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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시장, 가맹계약서 필수조항9가지
  • 프랜차이즈 창업시장, 가맹계약서 필수조항9가지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서는 공정위 약관규제법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염규석 사무국장은 지난 1일, 맥세스컨설팅 FC실무형전문가과정중 가맹계약서 관련해 이같이 소개하고, 계약서 내용중엔 영업표지의 사용권부여에 관한 내용등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염국장은 가맹사업법 제11조 제2항에 근거한 필수조항으로 ▲ 가맹점사업자의 영업활동 조건 ▲ 교육,훈련, 경영지도에 관한 사항 ▲ 가맹금 등의 금전지급에 관한 사항 ▲ 영업지역의 설정에 관한 사항 ▲ 계약기간 및 영업양도에 관한 사항 ▲ 계약해지의 사유에 관한 사항 ▲ 가맹금 등 금전의 반환조건 ▲ 가맹점사업자의 영업설비, 집기 등의 설치와 유지보수에 및 비용부담에 관한 사항 ▲ 가맹계약의 종료에 관한 사항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맹점의 양도양수와 관련해 염 국장은 “프랜차이즈 계약시 인적요소가 강하므로 본부입장에선 양도에 대해 관여할수 밖에 없다”며 “특히 권리금을 받아 영업양도를 형태를 막기 위해 일부 본부에선 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계약일시와 관련해선 “체결한 날짜부터 계약인지, 실제 영업부터인지 구분에 대한 모호한점이 있다”며 “계약서 내에 개시와 종결에 관한 사항을 철저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업구역 표시와 관련해선 염국장은 “다브랜드 본사의 경우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이다”며 “지도상에 표시하는 영업지역 표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염국장은 “일반적인 계약서상의 갑과 을이라는 표시보다 가맹본부, 가맹사업자로 균등하게 작성함으로써 향후 문제를 대비하는것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용어와 관련해 염 국장은 “회사내 독특한 용어가 있을시 용어정의를 표기해주는 것이 좋다”며 “갑은 자체적으로 우월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좌에는 각 본부별 교육생 40며영이 참석했다.
2007.09.06 I 강동완 기자
  • 뉴욕 증시 하락..고용·주택지표 `악화`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5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고용 및 주택 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침체(리세션)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개장전 발표된 고용 지표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주택 지표마저 부진하자 낙폭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9.11 테러가 발생한 200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8월 민간부문 고용 창출 건수도 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오전 11시39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61.08로 전일대비 187.78포인트(1.40%)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606.96으로 23.28포인트(0.89%)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0.06포인트(1.35%) 하락한 1469.36을 기록중이다.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47%로 전일대비 7.6bp 내렸다. 2년물 수익률은 1.16bp 하락한 4.01%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센트(0.20%) 내린 74.93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시장은 이날 오후에 공개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베이지북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베이지북은 서브프라임 부실 파장이 크게 번졌던 8월 동향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8월 민간부문 고용창출 `4년래 최저` ADP는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건수가 6만5000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7일 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인 8월 수치에 대한 월가 예상치인 12만3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민간부문(private-sector)의 고용 창출은 3만8000명으로 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공공부분은 2만7000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 `6년래 최저` 기존주택판매의 선행지표인 7월 잠정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 지수는 6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잠정 주택판매지수가 전월의 102.4에서 89.9로 12.2%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9.11 테러가 발생한 200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는 12.2% 줄었고, 남부와 서부는 각각 6.6%와 20.8% 감소했다. 중서부는 13.1% 줄었다. 잠정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부동산 지표다. 부동산 거래가 통상 계약 체결 후 1~2개월이 지나야 완전히 종료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크래프트 푸드·야후 `상승`-마텔 `하락` 크래프트 푸드(KFT)가 올해 실적 전망 상향에 힘입어 1.3% 올랐다. 크래프트 푸드는 이날 올해 실적 전망을 주당 1.5~1.55달러에서 1.6~1.6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야후(YHOO)는 이날 온라인 광고업체 블루리튬을 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0.6% 상승했다. 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MAT)은 중국산 장난감의 세번째 리콜을 발표하면서 3% 내렸다.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알트리아 그룹(MO)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1.9% 미끄러졌다.
2007.09.06 I 전설리 기자
 웽거 감독에겐 특별한 게 있다.
  • [사커 in] 웽거 감독에겐 특별한 게 있다.
  • ▲ 아르센 웽거 감독 [로이터/뉴시스][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축구 명장에게 필요한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측불허의 전술 구사 능력,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하는 용병술, 스타를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 강한 승부욕은 기본인양 이야기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관찰, 인내, 상상력, 의사소통 능력을 최고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제시하기도 했다. 덧붙여 명장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선 그만의 특별한 게 있어야 한다. 어린 유망주를 발굴,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내는 아르센 웽거 아스널 감독의 안목과 조련 능력이 대표적이다. ▲다시 주목받는 웽거 리더십 웽거 감독의 지도력이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초반 다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시즌 전의 온갖 우려를 불식하고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개막전 전문가들은 아스널의 올 시즌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간판 스타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와 지난 1998년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프레디 융베리(웨스트 햄)가 떠났지만 눈에 띄는 보강 작업은 없었던 탓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마치 방관자와 같았다. 리버풀, 맨유, 토트넘 등 라이벌들이 거액을 들여 각각 페르난도 토레스, 오언 하그리브스, 다렌 벤트 등 거물들을 영입하는 동안 아스널은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또 비교적 이름값이 떨어지는 에두아르도, 사냐, 디아라 등을 데려오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을 누볐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특히 앙리의 공백을 메울 세계적인 선수를 기대했던 아스널 팬들은 웽거 감독이 크로아티아 대표 출신의 스트라이커 에두아르도를 스카우트하는 것으로 갈음하자 실망스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하자 우려는 기대로 바뀌었다. 맨유, 첼시, 리버풀 등과 정상을 다투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팀 당 4~5경기씩 치른 4일 현재 아스널은 3승1무로 리버풀(3승1무)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2승2무1패)와 첼시(3승1무1패)가 벌써 1패씩을 안은 것과 대조적이다. 전적 뿐만 아니라 아스널은 경기 내용도 탄탄하다. 지난 2일 아스널에 1-3으로 완패한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넵 감독이 “아스널이 이적시장에서 돈을 많이 썼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들은 정상을 다투기에 충분한 자원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앙리가 없다고 흔들릴 아스널이 아니라는 의미다. 아스널의 이같은 힘은 결국 웽거 감독의 능력에서 비롯된다. 될성 부른 재목을 미리 알아보고 데려와 거목으로 키우는, 그리고 이들을 하나로 엮어내는 웽거 감독의 비상한 재주가 그것이다. 이런 능력이 있으면 구태여 이미 스타덤에 오른 선수에 연연하거나, 돈을 많이 쓸 이유가 없다. 현재의 아스널은 이런 웽거 감독의 작품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20), 아데바요르(23) 로빈 반 페르시(24) 콜로 투레(26) 등 웽거 감독이 일찌감치 재능을 알아보고 착실하게 키운 ‘젊은 피’들이 ‘앙리없는 아스널’의 주춧돌 노릇을 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로 앙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던 웽거 감독의 자신감이 허튼 소리가 아니었던 셈이다. 아스널 주전 가운데 30세가 넘는 선수는 GK 얀스 레만, 질베르토 실바 등 2명에 불과하다. ▲누구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축구는 위대하다 “돈은 항상 충분할 수도, 부족할 수도 있다. 100파운드를 가지고 있을 때 상대팀이 200파운드를 쓴다면 200파운드를 원하게 된다. 그래서 200파운드를 확보하면 상대는 400파운드를 가지고 있다. 어디서 멈추겠는가.” “누구라도 팀 빌딩을 통해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축구는 위대하다” 포츠머스전을 마친 뒤 웽거 감독이 한 말이다. 선수 발굴 및 육성에 대한 웽거 감독의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이에따른 웽거 감독의 성과는 돋보인다. 철저한 무명에서 국제 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성장했던 라이베리아의 조지 웨아를 발굴한 것도 웽거 감독이었고 니콜라스 아넬카를 스타로 키운 것도 그였다. 특히 아넬카를 파리 생제르망에서 겨우 50만 파운드에 데려와 2년 뒤 레알 마드리드에 2230만 파운드에 팔면서 그 돈으로 티에리 앙리, 로버트 피레스, 실비앙 윌토르 등 세 명을 영입, 팀의 중심으로 만든 것은 웽거 감독 능력의 백미다. 현재의 파브레가스, 콜로 투레, 로빈 반 페르시 등도 아스널에 올 때만 해도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떨어졌던 선수들이었다. 구단 입장에서 볼때 이런 웽거 감독은 보물과 다름없는 존재다. 남보다 적게 투자,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아스널이 1000만 파운드 이상의 몸값을 지불하고 스카우트한 선수가 안토니오 레예스, 윌토르 등 단 두명이지만 같은 기간 첼시는 16명, 맨유와 리버풀은 각각 8명과 6명의 선수를 1000만 파운드 이상을 들여 영입했다. 웽거 감독의 가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가 올린 성적은 더 빛이 난다. 지난 1996년 아스널 사령탑을 맡은 이래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1998, 2002, 2004), FA컵 우승 4회(1998, 2002, 2003, 2005), 더블 2회를 이룬 것을 비롯, 2003~2004 시즌에는 사상 처음으로 무패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스널은 ‘빅 4’에서 밀려난 적도 없다. 현역 프리미어리그 지도자 가운데 맨유의 퍼거슨 감독에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로 꼽을만 하다.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이들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 사정이야 한참 다르지만 재정 사정이 열악한 K리그 구단들의 경우 웽거 감독 같은 지도자를 모셔온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고 여길 법하다. ▲ 책임감 때문에 아스널에 남을 듯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웽거 감독의 거취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특히 그를 아스널로 이끌었던 데이비드 데인 부회장이 구단을 떠나 그도 움직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아스널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아스널과 협상 중이지만 계약을 연장하는데 아무런 장애물도 없다. 수일 내에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재계약을 시사했다. 그리고 그는 아스널과 계속하고 싶어하는 이유로 “내가 영입한 젊은 선수들을 보면 책임감 같은 것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 단순히 찾아 키우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다.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지도자다.
2007.09.05 I 김삼우 기자
  • 창업 `안전하게` 하려면 개정된 가맹거래법 알아야죠
  • [조선일보 제공] 프랜차이즈 사업의 장점은 초보자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IMF이후 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직장인이나 주부 청년들의 창업 열기에 프랜차이즈가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부실 본사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아 창업자들은 색안경을 끼고 본사를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다 안전하게 가맹점 창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보다 강화된 프랜차이즈 가맹거래 관련법규가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개정법에 따르면 정보공개서를 가맹계약 전 또는 가맹금을 지불하기 14일 전에 예비창업자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바뀌었다. 또한 가맹점의 예상 매출액 등을 정보공개서에 서면으로 제공하게 되어 있고, 위반시에는 가맹본부가 시정조치나 과징금,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다. 가맹본부와 계약을 희망하는 가맹희망자는 앞으로 가맹본부의 구두설명만 믿지 말고, 가맹본부로부터 정보공개서를 서면으로 제공받아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계약체결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정보공개서를 제공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가맹금 반환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법률적 지식이 없는 일반 가맹희망자는 정보공개서를 제공받더라도 이를 해석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능하면 변호사나 가맹거래사등 전문가에게 무료로 조언을 받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개정된 법에는 정보공개서 및 계약서에 명시된 영업구역 내에 가맹본부의 직영점이나 가맹점을 개설하지 못하게 돼 있고, 이는 계열회사도 마찬가지다. 짧은 계약기간 때문에 본사와 가맹점이 갈등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가맹계약기간의 안전성이 높아졌다. 원칙적으로 가맹점주의 가맹계약 갱신요구권이 10년간 인정된다.개정된 가맹사업법에 의해 가맹본부는 가맹점사업자가 기존 계약기간 중에 가맹금 등의 지급의무를 위반하거나, 재계약시에 다른 가맹점사업자에게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계약조건을 수용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가맹점주의 계약 갱신 요구를 10년간 거절할 수 없다. 재계약 여부는 가맹본부가 계약종료일 기준 90~180일 사이에 가맹점사업자에게 갱신여부를 물어봐야 한다. 한편 가맹금예치제의 시행으로 앞으로 가맹희망자는 가맹본부에 가맹금(개시지급금, 계약이행 보증금 등)을 직접 지급하지 말고 제3의 기관(금융기관 등)에 예치시킨 후에 영업이 정상적으로 개시된 후에 가맹본부가 이를 수령하도록 바뀐다. 이로인해 가맹본부가 이유 없이 인테리어 공사를 지체시키는 등의 정상적인 영업이 개시되지 못할 시 가맹희망자가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법이 개정됐다.
  • BMW코리아, ''업그레이드'' 9월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BMW 코리아는 오는 30일까지 제주 하얏트 호텔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우선 지난달 실시했던 7시리즈 고객 대상 제주 하얏트 호텔 패키지가 이달에도 연장돼 BMW 7시리즈(750i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성인 4인 기준으로 제주도에서 1인당 2회 골프 라운딩기회가 주어진다. 또 제주도 하얏트 호텔 리젠시 클럽 스위트룸 1박 2일 숙박권 2매, 왕복 항공권, 고급와인을 포함한 저녁식사 등을 제공한다.아울러 BMW 740Li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강화, BMW 740Li을 이용할 경우 차량가격(1억6060만원)의 30%인 4818만원을 선납금으로 납부, 36개월 동안 매월 118만6751원을 납입하면 계약 종료 후 유예금 8030만원에 대해 리스 계약을 연장 또는 완불하면된다.이와 함께 BMW Z4 3.0si 쿠페 구입시 차량가격(7290만원)의 30%인 2187만원을 선납금으로 납부하고 36개월 동안 매월 42만8564원을 납입하면 계약 종료 후 유예금 4009만5000원에 대해 리스 계약 연장 또는 이를 완불한 뒤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이어 BMW Z4 3.0si 로드스터의 경우 차량가격(8100만원)의 30%인 2430만원을 선납금으로 납부하고, 36개월간 매월 50만5089원을 납입하면 계약 종료후 유예금 4455만원에 대해 리스 계약 연장 또는 이를 완불한 뒤 해당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이밖에도 BMW 뉴 328i 구입시 차량 가격(6390만원)의 30%에 해당하는 1917만원을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36개월 동안 매월 39만6446원을 납입하면 유예금 3514만5000원에 대해 리스 계약 연장 또는 이를 완불한 뒤 소유가 가능하다.
2007.09.04 I 정재웅 기자
서재응의 메이저리그 승격 불발 전과 후
  • 서재응의 메이저리그 승격 불발 전과 후
  • ▲ 서재응 [로이터/뉴시스][이데일리 SPN 백호 객원기자] 서재응이 9월 40인 엔트리 확대 때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다. 서재응의 소속팀이 약체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기 때문에 팬들은 '거기서도 40명 안에 못 드나'는 식의 안타까움을 표시할 수도 있다. 물론 서재응이 빅리그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첫 번째 이유는 그의 메이저리그 성적이 매우 나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약하고 돈 없는 탬파베이에 있다는 것도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하는 하나의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생각과 달리 전력이 약한 팀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빅리거가 될 기회가 더 많은 건 결코 아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메이저리그의 제도, 분위기 때문이다. 탬파베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팀들은 9월1일(이하 현지시간)이 되어도 메이저리그 엔트리를 40명까지 늘리지 않는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40인 엔트리를 다 채우지 않는다.) 9월 2일 기준으로 보스턴의 경우 비교적 많아 33명까지 엔트리를 늘렸지만 휴스턴 같은 팀은 27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나라 8개 구단들이 엔트리 확대일에 허용된 수치를 거의 꽉 채우는 것과 대조된다. 이와 같은 차이가 있는 이유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이너리거를 메이저리그로 올리면 구단이 여러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이다. 구단 입장에서 우선 스플릿 계약을 한 선수일 경우 연봉을 훨씬 많이 줘야 한다. 무엇보다도 메이저리그 활동 연수를 올려줄 위험이 있다. 그러면 유망주들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고 FA 자격을 얻는 날이 더 빨리 다가온다. 위의 두 가지 문제는 대체로 '경제적인 부담'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구단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어차피 막대한 적자를 각오하고 구단을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의 연봉 부담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이제 탬파베이를 보자. 탬파베이는 9월 2일 현재 평상시(25명)와 거의 다를 바 없는 26명 엔트리를 지키고 있다. 9월 1일에 15일 부상자 명단에 있던 우완투수 제이 위타식을 복귀시켜 로스터를 한 명 늘린 것이 전부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것도 메이저리그에 머무는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실제로 마이너리그에서 승격된 선수는 전혀 없는 것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연봉 총액이 가장 적은 가난한 팀이다.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는 식의 추상적인 이유로 불필요한 지출을 하거나 젊은 자원의 보유 기간을 줄이는 일을 할 이유도, 여유도 없다. 혹자는 서재응이 9월에 빅리그에 올라가지 못한 것을 두고, '탬파베이 구단이 젊은 유망주도 아닌 서재응에게 굳이 기회를 줄 필요가 없었다'는 식으로 분석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실제 탬파베이는 서재응 뿐 아니라 그 어느 '젊은 유망주' 마이너리거에게도 빅리그에서 뛸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런 사정 때문에 서재응은 시즌 종료 때까지 빅리그에 부름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리고 시즌 후에는 구단이 연봉조정신청을 포기할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조건 없는 FA가 될 것이다. 매우 홀가분한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미국 구단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한국의 기아 구단이 다시 한번 큰 희망을 갖게 되리란 추측이 가능하다. ▶ 관련기사 ◀☞[한들의 친구, 야구]9월 '40인 엔트리 ' 논란 조짐,한국 마이너리거들 거취는?☞[한들의 친구, 야구]김병현,서재응 아쉬운 역발상...대표팀 고사 능사만 아냐
2007.09.04 I 백호 기자
  • (재송)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30일)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가온미디어(078890)=신규사업 추진에 따라 사업목적에 통신판매업과 전자상거래업을 추가할 예정. 이와 관련한 주주총회는 오는 10월16일 개최된다.▲홈캐스트(064240)=증권거래법 위반으로 대표이사가 약식기소 됨.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증권거래법 위반 등으로 이보선 대표와 최승조 이사가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약식 기소된 것.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약식명령을 통해 이 대표와 최 이사에게 각각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디지탈디바이스(061140)=미국 국방부의 조달 에이전트인 허쉬캐피탈(Hirsch Capital Corp.)과 1년간 1억달러(943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제품 공급계약을 체결.▲동원금속(018500)=현대자동차 체코 법인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는 현지법인 `마타도르-동원`에 53억원을 출자하고 지분 35%를 취득.▲삼성카드(029780)=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키로 함. 발행 이자율은 5.73%.▲인네트(041450)=지난달 30일 결의한 4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오는 31일에서 다음달 14일로 연기. 상장예정일도 다음달 21일에서 오는 10월4일로 늦춰졌다.▲국제상사(000680)=법원의 매매거래 재개 간접강제신청 인용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오는 9월 3일자로 매매거래정지 해제.▲특수건설(026150)=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김도헌 전무와 2인이 보유중이던 특수건설 주식 18만4900주(2.89%)를 처분.▲CJ(001040)=중국내 B2B 전문 유통법인 CJ인터내셔널 트레이딩을 설립하고 계열사로 추가. 이에 따라 CJ의 계열사는 132개에서 133개로 늘어났다. ▲케이알(035950)=지난 10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제3회 해외CB(전환사채)발행을 취소.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따라 불납입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미래와사람(008600)=국민은행과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07년10월1일까지 1개월 연장.▲한통데이타(045760)=97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 신주발행가액은 2320원이며, 할인율은 10%다. 증자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7일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27일이다. 증자 대상자는 김정희, 문영식, 이계순, 임명수씨 등이다. ▲코아정보시스템(039990)=보유지분 처분에 때라 선양디엔티를 계열회사에서 제외. ▲썸텍(056020)=대표이사인 이응배씨가 장외매수를 통해 썸텍의 지분 19.66%(267만8630주)를 취득해 사실상 지배주주가 됐다고 공시.▲금호석유(011780)화학=해외 합작법인인 남경금포금호화공유한공사에 대해 374억3400만원을 채무보증하기로 결정. 보증기간은 2007년 8월30일부터 2014년 8월29일까지.▲체시스(033250)=계열사인 에이엠에스에 대해 45억5000만원을 채무보증하기로 결정. 보증기간 시작일은 2007년 8월30일부터이며 종료일은 미정.▲네오위즈게임즈(095660)=이사회 결의에 따라 우리사주 조합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부여. 부여한도는 29만8689주이며 올해는 1만1280주가 부여된다. 올해 부여되는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의 행사기간은 2008년 8월 30일부터 2009년 8월 29일까지다.▲대우차판매(004550)=수입차(Volvo) 판매업 진출을 위해 브이엠모터스를 신설하고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 ▲네오웨이브(042510)=소액주주인 노영우씨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법규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개최가 금지됐다고 공시. ▲봉신(005350)=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출성형기 제조판매사인 진화글로텍에 140억원을 출자하고 30.57%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진화글로텍(068770)=최대주주인 이모씨 외 1인이 보유지분과 경영권을 봉신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봉신은 이씨 등이 보유한 진화글로텍 305만7129주(30.57%)를 140억원에 인수했다. 계약금 20억원은 30일 지불되며 중도금과 잔금은 각각 실사후 10영업일 이내, 임시주주총회일에 지급될 예정. ▲에스에이치텍(088810)=한국줄기세포뱅크 지분 46%를 인수, 계열사에 포함한다고 공시. 한국줄기세포뱅크는 성체줄기세포 보관 및 관련 치료제 개발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7.08.31 I 피용익 기자
  •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30일)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가온미디어(078890)=신규사업 추진에 따라 사업목적에 통신판매업과 전자상거래업을 추가할 예정. 이와 관련한 주주총회는 오는 10월16일 개최된다.▲홈캐스트(064240)=증권거래법 위반으로 대표이사가 약식기소 됨.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증권거래법 위반 등으로 이보선 대표와 최승조 이사가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약식 기소된 것.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약식명령을 통해 이 대표와 최 이사에게 각각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디지탈디바이스(061140)=미국 국방부의 조달 에이전트인 허쉬캐피탈(Hirsch Capital Corp.)과 1년간 1억달러(943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제품 공급계약을 체결.▲동원금속(018500)=현대자동차 체코 법인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는 현지법인 `마타도르-동원`에 53억원을 출자하고 지분 35%를 취득.▲삼성카드(029780)=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키로 함. 발행 이자율은 5.73%.▲인네트(041450)=지난달 30일 결의한 4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오는 31일에서 다음달 14일로 연기. 상장예정일도 다음달 21일에서 오는 10월4일로 늦춰졌다.▲국제상사(000680)=법원의 매매거래 재개 간접강제신청 인용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오는 9월 3일자로 매매거래정지 해제.▲특수건설(026150)=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김도헌 전무와 2인이 보유중이던 특수건설 주식 18만4900주(2.89%)를 처분.▲CJ(001040)=중국내 B2B 전문 유통법인 CJ인터내셔널 트레이딩을 설립하고 계열사로 추가. 이에 따라 CJ의 계열사는 132개에서 133개로 늘어났다. ▲케이알(035950)=지난 10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제3회 해외CB(전환사채)발행을 취소.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따라 불납입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미래와사람(008600)=국민은행과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07년10월1일까지 1개월 연장.▲한통데이타(045760)=97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 신주발행가액은 2320원이며, 할인율은 10%다. 증자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7일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27일이다. 증자 대상자는 김정희, 문영식, 이계순, 임명수씨 등이다. ▲코아정보시스템(039990)=보유지분 처분에 때라 선양디엔티를 계열회사에서 제외. ▲썸텍(056020)=대표이사인 이응배씨가 장외매수를 통해 썸텍의 지분 19.66%(267만8630주)를 취득해 사실상 지배주주가 됐다고 공시.▲금호석유(011780)화학=해외 합작법인인 남경금포금호화공유한공사에 대해 374억3400만원을 채무보증하기로 결정. 보증기간은 2007년 8월30일부터 2014년 8월29일까지.▲체시스(033250)=계열사인 에이엠에스에 대해 45억5000만원을 채무보증하기로 결정. 보증기간 시작일은 2007년 8월30일부터이며 종료일은 미정.▲네오위즈게임즈(095660)=이사회 결의에 따라 우리사주 조합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부여. 부여한도는 29만8689주이며 올해는 1만1280주가 부여된다. 올해 부여되는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의 행사기간은 2008년 8월 30일부터 2009년 8월 29일까지다.▲대우차판매(004550)=수입차(Volvo) 판매업 진출을 위해 브이엠모터스를 신설하고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 ▲네오웨이브(042510)=소액주주인 노영우씨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법규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개최가 금지됐다고 공시. ▲봉신(005350)=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출성형기 제조판매사인 진화글로텍에 140억원을 출자하고 30.57%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진화글로텍(068770)=최대주주인 이모씨 외 1인이 보유지분과 경영권을 봉신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봉신은 이씨 등이 보유한 진화글로텍 305만7129주(30.57%)를 140억원에 인수했다. 계약금 20억원은 30일 지불되며 중도금과 잔금은 각각 실사후 10영업일 이내, 임시주주총회일에 지급될 예정. ▲에스에이치텍(088810)=한국줄기세포뱅크 지분 46%를 인수, 계열사에 포함한다고 공시. 한국줄기세포뱅크는 성체줄기세포 보관 및 관련 치료제 개발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가온미디어, 통신판매·전자상거래 등 사업목적 추가☞가온미디어, 터키 도간TV에 셋톱박스 공급
2007.08.30 I 피용익 기자
  • 플로리다 김병현 38만달러에 재영입...트리플A팀 PO진출, 유망주 차출꺼려
  •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SPN 한들 통신원] 플로리다 말린스가 김병현을 재영입한 것에 대해 플로리다 지역 언론이 비교적 소상하게 추정 분석했다. '플로리다 사우스 선센티 널'은 27일(한국시간)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김병현을 잡을 것 같지 않은 플로리다가 그럼에도 이번에 재영입한 것은 줄어든 연봉 부담과 함께 팀 내 두 가지 요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산하 트리플A팀 앨 버커키 듀크스가 퍼시픽 코스트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플로리다가 그 곳의 선수들을 불러오기 꺼린다는 것이다. 마이너리그의 유망주들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는 가비 에르난데스 같은 몇몇 유망주들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들을 조기에 올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미리 늘려주기 보다는 김병현을 데려와 가급적 이들의 서비스 타임 개시를 늦춘다는 게 구단의 방침이라는 것. 이는 플로리다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 하는 대목이다. 이 신문은 김병현이 플로리다와 프리에이전트(FA)로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38만 달러) 계약을 했다면서 시즌 종료까지 남은 달포 기간 중 약 7만7천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리조나가 김병현을 조건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줌에 따라 올시즌 연봉 250만 달러 중 8~9월 두 달 치 80만6천 달러를 고스란히 부담한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
  • 플로리다 김병현 38만달러에 재영입...트리플A팀 PO진출, 유망주 차출꺼려
  •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SPN 한들 통신원] 플로리다 말린스가 김병현을 재영입한 것에 대해 플로리다 지역 언론이 비교적 소상하게 추정 분석했다.'플로리다 사우스 선센티 널'은 27일(한국시간)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김병현을 잡을 것 같지 않은 플로리다가 그럼에도 이번에 재영입한 것은 줄어든 연봉 부담과 함께 팀 내 두 가지 요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우선 산하 트리플A팀 앨 버커키 듀크스가 퍼시픽 코스트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플로리다가 그 곳의 선수들을 불러오기 꺼린다는 것이다. 마이너리그의 유망주들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는 가비 에르난데스 같은 몇몇 유망주들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들을 조기에 올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미리 늘려주기 보다는 김병현을 데려와 가급적 이들의 서비스 타임 개시를 늦춘다는 게 구단의 방침이라는 것. 이는 플로리다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 하는 대목이다. 이 신문은 김병현이 플로리다와 프리에이전트(FA)로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38만 달러) 계약을 했다면서 시즌 종료까지 남은 달포 기간 중 약 7만7천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리조나가 김병현을 조건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줌에 따라 올시즌 연봉 250만 달러 중 8~9월 두 달 치 80만6천 달러를 고스란히 부담한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
2007.08.27 I 한들 기자
대우일렉 IS사업부 매각 `불발 위기`
  • 대우일렉 IS사업부 매각 `불발 위기`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대우일렉 IS사업부 분리매각이 결국 불발될 전망이다.24일 채권단은 기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SY(004530)가 인수능력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지난 23일 인수관련 양해각서(MOU)를 파기했다고 밝혔다.채권단 관계자는 "SY가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자금 마련 등에 실패함에 따라 기존의 매각합의를 없던 일로 하고 새 인수처를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과 SY는 지난 7월 실사를 거쳐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8월중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었다.하지만 SY가 420억원대의 인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유상증자까지 거듭 실패하면서 딜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SY가 MOU 파기를 인정할 수 없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SY는 "지난 23일 채권단으로부터 당사의 유상증자 실패와 향후 자금조달 가능성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매각절차 종료를 통보받았다"며 "채권단이 또 이행보증금 42억원을 몰취한다고 통보해왔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시했다.SY는 "자금조달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향후 법적절차를 통해서라도 협상재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참고기사 「김도우씨, SY·대한은박지 일괄매각(상보)」업계는 채권단과 SY간의 합의가 MOU 수준에 그친데다, SY가 수차례 유상증자에 실패한 만큼 정상적인 매각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있다.한편 채권단은 빠른 시일내에 새 인수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채권단 관계자는 "이미 또다른 인수업체에 대한 논의를 상당부분 진척시켰다"고 전했다.대우일렉 IS사업부는 GM대우에 카오디오 등을 제조·납품하는 사업부문이다. 채권단은 워크아웃중인 대우일렉에서 IS사업부를 떼내어 420~450억원대에 매각키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2007.08.24 I 백종훈 기자
  • (`07세제개편)해외스타 국내공연 소득 20% 원천징수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지난 96년 미국의 팝가수 마이클 잭슨은 우리나라에서 단 2회의 공연을 통해 2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지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기획사 소속의 연예인들은 아무리 수익을 많이 올려도 과세할 수 없도록 돼 있는 미국과의 조세협약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해외 스타에게도 국내 공연 수입의 20%를 원천징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1일 발표한 `2007년 세제개편안`에서 이 같은 연예인, 운동선수에 대한 불합리한 과세 체계를 개선했다.  해외법인을 끼고 국내에서 공연하는 외국 연예인들에게 소득세를 원천징수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는 한편 국내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이 받는 전속계약금에 대해서도 한꺼번에 과세하지 않고 계약기간에 따라 나눠서 세금을 부과키로 했다. ◇ 외국 연예인 소득세 원천징수 쉬워진다 비거주 연예인이 해외 법인을 끼고 국내에서 공연할 경우 소득세 원천징수가 가능해진다. 현재 미국과의 조세조약에 따라 소득자가 개인이면 3000달러 초과 소득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원천징수가 가능하지만, 소득자가 법인일 경우 원천징수를 못 하게 돼있다. 이로 인해 외국 연예인이 국내에서 공연할 때 해외 연예법인이 연예인에게 대가를 지급하는 형태를 띠면, 사실상 과세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조세조약을 이용한 조세회피행위가 가능한 구조인 것. 이번 개정안에서는 해외 연예, 체육법인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에게 대가를 지급할 경우 지급금액의 20%를 먼저 원천징수하고, 후에 과다 징수세액을 환급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국내 기획사가 미국 연예법인에게 공연대가로 100만달러를 지급키로 했고, 이중 80만달러를 미국 연예인에게 주기로 했다. 그렇다면 우선 국내 기획사는 미국 연예법인에게 100만달러의 20%인 20만달러를 원천징수하게 된다. 미국 연예법인은 미국 연예인에게 지급할 80만달러의 20%인 16만달러를 빼고 나머지 금액 64만달러를 주면 된다. 이후 미국 연예법인이 연예인에게 지급한 내역서 등을 첨부해 국세청에 정산 신청을 하면 처음에 원천징수 당한 20만달러에서 연예인 원천징수분 16만달러를 뺀 과다 원천징수세액 4만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 ◇ 연예인 전속금, 계약기간 5년이면 과세도 5년동안 내년부터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이 기획사나 광고주와 전속 계약을 맺을 때 계약기간에 따라 나누어 과세된다. 현행 사업소득은 용역 대가를 자급받기로 한날 또는 용역 제공을 완료한 날 중 빠른 날을 수입 시기로 보고 있기 때문에 몇 년간의 전속 계약금이 한꺼번에 과세돼 왔다. 앞으로는 계약기간에 따라 해당 대가를 균등하게 안분한 금액을 과세기간 종료일에 수입한 것으로 간주해주기로 했다. 전속계약금 5억원을 일시에 받았더라도 계약기간이 5년이면 세법상 수입시기는 매년 1억원을 받는 것으로 쳐준다는 뜻이다.▶ 관련기사 ◀☞(`07세제개편)못 깎아주겠다더니..문제는 없나☞(`07세제개편)대선용 `퍼주기`아닌가..3.5조 감면
2007.08.22 I 하수정 기자
은행, 금리상한제 대출상품 속속 개발
  • 은행, 금리상한제 대출상품 속속 개발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시중은행들이 금리 급등에 발맞춰 금리상한제 대출 상품 개발에 속속 동참하고 있어 대출자들의 금리부담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두번 연속 인상하면서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자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금리상한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금리상한제 가계대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상품 형태는 `아파트 입주자금 대출`로 CD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되, 금리 상승시에는 상한선을 제한하는 반면 하락시에는 제한폭을 두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 금리 하락에 따른 리스크는 옵션으로 헷지한다. 따라서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옵션 비용은 고객이 부담하게 된다. 금리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더는 대신 옵션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다. 계약기간 종료 후에는 일반 CD 연동금리로 자동 전환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한선은 있는 반면 하한선은 제한해 두지 않아 금리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지만 옵션으로 적절한 헷지 수단을 확보했다"며 "고객이 옵션 비용을 부담하게 되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부담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도 지난 3월 출시한 금리 상승 헷지 상품인 `스왑연계 아파트 담보대출`과 연계한 금리상한 대출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부터 파생상품 형태로 대출 취급 시점에 금리스왑계약을 체결하고 당 시점의 금리를 고정금리로 적용해주는 아파트 담보대출을 실행해 왔다. 현재는 이에 연계해 금리 상한시 1~2% 이내로 상한선을 두는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하락시에도 상승시와 마찬가지로 제한을 두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경우 복수거래 규모가 워낙 적은 데다 고객 입장에서도 시장금리 하락에 대한 이익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하락 제한선은 두지 않을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금리 상한제 대출 상품 개발에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리 상한제 대출 상품 도입은 전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상품 출시는 내년 상반기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금리 상한제에 대한 타당성 검토 작업 중이며 구체적인 상품 구조에 대한 설계는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5월 은행권 가운데 최초로 금리상한제 대출 상품인 `이자 안전지대론`을 판매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중순 출시된 하나은행의 이자안전지대론은 석달 만에 총 4739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금리가 최초 신규시 대출금리 이상으로 올랐을 경우 신규시 금리만 부담하면 되도록 상한선을 뒀지만 하락시에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두번 연속 인상하면서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고객들의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 헷지 수요가 증가해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금리상한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2007.08.21 I 김수미 기자
  • 朴, 마지막 합동유세서 李 `맹공`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박근혜 후보가 마지막까지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7일 경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3차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는 최후까지 한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다. 이날 유세에서 마지막 순서로 연설한 박근혜 후보는 `의혹 많은 이명박 본선 필패론`을 재차 들고 나왔다. 박 후보는 "우리 중 누가 후보가 되어도 이긴다는 건 착각"이라며 "불안하고 의혹투성이 후보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5년전 우리는 대쪽같이 깨끗한 후보를 내고도 지고 말았는데, 차명보유 위장전입 위증교사 금품살포 거짓말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무슨 수로 막느냐"며 이 후보를 공격했다. 마지막 연설회라는 점을 의식한 듯 이날 박 후보의 발언 수위는 어느때 보다 높았다. 박 후보는 "오늘 아침 신문에 BBK의 실제 주인이 우리당 모 후보라는 비밀계약서가 있다고 나왔다"고 직접 거론했다. 반면 전날 "하늘이 두쪽나도"라는 강한 표현으로 의혹을 전면 부인했던 이명박 후보는 이날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표현으로 바꿔 강경기조를 이어갔다. 그는 "이 정권이 저를 본선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경선에서 떨어뜨리려는 음모"라고 강변하며 자신이 `1위 주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후보 보다 먼저 연설에 나선 이명박 후보는 보다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청계천 복원, 대중교통 개편, 뚝섬 서울숲 등 시장 재임기간의 성과를 거론하며 성공한 시장 이미지를 상기시키는데 주력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후보의 연설에서 이 후보에 대한 공격 발언이 나오자 이 후보의 지지자들이 야유를 퍼붓는 등 지지자들간의 대결도 달아올랐다. 박 후보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연설을 이어갔고, 한때 양측의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으나 행사는 무사히 진행됐다. 한나라당은 18일 자정을 기점으로 모든 선거운동을 종료하고, 19일 투표를 실시한 뒤 20일 전당대회에서 개표를 통해 최종 대통령후보를 선출한다.▶ 관련기사 ◀☞한나라당, 남북정상회담 방북대표단 참여 안해☞檢 "수사내용 공개‥동의서 제출해야"☞한 경선후보 17일 서울서 마지막 합동유세
2007.08.17 I 김수연 기자
  • ''2년차'' 이동국-설기현, 서로 다른 ''개막전 출격의 의미''
  • [노컷뉴스 제공] '2년차 프리미어리거'인 이동국(28·미들즈브러)과 설기현(28·레딩)이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란히 출격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두 선수는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보이지 못한 채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서로의 상황은 달랐다. 이동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블랙번 로버스와의 개막전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8분 제레미 알리아디에르 대신 전방 공격수로 투입돼 인저리타임까지 1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종료 휘슬을 맞이했다. 결국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는 이동국의 팀내 지위가 아직 후반 교체 멤버임을 확인시켰다. 미들즈브러는 이동국 대신 올 여름 이적 시장서 영입한 전천후 공격자원 툰카이 산리와 아스널의 유망주였던 '골잡이' 제레미 알리아디에르를 선발 투입했다. 교체 출격한 이동국에 대한 현지의 평가도 냉정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동국의 활약에 평점 4점을 줬다. 출전 시간이 짧긴 했지만 이날 활약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 중 하나였다. 사실 이동국의 올 시즌 전망은 그리 밝은 편이 아니다. 미들즈브러는 지난 시즌 '부동의 투톱' 중 한명이었던 마크 비두카를 떠나보냈지만 최근 토트넘에서 호삼 아메드 미도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야쿠부-비두카 '투톱'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던 이동국은 새로운 경쟁자들과 더 치열해진 주전 경쟁을 벌여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올 시즌의 주전 경쟁은 지난 시즌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지난 1월 미들즈브러와 맺은 이동국의 계약 조건은 18개월이다. 이후 구단 측의 의지에 따라 계약이 30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는 조건이다. 즉 올 시즌 활약이 이동국의 프리미어리그 생존 여부을 판가름하게 된다. 아직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이동국에게 매 경기가 전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설기현도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의 활약은 미미했다. 13일 오전 맨유와의 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해 후반 12분 존 오스터와 교체돼 나갈 때까지 5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오른 발뒤꿈치 수술을 받고 여름 휴식기에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복귀전이었다"는 평가다. 팀내 포지션 경쟁자인 글렌 리틀이 부상 중이라 팀이 설기현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설기현은 이번 이적 시장서 다른 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만큼 자신의 행보에 선택의 폭이 넓고, 여유가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두번째 시즌을 보내며 각기 다른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이동국과 설기현.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올시즌 두 번째 출전 경기부터는 좀 더 강하게 축구화 끈을 조일 필요가 있다는 점은 같다. 이들은 오는 16일 각각 위건과 첼시를 상대하게 된다.
  • 은퇴 슈터 3인방 "코트 밖 농구가 즐거워요"
  • [노컷뉴스 제공] 2006~2007 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 코트를 떠난 '슈터 3인방' 김훈(34·전 KT&G), 김영만(35·전 KCC), 김희선(34·전 KTF)이 '새내기 지도자'로 제2의 농구인생 첫 장을 열었다. 8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07 프로농구 선수 은퇴식에 참석한 이들은 "은퇴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가르치는 일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가고 있다"며 코트 밖에서 얻는 남다른 기쁨에 대해 입을 모았다. ▲'스마일 슈터' 김훈 "아이들도, 신혼집도, 아직은 정신이 없어요" 지난 6월, 김훈의 은퇴 소식은 갑작스러웠다. KT&G와 계약기간도 1년이나 남아있는 상황. 이에 대해 김훈은 "더 하게 되면 추해질 것 같았어요. 내 몸은 내가 아니까…"라는 답을 내놨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지난 세 시즌 동안 벤치를 지킨 시간이 많았던 김훈은 시즌 종료 후 "왼발목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는 은퇴를 결심했다. 깜짝 은퇴를 발표한지 두달. 현재 김훈은 2004~2005시즌부터 세 시즌간 활약했던 창원 LG의 유소년 농구클럽 지도자로 변신해 있다. "이제 한달째가 되어가는데 아직은 농구클럽의 시스템과 아이들에 대해 파악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더욱이 김훈은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이다. 아직 신혼 집 정리도 끝내지 못했다고.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창원행을 감행(?)하고 있는 김훈은 "아직은 정신이 없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즐거워요"라며 '1개월차 유소년 지도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사마귀 슈터' 김영만 "대학때 못한 전관왕 하려구요" "대학팀은 코칭스태프가 선수들과 거의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개인 시간이 없어요. 선수 때에는 운동하고 쉬면 그만이었는데…이제야 지도자들의 어려움을 알겠더라니까요." 대학 코치의 고충을 말하는 김영만은 어느덧 지도자 분위기를 한껏 풍겼다. 지난 시즌 은퇴와 동시에 모교인 중앙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영만은, 중앙대가 올해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와 1차 농구연맹전, 두 개 대회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며 자랑이다. "선수들을 지도하고, 스카우트할 고교 선수들을 보러 다니다 보면 하루 24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는 김영만의 목표는 전국체전 등 남은 3개 대회에서 우승해 전관왕에 오르는 것이라고. "대학 다닐 때 전관왕이랑은 거리가 있었거든요. 지도자로 한번 이뤄보려고요"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는 김영만. 그래도 은퇴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있다. "몇 년 더 뛰려고 했었죠. 그러나 서른 넘어서 부터 잦은 부상으로 인해 원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되면서 은퇴를 생각했어요. 지도자가 꿈이었기 때문에 몇 년 더 뛰기 보다는 1,2년 앞서 지도자 수업을 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어요." ▲'미남 슈터' 김희선 "어린이 농구 클럽의 활성화, 제가 할 일이죠" "솔직히 아쉽습니다. 그러나 좋은 모습을 보일 때 은퇴하고 싶었어요." 지난 5월, 부산 KTF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은퇴 의사를 밝혔던 김희선은 현재 KTF의 리틀 매직윙스 농구단에서 지도자로 첫 발을 뗐다. 초등학생과 중학교 1,2학년들이 모인 리틀 매직윙스를 지도한지 두 달째로 접어든 김희선은 "내가 가르쳐 준 것을 아이들이 그대로 해 보일 때, 그 모습을 보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라며 '유소년 지도자'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설명했다. 리틀 매직윙스 농구단 업무 때문에 부산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고 있다는 김희선의 꿈은 어린이 농구 클럽의 활성화. "부산의 경우, 서울처럼 클럽 활동이 활발하지가 못해요. 바로 제가 할 일인 거죠."
첫 기획에서 美 개봉까지 6년 간 발자취
  • ['디 워' 500만!]첫 기획에서 美 개봉까지 6년 간 발자취
  • ▲ 영화 '디 워' 포스터와 감독 심형래[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가 개봉 11일 만에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디 워'가 한국영화 흥행 톱10 진입을 넘보고 있는 지금, 영화가 탄생하기까지와 그 이후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9.08 기획 및 제작 ▲2004.09 크랭크 인 ▲2004.10~2004.12 미국 LA 촬영. LA현장에서 80여대의 컨테이너 차량과 할리우드 현지 스태프 256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촬영 진행 ▲2006. 03~2006.05 CG, 시각효과 후반작업 완료. 아울러 이 시기에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국내 배급 결정 ▲2007.05 최종 후반작업 종료 ▲2007.08.01 한국 개봉 ▲2007.08.03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2007.08.04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2007.08.05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이송희일 감독, 개인 블로그 통해 "'디 워'는 영화가 아니라 70년대 청계천에서 마침내 조립에 성공한 미국 토스터기 모방품에 가깝다"며 거침없이 비판 ▲2007.08.09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 MBC '100분 토론', "'디 워', 과연 한국영화의 희망인가"라는 타이틀 아래 '디 워' 집중 조명 ▲2007.08.11 개봉 11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 ▲2007.09.14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1500~1800개 스크린에서 개봉 예정▶ 관련기사 ◀☞['디 워' 500만!]배급사 쇼박스의 탁월한 위기관리능력☞'디 워',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디 워' 한국영화 흥행 톱10 진입 가시화...다음 주 '쉬리' 제칠듯☞'디 워' 배급사 공식입장 "중요한 건 관객 선택, 우린 그걸 존중" ▶ 주요기사 ◀☞김상경, 치과의 김은경씨와 10월7일 화촉☞윤은혜, 회당 2000만원에 '커프' 출연계약 조만간 마무리☞['디 워' 500만!]배급사 쇼박스의 탁월한 위기관리능력☞'무릎팍 도사' 배용준 나올까... 제작진 섭외 위해 제주도행☞'마약 혐의' 가수 A씨 귀국할까...경제적 곤란에 측근 귀국 종용
2007.08.13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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