등 16개 관계부처 장관·청장) 등이 참여한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산 사상, 강원 영월 등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 경남창원, 충남당진 등 인정사업 11곳이다. 총괄사업관리자형은 공기업이 주도하는 거점사업(공공임대주택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재생사업을 시행하는 도시재생사업 유형이다.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소규모 점단위로 추진하는 사업 유형이다.이번에 선정된 13곳의 사업지에는 2024년까지 2065억원이 투입되고, 총 29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뤄질 예정이다. 2065억원은 국비 690억, 지방비 722억, 부처연계 65억, 공기업 565억, 기금·민간 23억으로 구성된다.공공임대주택 공급(240가구) 및 노후주택 정비(120가구) 등 주거 여건 개선과 함께, 문화·복지·체육시설, 주차장 등 18개의 생활SOC, 로컬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23개의 창업지원시설 등이 공급된다.공공투자에 따라 1500여개(공사단계 1274개, 운영·관리단계 257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는 공공사업에 따른 기대효과만 추정한 것으로, 향후 쇠퇴 지역에 민간투자가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고용창출도 가능하다.국토부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9월(시·도에서 선정)과 12월(중앙에서 선정) 2차례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를 포함해 현재 총 417곳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78%(325곳)는 비수도권에서 진행하고 있다. 문성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8 I 김나리 기자
LS그룹, 친환경 전력 인프라 넘어 신재생에너지 등 新사업 '활활'
  • LS그룹, 친환경 전력 인프라 넘어 신재생에너지 등 新사업 '활활'
  • ‘탄소중립’을 전제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생존하기 위해 공존을 모색해야만 하는 국내 기업들 역시 ESG 경영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데일리는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 기사를 게재합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시스템, 스마트 그리드(Smart-Grid), 전기차(EV)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올초 신년사를 통해 ESG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한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필두로, LS그룹 전 계열사들은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과 전담 조직 신설, 비전 전략 수립 등 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차원에서 주요 상장사를 중심으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주주총회부터 ㈜LS, LS일렉트릭, E1 등에서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해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보고서 등 주요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LS는 특히 ESG 중에서도 ‘E(Environment)’ 분야에서 고유의 사업 영역인 전력 인프라 비즈니스를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관련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또 추가로 이 분야에 투자를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인 ㈜LS는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올해 184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LS는 확보한 자금으로 2024년까지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친환경 비즈니스에 추가 투자하는 등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 (사진=LS전선)계열사 별로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는다.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 현재까지 발주된 초고압 해저 케이블도 LS전선이 모두 수주하기도 했다. LS전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 업체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 등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가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한국지배구조원(KCCGS) 상장사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 ‘BIS Summit 2021 반부패 어워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ESG 성과관리 노력을 공식 인정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도 나서고 있다.▲지난해 7월 LS일렉트릭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LS)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 연료전지 기반 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핵심 기술과 수소전기차 양산 경험을, LS일렉트릭은 전력 계통 망 통합 솔루션 운영 및 각종 전력 기기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 사회 조기 구현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LS-Nikko동제련 온산제련소 DCS(개방형 양방향 제어 시스템) 관제실. (사진=LS)LS-Nikko동제련은 2014년 안전결의대회를 갖고 2017년까지 약 1150억원을 투자해 사업장 내 위험요소를 없애고 위험한 노후 설비를 개선하는 등 안전환경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심사를 신청해 이를 추진 중이다. ‘카퍼마크’는 동광석 채굴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유일한 ‘동산업계의 ESG 인증시스템’으로 여겨진다.LME(London Metal Exchange, 런던금속거래소)는 동산업 관련 기업에 대해 2023년까지 책임구매정책(Responsible Sourcing)에 부합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LS-Nikko동제련은 그보다 1년 앞선 2022년까지 카퍼마크 인증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LS-Nikko동제련 온산제련소 주조공장. (사진=LS)LS-Nikko동제련은 또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온산제련소를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는 물론 안전확보와 환경보호까지 아우른 글로벌 제련업계 최초의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6월에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46MW급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환경부와 ‘수도권 내 LPG 복합 수소충전소 조기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수소복합충전소 구축도 순조롭게 추진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사진=LS)
2021.07.02 I 김영수 기자
쌍용C&E,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환경사업 '광폭 행보'
  • [단독]쌍용C&E,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환경사업 '광폭 행보'
  • 홍사승 쌍용C&E 회장[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시멘트 업계 1위 쌍용C&E(003410)가 폐기물 처리 전문회사를 인수하고 환경사업 확대에 나섰다. 올 초 사명을 바꾸고 시멘트회사에서 ‘종합환경기업’ 변신을 선언한 회사의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이달 초 폐기물 처리업체 KC에코물류를 인수했다. KC에코물류는 KC그린홀딩스가 지난 2014년 설립한 회사로, 연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가연성 수지류 폐기물을 수집·처리하는 업체다. 폐합성수지나 사업장 생활폐기물 등을 가공해 고형연료(SRF)로 만들어 공급한다. 지난해 105억원 규모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간 시멘트 업체들은 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순환자원 사용량을 늘려왔다. 주로 폐기물 처리·가공 업체를 통해 이를 공급받아 왔지만, 쌍용C&E는 이번 인수를 통해 직접 폐기물을 수집하고 처리하는 사업까지 뛰어든 셈이다. 이와 함께 쌍용C&E는 지난 3월 순환자원 처리 전문 계열사인 ‘그린베인’(Greenvein)을 설립했다. 그린베인은 쌍용C&E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KC에코물류와 마찬가지로 폐기물 수집부터 처리·가공 사업을 영위한다. 사내에서 순환자원 조달을 맡던 조광재 상무가 대표로 선임됐다. 지난 16일 쌍용C&E는 그린베인의 폐기물 중간처리 업체 인수 재원 마련을 위해 주식 30만주를 300억원에 추가로 인수했다. 이로써 쌍용C&E가 그린베인에 출자한 누적 총액은 5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쌍용 측은 그린베인을 통해 향후 폐기물 처리업체 몇 곳을 더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쌍용C&E 관계자는 “환경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의 투자”라고 말했다. 쌍용C&E 동해공장 전경.이 같은 쌍용C&E의 행보는 본격적인 환경사업 확대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1700억원을 들여 강원도 영월에 사업장 폐기물 매립장 건설도 추진 중으로, 사실상 폐기물 수집부터 운반, 가공·처리, 매립까지 전 과정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쌍용C&E는 지난 3월 종합환경기업 변신을 선언하며 오는 2025년까지 환경사업이 전체 회사 이익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 ‘탈(脫)석탄’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유연탄을 순환자원으로 전량 대체하기로 했다. 이미 쌍용C&E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설비개조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 유연탄 사용량을 연 150만톤(t)에서 지난해 100만t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수익성 측면에서도 환경사업은 ‘알짜배기’다. 올 1분기 기준 쌍용C&E의 환경자원사업 분야 영업이익은 234억6800만원으로, 시멘트사업 분야 영업이익인 90억7100만원보다 2배 이상 높다. 같은 기간 회사 전체 영업이익(327억5300만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1.65%에 달한다. 업계 1위 쌍용C&E가 환경사업을 강화하면서 다른 시멘트 업체들도 전략을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 국내 주요 시멘트 7개사는 KDB산업은행과 협약을 맺고 친환경 경영 전환에 필요한 자금 1조원을 지원받기로 해 실탄도 확보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순환자원 활용 확대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및 중국 등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시멘트 업계가 더 많은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1.06.29 I 김호준 기자
전국 과수화상병 452건 발생…영주 사과농장 의심신고
  • 전국 과수화상병 452건 발생…영주 사과농장 의심신고
  •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의 한 과수원에서 지난 7일 관계자들이 매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과수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전염병인 과수화상병이 전국에서 450건 이상 발생했다. 지금까지 과수화상병 발생이 없던 영주 지역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농가 불안이 커지고 있다.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기준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452호로 전일대비 6농가 늘었다. 면적으로는 같은기간 2.6ha 증가한 213.4ha다. 전날 안성과 충주에서 각각 3건의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금까지 지역별로는 경기 109건, 강원 4건, 충북 219건, 충남 109건, 경북 11건 등이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곳 중 385농가는 매몰을 완료했다. 경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주산지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날에는 영주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다.농진청 관계자는 “영주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영월 아래, 안동 위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보면 사이에 끼어 있다”며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눈여겨보고 있던 곳인데 전날 오전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해당 농장은 8200㎡ 규모 사과 농장으로 과수 4주(株) 화상병으로 의심되는 현상이 나타나 영주시농업기술센터로 신고가 접수됐다. 농진청은 정밀진단을 위해 의심주 시료를 가져와 분석 중으로 23일 오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의심신고 직후에는 전문가 2명을 현장으로 보내 주변 과수원을 정밀 예찰하고 있으며 주변에 생석회를 살포하는 등 임시 조치를 마쳤다. 확진에 대비해 매몰 준비도 완료했다.해당 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과수원을 폐원하고 모든 과수를 매몰한다. 주변 2km를 정밀 관찰해 감염 과수도 찾을 예정이다. 의심농장 주변 반경 2km 이내에는 과수원 245농가(179ha)가 위치했다.
2021.06.22 I 이명철 기자
개편안 시범적용, 10만명당 확진 경북 0.15→0.2명·전남 0.3→0.34명
  • 개편안 시범적용, 10만명당 확진 경북 0.15→0.2명·전남 0.3→0.34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일부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결과 유행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시범적용 전·후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경북은 0.15명에서 0.2명으로, 전남은 0.3명에서 0.34명으로 소폭 늘었다.마포구와 강동구에서 체력단련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연장하는 ‘서울형 상생방역’의 시범사업 이틀째인 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헬스클럽에서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결과’를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현재 경상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강원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을 하고 있다. 개편안 1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제한이 없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도 제한이 없다. 다만 시범운영인 이유로 사적모임 인원은 8인까지 탄력적으로 적용 중이다.구체적으로 경북은 지난 4월 26일, 인구 10만명 이하의 12개군(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을 시작으로, 지난 5월 24일 영주시·문경시, 지난 7일 안동시·상주시를 추가해 총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경북에서는 사적모임은 8인까지 허용하되, 시·군별 방역 위험도를 고려해 종교시설에 대한 모임·식사·숙박을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방역상황이 안정화된 이후에는 완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 중이다.전남은 지난 5월 3일부터 22개 시·군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하고 있다. 전남 역시 사적모임은 8인까지 허용하고, 종교시설의 좌석 수는 30% 이내로 허용하고 있다.경남은 지난 7일부터 도내 10개군(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역을 대상으로 개편안을 시범적용하고 있다. 사적모임은 8인까지 허용하고, 종교시설의 모임·식사·숙박을 금지하는 등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다만 경남 창녕은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으로 인해 개편안 2단계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 시행 중이다.강원도는 지난 14일부터 인구 10만이하의 15개 시·군(동해, 태백, 속초,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을 대상으로 개편안을 시범적용하고 있다. 사적모임은 8인까지 허용하고, 종교시설의 모임·식사·숙박을 금지하는 등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했다.(자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시범적용 도입 전·후의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경북은 0.15명에서 0.2명으로, 전남은 0.3명에서 0.34명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중대본은 “의료체계 등을 고려하였을 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부 지역은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기초자치단체별로 단계를 격상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해 진정세로 전환되는 등 단계별 방역조치 또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한편, 사적모임 완화 등 개편안 적용으로 지역 소비가 증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활력이 높아진 점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개편안이 최초 도입된 경북 12개 군지역의 도입 이전 대비 4주간 평균 소비 증가율은 7.8%늘었다. 전남 18개 시·군의 가맹점 이용액은 2.9% 눌었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액은 5.3% 증가했다.정부는 지자체가 지역의 유행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7월 시행 예정인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는 한편, 그 이전이라도, 시범적용을 희망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중대본 협의를 통해 적극 도입하는 등 시범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1.06.16 I 박경훈 기자
캐논 '강원 별천지 출사단' 운영…"캐논들고 별찍으러 가자"
  • 캐논 '강원 별천지 출사단' 운영…"캐논들고 별찍으러 가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강원도의 주요 명소와 밤하늘 사진을 촬영하는 ‘강원 별천지 출사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 별천지 출사단은 청정 강원의 아름다운 밤하늘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카메라와 함께하는 사진 문화를 활성화하고 강원도의 별 보기 명소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은하수 등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고 셔터를 눌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원 별천지 출사단은 오는 7월부터 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출사 지역에 따라 1탄 춘천, 고성 편 2탄 평창, 영월, 태백 편 3탄 원주, 강릉, 동해 편 코스로 진행된다. 출사 장소에는 강릉 안반데기, 평창 육백마지기, 영월 별마로천문대, 춘천 건봉령 등 주요 은하수 및 천체 촬영 명소가 포함된다.강원 별천지 출사단의 모든 출사지에는 전문 작가가 동행하고, 특히 은하수 촬영 시에는 천체 전문 사진가가 동행해 고난도 천체 사진 촬영을 위한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추후 출사 여행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출사단이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캐논갤러리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출사단 모집은 캐논 풀프레임 DSLR(EOS-1D X Mark III, EOS 5D Mark IV, EOS 6D Mark II) 및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시스템(EOS Ra, EOS R5, EOS R6, EOS R, EOS RP)을 정품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의 출사단이 선정되며, 신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한편 강원 별천지 출사단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6.14 I 배진솔 기자
서울 31.6도 올들어 가장 더워…내일은 누그러질 듯
  • 서울 31.6도 올들어 가장 더워…내일은 누그러질 듯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10일은 이날보다 기온이 떨어져 더위가 한 풀 누그러질 예정이다. 사진=연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크게 오르며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1.6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10일은 따뜻한 남풍이 계속 유입되겠지만 서쪽에서 다가오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이날보다 2∼4도 낮은 21∼30도의 분포를 보일 예정이다.이날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은 서울 31.6도, 수원 32.3도, 이천 31.7도, 동두천 30.6도, 파주 30.2도, 인천 29.5도, 평창 32.5도, 영월 32.3도, 원주 31.8도, 춘천 31.2도, 철원 29.7도, 진천 33.6도, 청주 33.5도, 부여 33.0도 등이다.이밖에 서산 32.2도, 충주 31.6도, 보은 31.3도, 익산 34.4도, 전주 33.6도, 남원 32.1도, 광주 32.1도, 순천 30.0도, 김천 33.3도, 대구 32.7도, 상주 31.6도, 진주 31.3도, 안동 31.1도 등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으로 파악됐다.10일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다.일부 지역엔 비가 온다.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밤부터 비가 온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서부 제외) 100∼200mm(많은 곳 산지 300mm 이상), 전남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북부, 서부) 50∼100㎜,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전남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서해5도 30∼80㎜, 강원도와 울릉도·독도 5∼40㎜다.특히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 고온 다습한 공기가 대기 하층의 강한 남풍을 따라 들어오고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0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전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
2021.06.09 I 김경은 기자
작년보다 빨라진 과수화상병 확진…농진청, 지역 방제 상황 점검
  • 작년보다 빨라진 과수화상병 확진…농진청, 지역 방제 상황 점검
  •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27일 오전 영농종합상황실에서 과수화상병 발생 증가에 따른 지역별 예찰·방제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진청)[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과수화상병 확산에 농촌진흥청이 지역별 방제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7일 오전 영농종합상황실에서 과수화상병 발생 증가에 따른 지역별 예찰·방제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허 청장은 각 도 농업기술원이 보고한 과수화상병 발생현황과 대응 상황을 살피며, 확진 시 매몰 등 신속한 방제 추진과 조기 예찰을 통해 오염원을 사전에 제거할 것을 강조했다.과수화상병은 26일 기준 전국 124농장에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경향은 지난해보다 증상 발견 시기가 빠르고, 기존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인근의 미발생 지역에서 확진되거나 세균병 의심 신고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과수화상병 발생이 없었던 경기 남양주시 배 농장 1곳이 지난 20일 확진되고, 강원도 영월, 충북 단양 지역 등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발생 추이를 고려해 기존 과수화상병 발생지역과 주변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의심신고와 증상 발견이 되고, 6월 기상상황에 따라 다발생 등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과수농가에서 이뤄지고 있는 열매솎기와 열매 봉지 씌우기 등 농작업 시 작업자 및 작업도구 소독과 차단 방역 수칙 준수를 각 지방농촌진흥기관에 전달해 농업현장에 신속히 전파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2021.05.27 I 원다연 기자
피자알볼로, 국내산 식재료 적극 활용… 지역 농가와 상생
  • 피자알볼로, 국내산 식재료 적극 활용… 지역 농가와 상생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피자알볼로가 국산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국내 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진도 검정쌀로 흑미도우를 만드는 모습(사진=피자알볼로)피자알볼로는 2015년 국내 최대 흑미 생산지인 진도 검정쌀 생산유통 영농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피자알볼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흑미 도우에 들어가는 흑미를 제공받고 있다. 2017년에는 강원도 영월 농협과 협업 후 국내 최초로 국산 청양고추로 만든 핫소스를 출시했다. 이어 전북 임실군 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치즈 제품을 사용한 피자를 내놨다. 지난해에는 전남 고흥 두원농협과 지역 특산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건강하고 맛있는 신메뉴와 MD 제품 개발을 진행할 것을 약속하는 등 국내 농가와의 상생 행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피자알볼로가 지역 농가와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이유는 피자알볼로와 지역 농가 모두가 이득을 보는 윈윈(Win-Win) 전략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할 경우 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재료로 만든 피자를 제공할 수 있고, 지역 농가에도 판로 확대 및 관련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피자알볼로 관계자는 “더 좋은 피자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산 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가와 함께 발전하는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5.27 I 김무연 기자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전국 발전소 직접 방문 ‘소통경영’
  •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전국 발전소 직접 방문 ‘소통경영’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이승우(사진)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취임 이후 전국 각지에 있는 발전소를 찾아 소통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남부발전은 24일 이승우 사장이 지난 10일 강원도 삼척을 시작으로, 세종, 경남 하동, 제주, 인천, 강원 영월, 경북 안동에 이르기까지 일주일간 전국 각지에 위치한 발전소를 방문해 현장 현안을 직접 듣는 소통경영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취임 시부터 전력산업 탄력 성장,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국민중심 ESG 경영을 강조한 이 사장은 남부발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발전산업생태계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재무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삼척발전본부를 가장 먼저 방문하여 위기 해결을 위해 가장 앞에 설 것을 약속하고 전 직원의 혁신 참여를 독려했다. 지역주민, 협력사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동본부에 방문했을 때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이 있다는 것을 들은 이 사장은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했으며 사업소 내 협력사 사무실에도 방문해 현장 안전을 당부했다.지역균형 뉴딜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각 발전소가 위치한 지자체장을 만나 주민수용성 향상과 지자체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 사장은 “소통하지 않는 것은 일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소통과 이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민, 협력사, 지자체와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친환경 전력생산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행보도 이어갔다. 남제주, 신인천, 영월, 안동, 부산본부로 이어진 LNG 발전소 현장경영에서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현장 직원들과 토론을 시행했으며 신인천본부 내 국내 최대규모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과 남제주 국제풍력센터 방문하여 친환경 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남부발전 전 임직원의 역량을 모아달라는 메시지를 전파했다.안전·청렴문화 전 직원의 내재화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하동본부에서 KOSPO 안전경영선포식을 통해 ‘안전 최우선, 소통과 실천으로!’라는 새로운 안전경영 슬로건을 선포했다. 현장중심의 안전경영을 다짐했으며 CEO와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다짐행사 개최를 통해 청렴이 모든 업무의 기본이 되어야 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사장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친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 개선(G) 가치 기반의 ESG 경영은 필수”라며 “전 직원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청렴·안전한 기업문화를 통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4 I 문승관 기자
쌍용C&E "영월 매립장, 정재계 인사 연루 사실무근"
  • 쌍용C&E "영월 매립장, 정재계 인사 연루 사실무근"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쌍용C&E는 21일 최근 강원도 영월에 추진 중인 폐기물 매립장과 관련 “정재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일부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쌍용C&E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한앤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는 펀드는 기관투자자로만 구성된 장기운영펀드로 정재계 인사가 연루돼 우월적 지위를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은 완전한 허위”라며 “폐기물매립장 허가 후 한앤컴퍼니에서 지분을 처분한다는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앞서 한 인사는 쌍용C&E의 폐기물매립장 건립을 반대하며, 한앤컴퍼니가 매립장 허가를 받은 뒤 높은 가격으로 지분을 처분할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성명을 냈다.이에 대해 쌍용C&E 측은 “한앤컴퍼니는 2016년 쌍용C&E를 인수한 뒤 각종 생산혁신 설비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5년이 넘는 기간동안 기업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며 “올해도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환경사업 확대 등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집중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며 단기간 고수익을 실현하고 지분을 되파는 형태와는 거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쌍용C&E는 영월 매립장 추진과 관련, 법적 기준보다 대폭 강화한 안전 설계 마련으로 안전하게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쌍용C&E는 “콘크리트 슬래브를 포함한 4중차수시설과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경 영향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며 “또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고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쌍용C&E는 “매립장 건립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1 I 김호준 기자
5월 중순 역대급 물폭탄…각 지역서 '기록권'
  • 5월 중순 역대급 물폭탄…각 지역서 '기록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6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여러 지역에서 5월 중순 기준 일일 강수량 상위권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만리동광장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관련 전시물을 감상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정원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손기정체육공원, 만리동광장, 중림동 일대에 펼쳐진다.기상청은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20∼100㎜의 비가 내렸고 몇몇 지역은 5월 중순 하루 강수량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북강릉에서는 비가 52.0㎜가 내려 5월 중순 기준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또 △동두천(72.9㎜) △영월(53.7㎜) △봉화(76.0㎜)는 각 지역에서 역대 두 번째로, △철원(76.9㎜) △울진(50.8㎜)은 세 번째로 많은 비가 내린 날이 됐다. 주요 지점의 하루 강수량은 △서울 45.3㎜(도봉구 64.5㎜) △경기 연천 장남면 101.0㎜ △경기 포천 관인면 93.5㎜ △강원 정선 사북읍 88.0㎜ △충북 단양 영춘면 95.0㎜ △전북 순창 풍산면 68.0㎜ △경북 봉화 석포면 79.0㎜ △제주 서귀포 영실 59.5㎜ 등이다.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는 이날 밤 서쪽지역과 일부 경남권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하지만 강원도와 경북권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호우특보도 확대 발표될 수 있다.17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비가 오고 전라권과 경남권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17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경상권 5∼30㎜,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과 충남권, 전라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10∼15도, 낮 기온은 20도 내외가 될 전망이다.
2021.05.16 I 정병묵 기자
돼지 밖에서 기른 ASF 발생농장, 중수본 “방역상 취약점 보완해야”
  • 돼지 밖에서 기른 ASF 발생농장, 중수본 “방역상 취약점 보완해야”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사례가 나온 강원 영월의 돼지농장에서 지난 5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영월 소재 돼지농장의 살처분과 방역 조치가 완료됐다. 현재 주요 돼지농장은 권역간 이동을 통제해 지역간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농장별로 일부 방역상 취약점이 있는 만큼 신속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영월군 흑돼지 농장 돼지 살처분과 잔존물(사료 등 오염우려 물품) 처리, 농장 세척·소독, 생석회 도포를 모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중수본은 현재 영월과 인접 12개 시·군 양돈농장 170호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 7호와 발생농장 인근 10km 내 농장 4호 등 103호(60.6%)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7호는 시료 채취·검사를 진행 중이다.현재 경기·강원 지역은 4개 권역으로 구분해 돼지·분뇨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어 역학관계 농장 수가 적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중수본은 이번 발생농장에서 발견한 방역상 취약점에 대해 전국 양돈농장에서 즉시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발생농장은 농장 울타리 하부 틈새로 소형 야생동물이 농장 내부로 쉽게 침입 가능했고 돼지를 사육시설 밖 야외 공간에 일정기간 방목형태로 사육해 오염원에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신발 소독조 관리가 부실했고 전실이 사육시설과 분리돼 출입시 철저한 소독이 힘들다고 중수본은 지적했다.중수본은 사육시설 밖 야외 공간에서 돼지를 방목 사육할 경우 ASF 발생에 취약한 만큼 지자체를 통해 전국 흑돼지 사육농장 208호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방목사육을 실시중인 농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흑돼지 농장 방역실태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지자체들은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농장·축산 관계자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현재 경기·인천·울산·대전·세종·충북·경북·전남·제주 9개 시·도가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중수본부장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돈관계자들이 농장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ASF 발생시군 내 입산금지 명령 이행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양돈농장은 주말간 농장 내·외부, 모돈사 등 철저한 소독과 영농활동 자제, 농장 내 영농장비 반입 금지 및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2021.05.07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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