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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본현대생명, 채용전환형 인턴십 모집...“25일 까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출범 이후 첫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전형은 채용전환형 인턴십으로, 3개월간 푸본현대생명 전략기획실 소속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과정에서는 마켓 리서치(Market Research), 신사업지원, 데이터(Data) 분석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지원자격은 국내 취업 및 해외 출장에 결격사유가 없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풀타임으로 근무가 가능해야 하고,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다. 푸본현대생명은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푸본현대생명 홈페이지의 인재채용을 참고하면 된다. 푸본현대생명은 인턴십 기간 중 평가를 통해 신입채용전환 여부를 결정한다.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푸본현대생명의 첫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금융 리더를 양성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갈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홍성자이’ 8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다음 달 충남 홍성에서 ‘홍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홍성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이 단지는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7층 6개동, 총 48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와 128㎡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A 119가구 △84㎡B 200가구 △84C㎡ 158가구 △128㎡(복층형 펜트하우스) 6가구다.홍성자이는 홍성 내에서도 최중심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도보권에 장항선 홍성역이 위치해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홍성역에는 송산역(경기 화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오는 2022년 10월 개통 예정으로 향후 수도권으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근에는 홍성터미널, 홍장북로가 자리하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도 가까워 차량 이동 여건도 좋다.단지 바로 옆에는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홍성읍 고암리 홍성역 인근에 15만4483㎡ 규모로 주거, 상업, 업무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교통·물류 중심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인접지역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차량으로 20분이면 내포신도시 진입이 가능해 신도시 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CGV, 홍성의료원, 홍성전통시장 등을 비롯해 홍성군청, 대전지방법원, 홍성세무서 등 각종 편의시설 및 행정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어 생활편의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 도보권 내에 홍남초, 홍성중, 홍주고, 홍성도서관, 학원가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충남 홍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홍성자이는 GS건설이 홍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아파트인 만큼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약에 생소한 지역 고객을 위해 홍성자이 청약상담실을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청약상담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에 있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 애큐온캐피탈, 조직개편 단행...디지털혁신부문 신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애큐온캐피탈은 기존 경영관리부문 산하의 디지털혁신실을 분리, 디지털혁신부문으로 확대 개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설되는 디지털혁신부문은 디지털기획팀과 디지털혁신팀, 디지털개발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된다.애큐온캐피탈 김정수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 (사진=애큐온캐피탈)디지털기획팀은 급증하는 비대면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금융에 특화된 전자금융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디지털혁신팀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으로 내부 업무는 물론, 대고객 서비스의 자동화 처리수준을 높여 업무 효율성 제고와 비용절감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개발팀은 신상품 개발과 함께 간편하고 빠른 원스탑 처리 플랫폼 구축에 매진한다.신임 CDO(Chief Digital Officer, 부사장)에는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전무가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신한카드에서 미래사업본부장, 디지털사업본부장, DT(Digital Transformation)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신한카드 재직 시 모바일앱카드와 신한FAN플랫폼, URS브랜드,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페이팔(PayPal) 등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주도했다.애큐온캐피탈은 디지털혁신부문 신설을 통해 모든 사업 영역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자금융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 짓고, 3분기에는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완료, 대고객 서비스 만족에 집중한다.김정수 신임 디지털혁신부문장은 “회사 전체에 디지털 금융을 뿌리내려 리테일 비즈니스의 역량을 제고하고, 내부 프로세스 혁신과 자동화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신사업 영역 진출,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 등을 강화해 경쟁력을 배양, 디지털 금융의 리딩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은, ‘KDB 넥스트원 3기’ 선발…스타트업 15개사 육성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3기’ 스타트업 15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 마포 프론트원에서 2021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14일 산은에 따르면 KDB 넥스트원 3기엔 총 251개 기업이 지원해 약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터리, 친환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인공지능(AI) 및 첨단제조 등 유망산업을 영위하는 혁신 기업들이 선발됐다. 3기 기업은 사무공간과 맞춤형 멘토링, 투자설명회(IR) 컨설팅과 사업연계, 투자유치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산업은행이 운영중인 KDB 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지원)와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 등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KDB넥스트원은 지난 2020년 7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1·2기 총 30개사를 키웠다. 1·2기 스타트업들의 경우 KDB 넥스트원 보육기간 중 총 227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특허출원, 업무계약 성사, 고용증가 등 다수의 사업성과를 냈다.지난달 29일엔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에서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 2기’ 데모데이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엔 아기유니콘 200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마이크로시스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젠트로피,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에 선정된 렉스소프트, 비즈니스캔버스 등 넥스트원 2기 참여 스타트업들이 IR행사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 인권위 “불기소처분 이유로 채용 불이익 주는 것은 차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행정안전부(행안부)가 비상대비업무 담당자 채용 시 불기소처분 등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차별’이라고 판단했다.인권위의 개선 조치 권고에 행안부는 비상대비업무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선발 자격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불수용’ 입장을 밝혔다.(사진=이미지투데이)인권위는 14일 “법적 근거 없는 수사경력조회를 통한 불기소처분 경력을 근거로 고용상 차별이 발생하는 관행을 해소해야 한다”며 “행안부가 전향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군 전역 후 지난 6월 비상대비업무담당자 선발시험에 응시예정이었던 A씨는 불기소처분이나 공소권 없음 경력이 있으면 서류심사 전형에서 감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이러한 감점 적용이 응시자에 대한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수사를 받은 전력을 이유로 한 고용차별 행위”라고 진정을 제기했다.비상대비업무는 비상시에 국가의 인력, 물자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에 대비한 계획의 수립, 자원관리, 교육 및 훈련 등의 업무이다. 행안부 장관은 업무 특성상 대위 이상 전역장교(전역 후 3년 이내)를 대상으로 비상대비업무 담당자를 선발해 국가기관 등에 의무적으로 배치하고 있다.A씨의 진정에 대해 인권위는 “공공영역 임용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성실성, 신뢰성 등의 인적 특성을 고려하는 것은 타당하다”면서도 “본인 동의가 있다는 이유로 법적 근거 없는 수사경력 조회는 적절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불기소처분과 같이 기소조차 되지 않은 경력을 이유로 고용에서 불리한 대우를 하는 것은 더 엄격히 제한되어야 한다”며 “비상대비업무 담당자의 자격요건을 규정하고 있는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시행령’, ‘군인사법’에 명시되지 않은 불기소처분 경력을 서류전형 감점사유로 두고,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상의 근거가 없는 수사경력 조회를 통해 응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행안부는 “응시자에 대한 서류 심사는 법령상 비상대비업무담당자가 갖춰야 할 자격 요건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심사 과정은 진정인이 주장하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 인권위의 권고를 불수용한다”고 회신했다.그러면서 “비상대비업무 수행은 전문성과 사명감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유사시 국민안전에도 기여해야하기 때문에 해당 직무의 수행을 위해 고도의 청렴성, 준법정신 등이 요구된다”며 “일반적인 공개채용 방식과 달리 일정 자격을 갖춘 자 중에서 선발하는 제한 경쟁 방식을 채택하므로 응시 자격의 적격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기본적으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의무와 기본정신을 승계하는 것이기에, 비상대비업무담당자 선발 시 군 인사법규에 규정된 결격사유, 징계기준 준용 및 국방부 의견 등을 반영해 감점을 규정한 것”이라며 “응시자들로부터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아 인사 및 자격 검증을 위한 범죄 및 수사경력 관련 자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뉴딜2.0에 재탕한 그린뉴딜’…"신규 과제인데 전혀 새롭지 않아"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풍력 원스톱숍 기구를 도입해 정부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고 인허가 등 일괄처리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추진 1주년을 맞이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에서 그린뉴딜 분야 내용 중 하나다. 지난해 8월 서남해해상풍력 조성계획 발표 시 정부가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를 설치하기 위해 연내 입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년이 지난 지금 정부는 한국판 뉴딜 2.0 그린뉴딜 분야 중 제도개선 방향의 하나로 원스톱인허가기구 설치안을 다시 들고 나왔다. 탄소중립이나 그린수소 정책, 탄소 다배출 업종별 특화 감축기술 개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 개발단계 전주기 지원 등 한 번쯤 본듯한, 이미 발표한 내용을 신규 과제로 제시했다는 평가다.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7월17일 전북 부안군 위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찾아 해상풍력 강국 비전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한 뒤 지역 특산물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연합뉴스)◇‘신규 과제인데’…새롭지 않은 정책 과제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 그린뉴딜 분야 신규·확대과제를 살펴보면 정부는 국무총리 산하 ‘풍력발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통합 인허가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 실증단지를 방문해 그린뉴딜 첫 행보로 해상풍력을 택하면서 포함했던 주요 추진안 가운데 하나다.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상풍력은 입지발굴부터 인허가, 설치 등 약 7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3년간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지금까지 주민 반발, 환경오염 우려 등 민원이 발생하면 환경영향평가와 각종 인허가를 받을 수 없는 구조여서 이를 일괄적으로 담당할 원스톱 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부는 실제 이해당사자 중심으로 의견수렴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주민수용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해상풍력 사업추진지역으로 선정하면 그 지역에 이익을 공유하는 가이드라인도 함께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1년 동안 관련 정책은 진척 없이 한국판 뉴딜 2.0에 신규 과제에 담겼다. 또 다른 신규ㆍ확대 과제인 ‘에너지관리 효율화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 구축이나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역시 탄소중립 정책과제에 담긴 내용이다. 정부가 밝힌 수소 생태계 조기 안착을 위해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하는 등의 수소수요 추가 창출방안은 수소법 제정 당시 내용에 포함돼 있다.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공선ㆍ함정 등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고 에너지 절감형 선박 기술 개발 관련 내용도 정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탄소중립 정책 세부 실행내용 중 하나다. 그나마 눈에 띄는 새로운 내용은 해양·농업에너지 효율화 방안이다.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시설원예 등 농업분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지열, 폐열 등) 설치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한 번쯤 본 듯한’ 그린뉴딜 신규 정책과제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린뉴딜에 ‘탄소중립 추진기반 구축’을 신설한다고 했다. 제도·전문인력 등 온실가스 감축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이유인데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측정·평가 시스템과 배출권거래제 등 관리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했다.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탄소중립 관련 국제 질서 수립에 대응해 국제요건에 부합하는 탄소영향 산정방법 개발 등 기반도 마련한다. 탄소흡수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흡수원기능 측정·평가체계, 산림자원 빅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등 기반도 마련한다. 탄소포인트제, 자동차탄소포인트제, 그린카드 등 저탄소 생산·소비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한다. 기후변화 취약계층(어린이, 노인 등)에 대해 쿨루프, 열환경개선, 벽면녹화 등 기후변화 적응 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민간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참여 유도를 위해 저리 이자지원 확대와 보조금·취득세 감면 등의 지원도 검토한다. 녹색 선도 유망기업 육성과 저탄소·녹색산단 조성, 제철, 시멘트, 석유화학, 정유 등 탄소 다배출 업종별 특화 감축기술 개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 개발단계 전주기(원천기술 개발~기술 실증)에 걸친 지원사업 신설 등 지원규모 확대, 사용 후 배터리·전극, 플라스틱 등 재제조, 고품질 재활용 기술 개발 확대, 수소인프라사업, 재생에너지사업 등 초기 녹색산업에 대해 정책금융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전체적인 그린뉴딜 추진관제는 새로운 점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구체적인 시행시기나 예산규모는 물론, 지원대상과 단계별 추진안 등을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판 뉴딜 2.0에서의 그린뉴딜 분야는 전체적으로 한국판 뉴딜 1.0의 정책적 연속성과 외연의 확대라는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며 “다만 세부안을 봤을 때는 한국판뉴딜 1.0에서 추진했어야 할 분야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재등장한 부분이나 정책적인 연속성 차원에서라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했지만 대부분 기존에 발표한 내용을 진행하는 수준에 그치거나 단계별 액션플랜을 제시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 “스타트업 성장 지원”…네이버클라우드, 창진원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자사 인프라 기반의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국내 대기업이 협업해 창업 3~7년 이내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096770)(친환경 분야), CJ그룹(라이프스타일 분야)도 함께 참여한다. 각사는 자사 인프라, 노하우, 투자연계 등을 통해 스타트업들을 지원한다.친환경 분야(20개사), 디지털 분야(20개사), 라이프스타일 분야(10개사)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총 50개 스타트업들이 각자 한 가지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에 해당하는 ‘이웃’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대 2000만원 상당의 크레딧 제공, 공인 교육과정 및 1대1기술개발 컨설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상품화를 위한 네트워킹 지원, 네이버 계열사 및 협력기관 투자유치 IR 개최 등을 진행한다.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협업 대기업의 스케일업 프로그램,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한편,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8일 18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 밴플, 아이에스브라더스와 캠핑카 렌트 활성화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RV(레저차량) 중개플랫폼 밴플은 케이캠프(K-CAMP)를 운영하는 아이에스브라더스와 RV렌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밴플)이번 업무협약은 RV 공유 플랫폼 ‘밴플’ 구축 및 운영과 RV 렌트 서비스의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RV와 연계된 체험 및 프로모션 서비스 및 기타 마케팅 캠페인을 추진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이로써 차박캠핑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밴플은 RV업계의 에어비앤비와 같은 플랫폼으로, 캠핑카, 카라반, 캠퍼밴 등 RV 공급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케이캠프 역시 캠핑카렌트 판매 채널을 확장해 두 기업 모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밴플은 캠핑카, 카라반 같은 RV를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차를 통해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확장해 여행과 일상을 동시에 누리는 라이프 스타일인 밴라이프(Van-life)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7월 중 베타버전을 오픈 예정인 밴플은 RV 검색부터 예약, 결제, 반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케이캠프를 비롯한 RV 렌트 업체들은 밴플의 호스트로 기존 대비 더 다양한 차량을 고객에게 선보이며 유휴 RV를 줄일 수 있고, 게스트는 플랫폼 내에서 목적에 맞는 캠핑카를 직접 골라 실시간으로 예약 ·결제할 수 있다.밴플은 2020년 중소기업벤처부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1년 한국관광공사 초기관광벤처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아이에스브라더스는 맞춤형 캠퍼밴, 캠핑카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캠프(K-camp)’를 운영 중이다. 케이캠프는 한국프리미엄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고객만족지수’에서는 서비스(캠핑카렌트) 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밴플 관계자는 “케이캠프와 손잡고 RV 공유 서비스 밴플을 론칭하여 획득한 정보 및 인사이트, 고객 경험 등의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한 장기 협력을 약속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사가 추진하는 사업을 더욱 가속화해 RV업계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