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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기술25]“클라우드로 디지털전환 이끌 것”…국내 기업들 경쟁 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기업들이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해외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점령하고 있지만,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공공과 금융 분야, 해외 틈새시장 개척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백업하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현재 국내 공공 분야 클라우드는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3파전’입니다. 이들 모두 “클라우드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며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2025년까지 실시하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통합’ 2차 사업의 경우 NHN클라우드가 7개 기관, 네이버클라우드가 7개 기관, KT클라우드가 2개 기관을 나눠 가졌습니다. 앞서 1차 사업에서도 NHN클라우드(9개 기관), 네이버클라우드(4개 기관), KT클라우드(3개 기관)가 참여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인프라 구축, 제휴, 인수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에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김해·순천 등에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전문기업 ‘인재아이엔씨’를 인수하고 공공에 적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죠. 인재아이엔씨가 보유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DevOps)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와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 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환경을 의미합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7월에 SK브로드밴드, 안랩(053800), 티맥스오에스, 한글과컴퓨터(030520)와 클라우드 결합상품 구성·통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KT(030200)는 KT클라우드를 통해 차량용 클라우드를 연구·개발하는 국내 벤처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인수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최근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이티센(124500)도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탄탄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내에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센은 연내에 LG히다찌 인수를 완료하기로 하고, 공공 부문 클라우드를 비롯한 IT 서비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SaaS) 영역 진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SaaS 시장은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구독료를 내면 원격근무 상황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과컴퓨터는 싱가포르에 설립하는 한컴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SaaS 사업 협력을 구상 중입니다. 티맥스그룹은 슈퍼앱을 출시하고 SaaS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협업툴 플로우를 만든 마드라스체크도 2015년부터 운영해 온 SaaS 서비스를 강화하는 상황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 시장의 경쟁도 뜨겁습니다. MSP 시장의 양강 체제이자 맞수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은 사업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4년 IPO(기업공개) 완료를 목표로 메타버스, AI 솔루션 강화에 나섰습니다. 베스핀글로벌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북미·중동 해외 진출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 클루커스는 SK쉴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 [VC’s Pick]혹한기에도 디지털 플랫폼에 투자금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9월 19일~23일)에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건설, 급여 관리 솔루션,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혹한기에도 AI와 데이터 등을 다루는 디지털 플랫폼사에게는 세 자릿수 대의 투자금이 몰리기도 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디지털 콘텐츠로 브랜드 마케팅 ‘블랭크코퍼레이션’블랭크코퍼레이션은 호텔롯데와 네이버 크림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와 IP를 만드는 기업으로, 최근 디즈니와 픽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글로벌 IP유통사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감도 높은 브랜드 IP 사업과 캐릭터 IP를 개발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스토리 중심 브랜딩으로 충성도 높은 팬층을 형성하며 브랜드를 육성하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향후 사업 협력을 추진해 다양한 브랜드 IP사업과 글로벌 확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지식재산권(IP) 사업과 캐릭터 IP 사업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 AI 데이터 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슈퍼브에이아이는 프리미어 파트너스와 듀크대, KT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KT&G, 한라그룹 등으로부터 220억 규모의 시리즈B 1차 펀딩을 마무리했다.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셋을 빠르고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구축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 준비 작업을 자동화해 주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를 서비스한다. 투자사들은 슈퍼브에이아이의 플랫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는 설명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2차전지용 방열 접착제 ‘CK이엠솔루션’조광페인트 전기·전자 소재부문 자회사인 CK이엠솔루션은 페블즈자산운용과 IBK캐피탈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조성한 신기술투자조합으로부터 144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지했다.CK이엠솔루션은 2차전지·에너지저장시스템(ESS)·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열솔루션을 제공하는 화학 회사다. 회사가 생산하는 2차전지용 방열 접착제는 배터리 모듈에서 셀들이 차체에서 발생하는 충격에 이탈되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과 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빠르게 방출하는 TIM역할을 동시에 구현하는 소재다.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향상으로 주요 부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CK이엠솔루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거점 공장 방열 접착제 생산 설비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가전제품 큐레이션 커머스 ‘노써치’,가전제품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노써치는 SBI인베스트먼트와 CJ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노써치는 가전제품의 성능 정보 탐색, 사용 리뷰 확인, 상품 검색 및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가전 원스톱 플랫폼이다. 소비자에게 복잡한 가전제품 스펙 정보를 표준화된 기준으로 제공해 제품의 이해를 돕고 환경과 조건, 선호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투자사들은 노써치가 초기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노써치는 2021년 서비스 출시 후 1년 만에 1160% 이상 성장하며 월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8월 기준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급여관리 솔루션 ‘피크페이’급여 관리 솔루션 ‘피크’를 운영하는 피크페이는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피크는 개인 및 가계의 현금 흐름 안정화를 돕기 위해 일한 만큼 월급을 미리 받을 수 있는 급여 관리 솔루션이다. 피크가 회사를 대신해 선지급하는 형태로, 회사는 매월 정해진 급여일에 피크에 1회 지급하면 된다. 이 밖에 실시간으로 급여 선지급 상황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더벤처스는 피크페이가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급여 업무를 해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근로 형태가 변화하는 가운데 충분한 수요와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피크페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주급·월급 당겨받기 외에도 대출과 재무설계 등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중고차 이커머스 ‘핸들’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를 서비스하는 핸들은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내달 본격적으로 서비스 시작 예정인 카머스는 모바일 기반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기존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 딜러들이 상위 노출을 위해 지불해 왔던 광고비를 없애고, 딜러들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차량 이미지 변환과 탁송, 반품 처리 등의 부대 업무를 대행한다.투자사는 핸들의 서비스가 중고차 시장의 낙후된 유통구조를 혁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 및 C2B·B2C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26년까지 아태지역서 ICT 인재 50만명 키울 것”…화웨이 커넥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웨이가 ‘화웨이 커넥트 2022 방콕(HUAWEI CONNECT 2022 Bangkok)’ 기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인재 서밋(Asia Pacific Digital Talent Summit)’과 ‘스파크 창립자 서밋(Spark Founders Summit)’을 통해서다.화웨이는 2026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ICT 인재 50만명을 키우고, 앞으로 3년 동안 전 세계 스타트업 1만 곳이 화웨이 클라우드 플랫폼과 생태계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3년간 글로벌 파트너들을 위해 3억 달러(4217억 1000만원)를 투자하겠다고 했다.화웨이, 아세안재단과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인재 서밋’ 개최19일에는 아세안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인재 서밋’이 열렸다. 개회사를 맡은 에카팹 판타봉(Ekkaphab Phanthavong) 아세안 사무국 사회문화 담당 사무차장은 “이번 서밋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혁신적인 ICT 인재 육성 및 이들의 현 상황 파악, 디지털로 인한 어려움과 불평등 해소, 앞으로 나아갈 방향 결정 등을 논의하고 타협점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자리”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제프 왕(Jeff Wang)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홍보 사장은 인재 육성을 위한 화웨이의 목표에 대해 밝히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사람을 연결하고 차세대 인재 풀을 구축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지난 20여년 간 화웨이는 아태지역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원활한 접속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2026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만 명의 ICT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아태지역에 뿌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서 리더십과 기술, 지식을 통해 인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화웨이, ‘스파크 창립자 서밋’ 개최20일과 21일에는 ‘스파크 창립자 서밋’이 개최됐다. 이 행사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대상 연례 행사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화웨이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레오 지앙(Leo Jiang) 화웨이 클라우드 아태지역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는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싱가포르와 홍콩 행사에 힘입어 올해는 더 큰 규모로 ‘스파크 창립자 서밋 2022’를 개최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업계 리더들은 지역 및 스타트업 생태계 형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술, 사회, 디지털 경제를 넘나드는 기회와 도전 과제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화웨이 스파크(Spark)는 인공지능(AI), 5G, 메타버스 등 화웨이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엑셀러레이션 플랫폼이다.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등 아태지역 12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총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재클린 시(Jacqueline Shi)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서비스 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는 기술과 디지털 커뮤니티를 통해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3년 동안 전 세계 스타트업 10,000곳이 화웨이 클라우드 플랫폼과 생태계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화웨이, 3년간 글로벌 파트너 위해 3억 달러 투자할 것화웨이는 ‘화웨이 커넥트 2022’에서 파트너를 위해 번성하는 디지털 생태계 개발을 지원하는 ‘화웨이 임파워 프로그램((Huawei Empower Program)’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화웨이는 오픈랩스(OpenLabs)를 통한 파트너와의 공동 혁신을 추진하고, 새로운 프레임워크, 새로운 플랜, 통합 플랫폼으로 파트너에게 힘을 실어주며, 화웨이 ICT 아카데미(Huawei ICT Academy)와 화웨이 공인 학습 파트너(Huawei Authorized Learning Partner, HALP)를 통한 인재 풀 구축에 나선다. 향후 3년간 글로벌 파트너 지원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3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화웨이 커넥트, 19일 방콕 개최…글로벌 투어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웨이의 정보통신기술(ICT)컨퍼런스인 ‘화웨이 커넥트’가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화웨이 커넥트는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화웨이가 보유한 기술력을 소개하는 연례행사다.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는데,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바꿨다. 화웨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가 있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프랑스 파리에서 화웨이 커넥트가 열린다. 마지막으로는 11월, 화웨이 본사가 위치해 있는 중국 선전에서 마무리된다.올해 행사 주제는 ‘디지털화 촉발(Unleash Digital)’이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화웨이는 전세계 700개 이상의 도시와 포춘 500대 기업 중 267개 기업에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켄후 순환회장과 라이언 딩 EBG㎜총괄사장, 케빈 후 네트워크 제품 라인 사장 등이 키노트를 맡는다.먼저 19일,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디지털화의 촉발’로 첫 연단에 오른 이후 알렉스 장 화웨이 클라우드 비즈니스 부문 CEO가 화웨이 클라우드에 대한 ‘모든 것의 서비스화(Eaas), 디지털화의 촉발’을 발표한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지속가능한 아태지역을 위한 디지털화의 촉발’을 말한다.뒤 이어 열리는 서밋에서는 ‘화웨이 클라우드 : 모든 것의 서비스화(Eaas)실현으로 혁신 촉진’, ‘F5G 산업 관행, 차세대 연결성 구축하다’, ‘스마트 DC, 친환경 미래 구축하다’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20일에는 라이언 딩 화웨이 EBG총괄사장의 ‘산업 역량 강화, 가치 창출’을 시작으로 밥 첸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그룹 마케팅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기술 판매부문 사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인프라’, 케빈 후 화웨이 네트워크 제품 비즈니스 사장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화의 촉발’ 키노트가 진행된다.서밋으로는 ‘스파크 창립자 서밋 2022’,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디지털 혁신 선도하다’, ‘친환경, 가속화, 혁신, 올플래시 기반 데이터 센터’가 무대에 오른다.마지막날인 21일에는 ‘지능형 세계를 향한 여정’이 이어진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산업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한 ICT 제품과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5G와 같은 기술이 기업과 산업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 화웨이가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사와의 협력에서 확보한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켄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초대장에서 “개방형 협업과 성공 공유을 함께할 때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中서열 3위’ 리잔수, LG사이언스파크 방문 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중국 공사당 내 권력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국회의장 격)이 16일 오전 LG그룹의 연구개발(R&D) 클러스터인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았다.재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리 상무위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권봉석 LG부회장 등을 만났다. 그는 LG이노베이션 갤러리를 방문해 LG그룹의 가전과 로봇, 디스플레이, 전장 제품 등 핵심 제품 등을 둘러봤다.LG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리 위원장 측이 한국을 방문하며 국내 대기업 연구소를 둘러볼 것을 희망해 성사된 것으로 안다”면서 “LG그룹의 주요 기술을 살펴보며 권 부회장과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LG전자)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R&D 단지로 지난 2018년 공식 출범했다. 전자·화학·통신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로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8개 계열사 연구인력 2만1000여명이 입주해 있다. 또한 스타트업과 대학 등 외부와의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앞서 지난 7월에는 재닛 옐런(Janet Louise Yellen) 미국 재무장관도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공간인 지속 가능 갤러리를 둘러보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리 상무위원은 이날 저녁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 만찬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황득구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일본, 영국 출장 일정 때문에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못한다.
- “대한항공타고 두바이가요” 롯데관광개발, 홈쇼핑 패키지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홈앤쇼핑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여행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두바이 부르즈 알 아랍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이번 패키지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한항공의 두바이 노선 재취항(10월1일부터)을 기념해 출시하는 공동 기획 상품이다.오는 10월부터 국적기 대한항공을 이용해 매주 월요일 인천 공항에서 두바이 공항으로 3박5일 일정으로 출발하며, 금액은 1인 199만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이번 패키지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샤르자는 아랍 지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문화 수도. 사우디 왕의 원조로 지어진 ‘킹 파이샬 모스크’, 이슬람 문화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이슬람 문명 박물관’, 파란 타일로 이뤄진 ‘블루 수크’, 페르시아만이 보이는 ‘알 마자스 파크’ 등을 통해 이국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이외에도 두바이 핫 플레이스인 ‘월드 아트 갤러리’ 방문, 두바이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아브라 수상택시’ 및 모래로 만든 인공섬인 ‘팜주메이라 모노레일’ 탑승 등을 통해 여행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롯데관광개발 단독 특전으로 두바이 5성급 월드체인 호텔 숙박을 비롯해 두바이 여행의 꽃인 ‘사막 사파리 투어’, SUV를 타고 황금빛 사막을 질주하는 ‘듄베이싱 투어’를 포함시켰으며, 베두인(아랍계 유목민) 캠프에서는 전통 공연과 BBQ 디너뷔페를 즐길 수 있다.사막의 기적이라 불리는 두바이는 건축, 쇼핑, 관광, 음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유구한 아랍 문명의 역사가 새겨져 있는 보석같은 여행지다.방문 시점인 10월부터 3월의 두바이는 평균 25도 내외의 기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최적의 환경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여행이 될 것이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이달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폐지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대한항공과 함께 이번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기존 패키지의 방문 도시인 두바이, 아부다비 뿐 아니라 제 3의 도시 샤르자를 새롭게 추가해 롯데관광개발만의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그룹, 17·18일 랜더스파크서 ‘마블 히어로 유나이트’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그룹이 디즈니코리아와 함께하는 두 번째 통합 마케팅 행사를 선보인다.SSG랜더스 마블 에디션 한정판 유니폼(사진=신세계그룹)신세계그룹의 이마트, G마켓, SSG랜더스는 오는 17일~18일 양일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마블 히어로 유나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행사 기간동안 이마트와 G마켓은 한정판 굿즈 판매, 홈런존 행사, 경품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SSG랜더스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아트워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이마트는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마블 에디션’ 유니폼과 기념구를 선보인다.이마트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 외야에 위치한 이마트 SSG랜더스 굿즈샵에서 SSG랜더스 ‘마블 에디션’ 유니폼과 SSG랜더스 ‘마블 에디션’ 기념구를 한정 판매한다.이달 5일 G마켓에서 단독 판매한 마블 유니폼 500장이 10분 만에 조기 완판돼 추가 물량 400장을 준비했으며 11만5000원에 판매한다.G마켓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인천SSG랜더스필드 외야패밀리석에 설치된 G마켓 홈런존으로 랜더스 선수가 홈런을 칠 경우 5명을 추첨해 G마켓 스마일 포인트를 증정하는 ‘G마켓 홈런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랜더스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마블 히어로 유나이트’ 행사 양일간 1루 매표소 앞 광장에는 가나아트센터의 최울가 작가와 미디어아트 장승효 작가의 협업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마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18일에는 ‘마블 히어로 유나이트’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블랙팬서 팬 코스튜머의 특별한 시구와 함께 다양한 디즈니+ 콘텐츠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디즈니+ 데이 기념 디플 버스가 운영되어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은 계열사와 야구단을 연계, 매달 새로운 쇼핑 혜택과 볼거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데이’ 마케팅으로 신세계 유니버스에서의 고객경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4월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총 출동해 고객에게 대규모 쇼핑 혜택을 주는 통합 프로모션 ‘2022 랜더스데이’를 진행했다.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주요 계열사들의 할인 행사부터 공동 쿠폰팩, 그룹사 교차구매 캐시백 등의 공동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혜택을 선보였다.이 기간 동안 SSG닷컴 매출은 전주 대비 30% 증가하는 등 스포테인먼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입증하기도 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야구와 유통의 결합을 통해 야구팬들은 신세계그룹의 잠재적 소비자로 만들고, 신세계그룹 소비자들에게는 확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 유니버스를 넘나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리테일먼트 선두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드론택시 수요는 관광”…‘25년 제주서 UAM 상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제주특별자치도와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유영상 SKT CEO,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 사진=SK텔레콤 제공미국 LA, 플로리다,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등이 2024~2025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를 계획 중인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한다. UAM, 일명 드론택시는 소음과 공해가 없어 친환경 트렌드에 맞고 특히 관광 쪽에서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과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사 대표들은 민간기업, 공기업, 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UAM 상용서비스의 국내 최초 성공사례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UAM 컨소시엄 차원에서 지자체와 제휴한 것은 지난 7월 LG유플러스·LG사이언스파크·카카오모빌리티·GS건설 등이 부산광역시와 제휴한 데 이은 두 번째다. 부산에서는 2026년을 목표로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K-UAM 드림팀은 제주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위해 버티포트(이착륙장)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미국 조비에비에이션간 협력체계 기반 UAM 서비스 제공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을 담당한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 공사가 운영하는 항행안전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을, 제주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지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환경 및 제주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친환경 관광명소인 제주도를 UAM의 혁신 기반으로 성장시켜 미래 모빌리티의 서비스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면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40여년 간 우리나라의 항공 안전을 책임져 온 한국공항공사의 노하우와 한화시스템과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래 기술·자본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인 사업 모델로 우리나라가 UAM 산업의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관광·문화자원이 집약된 제주에서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