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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55건

  • 달러/엔, 구두개입으로 상승..한때 119엔 돌파
  • [edaily 권소현기자] 20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고위관료의 구두개입으로 달러/엔은 6일만에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차관은 "일본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엔이 강세를 보일 시점이 아니다"라며 "최근 엔 움직임이 너무 빠르다"고 평했다. 그는 "외환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즈호기업은행의 츠노다 노리요시는 "엔화가 현재 수준 이상으로 강세를 보일 경우 일본정부가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며 "재무차관의 발언이 엔화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1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비 0.2% 증가한 185만건을 기록, 16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호재가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를 녹였다. 이날 하락 출발한 달러/엔은 오전 9시를 넘기며 미조구치 차관의 발언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 때 119엔을 돌파했던 달러/엔은 오전 11시 뉴욕종가대비 0.14엔 오른 118.89엔을 기록중이다. 도쿄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엔은 투기적인 매수세로 심리적 지지선인 119엔을 넘어섰지만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유엔 국가들이 이라크 공격 시점 연기를 주장하고 있어 미국이 이라크전을 단독으로 수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것도 달러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는 0.07센트 오른 1.0754달러를 보이고 있다. 유로/엔은 0.22엔 상승한 127.84엔을 나타내고 있다.
2003.02.20 I 권소현 기자
  • (가판분석)2월1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정훈기자] ◇헤드라인 -동아: 미, 북핵 강력제재 대책..북 선박·항공기 나포 검토-NYT -조선: 미, 북 무기수출 봉쇄·조총련 송금차단 등 제재 -경향: 검찰, 4대그룹 본격 내사..재벌2세 변칙증여 상속 혐의 -한국: 미군 재배치 적극 대응..인수위, 새정부 출범즉시 본격협상 -한겨레: 개혁 미흡땐 잠재성장 4.5%선..KDI보고서 -매경: 주가 단숨에 600선 회복 -한경: 주가 26포인트 급등 600선 돌파 -서경: 인터넷산업 올 55조 넘는다..책임중시 새틀 필요 ◇주요뉴스 (SK 주식 이면거래 수사) -SK그룹·계열사3곳 압수수색(조선) -재벌2세 변칙증여·상속 혐의조사..삼성 이재용·SK 최태원 등(경향) ((KDI 전망 보고서) -개혁·개방 확대안하면 잠재성장률 4%대 우려(조선) -개혁 지체땐 1인당 GDP 1000불까지 격차(매경) -잠재성장률, 잘해야 5.4%(한경) ((대 이라크전쟁) -미, 이라크공격 밀어부치기 "주춤"(조선) -"미 테러 경계령은 과장됐다"..뉴스위크(조선) -미국, 3월 단독전쟁 물밑 검토(매경) -미국, 테러 경계령 완화 검토(한경) -한국서 EU에 수출하는 가전제품, 사용후 무료수거 의무화(조선) -하이닉스·현대건설, 예보서 조사(조선) -무디스 국내은행 실사, "은행 신용도 아직은 안정적"(조선) -증권거래소·코스닥·선물거래소, 통합 추진(조선) -경제부총리, 중도개혁 유력..김종인·정운찬 1·2순위 추천(서경) -은행, 주택담보비율 다시 높여..국민·우리, 60%로(서경) -공기업 지분, 나눠 판다..새 정부, 블록세일 추진(매경) -현대차, 3년내 미국서 생산(매경) -삼성전자·인피니온, 모바일반도체 공동 개발(매경) -삼성계열, 스톡옵션 줄인다..임원에 한정(매경) -금호타이어 1조6000억원 매각..군인공제회 인수(한경) -무역업체 37% 올 수출환경 악화..무협 조사(한경) -조흥은행 가치재평가기관, 신한회계법인만 신청(한경) -통안증권 남발, 이자만 23조원(경향) -김중배 MBC 사장 사표 제출(조선)
2003.02.17 I 이정훈 기자
  • (가판분석)2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호식기자] ◇헤드라인 -경향: 야, "북송금 특검안 강행"..17일 여야합의 안되면 25·26일 단독처리 -동아: "주한미군 재편 신중해야..한미동맹 50주년 국제정책 포럼 -조선: 현대 대북송금 전후 9000억 신규대출..상당액 북에 추가전달 가능성 -한겨레: 정몽헌 회장,"5억달러 송금했다" -한국: 대북송금 설문조사.."先 국회증언 後 특검 42%" -한경: 장관에 조직·예산 운용권..盧,`인사·예산 총량제` 도입검토 -매경: 대도시에 경전철 건설..수도권 광역버스 도입 -서경: 공기업·은행 인사태풍 예고..새정부 대폭 물갈이 나설듯 ◇주요뉴스 -중산층이 흔들린다..KDI(매경 등) -국세청,분양가 많이 올린 100社 특별관리(서경 등) -기업대출 연체도 늘 조짐(매경) -저축銀·신협에 첫 조사권 발동..예보 내달 부실점검(매경) -소비위축여파 車재고 급증(서경) -국민연금 이달 1000억 투입(서경) -"내달부터 직불카드 사용시간 온종일 가능"-금감위 활성화 방안(한국) -盧 취임후 재계총수 면담 나설듯(경향 등) -국민銀 사외이사중심 경영..8명서 12명으로(매경) -GM대우 등 경유승용차 2005년 허용 반발.."현대 ·기아만 유리"(한국) -신원매각 7개사 인수의사(한경) -KT 유·무선 통합상품 논란(한경) -정통부, 기간통신 외국인지분 현행유지(한경) -한·중·일 공개SW 공동육성..7월오사카회의서(한경) -남중수 KTF 사장, "거래소로 이전 검토"(한국) -중동진출 국내기업 일부 가족철수 시작(한겨레) -차 10부제 위반때 과태료 10만원(조선 등) -로또 1등당첨 5명..1인당 47억(한경) -북한산 우회 제3노선 산림훼손 되레 6.5배(매경) -군복무 2개월 단축..여야 4월입법 합의(매경) -서울 아파트값 두달만에 상승(한경) -서울 대부분 용적률 200%로 제한(서경) -건교부, 주택가 자투리땅에 공원조성(동아) -아스파라긴 함유소주 특허분쟁..대상,진로에 손배소(서경) -평검사회, 총장후보 복수추천 골자 검찰개혁안 논의(한겨레) -이성용·김영준 등 대양금고 불법대출 3인방 정관계인사 로비 시인(경향) -"반값물의" 하프플라자 사이트중단..유혁수 사장 잠적(한겨레) -국제금융시장 안정되찾아(한경) -중국 6년만에 첫 무역적자..이라크전 위기로 원유수입 급증탓(조선) -"북한, 핵발전소 4기 추가로 세운다"..영국 켈레그래프, 북 김재록 에너지국장 인터뷰(동아) -북, 김정일차남 김정철 후계작업시작..교도통신(한경등) -전세계 1000만명 반전시위(서경 등) - 영국, 이라크사찰 연장 수용(한국) -유엔"전쟁 불가피한 것 아니다"(한경) -GE, 발전기사업부 매각 나섰다(한경) -도쿄 WTO각료회의 폐막..농업분야 이견 못좁혀(매경) -아시아 채권시장 만든다..日태국 합의(매경) -美 작년 개인파산 사상최고..153만건(매경)
2003.02.16 I 박호식 기자
  • 하나로통신, 올 흑자전환 경영목표 제시(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하나로통신(33630)이 올해 흑자경영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첫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148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하나로통신은 6일 오전 ´2003년도 경영계획 및 2002년도 영업보고서´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조5855억원, △영업이익 1711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론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경우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20Mbps 및 50Mbps VDSL 서비스 제공을 적극 확대하고, △유무선 초고속인터넷 통합상품 출시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보급해 가입자당 매출 및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전화사업부문은 △초고속인터넷 및 올 10월 상용서비스 예정인 시외/국제전화와 연계한 고객 맞춤형 번들상품의 출시를 통해 이미 구축된 서비스 커버리지 내에서 음성전화의 시장침투율을 적극 확대하고,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VoIP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규 전화가입자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하나로통신은 이를 통해 올해 358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와 141만명의 음성전화 가입자를 포함(누적 가입자 기준), 총 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흑자경영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신규 전략추진사업으로 △무선랜과 2.3GHz 대역을 이용한 유무선 통합서비스 및 홈네트워킹 사업기반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DMC 사업추진을 통해 통신/방송 결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창출 기반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총 △매출은 직전년도(2001년)대비 51.9% 증가한 1조2천539억원을 기록, 상용서비스 개시 3년8개월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61억원의 흑자를, △당기순손실은 2001년(2441억원) 대비 49.6%나 급감한 12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성장세가 2001년에 비해 크게 둔화됐으나 81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 시장점유율을 27.6%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2003.02.06 I 지영한 기자
  • (가판분석)2월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미영기자] ◇헤드라인 -경향: 미, 대북군사압박 착수..폭격기 군함 대기명령..미사일 요격 채비도 -동아: 북 비밀송금 특검제 추진..한나라 법안제출 -매경: 올 주총 시민단체 충돌 예고..삼성전자등 배당 상향조정 -서경: 고유가 폭풍..경제 빨간불..거시경제운용 재검토 -조선: 야, 4000억 특검 법안제출..노 당선자 민주 일부도 찬성 -한겨레: 북 송금 특검 접근 -한경: 올해 춘투 가시밭길..두산중 노사분쟁 산업계 전반 확산 조짐 -한국: 북비밀지원 특검 갈듯..한나라 법안 제출 ◇주요기사 -경제침체 3년째..전세계 파산 도미노(조선) -고개드는 경기부양론 재경부선 `설레설레`(한겨레) -부동산대책 또 `뒷북`..대전지역 집값뛴뒤 투기지역선정(매경) -부동산 중개업소..거래 `가뭄` 폐업 `홍수`(경향) -치솟는 유가 땀나는 기업(조선) -기업, 고유가 비상대책 가동..삼성, 대규모 투자계획 빼곤 줄여라(한국) -개인도 임대주택조합 설립 허용..건교부, 6월27일부터(전 조간) -동북아 중심국 건설..인수위-재경부 충돌(동아) -검찰인사에 외부인 참여 확대(한겨레) -외국인 고용허가제 새정부 출범전 도입(서경) -盧, 수도권 규제완화 유보..지방대책 세운후 검토(서경) -채권 사재기 경쟁..거품 우려(매경) -한은, 단독 은행조사권 추진..법개정안 인수위에 보고(한국) -환율 상승 더이상 보약 아니다(경향) -국민은행 1조원 주식매입 검토..김행장 주가바닥..하이브리드채권도 발행(전 조간) -은행 예금금리 인하 러시..마이너스 금리(한경) -전경련 회장 손길승씨 추대(전 조간) -부실기업 22개 퇴출된다..상장기업 1개 포함(한경) -삼성전자 세계 빅3 노크..브랜드가치 올 백억불 달성(한경) -웅진 쌍용화재 인수..300억에 곧 계약(매경) -자동차 1월 판매 10% 격감(매경) -이라크 공격 최종단계 돌입했다..블레어 경고..파월도 초강경 돌아서(조선) -이라크전, 미 경제에 도움안돼.. ASWJ 소비심리 위축 등 되려 역효과만(서경) -미 경제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CNN머니 "더블딥은 기우"(한경) -미, KEDO 예산 전액 삭감..2004 회계연도서(조선) -한반도 불바다, 아니면 더 나쁜 상황..NYT 칼럼니스트 북핵 최악 시나리오 개제(조선) -로또 광풍..하루판매 200억..근로의욕 상실 등 심각한 후유증 우려(조선) -증권가에도 로또 신드롬..월요일 결근자는 당첨자(한경) -북송금 특검도입 접근(전 조간) -추곡가 사상 첫2%인하..농민반발(전 조간) -방사성 폐기장 후보지 선정..영덕 울진 영광 고창 4곳(전 조간)
2003.02.04 I 양미영 기자
  • 정통부 장관 누가될까.."청백리에서 자천까지"
  • [edaily 지영한기자] ´1·25 인터넷 대란´으로 세인의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정보통신부에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그동안 자부했던 IT강국에 오점을 남긴 이번 사태가 공교롭게도 새 정부의 조각인사와 맞물려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번호이동성제 도입으로 관련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장관 교체가 업계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 때 이상철 장관의 유임도 점쳐졌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아졌다. KTF 사장공모를 둘러싼 임채정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의 구설수 때문인지 당선자 측근들은 "새술은 새부대"론을 흘렸고,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대란이 사실상 상황을 결정지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정통부 장관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은 차기 대선 후보감으로 꼽히는 현역 의원부터 청백리(淸白吏)로 칭송받는 전직 관료, 그리고 대그룹의 유명한 전문경영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장관 유임설, 인터넷 대란이 잠재워 국민참여센터을 통해 정통부 장관 후보로 추천된 인사중에는 주위에 추천을 강력히 요청, "자가발전"한 케이스도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정통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정치권에서 정동영·김효석·허운나 의원 등이 있고, 전직 관료 출신중에선 이계철 전 정통부 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학계와 재계에선 안문석 고려대 교수와 윤종용 삼성전자(05930) 부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분과 간사로 활동중인 김대환 인하대 교수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전직 차관출신인 신윤식 하나로통신(33630) 회장이나 이남영 숭실대 교수 등도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이름은 거론되고 있다. ◇초선 김효석 의원 부상..정동영 의원도 단골메뉴 정치인중에선 현역의원 배제설에도 불구하고 정동영 의원의 입각여부가 관심대상이다. 차세대 지도자로 부상하기 위해선 국정경험이 필수적인 만큼 새 정부 임기내 정통부 장관에 배려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다만 여소야대인 현실에서 지역구(전주 덕진) 의원이 내년 총선 이전에 움직이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새 정부 집권 중반 이후엔 차기를 위해 당에 주력해야 하는 만큼 오히려 빨리 발탁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다. 초선인 김효석 의원도 주목받고 있다. 고시(행정고등고시 11회) 출신으로 중앙대 정보산업대학장과 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해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 재정경제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고, 바로 직전엔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했다. 이 무렵 ´정보격차해소에관한특별법안´을 발의했을 정도로 IT분야에 관심이 많다. 정동영 의원과 마찬가지로 지역구(담양·곡성·장성)가 걸림돌이다. ◇허운나 의원, 현 장관과는 초등교 동기동창..여성 몫으로 대두 이에 비해 허운나 민주당 의원은 전국구란 점에서 차기 정통부 장관으로 자주 거론된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민주당 전국구 의원 2명의 입각요구를 수용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장관 후보로 급부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허 의원은 미 플로리다주립대(FSU) 교육공학 박사로 83년부터 정치인으로 입문하기전까지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인터넷선거운동본부장을 맡은데다 여성계 몫으로 배려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정통부 내부에선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기류가 만만찮다. 현 이상철 장관과는 초등학교(서울사대부국) 동기동창이기도 하다. ◇이계철 전 차관, 전문성 겸비한 청백리 전직 관료중에선 정통부 차관 출신인 이계철 전 한국통신공사(현 KT)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정보통신분야에선 청렴성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인물로 통한다. 고시(행정고등고시 5회) 출신으로 체신부 사무관으로 출발해 경북체신청장, 체신공무원교육원장, 체신부 기획관리실장, 정통부 차관까지 올라 장관 후보 가운데 전문성이 가장 앞선다. 이 전 차관은 공직에서 물러날 때 30여년간 모은 재산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건평 28평짜리 단독주택 한채가 전부일 정도로 청백리(淸白吏)로 유명하다. 정통부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정보화 선구자 안문석 교수..김대환 인수위 간사도 하마평 학계에선 정보화분야 선구자인 안문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현 정부에서 전자정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전자정부의 기틀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안 교수는 미 하와이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고려대 기획처장과 정책과학대학원장, 한국정책학회장을 거쳤으며 현재 규제개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행정 전반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한편 재계에선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하마평도 빠지지 않고 있다. 배순훈 전 대우전자 회장과 남궁석 민주당 의원(전 삼성SDS 사장), 이상철 장관(전 KT 사장) 등 최근 전현직 장관들이 연거푸 기업인들로 발탁돼 이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교수출신으로 현재 인수위 제2분과(산업ㆍ통신 등 담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대환 인하대 교수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는 현재 새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동북아경제 중심국가´마스타플랜을 주도하고 있는 탓에 산자부 장관 하마평도 심심찮다. 이번 인터넷 대란, 번호이동성제 도입에 따른 갈등 등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정통부의 수장으로 IT강국의 명성을 회복시켜줄 인물이 나타날지 관심이다.
2003.01.30 I 지영한 기자
  • (증시 조망대)반등 지속 기대되지만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긍정적인 분기실적, 달러 강세 등의 호재에 힘입어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8000선을 다시 회복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 이상 상승하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어제 우리나라 증시도 붕괴된 6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전저점이 위협받을 정도로 최근 낙폭이 컸지만 반등폭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폭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보다는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에 기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더 위세를 자랑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반등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그러나 반등이 이어지도록 누가 선뜻 호주머니를 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의문이 많다. 반등이 어느 정도 이어지더라도 그 폭은 올해초 보였던 폭발적인 모습은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대전 서남 시가화 예정지구 행정수도 후보지 부상 정부, 고유가 대책..29불 넘으면 개입 전경련, 출자총액 규제, 부채비율 200% 폐지, 집단소송제 도입 철회 등 촉구 인수위, 경제자유구역내 입주 국내업체, 외국인 수준 세제혜택 뭉치돈 채권, 달러로 몰린다, 경제 불안감 높아져 부유층 무기명 債등 선호 벤처 금융지원시스템 전면개편, 신보,기술신보 대신 은행이 직접평가후 대출 포천誌선정 세계 500大기업 중 45%가 한국에 투자 중국.대만,홍콩 외환보유고 세계 2,3,4위 휩쓸어 해킹범죄 이달만 2만건..4년새 8배 폭증 국고채 금리 이상급락, 공매도 사건 발생..채권시장 머니게임 양상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4일째 순매수, 일부기관 선취매 나선듯 거래소, 예탁원등 기금적립금 4천억 증시투입 "논란" 인천 송도 R&D 허브 육성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 전경련 "노 재벌정책 반대" 수시 입출금 보험 나온다 대전 아파트 1주일새 급등..수도권 상승률의 23배 지구촌 투자패턴이 바뀐다..실물자산이 최고 국내 금융기관 차입금리 급등 미 단독 전쟁땐 달러 폭락, 달러 기피로 유로화 대비 10일째 약세 철도 민영화 계획 사실상 백지화 [뉴욕증시] 3일만에 반등..다우,8000선 회복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긍정적인 분기실적, 달러 강세 등의 호재에 힘입어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다우지수는 8000선을 다시 회복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 이상 상승하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월가의 예상치를 무난히 달성하는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고 달러가 스노우 재무장관 지명자의 "강한 달러" 정책 지지로 강세로 반전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또 최근 증시가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급락했다는 인식 속에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는 사실이 증시의 안정감을 더했고 이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 신규주택판매 등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긍정적인 뉴스였다. 그러나 오늘 밤으로 예정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만만치 않아 장중내내 상승폭이 크게 제한을 받았다.그리고 이라크 문제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내용이 다소 엇갈렸다.12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나 월가의 예상치인 1.0%에는 못 미쳤다.또 소비자신뢰지수는 9년래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신규주택판매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크게 호조를 보였다. 달러는 오랜만에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국제 유가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370달러선에 안착했다. 28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상승폭을 늘려 결국 전일대비 1.25%, 99.49포인트 상승한 8089.05포인트를 기록, 8000선을 재탈환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초반 잠시 마이너스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해 1.29%, 17.05포인트 오른 1342.3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1%, 11.08포인트 상승한 858.5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5%, 4.59포인트 오른 373.17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540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8571만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124대1165를, 나스닥은 2015대1287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기업들의 분기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나면서 증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이날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듀폰, 프록터앤갬블(P&G), 머크, SBC커뮤니케이션 등 다우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이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달성했다. [증권사 데일리(29일자)] 교보: 전쟁 불확실성 해소를 기다리며.. 굿모닝신한: 전저점 붕괴 가능성 대비한 방어적 대응 대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에 접근할 때 대우: 불확실성 하에서 점차 기회를.. 동원: 낙폭과대주에 대한 투자메리트 검증 메리츠: 최근의 급락으로 Downside< Upside 가능성이 커진 주식시장 현대: 종목별 기술적 반등 유효 현투: 수급악화로 상승전화에 시간 필요 LG: 고도의 심리전쟁, 승자의 조건은 [증시 기술적 지표] -1월28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7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226억원 증가한 7조699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하루만에 다시 줄었다. 27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325억원 감소한 5264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00.56p(+7.47p, 1.26%)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4.56% <코스닥> ◇코스닥지수: 43.75p(+0.35p, 0.81%) ◇투자심리도: 20% ◇20일 이격도: 93.25%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5.90포인트(+0.85p, 1.13%) -미결제약정, 7만1774계약, +2046계약 -시장 베이시스, -0.56,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5.53 -1차 저항선: 76.47, 2차 저항선: 77.03 -1차 지지선: 74.97, 2차 지지선: 74.03 [ECN마감] 28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낮 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한 영향으로 "사자"주문이 우세했다. 매수잔량 종목이 161개로 매도잔량 종목 3개를 크게 앞질렀다. 전체 거래량은 332만5590만주로 지난 22일 이후 사흘만에 300만주를 상회했다. 거래대금도 어제(16억1100만원)보다 늘어난 30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와 쌍용차, 로커스, 한국토지신탁, AP우주통신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LG마이크론 등 3종목에 팔자 물량을 쌓아놨다. 한편 하이닉스 모디아 한국타이어 금양 한글과컴퓨터 삼성테크윈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기록됐다.
2003.01.29 I 김세형 기자
  • (가판분석)1월2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한경 : "세금 마일리지 도입" 추진 매경 : 새정부 경제자유 후퇴..여론조사 서경 : 가계부실채권 유통물량 급증 조선 : 노, "한미관계 5년내 큰 변화" 동아 : 노, 총선 비례대표제 확대 한겨레 :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도입..인수위 경향 : 노, "북한 장관급대표 면담 용의" 대한 : 프랑스식 이원집정제 도입 한국 : 3대의혹규명 등 여야 쟁점협상 본격화 ◆주요기사 인수위, 이공계 대학생 3명중 1명 전액 장학금 추진(한경) 인수위, 재벌 계열투신 지원 제동..위탁규모 제한 추진(한국) 인수위, 수도권 공장총량규제 푼다(한경) 경인운하 경제성 있다..KDI최종 평가(대한) 재계, "비업무용부동산제 없애야"(한경) 재계, 상속세 할증과세 폐지 요구(서경) 재계 임원 "영파워" 떠오른다(동아) 신한지주, 사후손실 보장 일부 철회..조흥은 매입조건 완화(한경) 장기주택마련펀드 인기 끈다(한경) 제일은행에 또 공적자금..올 1.2조 투입(서경) 보험설계사 11만명 실업사태 우려..생보 보고서(매경) 증시 가격제한폭 폐지해야(매경) 작년해외여행 700만 돌파(한경) 기업 55% "1분기 채용 안해(한경) 美, 더블딥 가능성 또 부상(서경) 전세계기업 연급펀드 적자 "비상"(서경) 미국 경제지표 일제히 악화..생산줄고 무역적자 늘고(한경) 伊 마피아, 산업쓰레기 장사(동아) 中 민간기업이 국영기업보다 많다(경향) 삼성, 저부가 반도체 생산 전면 중단(서경) 삼성전자 특별상여급 놓고 주주들 불만(경향) 기아차, 리콜 차별..세피아 브레이크 결함 미국만 리콜(경향) LCD 반도체社 설비확장 경쟁(한경) PC내수판매 2년째 감소세(한경) 유가상승 환율급락 소비위축..산업계 삼중고(대한) 수도권 단독택지 시장도 시들(서경) 저층 재건축 집값 끝없는 추락(한경) 행정수도 신도시 토지수용 "상승전 땅값 적용"검토(한국) 개인워크아웃 활성화..금감원 대손충당금 완화(경향) 재경부, 가계대출 당분간 억제(조선) 카드 장기연체 재발급 못받는다(매경) 취업한파에 고시열기..행시 외시 경쟁률 4년만에 상승(한국) 가격담합 제보 최고 1억 보상(한국) 직불카드 복권당첨 비율 높인다(동아)
2003.01.19 I 이진우 기자
  • 보험업계, 방카슈랑스 제휴선 모색에 바쁜 움직임
  • [edaily 김웅기자] 정부가 오는 8월부터 은행, 증권사 등을 통해서도 보험상품을 팔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방카슈랑스에 대비한 보험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외국계 보험사들은 대주주 등을 통해 은행과 발빠른 제휴에 들어갔고 대형사들도 파트너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인지도나 상품경쟁력 측면에서 대형사나 외국계에 처지는 중소형사들의 경우 구조조정에 대한 위기감속에서 제휴선 모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8월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상품판매에 돌입해야 하는 처지를 감안할 때 은행권외에 제 2금융권과의 제휴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외국계 보험사, 발빠른 시장진입 = 네덜란드의 ING생명은 국민은행과 단독으로 제휴를 추진한다. 주택은행의 대주주였던 ING는 국민과 주택합병후 지분율이 낮아지자 국민은행 지분 2%를 추가 매입,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하기로 하는 등 방카슈랑스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ING는 기존의 합작회사인 ING생명(INGLK) 및 국민투신운용(KBITM)을 통해 각각 방카슈랑스업무 및 자산관리(투신운용)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생명은 지분 50%를 하나은행에 팔아 방카슈랑스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독일 알리안츠 생명이 하나은행의 대주주이자 프랑스생명의 모회사로서 방카슈랑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카디프생명도 신한금융그룹과 각각 150억원을 투자해 SH&C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놓은 상태다. 신한생명은 별도로 경영된다. ◇ 대형사, 파트너 찾기 본격화 = 삼성생명은 우리금융지주와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국 AIG사와 판매제휴를 모색하고 있으나 교보생명은 현재까지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교보생명의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추진팀이 은행권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이름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우리, 기업, 제일, 외환은행을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사장 직속으로 방카슈랑스 추진팀을 구성해 한화증권, 한화투신, 신동화화재로부터 그룹 차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중소형사, 위기감속 생존전략 부심 = 대부분의 중소형사들은 현재까지 마땅한 제휴선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자산규모 2조원이상인 16개 은행과 9개 대형 증권사는 한 보험사의 상품을 전체 판매 비중의 50% 미만까지만 팔 수 있다. 따라서 적어도 3군데 이상의 상품을 섞어 팔아야 하지만 대부분의 은행들은 대형사나 외국계상품 비중을 한도까지 높이고 중소형 보험사의 상품은 구색 맞추기용 끼워팔기에 그칠 전망이다. 흥국, 동양, 금호생명 정도가 은행과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그외 보험사들의 경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형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을 통해 구조조정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이같은 상황에 배경을 두고 있다.
2003.01.18 I 김웅 기자
  • (edaily인터뷰)데이빗 마샬 피치 홍콩사무소장
  • [edaily 전설리기자]피치사의 데이빗 마샬 홍콩사무소장은 17일 edaily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4~5개의 대형은행이 한국에 적절하다"고 밝히고 한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 ▲올해 한국 경제는 지난해보다 느린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안정적(stable)"이다. -향후 한국 신용등급에 대한 피치의 계획은 어떠한가. ▲피치는 지난해 6월 한국 신용 등급을 두 단계 상향했으므로 당분간 한국 신용등급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 보통 신용등급 조정은 한 단계씩 이루어지는데 지난해 한국 신용등급 두단계 상향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다. -현재 한국 경제에서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문은 어느 부문인가.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분별한 신용카드 대출과 이로 인한 가계 부실부실 문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도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한국 금융권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M&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금융권 M&A는 매우 "긍정적"이다. 과거 한국에는 경제규모에 비해 은행이 너무 많았다. 많은 숫자의 불건전한 은행보다는 적은 숫자의 건전한 은행이 경제를 위해 좋다. 프랑스의 경우 경쟁력을 갖춘 대형은행이 3~4개에 불과하다. 한국 경제에는 대형 은행 4~5개가 적절(favorable)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은행은 한 나라의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문이다.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은행이 건전하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이종간의 M&A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없지 않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종간 M&A는 원론적으로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은행과 보험사와의 합병의 경우, 은행이 보험사와의 합병을 통해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어 긍정적이지만 실질적으로 보험사의 투자 손실이 은행의 건전성까지 침해할 수 있다. 아직 한국의 상황은 진행 중이어서 더 지켜봐야 하겠다. -향후 한국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한국 경제가 건전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건전한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정부가 지나치게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 -한국은 곧 새 정부를 맞이하게 된다.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새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현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시장 중심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좀 더 개혁적인 정책을 도입해 경제를 발전시킨다면 더 좋겠다. -15일 무디스는 북핵문제로 한국 신용등급을 하향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이같은 입장에 동의하나. ▲북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피치도 이로 인한 국가 신용등급 하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최근 이라크와 미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유가가 급등하는 등 세계 경제가 지정학적인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 전쟁이 일어나면 유가 급등과 환율 하락으로 한국 수출기업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이라크 문제로 유가가 급등한다고 해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다. 또한 주식 시장도 이미 예견됐던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 같다.
2003.01.17 I 전설리 기자
  • `한국경제엔 4~5개 대형은행이 적절`-피치(상보)
  • [edaily 유용훈·전설리 기자] 피치사는 16일 "4~5개의 대형은행이 한국에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 한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한국내 4~5개 대형은행이 적절 피치사의 데이빗 마샬 홍콩사무소장은 이날 edaily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근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융권 M&A와 관련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한국 경제에는 대형 은행 4~5개가 적절(favorable)하다"고 말했다. 마샬은 또 "많은 숫자의 불건전한 은행보다는 적은 숫자의 건전한 은행이 경제를 위해 좋다"며 프랑스의 경우 경쟁력을 갖춘 대형은행이 3~4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샬은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은행이 건전하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샬은 또한 M&A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관련해서는 이종간 M&A가 원론적으로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아직 한국의 상황은 진행 중이어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은행과 보험사와의 합병을 예로 들면서 이론적으로 보험사와의 합병을 통해 은행이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어 긍정적이지만 실질적으로 보험사의 투자 손실이 은행의 건전성까지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전망,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마샬은 향후 한국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6월 이례적으로 신용 등급을 두 단계 상향했으므로 당분간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경제가 올해 지난해보다 느린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안정적(stable)"이라고 말했다. 마샬은 또 현재 한국 경제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이 어느 부문인지에 대한 질문에 "무분별한 신용카드 대출과 이로 인한 가계 부실이 가장 우려되는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도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샬은 향후 한국 경제가 건전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건전한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정부가 지나치게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자제해야 하며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곧 취임하게 될 노무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 현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시장 중심적인 정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샬은 지정학적 문제와 관련, 북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국가 신용등급 하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라크 문제로 유가가 급등한다고 해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주식 시장도 이미 예견됐던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3.01.16 I 유용훈 기자
  • `한국경제엔 4~5개 대형은행이 적절`-피치
  • [edaily 유용훈·전설리기자] 피치사는 16일 "4~5개의 대형은행이 한국에 적절하다"고 밝혔다. 피치사의 데이비드 마샬 홍콩사무소장은 이날 edaily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근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융권 M&A와 관련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한국 경제에는 대형은행 4~5개가 적절(favorable)하다"고 말했다. 마샬은 또 "많은 숫자의 불건전한 은행보다는 적은 숫자의 건전한 은행이 경제를 위해 좋다"고 설명하고 "프랑스의 경우 경쟁력을 갖춘 대형은행이 3~4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은행이 건전하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샬은 이어 M&A에 대한 일부의 회의적 시각과 관련, "이종간 M&A가 원론적으로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아직 한국의 상황은 진행 중이어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마샬은 또 현 한국 경제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이 어느 부문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무분별한 신용카드 대출과 이로 인한 가계 부실이 가장 우려되는 부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도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했다.
2003.01.16 I 유용훈 기자
  • 소비심리 급랭..경기전망 CSI 95-한은
  • [edaily 안근모기자] 소비자들의 경기체감도가 빠른 속도로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6개월 뒤의 경기를 전망하는 지수(CSI)는 4분기중 95를 기록, 전분기에 비해 20포인트나 급락했다. 이같은 낙폭은 국제유가 폭등과 대우자동차 매각실패 등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 2000년 3분기의 31포인트 이후 가장 큰 것이며, 경기가 나빠질 것이란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분기 123으로 정점에 달한 뒤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중이다. 고용상황에 대한 전망지수는 18포인트 떨어진 96에 그쳤으며, 생활형편 전망지수와 가계수입 전망지수 역시 각각 21포인트와 6포인트 하락한 90과 97에 불과,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가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전과 현재의 상황을 비교한 판단지수 역시 큰 폭으로 하락, 가계경기가 이미 빠른 속도로 악화돼 있음을 나타냈다. 객관적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7포인트 하락한 97로 3개 분기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해당 가계의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도 9포인트 하락한 91을 기록, `악화됐다`는 응답이 다시 우세해졌다. 소비지출 계획지수는 기준치(100)를 웃도는 106으로 `늘리겠다`는 응답자가 여전히 많았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10포인트 떨어져 소비심리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목적별로는 여행비(113)와 교육비(111) 지출계획 지수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교양·오락·문화비(98), 외식비(93) 등의 지출계획지수는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6개월 안에 부동산 또는 승용차 구입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각각 7%와 6%로 조사돼 전 분기 조사때와 같았다. 부동산 구입예정자중 아파트와 단독주택 비중은 각각 54% 및 17%로 변함 없었으며, 상가는 11%에서 8%로 떨어진 대신 토지 비중은 7%에서 11%로 높아졌다. 한편, 6개월뒤의 물가전망에 관한 지수는 10포인트 급등한 64를 기록, 인플레 기대심리가 크게 완화됐다. 물가하락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아질 수록 지수는 상승하는데, 지수상승은 작년 4분기이후 1년만이다. 경기회복 기대가 약해지고, 인플레 심리도 완화되면서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응답자 수가 늘어났다. 금리수준 전망지수는 전분기보다 8포인트 높아진 93을 기록, 2개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20일사이 전국 16개 도시의 2405개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 있음)
2002.12.30 I 안근모 기자
  • 사회노령화 심각..도·농간 소득격차 여전
  • [edaily 김희석기자]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 한국의 사회지표"는 변화하는 역사적 흐름속에서 우리가 처해있는 사회적 상태를 종합적이고 집약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특히 사회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파악할수 있는 지표다. 이번 사회지표를 보면 우리 사회가 점차 노령화 추세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삶의 질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엿볼수 있다. 그러나 도농간의 소득격차가 여전하고, 범죄가 늘어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인구성장률 0.63%..노년부양비율 11.1% 2002년 7월1일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는 4764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0.63% 증가했다. 인구성장률은 지난 70년 1.99%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낮아진 것. 여자 100명당 남자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101.4로 남존여비 사상이 수그러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중 유년인구(0~14세)가 20.6%였고 생산가능인구(15~ 64세)와 노령인구(65세이상)가 각각 71.5%와 7.9%를 차지했다. 생산가능인구에 대한 노령인구 비율인 노년부양비는 11.1%. 노령인구비중은 2000년 7.2%로 고령화사회로 진입한후 2019년에는 14.4%로 고령사회로, 2026년에는 20.0%로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1인가구비중 15.5%..소비늘고 저축줄어 2000년 현재 일반가구는 1431만2000가구로 95년보다 10.4% 증가했다. 이중 3인이하인 가구의 비중은 증가추세가 지속됐고 특히 1인가구의 비중이 급증, 15.5%를 차지했다. 2001년 연간 혼인건수는 32만건으로 1년전에 비해 1만4000건 줄었으나 이혼건수는 13만5000건으로 1만5000건 늘었다. 국민처분가능 소득은 2001년 480조원으로 전년대비 4.8% 늘었다. 민간최종소비지출은 324조2000억원으로 8.4% 늘었다. 반면 국민총처분가능 소득중 총 저축을 나타내는 저축률은 줄었다. 민간 저축률은 2.2%포인트 감소한 17.1%, 정부저축률도 0.2%포인트 감소한 12.8%를 각각 기록했다. 도시와 농촌간 소득격차도 여전하다. 작년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63만원(10.0%증가)으로 농가의 월평균 소득 199만원(3.6%증가) 보다 64만원 많았다. 1년전의 격차는 47만원이었다. ◇회화지도·예술흥행 외국인 취업자 급증 2001년 15세 이상의 노동력인구는 3648만명으로 전년대비 1.0%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도 2218만명으로 1.1%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8%. 외국인 근로자수는 12만9000명으로 4.9% 증가했다. 이중 회화지도와 예술흥행 관련 인구증가율이 각각 30.8%와 30.0%로 가장 높았다. 대학교 졸업생 취업율은 2002년현재 60.7%로 지난해 보다 4.0%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대학과 고등학교 졸업생 취업율은 80.7%와 66.3%로 소폭 줄었다. 농림어업과 광공업 취업자 비중은 지난해말 현재 10.3%와 19.8%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0.6%포인트와 0.4%포인트 낮아진 수준. 2001년현재 주당 근로시간은 47시간으로 1년전보다 30분 줄었다.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175만원으로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산업별 임금은 전기가스·수도업, 금융보험·부동산업, 운수창고·통신업, 광업, 건설업, 사회·개인서비스업,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순이었다. 노동생산성지수는 192.0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은 192.4로 4.0% 높아졌다. 노사분규건수는 250건에서 235건으로 줄었고 근로손실일수도 42.8% 감소했다. ◇국민 평균학력은 고등학교 1~ 2학년 2000년 국민의 평균교육연수는 10.6년으로 고등학교 1~ 2학년 정도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진학률은 99.9%였고 고등학교 진학률은 99.6%, 대학 및 대학교 진학률은 74.2%였다. 학급등 학생수는 초등학교 34.9명, 중학교 36.7명, 일반계 고등학교 34.7명, 실업계 고등학교 32.2명이었다. 2001년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감소세를 지속, 농가와 비농가 377.3그램과 231.7그램에 그쳤다. 그동안 증가세를 지속하던 쇠고기 소비량(하루 22.2그램)은 감소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19세이상 1인당 주류 출고량은 연간 80.5리터로 전년대비 3.6% 줄었다. 19세이상 담배 소비량은 평균 하루 7.8개비로 전년에 비해 0.6개비 덜 피웠다. 의사 1인당 인구는 629명, 한의사는 3700명, 치과의사는 2507명, 약사는 913명으로 나타났다. 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는 28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12.5% 많아졌다. 1인당 약국에서의 조제건수는 5.4건으로 2000년 2.5건보다 배이상 늘어났다. ◇주택보급률 98%..자가거주 54%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은 2001년 98.3%로 나타났다. GDP대비 주택건설투자비의 비율인 주택투자율은 4.2%로 전년대비 0.3%포인트 늘었다. 2000년 기준으로 단독주택의 비율은 49.9%로 낮아졌고 아파트는 36.8%로 높아졌다. 주택점유 형태는 자가 54.2%로 자기 집이 아닌 곳에서 생활하는 비율은 46%에 달했다. 이중 전세 28.2%, 월세 14.8% 등이었다. 결혼하여 내집장만하기까지 이사회수는 2001년 기준으로 5.0회로 4년전 4.2회보다 늘었다. 그러나 주택마련시기는 결혼후 평균 10.8년으로 4년전(10.9년)에 비해 약간 짧아졌다. 자동차등록대수는 2001년 기준으로 1291만4000대로 1년전에 비해 7.1%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중 68.8%가 승용차였고 화물차와 버스는 21.1%와 9.7%였다. ◇오존오염도 부산 최고..수질오염은 영산강 2001년 일반전화 가입자수는 2273만명(3.6% 증가),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2904만6000명(8.3%증가) 이었다. 인구 100명당 전화가입자는 48.0명, 이동전화 가입자는 61.4명인 셈. 2001년 한해동안 보급된 PC는 383만4000대로 전년대비 16.7% 줄었다. PC통신 가입자수는 1710만명으로 1.7% 증가했다. 6세이상 인구중 컴퓨터를 사용할줄 안다는 응답자는 63.0%로 1년전에 비해 4.3%포인트 높아졌다. 컴퓨터 사용자는 일주일에 14.0시간으로 36분 늘었다. 대도시 대기오염은 다소 호전됐다. 주요도시의 오존 오염도를 보면 부산 광주 대전은 전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부산의 오존 오염도는 0.025ppm으로 가장 높았다. 4대강 수질오염도는 영산강의 나주유역의 산소요구량이 가장 높게 나왔고 다음으로 낙동강의 고령유역이었다. ◇교통사고 감소..범죄발생은 증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1년 26만1000건으로 1년전에 비해 10.3%나 감소했다. 사망자수와 부상자수도 각각 20.9%와 9.5% 낮아졌다.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8만6000건으로 6.3% 늘었다. 이중 절도 살인 강도 강간 폭행상해 등 주요범죄 발생건수는 1.8% 늘었다. 국민의 사회참여율은 낮아지고 있다. 최근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은 70.8%ㄹ 97년에 비해 9.9%포인트 낮았다. 올해 치러진 제3회 동시 지방선거 투표율은 시·도의원 48.8%로 98년 보다 3.5%포인트 낮았다. 우리나라 공무원수는 2001년 현재 85만9000명으로 1년새 1.2% 증가했다. 전체 공무원중 여자공무원 비중은 32.8%.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2001년 기준으로 4609만1000명(전체인구의 97.3%)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1인당 연간 건강보험 부담액은 19만2000원으로 22.3%의 증가율을 보였다. 1인당 연간 건강보험 급여비는 28만1000원으로 부담액보다 9만원 높아, 급여비와 부담액의 차이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12.25 I 김희석 기자
  • 전국민의 61% 이동전화 보유..컴맹 37%
  • [edaily 김춘동기자] 우리나라 6세 이상 인구 가운데 63%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평균 14시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인구의 35%가 PC통신에 가입해 있으며 100명당 61명꼴로 이동전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주택보급률은 98.3%이며 단독주택에 사는 가구의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가구주가 결혼하여 내집을 장만할때까지의 평균 소요기간은 10.8년이며 이기간동안 평균 5번의 이사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6세이상중 컴퓨터를 사용할줄 안다는 인구가 63.0%로 2001년 58.7%에 비해 4.3%포인트 증가했다. 일주일 평균 컴퓨터 사용시간은 전년에 비해 36분이 증가한 14시간이었다. 인구 1000명당 PC통신 가입자수는 2000년 358명에서 2001년 361명으로 늘었다. 일반전화 가입자수는 2273만명,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2904만6000명이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전년 57명에서 61.4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7월1일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는 4764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0.63% 증가했다. 이중 남성이 2398만4000명, 여성이 2365만6000명으로 여자 100명당 남자수를 나타내는 성비가 101.4를 기록했다. 2001년말 우리나라의 총 주택수는 1189만2000호로 주택보급률은 98.3%였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비율이 49.9%로 5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아파트는 36.8%로 증가세를 보였다. 자가비율은 54.2%, 전세와 월세비중은 28.2%와 14.8%였다. 결혼 후 주택마련까지는 평균 10.8년이 소요돼 97년 10.9년에 비해 다소 단축됐으나 내 집 마련까지 평균 이사횟수는 5회로 97년의 4.2회보다 늘어났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1년 1291만4000대로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2002년 현재 60.7%로 지난해보다 4.0% 포인트 증가했고 남자 졸업생이 62.3%, 여자 졸업생이 59.1%가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 근로시간은 2001년 47시간을 기록해 전년보다 30분 줄었고, 월평균 근로일수도 전년에 비해 0.3일 늘어나 24.3일을 기록했다. 한편 2001년 연간 담배 판매량은 2000년보다 5.7%감소했으나 판매금액은 11.1% 증가한 5조 8645억원을 기록했다. 19세 이상 인구로 나누면 하루 평균 7.8개비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6만1000건으로 2000년에 비해 10.3% 감소해 사망자수와 부상자수도 각각 20.9%, 9.5% 줄었다.
2002.12.25 I 김춘동 기자
  • 삼성 트라팰리스 에너지효율 1등급-산자부
  • [edaily 오상용기자] 삼성건설이 내년 1월 서울 서초구에 착공하는 트라팰리스 아파트가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서를 받았다고 9일 산업자원부가 밝혔다.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는 산자부가 에너지절약형 건물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일반아파트 보다 ▲40% 이상 에너지절약이 될 경우 1등급을 ▲30%∼40%는 2등급을 ▲20%∼30%는 3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2등급 이상을 받은 건물은 신축건물의 에너지절약설비 등에 대해 최고 80억원까지 시설투자자금을 연리 4.25%(변동금리)에 융자받을 수 있다. 산자부에 따르면 삼성건설의 트라팰리스 아파트는 설계 단계에서 에너지절약형으로 기획, 아파트 분양공고 이전에 1등급 인증을 받은 첫 사례. 산자부 관계자는 "삼성건설은 향후 자사가 분양하는 모든 주거건물에 대해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을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면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의 활성화는 물론 에너지절약형 아파트의 보급촉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산자부는 앞으로 공공건물은 물론 단독주택과 업무용빌딩에까지 에너지효율제도를 확산시켜건물 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12.09 I 오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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