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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삼성전자 강세에…국민연금 올들어 지분가치 11조 '쑥'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올해 5% 이상 투자한 기업들의 지분가치가 11조원이나 오르면서 주식시장 상승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조원 가까이 지분가치를 끌어올렸다. 또 은행과 소비재, 제약주 등 신규 편입한 종목이 오른 효과도 톡톡히 봤다. ◇삼성전자 강세에 국민연금도 ‘방긋’…작년 손실분 만회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03개사 지분가치는 총 111조5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월 말과 비교하면 11조8158억원어치 늘었다. 연초보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투자한 기업 수는 314개에서 303개로 줄었지만 작년 4분기 증시 폭락으로 날아갔던 지분가치(3분기 말 113조3856억원)는 대부분 회복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 근접으로 작년 하반기와는 대비되는 증시 환경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승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선진국과 신흥국, 국내증시 모두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하향 조정 흐름에도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투자심리(센티멘탈) 개선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올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 5조779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했고 코스피는 2040선에서 2210선까지 뛰어 8.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1조원어치 개인은 5조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특히 지분가치 상승 상위 종목만 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지분가치가 12월 말 23조1086억원에서 27조8428억원으로 4조7342억원어치 늘었다. 이 기간 국민연금 지분은 10%로 변동이 없었다. SK하이닉스(000660) 지분도 9.10%로 변동이 없었으나 지분가치는 4조71억원에서 5조1596억원으로 1조1524억원 증가했다. 이외 LG화학(051910)(시총 3위, 3195억원), 현대차(005380)(시총 4위, 1678억원), POSCO(005490)(시총6위, 3318억원), LG생활건강(051900)(시총 8위, 5113억원), 현대모비스(012330)(시총 9위, 5300억원), 신한지주(055550)(시총10위, 2357억원) 등이 지분가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은행·소비재·제약株 담고 건축소재·부품株 빼고국민연금 지분가치 상승에는 은행과 소비재, 제약업종 등의 종목들을 신규 편입한 영향도 크다. 1분기에 국민연금은 총 10개 종목을 담았고 15개 종목은 뺐다. 신규 편입 종목 지분가치는 총 1조3042억원에 달하고 편입 제외 종목 지분가치는 5459억원 수준이다. 국민연금이 신규 편입을 통해 지분가치를 7500억원 가량 끌어올렸다.새로 담은 주요 종목 가운데 국민연금은 우리금융지주(316140) 지분(8.37%)을 가장 많이 늘렸다. 지분가치는 8144억원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인수합병(M&A) 이슈를 긍정적 재료로 보고 있다.지난 8일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옛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체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이외에도 우리금융은 부동산신탁·캐피털·저축은행·증권사 등을 잇달아 인수해 자회사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국민연금은 두산밥캣(241560)(6.05%, 1890억원)과 한샘(009240)(6.37%, 1423억원), 한국콜마홀딩스(024720)(6.22%, 404억원)도 각각 6%씩 지분을 늘렸다. 이들 모두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이고 배당 매력 또한 부각되고 있다. 이외 국민연금은 RFHIC(218410)(5.03% 326억원), 테크윙(089030)(5.02%, 124억원), 큐리언트(115180)(5.08%, 121억원), 유비쿼스(264450)(5.07%, 86억원) 등 코스닥 종목들도 바구니에 새로 담았다. RFHIC는 트랜지스터 및 전력증폭기 생산 전문 기업으로 스위스, 인도네시아, 터키, UAE 등이 화웨이와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체결한 점이 긍정적인 재료로 꼽히고 있다. 유비쿼스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수혜, 테크윙은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지분율 56.9%, OLED) 성장 기대, 큐리언트는 아토피 파이프라인 미국 임상 2 상 진행 등이 투자 포인트다.반면 국민연금은 1830억원에 달하는 쌍용양회(003410) 지분 5.78%를 편입 종목에서 제외했다. 쌍용양회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7.7%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정됐던 정기 보수가 1분기에 선제적으로 실행됐다는 점과 1월과 2월에 비해 3월 출하량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는 점 등이 쌍용양회 실적 부진의 이유”라고 분석했다.이외에도 국민연금은 두산중공업(034020)(6.34%, 796억원), 더존비즈온(012510)(5.01%, 771억원), 에코프로(086520)(6.13%, 446억원), 이오테크닉스(039030)(5.07%, 300억원), 한일시멘트(300720)(5.33%, 259억원) 등의 지분을 편입 종목에서 제외했다. 증권가에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에 진행한 유상증자(기존 주식수 대비 약 73%)를 부담 요인으로 꼽고 있으며 에코프로 등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진칼, 자산 매각 및 배당 확대 가능성 높아-대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9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고(故) 조양호 회장의 한진(002320) 보유 지분을 인수하고 나머지는 매각할 가능성이 높디고 진단했다. 또 계열사와 함께 배당 확대에 나서겠지만 한진그룹 지배구조가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한진칼의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 소식에 한진칼 주가는 약 20% 올랐다”며 “조 회장의 지분 상속세 마련을 위한 오너 일가의 지분율 축소 과정에서 KCGI와의 지분율 격차 감소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 등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조 회장이 보유한 상장·비상장 주식의 가치는 약 3543억원으로 추정했다. 상속세율 50%를 감안하면 상속세는 약 1771억원이다. 자녀인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의 지분 가치를 감안할 때 상속세는 부담이지만 상속세 마련을 위해 한진칼 지분 매각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그는 “상속세 재원으로 한진칼 지분을 제외한 한진, 정석기업, 토파스여행정보, 대한항공 지분매각을 통해 약 750억원의 재원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진 등이 보유한 자산 매각을 통해 배당여력을 확대하고 최대 5년간 상속세 분할 납부, 지분 담보대출 등이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진칼은 조 회장의 한진 지분을 인수해 지분율을 22.2%에서 29.2%까지 높여 한진의 지배력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정석기업에 대한 한진칼 지분율은 48.3%로 높아 추가 인수보다는 외부 매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조현아·조현민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음을 감안하면 당분간 지분 공동보유와 조원태 대표이사 체제가 예상된다. 그는 “한진 계열사와 한진칼은 배당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한진이 보유한 동대구 터미널(매각 예상가격 약 300억원), 부산범일동 부지(매각 예상가격 약 1000억원) 등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조 회장 타계로 후계 승계작업이 본격화되겠지만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003490), 진에어, 한진, 정석기업 등은 현재 구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한 부동산과 비핵심 계열사 매각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5일 주요 크레딧 공시]포스코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5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포스코건설=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 포스코건설의 재무부담이 대폭 경감됐으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전망. 지난해 송도개발사업 채권 회수(6046억원), 포스코센터 베이징 지분 매각(3370억원) 등을 통해 지난 2017년 말 9733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마이너스(-) 1828억원으로 감소. 지난 2월 송도개발사업 채권 1450억원이 추가로 회수된 가운데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지난해말 기준 3381억원) 회수 예정 일정과 비핵심자산 매각 계획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무부담 경감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 지난해 건축 부문의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67.1%, 94.5%까지 확대. 이는 부동산 경기에 따라 사업안정성 측면에서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건축 부문 의존도가 점차 완화될 전망. 올해부터 삼척화력발전소 프로젝트(수주잔고 1조6000억원),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플랜트 프로젝트(수주잔고 9000억원) 등의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이 올해 약 2만6000세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분양 및 입주 실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 CPS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 회수 및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속도와 수준, 토목 및 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 규모 및 실적 기여도도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나이스신용평가도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화신(010690)=나이스신용평가는 화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중국 완성차시장 성장성 둔화 등으로 영업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일 전망. EBIT마진은 지난 2016년 3.7%에서 2017년 -2.1%로 저하됐으며, 지난해에도 -2.0%로 부진. 과중한 투자부담이 지속되면서 잉여현금흐름 적자 등 저하된 현금흐름을 보일 전망. 회사는 지난해까지 5년 평균 영업현금 창출규모가 약 290억원이나 자본적 지출은 570억원 규모로, 현금창출력 대비 투자부담이 과중.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82.5%, 순차입금 의존도 36.6% 기록. 당기순손실 누적과 차입금 증가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전망. 현대·기아차의 주요시장 생산실적과 회사의 납품조건 변화, 주요 해외법인의 영업실적 변화, 차입부담 추이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
- [5일 주요 크레딧 공시]포스코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5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포스코건설=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 포스코건설의 재무부담이 대폭 경감됐으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전망. 지난해 송도개발사업 채권 회수(6046억원), 포스코센터 베이징 지분 매각(3370억원) 등을 통해 지난 2017년 말 9733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마이너스(-) 1828억원으로 감소. 지난 2월 송도개발사업 채권 1450억원이 추가로 회수된 가운데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지난해말 기준 3381억원) 회수 예정 일정과 비핵심자산 매각 계획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무부담 경감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 지난해 건축 부문의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67.1%, 94.5%까지 확대. 이는 부동산 경기에 따라 사업안정성 측면에서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건축 부문 의존도가 점차 완화될 전망. 올해부터 삼척화력발전소 프로젝트(수주잔고 1조6000억원),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플랜트 프로젝트(수주잔고 9000억원) 등의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이 올해 약 2만6000세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분양 및 입주 실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 CPS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 회수 및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속도와 수준, 토목 및 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 규모 및 실적 기여도도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나이스신용평가도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화신(010690)=나이스신용평가는 화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중국 완성차시장 성장성 둔화 등으로 영업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일 전망. EBIT마진은 지난 2016년 3.7%에서 2017년 -2.1%로 저하됐으며, 지난해에도 -2.0%로 부진. 과중한 투자부담이 지속되면서 잉여현금흐름 적자 등 저하된 현금흐름을 보일 전망. 회사는 지난해까지 5년 평균 영업현금 창출규모가 약 290억원이나 자본적 지출은 570억원 규모로, 현금창출력 대비 투자부담이 과중.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82.5%, 순차입금 의존도 36.6% 기록. 당기순손실 누적과 차입금 증가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전망. 현대·기아차의 주요시장 생산실적과 회사의 납품조건 변화, 주요 해외법인의 영업실적 변화, 차입부담 추이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법률서비스, IT처럼 혁신 경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서초동서 판교로···법률서비스, IT처럼 혁신 경쟁-리디노메이션 제안한 박승 前 한국은행 총재-화마에 휩쓸린 지역경제-수입맥주 융단폭격 손 놓고 있는 국회-[사설]평소 대비책 일깨운 강원도 산불사태-[사설]기업 투자 이끄는 정책이 그렇게 어려운가△줌인&-거취 논란 계속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中 도착한 장하성 “한반도 비핵화 이끄는 촉매제 될 것”△주류세 개편 다섯달째 공전-국산 역차별 세제 개편 늦어지자···세계 1위 ‘설화’까지 뛰어든 맥주 시장-수제맥주 업계 “4캔에 1만원 우리도 가능”-주류 관련 일자리는 늘겠지만···줄어드는 세수 고민△수도권 청약시장 ‘극과 극’-실수요자 위주 분양정책에···무주택자 ‘돈 되는’ 아파트만 눈길-‘미분양 공포’ 검단신도시···올들어 줄줄이 미달-2분기 ‘로또 분양’ 단지는 어디?△고개 드는 리디노메이션-‘1달러=1000원대’ 국격·거래편의성 문제···화폐개혁 미룰수록 손해-화폐단위 변경 놓고···군불때는 정치권, 관망하는 한은-EU, 유로화 교환기간 최소 10년으로 설정해 부작용 최소화△진화하는 로펌-AI·자율차·드론···4차 산업시장 선점 위해 ‘프런티어 DNA’-김성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인터뷰-지난해 1인당 연 평균 57시간 공익 활동△역대 최악 강원 산불···복구 비지땀-대형헬기 도입 국회서 발목···예산 없는 산불대책이 ‘4월 화마’ 키웠다-대구·아산·부산 곳곳 산불···비소식 언제쯤-수십년 살던 집 불탔는데···지원금 최대액이 1300만원이라니△정치-‘민심이반 확인’ 민주당 쇄신 예고···한국당 ‘빅텐트’ 고민-‘내우외환’ 文대통령 운명의 한주-러시아 공식 초청에 김정은 침묵 깰까-탄력근로제·최저임금·추경···4월 임시국회 곳곳 ‘지뢰밭’△경제-사상 최대 외국인 배당에···경상수지 7년 흑자 행진 멈추나-KDI “경기 둔화→부진” 경고음 높였다-“대출 심사 깐깐하게”···은행 주담대 더 조인다△금융-서민부담 줄이고 수익 늘리고···JB금융, 중금리 대출 키운다-계리사 찾는 보험사 늘자 1차 시험에 1081명 몰려-미세먼지 줄어든 만큼 보험료 덜 내는 상품 첫선-‘밥 잘 사주는 은행장님’···기업·농협은행장 이색 소통 행보△산업&기업-반도체·디스플레이 쇼크 현실로···2분기 더 악화 우려-해외판매 부진에 인도 가는 정의선-한달 시간 벌었지만···아시아나, 빚 갚을 길 ‘막막’-지난해 60대그룹 투자 3조원 줄어-“한국, 2194조 5G시장 주도권···화웨이 도전 거세 방심 금물”-5G 송수신장치 10개 중 6.5개 서울·수도권 집중-갤럭시S10 5G 풀리니 번호이동 시장도 활기-단돈 1000원···4월 한달은 쏘카 타고 퇴근하세요△소비자생활-물건 사고 기부하고···2030 가치소비에 사회적기업 ‘쑥쑥’-‘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롯데홈쇼핑 모델 발탁-대형·프리미엄 가전제품이 제일 잘나가-사계절용으로 진화한 ‘유니클로 에어리즘’△중소기업·바이오-신사업 추진, 계열사 통합···중견그룹 전문경영인 시대 활짝-美 암학회에 ‘K바이오’ 돌풍 거셌다-文정부 향해 쓴소리···정기섭 신임 개성공단기업협회장△증권&마켓-금리 인하 기대감 경기 먹구름 우려에 채권펀드로 돈 몰린다-“농심·이마트···내수株 돌아볼 때”-미·중 훈풍에···코스피 2200선 안착 시도-벤처붐 타고 VC 우후죽순···1년새 50곳은 문닫아-우리종금, 증권사 전환 본격화-“한투운용, 베트남 사무소 법인화 차질 없을듯”-화공·LNG설비 매출 비중 늘려···내실 다지기 주력할 것“△문화-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토마 뷔유 ‘무슈샤 고양이’ 展-‘열성 아미’ 청주 KB스타즈 박지수 ”BTS 통해 나를 사랑하는 법 배워“△스포츠-‘괴물 루키’ 조아연 일냈다-안선주 日야마하 레이디스 1타 차 준우승-류현진, 한국인 최초 개막 3연승 도전장-신지애 ”日투어 6년차···정체된 ‘샷감’ 자극 위해 미국 나들이“△부동산-조합 설립 못했다고 구역 해제라니···서울시에 뿔난 주민들-‘청량리역 한양수자인’···계약금 2억 있어야-”서울 집값 1년 뒤엔 떨어진다“···전문가 60% 전망△사회-‘김학의 뇌물·성폭력’ 입증, 윤중천 입에 달렸다-‘분만중 뇌손상 따른 장애’···태아도 피보험자 인정-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양촌역~김포공항 도시철도 7월 개통 약속“-법원 ”부하직원 성희롱 일삼은 간부 해임 정당“-서울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 출범-“나체사진 폭로“···전 여친 스토킹한 30대남 구속
- 최악 고용절벽 탈출했나?…IMF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촉각'
-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설명회를 듣고 있다. 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번주(4월 8~12일)에는 지난달 취업·실업자 수를 집계한 일자리 동향이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진단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지 관심이다. IMF는 9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망에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한국·미국·중국·EU 등 2019~2020년 지역별 성장률 전망 △정책권고 등이 담긴다. IMF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0.3%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올해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췄다. 미·중 무역 분쟁,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일자리 감소 등 대내·외 악재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 합동 담화문을 발표한다. ASF는 백신이 없어 급성일 경우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이다. 그동안 주로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했으나 지난해 8월 중국 발생 이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주변국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어 우리 검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10일에는 통계청이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2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6만명 늘어나며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증가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59.2%로 0.2%포인트 증가했다.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와 농림어업 종사자 증가의 영향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39만7000명 증가해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났다. 반면, 30~40대 취업자는 24만3000명 감소했다.지난 2월 실업자는 1년 전보다 3만8000명 늘어난 130만3000명이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2017년(134만2000명), 2016년(130만90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실업률은 4.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이데일리DB한국은행은 10일 2018년 중 자금순환(잠정) 통계를 발표한다. 지난해 가계와 비영리단체 순자금운용이 나온다. 이는 가계가 예금과 채권, 보험·연금 준비금으로 굴린 돈(자금운용)에서 금융기관 대출금(자금조달)을 뺀 금액으로, 일종의 여유자금이다. 2017년에는 50조9000억원으로,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호황에 가계가 보유자금을 주택 구입에 쏟아부으며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세계무역기구(WTO)는 한일 수산물 수입 분쟁 건에 대한 최종 판정 결과를 담은 상소기구 보고서를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 회원국들에게 회람할 예정이다.WTO는 한국이 2011년 3월 원전 사고 직후 취한 수입규제조치가 협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것은 ‘필요이상으로 무역 제한적’이라며 WTO 협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1심 패소에 이어 2심도 패소하면 후쿠시마 원전 인근 지역의 수산물이 수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IMF·세계은행(WB) 총회에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면담, 국제신용평가사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15일 전후로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은 대미 무역수지 흑자 200억달러 초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3% 초과 등 두 가지 요건 때문에 미 재무부의 ‘관찰대상국’에 오른 상태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참여 금지 등 직접적인 제재를 받는다.한국은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가 6년 만에 200억달러에 못 미치면서 대미 흑자 규모가 줄었다. 또 지난달 29일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지난해 하반기에 이뤄졌던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을 공개한 점을 감안하면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 [금융말말말]최종구 "박삼구 아시아나 회장, 상황 악화 책임지고 자구안 내야"
-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3월31일~4월5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지난달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의 한·중 라운드 테이블에서 “친환경 기업에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환경과 관련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민의 행복을 위해 환경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인프라 투자와 핀테크,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해 중국과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이스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브똑똑’ 같은 애플리케이션과 협력을 통해 중국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간 교류를 위해 매년 4월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의 보아오에서 열리는 경제 포럼으로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지난달 3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29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중 ‘한중 CEO Dialogue’에 참석해 “전통적인 금융기관은 다양한 스타트업, 사모펀드·벤처캐피탈 등의 투자자, 학계 및 정부기관, 더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장점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디지털금융을 적극 강조했다. 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주관한 주요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 등에 참석해 아시아 중심의 발전 및 금융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1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차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 참석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적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개별 혁신금융서비스가 시장에 안착될 때까지 규제특례 부여, 테스트 비용의 예산 지원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는 새로운 혁신서비스의 사업성을 검증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는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경험하고 포용금융을 체감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린 우리카드 창립 6주년 기념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그룹의 실적이 비은행 계열사에 의해 판가름나고 있기 때문에 카드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며 “지주체제 전환을 계기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한 차원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우리금융그룹이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2일 안철경 신임 보험연구원장은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구의 본질에 충실하되 시장 수요에 민감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애자일(agile) 조직을 만들고 이를 통해 보험연구원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안 원장은 이어 “그동안 시장(보험회사·금융당국 등)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고민이 뭔지에 늘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왔다”며 “우리 연구원이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어떤 이슈에도 선제적으로 기민하게 대응하는 조직으로 이끄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1963년생으로 휘문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산업연구팀장,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장 및 기획행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2부터 2017년까지 부원장을 지냈다. 안 원장의 공식 취임은 5일로 임기는 3년이다.●지난 2일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019년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 참석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시장은 포화상태에 직면해 있고 소비자 신뢰를 얻지 못하는 등 극복해야할 과제가 많다”며 “건전하고 공정한 보험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안정, 포용, 공정, 혁신 등 4대 핵심기조를 바탕으로 보험부문을 감독·검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설명회는 금감원 2층 강당에서 보험회사, 생·손보협회, 보험개발원 등의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일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층 강당에서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인구구조와 경제환경의 변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보험사들의 수입보험료 감소세가 확대될 것”이라며 “불완전 판매 억제 및 고아계약 관리를 통한 보유계약 관리와 인슈어테크를 통한 보험 범위 확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우리은행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 출범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디지털 혁신 기업의 요람인 디노랩을 통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고, 위비뱅크 등을 활용한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구축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올해 혁신기업에 총 1300억원(핀테크 300억원 + 스케일업 투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와 핀테크가 배타적 경쟁 관계가 아닌, 협력적 경쟁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혁신적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 금융회사의 높은 고객신뢰와 안정적 시스템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달라”고 당부했다.●지난 3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련의 아시아나 사태와 관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이런 상황이 오게 된 것에 대해 확실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회사가 내놓을 자구계획을 시장도 신뢰하고 채권자도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강구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근본적인 배경은 지배구조의 문제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상황이 악화된 책임을 확실하게 지고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자구계획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지난 3일 KB국민은행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상가대출에 대해 해명자료를 통해 “개인사업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과 은행 자체 부동산임대업 신규 취급기준에 따른 정상적 대출”이라며 “임대건물을 평가하는 외부감정평가법인 평가서에 임대 가능 목적물(상가)이 10개로 구분돼 있다. 영업점에서는 감정평가서를 토대로 임대가능 수익을 산정한 뒤 대출을 실행했다”고 정치권에서 제기한 특혜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지난 5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FSS SPEAKS 2019’에서 “금융포용을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며, 나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금융이 신뢰를 회복할 길”이라고 했다. 이어 “혁신이 예기치 않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거나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혁신과정에서 촉발된 위험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약 36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금융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올해는 ‘포용금융, 책임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 [마켓인]`송도사업 재개` 포스코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로 유지했다. 박신영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포스코건설의 재무부담이 대폭 경감됐으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건축 부문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송도개발사업 채권 회수(6046억원), 포스코센터 베이징 지분 매각(3370억원) 등을 통해 지난 2017년 말 9733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을 지난해 말 마이너스(-) 1828억원으로 대폭 줄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 2월 송도개발사업 채권 1450억원이 추가로 회수된 가운데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지난해말 기준 3381억원) 회수 예정 일정과 비핵심자산 매각 계획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무부담 경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1조1000억원 규모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감정평가액 기준 2조2000억원에 달하는 관련 부지 가치가 우발채무 리스크를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CSP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의 회수 장기화에 따른 손상가능성은 여전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지난해 건축 부문의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67.1%, 94.5%까지 확대됐다. 이는 부동산 경기에 따라 사업안정성 측면에서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건축 부문 의존도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삼척화력발전소 프로젝트(수주잔고 1조6000억원),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플랜트 프로젝트(수주잔고 9000억원) 등의 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을 전후로 착공할 예정인 베트남 플랜트 프로젝트(도급규모 1조2000억원), 신안산선 사업(도급규모 1조원) 등의 규모를 감안하면 토목 및 플랜트 부문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사업안정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건축 부문도 올해 분양계획 물량의 46%(세대수 기준)가 정비사업으로 구성돼 있어 분양 경기에 따른 실적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회수될 채권 및 자산 매각 대금을 통해 부동산 경기 하강 국면에서의 영업자산 변동에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이 올해 약 2만6000세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분양 및 입주 실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CPS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 회수 및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속도와 수준, 토목 및 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 규모 및 실적 기여도도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한편 나이스신용평가도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송도개발사업 재개에 따라 개선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마켓인]`송도사업 재개` 포스코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로 유지했다. 박신영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포스코건설의 재무부담이 대폭 경감됐으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건축 부문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송도개발사업 채권 회수(6046억원), 포스코센터 베이징 지분 매각(3370억원) 등을 통해 지난 2017년 말 9733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을 지난해 말 마이너스(-) 1828억원으로 대폭 줄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 2월 송도개발사업 채권 1450억원이 추가로 회수된 가운데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지난해말 기준 3381억원) 회수 예정 일정과 비핵심자산 매각 계획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무부담 경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1조1000억원 규모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감정평가액 기준 2조2000억원에 달하는 관련 부지 가치가 우발채무 리스크를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CSP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의 회수 장기화에 따른 손상가능성은 여전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지난해 건축 부문의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67.1%, 94.5%까지 확대됐다. 이는 부동산 경기에 따라 사업안정성 측면에서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건축 부문 의존도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삼척화력발전소 프로젝트(수주잔고 1조6000억원),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플랜트 프로젝트(수주잔고 9000억원) 등의 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을 전후로 착공할 예정인 베트남 플랜트 프로젝트(도급규모 1조2000억원), 신안산선 사업(도급규모 1조원) 등의 규모를 감안하면 토목 및 플랜트 부문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사업안정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건축 부문도 올해 분양계획 물량의 46%(세대수 기준)가 정비사업으로 구성돼 있어 분양 경기에 따른 실적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회수될 채권 및 자산 매각 대금을 통해 부동산 경기 하강 국면에서의 영업자산 변동에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이 올해 약 2만6000세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분양 및 입주 실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CPS 제철소 프로젝트 채권 회수 및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속도와 수준, 토목 및 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 규모 및 실적 기여도도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한편 나이스신용평가도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송도개발사업 재개에 따라 개선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베이조스, 부인에 위자료 40조원…의결권은 '유지'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55·사진 왼쪽) 최고경영자(CEO)가 아내 매켄지 베이조스(48·오른쪽)와 4일(현지시간) 이혼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제프는 현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 지분 가운데 25%를 매켄지에게 넘기되, 그 지분에 대한 의결권은 유지하기로 해, 향후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위협받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경제전문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매켄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 등의 지분 분할에 대한 두 사람 간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현재 제프가 보유한 아마존 지분은 약 16.3% 수준으로, 이는 1300억달러 정도로 평가된다. 따라서 매켄지는 약 350억달러(40조원)가량의 지분을 받게 되는 셈이다. 다만, 지분에 대한 의결권은 모두 제프에게 넘기기로 했다. 더 나아가 매켄지는 제프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와 우주 탐사업체 ‘블루 오리진’에 대한 자신의 권리도 모두 제프에게 양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프는 아마존 최대주주는 물론, 세계 최고 부호 지위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관측이다. 매켄지도 아마존 전체 지분 가운데 4%를 보유하게 돼 제프와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에 이어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더 나아가 매켄지는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메이예로와 월마트 창업자의 딸인 앨리스 월턴, 초콜릿 회사 마스그룹의 상속녀 재클린 마스에 이어 당당히 세계 4대 여성 부호 반열에 등극하게 됐다. 매켄지는 이날 트위터에 “이 놀라운 회사에 대한 제프의 지속적인 공헌을 지지한다”며 아마존 등의 의결권 양도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이날 트윗은 이번 달 들어 매켄지가 처음으로 올린 트윗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이에 제프 베이조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 (이혼 재산분할) 과정에서 그녀의 지원과 친절에 감사를 표시한다”며 “친구로서, 공동양육자로서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고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다만, 두 사람은 이날 지분 문제를 제외한 주택 등 부동산, 양육권 등에 대해선 어떤 식으로 분할할지 언급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1992년 뉴욕의 헤지펀드(D.E Shaw)에서 처음 만나 이듬해인 1993년 결혼에 골인했다. 1994년 베이조스가 아마존을 설립했을 당시 매켄지는 회계 업무를 맡아 베이조스의 뒷바라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켄지는 현재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슬하엔 중국에서 입양한 딸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