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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 지속가능 정기예금 출시…금리 3.31%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SC제일은행이 지속가능 금융 상품인 ‘SC제일 친환경비움예금’을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친환경비움예금은 기본금리 연 3.28%에 출시를 기념한 우대금리 0.03%포인트를 합해 별도의 조건없이 3.31%의 금리를 제공하는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이다. (사진=SC제일은행 제공)계좌당 가입금액은 100만원~5억원이다. 1인당 개설 가능 계좌 수는 제한이 없지만 판매 한도 1000억원이 소진되면 판매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친환경비움예금은 상품 가입을 통해 조성된 자금을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녹색 및 지속가능상품 체계(Green and Sustainable Product Framework)’에 따라 녹색금융, 지속가능한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마이크로파이낸스(저소득층을 위한 무담보소액대출), 중소기업금융 등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SC그룹은 환경보호 및 사회공헌 등을 통해 브랜드 약속인 ‘히어 포 굿(here for good)’을 실천하는 다방면의 활동을 펼쳐왔으며, ESG 예금, 프로젝트파이낸싱, 채권 발행, 파생상품 거래, 무역금융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ESG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SC제일은행은 친환경비움예금 출시를 기념한 고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예금에 가입하고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삼천리 접이식 전기 자전거, 2등(5명)에게 파타고니아 의류 세트, 3등(94명)에게 컨티뉴 카드지갑 등 친환경 물품들을 각각 증정한다.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는 비움 시작 키트인 에코백과 텀블러를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친환경비움예금 가입을 통해 정기예금의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비움(Net Zero)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환경의 날이나 지구의 날 등에도 특별금리 이벤트를 마련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금리 혜택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강 안 부럽다"..오션뷰 아파트에 웃돈 수억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 단지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강원 속초, 경남 사천 등 바다와 접한 지방에서 보다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부산 해운대구와 인접한 ‘마린시티자이’ 전용 84㎡의 올해 7월 매매가 시세는 16억원으로, 전년 동월 시세(12억7500만원) 대비 3억2500만원이 상승했다. 인근 ‘해운대 현대하이페리온’ 전용 183㎡는 동기간 2억원(13억원→15억원)이 올랐다. 주변 시세 역시 해운대 바로 앞의 ‘엘시티’가 주도하고 있다. 8일 부동산R114 기준 단지의 평당(3.3㎡)가는 6869만원으로, 해운대구의 6월 평당가(2458만원)를 크게 뛰어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161㎡는 올해 3월 48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지방 중소도시에서도 바다와 인접한 단지의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속초시에 자리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전용 84㎡는 올해 1월 8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속초시에서 거래된 동일 면적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투시도또 남해 조망이 가능한 경남 사천시의 ‘삼천포 예미지’ 전용 103㎡는 올해 2월 3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단지 역시 올해 사천시에서 거래된 단지 중 최고 거래가다.청약 시장에서도 오션뷰 단지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지난 2월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분양한 ‘포항자이디오션’은 1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252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바로 앞에 위치한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을 중심으로 부촌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지방에서도 오션뷰를 확보한 바다 인근 단지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별장이나 세컨 하우스 등의 용도로 찾는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지방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신규 단지들이 공급돼 주목할 만 하다. DL이앤씨는 7월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단지로, 특히 삼천포 지역이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편입돼 수려한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대유산업과 한국건설은 지난 8일 전라남도 여수시 관문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 로제 아델리움 해양공원’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68~80㎡ 총 184가구 규모의 오션뷰 주상복합단지다. 대상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 일원에서 ’강릉 웰라움 스카이오션‘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74~84㎡ 총 223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으로 남대천길과 마명산, 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오션뷰 및 숲세권을 누릴 수 있다.
- '이번주도 잘부탁해' 김성균·성동일, '응답' 비하인드 大방출
- (사진=tvN STORY, EN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STORY와 ENA채널이 공동제작하는 전국민 안주 지침서 예능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는 드라마 ‘응답 시리즈’의 아버지들로 활약한 성동일, 김성균, 고창석이 몰랐던 뒷얘기를 대방출한다.오늘(11일) 방송될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는 김성균X고경표가 MC 성동일X고창석과 함께 서천을 찾는다. 서천의 전통주를 함께 즐기던 고창석은 “성균이가 조폭으로 영화에 출연했을 때 진짜 조폭인 줄 알았는데, ‘응답하라 1994’에서는 20살로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김성균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우리 아내가 ‘삼천포 엄마’로 ‘응사’에 나온다고 해서 또 놀랐는데, 나도 ‘응팔’에 덕선이 친구 아빠로 출연했다”고 부부가 모두 ‘응답 패밀리’임을 인증했다.‘응답하라’ 시리즈 이야기가 나오자 성동일은 “성균이가 ‘응사’에서 20살 우리 집 하숙생이었는데, ‘응팔’에서는 나보다 한 살 많은 아버지라는 설정이었다”며 “나한테 반말을 해야 했는데, 성균이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호소해서 결국 끝까지 못했다”고 비화를 전했다.이에 대해 김성균은 “제가 ‘응사’ 때는 대학생 역이어서 동생들과 어울리니까 진짜 대학생이 된 것 같았는데, ‘응팔’에선 아버지가 되니까 좀 겉돌았다”고 고백했다. 또 “학부모들과 어울리기엔 너무 어리고, 애들하고도 어울리기 어려웠는데 성동일 선배님이 ‘너는 이제 여기야’라면서 학부모 쪽으로 불러주시더라”며 “선배님이 겉도는 저를 챙겨주신 걸 나중에 깨달았다”고 성동일에게 감사를 표시했다.‘응답 패밀리’들의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뒷얘기들은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tvN STORY와 ENA채널에서 방송되는 전국민 안주 지침서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 공개된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투시도 (사진=DL이앤씨)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134가구 △84㎡B 134가구 △84㎡C 44가구 △84㎡D 91가구 △112㎡A 89가구 △112㎡B 136가구 △124㎡ 45가구 △138㎡A 1가구 △138㎡B 1가구 △138㎡C 1가구 △138㎡D 1가구 등 지역 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사천시는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도 없다. 경남 사천시에 들어서는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단지는 삼천포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일로와 삼상로, 중앙로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삼천포 일대는 물론, 사천시 전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도보권에는 버스 정류장 6개소가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이 밖에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삼천포 터미널이 있으며, 사천시외버스터미널과 사천공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광역 교통망 이용도 쉽다. 홈플러스,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단지 반경 270m 내 노산초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삼천포중앙여중, 삼천포중, 삼천포중앙여고, 삼천포고, 삼천포여고, 삼천포공고 등이 가깝다.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서부경남 권역 최고층인 49층 단지로 조성돼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단지 바로 앞 남해 바다를 조망 가능(일부 세대 제외)하다. 아울러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서부경남 권역에서 최초로 적용된다. 전용 84㎡A·B, 112㎡A타입의 경우 4베이(Bay), 전용 124㎡의 경우 5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맞통풍이 가능하다. 전용 84~138㎡ 전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또 ‘원스톱 세탁존’과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스카이 라운지부터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실내놀이터·다함께 돌봄센터, 키즈스테이션 등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의 주택전시관은 사천시 용강동 일대에 내달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6년 3월이다.
- 내달 비규제지역에서 1만 800여 가구 ‘분양 러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비규제지역 분양 시장에 청약 열풍이 부는 가운데, 7월에도 신규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경남 사천, 충북 음성, 강원 원주 등 비규제지역에 1만87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20일 기준 올해 7월 전국 비규제지역에서는 총 16곳, 1만 878가구(임대 제외)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체 분양예정 물량 3만 4930가구(임대 제외)의 약 31.14%에 해당한다.지역별로는 △충남 3곳, 3072가구 △강원도 4곳, 2782가구 △경남 4곳, 1740가구 △충북 2곳, 1143가구 △경북 2곳, 1084가구 △전남 1곳, 1057가구 순이다. 비규제지역은 청약, 전매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계약 직후 또는 6개월 이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추첨제 물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은 전체 물량의 25%만 추첨제로 공급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업계에서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 및 세금 관련 비교적 완화된 규제가 적용돼 규제 지역 대비 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아 풍선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주택자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의 희소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라며 “각종 규제를 비껴간 비규제지역은 청약 가점이나 전매 제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내 집 마련에 더욱 유리한 만큼 내달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7월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7월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경남 사천시에 들어서는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이자 서부경남 권역 최고층인 49층 단지로 조성돼 상징성이 높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앞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일부 세대 제외). 특히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대우건설은 7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일원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될 예정이다.제일건설은 7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93~135㎡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통해 경기·영동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KTX원주역과 원주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다.한신공영은 7월 충청남도 아산시 권곡동 일원에 ‘아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6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권곡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 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번화가가 형성돼 있다.
- 대형사업장 826곳,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년대비 7% ↓
- 인천 서구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지난해 전국 826곳 대형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전년보다 7% 줄었다. 상위 20곳이 전체 배출량의 65.5%를 차지하고 있으며, 배출량 1위 사업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3년 내리 차지하고 있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826곳 대형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총 19만 1678t으로 나타났다.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2017년 대비 46.9% 줄었고, 전년에 비해선 약 7%(1만 3413t) 감소한 결과다. 지난해 전국의 대형사업장(1~3종) 3973곳 중에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곳은 826곳으로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178곳(27%) 늘었다.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위 20개 사업장의 배출량이 12만 5521t으로 전체 배출량의 65.5%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 5년간 상위 20개 사업장의 배출량역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2017년 대비 14만 1071t(52.9%) 감소했고, 1년 전과 비교해 1만 6295t(11.5%) 줄었다.배출량 1위 사업장은 2018년 현대제철 이후 최근 3년은 포스코 광영제철소가 차지하고 있다. 배출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사업장 배출허용 총량제 확대 등에 따른 방지시설 개선, 노후 석탄발전(보령·삼천포·호남) 폐지 등의 영향으로 파악된다.환경부가 사업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오염물질 저감 요인으로 △배출시설 가동율 감소 및 석탄발전 상한제에 의한 발전량 감소 △배출허용기준 강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제도 참여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부과 등 순이라고 응답했다.대기오염물질별 배출량은 질소산화물이 13만 6971t(7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다음으로 황산화물 4만 7185t(25%), 먼지 4729t(2%), 일산화탄소 2212t(1%) 순이다.미세먼지 주요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18만 8886t으로 전년 대비 1만 3332t이 감소(7%)했으며, 2017년 35만 8313t에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발전업의 총 배출량이 7만 4765t(3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시멘트제조업 5만 138t(26%), 제철·제강업 3만 4896t(18%), 석유화학제품업 1만 8795t(10%) 순이다.전년 대비 저감량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제철·제강업(△9595t)이고, 이어 발전업(△3171t), 시멘트제조업(△157t), 석유화학제품업(△116t) 순으로 감소했다.제철·제강업은 ‘선택적 촉매 환원법(SCR)’ 방지시설(질소산화물 저감) 설치 및 배출시설 가동율 감소 등을 통해 감축했다. 발전업은 노후 석탄발전소 폐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발전상한제 등으로 배출량이 감소했다.시도별로는 발전소, 제철·제강업 등이 위치한 충남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가장 많았으며, 시멘트제조업이 밀집한 강원도가 다음으로 배출량이 많았다. 충남 3만 4200t(17.84%), 강원 3만 4066t(17.77%), 전남 2만 9981t(16%), 충북 2만 1094t(11%), 경북 1만 3500t(7%) 등의 순이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금단씨 별세, 강종환(전 삼천포고교 교감),강종열(울산대 명예교수 및 전 울산항만공사 사장)·강종성(충남대 약학대 교수)·강정엽·강정선·강정아(독일 레버쿠젠 시립병원 수간호사)씨 모친상, 이권수(전 곤양초등학교 교감)·전양숙·이은실씨 시모상, 문성수(전 지수중학교 교사)·헬무트 라트게버·헨네스 브링스 장모상= 10일, 삼천포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55-835-2044 ▲남영우씨 별세, 남기천(멀티에셋자산운용 총괄)씨 부친상 = 10일, 동아대학교병원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2일 오전 11시. 051-256-7070 ▲권영준씨 별세, 권현오(전북경찰청 인사계장) 부친상, 김소영(전주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팀장)씨 시부상=11일, 전주시티장례문화원, 발인 13일. 063-274-4444▲김영숙씨 별세, 고일한·고경한·고화숙·고미숙·고정한·고수한씨 모친상, 선주성(전 조선비즈 부장)씨 장모상, 신진철·윤국희·박미준씨 시모상 = 10일 오후 9시30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13일 오후 2시. 070-7816-0245▲정현분씨 별세, 김진(전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프로농구 서울 SK·창원 LG 감독), 김진학 씨 모친상 = 1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원자력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2-970-1288 ▲이기순씨 별세, 박상율·박인혜·박상준씨 모친상, 박성희씨 시모상, 이호웅(제16·17대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씨 장모상 = 10일 낮 12시,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02-3779-1526
- 올 겨울 초미세먼지 비상…"3차 계절관리제 中과 전과정 협력키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내달부터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미세먼지 우려가 높아 2차 계절관리제보다 감축목표를 9% 상향하는 한편, 전 과정에서 중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열린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1년 12월1일~2022년 3월31일)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확정안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열고 “국외 배출과 관련해 중국 측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간 측정정보와 개선성과 공유를 넘어 계획 수립부터 집행, 성과 평가까지 계절관리 전 과정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안은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기온과 강수량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2차 계절관리제보다 감축목표를 9% 상향했다. 부문별로 보면 산업부문에서는 철강, 시멘트사업장 등 전국 297개 대형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배출량 목표를 2차보다 평균 10% 추가 상향한다. 발전부문에서는 석탄발전을 최대 16기 가동 정지하고, 최대 46기에 대해서는 상한제약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삼천포석탄발전 2기 폐지에 이어 다음 달에는 호남 1, 2호기 석탄발전소를 폐지해 2017년 이후 누적 10기가 폐지된다.수송과 생활부문에서는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대상을 확대하고, 노후건설기계를 사용하는 관급공사장 명단을 공개한다. 5등급 차량 총 136만대 중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100만대 정도가 운영 제한 대상이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차량은 한시적으로 제외돼 총 86만대 정도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 ㎥당 26㎍에서 2021년 10월 말까지 17㎍으로 4년간 33% 개선했다. 지난 9월에는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낮은 8㎍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중장기 종합대책 추진과 겨울철 계절관리제 도입, 비상저감조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드론과 비행선으로 감시하는 건 중국에서도 놀라워하며 물어볼 정도로 우리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국외 영향과 관련 “겨울철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올 3월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중국 측에 강하게 전한 바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중국도 미세먼지 농도 저감 정책 노력을 강화한 결과 2017년 대비 지난 9월 기준 28% 수준의 개선이 있었다”며 “이는 한·중 협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 환경 당국과 핫라인이 개통돼 운영 중이다. 한 장관은 “중국발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시점에 선제적 비상저감조치를 중국 측에서 먼저 해준다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훨씬 적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적 비상조치를 위한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정부는 최근 3년 평균 농도 대비 전국 평균 농도가 약 1.5㎍ 정도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날짜로 보면 ‘좋음’ 일수는 5일가량 증가하고, ‘나쁨’ 일수는 4일 정도 감소하는 수준이다.
- [인싸핫플] 알록달록 무지갯빛 도로, 365일 '노품달' 품다
- 무지갯빛 해안도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끔 사진 한장을 보고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경남 사천의 ‘무지갯빛 해안도로’가 딱 그런 곳이다. 사천시가 지난해 용현면 종포에서 남양동 미룡까지 6.2km 구간에 걸쳐 조성한 해안도로로, 방호벽 연석을 빨주노초파남보로 칠했더니 포토존 명소로 이름나기 시작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가, 저녁에는 붉은 노을에 물든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에 색다른 인생샷을 찍을 수 있어서다. 여기에 굽이굽이 펼쳐진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사천의 아름다운 남해를 감상할 수도, 잠시 내려 거닐어도 좋다. 최근에는 무지개의 알록달록한 일곱빛깔로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 주목받고 있다.색다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있다. 첫번째 포토존은 전어로 유명한 대포항에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드라마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이 윤세리(손예진 분)를 남쪽으로 밀항시키는 장면을 여기에서 찍었다. 포토존은 약 200m 길이의 대포항 방파제 끝에 있다. 여성 얼굴 옆모습 윤곽선 모양의 ‘그리움이 물들면’(최병수 작가) 조형물이다. 무려 6m 높이의 거대한 실루엣이 시시각각 바뀌는 하늘,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작품을 완성한다. 노을이 지는 해질녘이라면 ‘좋아요’를 보장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쉽게 찍을 수 있다.인싸핫플_무지갯빛해안도로 인기 포토존인 부잔교갯벌탐방로두번째 포토존은 부잔교갯벌탐방로다. 알록달록한 부잔교를 건너다보면, 마치 바닷길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 푸른 하늘과 넓은 갯벌, 부잔교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바람개비 모양의 조형물 감상은 물론, 자연에 발을 담그는 친환경적인 느낌, 여러 바다 생물을 가까이서 접하는 경험이 가능해 아이와 함께하면 더 좋은 곳이다. 하트 모양 포토존을 시작으로 길이 150m, 폭 4m의 부잔교가 갯벌 깊숙이 뻗어 있다. 석양이 반사되는 갯벌은 겉모습도 아름답지만 무수한 생명을 품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온통 게 천지인 갯벌에 정신이 팔린 아이는 엄마가 부르는데도 고개를 박고 일어날 줄 모른다.마지막 세번째 포토존은 올해 5월 중포마을 해안도로에 설치한 ‘노품달’(노을 품은 달)이다. 푸른 바다와 함께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노란 색의 초승달 포토존이다. 특히 노을 지는 시간대에 노란 불을 밝히는 데 이때가 가장 인기가 많다. 인싸핫플_대방항 그리움이물들면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