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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힐링`이지"
  • [위크엔드]"이게 진짜 `힐링`이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 근로자의 연간 노동시간은 2193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49시간에 비교하면 약 70일을 더 일하는 셈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이 이제 떠날 차례다. 휴가 내내 집에서 ‘좌뒹굴’ ‘우빈둥’은 금물이다. 일상을 벗어나 봐야 비우거나, 채울 힘이 생긴다. 이것저것 챙기기 귀찮다면 ‘캠핑’이 제격이다. 텐트만 들고 훌쩍 떠나도 무리가 없다. 비용도 꽤 저렴한 편. 장비까지 대여해주는 캠핑장도 생겼다. 텐트치고-먹고-자고-돌아오는 매번 같은 패턴이지만 캠핑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새소리, 개구리 소리에 풀 냄새까지 주변을 흠뻑 적신다. 더러는 옛 추억에 젖고, 더러는 흥에 겨울 터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강바람 솔솔, 여주 이포보 캠핑장여주 이포보 캠핑장은 자연과 사람, 강이 자연스레 하나 되는 곳이다. 남한강을 지나온 살랑거리는 바람과 막힘 없이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다. 요즘 같은 시즌이면 옹기종기 어깨를 맞댄 텐트로 가득 찬다. 이곳엔 주차장, 캠핑장이 분리돼 있는 웰빙캠핑장 65면, 차량 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60면이 있다. 두 캠핑장의 거리는 약 500m. 세면장, 취사장은 물론 인라인스케이트장,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그중에서도 양평에서 여주를 거쳐 충주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이포보 캠핑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자전거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도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 가까이에 여주의 대표여행지인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목아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으니 오가는 길에 둘러보는 것도 좋다.●문의: 이포보 캠핑장 1577-4359●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하남IC→6번국도→양평→37번국도→천서사거리(이포대교)→이포보오토캠핑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별 헤는 밤, 충주 밤별캠핑장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자리한 밤별캠핑장은 충북권 캠퍼들이 최고로 꼽는 캠핑장 가운데 한 곳이다. 사이트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수도권에서도 가깝다. 동서울 IC에서 8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규모도 상당하다. A구역에서 E구역까지 다섯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약 100동 가까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는 데다 각 구역마다 특색이 있어 자신의 캠핑 스타일에 따라 자리를 골라잡는 재미가 있다. 워낙 넓기 때문에 텐트와 타프를 원하는 모양으로 꾸릴 수 있다. 제법 굵은 나무도 많아 따가운 햇빛을 피할 수 있다. 강바람 맞으며 자전거 씽씽~산자락에 반짝이는 등불해봤니, 다이내믹 바다캠핑밤별캠핑장이 들어선 자리는 원래 밤나무 과수원이었다. 현재 캠핑장 주위에 있는 나무도 전부 밤나무다. 밤별이라는 이름도 밤나무밭에서 유래했다. 밤이면 산자락에 설치해놓은 등마다 불이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빛이 나서 밤별이란 호칭이 붙었다. 근처 여행지로는 천체관측을 해볼 수 있는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충주자연생태체험관 등이 있다. ●문의: 밤별캠핑장 010-5462-1171●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여주JC→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IC→제천방면→앙성사거리 단암방면→모점말 1길→밤별캠핑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다이내믹한 바다, 새만금오토캠핑장캠핑이란 모름지기 숲 속에서 즐겨야 ‘제맛’이라고 여기는 캠퍼들에게 새만금오토캠핑장은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캠핑장 위치부터가 남다르다. 캠핑장이 자리 잡은 곳은 바다를 가로막아 만든 새만금방조제 위다. 아늑하거나 오붓한 맛이 없는 대신 거칠고 호방한 매력이 있다. 새만금오토캠핑장의 강점 중 하나는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 4~6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텐트를 포함해 주요장비를 모두 빌릴 수 있다. 카라반을 대여할 수도 있다. 카라반은 침실에서 주방까지 완벽히 갖추고 있어 안락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전천후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 ATV,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구비해 놀거리도 풍부하고, 아리울예술창고, 고군산군도 등 주변 볼거리도 충실하다. ●문의: 새만금오토캠핑장 063-465-8253●가는 길: 한남IC(경부고속도로)→천안JC(천안논산고속도로)→공주JC(당진상주고속도로)→서공주JC(서천공주고속도로)→동서천JC(서해안고속도로)→전주군산도로(21번국도)→비응도→새만금방조제→새만금오토캠핑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12.07.20 I 김미경 기자
유럽, 귀천없는 허리띠 졸라매기..왕실도 급여 삭감
  • 유럽, 귀천없는 허리띠 졸라매기..왕실도 급여 삭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재정위기로 인한 허리띠 졸라매기에는 귀천(?)이 없는 모습이다.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스페인의 왕실이 자발적으로 급여 삭감에 나섰다.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과 그의 딸인 레티지아 공주19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후안 카를로스 국왕과 왕실 가족의 급여를 약 7% 삭감하기로 했다. 이는 스페인 공무원의 임금이 7%가량 줄어드는 것과 보조를 맞춘 것. 이렇게 되면 스페인 국왕의 올해 봉급은 27만2000유로(약 3억8000만원), 왕세자는 13만1000유로(약 1억8300만원)가 된다.스페인 왕실이 자발적인 임금 삭감에 나선 이유는 뼈를 깎는 긴축 속에서도 왕실이 흥청망청 국고를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최근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페인 국왕은 재정위기가 절정을 향하던 지난 4월 아프리카로 코끼리 사냥 호화 여행을 떠난 것이 알려지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왕실은 스페인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 벨기에의 알버트 2세 국왕은 이례적으로 1080만유로로 봉급을 동결하겠다는 서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유럽 왕실이 모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연 82만9000유로의 봉급을 받는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은 최근 “급여를 줄일 계획이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2012.07.20 I 안혜신 기자
"이영자 잡네" `청불2` 집들이 가보니①
  • "이영자 잡네" `청불2` 집들이 가보니①
  • 방송인 이영자가 KBS2 ‘청춘불패2’에 최근 합류해 첫 녹화를 마쳤다. 이영자를 MC로 들인 ‘청춘불패2’는 시청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청춘민박’ 콘셉트로 포맷을 바꿨다. 오는 21일 첫 방송.[대부도(안산)=스타in 양승준 기자]“결혼 언제 할 거냐고요? 계약 끝나면요. 한 5년 남았나?”(씨스타 보라) “(걸그룹 아이들)대화에 순수함이 없어, 하하하”(방송인 이영자)격의 없었다. 이영자(43)가 소녀시대 효연·씨스타 보라·쥬얼리 예원·카라 강지영·미쓰에이 수지(이하 G(Girl)5)를 딸로 맞았다. KBS2 ‘청춘불패2’를 통해서다. 이영자는 최근 ‘청춘불패2’에 합류했다. 이영자가 맡은 역은 ‘청춘민박’ 주인이다. 걸그룹 멤버 다섯 명과 방송인 김신영·붐을 자식으로 둔 엄마 캐릭터이기도 하다. “수지를 낳은 셈이라 자랑스럽다. 수지 보니 외탁했더라.” 첫 녹화에 나선 이영자가 너스레를 떨었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 남쪽에 자리한 ‘청춘민박’. 직접 가 본 촬영장에는 출연진과 스태프의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영자가 카라 멤버 강지영과 음식을 만들며 장난을 치고 있다.◇이영자와 G5의 예능 호흡은?: 우려했던 어색함은 없었다. G5는 ‘예능계 대모’ 앞에서 크게 주눅이 들지 않았다. 녹화 시간이 흐를수록 이영자의 말도 잘 받아쳤다. “(강)지영아, 쌀에 물 붓고 가스레인지에 불 올려.” “엄마, 물 얼마나 부어야 하는데?” 모녀처럼 말도 자연스럽게 주고받았다. “아이들이 뭘 하려고 해 다행이에요. 아무래도 예능 선수가 아니니 불발탄은 있지만 이것저것 던지더라고요.” 이영자가 G5를 기특해했다. G5도 이영자를 반겼다. 효연은 “처음 봤을 때는 말을 쉽게 못 건넸지만 녹화하다 보니 진짜 엄마같이 잘해줘 편하다”며 웃었다. 수지도 “큰 언니 온 느낌”이라며 “든든하다”고 말했다. ‘국민 여동생’ 수지가 어린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하고 있다.◇시청자 품은 ‘청춘민박’ 변화는?: ‘청춘불패2’는 오는 21일 방송을 시작으로 새 단장에 나선다. 제작진은 ‘청춘불패2’를 ‘청춘민박’ 콘셉트로 바꿨다. 사연 있는 일반인을 초대, ‘청춘불패2’ 출연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식이다.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 시청자 투어의 변형이다. ‘청춘민박’ 첫 손님으로는 이용욱 씨 가족이 낙점됐다.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결혼생활 10년 동안 제대로 여행을 가보지 못한 사연을 지닌 가족이다. G5는 이 씨 가족을 위해 직접 음식을 장만했다. 닭발부터 곱창요리까지 했다. 어린아이들을 등에 업고 돌보기도 했다. 미취학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도 하고 신경전도 벌였다. 기존 방송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이다. 이영자는 “걸그룹 멤버들이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서 인내하고 노력해야해서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청춘민박을 향한 네티즌 반응도 뜨겁다. ‘청춘불패’ 공식홈페이지에는 지난 16일까지 민박 신청 접수가 1,000건을 넘었다. 송준영 ‘청춘불패2’ PD는 “가족 단위뿐 아니라 G5와 비슷한 또래 등 다양한 시청자와의 만남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첫 민박 손님인 이용욱 씨는 “TV에서 보던 연예인들을 실제로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청춘불패’는 걸그룹 멤버들의 농·어촌 정착기에 주력했다. 방송인 김신영과 붐◇‘용호상박’ 이영자·김신영 호흡은?: 두 사람의 예능 호흡은 ‘청춘불패2’가 처음이다. 방송에서 기 세기로 유명한 두 개그우먼의 만남에 거는 시청자 기대도 높다. 공교롭게 두 사람은 개그 사제지간이다. 이영자가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로 김신영을 가르쳤다. 때문에 김신영이 이영자와의 방송에 다소 주눅이 들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김신영은 첫 녹화부터 이영자와 신경전을 벌이며 웃음을 살렸다. 이영자가 “전하”하면서 사극 연기를 하면 “주모”라고 딴죽을 거는 식이다. “(김)신영이는 학교 다닐 때부터 그랬다. 어려운 질문 하지 말라고 해도 그렇게 질문을 많이 했다.” 이영자는 김신영을 “프로”라고 추켜세웠다. 하지만, 김신영은 “솔직히 녹화 전날 잠을 못 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제자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었단다. 김신영은 “매 녹화가 시험인 거 같다”며 “첫 녹화 전에도 생각이 복잡하더라”고 말했다. 또 “동기들이 울면 안 되고 기도 많이 해주겠다고 하더라”는 농담도 했다. 이영자는 `청춘불패2`가 15년 만의 야외 버라이어티 외출이다. 지난 1997년 막 내린 KBS2 `슈퍼선데이` 코너 `금촌댁네 사람들` 이후 처음이다. 이영자는 “공주처럼 살다가 폐위된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튜디오 녹화를 주로 하다 밖으로 뛰어 나온 것에 대한 재치있는 엄살(?)이다.씨스타 보라가 녹화에서 흥을 돋우고 있다.◇G5 `예능돌`은?: G5가 ‘청춘불패2’에서 동고동락한 지 8개월이 지났다. 제작진은 예원의 활약을 높이 샀다. 예원은 ‘청춘불패2’에서 ‘이기적인 허당 캐릭터’로 나온다. 주기쁨 작가는 “예원이는 순발력이 좋아 애드리브를 잘 친다”며 “정말 몸 안 사리고 방송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수지는 ‘청춘불패2’ 일꾼이 됐다. 수지는 실제 녹화장에서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아도 묵묵히 채소를 씻으며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주 작가는 “수지는 하기 싫은 일이 있을 텐데도 티를 안 낸다”며 “본성이 정말 착한 친구”라고 귀띔했다.KBS2 ‘청춘불패2’(사진 제공-K.M Imaging)
2012.07.17 I 양승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박근혜, 경제민주화 외치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 -채권銀 갈등에 2兆기업도 흔들 -경제민주화·일자리·복지가 핵심과제 박근혜 대권도전 선언-`빈사증시` 부양책 나온다 -롯데,8월中슈퍼마켓 진출▲종합-늙은 일본의 역발상..실버산업을 성장동력으로 -“한국 허가받은 러시아 수역에 중국어선 불법조업 막아달라”▲종합-정부 “무상보육 안바꾸면 곳간 바닥”vs 새누리 “그래도 안돼” -김동연 차관 “이번엔 포퓰리즘에 밀리지 않을것” -채권은행 갈등에 기업들 흔들 ▲정치-박근혜 대선출마 기자회견, 재벌 신규 순환출자는 규제하겠다 -문재인 민평련 간담회 “특권·부패와 전쟁”▲박근혜 대선 출마-성장위에 복지, 국가보다 국민..5년전과 확 달라졌다 ▲경제민주화와 한국의 미래⑦ -경제민주화 핵심 `TEE`...신뢰·경제적 자유·기업가정신 -정치·정부 비효율이 성장 발목, 한국 경제자유도 30위 그쳐▲국제 -PKO파견 일본 자위대 기지밖 무력사용 추진 -미국서 현금대신 카드 쓰면 돈 더낸다 -일본 평균 대출금리 1% 아래로▲경제종합 -연예기획사 역외탈세 조사 -유럽 車·명품기업 M&A 검토할 때 ▲금융·재테크 -`보험사기` 부추기는 휴대폰보험 고친다더니 -가계대출 풍선효과 보험사로, 주택담보대출 1년새 2조 급증 -저신용자 546만명 등급 10단계로 세분화, 7·8등급도 은행대출 가능할 듯▲기업과 증권 -`호통`정몽구...처음 웃었다 -두산重, 3M 해상풍력 국내 첫 가동 ▲기업과 경영 -제일모직 `고부가 화학소재` 확 키운다 -STX, 美곡물터미널 완공 -삼성전기 세종시에 `방긋`▲모바일 -삼성 야심작 `타이젠폰` 연말 나온다 -알뜰폰=구형폰? ▲중소기업·벤처 -락앤락, 호레카사업 속도 낸다▲유통 -롯데, 중국서 유통사업망 완성▲기업과 증권 -정부 증시 활성화대책 뭐 있나, 연기금 주식비중 50%까지 확대 유도-서머랠리? 암초 널렸는데.. -국민연금, 이젠 電車부품주 ▲기업과 증권 -물 만난 농산물펀드 -현대위아는 기계회사? ▲부동산 -고덕2단지 재건축 왜 김빠졌나 -분양가상한제 폐지 `국회문턱` 높다 ▲부동산-판교 고급주택 “우린 불황 몰라요”▲사회-리스車 세금 거주지서 낸다 -멱살·계란세례...이상득의 권력무상◇서울경제▲1면 -박근혜, 경제민주화 외치다 -농협, 대기업집단서 제외한다 -삼성·애플·MS 특허전쟁 해법 모색▲종합 -40개 업체 역외탈세 조사 -잘나가던 IT 수출 마저도...▲실체 드러낸 박근혜 노믹스 -일부 대기업 총수의 과도한 `거품권력` 제거가 핵심 ▲위기의 자영업 -내수침체·부동산값 하락·대출 부실, 사회안전망도 없어 3중고 -은행, 자영업 대출에 혈안 ▲위기의 자영업 -음식,도소매업 5년내 70% 폐업..월 순익 149만원 그쳐▲종합 -저신용자 450만명 이자부담 크게 준다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돌파, 관광수지 12년만에 흑자 전환 청신호 -한국인 행복지수 OECD 꼴찌 수준▲종합 -국게 곡물값 폭등...4분기 물가 빨간불 -무상보육 해법 마련 공수표로 -산업용 전기료 12.6% 올린다 ▲정치 -민주, 출정식 맞춰 `박근혜 때리기` -박근혜 대선 출정식, 반박..해명..때론 주먹 쥐고 -文 “정치검찰로 이득 본 사람 문책” 孫“국민기본권으로서의 복지 실현” 金 “남북정상회담 연례 개최할 것”▲금융-골칫거리 양대 조선사 정상화 가닥 ▲국제-의료·환경 시장 100조엔 규모로 키운다 -중국 주링허우 세대, 사회참여 운동 핵심 부상 -이탈리아 마피아 다시 활개 ▲산업 -현대아산, 사업다각화 속도낸다 -LG, 미 오스람 특허소송 패배 -케미칼 챙기기 나선 이서현 -STX, 미국 곡물터미널 완공 ▲산업(정보기술) -콤팩트 카메라의 변신 -갤럭시S3 LTE 출시첫날 5만대 개통 ▲산업(중기·벤처) -지속가능 기업되도록 글로벌 브랜드 도약 -락앤락, 호레카 용품 사업 속도 ▲산업(생활) -온라인 몰 100원 전쟁 -수입명품 하반기 트렌드 `믹스앤매치` -유통업계 초복 앞두고 보양식 마케팅 후끈 ▲증권 -국민연금, IT·차 부품주 러브콜 -이달 옵션 만기 충격 없을 듯 -박현주 회장 “한·중 자본시장 역사 새로 쓸 것” ▲증권 -곤두박질치던 통신주 회복 조짐 -박근혜 출마선언에 재료 노출?테마주 폭락 ▲사회 -정두언 체포동의안 오늘 처리되면...검찰, 대선자금 폭탄발언 끌어내기 나설 듯 -리스차, 관할 지자체에 낸다▲사회 -고졸 채용 속빈강정 -곽노현 “교육격차 해소에 올인” ▲부동산 -부동산 이슈분석, 명암 엇갈린 혁신도시 ▲부동산 -용산 6곳 73만㎡ 개발 제한 풀렸다 -수도권 거주자 48% “올해가 집값 바닥”◇한국경제 ▲1면 -개포, 두달새 1억원 급락 -삼성문 두드린 ‘끼’ 있는 3000명 -박근혜, 대권 도전 공식 선언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 다해야” -리스차 세금, 이용자 거주시서 납부 ▲굿모닝 -‘큰 손’ 공주님 “韓기업과 29조 사업 따낼 것” -‘A4 감옥’ 나온 암탉…그 닭이 낳은 달결 맛은?▲이슈&분석-확 높아진 은행 문턱…1200만 중산층, 돈 빌리기 어렵다 -저신용자 은행대출 길 열린다지만… -‘스위스 계좌’에 숨긴 돈 봤더니 ▲박근혜 대선출마 선언 -`성장 패러다임`이 사라졌다 -朴 “신규 순환출자 규제”...대기업 개혁 예고 ▲정치 -박근혜 출마선언...더바빠진 `민주 3빅` ▲`뜨거운 감자` 경제민주화 -박재완 “경제민주화, 지나치면 우물안 개구리” -“성장 잠재력·기업창의 해치는 경제민주화는 곤란”▲국제 -金脈 찾아 `해저 3만리` -증세냐, 감세냐...美대선 논쟁 재점화 -갈 데 없는 유럽자금 믿을 곳은 `佛·獨`뿐 ▲경제 -“보육예산 뚫리면 건전재정 물건너 간다” -한전, 산업용 전기료 12.6% 인상 요구 -올 여행수지 12년만에 흑자 가능성 ▲금융 -`검투사` 황영기, 금융계 복귀하나 -편의점 ATM 수수료 `요지부동` ▲산업 -정유4사, 앉아서 5000억 날렸다 -연비 높은 쏘렌토R 출시...싼타페와 `형제대결` ▲기업&CEO-“고맙다 갤S”...제일모직 여수공장 증설 -두산重, 제주 해상풍력 시스템 가동▲IT·모바일 -“사이버 위협 지능화...기업들 너무 몰라” -이통사 고객 뺏기 `점입가경` ▲중소기업·의료 -락앤락, 호레카 시장 공략 -`맞춤형` 농기계로 해외시장 일구다 ▲생활경제 -백화점은 `길거리 패션` 사냥중 -`보양식` 싸게 드세요 ▲증권 -같은 인덱스펀드인데 내 펀드 수익률은 왜 -아줌마 슈퍼개미 “앗! 나의 실수” -하나대투, 렌털업계 `큰손`..KT렌탈·AJ렌터카 2대주주로 ▲증권 -거래량 보고 `될 성 싶은 종목`찾아라 -`싼 맛`에 오른 KT&G 올들어 최고치 ▲사회 -대법관 4人 동시 퇴임...김능환, 현재 작심 비판 “최고법원 판결마저 뒤집는 헌재...법치 위기” -본사부터 현장까지 비리 사슬 한수원은 `뇌물 백화점` -지자체간 리스차 취득세 확보경쟁, 중앙정부가 제동 ▲부동산 -재건축 `소형` 확대의 재앙...개포, 두달새 1억원 급락 -빌딩 팔고 땅 팔고...구조조정 건설사發 매물 급증
2012.07.10 I 하지나 기자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30일 개장
  •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30일 개장
  • 【서천=뉴시스】 완만한 경사와 넓은 백사장과 함께 울창한 송림으로 서해안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춘장대 해수욕장이 오는 30일 개장한다.26일 충남 서천군은 하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과 오·우수관로 준설토 처리, 가로등 및 방송시설 수선공사 등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 오는 28일까지 수영구역 부표 설치 및 입간판 정비 등을 완료해 최종 ‘개장리허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6월30일 개장하는 춘장대해수욕장개장 첫날 중앙광장에서 관광객,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올해 방문객 300만명을 목표로 개장 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특히 그동안 큰 호평을 받은 전국대회 규모의 제5회 서천군수배 비치사커대회를 개장 첫날인 6월30일부터 이틀간 여성부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또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청소년들의 가수 등용문으로 매회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춘장대해수욕장 청소년가요제를 7월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이에 군은 지난달 17일 해수욕장 안전관리 융합행정 시범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연인원 1786명이 투입되는 행정·경찰·소방·해경의 합동근무 안전관리 통합행정센터 운영을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해수욕장 안전관리 통합행정센터를 운영한다”며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청소년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만족스러운 여름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위생업소의 쾌적한 영업장 환경조성 및 친절 서비스 제고를 위해 식품접객 업소 및 숙박업소 위생지도·점검, 식중독예방 및 친절서비스 홍보 등을 관계부서와 협의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자연학습장 8선 및 2004년부터 4년간 국토해양부 선정 전국 우수해수욕장으로 그 진가를 공인받았고, 대전-공주-서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대전에서 1시간가량 소요돼 관광객의 발길이 평소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12.06.26 I 뉴시스 기자
한국영화vs어벤져스..최종 승자는 `내 아내의 모든 것`
  • 한국영화vs어벤져스..최종 승자는 `내 아내의 모든 것`
  • ▲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첫주 주말 `어벤져스` `돈의 맛`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국영화 대 어벤져스의 흥행 대결이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승리로 끝이 났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주말(5월18일부터 5월20일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이었다. 지난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이 기간 59만2921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어벤져스`가 56만4766명으로 2위, `내 아내의 모든 것`과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돈의 맛`이 44만456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영화간 흥행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17일 개봉 첫날에는 `돈의 맛`, 다음날인 18일에는 `내 아내의 모든 것`, 토요일이던 19일에는 `어벤져스`가 1위였다. 20일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다시 1위를 차지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 쐐기를 박은 것. 개봉 첫날부터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모아온 `어벤져스`는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이 기간 누적관객 634만1571명을 기록하는 놀라운 뒷심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최단 시간, 최고 흥행 기록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이 영화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돈의 맛`은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어벤져스`는 개봉 5주차 주말 7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여기에 오는 24일에는 10년 만에 돌아온 `맨 인 블랙 3`와 백설공주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선보여지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개봉한다. 이들 작품까지 가세하면 극장가 흥행 대결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와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돈의 맛` 포스터. ▶ 관련기사 ◀☞`독설미녀` 임수정 "女배우 그림 감상하듯, 왜죠?"(인터뷰)☞이선균, 충무로 외조남.."덕 볼 날도 있겠죠"(인터뷰)☞김효진 "신혼여행 대신 칸 여행..얼떨떨해요"(인터뷰)☞윤여정 `누가 이 배우를 늙었다 하는가`(인터뷰)☞두 `상수`의 날 선 시선..`어글리 코리아`를 말하다
2012.05.21 I 최은영 기자
엔씨, 인기 애니 `꼬마버스 타요` 아이패드 앱 출시
  • 엔씨, 인기 애니 `꼬마버스 타요` 아이패드 앱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바탕으로 한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 `타요의 우주여행`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타요의 우주여행은 꼬마버스 타요 시즌1의 애니메이션 중 별똥별을 처음 본 타요가 우주여행을 떠나 우주해적으로부터 공주를 구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앱은 만지고 읽을 수 있는 터치 인터렉션북으로, 우주여행에 출연한 주인공들을 소개하는 코너와 테마송을 동영상과 함께 들을 수 있는 기능, 앱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미니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엔씨소프트 신사업센터 배석현 상무는 "타요의 우주여행은 어린이가 터치 인터렉션을 통해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앱"이라며 "앞으로 유익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인터렉션 북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타요의 우주여행 앱은 출시기념 이벤트 가격인 1.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한글과 영문을 동시 지원한다. ▶ 관련기사 ◀☞엔씨 `블소`와 `길드워2` 출시로 실적 개선 기대☞엔씨 "`블소`와 `리니지이터널` 개발비는 각각 500억원 가량"☞엔씨 "블레이드&소울 해외출시 中부터"
2012.05.17 I 함정선 기자
  • 전통시장, 문화관광명소로 탈바꿈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전통시장이 문화관광명소로 바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특성화 대상으로 선정된 24개 전통시장을 역사와 문화, 관광, 특산품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특성화 대상으로 강원도 정선시장과 평창시장, 평택중앙시장 등 16개 시장이 새로 지원대상이 됐고, 부산구포시장과 수원팔달문시장 등 6개 시장은 계속 사업으로 지원된다. 향후 2년간 시장별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되며 특히 문화와 관광적 요소를 가미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있는 시장으로 바꿔 나가게 된다. 공주산성시장과 서울암사시장, 수원팔달문시장 등은 주변 문화유적지와 연계한 시장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정선시장, 곡성기차마을시장 등은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전통시장의 흥취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서울약령시장(약초)와 금산시장(인삼), 영덕영해시장(대게), 포항죽도시장(과메기) 등은 지역 특산품에 특화한 시장으로 탈바꿈된다. 김대희 중기청 시장상권과장은 "올해 전통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국적인 브랜드를 갖춘 전통시장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며 "주 5일제 전면 수업에 맞춰 전통시장에서 가족단위의 문화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2.05.15 I 김세형 기자
김태희 "꿈꾸는 최고의 일탈? 영화 같은 로맨스"(인터뷰)
  • 김태희 "꿈꾸는 최고의 일탈? 영화 같은 로맨스"(인터뷰)
  • ▲ 김태희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2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김태희는 데뷔 후 지금까지 한 결처럼 배우가 되기를 고집해왔고 노력해왔다. 한때는 연기력 때문에 세인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고 물론 `망설였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김태희는 4년 전 영화 `싸움`으로 만났을 때 "연기를 하는 것이 `나의 운명`인 것 같다"고 말한 대로 배우의 운명을 거머쥐었고 점점 더 배우의 빛을 내고 있다. 김태희는 얼마 전 종방한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로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해 `마이 프린세스`로 로맨틱코미디에 첫 도전한 그녀는 일본 드라마로 또 한 번 자신을 시험대에 올려놨다. 이와 관련 그녀와 최근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글에서 그녀의 진중함과 솔직함이 묻어났다.-`마이 프린세스`에서는 공주 이설, `나와 스타의 99일`에서는 톱배우 한유나. 여배우라면 꼭 한번쯤 해보고 싶을 역할을 연이어 꿰찼다. 어떻게 하게 됐나? ▲`마프`(마이 프린세스)는 1, 2부 대본을 읽자마자 욕심이 났다. 이설의 밝고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매료됐기 때문에. `나스구`(나와 스타의 99일)는 일본 드라마로 외국어로 연기해야 하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민해 한유나라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설과 한유나, 김태희와 잘 어울렸다. 맞춤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두 작품이 로맨틱코미디물이어서 그런지 연기를 하면서 김태희도 밝아진 것 같은데. ▲`나스구`는 일단 설정이 내 실제 상황과 많이 비슷했다. 한국에서 일본 활동을 하러 온 여배우라는.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 원래 모습이 은근슬쩍 나온 것 같다. (한유나가) 겉으로는 우아하고 화려해 보이는 여배우이지만 집에 들어서면 그 순간 긴장을 확 풀고 이미지와 딴판인 모습으로 돌아간다든지, 자신을 아무도 못 알아보는 곳에서 일탈을 꿈꾼다든지 하는 부분은 충분히 공감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사실 `마프` 덕분에 예전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덜 의식하고 부끄러움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이설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정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3개월 간 연기하면서 나도 모르게 이설과 성격이 비슷해진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나와 스타의 99일`은 김태희의 실제 모습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한유나가 보디가드(니시지마 히데토시 분)의 눈을 피해 호텔을 빠져나갈 때의 차림새는 가끔씩 인터넷에 올라오는 김태희의 `직찍` 모습과도 흡사하더라. 한유나처럼 일탈을 꿈꾸기도 하나? 언제 그런 기분을 느끼나? ▲일본에서는 모자 쓰고 안경 쓰면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보지만 한국에서는 가까이 다가서면 다 나인 줄 안다. 그래서 아무리 변장해도 다음 날 신문에 날 만한 일은 감히 못한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확실히 자유로워지는 것 같다. 내가 꿈꾸는 최고의 일탈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의 로맨스이다. 타지에서 만난 두 여행자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사랑에 빠지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었다.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가 한유나가 술을 참 맛있게 마시던 모습이다. 실제로는 어떤가? 술을 좋아하는 편인가? ▲가끔 마음이 괴로울 때 술의 기운이 그걸 완화시켜주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체질적으로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다. 술을 핑계 삼아 실수하는 것에도 살짝 거부감이 있는 편이다. 술자리에서는 분위기 깨지 않을 정도 마시지만 정신은 꼭 차리고 있으려 한다. 하지만 얼굴이 심하게 빨개져서 다들 초반에는 술을 몇 잔 권해도 얼굴 보고 놀라서 더 이상 권하지 않는다. 되게 흉측해지나보다. -말이라는 게 억양, 발음, 장단 등에 따라 뉘앙스도 다르고 뜻도 달라지기 때문에 외국어 대사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자연스러웠다. 오래 전부터 공부를 해왔나? ▲일본 진출을 결정하게 된 건 `마프` 촬영 직전이었다. `마프` 촬영 전 3주 정도 일본어 공부를 하다가 촬영이 시작돼 바빠져서 아예 손을 못 댔다. 드라마가 끝난 뒤에는 촬영 때 체력을 다 소진해 근 두 달 간 아무 것도 못 했다. 그러다 보니까 일본어에 대한 위기감이 찾아왔다. 학창 시절 때 벼락치기의 달인이었는데 역시 공부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급하게 머리에 넣은 건 다시 쉽게 빠져나온다는 거.▲ 김태희사실 그냥 암기하는 것과 암기한 것을 감정을 담아서 연기로 표현하는 건 하늘과 땅 차이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모국어처럼 자연스러운 뉘앙스를 살리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일본인 매니저들, 일본 소속사 배우들, 그리고 통역사들까지 정말 많이 도와줬다. 내가 일본어로 연기하면 이 억양과 발음이 감정을 전달하는데 거슬리지는 않은지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의 체크를 받았다. 난 그것밖에 의지할 데가 없었다. 이게 맞는지 틀린지 판단할 수 없어서 연기하고 난 후가 너무 혼란스럽고 괴로웠다. 같이 연기한 니시지마 히데토시상, 사사키 쿠라노스케상, 그리고 같은 소속사 배우인 사쿠라바 나나미짱. 이 훌륭한 세 배우들도 나를 정말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줬다. -상대배우인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연기 호흡은 어땠나? ▲니시지마 히데토시상은 현장에서 항상 웃고 주변 스태프들을 잘 챙기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연기할 때 상대배우의 실제 모습이 캐릭터와 너무 다르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 연기에 진심을 담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니시지마 히데토시상은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녀서 유나로서 내가 충분히 빠져들 수 있는 좋은 사람이었다. 배우로서도 연기를 너무 잘해서 서로 언어가 안 통하는 데에도 연기호흡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한국과 일본을 왔다 갔다 하면서 드라마 때문에 한 동안 일본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많이 적적했을 것 같은데 외로움은 어떻게 달랬나? ▲외로울 틈도 없는 빡빡한 스케줄이었다. 한국에 돌아오는 날까지 이런 저런 할 일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한창 드라마 촬영 중이던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에 다섯 번 정도 들어왔다. 1주일에 한 번은 국내 스케줄이 있었던 셈이다. 일본과 비행거리가 두 시간 밖에 안 되지만 그렇게 자주 왔다 갔다 하니 너무 힘들더라. 한국에서의 일도, 일본에서의 일도 내가 더 여유 있게 준비하고 즐기면서 촬영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다. 늘 피곤에 `쩔어서` 초예민 상태였기 때문에 현장을 제대로 즐기며 신나게 일하지 못한 것 같아 사실 드라마 끝나고 많이 속상했다. -일본에 있는 동안 국내 팬들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을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마이크로블로그에 안부 인사를 남긴 것도 인상적이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는 말을 이제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 한국의 위상이 더 높아졌으면 하는 마음, 국내 팬들의 소중함….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깨닫게 됐다.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힘이 된 한 해였다. 내가 약해지고 어리석은 생각을 할 때마다 나를 붙잡아 일으켜주는 건 정말 팬들의 진심어린 마음과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너무 감사하다. -지난해 야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에게 야구용품을 선물하고 난치병 어린이 합창단의 음반에 참여하는 등 좋은 일들을 많이 했다. 2005년부터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데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기부에 대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원래는 그렇지 않은 사람인데 자꾸 `넌 이런 사람이야`라며 주변에서 말해주면 자기도 모르게 `난 이런 사람인가 보다`라며 그렇게 살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난 내 앞가림하기에도 바쁘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좋은 일을 할 기회가 자꾸 주어져서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앞으로 더 좋은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기부란 욕심 많고 이기적인 나를 성숙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힘인 것 같다. 하지만 난 아직도 기부와 나눔에 있어서 갈 길이 한참 멀다. -향후 계획은? 국내 팬들은 언제쯤 작품에서 김태희를 만날 수 있나? ▲아직 다음 작품이 확정된 것 없다. `아이리스` 이후 쉬지 않고 연달아 작품들을 하느라 많이 지쳐 있다. 또 한편으로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도 크다. 드라마 촬영 중에는 들어오는 시나리오를 읽을 마음의 여유도 시간도 없어서 다 제쳐두고 있었다. 지금부터 다시 눈 부릅뜨고 좋은 작품을 찾아볼 거다. 드라마, 영화 관계자 모든 분들의 러브콜을 기다린다. -지난해는 본인에게 어떤 시간이었나? 그리고 새해 소망은? ▲지난해는 새로운 도전으로 설레고 치열했던 한 해였다. 새해에는 더 깊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2012.01.12 I 박미애 기자
  • [투어팁]월트디즈니, `비발디파크 테마존 운영` 外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월트디즈니, 비발디파크 설원 위 테마존 마련 월트디즈니코리아는 2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40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디즈니 스노우 환타지아`를 운영한다. 디즈니 소노우 환타지아는 방문객들이 설원 위의 마법 같은 낭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미키마우스를 형상화 한 대형 돔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돔 내부는 4개의 디즈니 테마 체험존(TV·영화·게임·숍)으로 꾸며졌다. 비발디파크 내 객실 2곳을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카(Car)`와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 `디즈니 프린세스` 테마룸으로 구성해 놓아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하나투어, 추운겨울 동남아 신상품 출시 하나투어가 동계 시즌을 맞아 동남아 신상품을 선보였다. 하나투어는 최근 여행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지역에 새로운 여행상품들을 내놓았다. 우선 베트남 상품은 5일 일정동안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 다낭에서 남국의 정취를 느끼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을 둘러볼 수 있다. 가격은 75만9000원부터. 이와 함께 준비된 싱가포르 상품은 자유여행으로 준비돼 5일 일정 동안 싱가포르를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가격은 87만9000원부터다. ◇투어익스프레스, 추억의 허니문상품 특가 출시 투어익스프레스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정(여성가족부) 기념으로 `아산 리마인드 허니문 로맨틱 여행 1박2일` 상품을 8만9000원 특가로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1960~70년대 인기 신혼여행지였던 온양온천의 명성과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일정으로 크리스마스 이브(24일)와 12월31일, 1월14일 3일간 진행되는 일정이다. 기존 10만9000원에서 아산시의 협찬을 받아 추가 2만을 할인한 8만9000원에 선보였다. 온천욕과 온천시장 투어 이외에 공세리 성당을 방문하고,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외암리 민속마을 등을 둘러본다. 도고온천 및 온양 그랜드호텔 1박, 관광지 입장료, 식사 3식 등이 포함됐다. 문의 02-2022-6605
2011.12.23 I 김미경 기자
문채원 "사극이 아직도 두렵다"(인터뷰)
  • 문채원 "사극이 아직도 두렵다"(인터뷰)
  • ▲ 문채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사극퀸`. 데뷔 4년 차 배우 문채원(24)에게 붙은 `훈장`이다. KBS 2TV `공주의 남자`와 영화 `최종병기 활`의 흥행 쌍끌이. 그렇다고 들떠 있진 않았다. "내가 아니라 극 중 캐릭터가 사랑받은 거다." 침착했다. 문채원은 "쌓인다"는 말도 자주 했다. "사극은 쌓여서 짙어지는 맛이 있다." 그녀는 배우로서 성장을 묻자 `유화` 얘기를 꺼냈다. "그림 덧칠하듯이 쌓여가는 경험이 중요하다." 조용한 힘이 느껴졌다. 문채원의 얼굴에 문득 `세령`(`공주의 남자`)이 보였다. -`공주의 남자`와 `최종병기 활`로 배우로서 `화양연화(花樣年華·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맞았다. ▲감사할 뿐이다. 언젠가 식당을 갔는데 `공주의 남자`가 끝났음에도 일하는 아주머니께서 `잘 봤다`고 하시더라. 드라마의 좋은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너무 크게 느끼려고 하지는 않는다. 많은 분들에게 캐릭터가 각인된거지 배우가 기억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 4년 차 배우가 배우 자체의 사랑을 얘기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본다. -`바람의 화원`으로 얼굴을 알리고 `공주의 남자`와 `최종병기 활`로 우뚝 섰다. 모두 사극이다. 그만큼 애정도 각별할 것 같다. ▲물론이다. 내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극은 긴 호흡과 켜켜이 쌓이는 맛이 있다. 그러다가 증폭돼 폭발하는 힘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더 여운이 남는 장르가 아닌가 생각된다. 내 경우엔 첫 작품이 사극이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극 중 정향(`바람의 화원`), 세령, 자인(`최종병기 활`) 모두 이제까지 봐왔던 사극 속 여자 캐릭터와 달라 흥미로웠다. 특히 세령은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하며 변화의 폭도 컸다. 하지만, 사극 자체는 두렵다. 사극에는 늘 검증됐던 연기자들이 나왔고 그 나름대로 맛이 있다. 사극에서 보이는 건 거부감이 없는데 기존 사극다운 맛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부족함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문채원-`공주의 남자`, `최종병기 활` 모두 성적이 좋았다. 그런데도 사극이 두렵나. ▲나뿐만 아니라 내 또래 배우 모두가 하는 고민일 것이다. 언젠가 `공주의 남자` 이순재 선생님과 김영철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 요즘은 사극을 찍어도 현대어를 쓰고 화법이 중구난방이라 환경적으로도 적응이 쉽지 않다고. 한두 작품만으로 (사극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어렵다. 사극은 눌러가는 맛이다. 그런 점들은 쉽게 되는 부분이 아니다. -사극 이미지가 강하다. 물론 배우로서는 `약`이 됐지만 지나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사극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전혀 없다. 장르는 신경 쓰지 않는다. 캐릭터만 좋으면 된다. 게다가 요즘은 사극이 활성화돼 영화, 드라마 모두 사극 열풍이라 그 안에서 그려낼 수 있는 범주가 커지고 있다.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본다. 그 활력있는 시장에서 연기할 수 있는 게 좋고. 차기작도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캐릭터라면 굳이 사극이라고 해서 피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 문채원-`공주의 남자` 초반에는 발음 논란도 있었다. 어떻게 극복했나. ▲내가 원래 남의 말에 기대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손예진 선배와 문근영, 한효주의 격려는 정말 큰 힘이 됐다. 진심이 느껴져 고마웠다. 셋 다 배우로서 특별한 감성을 가진 선배들이잖나. 이런저런 고민을 공유하며 내가 편안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니, 되도록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노력했다. -아버지가 배우의 길을 반대했다고 들었다. 지금도 그런가. ▲아버지와 나 사이에는 ‘공주의 남자’ 속 수양과 세령처럼 애증의 관계가 좀 있다.(웃음) 연예계 데뷔하면서 냉전을 많이 겪어서. 부모님이 언젠가 ‘공주의 남자’를 보다 그러시더라. 아버지 수양에게 세령이 호되게 당하는 장면이었는데 ‘그렇게 대들더니 당해도 싸다’고. 물론 농담이었지만 아직도 아버지 앞에서는 연기하는 즐거움을 말하기가 다소 쑥스럽다.  -추후 계획은? 스페인으로 여행을 간다고 들었다. ▲일종의 효도관광이지만 나도 여행을 좋아한다. 특히 미술을 전공해서 스페인 유명 건축물을 실제로 보고 싶기도 했다. 이런 새로운 자극들이 연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 그리고 스페인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그동안 들어온 시나리오를 보게 될 것 같다.(웃음)
2011.10.24 I 양승준 기자
  • 여름휴가도 소셜커머스서 반값할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7,8월 여름휴가철을 맞아 휴가계획을 세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으로 맘 놓고 지르기가 어렵다면 `반값할인`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소셜커머스에서는 가족, 연인을 타깃으로 각종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딜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콘도, 펜션, 캠핑 등 종류도 다양하고 유효기간이 성수기인 7월부터 8월 말까지라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다.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에서는 연인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꿈속에 그린 펜션 숙박권`을 6일까지 판매한다. 이색 펜션으로 유명한 만큼 인도 황실, 이집트 황실, 인어공주, 민트파파야, 케로로의 하루 등 기존 펜션에서 접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의 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야외수영장과 보드게임, 배드민턴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은 9월17일까지 운영하며, 인도황실(2인, 18평)기준 판매가는 비수기 주말 8만9000원부터 성수기 주말 17만9000원으로 최대 41% 할인 받을 수 있다. 쿠팡(www.coupang.com)은 경기도 퇴촌에 위치한 `스파그린랜드 이용권`을 최대 60% 할인한다. 10만평 규모로 야외 아쿠아존, 키즈 워터랜드, 스노우아일랜드, 실내 버블탕, 와인탕, 한방탕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온천욕은 물론 미끄럼틀이 설치된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구비돼있어 가족, 연인과 즐기기에 좋다. 판매가는 4만5000원에서 60% 할인된 1만7900원.슈팡(www.soopang.com)은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캠핑 용품 대여 딜, 콘도 연간 이용권 딜을 선보인다.캠핑 용품 대여 상품은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구입이 부담스러운 초보들에게 적합하다. 무거운 용품을 챙기지 않아도 돼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빈손으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캠핑용품을 대여하는 딜은 슈팡에서 7일까지 진행한다. 정동진 등명해수욕장 현지에서 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며, 정상가 16만5000원의 대여료를 최대 65% 할인 받아 5만7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붐비는 성수기보다는 다소 빠르거나 늦은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은 `코레스코 콘도 연간 이용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코레스코 콘도 이용권을 6일부터 10일까지 정상가 69만원에서 93% 할인된 4만9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설악, 삼포, 치악에 위치한 코레스코 콘도 이용 시 연간 3박 무료 숙박(5인 1실, 여름 성수기 제외)과 연간 15박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갈비 전문 쇼핑몰 `곰달구더갈비`의 4000원 자유이용권을 6일부터 총 3일 동안 단돈 100원에 판매한다.
2011.07.05 I 이승현 기자
임순례 감독, 재능기부 스태프들 "미안하고 고마워"
  • 임순례 감독, 재능기부 스태프들 "미안하고 고마워"
  • ▲ 임순례 감독(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저예산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고마워`의 연출 및 제작 총괄을 맡은 임순례 감독이 "우리 영화 제목처럼 미안하고 고맙다"고 영화를 위해 재능을 기부해준 배우 및 스태프들에 감사 인사를 했다. 임순례 감독은 1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고마워`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 공동 연출을 맡은 박흥식, 오점균 감독 등과 함께 참석해 "우리 영화는 저예산 영화로 대부분의 스태프, 배우 분들이 재능기부를 해주셨다"며 "이 자리를 빌어 영화제목처럼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안해, 고마워`는 누군가에게는 부모, 누군가에게는 친구,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는 형제, 자식과 같은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옴니버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고양이 키스` 편의 연출을 맡았으며 `인어공주` 박흥식 감독(`내 동생` 편), `소풍`의 송일곤 감독(`고마워 미안해` 편), `경축! 우리사랑` 오점균 감독(`쭈쭈` 편)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참여해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됐다.  이번 영화에서 임순례 감독은 강아지와 인간의 교감을 그린 나머지 세 감독과 달리 홀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임 감독은 "전작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을 찍고 뒤늦게 제작에 합류했는데 나머지 세 감독께서 이미 강아지를 택한 뒤였다"며 "저까지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하면 영화가 너무 개판(?)이 될 듯해 어쩔 수 없이 고양이를 택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개, 영화에서 소와도 촬영했는데 고양이와 못할까 했는데 오산이었다"며 "찍어보니 어렵더라. 개처럼 훈련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굉장히 애를 많이 먹었다"고 웃으며 촬영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극중 길 고양이를 괴롭히는 동네 초등학생 민준 역의 아역배우 천보근 캐스팅과 관련해선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렸을 때 개에 물렸다거나 하는 등의 트라우마가 꼭 있더라"라며 "때문에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어린아이의 출연을 계획했고, 특히 장난기 있어 보이면서 얼굴에 약간은 외로운 느낌도 있는 아역이 필요했는데 천보근 군이 딱이었다. 개런티가 문제였는데 어머니께서 흔쾌히 출연을 승락해줘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날 영화의 첫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고마워 미안해` 편의 연출을 맡은 송일곤 감독은 영화 `오직 그대만` 촬영으로 불참, 주연배우 김지호가 대리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설탕` `마음이` `워낭소리`를 잇는 올해 첫 동물 감동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는 `미안해, 고마워`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2011.05.16 I 최은영 기자
  • 대형마트 대목 맞아 가격전쟁 불 붙었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석가탄신일까지 최대 열흘간의 5월 연휴 시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손님 모시기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대형마트들은 이 기간 생필품 반값판매 등 대규모 할인전을 펼치고 있고, 백화점들도 가족 단위 손님들을 잡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형마트 "연휴 동안 더 싸게 팔아요"대형마트들은 대목을 맞아 또 한번 가격전쟁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11일까지 전점에서 `황금연휴, 물가안정 기획전`을 진행, 나들이용 먹거리부터 생활 필수품, 가전제품, 의류에 이르기까지 총 300여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나들이용 먹거리로 `한우 등심(100g, 1등급)`을 1인 2kg 한정으로 4000원에 판매하고 `아메리칸 소시지(20입, 1kg)`를 1만원에, `카스 후레쉬(355ml, 6입)`를 6890원에 판매한다. 어버이날 선물용 제품도 대거 할인 판매한다. `롯데 헬스원 6년정성 홍삼 농축액(240g)`을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30% 할인해 12만2500원에, `정관장 홍삼영지(100ml, 30입)을 2만8000원, `린 워킹화 스피넬을 7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고 어린이날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도 맞이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평소 진행되는 일반 전단 행사보다 품목과 물량을 2배 가량 큰 규모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5월 한달 간 `이마트 새탄생 기념 대축제`를 열고 700여종의 인기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1단계 행사 가운데 `신선식품 대표상품전`에서는 한우·생선·과일 등 주요 신선식품을 정상가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인기 생필품 할인전`에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주요 상품으로 맥심 모카믹스(50입, 2개)를 9900원에, 빙그레 요플레(12입, 4종)를 4700원에, 순창 찰고추장(3kg)을 1만3300원에, 엠보싱 화장지(45m, 24롤)을 585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5월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감사 선물 기획전`을 마련, 건강식품·화장품·의류잡화·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웅진 산삼배양근세트, 홍삼진액, 함소아 하마비타민 세트 등 각종 건강식품을 15일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올림푸와 공동기획한 `뮤 7040` 모델 3000대를 국내 최저가인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 쇼핑도 하고 이벤트도 즐기고..백화점 `일석이조 마케팅`백화점들은 가족단위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11층 스카이파크에서 오는 10일까지 장난감 병정 캐릭터 포토존과 체험존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 솜사탕을 증정한다. 얼굴에 캐릭터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등포점은 10일까지 `도심 속 미니 기차 여행` 이벤트를 열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미니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성년의 날을 맞이해 오는 12일까지 셔츠·타이 행사전을 열고 카운테스마라, 레노마, 루이까또즈, 예작, 웅가로 등의 셔츠·타이를 할인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월트디즈니와 함께하는 Love & Thanks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많은 친숙한 디즈니 프린세스들을 각종 광고물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이 기간 중 구매고객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디즈니 프린세스 쇼핑백에 물건을 담아 준다.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미키·미니마우스 쿠션과 키보드, 푸우 야외용 매트 등의 캐릭터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연휴맞이 행사 기간을 이용해 방문하면 인기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색다른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05.07 I 김대웅 기자
"연휴에 쇼핑 한번 해볼까"..이벤트·할인전 `多多多`
  • "연휴에 쇼핑 한번 해볼까"..이벤트·할인전 `多多多`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어린이날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지는 5월 연휴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손님 모시기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연휴 기간 쇼핑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가족 단위 손님들을 잡기 위한 각종 이벤트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대형마트 "연휴 동안 더 싸게 팔아요"대형마트들은 대목을 맞아 또 한번 가격전쟁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11일까지 전점에서 `황금연휴, 물가안정 기획전`을 진행, 나들이용 먹거리부터 생활 필수품, 가전제품, 의류에 이르기까지 총 300여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나들이용 먹거리로 `한우 등심(100g, 1등급)`을 1인 2kg 한정으로 4000원에 판매하고 `아메리칸 소시지(20입, 1kg)`를 1만원에, `카스 후레쉬(355ml, 6입)`를 6890원에 판매한다. 어버이날 선물용 제품도 대거 할인 판매한다. `롯데 헬스원 6년정성 홍삼 농축액(240g)`을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30% 할인해 12만2500원에, `정관장 홍삼영지(100ml, 30입)을 2만8000원, `린 워킹화 스피넬을 7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고 어린이날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도 맞이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평소 진행되는 일반 전단 행사보다 품목과 물량을 2배 가량 큰 규모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5월 한달 간 `이마트 새탄생 기념 대축제`를 열고 700여종의 인기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1단계 행사 가운데 `신선식품 대표상품전`에서는 한우·생선·과일 등 주요 신선식품을 정상가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인기 생필품 할인전`에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주요 상품으로 맥심 모카믹스(50입, 2개)를 9900원에, 빙그레 요플레(12입, 4종)를 4700원에, 순창 찰고추장(3kg)을 1만3300원에, 엠보싱 화장지(45m, 24롤)을 585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5월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감사 선물 기획전`을 마련, 건강식품·화장품·의류잡화·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웅진 산삼배양근세트, 홍삼진액, 함소아 하마비타민 세트 등 각종 건강식품을 15일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올림푸와 공동기획한 `뮤 7040` 모델 3000대를 국내 최저가인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 쇼핑도 하고 이벤트도 즐기고..백화점 `일석이조 마케팅`백화점들은 가족단위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어린이날에 9층 아카데미에서 피노키오 인형극을 상영한다. 본점 11층 스카이파크에서는 5일부터 10일까지 장난감 병정 캐릭터 포토존과 체험존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 솜사탕을 증정한다. 얼굴에 캐릭터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등포점은 5일부터 10일까지 `도심 속 미니 기차 여행` 이벤트를 열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미니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어린이날 하루동안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스파랜드 이용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5일까지 6층 하늘정원에서 `어린이 놀이터`를 열고 에어바운스 놀이터, 볼풀에서 캐릭터 찾기, 색칠놀이 썬캡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호점의 13층 하늘공원에서는 5일 오후 1시부터 100가족을 선착순으로 선정, 가족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재미있는 캐릭터와 삐에로 인형 퍼포먼스를 같이 진행해 가족단위 고객에게 볼거리를 같이 선사할 예정이다. 킨텍스점은 성년의 날을 맞이해 6일부터 12일까지 셔츠·타이 행사전을 열고 카운테스마라, 레노마, 루이까또즈, 예작, 웅가로 등의 셔츠·타이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월트디즈니와 함께하는 Love & Thanks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많은 친숙한 디즈니 프린세스들을 각종 광고물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이 기간 중 구매고객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디즈니 프린세스 쇼핑백에 물건을 담아 준다.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미키·미니마우스 쿠션과 키보드, 푸우 야외용 매트 등의 캐릭터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날 방문 고객에게는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풍선과 캐릭터 모양의 쵸코렛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점에서 진행하고, 본점에서는 공주 의상이나 소품 등을 착장하고 동화속 배경에서 촬영을 할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연휴맞이 행사 기간을 이용해 방문하면 인기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색다른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05.04 I 김대웅 기자
`김태희 초콜릿`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 `김태희 초콜릿`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 ▲ 김태희[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김태희가 초콜릿을 선물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마이 프린세스` 제작진과 출연진. 김태희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자신이 출연중인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 팀을 위해 100여명 이상의 초콜릿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드라마 한 관계자는 "김태희가 추운 날씨에도 촬영으로 집에도 못 들어가고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제과점에서 초콜릿을 사 촬영장을 돌아다니며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그녀도 3~4일씩 계속되는 밤샘 촬영에 힘에 부칠 텐데 전혀 내색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나 스태프들을 먼저 챙긴다. 그런 마음이 예뻐서 다른 사람들도 더 힘을 내고 파이팅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태희는 `마이 프린세스`에서 세상 물정 모르는 `허당` 공주 이설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녀는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하며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 망가지는 모습도 마다하지 않고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자뻑`이지만 완벽남 박해영(송승헌 분)과 알콩달콩 러브 신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오는 16일 13회 방송에서 밀월여행을 떠난 이설과 해영(송승헌 분)의 로맨틱한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2011.02.15 I 박미애 기자
1분에 1개씩 팔렸다. ‘산림욕기’ ….열풍 왜?
  • 1분에 1개씩 팔렸다. ‘산림욕기’ ….열풍 왜?
  • [이데일리] 이제 사무실과 집에 울창한 숲 속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자. 아토피 따위 환경질환과 우울증,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림욕과 같은 자유 치유법이 이를 경감시키는 데 뛰어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에서 산림욕 효과를 발생하는 주성분은 바로 피톤치드다. 피톤치드는 수목이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내뿜는 방향성 물질인데 인체에도 매우 유익하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피톤치드가 어린이 아토피 치료부터 우울증과 스트레스 치료, 심지어 암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최근 들어선 이 물질을 산림욕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온몸으로 쬘 수 있게 해주는 피톤치드 휘산기가 등장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탁상시계 크기의 제품 ‘닥터슈벤’은 내부 팬이 치톤피드 미세입자를 실내 공기 중으로 발산해 실제 산림욕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시끌시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사무실, 시멘트 냄새가 진동하는 새 아파트,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 사용하면 제격이다. 집먼지 진드기와 실내곰팡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독성물질을 줄여준다. 스트레스 물질인 코르티솔의 실내 농도를 감소시켜 스트레스 경감 및 수험생 학습능력 상승 효과도 볼 수 있다. 피톤치드는 소나무, 잣나무 등 온갖 수풀과 나무에서 나오지만 편백나무를 최고로 친다.건자재시험연구소 등의 연구 결과에서도 편백나무가 피톤치드의 단위당 발생량이 가장 많고 살균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슈벤 내부에 들어가는 피톤치드 휘산제도 편백나무를 100% 사용한 제품이다. 이 휘산제는 소모품으로, 사용 공간의 크기에 따라 강약 모드를 조절해 쓸 수 있으며 5평 미만 공간에서 하루 8시간 사용 기준으로 90일 가량 쓴 뒤 교체해 주면 된다. 5평 이상 넓은 실내에서는 60일 가량 쓸 수 있다.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 국제공인기관을 통해 살균, 탈취, 독성, 피부자극 시험을 통과했다. AA 건전지 4개로 작동하므로 출장이나 여행시에도 휴대가 간편하다. 배터리는 통상 120일 가량 쓸 수 있고, 교체시기가 따로 표시돼 편리하다. 실내 온도와 습도가 표시되며, 액정조명으로 야간에도 조작이 용이하다. '닥터슈벤은 MBC 인기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PPL 협찬을 진행하고 있다. 공주 로 분한 김태희의 침대맡에 놓인 주사위 모양의 제품이 닥터슈벤 휘산기다. 현재 소비자가 9만9000원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에 www.icossen.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 과실이 아닌 경우 1년간 무상수리가 지원된다.
2011.02.14 I 광고국 기자
`첫공개` 걸리버여행기, `깨알재미` 가득…美 흥행부진 씻을까
  • `첫공개` 걸리버여행기, `깨알재미` 가득…美 흥행부진 씻을까
  • ▲ 영화 `걸리버여행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소소한 재미, 자연스러운 CG로 볼거리 충만`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걸리버여행기`(감독 롭 레터맨)가 언론 시사를 통해 첫 공개됐다. 조나단 스위프트의 고전 `걸리버 여행기`를 새롭게 각색해 코믹 블록버스터로 돌아온 `걸리버 여행기`는 온 가족이 즐길 만한 부담없는 스토리에 소소한 재미가 가득 담긴 작품이다. 영화는 10년째 신문사 우편국에서 일하는 걸리버(잭 블랙)가 5년째 짝사랑하는 같은 신문사의 여행 기자 달시(아만다 피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짜깁기한 여행기를 제출, 여행 기자로 채용되면서 시작된다. 갑작스레 버뮤다 삼각 지대 체험 여행기를 맡게 된 걸리버는 풍랑을 만나 섬에 떠밀려 온 후 소인국 `릴리풋` 사람들과 대면한다. 그 곳에서 걸리버는 처음에는 적국 블레푸스쿠의 첩자로 오인받지만 이내 사람들과 동화돼 적군 퇴치에 혁혁한 공을 세운 후 영웅 대접을 받는다. ▲ 영화 `걸리버여행기`또, 릴리풋 왕국의 공주를 사랑하는 호레이쇼(제이슨 시겔)를 만나 그의 연애 코치를 자임하는가 하면 다양한 영화 스토리를 섞어 만든 각본으로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조작해 무대에 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전투에 패한 후 난데없이 이번엔 거인국에 떨어져 인형의 집에 갇히는 위기를 겪는다. 소인국과 거인국을 오가며 겪는 걸리버의 모험담은 `깨알 재미`를 엿볼 수 있는 상황 설정과 대사 속에서 빛을 발한다.  걸리버가 자신의 출렁이는 뱃살을 이용해 적군을 퇴치하는 장면이나 호레이쇼와 릴리풋 공주 메리(에밀리 블런트)의 사랑담 등 매 에피소드들이 적지 않은 매력 요소로 다가온다. 특히 걸리버의 배에 수백발의 포탄이 박힌 후 바로 반동으로 포탄을 적에게 쏟아내는 장면은 코믹한 액션 신의 정점을 찍는다. 손가락만한 릴리풋 사람들과 걸리버를 한 장면 안에 담기 위해 사용한 `듀얼 모코` 카메라 기술 등 자연스러운 컴퓨터 그래픽 처리도 눈길을 끈다. ▲ 영화 `걸리버여행기``스쿨 오브 락` `쿵푸 팬더`(목소리 연기) 등 전작에서 다양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여 온 잭 블랙은 이번 작품에서도 실망시키지 않는 코믹 감을 과시한다. 낙천적이면서도 소심한 듯한 걸리버 역에 그는 맞춤 캐스팅이라고 할 만 하다. 교훈적이거나 권선징악적인 이야기 구조는 할리우드 영화의 본령이지만 지나치게 예측 가능한 내용과 결말은 조금 맥이 빠지는 요소다. `뻔한 스토리`를 치밀하고 섬세한 구성과 에피소드로 새로움을 주는 방식이 아쉽다. 이 때문인지 한국보다 앞서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한 미국에서는 첫주 박스오피스 7위에 머무는 등 고전했다. 설 연휴에 맞춰 관객들과 만나는 한국에서는 더 나은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1.01.25 I 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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