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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기술·혁신기업 육성 앞장”
  • [신년사]김종호 기보 이사장 “기술·혁신기업 육성 앞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일 “기술·혁신기업 육성 및 경제활력 회복에 앞장서는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김 이사장은 이날 부산 본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기술금융과 혁신지운 활성화라는 본분을 잊지 말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우리 경제의 저성장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술평가 기반 혁신기업 육성 시스템 확산, 미래첨단 신성장 분야의 전략적 육성,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혁신성장 프로그램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충실한 역할 수행 △수출중소기업과 글로벌 진출기업 지원에 대한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글로벌 지원 모델 개발 △디지털·데이터 중심의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제시했다.올해 새로운 비전으로는 ‘기술기업의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함께하는 혁신성장플랫폼’ 실현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으로는 △소통을 통한 혁신 실행 △한 단계 수준 높은 청렴한 기보 만들기 △고객이 감동하는 고품질 서비스와 협력의 중요성을 당부했다.지난해 성과로는 신규 보증과 보증연계투자, 매출채권 팩토링 확대 등을 꼽았다. 기보는 지난해 신규보증을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확대한 6조4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렸다. 또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동화회사보증 및 보증연계투자, 매출채권 팩토링 등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미래성장 혁신기업의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을 뒷받침했다. 개방형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테크브릿지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에도 힘썼다. 김 이사장은 “신년에는 임직원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 생각하며 즐겁고 유의미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길 바란다”며 “청룡의 해인 올해가 기보와 중소 벤처기업인 모두에게 뜻깊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4.01.02 I 김경은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 “국가 난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
  • [신년사]최재해 감사원장 “국가 난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은 2일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원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고위험 중점분야를 바탕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신년사를 발표했다.핵심 감사 과제로는 △건전재정 △경제활력 △민생안정 △공직 기본질서 등 분야별로 선정했다.최재해 감사원장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 원장은 “건전재정 분야에서는 주요 연기금의 재정관리ㆍ운용 적정성 등을 점검해 위험요인을 차단하고 복지ㆍ교육 재정누수도 살펴 효율적 재정운용을 지원할 것”이라며 “신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등 미래 위험요인에 선제적 대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대응과정을 심층 진단해 방역체계를 공고히 하고 공공정보시스템의 보완방안도 모색하며, 국민 권익보호 제도도 개선할 것”이라며 “기관 간 칸막이는 과감히 제거하고 업무지연ㆍ책임회피와 무분별한 권한 남용은 엄단하는 한편, 선거철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쓰면서, 특히 소극행정을 야기하는 법령 등은 재정비해 적극행정의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최 원장은 핵심 감사과제들의 성공적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감사환경 변화에 맞게 인력 확충과 조직개편, 쇄신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최 원장은 “재정누수 감시를 포함한 회계검사 전담 조직에 더해, 미래에 대비한 디지털 분야 전문 감사부서를 신설할 것”이라며 “사전컨설팅 제도 등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한 기능도 대폭 보강하고, 감사인력 통합운용제 확대를 통해 조직문화를 쇄신하겠다”고 발표했다.끝으로 최 원장은 올해 청룡의해를 맞아 일이 뜻대로 된다는 의미의 ‘여의如意’를 언급하며 각자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주문했다.최 원장은 “새해에도 적지 않은 고난과 역경이 예상되지만 감사원 구성원들이 합심하고 단결하여 헌법과 감사원법이 부여한 본연의 임무에만 한결같이 꿋꿋하게 임한다면 국민의 무한한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뜻하는 바도 모두 ‘여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1.02 I 윤정훈 기자
새해 첫 날 환율, 1290원대 재진입…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도
  • 새해 첫 날 환율, 1290원대 재진입…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도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일 새해 첫 날 원·달러 환율은 1290원대 재진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나흘 만에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거래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분께 전 거래일 종가(1288.0원)보다 4.05원 오른 12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외환시장이 평소와 달리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2.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8.0원) 대비 7.15원 상승해 개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293.0원에 개장한 이후 1293.5원까지 높아지는 듯 했으나 개장가보다 상승폭을 줄인 채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다. 현지시간 1일 저녁 8시께 달러인덱스는 101.3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26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92억원 가량 매도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1.90포인트 하락한 2653.3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63포인트 오른 870.20에 거래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의 추가 약세가 제한되고 있다. 특히 5일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나오기 전까지 달러의 추가 약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나올 예정이라 지표 결과에 따라 위안화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의 경우 지진이 가져올 경제적 파장 등이 불확실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141엔대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2024.01.02 I 최정희 기자
노랑풍선, 갑진년 신년회 개최...경영 슬로건 '새로운 여행을 만들자' 발표
  • 노랑풍선, 갑진년 신년회 개최...경영 슬로건 '새로운 여행을 만들자' 발표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노랑풍선 사옥에서 ‘2024 갑진년 신년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시무식에는 고재경∙최명일 회장,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2024년 경영 목표를 알리고 성공적인 한 해를 위한 다짐을 이어갔다.김진국 대표이사는 “지난해 완전한 회복기가 아니었음에도 임직원 노력에 당초 목표 대비 월등히 높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무역 갈등, 이스라엘 사태 등 경제적 불확실성 지속과 경기 침체국면이 예상돼 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노랑풍선은 직판 여행사로서 그 누구보다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에게 감동 서비스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하늘을 훨훨 나는 푸른용의 기운을 담아 스스로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더 나은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한편, 노랑풍선은 올해 경영 슬로건 ‘새로운 여행을 만들자’로 정했다.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도모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여행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토대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2024.01.02 I 문다애 기자
尹대통령 “자본시장 규제 혁파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할 것”
  • 尹대통령 “자본시장 규제 혁파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할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자본시장 규제 혁파로 한국기업의 주가 상승을 도모할 뜻을 내비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적 있으며,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간 윤 대통령은 자유시장경제의 핵심이 자본시장의 발전에 있다고 강조해 왔으며, 우리 자본시장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증시는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자 국민의 자산 축적을 지원하는 ‘기회의 사다리’”라면서 “계층의 고착화를 막고 사회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투자 분야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이 많지만,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기업의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는 현상)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공매도 개혁 방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는 한편, 소액 주주의 이익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국민의 자산 형성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시장참여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정한 시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당국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국회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함께 했다.
2024.01.02 I 박태진 기자
"긴축 가고 금리인하 온다"…기대감에 부푼 월가
  • "긴축 가고 금리인하 온다"…기대감에 부푼 월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새해를 맞은 미국 월스트리트(월가)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넘쳐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고금리 정책으로 경기침체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 증시가 연중 상승하면서다.(사진=AFP 제공)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경기침체에 따른 우려 속에서도 미국 증시가 연중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월가에서 새해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500대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29일 4769.83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초에 견줘 24%나 상승하면서 전고점(4796.56)에 육박하고 있다.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86%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최고치인 5.021%보다 대폭 하락한 수준이다. 월가의 공포 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 역시 12.52로 마감하며 수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는 등 시장이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았다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 목표치로 5100을 제시했다. 현시점보다 7%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매그니피센트7’(M7)의 올해 상승 전망치 평균은 11%에 달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이 지난해 12월 주요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답변했다. 또한 60% 이상이 1년 안에 채권 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미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춤했던 기업 실적이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 낙관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장조사 회사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 이익이 새해에는 11.6%, 2025년에는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테슬라·메타)’의 올해 주가 상승 전망치 평균은 11%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예상 수익율이 34%로 가장 높고, 테슬라의 경우 지난해 연말에 견줘 3%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같은 기대가 성급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인플레이션 등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Fed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전망에서 내년에 세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6~7차례의 금리인하를 기대하며 연준과 시각차를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JP모건 체이스의 전략가들은 S&P 500 목표가를 4200으로 제시하며 증시 하락을 전망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매트 오턴 수석전략가는 “시장이 연준의 예상보다 앞서가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변동성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1.02 I 양지윤 기자
한양, 에너지부문 대표에 전 SK에코 에코에너지BU 대표
  • 한양, 에너지부문 대표에 전 SK에코 에코에너지BU 대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주)한양이 에너지부문 대표로 전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Business Unit) 이왕재 대표를,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으로 이종태 전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좌)에너지부문 이왕재 대표, (우)건설부문 이종태 영업본부장. (사진=한양)한양은 주택, 도시개발, 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 수소 등 에코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 두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 건설 부문의 신규 인사 영입으로 수익 중심의 경쟁력 있는 건설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재생·에코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에너지부문 이왕재 대표는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겨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 담당임원 △연료전지 사업그룹장 △수소사업 추진단장 △에코에너지 BU 대표 등을 역임한 에너지분야 전문가다. 이왕재 대표는 다년간의 에너지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 연료전지 등 에코에너지 사업 노하우에 사업관리 및 대외협력 역량을 더해 한양의 에너지 사업 전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이왕재 대표의 영입으로 태양광 발전소 운영, LNG인프라 건설 등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한양의 기존 에너지 사업 뿐만아니라 24년 1분기 GS에너지와 주주간 협약 체결로 본격 추진되는 묘도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사업, CIP와 공동개발중인 해상풍력 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猫島)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열병합 발전소, 수소 및 암모니아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에코 에너지 허브’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인 린데, 전라남도 등과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8억불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인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의 공동개발 협약 체결에 성공한바 있다.신임 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DL이앤씨(전 대림산업)에 입사해 주택 및 건축분야에 30여년간 근무하며 △주택영업부문 상무 △주택집행부문 상무 △수주영업실장 전무 등을 거쳤으며 2020년 호반건설로 자리를 옮겨 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이종태 본부장은 주택 및 건축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한양의 공공 및 민간 수주영업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양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 수주 기반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2 I 이윤화 기자
윤재옥 "총선 앞뒀지만 민생 붙들고 돌볼 것…국민께 힘 되겠다"
  • 윤재옥 "총선 앞뒀지만 민생 붙들고 돌볼 것…국민께 힘 되겠다"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새해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의 시간이 왔지만 끝까지 민생을 돌보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해 4월 총선이 실시되는 등 중요 정치 일정을 앞두고 향후 3~4개월은 그야말로 오롯이 정치시간이지만 국민의힘은 정치의 시간 속에서도 민생을 확고히 붙들고 돌볼 것”이라며 “정치가 민생을 압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 필요 법안이라면 21대 국회 마지막날이라도 꼭 처리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푸른 용’의 해를 진정 국운이 다시 상승하는 해로 만들고 당명 그대로 국민 여러분의 힘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2년간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 공급망 붕괴와 재편으로 우리 경제가 구조적 위기를 겪었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로 민생도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며 “다행히 지난해 말부터 경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정부·여당은 지속적 구조개혁과 규제개혁을 통해 경제·민생 회복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특히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지속적 추진과 완성으로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력 자체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도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국민과 함께해달라. 그러면 대한민국의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재옥(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1.02 I 경계영 기자
올해부터 우수 이수자, 전승활동 장려금 받는다
  • 올해부터 우수 이수자, 전승활동 장려금 받는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대한 안정적인 전승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전승활동 장려금(월 50만 원)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2023년 이수자뎐 ‘강릉단오제’ 공연 모습(사진=문화재청).그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중 보유자, 보유단체, 전승교육사에게는 전승활동에 필요한 전수교육지원금이 매달 지급됐다. 전체 전승자의 95%(약 7000여 명)를 차지하는 이수자에게는 별도의 지원금이 없어 전승활동에 매진하는 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우수 이수자 전승활동 장려금 지원’ 정책을 새롭게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한다. 장려금 지원 대상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된 후 전승활동 실적(3년 이상)이 우수한 사람 중에서 해당 종목의 보유자, 보유단체 및 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 이 중 국립무형유산원의 검토를 거쳐 1월 중 270여 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이수자는 2년 주기로 선정한다. 올해 1월 말부터 2년간 매월 5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받게 되며, 해당 종목의 전승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에 지급되는 전수교육지원금도 상향됐다. 보유자는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보유단체는 월 360만 원에서 380만 원(자율전승형 보유단체 월 550→58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 지원금을 받게 된다.
2024.01.02 I 이윤정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변화 싹트는 2024년, 기본으로 돌아가자”
  • [신년사]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변화 싹트는 2024년, 기본으로 돌아가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4년을 맞아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끝나고 항공업계가 변화와 혁신이 싹트는 심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회장은 안전 운항·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조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조각나 있던 필름처럼 잃어버렸던 지난 몇 해와는 달리 우리 고객들께서는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길에 나서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항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고 항공업계 회복세를 진단했다.그러면서도 “비록 커다란 위기가 지나갔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순탄치만은 않다”며 세계 각국의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 어려운 문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엔데믹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팬데믹 기간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화물사업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란 예측도 제시했다.조 회장은 언제 어떤 모습의 위기가 우리 앞에 나타날지 모르는 시기인만큼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s)는 것을 제안했다.그는 “모두가 혁신을 외치는 지금,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의아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근간이 갖춰지지 않은 혁신은 모래 위에 쌓은 성일 뿐”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 해왔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가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이 꼽은 중요 과제는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다. 조 회장은 “안전은 고객이 항공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대한항공의 모든 활동은 절대적인 안전이라는 전제 아래에서만 가능하다”고 했다.또한 조 회장은 “고객의 시간은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객의 시간이 허투루 흘러가지 않도록 고객의 입장이 되어 불편한 점은 없는지, 더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여행의 시작에서 끝까지 전체 과정을 세심하게 되짚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임직원에게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고객 중심 경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조 회장은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임직원의 결집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되면 스케줄은 합리적으로 재배치되고 여유 기재는 새로운 취항지에 투입할 수 있다”며 “통합 항공사의 출범은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거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한항공의 탄탄한 기초 체력과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다”며 “2024년을 대한항공의 존재 의미를 여실히 입증하고 우리의 소명을 밝히는 뜻깊은 시간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마무리했다.
2024.01.02 I 이다원 기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기술력으로 질적 성장 가속화"
  • [신년사]문혁수 LG이노텍 대표 "기술력으로 질적 성장 가속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2024년에는 압도적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합시다.”(문혁수 LG이노텍 대표)문혁수 LG이노텍 CEO.문혁수 LG이노텍(011070) 대표가 2일 임직원 대상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방침으로 ‘질적 성장’을 내세웠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급성장했던 과거를 넘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을 임직원에게 주문한 것이다.문 대표는 “올해는 ‘Great LG이노텍’을 만드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이를 위한 3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3대 과제는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수익 기반의 성장 △개인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 등이다.‘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은 고객을 승자로 만들어 그 결과를 LG이노텍의 성과로 연결 짓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문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더불어 그는 “고객사가 LG이노텍을 대체 불가한 파트너로 인정하도록 만들자”며 “고객의 사업 로드맵에 잠재된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해 함께 솔루션을 찾으며 고객사의 미래 준비에 적극 참여하자”고 강조했다.‘수익 기반의 성장’의 핵심은 환경 변화에 흔들림이 없도록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세계 경제의 블록화 등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영향을 받았던 과거에서 벗어나자는 의지를 담았다.문 대표는 “시장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사업은 수익을 내며 성장해야 한다”며 “품질, 가격, 납기 등 근본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품 및 원가 경쟁력, 제조 공정 역량 등 차별적 경쟁우위를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개인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는 앞선 두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실행하는 주체인 임직원에 대한 주문이다. 문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내가 만드는 차별적 고객가치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갖춰야 할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달라”며 “임직원 모두 내가 맡은 분야의 최고가 되어 회사와 함께 성장하자”고 당부했다.문 대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여 환경변화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Great LG이노텍’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4.01.02 I 조민정 기자
하이투자증권 "원·달러 환율 하단 돌파 쉽지 않아"
  • 하이투자증권 "원·달러 환율 하단 돌파 쉽지 않아"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하단을 돌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말 환율은 1288.0원에 마감했지만 작년 하반기 저점인 1260원대를 뚫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출처: 하이투자증권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2일 보고서에서 “달러 약세 심리 확산 추세가 분명하지만 현 시점에서 달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원·달러 환율의 하단 돌파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기반한 글로벌 자금의 위험 자산 현상이 달러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지표가 달러의 추가 약세를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전문위원은 “이번주 발표될 12월 고용지표 결과가 달러화 추가 약세를 결정할 중요 변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달러화 약세와 국내 수출 호조 등이 환율의 추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국내 잠재 신용리스크 등이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전망”이라며 “이번 주 환율 밴드는 1270~1310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문위원은 “환율이 작년말 1280원대에 진입했으나 이는 달러 약세,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확대, 연말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환율이 예상보다 큰 폭 하락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달러 외 주요국 통화의 추가 강세도 제한적이다. 유로화는 3주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1유로당 1.1달러에 안착하는 분위기로 유로화의 추가 강세를 이끌 재료가 부족하다. 엔화의 경우 일본은행(BOJ)의 정책 피봇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강세를 보였으나 실제 정책 전환이 없는 이상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달러-엔 환율은 141엔 수준으로 하락했다.
2024.01.02 I 최정희 기자
한총리 "민생·미래·통합의 해…국민 체감할 변화 이뤄야"
  • 한총리 "민생·미래·통합의 해…국민 체감할 변화 이뤄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4년이 ‘민생, 미래, 통합의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의 국정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해 회의 의제를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정부 시무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앞의 1년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매우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경제의 완전한 회복과 민생 살리기는 최우선 목표로 앞세웠다. 한 총리는 “지난해부터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경기 회복세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어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을 살리겠다”며 “물가 부담 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서민금융 지원 등을 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에 대해서는 “올해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등 노동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미래 인재양성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개혁 과제들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역대 정부가 손대지 못한 연금개혁 방안 논의를 차근히 진행하겠다”며 “지역과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부연했다.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 관해서는 “지금이 인구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인구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 혁신 전략과 기술개발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은 특히, 미래세대인 우리 청년들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통합과 신뢰의 사회’도 역설했다. 그는 “한 사회의 신뢰도는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이며, 사회적 자산이지만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와 국가 위상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무분별한 가짜뉴스는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부정수급, 기득권 카르텔 등은 공직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우리 정부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신뢰 자본을 쌓아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국가의 기본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책임지는 일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공직자들에게 “산적한 국가적 과제들을 풀어가기 위해서 모든 공직자가 헌신과 열정으로 원팀이 되어야 한다”며 “민생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정책을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시기 바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서는 “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2024.01.02 I 이지은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비제조·글로벌까지 비상경영 체제 확대”
  • [신년사]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비제조·글로벌까지 비상경영 체제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비상경영체제를 비제조 부문과 글로벌 전사업장으로 확대해 자산 효율성을 증대하자고 밝혔다.신 회장은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며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핵심과제(Vital Few)를 나열했다.첫번째 핵심과제로 꼽은 것이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다. 신 부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비상경영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제조 영역의 개선 활동을 비 제조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비 제조 영역 및 글로벌 전 사업장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 확대하고, DX기반의 혁신 활동에 집중해 내부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또 “기업은 생존을 위한 비용 절감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의 균형을 유지한 기업이 경제위기에 생존했다”고 꼽으며 재무 건전성을 강조키도 했다. 그는 “투자, 고객 등 유·무형 자원의 투입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우선순위화 하고, 운전자본 효율 증대를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해 나가야한다”면서 내실을 다질 것을 재차 강조했다. 올해도 범용 석유화학 사업 전반에서 불황이 예상되는데다 신사업 투자에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만큼 체질개선 및 비용관리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신 부회장은 “모든 사업의 고부가화를 추진해 고부가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저수익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간 추진해왔던 3대 신성장동력의 추진을 가속화를 주문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개별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을 우선순위화하고, 전지소재는 차별화 소재로 시장 선점을 추진, 신약은 신약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고도화하고 해외 사업의 현지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ESG 강화를 주문하면서 “탈탄소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하면서 대기 및 수질 관리, 폐기물 매립 제로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과학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신 부회장은 “진정한 글로벌 사업자가 되기 위한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자”며 “글로벌 최고의 과학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운영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02 I 김경은 기자
제11대 한국방폐물학회장에 정재학 경희대 교수
  • 제11대 한국방폐물학회장에 정재학 경희대 교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제11대 한국방사성폐기물(방폐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2025년 2년이다.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 (사진=한국방폐물학회)정 신임 회장은 연세대 화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20년간 방사선규제단장, 방폐물규제실장, 방폐물안전연구PM, 법령기술실장 등을 역임한 방사성폐기물 안전분야 전문가다.대외적으로 국무조정실 주요 정책과제 자문위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 전문위원, 원자력기금 사업추진위원, 원자력연구개발계정 운영위원,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 원자력전문위원, 국제원자력기구(IAEA) 방폐물 안전기준위원회(WASSC) 위원,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의 방폐물관리위원회(RWMC) 규제자포럼 집행위원, 한국원자력학회 학술이사직 등을 지냈다.한국방폐물학회에서도 학술이사와 총괄연구분과 위원장 겸 핵주기정책·규제 및 비확산 연구분과위원장, 학술지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앞선 2년 동안은 부회장직을 수행했다.현재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로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에너지환경전문위원 겸 원자력·핵융합소위원장과 원전해체글로벌경쟁력강회협의회 공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정 신임 학회장은 “지속 가능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법제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명실상부한 방폐물 싱크탱크로서 학회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방폐물학회는 사용 후 핵연료를 포함한 방폐물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2003년 발족한 학술단체다. 현재 3500여 회원과 69개 법인 회원이 각 연구 분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4.01.02 I 김형욱 기자
웅진씽크빅, 이봉주 신임 대표이사 내정
  • 웅진씽크빅, 이봉주 신임 대표이사 내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신임 대표이사(CEO)에 이봉주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 내정자는 1988년부터 2023년까지 35년간 삼성전자에서 인사(HR) 관련 핵심 직무를 두루 맡아온 인사·조직관리 전문가다. 그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에는 DS부문 인사팀장, 영국 지역전문가, 사회공헌단장, 산학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했다.웅진씽크빅은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 트렌드와 교육 업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사업 통찰력을 보유한 이 내정자를 선정했다. 그는 혁신적인 조직운영·관리를 통한 선진화된 경영전략을 앞세워 교육, 출판, 플랫폼, 글로벌 사업 등 전사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이봉주 웅진씽크빅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웅진씽크빅은 교육 콘텐츠 경쟁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다양한 미래지향형 플랫폼과 글로벌 향 솔루션까지 갖춘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이라며 “고객을 제일로 생각하고, 임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진심을 다해 웅진씽크빅이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2 I 노희준 기자
임정배 대상 대표 "저성장 추세, 내실 다져야"
  • 임정배 대상 대표 "저성장 추세, 내실 다져야"[신년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임정배 대상(001680)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저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질적 성장을 위한 효율적 위기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임정배 대상 대표.(사진=대상)임 대표는 “올해 글로벌 경제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를 기대하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되지 않아 저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유럽과 중국, 러시아 중심의 양대 블록을 형성해 세계 교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망 재편과 자원의 무기화에 따라 고비용의 구조가 고착화돼 비용 부담의 증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임 대표는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내실을 다지고 역량을 확보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질적 성장 △최고의 인재 확보와 육성 △효율적인 위기관리 집중 등을 임직원 모두가 실천해야 할 중점 사항으로 제시했다.우선 질적 성장은 대상이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야 하고 제품 고부가가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생산측면에서는 효율성을 제고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차별화를 통해 우리 대상만의 성장을 정의하고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이것은 한 사업BU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두가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인재 확보를 위해 ‘we대한상상’ 등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평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전략적 인사체계를 확산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하게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의지와 역량이 있는 인재에게 많은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불안정한 세계 경제 속에서 명확한 이해와 세부 분석을 통해 위기를 파악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그룹차원에서는 유동성 리스크 관리, 산업안전보건과 컴플라이언스 등의 프로세스 구축 및 강화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배출과 폐기물 발생량 같은 외부 변수에 대한 관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갑진년 올해는 청룡의 해로 청룡은 동쪽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듯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를 의미한다”며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지며, 직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1.02 I 이후섭 기자
권남주 캠코 사장 “금융리스크 완화 적극 지원”
  • [신년사]권남주 캠코 사장 “금융리스크 완화 적극 지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캠코만의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과 정부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캠코가 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캠코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출발기금, 기업구조혁신펀드, 부동산PF 정상화 지원펀드, 공공개발 등 정부 정책사업의 파트너로서 남다른 책임감과 전문성을 발휘했다”며 “올해는 미·중 갈등, 유럽과 중동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고, 우리 경제가 처할 어려움도 작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권 사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소명을 반드시 완수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尙有十二·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다)’의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부실채권 매입여력을 높여 부실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취약 가계와 기업의 정상화 지원, 자본시장의 사각지대 보완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금융리스크 완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한다. 또 사용자 친화적 디지털 환경 구축을 통해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형의 공공개발 사업을 발굴과 철저한 사업장 안전관리로 국·공유재산 가치 제고 및 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한다. 권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민원응대, 시설운영, 안전관리, 업무지원 등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애써준 직원들의 헌신으로 캠코 본연의 공적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2024년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모두 걷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경제와 캠코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1.02 I 정병묵 기자
신동빈 “AI트랜스포메이션’ 혁신으로 게임체인저돼야”
  • 신동빈 “AI트랜스포메이션’ 혁신으로 게임체인저돼야”[신년사 전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시대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능성이란 용기를 따라가 달라”며 “올해에도 성장을 위해 시도하고 두드린다면 기회의 창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성장과 도약을 위한 사업 영역 고도화, AI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시대를 맞기 위한 사업 혁신 등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롯데 가족 여러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 엔데믹 선언과 함께 모든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외 곳곳의 사업 현장에서 여러분과 다시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지난 한 해 우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주저하지 않고, 쉼 없이 도전하며 앞으로 걸어왔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국제도시에 바이오 플랜트 부지를 확정 지으며 생산 역량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공식 출범하며 롯데케미칼 및 롯데알미늄과 함께 전지 소재 사업에서의 글로벌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롯데헬스케어는 새로운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선보이며 사업 본격화에 나섰고, 롯데렌탈과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보급/충전과 같은 친환경차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는 등 신성장 사업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의 유통/호텔/건설 역량을 결집한 대규모 복합몰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도 일궈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세계 경제는 초불확실성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장기화된 저성장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은 글로벌 경기를 침체에 몰아넣고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인류가 직면한 인구 구조 변화와 기후 문제는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며 시장에 급속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글로벌 복합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미래 성장도 좌우될 것입니다. 롯데그룹이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우선, 각 사업 영역에서 우리의 핵심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주십시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주십시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미래 사업 역량을 가려내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간다면 어떤 경영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선도 기업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AI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서둘러 주십시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일상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뤄 나가며,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왔습니다. 이제는 빠르게 ‘AI 트랜스포메이션’으로의 혁신을 준비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그룹은 AI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더욱 강화해 주십시오.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롯데만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 주길 바랍니다. ‘AI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입니다.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주십시오.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혁신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도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조직 내에서 실패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실패를 성공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문화를 구축하도록 하는 한편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아이디어를 빠르게 전략화하는 환경을 만들어주십시오. 기업의 성과는 개인이 아닌 조직이 함께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조직문화가 성장의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과 행동하는 자세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갑시다.고객과 주주, 파트너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ESG 전략을 수립해 주시고, 수립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의 지역 사회 등 주변 공동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투명한 경영 활동과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롯데가 계속해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롯데 임직원 여러분,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관점에 따라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누구나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창조적 파괴를 통해 끊임없이 혁신한다면 올 한 해도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롯데 임직원 여러분, 시대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능성이란 용기를 따라가 주십시오. 올해에도 성장을 위해 시도하고 두드린다면 기회의 창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지난해 임직원 여러분이 보여준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2024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아침會 長 신 동 빈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그룹)
2024.01.02 I 김미영 기자
신동빈 회장 “불확실성의 시대, 선제적 기회 마련해야”
  • [신년사]신동빈 회장 “불확실성의 시대, 선제적 기회 마련해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도전과 혁신을 통한 선제적인 기회 마련을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신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먼저 인류가 직면한 인구 변화와 기후 문제가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지속과 글로벌 경기 침체도 위기 요인으로 짚었다. 그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대처에 따라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도 좌우될 수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고 재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신 회장은 작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혁신을 통한 롯데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을 주문했다면, 올해는 선제적 기회 마련을 당부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그룹)선제적 기회 마련을 위한 당부 사항 4가지도 전했다. △각 사업 영역에서의 핵심 역량 고도화 △고개에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과감한 사업 구조 개편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기 위한 사업 혁신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신 회장은 특히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두고는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왔다”며 “이미 확보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조직문화와 관련해선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혁신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도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조직 내 실패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실패를 성공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ESG 전략을 수립하고, 수립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달라”며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강조했다.신동빈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점에 따라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창조적 파괴를 통해 끊임없이 혁신한다면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시대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능성이란 용기를 따라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성장을 위해 시도하고 두드린다면 기회의 창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임직원을 위한 격려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4.01.02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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