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09건

  • (뉴욕/마감)막판반등..나스닥 25p, 다우 36p 상승
  • [edaily=뉴욕]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개장초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공방 끝에 장막판 반등, 결국 플러스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오늘 장마감후 인텔과 IBM의 실적발표가 예정된데다 테러 이후의 상황전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까닭에 관망세가 짙어 거래는 부진한 편이었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개장초 2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곧바로 밀려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면치 못했다. 장중 내내 20포인트 이내의 좁은 변동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장막판에 상승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50%, 25.44포인트 오른 1721.7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지수 94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반락해 오후 한때를 제외하고는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막판에 반등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9%, 36.61포인트 상승한 9384.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8%, 7.46포인트 상승한 1097.4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3%, 4.44포인트 상승한 434.5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6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2천만주로 어제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0대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개장초 잠깐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중내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장막판 지수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거래가 크게 수반된 것이 아니어서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장마감후 인텔과 IBM의 실적발표가 있는데다 금주와 내주중에도 많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탓에 서둘러 시장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는 관망분위기가 이어졌다. 더구나 생화학 테러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탄저병 감염자수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점도 막연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 뉴욕증시는 불확실성으로부터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발표된 9월중 산업생산은 전문가들의 예상인 0.8% 감소보다 악화된 1.0% 감소로 나타났고 설비가동률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거의 일치하는 75.5%로 전월의 76.2%보다 낮아진 것으로 발표됐지만 장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시스코의 영향으로 네트워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시스코 시스템에 대해 동유럽,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매출성장세가 내년에는 두자리숫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 시스코는 어제보다 5.06% 오르면서 관련주들에 영향을 미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4.26% 올랐다. 기술주들은 장막판 반등으로 인해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이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도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천연가스 등이 올랐고 장중 약세를 보이던 금, 석유관련주조차도 장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26%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2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22%, 2.09%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컴퓨터지수가 2.23%, 텔레콤지수도 0.39%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92%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82%, 아멕스 증권지수도 2.09% 상승했다.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뱅크원, 찰스쉬왑 등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데다 웰스파고의 경우 실적이 예상에는 못미쳤지만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로이터통신이 내년에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보도한 시스코가 5.06% 오른 것을 비롯해 인텔 1.52%, 마이크로소프트 0.60%, 오러클 3.12%, 주니퍼 10.96%, 델컴퓨터 3.22%, 시에나 12.03%,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78% 올랐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이 0.33% 하락했고 JDS유니페이스 0.45%, 퀄컴도 1.50% 하락했다. 3/4분기 손실을 기록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텔레콤 장비업체 텔랩스는 0.23%,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노벨러스도 1.42% 올랐지만 리먼 브러더즈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월드컴은 어제보다 4.28% 하락했다. 오늘 아침에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의 실적발표가 많았다. 먼저 존슨앤존슨은 3/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48센트를 상회한 50센트를 기록했고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8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어제보다 1.67% 올랐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보였지만 항공산업부문에서 5천명을 삭감한다고 밝혀 주가가 1.66% 오르면서 다우존스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시티그룹, 알코아, 휴렛패커드, 홈디포, 듀퐁, 인텔 등도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캐터필러는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62센트에 못미치는 59센트에 그친데다 올해 순익이 지난해에 비해 11-15%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0.41% 하락한 것을 비롯, AT&T, GM, GE, SBC커뮤니케이션, 머크, 그리고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데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각각 하향조정한 킴벌리 클락의 영향으로 P&G도 약세다. 이밖에 월트디즈니에 대해서는 무디스에 이어 S&P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무디스는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월트디즈니는 0.21% 하락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보다 0.60% 올랐다.
2001.10.17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테러위협으로 바이오 강세..금융도 올라
  • [edaily] 10일 뉴욕증시에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 사이에서 생화학 무기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생명공학 관련 업체들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아밴트는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백신 개발 계약을 미 국방부와 체결한 딘포트와 자사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57%나 폭등했다. 또한 나노겐은 150만달러 규모의 생화학 공격을 탐지하는 전자 장비 개발 계획을 미 육군과 3년간 체결했다는 발표로 49% 치솟았다. 이밖에 주요 생명공학 업체인 암겐, 밀레니엄제약, 메디뮨,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전일 대비 4.3%,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5.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제약주들도 화이저, 브리스톨마이어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전일대비 2.00% 올랐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주와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연방법원이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회원 은행들에게 경쟁업체의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리면서 0.52% 올랐다. 투자자들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은행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08%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티그룹, 웰스파고, 플릿보스턴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S&P 은행지수는 전일 대비 1.92% 상승했다. 증권주에서는 400명 감원을 발표한 골드만삭스가 3% 가까이 올랐고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베어스턴스 등 대부분이 올랐다.
2001.10.11 I 김태호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최악의 한주..증권은 상승
  • [edaily] 뉴욕증시는 5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지수는 8000선을 힘겹게 방어한 수준이고 나스닥지수는 1500선이 붕괴됐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증폭된 감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바닥권 다지기"의 모습만 보인다해도 다행이라는 지적이다. ◇ 반도체 주간 하락률 25%, 하드웨어는 17% 21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와 하드웨어주는 5일째 동반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3.1%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2.9% 밀려났다. 지난달 28일 이후 14거래일 가운데 12일 동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 떨어졌으며 이번주에만 25%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지난달 27일 이후 15거래일 가운데 13일 내내 제대로 된 반등시도 조차 하지 못한 체 내림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3% 하락했고 이번주 동안만 17% 떨어졌다. 전일 반도체장비협회(SEMI)에 따르면 8월 반도체 장비 BB율(출하액 대 수주액 비율)은 전달 0.63에서 0.61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의 애널리스트인 존 핏저는 "이번 자료가 지난 11일 테러 대참사에 비춰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AMD가 3.4% 오른 반면 알테라가 7% 폭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6.6% 떨어졌다. 이밖에 마이크론이 4.4% 떨어졌고 램버스도 4.3% 밀려났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5.8% 상승한 반면 자일링스는 1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주 가운데 애플컴퓨터와 컴팰컴퓨터가 각각 0.3%, 1.8% 상승했다. 반면 델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4.8%, 7.8% 떨어졌고 IBM도 3.1%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인터넷·통신·소프트웨어 동반 하락 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 업종은 21일 일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4.3%, 메릴린치 인프라자수는 5%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3%,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4.1%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고 메릴린치 B2B지수는 2.5% 하락했다. 통신업종의 경우 S&P 통신지수가 4%, 나스닥 통신지수가 2.4%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X박스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2.07% 떨어졌고 그 외 오라클이 4.86%, 어도비 소프트웨어가 3.35%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 중에서는 온라인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은 20일 미 테러사태의 여파로 온라인 광고 및 소프트웨어 매출이 급감해 3분기 실적목표치를 하향한다고 발표해 12.3% 급락했다. 포털 및 온라인 광고업체인 야후도 13% 동반 하락했다. 통신 장비업체들 역시 3·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 ONI 시스템스가 무려 50%e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누스 네트웍스는 24% 떨어졌고 노텔 네트웍스가 2%, 시스코가 6% 가까이 내렸다. 그 외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7.5%, JDS유니페이스가 6.3% 떨어졌다. 장거리 전화업체들도 AT&T가 8%, 스프린트가 4%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으며 버라이존이 5%, SBC 커뮤니케이션스가 4% 떨어져 지역전화 사업자들도 하락했다. ◇ 금융주 혼조..은행주 약세, 증권주 강세 21일 미국증시에서는 은행종목들이 주중의 약세를 계속 이어갔지만 증권주들이 소폭 회복을 시도, 금융관련 업종이 양분된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4%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6% 떨어졌다. S&P 은행지수는 2.2% 떨어졌다. 다우존스 금융지수는 3.7% 빠졌고 S&P 보험업지수 역시 2.7% 내렸다. 증권업종 중에서는 모건스탠리가 정규거래 개장전 회계 3분기(6~8월) 순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주당 1.09달러(12억5000만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65센트(7억3500만달러) 수준을 기록, 약 41% 감소했다고 공시했지만 무려 6.5% 올랐다. 찰스슈왑과 골드만 삭스도 각각 6.3%, 3%씩 상승했다. 은행업 및 보험업 중에서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2.7%, 악사가 11% 하락했고 시티그룹은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5% 내렸고 웰스파고, US뱅코프 등이 각각 1.3%, 1.4% 하락했다. ◇ 생명공학·제약주 역시 여지없는 하락세 바이오 관련주는 21일 미국증시에서 암겐과 아임클론이 주 초반의 상승세를 접고 급락함에 따라 올 들어 최저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5.1%,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4.6% 빠졌다. 메릴린치 생명공학지수 역시 4.5%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9일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 스퀴브가 10억달러에 아임클론 시스템즈의 지분 20%를 매입한다고 발표한 것 등, 바이오 관련주들의 향후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지만 21일 증시에서 아임클론은 10% 가까이 급락했고 브리스톨 마이어도 약 7% 떨어졌다. 주 초반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 암겐 역시 3% 떨어졌다.
2001.09.22 I 박소연 기자
  • (뉴욕/업종종합)인터넷·통신·증권 강세..반도체 혼조
  • [edaily]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 뉴욕증시는 개장초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난주말의 실업률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다. 결국 지수들은 혼조세를 장을 마쳐 방향모색 과정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의 폭락장세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개장초에는 마이너스권역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정오무렵에는 한 때 지수 1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다시 밀리면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46%, 7.68포인트 상승한 1695.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한때 100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주말의 약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저가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어 정오무렵에는 지수가 60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장후반 다시 되밀려 960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다. 결국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00%, 0.34포인트 하락한 9605.5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이미 3년래 최저를 기록했던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62%, 6.76포인트 상승한 1092.54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주말보다 1.04%, 4.65포인트 하락한 440.5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하드웨어 혼조세 반도체 및 하드웨어 업종은 실적 경고를 발한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 무선통신업체 퀘스트가 수익 악화 전망을 밝힌 것이 반도체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3% 하락했다. 자일링스는 예비 실적발표를 앞두고 2.36% 가라앉았고 경쟁사 알테라도 2.60% 내려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장비업종도 내림세가 강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0.62% 하락했다. 전반적인 하강 기류 속에서도 일부 대형주는 올랐다. 지난주 실적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밝힌 인텔은 0.70% 상승했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도 3.04% 지수를 늘렸다. 추가 감원을 발표한 뒤 폭락했던 모토롤라도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5.25% 뛰었다. 하드웨어 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골드먼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13% 상승했다. 휴렛팩커드와 컴팩 합병으로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델 컴퓨터는 이날도 4.73% 상승했다. 휴렛팩커드는 1.05%, 컴팩은 2.27% 내렸다. ◇ 인터넷, 통신 강세..네트워킹 약세 인터넷, 통신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지만 네트워킹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8% 하락했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2.1% 올랐다. 인터넷업종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2.8%,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3.6%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메릴린치 B2B지수도 3.5% 올랐다. 통신업종의 경우 대형 통신업체들이 포진한 S&P 통신지수가 3.6% 올랐지만 나스닥 통신지수는 0.3% 빠졌다. 통신업종에서는 미국의 광대역 통신기업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인터내셔널이 정규거래 개장 전 올해 수익전망을 205억달러로 하향조정하고 2002년 1분기까지 전체직원의 40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혀 9.70% 급등했다. 퀄컴의 경우 CSFB의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해 2.8% 올랐다. 그 외 장거리 전화사업자인 버라이존, SBC커뮤니케이션스, 벨 사우스 모두 3~5%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광통신 장비업체의 경우 노텔 네트웍스, JDS유니페이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모두 3% 대의 낙폭을 기록, 약세였다. 인터넷 업종 중에서는 야후가 US뱅콥의 애널리스트가 3분기 중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매수"를 추천, 폭등세를 연출했다. 야후는 전거래일비 9.2% 상승했다. AOL타임워너가 AT&T에 브로드밴드 부문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6.60% 상승했다. AOL타임워너는 장 초반에는 98년 이후 최저수준까지 급락했지만 한 애널리스트가 "매수" 추천을 하면서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자 급격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AT&T는 장 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일비 0.3% 내려 하락 마감됐다. ◇ 제약-증권주 상승..바이오는 하락 브리스톨마이어가 강세를 이끌며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생명공학주들은 3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브리스톨마이어는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비롯한 제품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3.5% 상승했다. 기존의 실적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화이자도 3.2%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머크도 2.8% 올랐다. 도이체방크알렉스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바바라 라이언은 이들 3개 업체의 경쟁사인 독일의 바이엘 제품이 부작용으로 인해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브리스톨마이어에 "강력매수"등급을 부여했다. 이밖에 엘리릴리, 쉐링이 강세를 보이고 파머시아, 존슨앤존슨은 약세를 보였으며 아멕스 제약지수는 전장대비 1.4% 상승했다. 생명공학 업종에서는 암겐과 밀레니엄 제약, 이뮤넥스 등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사이론, 어피매트릭스, 바이오젠, 메디뮨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아멕스바이오테크지수는 0.5%, 나스닥바이오테크지수는 0.9%씩 하락했다. 아이덱파머세티칼스는 이 회사의 약품에 대한 미 식약청 심의를 앞두고 장중에는 하락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금융주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지난주의 급락 양상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몇몇 전문가들과 미 연방은행 총재의 경기 회복 발언이 이를 저지했다. 모건스탠리가 연말까지 미국이 7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고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인 윌리엄 풀은 미국의 마이너스 성장을 막을 기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주인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 리만브라더스는 모두 오름세를 보여 아멕스 증권지수가 1.3% 올랐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등이 약세를 보이고 뱅크오브뉴욕, 플릿보스턴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S&P 은행지수는 전장대비 0.2% 하락했다.
2001.09.11 I 유용훈 기자
  • (뉴욕/업종)제약-증권주 상승..바이오는 하락
  • [edaily] 브리스톨마이어가 강세를 이끌며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생명공학주들은 3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브리스톨마이어는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비롯한 제품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3.5% 상승했다. 기존의 실적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화이자도 3.2%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머크도 2.8% 올랐다. 도이체방크알렉스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바바라 라이언은 이들 3개 업체의 경쟁사인 독일의 바이엘 제품이 부작용으로 인해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브리스톨마이어에 "강력매수"등급을 부여했다. 이밖에 엘리릴리, 쉐링이 강세를 보이고 파머시아, 존슨앤존슨은 약세를 보였으며 아멕스 제약지수는 전장대비 1.4% 상승했다. 생명공학 업종에서는 암겐과 밀레니엄 제약, 이뮤넥스 등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사이론, 어피매트릭스, 바이오젠, 메디뮨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아멕스바이오테크지수는 0.5%, 나스닥바이오테크지수는 0.9%씩 하락했다. 아이덱파머세티칼스는 이 회사의 약품에 대한 미 식약청 심의를 앞두고 장중에는 하락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금융주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지난주의 급락 양상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몇몇 전문가들과 미 연방은행 총재의 경기 회복 발언이 이를 저지했다. 모건스탠리가 연말까지 미국이 7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고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인 윌리엄 풀은 미국의 마이너스 성장을 막을 기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주인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 리만브라더스는 모두 오름세를 보여 아멕스 증권지수가 1.3% 올랐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등이 약세를 보이고 뱅크오브뉴욕, 플릿보스턴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S&P 은행지수는 전장대비 0.2% 하락했다.
2001.09.11 I 김태호 기자
  • (뉴욕/업종종합) 실업률 여파로 반도체 제외 전 업종 하락
  • [edaily] 7일 뉴욕증시가 또 다시 하락세로 마감됐다. 8월 실업률이 4.9%로 지난 97년 9월이래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와 경기침제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불안감으로 다우지수는 9700선, 나스닥은 1700선이 깨졌다. 0-- 인텔 여파로 반도체 상승, 하드웨어는 빠져 반도체주가 전일 발표된 인텔의 긍정적인 3분기 실적전망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0.46% 상승했다. 인텔은 3분기 매출실적이 예상 범위인 62억달러-68억달러의 중간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인텔 자신은 0.80% 하락했으나 이 전망은 다른 반도체 종목들에게 희소식으로 작용했다. AMD가 0.88% 상승했으며 전일 급락세를 기록한 모토로라는 2.51%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래티스가 2.27% 올랐으며 리니어테크, 램버스 등도 각각 3.49%, 4.39%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2.12% 하락했으며 택사스인스트루먼트는 2.98% 빠졌다. 하드웨어 종목의 경우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리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전일보다 0.57% 하락했다. 휴렛팩커드가 2.15% 상승했으며 컴팩도 2.32% 올랐다. 반면 애플컴퓨터는 2.48% 떨어졌고 게이트웨이와 IBM은 각각 1.62%, 1.44% 떨어졌다. 0-- 네트워킹 약보합..인터넷-소프트웨어는 부진 증시의 전반적인 침체속에서 인터넷업종과 네트워킹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통신업종과 소프트웨어 업종도 빠졌다.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는 1.45% 하락했으며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19%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가 0.66% 하락했으며 S&P 통신지수와 나스닥 통신지수도 각각 1.27%, 1.23%씩 떨어졌다. 우선 네트워킹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시스코가 0.28%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여타 종목들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노텔네트웍스가 3.17% 상승했으며 JDS유니페이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는 각각 2.88%, 1.83% 올랐다. 반면 시에나는 퍼스트 유니온이 투자등급을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상회(Market perform)"로 하향조정하면서 2.08%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도 부진을 면치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11% 하락한 가운데 인튜이트도 1.15% 빠졌다. 오라클은 1.37% 상승했다. 인터넷업종에서는 업종대표주들의 부진이 컸다. AOL이 8.01% 하락했으며 야후와 E베이도 각각 3%이상 빠졌다. CMGI는 10% 이상 급락했다. 반면 아마존이 4.42% 상승했으며 프라인스라인도 소폭 올랐다. 0-- 금융, 경기침에 장기화 우려로 하락 블루칩들의 부진 속에서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28% 내렸고 S&P은행지수도 2.02% 밀려났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된다는 우려 속에서 금리인하가 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금융주들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시티그룹이 1.43% 하락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도 모두 1%이상 하락했다. 증권주 역시 부진을 면지못했다. 골드만삭스가 3.39% 하락했으며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 등도 모두 크게 빠졌다. 챨스스왑도 1.33% 내렸다. 0-- 바이오-제약, 부진한 모습 바이오주와 제약주가 연이틀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25%,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49% 씩 내렸다. 아멕스 제약지수도 2.11% 밀렸다. 바이오부문에서는 업종대표주인 암겐의 부진여파가 컸다. 암겐은 리버웰로우 캐피털의 긍정적인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2.68% 내렸다. 휴먼게노믹스가 4.84% 하락했으며 세세라. 어피메트릭스 등도 4-5%식 하락했다. 반면 바이오젠은 0.37% 상승했다. 제약주 역시 부진한 모습은 마찬가지였다. 화이자가 3.77% 하락한 가운데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일라이릴라이 등도 모두 2%이상 빠졌다.
2001.09.08 I 공동락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인터넷 강세..바이오는 하락
  • [edaily] 미 증시가 나흘간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오름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네트워킹주들만이 약보합세였다. 기술주외에는 금융, 화학, 제지, 석유, 유통,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금, 천연가스, 보험, 헬스캐어주들은 약세였다. ◇반도체 상승..하드웨어도 강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노벨러스는 전일 장마감후 3분기 실적이 당초 목표대로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문이 목표의 하한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로벗슨 스티븐스가 투자등급을, 메릴린치는 올해 실적추정치를 주당 1.40달러 이익에서 1.38달러로 하향조정했고, CS퍼스트 보스턴도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주가가 5.18% 하락했다. 또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바이런 워커는 노벨러스의 주문부진이 반도체 장비업체가 아직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세계최대의 칩 제조업체인 인텔과 경쟁업체인 AMD 등이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우여곡절끝에 상승세를 유지, 어제보다 0.60% 올랐다. 반도체산업협회의 조지 스칼리스 사장은 CBS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기업들의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다음 분기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컴팩과 휴렛팩커드가 내림세로 마감된 반면 게이트웨이와 경영진 개편을 발표한 델컴퓨터가 오름세로 마감됐다. ◇인터넷 강세..네트워킹은 소폭 하락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익사이트앳홈은 5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에 대한 지불 요구를 받은 상태에서 금융차원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혀 19% 이상 급락했다. 회사측은 구조조정을 도와줄 투자은행을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인프라서비스 업체인 라우드클라우드는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4% 이상 상승했고 인터넷 미디어 업체인 AOL타임워너는 스페인의 텔레문도 브로드캐스트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로 5% 이상 올랐다. 이밖에 아마존 야후, 이베이 등의 강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2.20%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루슨트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JDS유니페이스는 9%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2% 이상 상승했으며 모토로라와 노텔은 보합수준이었다. 무선통신 부문에서는 넥스텔과 스프린트 PCS, AT&T와이어리스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09% 하락한 반면 나스닥 통신지수는 0.62%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동반하락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스프린트는 강세를 보인 반면, 월드컴은 하락했다. 이날 S&P 통신지수는 전일 대비 0.47%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오러클도 전일 대비 0.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주 상승..바이오는 하락 금융업종에서는 씨티그룹이 강세를 이끌었다. 씨티그룹은 자사의 씨티캐피탈커머셜리스가 GE캐피탈에 캐나다 자동차 관리 부문을 매각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0.59% 올랐으며 거래량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이 올라 S&P 은행지수는 0.73% 올랐다. 증권업종은 인력의 11% 감원계획을 밝힌 찰스슈왑이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이끌었다. 베어스턴스와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이 대부분 올라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1.2% 상승했다. 바이오 업종은 미 식약청의 감기 백신 평가를 앞두고 있는 아비론이 4% 이상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아비론이 승인은 받겠지만 식양청이 얼마나 많은 추가 자료를 요구할 지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셀레라와 사이론, 암겐, 바이오젠 등이 일제히 하락해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94%,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는 1.10% 하락했다. 또한 제약주도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제약 지수는 0.76% 떨어졌다.
2001.09.01 I 김태호 기자
  • (뉴욕증시/마감) 시스코 낭보..나스닥 73p, 다우 194p 랠리
  • [edaily] 시스코 시스템즈의 긍정적인 소식에다 7월중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나스닥지수가 단숨에 1900선을 회복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 랠리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보였고 다우존스지수 랠리 역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의 힘이 컸다. 거래도 평일 수준에는 못미쳤지만 최근의 거래부진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 정오 무렵에 이미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인 1900선을 회복했다. 장후반에는 이 선을 중심으로 다소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1900선을 상당폭 상회한 일중최고치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01%, 73.83포인트 오른 1916.8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타면서 오전중에 이미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였고 여세를 몰아 정오무렵에는 21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장후반에는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150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을 꾸준히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어제보다 1.90%, 194.02포인트 급등한 10423.1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7%, 22.84포인트 오른 1184.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6%, 7.40포인트 오른 480.8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3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7천7백만주로 최근의 거래부진을 감안하면 다소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2대13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그동안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뉴욕증시가 시스코라는 호재를 만났다. 전통적으로 전망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시스코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는 자체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데 대단한 힘이 됐다. 여기다 7월중 신규 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상승 장세에 힘을 보탰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출시할 윈도우즈 XP가 PC수요의 새로운 사이클을 주도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으로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시스코는 어제 오후 늦게 3개의 사업부문과 기술부문을 11개 신규그룹으로 재구성한다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체임버스 회장은 전반적인 산업환경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현 분기중 매출도 당초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웰스 파고는 시스코를 비롯해 파운드리, 시커모어, 레드백 네트웍스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네트워킹, 텔레콤, 통신용 칩 등 유관분야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여기다 7월중 신규 주택판매가 95만채를 기록, 전월의 90만6천채(수정치. 종전에는 92만2천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1만5천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올들어 7개월동안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경기는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늘 아침에 발표된 7월중 내구재 주문은 장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상무부는 7월중 내구재 주문이 전월의 2.6% 감소(수정치. 당초에는 1.7% 감소)에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0.6%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랠리가 돋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석유 서비스주들이 소폭의 약세를 보였을 뿐 거의 전업종이 크게 올랐다. 특히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유통, 운송, 증권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시스코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6.00%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16%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5.31%, 6.1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4.20%, 컴퓨터지수도 5.84%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00% 상승했다. 금융주는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9%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3.58% 올랐다. S&P 유통지수도 2.5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8.89% 급등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8.32% 올랐고, 인텔이 5.10%, 마이크로소프트 4.96%, 오러클 8.28%, 델컴퓨터 5.91%, JDS유니페이스 9.12%, 주니퍼 네트웍스 6.67%, 시벨 시스템즈 7.44%, 월드컴 3.6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6.25%, 브로드컴 9.03%, 브로케이드 10.79%, BEA시스템도 12.23% 랠리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25일 시중에 선보일 윈도우즈 XP 운영체계의 최종버전을 선보인데다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를 맡을 판사가 결정되면서 주가가 4.96%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는 AMCC, 퀄컴 등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AMCC가 11.50%, 퀄컴도 5.02% 급등했다. 나스닥시장 상장종목인 ADC텔레콤에 대해 USB 파이퍼 제프리가 투자등급을, 리먼브러더즈가 가격목표대를 각각 하향조정했지만 3/4회계분기 손실폭이 예상보다 작아 어제보다 14.59% 급등했다. 또 리먼 브러더즈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은 인텔과 가격경쟁이 한창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역시 어제보다 5.59% 올랐다. 어제 구조조정안을 내놓은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5.56% 올랐다. 노벨은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센트로 손익분기점을 기록하리라던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주가가 10.23% 폭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5.10%, 그리고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홈디포가 4% 이상, 알코아, 시티그룹, IBM 등이 3% 이상, 또 보잉, 듀퐁, 이스트먼 코닥, GE, 하니웰, 3M, 월마트 등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존스지수의 랠리를 주도했다. 30개 다우 편입종목 중에서 하락종목은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등 3개 종목에 불과했다. 골드만삭스는 유통업체인 콜즈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추천종목에 편입시켜 콜즈 주가가 어제보다 3.68% 오르면서 유통주 상승을 주도, S&P 유통지수는 2.51% 올랐다. 그러나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K마트는 6.65% 하락했다.
2001.08.25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하드웨어·인터넷·금융 모두 하락세
  • [edaily]연준이 올들어 7번째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했지만 증시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향후 추가인하를 시사한 것은 그만큼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전까지만 해도 오름세를 유지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발표직후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큰 폭으로 떨어졌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후 상승폭 10포인트 내외에서 소강상태를 유지하다가 오후 2시 15분 연준의 공식 회의결과 발표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2.66%, 50.05포인트 하락한 1831.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회의결과 공표 직전에는 상승폭이 60포인트 가까이 늘었지만 역시 연준의 발표이후 급락세로 돌변, 지수는 어제보다 1.41%, 145.93포인트 하락한 10174.1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21%, 14.15포인트 하락한 1157.2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38%, 6.61포인트 하락한 472.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하드웨어 큰 폭 하락..램버스 11% 폭락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연준리의 예상된 금리인하 발표 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4.29% 하락했다. 인텔이 전일보다 4% 하락했고 알테라도 6.5% 크게 떨어졌다. 마이크론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자일링스는 5% 떨어졌다. 램버스는 이날 11.9%의 폭락세를 연출했다. 반면 AMD와 모토로라는 각각 2.01%, 0.3% 상승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 장비 및 재료협회인 SEMI가 7월중 주문-출하비율(book-to-bill ratio)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릴린치는 전월의 0.56에서 0.5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주문이 늘어서가 아니라 출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일 것으로 설명, 반도체 관련주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전일보다 2.31% 하락했다. 애플컴퓨터와 컴팩이 각각 1.1%, 3.0% 떨어졌다. 델컴퓨터가 3.1%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IBM은 2.12% 밀려났다. 휴렛팩커드는 0.1% 하락했고 게이트웨이는 보합을 기록했다. ◇ 인터넷-네트워킹-통신 약세..하강리스크 우려 연준리의 25bp 금리인하는 시장관계자들이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조치인만큼 시장에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하강 리스크에 대한 언급과 추가인하 가능성에 투자자들은 초점을 맞춰 주요 종목들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 네트워킹, 통신 역시 여기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2.7%, 메릴린치 인프라지수가 4.11%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4.0%,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4.0% 각각 내렸다. 메릴린치 B2B지수 역시 2.2% 하락했다. 통신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해 S&P 통신지수가 1.3%, 나스닥 통신지수가 2.5%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체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3.06%, 오라클이 4.59%, SAP이 1.97%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인튜이트 역시 정규거래에서 실적악화 우려로 5.61% 급락했다. 인터넷관련 기업은 감원규모를 늘리고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확산된 AOL타임워너가 0.77% 하락했고 E베이가 4.26%, 야후가 10.03%, 아마존닷컴이 4.90% 내렸다. 아마존의 경우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와의 제휴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는 장중 꾸준히 강세를 유지했지만 장 후반 밀렸다. 익사이트앳홈은 도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어제에 이어 15% 급락했다. 회사의 주가는 현재 나스닥 상장 최소조건인 1달러 선을 밑돌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용품 도매공급업체인 글로벌 스포츠는 거래품목을 전자, 완구, 가정용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혀 3% 상승했다. 글로벌 스포츠는 컴캐스트와 QVC가 지분의 26%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통신 및 네트워킹업체의 경우 오는 23일 구조조정계획 수정판을 발표할 예정인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0.93% 올랐고 그 외 대부분의 종목들은 하락했다. 광통신 업체인 노텔 네트웍스, 사이카모어 네트웍스, 주니퍼 네트웍스, 텔랩스는 모두 52주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고 JDS유니페이스도 6% 가까이 떨어졌다. ◇ 금리인하 불구 금융주 약세 연준리의 금리인하 및 추가 인하 가능성 시사에도 불구, 금융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었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KBW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도 각각 0.5%와 0.3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 또한 엇갈렸다. 샌포드 번스타인은 "내년 은행 신용도가 증가하고 연말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시장 수익율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로날드 맨들은 그러나 "아마 3분기의 계절적 요인을 극복하고 4분기쯤이면 경기가 소폭 상승할 것이나 얼마만큼이 될 것인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10-12%의 회복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 편입종목 가운데에서는 J.P.모건 체이스가 1.7% 내렸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4.1%, 시티그룹이 1.1% 하락세를 보였다. CSFB의 수잔 로스는 "은행들이 투자금 부담 등으로 인해 조만간 수익률 곡선이 가파르게 하강할 것"이라면서 "순이자수익이 위축될 것을 고려하면 투자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웰스 파고와 J.P.모건, 뱅크원에 대한 투자등급을 유지했다. 이날 뱅크원이 1.1% 하락한 반면 웰스 파고는 0.4% 상승했다.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는 4.3% 올랐다. 이 회사는 전일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로부터 주당 5.45 달러에 보통주 719만주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CEO인 크리스토스 코사코스는 추가로 소프트뱅크로부터 같은 가격에 200만주를 사들였다고 발표했었다. UBS 워버그는 "다양한 수익원으로부터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면서 기존의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다른 온라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도 0.3% 오름세를 보였다. ◇ 바이오주 일제 약세..미리어드 낙폭 커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0.6%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 지수도 0.8% 떨어졌다. 이는 바이오 기술지수의 세번째 연속 하락세다. 바이오주는 이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연준리의 금리인하 발표와 더불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리의 발표가 향후 경기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리어드 제너틱스는 이날 2% 하락, 업종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 회사는 최근 전분기 매출이 늘고 손실을 줄였다고 발표, 상승세를 보여왔다. 반면 엔존은 이날 1.6% 올랐다. 이는 엔존이 지난 분기 로열티 수입 증가에 따라 매출이 1005만달러로 늘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뮤넥스도 "엔브렐(Enbrel)"이 피부 건선 치료 외에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쓰이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약주는 연준리 금리인하 소식에 약세를 보여 아멕스 제약지수는 0.4% 하락했다. 존슨&존슨이 1% 하락했다.
2001.08.22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인터넷·금융 상승..네트워킹 하락
  • [edaily]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경기선행지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주가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일단 내일 개최될 FOMC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경기선행지수의 내용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일부 선취매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마이너스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밀고 당기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시에나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네트워킹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이 부담이 됐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77%, 14.34포인트 상승한 1881.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나스닥지수에 비해 비교적 수월하게 강세를 이끌어갔다. 개장초 잠깐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반등,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가는 모습이었다. 제약 및 유통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77%, 79.29포인트 상승한 10320.0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0.81%, 9.44포인트 오른 1171.4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68%, 3.22포인트 상승한 478.8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저가매수세 유입 강보합..PC는 혼조 반도체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강보합세를 보였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지난주의 낙폭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1% 상승했다. 인텔이 0.5% 상승했고 AMD가 0.5% 올랐다. 자일링스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각각 0.6%, 2.3% 상승했다. 반면 이달초부터 하락세를 지속해온 모토로라는 2.6% 하락했고 마이크론도 0.1% 밀려났다. 램버스는 9.1% 폭락, 새로운 최저치를 갱신했다. 이밖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가 1.6% 올랐고 KLA텐커가 1.5% 상승했다. 하드웨어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컴퓨터가 0.3% 상승했고 휴렛팩커드도 2.8% 올랐다. 반면 컴팩, 게이트웨이가 1%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고 IBM은 0.5% 밀려났다. 휴대용 단말기 제조업체인 핸드스프링이 제품 가격 인하를 발표한 뒤 약보합세를 보였고 경쟁업체인 리서치인모션, 팜 등이 각각 8.5%, 1.7% 떨어졌다. ◇ 인터넷-소프트웨어 상승..네트워킹은 하락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결정하게 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둔 20일 주요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 업종들은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리먼 브라더스의 시에나 투자등급 하향 소식과 일본 후루카와 전공의 JDS유니페이스 지분매각 소식 등이 전해지며 광통신 장비업체들이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7% 내렸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도 3.15%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의 경우 약세로 출발했으나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1.17%,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4% 올라 마감됐다. 메릴린치 B2B지수는 2.4% 떨어졌다. 통신 업종의 경우 S&P 통신지수가 1.5%, 나스닥 통신지수가 1.0% 올라 오름세였다. 내일 있을 FOMC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들어 일곱 번째로 금리가 인하돼 현재 3.75% 수준인 기준금리가 3.5%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는 기업에게 큰 소득을 안겨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UBS워버그의 기술주 투자전략가 핍 코번은 "여전히 약세장의 요소가 남아있다"면서 "기술산업은 신상품 출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X박스 출시를 언급했다. 소프트웨어 관련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33%, 오라클이 0.61%, 어도브 소프트웨어가 4.49% 올랐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익사이트앳홈이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로 46% 급락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헨리 블로짓이 "10억달러 규모의 채권과 4억달러에 불과한 자산, 공장, 장비 등으로 미루어볼 때 보유가치가 거의 없다"는 리포트를 내놓은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그 외 대부분의 주들은 강세를 보여 AOL타임워너가 1.28%, 야후가 2.92%, E베이가 2.54% 올랐다. 아마존닷컴도 4.10%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 중에서는 시에나는 개장초 리먼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레비가 향후 6개월래 주가가 오를만한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투자등급을 "강력매수(strong 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조정하면서 장중 한 때 99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인 17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소폭 회복을 시도, 전일비 3.67% 떨어진 1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JDS 유니페이스도 일본 후루카와 전공이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광섬유 사업부문 인수대금을 충당하기 위해 JDS유니페이스의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말보다 3.10%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1.7% 상승해 네트워킹 업종 중 유일하게 오름세를 지켰다. ◇ 금리인하 기대 은행주 상승..바이오주는 약세 금융주는 FRB가 올들어 7번째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6%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지수와 S&P 지수는 각각 1.0%씩 상승했다. 다우 편입종목인 시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각각 1.7% 상승했다. J.P모건은 8%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할 것이란 전망이 전해지면서 0.9% 하락했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루치 마단은 20일자 보고서에서 은행주들에 대한 고성장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그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 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웰스 파고는 2.2%,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4% 올랐다. 바이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0.7%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3% 하락했다. 프로테인 디자인 랩과 세파론의 하락이 두드러져 이들 종목은 각각 3.23달러, 94센트씩 하락했다. 그러나 제약주들은 밝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아멕스 제약지수는 브리스톨-마이어 스큅에 힘입어 1.1% 상승했다. 브리스톨-마이어는 2.06달러 올랐다.
2001.08.21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 강세..인터넷-하드웨어는 약세
  • [edaily] 10일 뉴욕증시는 오후들면서 경기민감주,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며 다우존스 지수가 세자리 숫자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때 2% 이상 하락하던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5일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도체 강세..하드웨어는 하락 반도체 관련주들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SD램 관련기술 특허권 보유업체인 미국의 램버스가 10일 독일 인피니온과의 DDR SD램 특허분쟁과 관련, 동부 버지니아 지방법원으로부터 그 권리를 일단 인정받아 11% 폭등했다. 이밖에 인텔이 1% 가량 상승하고 KLA텐커와 LSI로직,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1.22%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주요 기업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59% 하락했다. 컴팩이 2.11%, 델컴퓨터가 1.01%, 게이트웨이가 0.55%, 휴렛팩커드가 1.62%, IBM이 0.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컴퓨터는 0.16% 떨어졌다. ◇네트워킹-인터넷 동반 하락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인 주니퍼와 시에나, 노텔이 모두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이들은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시커모어는 4% 이상 상승했고 대표주인 시스코와 루슨트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은 최근의 약세를 이어갔다. 경기상황 악화에 따른 전망 악화와 실적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는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인터넷 3인방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 야후가 동반 하락했으며 주요 업체인 e베이와 CMGI, 프라이스라인이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전일 대비 0.89%,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08%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부진을 보였다. 미국 3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제프 헨리가 회사의 회계 1분기(6~8월)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년동기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 부담이 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5.19%나 떨어졌다. BEA시스템스는 CSFB가 3분기 및 4분기 실적 목표치와 올해 실적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8% 이상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올랐다. ◇제약-바이오 상승..증권 하락-은행주 상승 제약주는 존슨앤존스, 머크가 동반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독일의 제약업체인 바이엘이 콜레스테롤 치유제를 리콜함으로써 경쟁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 파머시아 등이 일제히 올라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1.39% 상승했다. 부시대통령이 배아세포 연구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 전 급등세를 보였던 배아세포연구 관련 바이오테크주들은 제한적 지원이라는 발표에 실망, 스템셀이 24.96%, 지론 6.63%, 그리고 큐리스도 9.48% 폭락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주 전반적으로는 오름세를 보여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오히려 0.53% 올랐다. 금융주에서는 증권주가 6일 연속 하락했다. 메릴린치와 푸트남로벨증권이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의 실적 목표치를 하향 조정해 이 회사의 주가가 1.29% 떨어졌다. 이밖에 모건스탠리가 약세를 보인 반면,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은 상승했다. 이날 아멕스증권지수는 0.5% 내렸다. 은행주는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파고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여 이날 S&P은행 지수가 0.13% 올랐다.
2001.08.11 I 김태호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한빛은행(하)
  • [edaily] 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 부문의 이번주 소개기관은 한빛은행입니다. 다음은 한빛은행에서 개인고객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종구 상무와 가진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 민 상무는 "고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했다. 좋은 시스템도 최적의 성능없이는 결국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만다는 것이다. 결국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하지 않을 `빠르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뱅킹`을 구현, 이를 수익과 연결시킨다는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민 상무는 48년생으로 국제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신촌지점장, 경영지원팀장, 전산정보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한빛은행 인터넷뱅킹이 추구하는 목표는 ▲ 한마디로 말하면 `빠르고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 유지와 고객 중심의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상에서 모든 상품을 구매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우리 은행의 인터넷뱅킹 전담부서 명칭은 e-Com.Center인데 e-commerce시장을 주도하는 선도은행이 되겠다는 포부가 이 안에 모두 함축돼 있다. - 인터넷뱅킹과 글로벌 정보통합서비스(e-clips) 실시에 따른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 고객들은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은행입장에서는 비용절감에 큰 효과를 가져왔다. 기존 창구를 통한 채널이 인터넷으로 옮겨지면서 영업점 창구 수를 줄일 수 있었다. 올해 6월말까지 5800만건의 거래가 인터넷 상에서 이뤄졌고 이대로라면 금년말까지는 1억 5000만건 돌파도 무난할 것이다. - 인터넷 뱅킹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와 은행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 창구고객을 인터넷 뱅킹으로 돌리면 건당 1700원의 돈이 절약된다. 올해 1년간 1억 5천만건의 거래가 처리되면 25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뱅킹이 전체 거래점유비중 11%를 차지한다. 작년에 비해 2배이상 확대된 규모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쯤 15% 점유가 가능하다. 수익에 대한 영향은 그만큼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 인터넷 뱅킹 등 전자금융에 대한 투자규모와 향후 중점 투자 부문은 ▲ 지금까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중심의 투자가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적인 면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 맞춤식 기업지원시스템(CMS)과 전문화된 개인자산관리, 모바일 서비스 등 마케팅 지향적인 부문에 향후 2년간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 한빛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의 평가에 대한 자체분석 결과는 어떤가. 평과 결과 만족한 점이나 미흡한 점에 대한 보완 방안은 ▲ 지난해 12월 선보인 `e-Hanvit 2.0` 버전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는 상당히 좋았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된 외부평가기관의 인터넷뱅킹 평과 결과 역시 우리가 독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좋은 시스템도 최적의 성능없이는 외면당하고 만다. 우리의 캐치프레이즈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뱅킹`이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나갈 것이다. - 인터넷뱅킹 이용 분석결과, 연령별 또는 고객특성별 마케팅 전략은 ▲ 주 이용고객 분석결과 20~30대층이 가장 많고, 100만원 미만의 수신규모를 가진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소액거래 집단고객과 40대 이상의 로얄 고객층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 2금융권과의 제휴로 다양한 교차상품 판매를 통해 부유층 공략에도 나서겠다. - 인터넷 뱅킹의 우대서비스와 향후 제공할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나 ▲ 먼저 타 은행처럼 예금과 대출금리 우대, 동행간 자금이체 수수료 면제, 송금시 환율 우대, 각종 공과금 납부, 신용정보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의 펌뱅킹 서비스를 웹환경으로 구현해 통신망 사용료를 절감시킬 계획이다. - 한빛은행의 경우 기업고객의 비중이 높고 우리금융 역시 대표적인 기업금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업에 대한 전자금융 서비스 계획은 ▲ 현재 구매전용카드 등의 자금관리서비스와 신용장 개설 등의 외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기업인터넷뱅킹 CMS 개발에 나섰고 이미 7월부터 1단계 서비스가 시작된 상태다. 11월중에는 전 서비스로 확대될 것이다. 이밖에 외국환과 국제업무를 지원하는 Identrus 및 Bolero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이 진행된 상태다. - 모바일 뱅킹 역시 각 은행들이 도입했는데 한빛은행의 경우 성과와 추진계획은 ▲ 씨티와 웰스파고 등 선진은행의 금융서비스를 구축한 경험이 있는 캐나다의 `724 Solutio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선인터넷뱅킹 기반시스템을 마련중이다. 현재는 기본적인 은행거래서비스만 이용가능하지만 향후 모바일 통지시스템과 계좌통합 서비스도 추진하겠다. 아울러 마케팅과 이벤트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 인터넷뱅킹 외에 e-business 사업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부분은 ▲ 인터넷뱅킹 만으로는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각종 인터넷 제휴 마케팅과 금융포탈 구축을 통해 중개수수료 수입을 늘려나갈 생각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인증을 이용한 업무 프로세스 프로젝트 역시 브랜드 이미지 재구축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다. - 우리금융 자회사와의 전산통합 및 IT자회사 신설이 인터넷 뱅킹에 미치는 영향은 없나 ▲ 우리금융과 아직 명확한 입장정리가 안 된 상태지만 어떤 형태로는 인터넷뱅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 우리금융 자회사 은행과 제 3금융기관은 앞으로 상품교차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 뱅킹쪽만 보면 자회사 통합과 IT 자회사 신설이 이뤄지면 투자가 좀더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우리은행을 아껴주는 고객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합병과 구조조정, 공적투입 등과 같은 시련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일부 고객이 은행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전환점으로 예전에 국내금융을 선도하던 위상을 되찾겠다. 구조조정의 가시적 결과가 올해부터 나타나고 있고, 5500억 당기순이익 달성도 무난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2001.08.06 I 조용만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인터넷·네트워킹 동반 강세
  • [edaily]메릴린치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과 더불어 KLA텐커의 실적호조 발표로 인해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예상에 못미치는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됐지만 장세에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기술주들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블루칩은 상승폭의 대부분을 장후반 상실하는 뒷심부족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거래량이 평소수준을 회복한 점이 긍정적이다.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정오무렵에는 지수가 50포인트, 2.5%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 결국 어제보다 2.03%, 41.25포인트 오른 2068.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나스닥지수와 동반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중 지수가 80포인트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장후반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막판에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12%, 12.80포인트 하락한 10510.0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39%, 4.70포인트 오른 1215.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91%, 4.43포인트 오른 489.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메릴린치 투자등급 상향으로 랠리 반도체주는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상향과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전일 장마감 후 KLA텐코의 실적 호적 발표도 반도체주의 상승에 탄력을 주는 모습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전종목이 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지수는 전일보다 5.06%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4.49%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는 반도체업종에 있어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며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11종목에 대해서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반도체부문의 과잉설비와 가격 경쟁이 여전히 주요 이슈라고 지적했고 무선 통신반도체 업체들에 대해서는 재고 문제 등의 이유를 들어 등급 상향을 하지 않았다. AMD가 3.5% 상승했고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가 각각 7.2%, 5.3% 상승했다. KLA텐코도 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일 장이 끝난 뒤 KLA텐코는 2분기 주당순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램버스가 6.3%, 자일링스가 4.9% 각각 상승했고 투자등급이 상향 조정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마이크론이 6.1%, 4% 큰 폭으로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애플이 1.4%, 컴팩이 3% 상승했다. 델컴퓨터가 0.9% 올랐고 게이트웨이와 휴렛팩커드도 각각 1%, 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IBM은 1.7% 상승한 수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 인터넷-네트워킹 강세..반도체랠리 이어받아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관련주는 메릴린치가 촉발시킨 반도체 및 하드웨어 관련주 랠리를 이어 받아 동반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3.9% 상승했다.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3.1%,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3% 올랐고 메릴린치 B2B지수도 2.6% 상승했다. 통신업종도 S&P 통신지수와 나스닥 통신지수가 각각 1.4%, 2.4% 올라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관련 업종 중에서는 프라이스라인닷컴이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2002년 EPS 추정치를 종전 12센트에서 22센트로 상향,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라이벌인 온라인 여행서비스 업체인 익스페디아가 2% 내렸고 프레블로시티는 15% 급등했다. 목요일(2일) 정규거래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지브스는 분기손실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로 36% 급등했다.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인 테라라이코스는 애널리스트의 매수추천으로 7% 급등했고 소니와 협력제휴를 발표했지만 어제 1% 하락했던 야후는 오늘 4% 올라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관련업종 중에서는 분기손실이 줄어들었다고 공시한 경매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프리마켓이 31일 5% 상승한 데 이어 1일에도 3% 올랐고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페러그라인 시스템스는 IBM과 1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6% 상승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의 재정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세계 3위의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컴퓨터 사이언스는 1분기 수익이 50% 급감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7.12% 추락, 33.54달러로 장을 마쳤다. 통신관련 주에서는 모토로라가 2% 올라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는 31일 가졌던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재정적 건전성을 강조했었고 어제 반도체 관련주 랠리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에 수혜주가 됐을 것으로 분석됐다. 광통신 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어제 S&P에 이어 기업의 선순위채권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추가 등급하향도 검토중이라고 밝혀 8.5% 하락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했지만 이에 대해서 UBS 워버그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제시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전망평가를 받은 시스코가 5.62% 급등했고 JDS유니페이스, 노텔네트웍스, 텔랩스 등 주요 광통신업체들이 모두 2~3%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네트워킹관련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 금융, 강보합..생명공학은 인간복제 금지로 약세 금융주는 전국구매관리자협회(NPAM)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전반적인 강세 분위기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보다 1.8%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 올랐다. S&P은행지수는 0.2% 상승했다. NAPM은 이날 7월중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4.7에서 43.6으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4.6보다도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제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금융주는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시티그룹이 0.4% 올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웰스파고가 각각 1.1%, 0.5% 상승했다. 증권사의 경우 JP모건이 0.2% 올랐고 골드만삭스, 메릴리린치가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왑도 0.2%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바이오테크 업종의 경우, 인간복제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미 하원의 결정에 따라 간세포 연구와 관련된 기업들이 하락,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와 나스닥 생명공학지수 모두 0.3% 밀려났다. 미 하원이 지난달 31일 인간복제를 전면적으로 금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간세포 연구 업체들이 이번 조치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스템셀이 16% 폭락했고 제론은 8% 떨어졌다. 니담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모네인은 인간복제 금지가 일부 간세포 연구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생명공학업종 투자자들이 미 정부의 후속 조치들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휴먼게놈과 바이오젠이 가각 2%, 1.2% 상승했지만 셀레라게놈은 1.8% 하락했다. 밀레니엄제약도 0.2% 하락,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저가 0.2% 하락했고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가 1.9% 떨어진 수치에서 장을 마감했다.
2001.08.02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금융, 강보합..생명공학은 인간복제 금지로 약세
  • [edaily] 뉴욕증시에서 1일 금융주는 전국구매관리자협회(NPAM)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전반적인 강세 분위기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보다 1.8%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 올랐다. S&P은행지수는 0.2% 상승했다. NAPM은 이날 7월중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4.7에서 43.6으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4.6보다도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제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금융주는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시티그룹이 0.4% 올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웰스파고가 각각 1.1%, 0.5% 상승했다. 증권사의 경우 JP모건이 0.2% 올랐고 골드만삭스, 메릴리린치가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왑도 0.2%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바이오테크 업종의 경우, 인간복제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미 하원의 결정에 따라 간세포 연구와 관련된 기업들이 하락,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와 나스닥 생명공학지수 모두 0.3% 밀려났다. 미 하원이 지난달 31일 인간복제를 전면적으로 금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간세포 연구 업체들이 이번 조치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스템셀이 16% 폭락했고 제론은 8% 떨어졌다. 니담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모네인은 인간복제 금지가 일부 간세포 연구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생명공학업종 투자자들이 미 정부의 후속 조치들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휴먼게놈과 바이오젠이 가각 2%, 1.2% 상승했지만 셀레라게놈은 1.8% 하락했다. 밀레니엄제약도 0.2% 하락,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저가 0.2% 하락했고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가 1.9% 떨어진 수치에서 장을 마감했다.
2001.08.02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공격적 금리인하 이어질 것..금융 바이오 상승
  • [edaily] 27일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와 바이오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오주식들은 최근 3일 연속 상승하는 강세이다. 금융주는 미국 GDP 성장률 지표가 2분기중 0.7% 증가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리(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정책은 끝나지 않았다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금리인하의 최대 수혜주들이 될 게 분명한 금융주에서는 각 지수들이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주요 종목들은 일제히 올랐다. 은행주에서는 웰스파르고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들이 1% 내외의 상승을 보였으며 증권주에서도 JP모건을 비롯해 주요 종목들이 소폭이나마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바이오주식들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와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는 각각 2.3% 2.2% 가 올랐다. 이날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스시오스란 작은 기업이었다. 회사는 이번 분기중에 심장병 치료제를 발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투자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주가는 6%가 상승했다. 분석가인 마크 모나네는 나트렉코란 이 회사의 약품이 8월경 시장에 나올 것이며 2004년까지 해마다 2억2000만달러치의 매출을 기록하게 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주요 종목에서는 암겐이 큰 상승폭을 보였다. 5% 올랐다. 전날 예상보다 나은 분기실적을 발표했었다.
2001.07.28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종합)"열외 업종은 없다"..고르게 막판 반등
  • [edaily] HP의 실적악화 전망과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 증시는 장후반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반등. 반도체와 네트워킹의 랠리로 나스닥은 다시 2000선 회복, 110포인트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 역시 플러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94%, 38.48포인트 오른 2022.8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지수도 꾸준히 낙폭을 줄여 마감 1시간전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0.48%, 49.96포인트 상승한 10455.63포인트를 기록했다. 0--반도체 하드웨어, 악재 딛고 랠리 반도체주는 장막판 랠리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휴렛팩커드의 어두운 전망에 압박을 받던 컴퓨터 관련주도 장 후반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6.2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2.41% 올랐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휴렛팩커드의 6000명 감원과 3분기 실적 경고가 컴퓨터 하드웨어주에 시종 부담을 가했다. 휴렛팩커드는 6.54% 크게 떨어졌고 델컴퓨터, 게이트웨이도 약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장 후반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IBM이 1.0% 상승했고 애플도 0.6% 올랐다. 이날 반도체주를 이끈 것은 사이프레스 반도체와 내셔널 세미콘덕터이 내놓은 긍정적인 전망이었다. 사이프레스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제공업체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내셔널세미콘덕터도 제품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이 1.2% 상승했고 라이벌 기업인 AMD는 7.3% 폭등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와 마이크론이 각각 3.2%, 6.2% 상승했다. 모토로라가 7.3% 크게 올랐고 램버스도 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6.9%, 자일링스가 7.1%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끌어 올렸다. 0--인터넷 네트워킹 "초강세"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4.4% 올랐고 S&P 통신지수가 1.4%, 나스닥 통신지수가 3.2% 상승했다. 또 메릴린치 인프라지수가 1.8%,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3.5%,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3.3% 올랐고 메릴린치 B2B지수도 3.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32% 떨어졌지만 오라클이 0.78%, SAP이 2.77%, 피플소프트가 9.24% 올랐다. 인터넷 관련업종 중에서는 우선 주 초반 실적 및 전망을 경고했던 익사이트앳홈이 또다시 15% 급락, 이번 주 중에만 주가가 약 50% 하락했다. 인터넷 호스팅 업체인 엑소더스는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악화됐으나 퍼스트콜의 전망치 보다는 손실폭이 적었다고 밝혔다. 엑소더스는 장중 전일대비 7.69% 하락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3% 가까이 올랐다. 그 외 E베이가 5.21%, 아마존닷컴이 7.12%, 야후가 3.62% 상승해 지수를 더욱 끌어올렸다. 네트워킹 및 통신 업종 중에서는 통신장비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모토로라, 노키아 등 휴대폰 장비업체들이 7%, 4%씩 올랐고 에릭슨도 4% 상승했다. 광통신 업체들도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4.65%, 텔랩스가 7.65%, 미국의 광통신 업체인 JDS유니페이스는 정규거래 마감 후 회계 4분기(4~6월)에 4억7700만달러(주당 36센트)의 손실을 기록, 당초 예상보다 크게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혀 장 중 7.74%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15% 가까이 떨어졌다. 휴대전화 핵심장비업체인 퀄컴은 26일 정규거래 마감 후 회계 3분기(4~6월) 실적이 전년동기비 20% 둔화됐지만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혀 장중 0.12%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6.0% 올랐다. 0--바이오 제약, "어피"등급 상향에 동반 무드 생명공학 및 제약업종이 또다시 상승세로 마감됐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각각 2.21%, 4.24%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0.34% 올랐다. 이날 생명공학업종은 리서치 장비 업체인 어피메트릭스에 대한 일부 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연이틀 상승장세를 이어갔다. 어피메트릭스는 향후 제약업체나 바이오 업체들에 대한 장비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이며 현 주가가 대단히 저평가상태라고 언급한 JP 모건의 애널리스트인 롭 알랜이 투자등급을 "장기매수(long-term buy)"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하면서 30% 이상 급등했다. 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셀레라 게노믹스는 당초 예상손실을 초과하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5.68% 상승했다. 이밖에도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연구소, 바이오젠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장마감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한 암겐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에서는 FDA가 자사제품에 대한 개별판매를 허용한 쉐링-플라우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쉐링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했으며 존슨앤존슨, 일라이 릴라이 등도 오름세를 나타나다. 반면 화이자, 머크, 브리스톨마이어 등은 하락했다. 0--금융주, 눈길을 받지 못하며 살금살금 상승 금융업종도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금융업종은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로 인해 상대적으로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비교적 소폭의 등락만을 반복하는 추세다. 아멕스증권지수가 1.7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0.75% 올랐다. 시티그룹이 1.32%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1.14%, 0.79% 올랐다. 또 아멕스와 뉴욕은행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웰스파고와 플리트 보스턴은 0.33%, 0.91% 하락했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3% 이상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스왑은 1% 이상 올랐다. 한편 미국의 보험업체인 AIG는 보험료 인상과 상품판매 증가로 2분기 순이익이 16%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0.47% 하락했다.
2001.07.27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바이오, 어피메트릭스 호재로 상승..금융도 올라
  • [edaily] 26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및 제약업종이 또다시 상승세로 마감됐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각각 2.21%, 4.24%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0.34% 올랐다. 이날 생명공학업종은 리서치 장비 업체인 어피메트릭스에 대한 일부 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연이틀 상승장세를 이어갔다. 어피메트릭스는 향후 제약업체나 바이오 업체들에 대한 장비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이며 현 주가가 대단히 저평가상태라고 언급한 JP 모건의 애널리스트인 롭 알랜이 투자등급을 "장기매수(long-term buy)"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하면서 30% 이상 급등했다. 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셀레라 게노믹스는 당초 예상손실을 초과하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5.68% 상승했다. 이밖에도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연구소, 바이오젠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장마감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한 암겐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에서는 FDA가 자사제품에 대한 개별판매를 허용한 쉐링-플라우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쉐링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했으며 존슨앤존슨, 일라이 릴라이 등도 오름세를 나타나다. 반면 화이자, 머크, 브리스톨마이어 등은 하락했다. 금융업종도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금융업종은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로 인해 상대적으로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비교적 소폭의 등락만을 반복하는 추세다. 아멕스증권지수가 1.7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0.75% 올랐다. 시티그룹이 1.32%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1.14%, 0.79% 올랐다. 또 아멕스와 뉴욕은행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웰스파고와 플리트 보스턴은 0.33%, 0.91% 하락했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3% 이상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스왑은 1% 이상 올랐다. 한편 미국의 보험업체인 AIG는 보험료 인상과 상품판매 증가로 2분기 순이익이 16%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0.47% 하락했다.
2001.07.27 I 공동락 기자
  • (미업종종합) 소프트웨어 바이오를 중심으로 대체로 상승
  • [edaily] 뉴욕증시가 3일간의 약세에서 벗어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통신 서비스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의 강세가 주요했으며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강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오후장 들어 한때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28%, 25.08포인트 상승한 1984.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뒤 단 한차례도 지수를 마이너스로 돌려놓지 않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0-- 반도체 소폭 상승에 머물러 반도체주는 25일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대형주가 선전하는 모습이었고 하드웨어주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8%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1.4% 상승했다. 인텔이 1.8% 상승한 반면 라이벌 기업인 AMD는 0.5% 떨어졌다. 모토로라도 0.7% 하락했고 램버스는 최근의 하락세를 지속하며 4.5% 폭락, 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램버스는 장중에 5% 하락하며 데뷰이후 처음으로 8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3개월전 램버스 주식의 최고가는 105달러였었다. 마이크론이 1.4% 상승했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와 자일링스가 각각 1.9%, 1.8% 올랐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애플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각각 3.2%, 2.5% 떨어졌다. 그러나 컴팩컴퓨터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9% 상승했고 델컴퓨터도 5.2% 크게 올랐다. 미국 2위 컴퓨터업체인 컴팩은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한 실적보고를 통해 2분기중 매출이 8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억달러에 비해 크게 둔화됐으며, 수익도 주당 4센트로 지난 해의 21센트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밖에 휴렛팩커드가 0.2% 하락한 반면 IBM은 0.3% 상승 마감했다. 주문제조 업체의 경우 플렉스트로닉스가 4%이상 올랐고 자빌 서큐트는 6.6% 상승했다. 0--소프트웨어의 분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4% 가까이 상승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04% 하락했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0.85% 올랐다. 인터넷 종목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1%,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66% 상승했고 메릴린치 B2B지수도 1% 가까이 올랐다. 통신관련 업종도 강세를 보여 S&P 통신지수가 3.5%, 나스닥 통신 지수가 0.2%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어제 장 마감후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피플소프트가 12% 이상 상승해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을 견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모두 어제보다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업종 중에서는 어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해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던 인포스페이스는 다시금 향후 실적경고를 내놓아 하락했고 어제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던 아마존닷컴과 익사이트앳홈이 오전 중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다시 반락, 각각 4.6%, 15% 빠져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주당 17센트의 분기손실과 15% 감원을 발표한 C넷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에서 손실이 그쳐 7.3% 올랐다. 통신관련 업종 중에서는 SBC커뮤니케이션즈는 2분기 순익이 21억달러(주당 61센트)로 전년동기의 19억달러(주당 56센트)를 크게 초과했고 기존 추정치인 주당 57센트도 상회했다고 발표, 6.32%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어제 회계연도 3분기 순손실이 기존 전망치를 넘어섰으며 최대 2만명의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혀 18% 폭락했던 광통신 업체인 루슨트가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투자등급 상향 조치에 강세를 보였다. 리먼 브라더스는 재무 건전성이 호전돼 2003년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면서 루슨트의 등급을 "시장수익률"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다. 0-- 바이오 선전, 금융 소폭 상승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각각 2.37%, 2.48%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0.83% 올랐다. 생명공학업종을 상승장으로 이끈 것은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의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 공동개발 발표였다. 휴먼게놈연구소는 25일 항체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메다렉스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무슨 병을 치료하겠다는 발표는 없었으나 바이오 기업이 항체를 이용해 항암체를 개발하겠다는 발표는 투자자들은 충분히 흥분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는 각각 8.71%, 6.46% 상승했다. 이 두종목의 선전은 다른 종목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암겐, 바이오젠, 어피메트릭스 등이 모두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메디뮨, 사이론 등도 모두 올랐다. 제약업종에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브리스톨마이어의 영향력이 컸다. 브리스톨마이어는 2분기 주당수익이 56센트로 지난해의 50센트를 상회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3.80% 상승했다. 그밖에 제약주에서는 화이자, 머크, 일라이릴라이 등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업종 역시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못했다. 아멕스증권지수가 0.6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0.81% 올랐다. 시티그룹이 0.78%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0.63%, 0.52% 올랐다. 또 웰스파고와 뉴욕은행이 각각 0.44%, 1.10% 상승했으며 아멕스도 0.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 등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0.71% 내렸다.
2001.07.26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휴먼게놈, 바이오 상승견인..제약-금융도 강세
  • [edaily] 25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및 제약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로 반전했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각각 2.37%, 2.48%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0.83% 올랐다. 생명공학업종을 상승장으로 이끈 것은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의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 공동개발 발표였다. 휴먼게놈연구소는 25일 항체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메다렉스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무슨 병을 치료하겠다는 발표는 없었으나 바이오 기업이 항체를 이용해 항암체를 개발하겠다는 발표는 투자자들은 충분히 흥분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는 각각 8.71%, 6.46% 상승했다. 이 두종목의 선전은 다른 종목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암겐, 바이오젠, 어피메트릭스 등이 모두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메디뮨, 사이론 등도 모두 올랐다. 제약업종에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브리스톨마이어의 영향력이 컸다. 브리스톨마이어는 2분기 주당수익이 56센트로 지난해의 50센트를 상회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3.80% 상승했다. 그밖에 제약주에서는 화이자, 머크, 일라이릴라이 등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업종 역시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못했다. 아멕스증권지수가 0.6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0.81% 올랐다. 시티그룹이 0.78%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0.63%, 0.52% 올랐다. 또 웰스파고와 뉴욕은행이 각각 0.44%, 1.10% 상승했으며 아멕스도 0.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 등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0.71% 내렸다.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스왑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2001.07.26 I 공동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