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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37건

  • 갤러리아, 5천만원 상품권·이색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경인년 새해를 맞아 백화점들의 이색 상품 경쟁이 뜨겁다.롯데백화점에 이어 갤러리아백화점도 5000만원 상품권 패키지를 선보이며 프리스티지 선물 시장에 합류했다.갤러리아백화점은 12일 지난해 설(1310개)보다 23% 늘어난 1630여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매출 또한 지난해 설 대비 10% 이상 증가를 목표로 했다.갤러리아가 내 놓은 `지 프리스티지 패키지(G-Prestige Package)`는 오는 15일부터 2월14일까지 판매한다. 상품권 패키지는 5000만원, 3000만원, 1000만원,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 등 6개 패키지로 구성됐다. 각 상품권 패키지 구입시 금액대별로 다양한 사은품이 증정된다.5000만원 상품권 패키지 구입시 `순금카드(56.25g)`와 `상품권 150만원+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90만원)`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000만원 패키지의 경우 `상품권 90만원+아이팟(30만원)` 또는 `제주도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 이용권(120만원)`을 1000만원은 `상품권 30만원+외장 하드(10만원)`와 `서울 프라자호텔 스파 이용권` 중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밖에도 이색 선물세트로 막걸리 3종 세트와 세계 3대 명품 커피, 국내 명 차를 선보였다.송환기 갤러리아백화점 식품 담당 상무는 "올해 설은 경기 회복과 소비심리 호전으로 인해 각 백화점들이 자사의 명예를 건 상품권 패키지와 이색 독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설 선물세트 수요 신장에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2010.01.12 I 이성재 기자
쑥쑥 크는 막걸리, 백화점서 ''와인 대접''
  • 쑥쑥 크는 막걸리, 백화점서 ''와인 대접''
  • [조선일보 제공] "나 와인 닮았니?"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는 막걸리 시장이 2000년대 들어 급성장한 와인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막걸리가 절대 판매량에서는 와인에 밀리지만, 최근 유통시장 흐름을 보면 대박을 터뜨린 와인을 재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백화점에서 다루는 막걸리에 대한 대접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작년 말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식품 매장에 소규모 막걸리 전문 코너를 마련했다. 규모는 적지만 취급하는 막걸리 종류가 50가지나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정 주류 코너를 마련한 것은 와인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며 "와인매장도 2000년 대중적 인기 속에 처음 문을 연 뒤 현재는 취급 와인 종류가 1500개 이상 늘어날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설 명절 선물세트에 막걸리세트가 처음 포함됐다는 것도 변화이다. 올 설 연휴를 앞두고 신세계백화점은 2만9000~5만5000원 등 막걸리 선물세트를 내놓기로 했고, 현대백화점도 4만~8만원짜리 막걸리 세트를 준비했다. 와인선물세트가 2000년대 초반 백화점 명절 선물 세트로 등장한 이후, 지난해엔 명절 주류 선물 세트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상품으로 떠오른 것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이런 추측이 가능한 것은 기본적으로 막걸리 판매량이 2000년대 와인을 연상시킬 정도로 급성장하기 때문. 현대백화점의 경우 막걸리 매출이 작년 9월 이후 매월 60~70%씩 성장, 와인이 한창 잘 팔리던 2007년 하반기 월평균 매출 신장률(50~60%)을 웃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와인처럼 큰 폭으로 성장하려면 막걸리 종류가 더 다양해지고 고급 브랜드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폭설로 `산업피해`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다음은 2010년 1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실러 교수 "아시아 자산버블 터지면 세계경제 더블딥 가능성"-폭설에 마비된 대한민국-4대그룹 총수 신년사로 본 경영키워드..`공격경영·과감한 투자`-이 대통령 "국가고용전략회의 매달 연다"-외고, SKY大 진학률 3년째 하락▲종합 -호랑이해 첫 개장일 금융시장 `원화값·코스피 강세로 출발`-40년만의 폭설, 버스에 갇혀 문자메시지만/ 장관들도 지각속출/ 택배차량 눈덮인채 꼼짝못해/제설 제때 안돼 시민들 분통▲경제종합 -올해 신흥시장 통화강세 지속되겠지만..출구전략따라 각국 통화가치 춤출 듯-새해예산 70% 상반기에 집행-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1학기 시행 어려울 듯▲정치·외교안보 -이 대통령 신년연설로 본 국정운영 방향..올해는 일자리 정부-추미애를 어찌할꼬▲국제 -중국·한국, 국제 자본공백 메운다-중, `양안 주가지수` 18일 출범▲금융·재테크 -은행권 CEO 새해 전략 "내실은 기본..M&A로 리딩뱅크 도전"-캠코, 부실채권 15조 인수▲기업과 증권 -통신3사 "올해가 진짜 통신전쟁"-수입차 연초 공격판촉-대우건설 인수펀드 참여, 동국제강 `긍정적`-포스코 `부정적`-2016년 바이오산업 60조원으로 키운다-막걸리 열풍 2라운드 시작됐다-롯데-신세계 파주서 아울렛 대전-퇴직연금펀드 1조원시대 열린다-LG패션 4분기 영업익 12% 늘 듯▲부동산 -5대 건설사 주택사업본부장 새해전망 `올해 집값 4~5% 오를 것`◇ 서울경제 ▲1면 -눈 폭탄..물류 마비-우리금융 등 은행간 M&A 빨라진다-30억 이머징마켓 뜬다-증시 `백호의 기운으로` 힘찬 출발-이 대통령 "올 우리정부는 일자리 정부"▲종합 -벤처기업 연대보증 부담 줄어든다-`희망근로` 지자체별로 1월부터-취업 후 학자금상환 1학기 시행 무산-금호석화·아시아나 채무 1년 연장 검토-눈 폭탄..육로 운송 올스톱/ 정유·홈쇼핑업계 등 피해 눈덩이-우리은행 매각 제약조건..KB·신한과 합병땐 독과점, 하나는 특혜논란 가능성▲금융 -미소금융이 잘되려면..전문인력·콘텐츠 지원 서둘러야-저축은행도 잇달아 예금금리 인상▲국제 -조선자, 줄도산 위기-유럽CEO들 "올 세계경기 여전히 부진"-싱가포르 GDP성장률 3분기만에 후퇴-버냉키 "부동산 버블, 저금리 탓 아니다"▲산업 -삼성 "주력제품 전 분양 1위 달성"/ 현대차 "올 540만대 글로벌 판매"-재계 경영 풍속도가 바뀐다..3세 경영인 전면에·스마트폰 활용·e메일 회의-현대·기아차, 판매실적 사상최대-효성 자체기술 풍력부품 첫 수출-웅진 "탄소배출량 2020년 50%로"-작년 국내 휴대폰시장 규모 소폭증가-삼성전자, 2010년형 프리미엄 노트북 공개-누리텔, 이동형 디지털TRS시스템 개발-에스원, 서비스강화에 대규모 투자▲증권 -코스닥시장 힘찬 출발-대형 금융주 나란히 상승 반전-거래소 "정원 10% 감축, 임금 5% 삭감"▲부동산-주거용 오피스텔 다시 살아나나-요즘 청약시장 대세는 4순위? ◇ 한국경제 ▲1면 -이 대통령 "올 남북관계 새 전기 마련"..정상회담 성사되나-2010 기업 키워드는 스피드-수도권 사상최대 폭설..출퇴근길 교통대란-코스피 산뜻한 첫 출발▲종합 -한파에 대설..농수산물값 폭등 조짐-취업후 상환 학자금 1학기엔 못받는다-벤처, 기관투자지분 50% 넘으면 연대보증 면제-냉장고 등 13개 가전 연간 전기요금 표시 의무화-대통령 신년연설, 경기위기 끝내고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창출 올인-복수노조 교섭대표 임기 2년으로..노동부 노조법시행령-산비탈 농지 15만ha 용도변경 허용-청년인턴 이달말 앞당겨 재개-이달 6조4100억원 국고채 발행 ▲금융 -내실 다진 은행들 올해는 `공격 앞으로`-은행들 정기예금 금리인상 포문▲산업 -삼성·LG전자 `CES2010`에 넷북·블루레이 혁신제품-조선 빅3 CEO "장기불황 대비 기술혁신"-효성, 풍력발전 핵심부품 첫 수출-완성차업계, 작년 563만대 판매..사상최고-차병원그룹 부회장에 황영기 전 회장 영입▲생활경제 -훼미리마트, ATM업체 게이트뱅크 인수▲부동산 -밀어내기 물량 넘쳐..수도권도 미분양 냉기-현대건설 "2015년까지 세계 20대 건설사로"-이런 횡재..아파트 땅팠더니 온천수 콸콸..용인 구성읍 LIG건설 리가-분양가 3월부터 1% 안팎 오른다▲증권 -IT·금융주 1월효과 기대로 빛났다-증권가 새해화두는 경쟁-삼성생명 "삼성카드 신세계 매각은 사실무근"-한전·KT 등 간판 내수주 1분기 실적호전-현대제철, 고로 가동 앞두고 신고가-삼성생명도 상장 서둘러..4월 증시입성 채비
2010.01.04 I 박호식 기자
  • 작년 4분기 방한 외국인 증가.."겨울도 좋아요"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작년 4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은 보통 여행 비수기지만 눈을 좀처럼 볼 수 없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스키 등을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았기 때문이다. 외국인 VIP 및 바이어 관광 전문 업체인 코스모진여행사는 4분기 1만3000여명의 외국인이 코스모진여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것이다. 관광객 성향은 비즈니스 목적의 바이어가 5460명으로 42%를 차지했고 VIP가 30%, 일반관광객이 20%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4분기 코스모진 여행사를 통해 방한한 외국인 국적은 미주유럽이 45%(5850명)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 관광객이 18%(2340명)을 차지해 일본(9%)과 중국(9%) 등 에서 온 일반 관광객을 앞질렀다. 코스모진 여행사 정명진 대표는 “겨울에는 특히 눈을 보기 힘든 동남아 관광객들이 스키장을 많이 찾았다"며 "일반 관광객들도 겨울을 맞아 쇼핑·여가를 목적으로 가족단위로 많이 방한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조사 결과 외국인 바이어, VIP들은 DMZ관광(60%)을 선호하는 반면 일반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는 쇼핑지와 고궁이 각각 30%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DMZ관광(20%), 스키장(8%),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등의 놀이공원(8%)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스파와 온천, 이천 도자기 체험 등도 즐겨 찾은 것으로 집계 됐다.이밖에도 단순한 고궁 관람이 아닌 태권도, 강남투어, 의료관광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에 대한 외국인들의 니즈가 증가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코스모진에 따르면 명동 쇼핑을 위한 롯데호텔과 조선호텔, 전경과 전통성을 추구하는 신라호텔, 하얏트호텔, 장기 투숙자를 위한 서머셋팰리스, 프레이저 플레이스 등의 레지던스 등도 인기지만 최근 템플 스테이나 홈 스테이를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정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광행태도 점점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의 한국 전통 음식에서 나아가 막걸리와 소주, 파전, 떡볶이, 길거리 음식 등을 찾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01.04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호산업·금호타이어 워크아웃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12월3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금호산업·타이어 채권단 2조~3조원 출자전환-노조법안 환노위 통과했지만…-용산참사 협상 타결-KB금융 강정원 회장선임 철회하나 ▲종합 -금호 오너일가 보유주식·자산 전액 담보로 묶여-"워크아웃 어쩔수 없는 선택" 곤혹스러운 채권단-노동관계법 국회 환노위 통과했지만 `갈길 멀다` ▲SOC·지역경제 분야 업무보고-지방 6개월이면 청약 1순위..`준주택` 건설땐 인센티브-한우 사육기간 3개월 줄여 가격 낮춘다 ▲경제종합 -재고 확 줄어들고 광고업 생산 급증-대한민국 국부 7000조원-`차세대 IT 주도권 잡자` 2014년까지 6146억 투자 ▲국제-170년만에 `21세기 아편전쟁`-일본, 美 달래기로 급선회-미국 테러정국..오바마 "테러방지 구조적 실패"-노키아, 美ITC에 제고..한국 전자업계 촉각-베트남 최고부자 재산은 얼마? ▲금융·재테크-강정원 KB회장 선임 철회로 가나-車보험 손해율 급등세 지속 ▲기업과 증권-총수들의 `경영발언` 그후…-모바일월드콩그레스 삼성만 참여?-암초 만난 3D TV-한진家 두 자녀 전무로-삼성TV, 박지성·이청용 투톱 모델-금융위기 이후 기로에 선 펀드 -선량한 투자자 속이는 상장사 많네-`금호 악재` 증시복병 아니다-역동적 코스피..올 49% 상승-올해 달러-원 환율 1164.5원에 마감..외화빚 많은 기업 "휴~" ▲유통 -대형마트 PB 세제값이 이상해-작심삼일 막아주는 결심도우미 상품-정용진 부회장 첫 외부행사는 음악회-잘 나가는 여성복 `보브` ▲증권·시황-`1월 효과` 기대감에 10P 상승 ▲부동산-용산참사 협상 타결로 재개발사업 탄력-인천 검단 7만가구 2012년 분양 ◇서울경제  ▲1면 -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 확정-복수노조 18개월 유예..`추미애案` 환노위 통과-증시 시가총액 1년새 350조 급증-전국 교통체계 고속철 중심으로 바뀐다 ▲종합 -"공공기관 부채도 나랏빚 포함"-`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 나선다-내년 공무원 채용 23% 줄인다 ▲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자금줄 일단 숨통…출자전환→감자 수순 밟을듯-핵심 계열사에 4조~5조 출자전환 요구-채권단서 사모펀드 조성 인수후 제3자에 매각 추진 ▲종합-자원빈국에서 원전 강국으로-광공업생산 증가폭 3년2개월來 최대-"국민연금 투입해 우라늄광산 확보"-플래시메모리 가격담합 무혐의 판정 ▲금융 -KB지주 강정원회장 사퇴 수순 밟나-産銀 도심형 산단 투자펀드 첫선-기업銀, 자회사 이름 `IBK`로 바꾼다 ▲국제 -亞 신흥국 휩쓰는 인플레 쓰나미…빈곤층 생존 위협-올 상하이 주택거래 75% 급증-골드만삭스, IPO시장도 석권-中 부패 관료들 `수난시대`-이머징마켓 사상 최대 해외자금 유입-"홍콩 내년 중반께 더블딥 가능성" ▲산업 -내년 자동차 내수시장은..中 저가차 상륙·日 공세강화 예고-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현장이 집무실"-기아차 연내 임협타결 사실상 무산-롯데 미소금융재단 환동 시작-올 최대 이슈는 `몸집 키우키`-팬택-팬택앤큐리텔 통합법인 `㈜팬택` 출범-중진공 마케팅사업 올 4억5천만弗 성과-올 치킨·떡볶이·커피전문점 잘나갔다-홈플러스, 보육사 10년간 10만명 양성-정용진 부회장 첫 외부행사 `고객과 음악회` ▲증권 -외국인 IT·車 등 수출주 집중매입 상승 주도-펀드시장선 23조 `썰물`-금호 악재에 계열사·은행주 급락-`정책 수혜` 영유아株 새해에도 상승?-코스닥 폐장일도 `스마트폰株 잔치`-"금호 워크아웃, 은행株에 긍정적" ▲부동산 -내년엔 `브랜드타운` 노려볼까-9만가구 검단신도시 2012년 첫 분양 ◇한국경제  ▲1면 -금호석화·아시아나 자율구조조정 `정상화`-`누더기 노조법` 환노위 통과-지방 청약 1순위 2년→6개월로 ▲종합 -일반인도 교육감 된다-오늘밤 연인과 함께 2010 `카운트다운 파티` 가볼까-`힘 센 공무원` 2000명 다른 지자체로 전보-"북한, 外貨로 물품구매 전면금지" ▲경제-수서~평택 `수도권 KTX` 2014년말 개통-李대통령 "대운하는 물리적·시간적으로 불가능"-11월 산업생산 17.8% 급증..3년2개월만에 최대 ▲경제·금융-KB금융, 갑작스런 이사회..`보이지 않는 손`에 회장선출 뒤집나-내년부터 막걸리 원산지 표시제 시행-지난해 5억 이상 증여받은 미성년 274명 ▲금호아시아나그룹 어디로-출자전환 통해 기업살리기…오터일가 3000억 사재 출연-재무구조 나쁘지만 현금창충능력 좋아 조기정상화 기대-금융권, 금호에 빌려준 돈 16조..산은‥우리銀 수천억 손실-워크아웃 결정까지..금호, 10월 산은 컨틴전시플랜 제안 `거절` ▲국제 -12조달러 빚 짊어진 美…금값 1218달러 `하이킥`-푸틴, 통화거품 조장 핫머니와 전쟁선포-日 "年 2%씩 성장..일자리 476만개 창출"-`구제금융 먹는 하마` GMAC ▲산업 -박병엽 부회장의 회생 승부수…`뉴 팬탠` 출범-전자제품·자동차 연말특수-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에 6146억 투자 ▲부동산 -오피스텔·고시원 `준주택`으로 지정…주택기금 지원해준다-보금자리 청약 단순화…사전예약때 `우선공급` 폐지-`분양가 상한제` 손실…내년 분양가 더 오른다 ▲증권 -올 공모주 대박 속출…에이테크솔루션 수익률 279% 최고-코스피 최고치 1718…하루거래대금 9조8758억 최대-2010년 증시 `짝수해 부진` 징크스 턴다-"하이닉스 실적행진 지속될 것"..52주 최고가-폐장일 프로그램 매물폭탄 없었다-KEBI, 채권시장 `풍향계`로 안착
2009.12.30 I 김유정 기자
(2009 유통가에선)③"너 술 맞냐?"
  • (2009 유통가에선)③"너 술 맞냐?"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올 한해 주류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저도주`와 `막걸리 열풍`으로 압축된다. 서민의 술 `소주`로 부터 시작된 알코올 도수 낮추기는 맥주에 이어 위스키까지 확산됐다. 술 시장에서 `술이냐 아니냐`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는 기현상마저 나타났다. 하반기에 불어닥친 `막걸리 열풍`도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막걸리 열풍은 막걸리에서 끝나지 않고 와인시장을 잠식하거나 소주 매출에도 영향을 줬다. ◇저도주의 끝은 어디? 술에는 오랜기간 불문율처럼 설정돼 온 알코올 도수 마지노선이 있다. 위스키는 40도이다. 지난달 수석무역이 이 불문율을 깼다. 36.5도 `골든블루`를 출시한 것. 김일주 수석무역 사장은 당시 "위스키시장은 스코틀랜드 법령에 따라 알코올도수가 40도로 고정된 만큼 그동안 수요자의 니즈가 무시되어 왔다"며 "한국이 세계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핵심 소비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을 위한 위스키는 없었다"고 출시 이유를 밝혔다.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이라는 주장이다. ▲ 16도대 소주수석무역의 이같은 파격은 위스키시장에서 `40도 논쟁`을 불러왔다. "40도 미만의 술이 위스키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럼에도 경쟁업체들은 수석무역의 36도대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경우, `위스키냐, 아니냐`하는 논란 자체가 무색해질 수 있어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맥주도 도수 경쟁이 한창이다. 4.5~5.5도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는 기존 맥주시장에 저알콜맥주가 등장했다. 하이트가 4도인 `엑스필 S`를 내놓고 불을 붙였고, 오비맥주도 올해 초 알코올도수 2.9도의 신제품 `카스2X`를 내놨다. 저도주 경쟁은 소주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6년 2월 두산주류가 `산`의 후속 모델로 `처음처럼`을 출시하며 20도의 소주가 나왔다. 업계는 이 때부터 저도주 시장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해 11월 부산·경남을 근거지로 둔 대선주조와 무학소주가 16도 대 소주인 `씨유`와 `좋은데이`를 선보이며 알코올 도수의 파격을 시도했다.  잠시 주춤하던 저도주 경쟁에 다시 불을 지핀 곳은 두산주류(현 롯데주류). 2007년 7월 두산주류는 20도의 벽을 깨뜨린 19.5도 `처음처럼`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여기에 업계 1위인 진로 참이슬후레쉬(19.5도)까지 저도주 시장에 가세하며 소비 트렌드에 큰 변화가 일었다. 소비가 변하자 경쟁은 가속이 붙었다. 지난해 4월 대선이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알코올 도수 16.7도짜리 `봄봄`을 선보이며 재도전했고, 올해 초 진로는 롯데주류와 차별화를 위해 18.5도 `진로 제이`를 선보였다. 롯데주류는 이에 대응해 지난 8월 국내에서 두번째로 도수가 낮은 16.8도 '처음처럼 쿨'을 출시했다. 김영규 롯데주류 사장은 "우리가 16도대 저도 소주를 출시한 것은 미래 소주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16도 소주에 대해 맹물 같다고 말들 하지만 알칼리 환원수의 입자가 알코올과 결합해 소주맛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전체 소주시장 분위기는 저도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처음처럼 쿨은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가장 잘 표현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이제 16도마저 깬 `소주`가 나올 수 있을까에도 주목하고 있다.  ◇막걸리 열풍, 와인·소주 `화들짝` 잠시 스쳐 지나가는 유행 정도로 생각했던 막걸리가 하반기 주류시장을 강타했다.  `와인·전통주`시장을 잠식했고, 소주시장까지 타격을 줬다. 업계에서는 올해 막걸리 시장규모가 4000억원대로, 지난해 2500억원에 비해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신세계백화점이 마련한 `막거리누보` 이벤트일각에선 막걸리가 정비되지 않은 채 혼란스러운 시기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정부의 전통주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막걸리는 콧대 높은 백화점을 비롯해 골프장, 일반유흥주점에 진입했고, 국제행사의 건배주로 채택되면서 신분이 상승했다. 특히 햇와인 `보졸레 누보` 출시일에 맞춰 내 놓은 `막걸리 누보`는 와인을 누르고 유명백화점에서 불티나게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주류업계에선 국순당, 배상면주가, 참살이탁주, 서울막걸리 등이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최대 주류업체인 진로 또한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 생산을 통해 일본시장에 수출을 시작하는 등 `막걸리열풍`에 가세했다. 막걸리는 서민의 술인 `소주`에 영향을 미쳤다. 진로 관계자는 "하반기들어 막걸리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소주 매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막걸리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의 인기는 해외로도 이어졌다. 배상면주가는 `대포` 막걸리라는 이름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참살이탁주는 햅쌀 누룩으로 빚은 막걸리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진로는 OEM으로 일본 막걸리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내년에는 13억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국순당은 올해 70억원의 막걸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억 원에 비하면 1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서울탁주도 상반기 350억 원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8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막걸리 열풍을 지속하기 위해선 막걸리 제조사에 대한 정부 지원을 통해 영세성을 극복해야 한다"며 "원산지표시 의무화 등 품질관리를 체계화하고 지역특산주 지정 등을 통해 영세업체들을 지원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2009.12.29 I 이성재 기자
  • 베이비붐 세대 은퇴… 시니어 창업 봇물 일 듯
  • [조선일보 제공] <!-- 기사 내용 -->2010 창업시장 전망웰빙 막걸리·친환경 사업 새해에도 '효자 아이템'한 점포에 여러 기능 갖춘 통합형 점포 주목 받아경기 회복 여부를 둘러싸고 우려와 낙관이 엇갈리는 2010년, 창업 시장 기상도는 어떨까. 새해에는 은퇴 연령에 도달한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창업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기업들도 잇따라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 어느 해보다 창업 시장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본지 '출동, 창업 전문가' 코너를 이끌고 있는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와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이 새해 창업 시장에서 어떤 업종이 유망할지 분석했다.◆베이비붐 세대 퇴직… '시니어 창업' 증가베이비붐 세대는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47~55세에 해당하는 중·장년층 집단을 가리킨다. 기업 평균정년이 56세임을 감안할 때 2010년부터 이들의 은퇴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현실적으로 이들의 재취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창업 시장에 이들 시니어 그룹이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갖춘 이들 중·장년층은 남 보기에도 괜찮고 노동 강도에 비해 수익성도 좋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보쌈전문점과 같은 중·대형 음식점 등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직접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도 매월 일정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형 창업 방식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와 가맹본사가 공동으로 비용을 투자해 점포를 개설하고 운영은 본사가 담당하는 '공동창업'이나 창업자가 가맹본사에 점포 운영 전반을 위탁하는 '위탁경영 창업' 등도 시니어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이다.◆막걸리·와인·사케… 신주류(新酒類) 3인방2009년을 뜨겁게 달궜던 막걸리 열풍이 2010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웰빙 트렌드를 타고 유산균·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막걸리가 서민 술을 넘어 국민 술로 가고 있다. 퓨전전통주점 짚동가리쌩주는 청포도막걸리, 딸기막걸리 등의 칵테일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고, 홍합요리전문주점 홍가는 바나나·홍시·블루베리를 얼려 막걸리와 함께 갈아 만든 막걸리 칵테일을 내놓았다. 전통 스타일의 부침&막걸리 전문점 행복전은 60~70년대 대폿집 분위기로 차별화에 나섰고 프랜차이즈점 탁사발도 옛날 학교 교실, 옛 거리 풍경 등으로 실내를 꾸몄다.대중화는 됐지만 창업 아이템으로는 큰 각광을 받지 못했던 와인이 새해엔 창업시장에 본격 명함을 내밀 것으로 보이며, 최근 1~2년간 급속히 늘어났던 사케 주점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麵)요리 삼국지올해 국수 열풍에서 시작된 면요리의 창업 바람은 새해엔 일본전통면, 해물짬뽕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수는 최근 과열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통 스타일인 명동할머니국수, 순우리쌀 퓨전을 내세우는 봉채국수,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닐니리맘보 등이 여전히 적극적이다. 조리기술이 쉽지 않아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인 일본전통면이나 해물짬뽕 등의 시장에서는 LG패션계열사인 LF푸드의 하코야, 중식프랜차이즈의 대표업체 아시아푸드가 운영하는 상하이짬뽕 등이 가맹점 모집에 적극적이다.◆컨버전스(통합형) 점포가 뜬다한 점포 내에서 여러 기능을 갖춰 다양한 고객을 끌어들임으로써 점포 가동률도 높이고, 수익도 올리는 컨버전스 점포가 새해에도 주목받는다. 메뉴나 업종을 묶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 미스터돼지는 식당과 주점의 기능을 묶어 한자리에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김치찌개, 해물된장찌개, 제육쌈밥 등 충실한 식사 메뉴를 갖췄다.부대찌개두루치기전문점 박가부대찌개·두루치기는 점심 메뉴인 부대찌개와 술자리 안주인 두루치기를 접목했다. 일본라멘&마키전문점 멘무샤는 낮에는 '라멘전문점'이었다가, 밤에는 '사케전문점'으로 변신한다. 점심시간부터 오후까지는 일본라멘을 판매하고, 저녁에는 일본 술 '사케'와 일식 안주류를 판매한다.컨버전스를 통해 계절적 매출 편차를 극복할 수도 있다. 젤라토 아이스크림 카페 카페띠아모는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접목해 사계절 꾸준한 매출이 가능한 점포를 만들었다. 외식업에 판매업의 기능을 접목한 경우도 있다.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인 한솥도시락이 도시락을 판매하면서 매장 안에 음료수나 컵라면 등의 추가 상품을 갖춰 놓고 같이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역시 그린비즈니스 창업!천연제품을 사용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관리해 주는 실내환경관리업이 대표적이다. 비교적 확실한 시장을 갖고 있어 수익 안정성이 높은 데다, 점포 없이 1000만~20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점 에코미스트는 천연제품을 사용해 실내 공기 중에 있는 부유세균과 냄새 등을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 준다. 화학성 방향제와 달리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방충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닥스리빙클럽은 침대, 소파, 카펫 등에 기생하며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해 실내 환경을 개선해 준다. 환경오염과 자원 부족에 맞서 리필이나 리폼 등을 통해 제품을 다시 쓸 수 있도록 해주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주는 잉크토너충전업, 욕실리폼업 등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도 친환경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다.◆소호 서비스업 인기정부의 1인 기업, 서비스업 육성에 힘입어 1000만~2000만원대의 소액으로 창업할 수 있는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 서비스업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추가 투자 여력이 없는 자영업자나 투자비가 적은 청년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분야다. 팀으로 짜인 가사도우미가 호텔식 가사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렁각시', 아로마 향기를 이용한 마케팅 향기 사업인 '바이오미스트' 등이 대표적인 소호업종. 개인의 재능을 발휘하는 저술사업, 전문강연자, 테마를 가진 이벤트 전문가 및 컨설턴트, DIY(do-it-yourself) 양초공예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취미 활동 사업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홍어·수육·파전… 막걸리 안주도 인기
  • 홍어·수육·파전… 막걸리 안주도 인기
  • [조선일보 제공]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안주의 인기가 덩달아 치솟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막걸리 대표 안주로 알려진 홍어와 수육, 파전 등 관련 상품이 1만5300여건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정도 늘었다. 특히 뜨거운 성질의 막걸리와 '찰떡궁합'으로 유명한 홍어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00%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300% 이상, 롯데백화점에서는 30% 정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임현태 과장은 "진공포장한 아르헨티나산 홍어는 작년만 해도 거의 찾는 사람이 없었지만 올해는 막걸리 고객들의 장보기 필수품이 됐다"고 말했다. 도토리묵과 파전, 모둠전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서는 집에서 도토리묵을 만들 수 있는 '도토리묵 가루' 판매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600%나 늘었다. '해물파전 믹스'의 경우, 각종 해물과 야채가 들어 있어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부치기만 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의 녹두전 코너 매출도 200%, 도토리묵 매출은 300% 정도 증가했다. 수육용 돼지고기의 경우 G마켓에서 77%, 현대백화점에서 2배 정도 판매가 늘었다. 막걸리를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G마켓에서는 누룩과 효모, 젖산 등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막걸리 누룩 판매는 2000%나 올랐다. G마켓 신선식품팀의 선정우 팀장은 "발효주인 막걸리가 건강과 미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안주들도 잘 팔린다"며 "싼값에 사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도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놀부에서 마티즈 받자!
  • 놀부에서 마티즈 받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종합외식기업 ㈜놀부NBG(김순진 대표, www.nolboo.co.kr)는 2010년 1월 말까지 ‘사랑한다면 놀부와 함께’를 진행한다. 놀부와 함께 풍성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상품의 종류를 풍성하게 다양화시켰다. 놀부보쌈, 부대찌개, 항아리갈비 등 전국 놀부 가맹점에서 받는 응모권을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GM대우 마티즈 신형모델인 “크리에이티브”와 냉장고, TV, 카메라, 앙드레김 자전거, MP3, 제주 항공권과 주유권, 놀부 외식상품권 등235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메뉴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놀부부대찌개 매장에서는 1월 말까지 철판구이 메뉴를 주문하면 놀부 참살이 생막걸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경기지역에 있는 놀부항아리갈비에서는 1월 4일까지 4만원 이상 주문하면 참살이 생막걸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놀부NBG는 ‘'놀부보쌈과 돌솥밥', '놀부부대찌개와 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설농탕과 냉면', 고품격 한정식 브랜드 '수라온', '퓨전 중식레스토랑 '차룽', 카페브랜드 '산타루치아' 등 8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가맹점에 630여 개에 이른다. 올해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23 I 강동완 기자
체력 쑥쑥 사랑 폴폴 ''기운찬 겨울나들이''
  • 체력 쑥쑥 사랑 폴폴 ''기운찬 겨울나들이''
  • &nbsp;[노컷뉴스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는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 되는 것을 극복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와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여행' 건강 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는 음식, 체력보강, 가족사랑 등 3가지 테마별 9곳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 것이다. '음식으로 건강하게'(경기 포천, 경남 산청, 충북 단양), '체력보강으로 건강하게'(인천 강화, 강원 영월, 전북 순창), '가족 사랑으로 건강하게'(충남 서산, 전남 담양, 경북 영주) 라는 주제로 가족끼리 여행 다니기 좋은 관광지를 추천했다.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 여행'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여행 체험단을 모집하는 이벤트다. 체험단은 각각 총 3회, 6개의 코스를 여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 &nbsp;◈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한가원,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이동막걸리 포천시에는 방부제와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 그대로 만드는 한과와 막걸리가 있다. 포천을 대표하는 이 음식들은 모두 발효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찹쌀과 쌀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분해돼 잘 흡수된다. 덕분에 소화가 잘 되는 것은 물론, 위장을 보호하고 피를 맑게 하는 역할도 한다. 문의 ㅣ 포천시청 관광진흥팀 031-538-2067~9, 한가원 031-533-8121, 이동막걸리 031-535-2800 ◈ 경남 산청군 금서면 경남 산청은 약초의 고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한의학의 대가 류의태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이 의술을 펼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의학박물관, 약용식물원 등을 갖춘 전통한방휴양관광지가 조성돼 있는 이곳에서 한방 약재를 이용한 십전대보약백숙, 허준갈비, 산청 흑돼지 요리 등을 먹고 나면 원기가 회복될 것이다. 문의 ㅣ 산청군청 055-970-6000, 산청 한의학박물관 055-970-6461~2 &nbsp;◈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단양은 육쪽마늘로 유명하다. 단양마늘은 다른 지역의 마늘에 비해 아리한 맛이 덜하고 뒷맛이 달아 요리를 했을 때 그 맛이 깊고 고소하다. 단양에서 마늘만큼 유명한 먹거리로는 쏘가리가 있다. 쏘가리는 민물의 제왕이라는 별칭답게 민물 최고의 횟감이자 매운탕거리이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내는 더덕구이도 일품이다. 문의 ㅣ 단양군청 043-420-3114, 온달오픈세트장 043-423-8820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강화도 나들길은 최근 걷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시간여행의 묘미 가득한 '심도역사문화길', 염하를 끼고 걷는 '호국돈대길', 진강산 자락을 따라 고려 왕릉을 만나는 '능묘 가는 길', 노을이 멋진 '해지는 마을길' 등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작은 배낭을 등에 지고 강화도를 걷다 보면 발걸음마다 느껴지는 기(氣)를 느낄 수 있다. 문의 ㅣ 강화군 관광개발사업소 032-930-4331, 강화도 시민연대 032-933-6223 &nbsp;◈ 강원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산 139 강원도 영월 대부분의 길은 물길과 같이 가는 곳이다. 이 가운데서도 영월군 수주면은 태극모양으로 물이 감돌아드는 아름다운 마을로 행정구역상 무릉리와 도원리로 나누어진 무릉도원이다. 실제로 마을에는 신선을 맞이해 놀던 정자 요선정과 기암바위인 요선암이 있다. 문의 ㅣ 영월군청 1577-0545, 법흥사 033-374-9177 ◈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 걷기 여행의 매력은 여유로움에 있다.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은 급할 것 없이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길, 걸을수록 행복해지는 길이 있어 여유로움을 더 한다. 산허리를 타고 도는 테크산책로와 12km의 능선을 타고 넘어야 하는 종주 코스도 갖춰져 있어 각자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골라걷는 재미도 있다. 문의 ㅣ 순창군 농촌관광과 063-650-1628, 강천산군립공원 관리사무소 063-650-1672 &nbsp;◈ 충남 서산시 인지면 차리 나눔육가공체험장,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 나비아이 충남 서산은 바다 안쪽 평야지대에서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모여 살았다. 이곳에는 정직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나눔육가공체험장이 있다. 가족이 함께 찾아가 첨가물을 넣지 않은 소시지와 햄을 만들 수 있고 자녀교육을 위한 생태체험장도 갖췄다. 문의 ㅣ 나눔육가공체험장 041-667-5426, 나비아이 041-664-5949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 대나무바이오텍,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빈도림꿀초 질좋은 대나무가 자라는 담양은 죽제품이 유명하다. 지금은 중국에 죽제품 제조의 상당부분을 넘겨줬지만 담양에서는 부가가치 높은 상품을 여전히 만들어 내고 있다. 대나무 숯과 대나무추출물을 넣은 천연저온비누가 대표적인 담양의 상품이다. 또 대나무를 그릇삼아 천연초를 만드는 빈도림꿀초, 죽염으로 담근 된장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ㅣ 대나무바이오텍 061-383-9100, 빈도림꿀초 061-383-8130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57 선비촌,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 부석사 영주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많이 있으니 바로 마구령(810m)과 고치령(760m)을 잇는 길이다. 마구령과 고치령을 아우르는 길은 47km에 이른다.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적당한 거리다. 이 곳을 지나다 보면 드라이브보다는 걷기에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젓하다. 문의 ㅣ 영주시청 문화관광과 054-639-6062, 소수서원 054-639-6259, 영주선비촌 054-638-6444, 부석사 054-633-3464 ▶ 관련기사 ◀☞남도 해안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해넘이 해맞이 축제'☞아빠는 송어 잡고, 엄마는 요리하고, 아이는 썰매~☞눈과 얼음으로 차린 잔칫상… "어서 오시드래요"
조양호 한진 회장, 환경재단 선정 `올해의 36人`
  • 조양호 한진 회장, 환경재단 선정 `올해의 36人`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 36인으로 뽑혔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환경재단은 22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의 인물 28인과 환경·기후변화 부문 8명을 선정해 그 명단을 발표했다.조 회장을 비롯해 한류스타 배용준, 영화배우 고현정, 첼리스트 장한나,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소설가 박범신, 시인 함민복,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야구선수 추신수,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 정구호 제일모직 상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환경·기후변화 부문에서는 막걸리와 사진작가 배병우도 이름을 올렸다. 조 회장은&nbsp;대한항공(003490)을 통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설명이 들어가도록 멀티미디어기기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재단은 시민, 환경전문가 등 각계에서 후보 200여 명을 추천받아, 심사위원단 9명의 심사를 거쳐 36인을 선발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1년5개월 만에 국제선 취항☞대한항공 "인천공항서 외투 1벌씩 맡아드려요"☞美 보잉787 드림라이너, 시험 비행 성공
2009.12.22 I 김국헌 기자
  • 일본에서 한국 전통식품 상표권 보호받는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앞으로 일본내에서 '안동소주', '포천막걸리' 등 지역명칭이 포함된 상표권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상표법상의 지리적 표시 상표제도와 농수산물품질관리법상의 지리적 표시 제도를 통해 보호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일본은 지역단체상표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지난 12월 18일 대전 특허청에서 호소노 테츠히로(細野哲弘, HOSONO Tetsuhiro) 일본 특허청장과 제21차 한일 특허청장회담을 갖고 ▲ 지리적 표시와 전통식품 브랜드 보호 문제 ▲ 지식재산 인력양성 협력 ▲ 특허심사 상호공조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청장은 막걸리, 사케 등 전통식품 브랜드가 정당하지 않은 자에 의해 상표로 등록되어, 소비자 피해 및 전통식품 명성의 훼손 우려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양국의 지리적 표시 목록 및 지리적 단체표장(한국), 지역단체상표(일본) 목록 교환을 위한 실무논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이를 위해 양국이 보유한 관련 목록을 상호교환하여 상표 심사 단계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였고, 일본측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여 내년 상반기 상표분야 전문가회의에서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이번 한일 특허청장회담은 해외에서 우리의 전통식품 브랜드가 더욱 강력히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전통식품의 해외수출과 막걸리, 한식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제적인 지재권보호에 더욱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22 I 강동완 기자
개그맨 겸 사업가 “황마담”황승환 외식사업 진출
  • 개그맨 겸 사업가 “황마담”황승환 외식사업 진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개그맨 겸 사업가 '황승환'과 KBS 6시내고향의 '윤정진'쉐프가 프랜차이즈 면요리전문점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 (http://www.antsok.com/)를 런칭했다. 개그맨이자 웨딩컨설팅 사업가로 유명한 “황마담” 황승환이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로 대한민국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것.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는 면요리전문점으로 KBS 6시내고향의 대표요리사 윤정진쉐프가 모든 메뉴를 직접 개발했다. 평소 미식가로 소문난 황승환 이사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남다른 취미가 있다. 그러던 중 평소 친분이 두텁던 윤정진 쉐프에게 “함께 음식점 하나 내자”는 농담을 건내곤 했다고 한다. 황승환 이사는 농담처럼 했던 말을 진지하게 고민하였고, 시장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 외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황승환 이사의 사업제안을 받은 윤정진 쉐프는 본인이 직접 개발한 요리가 프랜차이즈화 되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황승환 이사와 함께 손을 잡기로 한 것이다. 주 메뉴는 '국수잔치'와 '비빔국수', 속이 시원해지는 '해물국수', 매운맛이 일품인 '소고기얼큰 국수', 불고기와 국수를 함께 야채에 싸먹을 수 있는 '쌈불고기국수'가 있고, 비빔주먹밥과 멸치새우주먹밥, 불고기덮밥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정종, 복분자주, 소주, 맥주, 막걸리 등을 1인당 3잔까지만 판매를 한다. 이는 가벼운 반주로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건강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한다. 지난 12월 1일 논현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진행중인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는 일반창업 외에도 전수형창업 시스템을 도입하여 창업자가 원할 경우 윤정진 쉐프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아 창업도 가능하다.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는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착순 10호점까지 가맹비 50%할인과 개점 3개월간 적자보존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오픈이벤트로 황승환씨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내방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깜짝이벤트도 준비가 되어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17 I 강동완 기자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전바에서 만난 몽고기마병
  •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전바에서 만난 몽고기마병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얼마 전 주말 맨해튼 소호 거리를 거닐다 우래옥(Wooraeok)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우래옥에 들어간 것은 서울에서 즐겨먹던 평양냉면 생각이 나서였습니다. 그러나 소호 우래옥에는 평양냉면이 없더군요. 그대신 대치동 우래옥에서 볼 수 없는 비빔밥, 찌개 등 각종 한식 메뉴가 가득했습니다. 18달러짜리 육회비빔밥을 주문하자 백인 종업원은 주방에 `유캐비빔바브`라는 어눌한 발음으로 전달했고, 주방에서는 히스패닉 요리사들이 열심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팁을 포함해 22달러를 계산하고 나오는 동안 손님이든 종업원이든 한국 사람은 별로 눈에 띄지가 않았습니다. 아직 몇 달 안 되는 뉴욕 생활의 경험으로 보면, 이곳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한국 음식점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느낌입니다. 우래옥이나 반(Bann)처럼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 있는 반면, 감미옥이나 강서회관처럼 손님 대부분이 한인들인 식당도 있습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미국인들이 동질감을 느끼느냐, 이질감을 느끼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 미국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국인 종업원과 한국인 손님만 가득한 곳에서 식사를 하면 혼자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식사가 편치 않다고 하더군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입니다. 한국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미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충점을 찾을 수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뉴욕 플러싱에 새로 문을 연 탕(Tang)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탕은 뉴저지 감미옥의 최형기 사장이 새로 오픈한 설렁탕 전문점입니다. 탕은 인테리어를 보면 우래옥이나 반에 가까운 퓨전 느낌이 들지만, 종업원들의 개량한복, 무형문화제가 만든 수저, 한국에서 공수해 온 솥을 보면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그러나 여전히 손님의 대부분은 한인들이었습니다. 마침 동석한 최 사장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던 도중 요즘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한식 세계화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미국인들은 한국색이 강하면 거부감을 갖는다, 한식을 전공한 요리사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요리사들이 세계 시장에 나와 경험을 쌓고 소통을 해야 한다, 불고기나 김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등의 얘기를 나누던 중 최 사장은 뜬금없이 몽고 기마병을 거론했습니다. 무슨&nbsp;의미냐고 묻자 최 사장은 "몽고 기마병은 작지만 민첩했기 때문에 유럽까지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지 않느냐"고 말하며 식당 한 켠에 자리잡은 전바(煎bar)를 가리켰습니다. &nbsp;전바에는 몇몇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어울려 전과 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바는 최 사장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식 세계화 컨셉트입니다. 일본식 스시바를 연상시키는 이곳에서는 요리사들이 철판에서 전을 부치고, 손님들은 갓 부쳐 나온 파전이나 굴전, 고추전, 김치전을 안주 삼아 와인이나 막걸리, 소주, 사케를 마십니다. 최 사장이 몽고 기마병을 언급한 것은 큰 규모가 필요없는 전바를 뉴욕 시내 곳곳에 만들어 미국인들의 생활 속에 한식이 빠르게 스며들도록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전은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즐겨 먹는 한국의 대표 음식입니다. 고기, 생선, 채소 등 거의 모든 식재료가 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입맛을 가진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고기나 갈비보다 요리하기도 쉽고, 김치처럼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막걸리에 거나하게 취할 무렵,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듯 언젠가 저녁을 먹고 전바에서 막걸리 한 잔을 할 수 있는 뉴욕 생활을 상상해 봤습니다. 최 사장은 몽고 기마병 같은 미소를 지으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곳은 열려 있으니까요. 뉴욕이니까요".
2009.12.17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국민연금 "KB금융 사외이사 추천하겠다"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다음은 12월1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은행 예대율 규제 12년만에 부활- 삼성임원 380명 승진인사-미 “한국.일본 TPP참여희망”▲트렌드-폴 새뮤얼슨 교수, 한국 독자들에게 마지막 강의-서울교육청 대입배치표 전국 배포▲종합-영리의료법인 포퓰리즘에 멍든다.-세종시.4대강.비정규직..2010 솔로몬의 지혜를 찾자▲경제부처 업무보고-3자년이상 가구 금리.보험료 우대-신협.새마을금고 서민대출 더 늘려-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공정위, 납골당.홈쇼핑 불공정거래 단속▲경제 종합-일용직 더 칼바람, 상용직 다소 숨통-“국민연금 고갈 불안감 없애겠다” -국민연금 이사장▲정치외교안보-3자회담서 꼬인 정국 풀리나-러드 호주총리 별명은 24/7-오바마, 김정일에 친서 전달▲기획 - 코펜하겐 신드롬-“CO2 감축 발등의 불”, 굴뚝 산업이 떨고 있다.-현지언론 “한국 십시일반 배우자”▲국제-이제는 대통령이 불러도 안간다-GM “사브 매각 못하면 연말 폐업”▲금융 재테크-우리금융 민영화 급물살 탄다-SC제일, 한국에 1억 달러 투자▲기업과 증권-뉴삼성 만들기 이상훈. 윤주화 사장이 뛴다. - 이서현씨 전무 승진 -“성과있는 곳에 승진” 삼성 인사원칙 재확인▲기업경영-두산重, 4조원대 플랜트 수주 임박- 포스코, 국내 첫 사회적 기업 시도 ▲과학기술-프랑스, 3세대 원전으로 세계 공략-2015년까지 기술지주회사 50개 만든다.▲유통-롯데百, 부산 광복점 오픈-지금이 수입브랜드 M&A 나설 적기▲기획- 탄탄한 기술력. 끝없는 신사업 발굴이 중요▲기업과 증권-코스피 1600대는 펀드환매 존?-한솔LCD, 기관 17일째 샀다-증권사 목표가보다 턱없이 낮네▲증권 시황-코스닥 외국인 매수로 6일째 상승▲부동산-강남재건축 거래없이 또 호가 꿈틀▲지식경영-불확실한 경제상황..지식의 힘 더 중요하죠-지식경영의 진화 확인▲지역경제-F1대회 교통.숙박문제 묘안 있어요▲사회-‘엄마표 과외’로 국제고 꿈 이뤘죠◇ 한국경제▲1면-국민연급 “KB금융 사외이사 추천하겠다”-고소득자 해외예금 신고 의무화-미.일.EU, 은행 자본규제 강화 늦춘다-서머타임은 2011년에나▲종합-요리대회 금상.농사꾼 시골학생 대입 수시 합격-세종시.4대강 ‘블랙홀’에 개혁과제도 줄줄이 표류-버냉키 “증시 거품 증거 많지 않아”▲정부부처 업무보고-종부세 폐지.. 국제 에너지값에 맞춰 가스.전기료 부과-공정위, 항공사 마일리지 불만없게 개선-국세청.관세청, “탈루 판별 시스템” 내년 5월 가동▲경제-‘은행 예대율 규제’ 12년만에 부활... LTV.DTI는 유지-비과세 교육비펀드, 보장형신탁제 도입▲금융-황영기 전회장, 징계취소 소송..족쇄 벗어날까-‘리스크 대응은 선제적으로’...우리금융, 위험관리 조직 강화▲정치-시진핑 방한 ‘국빈급 대우’-벼랑끝 3자담판... 꽉 막힌 예산정국 뚫릴까.▲국제-중동도 EU처럼...걸프연합군.단일통화 만든다.-중 해양대교 건설 붐▲사회-‘급행료’ 자의적 법령해석...“알고도 당해”-사관학교 女지원자에 더 좁은 문-女직장인 41% “눈치 보여 출산,육아 휴직 못쓴다”-이색전형..전문대 144곳 6만9873명 모집▲산업- '뉴삼성' 이끌어갈 CEO 후보군 120명 발탁-오너家 3세 본격 부상...차녀 이서현, 맏사위 임우재 전무 승진-‘파란 눈의 삼성맨’ 전방위 활약..여성 임원 6명 중용 ‘女風도 솔솔’▲산업종합-현대상선, 포스코 철광석.원료탄 장기 운송한다. -LG 모니터, 외국기업 무덤 日서 안착▲중기·과학-대학기업 600개 세워 1만개 일자리 창출▲생활경제-롯데도 파주에 아울렛... 신세계에 ‘선전포고’-‘바다를 품은 백화점’ 롯데 부산 광복점 개장▲부동산-같은 단지 ‘큰 아파트’가 작은 집보다 싸네!-서울서 2억 미만 아파트 찾기 ‘하늘의 별따기’▲증권-종목장세...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주 눈길-현대상사 ‘워크아웃 졸업’ 기대로 급등-연말 해외펀드 ‘환매대란’ 없다◇ 서울경제▲1면 -다주택 양도세 중과 단계폐지 추진-“양도세 줄일 수 있게 업 계약서 써드려요”-코페하겐 기후회의 합의 가능성 커졌다▲종합-中차기 지도자... 국내 기업인과 친분-막걸리.김연아... “올 빅 히트”-코펜하겐 기후회의... 숲.늪지 등 개발않고 보존 땐 기금지원.탄소배출권 인정▲경제부처 업무보고-“청년인턴 등 일자리 창출 총력”-고소득 전문직 상시 세무조사-금융공기업 통해 기업에 100조 지원▲종합-고용시장에 여전히 ‘겨울 한파’-고소득자 감세 1년 유예 가능성▲삼성최대임원 승진인사-‘성과=승진’ 재확인..차세대 CEO 대거 발탁-삼성그룹 오너 일가 3세들 일제 계열사 경영전면으로▲정치-‘내년 예산 갈등’ 돌파구 열리나-세종시 원안대로 부처 이전땐 “출장비 등 직접 경비만 연 1270억”▲기획-선대 ‘SKMS’ 계승.발전..위기에 더 빛난 교과서 경영▲금융-“한국에 2년간 1억불 추가 투자”-보험 설계사 채용경쟁 불붙었다.▲국제-자라.유니클로 등 품질은 기본, 스피드.베이직으로 승부-화려한 패션쇼 없어지나-부동산 사냥꾼들, 두바이 주택시장 입질▲산업-“현대차, 내년 美서 50만대 판매”-동부그룹 영농사업 진출한다-통신업계 '빅3' 내년 경영키워드... 신성장 동력발굴-에피밸리, 中에 합작사 세운다▲증권-‘저평가 매력’ 중.소형株 뜀박질-주가오르자 주식형펀드 자금유출 가속-벤처캐피털 자금 ‘국경없는 행보’-글로벌 수요회복 후대폰株 “관심”▲부동산-분양권 불법판매자 속탄다-DTI규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감-행정구역 통합 별무효과..거래 뜸해 ▲과학기술-한국형 교재.교수법 개발 ‘창의교육 컨트롤타워’ 역할
2009.12.16 I 이숙현 기자
연말 술자리 `사우나` 외친 부장님의 센스
  • 연말 술자리 `사우나` 외친 부장님의 센스
  • [조선일보 제공] 오가는 술잔 속 빛나는 센스…연말 '건배사' 고민 덜어드립니다진실로 달콤한 내일 "진달래" 지금부터 화합하자 "지화자" 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린 친구들끼리는&nbsp;"오징어" 짧고 굵게 "도전"도 인상적외국인에겐 "위하여"가 쉬워 &nbsp;잔이 짠하고 맞닿을 때마다 믿음과 정이 쌓이는 게 연말 술자리다. 하지만 '건배사'가 숙제. 너무 뻔한 얘길 했다간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 것이고, 너무 경박하면 그것 역시 민망하다. 각계 인사들의 괜찮은 건배사를 들어봤다. ◆줄인 말로 간결하게, 해석하며 멋스럽게 주량이 "소주 한 병 정도"라는 정운찬 국무총리는 술을 즐기는 편이다. 정 총리의 건배사는 "나가자!". '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해, 자신을 위해'라는 뜻이다. 정 총리는 또 지난달 21일 중소기업인들과 등산 후 가진 오찬에서 한 기업인이 "한국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근무한다"며 건배 구호로 '9988 파이팅'을 외치자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지화자". 정 대표가 "지화자"를 선창하면 나머지가 "좋다"를 받아치는 형식이다. "지화자"는 '지금부터 화합하자'를 줄인 말. '친박'도 '친이'도 아닌 모두의 화합을 강조하는 말이다.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은 "오바마! 오바마! 오바마!"를 외친다. '오래오래, 바라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이루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은 "진달래~ 위하여!"를 외친다. '진실로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라는 뜻.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계급장 떼고 나이는 잊고 릴렉스(relax)하자'는 뜻에서 "계나리"를 건배사로 제안했다. 사자성어를 자주 쓰는 삼성 농구단 안준호 감독은 "不狂不及(불광불급)"을 외친다. 미치지(狂) 않으면 미치지(及) 못한다는 뜻.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는 '불법 음원 근절'의 약자인 '불끈불끈'이 건배사다. 만화가 신예희씨는 '개나발(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재건축(재미있고 건강하게 축복받자)' 같은 멘트가 직장인들의 사기를 높이기에 그만이라고 했다. '당신멋져(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져주며 살자)' '사우나(사랑과 우정을 나눕시다)' '소녀시대(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에 잔 대보자)' '오징어(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리자)' 등도 인기 건배사다. ▲ 일러스트 =&nbsp; 조선일보◆건배사=짧은 연설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술잔 올리며) 기쁨은 더하고, (술잔 내리며) 슬픔은 빼고, (술잔 뒤로 빼며) 희망은 곱하고, (술잔 합치며) 사랑은 나누자!"라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동작을 취하는 이유는 "술잔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과정에서 일치된 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사칙연산 단어를 이용한 건배사는 활용법이 다양하다. 건배사는 '짧은 연설'이 되기도 한다. 직원들과 실미도 극기훈련을 다녀온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 당합니다. 적극적으로 변화합시다!"를 외친다. 산악인 엄홍길씨는 술자리마다 굵고 강한 한 마디로 청중을 압도한다. 소설가 박범신씨의 '촐라체' 피로연에서도 "도전"이란 말 한마디로 주변 사람들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도전 영원히!" "우리는 하나다!"라는 건배사를 쓴다. 그는 "히말라야 원정처럼 목숨을 걸고 모험에 나설 땐 대원 간의 믿음과 신뢰,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인생의 삶 자체가 도전의 연속인 것처럼 모두 함께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를 읊듯 부드럽게 "위하여~!" 그래도 역시나 가장 보편적인 건배사는 "위하여"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주로 "위하여" "~~를 담아서" 같은 간단한 건배사를 한다. 프랑스계 손해보험사인 AXA다이렉트의 기 마르시아 사장은 우리말로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를 외친다. 프랑스인이지만 평소 폭탄주와 막걸리, 족발을 즐기는 스타일로 우리말로 "막걸리 합시다" "족발 주세요" 등을 말하며 직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 술자리 문화에 익숙지 못한 외국인과의 만찬이라면 군대식의 거친 고함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방한했을 때 만찬 중 누군가 갑자기 큰소리로 "위하여"를 외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프라다와 자리를 함께했던 간호섭 홍익대 교수는 "외국인들은 '위하여'에 받침이 없고 'w' 'h'가 발음하기 쉽고 부드러워 잘 따라 한다"며 "군대식으로 거칠게 고함치는 것보다는 시를 읊듯 부드럽게 전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간 아웃도어 발행인 박요한씨는 "'위하여'라는 건배사가 식상하게 들려도 외국인들은 독특한 우리나라 건배 문화에 즐거워한다"며 "조금씩 변형하거나 리듬을 실어서 부드러운 건배사를 제안하면 술자리가 부드러워진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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